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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뉴타운 16곳 부동산거래 자유화

    경기도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던 도내 16개 뉴타운 사업지구 22.36㎢를 전면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5년여 동안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던 9개 시 뉴타운 지역 주민들의 부동산 거래가 자유롭게 됐다. 지역별로는 고양 원당·능곡·일산과 부천 소사·원미·고강, 남양주 덕소·지금도농·퇴계원, 의정부 금의·가릉, 구리 인창수택, 평택, 광명, 군포, 김포지구 등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거래면적이 일정 한도를 넘을 경우 계약 전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의결로 침체된 도내 부동산 시장이 다소나마 활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아울러 세수 확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서울플러스] 관광명소 선정 주민 설문조사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20일까지 대표 관광명소 선정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구 홈페이지(www.dobong.go.kr)를 방문하거나 동 주민센터에서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7월 최종 결정한다. 홍보전산과 2289-8552.
  • 40년 봉인 팔공산 비로봉 자연친화공원으로 풀린다

    40년 봉인 팔공산 비로봉 자연친화공원으로 풀린다

    40여년간 일반인 접근이 금지된 대구·경북의 명산 팔공산 정상부 비로봉(해발1192m) 인근에 생태공원이 조성되면서 전면 개방된다. 경북 군위군은 5일 “군위 부계면 동산리 팔공산 비로봉 인근에 주둔 중인 공군부대의 영내 면적을 축소한 뒤 그 자리에 내년까지 자연친화형 공원과 탐방로를 조성해 일반에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방 조치는 국방부 등 관련 부처와의 협의에 따른 것으로 1960년대 말 팔공산 공산성(고려시대 때 축조) 터에 군부대가 들어서고 방송국의 송신시설이 자리를 잡으면서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된 지 40여년 만이다. 비로봉은 행정구역상으로 대구 동구에 속하지만 경북 영천, 경산, 칠곡, 군위 등 4개 시·군이 맞닿는 경계에 있으며 2009년 11월 대구쪽 등산로 일부가 개방됐다. 이에 따라 군은 공원 조성 등을 위해 올 하반기 중 철조망 이설 등 영내 면적 축소와 함께 바닥의 콘크리트를 말끔히 걷어 낼 계획이다. 부대 측은 이들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군에 곧바로 땅을 넘겨줄 예정이다. 군은 이 일대 터 1만여㎡에 생태숲과 전망대, 안전시설, 주차장, 화장실 등을 갖춘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인근의 절경과 숱한 전설을 간직한 오도암(원효의 수행처)~시좌굴(김유신과 연개소문 간의 일화를 간직한 곳)~원효굴~좌선대~공산성~비로봉을 잇는 탐방로를 개설한다는 것이다. 군은 이들 사업에 국비 22억 5000만원 등 총 4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팔공산 정상 봉우리는 물론 원효굴 등 묻혀있던 문화유적 및 뛰어난 절경들에 접근할 수 있어 팔공산이 전국적인 명승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또 그동안 반쪽짜리에 불과했던 팔공산의 온전한 답사가 가능해진다. 입시철 학부모들이 자주 찾는 관봉 석조약사여래좌상(갓바위)~동봉~비로봉~서봉~파계봉~가산산성 등 팔공산 전체를 오갈 수 있는 종주 코스가 생기기 때문이다. 포항 죽장 지점 낙동정맥(태백산맥)에서 출발해 보현산~화산~팔공산~황학산 등을 거쳐 왜관 자귀산까지 이어지는 ‘팔공기맥’ 종주도 가능해져 등산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욱 군위군수는 “팔공산 정상부 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계기로 이 일대를 전국 최고급 관광명소와 역사·문화 탐방코스로 개발함은 물론 삼국유사 산실인 인각사, 군위 삼존석굴(국보 제109호),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돌담마을인 한밤마을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최종 여론조사] 서울 15곳·경기 5곳·인천 2곳 1~5%P차 예측불허 ‘난전’

    [최종 여론조사] 서울 15곳·경기 5곳·인천 2곳 1~5%P차 예측불허 ‘난전’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승부를 가늠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수도권의 10곳 중 6곳 이상은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초접전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달 5일부터 4일까지 각 주요 언론사가 접전지역으로 판단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곳은 모두 97곳. 이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1, 2위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5% 포인트 미만으로 박빙인 초접전 선거구는 전국에서 33곳이었다. 이 가운데 22곳이 서울에 몰려 있어 초접전지역으로만 볼 때 66.7%가 서울에 산재했다. 특히 15곳이 초접전 지역인 서울은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절반 가까운 선거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순위가 뒤바뀌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까지 총 15차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정치 1번지’ 종로가 대표적이다. 지난달 5일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43.0%)가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32.3%)를 앞선 것으로 시작해서 두 후보는 줄곧 소수점 단위의 싸움을 펼치며 엎치락뒤치락했다. 여론조사 수치상으로는 홍 후보가 6번, 정 후보가 9번씩 높게 나왔다. 동대문을의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와 민주당 민병두 후보는 이날 정반대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중앙일보와 한국갤럽·한국리서치 등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홍 후보(43.8%)가 민 후보(39.6%)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동시에 발표한 서울신문과 엠브레인의 조사에서는 민 후보(39.2%)가 홍 후보(38.1%)를 1.1% 포인트 차로 역전했다. 이 지역을 비롯해 서대문갑과 성동갑, 강서갑 등 4곳에서 후보들 간 격차는 1% 포인트대였다. 지난 2000년부터 네번째 재대결을 벌이고 있는 새누리당 이성헌 후보(36.7%)와 민주당 우상호 후보(35.3%)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1.4% 포인트의 지지율 격차가 났다. 8차례의 조사에서 이 후보가 대체로 앞섰으나 지난달 말부터 우 후보의 추격세가 두드러졌다. 영등포을에서도 지난달 16일에는 9% 포인트 이상 앞섰던 새누리당 권영세 후보의 지지율을 민주당 신경민 후보가 최근 따라잡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10차례의 여론조사에서 권 후보가 8번 이겼고 후반부에 신 후보가 2번 결과를 역전시켰다. 관악을에서는 새누리당 오신환·통합진보당 이상규·무소속 김희철 후보의 3파전이지만 특히 이 중 이 후보와 김 후보가 선두를 놓고 치열하게 접전 중이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의 사퇴 이후 김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으나 이 후보도 상승세를 보였다. 4차례 조사에서 두 후보의 순위는 3% 포인트 이내에서 바뀌고 있다. 서울에서 새누리당이 모든 여론조사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지역은 강남을(김종훈)·서초갑(김회선)·송파을(유일호)·동작을(정몽준)·은평을(이재오) 5곳뿐이다. 민주통합당이 크게 앞서는 지역은 강북갑(오영식)·도봉갑(인재근)·동작갑(전병헌)·마포을(정청래)·성북갑(유승희)·영등포갑(김영주) 등 6곳이다. 경기에서는 부천소사와 고양 일산서구 등 5곳이 초접전지역이다. 부천 소사의 경우 두 차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모두 새누리당 차명진 후보가 높게 나타났지만 가장 최근 조사에서 민주당 김상희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는 1.0% 포인트에 불과했다. 새누리당 김영선·민주당 김현미 후보 등 전·현직 여성 의원들의 리턴매치가 펼쳐지는 고양 일산서구에서도 네번의 조사 결과 2대2의 팽팽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4·27 재·보선 당시 새누리당이 텃밭 자리를 내줘야 했던 성남 분당을도 접전지역으로 꼽힌다. 새누리당 전하진 후보와 민주당 김병욱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4.2% 포인트다. 경기 지역에서 여야가 각각 우세한 지역은 대부분 현역 의원들이 위세를 드러냈다. 새누리당은 광명을(전재희)에서 10% 포인트가 넘는 지지율 차이를 냈고 민주당은 남양주갑(최재성)에서 모두 15% 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은 안산상록갑(전해철)·파주갑(윤후덕)에서도 우세한 것으로 나왔다. 인천은 남동갑·남동을 지역이 나란히 초경합지역으로 나뉜다. 남동갑에서는 구청장 출신인 새누리당 윤태진 후보를 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3.5%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고, 남동을에서는 새누리당 김석진 후보가 민주당 윤관석 후보를 4.8% 포인트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선택 2012 총선 D-6] 朴 “사찰 가해자 野 적반하장”

    [선택 2012 총선 D-6] 朴 “사찰 가해자 野 적반하장”

    “저를 불법 사찰했던 전 정권의 핵심 멤버들이 지금의 야당인데, 어떻게 가해자가 피해자인 저를 증인으로 세우겠다는 말입니까.” 4일 오후 1시 30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동명사거리 앞. 700여명의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합동유세차량에 올라탄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의 어투는 전에 없이 강경했다. 최대 선거 이슈로 부상한 불법사찰 논란이 수도권 민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새누리당의 분위기가 여실히 드러났다. ●“野, 불법사찰 선거에만 이용” 박 위원장은 전날 민주통합당이 총선 직후 청문회를 개최할 것을 요구한 데 대해 “작년, 재작년 이 정권이 저를 사찰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한 것도 지금의 야당인데, 갑자기 말을 바꿔서 저보고 불법사찰에 책임이 있다는 둥 공격을 하고 있다.”면서 “이런 것이 바로 적반하장”이라며 작심하고 야당을 비난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이제 민생과는 상관없는 이념 갈등이나 벌이고 투쟁이나 벌이면서 쓸데없이 상대방을 비방하고 헐뜯는 이런 정치에 여러분께서 철퇴를 내려 달라.”며 격한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박 위원장은 민주당이 청문회 개최 전에 특검을 수용할 것을 거부하는 데 대해서도 “무엇이 두려워서 야당은 특검을 피하고 있는 것이냐.”면서 “자신들이 불법사찰하지 않았다면 이를 거부하는 것은 불법사찰 진실규명에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가지고 선거에 이용하는 데에만 관심을 갖는다는 증거 아니겠느냐.”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박 위원장은 이날 수도권 ‘표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경기 남부 지역과 인천 등지를 돌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경기 남부 지역은 13개 지역구 가운데 10여곳이 경합 지역으로 분류될 만큼 치열한 승부처다. 박 위원장이 오후에 방문한 부천시 원미구 부천역 광장에서 새누리당 차명진(부천시 소사구) 후보는 “이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초박빙 지역”이라면서 “하루에 5시간밖에 안 자면서 1년 365일 일했다. 저 좀 살려달라.”며 절박한 심정을 호소하기도 했다. ●NYT 사진게재 위해 美기자 동행 박 위원장은 이날 경기 의왕시 도깨비 시장을 시작으로 안양·군포·안산·시흥·광명·부천 등을 차례로 돈 뒤, 인천 지역을 방문했다. 박 위원장은 인천시 남구 관교동 신세계백화점 앞 합동유세를 시작으로 부평갑, 가좌시장 등을 돌며 유세를 벌였다. 이날 박 위원장의 유세 현장에는 뉴욕타임스(NYT)에 게재할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 사진기자가 동행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5일에는 울산을 시작으로 포항, 대구, 칠곡, 원주, 일산으로 이어지는 500㎞ 거리의 유세에 나선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유엔 지적재산권기구 北에 컴퓨터 제공 논란

    유엔 산하 국제기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한 채 북한에 컴퓨터와 관련 장비를 제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의 ‘광명성 3호 위성’ 발사 가능성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제재 논의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또 다른 논란거리가 될 전망이라고 미국 뉴스전문채널 폭스뉴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유엔 산하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지난달 초 중국의 컴퓨터 공급·설치업체들에 5만 2638달러(약 6000만원)를 송금하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의해 가로막혔다. 업체들은 WIPO의 주문으로 북한에 노트북과 프린터, 서버 등을 배송했고 WIPO는 그 대금을 결제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의 중국 내 주거래은행인 BoA 측은 “북한행 물품의 대금을 송금하는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미 재무부의 대북 제재 조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WIPO는 “국제기구로서 미 국내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면서 다른 송금 방법을 찾고 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유엔 대북 제재 결의는 핵 개발 프로그램 등 군사적으로 전용될 수 있는 기술·물품의 지원을 금지하고 있다. 프랜시스 거리 WIPO 사무총장은 지난달 28일 제네바 주재 한국·미국·일본·캐나다 등의 외교관들과 만나 “WIPO의 대북 기술 이전이 유엔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설명했다. 우리 외교부 관계자는 “WIPO 사무국 및 관련국과 (구체적 사업 내용 및 대북 제재 결의 위반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도 “관련 사안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北 광명성3호 발사 후 핵실험 감행할까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후 단시일내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을 국방부가 제기하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과거 북한이 2006년과 2009년 두 차례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뒤 몇 달 지나지 않아 핵실험을 강행한 전례가 이 같은 우려를 키우고 있다. 정부의 관측은 엇갈린다. 국방부는 지난 2009년 ‘은하 2호’ 로켓 발사 당시와 현재 상황이 유사하다는 판단 아래 핵실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정부 일각에서는 국방부의 이 같은 판단이 다소 성급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2009년 4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유엔안보리 의장 성명에 반발해 2차 핵실험을 강행했다.”며 “이후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 행위 중단을 요구한 유엔안보리 결의안 1874호가 발표되고 미국과 일본이 주도한 대북 제재가 강화되면서 이듬해 천안함 폭침이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북한은 2008년 8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악화 이후 후계체제를 가속화시킬 필요가 있었다. 이러한 대내적 위기를 맞아 벼랑끝 전술을 구사하고서도 제재국면이 지속되면서 도발한 것이다. 북한이 김일성 100회 생일인 4월 15일을 전후해 당대표자회 등을 여는 등 김정은 후계체제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지금의 상황도 3년 전과 유사하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그러나 “북한이 ‘광명성 3호’를 쏘는 것과 핵실험을 하는 것은 별개로 봐야 한다.”며 국방부의 전망에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북한이 북·미 ‘2·29 합의’에도 명시된 핵실험 중지 약속을 어기고 핵실험까지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와의 관계를 끊겠다는 것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북한이 실제 그렇게 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대체로 신중론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구갑우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핵실험은 북·미 간 대화의 판을 완전히 깨는 것이지만 위성 발사는 명목상으로나마 판을 완전히 깨는 것은 아니다.”라며 “김정은 권력승계를 앞두고 미국에 대한 협상력을 높여야 할 북한이 위험부담을 지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진욱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는 것이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 핵실험은 위험한 선택”이라며 “굳이 도발을 한다면 사이버테러 등으로 남측을 자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윤덕민 국립외교원 교수는 “중요한 것은 북한이 핵무기를 완성해 가는 과정에 있다는 점”이라며 “국제 사회의 제재가 실효성이 없다는 것을 아는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김미경·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공공정보 22종 스마트폰으로 본다

    직장에서 산악동호회 총무를 맡고 있는 박모(41)씨는 그동안 한 달에 한 번씩 가는 산행 장소와 일정 등을 잡는 것이 여간 힘들지 않았다. 등산코스 잡는 것부터 시작해 하산 뒤 갈 맛집까지 회원들에게 챙겨 줘야 할 정보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간편하다. 스마트폰에 내려받은 애플리케이션으로 등산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산에서 만난 야생화의 종류를 구분하며, 산 근처 관광명소, 먹을거리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수목원, 한국관광공사가 각각 갖고 있는 자료들을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자가 적절하게 활용해서 서비스한 덕분이다. 이렇듯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정보를 민간이 함께 활용하도록 하는 정책이 본격화된다. ●‘공유자원포털’ 통해 민간 서비스 행정안전부는 3일 “중앙행정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국내 관광정보, 농·수·축산가격정보 등 22종의 데이터를 ‘공유자원포털’(www.data.go.kr)을 통해 연내 민간에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들 정보는 서비스 제공 사업자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공유자원포털에 공개되는 22종의 데이터베이스(DB)는 통계청의 국가통계정보, 한국관광공사의 국내 관광정보, 기상청의 생활기상정보 등으로 국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한편, 일자리 창출 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들이다. 공공정보는 민간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자의 재가공, 자료 융합 등을 거쳐 수백여건의 신규 서비스로 제공될 전망이다. 정부는 개발업자가 아니라 일반인들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별 이용 가이드, 국내외 우수 활용 사례 등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수도권 버스운행정보, 공공취업정보 등 13종의 공공정보를 시범 공개했다. 이용률도 높은 편이다. ●작년 시범 공개 13종 1억여건 조회 지난해 말까지 공유자원포털의 이용현황은 애플리케이션 등을 개발하기 위해 실시간 정보제공 방식을 신청한 건수만 5580건에 달했고, 이렇게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 등을 일반 시민들이 사용하며 조회한 건수는 1억 2043만건을 넘어섰다. 장광수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1인 창조기업들이 소비자 기호에 부합하는 아이템을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다는 측면에서 향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2015년까지 민간 활용도가 높은 100여종의 공공정보를 스마트폰으로 개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LH, 수원 호매실지구 2개블록 1710가구 분양

    LH, 수원 호매실지구 2개블록 1710가구 분양

    수원시 호매실동에 보금자리주택 1710가구가 공급된다. 호매실지구는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일대 311만6000㎡ 규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총 2만40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 보금자리주택지구 A-6블록과 B-1블록에서 1710가구를 분양한다. 총 21개동으로 59㎡형(이하 전용면적) 1050가구, 74㎡형 105가구, 84㎡형 555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다자녀·신혼부부·생애최초·노부모부양·기관추천 등 특별공급 대상은 1110가구이며, 일반공급 물량은 600가구다. 입주는 2014년 8월로 예정됐다. 공급가는 59㎡형 1억8000만~2억원, 74㎡형 2억1200만~2억3600만원, 84㎡형은 2억4100만~2억6800만원이다. 3.3㎡당 평균가격이 780만~794만원으로 저렴하다. 호매실지구에 대한 높은 관심은 저렴한 분양가격과 입지적인 장점 외에 지구 자체의 발전 가능성이 더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구 서측의 칠보산, 지구 내부의 금곡천, 호매실천 등으로 자연경관이 빼어나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교통 및 생활편의시설도 양호하다. 직선거리로 수원역과 3.3㎞, 수원시청 5.8㎞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구를 관통하는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향후 건설예정인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선, 수원~인천간 복선전철, 수원~광명간 민자고속도로 등 교통은 한층 더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구내에 들어서는 다양한 쇼핑시설과 사업지구 인근에 위치하는 대형마트, 백화점 등으로 생활이 편리하고, 사업지구 인근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수원여대 등이 위치하고 지구내에 초등학교 4개교, 중ㆍ고등학교 각 3개교가 순차적으로 개교(존치 중학교 2개교 포함) 예정으로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에 가입자로 수도권 거주 무주택 세대주면 청약할 수 있다. 접수는 4월 2일 기관추천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 청약자의 편의 및 혼잡 방지를 위해 인터넷 신청을 원칙으로 하며(단 기관추천 특별공급대상은 현장접수만 가능)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노약자 및 장애인 등에 대하여는 분양사무실에서 현장접수도 병행한다. 당첨자는 4월 20일 발표된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北 광명성 발사시 美, 독자 추가제재

    북한이 오는 12~16일 사이 ‘광명성 3호’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미국은 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경우 독자적인 대북 제재 법안을 통과시켜 이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러시아의 반대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의 추가 제재가 어려울 수 있는 만큼 미국이 주도하는 개별 국가 차원의 추가 제재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인 것이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3일 “중·러가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계획에 대해 이례적으로 수위를 높여 비난하고 있지만 유엔 안보리를 통한 추가 제재 결의에는 미온적일 수 있다.”며 미 행정부의 개별 제재 구상을 전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광명성 3호’를 발사하면 유엔 안보리는 예전처럼 이를 규탄하는 의장성명 등 입장을 내는 수준이 될 것이고, 북한을 압박하는 데 유효한 추가 제재는 미국이 ‘북한 등 비확산 개혁 법안’을 이행하는 등 각국이 관련 법을 통해 조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비확산 개혁 법안’은 북한에 한 차례라도 입항한 적이 있는 선박은 국적을 불문하고 이후 180일 안에 미국에 입항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선주 등은 미국 입항 전 180일 동안 북한에 입항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허위 문서를 제출한 선박은 2년 이상 미국 입항이 금지된다. 또 과거 1년 안에 북한에 입항한 적이 있는 선박에 대해서는 미국이 규제하는 제재 활동에 연루되지 않았는지 검색을 강화하고 추적 시스템을 통해 연루 여부를 가려 내게 된다. 사실상 선박을 이용한 북한과의 교역을 전면 차단하는 셈이다. 이 법안은 조만간 미 의회 상원 표결을 거쳐 대통령 서명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다른 당국자는 “북한이 로켓 발사에 이어 3차 핵실험을 할 경우 안보리 추가 제재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며 “안보리 제재 준수를 강화하고 미국 등의 추가 제재가 이뤄지면 북한 경제가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반도 분단체제, 강대국 이해관계 속 고착화”

    “한반도 분단체제, 강대국 이해관계 속 고착화”

    1970년대 미국과 중국이 ‘핑퐁외교’ 등을 통해 관계를 개선하고 우호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이후 남한과 북한의 관계는 어떻게 전개됐을까. 냉전이 해소됐는데, 왜 남한과 북한은 가다 서다 되돌아가기를 반복하는 등 변덕스러운 것일까. 왜 북한은 광명성 3호 발사 강행처럼 남한에서 선거가 있을 때마다 군사적 도발을 일삼는가. 미국이나 중국은 과연 한반도의 평화정착에 관심이 있는가. 이 같은 궁금증을 홍석률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가 ‘분단의 히스테리’(창비 펴냄)를 통해 ‘시원’하게 풀어주고 있다. 홍 교수는 1999년 미국 정부가 공개한 외교관계 문서를 분석해 1970년대 한반도를 둘러싼 정치외교사를 총체적이고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1960년대 냉전의 절정기, 남북 간 군사적 위기감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었다. 1968년 1월 당시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김신조 등 북한의 특수부대 요원 31명이 침투, 남한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같은 해 2월엔 미국의 선박 푸에블로호가 북한에 나포돼 원산항으로 끌려갔다. 이에 박 대통령은 대북 보복을 주장했고, 같은 달 존슨 미국 대통령은 밴스를 특사로 보내 이를 무마해야 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울진·삼척지구에 100명이 넘는 북한 무장간첩이 남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은 푸에블로호 사건으로 한반도 지역에 군사력을 급속히 증가시켰다.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함이 원산 바다에 나타났고, F105 1개 비행대, F102 2개 비행대, 최신예 전투기 F4D 팬텀기 4개 비행대가 남한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베트남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에서는 제2의 한국전쟁이 우려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런 위기 국면에서 북한은 푸에블로호 위기를 활용해 미국으로부터 국가적 실체를 승인받으려고 노력했다고 홍 교수는 말한다. 위기를 고조시켜야 협상이 시작된다는 북·미 관계의 ‘이상한 공식’은 이때부터 출현했다는 것이다. 미국이나 중국은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하든지, 남북통합이 되든지 하는 한반도 분단의 근본적 해결이나 개선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다만 미·중 관계 개선을 위해 한반도 긴장이 격화되거나, 이 긴장 상태가 이어져 한국전쟁 때처럼 격돌하는 상황을 방지하는 데 주력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양대국은 1970년대 이래로 한반도에서 자신들의 개입은 축소하면서, 영향력 자체는 유지하려는 모순적인 양상을 드러낸다. 또 분단의 유지와 책임을 남북한으로 축소시켜, 국제적인 분단이 아니라 한반도 내부의 분단으로 국한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 문제는 이렇게 미국과 중국이 한반도를 남북한 문제로 축소시키면서, 분단체제가 더 완숙해졌다는 것이다. 휴전이라는 애매한 상황에서 남북관계 또한 군사적 위기와 적대적 대치 국면, 그리고 현상 유지 사이를 빈번하게 오가며 요동치게 됐다. 아울러 남한이나 북한의 정부 모두 분단체제의 변덕스러움을 완전히 제어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한반도 주민들의 삶은 계속 불안하고, 자결권도 끊임없이 위협받는 상황에 도달하게 됐다. 문제는 완숙하긴 하되 여전히 변덕스럽고 유동적인 분단체제가 국가권력을 장악한 세력에게는 자신의 통제력을 강화하고, 기득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작용한다는 것이다. 1972년 남한의 유신체제의 선언 등도 그 하나일 수 있겠다. 홍 교수는 “부자가 만들어낸 사회적 불평등이 범죄를 발생시키지만 그 범죄는 주로 빈민가의 가난한 사람에게 나타나듯이, 한반도 분단체제는 강대국이 조성한 모순과 갈등이 약소국에서 증폭되는 것을 용이하게 해주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이런 모순구조를 이유로, 남북의 정치권력들은 책임지지 않는 권력의 양상을 띠게 되는데, 이야말로 ‘식민성’(coloniality)으로의 귀결이자 표상이라는 것이다. 지구화로 세계인들이 세계무역기구나 세계은행, 유엔 등 국제기구의 영향권 안에 있는데도, 투표권이 없기 때문에 이들의 정책적 오류에 대해 실질적으로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점도 비판했다. 미국이 세계은행 후보로 한국계 미국인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을 지명한 것에 대해 한국인들이 환호하고 있지만, 홍 교수의 지적을 차분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분단체제를 변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일은 무엇인가. 흔히 평화를 전제로 한 분단의 해소나 통일을 이야기하는데, 홍 교수는 평화와 분단해소를 향한 노력이 동시에 병렬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과거에 한민족이었으니 하나의 국가로 통일돼야 한다는 주장은 이미 60년 넘게 다른 체제, 다른 사상에서 살아온 두 국가의 국민들에게 쉽지 않은 주장일 수 있다는 것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北 “黨대표자회 11일 개최”

    북한이 총선이 열리는 오는 11일 조선노동당 4차 대표자회를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2일 보도했다. 북한은 13일 최고인민회의 제12기 5차 회의도 예정하고 있어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후 4개월여 만에 당 총비서와 국방위원장직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통신은 “노동당 제4차 대표자회 대표자 선거를 위한 인민군, 도, 시, 군 당대표회들이 성과적으로 진행됐다.”며 “인민군, 도 당대표회들에서는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를 4차 당대표자회 대표로 높이 추대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당대표자회 개최는 2010년 9월 3차 당대표자회 이후 1년 7개월 만으로, 김정은은 3차 당대표자회에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으로 임명돼 후계자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 사망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당대표자회에서 김 부위원장은 김 위원장 사망으로 공석이 된 당 비서국 총비서직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김 부위원장은 또 13일 최고인민회의 제12기 5차 회의에서 국방위원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보여 단기간에 당·국가의 최고 직책을 거머쥘 전망이다. 정부 소식통은 “12~16일 사이 ‘광명성 3호’ 발사, 15일 김일성 생일 100주년 행사 등을 통해 김정은 체제가 공식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결석 잦고 공부도 못해” 한편 스위스 현지 일간지인 ‘르 마탱 디망셰’는 이날 “김 부위원장이 스위스 베른의 국제학교 유학 시절 결석이 잦았고 학업 성적도 좋은 편이 아니었다.”고 당시 급우의 말을 토대로 보도했다. 김미경·유대근기자 chaplin7@seoul.co.kr
  • 경기, 올 중3부터 내신성적만으로 고교 진학

    경기도내 중학교 3학년들은 내년부터 내신성적만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2013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을 보면 내년도 고입 전형부터 1979년 도입된 선발고사를 폐지하고, 대신 중학교 내신성적을 200점 만점으로 환산해 고교 신입생을 선발한다. 검정고시 합격자와 학력인정학교 졸업자, 특성화중학교 졸업예정자 등은 비교평가를 치른다. 중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출제한다. 과학고와 외국어고, 자율형사립고 등 특수목적고는 모집 정원의 20% 이상을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뽑는다. 이들 학교는 자기개발계획서와 교사추천서, 학교 생활기록부 등을 활용한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교과 지식을 묻는 형태의 구술면접과 적성검사, 외국어 면접·토론 등은 금지된다. 고교 입학전형은 올해와 똑같이 전기와 후기로 나눠 이뤄진다. 전기 학교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특목고, 자율형사립고 등이며 후기 학교는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등이다. 마이스터고는 오는 10월 15일부터, 특성화고는 11월 19일부터 원서를 접수하고, 12월 5일 이전에 전형을 끝낸다. 전기고에 지원하려는 학생은 전형 일정과 시·도 구분 없이 1개교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합격한 경우 후기고에 지원할 수 없다. 후기고는 평준화 지역 일반고의 경우 12월 17~21일 원서교부 및 접수를 하고, 배정 예정자는 내년 1월 3일 이내, 배정 학교는 내년 2월 8일 이내에 출신 중학교를 통해 발표한다. 평준화 지역 입학전형에는 지금까지 비평준화였던 광명과 안산·의정부 지역도 포함된다.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의 원서 교부 및 접수 기간은 평준화 지역과 동일하며 합격자는 12월 27일 이내에 발표한다. 고입 선발고사 폐지는 학생수 감소로 선발고사가 유명무실해진 데 따른 것이다. 올해의 경우 평준화 지역인 수원에서만 130명이 최종 탈락한 반면 성남과 안양권(의왕·군포 포함), 부천, 고양에서는 1명도 없었다. 비평준화 지역 대부분 학교에서도 10여명 안팎이 탈락했을 뿐이다. 도내 고교의 평균 입시 경쟁률 역시 0.99대1을 기록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선발고사를 치르는 데 예산 10억여원과 인력 1만 1000여명을 투입했다.”면서 “학생수 감소 등으로 사실상 무의미해진 선발시험을 위해 매년 막대한 비용과 인력을 투입하는 것은 문제라는 여론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광명성 영공 침범땐 요격”

    타이완이 일본에 이어 북한의 ‘광명성 3호’ 위성이 자국 영공을 침범할 경우 요격하기로 했다. 타이완은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계획과 관련, 방공 미사일인 ‘애국자3호’와 ‘톈궁(天弓)3호’ 미사일 부대를 동부진지에 배치하고 미사일 요격 대비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고 연합신문망(聯合新聞網) 등이 2일 보도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北로켓 일부기술 보완땐 美본토 타격…곧 핵실험 가능성”

    “北로켓 일부기술 보완땐 美본토 타격…곧 핵실험 가능성”

    광명성 3호 위성 발사를 앞둔 북한의 로켓 발사 능력이 일부 기술만 보완하면 미국 본토까지도 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지난 1998년 대포동 1호 미사일 기술을 토대로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해 왔으며 현재는 미국 본토까지 도달 할 수 있는 사거리로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2009년 4월 발사 당시와 유사한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북한이 미사일 발사 후 단시일 내 핵실험을 할 소지도 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의 이 같은 분석은 현재 북한의 로켓 기술이 유도조정장치와 단분리 능력 등 핵심 기술이 향상되었다는 판단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2009년 4월 미사일 발사 때 연소 단계에서 자세제어장치(DACS)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스커드미사일보다 더 정확히 목표지점에 도달하도록 유도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2009년 대포동 2호를 발사할 때 궤도 진입은 실패했으나 2단과 3단 로켓은 분리됐다.”며 “북한의 로켓 단분리 기술은 성숙 단계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북한이 최소한 사거리 2500㎞ 중거리 수준의 탄도미사일 재진입체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했다. 재진입체 기술은 사거리 1500㎞ 이상의 탄도미사일 개발에 있어 가장 확보하기 어려운 기술이다. 탄도미사일이 발사 후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는 6000~7000도 정도의 고열과 충격을 견뎌 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재진입체, 고체연료, 클러스터의 정밀성과 신뢰성만 향상된다면 미국 본토인 8000㎞ 이상까지 사거리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북한이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급인 사거리 5500㎞ 이상의 미사일 재진입체 기술을 확보하는 데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2~16일 발사될 광명성 3호 위성 발사체의 사거리는 북한이 재진입체 기술 등을 얼마나 향상시켰는가 여부에 달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방부의 다른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비용이 약 8억 5000만 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북한 주민 1900만명의 1년치 식량비와 맞먹는다.”고 밝혔다. 북한 인구가 2300만명에 가까운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비용은 주민을 1년간 먹여살릴 수 있는 돈이다. 세부적으로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미사일 발사장 건설비 4억 달러, 탄도체 개발에 들어간 3억 달러, 초보적 위성 개발 비용 1억 5000만 달러 등을 들었다. 이 관계자는 “미사일 발사에 소요되는 8억 5000만 달러로 옥수수를 구매한다면 중국산 옥수수 250만t을 살 수 있고, 현재 배급량을 기준으로 북한 주민 1900만명의 1년치 식량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유엔 산하 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은 현재 북한 주민의 하루 배급량이 1인당 355g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한국, 北 리스크 커지지 않고 경제전망 밝아”

    “한국, 北 리스크 커지지 않고 경제전망 밝아”

    ‘북한의 지도부(정치 지형)는 바뀌었지만 지정학적 위험(리스크)은 커지지 않았고 경제 전망은 밝다.’ 무디스가 2일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내린 총평이다. 무디스는 이날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북한의 정권 교체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에는 변화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견고한 한·미 동맹으로 인한 억지력 및 한반도의 안정에 대한 지역 열강들의 공동 이해관계”가 무디스가 이 같은 판단을 한 이유다. 김정일 사망 이후 김정은 체제 구축,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논란 등에 나온 무디스의 평가라 세계 금융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조세연구원에 따르면 국가신용등급 전망치를 발표할 경우, 신용부도스와프(CDS) 스프레드가 100~160bp(1bp=0.01%)가량 이동한다. 이번 전망치 상향으로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이 해외로부터 자금조달 시 금융비용이 1% 포인트가량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무디스는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정부 관련 6개 금융기관의 신용등급 전망도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무디스에 앞서 피치사는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하지만 당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전이다.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북한 문제가 과도하게 불안한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범정부적으로 움직여 신용평가사에 가급적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대응이 북한 리스크를 현재 수준으로 동결한 셈이다. 무디스가 밝힌 신용등급 전망 상향 요인은 ▲재정건전성 ▲경제적 회복능력 ▲은행권의 대외취약성 축소 ▲견조한 국내총생산(GDP) 성장 전망 등 네 가지다.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기 위해서는 ▲경제·재정적 회복력 지속 ▲공공부채 증가 및 우발채무가 정부 재정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 것 ▲은행의 대외자금 조달 취약성 통제 ▲성장·투자·고용에 대한 우호적 정책기조 유지 ▲북한 리스크가 악화되지 않는 상황 등을 꼽았다. 이 같은 요인을 충족하게 되면 무디스로부터 사상 처음으로 AA-를 부여받게 된다. 하지만 무디스는 전망의 하향 가능성도 경고했다. ▲공공채무 포함한 우발채무의 빠른 증가 지속 가능 ▲은행의 대외자금 조달 포지션 악화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 심화 등이다. 신용등급 상향과 하향 요인이 상존하는 셈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北 위성 발사로 본 중국의 대북정책’ 中 전문가 긴급 진단

    ‘北 위성 발사로 본 중국의 대북정책’ 中 전문가 긴급 진단

    ‘순망치한’(脣亡齒寒·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북한 김정은 체제는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광명성 3호’ 발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 강행으로 한반도 주변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미국은 잉크도 마르지 않은 ‘2·29 합의’ 이행 중단을 선언했고 국제사회의 관심은 북한의 맹방이자 최후의 버팀목인 중국의 행보에 쏠려있다. 북·중 관계를 연구하는 중국 학계는 지정학적 위치를 감안할 때 중국 정부가 북한을 잘 관리해야 불이익을 막을 수 있고 북·중 혈맹 관계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른바 ‘전통파’가 주류를 이룬다. 그동안 중국 정부의 대북정책은 이들의 관점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북한의 도발적 행동이 반복되면서 무조건 북한 편을 들 게 아니라 도발적 행동을 할 때는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른바 ‘국제파’ 학자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전통파인 외교부 산하 중국국제문제연구소 아태 안전·협력연구부 위사오화(虞少華) 주임과 국제파인 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 장롄구이(張璉?) 교수를 만나 북한 위성발사를 보는 중국 내 다른 시각과 발사 이후 대책 등을 들어봤다. ■대북 유화론 ‘전통파’ 위사오화 中국제문제硏주임 “국제사회 北 제재 논의 성급, 발사 실체 일단 지켜봐야” 위사오화(虞少華) 중국국제문제연구소 아태안전·협력연구부 주임은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국제 제재를 논의하는 건 성급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위 주임은 “중국은 동북아 안정이라는 큰 국면을 행동 근거로 한다.”며 “중국의 (대북)노력이 효과를 보려면 주변 국가의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북한의 위성 발사가 안보리 결의 1874호 위배인가.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에는 인공위성이라는 단어가 없다. 위성 발사 기술이 미사일 발사에 사용될 수 있다고 해서 위성 발사를 미사일 발사라고 하는 건 맞지 않는다. 북한이 발사하려는 게 무엇인지 일단 지켜봐야 하고, 북한이 왜 4월 12~16일에 위성 발사를 계획했는지에 주목해야 한다. 2012년은 북한이 강성대국 진입을 선언한 해로 4월 15일은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맞는 최대 국가 명절인 태양절(김일성 생일)이다. 위성 발사를 통해 과학기술 성과를 과시하고 민심을 응집시키기 위한 목적이 많다고 본다. 국제사회에 고의적으로 시위하려는 목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북한이 위성을 발사할 경우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움직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 -(무엇을 쏘는지) 일단 지켜봐야 한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북한의 위성 발사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는데 이는 우선 북한에 대해 2·29 북·미 합의로 개선된 북·미 관계와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깨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주변국들의) 과도한 반응으로 북한을 자극하는 것은 사태를 해결하는 데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중국의 입장과 역할은. -현재 중국은 북한과 주변국들을 동시에 설득하고 있다. 미국은 비록 식량 지원을 잠정 중지한다고 선포했지만 2·29 합의를 폐기한다고 하지는 않았다. 미국도 지금 북한이 무엇을 하려는지 주시하면서 효과적인 사태 해결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한반도 정세가 긴장에 처할 때마다 중국은 사태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중국처럼)싸움을 말리는 역할이 없다면 위험이 더 커진다. →중국은 북한을 지원하면서도 영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는 평이 있는데. -중국이 북한을 지원하는 것은 영향력 확보가 목적이 아니라 북한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데 있다. 물론 중국의 북한에 대한 외교 노력이 온전히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북한은 주권국가다. 중국의 노력이 효과를 보려면 주변 국가의 대응이 중요하다. →중국이 북한을 옹호하면서 국제적 위상에 타격을 준다는 비판도 있는데. -중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목적으로 행동하지 북한에만 이롭도록 노력하지 않는다. 중국이 북한만 옹호했다면 한국과 수교를 했겠나. 중국이 한·미·일 편에서 북한 제재에 동참하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더 큰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고 보는 한국학자들도 있다. 중국은 동북아 안정이라는 큰 국면을 행동의 근거로 삼는다. →북한의 계속된 도발로 중국이 주도했던 6자회담 무용론이 나오는데. -6자회담의 취지는 대화를 통해 비핵화를 실현하며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루자는 것이다. 6자회담은 중국뿐 아니라 관련국 모두 노력해야 다시 작동할 수 있다. 6자회담은 아주 완벽하진 않지만 현재로서는 모든 관련국들이 인정하는, 동북아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최적의 장치다. 미국, 일본, 한국뿐 아니라 북한의 안보 우려사항도 고려해야 한다. →중국은 북한의 개혁 개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보나. -북한이 자기 방식으로 개혁 개방하도록 노력해왔고 효과를 보았다고 본다. 북한은 확실히 변화하고 있다. 북한은 중국의 개혁 개방을 인정하기 시작했고 경제특구를 만들고 있으며 국가개발은행도 진행하면서 대외 경제 협력 확대도 희망하고 있다. ■대북 강경론 ‘국제파’ 장롄구이 中공산당 국제전략硏교수 “누구도 ‘위성’주장 안 믿을 것 6자회담, 北도발 저지 한계” 중국 내에서도 대북 강경론자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장롄구이(張璉?)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 교수는 “북한의 위성 발사는 한반도 안정에 위협이 된다.”면서 “북한의 위성 발사가 평화적 목적을 위한 용도이든 군사용이든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배”라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6자회담으로도 북한의 도발을 막을 수 없다며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중국이 주도하는 ‘6자회담’ 무용론에 수긍했다. →북한의 위성 발사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보는가. 그 근거는. -핵 개발은 물론 위성 발사도 한반도 안정을 위협한다. 2005년 8월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북한은 핵무기 개발 계획이 없고 자신들의 핵개발은 평화적인 이용을 목적으로 한다고 했으나 2006년 10월 돌연 핵무기 실험을 강행했다. 지금도 위성 발사라고 말은 하지만 세상에 북한의 말을 믿는 사람은 없다.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자신의 신뢰 이미지를 수립하는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북한의 위성(미사일) 발사 능력 강화가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연관이 있다고 보는가. -그렇다. →국제사회는 북한의 위성 발사 이후 유엔을 통해 북한을 제재하려 하는데. -한국과 미국, 일본이 사후 제재를 시도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북한의 위성 발사는 민용이든 군용이든 명백히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를 위반한 것이다. →중국의 도움이 북한의 개혁 개방을 이끌 수 있나. -가능성도 없고 방법도 없다. 세상 어느 누구도 북한을 개혁 개방으로 유도할 수 없다. 북한 스스로 개혁 개방을 견고히 반대한다고 수차례 밝혀왔다. →6자회담 무용론도 나오는데. -6자회담으로 북한 핵개발 행위를 억제하기는 어렵다. 북한은 이미 6자회담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지금까지 탈퇴 의사를 거둬들인 적도 없다. 그러므로 6자회담을 다시 열기는 어렵다. 다시 열게 되더라도 향후 북한으로 하여금 핵을 포기하도록 하는 6자회담의 목표를 완수할 수 있다고 기대하지 않는다. →북의 핵개발과 위성 발사 강화에 대해 중국은 불안하지 않은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이미 북한의 위성 발사 문제에 대해 ‘우려’를 (서울핵안보정상회의에서) 표명하지 않았는가. 말한 그대로다. 외교부도 우려를 표명했고 장즈쥔 외교부 부부장(차관)도 발사 소식을 듣자마자 주중 북한 대사를 초치했다. →서울핵안보정상회의 등을 통해 한국이 국제사회의 북한 제재 분위기를 조성했던 노력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한국은 한국의 희망과 요구가 있다. 한국의 주장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 중국도 자신의 이익 판단에 따른 주장이 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중·한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북한에 대해 강경론을 펴는 이유는. -한반도의 비핵화다. 우리는 북이 핵을 보유하길 바라지 않는다. 한편 장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 위성 발사 이후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 제재 대열에 참여해야 하는지 등 중국의 정책적 판단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다만 그는 최근 홍콩 파닉스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에 에너지 식량 등을 아무 조건 없이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은 중국의 의견은 별로 고려하지 않고 미국, 일본, 러시아 등이 어떻게 반응할지에만 관심을 갖는다.”고 말해 중국도 북에 대해 국제사회와 함께 강온전략을 동시에 구사해야 한다는 강경 입장을 시사했다. 장 교수는 앞서 지난 23일 홍콩 잡지 링다오저(領導者)에 기고한 글에서 “북의 핵개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국과 일본도 핵무기를 갖겠다고 할 수 있다.”면서 “중국 주변의 핵 보유국과 잠재 핵 보유국들이 존재함에 따라 중국은 이들의 협박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글 사진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위사오화 中국제문제硏주임 ▲1982년 지린옌볜(吉林延邊)대 중문과를 졸업한 뒤 외교부 산하 국제문제연구소에서 20여년간 한반도 정세를 연구하며 아·태연구실 주임 등을 역임했다. 주북한 중국 대사관에서도 근무한 경험이 있다. ‘중국주변안전환경 조망’ ‘북미관계와 북핵문제‘ 등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장롄구이 中공산당 국제전략硏교수 ▲1968년 김일성종합대를 졸업한 뒤 지린(吉林)사회과학원에서 20년 가까이 한반도 문제를 연구했다. 1988년 중국 공산당 간부를 양성하는 중앙당교로 자리를 옮겼으며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45년 이전 국제정치 속 북한과 중국’ ‘한반도 통일과 중국’ 등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 [글로벌 시대] 영국의 지역감정과 국가통합/강승중 수출입은행 런던법인장

    [글로벌 시대] 영국의 지역감정과 국가통합/강승중 수출입은행 런던법인장

    우리는 ‘지역감정’이라는 용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 폐해를 지적하기 위해 흔히 ‘망국적’이라는 수식어를 덧붙인다. 그래서인지 공식적인 자리에서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발언은 금기시되고, 사적인 자리라도 함부로 지방색을 드러내지 않도록 조심하는 분위기이다. 그런데 유럽국가를 여행하다 보면 현지 주민들이 적대적인 지역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된다. 고지식한 북부 독일인은 느긋한 성격의 남부 독일인을 ‘촌놈’이라고 비하하는가 하면 남쪽에서는 북쪽을 ‘인정 없고 욕심 많은 돼지’라고 비아냥거린다. 이탈리아를 가면 더욱 심하다. 남쪽 사람은 북쪽 사람을 프랑스인 또는 독일인으로 여기고 북쪽에서는 남쪽 사람을 아랍인이라고 폄하한다. 스위스는 좁은 땅 안에서 독일어권 주민과 불어권 주민 사이에 서로 깔보는 감정이 흐르고 있다. 이러한 지역감정은 이들 국가가 오랫동안 소국으로 갈라져 각자의 고유한 전통을 유지하다가 겨우 150년 내지 200년 전에야 통일국가를 이룬 데서 연유한 것으로 짐작된다. 대부분의 유럽국가에서 지역감정이 말 그대로 ‘감정’의 문제에 머물면서 민주주의 정치과정을 통해 지역갈등이 해소되는 반면 영국에서는 지역감정 문제가 끊임없이 정치적 이슈로 제기되면서 국가통합을 뒤흔들고 있다. 영국의 정식 국호는 ‘대(大)브리튼 및 북아일랜드의 연합왕국’이라는 긴 이름으로 브리튼 섬 안의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로 구성된 일종의 연방국가이다. 영국은 1707년 스코틀랜드 합병 이후 300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대브리튼 연합국가의 정체성이 도전받고 있다. 북쪽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영국인으로서보다는 스코틀랜드인으로서의 귀속감을 더욱 강렬하게 느끼며 살고 있다. 007 시리즈의 배우 숀 코너리는 본인을 소개할 때 영국인이라고 하지 않고 스코틀랜드인이라고 내세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13세기 말 잉글랜드 왕에 대항하여 스코틀랜드 독립 운동을 이끈 윌리엄 월레스는 영화 ‘브레이브 하트’를 통해 세계인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는데, 실제 스코틀랜드에서는 우리나라의 이순신 장군에 비견될 만큼 신화적 영웅으로 떠받들어지고 있으며 잉글랜드군에 대승을 거둔 스털링성(城)은 중요한 관광명소이다. 주민 정서를 반영해 영국 정부는 1997년 자치권 부여에 대한 주민투표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2000년부터 스코틀랜드 독립의회가 구성되어 외교·국방 문제를 제외한 내정 전반에 대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각종 안내판에 토착어인 게일어가 병행 사용되고 있고 화폐도 스코틀랜드 파운드화가 함께 통용되고 있어 스코틀랜드를 찾는 외국 여행자를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샐먼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제1장관은 2014년 가을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여부를 결정할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혀 또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독립 반대 여론을 기대하면서 “주민투표를 하려면 2014년까지 기다리지 말고 향후 18개월 이내에 실시하라.”며 압박하고 있고, 차제에 분리 독립 문제에 대해 확실히 담판을 지어 더 이상 말이 나오지 못 하도록 하자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분리 독립 주장의 이면에는 피해의식과 경제적 이해득실이 내재되어 있다. 스코틀랜드는 영국 평균보다 높은 실업률과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으로 박탈감과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독립하면 북해 유전 수입을 독차지할 수 있고 쇠퇴해 가는 대브리튼에 소속되기보다는 넓은 유럽연합(EU)의 회원국이 되는 것이 더 낫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현재 영국의 연방시스템(연합왕국)은 미국의 주(州)나 스위스의 칸톤처럼 대등한 관계의 결합이 아니라 과거 소련 연방처럼 압도적 힘을 가진 주체가 상대방을 합병한 형식이어서 구조적으로 불안정하다. 합병 주체의 힘이 약해질 때 소련 연방처럼 해체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결국 영국이 경제적 활력을 되찾아야 온전한 국가통합도 유지될 수 있고 피해의식에 젖은 볼멘 목소리도 잠잠해질 것이다.
  • [인사]

    ■지식경제부 ◇승진 △감사담당관 홍권표△전략시장정책과장 김영환△기술표준총괄〃 강갑수◇과장급△성장동력정책과장 조영신△반도체디스플레이〃 김정일 ■국가보훈처 ◇승진 △보훈심사위원회 정하태△처장실 정순태△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김대훈△단체협력과 유동선△국립묘지정책과 황용해△복지정책과 유양식△보훈심사위원회 심재용△서울지방보훈청 이방휘 ■특허청 ◇직위승진 △특허심판원 심판관 윤종석△국제지식재산연수원 창의발명교육과장 윤세영◇전보△특허심판원 송무팀장 배철훈△심사품질담당관실 노영우△상표디자인심사국 상표2심사과 김래성△고객협력국 국제협력과 박용주△기계금속건설심사국 운반기계심사과 김재왕△특허심판원 강갑연 박재일 이승진 ■국민권익위원회 △산업농림환경민원과장 윤성용△운영지원〃 허재우△국민신문고담당관 백승수△심사기획과장 이상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승진 △영남연구소장 김성구◇전보△회원지원본부장 장무훈△연구소인정단장 신화용 ■한국감정원 ◇선임 △상임이사 김학규◇전보△부동산연구원장 김종해 ■MBN 미디어 ◇임명 △머니국장 정완진△미디어사업〃 김양하 ■대신증권 ◇승진 <이사대우 지점장>△동대문 이홍만△강남 이순남<부서장>△경영관리 김호중△금융주치의전략 진수민<지점장>△압구정 서상욱△강남역 양은희△광명 이미순△서여의도 이연미△동래 유석종△강북 박준규△장안동 박경환△건대역 이형기△천호동 송형종△판교 이숙자△오리역 이종곤△서대전 박귀현△당진 박태웅◇신규선임 <이사대우 지점장>△서초동 이삼규<부서장>△감사 김성원△홍보 임규목△인재지원 이규환△금융주치의서비스 한자익<지점장>△상계동 최철웅△홍제동 신봉규△구리 한상용△용산시티파크 남재은△영동 양영신△목동 이성근△수지 이범영△마산 김진규△동대구 권기범△구미 권기수◇전보 <이사대우 부서장>△퇴직연금1 유광조△헤지펀드추진 문남식△고객감동센터 이창화<이사대우 지점장>△하계동 신병준△화곡동 김희정△김포 김창빈△오산 유기상<부서장>△인재전략 김수창△IPO 박종효△기업금융서비스 박성준△퇴직연금2 이제영△퇴직연금3 박영진△상품컨설팅 나상혁△결제업무 오홍진<지점장>△남대문 이판수△광화문 박성희△신촌 한명희△전자랜드 박영복△창동 김상조△일산 이병민△명일동 이석영△영등포 김태현△부천 정재중△대림동 조종철△남인천 서정국△사당 최권석△염창동 김종오△북인천 신재범△송탄 나동익△청주 김경남△수원 서신영△대구 서시교△부전동 이정화△목포 이영호△하당 김영천 ■대신경제연구소 ◇부서장 승진 △금융공학 김진우 ■대신자산운용 ◇본부장 승진 △경영지원 권재신 ■대한생명 ◇부서장 △FP교육팀장 정주성△GFP사업부장 고병구◇지역단장△종로 정준호△청주 김종문△제주 강상보△광명 권호종△용인 전왕규△영등포 정석식△광진 김종권△동부 기성희△구리 조진희△부천 이윤직△인천 온운한△서해 박계환△전주 조종웅△목포 소방섭△전북 최훈△경북 장병학△부산 박해진△대구 김기영△포항 김상주△창원 문임준△동래 정성진△진주 박영춘△GFP수도 정범진△GFP영남 임달규
  • 韓·中·日외무 새달 7~8일 회담

    한국과 중국, 일본 외무장관이 다음 달 7~8일 중국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에서 만나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문제 등 지역 관심사를 논의한다. 베이징을 방문한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지난 29일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와 회담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일본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스기야마 국장은 한·중·일 3국 외무장관 회담의 구체적인 의제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으나 북한 문제를 다루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기야마 국장은 또 우다웨이 특별대표와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에 대해 우려를 공유하면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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