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광림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갈등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신당동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수장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허훈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32
  • 현오석 “내년 경제성장 4% 내외 가능할 것”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한 입장을 묻는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정책효과를 감안하면 4% 내외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3%대도 쉽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비관적 전망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에 기대감을 표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현 부총리는 다만 “(4% 달성 여부는) 대외적인 위험요인이 좌우할 것”이라면서 일본의 엔저 정책 등이 변수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경제민주화 조치와 관련, “과거 공정위 활동을 보면 법 위반 여부만 봤다. 미리미리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기준도 작성했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좀 지체돼 왔다는 점에 대해서는 반성한다”고 답했다. 앞서 노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갑을관계 이슈에 대해 이달 초 유제품과 주류 등 8개 업종 거래실태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결과가 나오는 대로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홍준표 경남지사는 복지부가 요구한 재의를 따르는 게 맞다”면서 “진주의료원을 정상화하는 게 유일한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이은철 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이 “원자력 부품 비리 원인은 기술적 문제”라고 발언한 것이 논란이 됐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이번 비리는 예고된 참사, 인재(人災)라고 본다”고 말했고 새누리당 소속 한선교 미방위원장도 “사람의 문제를 자꾸 기술적 문제라고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일보 편집국 폐쇄 사태와 관련, “이번 사안은 언론 성격과 사기업 성격을 같이 갖고 있어서 좀 더 신중히 지켜본 뒤 정부가 나설 부분은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부고]

    ●강정애(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한국인사관리학회장)석우(사업)석문(화가)씨 모친상 최창해(경구중 행정실장)권영빈(중앙대 교수)김관선(도수향 대표)이형선(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정상경(JTBC 보도국 차장)씨 장모상 박형진(화가)씨 시모상 1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2258-5940 ●심규선(동아일보 논설위원실장)씨 부친상 12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923-4442 ●연용희(대원여고 교장)씨 모친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2227-7566 ●김광림(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광민(미국 거주)씨 모친상 11일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072-2014 ●진유진(KBOP 사원)씨 부친상 12일 경희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958-9550
  • [인사]

    ■국토교통부 ◇담당관△홍보 방윤석△기획 권혁진△미래전략 손옥주△국제협력통상 이진철△정보화통계 김월선◇과장△건축문화경관 김근오△주택건설공급 김수상△신도시택지개발 하대성△자동차정책 황성규△자동차운영 윤진환△대중교통 박상열△물류산업 김태복△항공관제 정의헌△공항안전환경 김준연△건설안전 박영수△수자원개발 강주엽△하천운영 정희규△광역도시도로 김영국△첨단도로환경 이용욱△철도정책 조무영◇사무소장△수원국토관리 전복휴△순천국토관리 황현성△강릉국토관리 남상현◇전보△국토교통인재개발원 기획과장 강영서△원주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박연진△부산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장 박정일△서울지방항공청 관제통신국장 유경수△서울지방항공청 공항시설국장 오원만△부산지방항공청 안전운항국장 강승호△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무국장 문길주△국토지리정보원 기획정책과장 안정훈 ■법제처 ◇서기관△경제법령해석과 박준수△경제법제국 구본규 백종운△법제교육과 김효선△사회문화법제국 방미경△법령해석총괄과 배개나리△행정법령해석과 최봉래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 김동욱 김종기 송현섭 신경식 이윤수 주양자 유용태△감사 박희부 구종태△사무총장 권해옥△대변인 고흥길△정책연구위원회의장 유경현△홍보편찬위원회의장 이민섭△복지위원장 왕상은△여성위원장 양경자△법률고문 함성재 김기춘 ■서울시교육청 △강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진철△학생교육원장 이근배△과학전시관 기획운영부장 김인숙△강서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김원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부국장 이학영(글로벌포럼사무국장 겸임·국장대우) 정구학(한경아카데미원장 겸임)△편집위원(한경닷컴 뉴스국장 겸임) 최인한<부장>△정치 홍영식△금융 하영춘△산업 이익원△IT모바일 차병석△중기과학 현승윤△생활경제 조주현△지식사회 박기호△증권 유근석△문화 최명수△국제 이재창◇논설위원실△논설위원 고두현 허원순◇제작국△윤전부장(부국장대우) 최병하◇광고국△광고마케팅3부장 한진수△광고마케팅3부 부장대우(파견) 조성근△광고기획부장(파견) 윤성민△광고지원부장(섹션기획팀장 겸임·부국장대우) 정원조△부국장대우 송광림◇관리국△채권관리부장 김춘한◇한국경제매거진△이사대우 손희식 ■YTN △미디어전략실장 김장하△시청자센터장 이귀영△총무국장 김윤섭△마케팅국장 이양현△보도국장 이홍렬△해설위원실장 김흥규△편성제작국장 채문석△기술국장 정명렬△기술연구소장 전용화△보도국 기획이슈에디터 한영규 ■교보생명 ◇FP지원단장△서대문 윤창국△일산 김명훈△강북 백재봉△구리 정태길△영등포 홍시균△송파 박성영△남서울 조규식△평촌 송용훈△부산 예종로△남부산 박재명△창원 정학근△전북 최영선△서전주 최성도△목포 김동근△광주 정기환◇사업단장△경인AM 지부한△영남AM 신성욱△서울GFP 이국재△강남GFP 장연익 ■KT스카이라이프 ◇임원 승진 <상무>△경영지원센터장 박인헌△콘텐츠본부장 윤용필△기술센터장 이한 ■한국화이자제약 ◇승진△재정부 이사 임현정△인사부 이사 신경호◇본사 발령△인사부 아시아·태평양 동남아시아지역 총괄(상무) 김은주△심혈관담당 아시아지역 마케팅총괄(이사) 이혜영△백신담당 아시아지역 마케팅총괄(이사) 조윤주 ■보험개발원 △부원장 권흥구
  • [부고]

    ●김재달(대구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장)씨 장모상 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30분 (02)2258-5940 ●김진호(전 강명기업 회장)씨 별세 명기(서울대 치과대학 교수)씨 부친상 김용덕(전 금융감독위원장)김광림(새누리당 국회의원)홍석승(전 LG 하우시스 상무)씨 장인상 2일 서울대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2072-2011 ●백홍기(전 국가안전보장회의 비상기획실장)씨 별세 광현(실버스핸드 관리이사)이현(LG전자 수석연구원)씨 부친상 김종효(한국교통대 교수)박광서(전주대 교수)씨 장인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6915 ●한은숙(경민대 교수)씨 모친상 박명림(연세대 교수)씨 장모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47 ●박선수(ITX시큐리티 차장)선미(이랜드그룹 대리)씨 부친상 하우양(포스코건설 차장)씨 장인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91 ●이기섭(우리관리 전무)관섭(삼성물산 안전팀장)씨 부친상 김진수(경희대 교수)씨 장인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32 ●임완선(GLP코리아 대표)완수(동우환경)씨 부친상 전희자(서울아산병원 적정진료팀 심사간호사)씨 시부상 이인호(이즈커뮤니케이션즈)장창익(현대건설 부장)이광운(목포해양대 교수)씨 장인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 30분 (02)3010-2631 ●김동원(명덕학원 이사)동환(전 MBC 국장)동석(자영업)씨 부친상 3일 강원 양양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8시 30분 (033)671-0404 ●김홍현(연일가스 대표)씨 모친상 이삼무(로뎀상사 대표)조병진(보험연수원장)씨 장모상 2일 동국대 일산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31)961-9412 ●장재학(유강애드 대표)씨 부친상 박영주(전홍 전무)씨 장인상 3일 김천 제일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54)420-9491
  • ‘자질논란’ 현오석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14일 무산됐다. 야당이 현 후보자의 자질과 리더십 부족을 문제 삼으며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한 것이 결정적 요인이 됐다. 박근혜 정부 조각에서 청문보고서 채택이 거부된 것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두 번째다. 그러나 청와대가 현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여 정부조직법 협상 문제로 불거진 청와대와 야당 간의 경색 국면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자질논란’이 빚어진 현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사상 초유로 하루 더 연장해 진행했다. 경제부총리를 겸직한다는 이유로 검증 강도도 높았다. 전례 없이 참고인도 7명이나 청문회장에 불려 나왔다. 민주통합당은 청문회 직후 “현 후보자가 리더십이 부족하고 경제민주화에 대한 신념이 부족해 경제수장으로서 부적격하다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새누리당은 즉각 기자회견을 갖고 청문보고서 채택 합의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간사인 나성린 의원은 “부동산 취득 시 자금출처 불명확, 증여세 탈루 의혹,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투기 의혹이 모두 소명됐고, 임무 수행에 있어서 결정적인 도덕적 흠결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에서 현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오늘까지 요구했다”면서 “민주당이 합의하지 않을 경우 청와대에서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민주당 간사인 김현미 의원은 뒤이어 기자회견을 갖고 채택 거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현 후보자의 ‘무능력·무소신’에 대한 문제제기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쏟아졌다. 특히 그가 박근혜 대통령의 주요 정책인 ‘경제민주화’를 실현할 책임자가 되기에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은 새누리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적잖게 나왔다. 나 의원은 “현 후보자가 과거 경제민주화에 대해 전혀 생각해 오지 않았다는 점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광림 의원은 “사무실 책상에 앉아 있지 말고 밖에 나가서 현장을 봐달라”며 현 후보자의 현장감각 부족을 꼬집었다. 민주당 김현미 의원은 도덕성 검증에 집중했다. 그는 “증여세 탈루, 장남 병역문제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고, 딸이 미국국적을 버렸다고 했는데 제출을 요청한 (입증)서류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면서 “재건축 아파트 투기 의혹은 납득하기 어려운 도덕적 하자다. 기관장 리더십 평가에서 꼴찌를 한 것도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다. 같은 당 조정식 의원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권 입맛에 맞는 보고서를 내고 인터뷰를 했다”고 지적했고 현 후보자는 “표현이 미비했다”고 답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행시동기 현오석·이용섭 인사청문서 맞붙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과 이용섭 민주통합당 의원의 인연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관료 사회에서 소위 ‘잘 나가는 기수’로 통하는 행시 14회 동기생이자 1996년 재정경제원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이기도 하다. 이 의원은 재무부에서, 현 후보자는 경제기획원에서 근무하다 통합된 재정경제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재정경제부 차관을 지낸 김광림 여의도연구소장,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행시 동기다. 이 의원은 1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 후보자와 자신의 인연을 언급하며 “인품이 모나지 않고 성실하고 원만하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경제 정책에 있어 성장을 매우 중시하는, 전형적인 시장주의적 경향이 강하다”면서 양극화 해소를 위한 경제민주화나 보편적 복지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질지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청문회에서 사생활이나 도덕성, 경제현안 해결 능력에 대해 야당이 적극적으로 물어볼 것”이라며 혹독한 청문을 예고했다. 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은 국회 기획재정위원들이 담당하지만, 부총리급이라는 점에서 당내 경제통인 이 의원이 청문위원으로 참여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두 동기생의 맞대결 여부가 주목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박근혜 첫 내각 인선 완료] 기준금리 인하·추경 편성 주장… 거시정책 ‘경기 부양’ 선회 관심

    박근혜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로 내정된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을 마지막으로 10년 넘게 야인 생활을 하다 ‘경제사령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KDI 원장 시절 금리 인하와 추가경정예산 편성 필요성을 주장했다는 점에서 ‘현오석 경제팀’의 거시 정책은 경기 부양에 방점이 찍힐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현 후보자는 17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 KDI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산층 복원”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중산층 복원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화두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 후보자는 보편적 복지보다는 선택적 복지론자에 가깝다는 평이다. 평소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복지를 주장해 온 만큼 135조원에 이르는 박근혜 정부의 복지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 주목된다. 현 후보자는 성장과 복지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둘 것이냐는 질문에 “단기적으로 경기 회복을 빨리 해야 하는 과제와 중장기적으로 성장과 복지를 조화시켜야 하는 과제를 병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하지만 불과 석 달여 전인 지난해 11월 말 KDI는 정부와 한은을 향해 “재정 투입을 늘리고 기준금리를 내리라”고 주문했다. 건전 재정에 무게를 둔 ‘박재완(현 기획재정부 장관)식 위기 관리’가 돈 풀기 등 ‘인위적인 경기 활성화’로 선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내정 사실을 며칠 전에 통보받았다”는 현 후보자는 경제기획원(EPB) 출신의 정책통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0년대 말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로 일한 덕에 국제 감각도 갖췄다는 평가다. 고향은 충북 청주로 경기고와 서울대 상대를 나온 ‘KS’ 출신이다.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 이용섭 민주통합당 정책위 의장, 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 등과 행정고시 14회 동기다. 김중수 한은 총재와도 인연이 깊다. 하지만 경제 컨트롤타워로서 여러 경제부처를 이끌어 가기에는 리더십과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도 나온다. 그는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에 경제정책국장을 지냈다. 하지만 5개월 만에 하차했다. 국고국장으로 전보된 것이다. 핵심 보직인 경제정책국장이 국고국장으로 옮겨 가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었다. 그와 함께 일했던 현직 고위 경제관료는 현 후보자를 “합리적인 시장주의자”로 분류한 뒤 “원만한 성품이지만 고집도 있다”고 전했다. 결단력이 부족하다는 말도 들린다. KDI 원장 재직 당시 보고서 발표 내용을 두고 압력을 행사해 연구원들과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는 얘기도 있다. 인하대 생활과학과 교수인 천종희(61)씨와 1남 1녀를 뒀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고홍주 美 국무부 고문, 예일대 복귀

    고홍주(미국명 해럴드 고·57) 미국 국무부 법률고문이 4년 만에 공직을 떠나 미 대학 교단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에 따르면 고 고문은 내년 3월부터 예일대 전임교수로 강단에 설 예정이다.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태어나 하버드대와 하버드 법학전문대학원을 모두 수석으로 졸업하고 변호사, 법무부 법률자문관, 국무부 차관보 등을 거친 고 고문은 미 주류사회에서 가장 성공한 한인교포 2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부친은 장면 정부에서 주미 전권공사를 지낸 고(故) 고광림 박사이고 모친은 전혜성 전 예일대 교수다. 큰형 고경주(미국명 하워드 고)씨가 미 보건복지부 차관보로 근무하는 등 6남매가 모두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부고]

    ●임성규(전 논산시장)씨 별세 10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042)600-6660 ●박충구(한화건설 도시정비사업담당 상무)현구(자영업)진구(KSONE 이사)애숙(아지노모토 팀장)씨 모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410-6915 ●이충구(북경KFTC 대표)민구(사업)씨 모친상 김홍준(유성기업 대표)씨 장모상 1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2258-5940 ●손재우(한화생명 홍보팀 부장)무성(사천시 공무원)씨 부친상 10일 경남 사천전문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8시 (055)852-5454 ●유순근(예비역 공군 대령)씨 별세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63 ●신태호(소모그룹 명예회장)씨 별세 준수(소모그룹 회장)씨 부친상 김병건(동아꿈나무재단 이사장)김재오(의사)씨 장인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3010-2631 ●송광림(한국경제신문 채권관리부 부국장)씨 모친상 김영수(대일수지 대표)원창현(사업)이성규(엘케이인터내셔날 대표)씨 장모상 1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2258-5940
  • ‘교회 세습과의 전쟁’ 불붙나

    ‘교회 세습과의 전쟁’ 불붙나

    개신교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교회 세습과의 전쟁’을 전격적으로 선포했다. 김동호 목사는 그동안 글과 행동으로 교회개혁에 앞장선 대표적인 목회자로 인식된다. 따라서 한국 개신교계 최고의 악습으로 비난받는 목회세습에 정면 대응하고 나선 그의 선포가 범상치 않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최근 금란교회 김홍도 원로목사와 교회세습을 둘러싼 마찰을 빚은 터여서 큰 파장이 예상된다. 김 목사가 페이스북에서 세습에 대해 밝힌 소신은 뚜렷하다. 김 목사는 우선 “일반 세상적인 상식은 세습은 미개하고 약하다는 것”이라며 “교회 세습은 한국교회에 날린 치명타였고 크나큰 범죄”라고 정죄했다. “교회가 세습하니 세상 사람들이 우리 기독교를 북한 수준으로 생각하며 ‘개독교’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소명감 가지고 세습반대 운동” 김 목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목회 세습이 널리 번지게 된 직접적인 원인을 몇 년 전 광림교회의 세습 사태를 막지 못한 탓으로 돌렸다. “(광림교회) 세습 반대운동이 흐지부지해지자 목회자 세습이 봇물 터지듯 한국교회에 범람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한 데 이어 아버지가 목사나 장로가 아닌 신학생과 목회자들은 공정한 경쟁을 통해 목사가 될 기회를 잃어버렸다고까지 개탄했다. 김동호 목사는 그동안 여러 차례 개혁적인 발언과 행동으로 개신교계를 긴장케 한 인물이다. 출석 교인 숫자가 5000명을 넘기자 지난 2008년 교회를 높은뜻광성교회, 높은뜻하늘교회, 높은뜻정의교회, 높은뜻푸른교회 등 4개로 완전 해체 분리해 교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65세에 은퇴할 것이며, 은퇴 후에는 원로목사를 포함해 교회재정으로 하는 어떤 일에도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세습과의 전쟁에서도 그런 결의를 실천으로 옮길 것을 다짐해 눈길을 끈다. “세습이 일어나지 않는 분위기와 문화가 자리잡을 때까지 소명감을 가지고 목회 세습 반대운동을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실천방법까지 제시했다. 신학대 교수들에게 세습이 왜 부당한 지 연구비를 지원해 연구하고 논문을 쓰게 해 세미나나 포럼에서 발표케 하고 김 목사 자신도 관련된 책을 출간해 세습의 부당성을 알리겠다는 것이다. 페이스북 같은 SNS를 적극 활용해 논의를 확신시킬 뜻도 밝혔다. ●두 목사간 마찰 법정싸움 직전 김 목사가 이번 선언을 하게 된 배경을 금란교회 김홍도 원로목사와의 싸움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홍도 목사는 지난 1일 일간지에 “목회자도 사람이기에 시기와 질투를 한다.”거나 “사위나 아들이 교회를 이어받아 목회를 잘하면 흐뭇하고, 교회도 안정적이다.”라는 내용이 담긴 설교식 전면광고를 게재한 바 있다. 김동호 목사가 이를 놓고 “영적 치매 수준”이라고 비판하고 나서자 금란교회가 지난 14일 공개사과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내 법정싸움으로 번지기 직전의 상황이다. 실제로 김동호 목사는 “제가 이 일을 재판으로까지 끌고가고 싶은 이유는 문제를 더 크게 공론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혀 김홍도 목사와의 일전을 불사할 뜻을 비쳤다. 마찰을 빚고 있는 두 당사자들이 한국 개신교계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비중을 볼 때 자칫 개신교계가 메가톤급 태풍에 휩싸일 수 있음을 예고하는 발언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교계지 인터넷 사이트에선 벌써부터 찬반 양론으로 첨예하게 갈린 누리꾼들이 불꽃 튀는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교회가 달라진다, 정말?

    교회가 달라진다, 정말?

    ‘한국 교회 지각변동 시작됐나.’ 최근 개신교 대형 교회와 주요 교단들이 잇따라 교회 개혁을 향한 파격적인 선언을 하거나 제도적 장치 마련을 추진하고 나서 주목된다. 경기 성남시 분당우리교회 담임 이찬수 목사가 지난달 1일 교회재산 사회환원을 전격 선언한 데 이어 지난 27일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가 개신교 교단 중 처음으로 교회세습 금지를 명문화한 교회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그런가 하면 같은 날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은 이례적으로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선거조례 개정안을 확정했다. 이 같은 선언과 조치들은 성장주의에 치우친 개신교 교회와 목회자들의 비리·부정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거나 해결하려는 것들인 만큼 개신교계 안팎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감리교의 교회세습 금지와 예장통합의 선거부정 처벌 강화는 그 행보만으로도 파격으로 받아들여지는 조치들이다. 무엇보다 당사자들이 세습과 선거부정 측면에서 적지 않은 눈총과 비난을 받아 온 교단들이라는 점에서다. 감리교가 교회법인 장정(章程) 개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확정한 개정안의 골자는 부모나 자녀, 또는 자녀의 배우자가 연속해서 같은 교회에서 목회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는 부모가 장로로 있는 교회를 자녀와 자녀의 배우자가 담임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2000년 광림교회, 2006년 금란교회 등 소속 교회의 세습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교단의 상황을 볼 때 획기적인 시도로 받아들여진다. 예장통합 총회가 총회 규칙부 전체회의에서 확정한 임원선거조례 및 시행세칙 개정안도 교단 선거법치곤 불법선거에 대한 처벌 강도가 전례 없이 센 것이다. 개정안은 선거 입후보자의 선거법 위반에 대한 고발이 있고, 사실 확인이 될 경우 재적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과반수의 의결로 입후보자의 등록을 취소토록 했다. 여기에 금품 제공자에게는 50배의 범칙금이 부과되는 한편 향후 5년간 총대 자격이 정지된다. 지금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 교회의 파행 중 큰 부분이 각종 금품·부정선거에서 비롯되고 있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나 교단총회공동대책위원회 등 개신교 시민사회단체들이 한결같이 교단 선거에 우선 주목하고 있는 만큼 예장통합 측의 개정안이 큰 반향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달 있었던 분당우리교회 이 목사의 선언도 큰 파장을 불렀다. ‘650억원을 주고 매입한 교육관을 10년 후 되팔아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를 위해 쓰겠으며 지금부터 10년 동안 성도들을 잘 훈련시켜 교인의 절반이나 4분의3 정도가 교회를 떠나 연약한 교회로 파송되도록 하겠다.’ 이 목사가 교회 해체의 뜻을 신도들 앞에서 밝힌 이후 교계는 찬반 양론으로 나뉘어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개신교 안팎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선언과 조치들이 실천으로 이어지거나 제도적 장치로 자리잡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우선 감리교의 교회세습 금지 개정안만 하더라도 30일 감독회의를 거쳐 다음 달 중순 예정된 입법의회에서 통과돼야 시행이 가능하다. 지금 감독회장 선거를 둘러싼 갈등이 적지 않은 데다 입법의회에서 개혁적 법안이 통과된 예가 드물다는 점을 볼 때 첩첩산중인 셈이다. 분당우리교회의 교회재산 사회환원 선언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 목사의 선언이 교회 지도자와 신자들의 총의를 거치지 않은 만큼 시행 단계에서 적지 않은 마찰이 예상된다. 예장통합의 부정선거 처벌 강화도 결국 소속된 지교회 신자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정관 개정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공허한 선언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교회개혁실천연대 집행위원인 방인성 목사는 “한국 교회가 신앙적으로 더 이상 추락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교회와 목회자들이 당연히 보여 줘야 할 개혁의 몸짓”이라면서 “현실적으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에 옮겨 지역사회와 신자들을 위한 섬김의 자세를 다져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아시아 문화주간 광주서 열려

    올해로 제2회를 맞은 ‘아시아 문화주간’이 19일부터 광주에서 열린다. ‘아시아의 길-문화의 꽃이 피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19개국 문화 관련 부처가 참여한다. 한·중앙아시아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문화장관 회의가 열리고, 14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 전통 실내악단 및 전통춤 합동 공연, 카자흐스탄 신화를 바탕으로 한 인형극 ‘꿈꾸는 마마이’ 등이 이어진다. 김종율 총감독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꿈꾸는 마마이’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익숙한 우리에게 아시아의 보편적 가치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인형극은 영화 ‘살인의 추억’을 쓴 김광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시나리오를 쓰고 윤정섭 여수엑스포 해상쇼 총연출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국과 중국, 일본, 타이완의 그래픽 디자이너 33인의 포스터를 전시하는 ‘페이퍼로드, 지적 상상의 길’과 11개국의 창작 공간이 제작한 미디어 아트를 볼 수 있는 ‘창작공간 공동전시’도 열린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새누리 “현병철 불가” 靑 “달라진 것 없다”… 당·청 충돌 가능성

    새누리 “현병철 불가” 靑 “달라진 것 없다”… 당·청 충돌 가능성

    새누리당이 현병철 인권위원장 후보자의 재임불가 방침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하기로 했다. 현 후보자 연임에 대한 국민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고, 얼마 남지 않은 12월 대선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은 3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30일 최고위원회 비공개회의 도중 나왔던 얘기 중 하나”라면서 “김광림 여의도연구소장이 자체 조사해 본 결과 현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안 좋은 것으로 파악돼 청와대에 당 차원의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실시된 당 여의도연구소(여연)의 자체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0%가량이 현 위원장 연임을 둘러싼 논란을 알고 있고, 이 가운데 80%가 연임에 부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고위에서는 “현 위원장의 인사권은 대통령 권한이므로 제도적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당에서는 청와대를 비판하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였고, 현 후보자에 대한 재임 불가 방침에는 참석자 전원이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전날 최고위 회의 도중 자리를 떴던 이한구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에서 그런 걸 논의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건 월권”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반대 기류가 있다는 것만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이고, 당론이라 볼 수는 없다.”고 정리된 입장을 전했다. 새누리당은 현 후보자에 대한 연임 찬성 입장이 12월 대선에도 부담이 된다고 보고 있다. 특히 결격 사유가 있는 김병화·현병철 두 후보자를 보호하려 했던 당 내 움직임이 당 쇄신 흐름과 역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는 국가인권위원회 업무보고에 나선 현 위원장에 대한 야당의 반발로 파행 운영되기도 했다. 우원식·서영교·송호창 의원 등 민주당 의원 11명은 “현 위원장 직무대행의 국가인권위원회 업무보고를 받을 수 없다.”며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이들은 운영위 도중 국회 기자실을 찾아 “지난 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현 위원장 직무대행이 논문 표절과 아들 병역비리, 부동산 투기 의혹 등 개인비리와 인권위의 독립성 훼손, 살인적 인권탄압 등으로 인권위원장으로 부적격하다고 했음에도 그에게 업무보고를 하도록 하는 현 정권에 모욕감을 느낀다.”며 청와대를 정면 비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金총리 “CD금리 조사 뒤 조치” 野 “국정조사”

    김황식 국무총리는 20일 금융권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 의혹과 관련,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민주통합당 유승희 의원이 “CD 금리 담합이 사실일 경우 서민 피해가 최소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질타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도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이 “금리를 0.2% 포인트 올리거나 내리지 않았을 경우 은행이 1년에 6000억원 가까이 부당 이득을 챙길 수 있지 않느냐.”고 묻자 “인위적으로 CD 금리가 조정됐으면 숫자상·계산상으로는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한 증권사가 자진신고감면제(리니언시)를 통해 자진신고한 게 맞느냐.”고 질문하자 김 위원장은 “공정거래법에 비밀을 준수할 의무가 규정돼 있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리니언시는 담합에 참여한 주체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과징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다. 김 의원은 또 “자금부서장간담회라는 모임이 정기적으로 개최됐다고 하는데 사실인가.”라고 묻자 김 위원장은 “그런 모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재차 확인했다. 이와 관련, 노회찬 통합진보당 의원은 “국민들이 수조원의 부당한 대출이자를 부담하고 있는데도 이를 알면서 방치한 금융감독 당국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장세훈·송수연기자 shjang@seoul.co.kr
  • 대정부질문서 경제민주화 공방

    ‘경제력 남용이 문제냐, 경제력 집중이 문제냐.’ 20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치권의 화두인 경제민주화가 쟁점이 됐다. 여야 의원들은 시장의 불공정을 바로잡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한목소리로 요구했지만, 경제민주화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재벌 개혁 부분에서는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무조건적인 ‘대기업 때리기’는 경제성장력을 훼손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은 “중요한 것은 실효성 있는 경제민주화 대책이 있느냐는 점인데 무작정 재벌 때리기로 일관하면 기업의 경쟁력만 약화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재원 의원은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서는 방만한 운영이나 주주권 침해 행위에 대해 적극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강도 높은 재벌 개혁을 촉구했다. 민주통합당 유승희 의원은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존 순환출자는 놔두고 신규 순환출자만 금지하자고 하지만 이는 재벌의 기득권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통합진보당 김제남 의원은 “대기업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등 부당 내부거래를 막으려면 지주회사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김황식 국무총리는 “어디까지나 경제민주화도 자본주의 과정에서 폐해를 시정하기 위한 것인 만큼 개인 기업의 자유와 창의를 본질적으로 제한하는 내용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한편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현 경기를 ‘상저·중저·하고’(上低·中低·下高)로 진단하고 향후 ‘L자형’ 침체 가능성을 제기했다. 박 장관은 경제 전망을 묻는 새누리당 나성린·김광림 의원 등의 질의에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했던 ‘상저·하고’에서 벗어나서 하고의 시점이 늦어지고 하고가 된다고 하더라도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공격적 회복세가 아닌 밋밋한 회복세 정도로 이른바 L자형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다만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에 대해 “추경 편성의 두 가지 법적 요건인 ‘경기침체와 대량실업’에 해당되느냐를 놓고 냉정하게 봤을 때 충족하기 어렵다.”고 부정적인 뜻을 나타냈다. 장세훈·송수연기자 shjang@seoul.co.kr
  • 새누리당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이정현·이준석·김상민 등 물망

    새누리당 5·15 전당대회 이후 마지막으로 남은 최고위원단 두 자리로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이 일주일여 공석인 탓이다. 이를 포함해 아직 주인이 비어 있는 자리는 제1·2 사무부총장과 여의도연구소장직이다. 새누리당은 지명직 최고위원의 경우 지역과 세대를 고려해 1명은 호남 출신, 다른 1명은 2040세대 또는 여성 몫으로 안배하는 방안을 비중 있게 거론하고 있다. 24일 열릴 최고위원회의에서 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대표로는 4·11 총선 때 광주 서구을에서 분패한 전남 곡성 출신 이정현 의원과 5·15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김경안 전 전북도당위원장이 적임자로 꼽힌다. 2040세대 중에서는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 김상민·이재영 비례대표 당선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 최고위원은 “지도부 내에서 최고위원 1명은 호남권으로 하자는 데 이의가 없고, 나머지 1명도 2040세대 중 능력과 비전이 검증된 인물로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대세”라고 전했다. 다른 최고위원은 “이번 총선에서 배려가 부족했던 여성계를 대표하는 인물을 원외에서 찾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사무1부총장은 친박계가 지도부를 독식한 상황에서 비박계인 심재철 최고위원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여의도연구소장은 교체된 지 5개월여에 불과해 김광림 의원의 유임 여부를 놓고 관측이 엇갈린다. 대선을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 및 전략 개발, 대선 공약 개발을 맡는 중책이다. 23일 임명장을 받은 정책위 부의장단은 대부분 비박 계파로 꾸려졌다. 친박 계파인 당 지도부가 차별성을 고심한 흔적이 엿보였다. 정문헌(외교통상·국방 담당), 권성동(법사·행정안전), 나성린(정무·기획재정), 조해진(문방·환노) 의원이 진영 정책위의장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지명직 최고 이정현 확실, 강원·非朴·여성 추가 물색

     새누리당이 5·15 전당대회 이후 추가 당직 인선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지명직 최고위원 두 자리와 사무총장 자리를 누가 거머쥘까에 관심이 집중된다.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장, 당 대변인 등까지 포함한 최종인선안은 주말 전후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지명직 최고위원 두 자리 가운데 한 자리는 4·11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에 출마해 40%에 가까운 득표율로 석패한 이정현 의원이 차지할 것이 확실시된다. 새누리당은 예전에도 호남 몫으로 최고위원 한 자리를 배려해 왔기 때문이다.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는 당내 의견들이 엇갈리고 있다. 취약 지역인 강원, 여성, 비박(비박근혜)계를 배려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적임자를 물색 중이다.  당의 조직과 재정을 담당하는 막강한 권한을 갖게 될 사무총장에는 친박 핵심 중진인 최경환 의원이 유력하다. 당 관계자는 “친박(친박근혜)계가 지도부를 싹쓸이한다는 논란도 있었지만, 대선을 앞두고 당 살림을 꾸려 나가려면 당 실세가 사무총장을 맡아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중립 또는 비박계 중진 의원이 사무총장을 맡을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여의도연구소장으로는 현 김광림 의원을 교체할지 유임시킬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김 의원이 소장직을 맡은 지 5개월도 채 안 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교체 쪽으로 가닥이 잡힐 경우 탈당한 김성식 의원과 부소장직을 역임한 바 있는 권영진 의원의 이름이 거론된다. 그러나 현역 의원이 소장직을 맡아온 관례를 당 지도부에서 깰 것인가가 관심사다.  당 대변인은 초선 의원이 맡아온 관례가 있으나, 재선 의원이 맡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재선에서는 지난해 원내대변인으로 검토됐던 김세연 의원의 이름이 나온다. 하지만 수차례 당직 제의를 고사해온 바 있어 이번에 맡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초선에서는 SBS 앵커 출신인 홍지만 당선자의 이름이 나온다. 여성대변인의 경우 18대 의원들이 대거 탈락해 재선 가운데에서는 적임자 찾기가 어려운 상태다.  한편 황우여 대표는 18일 대표 비서실장에 재선의 황영철(강원 홍천·횡성) 의원을 낙점했다. 쇄신파인 황 신임 비서실장은 18대 국회에서 원내부대표, 원내대변인, 비상대책위원 등을 지내며 황 대표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새누리, 경제민주화 방법론 ‘클릭’

    새누리당이 올해 대선의 주요 화두가 될 ‘경제민주화’ 방법론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여연)가 11일 주최한 ‘경제민주화, 어떻게 할 것인가?’ 비공개 정책간담회는 경제민주화 관점에 대한 시각차가 드러난 자리였다. 경제분야 주요 국책 연구기관장들과 새누리당 경제통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야당과의 경쟁에서 ‘경제민주화’ 이슈 선점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는 이뤘지만 방법론을 놓고선 견해차를 보였다.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조원동 조세연구원장, 윤창현 금융연구원장,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장,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장, 한철수 공정거래위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나왔다. 당에서는 여연 소장인 김광림 의원을 비롯해 나성린·유일호 의원, 강석훈·안종범 당선자 등이 모습을 보였다. 헌법 제119조에 명시된 경제민주화 개념에 대해 진영별로 이견이 분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의 싱크탱크 격인 한경연의 최 원장은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가 대기업의 잘못만은 아니다.”라면서 “애플, 토요타 같은 세계적 기업은 살벌한 국제경쟁 속에서 하청업체를 더 압박하고 괴롭히는 게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민주화를 재벌에만 포커스를 맞춰 재벌해체로 몰아가는 건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반면 중소기업을 대변하는 김 원장은 “중소·영세기업은 ‘3불’(인력·자금·기술 부족)이 현실”이라면서 적합업종선정 등 상생제도 운영의 어려움, 카드·백화점·홈쇼핑 수수료 문제 등 정부정책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안종범 당선자 등을 중심으로 “시장 중심의 공정경쟁 확립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박근혜 경제민주화 정책행보 ‘시동’

    박근혜 경제민주화 정책행보 ‘시동’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가 오는 11일 ‘경제민주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비공개 정책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12월 대선 공약의 핵심으로 ‘경제민주화’를 뽑아 들고 있다는 점에서 박 위원장의 정책 행보에 시동을 거는 행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토론자로 경제 분야 주요 국책 연구기관장들이 총출동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조원동 조세연구원장, 윤창현 금융연구원장,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장,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장, 한철수 공정거래위 사무처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주제발표는 중앙대 신인석 교수가 맡는다. 이들은 모두 현 이명박 정부에서 주요 경제정책을 다뤄 왔지만 박 위원장과 직·간접적으로 인연의 끈을 쥐고 있다. 주제발표를 맡는 중앙대 신 교수는 비상대책위원회 정책쇄신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다. 현 원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통과를 적극 찬성하며 거시 경제정책 측면에서 박 위원장과 맥을 같이한다. 조 원장은 최근 복지재원 마련을 위한 증세에 대해 “정부가 세율을 인상하지 않고도 복지재원을 10조원까지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부자 증세에 반대하는 박 위원장의 조세 기조와 일치한다. 윤 원장은 서민·중소 기업을 위한 ‘따뜻한 금융’을 강조한 바 있다. 참석자들은 여의도연구소장인 김광림 의원이 직접 섭외를 주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신 교수는 비대위 정강정책 개정 소위에서 경제민주화를 다뤘던 분이고 현·조 원장은 각각 저의 행정고시 동기, 후배다.”라면서 “경제민주화 범위가 광대한데 조세, 금융, 중소기업 등 각 분야에서 총론을 모아 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에 현 국책 연구기관장들이 총출동하는 데 대해 당내 일각에선 “대선을 앞두고 연구기관장들의 줄서기가 벌써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화제의 당선자] “안동경제 살리기 완성”… 압도적 재선

    [화제의 당선자] “안동경제 살리기 완성”… 압도적 재선

    경북 안동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광림(63) 후보가 압도적 표차로 야당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김 당선자는 11일 65% 개표된 상황에서 84%를 획득, 16%를 얻은 민주통합당 이성노(52) 후보를 누르고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 당선자는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도 예상 득표율 80.1%를 기록했다. 재선에 성공한 김 당선자는 ‘안동경제 살리기를 완성하겠다’며 도청 완공과 관련 기관 유치활동, 중앙선 복선전철화, 동서4축 등 교통망 구축, 3대 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 조성 사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안동은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권오을 전 국회사무총장의 불출마로 김 당선자와 이 후보의 여야 맞대결 구도로 선거를 치렀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시국선언을 주도한 정치 신인 이 후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무효화,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과 카드 수수료 1% 인하,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반값등록금 실현 등을 공약으로 내걸며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철옹성 같은 보수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 당선자는 “안동 경제 살리기를 완성하고 명품 도청 조성을 통해 안동 번영 시대를 열겠다.”면서 “제시한 88개의 공약은 임기 중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영남대 경제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나온 김 당선자는 재정경제부 차관과 특허청장,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부인 김지희(57)씨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안동 한찬규·김상화기자 cgha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