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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10분 넘기면 안 본다”…‘숏폼’에 뛰어드는 ICT공룡들

    “이제 10분 넘기면 안 본다”…‘숏폼’에 뛰어드는 ICT공룡들

    틱톡이 불러일으킨 ‘숏폼’ 나비효과 국내 틱톡 이용자 중 최다인 43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옐언니’(본명 최예린)의 또 다른 별명은 ‘초통령’(초등학생+대통령)이다. 초등학생을 비롯해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초단기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으로 유명해져서다. SK텔레콤의 광고 모델도 했고 음원 발표, 책 집필 등 전방위로 활동 중이다. 평범한 대학생이던 ‘옐언니’는 틱톡 덕분에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짧으면 수십초, 길어도 10분 안팎의 영상을 공유하는 ‘숏폼’ 플랫폼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숏폼’의 선두주자인 틱톡이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20억회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면서 초단기 영상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다. 지난해 12월 교육업체 ‘아이스크림에듀’가 전국 초등학생 6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1%의 응답자가 틱톡을 2019년 가장 유행한 아이템으로 꼽기도 했다.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는 이들을 가리켜 ‘유튜버’라고 하듯이 이제는 틱톡에 영상을 올리는 ‘틱톡커’라는 단어도 10대 사이에 널리 쓰이고 있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네이버가 블로그에 짧은 영상을 편집해 올릴 수 있는 서비스인 ‘블로그 모먼트’를 최근 출시해 ‘숏폼 열풍’에 동참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도 지난해 10월 10초 이내의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띠잉’을 출시해 틱톡의 아성에 도전했다.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공룡’들도 속속 숏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시범 서비스 중인 구글의 ‘탄지’는 요리, 예술, 공예 등을 학습하는 데 초점을 맞춰 주로 재미를 추구하는 틱톡과 차별화했다. 미국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드림웍스’의 창업자 제프리 캐천버그가 만든 숏폼 플랫폼 ‘퀴비’가 지난 8일 출시해 첫날 다운로드만 30만건에 이르러 화제를 모았다. 영화나 드라마를 10분씩 쪼개서 제공하는 신개념 동영상서비스(OTT)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트위터도 6초짜리 동영상 플랫폼인 ‘바이트’를 내놨고, 유튜브도 ‘쇼츠’라는 새 플랫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는 짧은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익숙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사진과 글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제는 10분 이내의 간단한 영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변화한 것”이라며 “성능이 좋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가 널리 보급되면서 손쉽게 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것도 숏폼이 인기를 끄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10대 남학생 성 착취물 공유 텔레그램 대화방도 수사

    10대 남학생 성 착취물 공유 텔레그램 대화방도 수사

    텔레그램에서 10대 남학생들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이 제작돼 공유되는 대화방이 운영된 사실을 경찰이 확인하고 수사에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텔레그램 대화방 운영자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 개설된 ‘중앙정보부 방’이라는 이름의 대화방은 10대 남학생들을 협박해 동영상과 사진 등 성 착취물을 만들도록 한 뒤 이를 유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인 능욕’ 의뢰 빌미로 협박해 ‘나체 반성문’ 사진·영상 공개 해당 대화방은 지인들의 사진을 합성한 음란물을 만들어주겠다고 광고한 뒤 제작을 의뢰한 10대 남학생 등에게 제작 의뢰 사실을 약점 잡아 도리어 성 착취물을 만들도록 협박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화방에서는 10대로 보이는 남성들이 나체 차림으로 종이에 반성문 형식의 자필 메모를 들고 찍은 사진이나 영상들이 공유됐다. 이들의 사진·영상과 함께 이름, 나이, 연락처, 주거지, 직장 등 신상정보가 함께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의 사진을 음란 사진에 합성하는 ‘딥페이크’를 통한 이른바 ‘지인 능욕’ 역시 디지털 성범죄에 해당하지만, 이를 빌미로 나체 차림의 사진이나 영상을 만들어 공개하는 행위도 ‘정당한 응징’이 아닌 범죄에 해당한다. 경찰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해당 대화방과 관련한 의혹을 접하고 내사를 하다가 실제 대화방이 운영된 것을 확인하고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대화방 운영자와 참여자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피해 사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해당 대화방이 ‘폭파’된 상태로 운영에 가담한 사람이나 피해자 숫자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인사혁신처, 스페셜경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실장급 임용 △ 국립중앙과학관장 유국희 ◇ 국장급 전보 △ 대변인 신준호 ■ 농림축산식품부 ◇ 국장급 전보 △ 감사관 김정욱 ■ 인사혁신처 ◇ 과장급 전보 △ 인사혁신국 개방교류과장 윤미경 △ 인사관리국 성과급여과장 안보홍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 관리자교육과장 이효식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연구개발센터 스마트개발과장 한현덕 ■ 스페셜경제 △ 부사장 겸 광고국장 박명준 △ 편집국장 김홍군 △ 편집국 차장 겸 경제부 팀장 윤성균
  • [근대광고 엿보기] 신문과 담배 판촉에 활용된 영화/손성진 논설고문

    [근대광고 엿보기] 신문과 담배 판촉에 활용된 영화/손성진 논설고문

    우리나라에서 영화가 처음 소개되고 상영된 때는 1897년 전후로 추정된다. 프랑스의 뤼미에르 형제가 대중 앞에서 영화를 처음 상영한 때가 1895년 12월 28일(세계 영화의 날)인데 각국에 기사를 보내 현지 풍경을 촬영하고 상영하며 영화를 세계에 전파했다. 활동사진을 처음 본 사람들은 영화 속 달려오는 기관차에 혼비백산하거나 스크린 뒤로 들어가 확인하기도 했다고 한다. 1901년 9월 14일자 황성신문에는 “사람들이 활동사진을 보고 신기함에 정신이 팔려 입을 다물지 못하고… 마치 사람이 살아서 움직이는 것과 같이 가히 움직이는 그림이라 할 만하다”라는 기사를 실었다. 같은 신문 1903년 6월 23일자에는 “동대문 안 전기회사 기계창에서 상영하는 활동사진은 일요일과 비 오는 날을 제외한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 사이에 상영하는데 대한 및 구미 각국의 도시와 극장의 절승한 광경이 구비되었다. 입장 요금을 동화(銅貨) 10전”이라는 기사가 있다. 극적인 요소가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풍경을 찍은 필름을 유료로 상영한 최초의 기록이다. 전기회사는 한성(한미)전기회사로 미국인 콜브란이 전차를 부설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였다. 사람들은 전차를 타고 동대문까지 가서 영화를 보고 되돌아오곤 했는데 하루 1000여명이 몰렸다고 하니 엄청난 인파였다. 1902년 근대 극장의 효시인 협률사가 왕실극장으로 서울 신문로 새문안교회 자리에 문을 열었고 1907년부터 단성사, 연흥사, 장안사 같은 민간 극장이 생겨나 판소리나 탈춤 등 전통 연희(演戱)를 공연하고 활동사진도 상영했다. 한성전기회사는 영미연초회사와 협력해 영화를 담배 판촉에 활용했다. ‘올드골드’, ‘히어로’, ‘할로’ 등의 고급 담배는 빈 갑 10장, 그보다 싼 ‘드럼헤드’ 같은 담배는 20장을 입장료로 대신 받았다. 한성전기회사는 동대문 기계창을 아예 ‘동대문활동사진소’로 바꾸었다. 동대문활동사진소는 1908년 광무대로 바뀌어 1914년까지 공연장 역할을 했다. 활동사진상설관 즉, 영화 전용 극장은 1910년 서울 을지로에 문을 연 경성고등연예관이 최초이며 1912년에는 우미관이 개관했다. 활동사진상설관은 부산과 대구 등 지방에도 들어섰다. 위 광고 속의 활동사진상설관은 대구 최초의 활동사진상설관으로 1911년 대구 중구 대안동에 문을 연 대구구락부다. 매일신보 대구지국 개설 1주년을 맞아 독자에게 반액 입장권 3장을 준다는 내용으로 영화를 신문 판촉에 이용한 것이다. 당시 영화는 유럽이나 미국에서 수입한 것이었고 우리나라 사람이 제작한 영화를 보기까지는 더 기다려야 했다. 한국 최초의 영화는 1919년 10월 27일(영화의 날) 서울 단성사에서 개봉한 ‘의리적 구토’다. sonsj@seoul.co.kr
  • 동작 가로등·보행등, 고효율 LED로 교체

    서울 동작구는 관내 주요 도로 가로등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한다고 12일 밝혔다. 고효율 저용량 LED 조명은 균일한 조도를 유지해 보행자와 운전자가 시야를 확보하기가 쉽고, 일반 조명등 대비 30~40%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구는 지난해 LED 가로등 및 보행등 790개와 보안등 690개 등 총 1480개를 설치했다. 올해는 사업비 4억 2200만원을 투입해 가로등 400개와 보행등 280개 등 총 780개를 LED 조명으로 바꾼다. 대상 지역은 노량진로 대방역에서 한강대교남단까지, 상도로 장승배기역 사거리에서 봉천고개까지, 매봉로 노량진역에서 상도역까지, 만양로 노들역에서 상도터널 입구까지 약 6㎞ 구간이다. 노량진2동 일대에는 LED 조명 124개를 설치한다. 주민 의견을 받아 이면도로와 골목길의 노후 시설을 교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량진2동 지역 내 보안등 전용주 185개에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 패드도 설치한다. 매끄러운 표면이나 광고물 부착을 방지하는 재질의 특수 패드로 제작돼 있다. 오반교 도로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백기 든 배달의민족...새 요금 개편안 철회

    백기 든 배달의민족...새 요금 개편안 철회

    배달의민족이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킨 새 요금 체계를 결국 철회하기로 했다. 배달의민족은 이달 1일 도입한 새로운 요금체계 ‘오픈서비스’를 전면 백지화하고 이전 체제로 돌아간다고 10일 밝혔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김봉진 의장과 김범준 대표 공동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내고 “외식업주들의 고충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하고 새 요금제를 도입하면서 많은 분들께 혼란과 부담을 끼쳐드리고 말았다. 상심하고 실망하신 외식업주들과 국민 여러분께 참담한 심정으로 다시 한번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의장과 김 대표는 “요금제 개편 이후 소상공인들과 관계기관 등으로부터 ‘새 요금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는 충고를 들었다”며 “기술적 역량을 총 동원해 빠른 시일에 이전 방식으로 복귀하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외식업주들과 배달의민족은 운명공동체인 만큼 앞으로 회사의 주요 정책을 바꿀 때는 입점 업주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상시적으로 소통해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1일부터 주문 성사시 배달의민족이 배달 매출의 5.8%의 수수료를 받는 요금체계인 ‘오픈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월 8만 8000원을 내면 음식점 목록 상단에 가게 이름이 노출되는 월정액 광고인 ‘울트라콜’ 중심의 요금 체계로 운영해 왔다. 하지만 자금력 있는 매장이 수십 개의 울트라콜 광고를 중복해서 노출하는 ‘깃발 꽂기’ 폐해가 크다는 이유에서 기존 요금 체계를 정률제로 바꿨다. 하지만 새 요금제는 매출 규모가 클수록 수수료도 늘어나는 구조여서 가뜩이나 코로나19로 힘겹게 버티는 소상공인들에게 더 큰 부담을 지운다는 공분을 일으켰다. 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극심한 이때 배달앱 업체들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일방적 이용료 인상으로 과도한 이윤을 추구하며 자영업자들을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며 공공 배달앱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공표하기도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빨봉분식 등 5개 가맹본부 ‘착한 프랜차이즈’ 인증

    빨봉분식 등 5개 가맹본부 ‘착한 프랜차이즈’ 인증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을 도운 이른바 ‘착한 프랜차이즈’로 인증받은 가맹본부 5곳이 나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비엔피푸드(빨봉분식)와 ㈜매스컴퍼니(매스커피), 리얼파스타, 해낸오버파워㈜(열정분식소), ㈜제이알에프앤씨(도쿄이찌바·스시오블랙컨테이너·스시한판·쭈꾸미시스터즈) 등 5곳의 가맹본부에 대해 착한 프랜차이즈 확인서를 발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가맹본부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0.2~0.6% 포인트(P)우대 금리로 정책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도 보증료를 0.2%P 할인받을 수 있다.착한 프랜차이즈 확인서는 가맹점에 ▲로열티 인하·면제 ▲필수품목 가격 인하 ▲광고·판촉비 지원 ▲점포 손해보전 ▲현금지원 등을 펼친 가맹본부에 발급된다. 이번에 확인서를 받은 5곳은 총 202개 가맹점에 로열티를 1~3개월간 면제해준 곳이다.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공정거래조정원을 방문해 ‘착한 프랜차이즈’ 확인서 발급 상황을 점검하고, “착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적기에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착한 프랜차이즈 자격을) 심사해달라”고 당부했다. 착한 프랜차이즈 확인서는 가맹본부가 공정거래조정원(hyunbaelee94@kofair.or.kr, ☎ 02-6363-9173/9212~5/9217)에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발급한다. 지난 9일까지 114건의 신청서가 접수됐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접대 여성이 집으로” 멕시코클럽 폐쇄하자 이런 광고가

    “접대 여성이 집으로” 멕시코클럽 폐쇄하자 이런 광고가

    멕시코 나이트클럽 논란국가인권위, 당국에 조사 요청 멕시코 국가인권위원회가 8일(현지시간) 여성 댄서 등 접대부들을 집으로 보내준다는 광고를 한 나이트클럽에 대한 조사를 당국에 요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유흥업소 영업 단속이 실시 되는 가운데 여성 댄서 등 접대부들을 집으로 보내준다는 광고를 한 나이트클럽이 논란을 샀다. 멕시코 국가인권위원회는 “이 같은 광고는 공공보건의 권리에 대한 공격일 뿐 아니라 성적 착취를 위한 차별이며 인신매매에도 해당한다”고 밝혔다. 여성폭력감시단은 지난 7일 여성 성매매 의혹에 연루된 일부 클럽들이 여성 댄서들을 집으로 보내는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26일 폐쇄 명령을 받은 클럽 중 일부가 여성들을 집으로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클럽들은 미성년 소녀들의 성적 착취에도 연루돼 있다. 여성폭력감시는 “이러한 서비스를 강요받는 여성들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다른 형태의 폭력에도 노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이 같은 서비스가 중부 틀락스칼라주에서 지난 3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2018년 한 해에만 3700명이 넘는 여성이 ‘페미사이드’로 희생되는 등 여성 인권이 낮은 나라다. 페미사이드는 성폭력이나 증오 범죄 등 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당하는 사건을 뜻한다. 멕시코에서는 하루에 평균 10명의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이중 범인이 잡혀 처벌받은 경우는 10%에도 못 미쳐서 유족들의 시위가 끊이질 않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뿌리는 마스크 소독제 쓰지 마세요”

    “뿌리는 마스크 소독제 쓰지 마세요”

    마스크에 뿌리면 탈취·항균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되는 소독제는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정부가 사용하지 말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환경부는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안전 기준 확인·신고 없이 불법으로 유통된 살균·소독제 2개 제품을 적발해 제조·수입·판매를 금지하고 회수 명령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위반 제품 중 1개는 마스크에 뿌리는 스프레이로 판매됐다. 다른 1개는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며 각종 생활용품에 쓸 수 있다고 홍보된 제품이다. 환경부는 특히 마스크에 뿌리는 스프레이가 “직접 코로 흡입할 수 있어 위해 우려가 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마스크 사용지침’을 통해 마스크를 알코올로 소독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마스크 스프레이의 경우 독성이 있는지 없는지 아직 모른다”면서도 “화학 물질이고 흡입 가능성이 커 선제적으로 조치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행정 처분이 확정된 2개 제품 외에도 불법이 확인된 25개 제품에 대해서도 추가로 처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최근 코로나19 불안 심리를 악용해 불법 살균·소독제 유통과 허위광고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제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2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불법으로 의심되는 살균·소독제 200여개 제품을 적발해 유통을 차단했다. 살균·소독제가 정부에서 승인받았는지 확인하려면 환경부 생활 환경 안전정보 시스템인 ‘초록누리’(ecolife.me.go.kr)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서 검색해보면 된다. 하미나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제품을 구매할 때에는 ‘안전확인 마크’를 확인하고 정부가 제공한 살균·소독제 목록에 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대법원장, 피고인석에 서다-61회] “실행했으면 웃음거리 됐을 것” 헌재 무력화 ‘비상적 대처방안’ 적극 부인

    [대법원장, 피고인석에 서다-61회] “실행했으면 웃음거리 됐을 것” 헌재 무력화 ‘비상적 대처방안’ 적극 부인

    “그걸 추진했으면 웃음거리가 됐을 겁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헌법재판소의 위상을 약화시키기 위한 이른바 ‘비상적 대처 방안’은 실현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은 단순한 아이디어를 모은 보고서였다고 당시 행정처 고위 간부들이 거듭 주장했다. 실제로 실행된 내용도 없다는 강조가 이어졌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박남천) 심리로 열린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60회 재판에서는 네 번째로 증인으로 나온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에 대한 고 전 대법관 측의 반대신문이 진행됐다. 박 전 대법관에 이어 2016년 2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법원행정처장을 지낸 고 전 대법관은 이 전 상임위원을 통해 헌재에서 심리 중인 사건의 진행 상황이나 추진 중인 정책 관련 내용 등 내부 정보를 보고받고 헌법재판소장을 비판하는 대필 기사를 내보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규진 전 양형실장 네 번째 증인신문… “헌재 비상적 대처방안 문건, 실현가능성 없어” 두 차례 재판에 걸쳐 이뤄졌던 박 전 대법관 측 반대신문을 이날 오전 마치고 고 전 대법관 측의 반대신문이 시작됐다. 변호인은 2015년 10월 1일자로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지원실에서 작성한 ‘헌재 관련 비상적 대처방안(대외비)’ 문건을 언급했다.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한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조합의 업무방해 사건에 대해 헌재가 한정위헌 결정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정보를 확인한 뒤 만들어진 이 문건에는 ‘헌재 역량을 약화시키고 노골적 비하전략을 세워 헌재의 위상을 하락시키면 헌재의 결정에 대한 권위가 하락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방안들이 담겼다. 특히 헌재를 비판하는 내용의 광고를 하거나 헌재소장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을 활용하는 방안, 대법관보다 ‘급이 낮은’ 지방법원 부장판사급을 헌법재판관으로 앉히거나 헌법재판관 출신을 다시 대법관으로 임명하는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핫뉴스] [대법원장, 피고인석에 서다-58회] “헌재가 불쾌했던 대법원장, 비상대처 방안 지시” “증인은 이 법정에서 문건에 ‘대외비’를 표시하는 기준에 대해 ‘정해진 기준은 없고 꺼림칙하거나 제3자가 안 봤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있는 것에 붙였다’고 했는데, 대외비가 표시된 문건을 작성자 기준에서 보더라도 실현가능성을 전제하지 않고 (아이디어를) 가감없이 기재한 차원의 보고서라 과격하거나 정제되지 않은 표현이 있는 문건으로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고 전 대법관 측 변호인) “그렇습니다. 제가 직접 작성한 보고서는 문성호 전 사법정책심의관이 작성한 보고서를 불러와서 덧씌우기를 한 것이라 거의 대외비가 표시돼 있습니다.” (이 전 상임위원) “구체적, 현실적 방안을 검토해서 작성을 지시한 것은 아니죠?” (고 전 대법관 측 변호인) “그걸 지시한 것이라기보다는 하도 방안이 없으니 행정처 사법정책실에서 얘기한 내용과 저하고 얘기한 내용을 그냥 주욱 정리해 본 것입니다.” (이 전 상임위원) 고 전 대법관의 변호인은 이어 문건 속 구체적인 방안들을 언급하며 문건 속 내용들은 단순히 비현실적인 아이디어까지 모두 모아놓았을 뿐이고, 실제로 추진된 적도 없다는 점을 이 전 상임위원을 통해 역설했다. “보고서 내용 중 ‘만 40세 간신히 넘긴 법관 (헌법재판관으로) 지명’ 이런 내용도 터무니없어 보이는데 어떤가요?” (고 전 대법관 측 변호인) “그래서 제가 ‘어느 심의관이 이런 생각을 했냐’고 웃으며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이 전 상임위원) “헌재소장의 좋지 않은 소문을 이용한다는 것도 실제로 논의된 적이 없죠?” (고 전 대법관 측 변호인) “없습니다. 소문 내용을 알고 있는데 저와 문 심의관 둘 사이 오간 것을 그냥 적어둔 것입니다.” (이 전 상임위원) 이 전 상임위원은 2015년 10월자 보고서에서 실현가능성이 있는 방안들을 추려서 다시 정리를 해보기로 한 뒤 그해 11월 9일자 보고서가 다시 작성됐는데, 이 문건에서도 실행된 방안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2015년 10월 말과 11월 초는 업무방해 사건에 대해 한정위헌 결정이 가시화되는 얘기들이 많이 나와 당시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장, 차장이 구체적으로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위기감이 굉장히 컸다”면서 “비상적 대처방안을 한 번 검토해보라고 한 것으로 이해했고 한정위헌 결정과 관련해 어떤 방안이 있을지 답답하니까 (정리를) 지시한 것으로 이해했다. 그래서 저 보고서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헌재를 비판하는 광고를 게재하는 등의 방안에 대해서는 “실제 추진하면 웃음거리가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문건에서 실제로 이뤄진 방안은 없다는 것이다. “대법원장에게 보고되는 보고서에 실현가능성이 없는 방안들이 올라와서 놀랐다”, “한정위헌 결정과 관련해 법원에서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취지로 작성된 보고서라면 헌재를 방해한 게 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증언도 이어졌다. “행정처 보고서라는 것이 헌법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특히 그렇고 저희들끼리 아이디어 차원에서 공유하는 보고서도 상당수 있다”는 강조도 더해졌다.헌재에 파견된 법관인 최희준 부장판사를 통해 헌재 내부 정보를 확인한 데 대해 고 전 대법관 측도 ‘사법신뢰’를 이유로 들었다. 지난 3일 박 전 대법관 측 변호인도 법원과 헌재의 판단이 엇갈리면 겪게 될 국민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 헌재의 내부 상황을 확인하고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고 전 대법관의 변호인은 이날 “(국민들의) 갈등 해소 및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사법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헌재와 교류, 협력하려고 했던 것을 증인은 알고 있는가“ 물었고 이 전 상임위원도 “그렇다”고 답했다. 이 전 상임위원은 지난 재판에서 파견 법관이 헌재의 동향을 법원행정처에 보고하는 것이 오랜 관행이라고도 말했다. “대법원장과 전임 처장이 (과거부터 해온) 전통적으로 허용된 수집 범위를 벗어나서 무리하게, 또는 많이 헌재 내부의 정보를 수집하라고 했거나 그 밖에 다른 지시를 할 동기나 달라진 사정이 있다고 느낀 적이 있는가”라는 변호인 질문에 이 전 상임위원은 “위법한 지시를 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그런 생각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헌재 내부 정보 수집은 관행…위법 부당한 ‘윗선’ 지시도 없었다” 헌법재판관들의 평의 내용 및 결과가 법원행정처로 보고된 것을 두고도 고 전 대법관 측은 이 전 상임위원으로부터 “평의 결과를 보고하지 않을 수 없었고, 처장도 정보 수집을 하지 말라거나 (정보 수집에) 불법적 방법을 동원하라는 지시도 없었다”는 취지의 답변을 끌어냈다. 그러면서 “피고인(고 전 대법관)이나 심지어 증인이 없어도 그런 정보 수집 활동이 행정처가 파견 법관을 통해 관행상 해오던 정보들의 수준 범위를 초과했다고 인식하지 않아 정보수집을 중단하도록 지시하지 않았다는 것이지, 부적절하거나 위법한 부분을 알고도 아무런 지적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니지 않느냐”고 확인했다. 이 전 상임위원은 이렇게 설명하며 계속해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네. 그래서 제가 검찰 조사 때도 검사님께 ‘파견 공무원이 그 기관에서 진행하는 내용에 대해 알아내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고 했더니 검사님이 ‘헌법재판연구관 보고서는 좀 부적절하지 않느냐’고 해서 ‘그건 좀 부적절하다. 그것에 대해선 제가 징계를 받았다’고 했고, 검찰에서도 파견기관이 그렇게 하는 것은 맞지만 이렇게 이메일로 다 남긴다는 것은 잘못된 것 아니냐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메일로 한 것은 잘못된 게 맞다고 답변한 적이 있습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인터넷물 대신 없애주는 ‘디지털 장의사’, 음란물 유포 방조 적발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부장 이현정)는 지난달 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 방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방조 혐의로 박형진(39) ‘디지털 장의 업체’ 이지컴즈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박 대표는 의뢰인의 온라인 정보나 게시물 등을 대신 삭제해 주는 ‘디지털 장의 업체’를 운영하며 ‘디지털 장의사’로 불렸다. 한때 회원 수가 85만명에 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음란사이트에 배너 광고를 의뢰해 음란물 유포를 방조한 혐의다. 하루 평균 접속자 수는 20만명가량 됐다. 박 대표는 2018년 3∼6월 당시 ‘야○티비’ 관계자에게 배너 광고료로 600만원을 건네 음란물 유포를 방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박 대표가 해당 사이트에서 음란물이나 불법 촬영물이 유통되는 사실을 알고도 방조했다고 판단했다. 당시 154명의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 유출 사진 3만 2000여건을 비롯해 아동·일반 음란물 7만 3000여건, 웹툰 2만 5000건이 야○티비를 통해 유포됐다. 최근 박 대표는 미성년자 등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이 불거진 뒤 피해자의 의뢰를 받고 운영자 조주빈을 추적해 언론에 주목을 끌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조주빈 추적’ 디지털 장의사, 음란사이트 방조 혐의로 기소

    ‘조주빈 추적’ 디지털 장의사, 음란사이트 방조 혐의로 기소

    최근 성 착취물이 제작·유통된 ‘박사방’ 사건과 관련해 조주빈(25)을 추적하고 범행 수법 등과 관련해 언론 인터뷰를 해 온 디지털 장의업체 대표가 음란사이트 운영 방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1부(부장 강범구)는 지난달 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음란물 유포 방조 및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방조 혐의로 박형진(39) 이지컴즈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박형진 대표는 누구? 조주빈 추적 등으로 언론 주목받아 이지컴즈는 인터넷 상의 기록이나 게시물 등의 삭제를 대행해 주는 디지털 장례업체다. 박형진 대표는 지난 1년여간 ‘박사방’, ‘n번방’ 사건을 추적해 왔다고 주장하면서 최근 언론의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관계자로 가장해 조주빈에게 접근했다”면서 조주빈의 당시 행태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또 사건이 불거진 뒤 성 착취 대화방 가담자들로부터 이용 기록 삭제 문의가 여러 건 들어오고 있다고도 전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어떤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나 박형진 대표는 2018년 3∼6월 당시 회원 수 85만명에 달한 국내 최대 음란 사이트인 ‘야○티비’ 관계자에게 배너 광고료로 600만원을 건네 음란물 유포를 방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이 사이트에 불법 유출된 사진 삭제를 독점하게 해 달라고 ‘야○티비’ 관계자에게 부탁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번에 재판에 넘겨진 혐의는 지난 2018년 유튜버 양예원씨 사건 당시 박형진 대표가 해당 사이트와 결탁해 노출 사진 삭제를 전담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이다. ‘야○티비’에서는 154명의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 유출 사진 3만 2000여건을 비롯해 아동·일반 음란물 7만 3000여건, 불법 공유된 웹툰 2만 5000건이 유포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사이트는 한때 회원 수가 85만명에 달했고 하루 평균 접속자 수도 20만명가량이었다. 검찰은 박형진 대표가 해당 사이트에서 음란물이나 불법 촬영물이 유통되는 사실을 알고도 방조했다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부산지검이 음란사이트 관계자를 기소했고, 박형진 대표 사건만 부천지청으로 이송됐다”면서 “음란물 유포 피해자로부터 의뢰를 받고 게시물 삭제를 대행한 피의자가 사실은 음란사이트 운영을 방조함에 따라 피해자를 양산한 점을 고려해 엄정히 법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박형진 대표 측 입장은? 서울경제에 따르면 박형진 대표 측은 검찰 기소에 대해 “피해자 영상을 삭제하려고 돈을 지급한 것일 뿐 음란 사이트나 웹하드와 결탁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피해자가 자살 위기에 놓였는데 음란 사이트 운영자가 답이 없어 대화 창구를 만들기 위해 스포츠 분석 사이트 광고를 게재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군산시 무료 배달 앱 ‘배달의 명수’ 가입자 급증

    수수료가 없고 지역 상품권도 사용 가능한 전북 군산시의 배달 앱 ‘배달의명수’ 가입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군산시와 같은 공공 배달 앱 개발 계획을 밝히면서 수많은 지자체가 이를 벤치마킹할 것으로 예상되는 군산시 모델이 상종가를 치는 형국이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배달의명수 가입자 수는 전날 기준 3만 1478명으로, 하루 만에 7929명 늘어났다. 이는 영세 소상공인들이 광고료와 수수료 부담이 큰 배달의민족 등 민간 배달 앱 대신 공공 앱으로 눈길을 돌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배달의명수의 인기를 증명하듯 최근 군산시의 관련 앱 접속 지연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광고료와 수수료를 절감한 배달의명수에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사업주와 시민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배달의 명수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군산시에 도움을 청해온 지자체는 전국적으로 10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의명수는 민간기업의 음식 배달 앱과 달리 가맹점들이 이용 수수료와 광고료를 한 푼도 낼 필요가 없다. 군산시는 업소당 월평균 25만원가량을 아낄 수 있다고 본다. 소비자들도 민간의 배달 앱에서는 받아주지 않는 군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8%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네가 배달시킨 음식에 왜 내 세금이…지자체 배달앱 논란

    네가 배달시킨 음식에 왜 내 세금이…지자체 배달앱 논란

    이재명 경기지사가 7일 ‘국민무시에 영세상인 착취하는 독점기업’이라고 힐난한 음식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에 맞선 지방자치단체의 앱도 논란이다. 군산시가 지난 13일 내놓은 ‘배달의 명수’는 앱 개발비와 운영비를 시에서 모두 내고 만들었다. 시가 지난해 1억 3000만원을 투입해 개발했고 연간 운영비 1억 5000만원도 시 부담이다. 식당은 수수료와 광고비를 낼 필요가 없는 ‘배달의 명수’를 이용하면 월평균 25만원 이상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 군산시 측의 추산이다. ‘배달의 명수’는 다른 배달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제방식 외에도 군산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군산 시민은 10% 할인을 받아서 산 지역화폐를 사용하면 배달 수수료 3000~5000원을 내더라도 다은 앱보다 훨씬 싸게 음식을 배달시켜 먹을 수 있다고 군산시 측은 밝혔다. ‘배달의 명수’는 한때 고교야구에서 ‘역전의 명수’로 이름을 날렸던 군산상고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출시 후 첫 주말 이틀 동안 하루 평균 242건이었던 주문 건수는 보름 만에 355건으로 증가했으며 가입한 군산시민은 지난달 말 기준 1만 8654명이다. 이 지사는 정률제 수수료 방식을 바꾸기 어렵다는 ‘배달의 민족’에 맞서 “최대한 빨리 공공앱을 개발하겠지만, 그 사이에라도 대책을 세워야겠다”며 “배달앱 아닌 전화로 주문하고, 점포는 전화주문에 인센티브를 주자는 운동이 시작되었으니 도민을 보호해야 하는 지사로서 적극 응원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세금을 들여 앱을 개발하는 것이 과연 맞는지, 그리고 사설 업체에 대응할 수 있는 배달 체계를 갖출 수 있는지 등의 의문을 낳고 있다. 임무영 변호사는 “경기도의 공공앱은 세금으로 음식 배달을 해주겠다는 이야기”라며 “배민이 그동안 축적해 온 배달 시스템의 노하우와 경영효율성이 경기도 공무원에게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배달앱의 독점 문제는 경쟁 업체가 나타나서 원가 경쟁을 하기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공공앱 개발 의지를 밝힌 이 지사의 페이스북에는 응원이 쇄도하고 있지만, ‘배달의 민족’이 대기업도 아닌 신생 정보통신기술(IT) 기업에 적자 상태이인데 반기업적 태도 등은 문제라는 비판도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검찰 ‘33만원 닭강정 거짓주문’ 대출사기 5명 구속기소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33만원 닭강정 거짓주문 사건’과 관련한 대출사기 일당 5명을 업무방해·공동감금·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A(20)씨 등 5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무직인 B(19)씨 4명의 재직 증명서 등을 위조해 대출 사기에 이용하고 17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인터넷 광고를 보고 찾아온 B씨 등에게 대출 사기에 가담하게 한 뒤 모텔 등지에 감금해 집단 폭행하고 대출금과 휴대전화 등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특히 지난해 12월 24일 양심에 가책을 느낀 B씨가 모텔에서 달아나자 보복 차원에서 B씨 집으로 33만원 상당의 닭강정을 허위 주문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성남 분당구 닭강정 가게 업주는 학교 폭력 가해자의 장난 주문으로 알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제보 글을 올렸고,이 글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검찰 관계자는 “A씨 등은 피해자들이 대출사기를 위한 서류 위조에 가담한 것을 약점 잡아 감금,공갈 범행까지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며 “닭강정 허위 주문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에도 2차례에 걸쳐 추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재명 또 공세 “전화 주문 운동…국민 무서운 걸 보여달라”

    이재명 또 공세 “전화 주문 운동…국민 무서운 걸 보여달라”

    ‘수수료 체계 원상복구 어렵다’ 반응에이재명 “공공앱 개발 전 대책 세워야겠다”“영세상인 착취 독점기업, 말로 되겠느냐”국내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을 연일 공격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에는 “배달앱이 아닌 전화로 주문하고, 점포는 전화주문에 인센티브를 주자는 운동이 시작됐다”며 “소비자와 국민이 무섭다는 걸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배민측이 이번 논란에 사과하면서도 수수료 체계 원상복구는 어렵다고 밝힌 것에 대해 “최대한 빨리 공공앱을 개발하겠지만, 그 사이에라도 대책을 세워야겠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 지사는 “단순 플랫폼 독점으로 통행세 받는 기업이 인프라 투자자이자 기술문화자산 소유자인 국민을 무시하고 성공할 수 있을까”라며 “돈만 밝힌다고 돈을 벌 수는 없다. 성공한 기업들이 왜 사회공헌에 윤리경영을 하고 어려운 시기에는 이용료 깎아주며 공생을 추구하는지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 국민 무시에 영세상인 착취하는 독점기업 말로는 어떻게 되겠느냐”며 “국민과 소비자는 기업을 살릴 수도 있지만, 죽일 수도 있다는 걸 모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4일 배민의 수수료 부과 방식 변경에 소상공인 단체가 반발하자 독과점의 횡포라고 비판한 데 이어 전날에는 대책 회의를 열어 공공 배달앱 개발 방안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배민은 6일 김범준 대표 명의의 사과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진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일부 업소가 광고 노출과 주문을 독식하는 ‘깃발꽂기’ 폐해를 줄이기 위해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지만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진 상황 변화를 두루 살피지 못했다”며 “영세 업소와 신규 사업자일수록 주문이 늘고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는 개편 효과에만 주목하다 보니 비용 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는 분들의 입장은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배민은 이달 새 요금제인 ‘오픈서비스’ 비용은 낸 금액의 절반을 상한선 제한 없이 돌려주기로 했다. 앞서 배민측이 코로나19 고통 분담 차원에서 월 15만원 한도 내에서 3, 4월 수수료 절반을 돌려주기로 한 정책을 확대한 것이다. 그러나 이 지사는 같은 날 도청 상황실에서 ‘배달앱 독과점 및 불공정 거래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플랫폼 경제에서는 독과점 기업의 과도한 집중과 편중으로 경제적 약자에 대한 착취나 수탈이 일상화될 수 있다”며 “그 대표적인 예가 배달앱 관련 기업결합 문제”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이어 “약육강식에서 강자만 살아남는 밀림의 경제가 아니라 공정하고 합리적 경쟁의 장을 만들고, 억강부약을 통해 모두가 공존하게 하는 것이 경기도를 포함한 정부의 역할이자 책무”라며 “그런 측면에서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33만원 닭강정 거짓 주문’ 일당 구속기소…“보도 이후에도 범행”

    ‘33만원 닭강정 거짓 주문’ 일당 구속기소…“보도 이후에도 범행”

    ‘33만원 닭강정 거짓 주문’ 사건의 대출사기 일당 5명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33만원 닭강정 거짓 주문’사건과 관련한 대출사기 일당 5명을 업무방해·공동감금·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A(20)씨 등 5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무직인 B(19)씨 4명의 재직 증명서 등을 위조해 대출 사기에 이용하고 17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인터넷 광고를 보고 찾아온 B씨 등에게 대출 사기에 가담하게 한 뒤 모텔 등지에 감금해 집단 폭행하고 대출금과 휴대전화 등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24일 양심에 가책을 느낀 B씨가 모텔에서 달아나자 이들은 보복과 협박 차원에서 B씨의 집 주소로 33만원 상당의 닭강정을 허위 주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주문을 받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닭강정 가게 업주가 학교 폭력 가해자의 장난 주문으로 알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제보글을 올렸고, 이 내용이 널리 알려지면서 공분을 샀다. 검찰 관계자는 “A씨 등은 피해자들이 대출사기를 위한 서류 위조에 가담한 것을 약점 잡아 감금, 공갈 범행까지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며 “닭강정 허위 주문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에도 이들은 2차례에 걸쳐 추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사] 신영증권, KR투자증권, 국토교통부, 한겨레신문, 충북도

    ■ 신영증권 ◇ 전무 △ 기업금융본부 김진우 △ 기업금융본부 은활 ■ KR투자증권 ◇ 신규채용 △ 전략기획본부 재무회계팀 이사보·팀장 이은상 ■ 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 국토지리정보원 공간영상과장 남형수 ■ 한겨레신문 ◇ 팀장 △ 정보기술부 시스템개발팀장 구정아(이상 경영지원실) △ 광고1부 영업1팀장 장성우 △ 광고1부 영업2팀장 김혜주 △ 광고2부 영업1팀장 정홍근 △ 광고2부 영업2팀장 김성욱 △ 광고기획부 광고기획팀장 박정웅(이상 광고국) △ 독자기획부 독자관리팀장 이해돈 △ 유통혁신부 유통혁신1팀장 이성환 △ 유통혁신부 유통혁신2팀장 김태영 △ 유통혁신부 유통혁신3팀장 차호은 △ 유통혁신부 호남팀장 장봉국(이상 독자서비스국) △ 디지털기술부 디지털개발팀장 이호영(이상 디지털미디어국) △ 전략사업부 정책사업팀장 안정민(이상 사업국) △ 영업관리부 영업관리팀장 김형준 △ 제작기술부 전기기술팀장 박종철(이상 제작국) △ 한겨레21부 취재1팀장 이승준 △ 한겨레21부 취재2팀장 박현정 △ 한겨레21부 기획편집팀장 구둘래(이상 출판국) △ 여론팀장 임인택 △ 인물팀장 김경애(이상 편집국) ◇ 데스크 △ 유통혁신데스크 김성일(이상 독자서비스국 유통혁신부) △ 사업관리데스크 김광호(이상 사업국) △ 시사제작팀 데스크 정주용(이상 영상미디어국 방송제작부) △ 사업협력데스크 유재근(이상 자회사 담당 전무이사석) △ 소통젠더데스크 이정연(이상 편집국) ■ 충북도 ◇ 2급 승진 △ 재난안전실장 안석영 ◇ 4급 승진 △ 농산사업소장 남광현 ◇ 4급 전보 △ 유기농산과장 최낙현 △ 농식품유통과장 성춘석
  • [사설] 배달의민족 수수료 개편, 공정한 것인지 따져 보자

    국내 배달 서비스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배민)이 수수료를 건당 매출의 5.8%로 정하고 매장당 광고도 3건으로 제한했다. 점포당 월 8만 8000원으로 무제한 광고까지 했던 정액제를 정률제로 바꾼 것이다. “매출 규모에 따라 수수료가 증가하는 방식이라 공정경쟁을 가능하게 하는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라는 게 배민의 주장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배달주문에 크게 의존하는 소상공인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근 논평을 통해 “기존보다 수수료를 적게 내는 경우는 월 매출 155만원 이하 점포에만 해당되고 대부분의 소상공인은 사실상 엄청난 폭의 수수료 인상을 감내해야 한다”고 밝혔다. 월평균 매출 3000만원 안팎의 치킨집은 지금껏 매달 27만~35만원의 수수료를 부담했지만 이제는 170만원도 넘게 내야 한다는 게 소상공인연합회의 설명이다. 이 같은 배달 수수료 인상은 음식값에 반영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도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요기요·배달통을 운영하는 독일계 딜리버리히어로에 인수합병돼,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심사 중이다. 성사된다면 국내 배달 앱 시장을 사실상 장악하게 된다. 배달시장에서 독점에 의한 폐해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그제 ‘공공 배달앱 개발’을 언급하는 등 정치권에서 배민의 독과점을 제재하겠다는 목소리를 내는 것은 그래서 당연한 측면이 있다. 물론 서울시가 야심 차게 카드수수료를 줄이겠다고 내놓은 ‘제로페이’가 시장에서 큰 환영을 못 받는 것을 감안하면, 정부나 지자체가 시장에서 발생한 불만을 해소하려고 몸소 뛰어들어서는 안 된다. 배민이 어제 사과와 함께 개선책 마련을 약속했지만 공정위가 수수료 부과 변경의 공정성을 판단해야 한다. 제각각인 온라인 쇼핑몰의 배달 수수료율 체계도 이참에 바로잡기를 바란다.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저작권산업과장 명수현△문화통상협력과장 최영진 ■충북도 ◇2급 승진△재난안전실장 안석영◇4급 승진△농산사업소장 남광현◇4급 전보△유기농산과장 최낙현△농식품유통과장 성춘석 ■한겨레신문 ◇팀장△정보기술부 시스템개발팀장 구정아(이상 경영지원실)△광고1부 영업1팀장 장성우△광고1부 영업2팀장 김혜주△광고2부 영업1팀장 정홍근△광고2부 영업2팀장 김성욱△광고기획부 광고기획팀장 박정웅(이상 광고국)△독자기획부 독자관리팀장 이해돈△유통혁신부 유통혁신1팀장 이성환△유통혁신부 유통혁신2팀장 김태영△유통혁신부 유통혁신3팀장 차호은△유통혁신부 호남팀장 장봉국(이상 독자서비스국)△디지털기술부 디지털개발팀장 이호영(이상 디지털미디어국)△전략사업부 정책사업팀장 안정민(이상 사업국)△영업관리부 영업관리팀장 김형준△제작기술부 전기기술팀장 박종철(이상 제작국)△한겨레21부 취재1팀장 이승준△한겨레21부 취재2팀장 박현정△한겨레21부 기획편집팀장 구둘래(이상 출판국)△여론팀장 임인택△인물팀장 김경애(이상 편집국) ◇데스크△유통혁신데스크 김성일(이상 독자서비스국 유통혁신부)△사업관리데스크 김광호(이상 사업국)△시사제작팀 데스크 정주용(이상 영상미디어국 방송제작부)△사업협력데스크 유재근(이상 자회사 담당 전무이사석)△소통젠더데스크 이정연(이상 편집국) ■내외경제TV △경제1본부 인턴기자 송다겸△경제2본부 충북취재센터장 남윤모 △경제2본부 충북취재센터 국장 주현주 △경제2본부 충북취재센터 부국장 이훈규 △경제2본부 충북취재센터 기자 김현세 △경제3본부 대전취재센터 부장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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