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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청사 출신 기관장들 ‘엇갈린 운명’

    정부대전청사 출신 인사들이 최근 잇따라 ‘뉴스메이커’로 부상했으나 엇갈린 행보로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건설교통부 차관으로 발탁된 김용덕 전 관세청장이 가장 부러움을 사고 있다. 국제금융 전문가로 평가받는 김 차관은 복수 차관제와 맞물려 그동안 재경부 차관 후보로도 거론돼 왔다. 특히 김 차관은 지난 1일 퇴임한 김광림 전 재경부 차관과 동서지간이다. 둘은 참여정부 출범부터 각각 관세청장과 재경부 차관으로 같은 길을 걸어왔다. 김 전 차관은 특허청장을 거쳤다. 김 건교 차관은 러시아 유전사업으로 구속된 김세호 전 차관에 이어 대전청사 출신이 건교부에 잇따라 입성하는 기록도 남겼다. 반면 철도청장을 역임한 인사들은 ‘수난’을 겪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손학래-김세호-신광순 청장으로 이어지는 3대 수장들이 최근 불거진 의혹에 연루되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참여정부들어 승승장구(?)하던 김세호 전 차관과 신광순 전 사장은 러시아 유전 개발 사업을 추진하려다 발목이 잡혀 영어(囹圄)의 몸이 됐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경제부처 ‘인사 태풍’ 분다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행시 14회)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 다음주에 발표될 후속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김용덕 관세청장(행시 15회)이 건교부 차관으로 옮긴데다 공석 중인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6월 말 임기가 끝나는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자리까지 감안하면 재경부는 차관에서 1,2급으로 이어지는 연쇄적인 인사태풍을 예고하고 있다.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2년2개월간 최장수 차관직을 수행한 김 차관의 후임에는 박병원 차관보(17회)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시 동기인 진동수 국제업무정책관과 김영주 청와대 경제정책수석 등도 거론되지만 김 수석의 경우 ‘장관급’이라는 무게 때문에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김대유 OECD 공사(18회)의 복귀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관세청장의 경우 부산상고 출신인 성윤갑 현 차장(17회)의 내부 승진이 유력하다. 김규복 전 재경부 기획관리실장(15회)도 거론되지만 1급 고참이 가는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 근접했다는 평이다. 박 차관보가 차관에 발탁될 경우 행시 동기인 윤대희 정책홍보관리실장은 조달청장 등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비고시 출신의 이종규 세제실장은 최명해 국세심판원장(17회)의 자리를 잇고 최 원장은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후보로 가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1급 승진 대상자 가운데 김용민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17회)이 세제실장 물망에 올랐다. 세제실 출신으로 농림부에 파견된 장태평 농업구조정책국장(20회)의 기용설도 나온다. 행시 20회인 이철환 국고국장·유재한 정책조정국장·임영록 금융정책국장과 21회인 김경호 정책홍보관리관 등은 1급 승진 후보군에 포함됐다. 장관 비서실장에는 허경욱 기획예산처 산업재정심의관(22회), 뉴욕 재경관에는 조인강 경제자유구역단 기획국장(25회)이 각각 내정됐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주택투기지역 다시 지정

    경기도 의왕시와 대전의 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 등 5개 지역이 주택 투기지역으로 다시 지정됐다. 정부는 25일 김광림 재경부 차관 주재로 부동산가격안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주택 투기지역은 현재 32곳에서 37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주택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양도소득세를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 기준으로 내야 한다. 의왕시의 경우 안양·수원·과천 등의 주변지역이 모두 투기지역으로 지정된데다 재건축과 택지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이 감안됐다. 대전의 4개 구는 행정도시 건설과 대전 서남부권 개발 및 대덕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건설 등으로 주택가격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들 5개 지역은 지난 2003년과 2004년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뒤 4∼5개월 만에 다시 지정됐다. 재경부는 집값 상승이 4월의 소비자물가상승률 0.1%나 3,4월 중 전국평균 주택가격상승률 0.5%보다 30% 이상 높으면 주택 투기지역으로 선정할 수 있다. 새로 지정된 5곳의 집값 상승률은 의왕 0.9%, 대전 중구와 대덕구 1.1% 서구와 유성구 1.4% 등이다. 투기지역에 지정되지 않았지만 기준을 충족한 곳은 5곳 이외에도 ▲경기 이천·의왕 ▲부산 수영구 ▲대구 중구·동구·북구·수성구·달서구 ▲광주 서구·광산구 ▲울산 남구 ▲충북 충주 ▲충남 연기 ▲경북 포항 북구 등 14곳이다. 전국적인 투기지역은 서울이 강남구 등 11곳, 경기가 성남 분당구 등 17곳, 충청이 공주시 등 8곳, 경남 창원시 등이다. 한편 아파트 시세로 분당구는 4월 중 3.7%, 강남구는 2.5% 오르는 등 전국 평균보다 5∼7배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였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내수회복 체감’ 시일 더 걸릴듯

    대표적인 내수지표인 도소매업 판매가 지난 3월 9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은 유가와 환율, 북핵문제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과 정부의 부동산정책 등의 영향으로 경기회복이 더 늦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3월 서비스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부분의 업종에서 판매가 증가, 서비스업 생산이 지난해 3월보다 1.6% 늘었다.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7.7%), 부동산 및 기계장비임대업(7.8%)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내수와 밀접한 도소매업이 0.5% 증가,9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 도매업, 자동차판매·차량연료 소매는 모두 0.4% 줄어들었다.3월 도소매업 판매가 증가세를 보였지만 분기별로 보면 지난 1·4분기에 1.5%가 줄어 지난 2003년 1분기(1.0% 증가) 이후 8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좀 더 지켜봐야 할 필요는 있지만 서비스업 생산 지수가 2004년 6월(1.6%) 이후 가장 많이 증가하는 등 심리지표 개선세가 실물쪽으로 서서히 반영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경기부진의 주원인이었던 민간소비에 있어 심리지표 개선이 실적으로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차관은 “실물경기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나 체감경기 회복에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경부는 이날 발표한 그린북(최근 경제동향)에서 경기하락 위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식(경제학과) 연세대 교수는 “정부가 이번주에 발표한 ‘5·4부동산대책’으로 건설경기가 더 침체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고유가, 환율에 최근 북핵문제까지 더해져 하반기 경제회복도 불투명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오상훈 SK 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월 서비스업 활동동향의 내용은 긍정적이지만 현 지수는 지난 2002년 12월과 같은 수준”이라면서 “향후 세계경제의 둔화로 인한 수출경기 약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오 팀장은 “내수가 경제를 이끌어왔으나 최근에는 고용없는 성장이 고착화되면서 내수가 성장을 견인하는 효과가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재경부 인사설로 ‘술렁’

    재정경제부가 인사설로 술렁이고 있다. 복수차관 신설이 4월에서 6월로 늦춰졌음에도 차관과 1·2급 승진 등에 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일각에서는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의 ‘5월 사퇴설’까지 제기하고 있다. 한덕수 부총리는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직원들이 안정을 못찾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동요하는 재경부 분위기에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하마평은 익을 대로 익었다. 차관 후보로는 일단 재경부 내에서 행시 17회 동기인 박병원 차관보와 진동수 국제업무정책관(차관보), 윤대희 정책홍보관리실장 등이 거론된다. 복수차관제와 관계없이 박 차관보나 진 차관보 중 1명은 차관이 될 것이라는 게 재경부내 시각이다. 외부에선 행시 14회 동기인 최경수 조달청장과 김광림 차관의 동서인 15회 김용덕 관세청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재경부 관계자는 “청와대가 수레바퀴를 뒤로 돌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림 차관도 행시 14회여서 동기생 가운데 차관이 다시 배출될지 주목된다. 그러나 재경부 관계자는 “재경부에서 ‘복도통신’이 사라진 지 오래됐다.”며 “참여정부 들어 차관 이상 정무직을 점치는 것은 무척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내부에서 차관이 나올 경우 1급 자리에는 행시 20∼21회 출신들이 거론된다. 현재 재경부에 18∼19회 출신의 2급 국장들이 없기 때문이다. 유재한 정책조정국장과 임영록 금융정책국장, 이철환 국고국장 등은 20회다. 임 국장은 금융정책국장을 맡은 지 8개월 밖에 안돼 자리를 옮기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21회인 김경호 홍보관리관(공보관)도 유력한 1급 승진 후보로 거론된다. 그는 이헌재 부총리 시절 1급 승진을 전제로 홍보관리관을 맡았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금융정책국장 자리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경부에선 이미 행시 23회(김석동 금융정보분석원장)에서 1급을 배출했다. 김 홍보관리관이 자리를 옮길 경우 후임으로는 행시 23회인 김교식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이 바통을 이어받을게 유력시된다. 김 국장은 본인도 바라는 데다 외환위기 당시 공보과장을 지낸 경력 등으로 홍보관리관 자리를 놓고 현 김 홍보관리관과 경합을 벌였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총리실 “경사났네”

    총리실 “경사났네”

    국무총리실이 ‘잔칫집’ 분위기다. 한덕수 경제부총리(전 국무조정실장)와 조영택 국무조정실장(전 기획수석조정관)의 잇따른 영전으로 후속 승진인사가 점쳐지기 때문이다. 김광림 차관의 이동으로 인사적체 해소를 기대(?)하던 재정경제부 등 다른 부처와 사뭇 대비된다. 총리실은 이에 맞춰 다음 주 국무회의를 거쳐 내부조직을 대폭 정비한다. 숙원이던 차장제가 도입돼 현 차관급인 기획수석조정관과 사회수석조정관이 각각 기획차장과 정책차장으로 바뀌게 된다. 이름을 바꾸면서 역할과 위상도 크게 높아진다. 실장을 대신해 기획차장이 기획관리·심사평가·정책상황실 업무를, 정책차장이 경제·사회문화·규제개혁·복권 업무를 각각 지휘하게 된다. 지휘부가 2단계에서 3단계 구조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5개 조정관실과 정책상황실을 직접 관장하던 실장의 업무부담은 그만큼 줄어든다. 차장제 도입과 함께 1급 직위의 기획관리조정관과 사회문화조정관이 신설된다. 다만 사회문화조정관은 정책차장이 겸임하고,1급 직위이던 정책상황실장을 2급 직위로 낮춰 기획관리조정관 산하에 둔다. 따라서 총 6개인 국무조정실의 1급 직위엔 변함이 없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두 차장을 누가 맡을지 관심이다. 일단은 최경수(52·행시 16회) 사회수석조정관이 수평이동하면서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나머지 한 자리는 현재 유종상(57·행시 19회) 주한미군대책기획단장과 박기종(52·행시 22회) 규제개혁조정관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유 단장이 고시 선배라는 점에서 유리하지만 국무조정실 경력은 박 조정관이 선임이어서 승부를 점치기 쉽지 않다. 박 조정관이 조 실장과 함께 광주 출신이어서 변수가 되지 않겠느냐는 얘기도 있다. 외부 인사 발탁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경우 총리실 출신의 이형규(52·행시 16회) 전라북도 행정부지사가 복귀할 공산이 크다. 진경호기자 jade@seou.co.kr
  • 국무조정실장 조영택씨 유력

    국무조정실장 조영택씨 유력

    한덕수 경제부총리 후임 국무조정실장에 조영택(54) 국무조정실 기획수석조정관(차관급)의 승진 기용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실 고위관계자는 16일 “몇몇 후보를 놓고 검토를 벌여온 끝에 업무의 연속성과 국정조정능력을 감안, 조 조정관을 기용하자는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조 조정관은 전남 완도 출신으로 1973년 행정고시 13회에 합격한 뒤 내무부와 국무총리실에서 공직생활을 해왔으며 이해찬 국무총리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조 조정관과 함께 김영주(55·행시 17회) 청와대 경제정책수석도 막판까지 경합을 벌이고 있으나 김 수석 또한 노무현 대통령의 신임이 워낙 두터워 선뜻 자리를 옮기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 경제부총리 취임 직후 유력후보로 거론됐던 김광림(57·행시 14회) 재경부 차관은 한 부총리의 강력한 잔류 요청으로 사실상 후보군에서 제외됐다고 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한때 김 차관이 강력한 후보로 거론된 것은 사실이나 한 부총리가 업무의 연속성을 감안, 지난 14일 취임 직후 김 차관에게 재경부에 남아 자신을 도와줄 것을 요청했고, 본인도 동의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에 따라 국무조정실장 후보군에서는 자연스레 멀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부총리에 이어 조 조정관이 장관급으로 승진 기용될 경우 ‘총리실 잔치’라는 불만이 다른 부처에서 제기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청와대는 17일 중 김우식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국무조정실장 인선을 논의한 뒤 노 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발표할 예정이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경제부총리 한덕수] 발탁 배경과 후임인사

    한덕수 경제부총리 임명 과정에서 읽혀지는 교훈은 공직에서 도덕성과 청렴성이란 덕목이 새삼 중요해졌다는 점이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14일 “하도 여러가지 시빗거리가 많은 상황이라 정책능력, 업무관리 능력 등과 더불어 공적·사적인 면에서 건실성·청렴성 또한 부차적이면서도 중요한 인사 판단 자료가 됐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검토해온 4명의 부총리 후보 가운데 능력과 함께 흠결 유무가 주요 판단 잣대가 됐다는 얘기다. 강봉균 열린우리당 의원은 아들의 병역문제로,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외환위기 책임론이, 신명호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은 율산그룹 신선호 회장의 친형이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 부총리는 여러 점에서 상대적으로 깨끗했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후보자 사전공개라는 새로운 인사방식이 후보 개인에게는 엄청난 흠집을 남겼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계속 사전검증 절차를 거치겠다는 방침이다. 김완기 수석은 “공직자는 앞으로 이런 절차를 감당하고 극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이런 분위기가 민간으로 확산되는 것이 청렴사회로 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한 국무조정실장을 부총리로 최종 낙점한 것은 이날 발표 직전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옛 경제기획원이나 재무부 출신이라기보다는 통상전문가를 부총리에 임명한 데는 노 대통령이 ‘이종교배론’도 적지않게 작용했다고 한다. 한 부총리 카드는 이해찬 국무총리가 강력하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공직사회에서 이 총리의 파워를 반영하는 대목이다. 청와대는 공직사회 안정을 위해 후속인사의 폭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장 자리가 비게 된 국무조정실장에는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과 이용섭 전 국세청장이 거론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전 청장에 대한 노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워 어떤 자리든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이 국무조정실장으로 가면 후속인사에 따른 연쇄이동 효과가 커진다. 이 경우, 최경수 조달청장과 김용덕 관세청장, 이용섭 전 청장, 김영주 청와대 경제정책수석, 남상덕 청와대 국정과제 담당비서관 등이 거론된다. 재경부에서는 ‘젊은 부총리’ 체제로 불어닥칠 인사회오리에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한 신임 부총리가 56세이고 김광림 차관 57세, 이종규 세제실장 58세, 최명해 국세심판원장 57세, 윤대희 기획관리실장 56세 등이다. 하지만 한 부총리가 경제정책에 변화가 없다고 선언한 터여서 큰 폭의 조직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박정현 전경하기자 jhpark@seoul.co.kr
  • 코스닥 변동폭 28일부터 15%로

    오는 28일부터 코스닥시장의 하루 가격변동폭이 현행 12%에서 15%로 확대된다. 또 코스닥 상장요건에서 수익성 요건이 폐지돼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들의 시장진입이 수월해진다. 다음달로 예정된 신용불량자의 신용회복 대책이 최대한 앞당겨 시행되고 종합투자계획으로 올해 2조 8000억원이 집행된다.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은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헌재 부총리 사임 이후 정책운용에 공백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정책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코스닥시장의 진입·퇴출요건 개선과 제3시장 육성을 위한 벤처 활성화 대책을 강도높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말에 발표했던 벤처·중소기업 활성화 대책과 관련한 증권선물거래소 상장·업무 규정을 개정,25일 금융감독위원회 승인 후 28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 가격변동폭이 확대되며, 코스닥 상장요건도 완화돼 성장성은 있으나 당장은 수익성이 낮아 상장할 수 없었던 기업들이 한결 쉽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또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확대되고 자본잠식기업의 퇴출 유예기간도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된다. 코스닥기업의 소규모·비상장 기업 합병요건 완화, 코스닥시장 최대주주 보유주식 매각제한 기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 코스닥 상장 후 무상증자 제한폐지 등의 조치도 시행된다. 김 차관은 민간투자유치사업(BTL)을 포함한 올해 종합투자계획 집행규모는 2조 8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이헌재부총리 사퇴 파장] 사표수리 배경

    [이헌재부총리 사퇴 파장] 사표수리 배경

    살아나는 경제 회복의 불씨를 꺼트려서는 안된다는 ‘불씨론’을 펴면서 이헌재 경제부총리에 유임이란 힘을 실어줬던 청와대가 결국 5일만에 이 부총리의 사표를 수리했다. 청와대에 이상기류가 감지된 것은 지난 6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이 부총리의 부동산투기 의혹이 수그러지지 않자 “재신임을 할 때와 상황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면서 “더 이상 재신임 방침은 유효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의혹이 계속되고 있지만 재경부의 해명은 의혹을 불식시킬 만큼 충분하지 못하다.”면서 “부동산 투기 의혹에 부정적인 국민 정서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와대의 이런 판단에는 내부적인 확인 작업도 작용한 듯하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7일 “재신임 방침 이후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면서 “조사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이 부총리가 사표를 제출하기 전에 청와대 나름대로 잣대를 갖고 있었다는 얘기다. 여권 내부에서 제기된 이 부총리 용퇴론도 크게 작용한 것 같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사표제출 과정에 청와대와 이 부총리간 의견 교환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김광림 재경부 차관은 7일 청와대를 찾아 김우식 비서실장에게 이 부총리의 사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적어도 ‘교감’은 이뤄진 것으로 관측된다. 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가 끝난 뒤 점심시간 무렵에 이 부총리의 사표제출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포천·김천등 12곳 투기지역 해당

    경기도 포천, 경북 김천 등 전국 12개 지역의 땅값이 최근 비교적 크게 올라 투기지역 지정요건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부는 최근 땅값이 안정세를 찾고 있는 데다 지정요건을 갖춘 지역이 대부분이 지방이고 처음 지정후보에 오른 곳들임을 감안해 일단 투기지역 지정을 유보했다. 2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위원장 김광림 재경부 차관)는 지난 24일 서면으로 주택과 토지 투기지역 재조정에 대해 심의한 결과, 신규 지정과 해제를 모두 유보키로 결정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포천시 ▲연천군 ▲가평군(이상 경기) ▲원주시(강원) ▲김천시 ▲포항시 북구(이상 경북) ▲양산시 ▲밀양시 ▲거제시(이상 경남) ▲강서구 ▲기장군(이상 부산) ▲남제주군(제주) 등 12개 지역이 토지 투기지역 지정 후보에 올랐다. 분기별 땅값 상승률이 1.5%를 넘어서면 토지 투기지역 지정 후보에 든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양도소득세를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에 맞춰 내야 한다. 정부는 주택에 대해서도 투기지역 신규 지정이나 해제를 하지 않았다. 주택 투기지역 신규지정 요건을 갖춘 지역은 없었고,10개 지역이 해제요건에 해당됐으나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가격상승 요인이 있다고 보고 해제를 유보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달러 매각설’ 여파 환율 한때 1000원 붕괴

    ‘달러 매각설’ 여파 환율 한때 1000원 붕괴

    한국은행의 외환운용 다변화 소식이 전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하며 원·달러 환율이 장중 1000원대가 무너졌다. 그 여파로 주가도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이에 따라 정부는 22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긴급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필요한 경우 즉각적으로 시장 개입에 나서기로 했다. 김 차관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 국내 외환시장이 앞질러 반응하는 측면이 있다.”며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폭과 속도에서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은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미국 달러화 매각설은 사실과 다르다.’는 해명자료를 통해 원·달러 환율 급락 사태에 대한 진화에 나섰다. 이에 앞서 한은 주관으로 열린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민간 및 국책연구기관들은 원·달러의 급격한 하락은 최근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경기회복 분위기를 저해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일 한은이 외환보유액 투자를 다변화해 미국 달러를 팔 것이라는 외신보도 등의 영향으로 장중 한때 999.00원으로 곤두박질쳐 1000원대가 맥없이 무너졌다. 이후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에 힘입어 전일보다 2.30원 하락한 1003.8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1000원대 붕괴는 1997년 11월17일 장중 985.00원을 기록한 이후 7년3개월만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달러의 매도세력이 우위에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하루였다.”며 “당국의 확실한 대책이 없다면 조만간 900원대 환율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환율 충격에서 벗어나진 못했으나, 전일보다 9.37포인트 떨어진 968.43으로 장을 끝내 폭락세를 막았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4.55포인트 하락한 490.28로 마감했다.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는 연 4.21%로 전일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주병철 김경운기자 bcjoo@seoul.co.kr
  • 체육회장 김정길

    김정길(60) 대한태권도협회장이 제35대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됐다. 김정길 태권도협회장은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35대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에서 출석 대의원 45명 가운데 29명의 지지를 얻어 16표에 그친 이연택 회장을 따돌렸다. 김광림 후보는 단 1표도 얻지 못했다. 김 신임 체육회장은 이어 열린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총회에서도 위원장으로 추대돼 오는 2009년까지 4년간 한국 체육계를 이끌게 됐다. 김 신임 회장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체육계를 이끌기 위해 내일 열린우리당 상임고문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체육계의 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연택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겠다.”면서 “베이징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시일이 촉박한 만큼 정부의 협조 아래 대북 특사로 북한에 다녀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복수차관 누가 맡나” 관가 촉각

    복수차관에 누가 발탁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정부가 행정자치부·재정경제부·외교통상부·산업자원부 등 4개 부처에 차관을 2명 두는 복수차관제를 두기로 하면서 각 부처에서 하마평이 무성하다.‘고위직 늘리기’라는 일부의 곱지 않은 시선과 한나라당의 반대로 2월 국회통과가 쉽지 않을 전망이지만 결국 국회통과를 거쳐 3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정부는 새로운 복수차관제에 대해 “정치인을 임명하는 정무 차관이 아니라 분야별 전문가를 임용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해당 부처는 내부 승진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 수혈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경부는 옛 경제기획원 출신인 현 김광림(행시14회) 차관의 유임이 사실상 확정돼 다른 한 자리는 옛 재무부 출신에서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면에서 김용덕(행시15회) 관세청장이 비교적 근접해 있다는 평이다. 이헌재 경제부총리 취임 이후 각종 경제정책을 지휘해 온 박병원(행시17회) 차관보와 김영주(행시17회) 청와대 경제정책수석도 능력면에서는 손색이 없지만 옛 경제기획원 출신이라는 점이 부담이다. 지난해 기획관리실장을 끝으로 재경부를 떠난 김규복(행시15회) 전 기획관리실장과 최경수(행시14회) 조달청장도 거명되고 있다. 외교부는 조창범(외시6회) 주 오스트리아 대사와 이규형(외시8회) 대변인이 주로 거론된다. 차관제가 양자(兩者)외교담당, 다자(多者)외교담당으로 나뉘어 현 이태식(외시7회) 차관이 선임인 양자외교를 맡는다면, 다자외교 차관에는 기수가 낮고 나이가 적은 이 대변인이 다소 유리해 보인다. 반기문 장관과 동기인 장재룡(외시3회) 전 프랑스대사 등 고참 외교관도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김하중(외시7회) 주중국 대사도 유력한 후보다. 정부혁신담당 차관을 두기로 한 행자부에선 문원경(행시17회) 차관보와 최양식(행시20회) 정부혁신본부장이 유력하다. 그러나 현 권오룡 차관이 어느 업무를 맡느냐에 따라 차관 발탁자가 달라질 전망이다. 권 차관이 일반행정 업무를 맡으면 정부혁신을 주도해온 최 본부장이 유리하고 권 차관이 정부혁신 업무를 맡으면 문 차관보가 유리하다.‘혁신’을 주창하는 오영교 장관이 아예 외부에서 제3의 인물을 영입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산자부는 산업 및 무역 담당 차관으로 현 조환익(행시14회) 차관의 유임이 가장 유력하다. 다만 조 차관은 공석 중인 코트라(KOTRA) 사장 물망에도 오르내리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이 때문에 통상산업부 통상협력국장과 산자부 산업정책국장을 거쳐 차관보까지 지낸 김종갑(행시17회) 특허청장의 기용도 점쳐지고 있다. 에너지·자원정책 차관으로는 이원걸(행시17회) 자원정책실장, 배성기(행시19회) 기획관리실장 등이 거명되고 있다. 부처종합·정리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강남·판교 투기 실사착수

    강남·판교 투기 실사착수

    정부는 최근 강남 재건축지역 아파트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판교 신도시 불법 통장거래에 대해서도 실태를 파악해 투기·불법행위에 엄중 대처키로 했다. 재정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11일 “지난 10일 김광림 재경부 차관 주재로 열린 1급 이상 긴급 간부회의를 통해 부동산 경기를 인위적으로 부양하지 않으며 기존 투기억제 대책을 완화하지도 않는다는 원칙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재경부, 건설교통부, 국세청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강남 재건축지역 아파트 가격동향을 점검키로 했다.”면서 “판교 신도시 아파트 분양시 선순위로 청약할 수 있는 통장의 불법거래에 대해서도 실태를 파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판교 신도시 아파트 분양과 관련해 불법통장이 얼마나 거래되고 있는지, 프리미엄(웃돈)은 어느 정도 붙고 있는지 등을 면밀히 조사해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오르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투기가 어느 정도 개입됐는지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관계부처 공동으로 실태 파악을 마치는 대로 투기와 불법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필요하면 국세청을 통한 세무조사도 실시하지만 이는 실사 후에나 검토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헌재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에서 “부동산가격 안정화 정책의 골격을 계속 유지할 것이며 투기가 재연되도록 방치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주택투기지역 8곳 해제

    주택투기지역 8곳 해제

    서울 광진구, 충북 청주시 등 8곳이 주택 투기지역에서 해제됐다. 정부는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위원장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를 열고 수도권 5개 지역, 충청권 3개 지역 등 모두 8개 지역을 주택 투기지역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해제된 지역은 서울 광진구를 비롯해 경기도 광명시·부천시·성남 중원구, 인천 서구, 충북 청주시, 대전 동구·중구 등이다. 이 지역들은 관보게재 등 공고절차를 거쳐 이달 말부터 투기지역에서 해제돼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격이 아닌 국세청 기준시가로 부과돼 세금 부담이 줄어든다. 당초 해제 대상에 올랐던 천안시, 아산시, 공주시, 평택시, 안양시, 과천시 등 6개 지역은 가격상승 요인이 남아있다는 지적에 따라 계속 투기지역으로 묶어두기로 했다. 주택 투기지역이 해제된 것은 지난해 8월과 12월 이후 이번이 세번째다. 이로써 주택투기지역은 39개에서 31개로 준다. 김광림 재경부 차관은 “10·29대책 이후 부동산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면서 “투기에 대한 빗장은 유지하되 가격이 안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거래를 막는 걸림돌을 치워야 한다는 것이 회의 참석자들의 공통된 입장이었다.”고 전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전기·도시가스 요금 조기인하

    정부는 21일 공공요금 산정기준을 개정, 올해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는 등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민 주택용 전기요금, 도시가스 요금, 건강보험약가, 고속철도(KTX) 요금 등 인하 요인이 있는 요금은 빠른 시일 안에 내리기로 했다. 신학기를 앞두고 국세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학원비 실태점검도 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설연휴 기간 지원 및 물가안정 회의’를 열고 상반기 물가상승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임금 상승률, 원재료가격 상승률 등이 위주였던 공공요금 산정 기준에 이익금 등 공기업의 경영상황까지 반영되도록 공공요금 산정기준을 오는 3월까지 고쳐 공공요금이 합리적으로 조정되도록 했다. 공공요금 산정기준이 개정되면 이익이 많이 나는 공기업이 제공하는 공공재 요금은 인상폭이 크지 않게 된다. 정부는 또 이달부터 내린 도시가스 도매요금을 오는 3월 추가 인하하고 서민주택용 전기요금, 건강보험약가,KTX최저요금(1만 600원)과 동대구∼부산, 서대전∼광주 구간 등의 요금을 상반기에 내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정몽준 축구협회장 4선 성공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4선에 성공했다. 정 회장은 18일 축구협회 대의원총회에서 실시된 회장 선거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대의원 유효표 23표를 모두 얻어 경선에 나선 김광림(63)씨를 일축했다. 이로써 정 회장은 지난 93년부터 4선을 기록하며,2008년까지 16년간 한국축구의 수장을 맡게 됐다. 정 회장은 이날 취임기자회견에서 “4년 뒤에는 물러나겠다.”고 밝혔지만 그 기간 동안 풀어야 할 대내외적 과제는 만만치 않다. 우선 정 회장 스스로 강조했듯 ‘축구외교’를 통한 한국축구의 위상 확립이 시급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면서도 그동안은 한국축구의 발전만을 위해 뛰어온 측면이 많았기 때문에 앞으로는 한·중·일을 포함해 북한 등 동아시아 지역의 축구발전과 유대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2002한·일월드컵으로 인해 강화된 아시아지역 발언권을 바탕으로 FIFA나 아시아축구연맹(AFC) 등 각종 회의에서 아시아와 한국축구의 위상 강화에 역량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내부적으로는 국가대표팀과 프로축구의 공존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해야 한다. 정 회장은 2007년 K리그의 ‘업다운제’를 시행하기 위해 현재 13개에 머물고 있는 프로팀의 수를 16개까지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프로구단의 현실에서 신생팀의 창단보다는 경찰청팀 등 기존의 K2리그 팀들의 프로화로 팀 수를 늘리는 게 현실성이 있다는 뜻을 드러냈다. 구단들의 부담을 감안해 당분간은 ‘업’제도만 운영하고,‘다운’제도는 추후 채택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뜻도 내비쳤다. 한·일월드컵 유치 등 이미 굵직굵직한 업적을 남긴 정 회장이 남은 4년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정몽준 회장 취임 일성 “건설적인 비판이라면 언제든지 수용할 것이며,4년 뒤 임기를 마치면 물러나겠다.” 16일 4선에 성공한 대한축구협회 정몽준 회장은 취임일성으로 이같이 말문을 열었다. 선거과정에서 드러난 축구계 내분을 봉합할 방법은. -대화는 항상 하려고 한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있으며, 좋은 방법을 생각해 보겠다. 건설적인 비판이라면 언제든 수용하겠다. 앞으로 4년간 하고 싶은 일은. -초·중·고 축구 등 풀뿌리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 2007년 17세 이하 세계 청소년 대회를 유치하고 싶다.57개의 축구장도 2년 안에 새로 지어 축구 인프라를 완성할 계획이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남북단일팀 가능성은. -단정해서 말하기는 어렵다. 북한은 최근 독일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 진출하는 등 실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북한과 우리나라의 월드컵 동반진출도 바람직하다고 본다. 축구외교를 위한 향후 계획은. -대한축구협회장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기도 하다. 이는 아시아 45개국 회원들이 뽑아준 것이다. 그동안 FIFA 부회장으로서 우리나라를 위해 좀더 힘을 쏟느라 상대적으로 아시아 축구나 세계 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달라질 것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통합거래소 임원 6명 선정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설립위원회(위원장 김광림 재경부 차관)는 17일 제6차 회의를 열고 통합거래소 상근임원후보 6명과 공익대표 사외이사 후보 5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19일 부산에서 열릴 창립총회에서 통합거래소 임원으로 추천된다. 초대 임원후보는 ▲유가증권시장 본부장 옥치장(한국증권거래소 상임감사) ▲코스닥시장 본부장 곽성신(한국벤처캐피털협회 회장) ▲선물시장 본부장 우영호(전 한국증권연구원 연구위원) ▲시장감시위원장 이영호(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경영지원본부장 이정환(국무조정실 정책상황실장) ▲상임감사위원 이용희(전 주OECD 대표부 공사)씨 등이다.
  • 축구계 내홍 ‘찻잔속 태풍’

    축구계의 내홍이 결국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났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독선적인 행정을 편다며 반기를 들었던 축구지도자협의회(공동의장 차경복 김호 박종환)와 축구연구소 등은 차기 회장 입후보자 등록 마감 시한인 13일 오후 6시까지 독자 후보를 내지 않았다. 협의회측은 “오랜 숙의 끝에 정몽준 회장과 맞설 후보를 내세우지 않기로 했다.”면서 “불합리한 현행 선거제도 아래서 출마했다가 경선의 참뜻을 왜곡할 것을 우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13·14·15대때 국회의원에 출마했던 김광림(63) 21세기 생명&환경선교본부 총재가 출사표를 던져 정 회장과 18일 열릴 대의원총회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27명의 대의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으면 당선이 되는데 정 회장의 ‘압승’이 확실시된다. 정 회장이 이번에 승리하면 2008년까지 4년간 다시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며,1993년부터 내리 4선째가 된다. 당초 ‘정몽준 체제’에 맞서 ‘대항마’를 내겠다고 공언해온 협의회 등은 후보 등록 마감이 다가오자 불합리한 선거제도가 개선될 때까지 선거일을 연기해줄 것을 요구하는 등 정 회장측을 압박해 왔다. 하지만 협회 쪽에서 전혀 받아들일 조짐이 없는 데다 자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현실적인 한계를 인식, 막판에 뜻을 접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협회의 장악력을 보다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분열된 축구인 ‘끌어안기’가 부담으로 남게 됐다. 한편 정 회장은 선거공약으로 4년 안에 현재 13개인 프로팀을 16개로 늘리고,2007년에는 K-1과 K-2리그의 ‘업 다운’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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