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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사·의료농단 단죄… ‘몸통’ 뇌물 재판은 시간 싸움

    학사·의료농단 단죄… ‘몸통’ 뇌물 재판은 시간 싸움

    박근혜(65)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직권남용 혐의 재판이 지난해 12월 시작된 뒤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 ‘비선 진료’ 의료농단 등 일부 국정농단 사건의 1심 선고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국정농단의 ‘몸통’인 삼성의 승마지원 혐의 등 심리는 방대한 증거와 시간에 쫓기고 있어 언제쯤 결과가 나올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다.26일 법원에 따르면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국정농단 사건 가운데 이대 학사비리, 비선 진료, 삼성물산 합병 찬성 압박과 관련된 사건의 1심 재판이 마무리됐다. 이 사건들의 모든 피의자들에 대한 유죄가 인정됐다. 이대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수정)는 지난 23일 최씨와 최경희(55) 전 총장에게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박 전 대통령의 비선 진료에 관여하고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기소된 김영재(57) 의원 원장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김 원장의 부인 박채윤(48) 대표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삼성 합병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문형표(61)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61)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은 모두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됐다.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혐의의 재판은 다음달 3일 결심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검찰이 기소한 최씨와 광고감독 차은택(48)씨 등에 대한 재판은 박 전 대통령과 일치된 결론을 내기 위해 선고가 미뤄진 상태다. 그러나 국정농단 사건 수사의 핵심인 박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와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재판은 1심 재판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재판부는 방대한 양의 증거를 심리하기 위해 일주일에 3~4회, 하루 종일 심리를 불사하고 있다. 특히 핵심 피고인인 박 전 대통령의 1심 구속 만기가 오는 10월로 다가오는 가운데 변호인 측이 ‘시간 끌기’ 전략을 적극 펼치면서 매번 검찰과 변호인 측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에 유영하 변호사는 “앞으로 신문할 증인 숫자가 최소한 250명 정도 되는데 구속 만기가 3개월밖에 남지 않아 이사이에 증인신문을 다 마칠 수 없을 것이다. 일단 석방을 하고 나중에 법정구속을 하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 측은 “(변호인단으로부터) ‘몇 만쪽 되는 기록을 언제 준비하느냐’는 말을 몇 달째 들어야 하느냐”고 반박했다. 이 부회장의 구속 기한도 8월 말로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 등 특검이 신청한 주요 증인뿐 아니라 변호인 측 증인 신문도 남아 있는 상태다. 이 부회장의 재판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 김진동)는 법정에서 특검과 변호인 측 모두에게 ‘핵심 부분만 질문하라’고 여러 차례 당부했다. 한편 검찰은 최씨 딸로 이대 특혜 입학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정유라(21)씨를 27일 다시 소환한다. 지난 20일 정씨에 대해 재청구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이후 7일 만이다. 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삼성의 ‘말(馬)세탁 지원’과 관련한 보강조사를 실시한 뒤 정씨에 대한 세 번째 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이천시 프로축구단 9월 창단

    경기 이천시가 이천FC(가칭)와 연고 협약을 맺고 프로축구단을 창단 한다고 26일 밝혔다. 조병돈 시장과 차종호 프로페셔널 풋볼 플래너 대표이사는 28일 오후 3시 축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고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천시는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해 사무실과 운동장 등을 임대하고, 이천FC는 일본과 한국의 기업 후원과 광고, 입장 수입 등으로 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 후 준비를 거쳐 오는 9월 이후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승인을 받아 내년 개막하는 K리그 챌린지에 참가한다는 목표다. 이 같은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내년부터 이천에서는 기존 K3리그 와 WK리그를 비롯해서 K2리그까지 관람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강남·강북 구분 없이 실수요자 ‘분양 열기’

    강남·강북 구분 없이 실수요자 ‘분양 열기’

    ‘6·19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 분양현장 둘러보니 “서울은 입주하는 아파트도 별로 없고, 안전할 것 같아서 청약을 넣어 보려고요. 내년이면 아이가 태어나니 내 집 마련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서울 강서구 직장인 최모씨·35) “그동안 매번 청약에 떨어졌는데 6·19 부동산 대책이 나오면서 투자수요가 많이 빠졌으니, 이번에는 저한테도 기회가 올 것 같아서 청약을 넣으려고 합니다.”(서울 강동구 직장이 김모씨·43) 서울 분양권 거래를 꽁꽁 묶는 것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대책이 지난 19일 발표됐지만, 분양시장의 열기는 계속되고 있다. 6·19 부동산 대책에 따라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와 경기 과천에만 적용됐던 ‘아파트 분양권 전매 전면금지’가 서울 모든 지역과 경기 광명까지 확대됐다. 또 ‘청약조정 대상지역’에서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10% 포인트 강화됐다. 건설사 관계자는 “서울 분양권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규제를 강화했지만, 서울 분양시장은 여전히 뜨겁다. 올 상반기에만 6%의 상승률을 보인 강동구에서 23일 분양을 시작한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앞에는 오픈 시간 전부터 길게 줄을 서는 모습이 연출됐다. 고덕동 210-1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5호선 상일동역과 가까워 주변에서 전세를 살던 세입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강우천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강남 업무지구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층이 워낙 탄탄해 분양에 대한 걱정은 하고 있지 않다”면서 “청약 경쟁률은 이전보다 낮겠지만, 실제 입주를 계획하고 청약을 넣는 사람이 많아 계약률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침부터 장사진을 이루는 모습은 그대로지만, 최근 흔하게 목격되던 모델하우스 주변 ‘떴다방’(분양권 거래를 목적으로 한 이동식 중개업소)은 찾아볼 수 없었다. 건설사 관계자는 “분양권 불법거래 등에 대한 정부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이전에 진을 쳤던 떴다방 사람들이 사라진 것 같다”면서 “단속이 중단되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했다. 상일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는 2020년 9월 입주이기 때문에 분양을 받으면 3년 넘게 돈이 묶이는 것”이라면서 “실수요자가 아니면 쉽게 청약을 넣기 어렵다”고 말했다. 12년 만에 첫 분양을 진행하는 은평구 수색·증산 뉴타운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수색·증산 뉴타운은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시작으로 향후 10개 단지, 약 1만 3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문을 연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모델하우스 앞에는 문을 열기 1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몰렸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분양 홍보관을 운영할 때도 청약문의 전화가 하루에 수백통이 걸려 왔다”면서 “6·19 부동산 대책 발표 이전에는 분양을 받은 뒤 1년 6개월이면 분양권 거래 제한이 풀렸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전화가 많았는데, 6·19 이후에는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직장인 있는 젊은 부부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서울뿐만 아니라 ‘고양 향동지구 중흥S-클래스’(951가구)나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1223가구) 등 수도권 분양 아파트에도 청약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렸다.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 인기 택지지구의 경우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면서 “투자 수요가 빠지는 만큼, 무주택자에게는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 아파트 청약 시장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지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형태의 오피스텔(아파텔)과 상가 등에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23일 모델하우스의 문을 연 경기 고양시 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에 들어서는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는 상가와 오피스텔에 투자하려는 사람들로 모델하우스가 붐볐다. 이 단지는 고양시 일산동구 대화동과 장항동 일원 100만㎡에 케이팝 공연장을 비롯한 테마파크와 방송미디어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 복합시설, 호텔 등이 건설되는 복합 개발지에 들어선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대도심고속철도(GTX) A노선 프로젝트가 내년 착공을 준비하면서 킨텍스 주변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면서 “일산 서구가 지역구인 김현미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 장관이 되면서 사업 속도가 더 빨라지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상가와 오피스텔로 투자금이 늘어나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분양권 시장에 풀렸던 돈이 갈 곳을 잃으면서 오피스텔과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가고 있는데, 수익형 부동산은 실제 사용보다 임대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경기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면서 “광고만 믿고 투자를 했다가는 공실 등의 위험으로 손해를 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있어, 우리나라도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적어도 투자금의 30~40%는 가지고 있어야 하고, 입지와 임대수요 등에 대한 절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검찰, 미스터피자 갑질 의혹 수사…정우현 회장 출금·계좌추적

    검찰, 미스터피자 갑질 의혹 수사…정우현 회장 출금·계좌추적

    서울중앙지검이 첫 본격 수사 대상으로 ‘갑질 논란’을 일으킨 미스터피자를 선택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미스터피자 본사인 MP그룹과 치즈를 공급하는 관계사 2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최근 창업주인 정우현(69) MPK그룹 회장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들 기업의 회계 자료와 가맹점 관리 자료 등 압수물을 분석 중인 수사팀은 법원에서 계좌추적용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세 회사 간 자금 거래 상황을 면밀히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초점은 정 회장의 동생 등 친인척이 운영하는 것으로 돼 있는 관계사들이 명목상으로만 존재하면서 ‘치즈 통행세’를 받기 위해 설립·운영됐는지에 맞춰져 있다. 그간 가맹점주들은 치즈를 10㎏에 7만원이면 공급받을 수 있는데도 회장 친척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으면서 8만 7000원에 강매 당했다고 호소해왔다. 아울러 검찰은 본사가 집행해야 할 광고비를 가맹점주에게 떠넘긴 의혹,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회장 자서전 대량 강매, 비자금 조성 등 그간 업계에서 제기된 의혹 전반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장 혐의 적용이 검토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탈퇴한 가맹점주가 낸 피자가게 인근에 ‘보복 출점’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의 전횡을 호소하다가 탈퇴한 점주들을 규합해 ‘피자연합’을 만들어 활동한 이모씨는 3월 숨진 채 발견됐다. 탈퇴 점주들은 이씨가 자기 가게 근처에 새로 문을 연 미스터피자의 ‘할인 전쟁’에 못 이겨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 관계자는 “탈퇴 점주의 죽음이 현재 중심 수사 대상은 아니지만, 수사 착수의 한 배경이 되었다고는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두환 “회고록 소송, 재판 장소 광주서 서울로 옮겨달라”

    전두환 “회고록 소송, 재판 장소 광주서 서울로 옮겨달라”

    전두환씨가 회고록 논란으로 5·18단체와 5월 유가족으로부터 피소를 당한 가운데 재판 장소를 광주에서 서울로 옮겨달라고 요구했다.25일 광주지방법원과 5·18기념재단 등은 전씨 측이 이번 소송 담당 법원을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 바꿔달라며 최근 재판부 이송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전씨 측은 이송 신청서에서 ‘광주는 5·18에 대한 지역 정서가 매우 강하다. 재판 공정성을 위해 지역적 연고가 적은 법원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단체와 고(故) 조비오 신부 유족은 ‘전두환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 서술한 대목을 삭제하지 않고서는 출판·발행·인쇄·복제·판매·배포·광고를 금지하도록 지난 12일 광주지방법원에 임시처분을 신청했다. 또 전씨 측이 이를 어기면 1회당 500만원씩 배상 명령도 신청에 포함했다. 5.18재단은 ‘지역 정서 논리는 재고할 가치가 없다’ 등 전씨 측 주장에 반박하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재판부는 양측 의견을 종합 검토해 이송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네티즌들 부러움 산 ‘김사랑 자동차’ 가격

    네티즌들 부러움 산 ‘김사랑 자동차’ 가격

    배우 김사랑의 차량이 화제다.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사랑이 자신의 애마로 드라이브를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사랑은 외출 준비를 하면서 여러 옷을 입어보며 고민했다. 화려한 드레스를 몇 번 갈아입던 김사랑은 드디어 블라우스와 치마 스타일로 결정하고 외출 준비를 마쳤다. 이어 주차장으로 향한 김사랑은 주차장을 런웨이로 만들었고, 출연진들은 “솔직히 저기 조명 켰죠?” “대박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더욱 놀라운건 그녀의 블랙 애마였다. 선글라스를 낀 채 블랙 마세라티에 올라탄 김사랑의 모습은 마치 자동차 광고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김사랑의 차에 큰 관심을 보였다. 마세라티 콰트로 포르테는 2017년형 기준 2억원을 호가한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중국산 짝퉁 레고 논란…IS 깃발에 인질 참수까지

    중국산 짝퉁 레고 논란…IS 깃발에 인질 참수까지

    IS를 소재로 한 중국산 짝퉁 레고가 등장해 각국에 유통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싱가포르 일간 더 스트레이츠타임스는 24일 동남아시아에 극단주의 무장단체(IS) 추종세력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IS를 소재로 한 중국산 짝퉁 레고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장난감은 유명한 블록 완구 브랜드인 레고를 모방해 중국에서 생산한 ‘팰컨 커맨더스’ 세트에 들어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와 호주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장난감 광고에는 검은색 옷을 입은 테러범이 경찰과 싸우는 장면이 나온다. 테러범 피규어(모형인형)는 IS 깃발을 들고 있으며, 또 다른 피규어는 다이너마이트 투척기에 올라탄 채 불을 뿜는 AK-47 소총을 손에 들고 있다. 잔인하게 인질을 참수하는 테러범을 묘사한 모형도 들어 있다. 장난감 대상 연령은 6세 이상이다.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교사인 마눈 맛 이사(40)씨는 “아들이 ‘알라’, ‘모함마드’ 등 글귀가 적힌 깃발을 손에 든 테러범 피규어를 가지고 노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종교적으로 민감한 부분을 자극하는 이런 장난감이 자유롭게 유통되지 못하도록 해달하고 당국에 요청했다”며 “이슬람위원회와 경찰에도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현재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를 비롯한 중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개당 7.41달러(약 8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레고 대변인 카밀라 페데르손은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이 제품은 레고가 만든 것이 아니며 레고 블록에 포함된 제품도 아니다”라며 “아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사업을 하는 회사로서 이런 제품은 만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 혼자 산다’ 김사랑, 일상의 모든 순간이 광고… 박나래 “침대 광고 아니죠?”

    ‘나 혼자 산다’ 김사랑, 일상의 모든 순간이 광고… 박나래 “침대 광고 아니죠?”

    배우 김사랑이 ‘신비주의’를 벗고 반전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묵언수행 급의 소리 없는 일상으로 웃음을 준데 이어 곳곳에서 깨알 같은 엉뚱함을 방출하며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선사했다. 또한 그는 일상의 모든 순간을 광고의 한 장면처럼 보이게 해 극강의 비주얼을 뿜어내며 시청자들이 ‘폴 인 러브’하게 만들었다. 지난 23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영진 / 연출 황지영 임찬) 210회에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공개된 김사랑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무지개회원들은 무지개라이브를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에서 진행돼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그 이유는 바로 데뷔 후 일상을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김사랑이 등장했기 때문. 김사랑은 “제작발표회보다 더 떨리는 거 같아요”라며 첫 예능 촬영을 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강제 신비주의가 된 이유에 대해 “작품을 많이 안 하다 보니까..”라고 설명했다. 김사랑의 모습을 본 전현무-이시언은 김사랑의 미모에 반해 결국 박나래-한혜진과 자리를 바꿔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이후 김사랑의 하루가 본격적으로 공개됐다. 자체발광하는 그의 미모와 엉뚱함이 쉴새 없이 번갈아 나와 폭소를 자아냈다. 그가 침대에서 눈을 뜨는 순간까지 화면에 나오자 박나래가 “침대광고 아니죠?”라며 잠을 깨는 순간에도 빛이 나는 그의 모습에 감탄했다. 잠에서 깬 그는 바로 미스트를 뿌리며 피부에 수분을 더했고, 마사지볼을 이용한 셀프 마사지를 하며 시작부터 자신만의 건강관리법을 보여줬다. 하지만 일어났을 때부터 소리 하나 없는 김사랑의 일상에 더욱 관심이 집중됐고 박나래는 “오늘 볼륨 끈 거 아니죠?”라며 신기함을 표했다. 이어 묵음 속에서 다리-등-골반 마사지볼 사용법이 공개됐다. 김사랑이 마사지볼이 필요한 회원으로 전현무-기안84-이시언을 꼽았고 현장에 함께 있던 전현무-이시언에게 마사지볼 사용법을 전파했다. 이 과정에서 전현무와 이시언이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트레칭 후 김사랑은 생마늘을 이용한 간단한 레시피의 토스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식탁보를 오븐에서 꺼내며 깨알 같은 엉뚱함을 보일 시동을 걸었다. 이후 김사랑이 결혼에 관한 책을 읽자 박나래는 김사랑에게 이상형에 대해 물었고, 그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이상형임을 밝히며 다른 이상형을 술술 밝혔는데 이에 전현무가 자신이라고 생각하며 김칫국을 마셔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김사랑은 앞서 보여준 엉뚱함이 잊혀질 때쯤 집에서 나 홀로 패션쇼로 의외의 엉뚱함을 보여 다시 한 번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그가 프란체스카를 연상케 하는 망사 원피스와 시상식에서 볼법한 화려한 원피스를 입고 진지하게 고민한 것이다. 외출 준비를 마친 그가 주차장에서도 런웨이를 걷는 듯한 워킹과 멋짐이 폭발하는 드라이빙을 보이면서 다시 광고의 한 장면 같은 일상을 보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대썬앤빌창원, 무더위 날려버릴 ‘통큰 경품’ 이벤트 진행

    현대썬앤빌창원, 무더위 날려버릴 ‘통큰 경품’ 이벤트 진행

    현대썬앤빌창원 더스퀘어가 평년 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3억원대 ‘통큰 경품 행사’를 마련했다. 배우 김래원이 브랜드 광고모델을 맡은 현대썬앤빌창원 더스퀘어는 상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가 계약자 중 7월 13일까지 사전예약을 완료한 고객에 한해 추첨의 기회가 제공되며 1등에게는 약 6천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1명)가 제공된다. 2등에게는 샤넬 시계(2명), 3등 삼성 무풍에어컨(3명), 4등 삼성 김치냉장고(4명), 5등 다이슨 선풍기 겸 공기청정기 (5명)을 제공한다. 오피스텔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도 감사 경품 행사를 준비했다. 현대썬앤빌창원 오피스텔 계약자 중 7월 13일까지 사전예약을 완료한 고객들에게 한해 추첨의 기회가 제공된다. 1등에게는 약 3천만원 상당의 BMW 미니(1명)를 경품으로 지급하고 2등에게는 샤넬백(2명), 3등 디트로네S전동차(2명), 4등 괌여행상품권 4인 가족(2명), 5등 LG트롬 스타일러(3명)을 제공한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고객 대상 경품응모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현대썬앤빌창원 더스퀘어 홍보관을 방문하면 누구나 응모에 참여할 수 있다. 7월 2일과 7월 9일, 7월 16일 3주간 매주 일요일에 진행된다. 매주 1등 한 명에게 약 7백만원 상당의 샤넬백이 주어지고 2등에게 골드바 10돈(2명), 3등 다이슨 청소기(3명), 4등 밥솥(5명) 등 풍성한 경품이 제공된다. 또 7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은 모델하우스 방문고객 중 선착순으로 하루 300명에게 라면 1박스씩 주어진다.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현대썬앤빌창원 더스퀘어는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해 관심고객으로 등록한 모든 고객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네이버에서 현대썬앤빌창원을 검색하면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할 수 있다. 한편 현대썬앤빌창원 더스퀘어는 창원역세권 개발구역 내 단일규모로는 최대 상업시설이다. 지하 4층~지상 8층, 8개동, 전용면적 23.07~43.73 ㎡ 소형 오피스텔 718실 규모에 접근성이 좋은 1~2층 중심으로 트렌디한 스트리트몰 상업시설이 176실 구성돼 있다. 총 3개의 광장과 170m의 스트리트 몰, 테마별 8개 동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7월 오픈 예정으로 창원시 의창구 용동에 위치하게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 전역에서 만나는 ‘금천made in Seoul’

    서울 전역에서 만나는 ‘금천made in Seoul’

    서울 금천구의 사회적경제 공동 브랜드 ‘금천made in Seoul’이 금천구를 넘어 서울 전역에 홍보된다. 금천구는 ‘금천made in Seoul’이 2016년 제3회 서울시민 희망광고 공모에 선정돼 다음달까지 서울시내 전철과 버스정류장, 가판대 등에서 광고된다고 22일 밝혔다. 금천구는 “2호선 전철 객실 안, 구로도서관 앞 버스정류장, 창동역 앞 가판대 등에서 광고를 접할 수 있다”며 “금천구의 사회적경제 사업을 널리 알리고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민 희망광고는 서울시에서 단체나 기업에 무료 광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비영리법인·단체의 공익활동을 돕고 전통시장, 장애인·여성·사회적·공유기업, 협동조합 등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2012년 시작됐다. 서울시는 선정된 단체나 기업에 디자인, 인쇄 제작 등을 지원하고, 전철 안이나 버스정류장, 가판대 등에 무료로 광고를 게재해 준다. 금천made in Seoul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품과 서비스 가치를 알리고 회원사 간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진행하는 브랜딩 사업이다. 현재 지역의 20여개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금천made in Seoul이 사회적경제 공동 브랜드를 넘어 금천구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경제 구축, 인력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남 성매매·대부업 전단지 배포 단속

    서울 강남구는 불법 성매매 및 대부업 전단지 배포자 15명을 검거하고, 관련 이동전화번호 279개를 중지시켰다고 22일 밝혔다. 강남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12년 7월부터 불법·퇴폐행위 근절 특별전담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며 지속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대치동 산등성길·논현동·역삼동 먹자골목 일대를 중심으로 유흥업소 광고 전단지가 급증했다”며 “구 특별사법경찰관들이 매주 특별 합동단속해 올 상반기 지역에서 15명의 불법 전단지 배포자를 검거하고 전단지 3만 2817장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는 불법 전단지를 손으로 소량 배포했다면 요즘은 차를 이용해 다량 살포하는 수법을 쓴다”면서 “구는 전단지를 상습적으로 배포한 유흥업소 업주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하는 식으로 광고 전단지가 발붙이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이와 함께 거리에서 수거한 전단지 정보 등을 모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한편 불법 전단지에 사용된 이동전화번호를 중지시켜 달라고 각 통신사 쪽에 꾸준히 요청하고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주민들이 피부로 직접 체감하도록 불법 성매매·대부업 전단지를 뿌리 뽑아 세계 일류 명품도시 강남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檢, 미스터피자 압수수색… 정우현 겨누나

    檢, 미스터피자 압수수색… 정우현 겨누나

    검찰이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갑질’을 하고 부당이득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는 미스터피자를 지난 21일 압수수색하면서 수사가 MP그룹 정우현(69) 회장에게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지난해부터 피해 가맹점주들은 정 회장을 갑질 영업의 최종 지시자로 지목해 왔다.특히 문재인 정부가 경제민주화 기조에 따라 갑질 영업에 대한 강력한 처벌 의지를 밝힌 만큼 검찰 수사가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준식)가 미스터피자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내용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치즈를 가맹점에 공급하는 과정에서 정 회장 동생의 아내 명의로 된 회사를 중간 납품업체로 끼워 넣어 가격을 부풀리고, 중간 업체가 부당이득을 거두게 한 혐의다. 실제 가맹점주들은 MP그룹이 유가공업체와 직거래할 경우 10㎏당 7만원대에 치즈를 공급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 회장 동생의 업체를 중간 단계에 추가해 가맹점에 10㎏당 8만 7400원에 공급하는 불공정행위를 했다고 주장해 왔다. 실제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들 역시 가맹점을 상대로 ‘필수물품’의 가격을 높여 폭리를 취하고 중간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는다는 의혹이 숱하게 제기된 상태다. 또 다른 수사 대상은 미스터피자의 이른바 ‘보복 출점’이다. 미스터피자는 탈퇴 점주들이 올해 초 경기 이천과 동인천 지역에 가게를 차리자 근처에 영업점을 내는 방법으로 보복 영업을 한 혐의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유독 두 곳에서만 미스터피자가 할인행사를 해 보복성이 짙어 보였다”고 말했다. 탈퇴 점주들이 피자 원료를 공급받지 못하도록 원료 생산 업체를 압박한 혐의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한 탈퇴 점주가 올해 4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계기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며 보복 출점도 수사 대상 중 하나임을 분명히 했다. 검찰은 이날 미스터피자 관계자 2~3명을 소환해 경위 파악에 나섰다. 이 밖에도 정 회장은 점주들이 낸 광고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지난해 8월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되기도 했다. MP그룹 측은 “(치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중간업체를 둔 것이며 타사에 비해 비싼 값도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김태호 등 MBC 예능 PD “김장겸 사장, 그만 웃기고 떠나라”

    김태호 등 MBC 예능 PD “김장겸 사장, 그만 웃기고 떠나라”

    ‘무한도전’의 김태호 PD 등 MBC 예능 PD들이 22일 성명을 발표하고 김장겸 현 MBC 사장 퇴진을 촉구했다. MBC의 막내 기자들도 사내 곳곳에 대자보를 내걸고 김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MBC 예능 PD 47명은 이날 성명에서 “김장겸 사장은 이제 그만 웃기고 회사를 떠나라”며 “웃기는 건 우리 예능PD들의 몫”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웃기기 힘들다”며 “사람들 웃기는 방송 만들려고 예능PD가 되었는데, 그거 만들라고 뽑아놓은 회사가 정작 웃기는 짓은 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검열하는 거 진짜 웃긴다. 아무리 실력 있는 출연자도 사장이 싫어하면 못 쓴다. 노래 한 곡, 자막 한 줄까지 간섭하는 거 보면 지지리도 할 일이 없는 게 분명하다”며 “시키는 대로 안 하면 아무리 시청률을 잘 뽑아도 멀쩡히 하던 프로그램 뺏긴다”고 폭로했다. 또 “PD가 아니라 노예가 되라 한다”고 주장했다. 예능 PD들은 “KBS, SBS는커녕 종편에도 비교할 수 업을 만큼 제작비를 깎는다”며 “출연자 섭외할 때마다 출연료 얘기하기가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사장님 귀빈’ 모시는 행사에는 몇억씩 쏟아 붓는다”고 적었다. 한편 MBC의 막내 기자들도 지난 21일 사내 곳곳에 대자보를 내걸고 김 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대자보를 통해 “회사는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사장 퇴진 성명을 대거 삭제했다. ‘조직 내 건전한 의사소통 활성화’를 위해 삭제와 차단을 일삼겠다는 부박한 자기모순은 누구의 발상이냐”고 지적했다. 지난 21일 오전 게시된 대자보는 현재 사측에 의해 모두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입사한 MBC 공채 마지막 기수인 막내 기자들은 지난 1월 ‘MBC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보도를 묵인 축소로 일관해왔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출근정지 10일과 근신 처분을 받은 바 있다. < 이하 MBC 예능 PD 성명 전문 > 이제 그만 웃기고 회사를 떠나라 웃기기 힘들다. 사람들 웃기는 방송 만들려고 예능PD가 되었는데 그거 만들라고 뽑아놓은 회사가 정작 웃기는 짓은 다 한다. 검열하는 거 진짜 웃긴다. 아무리 실력 있는 출연자도 사장이 싫어하면 못 쓴다. 노래 한 곡, 자막 한 줄 까지 간섭하는 거 보면 지지리도 할 일이 없는 게 분명하다. 시키는 대로 안 하면 아무리 시청률을 잘 뽑아도 멀쩡히 하던 프로그램 뺏긴다. 생각하지 말고, 알아서 검열하고, PD가 아니라 노예가 되라 한다. 돈 아끼는 거 진짜 웃긴다. KBS, SBS는커녕 케이블 종편에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제작비를 깎는다. 출연자 섭외할 때마다 출연료 얘기하기가 부끄럽다. 늘 광고가 완판 되는 프로그램은 짐 싣는 승합차 한 대 더 썼다고 치도곤을 당했는데, “사장님 귀빈” 모시는 행사에는 몇 억 씩 쏟아 붓는다. 신입 못 받게 하는 거 진짜 웃긴다. 신입 공채는 막고 경력 공채는 기습적으로 열린다. 행여 끈끈해질까봐, 함께 손잡고 맞서 일어나 싸울까봐 경력직 PD들은 노동조합 가입도 못 하게 방해하며 누가 후배인지 언제부터 어떻게 일을 했는지 알 수 없는 얼굴들을 끝없이 늘려간다. 우리 꼬라지 웃겨 죽는다. 좋은 예능 만들겠다며 젊음을 쏟아 달려왔는데 어느새 보람도 보상도 없는 곳에 서있다. 회사는 시사교양국 없애고, 기자고 아나운서고 쫓아내고, 뉴스로 개그 하느라 정신이 없다. 회의실 편집실 촬영장에서 숱한 밤을 샜는데 남은 것은 얘기하기도 쪽팔린 이름 “엠빙신” 뿐이다. 웃긴 것 투성인데 도저히 웃을 수가 없다. 함께 고민하던 동료들은 결국 ‘PD다운 일터’를 찾아 수없이 떠났다. 매일 예능 뺨치게 웃기는 뉴스만 만드는 회사는 떠나는 동료들 등 뒤에는 ‘돈 때문에 나간다’며 웃기지도 않는 딱지를 붙인다. 그 속에서 우리는 또다시 웃음을 만들어야 한다. 웃기기 정말 힘들다. 웃기는 짓은 회사가 다 한다. 가장 웃기는 건 이 모든 일에 앞장섰던 김장겸이 아직도 사장이라는 사실이다. 이제 그만 웃기고 회사를 떠나라. 웃기는 건 우리 예능PD들의 몫이다. 2017년 6월 22일 예능 PD 강성아 권성민 권해봄 김명진 김문기 김선영 김윤집 김준현 김지우 김진용 김태호 김현철 노승욱 노시용 박진경 박창훈 선혜윤 손수정 안수영 오누리 오미경 유성은 이경원 이민지 이민희 이윤화 이재석 임경식 임남희 임 찬 장승민 장우성 정겨운 정다히 정윤정 정창영 조주연 채현석 최민근 최윤정 최행호 한승훈 한영롱 허 항 현정완 황지영 황철상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원인 손도끼로 20여분간 위협…임신 공무원 실신

    민원인 손도끼로 20여분간 위협…임신 공무원 실신

    22일 오전 10시 30분쯤 충남 아산시청 한 사무실에서 A(55)씨가 불법 건축물 신고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고 손도끼로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임신한 여성 공무원이 실신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시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자신의 식당 불법 건축물이 단속된 데 불만을 품고 이날 손도끼를 들고 아산시청 민원실을 찾아와 “왜 나만 단속하느냐,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했다. “규정상 알려줄 수 없다”는 공무원에게 손도끼로 위협하며 20여분간 난동을 부렸다. 사무실에 있던 임신 5개월의 여직원은 이를 보고 놀라 쓰러졌으며, 동료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남자 공무원들에 제압당한 뒤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 불법건축물이 있다는 민원인의 신고로 1차 시정명령을 받은 후 옥외광고물과 추가 불법건축물이 있다는 2차 신고가 접수되자 신고자의 신원을 알려 달라며 시청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봉 7300만원 베이비시터…한데 ‘유령의 집’이라면?

    연봉 7300만원 베이비시터…한데 ‘유령의 집’이라면?

    웬만한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 만큼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베이비시터 자리가 나왔다. 특별히 힘든 일은 없지만 지원하려면 담력은 필수다. 베이비시터를 구하는 곳은 스코틀랜드의 한 가정이다. 7살과 5살 된 아들들을 돌봐줄 사람을 찾는 부모는 베이비시터 연봉으로 5만7000유로를 제시했다. 우리돈으로 7255만원 정도다. 1년에 28일 유급 휴가도 있다. 부모는 일 때문에 자주 집을 비운다. 많게는 1주일에 나흘 정도 출장을 갈 때도 있다. 베이비시터가 꼭 필요한 이유다. 유별나게 어려운 일은 없다. 아침을 준비하고 등하교를 돌보며 숙제를 도와주는 게 주된 일이다. 숙식도 제공한다. 화장실과 부엌이 따로 있는 방에 머물 수 있다. 이쯤되면 베이비시터에겐 꿈의 직장이다. 그런데 심령 문제가 있다. 부부가 아들들과 산다는 집에는 유령이 출몰한다. 흔히들 말하는‘귀신 들린 집’이다. 부부는 이 같은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아이들의 엄마는 베이비시터 구인광고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고 털어놨다. 이상한 소리가 나고 유리창이 혼자 깨지는 등 귀신 들린 집에서 벌어지는 초자연적 현상이 이 집에선 늘상 벌어진다고 한다. 가구가 혼자 움직이기도 한다. 주로 부부가 집을 비우는 날 이런 일이 일어난다. 전에 있던 베이비시터들이 ‘꿈의 직장’을 포기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부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베이비시터 5명이 일을 그만뒀다. 모두 ‘귀신 현상’이 너무 무섭다며 집을 떠난 경우였다. 유령이 산다는 문제의 집을 부부가 구입한 건 약 10년 전의 일이다. 이상한 현상이 벌어진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집이 너무 마음에 들어 개의치 않고 사버렸다. 문제의 베이비시터 구인광고는 관련 업계의 한 사이트(Childcare.co.uk)에 올랐다. 이 사이트 관계자는 “부부와 전에 일하던 베이비시터들과 연락해 광고 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했다”며 “이 집에서 베이비시터로 근무하려면 담력이 센 사람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부부가 충분히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인물 플러스] 유수헌 둘리대리운전 대표, 후불정산에 상품권까지…대리운전업계 新경영인

    [인물 플러스] 유수헌 둘리대리운전 대표, 후불정산에 상품권까지…대리운전업계 新경영인

    여성만을 위한 우먼케어와 외국인을 위한 회화 서비스 제공 “가정·회사는 서로 연결된 공동체… 건강한 기업 만들 것” 유수헌(43) 대표는 종합광고대행사 (現)MBAD 브랜드 디렉터에서 대리운전 시장에 뛰어든 젊은 경영인(CEO)이다. 하지만 그가 걸어온 길은 파란만장하다. 유 대표는 2011년 광고회사 대표였던 시절에 연간 200억원 대의 매출을 올렸다. 2012년에는 꿈에 그리던 사옥도 건축했다. 그 여세를 몰아 중국 광고시장에 진출했다. 나아가 IT 기반 솔루션개발. 화장품유통업. 엔터테인먼트. 요식업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을 확장했다. 아뿔싸. 2013년 경기불황으로 내수 소비가 줄기 시작했다. 그러자 기업들은 앞다퉈 광고비용을 줄였다. 확장했던 사업들도 덩달아 난관에 부딪혔다. 결국 유 대표는 2015년 꿈의 사옥을 매각해야만 했다. 직원들과도 이별해야 했다. 회한의 눈물로 밤을 지새워야 했다.불행 끝에서 희망을 말하다 불행은 겹쳐서 온다고 했던가. 2013년 유 대표의 아내가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았다. 청천벽력이었다. 유 대표 곁에서 항상 웃어주던 아내마저 잃어버리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해 왔다. 그런 유 대표에게 아내는 “당신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사람이잖아. 난 당신이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리라 믿어. 가정은 걱정하지 말고 다시 한번 도전해봐. 사랑해 여보”라며 되레 유 대표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유 대표는 “그래, 당신도 건강 되찾고, 사업도 다시 일으켜 세울게”라며 흩트려지려던 마음을 다시 추슬렀다. 아내는 지난 4년여 동안 지속된 항암치료를 잘 마쳤다.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지만 예후가 좋아 다행이다.영업하러 갔다 CEO가 되다 유 대표가 광고회사를 경영할 때 야근은 일상이었다. 유 대표가 제작한 광고방송이 TV 프로그램에 방영되는 순간을 시청해야 했기 때문이다. 야근으로 심야 퇴근을 할 때면 몸은 이미 녹초가 됐다. 그럴 때마다 유 대표는 지금의 둘리대리운전을 이용했다. 깜박 졸음운전이라도 하게 되면 큰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문득 유 대표는 둘리대리운전에 방송 광고를 권유하기로 마음먹고, 둘리대리운전 창업주인 대표를 만났다. 그 만남에서 유 대표는 둘리대리운전 대표에게 광고홍보가 회사경영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둘리드라이브 대표는 유 대표의 설명에 대만족해 했다. 이제 ‘광고의뢰서’에 서명하는 것만 남았다. 그런데, 둘리드라이브 대표는 ‘유 대표가 이 회사를 맡아서 직접 경영을 해 봐’라고 했다. 대략 난감이 아닐 수 없었다. 제안을 받고 집에 돌아와 아내와 의논했다. 자료조사도 했다. 이 과정에서 시장규모 연간 4조원, 업체 수 8326개라는 산업연구원 발표 자료를 만났다. 젊음을 투자해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렇지만 유 대표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다는 거였다. 가족이 제일 소중하기 때문이다. 유 대표가 대리운전 업계에 투신하게 된 결정적 이유다. 올해 3월의 일이다. 대리운전 특성화 서비스… ‘10% 마일리지’ 제공 유 대표는 둘리대리운전 대표이사로 취임하자마자 ‘후불정산 법인대리운전 서비스’와 ‘둘리 드라이브 상품권’을 내놓았다. 남들과 똑같아서는 이길 수 없다는 특성화된 차별화 전략이었다. 후불정산 법인대리운전 서비스는 기업이 둘리드라이브를 이용하면 월 단위로 사용 내역을 정산해 세금계산서를 발행, 청구하는 시스템이다. 기업은 임직원들의 늦은 귀갓길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돕는 선택적 복리후생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비용처리의 투명성까지 확보할 수 있어 이익이다. 여기에 사용금액의 10% 적립해주는 마일리지 서비스까지 더했다. 일석삼조가 아닐 수 없다. 또 하나의 상품인 둘리드라이브 상품권은 유가증권의 한 형태다. 둘리대리운전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그뿐만 아니다. 여성 고객들을 위한 우먼케어서비스, 골프장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골프장 일일기사 서비스, 해외 손님이 방한한 경우 회화가 가능한 대리기사를 배치하는 회화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 대표는 앞으로 대리기사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할 예정이다. 나아가 회사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둘리대리운전의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직원도 가족… ‘가화만사성’ 도울 것 “젊다고 전부 건강한 것은 아닙니다. 가족이 건강할 때 함께 기쁨과 웃음을 나눠야 합니다”라고 말하는 유 대표. 암 투병을 이겨내는 아내를 지켜보면서 유 대표가 느낀 소감이다. 그렇다 보니 유 대표가 “가정과 회사는 따로따로가 아닙니다. 서로 연결된 공동체입니다. 건강한 가정이 건강한 회사를 만듭니다. 가정과 회사 혼연일체가 되어야 합니다”라고 하는 말이 자연스러운 인생철학처럼 들린다. 건강한 기업 만들기를 목표로 “가화만사성”의 심정으로 직원들을 살피겠다는 유 대표이기에 ‘둘리 드라이브’의 앞날은 밝다. 김학호 객원기자 sujebi@seoul.co.kr
  • “패러디, 21세기 인간의 삶 가장 잘 반영하는 장치”

    “패러디, 21세기 인간의 삶 가장 잘 반영하는 장치”

    “21세기는 독자가 부활하는 시대예요. 모든 작품의 의미는 독자가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달라지니까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발달하면서 독자들은 책에서 꽂힌 구절 하나를 인용하고 자신의 얘기를 덧붙여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버리곤 하죠. 1990년대 이후 고급 순수예술을 부정하는 대중문화의 영리한 부상 전략이었던 패러디가 독자들의 일상으로 자유롭게 들어왔어요. 시뿐 아니라 문화 전반의 키워드가 된 패러디는 21세기 인간의 삶을 가장 잘 반영하는 창작 장치인 셈이죠.”출판사 모악에서 펴내는 ‘시인수업’ 시리즈 다섯 번째 책으로 정끝별(53) 시인이 ‘패러디’를 내놨다. 시인수업 시리즈는 우리에게 익숙한 시인들의 작품들을 쉽게 해설해 주며 시 쓰기에 길을 내어 주는 책이다. 때문에 시 쓰는 사람뿐 아니라 시 읽는 독자들도 시 곁으로 한발 더 이끌어 주는 기획이다. 정 시인은 이번 책에서 지난 100년의 한국 현대 시사에서 패러디(풍자적 모방)가 어떻게 쓰이고 향유됐는지 살펴본다. 김수영, 서정주, 김춘수, 김지하, 정현종, 오규원, 황지우, 이성복, 김혜순, 함민복, 박정대 등 한국 시의 거장부터 중견에 이르는 다양한 시인의 작품을 ‘패러디’란 코드로 해독한다. 그는 1980년대부터 우리 시에서 텔레비전 프로그램, 영화, 상업광고, 만화 등 대중문화가 패러디의 대상으로 들어오며 기존의 시적 규범과 형식을 거부하고 일상적 현실에 대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인식을 이끌어 왔다고 짚는다. “황지우, 박남철, 유하, 오규원이 포스트모더니즘과 함께 발아한 패러디 1세대 시인이었다면, 박정대, 황병승, 김경주가 2세대, 최근 젊은 시인 중에는 송승언, 김현, 주하림 같은 시인들이 3세대라 할 수 있어요. 3세대 시인들은 특히 패러디가 문화 전방위에 침투된 시대를 살아온 세대라 모방의 대상과 패러디가 경계 없이 어우러진 시 세계를 펼칩니다. 현실과 문화, 허구와 상상 등이 혼재된 ‘패러디적 현실’이 길러 낸 ‘패러디 키즈’인 셈이죠. 대중도 알게 모르게 자신이 ‘패러디적 현실’을 살고 자신도 패러디를 일상에서 구사하고 있다는 걸 인지하게 된다면 문화 향유가 더 즐거워지지 않을까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웜비어 가족 “부검 않겠다”…사망 원인 미궁에 빠지나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지 엿새 만인 19일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가족들이 웜비어의 부검에 반대해 정확한 사인 규명이 어렵게 됐다. 미국에서는 웜비어의 사망을 둘러싸고 전임 버락 오바마 정부의 책임론이 불거지는 등 정쟁으로 비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웜비어 등 억류된 외국인을 “국내법과 국제기준을 준수해 대우하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 오하이오주 해밀턴 카운티 검시관실은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웜비어 가족들의 요청으로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으며 시신 외부만을 검사했다”고 밝혔다. 당초 검시관실은 웜비어를 부검해 20일 저녁이나 21일쯤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하려 했으나 시신과 의료 기록 분석을 통해 사인을 밝히기로 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웜비어의 장례식은 22일 오전 그가 학창 시절을 보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와이오밍 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가족들이 왜 부검에 반대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웜비어의 사인 규명은 그가 억류됐을 당시 식중독균의 일종인 보툴리누스에 감염돼 수면제를 먹고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북한 측 주장의 진위를 밝혀 줄 수 있어 중요하다. 신시내티 메디컬센터 의료진은 지난 15일 “웜비어의 뇌에서 광범위한 손상이 발견됐고, 지난해 4월부터 혼수 상태에 빠졌을 것”이라며 “보툴리누스에 감염됐다는 어떤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웜비어의 혼수상태를 유발한 원인이 약물 과다 복용이나 목 조르기, 고문 등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일 가능성이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이와 관련, 한대성 제네바 유엔 주재 북한대사는 이날 로이터 인터뷰에서 억류자 문제에 대해 “우리는 국내법과 국제기준에 따라 행동한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날 “오토에게 일어난 일은 완전히 치욕스러운 일”이라며 “웜비어를 집에 더 일찍 데려왔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이라고 전임 오바마 정부를 겨냥하는 발언을 하면서 웜비어 사망은 전·현직 대통령의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다. 웜비어는 오바마 정부의 임기 마지막 해인 지난해 1월 북한에 억류됐다. 이에 오바마 전 대통령 측 대변인인 네드 프라이스는 성명을 통해 “오바마 정부에서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외국에 억류된 미국인들의 석방을 보장하는 것이었다”며 “오바마 정부 동안 북한에 구금돼 있던 최소 10명의 미국인이 석방됐다”고 반박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한반도 정세 불안에 대한 우려 때문에 미국인들이 북한과 가까운 평창에서 열리는 내년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를 꺼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예를 들면 올림픽 중계방송을 해 온 NBC유니버설이 광고주들에게 올림픽 티켓과 현지 관광 등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지만 내년에는 평창 대신 다른 곳으로 초청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인증샷 페이지로 서울 명소 알리자”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5월 의정모니터에서는 관광을 비롯해 의료·교통 등 일상생활을 파고드는 아이디어들이 호평을 받았다. 5월 ‘의정모니터 의견심사회의’에 접수된 의견은 총 61건으로, 이 가운데 박성우(마포구 공덕동)씨의 ‘서울시 공식 관광정보 웹사이트 활성화 제안’ 등 3건이 최우수 의견으로 선정됐다. 박씨는 ‘비지트 서울’(www.visitseoul.net) 사이트 활성화를 위해 매월 댓글을 많이 남긴 시민이나 알찬 관광 후기, 정보 댓글을 남긴 시민들을 추첨해 시 관광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제안했다. 관광인증샷 페이지를 만들어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숨겨진 명소 곳곳의 인증샷을 올리면 역시 티머니나 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사도 건의했다. 계절별 핫플레이스와 출석체크 관광지를 선정, 방문 인증샷을 남기게 하면서 자연스레 서울 관광지도 알리자는 취지다. 박씨는 “시 공식 관광정보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각종 정보가 나오지만 이내 지루해져 금방 사이트를 닫게 된다”면서 “일방적 정보 제공을 벗어나 쌍방향 소통을 유도하면 서울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수영(여·은평구 진관동)씨는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바로 보살펴 줄 수 있는 헬프케어 시스템을 내놨다. 간호·보건직 경험이 있는 은퇴한 시니어 혹은 중장년 여성들이 관련 교육을 이수한 뒤 집집이 방문해 맞벌이 가정의 아픈 아이들을 돌봐주는 것이다. 박씨는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은퇴자·중장년 여성들의 경험도 살릴 수 있는 일석이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송파구 가락동의 윤소영(여)씨는 대만 사례를 활용한 음주운전 방지책으로 주목받았다. 일반 운전자들은 흰색 번호판을 사용하지만 음주운전에 적발된 운전자들은 형광색 번호판을 달게 하면 경고 효과는 물론 음주운전 감소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다. 이 밖에 우수 의견으로는 지하철 천장 광고판 활용(조원영), 서울광장 시설물 파괴를 대비한 사전 예치금제 운영(이영희) 등이 눈에 띄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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