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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대륙붕 개발/내년 봄에 재개/한·일·영 공동

    【도쿄 연합】 일본의 최대 석유회사인 일본석유는 6일 내년 봄부터 한국 제주도 남방의 한일 대륙붕에서 한국과 공동으로 제2차 석유개발 사업을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일 대륙붕 구역에서 석유개발 사업이 재개되는 것은 5년만의 일이다. 일본석유에 따르면 이번 한일 대륙붕 개발사업에는 한국석유개발공사,일본석유의 자회사인 신일석개발외에 한국측의 새 파트너로 영국계 국제석유자본(메이저)인 브리티시 페트롤륨(BP)의 자회사가 참여토록 돼 있어 처음으로 한·일·영국의 3사 기업연합에 의한 작업이 이뤄지게 됐다. 한일 대륙붕의 석유 공동개발 광구는 지난 지난 74년 체결된 양국 협정에 따라설립된 석유광구로 넓이는 약 8만2천㎡다.
  • 마두라 유전 개발의 교훈(사설)

    인도네시아 마두라유전 사업가운데 유전개발은 일단 실패한 것으로 간주,포기하고 가스전개발은 경과를 보아가며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이 유전개발사업에는 우리측의 코데코에너지사및 석유개발공사와 인도네시아의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사가 공동 참여해 왔다. 마두라유전개발사업은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해외유전개발에 손댄 케이스로 국민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았다.그런 유전개발사업의 실패는 해외유전개발의 위험성이 얼마나 높은 것인가를 일깨워 주는 것이다.이 유전개발사업은 지난 81년 착수당시부터 개발의 성공률과 기술적 타당성을 놓고 적지 않은 논란이 있었던 사업이다. 이 유전개발사업의 경우 박정희전대통령때부터 거론됐으나 유신정부가 이를 불허했던 사업이다.제5공화국에 들어와 이 사업을 주도한 한국남방개발의 최계월씨가 정부 고위층과 접촉하여 정치적으로 이 사업참여가 결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마두라 유전개발 합작제의를 받은 최사장이 정부에 자금지원을 요청,당시 국내 외환사정이극히 어려웠는데도 파격적인 지원이 이루어졌다. 이번 마두라 유전개발 포기는 한마디로 졸속합작투자임이 입증된 셈이다.유전개발과 같은 성공률이 극히 낮은 사업이 정치적 결정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자체가 이번 실패를 잉태케 한 것이다.일반적으로 석유시추의 성공률은 2%에 불과하다.필리핀의 경우 80년 동안 3백여 곳을 시추한 끝에 비로소 유전을 발견할 정도로 그 확률이 극히 낮다. 마두라 유전개발의 실패로 인해 약1억2천만달러 정도가 물거품이 됐고 결국에 그돈은 국민이 부담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이는 유전개발과 같은 투자 위험성이 높은 사업의 경우 경제적 결정이 아닌 정치적 판단에 의해 추진되어서는 안된다는 생생한 교훈을 남겨주고 있는 것이다. 국내 한 민간기업은 지난 82년 해외유전개발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13개국 16개 광구가운데 5개광구에서 석유를 발견해 38·3%라는 놀라울만한 성공률을 보였다.이것은 해외자원개발과 같은 사업은 민간기업에 의해 추진하는 것이 올바르다는 점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다. 특히 개발의 성공률이 낮은 해외유전개발의 경우 정부투자기관인 대한석유개발공사의 참여는 가급적 억제되어야 한다.정부간 협력증진을 위한 유전개발이라 할지라도 국내 민간기업의 기술적 타당성 분석결과 경제성이 인정되는 것에 한해 유개공이 일부를 출자하는 최소화의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 마두라 유전개발 포기와 함께 논의되고 있는 이 가스전개발도 조속한 시일안에 기술적 타당성 검토를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지난 86년당시만 해도 이 가스전에서 국내 연간 수입량의 60%인 1백20만t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그러나 그 매장량 역시 잘못 추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애당초 정부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가스전개발도 포기해야 마땅한 상황인 것같다.인도네시아정부와 외교마찰을 빚지 않는 선에서 가스개발문제도 조기에 매듭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한일 대륙붕개발 내년 재개/영도 참가 99년까지 3개공 시추

    ◎일 정부 소식통 【도쿄 연합】 지난 87년 이래 중단돼 온 한일 대륙붕 석유개발사업이 내년 봄부터 재개될 것이라고 일본정부소식통이 30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한국의 석유공사와 일본 석유의 자회사인 신일석개발이 이미 공동개발에 필요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고 개발에는 영국의 국제 석유자본인 브리티시 피트롤리엄(BP)도 새로 참가키로 함으로써 대규모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 대륙붕 개발계획은 지난 76년부터 제1차개발 사업이 시작돼 그동안 6개의시 굴정을 팠으나 석유는 나오지 않았다. 일본 석유는 그러나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석유매장 가능성이 높아 탐사를 재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하는 지역은 제주도 남방 한일 대륙붕 광구중 제2광구와 제4광구의 2만6천㎡ 제2광구의 권익은 한국석유공사 10%,신일석 50%,BP 40%로 돼있다. 소식통은 내년부터 오는 99년까지 3개의 시추공을 팔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일 대륙붕협정에 따른 제1차개발에서는 한국과 일본 외에 미국의 텍사코등이 참가했었다.
  • “역사적 의미있는 성과”… 남북 양측 만족/평양 총리회담 이모저모

    ◎의제 명칭은 남·순서는 북서 양보/“사진 찍자” 제의에 여성판매원 “통일된 뒤에”/양형섭 “쌍무적이든 다무적이든 자주 만나자” ▷인민문화궁전 만찬◁ ○…24일 하오 양형섭북한최고인민회의 의장 주최 만찬은 하오 7시40분부터 9시45분까지 2시간여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만찬에는 우리측 대표단과 수행원,기자단등 전원이 참석했으며 북측에서는 양의장이 국제의원연맹(IPU)총회 참석차 출국중이어서 백인준부의장과 연형묵총리를 비롯한 북한정부당국자,언론인,교수등 각계각층인사가 참석,헤드테이블과 30개의 원탁테이블을 2백52명이 모두 채웠다. 양의장은 백부의장이 대신 읽은 만찬연설에서 『화합과 단합에 이롭고 통일에 도움이 된다면 우리는 쌍무적이든 다무적이든 접촉과 대화의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아무때나 그 누구와도 만나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히고 『화합과 단합과 통일을 위한 북남정치인들의 상봉이 실현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성의를 갖고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요청. ○…이날 만찬음식은 고려술과 머루술,백주등 주류와 함께 가물치회,찰떡,만두국,새우비빔밥,소갈비찜등이 나왔으며 특히 9시쯤부터는 공연이 시작되면서 만찬분위기가 고조. 공연은 능수버들 가야금병창,약산 동래등 정치색이 배제된 고유의 우리가락을 담은 노래로 엮어져 흥을 돋구었으며 양측 인사들은 서로 가리지않고 오가며 술잔을 주고받는 등 모처럼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연출. ○…참석자들은 회담결과에 대해 실질적인 내용상의 합의는 없었지만 지금까지의 교착상태를 해소할 수 있는 돌파구를 열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서울에서의 5차회담에 기대를 거는 모습. ▷백화점 관람◁ ○…정원식총리를 비롯한 우리측대표단 일행은 24일 하오 5시쯤 평양시 중구역에 있는 제1백화점을 김옥순지배인의 안내로 약20분간 참관. 정총리는 1층 그릇가게에서 도자기로 만든 밥탕기에 관심을 표명하면서 값을 물어봤고 그후 아동복상점에서는 빨간 색깔의 점퍼를 만져보며 『색깔이 참 예쁘다』고 말하자 점원은 『어린이 옷의 40%는 국가가 보상한다』고 설명. 정총리 일행이 백화점을 방문한 시간대가 퇴근시간과 일치해서 인지 백화점에는 쇼핑나온 주민들로 북적거렸는데 특히 교복을 입은 김책공대생들이 눈에 많이 띄어 이채. 이들 학생들은 물건사는데는 관심이 없는듯 우리측대표단 일행을 따라 다니며 『선생들은 공화국에 들어올때 무엇을 가져 왔습니까.통일을 위한 가방을 가져왔습니까 아니면 베낭을 가져 왔습니까』라고 끈질기게 질문. 한편 골동서화상점에 근무하는 여성판매원은 『사진을 좀 같이 찍자』는 우리측대표단 일행의 요구에 『통일된 다음에 찍읍시다』라며 거절하기도. ▷학생소년궁전◁ ○…정총리를 비롯한 우리측대표단은 이날 제2차 고위급회담이 끝난뒤 학생소년궁전을 방문,공연을 관람. 정총리 일행이 소년궁전에 도착하자 예정에 없던 연형묵총리와 북측대표단들이 현관에서 정총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했는데 이는 이날 오전회담에서 5개항의 합의사항을 성공적으로 도출해낸데 따른 결과라고 한 관계자가 설명. 정총리는 소년궁전관계자가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한 어린이를 가리키며 『이 학생은 연주차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다녀왔다』고 소개하자 『미국에서는 아코디언을 잘 연주하지 않지만 로렌스웰크악단은 아코디언을 특징으로 하고있다』고 말하기도. ▷평양지하철◁ ○…남북고위급 2차회담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동안 남측기자단및 수행원들은 북측 안내로 평양지하철 부흥∼영광구간 3㎞를 탑승. 지하철 열차내에서 기자들이 만난 시민들은 『지금 시간이 열시가 넘었는데 어디를 가는 길이냐』고 물은데 대해 처음에는 『직장에 가는 길』이라고 이구동성. 기자들이 계속해서 『근무시간중에 이렇게 돌아다닐 수 있느냐』고 묻자 시민들은 『일보러(출장을 의미하는 듯)갔다 돌아 오는 길』이라고 천편일률적 답변. ○…남측기자들이 시민들과 대화하는 동안 북측의 한 안내원은 『기자선생들 시간이 5분밖에 없으니 빨리 질문하시오』라고 재촉했고 최봉춘북측책임연락관은 시민들이 『임수경양과 문익환목사의 석방을 약속하라』며 기자들에게 폭언을 퍼붓자 『기자선생들이 풀어준다고 약속했으니 됐다』며 제어. 북측은 또 기자들에게 고층살림집(아파트)들이 들어선 광복·청춘거리를 「차내관광」 시켰는데 아파트벽체의 색깔이 회색일변도일뿐만 아니라 단지내 조경이 전무해 황량한 느낌. ▷이틀째 회담◁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 2차회의는 24일 상오 10시 정각 양측대표단이 회담장인 인민문화궁전 대회의실 북측문과 남측문으로 각각 입장,회담장 중앙테이블 앞에서 악수를 나누면서 시작. ▲정총리=오늘은 평양에 왔으니 냉면이라도 먹고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옥류관냉면을 신청했습니다. ▲연총리=어제 차안에서 얘기듣고 어떻게 조직됐는가 물어봤습니다. ▲안병수대표=이제는 냉면 먹는게 관례화됐습니다. ▲연총리=냉면은 질도 중요하지만 국수 맛들이는데 몇가지 비결이 있습니다.우선 소문나는게 중요하고 그다음에는 시간을 두고 배가 고플때 눌러줘야 합니다.(웃음) ▲정총리=어제 회담은 유익했습니다.기자들도 좋은 반응이었습니다. ▷대표접촉◁ ○…23일 하오 6시 남측에서 송한호 임동원 이동복,북측에서 최우진 백남준 김영철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화원초대소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6인 실무대표 첫 접촉은 한차례 정회하는 진통을 겪었으나 남북고위급회담 의제의 명칭과 구성등 4개항에 합의하고 24일 새벽1시에 종료. 하오 6시부터 한시간 반동안 진행된 첫 대좌에서 남북양측은 고위급회담의 의제명칭을 「남북간의 화해와 불가침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로 한다는데는 쉽게 합의했으나 합의서의 구성및 내용을 둘러싸고 이견이 속출해 일단 하오 7시30분에 정회. 그러나 명칭문제는 남측이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는 국호를 서명란에 표기토록 하자는 북측의 주장을 수용해 쉽게 합의. 또 명칭의 순서에 대해서는 북측이 「불가침과 협력·화해」의 당초 주장에서 후퇴해 남측의 「화해·불가침·교류협력」주장을 받아들여 역시 합의. 이와함께 합의문건의 호칭문제도 조약형태이기 때문에 「선언」보다는 「합의서」가 옳다는 남측주장을 북측이 받아들여 합의.
  • 상공부 제2차관보 신국환씨/기획실장 안광구씨/특허청차장 김태곤씨

    정부는 7일 상공부 제2차관보에 신국환상공부기획관리실장을 전보 발령하고 기획관리실장에는 안광구대전세계박람회 조직위 사무차장을 임명했다. 또 특허청차장에는 김태곤 민자당전문위원을 임명,발령했다.
  • “유개공의 탐사 해역/한국 관할 구역 확인”/정부,성명 발표

    외무부는 16일 중국정부가 지난 13일 한국석유개발공사가 시행중인 석유탐사작업을 국제법위반이라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이 탐사가 진행중인 해역은 국제법적 원칙인 중간선에 의해 획정된 대한민국의 관할구역임을 확인한다』고 반박했다. 외무부당국자는 이날 논평에서 『우리는 과거 수차에 걸쳐 천명한 바와 같이 동중국해에 있어서의 양국간 대륙붕 경계획정문제는 인접국가로서 상호 이해와 협력의 바탕위에서 언제라도 중국 당국과 협의할 용의가 있음을 다시한번 표명한다』고 말했다. 유개공측은 지난달 29일부터 북위 36도10분 동경 1백23도43분의 서해대륙붕 1광구에서 약2개월 예정으로 석유부존가능성및 지질자료획득을 위한 탐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봉명탄광 폐광/개광 44년만에/적자누적으로

    【문경】 국내 굴지의 탄광인 문경 봉명탄광(대표 이범재)이 개광 44년만인 지난 11일 폐광됐다. 13일 문경군에 따르면 마성면 외어리 봉명탄광은 지난 6월14일 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으로부터 폐광결정을 받아 이달말까지 조업을 한후 폐광키로 했으나 광원들이 지난 9일 상오부터 퇴직위로금을 일시불로 지급해줄것을 요구하며 입갱을 거부,전면파업에 들어감으로써 당초계획보다 19일 앞당겨 이날 회사정문에 폐광공고를 내고 44년만에 광구문을 닫았다는 것이다.
  • 내연관계 두 남녀 흉기피살/성내동/경찰,자살여부도 수사

    28일 하오9시쯤 서울 강동구 성내1동 미주아파트 5동 202호 이광구씨(30·의류제조업)집 거실에서 이씨와 내연의 처 김춘화씨(22)가 온몸을 난자당한채 숨져있는 것을 경비원 김모씨(57)가 발견했다. 김씨는 이날 관할 성내파출소로부터 이집을 점검해 달라는 전화연락을 받고 보조열쇠로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김씨와 이씨가 거실 소파 바닥에 누운채 피를 흘리고 숨져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경찰은 하오8시50분쯤 숨진 김씨의 아버지 김응삼씨(50)로부터 『조금전 딸이 다급한 목소리로 울부짖으며 살려달라고 전화를 해왔다』는 신고를 받고 이씨 집으로 출동했으나 문이 잠겨 있자 경비원 김씨에게 통보했다. 숨진 김씨는 얼굴과 가슴·오른팔등 17군데를 난자당한채 숨져 있었으며 이씨는 왼쪽 손목등 24곳을 찔려 김씨의 발밑에 반듯이 누워 숨져있었다. 이씨는 성내동에서 의류업을 해오다 지난3월 물품 주문관계로 자주 드나들던 남대문상가 의류점 종업원인 김씨와 알게 돼 지난 5월부터 이집에서 동거해오고 있었다. 사건현장에는 이들이 흘린 피로 거실바닥이 젖어 있었으며 반항한 흔적으로 보이는 집기가 흩어져 있었다. 경찰은 숨진 이씨가 한달전 힘줄을 다쳐 오른손을 전혀 쓰지 못하는 상태이며 자살할 이유가 없다는 가족들의 말에따라 자살을 가장한 타살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 시리아 유전 개발/유공 참여를 허가/동자부

    미수교국인 시리아의 알나브크광구에서 (주)유공이 추진하려는 석유탐사 사업이 26일 동자부로부터 허가를 받았다.이 광구는 시리아 서부지역의 육상광구로 이미 인접지역에서 석유가 발견된데다 지질구조가 유망한 것으로 조사돼 석유발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공은 미국 다마스쿠스사가 보유한 이 광구의 지분 중 25%를 양도받아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올해 하반기부터 오는 97년까지 약 3천4백만달러의 탐사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정부는 이중 유공 부담액의 60%를 성공불 조건으로 석유사업기금에서 융자해 준다.
  • 대륙붕 Ⅰ광구/석유시추 개시/유개공 25일

    한국석유개발공사는 25일부터 군산 서쪽 2백70㎞ 해역의 대륙붕 광구 해마1공에서 석유를 찾기 위한 시추를 개시한다.시추 깊이는 2천7백m이고 시추기간은 약 60일이다.시추비용은 약9백50만달러(약 69억원)이다. 유개공은 23일 그동안 이 해역에서 6천1백89㎞의 물리탐사를 실시한 결과 석유부존 가능성이 큰 지질구조가 발견됐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고 밝혔다. 국내 대륙붕 가운데 Ⅰ광구에서의 시추는 이번이 처음이다.
  • 콜레라 방역대책·유엔기념선물 논의

    ◎국무회의/14일/해외자원개발 대상국으로 시리아지정/“기업홍보책자 1종 우편물로 변경” 보고 정원식국무총리 주재로 상오9시 시작된 제40차 국무회의는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1시간15분동안 진행. ○1시간15분 진행 이날 회의에서는 총무처가 상정한 대통령령인 「총무처와 그 소속기관직제중 개정령안」 1건과 동자부의 일반 안건 「시리아 육상 알나바크(AlNabk)광구 석유탐사사업 참여를 위한 해외자원개발대상국지정안」등 3건을 심의. 상정된 안건들은 관계장관들의 이견이 없어 수정·토의 없이 원안대로 통과. ◎…이날 국무회의는 실제 안건 심의보다는 충남 서천 보령지역에 집단 발생한 콜레라 방역대책과 우리나라의 유엔가입을 기념하기위한 문화선물의 선정여부에 국무위원들의 관심이 집중. 첫 발언에 나선 안필준보사부장관은 콜레라 발생과정및 내역을 자세히 소개한 뒤 『그동안 87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나 30명은 완치되고 현재 서천 54명,보령 3명등 57명이 콜레라를 앓고 있다』고 보고.이어 『일부 언론에 보도된 전북 옥구는 콜레라가 아닌 설사병으로 밝혀졌다』면서 『현재 갖가지 방역대책을 실시하고 있으나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물을 끓여 먹으면 감염될 염려가 전혀 없으며 콜레라균은 섭씨 18도이하에서는 균이 자동 소멸돼 오는 9월중순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없어지게 된다』는 것등 콜레라에 대한 상식을 소상하게 설명. ◎…이어령문화부장관은 유엔에 전달할 문화선물과 관련,『현재 「월인천강지곡」을 인쇄한 금속활자판틀·금관·백자·자수병풍·용고등을 놓고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금속활자판틀·금관등은 제작기간이 한달이상 걸리기 때문에 유엔에 전달할 날짜를 맞추기위해 미리 제작에 들어간 것일 뿐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보고. 그러나 이장관의 발언이 「월인천강지곡이 한글로 인쇄된 최초의 금속활자본」이며 구텐베르크의 성경인쇄보다 4년이나 앞섰다」는 등 월인천강지곡금속활자틀에 상당부분 집중된 것으로 미루어 금속활자틀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는 게 한 참석자의 전언. 이와관련,이상옥외무장관은 『유엔가입 기념으로 문화선물을보내는 것은 국제사회의 관례』라고 부연 설명. ○“선물기증은 관례” ◎…이날 송언종체신부장관은 『기업홍보물의 엄청난 증가로 업무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책자」(4종 우편물)로 분류,값싼 요금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9월1일부터 1종우편물로 재분류,요금을 올려 받을 계획』이라면서 현재 입법예고를 해놓은 상태라고 보고.송장관은 또 이미 모든 기업체와는 협의를 끝냈으며 상공부 등 관계부처와의 논의도 거의 마무리됐다고 설명. ○잼버리대회 평가 ◎…정원식국무총리는 국무회의를 끝내면서 『세계잼버리대회의 폐막이 얼마남지 않았으니 관계부처에서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그동안 관계부처의 노고를 치하. 정총리는 또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민족의 저력을 세계에 과시했으며 세계의 많은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강한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본다』고 나름대로 대회의 성과를 평가.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이밖에도 이연택총무처장관과 전희찬보훈처차장의 새질서·새생활실천 추진상황보고가 있었으며 국무위원들은 회의가 끝난 뒤 「세계잼버리대회의 이모저모」를 담은 대한뉴스를 10여분동안 관람. ○심의안건 ◇시리아육상 Al­Nabk광구 석유개발사업 참여를 위한 해외자원개발대상국 지정안=▼유공이 시리아육상 Al‥Nabk광구 석유탐사사업에 참여토록 하기 위해 시리아를 자원개발대상국으로 지정. ◇국외전시를 위한 문화재 국외반출=▼국보 2점,보물 2점 반출 ▼워싱턴 국립미술박물관에 전시 ▼컬럼버스 미대륙발견 5백주년기념 ◇영예수여=▼알리 아메드 살룸 수단외무장관 수교훈장 ▼바히트 에르뎀 터키 국방부방산차관 보국훈장
  • 「해양산업부」 설립 검토/정부

    ◎태평양해저 독자 광구 확보 추진 정부는 오는 93년 유엔 해양법약 발효에 따라 태평양 하와이 동남쪽 클라리온∼클리퍼튼해역에 독자광구를 확보,이를 본격 개발키로 하는등 해양질서 재편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13일 정원식국무총리 주재로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윤형섭교육,조경식농림수산,진념동자,김진현과기처,이연택총무처,최창윤공보처장관등 관계부처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보호및 개발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총리는 이 자리에서 『93년 유엔 해양법약이 발효되면 해양은 생물자원·광물·에너지자원·공간자원의 보고로 21세기 우리의 생존과 직결돼 있다』고 말하고 『해양자원이 중요한 미래산업임을 감안,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정부는 총리를 위원장으로한 「해양관계위원회」를 곧 구성,「해양산업부」등 별도의 전담부서 설치여부,해양자원개발 계획 추진방안등을 마련한뒤 오는 11월까지 최종안을 작성,국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와함께현재 「기초탐사단계」상태에 있는 하와이 동남쪽 심해저인 클라리온∼클리퍼튼 망간단괴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키로 하고 이에대한 별도의 구체적인 방안을 동자부와 과학기술처가 공동으로 작성키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가 참여를 확정한 태평양 클라리요∼클리퍼튼지역은 바다 밑에 망간과 코발트 니켈 아연등 희귀광물이 대량으로 매장돼 있는 「광물보고」이다. 정부는 우선 유엔으로부터 광구권을 따내기위해 노르웨이에 2천5백만달러를 주고 심해탐사를 위한 특수선박을 발주하고 내년초부터 대대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유엔은 공해상 심해저의 광물을 「인류의 공동재산」으로 규정,기초조사및 장비를 갖춰야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현재 이 모든 과정을 거쳐 독자광구등록을 한 국가는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소련 인도 네덜란드등 모두 11개국이다.
  • 사할린 석유개발/현대서도 응찰

    【도쿄 연합】 소련 사할린 북동쪽 대륙붕의 루니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석유 개발등을 위한 국제경쟁입찰에 한국을 비롯해 미국·일본·유럽·호주등의 석유관련 기업및 상사 16개사가 6개그룹으로 나뉘어 응찰하게 됐다고 일본의 도쿄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루니광구 개발사업을 따내게 되면 보스토크 플랜의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 되는 야쿠트 가스전 개발에 우선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세계 유수의 기업그룹들이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6개 그룹은 ▲일본의 이등충상사와 관민합동회사인 사할린석유개발협력,미 엑슨등 3사 ▲삼정물산,미 탄광회사 맥더 모트,미 석유회사 마라톤 오일 ▲현대그룹,호주의 탐광회사 BHP ▲삼릉상사등 5사 ▲미 모빌 ▲일 출광석유개발 등이라고 밝혔다.
  • 알래스카 해상광구/석유탐사사업 참여/쌍용정유

    쌍용정유가 미국 알래스카주의 웨스트맥아더 해상광구의 석유탐사사업에 참여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은 미국의 스튜어드사와 50대50의 비율로 합작,4백33만7천6백달러를 투자해서 오는 92년4월까지 탐사작업을 하기로 했다. 웨스트맥아더 광구의 매장량은 약8천8백만배럴로 추정되고 있다.
  • 마리브광구에서 가스전 3개 발견/유공등 공동참여

    국내기업들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북예멘 마리브광구에서 3개의 대규모 가스전이 또다시 발견됐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공을 비롯,국내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북예멘 마리브광구에서 알 라자,도스투어 알위다,알사이다 3개 가스전이 최근 새로 발견돼 시험생산 결과 상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이번에 발견된 3개 가스전은 이미 석유 및 가스가 생산되고 있는 마리브 광구의8개 유전에 이어 발견된 것으로 총 매장량은 4조5천억∼6조입방피트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공은 이들 가스전에 대한 시험생산 결과 상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관련 개발시설의 건설이 모두 끝나는 오는 94년부터 하루 4억입방피트씩의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시리아 유전개발 참여/유공,정부에 허가신청

    (주)유공이 미 옥시덴탈사와 공동으로 시리아 알나브크광구 유전개발에 참여하기 위해 정부에 허가를 신청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리아 서부 육상지역에 위치한 알나브크광구는 현재 1차 탐사결과,경제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원유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 럭금·현대종합상사/말련 유전개발 참여/동자부,정식허가

    럭키금성상사와 현대종합상사가 공동으로 말레이시아 육상유전광구개발에 참여하게 됐다. 동력자원부는 12일 럭키금성상사와 현대종합상사가 참여를 희망한 말레이시아 SK­17육상유전개발을 정식허가했다. 말레이시아 시다와크 육상에 위치한 이 유전광구는 면적이 9천6백㎢이며 주변 육상 및 해상에서 이미 석유가 발견돼 생산되고 있어 석유부존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라고 럭키금성상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럭키금성상사와 현대종합상사의 지분은 각각 10%씩 20%이며 일본 이데미쓰사가 40% 말레이시아 카리가리사가 각각 20%씩 참여하고 있다.
  • 대륙붕 제1광구/9월부터 시추

    국내 대륙붕 제1해저광구에서 석유부존을 확인하기 위해 기초시추가 오는 9월부터 착수된다. 동자부와 한국석유개발공사는 10일 군산 서쪽 2백80㎞ 지점에 위치한 대륙붕 제1광구에 대한 기초시추를 오는 9월부터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 태평양 「해저망간캐기」 본격시동/정부,바닷속 광물개발사업 참여결정

    ◎하와이 남동해역의 1백만㎢ 대상/내년부터 탐사착수 후 광구권 등록 우리도 태평양 깊은 바다 밑에서 망간과 코발트 니켈 아연 등 희귀광물을 캐게 된다. 정부가 실효성에 의문을 품고 그 동안 주저해왔던 자세를 바꿔 태평양 심해저 광물 자원개발사업에 적극 뛰어들기로 결정한 것이다. 우선 올해 안에 국회로부터 유엔 해양법약에 대한 비준을 받고 개발사업의 틀이 될 심해저 광업법을 제정할 계획이며 유엔으로부터 광구권을 따내기 위해 탐사도 벌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미 노르웨이에 2천5백만달러를 주고 심해탐사를 위한 특수선박을 발주해놓은 상태이다. 이 선박은 내년 1월 진수될 예정인데 이때가 되면 다소 미온적이었던 탐사활동이 크게 활기를 띠게 되고 광물자원 개발을 전담하게 될 심해저광업주식회사(가칭)도 함께 들어서게 된다. 우리 소유의 독자광구 확보와 전담회사 설립은 93년,본격 개발은 94년쯤으로 예상된다고 동자부관계자는 설명했다. 94년부터는 서서히 광물을 캐기 시작하다 오는 2000년쯤에는 대규모로 캘 수 있는 기술이개발돼 상업생산이 가능하리라는 분석인 것이다. 심해저 광물이란 태평양 공해 3천∼5천m 바다 밑바닥에 지천으로 깔려 있는 망간·코발트·아연·니켈·구리 등 희귀금속을 말한다. 이들 광물은 지구 생성과정이나 바다 밑 화산활동에 의해서 거의 원석에 가까우며 자갈형태로 바다 밑바닥에 널려 있다. 주워담는 기술만 개발된다면 육지에서 보다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얘기이다. 현재 선진국에서는 해저에 로봇을 설치,바다 위에 떠 있는 채광선과 끈으로 연결해 원격조정으로 작업을 하는 방안이 개발중이다. 이 해저광물을 처음 발견한 것은 영국으로 18세기말. 이후 채광기술이 없어 방치해오다 지난 60년대에 미국 서독 등이 본격조사에 나서면서 서서히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광물이 발견된 곳이 공해였기 때문에 「인류의 공동재산」으로 규정,지금은 유엔의 통제 아래 놓여 있으며 기초적인 조사활동 및 장비를 갖춰야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유엔에 광구등록을 한 나라는 모두 11개국.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소련 인도 네덜란드캐나다 이탈리아 벨기에 등이며 중국은 가장 최근인 지난 3월 광구등록을 마쳤다. 우리나라가 유엔으로부터 할당을 받아 내년부터 탐사활동을 시작할 지역은 하와이에서 남동쪽으로 1천㎞쯤 떨어진 클라리언 클리퍼톤해역의 1백만㎢. 이 지역의 망간단괴 부존량은 약 1백20억∼5백40억t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이중 우리는 15만㎢를 광구로 등록하고 유망광구 7만5천㎢에 대해서만 조광권을 갖게 된다.
  • 소·베트남·중국등 특수지역 개발/정부투자기관­민간기업 공동참여

    ◎컨소시엄 구성,「위험부담」 분산/사할린·빅베어등 유전부터 적용 정부는 소련·베트남·중국 등 위험부담이 큰 특수지역의 유전·광물 등 자원개발사업에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참여키로 했다. 정부가 특히 중점을 두고 참여를 추진중인 사업은 동원탄좌의 소련 사할린 오크노즈노에 육상유전과 쌍용을 대표회사로 6개 민간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추진중인 베트남의 빅베어 해상유전이다. 동력자원부는 25일 공산권국가는 모든 협의창구가 정부 주도로 되어있는 데다 일부 국가의 경우에는 국교가 수립되지 않아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들 국가에서의 개발사업은 정부투자기관과 민간기업이 공동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련·중국·베트남지역에서의 유전개발사업은 한국석유개발공사가,광물개발사업은 대한광업진흥공사가 민간기업과 컨소시엄형태로 참여하게 된다. 특히 쌍용을 비롯,럭키금성상사,대성탄좌 등 6개사가 추진중인 베트남의 빅베어해상광구 개발을 위해 유개공은 오는 6월초 미국 일본 호주 등과 함께 개발권을 따내기 위한 공개입찰에 나설 계획이다. 베트남정부가 한국과의 공동개발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나 호주를 제치고 우리에게 낙찰될 가능성이 높다고 유개공관계자는 말했다. 빅베어해상유전은 가채매장량이 2억배럴로 추정,매우 유망한 유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소련 사할린 우크라이나에 육상유전도 유개공이 일정한 지분을 갖고 동원탄좌와 공동개발한다는 방침아래 동원탄좌와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광업진흥공사도 영풍광업이 참여하게 될 중국 이가구와 방우구 연·아연광산 개발사업에 참여를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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