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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윤세병(한겨레신문사 광고·사업국 광고1부장)씨 별세, 최명화씨 남편상, 윤이중·한이씨 부친상, 윤승옥·훈병씨 형제상=23일 순천향대병원 서울 장례식장, 발인 26일. (02)797-4444 ●조환호씨 별세, 조한미·한희씨 부친상, 이희준(한국전력기술 차장) 배연호(쿠팡 홍보실 부장)씨 장인상=24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31)787-1500
  • “독자 활동 안 돼” 법원 가처분 결정에…뉴진스, 이의 신청했다

    “독자 활동 안 돼” 법원 가처분 결정에…뉴진스, 이의 신청했다

    가요 기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가 독자적 활동을 금지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불복해 이의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뉴진스 멤버 5명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에 가처분 인용 결정이 내려진 지난 21일 가처분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원 결정에 불복해 재판부가 해당 건을 다시 심리해달란 취지다. 재판부는 앞서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전부 인용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가처분을 신청한 당사자는 기각될 경우 불복해 2심에 바로 항고할 수 있다. 다만 반대 측 상대방은 이의를 신청해서 안 받아들여질 때 항고할 수 있다. 즉 어도어가 제기한 가처분이 받아들여졌으므로 뉴진스 측은 이의신청을 해서 수용되지 않으면 항고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 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며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는데, 법원이 어도어의 가처분을 받아들이면서 독자적 활동은 불가능해졌다. 뉴진스는 전날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린 ‘컴플렉스콘’ 공연 중 법원의 결정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뉴진스 멤버들은 “사실 오늘 무대가 당분간 마지막 공연이 될 수 있다”며 “저희는 법원의 결정을 준수해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지금은 저희에게 꼭 필요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 “17세 소녀가 50세 男 대리모로 쌍둥이 출산”… 中 발칵

    “17세 소녀가 50세 男 대리모로 쌍둥이 출산”… 中 발칵

    中 인신매매 근절 활동가 “17세 대리모가 지난달 2일 쌍둥이 출생”불법 대리모 행위가 성행하는 중국에서 17세 미성년자가 대리모로 쌍둥이를 출산한 사실이 폭로돼 논란이다. 24일 중국의 인신매매 근절 활동가인 ‘상관정이’는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미성년자인 2007년 5월 출생한 17세 소녀가 50세 남성의 대리모로 지난달 2일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주장했다. 상관정이는 “광저우의 한 대리 출산 기관에서 입수한 사례에 따르면 이 소녀에게 (시험관 시술로) 배아가 이식될 때는 겨우 16세에 불과했다”면서 “대리모 문제가 점차 미성년자로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대리모 출산을 한 17세 여성은 중국의 소수민족인 이족 출신으로, 이족 여성들이 대리모 산업에 연루되는 비율이 높다고 그는 전했다. 상관정이는 “계약에 따르면 독신인 이 남성은 최종적으로 90만위안(약 1억 8000만원)을 냈다”면서 “대리모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고 했다. 이어 대리모 중개업체를 겨냥, “소녀는 아직 너무 어린데, 당신들은 양심에 찔리지 않느냐”면서 “불법 대리모 사업을 엄중히 조사하고 처벌해달라”고 촉구했다. 상관정이의 폭로 내용이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나 곧 당국에 의해 삭제됐다. 대리모, 엄연히 불법이지만 성행중국에서 대리모 출산은 불법이지만, 난임 등으로 수요가 많아 관련 사업은 은밀히 성행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공무원까지 공모해 대리모 알선 사업을 벌인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안후이성 허페이시와 보저우시에서 불법 대리모 알선 사업을 벌인 혐의로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합동 조사팀의 발표에 따르면 의료 기술 회사가 해당 불법 대리모 알선 사업과 연루됐으며 이 회사는 의료진은 물론 공무원과도 공모해 사업을 벌여왔다. 이 회사는 지하에 의료시설을 차려놓고 대리모의 난자 채취를 했으며 출생증명서까지 판매했다고 한다. 지난해 10월에도 칭다오에서 조직적인 대리모 알선 행위가 적발됐다. 해당 사건에는 생명공학 회사와 체외수정 컨설팅 회사, 산부인과와 아동병원 의사 4명을 비롯한 의료전문가들도 연루됐다. 대리모뿐만 아니라 불법 입양 역시 SNS를 통해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지난해 10월 장쑤성 징인시에서 미혼모의 아이를 불법 입양시키려던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중국 당국에서는 엄벌을 통해 대리모 사태를 근절하겠다고 하지만, 현실은 그 반대다. 난자 제공자가 받는 돈은 학사 학위 10만위안(약 2000만원), 석사 학위 15만위안(약 3000만원) 등 학력에 따라 다르고, 대리모 중개업체가 챙기는 수수료는 1명 18만∼20만(약 4000만원), 쌍둥이 20만∼24만위안(약 5000만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중국 대졸자 평균 월급이 4000위안(약 77만원) 정도라는 점을 고려할 때 거액이다. 이렇다 보니 기업형 범죄조직까지 생겨나는 상황이다. 중국 갱단, 유럽에서 인신매매앞서 지난달 중국 갱단이 태국 여성 약 100명을 ‘난자 농장’에 감금하고 난자를 채취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태국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조지아 내무부는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로부터 해당 인신매매 조직에 대한 경고를 접수하고 조사에 나섰다. 조지아 내무부는 성명에서 “수사를 개시한 뒤 모든 필수적인 조사를 진행해 법의학적 검사를 명령하고 여러 장소를 수색했다”며 “태국 시민들을 대리출산 목적으로 조지아로 데려온 외국인 4명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태국 기반 여성 인권 단체 ‘파베나 재단’이 피해자 한 명의 탈출 신고를 접수하면서 드러났다. 태국 여성들은 SNS 광고를 통해 외국인 부부를 위한 합법적 대리모가 되면 1만1000~1만6000유로(당시 약 1600만~2300만원)를 지급한다는 조건으로 모집됐다. 광고에는 법률서비스는 물론 여권과 항공권, 호텔, 기타 여행 경비 등을 대리모 중개업체가 제공한다고 했다. 그러나 조지아에 도착한 뒤 이들은 외부와 단절된 거주 단지로 끌려가 여권을 압수당했고, 난자 채취 작업에 강제 투입됐다. 수집된 난자는 다른 나라에 불법 판매돼 시험관 시술에 이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갱단은 이들에게 거액을 지급해야 떠날 수 있게 한다고 협박했다. 결국 피해자는 가족이 2000유로(약 300만원)를 조직에 건네고서야 석방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뉴진스 찐팬’ 변호사 “멤버들, 이젠 혐한 발언까지…” 뭐라고 했길래

    ‘뉴진스 찐팬’ 변호사 “멤버들, 이젠 혐한 발언까지…” 뭐라고 했길래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가 법원의 활동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독자 활동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멤버들이 외신을 통해 “이것이 한국의 현실”이라고 밝히자 ‘뉴진스 찐팬’으로 알려진 한 변호사가 일침을 날려 눈길을 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의 고상록 변호사(법무법인 필)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뉴진스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뉴진스 인터뷰를 공개하면서 “법원의 판단이 나온 직후에 이런 태도를 취한다면 ‘거짓말을 하고 다른 동료를 공격하여 상대를 악마화하는 방식으로 업계나 회사의 부조리와 맞선다는 것이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고 변호사는 지난해 9월 뉴진스의 1차 기자회견 당시 “하이브가 위대한 기업이 되고자 한다면 아티스트를 인기 상품 취급해서는 안 된다”고 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뉴진스 찐팬’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앞서 뉴진스는 타임에 “법원의 판단에 실망했다”면서 “K팝 산업이 하룻밤에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지금까지 겪은 일과 비교하면, 이는 우리 여정의 또 다른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멤버들은 “이것이 한국의 현실일지도 모른다”면서도 “우리는 그러기에 변화와 성장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한국이 우리를 혁명가로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 변호사는 “처음에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공조해 모회사를 공격하고, 다른 레이블과 그 소속 아티스트를 공격하더니 이제는 (K팝) 산업을 부정하고 끝내는 법원마저 무시하고, 한국 전체를 한심한 사회로 몰아넣고 혐한 발언을 내뱉기에 이르렀다면 그다음에 이들이 설 자리는 어디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건의 본질이 인권 침해라는 헛소리는 우리나라 국회에서 한 번 하고 말았어야 했다”며 “다름 아닌 자신들의 변호사가 법원에 유리하다고 제출한 증거에서 거짓말이 모두 드러난 마당에, 꼴랑 영어로 하는 외신과의 인터뷰라고 그걸 부여잡고 여전사 노릇을 한다고 해서 이 사안의 본질이 덮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뉴진스 멤버들은 본안 소송의 1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도어와 협의 없이는 독자적인 음악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한편 뉴진스는 23일 홍콩 ‘컴플렉스콘’ 공연 말미에 당분간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멤버들은 “사실 오늘 무대가 당분간 마지막 공연이 될 수 있다”며 “저희는 법원의 결정을 준수해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지금은 저희에게 꼭 필요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 한국엘랑코동물약품, 반려견 위한 올인원 내외부 구충제 ‘크레델리오 플러스’ 국내 출시

    한국엘랑코동물약품, 반려견 위한 올인원 내외부 구충제 ‘크레델리오 플러스’ 국내 출시

    -가장 작은 츄어블 정으로 8주령 이상 1.4kg 이상 소형 반려견부터 투약 가능-유럽의약품청(EMA) 및 일본 농림수산성(MAFF)의 승인으로 안전성 확인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이하 엘랑코)이 강아지 전용 올인원 내외부 구충제 ‘크레델리오 플러스(Credelio Plus) 츄어블 정’(이하 크레델리오 플러스)을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크레델리오 플러스는 한 달에 한 번, 1회 투약만으로 심장사상충을 100% 예방할 뿐만 아니라 진드기와 개구충, 개회충, 개편충 등 내외부 구충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구충제다. 로틸라너와 밀베마이신 옥심을 주성분으로 안전하면서도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효과를 보여준다. 특히 내부 구충의 경우에는 유충, 미성숙 성충 단계에서도 효과적으로 작용해 성충이 되기 전 감염을 치료해 준다. 또한 7mm의 가장 작은 츄어블 정으로 출시되어 8주령 이상 1.4kg 이상의 작은 반려견부터 투약할 수 있다. 크레델리오 플러스는 몸무게에 따라 1.4kg부터 45kg까지 5가지 구간으로 제품 사이즈와 함량이 구분되며, 45kg을 초과할 경우에는 체중에 맞게 적절하게 혼합해서 사용하면 된다. 맛 역시 고기향이 함유되어 직접 투여하거나 사료와 함께 주어도 반려견이 거부감없이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이는 크레델리오 플러스는 유럽의약품청(EMA) 및 일본 농림수산성(MAFF)의 승인을 받아 해외에서 먼저 안전성과 효과에 대해 인정받았다. 주성분 중 진드기 구제 효과를 가진 로틸라너는 다른 진드기 구제 성분 대비 투약 후 24시간 내 가장 빠른 초기 진드기 사멸이 가능하며, 약효의 반감기가 30일로 한 달 내내 지속적인 효과를 보여준다. 심장사상충 예방과 장내 기생충 구제 효과가 있는 밀베마이신 옥심은 30년간 수의사들이 신뢰하고 처방하는 성분으로 검증된 효과와 안전성을 함께 보여준다. 이 밖에도 권장 용량의 5배를 9회 투여한 실험에서도 안전성을 입증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이버멕틴 계열을 사용하기 어려운 콜리를 포함한 다양한 견종에서도 안전성을 확인했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 정현진 대표는 “크레델리오 플러스는 가장 작은 츄어블 정 형태, 가장 빠른 진드기 사멸 효과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진 올인원 내외부 구충제로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 이번 새로운 올인원 구충제를 통해 이제 소중한 가족으로 자리매김한 반려견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크레델리오 플러스는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처방 후 투약이 가능하며, 오는 4월부터 동물병원 뿐만 아니라 TV 광고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에서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엘랑코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글로벌 동물약품 전문 기업으로 올해 70주년을 맞았으며,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넵트라, 애드보킷, 세레스토과 같은 스테디셀러 제품들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 NJZ 굿즈 팔고 ‘하입 보이’ 안 부른… “후회 안해” 뉴진스, 결국 활동 중단 선언

    NJZ 굿즈 팔고 ‘하입 보이’ 안 부른… “후회 안해” 뉴진스, 결국 활동 중단 선언

    ‘NJZ 제데뷔’ 홍콩 무대서 신곡·커버곡만어도어 가처분 인용에 독자 활동 불가능해“법원 결정 준수…오늘 무대 마지막 공연”“스스로를 지키는 일” 어도어 복귀 선그어어도어 “빠른 시일 내 만나 미래 논의하길” 새 팀명 엔제이지(NJZ)로 재데뷔한다고 밝혔던 그룹 뉴진스가 법원 결정으로 독자 활동에 제동이 걸린 후 결국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은 전날 오후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린 ‘컴플렉스콘’ 마지막날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사실 오늘 무대가 당분간 마지막 공연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법원의 결정을 준수해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지금은 저희에게 꼭 필요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날 공연에서 뉴진스 이름으로 발표한 ‘어텐션’(Attention), ‘하입 보이’(Hype Boy), ‘디토’(Ditto), ‘OMG’, ‘슈퍼샤이’(Super Shy) 등 히트곡은 단 한 곡도 부르지 않았다. 대신 NJZ 데뷔곡으로 준비한 ‘피트 스톱’(Pit Stop)을 처음 선보였고 다섯 멤버가 각자 준비한 커버곡 위주의 솔로 무대를 펼쳐냈다. 민지는 업살의 ‘스마일 포 더 카메라’(Smile For The Camera), 하니는 고스트 타운 디제이의 ‘마이 부’(My Boo), 다니엘은 TLC의 ‘노 스크럽’(No Scrub), 해린은 디 인터넷의 ‘돈차’(Dontcha), 혜인은 SWV의 ‘유즈 유어 하트’(Use Your Heart) 등 팝송을 각각 들려줬다. 이날 공연장 LED에는 뉴진스가 아닌 NJZ가 표출됐고, 공연장 인근에서는 NJZ 이름으로 자체 제작한 공식 굿즈(기획 상품)도 판매됐다. 팝업 스토어에 등장한 ‘NJZ 굿즈’는 모두 12종으로 NJZ 로고와 캐릭터가 프린트된 티셔츠 2종, 볼 캡(야구 모자) 2종, 멤버 5인을 캐릭터화한 키링 6종, 보조배터리, 파우치, 스티커 팩 등이 포함됐다. 티셔츠는 399홍콩달러(약 7만 5000원), 볼 캡과 에코 백은 각 299홍콩달러(약 5만 6000원) 등 가격에 판매됐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 김상훈)는 지난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를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제출된 채무자(뉴진스 멤버들)의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채권자(어도어)가 이 사건의 전속 계약상 중요한 의무를 위반함으로써 그 해지사유가 발생했다거나 그로 인해 상호 간의 신뢰 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됐다는 점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뉴진스는 본안 소송의 1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도어와 협의 없이 독자적으로 활동할 수 없는 상태다.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본안 소송 1심 결과까지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에 따른 기획사 지위를 보전받게 된 어도어는 홍콩 공연에 직원을 파겼했으나, 멤버들과 만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진스 멤버들은 활동 잠정 중단 발표 역시 사전에 어도어와 공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진스 맏언니 민지는 무대에서 “쉽지만은 않을 거라는 걸 저희가 누구보다 잘 알고 시작했다”며 “법원의 결정과 그 과정을 받아들이면서도 저희가 서로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다. 우리는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막내 혜인 역시 “어떤 분들은 그냥 참고 (어도어에) 남았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저희에게 이번 일은 저희 스스로를 지키는 일이었다. 그래야 단단해져서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선택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민지는 “마음을 다잡는 시간을 가지고 그 후에 다시 힘내서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며 “이게 끝이 아니라는 걸 여러분이 꼭 알아줬으면 좋겠고, 저희는 반드시 다시 돌아올 테니 그때는 정말 밝게 웃는 얼굴로 여러분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어도어는 24일 뉴진스가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선언한 것과 관련, “법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뉴진스 아닌 다른 이름으로 공연을 강행한 것과 일방적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효한 전속계약에 따라 뉴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빠른 시간 안에 아티스트와 만나 미래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리뷰 쓰면 수수료 드려요”…상품 리뷰 ‘팀미션’ 신종사기, 경찰 집중단속

    “리뷰 쓰면 수수료 드려요”…상품 리뷰 ‘팀미션’ 신종사기, 경찰 집중단속

    상품을 구매하고 리뷰(후기)를 쓰면 수수료 등을 준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는 신종사기 ‘팀미션’ 등에 대해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팀미션, 가상자산, 로맨스스캠(연인 빙자 사기)과 같은 민생 침해형 온라인 사기 범죄와 금융 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종 금융사기인 팀미션은 “특정 상품에 대한 평가를 작성하면 상품권 등 수수료를 지급한다”거나 “물건을 공동구매(공구)하면 구매비용의 일정 비율을 현금으로 환급해주겠다”고 하며 피해자에게 쇼핑몰 사이트 가입을 유인한다. 이후 공구 참여를 권하며 텔레그램 대화방 등에 초대하고, 상품 구매에 사용한 원금과 사이트 내 적립금을 추가 지급하겠다고 속이는 방식이다. 실제 이런 대화방에는 소비자로 가장한 조직원이 있는 경우가 대다수고, 범죄 조직은 받은 물품 구매대금을 받고 사라진다. 경찰은 범행에 이용되는 명의도용 휴대전화와 통장 등을 강력 단속하고, 불법 광고와 가짜 사이트를 차단해 추가 피해를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사이버사기 범죄로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2022년 3만 237명에서 지난해 3만 3720명으로 늘었다. 가짜 사이트를 개설해 가짜 제품을 파는 쇼핑몰 사기나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KBO 한국시리즈 표 등을 대량 구매한 뒤 온라인에서 돈을 미리 받고 직거래에는 잠적하는 사기 등이 많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기 범죄는 국민의 어려움을 미끼 삼아 접근하는 조직적이고 악성적인 범죄”라며 “끝까지 추적해 사기 범죄를 발본색원하고, 취득한 범죄수익은 반드시 환수하겠다”고 강조했다.
  • 소식 끊긴지 14년…‘그리스로마신화’ 작가 근황 전해졌다

    소식 끊긴지 14년…‘그리스로마신화’ 작가 근황 전해졌다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로 2000만부 이상 판매된 홍은영 작가가 14년 만에 신작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집트 신화를 소재로 한 새 작품을 준비 중이며, 최근 종합식품기업 팔도와 협업해 팬들에게 먼저 인사를 전했다. 최근 팔도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리스 로마 신화 속 포도주와 쾌락의 신(神) 디오니소스가 신규 소스 브랜드의 엠버서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팔도는 해당 브랜드를 주제로 홍은영 작가가 직접 그린 만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만화는 과거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볼 수 있었던 친숙한 그림체로 제작돼 많은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이를 본 팬들은 “선생님이 현역으로 활동 중이신 것도 감사한데 신작까지 나온다니 감격스럽다” “전권 다 살게요, 사랑합니다 작가님” 등의 열띤 반응을 보였다. 소송·건강 악화… 긴 공백기 끝에 복귀 예고 홍은영 작가는 2000년 가나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2005년까지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총 20권을 출간했다. 해당 시리즈는 비공식 집계로 200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이며, 2002년에는 애니메이션 ‘올림포스 가디언’이 방영, 2005년에는 극장판까지 제작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출판사가 공식 판매량을 367만부로 축소해 인세 21억원만 지급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후 홍 작가는 2004년 출판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3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2007년 법원으로부터 미지급 인세 37억원을 지급받으라는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소송 과정에서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홍 작가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 베체트병을 얻었다. 건강 악화로 인해 2007년부터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라는 학습 만화를 새롭게 선보였지만, 2011년 이후 활동이 끊기며 독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홍은영 작가는 팔도를 통해 공개한 손편지에서 “오랜 시간 저를 기억해 주시고 기다려주신 독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팔도의 신제품 ‘디오니소스’ 광고 제안을 받고 기쁜 마음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사랑해 주신 독자들에게 친숙한 모습으로 먼저 인사드릴 기회라 생각하고, 하나하나 소중한 마음으로 그리고 있다”며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앞으로 ‘이집트 신화’로 여러분을 만나 뵐 예정”이라며 14년 만의 신작을 공식적으로 예고했다. 이에 팬들은 “또 한 번의 전설을 찍으러 오셨다” “작가님이 건강하게 활동만 해주셔도 감사한데, 신작까지 내주신다니 감동”이라며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14년 만에 돌아온 홍은영 작가가 ‘그리스 로마 신화’에 이어 ‘이집트 신화’로 다시 한 번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우릴 혁명가로…” 뉴진스, 독자 활동 막힌 후 외신에 밝힌 심경

    “우릴 혁명가로…” 뉴진스, 독자 활동 막힌 후 외신에 밝힌 심경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새 팀명 ‘엔제이지’(NJZ)로의 독자 활동에 제동이 걸린 그룹 뉴진스가 외신 인터뷰에서 “법원의 판단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 이같은 심경을 전하면서 “K팝 산업이 하룻밤에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지금까지 겪은 일과 비교하면, 이는 우리 여정의 또 다른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날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수석부장 김상훈)는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김민지, 팜하니, 다니엘, 강해린, 이혜린 등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광고계약 체결금지 및 기획사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했다.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어도어는 본안 소송의 1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뉴진스 멤버들과의 전속계약에 따른 기획사 지위를 보전받게 됐다. 멤버들은 “이것이 한국의 현실일지도 모른다”면서도 “바로 그것이 우리에게 변화와 성장이 필요하다고 믿는 이유”라고 말했다. 또 “한국이 우리를 혁명가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어도어가 지난해 8월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한 것이 발단이 됐다. 뉴진스 멤버 5명은 같은 해 11월 민 전 대표를 14일 이내 복귀시켜달라는 시정 요구를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그러나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뉴진스 멤버들은 본안 소송의 1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도어와의 협의 없이는 독자적인 음악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멤버들은 가처분 결정에 이의 제기 절차를 밟는 한편 본안 소송인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다툼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멤버들은 법원이 어도어와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과 별개로 오는 23일 예정된 홍콩 컴플렉스 콘서트에 참석한다. 새 팀명 엔제이지로 잡은 스케줄이지만, 이미 매진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공연 이틀을 앞두고 취소하기엔 부담이 따랐을 것으로 보인다. 어도어는 홍콩 현지에 직원을 파견한다. 법원의 판결에 따라 멤버들이 엔제이지가 아닌 어도어 소속 뉴진스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 ‘방탄 수박’ 던지기·공원 전시…중국 샤오미의 ‘기발한’ 전기차 마케팅 [여기는 중국]

    ‘방탄 수박’ 던지기·공원 전시…중국 샤오미의 ‘기발한’ 전기차 마케팅 [여기는 중국]

    ‘대륙의 실수’로 불리며 가성비 전자제품을 선보였던 중국 샤오미가 전기차 홍보를 위해 독창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일 지무신문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자동차 배터리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6층 테라스에서 방탄 코팅된 수박을 던지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 실험은 샤오미 자동차의 배터리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회색 수박’을 바닥으로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레이 회장은 방탄 코팅이 적용된 수박을 여러 차례 떨어뜨리며 “탱크 수준의 방어력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실험 결과, 수박은 여러 번 떨어져도 터지지 않았으며, 이는 방탄 코팅의 효과를 소비자에게 인식시키기 위한 의도였다. 이 방탄 코팅 기술은 샤오미의 전기차 SU7 Ultra의 충돌 및 긁힘으로 인한 배터리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이 코팅이 기존 PVC 코팅에 비해 내열 성능이 10배, 내관통성은 13배, 내부식성은 10배 이상 뛰어나다고 주장하고 있다. 샤오미의 마케팅 전략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11일, 베이징의 한 시민공원에서는 샤오미의 전기차 SU7가 전시되어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공원 중앙에 자리한 이 차량은 시민들이 직접 만져보고 시승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 마치 미니 전시관과 같은 형태를 띠었다. 이는 다른 브랜드들이 TV 광고나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접근으로,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일반 전시 매장에서 느끼는 심리적 압박을 덜어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레이쥔 회장은 기존의 광고 전화, 수동적인 고객 대기, 고비용의 온라인 마케팅 방식만으로는 타깃 고객을 정확히 포착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단순하면서도 기발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 습관 변화에 대한 대담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는지, 2024년 샤오미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발표된 2024년 매출은 3659억 위안(약 73조 원)을 달성했으며, 순이익은 272억 위안(5조 원)을 넘어섰다. 전기차 SU7의 연간 인도량은 당초 목표인 10만 대를 초과 달성해 13만 대에 이르렀고, 올해 인도량 목표는 35만 대로 대폭 상향 조정되었다. SU7 울트라는 판매 시작 2시간 만에 연간 목표인 1만 대를 달성했으며, 포르쉐 타이칸보다 빠른 성능을 자랑하는 이 전기차의 가격은 52만 9900위안(1억 원 이상)이다.
  • ‘우리 농산물 빽다방’인데 중국산 포함? 백종원 경찰 조사 받는다

    ‘우리 농산물 빽다방’인데 중국산 포함? 백종원 경찰 조사 받는다

    요식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빽다방’의 원산지에 대해 허위 광고를 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백 대표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더본코리아의 프랜차이즈 카페 빽다방이 지난해 1월 출시한 신제품에 대해 ‘우리 농산물’이라고 홍보하면서도 중국산 고구마가 일부 포함돼있다고 명시해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오인하도록 유도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당시 빽다방은 공식 홈페이지에 “우리가치 프로젝트, 국내산 농산물로 더 맛있고 든든한 신메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제주감귤주스’와 ‘쫀득 고구마빵·감자빵’, ‘대파크림 감자라떼’를 홍보했다. 빽다방은 신제품을 홍보하는 포스터에 ‘우리 농산물 우리 빽다방’이라는 문구를 크게 기재했지만, 포스터 하단에는 작은 글씨로 “쫀득 고구마빵의 경우 중국산 고구마가 일부 포함돼 있다”고 기재했다. 고발인 A씨는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빽다방이 광고에서 ‘중국산’ 표기를 의도적으로 제외한 것”이라며 “소비자가 국내산 농산물로 제품 원산지를 오인하도록 유도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A씨는 강남구청에도 빽다방에 대한 시정명령과 제조 정지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제품의 원산지 기재 문제와 제품 품질, 법 위반 등에 대한 논란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더본코리아가 간장과 된장, 농림가공품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했다고 보고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또 ‘빽햄 가격 부풀리기’ 논란, 국산 원재료를 사용해야 하는 제품에 중국산 등 외국산 원재료 사용, 실내에서 액화석유가스(LPG) 사용으로 인한 과태료 처분 등으로 뭇매를 맞았다 백 대표는 연일 고개를 숙이고 있다. 백 대표는 지난 13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에도 “저와 관련한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는 물론 더본코리아의 모든 임직원이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면서 전사적 차원의 혁신과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재차 사과했다.
  • 어도어 “법원 가처분 환영…아티스트 지원에 책임 다할 것”

    어도어 “법원 가처분 환영…아티스트 지원에 책임 다할 것”

    법원이 21일 걸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를 상대로 한 가요 기획사 어도어의 활동 금지 가처분을 받아들인 가운데 어도어는 “뉴진스 소속사 지위를 법적으로 확인받은 만큼 향후 아티스트 지원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도어는 이날 법원의 결정에 대해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주말 컴플렉스콘 공연도 어도어 소석 뉴진스의 이름으로 진행되도록 현장에서 충분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빠른 시간에 아티스트와 만나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어도어와 함께 다시 성장해갈 뉴진스에게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이날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를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며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결정은 지난 4월 민희전 전 대표 등을 상대로 한 감사로 촉발된 ‘어도어 사태’ 11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다섯 멤버 대상으로는 처음 나온 법적 판단이다.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가 전속 계약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며 지난해 11월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제출된 채무자(뉴진스 멤버들)의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채권자(어도어)가 이 사건의 전속 계약상 중요한 의무를 위반함으로써 그 해지사유가 발생했다거나, 그로 인하여 상호 간의 신뢰 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됐다는 점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어도어와는 별개로 독자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다섯 멤버의 계획은 일단 제동이 걸리게 됐다.
  • 뉴진스(NJZ) “진실 드러날 것…인격 모욕한 어도어와 함께할 수 없어”[전문]

    뉴진스(NJZ) “진실 드러날 것…인격 모욕한 어도어와 함께할 수 없어”[전문]

    법원이 어도어가 그룹 뉴진스(활동명 NJZ)의 독자적인 활동을 막아달라며 신청한 가처분을 인용하며 뉴진스의 독자 행보에 제동을 건 가운데, 뉴진스가 “어도어와 함께할 수 없다”면서 이의제기 절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뉴진스 측은 21일 멤버들의 부모가 어도어와의 법적 분쟁 관련 입장을 발표하는 인스타그램 계정(@njz_pr)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어도어에 대한 멤버들의 신뢰가 완전히 파탄되었음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법원의 결정에 대해 뉴진스 측은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추가적인 쟁점을 다툴 예정”이라면서 소명 자료 등을 최대한 보완해 다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어도어가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의 효력을 확인하기 위해 제기한 본안 소송의 변론기일이 내달 3일 열린다면서 “시간의 문제일 뿐 진실은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진스 측은 “우리의 인격을 모욕하고 성과를 폄훼한 소속사와는 금전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함께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면서 “소송을 진행하는 이유는 우리의 가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는 23일 홍콩에서 열리는 콘서트에는 참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법원 “계약 해지 사유 충분히 소명 안 돼”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김상훈)는 이날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른바 ‘무시해’ 사건과 아일릿의 ‘뉴진스 베끼기’ 의혹, 민희진 전 대표 해임 등 뉴진스 측이 “계약해지 사유”라고 주장한 사안들을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제출된 채무자(뉴진스)의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채권자(어도어)가 전속계약상의 중요한 의무를 위반함으로써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발생했다거나, 그로 인해 전속계약의 토대가 되는 상호 간의 신뢰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됐다는 점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에 시정을 요구했던 사항들이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어도어가 전속 계약을 위반해 11월 29일 0시부터 전속계약은 해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활동명을 NJZ로 바꾸고 독자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에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은 유효하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어도어는 본안 소송 1심 판결이 선고될때까지 어도어가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임을 확인받고, 또 뉴진스가 어도어와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광고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어도어는 이어 “뉴진스의 모든 음악 활동과 부수적 활동을 막아달라”며 앞서 신청한 가처분의 취지를 확대했다. 뉴진스 “우리의 인권·가치 지키려 소송”다음은 뉴진스의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NJZ입니다. 금일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있었습니다. 저희 NJZ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그러나 해당 결정은 어도어에 대한 멤버들의 신뢰가 완전히 파탄되었음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신속히 진행되어야 하는 보전처분의 특성상 2025년 3월 7일 심문기일 이후 약 2주만에 결정이 내려졌고 이에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법원에 모두 소명할 충분한 기회가 확보되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어도어와 하이브는 멤버들의 연예활동에 대한 모든 정보를 확보하고 있는 반면 멤버들은 일일이 관계자 분들께 연락을 하여 정보를 요청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소송에 관여하게 된다는 압박감과 보복 때문에 많은 분들이 협조해주시지는 못한 점도 있습니다. 금일 가처분 결정에 대해서는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추가적인 쟁점을 다툴 예정이며, 그 과정에서 소명자료 등을 최대한 보완하여 다툴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전속계약의 해지 시점까지 멤버들은 계약을 성실히 이행했을 뿐 아무 귀책도 저지른 사실이 없는 반면 어도어와 그 배후에 있는 하이브는 지속적으로 멤버들을 차별적으로 부당하게 대우하면서 신뢰를 파탄시켜왔는바, 시간의 문제일 뿐 진실은 곧 명확히 드러나리라 생각합니다. 가처분은 잠정적인 결정입니다. 어도어와 멤버들 사이에는 전속계약의 효력을 확인하는 본안 소송 역시 진행 중이며, 4월 3일로 예정된 변론기일에서 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되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밝히겠습니다. 가처분 절차와 달리 본안에서는 필요한 증거를 확보하는 민사소송법상 제도를 보다 자유로이 활용할 수 있으므로, 이를 통해서도 멤버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대폭 보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NJZ 멤버들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만, 지금까지 그랬듯 버니즈와 NJZ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의연하고 침착하게 이 상황을 극복하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NJZ는 무엇보다 팬들과의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더 기쁜 마음으로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라도 남아있는 소송절차에 최선을 다해 임할 예정입니다. 이전에도 반복하여 말했듯이 저희 NJZ는 저희의 인격을 모욕하고 성과를 폄훼한 소속사와는 금전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함께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저희가 소송을 진행하는 이유는 저희의 가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한편, 3월 23일로 예정된 컴플렉스 콘서트는 콘서트를 기대하고 계시는 팬분들과 많은 관계자들께 불측의 피해를 끼치는 일을 막기 위해 고민 끝에 부득이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저희를 지켜 봐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올해 목표는 ‘안 사기’”...미국에서 물 건너 온 ‘노바이 챌린지’[취중생]

    “올해 목표는 ‘안 사기’”...미국에서 물 건너 온 ‘노바이 챌린지’[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새 학기를 맞아 목표를 세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미국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노바이(No Buy) 챌린지’가 한국에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노바이 이어(Year)’라고도 불리는 이 챌린지는 한국에서 이전부터 유행한 ‘무지출 챌린지’와 비슷해 보이지만, 1년 동안 생필품을 제외한 불필요한 구매를 최대한 없앤다는 점에서 목표로 하는 기간이 훨씬 긴 편입니다. 지난 1월부터 살림을 합친 신혼부부 김우람(32)씨와 김다현(25)씨도 올해는 ‘노바이 이어’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김씨 부부는 “여윳돈을 마련하려고 ‘당근마켓’(중고 물품 거래 플랫폼)에 평소 입던 옷을 팔고 있다”며 “지출을 줄일 겸 오는 5월에는 3년 넘게 타던 자가용도 팔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일상 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게 있으면 가장 저렴한 물건을 찾아봅니다. 다현씨는 “평소 가깝고 가격이 싼 시장에 걸어 다닌다”면서 “쇼핑몰에선 배를 따듯하게 하는 핫팩이 20만원 이상을 줘야 하는데 테무에서 3만원짜리를 찾아서 샀다”며 웃었습니다. 강승구(30)씨도 “물가가 높아져서 충동 구매를 하지 않기 위해 한달 예산을 미리 정하고 가계부를 쓴다”면서 “필요한 옷이 있으면 무조건 저렴한 SPA 브랜드에서 비슷한 대체품을 구매한다”고 했습니다. ‘노바이 이어’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지 않았더라도 소비를 절제하고 실용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년 새해 소비 트렌드 전망’을 보면, 응답자의 80.7%가 ‘꼭 필요한 것만 사고, 불필요한 물건 구매는 최대한 자제하는 편’이라고 했습니다. 또 ‘보이는 소비보다 내가 만족하는 실용적인 소비를 선호한다’는 답변도 89.7%에 달했습니다. 이렇게 절약을 하는 비법 중 하나로 ‘듀프(Dupe) 소비’가 꼽히기도 합니다. 듀프는 복제품을 뜻하는 영어 단어 ‘Duplication’의 줄임말로 고가의 브랜드 제품 대신에 비슷한 디자인과 성능을 가진 저렴한 제품을 구매한다는 뜻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소비를 아예 안할 수는 없으니, 저렴한 대체품을 찾는 셈입니다. 생활용품매장 ‘다이소’는 듀프 소비의 성지로 꼽힙니다.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다이소 매장 미용소품 코너 앞에서 만난 한유진(23)씨는 “다이소의 화장품은 아무리 비싸도 5000원 정도”라며 “고가의 화장품과 품질 차이도 별로 없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물건이 가득 담겨 터질 것 같은 종이봉투를 들고 매장을 나서던 1인 가구 강소라(34)씨도 “소포장으로 싸게 물건을 살 수 있어 합리적”이라면서 “컵, 그릇 등이 싸다고 쉽게 깨지지도 않아 꽤 오래 쓸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노이어 챌린지’ 유행에 대해 “미국에선 고물가에 적응하기 위해 ‘1년 동안 이런 건 안 사겠다’라는 계획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며 동지 의식을 느끼고 소비를 절제하는 운동을 벌이는 것”이라면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등이 못마땅하다는 반발심을 표현하는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법원 “뉴진스 전속계약 이탈하면 어도어 막대한 손해… 독자활동 금지”

    법원 “뉴진스 전속계약 이탈하면 어도어 막대한 손해… 독자활동 금지”

    법원이 걸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의 독자적 활동을 금지해달라며 가요 기획사 어도어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김상훈)는 21일 어도어가 전속계약 분쟁 중인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어도어가 전속계약 의무를 위반했다는 뉴진스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뉴진스 측은 민희진 해임, 광고제작사 감독과 어도어의 분쟁, 아일릿의 뉴진스 고유성 훼손 및 대체 시도, 멤버에 대한 “무시해” 발언, 멤버 연습생 시절 사진 및 영상 유출, 하이브의 음반 밀어내기 관행, 민희진에 대한 보복성 감사 등을 들어 어도어가 계약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현재까지 제출된 (뉴진스 멤버) 김민지 등의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의 중요한 의무를 위반하였음이 충분히 소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뉴진스 측이 계약 해지 사유로 들었던 어도어와 뉴진스의 신뢰관계 파탄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어도어는 김민지 등에게 정산 의무 등 전속 계약상의 중요한 의무를 대부분 이행했다”며 “김민지 등의 일방적인 전속계약 해지 통보로 인해 어도어가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하지 못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설령 어도어가 전속 계약상 의무를 이행함에 있어 다소 미흡함이 있더라도, 김민지 등의 시정 요구에도 불구하고 어도어가 전혀 시정을 하지 않았다거나 의무 위반이 반복 또는 장기간 지속되었다는 등의 사정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인해 전속계약의 토대가 되는 신뢰관계가 파탄되는 정도에 이르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뉴진스 멤버가 전속계약 관계를 이탈하면 어도어가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되고,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와 어도어의 매니지먼트사로서의 평판이 심히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봤다. 이에 “본안 판결에 앞서 가처분으로써 김민지 등의 가수로서의 활동 내지 연예인으로서의 상업적 활동 등을 금지시킬 필요성도 소명되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앞서 뉴진스 멤버 다섯 명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 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면서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어도어 측은 지난 1월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후 어도어는 뉴진스의 작사, 작곡, 가창 등 음악 활동을 비롯한 연예계 활동을 금지해달라며 가처분 신청 취지를 확대했다.
  • 뉴진스(NJZ) 독자 활동 제동…법원, 어도어 손 들었다

    뉴진스(NJZ) 독자 활동 제동…법원, 어도어 손 들었다

    어도어가 그룹 뉴진스(활동명 NJZ)의 독자적인 활동을 막아달라며 법원에 신청한 가처분이 인용됐다. 이로서 “어도어와의 계약은 해지됐다”며 독자 활동을 이어가던 뉴진스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김상훈)는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에 시정을 요구했던 사항들이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어도어가 전속 계약을 위반해 11월 29일 0시부터 전속계약은 해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활동명을 NJZ로 바꾸고 독자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에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은 유효하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어도어는 본안 소송 1심 판결이 선고될때까지 어도어가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임을 확인받고, 또 뉴진스가 어도어와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광고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어도어는 이어 “뉴진스의 모든 음악 활동과 부수적 활동을 막아달라”며 앞서 신청한 가처분의 취지를 확대했다. 뉴진스는 어도어와 모회사인 하이브가 자신들을 차별 대우하고 데뷔 전 사진과 영상을 유출하는 등 자신들을 보호하지 않았으며, 하이브 산하 타 레이블의 걸그룹 매니저가 자신들을 향해 “무시하라”고 발언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문제에 대해 어도어에 시정 요구를 했지만 어도어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어도어가 매니지먼트사로서 전속계약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계약 해지가 정당하다는 게 뉴진스 측의 입장이다. 반면 어도어는 “뉴진스의 성공에는 소속사와 직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으며, 영리를 추구하는 사기업이 수익원을 싫어하고 스스로 매장한다는 뉴진스의 주장은 상식에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뉴진스 측의 ‘전속계약 해지’ 주장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 하이트진로, 지창욱 ‘테라’ TV광고 공개… “이 맛이 청정라거!”

    하이트진로, 지창욱 ‘테라’ TV광고 공개… “이 맛이 청정라거!”

    하이트진로가 ‘100% 청정맥아’, ‘100% 리얼탄산’ 테라의 출시 6주년을 맞아 새롭게 발탁한 브랜드 모델과 함께 봄 시즌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 21일 하이트진로는 테라 신규 브랜드 모델이 된 배우 지창욱의 첫 TV광고 ‘청정한 하루’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재활성화 및 대세감 확대를 위한 캠페인 ‘테라 Jump Up 2025!’ 일환으로 브랜드 모델을 변경하고 신규 TV광고를 기획했다. 광고에서 지창욱은 테라에 젊고 활력 있는 이미지를 더하는 동시에 다양한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청량함을 전달한다. 테라와 함께하는 첫 광고지만 1인 4역을 소화하며 분주한 일상에서 테라 한 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내는 청정한 순간을 그려냈다. 지창욱은 액션 배우로 강렬하게 등장해 사진작가, 직장인, 대학생 등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일상에서 테라와 함께 지친 하루를 해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분주했던 하루가 청정하게 사라진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테라 TV광고의 상징인 토네이도와 ‘강력한 리얼탄산 100%’라는 메시지가 등장한다. 지창욱이 테라를 청량하게 음용하며 “이 맛이 청정라거다”라는 내레이션으로 광고는 마무리된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테라 출시 6주년을 맞아 ‘테라 Jump Up 2025!’ 캠페인을 진행한다. ▲광고 모델 변경, 신규 TV광고 및 포스터 공개 ▲패키지 리뉴얼 ▲채널별 신규 SKU 출시 ▲자사 타 브랜드들과의 시너지 마케팅 ▲이종 업계와 다양한 협업 마케팅 ▲야구장, 지역 축제, 맥주 페스티벌 연계 프로모션 등을 통해 테라 브랜드 재활성화 및 대세감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 [책꽂이]

    [책꽂이]

    기억한다는 착각(차란 란가나스 지음, 김승욱 옮김, 김영사) 오랫동안 우리가 믿어 왔던 기억에 대한 고정관념을 정면으로 뒤집으며 기억의 메커니즘을 심층적으로 탐구한다. 흔히 우리는 기억을 잊어버린다는 사실에 좌절하고 스스로를 탓하지만, 25년 넘게 기억의 작동 방식을 연구해 온 저자는 “곧이곧대로 기억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단언한다. 또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정보는 기억에 더 오래 남고, 지루한 정보는 쉽게 잊힌다는 데 기인해 ‘실수 기반 학습법’을 추천한다. 420쪽. 2만 2000원. 유혹의 전략, 광고의 세계사(김동규 지음, 푸른역사) 여러 광고상을 받은 현장 출신의 대학교수가 세계 광고사를 총체적으로 조망한다. 광고의 기법과 트렌드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를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망치’(하드 셀)와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솜사탕’(소프트 셀)을 축으로 시대적 변화와 세계사적 흐름을 짚는다. 광고가 문화를 이끄는 첨병임을 보여 주는 다양한 사례와 광고계의 전설로 기억되는 거장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872쪽. 4만 5000원. 옛것에 혹하다(김영복 지음, 돌베개출판사) 저자는 ‘TV쇼 진품명품’의 20년 차 감정위원이자 인사동 골목길 ‘통문관’ 점원에서 고서점 ‘문우서림’ 주인까지 50년 동안 인사동 문화의 거리를 주름잡아 온 독보적 인물이다. 그가 만나 온 숱한 골동 중 자신만의 기준으로 엄선한 80개의 고미술 명작들과 함께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으로 예술, 역사,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손꼽히는 골동 수장가이자 독학자답게 처음으로 도서에 사진 형태로 수록된 한국 고미술 명작 도판도 볼 수 있다. 368쪽. 2만 3000원. VALUE UP(신현한 지음, 박영사) 매출 상승만 꾀한다면 기업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브랜드 신뢰, 고객 충성, 혁신,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가치를 추구해야 할 때다. 연세대에서 재무관리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가 기업 가치를 향상하는 ‘밸류업’ 방법을 알려 준다. 재무구조 최적화, 운영 효율성 개선, 연구개발(R&D) 투자와 혁신 촉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도입, 인수합병(M&A)과 전략적 제휴, 인적 자본 강화 등을 제안하고 구체적 실행법도 소개한다. 392쪽, 2만 8000원.
  • 서초구, 전자게시대 광고요금 80% 인하

    서울 서초구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자게시대 광고 단가를 80% 낮춰 하루 1000원으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자게시대는 LED(발광다이오드) 전광판을 활용한 전자 현수막으로, 유동 인구와 교통량이 많은 곳에 설치돼 최대 15초 분량의 이미지 광고를 오전 6시~오후 12시까지 표출하는 광고 매체다. 현재는 서초구 관내 교통 핵심 거점 7곳에 전자게시대가 설치돼 있다. 이번 요금 인하는 소상공인들의 홍보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동시에 지역 상권도 활성화되길 바라는 취지로 진행됐다. 지역 내 소상공인이라면 기존 10일 5만원에서 80% 인하된 10일 1만원이라는 가격에 전자게시대를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서초구청 홈페이지 및 버스티브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 대만 김수현 팬미팅 행사에 왜 18세 이상만 참석 가능?

    대만 김수현 팬미팅 행사에 왜 18세 이상만 참석 가능?

    중화권에서 가장 인기있는 한국 배우인 김수현이 광고 모델에서 줄줄이 퇴출당하는 가운데 예정대로 열릴 예정인 그의 팬 미팅에 미성년자 참여를 제한해 논란을 낳고 있다. 김수현은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데 김수현 측은 교제설을 아예 부인해 김새론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 김새론의 유족들은 2000년생인 고인이 16살로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두 사람이 사귀었다고 주장했지만, 김수현 측은 볼에 입맞추는 사진이 공개되자 2019년부터 교제했다고 밝혔다. 3월 30일 대만 가오슝 드림몰에서는 세븐일레븐 주최로 김수현 팬미팅이 열리는데 행사 참여 연령은 18세 이상이다. 세븐일레븐 측은 19일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참석 자격은 양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보통 연령 제한이 없는 팬미팅 행사에 이례적으로 나이 제한을 둔 것은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대만에서는 미성년자의 연예계 활동에 대한 제약이 한국보다 엄격하다. 팬미팅 행사는 김수현이 중국어로 인사하고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 추억을 전하는 내용으로 약 4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대만 세븐일레븐은 ‘세븐일레븐 가오슝 벚꽃축제’(3월 28~30일)를 앞두고 이날 선보일 예정이었던 김수현 협업 제품의 출시는 보류했다. 김수현이 팬 미팅에 불참할 가능성도 있는데 행사 출연금은 40만 달러(약 5억 8000만원)지만, 불참 위약금은 출연료의 두 배가 넘는 3000만 대만달러(약 13억 2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2013~2014년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젊은 시절 시 주석의 모습이 김수현과 비슷하다고 할 정도로 중화권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덕분에 김수현은 이후 중화권 최고의 한류 스타로 부상해 여러 광고 모델로 활약했다. 하지만 20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쿠쿠전자 중국법인은 지난 18일 공식 웨이보(중국판 엑스) 계정을 통해 김수현의 상품 선전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프라다, 아이더, 뚜레쥬르, K2 등도 김수현과의 모델 계약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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