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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네치킨 불매운동,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 합성해 광고 ‘게시물 삭제 조치’ 공식 사과

    네네치킨 불매운동,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 합성해 광고 ‘게시물 삭제 조치’ 공식 사과

    지난 1일 오후 7시께 네네치킨 본사 페이스북과 경기서부지사 페이지 등에는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게재된 사진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닭다리를 안고 있는 합성사진이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비난이 들끓었다. 논란이 커지자, 네네치킨 측은 해당 게시물을 2시간 여만에 삭제했고 사과문을 올렸다. 네네치킨은 본사 페이스북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책임있는 조치를 하겠으며, 고 노무현 대통령의 유가족을 비롯하여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고 사과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네네치킨,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사진으로 광고 ‘충격’ 논란 커지자 삭제조치

    네네치킨,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사진으로 광고 ‘충격’ 논란 커지자 삭제조치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7시께 네네치킨 본사 페이스북과 경기서부지사 페이지 등에는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게재된 사진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닭다리를 안고 있는 합성사진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네네치킨 측은 해당 게시물을 2시간 여만에 삭제했고 사과문을 올렸다. 네네치킨은 본사 페이스북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책임있는 조치를 하겠으며, 고 노무현 대통령의 유가족을 비롯하여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고 사과했다. 사진=네네치킨 페이스북 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네네치킨 광고논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 사진에 불매운동 번지나 ‘사진보니..’ 충격

    네네치킨 광고논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 사진에 불매운동 번지나 ‘사진보니..’ 충격

    지난 1일 오후 7시께 네네치킨 본사 페이스북과 경기서부지사 페이지 등에는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게재된 사진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닭다리를 안고 있는 합성사진이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비난이 들끓었고 네네치킨 불매운동 주장까지 등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네네치킨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네네치킨 측은 “2일 새벽 5시경부터 휴가 중인 SNS 담당 직원과 연락이 끊긴 상태”라며 “이번 사태를 통해 SNS 관리의 미비점을 파악했다. 철저한 경위 파악과 신속하고 엄중한 조치를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 노무현 대통령 합성사진 게재로 상처 받으신 유족 분들과 노무현 재단을 직접 찾아 뵙고 사과 드리도록 하겠다. 네네치킨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사진=네네치킨 페이스북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네네치킨 광고논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사진 사용 ‘게시물 삭제’

    네네치킨 광고논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사진 사용 ‘게시물 삭제’

    지난 1일 오후 7시께 네네치킨 본사 페이스북과 경기서부지사 페이지 등에는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게재된 사진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닭다리를 안고 있는 합성사진이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네네치킨 측은 해당 게시물을 2시간 여만에 삭제했고 사과문을 올렸다. 네네치킨은 본사 페이스북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책임있는 조치를 하겠으며, 고 노무현 대통령의 유가족을 비롯하여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고 사과했다. 사진=네네치킨 페이스북 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네네치킨,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사진 사용해 광고를? ‘충격’

    네네치킨,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사진 사용해 광고를? ‘충격’

    지난 1일 오후 7시께 네네치킨 본사 페이스북과 경기서부지사 페이지 등에는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게재된 사진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닭다리를 안고 있는 합성사진이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네네치킨 측은 해당 게시물을 2시간 여만에 삭제했고 사과문을 올렸다. 네네치킨은 본사 페이스북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책임있는 조치를 하겠으며, 고 노무현 대통령의 유가족을 비롯하여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고 사과했다. 사진=네네치킨 페이스북 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네네치킨 광고논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 사진 올려.. ‘불매운동 번지나’

    네네치킨 광고논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 사진 올려.. ‘불매운동 번지나’

    지난 1일 오후 7시께 네네치킨 본사 페이스북과 경기서부지사 페이지 등에는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닭다리를 안고 있는 합성사진이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비난여론이 거세졌고, 일각에서는 네네치킨 불매운동까지 주장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네네치킨 측은 해당 게시물을 2시간 여만에 삭제했고 사과문을 올렸다. 네네치킨은 본사 페이스북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책임있는 조치를 하겠으며, 고 노무현 대통령의 유가족을 비롯하여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고 사과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네네치킨,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 광고 ‘대체 무슨 일?’

    네네치킨,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 광고 ‘대체 무슨 일?’

    지난 1일 오후 7시께 네네치킨 본사 페이스북과 경기서부지사 페이지 등에는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게재된 사진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닭다리를 안고 있는 합성사진이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비난이 들끓었다. 논란이 커지자, 네네치킨 측은 해당 게시물을 2시간 여만에 삭제했고 사과문을 올렸다. 네네치킨은 본사 페이스북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책임있는 조치를 하겠으며, 고 노무현 대통령의 유가족을 비롯하여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고 사과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네네치킨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사진으로 광고 ‘충격’ 불매운동으로 번질까

    네네치킨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사진으로 광고 ‘충격’ 불매운동으로 번질까

    지난 1일 오후 7시께 네네치킨 본사 페이스북과 경기서부지사 페이지 등에는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게재된 사진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닭다리를 안고 있는 합성사진이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비난이 들끓었고 네네치킨 불매운동 주장까지 등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네네치킨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네네치킨 측은 “2일 새벽 5시경부터 휴가 중인 SNS 담당 직원과 연락이 끊긴 상태”라며 “이번 사태를 통해 SNS 관리의 미비점을 파악했다. 철저한 경위 파악과 신속하고 엄중한 조치를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 노무현 대통령 합성사진 게재로 상처 받으신 유족 분들과 노무현 재단을 직접 찾아 뵙고 사과 드리도록 하겠다. 네네치킨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지자체, 메르스로 발길 돌린 국내외 관광객 유치 총력전

    지자체, 메르스로 발길 돌린 국내외 관광객 유치 총력전

    서울과 강원, 제주 등 광역자치단체들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 추경 편성·관광 세일즈 “2000만 관광시대” 박원순 서울시장은 1일 민선 6기 1주년을 맞아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취임 후 허리띠를 졸라매 가며 7조 5000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갚았지만, 이제는 시민의 삶과 민생 회복을 위해 재정을 풀어야 할 때”라면서 “5000억원 규모의 긴급 추경예산 편성을 검토하고 있고 필요한 재원 중 일부는 단기차입을 통해서라도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메르스로 인해 발길을 돌린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특별 광고뿐 아니라 자신이 직접 중국에서 관광 세일즈를 펼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박 시장은 “중국, 홍콩,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매체 광고를 준비하고 있으며 100억원대 자금을 해외 광고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동남아와 중국 도시로 제가 직접 가서 현지 프로모션과 특별 이벤트를 개최하겠다”면서 “올해 2000만 관광시대를 꼭 열겠다”고 덧붙였다. ●강원도지사 中·日에 편지 보내며 환대 약속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직접 해외에 편지를 보내는 등 휴가철를 앞두고 ‘메르스 공포’ 떨쳐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최 지사는 중국과 일본 여행사 등에 ‘강원도를 다시 방문해 준다면 따뜻한 서비스로 환대할 것을 약속 드린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지난 5월 중국 상하이까지 찾아가 추진했던 동해항 크루즈 입항도 메르스 영향으로 중국과 일본 관광객 모객이 어려워지며 위기를 맞자 최 지사가 직접 나서 손님을 맞이하는 등 크루즈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최 지사는 지난달 28일 일본 관광객 25명이 DBS크루즈페리를 타고 동해항으로 입항하자 환영 오찬자리를 마련하는 등 공을 들였다. ●제주 10개 스포츠 행사로 33억 파급 효과 제주도는 이달 중 10개의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여는 등 메르스 여파를 떨쳐내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전국 여성 동호인들의 축구기량을 겨루는 ‘만덕배 제주 전국 여성축구대회’가 2~5일 사라봉축구장 등에서, 오는 18~28일 차세대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스타들의 등용문인 ‘제23회 백록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는 서귀포 강창학경기장 등에서 열 예정이다. 스포츠대회를 통해 선수뿐 아니라 대회관계자와 선수단 가족 등 스포츠관광객 3500여명이 동반 체류, 33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순천 이달까지 관광지 5곳 입장료 할인 전남 순천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까지 순천만정원, 드라마촬영장, 낙안읍성 등 5곳 입장료를 50% 할인해주고 있으며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에코촌과 휴양림 등 숙박업소는 20%를 할인해주고 있다. 서울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네네치킨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 광고, 네티즌들 분노 ‘불매운동으로 번지나’

    네네치킨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 광고, 네티즌들 분노 ‘불매운동으로 번지나’

    지난 1일 오후 7시께 네네치킨 본사 페이스북과 경기서부지사 페이지 등에는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게재된 사진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닭다리를 안고 있는 합성사진이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비난이 들끓었으며, 일각에서는 네네치킨 불매운동을 제기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네네치킨 측은 해당 게시물을 2시간 여만에 삭제했고 사과문을 올렸다. 네네치킨은 본사 페이스북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책임있는 조치를 하겠으며, 고 노무현 대통령의 유가족을 비롯하여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고 사과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네네치킨 불매운동,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 합성해 광고 ‘게시물 삭제 후 사과’

    네네치킨 불매운동,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 합성해 광고 ‘게시물 삭제 후 사과’

    지난 1일 오후 7시께 네네치킨 본사 페이스북과 경기서부지사 페이지 등에는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게재된 사진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닭다리를 안고 있는 합성사진이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비난이 들끓었고 네네치킨 불매운동 주장까지 등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네네치킨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네네치킨 측은 “2일 새벽 5시경부터 휴가 중인 SNS 담당 직원과 연락이 끊긴 상태”라며 “이번 사태를 통해 SNS 관리의 미비점을 파악했다. 철저한 경위 파악과 신속하고 엄중한 조치를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고 노무현 대통령 합성사진 게재로 상처 받으신 유족 분들과 노무현 재단을 직접 찾아 뵙고 사과 드리도록 하겠다. 네네치킨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사진=네네치킨 페이스북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네네치킨 광고 논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 해명은..

    네네치킨 광고 논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 해명은..

    지난 1일 오후 7시께 네네치킨 본사 페이스북과 경기서부지사 페이지 등에는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게재된 사진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닭다리를 안고 있는 합성사진이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네네치킨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네네치킨은 해당 글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해 너무 당황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네네치킨 측에 따르면, 1일 저녁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는 자사 SNS 계정에 고 노무현 대통령 합성 사진이 올라온 것을 확인한 뒤 지사장 권한으로 삭제조치를 했다. 또 사태의 위중함을 파악한 경기서부지사장은 휴가로 부재 중인 SNS 담당 직원에게 연락을 했다. SNS 담당 직원은 해킹에 의한 게시물인지 내부제작 게시물인지를 묻는 질문에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서민 대통령과 시민 치킨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인터넷상에 떠도는 사진을 사용해 제작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네네치킨 페이스북 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디스패치 이종석 박신혜 열애설 보도…박신혜 측 “근거없는 이야기” 부인

    디스패치 이종석 박신혜 열애설 보도…박신혜 측 “근거없는 이야기” 부인

    이종석 박신혜 열애설, 디스패치 디스패치 이종석 박신혜 열애설 보도…박신혜 측 “근거없는 이야기” 부인 배우 이종석과 박신혜가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화제다. 그러나 박신혜 측은 즉각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부인했다. 1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종석과 박신혜가 지난 1월 SBS ‘피노키오’ 종영 이후 지금까지 4개월째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두 사람을 3개월간 밀착 취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해외 스케줄을 이용하거나 차량을 이용해 달콤한 데이트를 가졌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영국 화보 촬영과 4월 하와이 촬영에서 두 사람은 일과 사랑을 동시에 즐겼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또 늦은 밤 차 안에서 얘기를 나누는 식으로 데이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4월에는 청담동의 카페에서 만났으며 이종석이 박신혜를 집까지 직접 데려다 준 것으로 전해졌다. 박신혜가 직접 이종석의 아파트로 차를 몰고 가기고 했고, 주로 늦은 저녁 만나 2~3시간 드라이브를 즐겼다고 디스패치는 보도했다. 대부분의 데이트는 이종석이 자신의 차인 벤츠와 포르쉐를 번갈아 운전하며 박신혜가 살고 있는 성내동으로 이동해 진행됐다. 디스패치는 한 측근의 말을 빌려 “중국에서 떠오르는 한류스타다. 비슷한 환경을 갖고 있어 서로의 고민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 박신혜가 이종석의 이상형에 가깝다는 발언도 나왔다. 이 측근은 매체에 “이종석이 공공연하게 박신혜를 이상형으로 꼽았다”면서 “호감으로 출발해 의지하는 사이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박신혜 측은 열애설을 공식 부인했다. 박신혜 측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종석과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해외여행이라고 찍힌 사진 역시 광고 촬영차 방문했을 당시 사진이다.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터넷 중고차 싸더니… 해킹 정보로 허위 광고

    해킹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거짓으로 매물 광고를 올려 손님들을 유인해 온 중고차 딜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공문서 위조와 행사 등 혐의로 중고차 매매업자 이모(25)씨 등 딜러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의 자동차 매매단지에서 일하는 이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중국 해커 조직으로부터 1건당 1000원에 국내 포털 가입자 아이디와 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4130건의 개인정보를 사들였다. 이들은 자동으로 게시물을 올려주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 해커에게서 구입한 아이디로 중고차 매매 카페 등에 사진과 함께 중고차 매물 광고를 올렸다. 시세보다 수백만원 싼 허위 ‘미끼 매물’들이었다. “가짜 매물 아니냐”고 의심하는 손님에게는 위조한 자동차등록증 사진을 휴대전화로 전송해 찾아오도록 유도했다. 그러나 이들은 손님이 찾아오면 “사실은 급발진 문제가 있는 차”, “알고 보니 사고가 났던 차” 등 갖가지 이유로 포기하게 만들고 대신 다른 중고 차량을 소개해 10% 정도 비싸게 판매했다. 이들은 손님이 허위 광고라고 따지면 그 자리에서 광고 담당에게 전화를 해 “왜 이런 차를 광고했느냐”고 질책을 하는 연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이 중고차 55대(5억 5000만원 상당)를 이런 식으로 팔아 5500만원가량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세보다 싼 값에 내놓는 인터넷 중고차 광고는 손님 유인 수단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연예 포스토리] 승승장구 김성령이 진희경에게 밀려난 까닭은?

    [연예 포스토리] 승승장구 김성령이 진희경에게 밀려난 까닭은?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수가 연기를 하기도 하고, 배우가 노래를 하기도 합니다. 연예인이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건 80년대에도, 90년대에도 있었던 현상입니다. ‘김성령’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어떤 분은 ‘미스코리아’를, 또 어떤 분은 ‘MC’를 더 올릴 수도 있습니다. 만능 엔터테이너 김성령이 원했던 수식어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위해 어떤 커리어를 쌓았는지 살펴봅니다. ● ‘미스코리아 진’으로 연예계에 입문 김성령은 1988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습니다. 이 사진이 출전 당시 김성령의 모습인데요. 흔히 ‘뽕’이 많이 들어간 헤어스타일을 보고 ‘80년대 미스코리아 스타일’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왜 그렇게 말하는지 사진이 말해주는 것 같네요. 이 대회에서 김성령은 ‘진’을 차지했습니다. ● 서양 사교모임에서는 이런 옷을 입는다?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되면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나가 세계의 미녀들과 아름다움을 겨루게 되죠. 이 모습은 1989년 6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 예선에 참가해 야회복을 뽐내고 있는 김성령의 모습입니다. ‘야회복’은 서양에서 사교모임을 할 때 입는 옷을 가리키는데요, 이런 옷을 입고 만났다니 조금 놀랍네요. ● 대학 방송국 아나운서가 ‘연예가 중계’ MC로 미스코리아로 선발된 뒤 김성령은 방송가에서 맹활약을 펼칩니다. 1988년 12월부터 KBS2 ‘연예가 중계’의 안방마님을 차지하게 되는데요. 인하공전 재학생 시절 학교방송국의 아나운서로 활동했다는 김성령은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연구해 좋은 MC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 “치렁치렁한 액세서리와 밍크코트가 품위를 높여주는 건 아니잖아요” 김성령은 23세의 나이에 영화배우로 데뷔합니다.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라는 작품이 김성령의 첫 영화 출연작인데요. 앵커우먼으로 분한 김성령은 동료 기자들과 함께 정치세계의 공권력과 금권력을 파헤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당시 김성령은 “아버지가 공무원이셔서 그런지 가족 모두가 낭비를 싫어합니다. 치렁치렁한 액세서리와 밍크코트가 품위를 높여주는 건 아니잖아요”라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작품은 김성령에게 ‘제29회 대종상-신인여우상’을 안겼습니다. ● 김성령·박칼린 무슨 인연? KBS ‘남자의 자격-합창단 특집’에서 예리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지닌 지휘자로 시청자의 감탄을 자아낸 박칼린씨를 기억하십니까? 현재는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는 박칼린씨가 예전에는 연극을 했다고 하네요. 그것도 ‘배우’로 말입니다. 해당 작품에는 김성령이 더블 캐스팅됐다고 합니다. 두 여인이 출연한 작품은 ‘여자의 선택’이라는 로맨틱 코미디 연극으로, 38세 유태계 노총각 회계사인 매트와 아홉 살 아래 간호사 샐리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김성령과 박칼린은 동갑이어서 금방 친해졌다고 하네요. ● 김성령·김성경 자매 ‘어머님이 누구니?’ 김성령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왼쪽)이 자매라는 사실은 많이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둘이 한번 싸운 뒤 무려 2년 동안이나 대화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고 계십니까? 김성령은 지난해 한 토크쇼에 출연해 “동생 김성경과 사이가 안 좋다는 소문이 있다”는 MC의 말에 “예전에 한 번 다툼을 하고 서로 바빠서 풀지 못하고 살았는데 그렇게 연락을 안 한 게 2년이었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이어 “지금은 자연스럽게 풀려 녹화전에도 문자를 주고받는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나저나, 사진을 보고 있으니 박진영의 노래가 떠오르네요. ‘어머님이 누구니?’ ● 김성령, 진희경에게 밀린 사연…개성이 부족? 승승장구만 했을 것 같은 김성령이지만, 누군가에게 밀린 적도 있습니다. 1995년 김성령은 패션모델 겸 배우 진희경(왼쪽)에게 밀려나는 수모를 당합니다. 의류 브랜드 ‘페페’의 모델 자리를 뺏긴 건데요. 당시 광고 관계자는 “젊은 세대의 의식이 객관적인 아름다움보다는 주관적인 아름다움, 즉 나의 멋을 추구하는 경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트렌드를 설명했습니다. 김성령보다는 진희경의 개성을 더 높게 평가했다는 말일까요? 어쨌든, 이 말은 지금도 곱씹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새로운 가족의 탄생 얼마 전 김성령이 이목구비가 뚜렷한 ‘훈남’ 아들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해 화제가 됐습니다. 이 가족의 탄생은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김성령은 96년 12월,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비치호텔에서 코리아마블 대표 이기수씨와 화촉을 밝혔습니다. 이 둘은 미스코리아 최윤희씨의 소개로 만나 3년여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 재력 보고 결혼했다는 소문에 “사실 돈이 보이기도 했다” 과거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성령은 “남편의 재력을 보고 결혼했다”는 소문에 “사실 돈이 보이기도 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당시 김성령은 “데이트 후 계산할 때 지갑을 보니 현금이 아니라 수표가 한뭉치 있더라. 수표를 그렇게 많이 넣어가지고 다니는 사람은 처음봤다. 시계도 번쩍번쩍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김성령은 첫 영화에 출연하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미스코리아나 모델보다는 연기자로 기억되고 싶다.” 여러분에게 김성령은 미스코리아인가요? 배우인가요? 그의 꿈이 이뤄졌길, 그리고 이뤄지길 응원합니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경제 블로그] “대부업 금리 20% 가능하다구요?”

    [경제 블로그] “대부업 금리 20% 가능하다구요?”

    “금융업을 하면서 제일 이해가 안 된 게 한국이 자본주의 사회라는 미스터리였습니다.” 최근 사석에서 만난 시중은행의 한 고위 임원은 뼈 있는 말을 했습니다. 번번이 시장 가격에 개입하는 정부 행태에 불만을 드러낸 거지요. 금융위원회가 최근 대부업 최고금리 인하(연 34.9→29.9%)를 추진하는 과정도 이런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금융위는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라는 명목 아래 대부업계에 원가(30.85%)보다 낮은 금리를 받으라고 주문합니다. “충당금을 적게 쌓고 방송 광고를 줄이면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는 논거도 제시했습니다. 대부업계는 이 ‘셈법’에 고개를 젓습니다. 대부업계 평균 충당금 적립률은 15.25%입니다. 금융권의 충당금 적립률은 0.5~2.5%입니다. 대부업체가 충당금을 많이 쌓는 것은 그만큼 돈을 떼일 위험이 높아서입니다. 전체 8800개 등록 대부업체 중 TV 광고를 진행하는 업체도 7곳에 불과합니다. TV 광고를 줄이게 되면 그 비용은 고스란히 대출 모집인 비용(5%)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항변입니다. 우리나라의 법정 최고금리가 선진국에 비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선진국에서는 대부업체가 조달 창구를 다변화할 수 있게 규제를 풀어 주면서 금리 인하를 유도해 왔습니다. 규제는 꽁꽁 묶어 두면서 ‘무조건 이자부터 내리라’고 몰아세우는 금융 당국도 그다지 세련돼 보이진 않습니다. 수익성이 악화되면 대부업체들은 여신 심사를 강화하게 됩니다. 떼일 위험이 있다 싶으면 아예 돈을 빌려주지 않는 것이지요. 급전이 절실한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채 시장으로 내몰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풍선효과’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사람을 금융 당국은 30만명, 대부업계는 80만명으로 추산합니다. 정치권은 한술 더 떠 대부업 금리를 연 20%로 낮추자고 합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당장은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은 따져 보지 않은 채 덮어 놓고 ‘좋은 게 좋다’ 식으로 금리만 때려잡으면 ‘표(票)퓰리즘’ 비판을 피해 가기 어렵습니다. 서민금융 음성화를 최소화하면서 서민금융을 지원하는, 정치(精緻)한 행보를 기대해 봅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숙박앱 ‘모가’ 섹시 코믹광고, 해외 개그사이트에서 인기 폭발

    숙박앱 ‘모가’ 섹시 코믹광고, 해외 개그사이트에서 인기 폭발

    국내 최초 숙박 O2O 서비스 ‘모가’의 코믹 광고 시리즈가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모가는 지난 15일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앱리뉴얼런칭과 더불어 섹시 코믹광고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모가가 현재까지 공개한 광고는 19금으로 재해석한 ‘토끼와 거북이’, ‘빨간 망토 아가씨’, ‘성춘향뎐’으로 이 중 ‘토끼와 거북이’편이 해외 유명 개그사이트인 9GAG에서 화제를 모았다.9GAG는 지난 25일 ‘모가’의 광고를 게재했으며 하루 만에 조회수 약 250만건,좋아요 약 42,000건,공유 12,000건이상,댓글20,000건 이상의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모가의 19금 광고는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모가 공식 페이스북과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리 공개된 티저영상은 1주일 만에 조회수 70만건을 기록했으며, 본편은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다. 모가 마케팅 관계자는 “서비스 개편을 기점으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제작한 광고영상이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가의 광고를 통해 많은 분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영화,웹툰을 활용한 다양한 광고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가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시작된 국내 최초 숙박 O2O 서비스로 현재 국내 3,000여개의 제휴점이 등록되어 있다. 이는 국내 단일 숙박앱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모가는 별로의 회원가입,로그인 등의 절차 없이 숙박 제휴점의 정보 및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용기록 초기화 기능을 추가해 개인정보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모가 앱다운로드 :http://www.moga.co.kr/app/ad.php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심재억기자의 헬스토리-6] 커피는 정말 몸에 좋을까

    [심재억기자의 헬스토리-6] 커피는 정말 몸에 좋을까

     가히 ‘커피공화국’ 다운 소비량입니다. 지금의 우리나라 커피 소비량이 세계 30위권 정도 되는 모양입니다. 연간 국민 한 사람 당 마시는 커피도 적게는 240잔에서 많게는 480잔 정도로 통계가 나오더군요.  이처럼 통계에 편차가 있는 것은 정부가 공식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게 아니라 관련 업계에서 각각 조사해 발표한 것이어서 그럴 겁니다. 그렇지만, 분명한 점은 최근 들어 국내에서 커피를 마시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통계로 잡고 보니 더 대단합니다. 어렵게 생각할 것도 없습니다. 저의 경우, 아침 출근 전에 집에서 한 잔, 점심 후 또 한 잔 하는 게 루틴한 ‘커피타임’이고, 혹시 사람들을 만나거나, 돌연 커피가 생각나 돌발적으로 또 한 잔씩 마시는 정도이니 이를 연단위로 환산하면 800∼900잔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마시는 커피가 얼마나 우리의 생활 깊숙히 들어왔는지를 이해하려면 밥을 먹는 횟수와 견줘보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출근할 때나 공휴일에도 아침에는 거의 밥을 먹지 않고 요거트와 샐러드 등 다른 음식으로 대체합니다. 그러니 1일 2식이 기본이어서 연간 700여 식, 조찬 모임 등이 있을 때 먹는 등 예외적인 경우가 50∼80식 정도라고 치면 커피를 마시는 횟수와 거의 비슷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셈을 하고 보니 ‘커피, 참 대단하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국가별 연간 커피 소비량에서도 우리나라는 11만 2000톤으로 일본과 러시아를 앞질렀고, 프랑스나 이태리와 견줘도 별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은 미국과 브라질이 70만톤 내외를 소비하지만, 단순한 소비량만으로 비교할 수 없습니다. 미국의 경우 인구가 3억을 넘으니 말이지요.  1896년 아관파천 이후 러시아 공사관에 잠시 의탁하던 고종 황제가 당시 러시아 공사였던 베베르의 권유로 ‘가배’라 불리던 커피를 처음 마셨다니, 그로부터 100여년 만에 지배적인 커피공화국으로 변모해 온 나라가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거우며, 천사처럼 아름답고, 사랑처럼 달콤하다’는 커피의 마성에 빠진 것이지요. 아프리카에서 태어나 아랍,유럽,그리고 세계로  알고 보면 커피의 역사는 그다지 오래지 않습니다. 6세기를 전후해 에티오피아 지역에서 처음 식용했다는데, 그 때는 지금처럼 볶은 원두를 분쇄해 액상 커피를 추출해 마시는 방식이 아니라, 그냥 원두를 씹는 수준이었을 거라고 하더군요. 이런 커피가 아랍 지역으로 전파되면서 본격적인 음료로 개발됐답니다. 아랍에서 처음 커피를 기호식품으로 활용한 부류는 신비주의적 이슬람 종파인 수피교도들이었는데, 이들은 밤을 세워 기도를 하면서 졸음을 쫓기 위해 커피를 우려 마셨다고 전해집니다. 커피 세계화의 기반이 이 때 마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겠지만, 당시의 아랍은 세계 교역의 중심이었으니까요. 우리가 잘 아는 실크로드 역시 중국 등 아시아와 아랍, 유럽을 잇는 교역통로였지요.  유럽의 귀족사회는 향락적이었습니다. 항상, 모두가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중세의 유럽 귀족들은 부와 권력을 장악해 거의 모두가 향락적인 삶을 살았고, 그러기를 갈망했습니다. 확실히 당시의 유럽은 세계의 중심이었고, 그래서 세계의 모든 물산이 유럽에 모여들었습니다. 그래도 특정 물산이 부족해 성에 차지 않자 땅으로, 바다로 나서 새로운 교역로를 확장하고, 세계 곳곳에 새로운 식민지를 건설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하멜표류기의 그 하멜이 바로 우리에게 남겨진 ‘세계적 유럽’의 한 증거이지요.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종교적 권위와 이해가 충돌한 것으로 알려진 십자군 전쟁도 해를 거듭할수록 문명의 교류와 교역의 특성을 또렷하게 드러냅니다. 커피가 그 증거입니다. 유럽의 십자군과, 십자군의 보급을 통해 부를 축적하려는 거상들이 아랍에서 찾아낸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커피였습니다.  당시 르네상스라는 거센 변혁기를 맞은 유럽사회는 왕과 귀족이 지배적 지위를 독점했던 이전의 세상과는 달랐습니다. 바로 자본과 자본가가 르네상스 변혁의 중심에 선 것입니다. 이들의 특징은 세상 끝까지 가서라도 돈이 되는 것들을 찾아내려는 욕망으로 똘똘 뭉쳐져 있었습니다. 동양의 향신료가 돈이 되자 그들은 군함과 상선을 보내 모든 향신료를 가차없이 약탈, 유럽 귀족의 기호욕을 충족시켜주고 엄청난 부를 축적했는데, 커피의 유럽 전파도 이의 연장선상에서 이해를 해야겠지요. 실제로, 르네상스시대 유럽의 귀족과 지식인, 부호들은 커피의 맛과 향기, 그리고 각성효과에 홀딱 반했다는 기록이 많습니다. 중세의 십자군 전쟁과 세계 교역이 커피의 부흥을 이끈 셈이지요.    누구나 커피에 관한 추억은 있다  필자도 커피에 관한 아련한 추억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중학교를 다니던 무렵으로 기억됩니다. 동네 장정 하나가 월남전에 참전했다가 제대하고 귀향을 했지요. 김추자의 노랫말에도 있듯이 그가 제대해 돌아오던 날, 온 마을이 잔칫집 분위기였고, 새까맣게 탄 얼굴로 집에 들어선 그에게서 제가 얻은 선물이 바로 C-레이션 깡통에 든 봉지커피였습니다.  누룽지 끓인 숭늉만 마시던 촌놈이 커피를 알 턱이 없었지요. 동무들 앞에서 자랑 삼아 봉지를 뜯고 까만 커피가루를 조금 입에 털어 넣었는데, 그 순간의 황당함이라니요. 마치 테라마이신 가루처럼 된통 쓰기만 한 맛에 전율하다 못해 얼른 그걸 다시 뱉아내고는 입까지 헹궜으니까요. 그러고는 봉지 주둥이를 접어 주머니에 넣어뒀는데, 나중에야 그걸 물에 타서 마신다는 걸 알았습니다. 적당히 설탕을 넣어서요. 그걸 알고 봉지를 열어보니 몇날을 주머니에 넣어둔 탓에 진득하게 엉겨붙어 물에 풀어 녹이기도 어려웠던, 그런 기억이 새롭습니다.  제가 대학 다니던 시절에는 원두커피를 마시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제법 격조 있는 커피점이나 돈 좀 드는 음악감상실 정도라야 사이폰으로 내린 원두커피를 마실 수 있었고, 흔한 다방에서는 죄다 인스턴트 커피를 타서 냈지요. ‘설탕 하나 프림 둘’은 ‘파 송송 계란 톡’처럼 인스탄트 커피의 일상화를 웅변하는 레시피이자 구호였으니까요.  대학 새내기 시절, 미팅이랍시고 학교 앞 ‘다방’에 짝지어 앉은 선남선녀들이 발그레 상기된 얼굴로 키득거리며 마시던 커피 맛이 어쨌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 그 무렵, 그러니까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에 들어갈 즈음이 커피문화에 빠지는 시기였고, 그러니 그 찬란한 청춘의 기억들이 고스란히 커피와 연쇄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장사 잘 되는 집 이유가 있듯이  이처럼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서, 오랫동안 커피가 없어서는 안될 기호식품으로 자리잡은 것은 무엇 때문일까 궁금합니다. 최근 들어 우리 나라에서 이렇게 많은 커피가 소비되는 것은 많은 커피 애호가들이 커피를 통해 뭔가를 얻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건 상식적인데, 이런 점에서 최근 국내 한 취업포털이 실시한 커피 관련 설문 중에 이런 내용이 포함돼 눈길을 끕니다. 직장인들에게 ‘커피를 왜 마시느냐’고 물었더니 응답자의 25.7%가 ‘습관’을 들었더군요. 또 18.3%는 ‘기분 전환을 위해’, 16.9%는 ‘잠을 깨기 위해’, 12.9%는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라는 응답을 내놨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커피를 마시는 이유로 ‘건강’을 꼽은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커피의 선호 이유 조사에서 응답자들이 ‘건강에 좋으니까’와 같이 구체적 이득에 해당하는 항목을 들지는 않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커피가 보편적으로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는 믿음을 넘어 커피가 신체는 물론 정신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이 오늘날의 ‘커피 트렌드’ 이면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아무리 기호라도 커피를 이렇게 많이 소비할 수는 없을테니 말이지요.  실제로 국내외에서 이뤄진 많은 연구에서는 커피의 긍적적인 효능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커피가 잠을 쫓아준다’는 단편적인 효능은 이제 상식이고, 보다 실체적으로 ‘커피 건강학’이 사회 전반에 자리를 잡아가는 추세이지요. 마치 ‘장사가 잘 되는 집에 그럴만한 이유가 있듯이’ 커피가 폭발적으로 소비되는 배경에도 그럴만 한 이유가 있을 것인데, 그 이유를 건강에 대한 이로움에서 찾자는 분위기라고 볼 수 있지요.    커피가 건강에 좋은 점 세 가지  물론, 저도 일상적으로 커피를 마시지만, 이제부터 말하는 ‘커피 건강론’이 저의 체험 결과는 아니고, 학계에서 정리된 커피 관련 연구 중에서 신빙성이 있는 부분을 소개하려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커피를 통해 가장 많이 섭취하는 성분은 카페인입니다. 이 카페인 성분은 졸음을 쫓아 정신이 또렷해지게 하는 각성 효과를 가졌는데, “난 커피 마시면 잠을 못 자”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카페인에 민감한 탓입니다. 카페인의 각성 효과는 피곤한 신경을 쉬게 하는 아데노신의 작용을 방해해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그럼 왜 원두에는 카페인 성분이 많이 들어있을까요? 커피 뿐만이 아니라 홍차, 녹차, 보이차 등 대부분의 차에 다 들어 있는 카페인은 식물의 자기방어 기제에 활용되는 물질입니다. 스스로를 지킬 수 없는 식물이 수많은 포식자나 곰팡이, 세균 등으로부터 씨앗을 지키기 위해 카페인을 다량 생성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을 섭취한 거미는 거미줄을 엉성하게 치기 때문에 모기를 거의 잡지 못한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 해충들이 커피 열매를 탐하지 않게 하려는 의도겠지요. 편백나무에서 방출하는 피톤치드가 사실은 해충을 물리치기 위해 내뿜는 자기방어 물질인 것과 흡사한 원리지요. 이처럼 커피가 대표적인 기호식품이 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먼저, 커피와 만성질환의 상관성을 살펴보지요. 일본 국립암센터가 실시한 대규모 코호트 조사 결과, 하루에 커피를 3∼4잔 정도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최고 40%까지 낮았으며, 연구 결과를 따로 다룬 메타분석에서도 하루에 6잔을 마시면 33%까지 당뇨병 발병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더군요.  이런 연구 결과는 커피가 가진 지방 분해효과와 관련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시된 연구에 따르면, 커피가 지방을 효과적으로 분해하도록 도와 인체의 활동에너지를 보강하는데, 이 때문에 필요한 양의 커피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인체의 에너지 대사량을 10% 정도 높일 수 있답니다. 커피가 당뇨 발병을 억제하고,고혈압 예방 및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는 가설은 이같은 논거에 따른 것입니다. 또다른 사람들은 커피의 이뇨작용을 들어 콩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더군요.  또다른 이점은 커피에 함유된 항산화물질입니다. 사실, 인체의 산화는 정도의 문제일 뿐 완벽하게 피할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우리가 호흡을 통해 산소를 끌여들여 대사작용을 하는 한 말입니다. 이 인체 산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는 호흡을 통해 빨아들인 산소가 쓰이고 남은 것인데, 누군들 숨을 안 쉴 수 없으니 그로 인한 산화 역시 피할 수 없는 노릇이지요. 이렇게 말하면, 건강염려증을 가진 분들은 혹여 숨쉬기조차 꺼릴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안정된 상태의 호흡으로는 생성되는 활성산소가 많지 않아 그런 정도는 감당하도록 인체가 만들어져 있으니까요. 그러나 숨을 헐떡거릴 정도로 격렬한 운동을 자주 하는 경우라면 여기에 대응하는 항산화물질의 보완을 고민할 필요가 있겠지요. 요즘에는 항산화 기능을 강화한 영양보충제도 많이 나와있지만, 바람직하기로는 자연스러운 섭생으로 섭취하는 게 가장 좋을텐데, 여기에 도움이 되는 것 중의 하나가 커피라는 말입니다.  학계에서는 세포의 변이에 작용해 암을 유발하는 많은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산화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고, 노화의 주범이 활성산소라는 논거는 너무도 많아 기정 사실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여왕벌의 먹이로 알려진 로얄젤리도 프로폴리스라는 강력한 항염·항산화물질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커피가 암을 예방한다는 믿음의 근거가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 뿐이 아닙니다.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커피 다이어트도 실질적인 효능 여부를 떠나 논리적으로는 근거가 없지 않습니다. 앞서 말한 커피의 에너지 소비 촉진은 장운동과도 연관이 있어 배변을 촉진하는데, 이런 효능이 다이어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겠지요.    오로지 좋기만 한 것은 없다  그렇다고 커피를 ‘만병에 좋다’거나, 특정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이나 치료 목적으로 활용해도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아무리 커피라도 효능이라는 게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반드시 따르는 부작용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커피의 효능에 매우 부정적이었던 이탈리아 의사 시니발디는 “커피는 신경쇠약과 위장장애를 유발하고, 사지가 떨리는 경련과 중풍을 일으킨다”고 주장했지요. 카페인의 폐해를 지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지나친 카페인 섭취는 인체에 해로운데, 커피에는 많은 카페인이 들어있으니까요. 사실, 카페인의 과다 문제는 모든 의학자들이 동의하는 문제이지만, 일상적으로 즐기는 커피 정도라면 카페인이 따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는 것도 의학자들의 견해입니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격언은 커피 기호에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아예 텀블러에 커피를 담거나 커피잔을 들고 출근하는 것은 당연하고, 점심시간에 커피하우스에 커피를 마시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선 모습은 이제 익숙한 도시 풍경입니다. 이런 문화를 두고 “5000원짜리 점심 먹고 5500원짜리 커피 마시는 세태’라고 냉소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고, 또 지금의 커피 문화가 ‘소비를 부추기는 상술이 만든 폐해’라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어차피 문화는 다양한 시각으로 조감되는 현상입니다. 그런 냉소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으며, 이런 추이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고 보면, 지금의 세상에서 커피를 배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을 찾는 것이 지혜로운 접근이라는 생각할 수밖에 없지요.  이 글의 논지는 이렇습니다. ‘적당하게 마시는 양질의 원두커피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특정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이나 치료책이 될 수는 없다’. 그러면 사람들은 물을 것입니다. “양질의 커피는 어떤 커피이며, 적당한 양은 어느 정도를 말하는가”라고.  필자가 말한 양질의 커피란, 사향고양이를 가둬놓고 커피콩을 억지로 먹여서 얻는 비싼 루왁커피 따위가 아니라, 풍부한 햇볕을 받고 자란 나무에 열린 열매를 따서, 곰팡이가 슬거나 쥐나 벌레가 접근하지 못하게 잘 관리했다가 내려 마시는 모든 커피를 말합니다. 단, 요새 엄청난 돈을 쏟아부어 가면서 광고해대는 인스탄트 커피는 제가 말한 양질의 커피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둡니다.  ‘적당량’이라는 것도 그렇습니다. 사람에 따라 커피를 잘 받는 경우도 있고,아예 한 잔도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걸 일률적으로 정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그냥 마셔서 속이 불편하지 않은 정도, 밤에 잠드는데 방해가 되지 않는 정도, 문득 당겨서 기분 좋게 마시는 정도가 바로 개개인의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한 적당량 아니겠습니까. 꼭 커피가 아니라 다른 무엇이라도 스스로 좋으면 그게 최고입니다. 여기에 무엇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jeshim@seoul.co.kr
  • [열린세상] 차세대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개발 서둘러야/윤영균 국민대 특임교수·전 국립산림과학원장

    [열린세상] 차세대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개발 서둘러야/윤영균 국민대 특임교수·전 국립산림과학원장

    우리나라는 현재 쓰고 있는 에너지의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전체 수입액의 25%를 에너지 수입에 쓰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얼마 전 어느 정유회사 광고 카피를 보니 ‘석유를 수출하는 기업’이라고 표현했다. 우리는 석유 에너지의 100%를 수입하는 나라인데 석유를 수출한다고 하니 의아하게 생각한 적이 있다. 알고 보니 해외에서 원유를 들여와 고급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을 만들어 내수용으로 공급하고 나머지를 수출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미래에 유망한 성장산업으로 바이오, 기후, 나노 등 세 가지를 선정하고 바이오 미래전략, 기후변화 대응전략, 나노기술 산업화 전략을 마련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이 기후변화에 대응한 바이오에너지 산업 육성이다. 바이오 에너지 산업은 사실 오래전부터 미국, 일본, 캐나다, 브라질과 같은 국가에서 집중 연구하고 투자해 왔다. 유럽연합(EU) 등 유럽 국가들도 1970년대 석유위기를 겪은 후부터 태양광발전, 풍력, 조력과 같은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려 왔는데 그중 가장 보편화되고 많이 사용하는 것이 산림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에너지 산업이다. 산림바이오매스란 벌채나 숲가꾸기 작업에서 생산되는 잔가지 등 산림부산물과 폐목재 등을 말한다. 산림바이오매스의 장점은 첫째 국내 산림자원을 이용, 석유를 대체함으로써 에너지 자급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둘째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농·산촌 지역의 고용과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 셋째 많이 사용할수록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탄소배출권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전 국토의 64%가 산림이지만 아직 경제적 자원으로서의 가치는 낮다. 총 목재 수요의 83%를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 산림기업들은 1970∼80년대 인도네시아, 베트남, 솔로몬 등 해외에 진출해서 원목을 들여와 목재산업을 일으켰다. 합판, 파티클보드(PB), 중밀도 섬유판(MDF) 등으로 1차 가공한 후 수출에 역점을 둔 것이다. 또한 2000년대 들어 이들 기업은 대규모 해외 조림사업을 추진해 많은 기술과 경험도 갖게 되었다. 국내적으로도 성공적인 치산녹화사업의 결과 숲이 많이 울창해져 본격적인 숲가꾸기 작업이 실행되고 있으며, 여기서 생산되는 부산물을 수집해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면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산림바이오매스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은 실정이다. 산림바이오매스는 나뭇조각(Wood chip)이나 목재 펠릿(Wood pellet)으로 이미 개발되었고, 이를 사용하는 전용 보일러와 난로도 보급되어 있다. 벌써 목재 펠릿은 경제성이나 편리성이 뛰어나 충분히 석유와 대응할 정도가 됐다. 원래 인간은 오래전부터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했는데 이제는 열효율이 높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량해서 쓰는 단계로 발전한 것이다. 앞으로는 보다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산림바이오매스를 전기, 가스, 수송용 연료 등 현대적인 에너지로 사용해야 한다. 이것이 바이오연료의 대표인 것이다. 그동안 바이오연료 산업은 옥수수, 콩, 감자와 같은 식량자원(1세대 바이오매스)을 사용함으로써 많은 논란을 야기시켰다. 하지만 산림바이오매스는 비식용 자원일 뿐 아니라, 국내에서나 해외에서 조림사업을 통해 많은 양의 원료를 확보할 수 있다. 즉, 1세대 부작용을 완화시키고 차세대 바이오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산림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전용발전소나 열병합발전소(Combined Heat and Power)뿐만 아니라 바이오 부탄올, 에탄올, 디젤까지 생산하는 기술 개발이 시급히 요구된다. 물론 아직 이 분야의 우리 기술력은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뒤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희망은 있다. 이달 초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친환경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GS칼텍스에서 폐목재와 같은 산림바이오매스 자원을 활용해 바이오 부탄올을 개발하고, 전남 여수에 500억원을 투자해 상업화를 위한 실증 플랜트를 건설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하루빨리 성공하여 바이오 에너지도 수출하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 삼성전자·제일기획 ‘룩앳미’ 칸 광고제 울리다

    삼성전자·제일기획 ‘룩앳미’ 칸 광고제 울리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광고제인 ‘칸 라이언스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이하 칸 라이언스, 구 칸 국제광고제)에서 총 27개의 상을 휩쓸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제일기획과 공동으로 제작한 ‘룩앳미’ 캠페인이 사이버 부문 금상 등 5개 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룩앳미는 자폐아의 소통을 돕기 위해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이 함께 만든 애플리케이션(앱)의 이름이다. 이 앱을 사용한 자폐아 중 60%가 눈맞춤이 개선되는 등의 효과를 거뒀다. 상을 받은 캠페인은 이 같은 내용을 다큐멘터리 형식의 인터넷용 동영상으로 제작한 것이다. 룩앳미는 원쇼 뉴욕 페스티벌 등을 시작으로 올해만 총 16개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칸 광고제 측은 “룩앳미는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사람의 삶을 바꾸는지 보여 준 사례”라면서 “자폐라는 문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고자 쉽고 단순하게 접근하는 방법을 찾아내 (사람들로 하여금) 동참하게 한 점이 인상 깊었다”고 평했다. 삼성이 이번에 상을 받은 작품의 대부분은 단순 제품 광고가 아니라 디지털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이상을 담은 마케팅 캠페인이다. 삼성전자는 이 광고제에서 지난해 16개, 2013년 3개, 2012년 4개를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제일기획도 룩앳미 캠페인을 포함해 이 광고제에서 금, 은, 동 등 총 12개 상을 받았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인 이노션은 현대차와 함께 만든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우주로 보내는 메시지)가 이 광고제에서 3개 부문 동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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