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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타임스퀘어서 관광객 돈 뜯는 ‘올라프 일당’ 체포

    미국 뉴욕의 관광명소인 타임스퀘어 광장이 소위 캐릭터 연기자들의 일탈로 몸살을 앓고있다.최근 미국 NBC뉴스 등 현지언론은 뉴욕경찰이 올라프와 미니 마우스, 쿠키 몬스터를 경범죄에 해당되는 ‘괴롭힘'(harassment)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어린이들의 동심을 해친 이번 사건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캐릭터들의 지나친 '구걸'이 원인이다. 캐릭터의 탈을 쓴 사람들이 관광객과 사진을 찍어주는 대가로 돈벌이에 나서면서 각종 마찰이 빈번하게 일어나기 시작한 것. 특히 2년 전 뉴욕경찰은 다른 캐릭터를 폭행하던 미키마우스를, 관광객을 상대로 성추행을 일삼던 스파이더맨을 체포한 바 있으며 심지어 지난해에는 상반신을 노출한 이른바 ‘토플리스’(topless) 여성들까지 광장에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이번에 체포된 올라프 일당은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길을 막고 억지로 사진을 함께 찍어 10~20달러를 갈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뉴욕경찰은 "타임스퀘어 광장 내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돈을 뜯는 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서 "관광객들에게 거부감을 줄 뿐 아니라 심한 불쾌감을 유발하고 있기 때문에 단속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재 보듬고 ‘새싹’ 키우는 구정] ‘성곽에 문화 입히기’ 입주 예술가 모셔요

    중구의 다산 성곽길에 공연과 전시, 판매가 어우러지는 문화마을이 조성된다. 서울 성곽길을 찾는 관광객 등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낙후된 주거문화를 도시 재생으로 바꾸겠다는 중구의 일석이조 전략이다. 중구는 다산동 성곽길의 ‘문화마을’에 입주할 예술가를 찾는다고 11일 밝혔다. 다산 성곽길은 오랜 역사를 가진 한양도성의 일부로, 구는 이곳을 예술문화거리로 활성화하기 위해 1동 1명소 사업, 탐방로 조성 등 다양한 계획을 추진했다. 이번 예술가 공모도 사업의 연장선이다. 구는 디자인·회화·조각 등 각 분야에 종사하는 예술가(개인 또는 단체)에게 오는 4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월 10만~15만원)로 문화창작소를 제공한다. 문화창작소는 성곽길 중간쯤에 있는 충현경로당 2층 독서실(102.82㎡)과 구와 임대차 계약을 맺은 주택 1층(61.26㎡)이다. 전기·수도 등 경비와 운영비는 입주 예술가가 별도로 부담한다. 입주한 예술가들은 개인 창작활동을 하며 성곽 예술문화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미술전시회와 예술프로그램 등 문화사업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진행하게 된다. 또 1차 문화거점시설인 꼬레아트 야외공연장에 이어 2차 문화거점시설이 들어서기 전까지 민간투자 확대를 유도할 중심 역할도 맡는다. 공모에 참가할 예술인은 오는 22~26일 지원신청서와 소개서, 활동계획서 등을 도시디자인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3월 입주예술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다산 성곽길은 문화콘텐츠가 부족해 관광객이나 탐방객을 유입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예술창작 활동으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술가들과 민간 자원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사랑받는 문화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올 150만명 유치 도전 일자리 300개 만들 것”

    “올 150만명 유치 도전 일자리 300개 만들 것”

    유료관람객 100만명 돌파를 달성한 경기 광명동굴이 올해는 150만명 유치에 도전한다. 광명시는 11일 가학동 광명동굴이 설날인 지난 8일 유료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4일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장한 지 10개월 만의 기록이다. 월평균 10만명씩 꾸준히 찾은 셈이다. 올 들어서는 1월 한 달 동안 7만여명이 찾았으며 설 연휴 기간인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2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단체관광객은 공식 집계가 시작된 지난해 8월 이후 12월까지 중국 등 동남아시아인을 중심으로 총 1만 1373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펼쳐 1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양기대 시장은 “유료개장 후 지난해 12월 말까지 40억원의 시 수입과 217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면서 “올해는 관람객 150만명 이상 유치, 시 수입 100억원 돌파, 일자리 창출 3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광명동굴을 국내외에 더욱더 알리기 위해 오는 4월 16일부터 9월 4일까지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행사이자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복제품) 전시회’를 광명동굴에서 개최한다. 또 관람객들이 가악산 중턱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오를 수 있도록 소하동 제3주차장에서 동굴입구까지 2.5㎞를 운행하는 코끼리차(아이샤)를 4월부터 2대 증편해 모두 5대를 운행한다. 라스코동굴벽화는 1940년 3명의 젊은이가 프랑스 도르도뉴 몽티냐크 근처 베제르 계곡에서 처음 발견했으며 지금까지 발견된 선사시대 예술품 중 가장 뛰어난 채석벽화로 알려져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광명역세권 노른자위 입지, 스트리트형 상가 이목 집중

    광명역세권 노른자위 입지, 스트리트형 상가 이목 집중

    KTX 광명역 바로 앞 대로변 위치한 스트리트형 상가 광명역파크자이1차 상업시설향후 신안산선 개통 예정에 따라 트리플역세권 지역으로 발돋움 광명역세권에서 스트리트형 상가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광명역파크자이1차 상업시설’이 그 주인공으로 지난 2014년 10월 광명역세권지구에서 단기간에 완판된 광명역파크자이1차의 단지 내 상가다. 단지 내 상가라고 하지만 입지면에서는 최고 노른자위에 들어선다. KTX광명역 바로 앞 초역세권 입지로 대로변을 따라 스트리트형 상가로 개발된다. ‘광명역파크자이1차 상업시설’은 지상 1층~지상 2층 총 57개 점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KTX광명역 내에 마땅한 상업시설이 없는 만큼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MD구성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1층에는 생활편의시설 및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2층에는 식음, 병의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1층, 2층 대다수 호수가 테라스면적을 서비스로 제공해 실제 활용면적에서 매우 우수하다. ‘광명역파크자이1차 상업시설’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연간 700만명이 이용하는 KTX광명역이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으로는 총 2만 7042명, 9744가구가 자리할 예정이다. 여기에 상가 바로 뒤편으로는 축구장 20배 규모에 이르는 대형공원 새물공원(가칭)이 조성돼 이를 통한 인구유입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광명역세권에는 이케아, 코스트코 광명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마트가 입점해 운영 중인 상태. 이에 ‘광명역파크자이1차 상업시설’이 조성되면 일대 전체가 서남부권 최대의 광역 상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돼 상권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광명역파크자이1차 상업시설’은 무엇보다 높은 전용률과 테라스 활용도 등 실면적 활용도가 우수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광명역파크자이1차 상업시설’의 전용률은 62%다. 주변의 단지 내 상가와 중심상업지구의 상가들이 전용률이 50%내외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또한 대다수 점포가 기둥이 없이 구성되는 만큼 공간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분양관계자는 “KTX광명역 유동인구를 그대로 흡수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에 스트리트형 상가로 인구 유입도 수월한 만큼 벌써부터 문의가 상당하다”며 “주변으로 주거수요 및 대형마트 등이 자리해 배후수요도 풍부한 만큼 본격적인 분양 시작 후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역파크자이는 이번 1차 상가를 시작으로 향후 2차와 광명역파크자이타워(지식산업센터) 상가 분양을 통해 KTX광명역 대로변을 자이 스트리트 상업시설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광명시 일직동 273-1 KTX광명역 동편 6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다. 자세한 상담은 문의번호로 전화 후 1번(상가)으로 연결하면 된다. 분양문의 : 1644-9997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미사일 추진체 분사구 추정 잔해 인양

    北미사일 추진체 분사구 추정 잔해 인양

    군 당국이 서해 앞바다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광명성호’ 추진체 연소가스 분사구로 추정되는 잔해를 인양했다. 지난 7일 발사 당시 1단 추진체가 분리됐을 때 떨어진 것으로 추정돼 북한 미사일 기술 수준을 분석할 수 있는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은 11일 “오늘 오전 4시 30분쯤 서해 어청도 서남쪽 해역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추진체 연소가스 분사구로 추정되는 잔해 2점과 외피로 추정되는 잔해 1점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미사일 1단 추진체는 북한이 설치한 자폭 장치에 의한 공중 폭발을 일으켜 270여개의 파편으로 쪼개진 채 동창리 발사장에서 남쪽으로 약 410㎞ 떨어진 서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군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당일인 7일부터 서해상에 인양 가능성이 큰 해상 지점 수십개를 설정, 기뢰제거용 함정인 소해함과 구조함 통영함을 포함한 함정 15척을 투입해 미사일 잔해 수색·인양 작업을 펴 왔다. 해군 관계자는 “세종대왕함이 스파이 레이더로 탐지한 궤적에 따라 폭발 잔해물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큰 위치 정보 수십개를 제공받아 수중 탐색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잔해는 지난 9일 기뢰탐색함인 김포함이 사이드스캔 소나(음파탐지기)로 어청도 서남쪽 65마일(약 105㎞) 지점 수심 약 80m 해저에서 발견했다. 해군은 10일부터 수중무인탐사기(ROV)와 심해잠수사를 투입해 밤샘 작업 끝에 인양에 성공했다. 이날 해군은 지난 8일 오전 어청도 서남쪽 75마일 지점 수심 약 80m 해저에서 ROV를 이용해 인양한 미사일 1, 2단 추진체 연결부로 추정되는 지름 2m 크기의 원통형 잔해 1점을 함께 공개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해군이 이날까지 건져 올린 잔해들에 대해 정밀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평택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힘찬건설, ‘배곧 헤리움 어반크로스’ 1차 880실에 이어 2차 1,026실 인기 ‘고공행진’

    힘찬건설, ‘배곧 헤리움 어반크로스’ 1차 880실에 이어 2차 1,026실 인기 ‘고공행진’

    힘찬건설이 1월 중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총 1,906실의 매머드급 단지 규모를 갖춘 ‘배곧 헤리움 어반크로스’ 2차분 1,026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곧헤리움 어반크로스’는 시흥 배곧신도시 상업용지 4-1-1,2블록에 위치한 오피스텔로 지하 6층, 지상 19~20층 4개동, 전용 22~40㎡ 총 1,906실로 이뤄진 배곧신도시 내 최대 규모 오피스텔이다. 이 가운데 작년 11월 분양에 나선 1차분(1-2블록) 총 880실은 10일 만에 조기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2차분은 △A타입(전용 22㎡) 720실 △C타입(전용 26㎡) 216실 △D타입(전용 40㎡) 90실 등 총 1,026실로 구성된다. 시흥 배곧신도시 중심에 들어서는 대단지 오피스텔로 희소가치가 높아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 총 1,906실 배곧신도시 최대 규모 오피스텔... 서울대, 서울대의료원 등 고급수요 ‘풍부’시흥시 정왕동 일대 총 490만 7,146㎡ 규모로 조성되는 배곧신도시는 사업비 약 2조 4,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시흥 배곧신도시 내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예정부지 바로 앞에 위치한 ‘배곧헤리움 어반크로스’는 1,906실에 이르는 대단지로 오피스텔 공급 가뭄을 겪는 시흥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할 예정이다. 향후 서울대의료원과 서울대 부속 초,중,고교, 치의학 병원 및 컨벤션 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며, 지난 달 대우조선해양이 배곧신도시 내 서울대 시흥캠퍼스 부지에 산학협력 연구시설을 조성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대우조선해양은 당초 마곡지구에 건립하려던 연구개발(R&D) 시설을 포기하고 서울대와 함께 시흥캠퍼스에 조선해양산업발전을 위한 산학협력단지를 조성키로 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대형 수조 등 조선과 해양 관련 연구 시설을 조성할 방침으로 향후 배곧신도시 내 배후수요는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배곧헤리움 어반크로스’는 4호선,수인선 환승역인 오이도역과 수인선 달월역이 인접해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KTX광명역, 인천항, 서울대 본교 등을 모두 차량 20분 대 접근할 수 있다. 또 제3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제2서해안 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무려 4개 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다.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배곧대교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송도국제도시의 다양한 인프라도 빠르게 누릴 수 있다.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인근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2017년 예정)이 조성 중이고, 오는 2016년에는 롯데마트도 완공될 예정이다. 시흥을 대표하는 예술문화거리로 특화된 핵심 상권에 위치해 쇼핑시설이 다양하다. 또 배곧신도시 최대 규모의 녹지생태공원인 배곧생명공원(예정)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총 6km에 달하는 해안로를 갖춘 서해안 골드코스트도 인접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 단지 내 224M 스트리트몰, 스카이 조깅트랙 모두 누리는 ‘배곧헤리움 어반크로스’‘배곧헤리움 어반크로스’ 상업시설은 가로,세로 총 224m 길이의 배곧신도시 내 최대 유럽형 스트리트몰로 조성될 예정이다. 테라스형 문화복합 상업시설로 설계되며,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가능한 단지 내 헤리움 광장도 들어선다. 최상층 스카이가든에서는 탁 트인 조망을 즐기며 운동할 수 있는 스카이 조깅 트랙과 휴게공간이 조성되며, 지상 3층에도 옥외정원이 설치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입주민들의 안전을 배려한 무인택배시스템과 헬스클럽, 탁구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을 갖춘 커뮤니티도 설계된다. 또한 에너지효율이 뛰어나고 결로 방지에 탁월한 로이복층유리 에코설계를 비롯해 지하 1층에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코인세탁소도 마련되어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기존 주차장 크기에서 좌우 폭을 각각 25㎝, 전후 각각 5㎝씩 넓힌 광폭설계 배려주차장을 적용(전체 주차대수 30% 이상 예정)해 여성과 노약자는 물론 대형차량의 주차 편의를 제공한다. 한편 ‘배곧헤리움 어반크로스 2차’ 견본주택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771-1번지 문화집회시설용지2 에 위치하며, 입주는 1차분은 2018년 7월, 2차분 2018년 9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31-891-69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양기대 시장 “광명동굴 150만명, 수입 100억 돌파가 목표”

    양기대 시장 “광명동굴 150만명, 수입 100억 돌파가 목표”

    유료관람객 100만명 돌파를 달성한 경기 광명동굴이 올해는 150만명 유치에 도전한다. 광명시는 11일 가학동 광명동굴이 설날인 지난 8일 유료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4일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장한 지 10개월 만의 기록이다. 월평균 10만명씩 꾸준히 찾은 셈이다. 올 들어서는 1월 한 달 동안 7만여명이 찾았으며 설 연휴기간인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2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단체관광객은 공식 집계가 시작된 지난해 8월 이후 12월까지 중국 등 동남아시아인을 중심으로 총 1만 1373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펼쳐 1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유료개장 후 지난해 12월 말까지 40억원의 시 수입과 217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면서 “올해는 관람객 150만명 이상 유치, 시 수입 100억원 돌파, 일자리 창출 3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광명동굴을 국내외에 더욱더 알리기 위해 오는 4월 16일부터 9월 4일까지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행사이자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복제품) 전시회’를 광명동굴에서 개최한다. 또 관람객들이 가악산 중턱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오를 수 있도록 소하동 제3주차장에서 동굴입구까지 2.5㎞를 운행하는 코끼리차(아이샤)를 4월부터 2대 증편해 모두 5대를 운행한다. 라스코동굴벽화는 1940년 3명의 젊은이가 프랑스 도르도뉴 몽티냐크 근처 베제르 계곡에서 처음 발견했으며 지금까지 발견된 선사시대 예술품 중 가장 뛰어난 채석벽화로 알려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新국토기행] 충남 태안군

    [新국토기행] 충남 태안군

    충남 태안군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해수욕장이 있다. 안면도 두여해수욕장 등 운영을 하지 않는 두 곳을 빼고도 30곳에 이른다. 만리포, 꽃지 등 유명 해수욕장이 포진해 있다. 국내 유일의 해안국립공원(1978년 지정)이 있는 태안은 559.3㎞의 리아스식 해안선이 끝없이 펼쳐진다. 수려한 바다와 기암절벽, 은빛 백사장을 볼 수 있는 해변길만 170㎞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최근 ‘세계의 국립공원’으로 인정해 2007년 12월 7일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로 기름 범벅이 됐던 바다의 생태 가치와 보전 상태가 사고 전처럼 깨끗해졌음을 공식 인정했다. 바다에는 119개의 이름 모를 섬들이 여기저기 박혀 있다. 항·포구가 곳곳에 널려 있고, 안흥항을 중심으로 전국의 낚시꾼들이 몰려드는 ‘낚시 천국’이기도 하다. 철마다 꽃게, 우럭, 대하 등 바다 먹거리가 넘쳐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풍족한 바다 먹거리는 우럭젓국 등 이곳만의 독특한 음식을 만들어 각광을 받고 있다. 게다가 2018년 이후에는 국내 최장의 해저터널과 교량으로 보령 대천항~안면도 영목이 이어져 주민들은 벌써 국내 최고의 해양관광지로 떠오를 것이란 기대에 부풀어 있다. >>볼거리 ●123만 봉사자의 자취 배어 있는 ‘솔향기길’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 때 123만 자원봉사자들이 기름을 닦아 내기 위해 드나들던 길을 둘레길로 만들었다. 그들의 숭고한 자취가 고스란히 배어 있다. 해변을 따라 모두 66.9㎞에 걸쳐 뻗어 있고, 여섯 코스로 나뉜다. 10.2㎞ 길이인 1코스는 가로림만 끝자락 만대항에서 출발한다. 가로림만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갯벌이 펼쳐져 있다. 갖가지 수산물이 풍부하다. 1코스는 꾸지나무골해수욕장까지 이어진다. 원북면 대기리 갈두천까지 네 개 코스였으나 2013년 안면도 꽃지해수욕장까지 두 개 코스가 더 만들어졌다. 길 이름대로 소나무가 즐비하게 도열한 길을 걸으면서 아름답고 탁 트인 서해를 감상할 수 있다. 길 아래 해변으로 내려가면 갯바위 또는 갯벌이 맞이한다. 기름 사고를 기억하게 하는 희망변화방조제가 있고 용난굴, 구멍바위, 소코뚜레바위 등 신비한 풍경을 전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트레킹 마니아와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겨 찾는다. 자원봉사자도 다시 찾아 되살아난 바다에 환호한다. 정다운 농어촌 풍경과 가까운 항·포구에서 굴과 우럭 등 싱싱한 회를 즐기는 것은 덤이다. 서해안의 대표적 힐링 탐방로다. ●국내 최대 해안 모래언덕 ‘신두리 사구’ 국내 최대 해안 모래언덕이다. 가도 가도 모랫바람이 휘몰아치는 사막이 광활하게 펼쳐진다. 해안선을 따라 길이 3.4㎞, 폭 0.2~1.5㎞ 규모로 있다. 태안반도 북서부 해안인 원북면에 자리잡고 있다. 신두리 사구는 빙하기 이후 1만 5000여년 전부터 서서히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모래가 수북이 쌓여 있다. 바닷바람을 막고 파도를 그대로 받아들인다. 파도를 내쳐 모래를 유실시키는 인공 방파제와 다른 부분이다. 사구가 발달한 해수욕장에서는 해마다 모래를 사다 뿌리는 풍경을 볼 수 없다. 모래 안에 물을 머금어 갖가지 사구 식물이 잘 자라기 때문에 독특한 생태계를 자랑한다. 신두리 사구는 국내 최대 해당화 군락지로 유명하다. 갯완두, 갯방풍 등 희귀한 해안식물들도 자생한다. 이미 다른 데서 보기 힘든 표범장지뱀, 종다리, 맹꽁이, 쇠똥구리, 금개구리 등 희귀 동물도 서식 중이다. 특히 두웅습지는 희귀 야생동물의 천국이다. 신두리는 사구로는 드물게 천연기념물(제431호)로 지정됐다. ●1만 3200여종 식물 천국 ‘천리포수목원’ 국내 첫 민간 수목원이다. 소원면 의항리 62만㎡에 조성된 수목원은 ‘나무와 꽃의 보고(寶庫)’다. 1만 3200여종의 식물이 심어져 있다. ‘귀신 쫓는 나무’로 알려진 호랑가시나무 370여종에 목련 400여종, 동백나무 380여종 등이 있다. 목련 종류는 세계적이다. 2000년 국제수목학회가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했다. 아시아에서 최초였다.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때에는 국내 수목원 중 유일하게 관광명소로 선정됐다. ‘서해안의 푸른 보석’으로 불리는 수목원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잘 가꿔져 있다. 이 수목원을 만든 사람은 ‘푸른 눈의 한국인’ 고 민병갈(미국명 칼 페리스 밀러·1921~2002)씨다. 미 군정 때인 1945년 통역관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은 그는 전국을 돌아다닌 끝에 이곳을 골라 50년간 사재를 털어 만들었다. 그의 묘도 이 수목원에 있다. 2009년 4월부터 일반에 개방돼 누구나 아름다운 비경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국보 1호 숭례문 복원 일등공신 ‘안면송’ 안면도를 가로지르면 하늘로 쭉쭉 뻗은 소나무가 끝없이 펼쳐진다. 이른바 ‘안면송(松)’이다. 줄기가 붉은 적송이지만 안면도 것임을 명명해 특별 대접한다. 몸통이 곧게 치솟은 자태가 흡사 빼어난 미인을 연상시킨다. 안면송은 단일 수종으로 500년 넘게 보호를 받으면서 귀하게 쓰였다. 우수한 품질과 장대한 크기로 고려시대부터 궁궐이나 선박용으로 사용됐고, 조선시대 경복궁을 지을 때도 쓰였다는 기록이 있다. 2008년 불에 탄 국보 1호 숭례문을 복원하는 데도 안면송이 쓰여 그 우수성이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요즘은 솔숲이 피톤치드를 뿜어내 심신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인기다. 안면송이 빼곡한 안면읍 승언리의 자연휴양림은 방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산책로가 있어 그윽한 솔향과 솔바람을 즐기며 걷기에 제격이다. 휴양림과 가까운 꽃지해수욕장 앞에 있는 할미할아비바위도 안면도를 상징하는 것이나 안면송이야말로 어디를 가나 아름다운 바다와 산이 펼쳐진 안면도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대표 주자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구불구불한 서해안 풍경을 한눈에 ‘백화산’ 정상에 오르면 리아스식 서해안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태안의 제1경이다. 산세가 험하지 않지만 유적이 여럿이다. 대표적인 것이 백제 최초의 마애불이라 할 수 있는 국보 307호 태안 마애삼존불이다. 환하게 웃고 있는 서산 마애삼존불과 달리 소박한 미소를 지어 친근한 느낌이다. 게다가 중앙에 본존불을 모시고 있는 일반적인 삼존불의 형식과는 달리 보살상을 가운데 두고 좌우에 불상을 배치한 독특한 형식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삼존불 옆에 태을암이 있다. 호젓한 작은 절이다. 백화산에는 또 흥주사도 있다. 고려 때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절 앞에 충청도기념물 제156호로 지정된 은행나무가 있다. 음기로 가득한 흥주사에 양기를 채워주는 존재로 여겨져 자식 없는 사람이 나무 앞에서 기도하면 아이를 얻는다는 설이 있다. 수령이 900년이 넘는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먹거리 ●시원한 맛과 담백한 맛의 조화 ‘게국지’ 김장을 할 때 만들어 온 토속음식이다. 김장한 뒤 남은 배추 겉껍질이나 무, 무청 등에 삭힌 게장 국물을 넣어 숙성시키는 게 핵심이다. 게장은 충남 서해안에서 즐겨 먹던 음식이어서 흔했다. 꽃게에 박하지(돌게), 능쟁이, 황발이(농게) 등 각종 게가 갯벌에 널려 있다. 여기에 황석어젓과 밴댕이젓 등 젓갈을 넣어 버무리기도 한다. 호박, 고춧가루도 넣는다. 그런 다음 항아리에 넣어 발효시키면서 끓여 먹으면 겨울철 별미로 입맛을 크게 북돋운다.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고, 구수하면서 칼칼한 맛도 난다. 갈수록 맛이 진해진다. 짭짜름하면서 개운하다. 자칫 겨울철에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등을 보충하는 데도 제격인 음식이다. 게국지는 겟국지, 갯국지, 깨꾹지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살림이 어려웠던 시절, 먹고 남은 게장 국물과 시래기조차 아까워 반찬으로 활용했던 게 독특한 음식을 창조했다. 서민 음식이지만 요즘은 안면도 등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 열광한다. ●사골처럼 진한국물의 유혹 ‘우럭젓국’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겨울철로 접어들면 태안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가 우럭젓국이다. 사골처럼 뿌옇게 우러나 담백하면서 개운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우럭은 주로 회가 인기지만 말리면 쫀득쫀득하고 구수하다. 갓 잡은 우럭을 대가리부터 몸통을 모두 갈라 소금으로 간을 맞춘 뒤 2~3일간 햇볕에 말린다. 이를 태안 육쪽마늘을 넣은 쌀뜨물에 4~5시간 끓인다. 여기에 무, 대파, 청양고추, 두부 등을 넣고 다시 끓이면 완성된다. 맛이 은근하고 구수하다. 끓일수록 짜지지만 깊은 맛에 먹고 나면 속이 개운해져 해장용으로도 그만이다. 최근에는 관광객이 태안에 오면 많이 찾아, 갈수록 전국적인 음식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못 생겨도 속 푸는데는 최고 ‘물메기탕’ 옛날에는 잡자마자 바다에 다시 버려 ‘물텀벙’이라고 불린 물고기로 만든 탕이다. 버릴 때 물메기가 물에 빠지면서 내는 ‘텀벙’ 소리를 붙여 이름을 지었다. 물메기는 생김새가 흉해 어민들한테 생선으로 취급을 받지 못했다. 요즘은 스타 물고기다. 특히 차가운 바닷바람이 몰아치는 겨울철로 접어들면 술안주는 물론 해장용으로 인기가 대단하다. 각종 양념을 넣고 끓이지만 송송 썬 김치를 넣고 김칫국처럼 끓이기도 한다. 시원한 맛에 속이 확 풀린다. 비린내와 기름기가 없어 담백한 맛이 난다. 회와 찜으로도 판매한다. 물메기는 쏨뱅이목 꼼치과에 속한다. 물메기는 날씨가 추워지는 입동부터 동지까지가 가장 맛있다. 이때쯤 태안반도 항포구 선창가에 물메기를 풀어내는 배들이 북적인다. 겨울철 항포구와 시장 등에는 물메기탕으로 속을 풀려는 이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겨울 되면 더 달콤해지는 ‘호박고구마’ 육질이 호박처럼 노란색을 띤다. ‘꿀 고구마’로 불릴 만큼 당도가 높다. 섬유질과 수분이 많아 소화도 잘된다. 안면도와 남면을 중심으로 태안군 전역에서 재배하고 있다. 서늘한 기후 속에 황토에서 무농약으로 길러 웰빙식품으로 인기다. 가을에 수확하지만 숙성과정을 거쳐 겨울이 되면 맛이 더 좋아지는 특징이 있다. 태안 곳곳에 호박고구마 전용 저온저장 창고가 있어 겨울철 별미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이케아 천장제품 리콜 조치… 광명점 가져가면 전액 환불

    이케아는 유리덮개가 떨어질 위험이 있는 휘비·로크·린나 등 3가지 종류의 천장등을 한국에서 리콜 조치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을 이케아 광명점으로 가져가면 전액 환불할 방침이다. 영수증을 지참할 필요는 없다. 문제가 된 천장등 중 린나는 이케아 광명점에서 취급하지 않는 제품이지만 이케아는 해외직구로 린나를 샀더라도 광명점에서 환불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앞서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해당 천장등의 유리덮개를 고정하는 플라스틱 클립이 부서져 덮개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자치단체장 25시]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1975년 5급 기술고시로 서울시 공무원이 됐다. 30년 넘게 공직 생활을 하며 교통과 도시계획 분야에 몸담았다. 강산이 세 번 바뀔 동안 서울의 도로를 그리고, 도시계획을 짜고, 지하철 노선을 고민했다. 그의 입에서는 요즘 문화와 역사, 관광이라는 세 단어가 빠지질 않는다. 2011년 보궐선거로 민선 5기 서울 중구청장이 된 그는 민선 6기에서도 문화의 힘을 확실히 느꼈다. 올해도 중구의 핵심은 ‘문화·역사·관광’이다.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참 아팠어요. 중구가 타격이 가장 컸죠. 서울을 찾는 관광객의 90%가 중구를 거치는데 그 수가 확 줄었거든요. 지난해 5월과 10월에 치른 ‘정동야행’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문화·역사·관광, 세 단어 조합은 중구의 경쟁력 지난 한 해를 평가해 달라는 말에 최창식 중구청장의 표정이 다소 어둡더니 금세 밝아졌다. 취임 초기와 비교하면 문화를 보는 시선이 180도 달라졌다. 대형 공사를 주도해 왔던 그는 문화 정책에선 거의 문외한이었다. 처음에는 “무슨 문화 행사에 이렇게 큰 비용이 들어가나”라는 말이 늘 나왔단다. 그런 그가 요즘은 “문화가 밥그릇”이란 말을 입에 달고 다닌다. 중구에는 충무공 이순신 생가터와 서애 유성룡의 고택터, 성곽길, 서소문 성지, 성공회서울성당, 혜민서터, 주자소터 등 역사적 가치와 이야기가 있는 문화 자원이 많다. 그는 “역사성을 보존하고 관광명소로 개발하면 중구뿐만 아니라 서울의 품격과 경쟁력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확신에 차 말했다. 지난해 가을 연 정동야행으로 그 믿음을 확인했다. 덕수궁, 옛 러시아공사관, 중명전 등 한국 근대 문화유산을 묶어 만든 프로그램이다. 3일 동안 야간까지 개방하자 5월에는 9만명이, 10월에는 10만 322명이 즐겼다. 지난해 말 축제의 오스카라 불리는 피너클 어워드에서 뉴프로그램상과 브로슈어 부문 상을 받았다. 올해는 충무아트홀이 중구의 문화 정책을 기분 좋게 이끌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개막한 자체 제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최근 개막 10주 만에 1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국내 창작 뮤지컬 최초로 기록한 단일 시즌 최대 매출이다. 충무아트홀과 100년 영화사의 산실 충무로를 연계해 첫 ‘뮤지컬 영화 페스티벌’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을 펼친 게 대외기관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어요. 남대문시장이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선정됐고 황학동 중앙시장도 문화관광형 육성시장으로 뽑히는 등 50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죠. 인센티브는 전년보다 3배나 많은 91억여원을 확보했습니다.” ●떠나는 만리동 봉제공장 주인들 생각하면 고민 성과를 설명하면서 뿌듯해하던 그는 서울역 고가를 언급하는 순간 표정이 굳었다. “만리동 봉제공장 주인들이 떠나고 있어요. 5분이면 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남대문시장을 오가는데, 서울역 고가를 폐쇄하면서 20분이 걸린단 말이에요. 그분들의 생존을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최 구청장은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도시개발 및 토목공사 전문가로서 그는 “이건 도시 재생이 아니라 신설”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역 서부 지역과 명동·남산을 연결하는 보행로’라는 서울시의 설명에 대해 그는 “보행은 그렇게 순진하지 않아 보행의 목적이나 활동이 없으면 활성화가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자신의 경험도 꺼냈다. 강동구에 있는 광진교다. 2차선 도로인 광진교가 홍수로 크게 손상된 뒤 2003년에 복원했다. 당시 지역 주민의 요구로 4차선으로 넓혔다. 차량 통행이 없자 2차선을 보행공원으로 만들었다. “서울역 고가와 똑같은 개념이죠. 폭과 길이도 똑같아요. 광진교는 올라가면 아차산과 한강이 보이고 한강공원에도 가닿아요. 그런데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서울역 고가에선 자동차와 철도, 고층빌딩만 보이죠.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워요. 서울역에서 남대문시장, 남산에 간다? 보행자의 행동 양식은 조금도 돌아가려고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1㎞를 맥없이 걸을까요? 6개월은 신기하다고 사람들이 오갈 겁니다. 그 뒤가 걱정이 됩니다.” 그는 “중구청장이 아닌 서울시민으로서, 40년 가까이 서울시에 몸담은 행정가로서 서울역 고가를 바라볼 때 답답함을 떨칠 수 없다”고 한숨을 내쉬더니 을지로 개발계획으로 화제를 돌렸다. ●도시 재생의 새 모델, 3D 입체도시 구상 남대문지하상가, 회현상가, 명동상가, 을지로상가 등 지하보도를 연결해 ‘지하 도시 생활권’을 만드는 구상이다. 공중과 지상, 지하까지 3차원(3D)이 원활하게 소통하도록 하는 3D 입체도시 계획이다. 을지로 지상을 정비할 그림도 그렸다. 을지로2가까지는 서울의 중심인데 을지로3가는 방치돼 있다. 30평 이하 건물이 45%이고 모두 개인 소유다. 신축하려면 100평은 돼야 하는데, 30년 전에 지은 건물이라 건축대장이 현행법에 맞지 않는다. 죄다 불법 건축물로 낙인찍혀 신축이나 리모델링을 할 수 없다. 상업용 건물 양성화 특례법을 만들어 규제를 풀어야 추진할 수 있다. 을지로3·4가의 재개발을 추진하면 다음 작업은 을지로상가의 체질 변화다. “상인회를 조직하고 특정 상가를 조성하면 정부 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조명에 어울리는 상점을 섞어 두고 제조업 같은 것을 재배치해 특화거리를 꾸미고 환경을 개선하는 거죠. 을지로 거리에 있는 상점은 전시공간으로 만들고 제조공장과 보관창고는 외곽으로 옮겨 쾌적한 쇼핑거리로 만들 생각입니다.” 도시를 바탕에 두고 그려 내는 그의 구상은 체계적이고 논리적이다. 하지만 간혹 이념 논쟁에 휩쓸린다. 최근 돈화문역사공원이 그랬고, 취임 초기 호남 출신 직원을 솎아 냈다는 비판이 그랬다. 그는 종이와 펜을 집어들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서울시 지정문화재인 박정희 전 대통령 가옥이 있고 주변에 5층짜리 건물이 두 개 있어요. 지하 2층짜리 구립 주차장을 지하 4층까지로 늘리고 지상에 공원을 조성하는 거예요. 옆에 청구성당, 문화교회, 구립 도서관이 붙어 있어 그림이 정말 예쁘게 나오거든요.” 5층짜리 주택과 건물을 그대로 두고 공원을 조성하면 몇몇을 위한 ‘앞마당’ 정도밖에 안 된다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박정희 가옥까지 넓혀 공원을 훨씬 크고 의미 있게 사용하자는 구상인데, ‘박정희 기념공원’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면서 이상한 시선을 받았다. “중구에선 그런 이름을 쓴 적이 없어요. 박정희 가옥의 역사성은 외면할 수 없죠. 5·16 군사정변을 계획하고 지휘한 곳이니까요. 이 사건에 대한 평가는 공원 조성 사업에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호남 출신 직원의 인사 논란도 거리낌 없이 말했다. 청렴도, 인사·교류 정체, 과도한 승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였다고 했다. “순환 교류, 전출 대상자 11명 가운데 10명이 호남 출신이었던 터라 호남 학살이네 탄압이네, 별별 얘기가 다 나왔죠. 내가 해주 최씨 17대 종손이고 집안 산소가 다 전남 화순에 있어요. 출신으로 따지면 나도 호남과 멀지 않아요. 다만 난 원칙대로, 법질서대로 모든 걸 똑바로 세워야 한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자연히 대화는 구정 철학으로 넘어갔다. “우리 중구가 도심 중에 도심인데 법질서가 너무 어지러워요. 명동이나 동대문에는 기업형·불법 노점이 극성이라 영세 점포 상인들이 손해를 보죠. 무허가 건물도 최고로 많아요. 그런데 누구도 손을 안 대요. 불법에는 엄정하고, 원칙과 법을 지키면 보상하는 식으로 해 나가야 합니다.” 최 구청장은 “법과 원칙을 지키며 하나하나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그게 도시 질서이자 경쟁력”이라며 “중구는 모든 업무에서 똑바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北 미사일 발사] 자아도취 김정은

    [北 미사일 발사] 자아도취 김정은

    집권 5년 차 서방 맞선 ‘강한 지도자’ 각인 의도 북한은 지난 7일 ‘위성’(장거리 미사일) 발사 성공을 오로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업적으로 선전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취하고 있다. 북한은 이날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뒤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완전 성공했다”고 대내외 매체를 통해 일제히 보도하며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8일 노동신문은 1면부터 6면까지 모든 면을 장거리 미사일 발사 성공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도배했다. 신문은 김 제1위원장이 광명성 4호 발사 명령서를 하달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과 친필 명령서, 광명성 4호 발사 장면 사진으로 1면을 채움으로써 이번 발사 성공이 김 제1위원장의 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조선중앙TV는 7일 김 제1위원장이 발사 현장을 지도하는 모습을 방영했다. 이 방송이 이날 낮 12시 30분 보도한 ‘특별 중대보도’를 보면 김 제1위원장이 외투에 손을 넣은 채 고개를 높이 들어 무언가를 바라보는 사진이 등장한다. 이 사진에는 비슷한 외투를 입은 김여정 당 부부장이 김 제1위원장의 몇 걸음 뒤에서 역시 고개를 들고 하늘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현장의 주변 인물들이 손뼉을 치는 점으로 미뤄볼 때 사진 촬영 시점은 미사일이 이미 발사돼 상공을 날아오르던 때로 분석된다. 이 방송은 건물 테라스로 보이는 곳에서 난간을 붙잡은 채 밖을 바라보는 김 제1위원장의 뒷모습 사진도 공개했다.멀리서 연기 같은 것이 피어오르는 점으로 미뤄볼 때 미사일 발사 순간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방송은 “광명성 4호 발사가 김정은 동지의 직접적인 지도를 받으며 진행됐다”고 했다. 이 방송은 또 북한 주민들이 거리에 모여 미사일 발사 성공에 박수를 치며 열렬히 환호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내보냈다. 북한이 이번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축제’로 띄우는 것은 집권 5년 차에 들어선 김 제1위원장이 미국 등 서방과 ‘맞장’을 뜰 만한 강한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북한 주민들에게 각인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北 미사일 발사] “美 슈퍼볼 경기장 상공 통과”… 효과 극대화?

    북한이 지난 7일 발사한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의 상태가 불안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미국 최대 스포츠 행사인 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 경기장 상공을 통과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CBS, CNN방송은 8일(현지시간) 북한이 쏘아 올린 광명성 4호 위성이 “불안정하게 회전하는 ‘텀블링’(공중제비)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불안정해 어떤 유용한 기능도 못하는 상태”라고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위성 전문가들과 아마추어 위성 추적자들은 광명성 4호의 움직임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위성이 어떤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는지 정확하지 않으며, 신호를 보내고 있는지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라고 CBS 방송은 전했다. 위성이 마지막 로켓과 분리돼 궤도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위성 자체가 회전하면서 각종 센서가 기능을 못하는 텀블링 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전날 미 전략사령부는 북한의 발사체가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광명성 4호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의 위성 목록에 ‘41332’로 등재됐다. 북한이 쏘아 올린 비행체가 지구 밖 궤도 진입에 성공한 것은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다. 광명성 4호가 7일 제50회 슈퍼볼 경기가 막을 내린 지 한 시간 뒤에 경기장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AP가 보도했다. 북한은 1998년 8월 ‘대포동 1호’ 발사를 시작으로 2012년 12월 은하 3호 발사까지 다섯 차례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이 가운데 광명성 3호와 이번에 발사한 광명성 4호만이 인공위성 궤도에 올라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국방부 “광명성 4호 궤도 진입” 분석결과… “추진체+페어링 각각 분리” 어떻게?

    국방부 “광명성 4호 궤도 진입” 분석결과… “추진체+페어링 각각 분리” 어떻게?

    국방부 “광명성 4호 궤도 진입” 분석결과… “추진체+페어링 각각 분리” 어떻게?국방부 광명성 4호 궤도 진입 북한이 지난 7일 발사한 장거리 로켓(미사일) ‘광명성호’는 1~3단 추진체가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탑재체인 ‘광명성 4호’가 위성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북한 장거리 미사일 기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 7일 오전 9시 30분쯤 광명성호를 발사했고 9시 32분 1단 추진체가, 9시 33분 덮개(페어링)가 각각 분리된 뒤 9시 36분쯤 제주 서남방 해상에서 미사일 탐지·추적 임무를 수행 중이던 이지스함 서애류성룡함의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1단 추진체와 페어링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전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에 통보한 예상 낙하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국방부는 확인했다.다만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은 2단 추진체 분리 전 레이더 상에서 사라져 2단 추진체의 분리시점과 낙하지역은 정확히 식별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전문기관의 모의분석 결과를 근거로 2단 추진체의 낙하지점을 동창리로부터 2380㎞떨어진 필리핀 루손섬 동쪽 해상으로 추정했다.광명성 4호의 궤도 진입시간은 발사 후 569초(9분 29초)로 추정됐다. 북한은 지난 7일 ‘우주발사체’인 광명성호 발사에 “완전 성공했다”며 위성체인 광명성 4호가 발사 586초(9분 46초)만인 9시 39분 46초에 위성궤도에 진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방부는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1단 추진체가 분리 직후 폭발해 270여개 파편으로 낙하한 것과 관련해 우리 측의 추진체 회수 방지를 위해 자폭장치를 이용해 폭파한 것으로 추정했다.한편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인 광명성호의 형상은 지난 2012년 12월 발사된 ‘은하 3호’와 형상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방부 관계자는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직경과 길이의 비(比)는 2.4 대 30으로 형상이 일치한다”면서 “탑재체(광명성 4호) 중량은 (은하 3호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1, 2단 추진체와 페어링의 낙하지역은 은하 3호 때와 유사하다”면서 “이는 발사체의 재원이 유사하다는 의미”이라고 설명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분 만에 경보 해제… 동요없는 명절

    백령도·대청도 등 긴장감 돌았지만… 친인척 맞이하며 평소처럼 연휴 보내 서해 여객선·안보 관광지도 정상 운영 북한이 지난달 4차 핵실험에 이어 지난 7일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자 경기 파주와 백령도·연평도 등 접경지역에는 순간 긴장감이 돌았다. 하지만 이내 안정을 찾은 주민들은 별다른 동요 없이 명절 연휴를 보냈다. 서부전선 접경지역의 안보관광지도 파주 도라산전망대를 제외하고 모두 정상 운영됐다.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지역에서도 이동제한 등 비상조치는 내려지지 않았다.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민간인 거주지인 파주시 대성동마을 주민들은 광명성 4호 발사 소식에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평소 생활을 유지했다. 김동구 대성동마을 이장은 “뉴스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 등을 접했다”면서 “설을 앞두고 주민들 모두 차례를 지내고 친인척이 방문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선 파주시 임진리 이장도 2014년 10월 북한군이 대북 전단을 향해 총을 쏜 일을 언급하며 “이번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로, 보수 성향 단체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할까 봐 걱정된다”고 전했다. 북한과 바다를 맞댄 서해 주민들도 침착하게 대응했다. 인천과 백령도, 연평도 등 섬을 잇는 11개 항로 여객선은 이날 모두 정상운항하며 2000여명을 수송했다. 백령도와 대청도에서는 미사일 발사 직후 공습경보가 발령되면서 순간 긴장감이 돌았다. 하지만 공습경보가 9분 만에 해제되자 침착하게 일상생활로 돌아갔다. 인천 옹진군 소청도 이은철(64)씨는 “집사람과 90살 넘은 노모와 생선찜이랑 떡국을 먹으면서 조용한 설 명절을 보냈다”면서 “이제는 북한 도발이 늘 있는 일로 여겨지다 보니 무감각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과 인접한 안보관광지도 정상 운영됐다.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와 임진각, 제3땅굴 등 안보관광 투어 코스에는 관광객들이 평소와 다름없이 찾아 북녘 땅을 살폈다. 오두산통일전망대 관계자는 “7일 관광객 50여명이 아침부터 전망대를 찾았고, 오후에도 실향민과 관광객 200여명이 찾는 등 평소와 비슷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와 양구 4땅굴, 을지 전망대 등의 안보관광지는 설 연휴에도 계속 문을 열었다. 접경지에 주둔하는 군부대들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군부대 관계자는 “장병의 외출·외박은 현재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전방부대의 경계 강화 등 후속 조치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軍 “미사일 기술 안정성 개선… 탑재 가능 중량 250㎏”

    軍 “미사일 기술 안정성 개선… 탑재 가능 중량 250㎏”

    궤도 진입… 사거리 1만2000㎞ 1단 추진체 자폭장치로 폭파 추정 북한이 지난 7일 발사한 장거리 로켓(미사일) ‘광명성호’의 1~3단 추진체가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탑재 위성인 ‘광명성 4호’가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사일 성능은 2012년 12월 ‘은하 3호’와 유사한 것으로 분석되나 이번에 두 번째로 궤도 진입에 성공한 만큼 기술적 안정성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국방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북한 장거리 미사일 기술 분석 결과’ 중간발표를 통해 “1단 추진체 잔해와 위성 덮개(페어링)가 북한이 통보한 예상 낙하 지역 내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7일 오전 9시 30분 광명성호를 발사했고 9시 32분 1단 추진체가, 9시 33분에는 덮개가 분리됐다. 이후 9시 36분 제주 서남쪽 해상에서 탐지·추적 임무를 수행 중인 우리 해군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의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 국방부는 2단 추진체의 분리 시점과 낙하 지역은 정확히 식별하지 못했지만 모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2단 추진체가 북한 동창리 발사장에서 2380㎞ 떨어진 필리핀 루손 섬 동쪽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방부는 광명성 4호 위성의 궤도 진입 시간을 발사 569초(9분 29초) 후로 추정했다. 이번에 발사된 광명성호의 형상, 1·2단 추진체, 낙하지점 등이 모두 은하 3호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사거리는 1만 2000㎞, 탑재 가능 중량은 200~250㎏일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발사에서 1단 추진체가 분리 직후 폭발해 270여개 파편으로 낙하한 것으로 볼 때, 우리 군 당국이 해상에서 추진체를 회수해 분석할 것에 대비해 북한이 이를 자폭장치로 폭파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사설] 김정은 체제 北 용인 한계 넘어섰다

    북한이 결국 인공위성으로 포장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을 중단하라는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미사일 도발을 강행함으로써 북한은 사실상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야 말았다. 4차 핵실험에 이은 장거리 미사일 도발은 우리로 하여금 심각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도록 한다. 과연 김정은 체제의 북한을 더이상 용인할 수 있는가. 민족 공멸을 초래할 수도 있는 핵무기 개발에 광분하는 김정은 체제를 상대로는 어떠한 당근과 채찍도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연히 입증됐다. 군 당국은 이번에 발사한 ‘광명성호’ 미사일이 2012년 12월 성공한 ‘은하 3호’와 사실상 동일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탑재체인 ‘광명성4호’도 정상 작동 여부와는 관계없이 일단 위성궤도에는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북한이 구멍 뚫린 제재를 틈타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전력화에 필요한 기술적 발전을 차근차근 이뤄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광명성호 미사일은 미국 동부까지 타격할 수 있는 1만 2000㎞의 사정거리를 갖췄고, 탑재 중량도 200㎏ 정도여서 곧 소형화된 핵탄두를 장착한 북한의 ICBM 위협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 김정은 정권은 집권 이후 핵개발·경제발전 병진 노선을 고집하면서 핵무기 소형화와 투발(投發) 능력 확대에 몰두해 왔다. 지난주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을 때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김정은 정권은 예정된 수순대로 마이동풍하며 미리 그어 놓은 ‘마이웨이’를 걷고 있다.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의사가 없다는 점은 이번 ‘4차 핵실험-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로 더욱 명확해졌다. 무엇보다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성공에 도취된 김정은 정권이 더욱더 가속페달을 밟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미 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에 대한 협의를 공식적으로 개시했지만 사드가 북한의 핵미사일을 100% 완벽하게 방어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사드든 뭐든 북한의 실질적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방어막을 구축해 우리의 생존권을 스스로 지켜 낼 수밖에 없다. 궁극적으로 자위권 차원에서도 폭주기관차와 마찬가지인 김정은 체제를 더이상 두고 볼 수 없게 됐다. 북한으로 하여금 핵·경제 병진노선이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깨닫도록 해야 한다. 국제사회와 힘을 합친다면 불가능하지만도 않을 것이다.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성공에 고취된 북한은 축포를 쏘는 등 자축 분위기에 젖어 있지만 축배는 곧 독배로 바뀌게 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경고가 아니더라도 핵무기를 갖고 장거리 미사일을 쏘아 댄다고 해서 체제가 안정적으로,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없다는 사실은 이미 옛 소련의 몰락으로 입증된 바 있다. 게다가 이제부터 북한으로선 감당하기 어려운 국제사회의 강력하고도 실효적인 제재가 본격화될 것이다. 북한 김정은 정권은 핵과 장거리 미사일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궤멸을 재촉할 뿐이라는 점을 명심해야만 한다.
  • [北 미사일 발사] 北 발사체 기술 南보다 2~4년 앞서… 사정권 美에 위협 심각

    [北 미사일 발사] 北 발사체 기술 南보다 2~4년 앞서… 사정권 美에 위협 심각

    北 은하 3호때 액체연료 로켓 자력 개발 南측 러 1단 추진 로켓 활용보다 우위 軍 “스커드용 적연질산 산화제 사용 추정” 국방부는 북한이 지난 7일 발사한 로켓(장거리 미사일) ‘광명성호’가 2012년 12월의 ‘은하 3호’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평가했지만 북한 발사체 기술이 남한보다 최소 2~4년 앞서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특히 북한이 사실상 미국 동부까지 위협할 수 있는 사거리 1만 2000㎞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능력을 두 번 연속 입증한 만큼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하고 탑재 중량을 현재 200~250㎏에서 500㎏ 수준으로 늘릴 수 있다면 핵무기를 탑재한 ICBM 전력화가 머지않았다는 평가다. 국방부 관계자는 9일 “북한이 최근 동창리 발사장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대 높이를 50m에서 67m로 증축했기 때문에 더 큰 미사일이 발사될 줄 았았는데 직경과 길이가 각각 2.4m와 30m로 2012년 은하 3호와 형상이 같다”고 밝혔다. 국방과학연구소(ADD) 관계자는 “2012년 북한이 은하 3호 발사 당시 밝힌 위성 중량은 100㎏이었지만 당시 실제 운반 능력은 200~250㎏으로 예상했었고 이번에도 그 수준으로 본다”면서 “2012년에는 앞부분 구조 등을 일부러 무겁게 해 무게를 맞췄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는 북한 미사일 탄두 탑재 능력이 북한이 목표로 한 500㎏의 핵탄두를 탑재하기는 부족하다는 뜻이다. 미국은 110㎏, 러시아는 255㎏까지 핵탄두를 소형화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후발 주자인 인도는 500㎏, 중국은 600㎏까지 소형화해 북한 핵탄두 소형화 수준도 이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군 당국은 특히 북한이 ICBM에 필요한 미사일 재진입체 기술은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본토를 타격하려면 우주 상공의 ICBM 탄두가 대기권에 다시 진입해야 하지만 이때 발생하는 섭씨 6000~7000도의 고열을 견딜 만한 기술을 확보했는지 입증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미 수십년 전에 미국·러시아 등이 ICBM 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1970년대부터 탄도미사일 개발에 나선 북한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 확보는 시간문제라는 관측도 있다. 무엇보다 북한은 이번 발사를 통해 안정적으로 1만 2000㎞ 거리로 미사일을 날릴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이는 미국 워싱턴과 뉴욕 등 동부 지역이 포함된 것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이번에도 미사일 연료 첨가제(산화제)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 등에 주로 쓰는 적연질산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적연질산은 장기 상온 보관이 가능해 군사적 용도로 전용하기 쉬우나 독성이 강해 일반적 우주발사체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은 2012년 12월 은하 3호 발사 당시 액체연료 로켓을 자력 개발해 발사하는 데 성공한 반면 남한은 2013년 1월 러시아에서 들여온 1단 추진 로켓을 활용해 ‘나로호’를 발사한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로켓 개발에 오랜 시간을 투자한 북한이 1~2단 로켓 기술은 우위에 있으나 궤도에 정확하게 위성을 내려놓을 3단 로켓 기술은 남한이 앞서 있다고 본다. 하지만 종합적으로 로켓 기술은 북한이 남한보다 최소 2~4년 앞서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현재 100% 국산화 로켓인 한국형발사체(KSLVⅡ) 사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 말쯤 첫 시험 발사를 실시해 2020년 기술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북한이 핵 탄두 탑재를 목표로 탑재 중량 500㎏급을 목표로 하지만, 한국형발사체는 1500㎏ 위성을 실어 나를 수 있는 능력을 목표로 하는 만큼 발사에 성공한다면 역전할 수 있다는 뜻이다. 로켓에 실어 보내는 위성 기술의 경우 남한이 압도적 우위에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북한 광명성 4호 위성, 궤도 진입” 국방부 발표…北 “완전 성공” 주장 맞나?

    “북한 광명성 4호 위성, 궤도 진입” 국방부 발표…北 “완전 성공” 주장 맞나?

    “북한 광명성 4호 위성, 궤도 진입” 국방부 발표…北 “완전 성공” 주장 맞나? 북한 광명성 4호 위성 북한이 지난 7일 발사한 장거리 로켓(미사일) ‘광명성호’는 1~3단 추진체가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탑재체인 ‘광명성 4호’가 위성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북한 장거리 미사일 기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 7일 오전 9시 30분쯤 광명성호를 발사했고 9시 32분 1단 추진체가, 9시 33분 덮개(페어링)가 각각 분리된 뒤 9시 36분쯤 제주 서남방 해상에서 미사일 탐지·추적 임무를 수행 중이던 이지스함 서애류성룡함의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1단 추진체와 페어링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전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에 통보한 예상 낙하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국방부는 확인했다.다만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은 2단 추진체 분리 전 레이더 상에서 사라져 2단 추진체의 분리시점과 낙하지역은 정확히 식별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전문기관의 모의분석 결과를 근거로 2단 추진체의 낙하지점을 동창리로부터 2380㎞떨어진 필리핀 루손섬 동쪽 해상으로 추정했다.광명성 4호의 궤도 진입시간은 발사 후 569초(9분 29초)로 추정됐다. 북한은 지난 7일 ‘우주발사체’인 광명성호 발사에 “완전 성공했다”며 위성체인 광명성 4호가 발사 586초(9분 46초)만인 9시 39분 46초에 위성궤도에 진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방부는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1단 추진체가 분리 직후 폭발해 270여개 파편으로 낙하한 것과 관련해 우리 측의 추진체 회수 방지를 위해 자폭장치를 이용해 폭파한 것으로 추정했다.한편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인 광명성호의 형상은 지난 2012년 12월 발사된 ‘은하 3호’와 형상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방부 관계자는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직경과 길이의 비(比)는 2.4 대 30으로 형상이 일치한다”면서 “탑재체(광명성 4호) 중량은 (은하 3호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1, 2단 추진체와 페어링의 낙하지역은 은하 3호 때와 유사하다”면서 “이는 발사체의 재원이 유사하다는 의미”이라고 설명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방부 “광명성 4호 궤도 진입” 분석… “추진체+페어링 각각 분리 성공” 상황 보니?

    국방부 “광명성 4호 궤도 진입” 분석… “추진체+페어링 각각 분리 성공” 상황 보니?

    국방부 “광명성 4호 궤도 진입” 분석… “추진체+페어링 각각 분리 성공” 상황 보니? 국방부 광명성 4호 궤도 진입 북한이 지난 7일 발사한 장거리 로켓(미사일) ‘광명성호’는 1~3단 추진체가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탑재체인 ‘광명성 4호’가 위성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북한 장거리 미사일 기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 7일 오전 9시 30분쯤 광명성호를 발사했고 9시 32분 1단 추진체가, 9시 33분 덮개(페어링)가 각각 분리된 뒤 9시 36분쯤 제주 서남방 해상에서 미사일 탐지·추적 임무를 수행 중이던 이지스함 서애류성룡함의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1단 추진체와 페어링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전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에 통보한 예상 낙하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국방부는 확인했다.다만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은 2단 추진체 분리 전 레이더 상에서 사라져 2단 추진체의 분리시점과 낙하지역은 정확히 식별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전문기관의 모의분석 결과를 근거로 2단 추진체의 낙하지점을 동창리로부터 2380㎞떨어진 필리핀 루손섬 동쪽 해상으로 추정했다.광명성 4호의 궤도 진입시간은 발사 후 569초(9분 29초)로 추정됐다. 북한은 지난 7일 ‘우주발사체’인 광명성호 발사에 “완전 성공했다”며 위성체인 광명성 4호가 발사 586초(9분 46초)만인 9시 39분 46초에 위성궤도에 진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방부는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1단 추진체가 분리 직후 폭발해 270여개 파편으로 낙하한 것과 관련해 우리 측의 추진체 회수 방지를 위해 자폭장치를 이용해 폭파한 것으로 추정했다.한편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인 광명성호의 형상은 지난 2012년 12월 발사된 ‘은하 3호’와 형상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방부 관계자는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직경과 길이의 비(比)는 2.4 대 30으로 형상이 일치한다”면서 “탑재체(광명성 4호) 중량은 (은하 3호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1, 2단 추진체와 페어링의 낙하지역은 은하 3호 때와 유사하다”면서 “이는 발사체의 재원이 유사하다는 의미”이라고 설명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방부 “광명성 4호 궤도 진입” 분석결과 발표…北 “완전 성공” 주장 사실로?

    국방부 “광명성 4호 궤도 진입” 분석결과 발표…北 “완전 성공” 주장 사실로?

    국방부 “광명성 4호 궤도 진입” 분석결과 발표…北 “완전 성공” 주장 사실로?국방부 광명성 4호 궤도 진입 북한이 지난 7일 발사한 장거리 로켓(미사일) ‘광명성호’는 1~3단 추진체가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탑재체인 ‘광명성 4호’가 위성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북한 장거리 미사일 기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 7일 오전 9시 30분쯤 광명성호를 발사했고 9시 32분 1단 추진체가, 9시 33분 덮개(페어링)가 각각 분리된 뒤 9시 36분쯤 제주 서남방 해상에서 미사일 탐지·추적 임무를 수행 중이던 이지스함 서애류성룡함의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1단 추진체와 페어링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전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에 통보한 예상 낙하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국방부는 확인했다.다만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은 2단 추진체 분리 전 레이더 상에서 사라져 2단 추진체의 분리시점과 낙하지역은 정확히 식별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전문기관의 모의분석 결과를 근거로 2단 추진체의 낙하지점을 동창리로부터 2380㎞떨어진 필리핀 루손섬 동쪽 해상으로 추정했다.광명성 4호의 궤도 진입시간은 발사 후 569초(9분 29초)로 추정됐다. 북한은 지난 7일 ‘우주발사체’인 광명성호 발사에 “완전 성공했다”며 위성체인 광명성 4호가 발사 586초(9분 46초)만인 9시 39분 46초에 위성궤도에 진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방부는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1단 추진체가 분리 직후 폭발해 270여개 파편으로 낙하한 것과 관련해 우리 측의 추진체 회수 방지를 위해 자폭장치를 이용해 폭파한 것으로 추정했다.한편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인 광명성호의 형상은 지난 2012년 12월 발사된 ‘은하 3호’와 형상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방부 관계자는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직경과 길이의 비(比)는 2.4 대 30으로 형상이 일치한다”면서 “탑재체(광명성 4호) 중량은 (은하 3호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1, 2단 추진체와 페어링의 낙하지역은 은하 3호 때와 유사하다”면서 “이는 발사체의 재원이 유사하다는 의미”이라고 설명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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