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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고도 못 믿을 中위생”...19개월 동안 손님이 먹다 남은 기름 재사용

    “보고도 못 믿을 中위생”...19개월 동안 손님이 먹다 남은 기름 재사용

    중국의 유명 훠궈 전문점이 손님이 먹고 남은 기름은 몰래 재사용해온 사실이 적발돼 운영자에 대한 철퇴가 내려졌다. 중국 쓰촨성 청두에 소재한 이 훠궈 전문점은 무려 19개월 동안 단 한 차례도 새 식용유로 교체하지 않은 채, 폐기름을 불법 재사용했다. 중국 매체 구파이신원은 지난 2018년 4월 청두시에 개점한 훠궈 전문점 운영자 푸 모 씨와 요리사 추 모 씨가 무려 19개월 동안 손님들이 먹고 남은 폐기름을 재사용해 불법 이득을 취득했으며, 주로 손님들이 먹고 남은 냄비 속 기름을 한데 모아 거른 뒤 다른 손님상에 밑재료와 섞어 재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 보도했다. 두 사람의 행각에 대한 정황을 포착한 관할 공안국이 수사에 나섰고, 이에 대해 관할 사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업주 푸 씨와 요리사 추 씨에 대해 식품위생관리규정 위반 혐의로 소환해 재판을 진행해왔다.  중국 청두시 중급법원은 음식 재사용 혐의로 기소된 식당 업주와 요리사에게 2심에서 징역 10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부당으로 취득한 이득 137만 위안(약 억 6200만 원) 전액을 환수키로 조치했다. 또, 부당 이득으로 취득한 금액의 약 10배에 해당하는 징벌적 손해배상금 1376만 위안(약 26억 원)과 벌금 260만 위안(약 5억 원)을 부과했다.  또, 관할 재판부는 푸 씨와 추 씨 두 사람에 대해 판결문이 공개된 지 10일 내에 불법 폐기름 재사용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게재토록 강제한 상태다.  이처럼, 중국 현지법상 유해식품을 생산, 판매해 피해자가 식중독 사고로 사망하거나 심각한 위해를 입었을 경우 10년 이상의 징역이나 무기징역 또는 사형이 부과될 정도로 무거운 처분이 뒤따른다. 그런데도 이 같은 식재료 불법 재사용으로 인한 식품 위생 문제는 매년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2018년에도 중국 우한시에서는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의 소기름이 시중에 유통돼 위생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우한의 암시장에서 거래됐던 소기름 중 일부가 도살장에서 폐기된 잔해물과 죽거나 병든 소로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렇게 불법으로 제조돼 유통된 소기름은 일부 훠궈 전문점과 식당에 정상 식용유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유통됐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쓰촨성 청두시에서 음식을 재사용해 부당 이득을 취한 식당 업주와 요리사에게 실형이 부과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가해 업주와 요리사에게는 실형 1년 8개월과 벌금 5만 위안 등의 처분이 선고됐다. 또, 식당 내부 집기와 폐기름 등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일체 압수 조치토록 강제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2005년 광둥성 둥완시에서는 폭리를 취할 목적으로 값싼 공업용 알코올을 곡주에 섞어 가짜술을 제조해 판매한 혐의의 일당이 적발돼 사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이들의 가짜술 제조 및 유통 행각으로 이를 복용했던 소비자 4명이 사망하고 5명은 뇌와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 美조사단 中 항공기 사고 현장 간다.. 2주 자가격리 두고 ‘신경전’도

    美조사단 中 항공기 사고 현장 간다.. 2주 자가격리 두고 ‘신경전’도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미국 정부 조사관과 민간 항공사 기술진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조만간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전망이다.  홍콩 영문 매체 더 스탠다드는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발표문을 인용해, 동방항공 추락 여객기의 제작사로 알려진 보잉사와 엔진 전문 제작사 CFM의 기술 고문을 포함한 미 연방항공청 전문가들의 중국 방문 비자 발급이 허용돼 빠르면 이번 주 중으로 중국 사고 현장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30일 보도했다.  이번 미국 정부 조사단의 중국 방문은 국제 협약문에 따른 사고 원인 조사를 목적으로 한 일정으로 계획됐다. 국제 협약문에 따라,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추락한 동방항공사의 여객기가 미국에서 설계되고 제조됐다는 점에서 미국 항공 전문가 그룹의 사고 원인 조사 참여가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미연방항공청 대변인 스티브 딕슨은 이번에 중국에 파견될 전문가 그룹에 대해 “중국 정부의 비자 발급은 예상보다 며칠 뒤로 연기됐다”면서 “이는 중국 내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심각한 것이 주요 원인이 됐고,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가 미국 국무부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요청해 성사된 파견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국)우리 측은 이번 주 내로 출발해 사고 현장에 도착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거듭 빠른 파견 의지를 밝혔다.  반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제로 코로나 원칙을 고수 중인 중국에서 미국 조사단이 원칙적으로 해외 입국자로 분류돼 14일 간의 자가 격리 지침이 내려질지 여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이에 대해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 측은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고수하며 미국 조사단에게 중국 격리를 요구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면서 “중국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이 문제는 내부적으로 여전히 논의 중인 사안이다”고 했다.  이에 대해 미연방항공청 대변인 스티브 딕슨은 “우리는 이미 파견과 관련한 모든 준비가 됐다”면서 “다만 중-미 양국 사이의 코로나19 방역 지침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 있어서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항공 사고 전문가들의 중국 파견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지 못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지난 21일 중국 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800기가 중국 남부 도시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 산악지대인 고도 8800m에서 수직 추락해 탑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 전원이 사망했다. 사고 직후 현장에 파견된 중국 수색대는 조종석에 설치됐던 음성파일이 담긴 블랙박스와 항공기 운항 기록이 내재된 블랙박스 2개를 찾아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해당 블랙박스 조사 결과는 아직까지 외부에 공개된 바가 없어 다양한 추락 원인에 대한 의혹이 무성한 상태다.  이에 대해 동방항공사 측은 사고 직후 문제가 된 보잉 7373-800기 200여 대의 운항을 전면 정지시킨 상태다.
  • [중국 여객기 추락] 승무원들, 조난신고 왜 안 했나…탑승자 전원 DNA 신원확인

    [중국 여객기 추락] 승무원들, 조난신고 왜 안 했나…탑승자 전원 DNA 신원확인

    중국 현지시간으로 21일 오후 윈난성 쿤밍에서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다 추락한 동방항공 소속 여객기에 대한 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고기에 탑승했던 승무원들은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까지 조난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류사오둥 대변인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여객기가 실종되기 직전까지 정상적으로 통신이 작동됐지만 승무원들은 조난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국은 사고기의 블랙박스 2개를 모두 회수해 여객기 추락 원인을 분석 중이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블랙박스 중 하나인 조정실녹음장치(CVR)는 외관 파손이 심각하고 저장 장치도 일부 손상됐지만 전체적인 기능은 비교적 온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블랙박스인 기체운항기록장치(FDR)의 데이터 저장 부분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사고현장에서 지금까지 여객기 파편 3만 3700여 개를 찾았고, 추가 사고 영상도 확보했다고 밝혔다.민항국 사고조사센터 마오옌펑 주임은 “국제민간항공협약에 따라 사고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예비보고서를 관련 국가와 국제항공기구(ICAO)에 보내야 한다”면서 “조사팀은 해당 규정에 따라 사고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블랙박스에서 추출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현장 조사, 항공 관제 데이터, 항공기와 지상 간에 오간 교신 내용, 목격자 인터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공안부 과학수사부는 28일 오전, 탑승자 132명의 생전 유전자(DNA)와 가족‧친척들의 DNA를 비교‧분석해 모든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아시아 경제허브’ 상하이 멈췄다… 테슬라 공장 조업 중단

    ‘아시아 금융·물류허브’로 불리는 중국 상하이가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해 전면 봉쇄에 들어가면서 글로벌 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기차와 반도체 등 핵심 품목의 생산과 수출에 차질이 예상된다. 2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이날부터 나흘간 푸둥(황푸강 동쪽) 지역을, 1일부터 나흘간 푸서(황푸강 서쪽) 지역을 순차적으로 봉쇄한다.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도 실시한다. ‘베이상광선’(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으로 불리는 일선도시가 전면 봉쇄되는 것은 광둥성 선전에 이어 두 번째다. 이 기간에 시민들은 집안에만 머물러야 한다. 지하철과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도 중단된다. 수도와 전기, 에너지, 통신 등 필수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회사는 재택근무를 해야 한다. 전날 봉쇄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하이의 대형 마트는 생필품을 사려는 주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인구 2500만명의 상하이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해 지난 27일에는 집계 이래 최대치인 3500명(무증상자 3450명)이 나왔다. 그간 시 당국은 중국 국내는 물론 세계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전면 봉쇄만큼은 최대한 미뤄 왔다. 그러나 감염병 확산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 데다가 ‘왜 상하이는 적극적인 방역 조치를 하지 않느냐’는 내부 비난도 커지면서 백기를 들었다. 중국의 경제수도인 상하이가 전면 봉쇄되면서 세계경제에도 악영향이 예상된다. 당장 상하이에 진출한 테슬라가 조업을 중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중신궈지(SMIC)와 자동차 회사인 상하이GM(SAIC) 제조공장도 문을 닫을 것으로 알려졌다. 물류량 세계 1위인 상하이 양산항이 정상 운영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글로벌 물류대란’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이날 정상 운영됐다. 현재 중국 본토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2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6215명(무증상 감염 4996명)으로 집계됐다.
  • 중국 여객기 추락 보도에 韓 아시아나 모형기 사용한 대만

    중국 여객기 추락 보도에 韓 아시아나 모형기 사용한 대만

    대만의 한 방송사가 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를 설명하면서, 국내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모형을 사용했다. 지난 22일(한국 시간) 대만 지상파 방송사 FTV는 전날 발생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사건을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는 대만 국책 항공사 중화항공의 기장 출신인 왕펑(王丰)이 출연했다. 왕펑은 여객기 결함 부분을 설명하기 위해 여객기 모형을 들고 나왔다. 문제는 그가 이번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와 무관한 대한민국 항공사인 아시아나의 모형기를 들고나왔다는 것이다. 왕펑은 조종사들이 의식 불명에 빠져 여객기가 통제 불능 상태가 됐을 가능성, 항공기가 고의로 추락했을 가능성 등을 언급하면서 손에 든 모형기를 이리저리 움직였다. 이 과정에서 ‘아사아나항공’ 영문 로고, 아시아나항공을 상징하는 빨강·파랑·노랑 등 총 7가지 색동 문양과 태극기가 그대로 노출됐다. 아시아나항공 대만지점은 방송사에 항의했고, 해당 방송사는 영상을 유튜브 등에서 비공개 처리했다. 한편 지난 21일 중국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다가 광시좡족자치구에 추락한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 탑승객 132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동방항공 비행사고 긴급조치 지휘본부는 기자회견에서 “사고기에 탄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이 모두 사망했다”며 “지금까지 승객 114명, 승무원 6명 등 모두 120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타오 민항국 항공안전판공실 주임은 “현장에서 발견된 잔해에서 채취한 66개 자료 중 41개를 검사한 결과 폭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는 여객기가 폭발물 테러나 예기치 않은 기체 폭발 등으로 사고가 난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 中 “추락 여객기 탑승객 전원 사망”

    中 “추락 여객기 탑승객 전원 사망”

    지난 21일 중국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다가 광시좡족자치구에 추락한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 탑승객 132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동방항공 비행사고 긴급조치 지휘본부는 기자회견에서 “사고기에 탄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이 모두 사망했다”며 “지금까지 승객 114명, 승무원 6명 등 모두 120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타오 민항국 항공안전판공실 주임은 “현장에서 발견된 잔해에서 채취한 66개 자료 중 41개를 검사한 결과 폭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사고기가 폭발물 테러나 예기치 않은 기체 폭발 사고 등으로 추락한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황쥔 베이징항공대 항공공학부 교수는 환구시보 인터뷰에서 “사고기의 비행 제어 시스템이 갑자기 고장났기 때문일 수 있다”며 “기체가 갑작스럽게 손상돼 조종사가 여객기를 조종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 현장 수색팀은 여객기 추락 지점에서 두 번째 블랙박스를 찾았다. 사고기에 설치된 두 개의 블랙박스 중 하나인 비행데이터기록기(FDR)다. 앞서 수색팀은 지난 23일 조종실음성녹음장치기(CVR)를 발견해 판독 작업을 진행 중이다.
  • [속보] “8000m서 수직 추락 中여객기 두번째 블랙박스 발견”

    [속보] “8000m서 수직 추락 中여객기 두번째 블랙박스 발견”

    자동기록장치 ‘비행데이터기록기’ 추정23일 CVR 발견돼 판독 진행 중 21일 추락사고로 탑승객 132명 전원 사망지난 21일 132명을 태운 채 8000m 상공에서 3분 만에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의 두 번째 블랙박스(자동 기록장치)가 발견됐다고 중국 중앙(CC)TV가 27일 보도했다. CCTV는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발견된 블랙박스는 사고기에 설치된 블랙박스 2개 중 미회수 상태였던 비행데이터기록기(FDR)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블랙박스 중 하나인 조종실음성녹음장치기(CVR)가 발견돼 현재 판독이 진행되고 있다. 사고기에 설치된 블랙박스 2개가 모두 확보됨에 따라 사고 당시의 기체 급강하 원인 등 사고 원인 규명 작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 여객기는 21일 오후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도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동방항공 비행사고 긴급 조치 지휘본부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이 모두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사고기 잔해물에서 폭발물의 흔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복수의 목격자에 따르면 굉음과 함께 추락한 여객기는 사고로 불이 나면서 기체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산산조각 났다. 탑승객은 전원 사망한 가운데 화염으로 인해 시신이 불타면서 수습이 쉽지 않은 상태다.수직 추락 궤적 이례적…조종사 통제력 상실 분석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의 설명에 따르면 사고기는 21일 오후 2시 17분(이하 현지시간)에 순항고도 8900m를 유지하며 도착 예정지인 광저우 관제구역에 진입했다. 그러나 2시 20분에 관제사가 사고기의 고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여러 차례 사고기를 호출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3분이 흐른 2시 23분에 여객기의 레이더 신호가 사라졌고 확인 결과 추락했다. 기체가 3분간 8900m를 급강하했고 추락하는 3분간 관제탑의 계속된 연락에도 조종사의 응답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궤적을 두고 항공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와 사고 원인에 대한 궁금증을 더 키웠다. “수직 추락, 날개 힘 잃었다는 뜻”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는 이 영상이 사고 지점 근처 북천광업유한공사 폐쇄회로TV(CCTV)에 포착된 영상이라며 북천광업유한공사로부터 영상 속 추락 물체가 사고 여객기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비행기가 조종석이 지면을 향한 채 수직에 가깝게 야산에 추락하는 약 3초간의 모습이 담겼다. 왕야난 중국 항공우주잡지 ‘항공지식’ 편집장은 펑파이와의 인터뷰에서 “여객기의 사고 직전 데이터가 특이하고 매우 비정상적”이라면서 “8000여m 상공에서 빠르게 추락했다는 것은 양력(날게 하는 힘)을 잃었다는 뜻으로, 더는 정상적인 비행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추정했다. 이어 여객기가 수직으로 추락하는 영상을 언급한 뒤 “비행기가 조종석이나 꼬리부터 추락하는 것은 조종사가 비행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조종사의 모든 행동이 비행기의 상태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비행기가 야산에 수직 추락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본 전문가에게서 기장이 여객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슬픔에 초점 말라” 中매체에 지시탑승객 유족 인터뷰 영상 바로 삭제 한편 중국 당국은 27일 중국 매체들에 “슬픔에 과도하게 초점을 맞추지 말라”고 지시했다. 유족당 최소 3명씩 붙는 당국의 특별 지원팀은 각 유족의 정부 대응에 대한 불만이나 시위를 하지 못하도록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유족과의 전화 인터뷰 시도는 불발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 한 탑승객의 아버지가 홍콩 봉황TV에 지난 23일이 딸의 생일이었고, 딸을 집으로 데리고 가고 싶다고 말한 인터뷰 영상이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바로 삭제됐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소수 매체의 접근만 허용되고 있다. 일부 비 관영 매체 취재진이 산악지대를 몇 ㎞ 걸어 현장에 도착했으나 당국은 바로 현장을 봉쇄했다. 중국 경찰은 언론사 무인기(드론)의 현장 접근도 차단하고 있다.
  • 중국, 여객기 참사에 “슬픔에 초점 맞추지 마라” 이상한 통제

    중국, 여객기 참사에 “슬픔에 초점 맞추지 마라” 이상한 통제

    中당국, 유족 현장 도착하자마자 봉쇄·감시유족 인터뷰 차단 등 언론 현장 취재 통제“딸 생일 집에 데려가고파” 유족 인터뷰 삭제21일 추락사고로 탑승객 132명 전원 사망중국 당국이 지난 21일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132명을 태운 채 8000m 상공에서 3분 만에 추락해 전원 사망한 동방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의 탑승객 유족을 밀착 감시하고, 언론의 현장 취재를 통제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中, 유족당 최소 3명 특별 관리 배치정부 대응에 유족 불만 표출 않게 단속 중국 당국은 지난 25일 추락한 여객기 탑승객 유족당 최소 3명의 특별 지원팀이 배정됐다고 발표했다. 특별 지원팀은 항공사 직원과 사망자 고향의 공무원, 심리 상담사로 구성되며 이외 재무·법무 전문가, 의료진도 지원되고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재난이 발생하면 유가족을 위로하고 감시하기 위해 관리들이 배치됐으며, 이들은 정부의 대응이나 보상과 관련해 유족들이 시위를 벌이거나 불만을 표출하지 않도록 단속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SCMP는 설명했다. 중국 광둥성 주간지 난펑촹에 따르면 사고 현장은 유족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시작하자마자 바로 봉쇄됐다.망연자실 유족 “한 줌의 현장 흙이라도” 많은 유족은 시신을 찾지 못하더라도 사고 현장의 흙이라도 한 줌 갖고 돌아가길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당국은 유족을 15명씩 나눠 사고 현장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데려가 30분씩 머물도록 했으며, 그곳에는 촛불이 밝혀진 임시 제단이 마련됐다. 25일 현재 유족 800여명이 우저우에 도착했고 그중 375명이 사고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중국 당국의 통제하에 일부 중국 매체와 유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슬픔에 초점 말라” 中매체에 지시탑승객 유족 인터뷰 영상 바로 삭제  당국은 중국 매체들에 “슬픔에 과도하게 초점을 맞추지 말라”고 지시했다. 당국의 특별 지원팀은 각 유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유족과의 전화 인터뷰 시도는 불발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 한 탑승객의 아버지가 홍콩 봉황TV에 지난 23일이 딸의 생일이었고, 딸을 집으로 데리고 가고 싶다고 말한 인터뷰 영상이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바로 삭제됐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소수 매체의 접근만 허용되고 있다. 일부 비 관영 매체 취재진이 산악지대를 몇㎞ 걸어 현장에 도착했으나 당국은 바로 현장을 봉쇄했다. 중국 경찰은 언론사 무인기(드론)의 현장 접근도 차단하고 있다.8000m 상공서 3분 만에 수직 추락블랙박스 찾았지만 원인 규명 최소 1년 한편, 동방항공 비행사고 긴급 조치 지휘본부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이 모두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 여객기가 21일 오후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도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의 블랙박스는 발견됐지만 사고 당시의 기체 급강하 원인 등 사고 원인 규명하는데는 1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복수의 목격자에 따르면 굉음과 함께 추락한 여객기는 사고로 불이 나면서 기체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산산조각 났다. 탑승객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화염으로 인해 시신이 불타면서 수습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수직 추락 궤적 이례적…조종사 통제력 상실 분석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의 설명에 따르면 사고기는 21일 오후 2시 17분(이하 현지시간)에 순항고도 8900m를 유지하며 도착 예정지인 광저우 관제구역에 진입했다. 그러나 2시 20분에 관제사가 사고기의 고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여러 차례 사고기를 호출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3분이 흐른 2시 23분에 여객기의 레이더 신호가 사라졌고 확인 결과 추락했다. 기체가 3분간 8900m를 급강하했고 추락하는 3분간 관제탑의 계속된 연락에도 조종사의 응답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궤적을 두고 항공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와 사고 원인에 대한 궁금증을 더 키웠다. 비행기가 야산에 수직 추락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본 전문가에게서 기장이 여객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수직 추락, 날개 힘 잃었다는 뜻”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는 이 영상이 사고 지점 근처 북천광업유한공사 폐쇄회로TV(CCTV)에 포착된 영상이라며 북천광업유한공사로부터 영상 속 추락 물체가 사고 여객기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비행기가 조종석이 지면을 향한 채 수직에 가깝게 야산에 추락하는 약 3초간의 모습이 담겼다. 왕야난 중국 항공우주잡지 ‘항공지식’ 편집장은 펑파이와의 인터뷰에서 “여객기의 사고 직전 데이터가 특이하고 매우 비정상적”이라면서 “8000여m 상공에서 빠르게 추락했다는 것은 양력(날게 하는 힘)을 잃었다는 뜻으로, 더는 정상적인 비행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추정했다. 이어 여객기가 수직으로 추락하는 영상을 언급한 뒤 “비행기가 조종석이나 꼬리부터 추락하는 것은 조종사가 비행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조종사의 모든 행동이 비행기의 상태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 중국 “추락 사고 여객기 잔해물에 폭발물 흔적 없다”

    중국 “추락 사고 여객기 잔해물에 폭발물 흔적 없다”

    132명을 태운 채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사고를 조사하는 중국 당국이 여객기의 잔해물에서 폭발물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타오 민항국 항공안전판공실 주임은 26일 동방항공 비행사고 긴급 조치 지휘본부 기자회견에서 “현장에서 발견된 잔해에서 채취한 66개 검체 중 41개를 검사한 결과 무기 폭약이나 유기 폭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서 폭발물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은 사고기가 폭발물 테러나 폭발 사고 등으로 추락한 것이 아니라는 근거로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사고 현장에서는 사고기 잔해 183점과 탑승객 소지품 21점, 일부 시신 등이 발견됐다. 주 주임은 “현장 수색과 검사 등을 통해 탑승자 120명의 신원을 확인했고, 이중 승객은 114명, 승무원은 6명이었다”고 전했다. 아직 생존자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원인을 밝힐 단서가 될 조종실음성녹음장치(CVR)도 지난 23일 회수됐다. 중국 관영 CCTV 등은 사고기의 블랙박스 2개 중 비행데이터기록기(FDR)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가, 미회수 상태라고 정정했다. 중국 당국은 생존자 수색과 함께 추가 블랙박스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 여객기는 21일 오후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도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 중국 ‘항공기 사고’ 배상한도 고작 7600만원…“중국인은 가치 없나” 中네티즌들 비난

    중국 ‘항공기 사고’ 배상한도 고작 7600만원…“중국인은 가치 없나” 中네티즌들 비난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이 탄 중국 동방항공 소속 보잉737 여객기가 추락한 사고를 계기로 중국에서 17년째 7천만원대에 머물러 있는 항공 사고 희생자 배상금 상한선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항공 당국인 민용항공국은 2006년 발표한 ‘국내 항공 운송 승객 배상 한도 규정’에서 사고로 승객이 사망했을 때 항공사가 유족에게 지급해야 할 배상금 상한선을 40만 위안(한화 약 7천 600만원)으로 규정했다. 이후 16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는 약 2000달러에서 약 1만 2000달러로 6배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항공기 사고 배상 한도는 16년 전 금액에서 멈춰있는 상태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이 배상 한도가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웨이보에 “중국인은 가치가 없다는 것이냐”면서 “죽어도 미국에서 죽어야 한다는 말인가”라고 한탄했다. 이어 “희생자 가족이 만일 미국에서 소송한다면 배상금이 150만 달러(약 18억원)는 될 것이고 중상으로 장애가 생긴다면 배상금이 더욱 높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1일 중국 동방항공 소속 보잉737 여객기가 윈난성 쿤밍에서 광둥성 광저우로 가던 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야산에 추락했다. 당시 여객기는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우고 있었다. 중국 당국은 전날 오후 사고 현장에서 사고 여객기의 블랙박스 중 하나를 수거했다. 사고 여객기에는 모두 2개의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는데 현장에서 발견된 블랙박스는 조종실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리를 저장하는 조종석음성기록기(CVR)다. 비행 데이터가 저장되는 또 다른 블랙박스 1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중국 당국은 생존자 수색과 함께 추가 블랙박스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산악지대에 추락한데다 수색 범위가 넓고 비까지 내려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중국 여객기 추락] 코로나와 악천후가 살린 2명…간발의 차로 사고 피한 ‘천운’

    [중국 여객기 추락] 코로나와 악천후가 살린 2명…간발의 차로 사고 피한 ‘천운’

    132명이 탑승한 중국 동방항공 소속 국내선 여객기가 21일(현지시간) 오후 중국 남부에서 산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아 극적으로 목숨을 구한 승객이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민용항공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 남부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 여객기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잉 737-800 기종인 사고기는 오후 2시 20분쯤 연락이 끊겼으며, 이후 2분 만에 고도가 8000여m 떨어지면서 추락했다. 민항국은 사고 여객기에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 등 모두 13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당초 해당 여객기에는 133명이 탑승할 예정이었다가 1명이 극적으로 화를 면했다고 알려졌었지만, 천운으로 비행기를 타지 않는 승객이 한 명 더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24세 황 씨는 당시 기상 악화로 여객기가 출발한 쿤밍공항에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 황 씨는 윈난성 텅충에서 쿤밍으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한 뒤, 다시 쿤밍에서 광저우로 가는 일정이었지만 기상 악화 탓에 최초 출발지인 텅충에서 비행기가 뜨지 못한 것. 텅충 항공편이 취소됐다는 항공사의 메시지를 받은 황 씨는 쿤밍에서 광저우로 가는 항공편 예약을 당일에 취소했는데, 이것이 사고가 난 MU5735편이었다. 황 씨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지금 어떤 말도 하기 힘들다. 다른 승객들이 무사하길 바라는 마음 뿐”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주장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항공사 메시지와 취소 내역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극적으로 목숨을 구한 또 다른 승객은 나이가 공개되지 않은 신 씨다. 신 씨는 사고기에 탑승하기 전 남자친구로부터 코로나19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해보라는 제안을 받았다. 신 씨가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신 씨는 남자친구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PCR 검사를 위해 항공편을 당초 21일에서 하루 뒤인 22일로 변경했다. 코로나19 시국 덕분에 목숨을 구한 셈이다. 신 씨는 자신의 SNS에 “나는 아직 윈난성에 지내고 있다. 사고 소식을 들은 뒤 계속 손이 떨렸다”면서 비행기 티켓 환불 내역을 공개했다. 5년 연애한 약혼자 보러 가는 길에 변 당한 여성  관영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탑승객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인 5명과 10대 1명 등 총 6명의 일가족은 친지의 추모제에 참석하려고 한 비행기에 탔다가 사고를 당했다. 5년간 장거리 연애를 하다 약혼자를 보러 가는 길에 사고를 당한 여성도 있었다. 이 여성은 애초 22일 항공편을 예약했다가, 약혼자를 하루라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날짜를 앞당겨 출발했다 변을 당했다. 한편, 24일 중국 당국은 전날 광시자치구 우저우시의 사고 현장에서 조종실 음성 녹음장치로 보이는 사고기 블랙박스 중 하나를 수거했고 수리와 판독을 위해 베이징으로 운송했다. 중국은 이번 사고 조사를 위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中 “여객기 수색 총력…美 정부기관과 함께 사고 조사”

    中 “여객기 수색 총력…美 정부기관과 함께 사고 조사”

    中 당국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 승객과 승무원 132명을 태운 채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해 중국 당국이 미국 정부 기관과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 조사를 위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 지원을 요청했느냐는 질문에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고 답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현재 동방항공 사고 여객기 수색과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제민간항공협약과 부속 규정, 중국 민간항공법에 따라 사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지난 22일(현지시간) NTSB가 성명을 통해 “중국민간항공국(CAAC)의 조사 책임자와 접촉하고 있다”며 “미국 연방항공청(FAA), 보잉(항공기 제조사), CFM(항공기 엔진 제조사)에 소속된 기술 고문들을 모든 필요한 방식으로 중국이 조사하는 데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NTSB는 항공로뿐만 아니라 고속도로나 바닷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민간 부문 교통사고의 경위와 원인 조사를 담당하는 미국의 독립 정부 기관이다. 앞서 중국 동방항공 소속 보잉737 여객기는 지난 21일 윈난성 쿤밍에서 광둥성 광저우로 가다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야산에 추락했다. 당시 여객기는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우고 있었다. 중국 당국은 전날 오후 사고 현장에서 사고 여객기의 블랙박스 중 하나를 수거했다. 여기에는 비행 기간 경로 기록이나 조종석 교신 내용 등이 담겨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당국은 생존자 수색과 함께 추가 블랙박스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산악지대에 추락한데다 수색 범위가 넓고 비까지 내려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주성치, 美 타임지 ‘中여객기 추락’ 보도에 “차갑고 경멸적” 분노

    주성치, 美 타임지 ‘中여객기 추락’ 보도에 “차갑고 경멸적” 분노

    홍콩 출신 영화배우 겸 감독 주성치가 중국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한 외신의 반응에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주성치는 지난 23일 매니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최근 발생한 비행기 사고에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국가 차원의 빠른 조치에 매우 감사하다”면서 “기적이 일어나 생존자가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성치는 미국 타임지가 이번 사고 원인을 ‘중국인의 항공 안전에 대한 의식 부족’(The Chinese are a bit paranoid about air safety)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이런 차갑고 경멸적인 말에 분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행기 사고가 당신 가족에게 발생한다면 가슴이 아프지 않겠느냐”면서 “국적을 불문하고 다른 사람의 기분을 더 잘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한편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 여객기가 지난 21일 오후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도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인민일보 등 중국 관영 매체들은 지난 23일 여객기의 블랙박스가 발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발견된 블랙박스가 데이터기록기(FDR)인지, 조종석 대화기록기(CVR)인지는 현 단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블랙박스가 발견됨에 따라 사고 당시의 기체 급강하 원인 등 사고 원인 규명 작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3분 만에 8900m 수직 추락…중국 여객기 블랙박스 발견(종합)

    3분 만에 8900m 수직 추락…중국 여객기 블랙박스 발견(종합)

    132명 태운 동방항공 여객기 21일 추락 폭발기체 산산조각… 전원 사망 추정, 시신 불타지난 21일 132명을 태운 채 8000m 상공에서 2분 만에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의 블랙박스가 발견됐다고 인민일보 등 중국 관영 매체들이 23일 보도했다. 발견된 블랙박스가 데이터기록기(FDR)인지, 조종석 대화기록기(CVR)인지는 현 단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이에 따라 사고 당시의 기체 급강하 원인 등 사고 원인 규명 작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 여객기가 21일 오후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도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복수의 목격자에 따르면 굉음과 함께 추락한 여객기는 사고로 불이 나면서 기체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산산조각 났다. 탑승객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화염으로 인해 시신이 불타면서 수습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수직 추락 궤적 이례적…조종사 통제력 상실 분석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의 설명에 따르면 사고기는 21일 오후 2시 17분(이하 현지시간)에 순항고도 8900m를 유지하며 도착 예정지인 광저우 관제구역에 진입했다. 그러나 2시 20분에 관제사가 사고기의 고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여러 차례 사고기를 호출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3분이 흐른 2시 23분에 여객기의 레이더 신호가 사라졌고 확인 결과 추락했다. 기체가 3분간 8900m를 급강하했고 추락하는 3분간 관제탑의 계속된 연락에도 조종사의 응답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궤적을 두고 항공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와 사고 원인애 대한 궁금증을 더 키웠다. 비행기가 야산에 수직 추락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본 전문가에게서 기장이 여객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수직 추락, 날개 힘 잃었다는 뜻”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는 이 영상이 사고 지점 근처 북천광업유한공사 폐쇄회로TV(CCTV)에 포착된 영상이라며 북천광업유한공사로부터 영상 속 추락 물체가 사고 여객기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비행기가 조종석이 지면을 향한 채 수직에 가깝게 야산에 추락하는 약 3초간의 모습이 담겼다. 왕야난 중국 항공우주잡지 ‘항공지식’ 편집장은 펑파이와의 인터뷰에서 “여객기의 사고 직전 데이터가 특이하고 매우 비정상적”이라면서 “8000여m 상공에서 빠르게 추락했다는 것은 양력(날게 하는 힘)을 잃었다는 뜻으로, 더는 정상적인 비행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추정했다. 이어 여객기가 수직으로 추락하는 영상을 언급한 뒤 “비행기가 조종석이나 꼬리부터 추락하는 것은 조종사가 비행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조종사의 모든 행동이 비행기의 상태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종사가 여객기에 통제력이 있었다면 날개나 보조날개 등을 이용해 활공하거나 비스듬한 각도로 지면에 접근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객기가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추락했다는 목격자 증언도 조종사의 통제력 상실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한 추측에 불과하다며 “블랙박스를 수거해 비행 데이터를 확인하고 잔해들을 분석해야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속보] 8900m 급강하 추락 中사고기 블랙박스 발견

    [속보] 8900m 급강하 추락 中사고기 블랙박스 발견

    지난 21일 132명을 태운 채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의 블랙박스가 발견됐다고 인민일보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이 23일 보도했다. 발견된 블랙박스가 데이터기록기(FDR)인지, 조종석 대화기록기(CVR)인지는 현 단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앞서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 여객기는 21일 오후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도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사고기는 지난 21일 오후 2시 17분 순항고도 8900m를 유지하며 도착 예정지인 광저우 관제구역에 진입했다. 그러나 2시 20분에 관제사가 사고기의 고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여러 차례 사고기를 호출했지만, 아무런 응답도 받지 못했다. 3분이 흐른 2시 23분에 사고기의 레이더 신호가 사라졌고 확인한 결과 사고기는 추락했다. 사고기는 이 3분간 8900m를 급강하해 거의 수직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 중국 여객기 추락 전후 위성사진…울창했던 삼림 시뻘건 맨땅으로

    중국 여객기 추락 전후 위성사진…울창했던 삼림 시뻘건 맨땅으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의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23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의 사고 전후 위성사진이 확보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이 공개한 위성사진을 보면 숲이 우거진 산악지대가 사고 후 맨땅을 드러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객기 추락과 함께 화재가 발생하면서 무성했던 초목이 불에 타 없어진 모습이다. CCTV는 여객기 파편이 흩어진 범위를 고려할 때 수색이 필요한 지역 범위는 최소 2만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추락 지점이 울창한 삼림지대고 경사가 심해 구조대는 실종자와 블랙박스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당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폭우로 23일 오후부터는 수색 작업이 중단된 상태다.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MU5735편 여객기는 21일 오후 윈난성 쿤밍에서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 중국 민항국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사고기가 3분간 8900m를 급강하해 추락했으며, 조종사는 관제탑의 계속된 신호에도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중국 민항국 주타오 항공안전판공실 주임은 “사고기는 21일 오후 2시 17분 순항고도 8900m를 유지하며 도착 예정지인 광저우 관제구역에 진입했다. 그러나 2시 20분 여객기 고도가 급격하게 떨어졌으며, 이를 본 관제사가 조종사를 호출했지만 아무런 응답도 없었다”고 밝혔다. 3분이 흐른 2시 23분에는 사고기의 레이더 신호마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사고 원인은 여전히 의문이다. 전문가들도 상반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왕야난 중국 항공우주잡지 ‘항공지식’ 편집장은 펑파이신문에 “사고 여객기가 수직으로 빠르게 추락한 것은 조종사가 항공기에 대한 통제 능력을 상실한 것을 보여준다”며 “기계 결함일 확률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반면 한 민간 항공기 조종사는 “비행기는 엔진이 모두 작동하지 않아도 일정한 거리를 활공할 수 있다”며 “사고 원인은 엔진 결함보다는 조종사의 통제력 상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다만 익명을 요구한 한 항공 전문가는 조종사들이 고도를 다시 올리려던 흔적이 항공기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 데이터에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2시 21분 45초의 기록을 보면 항공기 속도가 감소하면서 약 10초 뒤 고도가 2263m에서 2621m로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때 조종사들이 비행기 머리를 들어 올리려고 노력했다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 [중국 여객기 추락] 출발 직전 티켓 취소, 간발의 차로 사고 피한 1명

    [중국 여객기 추락] 출발 직전 티켓 취소, 간발의 차로 사고 피한 1명

    132명이 탑승한 중국 동방항공 소속 국내선 여객기가 21일(현지시간) 오후 중국 남부에서 산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탑승객들의 극적이고 안타까운 사연도 속속 알려졌다. 중국 민용항공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 남부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 여객기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잉 737-800 기종인 사고기는 오후 2시 20분쯤 연락이 끊겼으며, 이후 2분 만에 고도가 8000여m 떨어지면서 추락했다. 민항국은 사고 여객기에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 등 모두 13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상하이 온라인 매체인 더페이퍼는 22일 보도에서 “사고 직후 초기 보고서에서는 해당 여객기에 133명이 탑승해 있었다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탑승객 1명이 항공기 이륙 전 탑승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132명으로 수정됐다”고 전했다.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사고 직후 보고서에 탑승객이 133명으로 기재됐다는 것은 탑승객 1명의 탑승 취소가 항공기 이륙 직전에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즉, 해당 승객이 간발의 차로 사고가 발생한 비행기에 타지 않았다는 뜻이다.  관영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는 탑승객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인 5명과 10대 1명 등 총 6명의 일가족은 친지의 추모제에 참석하려고 한 비행기에 탔다가 사고를 당했다. 당시 다른 일정 때문에 먼저 광저우에 도착해 있던 한 여성은 “비행기 탑승객 중엔 내 여동생도 있다. 너무 비통하고 마음 아프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5년간 장거리 연애를 하다 약혼자를 보러 가는 길에 사고를 당한 여성도 있었다. 이 여성은 애초 22일 항공편을 예약했다가, 약혼자를 하루라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날짜를 앞당겨 출발했다 변을 당했다. 이 여성의 오빠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동생을 찾을 수가 없다. 비행기를 탄 지 2시간 후면 광저우에 도착해 있어야 했다”면서 “동생의 약혼자가 당시 공항에 나와서 동생을 기다렸지만 만날 수 없었다”고 전했다.현재 중국 당국이 구조인력 2000여 명이 투입해 생존자와 함께 사고 원인의 단서를 가지고 있을 블랙박스를 찾고 있지만, 진입로가 좁은 데다 사고 전날 내린 비로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블랙박스에는 사고 직전 최후 30분가량 조종실의 대화, 관제탑과의 교신 내용 등이 녹음되고 속도와 경로 등 60여 가지의 비행 관련 자료가 기록된다. 폭발, 침수 등 극한 상황에도 견디며 30일가량 초음파를 발신하도록 설계됐지만, 이후에는 배터리가 방전돼 작동을 멈춘다. 중국신문망은 “수직 추락한 뒤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점으로 미뤄 탑승자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면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블랙박스 회수가 절대적”이라고 전했다.
  • 중국 여객기 추락 현장서 탑승객 소지품 발견…누구의 지갑일까

    중국 여객기 추락 현장서 탑승객 소지품 발견…누구의 지갑일까

    중국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에서 탑승객 소지품이 발견됐다. 22일 펑파이신원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여객기 추락 현장에서 실종자 소지품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21일 승객 132명이 탄 중국 동방항공 MU5735편 여객기 추락 후, 중국은 응급 기구를 가동해 실종자 수색 및 구조에 나섰다. 일단 추락 지점에 발생한 화재부터 진압한 구조대는 생존자를 찾아 일대를 샅샅이 뒤졌다.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난 22일 구조대는 실종자 소지품을 여럿 발견했다. 펑파이신원은 구조대가 지갑과 신분증, 카드 등 개인 소지품을 찾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조대는 여객기 잔해도 다수 발견했다.그러나 생존자는 물론 여객기 블랙박스도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펑파이신원은 사고 지점이 가파른 산비탈이라 구조대원들이 애를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점도 걸림돌이라고 전했다. 윈난성 쿤밍에서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우고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국 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800NG기는 21일 오후 2시쯤 텅현 야산에 추락했다. 탑승객 가운데는 고향으로 가던 28세 남성, 약혼자를 만나러 가던 36세 여성,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여행길에 오른 10세 소년도 있었다. 실종자 친구라는 한 여성은 “같이 커피숍에 가기로 했었다”며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펑파이신원이 입수한 폐쇄회로(CC)TV에는 통신 두절 2분 후 수직으로 추락하는 여객기가 포착됐다. 이에 대해 왕야난 중국 항공우주잡지 ‘항공지식’ 편집장은 “비행기가 조종석이나 꼬리부터 추락하는 것은 조종사가 비행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왕야난 편집장은 “사고 직전 데이터가 특이하고 매우 비정상적이다”라면서 “8000m 상공에서 빠르게 추락했다는 것은 양력(날게 하는 힘)을 잃었다는 뜻이다. 더는 정상적인 비행을 할 수 없는 상태라는 말이다”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조종사가 여객기에 통제력이 있었다면 날개나 보조날개 등을 이용해 활공하거나 비스듬한 각도로 지면에 접근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객기가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추락했다는 목격자 증언 역시 조종사의 통제력 상실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추측하는 것일 뿐이라며 “블랙박스를 수거해 비행 데이터를 확인하고 잔해들을 분석해야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조종사 통제력 잃은 듯” 中여객기는 왜 수직으로 추락했나

    “조종사 통제력 잃은 듯” 中여객기는 왜 수직으로 추락했나

    21일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로 추정되는 비행기가 추락 당시 수직 낙하하는 영상에 대해 ‘조종사가 비행기 통제력을 상실했을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는 이 영상이 사고 지점 근처 북천광업유한공사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영상이라며 북천광업유한공사로부터 영상 속 추락 물체가 사고 여객기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추락 현장은 촬영 지점에서 약 1㎞ 떨어진 곳이었다. 영상을 보면 비행기 조종석이 지면을 향한 채 거의 수직에 가깝게 야산에 추락하는 약 3초간 모습이 담겨 있다. 왕야난 중국 항공우주잡지 ‘항공지식’ 편집장은 펑파이와의 인터뷰에서 “여객기의 사고 직전 데이터가 특이하고 매우 비정상적”이라며 “8000여m 상공에서 빠르게 추락했다는 것은 양력(날게 하는 힘)을 잃었다는 뜻으로, 더는 정상적인 비행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추정했다. 이어 여객기가 수직으로 추락하는 영상을 언급한 뒤 “비행기가 조종석이나 꼬리부터 추락하는 것은 조종사가 비행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조종사의 모든 행동이 비행기의 상태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 “조종사가 여전히 비행기를 통제할 수 있었다면 날개나 보조날개 등을 조종해 최소한 활공 또는 비스듬한 각도로 지면에 접근하려 했을 것”이라며 “(영상처럼) 비행기의 머리 쪽이 아래로, 꼬리 쪽이 위로 향한 채 수직으로 낙하하면 조종사가 비행기를 제어할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객기가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추락했다는 목격자 증언도 조종사의 통제력 상실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한 추측에 불과하다며 “블랙박스를 수거해 비행 데이터를 확인하고 잔해들을 분석해야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관영 중국신문망은 해당 영상에 대해 “진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신문망은 오후 2시 20분 현재 8869m로 비행하던 여객기의 고도가 2시 22분 1333.5m로 떨어졌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정부에서 조사 결과와 상세한 상황을 공개해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은 전날 오후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도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중국 정부는 현장에서 구조 및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개인 소지품 외에 아직 승객 구조나 유해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 “약혼녀, 항공편 하루 당겼는데…” 中 여객기 참사 승객 눈물 (종합)

    “약혼녀, 항공편 하루 당겼는데…” 中 여객기 참사 승객 눈물 (종합)

    4개월 만에 연인보러 티켓 바꾼 여성 숨져 추모제 참석하러 간 친인척 6명 전원 사망항공편 바꾼 승객 “여동생도 탔는데 고통”  132명 태운 中여객기 추락…생존자 없어11년 6개월 만에 대형 여객기 참사 재연132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국내선 여객기가 중국 남부의 한 야산에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숨진 승객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이 전해지고 있다. 한 여성은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약혼자를 하루라도 빨리 만나기 위해 예정된 비행기표를 하루 당겨 사고 비행기 표로 바꿨다가 목숨을 잃었다.  이 여성의 약혼자인 중모씨는 이날 북경청년보와 인터뷰에서 “5년간 장거리 연애를 했고, 최근에는 4개월 동안 만나지 못했다”면서 “약혼녀가 나를 만나러 오려고 22일 티켓을 끊었다기에 그렇게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원래 약혼자를 만나기 위해 22일 광저우행 항공편을 예약했다. 그는 “그러나 알고 보니 약혼녀가 하루라도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에 나와 상의도 하지 않고 티켓을 하루 앞당겨 사고기에 탑승하게 됐다”면서 “구조 소식을 기다리며 여기저기 수색 상황을 문의하고 있다”고 애타는 마음을 전했다.“친지 추모제에 참석하려 떠났는데 아동 1명·어른 5명 친인척 모두 사망” 윈난성의 한 상인은 이날 현지 매체인 계면신문에 “지인 6명이 23일 친지 추모제에 참석하기 위해 광저우로 가다가 사고를 당했다”면서 “어른 5명과 10대 아동 1명인데 이들은 모두 친인척”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원래 7명이 함께 사고기에 탑승할 예정이었으나 이 가운데 한 여성이 다른 일정 때문에 앞선 항공편으로 광저우에 도착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항공편을 바꾼 이 여성은 “지금 너무 마음이 아프고 고통스럽다”면서 “사고기에 탄 사람들은 모두 친인척이고, 그중에는 내 여동생도 있다. 지금 항공사에서 발표하는 소식만 기다리고 있다”고 눈물을 지었다.2분 만에 고도 8000m서 추락“굉음과 함께 폭발…기체 산산조각” 앞서 사고 여객기는 21일 오후 중국 남부에서 산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현지시간) 남부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 여객기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梧州)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잉 737-800 기종인 사고기는 오후 2시 20분쯤 연락이 두절됐으며, 이후 2분 만에 고도가 8000여m 떨어지면서 추락했다. 추락 지역에는 산불이 발생했다고 관영 중앙TV(CCTV) 등이 전했다. 민항국은 사고 여객기에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 등 모두 13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탑승객 가족들, 광저우 공항서 오열 우저우 소방 당국은 117명의 소방대원과 23대의 소방차가 현장에 출동했으며, 광시좡족자치구 내 다른 지역에서도 538명의 소방대원과 80명의 구급대원, 36대의 구급차를 급파했다고 밝혔다. 탑승객 가족들은 광저우 공항에 모여들었으며, 많은 이들이 오열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사고를 목격한 한 주민은 현지 중국신문사에 “굉음과 함께 폭발이 있었다”면서 “여객기가 추락한 현장에 가서 보니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고, 가장 큰 파편은 비행기 날개 부분 조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여객기가 추락한 지역은 골짜기로 인적이 있는 곳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목격자는 “폭발음을 듣고 마을에서 10여㎞ 떨어진 현장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 봤다”면서 “기체가 폭발하면서 현장에는 형체를 알아볼 만한 것은 남아있지 않았다”고 전했다.보잉 737-800 모든 항공 운항 중지시진핑 “충격, 빨리 원인 알아내라” 사고기는 2015년 동방항공이 인수해 6년 8개월여 운항했다고 주파이신문이 전했다. 동방항공은 22일부터 사고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737-800의 모든 운항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737-800은 보잉사의 737 NG(Next Generation) 계열로, 전 세계에서 수천대가 운항하고 있다. 737 NG 계열은 치명적인 사고 발생률이 가장 낮은 항공기로 꼽힌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는 성명을 통해 보잉 737-800 기종의 사고 소식을 들었으며 요청이 들어올 경우 사고 조사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여객기의 추락 사고에 대해 “충격받았다”고 말했으며 “구조를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가능한 한 빨리 사고의 원인을 찾아내라”고 지시했다고 관영 중국중앙(CC)TV가 보도했다. 중국에서 대형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것은 2010년 8월 이후 11년 6개월여만이다. 2010년 8월 24일 허난한공 소속 여객기가 헤이룽장성 하얼빈 공항을 이륙, 목적지인 헤이룽장성 이춘시 린두공항에 착륙하다 지면에 부딪혀 동체가 두 동강 나면서 화재가 발생, 4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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