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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수원 호매실지구 2개블록 1710가구 분양

    LH, 수원 호매실지구 2개블록 1710가구 분양

    수원시 호매실동에 보금자리주택 1710가구가 공급된다. 호매실지구는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일대 311만6000㎡ 규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총 2만40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 보금자리주택지구 A-6블록과 B-1블록에서 1710가구를 분양한다. 총 21개동으로 59㎡형(이하 전용면적) 1050가구, 74㎡형 105가구, 84㎡형 555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다자녀·신혼부부·생애최초·노부모부양·기관추천 등 특별공급 대상은 1110가구이며, 일반공급 물량은 600가구다. 입주는 2014년 8월로 예정됐다. 공급가는 59㎡형 1억8000만~2억원, 74㎡형 2억1200만~2억3600만원, 84㎡형은 2억4100만~2억6800만원이다. 3.3㎡당 평균가격이 780만~794만원으로 저렴하다. 호매실지구에 대한 높은 관심은 저렴한 분양가격과 입지적인 장점 외에 지구 자체의 발전 가능성이 더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구 서측의 칠보산, 지구 내부의 금곡천, 호매실천 등으로 자연경관이 빼어나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교통 및 생활편의시설도 양호하다. 직선거리로 수원역과 3.3㎞, 수원시청 5.8㎞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구를 관통하는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향후 건설예정인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선, 수원~인천간 복선전철, 수원~광명간 민자고속도로 등 교통은 한층 더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구내에 들어서는 다양한 쇼핑시설과 사업지구 인근에 위치하는 대형마트, 백화점 등으로 생활이 편리하고, 사업지구 인근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수원여대 등이 위치하고 지구내에 초등학교 4개교, 중ㆍ고등학교 각 3개교가 순차적으로 개교(존치 중학교 2개교 포함) 예정으로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에 가입자로 수도권 거주 무주택 세대주면 청약할 수 있다. 접수는 4월 2일 기관추천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 청약자의 편의 및 혼잡 방지를 위해 인터넷 신청을 원칙으로 하며(단 기관추천 특별공급대상은 현장접수만 가능)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노약자 및 장애인 등에 대하여는 분양사무실에서 현장접수도 병행한다. 당첨자는 4월 20일 발표된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北 광명성 발사시 美, 독자 추가제재

    북한이 오는 12~16일 사이 ‘광명성 3호’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미국은 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경우 독자적인 대북 제재 법안을 통과시켜 이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러시아의 반대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의 추가 제재가 어려울 수 있는 만큼 미국이 주도하는 개별 국가 차원의 추가 제재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인 것이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3일 “중·러가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계획에 대해 이례적으로 수위를 높여 비난하고 있지만 유엔 안보리를 통한 추가 제재 결의에는 미온적일 수 있다.”며 미 행정부의 개별 제재 구상을 전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광명성 3호’를 발사하면 유엔 안보리는 예전처럼 이를 규탄하는 의장성명 등 입장을 내는 수준이 될 것이고, 북한을 압박하는 데 유효한 추가 제재는 미국이 ‘북한 등 비확산 개혁 법안’을 이행하는 등 각국이 관련 법을 통해 조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비확산 개혁 법안’은 북한에 한 차례라도 입항한 적이 있는 선박은 국적을 불문하고 이후 180일 안에 미국에 입항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선주 등은 미국 입항 전 180일 동안 북한에 입항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허위 문서를 제출한 선박은 2년 이상 미국 입항이 금지된다. 또 과거 1년 안에 북한에 입항한 적이 있는 선박에 대해서는 미국이 규제하는 제재 활동에 연루되지 않았는지 검색을 강화하고 추적 시스템을 통해 연루 여부를 가려 내게 된다. 사실상 선박을 이용한 북한과의 교역을 전면 차단하는 셈이다. 이 법안은 조만간 미 의회 상원 표결을 거쳐 대통령 서명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다른 당국자는 “북한이 로켓 발사에 이어 3차 핵실험을 할 경우 안보리 추가 제재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며 “안보리 제재 준수를 강화하고 미국 등의 추가 제재가 이뤄지면 북한 경제가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반도 분단체제, 강대국 이해관계 속 고착화”

    “한반도 분단체제, 강대국 이해관계 속 고착화”

    1970년대 미국과 중국이 ‘핑퐁외교’ 등을 통해 관계를 개선하고 우호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이후 남한과 북한의 관계는 어떻게 전개됐을까. 냉전이 해소됐는데, 왜 남한과 북한은 가다 서다 되돌아가기를 반복하는 등 변덕스러운 것일까. 왜 북한은 광명성 3호 발사 강행처럼 남한에서 선거가 있을 때마다 군사적 도발을 일삼는가. 미국이나 중국은 과연 한반도의 평화정착에 관심이 있는가. 이 같은 궁금증을 홍석률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가 ‘분단의 히스테리’(창비 펴냄)를 통해 ‘시원’하게 풀어주고 있다. 홍 교수는 1999년 미국 정부가 공개한 외교관계 문서를 분석해 1970년대 한반도를 둘러싼 정치외교사를 총체적이고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1960년대 냉전의 절정기, 남북 간 군사적 위기감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었다. 1968년 1월 당시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김신조 등 북한의 특수부대 요원 31명이 침투, 남한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같은 해 2월엔 미국의 선박 푸에블로호가 북한에 나포돼 원산항으로 끌려갔다. 이에 박 대통령은 대북 보복을 주장했고, 같은 달 존슨 미국 대통령은 밴스를 특사로 보내 이를 무마해야 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울진·삼척지구에 100명이 넘는 북한 무장간첩이 남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은 푸에블로호 사건으로 한반도 지역에 군사력을 급속히 증가시켰다.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함이 원산 바다에 나타났고, F105 1개 비행대, F102 2개 비행대, 최신예 전투기 F4D 팬텀기 4개 비행대가 남한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베트남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에서는 제2의 한국전쟁이 우려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런 위기 국면에서 북한은 푸에블로호 위기를 활용해 미국으로부터 국가적 실체를 승인받으려고 노력했다고 홍 교수는 말한다. 위기를 고조시켜야 협상이 시작된다는 북·미 관계의 ‘이상한 공식’은 이때부터 출현했다는 것이다. 미국이나 중국은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하든지, 남북통합이 되든지 하는 한반도 분단의 근본적 해결이나 개선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다만 미·중 관계 개선을 위해 한반도 긴장이 격화되거나, 이 긴장 상태가 이어져 한국전쟁 때처럼 격돌하는 상황을 방지하는 데 주력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양대국은 1970년대 이래로 한반도에서 자신들의 개입은 축소하면서, 영향력 자체는 유지하려는 모순적인 양상을 드러낸다. 또 분단의 유지와 책임을 남북한으로 축소시켜, 국제적인 분단이 아니라 한반도 내부의 분단으로 국한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 문제는 이렇게 미국과 중국이 한반도를 남북한 문제로 축소시키면서, 분단체제가 더 완숙해졌다는 것이다. 휴전이라는 애매한 상황에서 남북관계 또한 군사적 위기와 적대적 대치 국면, 그리고 현상 유지 사이를 빈번하게 오가며 요동치게 됐다. 아울러 남한이나 북한의 정부 모두 분단체제의 변덕스러움을 완전히 제어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한반도 주민들의 삶은 계속 불안하고, 자결권도 끊임없이 위협받는 상황에 도달하게 됐다. 문제는 완숙하긴 하되 여전히 변덕스럽고 유동적인 분단체제가 국가권력을 장악한 세력에게는 자신의 통제력을 강화하고, 기득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작용한다는 것이다. 1972년 남한의 유신체제의 선언 등도 그 하나일 수 있겠다. 홍 교수는 “부자가 만들어낸 사회적 불평등이 범죄를 발생시키지만 그 범죄는 주로 빈민가의 가난한 사람에게 나타나듯이, 한반도 분단체제는 강대국이 조성한 모순과 갈등이 약소국에서 증폭되는 것을 용이하게 해주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이런 모순구조를 이유로, 남북의 정치권력들은 책임지지 않는 권력의 양상을 띠게 되는데, 이야말로 ‘식민성’(coloniality)으로의 귀결이자 표상이라는 것이다. 지구화로 세계인들이 세계무역기구나 세계은행, 유엔 등 국제기구의 영향권 안에 있는데도, 투표권이 없기 때문에 이들의 정책적 오류에 대해 실질적으로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점도 비판했다. 미국이 세계은행 후보로 한국계 미국인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을 지명한 것에 대해 한국인들이 환호하고 있지만, 홍 교수의 지적을 차분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분단체제를 변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일은 무엇인가. 흔히 평화를 전제로 한 분단의 해소나 통일을 이야기하는데, 홍 교수는 평화와 분단해소를 향한 노력이 동시에 병렬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과거에 한민족이었으니 하나의 국가로 통일돼야 한다는 주장은 이미 60년 넘게 다른 체제, 다른 사상에서 살아온 두 국가의 국민들에게 쉽지 않은 주장일 수 있다는 것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北 “黨대표자회 11일 개최”

    북한이 총선이 열리는 오는 11일 조선노동당 4차 대표자회를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2일 보도했다. 북한은 13일 최고인민회의 제12기 5차 회의도 예정하고 있어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후 4개월여 만에 당 총비서와 국방위원장직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통신은 “노동당 제4차 대표자회 대표자 선거를 위한 인민군, 도, 시, 군 당대표회들이 성과적으로 진행됐다.”며 “인민군, 도 당대표회들에서는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를 4차 당대표자회 대표로 높이 추대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당대표자회 개최는 2010년 9월 3차 당대표자회 이후 1년 7개월 만으로, 김정은은 3차 당대표자회에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으로 임명돼 후계자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 사망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당대표자회에서 김 부위원장은 김 위원장 사망으로 공석이 된 당 비서국 총비서직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김 부위원장은 또 13일 최고인민회의 제12기 5차 회의에서 국방위원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보여 단기간에 당·국가의 최고 직책을 거머쥘 전망이다. 정부 소식통은 “12~16일 사이 ‘광명성 3호’ 발사, 15일 김일성 생일 100주년 행사 등을 통해 김정은 체제가 공식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결석 잦고 공부도 못해” 한편 스위스 현지 일간지인 ‘르 마탱 디망셰’는 이날 “김 부위원장이 스위스 베른의 국제학교 유학 시절 결석이 잦았고 학업 성적도 좋은 편이 아니었다.”고 당시 급우의 말을 토대로 보도했다. 김미경·유대근기자 chaplin7@seoul.co.kr
  • 경기, 올 중3부터 내신성적만으로 고교 진학

    경기도내 중학교 3학년들은 내년부터 내신성적만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2013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을 보면 내년도 고입 전형부터 1979년 도입된 선발고사를 폐지하고, 대신 중학교 내신성적을 200점 만점으로 환산해 고교 신입생을 선발한다. 검정고시 합격자와 학력인정학교 졸업자, 특성화중학교 졸업예정자 등은 비교평가를 치른다. 중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출제한다. 과학고와 외국어고, 자율형사립고 등 특수목적고는 모집 정원의 20% 이상을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뽑는다. 이들 학교는 자기개발계획서와 교사추천서, 학교 생활기록부 등을 활용한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교과 지식을 묻는 형태의 구술면접과 적성검사, 외국어 면접·토론 등은 금지된다. 고교 입학전형은 올해와 똑같이 전기와 후기로 나눠 이뤄진다. 전기 학교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특목고, 자율형사립고 등이며 후기 학교는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등이다. 마이스터고는 오는 10월 15일부터, 특성화고는 11월 19일부터 원서를 접수하고, 12월 5일 이전에 전형을 끝낸다. 전기고에 지원하려는 학생은 전형 일정과 시·도 구분 없이 1개교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합격한 경우 후기고에 지원할 수 없다. 후기고는 평준화 지역 일반고의 경우 12월 17~21일 원서교부 및 접수를 하고, 배정 예정자는 내년 1월 3일 이내, 배정 학교는 내년 2월 8일 이내에 출신 중학교를 통해 발표한다. 평준화 지역 입학전형에는 지금까지 비평준화였던 광명과 안산·의정부 지역도 포함된다.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의 원서 교부 및 접수 기간은 평준화 지역과 동일하며 합격자는 12월 27일 이내에 발표한다. 고입 선발고사 폐지는 학생수 감소로 선발고사가 유명무실해진 데 따른 것이다. 올해의 경우 평준화 지역인 수원에서만 130명이 최종 탈락한 반면 성남과 안양권(의왕·군포 포함), 부천, 고양에서는 1명도 없었다. 비평준화 지역 대부분 학교에서도 10여명 안팎이 탈락했을 뿐이다. 도내 고교의 평균 입시 경쟁률 역시 0.99대1을 기록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선발고사를 치르는 데 예산 10억여원과 인력 1만 1000여명을 투입했다.”면서 “학생수 감소 등으로 사실상 무의미해진 선발시험을 위해 매년 막대한 비용과 인력을 투입하는 것은 문제라는 여론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北로켓 일부기술 보완땐 美본토 타격…곧 핵실험 가능성”

    “北로켓 일부기술 보완땐 美본토 타격…곧 핵실험 가능성”

    광명성 3호 위성 발사를 앞둔 북한의 로켓 발사 능력이 일부 기술만 보완하면 미국 본토까지도 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지난 1998년 대포동 1호 미사일 기술을 토대로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해 왔으며 현재는 미국 본토까지 도달 할 수 있는 사거리로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2009년 4월 발사 당시와 유사한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북한이 미사일 발사 후 단시일 내 핵실험을 할 소지도 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의 이 같은 분석은 현재 북한의 로켓 기술이 유도조정장치와 단분리 능력 등 핵심 기술이 향상되었다는 판단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2009년 4월 미사일 발사 때 연소 단계에서 자세제어장치(DACS)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스커드미사일보다 더 정확히 목표지점에 도달하도록 유도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2009년 대포동 2호를 발사할 때 궤도 진입은 실패했으나 2단과 3단 로켓은 분리됐다.”며 “북한의 로켓 단분리 기술은 성숙 단계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북한이 최소한 사거리 2500㎞ 중거리 수준의 탄도미사일 재진입체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했다. 재진입체 기술은 사거리 1500㎞ 이상의 탄도미사일 개발에 있어 가장 확보하기 어려운 기술이다. 탄도미사일이 발사 후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는 6000~7000도 정도의 고열과 충격을 견뎌 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재진입체, 고체연료, 클러스터의 정밀성과 신뢰성만 향상된다면 미국 본토인 8000㎞ 이상까지 사거리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북한이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급인 사거리 5500㎞ 이상의 미사일 재진입체 기술을 확보하는 데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2~16일 발사될 광명성 3호 위성 발사체의 사거리는 북한이 재진입체 기술 등을 얼마나 향상시켰는가 여부에 달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방부의 다른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비용이 약 8억 5000만 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북한 주민 1900만명의 1년치 식량비와 맞먹는다.”고 밝혔다. 북한 인구가 2300만명에 가까운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비용은 주민을 1년간 먹여살릴 수 있는 돈이다. 세부적으로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미사일 발사장 건설비 4억 달러, 탄도체 개발에 들어간 3억 달러, 초보적 위성 개발 비용 1억 5000만 달러 등을 들었다. 이 관계자는 “미사일 발사에 소요되는 8억 5000만 달러로 옥수수를 구매한다면 중국산 옥수수 250만t을 살 수 있고, 현재 배급량을 기준으로 북한 주민 1900만명의 1년치 식량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유엔 산하 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은 현재 북한 주민의 하루 배급량이 1인당 355g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광명성 영공 침범땐 요격”

    타이완이 일본에 이어 북한의 ‘광명성 3호’ 위성이 자국 영공을 침범할 경우 요격하기로 했다. 타이완은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계획과 관련, 방공 미사일인 ‘애국자3호’와 ‘톈궁(天弓)3호’ 미사일 부대를 동부진지에 배치하고 미사일 요격 대비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고 연합신문망(聯合新聞網) 등이 2일 보도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한국, 北 리스크 커지지 않고 경제전망 밝아”

    “한국, 北 리스크 커지지 않고 경제전망 밝아”

    ‘북한의 지도부(정치 지형)는 바뀌었지만 지정학적 위험(리스크)은 커지지 않았고 경제 전망은 밝다.’ 무디스가 2일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내린 총평이다. 무디스는 이날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북한의 정권 교체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에는 변화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견고한 한·미 동맹으로 인한 억지력 및 한반도의 안정에 대한 지역 열강들의 공동 이해관계”가 무디스가 이 같은 판단을 한 이유다. 김정일 사망 이후 김정은 체제 구축,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논란 등에 나온 무디스의 평가라 세계 금융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조세연구원에 따르면 국가신용등급 전망치를 발표할 경우, 신용부도스와프(CDS) 스프레드가 100~160bp(1bp=0.01%)가량 이동한다. 이번 전망치 상향으로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이 해외로부터 자금조달 시 금융비용이 1% 포인트가량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무디스는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정부 관련 6개 금융기관의 신용등급 전망도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무디스에 앞서 피치사는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하지만 당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전이다.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북한 문제가 과도하게 불안한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범정부적으로 움직여 신용평가사에 가급적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대응이 북한 리스크를 현재 수준으로 동결한 셈이다. 무디스가 밝힌 신용등급 전망 상향 요인은 ▲재정건전성 ▲경제적 회복능력 ▲은행권의 대외취약성 축소 ▲견조한 국내총생산(GDP) 성장 전망 등 네 가지다.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기 위해서는 ▲경제·재정적 회복력 지속 ▲공공부채 증가 및 우발채무가 정부 재정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 것 ▲은행의 대외자금 조달 취약성 통제 ▲성장·투자·고용에 대한 우호적 정책기조 유지 ▲북한 리스크가 악화되지 않는 상황 등을 꼽았다. 이 같은 요인을 충족하게 되면 무디스로부터 사상 처음으로 AA-를 부여받게 된다. 하지만 무디스는 전망의 하향 가능성도 경고했다. ▲공공채무 포함한 우발채무의 빠른 증가 지속 가능 ▲은행의 대외자금 조달 포지션 악화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 심화 등이다. 신용등급 상향과 하향 요인이 상존하는 셈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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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경제부 ◇승진 △감사담당관 홍권표△전략시장정책과장 김영환△기술표준총괄〃 강갑수◇과장급△성장동력정책과장 조영신△반도체디스플레이〃 김정일 ■국가보훈처 ◇승진 △보훈심사위원회 정하태△처장실 정순태△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김대훈△단체협력과 유동선△국립묘지정책과 황용해△복지정책과 유양식△보훈심사위원회 심재용△서울지방보훈청 이방휘 ■특허청 ◇직위승진 △특허심판원 심판관 윤종석△국제지식재산연수원 창의발명교육과장 윤세영◇전보△특허심판원 송무팀장 배철훈△심사품질담당관실 노영우△상표디자인심사국 상표2심사과 김래성△고객협력국 국제협력과 박용주△기계금속건설심사국 운반기계심사과 김재왕△특허심판원 강갑연 박재일 이승진 ■국민권익위원회 △산업농림환경민원과장 윤성용△운영지원〃 허재우△국민신문고담당관 백승수△심사기획과장 이상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승진 △영남연구소장 김성구◇전보△회원지원본부장 장무훈△연구소인정단장 신화용 ■한국감정원 ◇선임 △상임이사 김학규◇전보△부동산연구원장 김종해 ■MBN 미디어 ◇임명 △머니국장 정완진△미디어사업〃 김양하 ■대신증권 ◇승진 <이사대우 지점장>△동대문 이홍만△강남 이순남<부서장>△경영관리 김호중△금융주치의전략 진수민<지점장>△압구정 서상욱△강남역 양은희△광명 이미순△서여의도 이연미△동래 유석종△강북 박준규△장안동 박경환△건대역 이형기△천호동 송형종△판교 이숙자△오리역 이종곤△서대전 박귀현△당진 박태웅◇신규선임 <이사대우 지점장>△서초동 이삼규<부서장>△감사 김성원△홍보 임규목△인재지원 이규환△금융주치의서비스 한자익<지점장>△상계동 최철웅△홍제동 신봉규△구리 한상용△용산시티파크 남재은△영동 양영신△목동 이성근△수지 이범영△마산 김진규△동대구 권기범△구미 권기수◇전보 <이사대우 부서장>△퇴직연금1 유광조△헤지펀드추진 문남식△고객감동센터 이창화<이사대우 지점장>△하계동 신병준△화곡동 김희정△김포 김창빈△오산 유기상<부서장>△인재전략 김수창△IPO 박종효△기업금융서비스 박성준△퇴직연금2 이제영△퇴직연금3 박영진△상품컨설팅 나상혁△결제업무 오홍진<지점장>△남대문 이판수△광화문 박성희△신촌 한명희△전자랜드 박영복△창동 김상조△일산 이병민△명일동 이석영△영등포 김태현△부천 정재중△대림동 조종철△남인천 서정국△사당 최권석△염창동 김종오△북인천 신재범△송탄 나동익△청주 김경남△수원 서신영△대구 서시교△부전동 이정화△목포 이영호△하당 김영천 ■대신경제연구소 ◇부서장 승진 △금융공학 김진우 ■대신자산운용 ◇본부장 승진 △경영지원 권재신 ■대한생명 ◇부서장 △FP교육팀장 정주성△GFP사업부장 고병구◇지역단장△종로 정준호△청주 김종문△제주 강상보△광명 권호종△용인 전왕규△영등포 정석식△광진 김종권△동부 기성희△구리 조진희△부천 이윤직△인천 온운한△서해 박계환△전주 조종웅△목포 소방섭△전북 최훈△경북 장병학△부산 박해진△대구 김기영△포항 김상주△창원 문임준△동래 정성진△진주 박영춘△GFP수도 정범진△GFP영남 임달규
  • ‘北 위성 발사로 본 중국의 대북정책’ 中 전문가 긴급 진단

    ‘北 위성 발사로 본 중국의 대북정책’ 中 전문가 긴급 진단

    ‘순망치한’(脣亡齒寒·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북한 김정은 체제는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광명성 3호’ 발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 강행으로 한반도 주변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미국은 잉크도 마르지 않은 ‘2·29 합의’ 이행 중단을 선언했고 국제사회의 관심은 북한의 맹방이자 최후의 버팀목인 중국의 행보에 쏠려있다. 북·중 관계를 연구하는 중국 학계는 지정학적 위치를 감안할 때 중국 정부가 북한을 잘 관리해야 불이익을 막을 수 있고 북·중 혈맹 관계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른바 ‘전통파’가 주류를 이룬다. 그동안 중국 정부의 대북정책은 이들의 관점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북한의 도발적 행동이 반복되면서 무조건 북한 편을 들 게 아니라 도발적 행동을 할 때는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른바 ‘국제파’ 학자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전통파인 외교부 산하 중국국제문제연구소 아태 안전·협력연구부 위사오화(虞少華) 주임과 국제파인 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 장롄구이(張璉?) 교수를 만나 북한 위성발사를 보는 중국 내 다른 시각과 발사 이후 대책 등을 들어봤다. ■대북 유화론 ‘전통파’ 위사오화 中국제문제硏주임 “국제사회 北 제재 논의 성급, 발사 실체 일단 지켜봐야” 위사오화(虞少華) 중국국제문제연구소 아태안전·협력연구부 주임은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국제 제재를 논의하는 건 성급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위 주임은 “중국은 동북아 안정이라는 큰 국면을 행동 근거로 한다.”며 “중국의 (대북)노력이 효과를 보려면 주변 국가의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북한의 위성 발사가 안보리 결의 1874호 위배인가.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에는 인공위성이라는 단어가 없다. 위성 발사 기술이 미사일 발사에 사용될 수 있다고 해서 위성 발사를 미사일 발사라고 하는 건 맞지 않는다. 북한이 발사하려는 게 무엇인지 일단 지켜봐야 하고, 북한이 왜 4월 12~16일에 위성 발사를 계획했는지에 주목해야 한다. 2012년은 북한이 강성대국 진입을 선언한 해로 4월 15일은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맞는 최대 국가 명절인 태양절(김일성 생일)이다. 위성 발사를 통해 과학기술 성과를 과시하고 민심을 응집시키기 위한 목적이 많다고 본다. 국제사회에 고의적으로 시위하려는 목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북한이 위성을 발사할 경우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움직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 -(무엇을 쏘는지) 일단 지켜봐야 한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북한의 위성 발사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는데 이는 우선 북한에 대해 2·29 북·미 합의로 개선된 북·미 관계와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깨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주변국들의) 과도한 반응으로 북한을 자극하는 것은 사태를 해결하는 데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중국의 입장과 역할은. -현재 중국은 북한과 주변국들을 동시에 설득하고 있다. 미국은 비록 식량 지원을 잠정 중지한다고 선포했지만 2·29 합의를 폐기한다고 하지는 않았다. 미국도 지금 북한이 무엇을 하려는지 주시하면서 효과적인 사태 해결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한반도 정세가 긴장에 처할 때마다 중국은 사태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중국처럼)싸움을 말리는 역할이 없다면 위험이 더 커진다. →중국은 북한을 지원하면서도 영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는 평이 있는데. -중국이 북한을 지원하는 것은 영향력 확보가 목적이 아니라 북한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데 있다. 물론 중국의 북한에 대한 외교 노력이 온전히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북한은 주권국가다. 중국의 노력이 효과를 보려면 주변 국가의 대응이 중요하다. →중국이 북한을 옹호하면서 국제적 위상에 타격을 준다는 비판도 있는데. -중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목적으로 행동하지 북한에만 이롭도록 노력하지 않는다. 중국이 북한만 옹호했다면 한국과 수교를 했겠나. 중국이 한·미·일 편에서 북한 제재에 동참하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더 큰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고 보는 한국학자들도 있다. 중국은 동북아 안정이라는 큰 국면을 행동의 근거로 삼는다. →북한의 계속된 도발로 중국이 주도했던 6자회담 무용론이 나오는데. -6자회담의 취지는 대화를 통해 비핵화를 실현하며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루자는 것이다. 6자회담은 중국뿐 아니라 관련국 모두 노력해야 다시 작동할 수 있다. 6자회담은 아주 완벽하진 않지만 현재로서는 모든 관련국들이 인정하는, 동북아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최적의 장치다. 미국, 일본, 한국뿐 아니라 북한의 안보 우려사항도 고려해야 한다. →중국은 북한의 개혁 개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보나. -북한이 자기 방식으로 개혁 개방하도록 노력해왔고 효과를 보았다고 본다. 북한은 확실히 변화하고 있다. 북한은 중국의 개혁 개방을 인정하기 시작했고 경제특구를 만들고 있으며 국가개발은행도 진행하면서 대외 경제 협력 확대도 희망하고 있다. ■대북 강경론 ‘국제파’ 장롄구이 中공산당 국제전략硏교수 “누구도 ‘위성’주장 안 믿을 것 6자회담, 北도발 저지 한계” 중국 내에서도 대북 강경론자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장롄구이(張璉?)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 교수는 “북한의 위성 발사는 한반도 안정에 위협이 된다.”면서 “북한의 위성 발사가 평화적 목적을 위한 용도이든 군사용이든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배”라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6자회담으로도 북한의 도발을 막을 수 없다며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중국이 주도하는 ‘6자회담’ 무용론에 수긍했다. →북한의 위성 발사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보는가. 그 근거는. -핵 개발은 물론 위성 발사도 한반도 안정을 위협한다. 2005년 8월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북한은 핵무기 개발 계획이 없고 자신들의 핵개발은 평화적인 이용을 목적으로 한다고 했으나 2006년 10월 돌연 핵무기 실험을 강행했다. 지금도 위성 발사라고 말은 하지만 세상에 북한의 말을 믿는 사람은 없다.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자신의 신뢰 이미지를 수립하는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북한의 위성(미사일) 발사 능력 강화가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연관이 있다고 보는가. -그렇다. →국제사회는 북한의 위성 발사 이후 유엔을 통해 북한을 제재하려 하는데. -한국과 미국, 일본이 사후 제재를 시도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북한의 위성 발사는 민용이든 군용이든 명백히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를 위반한 것이다. →중국의 도움이 북한의 개혁 개방을 이끌 수 있나. -가능성도 없고 방법도 없다. 세상 어느 누구도 북한을 개혁 개방으로 유도할 수 없다. 북한 스스로 개혁 개방을 견고히 반대한다고 수차례 밝혀왔다. →6자회담 무용론도 나오는데. -6자회담으로 북한 핵개발 행위를 억제하기는 어렵다. 북한은 이미 6자회담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지금까지 탈퇴 의사를 거둬들인 적도 없다. 그러므로 6자회담을 다시 열기는 어렵다. 다시 열게 되더라도 향후 북한으로 하여금 핵을 포기하도록 하는 6자회담의 목표를 완수할 수 있다고 기대하지 않는다. →북의 핵개발과 위성 발사 강화에 대해 중국은 불안하지 않은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이미 북한의 위성 발사 문제에 대해 ‘우려’를 (서울핵안보정상회의에서) 표명하지 않았는가. 말한 그대로다. 외교부도 우려를 표명했고 장즈쥔 외교부 부부장(차관)도 발사 소식을 듣자마자 주중 북한 대사를 초치했다. →서울핵안보정상회의 등을 통해 한국이 국제사회의 북한 제재 분위기를 조성했던 노력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한국은 한국의 희망과 요구가 있다. 한국의 주장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 중국도 자신의 이익 판단에 따른 주장이 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중·한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북한에 대해 강경론을 펴는 이유는. -한반도의 비핵화다. 우리는 북이 핵을 보유하길 바라지 않는다. 한편 장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 위성 발사 이후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 제재 대열에 참여해야 하는지 등 중국의 정책적 판단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다만 그는 최근 홍콩 파닉스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에 에너지 식량 등을 아무 조건 없이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은 중국의 의견은 별로 고려하지 않고 미국, 일본, 러시아 등이 어떻게 반응할지에만 관심을 갖는다.”고 말해 중국도 북에 대해 국제사회와 함께 강온전략을 동시에 구사해야 한다는 강경 입장을 시사했다. 장 교수는 앞서 지난 23일 홍콩 잡지 링다오저(領導者)에 기고한 글에서 “북의 핵개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국과 일본도 핵무기를 갖겠다고 할 수 있다.”면서 “중국 주변의 핵 보유국과 잠재 핵 보유국들이 존재함에 따라 중국은 이들의 협박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글 사진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위사오화 中국제문제硏주임 ▲1982년 지린옌볜(吉林延邊)대 중문과를 졸업한 뒤 외교부 산하 국제문제연구소에서 20여년간 한반도 정세를 연구하며 아·태연구실 주임 등을 역임했다. 주북한 중국 대사관에서도 근무한 경험이 있다. ‘중국주변안전환경 조망’ ‘북미관계와 북핵문제‘ 등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장롄구이 中공산당 국제전략硏교수 ▲1968년 김일성종합대를 졸업한 뒤 지린(吉林)사회과학원에서 20년 가까이 한반도 문제를 연구했다. 1988년 중국 공산당 간부를 양성하는 중앙당교로 자리를 옮겼으며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45년 이전 국제정치 속 북한과 중국’ ‘한반도 통일과 중국’ 등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 [글로벌 시대] 영국의 지역감정과 국가통합/강승중 수출입은행 런던법인장

    [글로벌 시대] 영국의 지역감정과 국가통합/강승중 수출입은행 런던법인장

    우리는 ‘지역감정’이라는 용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 폐해를 지적하기 위해 흔히 ‘망국적’이라는 수식어를 덧붙인다. 그래서인지 공식적인 자리에서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발언은 금기시되고, 사적인 자리라도 함부로 지방색을 드러내지 않도록 조심하는 분위기이다. 그런데 유럽국가를 여행하다 보면 현지 주민들이 적대적인 지역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된다. 고지식한 북부 독일인은 느긋한 성격의 남부 독일인을 ‘촌놈’이라고 비하하는가 하면 남쪽에서는 북쪽을 ‘인정 없고 욕심 많은 돼지’라고 비아냥거린다. 이탈리아를 가면 더욱 심하다. 남쪽 사람은 북쪽 사람을 프랑스인 또는 독일인으로 여기고 북쪽에서는 남쪽 사람을 아랍인이라고 폄하한다. 스위스는 좁은 땅 안에서 독일어권 주민과 불어권 주민 사이에 서로 깔보는 감정이 흐르고 있다. 이러한 지역감정은 이들 국가가 오랫동안 소국으로 갈라져 각자의 고유한 전통을 유지하다가 겨우 150년 내지 200년 전에야 통일국가를 이룬 데서 연유한 것으로 짐작된다. 대부분의 유럽국가에서 지역감정이 말 그대로 ‘감정’의 문제에 머물면서 민주주의 정치과정을 통해 지역갈등이 해소되는 반면 영국에서는 지역감정 문제가 끊임없이 정치적 이슈로 제기되면서 국가통합을 뒤흔들고 있다. 영국의 정식 국호는 ‘대(大)브리튼 및 북아일랜드의 연합왕국’이라는 긴 이름으로 브리튼 섬 안의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로 구성된 일종의 연방국가이다. 영국은 1707년 스코틀랜드 합병 이후 300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대브리튼 연합국가의 정체성이 도전받고 있다. 북쪽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영국인으로서보다는 스코틀랜드인으로서의 귀속감을 더욱 강렬하게 느끼며 살고 있다. 007 시리즈의 배우 숀 코너리는 본인을 소개할 때 영국인이라고 하지 않고 스코틀랜드인이라고 내세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13세기 말 잉글랜드 왕에 대항하여 스코틀랜드 독립 운동을 이끈 윌리엄 월레스는 영화 ‘브레이브 하트’를 통해 세계인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는데, 실제 스코틀랜드에서는 우리나라의 이순신 장군에 비견될 만큼 신화적 영웅으로 떠받들어지고 있으며 잉글랜드군에 대승을 거둔 스털링성(城)은 중요한 관광명소이다. 주민 정서를 반영해 영국 정부는 1997년 자치권 부여에 대한 주민투표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2000년부터 스코틀랜드 독립의회가 구성되어 외교·국방 문제를 제외한 내정 전반에 대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각종 안내판에 토착어인 게일어가 병행 사용되고 있고 화폐도 스코틀랜드 파운드화가 함께 통용되고 있어 스코틀랜드를 찾는 외국 여행자를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샐먼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제1장관은 2014년 가을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여부를 결정할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혀 또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독립 반대 여론을 기대하면서 “주민투표를 하려면 2014년까지 기다리지 말고 향후 18개월 이내에 실시하라.”며 압박하고 있고, 차제에 분리 독립 문제에 대해 확실히 담판을 지어 더 이상 말이 나오지 못 하도록 하자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분리 독립 주장의 이면에는 피해의식과 경제적 이해득실이 내재되어 있다. 스코틀랜드는 영국 평균보다 높은 실업률과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으로 박탈감과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독립하면 북해 유전 수입을 독차지할 수 있고 쇠퇴해 가는 대브리튼에 소속되기보다는 넓은 유럽연합(EU)의 회원국이 되는 것이 더 낫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현재 영국의 연방시스템(연합왕국)은 미국의 주(州)나 스위스의 칸톤처럼 대등한 관계의 결합이 아니라 과거 소련 연방처럼 압도적 힘을 가진 주체가 상대방을 합병한 형식이어서 구조적으로 불안정하다. 합병 주체의 힘이 약해질 때 소련 연방처럼 해체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결국 영국이 경제적 활력을 되찾아야 온전한 국가통합도 유지될 수 있고 피해의식에 젖은 볼멘 목소리도 잠잠해질 것이다.
  • 韓·中·日외무 새달 7~8일 회담

    한국과 중국, 일본 외무장관이 다음 달 7~8일 중국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에서 만나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문제 등 지역 관심사를 논의한다. 베이징을 방문한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지난 29일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와 회담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일본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스기야마 국장은 한·중·일 3국 외무장관 회담의 구체적인 의제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으나 북한 문제를 다루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기야마 국장은 또 우다웨이 특별대표와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에 대해 우려를 공유하면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美, 北로켓 대비 레이더 파견

    美, 北로켓 대비 레이더 파견

    미국이 북한의 광명성 3호 로켓 발사 계획에 대비해 최첨단 이동식 레이더를 태평양 지역으로 파견했다. 미 해군은 이동식 레이더인 SBX-1을 지난 23일(현지시간) 하와이 진주만에서 출항시켰다고 CNN 인터넷판이 30일 보도했다. 미군이 출항시킨 SBX-1 레이더는 바다에 뜨는 구조물에 설치돼 있고, 목표물을 찾거나 추적할 수 있으며 알래스카 기지와 캘리포니아 공군기지의 요격 미사일과 교신할 수 있다. 다만 북한이 광명성 3호를 남쪽으로 쏘아올릴 계획이어서 미국이 요격 미사일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지는 미지수다. 익명을 요구한 미군 관리는 이 첨단 레이더 배치가 북한 광명성 3호 발사계획에 대비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은 채 “예방적 조치”라고만 말했다. SBX-1은 목표물에서 수백마일 떨어진 지점에서도 작전이 가능해 북한 근해까지 접근하지 않아도 된다. SBX-1은 가로 73m, 세로 118m, 높이 83m이며 승무원이 86명이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北 로켓연료 주입?… 국방부 “아직 이르다”

    北 로켓연료 주입?… 국방부 “아직 이르다”

    일본의 도쿄신문은 29일 “북한이 위성 발사를 위해 로켓에 연료 주입을 시작했으며, 다음 달 12∼13일쯤 발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사는 서울발로, 북한 정권에 가까운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 그러나 군 당국은 “우리로서는 그런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이는 상식적으로 판단해 보면 알 수 있는 사항”이라며 “오보”라고 일축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일반적으로 로켓은 발사대에 세운 후 마지막 단계에 연료를 주입하는 것”이라며 “다음 달 12~16일 발사한다고 공언한 현 시점에서 연료를 주입한다는 것은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009년 대포동 2호 발사 때는 연료를 주입하는 데 3~4일 걸렸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는 데는 크게 4단계를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연료 주입 상태와 기기 작동을 위한 최종 점검이 이 시기에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후 마지막으로 기상 상황을 고려해서 최종적으로 발사하는 절차를 밟는다. 한편 북한은 지난 28일 조선중앙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장거리 로켓인 ‘광명성 3호 위성’ 발사 때 초청할 외국의 전문가와 기자들에게 공개할 장소를 제시하고 발사 실황을 전면 공개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사설] 북은 美의 식량지원 중단 의미를 아는가

    핵과 미사일로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북한 당국의 ‘벼랑 끝 외교’가 결국 된서리를 맞았다. 미국 정부가 제3차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합의한 대북 식량지원을 중단했다고 밝힌 것이다. 미 국방부의 피터 라보이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대행은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은 그들이 약속을 지킬 뜻이 부족하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북한에 영양 지원을 하기 위한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식량 지원이 실제로 굶주린 주민들에게 가는지 확인하기 위한 모니터링 체계에 대한 신뢰가 없기 때문”이라고 중단 이유를 밝혔지만, 사실은 북한의 로켓 발사 강행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북한이 최근 공개한 광명성 3호의 제원을 보면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탄두의 질량이 100kg, 수명이 2년에 불과하다. 실용적인 인공위성이라면 탄두 질량 500kg, 수명 5년 이상은 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3차 북·미 고위급회담 당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위성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냐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미국의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에게 “안보리 결의안 1874호 위반”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에 대해 김 부상은 “알았다.”고 답변했다는 것이다. 그러고도 보름 뒤에 합의를 깨고 인공위성 발사를 발표한 것이다. 북한은 그동안 계속 이런 방식으로 주변국과 국제사회를 농락해 왔다. 협상을 빌미로 외부의 지원을 받고 나서는 협상을 미루거나 아예 합의를 깨는 행태를 반복했다. 미국의 식량 지원 중단은 대북 협상 정책에 대한 변화를 시사한 것이다. 이 같은 입장이 미 의회에서 국방부 당국자의 입을 통해 나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주초에 서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한목소리로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을 비난했다. 북한의 우호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정상마저도 미사일을 쏘는 것보다 굶주린 주민들을 먹여 살리는 것이 급하다고 충고했다.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내심이 고갈돼 가고 있다는 사실을 평양의 당국자들은 명심해야 한다.
  • [박근혜·한명숙 서울·수도권서 첫 유세격돌] “MB·박근혜 아바타 저격” 은평을 등 5곳 집중공략

    [박근혜·한명숙 서울·수도권서 첫 유세격돌] “MB·박근혜 아바타 저격” 은평을 등 5곳 집중공략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4·11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9일 0시쯤 동대문 시장을 찾아 “이제 심판의 새벽이 열렸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른 아침 영등포 신길역 출구에서 신경민 후보와 함께 출근길 시민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언주(경기 광명을) 후보의 지역구와 공략 지역구 4곳을 차례로 방문해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을 겨냥한 날 선 선거 유세를 이어갔다. 한 대표는 가는 곳마다 “우리가 한 번 속지 두 번 속겠나. 아무리 옷을 파랑에서 빨강으로 바꿔 입어도, 간판을 바꿔도 내용은 똑같다. 바꾸는 선거, 심판하는 선거라는 것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누리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인 서울 강남을에서는 정동영 후보가 대권 주자임을 내세워 “정동영이면 할 수 있다. 바꿔야 강남도 살고 바꿔야 삶이 변한다. 서민 경제가 강남에서 함께 피는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한 대표는 주로 강남구청 주변에 좌판을 펴고 장사를 하는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쑥과 파 등을 구입하며 ‘서민 정당’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공을 들였다. 이어 동대문 장안사거리, 종로 통인시장, 은평구 불광시장을 방문하며 소상공인을 집중 공략했다. 한 대표는 종로에서 새누리당에 “4·11 총선까지 반값등록금 법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야권 단일 후보인 통합진보당 천호선 대변인이 출마한 은평을에서는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와 함께 지원 유세를 벌이기도 했다. 한 대표는 “새누리당이 말하는 맞춤형 복지는 가짜다. 야권 연대가 힘을 합쳐 진짜 복지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민주당 대표단과 통합진보당 대표단의 공동 유세 출정식도 오후 광화문에서 열렸다. 한 대표와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등 양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이들은 “야권 연대야말로 새누리당을 무너뜨릴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정권 심판을 다짐했다. 서로에게 각각 자기 당의 색깔인 노란색, 보라색 스카프를 매어 주는 퍼포먼스도 벌였다. 민주당은 새누리당 이재오(은평을), 김종훈(강남을), 홍준표(동대문을), 홍사덕(종로), 권영세(영등포을) 후보를 ‘MB(이명박 대통령) 아바타·박근혜 최측근 5인’으로 선정하고 이들 지역구를 공략하는 데 전력을 쏟았다. 민주당의 핵심 선거 프레임인 ‘MB·새누리당 심판론’을 첫날부터 앞세워 ‘MB 대 반(反)MB’ 구도를 정착시키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한편 민주당은 공지영 작가, 조국 교수, 가수 이은미, 이창동 감독, 배우 김여진, 의사 정혜진,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시사만화가 박재동, 배우 권해효, 정지영 감독, 김용택 시인, 정연주 전 KBS 사장 등 12명의 멘토단을 확정했다. 멘토단은 단일 후보를 홍보하고 ‘MB정권 심판론’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현정·이범수기자 hjlee@seoul.co.kr
  • 광명·시흥 민자 보금자리 올 연말까지 1만가구 공급

    정부가 자금난을 겪는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민간 자본을 끌어들인 새로운 방식의 보금자리주택 1만 가구를 올 연말까지 공급한다. 8월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이 지분의 51% 이상을 갖는 특수목적법인(SPC) 5~6개를 설립, 민영 건설사와 함께 대규모 단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부지조성과 주택건설, 분양 등 전 공정에 민간자본이 투입되면서 MB 정권의 ‘대표상품’인 보금자리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 전망이다. 28일 국토해양부와 LH 등에 따르면 지난달 첫 모임을 가진 ‘보금자리주택 민간참여 태스크포스(TF)’는 최근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보금자리주택에 민간 참여를 허용한 특별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8월 전까지 사업자와 부지 선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LH와 경기도시공사, 건설업계, 금융권 등이 참여한 TF는 4월까지 민간 참여 방식과 절차, 공공성 확보안 등을 마련해 5월쯤 업계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국토연구원은 적정 분양가와 부지 등에 대한 외부 용역을 진행 중이다. TF는 우선 올해 민간 참여 보금자리 공급 규모를 1만 가구로 확정했다. 올해 보금자리 공급 목표인 15만 가구의 6.7% 수준에 불과하지만 주택시장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용지 조성부터 건설회사는 물론 연기금, 리츠 등의 참여가 허용된다. SPC 설립 외에도 LH가 땅을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가 주택을 짓는 공동사업 방식이 함께 논의되고 있다. 그린벨트를 해제한 저렴한 땅에 지어진 보금자리가 주택공급 가격을 낮춰 민간 건설업체와 불공정 경쟁을 벌였다는 비판도 어느 정도 잠재울 것으로 보인다. 민간참여 보금자리는 2년째 답보상태인 광명·시흥지구에서 시범사업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3월 3차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된 광명·시흥지구(17.4㎦)는 분당신도시(19.6㎦)와 맞먹는 규모다. 9만 5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지만 토지 보상비가 9조원을 웃돌자 LH가 난색을 표해 정체된 상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IAEA “사찰단 방북 정해진 것 없다”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8일 “북·미 (2·29) 합의에 따라 북한과 (사찰단 파견 관련) 협의를 시작했지만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6자회담 참가국들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차 방한한 아마노 사무총장은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협의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북한은 ‘광명성 3호’ 발사 계획을 발표한 지난 16일 IAEA 측에 사찰단 방북 문제를 협의할 대표단을 초청하는 등 ‘이중 플레이’를 한 바 있다. 아마노 총장은 북한에 사찰단을 파견하는 문제는 “간단히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시간이 걸린다.”며 “지난번에도 실제로 사찰관이 들어갈 때까지 수개월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북·미 합의가 어떤 것이었는지를 상세히 들어본 뒤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의 위성 발사에 대해 주의 깊게 추적해 나갈 것”이라며 “위성 발사가 북·미 합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IAEA 사찰단 방북은) 북·미 합의에 따라 나온 것이라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의 위성 발사는 북·미 합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IAEA 사찰도 재고될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오늘의 눈]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남긴 것/김미경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남긴 것/김미경 정치부 기자

    전세계 53개국 정상 등이 모여 핵안보 강화를 논의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7일 폐막했다. 국제안보 관련 최대·최고위급 회의로 평가됐지만, 핵안보라는 생소한 주제가 일반의 관심을 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틀 동안 코엑스에서 회의 내용을 보도했던 기자도 이번 회의가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과 전 세계에서 몰려온 수천명 기자들만의 ‘잔치’가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스러운 생각까지 들었다. 그래도 전 세계적으로 발생 가능한 핵테러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정상회의를 우리나라가 개최한 것에 적지 않은 의미를 부여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마저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계획 발표로 빛이 바랬다. 북핵 문제는 이번 회의의 공식 의제가 아니라며 거리를 뒀던 정부는 회의 개최를 계기로 40여 차례의 정상·총리·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북한의 위성 발사를 비난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양자회담을 통해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던지는 데는 성공했지만, 핵안보정상회의가 ‘광명성 3호 규탄 정상회의’가 돼버린 듯한 모양새였다. 27일 오후 회의 폐막 후 채택된 정상 선언문인 ‘서울 코뮈니케’와 각국별로 발표한 공약도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해 2010년 1차 워싱턴 회의와 2014년 네덜란드 헤이그 회의의 ‘징검다리’ 역할에 그쳤다는 지적도 있다. 수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정상회의를 치렀지만 회의 개최 의미가 퇴색할 수 있다는 우려도 이에 기인한다. 회의 결과뿐 아니라 준비 과정도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회의장 주변 봉쇄로 셔틀버스가 운영됐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고, 현장 안내도 부실해 출근길 대혼잡을 야기했다. 셔틀버스 등에서 만난 시민들은 입을 모아 “핵안보정상회의가 도대체 무엇인데 이런 불편을 감수해야 하느냐.”며 정부를 원망했다.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국제회의를 개최한다는 서울이 시민들의 지지를 받으려면 더욱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chaplin7@seoul.co.kr
  •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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