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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렬 ‘창렬스럽다’ 논란의 단어 왜 만들어졌나?

    김창렬 ‘창렬스럽다’ 논란의 단어 왜 만들어졌나?

    김창렬 창렬스럽다 김창렬 ‘창렬스럽다’ 논란의 단어 왜 만들어졌나? 광고를 맡은 식품이 혹평을 받아 저질 상품을 빗댄 ‘창렬하다’란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이미지에 타격을 받은 가수 김창렬(42)씨가 식품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법조계와 관련 업계,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2009년 ‘김창렬의 포장마차’란 편의점 즉석식품 시리즈를 내놓은 A사와의 광고모델 계약을 올해 1월 해지하면서 이 회사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인터넷에서 “김창렬의 포장마차 시리즈가 비싼 가격과 화려한 포장에 비해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글과 제품 사진이 퍼지면서 광고모델인 김씨에게 불똥이 튀어 포장은 그럴싸해도 품질은 형편없는 음식을 뜻하는 ‘창렬하다’라는 신생어까지 만들어진 탓이다. 김씨 측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출시한 상품 때문에 김씨는 이미지가 크게 훼손돼 다른 광고모델 계약에도 지장이 초래될 지경”이라면서 “상징적 의미로 1억원의 손해배상과 사과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창렬하다’, ‘창렬스럽다’는 말이 퍼지면서 2013년 4월 소속사가 대책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는데도 A사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부실 논란을 빚은 제품을 내놓은 제조사 대신 광고 속 연예인이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이지만 A사는 오히려 3월 김씨가 이중계약을 했다며 최근 사기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A사는 김씨가 직접 자사와 전속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는데 김씨 소속사가 나서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영향력을 행사하며 영업을 방해했으며, 이는 이중계약에 의한 사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19일 김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김씨 측은 “소속사가 소속 연예인의 이미지 훼손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 이중계약에 해당한다는 주장은 억지”라며 “손해배상 소송이 불리하게 진행될 것을 우려한 A사가 연예인인 김씨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고소한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창렬 창렬스럽다, 광고모델로 있던 식품업체에 1억원 손해배상청구 소송 왜?

    김창렬 창렬스럽다, 광고모델로 있던 식품업체에 1억원 손해배상청구 소송 왜?

    김창렬 창렬스럽다, 광고모델로 있던 식품업체에 1억원 손해배상청구 소송 왜? 20일 법조계 등은 “김창렬이 2009년 ‘김창렬의 포장마차’라는 편의점 즉석식품 시리즈를 내놓은 A사와 광고모델 계약을 지난 1월 해지하면서 이 회사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 식품은 비싼 가격 대비 적은 양과 화려한 포장에 비해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의견이 나오며, 인터넷상에서 ‘창렬하다’, ‘창렬스럽다’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가격 대비 형편없는 음식을 일컫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고 있는 것. 김창렬 측 관계자는 창렬스럽다 신조어에 대해 “해당 업체가 출시한 상품 때문에 김창렬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돼 다른 광고모델 계약에도 지장이 초래될 지경”이라며 “상징적 의미로 1억 원의 손해배상과 사과를 요구했다”고 소송 이유를 설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창렬 창렬스럽다, 결국 식품업체에 1억 손배소 ‘양측 입장은?’

    김창렬 창렬스럽다, 결국 식품업체에 1억 손배소 ‘양측 입장은?’

    20일 법조계와 관련 업계, 경찰 등에 따르면 김창렬은 2009년 ‘김창렬의 포장마차’란 편의점 즉석식품 시리즈를 내놓은 A사와의 광고모델 계약을 올해 1월 해지하면서 이 회사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창렬 측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출시한 상품 때문에 김씨는 이미지가 크게 훼손돼 다른 광고모델 계약에도 지장이 초래될 지경”이라면서 “상징적 의미로 1억원의 손해배상과 사과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A사는 오히려 3월 김씨가 이중계약을 했다며 최근 사기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A사는 김창렬이 직접 자사와 전속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는데 김창렬 소속사가 나서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영향력을 행사하며 영업을 방해했고, 이는 이중계약에 의한 사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창렬 ‘창렬스럽다’ 조롱 참다못해 1억 손배 소송…대체 어떤 식품이길래?

    김창렬 ‘창렬스럽다’ 조롱 참다못해 1억 손배 소송…대체 어떤 식품이길래?

    김창렬 창렬스럽다 김창렬 ‘창렬스럽다’ 조롱 참다못해 1억 손배 소송…대체 어떤 식품이길래? 광고를 맡은 식품이 혹평을 받아 저질 상품을 빗댄 ‘창렬하다’란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이미지에 타격을 받은 가수 김창렬(42)씨가 식품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법조계와 관련 업계,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2009년 ‘김창렬의 포장마차’란 편의점 즉석식품 시리즈를 내놓은 A사와의 광고모델 계약을 올해 1월 해지하면서 이 회사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인터넷에서 “김창렬의 포장마차 시리즈가 비싼 가격과 화려한 포장에 비해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글과 제품 사진이 퍼지면서 광고모델인 김씨에게 불똥이 튀어 포장은 그럴싸해도 품질은 형편없는 음식을 뜻하는 ‘창렬하다’라는 신생어까지 만들어진 탓이다. 김씨 측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출시한 상품 때문에 김씨는 이미지가 크게 훼손돼 다른 광고모델 계약에도 지장이 초래될 지경”이라면서 “상징적 의미로 1억원의 손해배상과 사과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창렬하다’, ‘창렬스럽다’는 말이 퍼지면서 2013년 4월 소속사가 대책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는데도 A사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부실 논란을 빚은 제품을 내놓은 제조사 대신 광고 속 연예인이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이지만 A사는 오히려 3월 김씨가 이중계약을 했다며 최근 사기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A사는 김씨가 직접 자사와 전속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는데 김씨 소속사가 나서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영향력을 행사하며 영업을 방해했으며, 이는 이중계약에 의한 사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19일 김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김씨 측은 “소속사가 소속 연예인의 이미지 훼손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 이중계약에 해당한다는 주장은 억지”라며 “손해배상 소송이 불리하게 진행될 것을 우려한 A사가 연예인인 김씨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고소한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A사 측은 “경찰에 고소한 것은 사실이니 조사결과를 지켜봐 달라”면서 “그 외의 문제에 대해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바생 임금체불 상담 원스톱 서비스 운영

    아르바이트를 하다 임금을 떼이거나 최저임금(시간당 5580원)도 못 받는 등 부당한 처우를 당했을 때 신고하거나 상담받기가 쉬워진다. 고용노동부는 피해를 당한 아르바이트생이 ‘알바천국’, ‘알바몬’ 등 구직사이트를 통해 전문가 상담을 받고 필요하다면 신고도 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아르바이트생이 자주 찾는 구직사이트에 기존의 전문가 상담, 알바신고센터 등을 연결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다. 피해를 당한 아르바이트생은 우선 구직 사이트의 ‘상담하기’를 클릭해 공인노무사에게 자신이 당한 부당행위를 설명하고 사업주가 근로기준법의 어떤 조항을 위반했는지, 어떻게 하면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즉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구직사이트와 연결된 알바신고센터에 피해사례를 바로 접수할 수도 있다. 알바신고센터는 피해사례 상담 후 법 위반이 의심되거나 진정을 희망하면 고용부에 인계한다. 또 구직사이트에 사업주가 구직광고를 내거나 구직자가 회원 가입을 하면 표준근로계약서 양식과 근로계약서 작성 요령, 근로기준법 풀이 등이 메일로 자동 발송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청소년은 부당행위를 당해도 고용부 등 기관에 신고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기 때문에 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한항공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 계열사인 싸이버스카이에 대해 일감 몰아주기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2월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시행된 이후 첫 조사다. 19일 공정위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 본사 싸이버스카이 사무실에 공정위 직원들이 투입돼 현장 조사를 벌였다. 싸이버스카이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있는 잡지 광고와 기내 면세품 통신판매를 독점하는 한진그룹 계열사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비롯한 조양호 회장의 자녀 3남매가 33.3%씩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김창렬 ‘창렬스럽다’ 조롱 참다못해 1억 손배 소송…어떤 사정있나 봤더니 ‘깜짝’

    김창렬 ‘창렬스럽다’ 조롱 참다못해 1억 손배 소송…어떤 사정있나 봤더니 ‘깜짝’

    김창렬 창렬스럽다 김창렬 ‘창렬스럽다’ 조롱 참다못해 1억 손배 소송…어떤 사정있나 봤더니 ‘깜짝’ 광고를 맡은 식품이 혹평을 받아 저질 상품을 빗댄 ‘창렬하다’란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이미지에 타격을 받은 가수 김창렬(42)씨가 식품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법조계와 관련 업계,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2009년 ‘김창렬의 포장마차’란 편의점 즉석식품 시리즈를 내놓은 A사와의 광고모델 계약을 올해 1월 해지하면서 이 회사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인터넷에서 “김창렬의 포장마차 시리즈가 비싼 가격과 화려한 포장에 비해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글과 제품 사진이 퍼지면서 광고모델인 김씨에게 불똥이 튀어 포장은 그럴싸해도 품질은 형편없는 음식을 뜻하는 ‘창렬하다’라는 신생어까지 만들어진 탓이다. 김씨 측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출시한 상품 때문에 김씨는 이미지가 크게 훼손돼 다른 광고모델 계약에도 지장이 초래될 지경”이라면서 “상징적 의미로 1억원의 손해배상과 사과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창렬하다’, ‘창렬스럽다’는 말이 퍼지면서 2013년 4월 소속사가 대책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는데도 A사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부실 논란을 빚은 제품을 내놓은 제조사 대신 광고 속 연예인이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이지만 A사는 오히려 3월 김씨가 이중계약을 했다며 최근 사기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A사는 김씨가 직접 자사와 전속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는데 김씨 소속사가 나서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영향력을 행사하며 영업을 방해했으며, 이는 이중계약에 의한 사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19일 김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김씨 측은 “소속사가 소속 연예인의 이미지 훼손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 이중계약에 해당한다는 주장은 억지”라며 “손해배상 소송이 불리하게 진행될 것을 우려한 A사가 연예인인 김씨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고소한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A사 측은 “경찰에 고소한 것은 사실이니 조사결과를 지켜봐 달라”면서 “그 외의 문제에 대해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정상회담’ 진중권 ‘혐오주의’ 토론, 분당 최고시청률 5.2% 기록

    ‘비정상회담’ 진중권 ‘혐오주의’ 토론, 분당 최고시청률 5.2% 기록

    ‘비정상회담 진중권’ ‘비정상회담’ 진중권 교수 편이 분당 최고시청률이 5%대를 돌파했다.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46회가 4.1%(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은 5.2%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비정상회담’ 46회 방송에서는 ‘혐오주의’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혐오주의를 혐오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 대표로 진중권 교수가 출연해 출연진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토론 중 언급된 다양한 개념들을 학문적으로 분석해 깊이를 더했다. 특히 진중권은 각국의 혐오주의가 심화되는 이유에 대해 “생활환경 자체가 척박해진다. 전 세계에서 빈익빈 부익부, 양극화, 불평등 문제가 심해지며 중간 계층이 붕괴됐다”며 “권력에 저항하지 못하면 옆으로 수평적인 폭력이 발생한다.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으니 가상의 적을 만들어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는 일종의 주술적 신앙이다. 원인이 아니라 범인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해 출연진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방송 말미에서 진중권은 “100분 토론보다 끼어들기가 힘들다. 유학 시절로 돌아간 거 같다. 기숙사 가면 매일 이랬다. 세미나 가면 또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말 좋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창렬 “창렬스럽다” 조롱 참다못해 결국…소송 제기

    김창렬 “창렬스럽다” 조롱 참다못해 결국…소송 제기

    광고를 맡은 식품이 혹평을 받아 저질 상품을 빗댄 ‘창렬하다’란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이미지에 타격을 받은 가수 김창렬(42)씨가 식품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법조계와 관련 업계,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2009년 ‘김창렬의 포장마차’란 편의점 즉석식품 시리즈를 내놓은 A사와의 광고모델 계약을 올해 1월 해지하면서 이 회사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인터넷에서 “김창렬의 포장마차 시리즈가 비싼 가격과 화려한 포장에 비해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글과 제품 사진이 퍼지면서 광고모델인 김씨에게 불똥이 튀어 포장은 그럴싸해도 품질은 형편없는 음식을 뜻하는 ‘창렬하다’라는 신생어까지 만들어진 탓이다. 김씨 측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출시한 상품 때문에 김씨는 이미지가 크게 훼손돼 다른 광고모델 계약에도 지장이 초래될 지경”이라면서 “상징적 의미로 1억원의 손해배상과 사과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창렬하다’, ‘창렬스럽다’는 말이 퍼지면서 2013년 4월 소속사가 대책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는데도 A사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부실 논란을 빚은 제품을 내놓은 제조사 대신 광고 속 연예인이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이지만 A사는 오히려 3월 김씨가 이중계약을 했다며 최근 사기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A사는 김씨가 직접 자사와 전속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는데 김씨 소속사가 나서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영향력을 행사하며 영업을 방해했으며, 이는 이중계약에 의한 사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19일 김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김씨 측은 “소속사가 소속 연예인의 이미지 훼손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 이중계약에 해당한다는 주장은 억지”라며 “손해배상 소송이 불리하게 진행될 것을 우려한 A사가 연예인인 김씨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고소한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A사 측은 “경찰에 고소한 것은 사실이니 조사결과를 지켜봐 달라”면서 “그 외의 문제에 대해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창렬 창렬스럽다 조롱에 1억 손배소 “모델 계약도 차질”

    김창렬 창렬스럽다 조롱에 1억 손배소 “모델 계약도 차질”

    김창렬 창렬스럽다 김창렬 ‘창렬스럽다’ 조롱 도대체 왜? 식품업체에 1억 손배소 “모델 계약도 차질” 광고를 맡은 식품이 혹평을 받아 저질 상품을 빗댄 ‘창렬하다’란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이미지에 타격을 받은 가수 김창렬(42)씨가 식품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법조계와 관련 업계,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2009년 ‘김창렬의 포장마차’란 편의점 즉석식품 시리즈를 내놓은 A사와의 광고모델 계약을 올해 1월 해지하면서 이 회사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인터넷에서 “김창렬의 포장마차 시리즈가 비싼 가격과 화려한 포장에 비해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글과 제품 사진이 퍼지면서 광고모델인 김씨에게 불똥이 튀어 포장은 그럴싸해도 품질은 형편없는 음식을 뜻하는 ‘창렬하다’라는 신생어까지 만들어진 탓이다. 김씨 측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출시한 상품 때문에 김씨는 이미지가 크게 훼손돼 다른 광고모델 계약에도 지장이 초래될 지경”이라면서 “상징적 의미로 1억원의 손해배상과 사과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창렬하다’, ‘창렬스럽다’는 말이 퍼지면서 2013년 4월 소속사가 대책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는데도 A사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부실 논란을 빚은 제품을 내놓은 제조사 대신 광고 속 연예인이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이지만 A사는 오히려 3월 김씨가 이중계약을 했다며 최근 사기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A사는 김씨가 직접 자사와 전속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는데 김씨 소속사가 나서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영향력을 행사하며 영업을 방해했으며, 이는 이중계약에 의한 사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19일 김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김씨 측은 “소속사가 소속 연예인의 이미지 훼손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 이중계약에 해당한다는 주장은 억지”라며 “손해배상 소송이 불리하게 진행될 것을 우려한 A사가 연예인인 김씨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고소한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A사 측은 “경찰에 고소한 것은 사실이니 조사결과를 지켜봐 달라”면서 “그 외의 문제에 대해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슈&논쟁] 담뱃갑 경고그림 혐오 수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담뱃값 경고그림 의무화’ 법안이 의결돼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그런데 개정안에 포함된 ‘경고 그림은 사실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고, 지나치게 혐오감을 주지 않아야 한다’라는 단서조항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혐오감을 야기함으로써 흡연을 막자는 게 경고 그림의 목적인데 지나치게 혐오감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은 이런 취지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반발한다. ‘지나치게’의 판단도 지극히 주관적이어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될 것이라는 비판이다. 또 다른 한쪽에서는 제품(담배) 판매를 허용해 놓고는 그 제품에 끔찍한 그림을 붙여 노골적으로 사지 말라고 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주장한다. 담배 판매 자체를 불허하지 않는 이상, 건강에 해롭다는 정도의 경고 수준에 그쳐야 한다는 것이다. 양쪽 주장을 좀더 자세히 들어봤다. [贊] 서홍관 국립암센터 교수 “공포심·혐오감 조성해야 큰 효과” 우리도 앞으로 1년 6개월 뒤면 담뱃갑에서 경고 그림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런데 ‘지나치게 혐오감을 줘서는 안 된다’는 전제 조건 때문에 경고 그림이 ‘단순 그림’에 그칠 것 같아 우려스럽다. ‘지나친 흡연은 건강에 해롭습니다’, ‘담배는 임산부와 청소년에 해롭습니다’라는 담뱃갑 경고 문구가 더 이상 ‘경고’로 인식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2000년 담뱃갑에 강력한 경고 사진을 도입한 캐나다는 금연 확산뿐 아니라 청소년 흡연예방 효과도 덤으로 얻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국제담배기본협약에서 담뱃갑 경고를 담뱃갑 면적의 50%를 넘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전 세계 77개국이 담뱃갑에 경고 그림을 넣고 있다. 우리는 고작 30% 이상을 명시화했지만 세계는 경고 그림의 면적을 높이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담뱃갑의 80% 이상을 경고 그림으로 법제화한 국가도 있다. 호주는 아예 담뱃갑에서 담배회사의 로고와 디자인을 없애고 담뱃갑 표준화를 실시하고 있다. 담뱃갑에 더 이상 예쁘고 멋진 디자인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다. 담뱃갑의 경고 그림 표기는 소비자의 알권리와도 연결된다. 요즘 소비자들은 사용하는 제품에 더 많은 정보를 표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식품에서는 성분뿐 아니라 원산지 표기까지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담배엔 이런 논리가 통용되지 않고 있다. 담배가 어떤 제품인가. 해마다 세계에서 600만명이 흡연과 관련된 질환으로 죽고 있다. 우리나라도 해마다 5만 8000명이 죽고 있다. 그럼에도 담뱃갑에는 이런 진실을 담지 못하고 있다. 국회 법사위는 경고 그림을 도입하는 법안에서 ‘지나치게 혐오감’을 주는 그림을 싣지 못하도록 못 박고 있다. 그런데 담배가 일으키는 질병인 폐암, 후두암, 뇌경색, 구강암을 어떻게 혐오감을 주지 않고 표현할 수 있을까. 이는 법의 취지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거나 훼손하는 독소 조항이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경고 그림에 이런 단서를 붙이지 않는다. 국민들은 의원들의 이런 행위에 대해 ‘담배가 해롭다고 경고하랬더니 담배를 광고하고 있다’고 비아냥대고 있다. 더구나 ‘경고 그림이 흡연자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는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 아름다운 담뱃값을 보면서 계속 담배를 피다가 폐암에 걸리는 것이 흡연자의 행복을 위한 길인지, 끔찍한 폐암 사진을 보고 담배를 끊고 건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는 누가 봐도 알 수 있다. 이는 마치 과속이나 음주 운전을 단속하는 ‘도로 표지판’이 과속이나 음주 운전을 일삼는 운전자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니 걷어치우라는 주장과 비슷하다. 특히 법률이 적법한 지를 심사하는 법사위가 ‘지나치게’라는 주관적인 단어를 써도 옳은 것인지 따져 물어야 한다. 보건복지부와 산하 기관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해 경고 그림에 어떤 내용이 적합할 지를 연구했다. 담뱃갑에 공포심과 혐오감을 조성할 때 금연 효과가 높고, 흡연 피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진을 도입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담배의 진실을 가장 두려워하는 자는 담배를 팔아서 해마다 수천억원의 이익을 얻는 담배회사다. 이제 국회와 정부는 입장을 정해야 한다. 국민 편에서 담배의 끔찍한 현실을 명확하게 알릴 지 아니면 담배회사 편에서 모호하게 감출 지를 결정할 때다. [反] 이상필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시각적 폭력보다 교육적 대안 마련” 금연단체는 흡연을 막기 위해 혐오 그림을 도입하는 것인데 온건한 그림이 나가면 애초 취지가 무색해진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몇 가지 점에서 이런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다. 우선 ‘경고 그림’ 도입 자체가 위헌의 소지가 있다. 흡연자로서의 평등권과 헌법재판소가 명시적으로 인정한 흡연권이 담배소비자에게 보장돼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태어나면서 법 앞에 평등하다는 근대 헌법상의 원칙을 따르는 우리 헌법은 ‘모든 국민은…사회·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흡연자가 담배보다 몇 배나 많은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는 주류 소비자나 끔찍한 인명 피해를 일으키는 자동차 운전자와 다르게 취급받아야 하는 이유를 찾기 어렵다. 흡연자로서 차별받지 않을 권리는 물론 흡연할 수 있는 권리 또한 보장돼야 하는 기본권인 것이다. 둘째 설사 경고 그림이 도입되더라도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 흡연자들은 지나치게 혐오스런 경고 그림으로 인해 소비자로서 정당한 권리가 과도하게 침해받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 여당 의원이 단서조항의 근거로 든 ‘담배 필 때마다 흉측한 그림을 봐야 한다면 흡연자의 기본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이란 견해는 지극히 일리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담배 제조업자, 유통 및 판매업자, 잎담배 경작농민과 같은 관련 산업 종사자들 또한 명예훼손을 우려하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담배의 유해성은 주지의 사실인데 굳이 흉측한 그림으로 불쾌감을 줘야 하는가 하는 반문이 든다. 셋째 다른 사람의 기호와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일방적 주장만 관철하려는 경향이 있는 듯하여 우려스럽다. 이는 다원화 사회에서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흡연의 행복을 추구할 권리는 존중돼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단서조항은 사고의 다양성을 받아들이는 진일보한 사회의 일단면으로 봐야 한다. 넷째 해외 사례도 참고해 볼 만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극도로 혐오스런 담뱃갑 경고 그림 도입을 추진했으나, 2012년 컬럼비아 항소법원에서 위헌판결을 받고 사실에 입각한 그림이나 사진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우리의 경우 입법단계에서 이런 위헌성 시비를 사전에 차단한 점은 오히려 잘된 입법안이라 생각한다. TV나 영화 등에서는 이미 지나치게 잔인하거나 폭력적인 내용에 대해 모자이크 처리를 하거나 미성년자 관람불가 심의를 내린다. 또한 사람들은 대개 불쾌감을 주는 정보에 대해 외면하려는 심리가 있다. 그래서 ‘지나치게 혐오스런’ 경고 그림은 그 효과성에 한계가 있다. 흡연자들은 기호품에 붙은 흉측한 그림을 가리는 등 자기방어적 행위를 하려고 할 것이다. 그럼 이것까지 규제를 가할 것인가. 혐오 그림이 도입된 태국에서는 이미 그림 부위를 가리는 담뱃값 케이스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분명히 강조하지만 흡연을 조장하자는 게 결코 아니다. 제대로 된 금연정책을 펼치자는 얘기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했다. 경고 그림이 극도로 혐오스러워야 한다는 것은 통상적인 합리성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비흡연자까지 혐오감을 주는 시각적 폭력보다 한 해 약 2조원이나 거둬들이는 건강증진기금으로 금연 치료와 교육 등 이성적인 대안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적절해 보인다.
  • 김창렬 창렬스럽다 ‘더이상 못참아’ 식품업체 소송..무슨 뜻이기에? ‘조롱+비하’ 안타까워

    김창렬 창렬스럽다 ‘더이상 못참아’ 식품업체 소송..무슨 뜻이기에? ‘조롱+비하’ 안타까워

    김창렬 창렬스럽다 ‘더이상 못참아’ 식품업체 소송..무슨 뜻인가보니 ‘충격’ 김창렬 창렬스럽다 ‘더이상 못참아’ 식품업체 소송..대체 무슨 뜻이기에? ‘조롱+비하’ 안타까워 ‘김창렬 창렬스럽다’ 가수 김창렬(42)이 ‘창렬스럽다’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식품업체 A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20일 법조계 등은 “김창렬이 2009년 ‘김창렬의 포장마차’라는 편의점 즉석식품 시리즈를 내놓은 A사와 광고모델 계약을 지난 1월 해지하면서 이 회사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식품은 비싼 가격 대비 적은 양과 화려한 포장에 비해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의견이 나오며, 인터넷상에서 ‘창렬하다’, ‘창렬스럽다’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창렬스럽다’는 말은 가격 대비 형편없는 음식을 일컫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창렬 측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출시한 상품 때문에 김창렬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돼 다른 광고모델 계약에도 지장이 초래될 지경”이라며 “상징적 의미로 1억 원의 손해배상과 사과를 요구했다”고 소송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창렬하다’, ‘창렬스럽다’는 말이 퍼지면서 2013년 4월 소속사가 대책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는데도 A사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A사는 오히려 김창렬이 3월 이중계약을 했다며 최근 사기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A사는 김창렬이 직접 자사와 전속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는데 김창렬 소속사가 나서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영향력을 행사하며 영업을 방해했고, 이는 이중계약에 의한 사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창렬은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창렬스럽다’라는 말이 상당히 부정적인 의미로 쓰여서 A사 대표에게 음식량을 조정하던지 대책을 세워달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A사 대표는 ‘김창렬 이름으로 돼 있으니 김창렬이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해할 수 없는 얘기를 했다”고 토로했다. 또 “당초 계약에는 음식물이 나오면 기획서를 보내주기로 했는데, 기획서를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 SBS 고발프로그램에서 편의점 음식을 다룬 적이 있는데 이 식품에 세균이 나와 걸렸다. 가뜩이나 이미지 훼손을 겪고 있는데 세균까지 나오니 내 이름이 걸린 나는 어땠겠냐”고 분노했다. 김창렬은 “명예훼손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더니 날 이중계약이라는 이해할 수는 없는 이유로 고소, 시간을 끌려고 하는 것 같은데 시간이 얼마가 걸려도 상관없다. 과연 누가 잘못을 했는지 잘잘못을 꼭 가리겠다”고 밝혔다. 김창렬 창렬스럽다 소송에 네티즌들은 “김창렬 창렬스럽다, 고소할 만 하다”, “김창렬 창렬스럽다, 나만 모르고 있었네”, “김창렬 창렬스럽다, 나 같아도 화날 듯”, “김창렬 창렬스럽다, 오늘도 창렬스러운 도시락을 먹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김창렬 창렬스럽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창렬 ‘창렬스럽다’ 논란의 단어 왜 만들어졌나?

    김창렬 ‘창렬스럽다’ 논란의 단어 왜 만들어졌나?

    김창렬 창렬스럽다 김창렬 ‘창렬스럽다’ 논란의 단어 왜 만들어졌나? 광고를 맡은 식품이 혹평을 받아 저질 상품을 빗댄 ‘창렬하다’란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이미지에 타격을 받은 가수 김창렬(42)씨가 식품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법조계와 관련 업계,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2009년 ‘김창렬의 포장마차’란 편의점 즉석식품 시리즈를 내놓은 A사와의 광고모델 계약을 올해 1월 해지하면서 이 회사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인터넷에서 “김창렬의 포장마차 시리즈가 비싼 가격과 화려한 포장에 비해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글과 제품 사진이 퍼지면서 광고모델인 김씨에게 불똥이 튀어 포장은 그럴싸해도 품질은 형편없는 음식을 뜻하는 ‘창렬하다’라는 신생어까지 만들어진 탓이다. 김씨 측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출시한 상품 때문에 김씨는 이미지가 크게 훼손돼 다른 광고모델 계약에도 지장이 초래될 지경”이라면서 “상징적 의미로 1억원의 손해배상과 사과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창렬하다’, ‘창렬스럽다’는 말이 퍼지면서 2013년 4월 소속사가 대책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는데도 A사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부실 논란을 빚은 제품을 내놓은 제조사 대신 광고 속 연예인이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이지만 A사는 오히려 3월 김씨가 이중계약을 했다며 최근 사기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A사는 김씨가 직접 자사와 전속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는데 김씨 소속사가 나서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영향력을 행사하며 영업을 방해했으며, 이는 이중계약에 의한 사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19일 김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김씨 측은 “소속사가 소속 연예인의 이미지 훼손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 이중계약에 해당한다는 주장은 억지”라며 “손해배상 소송이 불리하게 진행될 것을 우려한 A사가 연예인인 김씨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고소한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창렬 ‘창렬스럽다’ 저질식품 조롱 참다못해 1억 손배 소송…왜?

    김창렬 ‘창렬스럽다’ 저질식품 조롱 참다못해 1억 손배 소송…왜?

    김창렬 창렬스럽다 김창렬 ‘창렬스럽다’ 저질식품 조롱 참다못해 1억 손배 소송…왜? 광고를 맡은 식품이 혹평을 받아 저질 상품을 빗댄 ‘창렬하다’란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이미지에 타격을 받은 가수 김창렬(42)씨가 식품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법조계와 관련 업계,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2009년 ‘김창렬의 포장마차’란 편의점 즉석식품 시리즈를 내놓은 A사와의 광고모델 계약을 올해 1월 해지하면서 이 회사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인터넷에서 “김창렬의 포장마차 시리즈가 비싼 가격과 화려한 포장에 비해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글과 제품 사진이 퍼지면서 광고모델인 김씨에게 불똥이 튀어 포장은 그럴싸해도 품질은 형편없는 음식을 뜻하는 ‘창렬하다’라는 신생어까지 만들어진 탓이다. 김씨 측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출시한 상품 때문에 김씨는 이미지가 크게 훼손돼 다른 광고모델 계약에도 지장이 초래될 지경”이라면서 “상징적 의미로 1억원의 손해배상과 사과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창렬하다’, ‘창렬스럽다’는 말이 퍼지면서 2013년 4월 소속사가 대책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는데도 A사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부실 논란을 빚은 제품을 내놓은 제조사 대신 광고 속 연예인이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이지만 A사는 오히려 3월 김씨가 이중계약을 했다며 최근 사기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A사는 김씨가 직접 자사와 전속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는데 김씨 소속사가 나서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영향력을 행사하며 영업을 방해했으며, 이는 이중계약에 의한 사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19일 김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김씨 측은 “소속사가 소속 연예인의 이미지 훼손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 이중계약에 해당한다는 주장은 억지”라며 “손해배상 소송이 불리하게 진행될 것을 우려한 A사가 연예인인 김씨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고소한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A사 측은 “경찰에 고소한 것은 사실이니 조사결과를 지켜봐 달라”면서 “그 외의 문제에 대해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여름 핫한 ‘비키니라인’, 다이어트 없이 ‘지방흡입’으로

    올여름 핫한 ‘비키니라인’, 다이어트 없이 ‘지방흡입’으로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벌써부터 휴가지를 고르고, 새롭게 출시된 바캉스 관련 제품을 분석하는 등 저마다 분주하다. 오직 여름 휴가 때 입을 비키니 수영복을 위해 겨우내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도 적지 않을 만큼 비키니 수영복은 여성의 로망이다. 올여름의 패션 트랜드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노출의 강도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이어트에 실패했거나, 선천적으로 몸매의 균형이 맞지 않은 여성이라면 비키니 수영복은 꿈도 꿀 수 없다. 하지만 지금 전문가의 손길로 내 몸매를 완벽하게 조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지방흡입이라면 가능할 것이다! ◆비키니 라인에 따라 부위별로 지방흡입 무리한 다이어트는 자칫 건강을 상하게 할 수도 있는 만큼 단기간 내 비키니 라인을 만들고 싶다면 지방흡입이 도움될 수 있다. 특히 부위별 지방흡입을 할 경우, 몸매의 단점은 보완하고, 비키니를 입을 수 있는 자신감은 얻을 수 있다. 특히 볼륨 있는 가슴, S라인의 허리라인, 가늘면서 탄탄한 팔라인, 곧게 쭉 뻗은 다리라인 등 군살 없는 이른바 비키니 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위별 지방흡입을 통한 체형성형이 필수다. ▶신경 쓰이는 뒷태, 브래지어 라인 지방흡입 브래지어나 비키니 수영복을 입었을 때 위아래로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군살은 특히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두꺼워지는 부위인데, 이 부위도 지방흡입을 통해 제거하면 보다 슬림하고 탄탄한 옆 라인과 뒷 라인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이 부위의 지방은 브래지어 라인에 따라 정착될 확률이 있어 가급적 제거를 통해 추가 지방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민망한 겨드랑이 살 안녕!, 민소매 라인 지방흡입 민소매 라인은 여름철 민소매를 입었을 때 불거지는 지방 부분으로, 위 가슴부터 겨드랑이로 이어지는 부위의 지방을 말한다. 민소매 라인에 볼록하게 지방이 쌓인 경우, 민소매는 물론 타이트한 셔츠를 입었을 때 실제보다 더 뚱뚱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민소매 라인의 지방흡입 시에는 가슴라인과 겨드랑이 라인이 접히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흡입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반적으로 팔 지방흡입과 병행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장 많이 신경 쓰이는 팔뚝, 팔 지방흡입 팔뚝의 경우, 지방층과 피부가 모두 얇은 편이기 때문에 타이트한 지방흡입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팔 지방흡입을 할 때는 겨드랑이 앞, 뒤쪽 지방까지 골고루 흡입해야 팔 라인을 보다 길어 보이게 할 수 있어 비키니 라인을 살릴 수 있다. ▶S라인의 핵심, 복부 지방흡입! 복부는 지방층이 두껍고 연하기 때문에 조직손상이 없는 지방흡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복부 지방흡입 시술을 할 때는 상, 하복부, 옆구리 등 넓게 고른 층을 시술해야 만족도가 높으며, 허리선에 포인트를 줘 지방흡입을 할 경우, 더욱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쭉 뻗은 다리라인, 허벅지 지방흡입 허벅지는 굵기와 라인에 따라 다리 길이가 짧아 보일 수도, 길어 보일 수도 있어 전체 다리 라인을 좌우한다. 허벅지는 지방층이 두껍고 단단하므로 타이트한 지방흡입을 하는 것이 좋다. 허벅지뿐만 아니라 엉덩이 밑 라인, 골반 옆 라인, 무릎 부근의 지방도 흡입이 가능하며,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 제거로 매끈한 다리 라인을 만들면 비키니가 더욱 돋보일 수 있다. ◆과한 욕심은 부작용 위험 크다! 단기간 내에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겠다는 욕심에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지방흡입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과도한 지방흡입을 할 경우, 셀룰라이트가 뭉쳐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 지방흡입을 안전하게 받기 위해서는 의사가 상담부터 수술까지 전담하는 시스템인지,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광고에 현혹되어 비전문병원에서 수술받고 라인이 맞지 않아 만족하지 못해 재수술하는 환자들 또한 많다. 수술 전 사전에 정확한 정보와 믿을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할 것이다. 도움말=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정부인증 받았다던 사행성 게임 업체 알고보니 136억 사기극

    박모(67)씨는 지난해 11월 게임 개발업체인 D사의 투자 설명회에 참석했다. D사 측은 자사가 개발한 ‘알송달송 도리짓고’라는 게임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인증을 받았다며 박씨에게 투자를 권유했다. 박씨는 매월 배당금을 준다는 유혹에 자녀들 명의로 1000만원을 투자했지만 뒤늦게 사기라는 것을 알게 됐다. D사에 투자한 피해자는 7300여명으로, 총 피해 금액이 136억 8400만원에 달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D사 대표이사 김모(55)씨 등 3명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회사 직원 등 17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전국을 돌며 게임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 게임물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사행성이 포함된 게임’으로 분류된 것을 마치 정부가 인증한 게임인 것처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게임물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게임 내용에 사행 행위가 포함돼 사행성 마크를 붙여 분류한 것일 뿐 사행성 게임 자체가 불법”이라며 “D사가 허위 광고로 사업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관련 처벌 규정이 없어 등급 보류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비정상회담’ 진중권 편 분당 최고시청률 5.2%…주제는 ‘혐오주의’

    ‘비정상회담’ 진중권 편 분당 최고시청률 5.2%…주제는 ‘혐오주의’

    ‘비정상회담 진중권’ ‘비정상회담’ 진중권 교수 편의 분당 최고시청률이 5%대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46회가 4.1%(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은 5.2%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비정상회담’ 46회 방송에서는 ‘혐오주의’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혐오주의를 혐오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 대표로 진중권 교수가 출연해 출연진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토론 중 언급된 다양한 개념들을 학문적으로 분석해 깊이를 더했다. 특히 진중권은 각국의 혐오주의가 심화되는 이유에 대해 “생활환경 자체가 척박해진다. 전 세계에서 빈익빈 부익부, 양극화, 불평등 문제가 심해지며 중간 계층이 붕괴됐다”며 “권력에 저항하지 못하면 옆으로 수평적인 폭력이 발생한다.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으니 가상의 적을 만들어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는 일종의 주술적 신앙이다. 원인이 아니라 범인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해 출연진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방송 말미에서 진중권은 “100분 토론보다 끼어들기가 힘들다. 유학 시절로 돌아간 거 같다. 기숙사 가면 매일 이랬다. 세미나 가면 또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말 좋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국인에게 한국 생활 ‘꿀팁’ 전하는 유튜브 스타

    외국인에게 한국 생활 ‘꿀팁’ 전하는 유튜브 스타

    “외국인의 눈으로 본 한국 문화는 배울 것과 판매할 것도 많아요. 한국인이 아니라 외국인의 시각에서 흥미를 끄는 게 중요하죠.” 18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서 만난 미국인 메건 보엔(26·여)은 한국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유튜브 동영상 제작자로 유명하다. 외국인 정기 구독자만 15만명으로, 그가 제작한 동영상을 100만명 이상이 시청하는 경우도 많다. 구독자가 늘면서 기업 광고가 들어오기 시작했고 그는 지난해 성북구가 운영하는 도전숙에서 1인 광고회사를 만들었다. 도전숙은 1200만~1400만원의 보증금에 6만 8000~8만 2000원 정도의 임차료로 1인 창조기업이 쓸 수 있는 원룸형 공공임대주택이다. 그는 이곳에 자리잡은 첫 번째 외국인이다. 그가 한국을 소개하는 방식은 한국인에게 좀 생소하다. 거리에서 한국 사람들에게 외국인 중 어느 나라 사람이 가장 잘생기고 예쁘냐고 물었더니 의외로 우즈베키스탄이 꽤 나온다. 또 외국인이 어떨 때 무례하게 느껴지느냐고 물으니 오래 살았는데 한국말을 못할 때, 예고 없이 스킨십을 할 때 등의 응답이 쏟아진다. 외국인들은 그의 동영상에 실생활에 필요한 지식이 담겼다고 평가한다. 보엔은 “외국인 100만명이 본 동영상 중에 한국에서의 미의 표준을 설명한 것이 있다”며 “미국은 하얀 치아가 기준인 반면 한국은 날씬한 몸매, 하얀 피부, 에스라인, 브이라인 등 기준이 매우 다양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문화의 차이를 수출로 연계할 수 있다고 했다. 보엔은 “미국은 미의 표준이 특별히 없어 10대 여자아이들이 자신을 꾸밀 수 있는 화장품이 많이 없다”며 “한국의 다양한 화장품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실제 그는 화장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홈페이지를 만들고 있다. 2012년 초등학교 원어민교사로 한국에 온 그는 청국장, 트로트, 팥빙수에 빠져 한국을 사랑하게 됐다고 했다. 보엔은 “사실 대부분 외국인이 한국, 중국, 일본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한다”면서 “전통의 힘 위에 빠른 변화를 성공적으로 구현하는 한국의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카드 대금 나눠 내는 리볼빙 수수료 대출금리보다 높아

    카드 대금 나눠 내는 리볼빙 수수료 대출금리보다 높아

    최근 신용카드 리볼빙(결제대금 일부 이월) 서비스에 가입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피해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18일 지난해 접수된 리볼빙 관련 소비자 불만 사례가 121건으로 2011년(73건)에 비해 66% 급증했다고 밝혔다. 리볼빙은 카드 대금 중 일부만 내고 나머지는 다음달에 갚는 서비스다. 한꺼번에 많은 카드 대금을 결제하는 부담을 덜고 연체 때문에 신용등급이 떨어질 위험이 없다. 하지만 수수료가 비싸다. 2011~2014년 접수된 소비자 불만은 총 380건으로 ‘신청하지 않아도 가입’된 경우가 30.8%로 가장 많았다. 리볼빙에 가입하면 통장 잔액이 충분해도 최소 결제 비율(10% 이상)만 결제된다. 대신 안 내도 될 수수료가 붙는다. 수수료율은 카드사에 따라 연 12.49~25.46%로 은행·보험사의 신용대출 금리보다 높다. 이어 ‘설명 미흡’(27.4%), ‘결제수수료 과다 청구’(16.6%), ‘일방적인 결제수수료율 변경’(2.1%) 등의 순으로 불만이 많았다. 황기두 소비자원 약관광고팀장은 “리볼빙 결제율을 100%로 설정해 평소에는 대금을 모두 내고 돈이 모자랄 때 결제 비율을 바꿔야 수수료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씨줄날줄] 국정홍보/문소영 논설위원

    한국 국정홍보의 역사는 기만과 술수의 ‘흑역사’에 가깝다. 독재 정권의 선전 도구로 활용된 탓이다. 독재국가나 전제국가가 아닌 민주공화국에서 갈등과 분열은 당연하다. 갈등을 조정하기 못해 국민의 이해와 동의를 얻지 못한 채 정책을 밀어붙이면 그 정책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다. 특히 단임제 대통령제에서는 낙동강 오리알처럼 되기 십상이다. 노무현 정부가 고가 아파트에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했지만 여야 정권교체가 되고 나서 백지화됐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은 정권을 계승한 박근혜 정부의 부담이다. ‘공보’는 1945년 광복 후 미 군정에서 시작된 이래 주로 정권 유지의 도구로 이용됐다. 이승만 정부는 정적 제거와 독재에 대한 저항을 무마하고자, 박정희 정부는 5·16 쿠데타의 당위성을 주지시키고 반대세력을 제압하는 데 활용했다. 특히 ‘삼권분립이 와해’된 유신체제에 돌입한 1972년부터 박정희 정부의 장기 집권을 정당화했다. 정권을 비판한 기자들을 해직시킨 1974년 ‘동아일보의 백지광고 사태’가 대표적이다. 전두환 정부도 국정홍보라는 명분으로 언론을 통제하고 왜곡 선전을 일삼았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도에 의한 폭동’으로 매도해 지금까지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시 문화공보부 홍보정책실은 사건·사고의 보도 여부를 ‘가·불가·절대불가’로 구분한 뒤 보도방향·논조·형식까지 구체화했는데, 이는 계엄령 아래서의 언론 사전 검열의 연장이었다. 1986년 월간 ‘말’이 폭로한 ‘보도지침 사건’으로 드러났다. 청와대 비서실의 정무수석이 개입했다. 노태우 정부 말인 1990년 문화부와 공보처가 분리됐다. 공보처는 신문·방송 등 언론 통제를 담당했다. 김대중 정부는 1998년 악명 높은 공보처를 폐지했다가 1999년 국정홍보처로 부활했다. 노무현 정부는 국정홍보처를 계승했는데, 각 부처 기자실 폐쇄와 브리핑룸 신설 등으로 기자들과 크게 갈등했다. 이명박 정부는 ‘언론 프렌들리’를 내세워 이 부처를 해체해 문화체육관광부로 흡수했다. 이명박 정부 내내 국정홍보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했지만, 부처를 신설하지는 않았다. 박근혜 정부 중반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정홍보 담당 차관보 직제를 신설한 뒤 이의춘 미디어펜 대표를 그 자리에 임명했다. 국정홍보 담당 차관보의 목적은 ‘국민 소통 강화’라고 했다. 그러나 이 차관보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나라를 마비시키고 있다”거나, “반미 반체제 좌파 인사들이 파리 떼처럼 달라붙어 반정부 투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좌파 시민단체는 악마의 집단 같다”고도 했고, ‘땅콩회항’을 두고 “조현아는 한국의 ‘앙투아네트’가 됐다”고도 했다. 국정홍보를 담당하는 자리에는 통상 정권의 입맛에 맞는 사람을 발탁해 왔으니 어찌 보면 왈가왈부할 일도 아니지만, 그렇다면 “대국민 소통 강화”라는 명분은 떼어내야 하지 않겠나.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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