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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억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 60명 검거 36명 구속

    충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금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들로부터 35억원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일당 60명을 사기혐의로 검거해 문모(42)씨 등 36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2014년 9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계좌 설정 비용이 필요하다’거나 ‘금융감독원에서 대출 승인을 받으려면 돈이 필요하다’고 속여 300여명에게 3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무작위로 대출 광고문자 메시지를 전송한 뒤 이를 보고 전화를 걸어오는 사람에게 은행계좌 설정이 필요하다며 대포통장으로 돈을 입금받은 뒤 연락을 끊었다. 돈이 입금되면 조직원에게 인출하도록 했고, 인출 금액의 10∼15%를 조직원에게 줬다. 이들 조직은 총책, 관리책, 상담원, 인출책, 전달책 등으로 역할분담을 했다. 또한 검거되면 거짓말을 하도록 사전교육을 했고, 경찰에 붙잡힌 조직원에게는 진술하지 않으면 옥바라지를 책임져 주겠다며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 경찰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공범 11명을 지명수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가운데는 평생 일용직으로 모은 1200만원을 사기당한 경우도 있다”며 “유선으로 금전요구를 받으면 절대 응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은평구, 소상공인 현수막 광고가 쉬워진다

    은평구, 소상공인 현수막 광고가 쉬워진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점점 늘어나는 현수막 게시 수요에 따라 단층현수막 게시대(사진) 100면을 추가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단층현수막 게시대는 2013년부터 관내 일부 지점에 운영되고 있는 상업용 게시대로, 높이가 1m에 불과해 누구든 쉽게 현수막을 걸 수 있다. 또 가로수, 전신주에 난립하는 불법 광고 현수막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기존의 현수막 게시대는 5~6단형으로 높이가 높아 설치장소가 제한되는 등 한계가 있었다. 구는 이번 설치로 기존 시설을 포함해 모두 129개소 289면 단층현수막 게시대를 갖게 된다. 단층현수막 게시대를 일반 상업광고 용도로 본격 활용하는 것은 서울시 자치구 중 은평구가 처음이다. 그동안 중소 자영업자들이 현수막이나 배너를 야간·주말을 이용, 불법으로 게시하는 일이 비일비재했고, 구청은 이를 철거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숨바꼭질이 반복되어 왔다.  구 관계자는 “도시미관 정비와 소상공인들의 광고 수요 충족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벤치마킹 문의가 잇따르는 등 선도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단층현수막 게시대에 광고를 놓고자 하는 개인 및 법인 사업자는 구 홈페이지에 접속해 사용료를 내고 신청 절차를 밟으면 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버섯이 지방간에 좋다고? 확실히 검증된 간에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

    버섯이 지방간에 좋다고? 확실히 검증된 간에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

    버섯은 성인병 예방과 혈압 조절 심지어 항암 효과까지 보이는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버섯에서 추출한 ‘트레할로오스’라는 성분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 및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를 통한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여부 또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트레할로오스는 아직 그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되지 않은 데다 뼈와 근육 감소에 대한 부작용이 충분히 밝혀지지 않아 간에 좋은 영양제라고 확답하기엔 무리가 있다. 이러한 트레할로오스와 달리 다양한 논문과 임상시험으로 간에 좋은 음식임을 확실하게 검증받은 것으로는 ‘홍삼’이 있다. 홍삼은 KT&G 중앙연구원 인삼연구소 송용범 박사 연구팀의 임상시험을 통해 지방간에 좋은 음식임을 과학적으로 입증받은 바 있다. 연구팀은 콜레스테롤 사료를 먹여 간에 지방이 쌓인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만 홍삼 추출물을 투여하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홍삼을 투입하지 않은 쥐들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약 25mg/g인 반면, 홍삼을 투여한 쥐들은 17mg/g으로 대조군의 68% 수준에 그쳐 홍삼이 간에 좋은 음식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처럼 간에 좋은 영양제인 홍삼은 다양한 브랜드에서 다양한 제품군으로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홍삼의 효능을 보다 제대로 누리기 위해선 브랜드나 가격대, 광고 모델을 살피기보단 그 제조방식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홍삼은 제조 방식에 따라 유효성분의 추출률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에 판매 중인 대부분의 홍삼 제품들은 대개 홍삼을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제조방식은 물에 녹는 홍삼의 진액만 얻을 수 있고, 물에 녹지 않는 홍삼박은 남겨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참다한과 같은 몇몇 홍삼 업체에서는 홍삼박에 들어있는 영양분까지 모두 추출해내기 위해 홍삼을 통째로 갈아 제품에 넣는 ‘전체식 홍삼’ 제조법을 고수하고 있다. 전체식 홍삼은 홍삼의 성분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어 사포닌 성분 외에도 비사포닌 성분과 다당체 등 홍삼의 유효성분을 95% 이상 추출해 섭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윤택준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역시 “면역력을 올려주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선 (홍삼을) 통째로 갈아먹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언급했다. 간은 그 손상이 70~80%에 이를 때까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중년의 건강을 위협하는 지방간의 예방을 위해선 비만하지 않도록 식사량을 조절하고 운동을 생활화하며, 천연의 간에 좋은 영양제인 홍삼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In&Out] 방송 콘텐츠 시장 상생 방안 시급하다/안인배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장

    [In&Out] 방송 콘텐츠 시장 상생 방안 시급하다/안인배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장

    ‘겨울연가’에서부터 ‘태양의 후예’에 이르기까지 국내 드라마들과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필두로 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문화 콘텐츠 수출 산업 효자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문화 콘텐츠 수출 산업의 중심에는 450여개의 독립외주제작사들이 함께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해당 프로그램을 창작한 제작사의 저작권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재방송이나 프로그램이 해외에 판매되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제작사에는 거의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제작사들에게는 저작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 주도로 창의 산업으로 자리잡은 영국 지상파의 외주비율은 50%에 달한다. 영국은 2003년 커뮤니케이션 법을 도입해 독립제작사에 저작권이 있음을 법으로 명시하고 표준제작비 제도를 공고히 했다. 안정된 기반 아래 영국 외주제작사들은 빠르게 성장했고, 이는 영국 콘텐츠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2014년 기준 한국 독립외주제작사들의 매출액은 1조 517억원 규모에 이른 반면 저작권을 법으로 보호받고 있는 영국은 2013년 기준 5조 4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보다 4배 많은 매출액으로 수출액은 무려 100배가 증가하며 영국 문화 콘텐츠 사업의 글로벌화를 이끌어 냈다. 한국은 영국에 비해 지상파 방송사 중심 사고가 우세하다. 지상파 방송사에 공공서비스 명목으로 독과점적 혜택을 부여하면서 동시에 시장 경쟁력을 요구하는 모순이 오래전부터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공영 방송의 위상, 국민 방송의 이미지, 저널리즘의 기능 등이 콘텐츠 산업적 요소보다 사회적으로 우선시되는 사회적 환경 때문이다. 물론 이런 일방적인 지상파 방송사 중심의 사고는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콘텐츠 시장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외주제작사들의 환경은 도무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KBS와 CJ E&M의 든든한 채널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몬스터유니온’, ‘스튜디오드래곤’ 같은 거대 외주제작사들이 설립되며 대다수의 독립외주제작사들은 공정한 경쟁의 기회조차 박탈될 위기에 처했다. 다매체·다채널 시대가 도래하며 제한된 광고 시장에서 수입을 올리기 위한 방송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이런 방송사들이 가지는 경쟁의 부담과 고충은 독립외주제작사들에 고스란히 전달된다. 오래전부터 관행처럼 이어진 방송사 중심의 철저한 갑을 관계와 저작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불공정 거래가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되풀이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무릇 방송사와 외주제작사들은 함께 상생해야 하는 관계에 있다. 결국 정부 차원의 확실한 개선책 없이는 한국 방송 콘텐츠 산업의 발전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한국 방송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강력하고 장기적인 법적·제도적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지속가능한 외주생태계를 정비하기 위해서는 방송사업자, 외주제작사, 대형특수 관계자 제작사, 개인 창작자 모두가 상생하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하는 것이다. 이는 적정하고 합리적인 제작비 책정과 특수관계사 외주 비율 폐지에 따른 외주인정제의 재정비, 법적인 보호를 받는 표준 계약서의 사용 등을 통해 완성될 수 있을 것이다.
  •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출범…문화재 관리·보존 체계적 전담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을 전담할 ‘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가 1일 출범했다.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에 있는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광주시, 하남시, 성남시로 분산된 남한산성 관리체계를 일원화했다. 센터는 남한산성 성곽과 행궁 등 국가지정문화재 2곳과 수어장대와 숭렬전 등 경기도 지정문화재 7곳 관리와 탐방로(73㎞), 소나무숲(60ha) 보전 업무를 맡게 된다. 또 노점상·옥외광고물·주정차 불법행위 단속, 공유재산 관리 및 승인, 주차장 관리, 셔틀버스 운영 등을 담당한다. 조직은 경기도 9명, 광주시 3명, 하남시 1명, 성남시 1명 등 공무원 14명과 경기문화재단 소속 10명 등 24명으로 구성됐다. 사무실은 경기도 공원녹지과 도립공원팀과 옛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가 있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한다.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한산성에는 지난해 34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이호현△무역정책과장 노건기△전력산업과장 김성열 ■방송통신위원회 △창조기획담당관 이헌△방송광고정책과장 장봉진 ■한국전력 △관리본부장 김회천 ■한국교육개발원 △기획조정본부 대외교류홍보실장 김은영 ■한국학중앙연구원 △부원장 신종원△한국학학술정보관 관장보 권미오△사무국장 직무대리 문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보직△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 농식품정책성과관리센터장 국승용△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 삶의질정책연구센터장 김정섭△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 지역경제팀장 김용렬△농림산업정책연구본부 식품유통연구팀장 이계임△농림산업정책연구본부 기후환경연구팀장 정학균△글로벌협력연구본부 통상연구팀장 이상현△글로벌협력연구본부 FTA이행지원센터 총괄지원팀장 지성태△글로벌협력연구본부 FTA이행지원센터 조사분석팀장 송우진 ■한국화학연구원 △탄소자원화연구소 탄소자원화정책센터장 최지나△대외협력본부 화학정책정보센터장 최호철 ■OBS ◇편성제작국△뉴미디어팀장 윤경철△제작팀장 신하연◇보도국△보도영상팀장 차규남◇미디어전략국△콘텐츠제작팀장 황선대 ■경향신문 ◇보직변경 <논설위원실>△논설위원 박종성 박구재 최우규 오창민<편집국>△정치·기획에디터 김광호△경제에디터 안호기△문화에디터 최병준△스포츠에디터 겸 스포츠경향 편집국장 장정현△편집부 편집2팀장 서영찬△사회부장 김준기△탐사보도팀장 강진구△문화부장 김희연△사진부장 김정근△교열부장 김숙자△오피니언팀장 김재중△토요판팀장 정유진△미래기획팀장 최민영△문화부 선임기자 도재기△사진부 선임기자 박민규△교열부 선임기자 오세윤△오피니언팀 선임기자 김후남△토요판팀 선임기자 서의동△모바일팀 선임기자 강기성△미래기획팀 선임기자 김연수<미디어전략실>△DB관리팀 기획위원 하재천<출판국>△출판국장 배병문◇승격 및 보직변경 <편집국>△ 편집부장 권유신△정치부장 안홍욱△경제부장 오관철 ■국민일보 ◇논설위원실△논설위원 김준동 이명희 김영석◇편집국△국제·사회 담당 부국장 배병우△종합편집1부장 신동석△종합편집2부장 김대한△정치부장 남도영△경제부장 한장희△사회부장 이동훈△사회2부장 김재중△국제부장 손병호△온라인뉴스부장 정승훈△사진부장 이동희 ■국제신문 △수석논설위원 변영상 ■고려대 △경영대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 권수영 ■전북대 △산학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이철로 △수의대학장 강형섭△중앙도서관장 박승제△생활체육지도자 연수원장 김달우△창업교육센터장 겸 현장실습지원센터장 김만영△발전지원부처장 유남희 ■전주대 △창업지원단장 겸 창업드림학교장 이형규 ■조선대 △총무관리부처장 강상원△취업지원부처장 김선영△시설관리부처장 김화연△대외협력부처장 박복만△학생지원부처장 이선행△입학부처장 최양진 ■건국대 △충주병원장 김보형 ■동부증권 △법인영업본부장 이정환△전주지점장 신보현 ■하이투자증권 ◇신규 임원 선임△감사총괄 전무 윤석남◇본사 부서장 선임△컴플라이언스 팀장 조원희 ■한화손해보험 ◇부서장 전보△중앙지역단장 임정만△일산지역단장 김욱△대전지역단장 인경식△울산지역단장 김기수△마산지역단장 황윤환△경남지역단장 김경곤△대구지역단장 김종인△동대구지역단장 강전욱△경북지역단장 이성원△개인영업운영지원파트장 고영철△교차영업지원파트장 함영수△영업교육파트장 이우규△강북지역본부마케팅파트장 김헌수△강남지역본부마케팅파트장 박정인△부산지역본부마케팅파트장 심대식 ■ING생명 ◇부서장 승진△브랜드마케팅부(부장) 송정호
  • [경제 브리핑] 이통 3사, 무제한 광고 피해보상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동통신 3사의 ‘무제한’ 표현 광고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 대한 보상이 시작됐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게 LTE 데이터 쿠폰과 무료 부가·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에게는 제공 사실과 제공량, 사용 기간 등이 담긴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보상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이통 3사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박공주헌정시, 공주전, 최순실 말 키우기…청춘들의 웃픈 분노

    박공주헌정시, 공주전, 최순실 말 키우기…청춘들의 웃픈 분노

    ‘근혜가결국(謹惠家潔國·가정을 사랑하고 국가를 단정히 함을 삼간다면)/ 해내시어타(該奈侍於他·그 어찌 남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오)/ 나라골이참(儺懶骨以斬·게으른 됨됨이는 베어내어 쫓아내어라)/ 잘도라간다(?刀喇干多·수많은 칼과 방패가 소리내어 부딪히는데)/ 이정도일준(利精刀一俊·그중에 날카롭고 예리한 칼 하나가 두드러지니)/ 예상모택다(預相謨擇?·미리 서로 모의하여 고개 숙여 아부한다)’-페이스북 ‘고려대 대나무숲’의 ‘박공주헌정시’ 일부 ●핼러윈데이 코스프레까지 등장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대안조차 없는 절망에 빠진 온라인 세대들이 갖가지 패러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들은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시대는 늘 난세였다며, 검찰은 패러디에 녹아 있는 민의(民意)를 잘 읽고 진실만이라도 제대로 규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일 성균관대 인문과학캠퍼스 호암관 외벽에는 1905년 황성신문에 실린 장지연의 동명 논설을 패러디한 ‘시일야방성대곡’이 나붙었고, 지난달 31일 검찰 청사에 들어가다 벗겨진 최순실씨의 프라다 신발도 이날 광고 포스터처럼 편집돼 인터넷을 떠돌았다. 지난달 30일 연세대의 익명 페이스북 페이지(대나무숲)에 올라온 ‘공주전’은 ‘최순실 게이트’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옛날-헬 조선에 닭씨 성을 가진 공주가 살았는데’로 시작하는 글은 무당을 믿게 된 공주, 무당의 딸이 대학에서 학사관리상 특혜를 받는 것을 그렸다. 세태를 풍자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쏟아진다. 유료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된 ‘최순실의 말 키우기’는 10억원짜리 말을 키워 무인도를 혼란에 빠뜨리는 설정을 담았다. 다국어 음성 및 문자 번역 앱 ‘순시리’(siri)는 최씨를 풍자한 명칭과 이미지를 활용했다. 애플의 인공지능 비서 ‘시리’에 순실이라는 이름을 합성했다. 지난달 31일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은 서울 성북구 석관동 캠퍼스에서 경기도당굿 부정놀이, 통영오광대 문둥춤 등을 엮은 ‘시굿선언’을 벌였다. 핼러윈데이로 떠들썩했던 지난 주말에는 ‘최순실 코스프레’를 한 시민이 눈길을 끌었다. 흰 셔츠와 머리 위 선글라스 등을 재현한 채 ‘내 딸, 정유라, 이대, 합격, 성적, 성공적’이라고 적은 종이를 들고 용산 이태원을 누볐다. ●“정권이 메시지 정확히 읽어야” 노기영 한림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패러디는 현실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 못할 때, 뾰족한 대안이 없을 때 좌절감을 표출하는 방식”이라며 “(패러디는) 재미나 장난을 넘어 청년들이 사회에 ‘말’을 전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직장인 노모(29·여)씨는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때는 항상 어지러운 세상이었다”며 “정치권과 검찰 등이 패러디에 숨겨진 국민의 마음을 잘 읽어 정권은 진심으로 반성하고 진실이 제대로 밝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최순득·최순천·장시호 ‘수상한 친인척’까지 겨누는 檢

    현 정권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에 대한 의혹이 그의 딸 정유라(20)씨를 넘어 친인척들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검찰은 아직 신중한 입장이지만 수사 과정에서 혐의점이 포착되면 최씨의 자매와 조카 등도 수사선상에 오를 수밖에 없다. 최씨의 부친 고 최태민 목사는 다섯째 부인과 4녀를 뒀다. 셋째인 최씨는 바로 윗언니 순득(64)씨와 유난히 각별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순득씨는 최근 최씨를 조종한 배후이자 ‘진짜 실세’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순득씨 측 지인들에 따르면 2006년 면도칼 피습을 당한 박근혜 대통령을 자신의 집에서 병 간호를 했다. 박 대통령과 성심여고 동창이란 인연으로 친분이 있었다는 말이 나왔지만 학교 측은 “졸업생 중에 그런 이름이 없다”고 말했다. 순득씨는 뒤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며 남편 정모씨와 함께 최씨의 독일 생활과 입국 후 조치를 도운 인물로도 알려졌다. 또 그의 가족은 강남구 삼성동의 시가 약 290억원짜리 빌딩과 도곡동 35억원짜리 고급 빌라를 보유하고 있는 자산가다. 그의 딸 장시호(37)씨는 승마 특기생으로 연세대를 졸업했다. 최씨의 딸 정씨에게 승마를 권유한 것도 장씨라는 말이 있다. 장씨는 선수생활을 그만두고 연예계 사업을 하며 광고감독 차은택(47)씨와 인연을 맺었고, 차씨를 최씨에게 소개해 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장씨는 지난해 6월 설립된 한국동계스포츠 영재센터 사무총장 당시 거액의 예산을 받아내 특혜 의혹에 싸여 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최씨의 조카 장씨가 이번 사건의 가장 실세이며 최씨 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으니 긴급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씨의 여동생 순천(58)씨 부부 역시 강남구 청담동 빌딩과 서초구 반포동 상가건물,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 등을 소유한 자산가다.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에도 100억원대로 추산되는 지상 5층의 상가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그의 남편 서동범(58)씨는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유아동복업체 서양네트웍스의 대표다. 서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18대 대선에서 승리한 뒤 모범 납세자로 선정, 세무조사 유예 등 혜택을 받았다. 국세청은 현재 이에 대해 최씨 일가의 법인 운영이나 재산 취득 과정의 탈루 혐의를 살펴보고 있다. 위법 행위가 있을 경우 엄중 처벌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죽을죄 지었다던 최순실 “내가 뭐라고… 비선실세 아니다”

    檢 형사·특수부 번갈아 가며 조사 최씨 태블릿 PC 분석작업 마무리 체포 후 ‘운명의 48시간’에 사활 우선 구속 가능한 혐의 적용할 듯 국정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가 지난달 31일 밤늦게 긴급체포되면서 2일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위한 검찰의 카운트다운도 시작됐다. 현행 법규상 체포한 피의자에 대해 48시간 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으면 신병을 풀어 주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씨를 불러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및 국정 개입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서울중앙지검 7층과 10층의 영상녹화실에서 형사부와 특수부 검사들이 번갈아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내가 뭐라고…”라며 자신은 ‘비선 실세’가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다소 불안 증세를 보이긴 했지만 전날보다 비교적 차분히 검찰 조사에 응했다. 그러나 혐의는 대부분 부인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개인적 친분으로 도와주려 했을 뿐 국정이나 인사에 개입한 적은 없으며, 재단 기금 마련이나 딸의 특례 입학을 위해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다. 이 때문에 검찰도 최씨 혐의를 입증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씨는 전날 “죽을죄를 지었다. 죄송하다”고 밝혔지만 사법처리로부터는 빠져나가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혐의를 부인하면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도 알려진 것과 다르다는 취지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씨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과 관련해 함께 의혹 대상자로 거명되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도 모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이경재 변호사(법무법인 동북아) 외에도 이진웅 변호사(법무법인 소망)를 선임, 최소 2명 이상의 변호사들로부터 조력을 받고 있다. 검찰이 최씨의 신병을 계속 확보하기 위해서는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필요성을 입증할 혐의를 제시해야 한다.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의 경우 참고인 조사 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인 만큼 검찰은 좀 더 수사가 진척된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쪽을 중점 소명할 것으로 보인다. 최씨는 두 재단의 설립을 명목으로 대기업들에 압력을 행사해 총 800억원대 자금을 출연토록 하고, 관련 기금을 딸 정유라(20)씨의 승마 훈련비로 쓰려 하는 등 재단 사유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박 대통령의 연설문과 대외비 문건을 다수 받아 보며 정부 정책과 인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도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의 주요 물증인 태블릿 PC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검찰 관계자는 “분석 결과 이 PC가 최씨의 것일 것으로 강력하게 추정된다”며 “다만 이 PC가 당초 알려진 것처럼 독일에서 발견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PC에 일부 파일을 지운 흔적이 있어 복구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검찰은 청와대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사태의 핵심 인물로 초창기부터 거론된 안 전 수석을 2일 소환하고, 출국금지 상태인 정호성(47) 전 부속비서관도 이르면 이번 주에 부를 전망이다. 최씨의 최측근 고영태(40)씨는 이날도 재소환됐다.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중국으로 출국한 광고감독 차은택(47)씨는 최근 국내의 몇몇 변호사와 유선으로 접촉해 검찰 수사 대응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씨와 접촉한 변호사는 비공식적으로 수사팀에 연락해 차씨가 출석할 뜻이 있다고 전하면서도 구체적인 귀국 시기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차씨에 대해 입국 시 통보 조치를 해 놨다. 차씨가 입국하자마자 공항에서 신병을 곧장 확보할 가능성도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포토] ‘자연 모습 그대로’…나체 공익광고가 담은 의미는?

    [포토] ‘자연 모습 그대로’…나체 공익광고가 담은 의미는?

    중국의 모델이자 배우 한단동이 1일(현지시간) 베이징의 한 스튜디오에서 동물털 사용 반대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들고 동물보호단체 ‘PETA(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의 공익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욕, 파리문화원장 인사에도 ‘차은택 입김’ 의혹

    뉴욕, 파리문화원장 인사에도 ‘차은택 입김’ 의혹

    ‘문화계 황태자’이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차은택이 재외문화원 원장 인사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주 뉴욕 한국문화원장으로 내정된 A씨는 출국 5일 전에 경질 통보를 받았다. A씨는 미국 워싱턴DC 아메리칸대학교와 경희대학교에서 예술경영학 석·박사를 취득한 문화예술 전문가로, 외교부 영어 면접에서 1위를 할 만큼 영어 실력도 뛰어나 문체부 내에서 뉴욕문화원장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A씨는 뉴욕에 거주할 집을 빌리고 송별회까지 했지만 출국 5일 전에 경질됐고, 뉴욕문화원장 자리는 한동안 공백 상태로 남게 됐다. A씨의 석연치 않은 경질에 차은택씨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은 뉴욕문화원장과 파리문화원장에 차씨가 몸담은 광고업계 출신 인사가 줄줄이 발탁됐기 때문이다. 당초 차씨의 친구이자 광고업계 출신 인사인 이모 씨가 뉴욕문화원장광 임용 심사를 받았으나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뉴욕문화원장과 파리문화원장은 ‘개방형’에서 ‘경력개방형’ 직위로 바뀌면서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만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이후 뉴욕문화원장에는 제일기획 상무 출신의 오모 씨가, 파리문화원장에는 광고업체 이노션 대표이사 출신의 박모 씨가 발탁됐다. 오씨는 차씨의 ‘대부’인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과 함께 제일기획에서 근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누난 부모 덕에 교칙도 바꾸고 이대 갔다” 고교생 대자보로 정유라 비판

    “누난 부모 덕에 교칙도 바꾸고 이대 갔다” 고교생 대자보로 정유라 비판

    “누난 부자 부모님 둔 덕으로 학교 교칙도 바꾸고 대학 들어간 거 대단해.” 1일 전북 익산시 원광고등학교에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과 특혜를 비판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원광고 학생들은 이날 학생회 명의로 교내 3곳에 대자보를 붙였다. 이중 한 대자보에는 “부모 잘 만나는 것도 능력, 그 능력으로 대학 갔네”라면서 “우리도 명문대 들어가고 싶은데 부모님이 비싼 말을 못 사주신대”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공부한 누나들은 그 대학교에 입학하지 못해서 울었을텐데”라면서 정씨의 부정 입학을 비판했다. 다른 대자보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대자보에서는 “박근혜 대통령님, 지금 우리는 어떤 세상을 살고 있는 건가요?”라면서 “한 명의 종교인의 손에 한 나라의 대통령의 생각과 발언이 바뀌고, 돈과 부모 잘 둔 덕으로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무참히 짓밟고 찢어버리는 세상”이라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은 당당하게 나와 잘못을 인정하고 벌을 받으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1일 출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을 전담할 ‘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가 1일 출범했다.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에 있는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광주시, 하남시, 성남시로 분산된 남한산성 관리체계를 일원화했다. 센터는 남한산성 성곽과 행궁 등 국가지정문화재 2곳과 수어장대와 숭렬전 등 경기도 지정문화재 7곳 관리와 탐방로(73㎞), 소나무숲(60ha) 보전 업무를 맡게 된다. 또 노점상·옥외광고물·주정차 불법행위 단속, 공유재산 관리 및 승인, 주차장 관리, 셔틀버스 운영 등을 담당한다. 조직은 경기도 9명, 광주시 3명, 하남시 1명, 성남시 1명 등 공무원 14명과 경기문화재단 소속 10명 등 24명으로 구성됐다. 사무실은 경기도 공원녹지과 도립공원팀과 옛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가 있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한다.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한산성에는 지난해 34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한채아, 탄탄한 무결점 몸매… 운동욕구 자극

    한채아, 탄탄한 무결점 몸매… 운동욕구 자극

    배우 한채아가 탄탄한 건강미를 뽐냈다. 평소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 받은 것은 물론 다양한 예능을 통해 털털한 성격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 한채아가 최근 진행된 운동기구 광고 촬영 현장에서 무결점 몸매와 절세 미모를 자랑해 화제다. 공개된 사진 속 한채아는 탄탄한 몸매가 드러나는 블랙 컬러의 운동복을 착용하고 밝은 표정으로 바이크 운동기구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이어 포니테일로 발랄하면서 스포티한 느낌으로 상반된 매력을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채아는 이날 꾸준한 자기 관리를 통해 다져진 무결점 몸매를 자랑한 것은 물론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운동기구를 이용해 완벽히 자세를 취해 보이는 등 프로다운 모습으로 스텝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매매 남성 9000명 저장 핸드폰 압수…조폭 낀 기업형 성매매 조직 적발

    성매매 남성 9000명 저장 핸드폰 압수…조폭 낀 기업형 성매매 조직 적발

    기업형 오피스텔 성매매업소를 운영해온 조직폭력배 일당이 붙잡혔다. 특히 이들은 단속에 대비해 성매수 남성의 월급명세서, 통화내역까지 확인한 뒤 성매매 알선을 하고 성매매 남성의 개인정보를 타 업소에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직폭력배 김모(24)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공범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모(23)씨 등 성매매 여성 17명과 성매수 남성 45명을 입건하고 달아난 공범 1명을 뒤쫓고 있다. 김씨 등은 2014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부산 서면과 연산동 일대에서 임대한 오피스텔 20여곳에서 여성을 고용한 뒤 성매매를 알선해 1억 7000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부산지역 유흥주점과 성매매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에 별도의 성매매 알선 방을 만들어 성매매 광고를 올렸다. 김씨 등은 찾아온 남성의 신분증, 휴대전화 통화내역과 월급명세서 등을 확인한 뒤 성매매 여성과 연결시켜주는 등 철저하게 단속에 대비했다. 검증과정을 통과하면 오피스텔로 데려가 1시간에 13만원, 2시간 26만원가량의 돈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했다. 김씨 등은 건당 5만∼8만원을 챙기고 나머지는 성 매수 여성들이 가지는 식이었다. 이들은 수집한 성 매수 남성의 개인정보를 타 업소에 180만∼300만원을 받고 팔아넘기기도 했다. 경찰 단속에 대비해 일명 ‘바지 사장’을 내세워 영업했고, 경찰 조사를 받고도 다른 오피스텔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압수한 김씨 등의 휴대전화에서 성매수 남성 9000여명의 휴대전화 번호가 저장돼 있는 것을 확인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최순실 최측근 차은택, 장관 하고 싶다며 영향력 과시”

    “최순실 최측근 차은택, 장관 하고 싶다며 영향력 과시”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광고감독 차은택(47)씨가 지인들에게 “장관이 하고 싶다”며 영향력을 과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한국일보는 차씨와 15년간 친분을 유지해온 음반기획자 A씨와의 인터뷰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은택은 2014년 8월 초대 문화융성위원회 민간위원이 된 후 A씨에게 “장관이 되고 싶다”고 했고, 2015년 4월 문화창조융합본부장 겸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이 되자 “몇 천억을 움직일 수 있다”면서 ‘정부 일’을 함께 하자고 권했다. A씨는 ”지금 돌이켜 보니 그게 미르재단”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차씨의 은사인 김종덕(59)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것을 두고 차씨가 문체부 장관이 되기 위해 김 장관을 징검다리 삼은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또 A씨는 차씨와 김성현(43) 미르재단 사무부총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김씨는 차씨가 광고를 하면서 알게 된 그래픽디자이너인데 일감도 주고 골프도 자주 같이 치러 다닌 사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첨단범죄수사부 추가 투입… 중수부급으로 변하는 특수본

    총 20명선… 부패특수단의 두배 최씨 先형사8부·後특수부 조사 검찰이 정권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의 각종 의혹 수사를 위해 또다시 수사 인력을 대거 보강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중앙지검 3차장 산하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를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7일 꾸려진 특별수사본부는 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한웅재)와 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를 주축으로 15명 안팎의 검사들로 구성됐다. 여기에 손 부장검사를 포함, 첨수1부 전원이 합류하게 돼 특수본의 규모는 총 20명 안팎으로 늘어났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를 대신해 ‘미니 중수부’로 출범한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의 검사 총원인 11명의 두 배 가까운 규모다. 검찰 관계자는 “최씨를 둘러싼 추가 의혹이 계속 제기되면서 수사 범위도 방대해졌다”며 “추가로 일부 검사 몇 명을 투입하는 것보다 부장을 중심으로 부서 체계가 구축돼 있는 편이 좋을 듯해 첨수1부 전체를 투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형사8부는 미르·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기금 마련에 대한 의혹을, 특수1부는 청와대 문건 유출과 최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각각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 이날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최씨는 형사8부에서 먼저 조사를 받은 뒤 특수1부 조사를 받게 된다. 첨수1부는 아직 중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차은택(47) 광고감독 관련 의혹과 유럽 모처에 머물고 있는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입시비리 의혹 등 남은 의혹과 추가로 제기되는 의혹들을 수사할 전망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박보검, 캡처를 부르는 촬영 현장 ‘브랜드 캠페인 메이킹 영상엔..’

    박보검, 캡처를 부르는 촬영 현장 ‘브랜드 캠페인 메이킹 영상엔..’

    박보검 G9 ‘쇼핑에 상식을 채우다’ 브랜드 캠페인 메이킹 영상이 화제다. 31일 G9는 지난 9일을 시작으로 유튜브에 박보검 지면촬영 현장이 담긴 메이킹 영상 공개와 더불어 23일까지 SNS 공유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은 현재까지 총 5만4000여건 이상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며 열렬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SNS 영상 공유 이벤트도 2주 만에 좋아요 수 6131건, 댓글 4572건과 함께 게시글 3123건이 공유되어 대세 박보검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했다. 박보검의 친필 사인을 증정하는 이벤트에는 수천명이 응모했으며, 10월 들어 G9 페이스북 채널의 좋아요 수는 1만명 가량 증가해 놀라운 홍보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 G9는 올 초 박보검을 모델로 한 브랜드 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이며 박보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박보검으로 모델이 발탁 되자마자 올해 3월 한 달 간 방문자수와 거래액도 전년대비 높은 수치로 상승했다. 메이킹 영상 속에는 박보검이 G9에서 준비한 이벤트를 받고 기뻐하며 감사해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G9 직원들은 박보검을 위해 직접 박보검의 이름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케이크, 간식 등과 함께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G9는 메이킹 영상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곧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G9 광고가 박보검에게 가장 잘 어울린다’는 댓글 등 팬들의 관심이 상당한 것으로 보여 새롭게 온에어 될 광고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배상권 G9 마케팅실장은 “최근 가장 핫하면서도 바른 이미지의 스타로 떠오른 박보검을 모델로 한 G9의 메이킹 영상과 친필 사인 증정 프로모션 반응이 예상보다 더 뜨겁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상식적이고 편리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기존 쇼핑몰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브랜드 캠페인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다큐] 삶, 찍고 찍는다… 꿈, 직업이 되다

    [포토 다큐] 삶, 찍고 찍는다… 꿈, 직업이 되다

    모든 일상이 콘텐츠… 시간·장소 구분 없이 일할 수 있는 즐거움 있어 “안녕하십니까! 망가녀(온라인 닉네임)입니다! 오늘은 코엑스 SM타운 아티움에 놀러 왔습니다.” 20대 초반의 여성이 손삼각대에 달린 손바닥만 한 카메라를 보며 열심히 떠들고 있다. 마치 카메라 안에 누군가가 있는 듯. 지나가는 시민들이 힐끔 쳐다보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다. Vlog(Video+Blog)를 촬영 중인 1인 유튜버 크리에이터 고지현(망가녀·22)씨의 모습이다. 유튜버 크리에이터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사람’이란 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 동영상, 리뷰 등을 만들어 올리는 사람’이란 말의 합성 신조어이다. 국내 유튜브 스타 중 가장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대도서관’,‘양띵’, ‘씬님’ 등은 유튜브 광고만으로 수천만 원을 벌기도 한다. 콘텐츠 외에도 부가 광고 수입원을 생각하면 웬만한 전문직 연봉을 뛰어넘는다. 지난 9월에 열린 유튜브 팬미팅 행사는 티켓 오픈 하루 만에 1000석이 매진됐다. 이제 크리에이터라는 이름은 하나의 직업이며 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비디오빌리지를 찾았다. 크리에이터들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사업체 중 하나이다. 영상 속에서 즐겁고 화려한 이들의 실제 모습은 생각과 달리 초췌했다. 영상편집을 하느라 며칠째 집에 못 들어가 소파에서 새우잠을 자는 크리에이터의 머리 매무새는 엉성했다. 슬리퍼와 편한 옷차림으로 일에 열중하는 이들의 눈가엔 다크서클이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 서지영(귄펭·24)씨는 “밤새 편집하는 일이 부지기수지만 그래도 재미있으니까 한다”며 해맑게 웃었다. 이날 고씨는 핼러윈 특집 콘텐츠를 만들겠다며 눈가에 검은 아이섀도를 바르기 시작했다. 어김없이 카메라는 켜져 있었다. ‘초콜렛 파스타’라는 기괴한 요리 재료를 사러 가는 마트에서도 카메라는 함께였다. 신별(신별·23)씨는 “크리에이터는 다른 직업에 비해 한계가 없다”며 “모든 일상이 콘텐츠가 될 수 있기에 맘대로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독자와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에 매료되어 크리에이터 생활을 택한 김남욱(남욱이의 욱기는 일상·22)씨. 악플에는 상처도 받지만 “재미있다”는 응원에 힘을 얻는다. 슬럼프였던 지난 8월에는 구독자의 긴 격려 댓글을 보고 눈물까지 흘렸단다(물론 이 또한 콘텐츠로 승화됐다). “제게 고민 상담을 하고 응원을 바라는 댓글들도 많지만 저 또한 구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구독자가 있기에 제가 있고, 그래서 이 일을 그만둘 수가 없죠.” 비디오 빌리지의 최연소 크리에이터인 차진혁(깜찍한진혁이·14)군은 “영상 안에서는 어떤 장난을 쳐도 혼나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다며 칭찬을 해 줘서 좋다”며 수줍게 웃는다. 차군은 “재미있어서 하는 일을 재미있게 봐 주는 사람이 있으면 돼요. 모두가 재미있을 순 없잖아요”라며 도발적으로 말을 이었다. 이들 대부분은 개인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장난스럽게 올린 영상으로 ‘크리에이터’의 길을 걷게 됐다. 고씨는 크리에이터가 된다는 것이 ‘별것’ 아니라고 말한다. 어린 시절 그림을 그리고 색종이를 접은 활동들도 모두 크리에이터의 일환이기 때문이다.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그녀는 말한다. “다들 휴대전화는 있잖아요. 일단 뭐라도 찍어 올리세요.” 글 사진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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