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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스 ‘공화당 텃밭’ 조지아서 총공세… 트럼프는 집토끼 사수

    해리스 ‘공화당 텃밭’ 조지아서 총공세… 트럼프는 집토끼 사수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7개 경합주 중 가장 복병으로 꼽히는 ‘남부 선벨트’ 조지아주 공략에 나섰다.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조지아는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쟁취해야 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해리스 부통령과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28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남부에서 이틀 일정으로 버스 유세에 돌입했다. 그가 22일 막을 내린 시카고 전당대회 이후 첫 유세 장소로 이곳을 택한 것은 민주당 후보가 조 바이든 대통령에서 해리스 부통령으로 바뀐 뒤 남부 선벨트 표심에 변화가 일어난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다. 북부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인 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은 민주당 강세(블루월) 지역으로,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승리를 안겼다. 공화당 성향이 강한 남부에서 조지아와 네바다, 애리조나 등 선벨트는 2020년에는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줘 당선에 힘을 보탰다. 이전 2016년 선거에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조지아와 네바다에서 승리해 당선됐다. 바이든·트럼프 구도에서는 선벨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대 7% 포인트까지 앞섰지만, 해리스 부통령으로 후보가 바뀌자 이 격차가 줄었다. 이 때문에 해리스 캠프는 선벨트에서도 겨뤄 볼 만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해리스가 조지아에서 ‘고위험 고수익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0년 대선 때 조지아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건 생애 첫 투표자, 젊은층·유색인종 유권자의 투표 참여 덕분이었는데, 올해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이들과 흑인, 노동자층 등 집토끼는 물론 교외·농촌 지역 유권자층까지 확보해야 한다고 폴리티코는 짚었다. 폭스뉴스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23~26일 실시, 등록 유권자 4053명, 표본오차 ±1.5% 포인트)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선벨트 4개 주 중 3개 주에서 지지율 48%를 얻으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1% 포인트 우위에 섰다. 특히 조지아와 네바다에서 2% 포인트(48% 대 46%) 앞서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1% 포인트(48% 대 47%) 앞질렀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선거분석기관 쿡 폴리티컬 리포트가 ‘공화당 우세’에서 ‘경합’으로 조정한 지역이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해리스로 후보 교체 이후 유권자 선호도 추세가 현저히 반전됐음을 보여 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조지아 주도인 애틀랜타는 물론 달턴, 발도스타 등 교외서도 캠페인을 치르며 공을 들였고, 조지아주 TV 광고에도 거액을 투입했다. 무엇보다 자신이 “충성심 없다”며 맹비난했던 공화당 소속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때 조지아에서 패배하자 선거 결과를 뒤집으라고 압박했지만 켐프 주지사가 이를 거부하면서 사이가 틀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당층 사이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리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고브의 이날 여론조사(8월 25~27일, 성인 1555명)에 따르면 무당층 유권자의 42%는 ‘11월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투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해리스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무당층 비율은 37%였다. 13%는 ‘아직 누구에게 투표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 전세계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 절반은 한국 여성 연예인

    전세계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 절반은 한국 여성 연예인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해 유포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의 절반이 한국 여성 연예인으로 조사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사이버보안 업체인 ‘시큐리티 히어로’가 최근 발표한 ‘2023 딥페이크 현황’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이 딥페이크 성범죄에 가장 취약한 국가라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7∼8월 딥페이크 음란물 사이트 10곳과 유튜브·비메오·데일리모션 등 동영상 공유 플랫폼의 딥페이크 채널 85개에 올라온 영상물 9만 5820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딥페이크 음란물에 등장하는 개인 중 53%가 한국인 가수와 배우로 나타났다. 딥페이크 피해자 가운데 미국인 비율이 두번째로 많은 20%였으며, 이어 일본 10%, 영국 6%, 중국 3%, 인도 2%, 대만 2%, 이스라엘 1% 순이었다. 보안 업체의 보고서는 “한국은 딥페이크 음란물의 표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나라”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딥페이크 음란물의 최다 표적이 된 개인 10명을 꼽았는데 이 중 8명이 한국인 가수였다. 1∼7위와 9위가 한국 가수였고 8위는 태국 가수, 10위는 영국인 배우였으나 피해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가장 큰 피해를 본 한국인 가수는 딥페이크 성착취물 1595건에 등장했으며 총조회수는 561만회에 이르렀다. 또 다른 한국 가수는 성착취물 1238건의 표적이 됐고 조회수는 386만 5000회에 달했다. 평균적으로 딥페이크 음란물 피해자 99%는 여성이었고 94%는 연예계 종사자였다. 딥페이크 음란물을 만드는 가해자는 대부분 10대로 한국 교육부는 10살 정도인 가해자에 대해서도 최대한의 처벌을 검토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특히 딥페이크 음란물의 유포는 러시아 출신 창업자 파벨 두로프가 만든 텔레그램을 통해 대부분 이뤄졌다. 프랑스 검찰은 자국 시민권을 취득한 두로프를 파리 근교 공항에서 체포하고, 아동 포르노 유포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최대 20만명의 사용자를 한 개의 단체채팅방에 모을 수 있는 텔레그램은 올해 4월부터 1000명 이상을 모은 방 개설자에게 광고수익을 지급했다. 암호화폐 ‘톤코인’(TON)을 활용해 구독자 1000명 이상 채널(방) 개설자에게 광고수익을 지급했으며, 수익은 방 개설자와 텔레그램이 50%씩 나눠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톤코인 역시 두로프가 초기 버전을 개발했으며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통용된다. 현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운영되는 텔레그램은 2013년 설립 직후부터 뛰어난 보안성 때문에 각종 범죄 정보의 온상이 되고 있다. 텔레그램 측은 수년간 아동 성착취물이나 범죄 정보 콘텐츠는 삭제했다고 밝혔지만, 정직원 숫자는 약 50명으로 알려져 역부족이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구소련 지역과 이란 등에서 많이 사용하며 31개 국가에서 일시적 또는 영구적 접속이 금지된 텔레그램은 내년에 사용자가 10억명에 이를 전망이다.
  • 비행기 삯 ‘특가’라 해놓고 추가금?…김기표, 과장 광고 막는 항공사업법 개정안 발의

    비행기 삯 ‘특가’라 해놓고 추가금?…김기표, 과장 광고 막는 항공사업법 개정안 발의

    비행기 항공권을 ‘특가’로 내놓는다고 광고하고 소비자가 결제할 때는 옵션·부가서비스 등을 붙여 더 높은 금액을 부담하게 하는 항공사들의 항공권 허위·과장 광고를 막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항공운송사업자 등의 허위 과장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한 ‘항공사업법 개정안’을 29일 발의했다. 항공운임 총액에 대한 정보 제공 실태를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정기 또는 수시로 점검하도록 하고 점검 결과를 소비자들에게 공개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허위·과장 광고를 막아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겠다는 목적이다. 현행법도 항공운송사업자가 항공권 가격을 광고할 때 소비자가 실제 부담하는 전체 금액을 보기 쉽게 제공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항공권 광고를 보고 구매를 결심한 소비자가 최종 결제를 할 때 각종 옵션 사항이나 부가서비스가 더해져 실제로는 광고된 금액보다 더 큰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국토부에서는 과장·허위 광고 피해자가 발생하면 신고된 운송사업자를 일회성으로 불시 점검할 뿐이었다. 개정안은 국토부가 항공운임료 과장 광고 피해 방지를 위한 정기 실태조사부터 개선명령, 이행 여부 후속 점검까지 단계적 과정을 거쳐 점검 결과 전체를 소비자에게 공개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항공운임료 과장 광고 적발 및 처분 과정이 보여주기식 행정에 그쳐왔다”며 “항공운임료 과장 광고에 대한 정기 점검과 결과 공개까지 이어지는 단계적인 과정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적기에 예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2학기 시작… 마포구, 어린이 통학 안전 지킨다

    2학기 시작… 마포구, 어린이 통학 안전 지킨다

    서울 마포구는 2학기 개학을 맞이해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나섰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의 스쿨존 내 어린이 보행 사상자 연도별 현황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12세 이하 어린이 보행 사상자 수는 2021년 369명, 2022년 389명, 2023년 363명으로 매년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해 어린이의 보행이 위협받는 상황이 늘고 있어 마포구는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다음 달 4일까지 마포구의 모든 어린이보호구역 51곳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인 오전 8시~9시, 오후 1시~4시 진행한다. 단속반은 1개의 주행형 폐쇄회로(CC)TV 단속반과 2개의 현장 단속반으로 나눠 어린이승하차구역을 제외한 지역에 불법 주정차한 모든 차량을 즉시 단속한다. 아울러 구는 다음 달 2일까지 학교 인근 공사장의 도로점용 안전 점검에 나서 보행을 위협하는 공사 자재와 적치물에 대한 정비를 유도하고 무허가 공사 관련 도로 점유 차량과 학교 인근 불법 노점 단속으로 안심할 수 있는 통학로를 조성한다. 이 밖에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4주간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보호 구역을 중심으로 노후 간판 등에 대한 점검을 펼치고 불법광고물 일제 정비 등으로 안전한 통학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미래의 주역인 우리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주는 것은 어른의 몫”이라며 “마포구는 어린이가 혼자서도 안심하며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KT·서대문구청,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 사업’ 운영

    KT·서대문구청,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 사업’ 운영

    KT가 서대문구청에서 주관하는 소상공인 특화 온라인 판로 확대 사업 중 하나인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KT와 서대문구청은 소상공인 온라인 홍보 및 판매 확대를 위해 2023년도 시범 운영에 이어 올해도 해당 사업을 함께한다. 지난해 지원 대상자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는 총 9개 업체로 지난해(5개 업체)보다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KT는 지원 대상 소상공인에게 라이브커머스의 기본 개념 및 방송 판매 전략 등 실제 라이브커머스 방송에 필요한 사전 교육을 지난 5일에 마쳤다. 다음달 6일까지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지원 업체를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개별적으로 진행한다. 실제 라이브커머스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쇼호스트를 섭외해 방송을 돕는다. 이 외에도 라이브 방송 전용 마케팅·노출 광고 등을 연계해 맞춤형 온라인 판매 활성화도 함께 지원한다. 특히 미디어 인프라 역량을 적극 활용해 제품 특성에 맞는 15초 TV 광고 영상을 제작하고, 국내 최다 유료방송 가입자를 보유한 KT IPTV의 큐톤광고 ‘Genie TV Live AD +’를 통해 총 100만 회 광고 송출을 지원한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KT가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KT의 미디어 인프라와 역량을 그들의 콘텐츠·미디어·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2019년 ‘미디어∙콘텐츠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안고 ‘KT 크리에이터팩토리센터(CFC)’를 출범한 이후 지속적으로 소상공인들을 위한 광고·콘텐츠·교육 사업 등을 지원하며 ESG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 와이즈넛, 멀티모달 RAG로 기술 확장 “텍스트에서 음성, 이미지, 영상까지”

    와이즈넛, 멀티모달 RAG로 기술 확장 “텍스트에서 음성, 이미지, 영상까지”

    ‘멀티모달 데이터 입력 기반 검색증강생성 기술 개발’ 과제 착수 최근 ‘초거대언어모델’(LLM)이 가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강생성)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텍스트 이외에도 음성,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하여 추론이 가능한 ‘멀티모달 RAG 기술’이 AI와 인간이 구사하는 인지 사고의 편차를 현저히 줄일 것으로 각광받는다. 이러한 기술 추세에 발맞추어,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정보통신방송기술개발사업 중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멀티모달 데이터 입력 기반 검색증강생성 기술 개발’ 과제의 주관사로서 1차 연도 연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2027년까지 4년에 걸쳐 진행되는 본 연구는 실제 업무 환경에서 융합되어 활용되는 멀티모달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거대언어모델(LLM)의 구조적, 성능적 한계로 제기되는 ▲최신화된 정보 유지의 어려움 ▲할루시네이션 ▲도메인 정보 부족▲대규모 컴퓨팅자원소요 등의 한계를 극복하는 멀티모달 RAG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멀티모달(Multi modal)은 인간이 사물의 양상을 다양한 감각기관으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텍스트, 이미지, 음성, 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채널(Modality)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텍스트와 함께 소리 데이터를 융합하고 이를 분석해 소리의 크기나 성격을 더 정확하게 이해하거나, 동영상에서 얼굴 이미지를 인식하고 음성 대화를 텍스트로 변환해 자동 자막을 생성하는 등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와이즈넛은 이번 과제에서 멀티모달 데이터 수집 및 처리, 검색, 통합관리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자체 보유하고 있는 LLM 기술 기반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멀티모달 질의 이해 및 답변 생성 기술부터 LLM의 성능을 높이기 위한 언어모델 최신화 기술, 효율적인 데이터 학습 및 관리를 위한 RAG 데이터 파이프라인 기술, 도메인 실증까지 전반의 기술 개발을 총괄 수행한다. 본 과제는 연구개발에 이어 의료(전남대학교병원), 법률(앤쌤), 제조(JB주식회사), 미디어 광고(SBSi) 등 다양한 도메인에서의 실증을 통해, 각종 비즈니스 환경과 사용자 요구에 맞춘 현실 데이터로 검증하는 단계를 거칠 계획이다. 특히 그간 전통적인 제조 분야의 산업현장, 반도체 공정 등에서 멀티모달 RAG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만큼, 본 기술을 반영하여 수요가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복잡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더 많은 고객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다양한 멀티모달 데이터 통합처리를 통해 LLM의 데이터 이해 및 분석 역량을 향상하고 맞춤형 응답과 문제 해결능력을 함양할 수 있어, AI 서비스를 활용하는 고객의 사용자 경험 및 만족도를 대폭 향상시킬 전망이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향후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사고하고 상호작용하기 위해서는 멀티모달 RAG기술은 필수적”이라며, “와이즈넛은 이번 연구에서 멀티모달 RAG기술을 통해 AI 기술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선제적으로 창출하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원시, 기획조사로 탈루 세금 11억원 추징

    수원시, 기획조사로 탈루 세금 11억원 추징

    경기 수원시가 올해 상반기 254개 법인을 대상으로 기획세무조사를 해 지방소득세 등 11억원을 추징했다. 세목별 추징세액은 시세인 지방소득세와 주민세가 7억 1400만원(64.4%)으로 가장 많았고, 취득세 3억 6100만원(32.5%), 지방교육세 등 세금이 3500만원 (3.1%)였다. 수원시 세정과 기획조사팀은 수원시 소재 ‘미등록 사업장’을 색출하는 조사 기법을 개발해 지방세 납부내역이 없는 법인들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상북도 구미에 본사를 둔 A법인은 미등록 사업장 소재지인 수원시에 납부해야 할 지방세를 내지 않고 있다가 이번 세무조사에서 적발돼 1억 1000만원에 이르는 세금이 부과됐다. 부동산업체 B법인은 등기상 본점은 용인에 두고, 수원에서 사실상 법인을 운영하며 구인 광고를 하다가 적발돼 7300만원을 추징당했다. 2018년 기획조사팀을 신설한 수원시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주의를 기울이며 세무조사 이슈를 기획하고,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조사기법을 개발해 신규 세원을 발굴해 왔다. ‘키스콘(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공사 현장에서 철수한 하도급 건설업체의 탈루 세금 23억 원을 추징했고, 인력모집 플랫폼에 드러난 기획부동산 업체를 추적 조사해 14억 8000만원을 추징했다. 또 법인들의 건강보험과 산재보험 신고자료,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에 제공하는 과세자료 등 3가지 자료를 분석하는 ‘공공 빅 데이터 트라이앵글(triangle) 세무조사’ 기법으로 숨은 세원들을 찾아 18억 3000만원을 추징했다. 대통령 표창(키스콘 조사 기법), 행안부장관상(기획부동산 조사 기법), 경기도 주관 ‘조세 정의 역량강화 연구발표대회’ 세무조사 분야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획조사팀 신설 이후 110억원에 달하는 지방세를 찾아 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탈루세원 조사 기법을 개발해 시세(市稅) 중심으로 자주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꿈만 같아요.”…데뷔 1주년 맞은 경북 칠곡 할매래퍼 ‘수니와 칠공주’

    “꿈만 같아요.”…데뷔 1주년 맞은 경북 칠곡 할매래퍼 ‘수니와 칠공주’

    “지난 일 년 동안 꿈을 꾸듯 하루 하루 행복한 날들을 보냈습니다. 수니와 칠공주를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데~” 세계 주요 외신을 통해 ‘K-할매’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내며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칠곡 할매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가 데뷔 일주년을 맞았다. 수니와 칠공주는 지난 28일 경북 칠곡군 지천면 신4리 마을회관에서 이웃 주민들과 일주년을 자축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그동안 갈고닦은 랩 실력을 뽐내며 축하 공연을 펼쳤다. 수니와 칠공주의 데뷔 일주년이 알려지자 래퍼 할머니들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연예인과 셀럽들은 축하 인사를 전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또 칠곡군 왜관읍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한재홍 씨는 이른 아침부터 2단 대형 케이크를 만들어 래퍼 할머니들과 기쁨을 나눴다. 수니와 칠공주는 칠곡 지천면 신4리에 사는 평균 연령 85세의 여덟 명의 할머니가 모여 지난해 8월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래퍼 할머니들은 인생의 애환이 담겨있는 직접 쓴 시로 랩 가사를 만들었고, 창단 초기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이름이 알려지자 회원 150명이 활동하는 팬클럽까지 결성됐다. KBS 인간극장과 아침마당 등 시청률 상위권 프로그램을 비롯해 70회에 걸쳐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지면과 인터넷 등의 언론에서 1500회 이상 기사로 다뤄졌다. 또 신한금융지주, 한국저작권협회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의 요청으로 상업 광고를 촬영하고 국가보훈부, 국무총리실 등 정책홍보를 위한 캠페인 영상에도 출연했다. 로이터 통신, AP, CCTV, NHK 등 세계 주요 외신들은 할머니들을 찾아 열띤 취재 경쟁을 펼치며 k-할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고, 주한폴란드대사관은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로부터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해법을 연구했다. 이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부터 공연 요청이 이어지며 30차례에 걸쳐 무대에 올라 흥과 끼를 발산했다. 이 밖에 수니와 칠공주의 영향을 받아 칠곡에서는 여섯 개의 할매래퍼 그룹이 결성되며 할매 힙합의 본고장으로 급부상했다. 앞으로 칠곡군은 할매문화관을 건립하고 할매시화거리를 조성하는 등 수니와 칠공주를 비롯한 실버 세대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니와 칠공주의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우리 할머니들은 마지막 숨을 내쉬는 순간까지 랩을 하기로 새끼손가락을 걸고 엄지손가락으로 도장을 찍고 약속했다.”라며“앞으로도 랩을 통해 치매도 예방하고 용돈도 벌며 건강하게 살고 싶다.”고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저출생 고령화 문제를 역발상으로 접근해 할머니들을 지역 홍보 대사로 내세우자 세계가 칠곡군을 주목했다.”라며“실버세대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문화의 수혜자에서 공급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우리 학교도 5명 피해”…중학생이 2시간 만에 만든 ‘딥페이크 지도’

    “우리 학교도 5명 피해”…중학생이 2시간 만에 만든 ‘딥페이크 지도’

    여성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영상을 제작·유포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피해 학교 명단을 지도에 표시한 ‘딥페이크 피해 학교 지도’를 만든 이가 중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은 2시간 만에 혼자 해당 지도를 만들었다고 한다. ‘딥 페이크 맵’을 만든 중학교 3학년 A군은 28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학교에서도 피해 본 애들이 한 5명 정도 있다고 들었다. 실제로 내가 아는 학생이 피해를 보게 되니까 ‘이건 실제가 맞다’ 하고서 만들게 됐다”고 지도 제작 계기를 밝혔다. 사이트가 알려지면서 접속자 수가 급증했고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로 추정되는 공격도 있었다고 한다. A군은 “횟수로 따지자면 (디도스 공격이) 50번 넘게 온 것 같은데 급격하게 갑자기 인지도가 높아져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백 통의 제보 메일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피해 학교를 정리하고 있는데 실제 피해가 있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최대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A군은 “자신이 학교에 있는데도 SNS를 안 하면, 다른 애들이 게시글을 SNS에 올려도 자신이 (사건을) 인지할 수가 없지 않나”라며 우려했다. 딥 페이크 맵 측은 JTBC와의 인터뷰 이후 이날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댓글 중 광고를 삽입하려 돈을 벌려는 목적이 아니냐는 말들이 많았다”며 “딥 페이크 맵은 모든 유지비를 다른 사업과 서비스, 지원 업체에서 마련해 제공 중이며 아무런 광고 없이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교육부가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파악한 결과 올해 1월부터 이달 27일까지 학생·교원 딥페이크 피해 건수를 파악한 결과 총 196건으로 집계됐다. 학생 피해가 186건, 교원 피해가 10건이었다.
  • “난 이미 죽었을 것…재산 나누겠다” 영상에 등장한 알랭 들롱, 충격 진실

    “난 이미 죽었을 것…재산 나누겠다” 영상에 등장한 알랭 들롱, 충격 진실

    최근 사망한 프랑스 유명 배우 알랭 들롱이 자신의 재산 일부를 나누겠다며 온라인 카지노 가입을 독려하는 영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는 AI(인공지능)를 이용한 피싱으로 드러났다. 28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사기를 추적하는 한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최근 페이스북에 들롱이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를 홍보하는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다. 영상 속엔 양복 차림의 들롱이 등장하고 목소리 역시 들롱인 것 같지만 이는 AI가 꾸며낸 가짜다. 이 영상에서 AI로 만들어진 들롱은 “여러분이 이 비디오를 보고 있을 때면 나는 이미 죽었을 것”이라며 “내 온라인 카지노에서 여러분이 따지 못하면 10만 유로(약 1억 4000만원)를 주겠다”고 제안한다. 이어 “내 돈의 일부를 모든 프랑스인에게 나눠주기로 결정했고 그게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누구나 첫날부터 4천 유로(약 590만원)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들롱은 자기 딸이 이미 온라인 카지노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며, 계정에 돈을 충전하고 게임을 시작하라고 권유하기도 한다. 이 영상에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면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모방한 가짜 사이트로 연결되고 이어 ‘카지노 들롱’이라는 역시 가짜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한다. 일간 르피가로는 사용자가 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면 사용자의 개인 정보와 은행 정보 등이 유출돼 금전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명인 AI 사기 증가…SNS 플랫폼 방치”AI 사기 전문가인 빅토르 바이사트는 일간 르파리지앵에 “유명인 이미지를 사기에 활용하는 사례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3월엔 프랑스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도 카지노 홍보 가짜 영상에 등장한 바 있다. 바이사트는 “사기꾼들은 이런 광고를 유포하기 위해 메타에 돈을 내고 있으며 계속해서 광고를 올린다는 건 이런 식의 사기가 효과가 있다는 방증”이라며 SNS 플랫폼이 사실상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가장 아름다운 남자’로 전 세계의 추앙을 받으며 프랑스 영화 황금기를 이끈 들롱은 지난 18일 자택에서 89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태양은 가득히’(1960), ‘태양은 외로워’(1962),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1966), ‘볼사리노’(1970), ‘조로’(1975) 등 50여년간 9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숱한 명작을 남겼다. 1990년대 이후로는 스크린에서 거의 볼 수 없었으며, 2019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수술받은 후에는 요양 생활을 해왔다.
  • “만든 날짜가 내일?”…제조일 거짓 표기한 이 샌드위치, 편의점서 팔렸다

    “만든 날짜가 내일?”…제조일 거짓 표기한 이 샌드위치, 편의점서 팔렸다

    제조연월일을 거짓으로 표시한 샌드위치 제조업체가 적발됐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식품 제조·가공업체 ‘에스엘비코리아’가 즉석섭취식품인 샌드위치의 제조연월일을 거짓으로 표시하는 등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 16일과 23일에 생산한 샌드위치의 제조연월일을 제조된 날로부터 1~2일 후인 17일 또는 18일, 24일 또는 25일에 제조한 것으로 거짓 표기했다. 이후 GS25, 이마트24 등 편의점을 통해 해당 샌드위치 제품 약 9300개를 판매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이는 1000만원 규모에 해당하는 양이다. 식약처는 또 해당 업체가 샌드위치 제조와 관련된 생산 및 작업기록에 관한 서류와 원료출납 관계 서류를 작성하지 않은 사실을 함께 적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점검 당시 판매를 목적으로 보관 중이던 제조연월일 거짓 표시 샌드위치 13종 총 1만 6995개를 현장 압류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에스엘비코리아에 대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 조치했다. 식약처는 “식품을 제조·판매하면서 거짓·과장된 표시 또는 광고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우아한 영상, 감사하다”…최화정 울린 프랑스 빵 회사 대표의 한글 편지

    “우아한 영상, 감사하다”…최화정 울린 프랑스 빵 회사 대표의 한글 편지

    방송인 최화정이 프랑스 빵 회사 대표에게 받은 한국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최화정 빵’으로 소개된 이후 국내에서 이 회사 빵 주문이 폭주하자 회사 대표가 직접 최화정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했다. 최화정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 올린 영상을 통해 프랑스 빵 브랜드 ‘브리오쉬 파스키에’의 식빵으로 프렌치 토스트를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브랜드의 빵은 최화정이 앞서 지난 6월 올린 한 유튜브 영상에서 “내 영혼을 바칠 만큼 맛있다”고 소개한 이후 품절 대란을 빚었다. 이번 영상에서 최화정은 식빵을 꺼내며 “이거 너무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며 “오늘 먹으려고 아껴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작진에게 ‘제 삶의 유일한 낙이었던 빵을 최화정씨 때문에 못 먹게 됐다’는 한 네티즌의 댓글 내용을 전해 듣고 웃더니 “정말 간접광고(PPL)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건 뭉클하더라”며 최근 파스키에 대표로부터 한글로 적은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편지 내용을 떠올리다 울컥한 최화정은 “할아버지 레시피로 몇십년을 이어온 가업이라더라.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하늘나라에서 너무 기뻐하실 거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편지를 보면 자신을 브리오슈 파스키에의 파스키에 피에르라고 밝힌 글쓴이는 “한국인 동료가 유튜브 채널에서 우리 제품에 대해 아주 우아하게 이야기하는 영상을 보내줬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감사할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다”며 “프랑스에 있는 모든 가족을 대신해 저희 제품을 사랑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늘나라에서 할아버지께서도 자신의 전통 레시피가 이 아름다운 나라 대한민국에서 인정받는 것을 보고 매우 자랑스러워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에서 멋진 유튜브 영상을 통해 브리오쉬 파스키에 브랜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전파해주셔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다음에 서울에 방문할 때 시간 되시면 다시 만나 뵙고 싶다. 감사하다”고 적었다. 브리오쉬 파스키에는 1936년 프랑스 서부 작은 빵집에서 가브리엘 파스키에가 브리오슈, 파이 등을 선보이며 시작됐다. 1974년에는 베이커리 전문 기업 ‘파스키에’를 설립했고 현재 프랑스뿐 아니라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한국에는 2017년 진출했다.
  • ‘텔레그램 구하기’ 나선 러시아 “창업자 두로프 체포 배후는 美”

    ‘텔레그램 구하기’ 나선 러시아 “창업자 두로프 체포 배후는 美”

    ‘러시아의 마크 저커버그’로 불리는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체포되자 러시아에서 미국이 배후라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메신저 서비스를 워싱턴이 ‘접수’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다. 27일(현지시간)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두마(하원) 의장은 “미국이 프랑스를 통해 텔레그램 통제권을 행사하려고 한다”면서 “텔레그램은 미국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몇 안 되는 거대 인터넷 플랫폼이다. 미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두로프에 제기된 혐의는 실제 매우 심각하며 그에 상응하는 심각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통신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직접적인 시도가 된다. 그가 프랑스에서 구금된 데 대해 중대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정치적 사건으로 간주하겠다”고 반발했다. 두로프는 지난 24일 프랑스 수도 파리 부르제 공항에서 아동 음란물 유통 조장 등 12개 혐의로 체포됐다. 텔레그램은 러시아 태생 니콜라이·파벨 두로프 형제가 2013년 8월 출시한 메신저 프로그램이다. 오랜 기간 비영리 정책을 유지해 유료 기능이나 광고가 없다가 2021년 11월부터 광고가 실리고 있다. 현재 월간활성사용자는 9억명을 돌파했다.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시작했지만 정부의 과도한 규제에 압박을 느껴 해외로 나왔다.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싱가포르 등 이주를 타전하다가 지금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터를 잡고 있다. 텔레그램은 암호화 기술을 통해 대화 내용을 남기지 않는 기술로 표현의 자유와 익명성 보장을 앞세워 많은 이용자를 모을 수 있었다. 이런 익명성 보장이 각종 범죄의 온상이 됐다는 비판도 받는다. 현재 러시아는 러시아 국민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텔레그램을 구하고자 옹호 발언을 내놓고 있지만 창업자 두로프가 러시아를 떠나게 된 근본 원인이 모스크바의 압박 때문이었음을 감안하면 아이러니라고 할 수 있다. 앞서 영국 일간 가디언은 두로프가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는 등 ‘미스터리한’ 인물이라고 26일 평가했다. 두로프는 과거 텔레그램 채널에 게재한 글에서 고기와 술, 커피를 멀리하며 ‘고독한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는 12개국에서 정자를 기증해 100명 넘는 아이들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된 것을 자랑하기도 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두로프의 재산은 155억 달러(약 20조 6000억원)에 이른다. 2012년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사무실에서 고액권 지폐를 행인들에게 날리는 기행을 벌이기도 했다. 항상 검은 옷을 입어 영화 ‘매트릭스’ 배우 키아누 리브스를 닮았다는 말도 나온다.
  • “광고 따내더니 기부”…‘평판 1위’ 찍은 신유빈, 손흥민도 제쳤다

    “광고 따내더니 기부”…‘평판 1위’ 찍은 신유빈, 손흥민도 제쳤다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광고계를 평정한 ‘국민 삐약이’ 신유빈이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빅데이터 분석 결과 8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1위는 신유빈이다. 2위 축구선수 손흥민, 3위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24년 8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신유빈 브랜드는 링크 분석에서 ‘귀엽다’ ‘기부하다’ ‘광고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삐약이’ ‘국민 여동생’ ‘올림픽 스타’가 높게 분석됐다. 긍부정비율분석에선 긍정비율 95.87%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에서 발표한 K브랜드지수에서도 신유빈은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복식과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딴 신유빈은 올림픽 기간 밝은 모습뿐 아니라 간식을 먹는 모습으로 국내외에서 사랑을 받았다. 특히 국내 유통과 식품업계에서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모시기 경쟁에 달아오른 가운데, 신유빈은 식품과 편의점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인기가 치솟고 있다. 빙그레는 신유빈을 ‘바나나맛 우유’의 모델로 기용했으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삐약이 신유빈의 간식타임’이라는 이름이 붙은 주먹밥과 반찬을 출시했다. bhc치킨은 대표 메뉴인 ‘뿌링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신유빈을 모델로 발탁했다. 신유빈의 선행도 화제다. 신유빈은 바나나맛 우유 모델로 발탁되며 광고 모델료 일부인 1억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했다. 앞서 16세 때 받은 첫 월급으로는 수원시 내 아동복지시설에 600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기부했으며, 2021년 8월엔 광고 모델 촬영 등으로 받은 수익금 8000만원을 수원 아주대병원의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기부했다. 지난해 5월에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고 받은 포상금 1000만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저소득층 홀몸노인을 돕고 싶다며 수원의 한 복지관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제11대 서울시의회 ‘홍보물 편집위원회’ 위원장 선출

    옥재은 서울시의원, 제11대 서울시의회 ‘홍보물 편집위원회’ 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지난 27일 소식지 및 영상홍보물을 심의·의결하는 ‘서울시의회 홍보물 편집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날 위촉식에 앞서 열린 편집위 전체 회의에서는 1년간 편집위원회를 이끌어갈 편집위원장에 옥재은 의원(국민의힘·중구2)이 선출됐으며, 부위원장에는 김혜지 의원(국민의힘·강동1)과 장준우 알래스카인디고 대표가 각각 선출됐다. ‘서울시의회 홍보물 편집위원회’는 의정소식지 ‘서울의회’의 발행에 관한 기본방향과 원고 및 디자인을 심의하고, 서울시의회가 제작하는 홍보영상물을 심의·의결한다. 위원회는 시의원 6명과 영상, 광고, 디자인, 출판 분야 외부전문가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옥재은 신임 편집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월간으로 발행되고 있는 ‘서울의회’와 영상홍보물에 111명의 서울시의원의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담아 서울시민과의 소통의 창을 넓히겠다”며 “시민에게 사랑받는 서울시의회가 되도록 편집위원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의회’는 1993년 6월 창간돼 현재까지 통권 263호를 발행해 오면서 지난 32년간 지방자치의 산 역사를 기록하며 서울시의회와 시민의 대표적인 소통창구 역할을 해왔다. ‘서울의회’의 주요 편집구성은 서울시의회 임시회 및 정례회의 주요 활동사항과 의원들의 현장의정 및 지역구 활동소식, 각종 생활정보 등으로 꾸며지고 있다.
  • 김예지 “영화 출연? 사격 알리려는 것일 뿐…구체적 계획 없어”

    김예지 “영화 출연? 사격 알리려는 것일 뿐…구체적 계획 없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스타로 떠오른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1·임실군청)가 “아직 영화를 제대로 시작하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단지 사격을 좀 더 알릴 수 있을 것 같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김예지는 27일 JTBC ‘뉴스룸’과 인터뷰에서 “인기를 실감을 잘 못했었다”며 “바깥 활동을 할 때 사인을 해달라거나 사진을 찍어달라는 분들이 계셔서 그럴 때 실감을 한다”고 말했다. 김예지는 ‘반전 매력’으로 전 세계 팬을 사로잡았다. 총을 들고 경기에 임할 때는 영화 속 ‘킬러’처럼 냉정한 표정을 보이다가도 총을 내려놓은 뒤엔 환하게 웃으며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관해 김예지는 “총을 잡은 김예지는 ‘일하는 김예지’이고, 총을 내려놓은 김예지는 ‘그냥 일상적인 그냥 김예지’다”라고 말했다. 전 세계 네티즌들 사이에서 ‘킬러 같다’, ‘암살자 같다’ 등의 반응이 나온 것과 관련해선 “사실 늘 그렇게 총을 쏴왔기 때문에 (그렇게 멋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냥 ‘총을 쏘는구나’ 밖에 안 느껴지는데 멋있다고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웃어 보였다. 무명 기간이 길었던 김예지는 딸을 낳으면서 사격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그는 “무명 기간에는 사실 욕심이 없었던 선수였다”며 “그냥 재능만 있었던 선수여서 그렇게 큰 고득점을 쏘지 못했고, 그냥 그 자리에서 안주하고 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아이를 낳으면서 책임감이 커졌다”며 “25m를 제대로 배우고 시작한 지 2년 정도 됐다. 기록이 잘 나오기 시작하더라. 그러면서 욕심이 생기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금만 더 하면 25m 대표가 될 수 있겠는데’ 싶어서 조금 더 했더니 대표가 됐고, ‘조금 더 하면 올림픽 나갈 수 있겠는데’ 했더니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됐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했다. 김예지는 최근 엔터테이너 매니지먼트사 ‘플필’과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다만 그는 현재로서는 출연 얘기가 오가는 영화 등은 없다고 했다. 김예지는 ‘하고 싶은 역할, 만나보고 싶은 감독·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건 없다”고 했다. 이어 “하게 된다면 제 이름에 사격이라는 꼬리표가 붙기 때문에 사격을 좀 더 알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던 적이 있다”며 “단지 그뿐이지 영화를 아직 제대로 시작하겠다고 생각하진 않았다”고 했다. 그는 향후 계획에 관해서 묻자 “다음 올림픽에서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할 생각”이라며 금메달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이어 “(사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필요하다. (사격이) 워낙 비인기 종목이다 보니까 저희는 인기 종목 선수들이 누리는 걸 많이 받지 못했다”며 “그래서 저는 사격이 인기 종목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해 “저를 많이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그 사랑에 제가 보답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해서 응원할 맛 나는 그런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앞으로 사격 사랑 많이 해 달라”고 했다. 앞서 김예지는 지난 20일 전남 나주의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올림픽 사격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플필과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데 대해 “사격에 좀 더 많은 관심을 끌어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예지는 앞으로 각종 광고나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사격을 알리고 싶다고도 밝혔다. 그는 “예능은 물론 게임 회사, 미국 기업도 광고 등이 들어온 걸로 안다. 훈련과 경기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촬영할 계획”이라며 “(영화와 드라마 등도) 해볼 의향이 있다. 사격에 좀 더 대중의 관심을 끌어오고 싶다”고 말했다.
  • “쉽고 짧고 재미있게”… 톡톡 튀는 쇼츠로 열일 홍보 ‘인사처 아이유’ [공직人스타]

    “쉽고 짧고 재미있게”… 톡톡 튀는 쇼츠로 열일 홍보 ‘인사처 아이유’ [공직人스타]

    ●마틸다에 마동석까지 ‘무한 변신’ 영화 ‘레옹’의 마틸다 분장을 한 여성이 들고 다니던 화분의 식물을 땅에 심은 뒤 4월 5일 ‘식목일’을 홍보한다. 영화 ‘범죄도시’의 마석도(마동석) 분장을 하고 등장해 “합격 자신 있지?”라며 7급 공무원 시험 원서 접수 일정을 안내한다. 장롱에 들어간 여성이 문을 열어젖히는 옛 가구 광고를 똑같이 따라 한 뒤 ‘개방형 직위’를 소개하기도 한다. 인사혁신처 유튜브 채널 ‘인사처 TV’에 공개된 20초짜리 쇼츠 영상들이다. 영상의 주인공은 인사처 대변인실 소속 이민영(32·행정고시 65회) 사무관이다. 올해 1월부터 온라인 대변인을 맡은 이 사무관은 자신을 ‘인사처 아이유’라고 부르며 기상천외한 홍보 영상을 매주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정부 정책 홍보 위해 망가지는 건 기본 가수 비비의 히트곡 ‘밤양갱’을 개사해 “내가 늘 바란 건 하나야. 한 개뿐이야. 다디단 네 합격”이라며 수험생을 응원하는가 하면 공무원 휴가와 유연근무를 권장하기도 한다. 이색 가발을 쓰고 망가지는 건 기본이다. 이런 콘셉트에 대해 이 사무관은 27일 “쉽고 짧고 재미있게”라며 “아무리 웰메이드 영상을 만들어도 국민이 안 보면 의미가 없다. 영상을 끝까지 볼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콘텐츠 제작 예산 ‘0’… 아이디어로 승부 콘텐츠 제작 예산은 0원이다. 의상은 개인 옷이고, 가발 등의 소품은 부서 비용으로 충당한다. 오로지 아이디어로 승부한다. 현재 2만 3000여명 수준인 구독자를 10만명(실버 버튼)까지 늘리는 게 1차 목표다. 영상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당초 이 사무관의 꿈은 공무원도, 홍보맨도 아니었다. 2017년 경상국립대 수의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재원으로 3개월간 수의사를 했다. 하지만 의료 현장에서 반려동물의 반복된 죽음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공무원으로 방향을 틀었고 2021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서울시청과 인사처 소청심사위원회를 거쳐 대변인실로 자리를 옮겼다. “최종적인 꿈은 대통령”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힌 이 사무관은 다음 업로드될 쇼츠도 기대해 달라며 자리를 떴다.
  • 조주완 LG전자 CEO “인도법인 상장, 옵션 중 하나”

    조주완 LG전자 CEO “인도법인 상장, 옵션 중 하나”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인도법인의 기업 공개(IPO) 가능성을 시사했다. 인도 자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LG전자도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조 CEO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법인의 상장은 “고려할 수 있는 많은 옵션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투자자 사이에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지금으로서는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인도 자본시장 진출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조 CEO는 또 “우리는 IPO, 유사 산업 및 유사 IPO 사례 측면에서 인도 시장의 진행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IPO를 위한 기업 평가가치 등은 아직 산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도 올해 안에 인도 법인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냉난방공조(HVAC)를 비롯해 연 매출 1조원 이상을 낼 수 있는 신사업들도 키울 계획이며, 가전 구독 서비스도 늘리고 있다. 조 CEO는 광고 기반의 스트리밍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며, 웹(web)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에 2027년까지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홍보물 편집위원회 부위원장 선출

    김혜지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홍보물 편집위원회 부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강동1)은 27일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홍보물 편집위원에 이어 후반기에는 부위원장으로 선출돼 홍보물을 통한 시민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홍보물 편집위원회는 지난 2019년 9월 제정된 ‘서울시의회 홍보물 편집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월간으로 발행되고 있는 ‘서울의회’ 소식지의 발간과 영상홍보물의 심의를 담당하고 있다. 11대 시의회 전반기 홍보물 편집위원회는 ‘서울의회’ 소식지를 보다 젊은 잡지 형식으로 그 형태를 바꾸었고 표지 일러스트와 잡지 컨셉, 컬러 등 세세한 부분에도 관심 있는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공익광고 같은 의회 광고 영상 또한 콘티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재치 있는 영상을 만든 바 있다 서울시의회는 시민들에게 의정활동을 알리기 위해 서울시의회 대형 자체 전광판을 이용하고 있고 지하철 역사 내 광고판으로 의회의 역할과 활동을 홍보 중이다. 중앙지와 지방지, 지역신문을 이용한 홍보와 라디오 및 TV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광고도 대시민 홍보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년간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특히 8월 제263호까지 발간된 ‘서울의회’ 대시민 홍보소식지에 많은 애정을 쏟았다”라며 “후반기에는 부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서울시의회의 역할과 활동을 소식지와 영상으로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 인생 1년 남은 암환자 마라톤 참가 화제…“돈 필요 없고 대신 ‘이것’ 좀”

    인생 1년 남은 암환자 마라톤 참가 화제…“돈 필요 없고 대신 ‘이것’ 좀”

    “돈은 엿이나 먹으라고 하세요. 돈 말고 구독 부탁드려요.” 아일랜드 30대 남성이 남은 기대 수명이 1년 남짓인 상태에서 포기하지 않고 마라톤에 출전하는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는 뇌종양 말기 환자인 이안 워드(35)의 사연을 소개했다. 워드는 2019년 뇌종양 판정을 받았을 당시 5년 이내에 사망할 것이라는 소견을 들었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 들었지만 좌절하고 절망하는 대신 마라톤을 뛰기로 했고 지금까지 15번의 마라톤 완주를 마쳤다고 한다. 워드는 마라톤을 통해 모금을 하고 이 돈으로 기부하며 살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액은 50만 달러(약 6억 5000만원)에 달한다. 워드는 “사람들은 침대에 누워 슬픈 표정을 짓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핵심은 암환자라면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은 일을 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활동을 설명했다. 남다른 체력과 의지로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몸과 정신이 약해지는 것은 피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달렸고 오는 11월에는 7개 대륙에 걸쳐 7개 레이스를 달리는 일정을 앞두고 있다. 사연이 알려지면서 워드의 소셜미디어(SNS) 팔로워 수는 급격하게 늘었다. 틱톡에서는 550만, 인스타그램에서는 670만명이 그를 팔로잉했다. 워드는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후원하는 것에 대해서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는 25일 인스타그램에 “저는 여러분에게 한 푼도 기부해달라고 부탁하지 않는다. 동정받고 싶지 않고 암이 저의 뇌를 빼앗아 갈 때까지 최대한 뇌를 사용해 기부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서 “대신 이 계정을 팔로우해달라. 저는 스폰서와 광고를 통해 돈을 벌고 이 돈이 자선 단체에 쓰이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돈이 있으면 행복하지만 돈에 종속될 수 있다는 게 워드의 생각이다. 워드는 “집세 내고, 개 먹이 주고, 맥주 한 잔 마시는 게 생활비의 90%다. 차도 없고 클럽에도 안 가고 직접 요리하는 걸 더 좋아한다”면서 “여러분의 지원 덕분에 이 채널에서 암 연구 기금이 추가로 지원되고 제가 죽은 이후 누군가가 1년이라도 더 살 수 있다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뇌종양은 두개골 안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한다. 발생 부위에 따라 원발성 뇌종양과 전이성 뇌종양으로 나뉜다. 원발성 뇌종양은 뇌 조직이나 뇌를 싸고 있는 막에서 발생하고 전이성 뇌종양은 신체의 다른 암으로부터 혈관을 타고 전이돼 발생한다. 뇌종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이다. 특히 아침에 두통이 심하고 구토가 동반될 수 있다. 이외에도 운동 마비, 언어 장애 등이 나타난다. 2023년 중앙암등록본부 발표에 따르면 2021년 국내 뇌종양 발생 수는 1854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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