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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kg 넘는 몸무게 덕에 광고모델 된 걸그룹 멤버

    60kg 넘는 몸무게 덕에 광고모델 된 걸그룹 멤버

    60kg가 넘는 몸무게로 화제를 모은 걸그룹 소녀주의보 멤버 지성이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화장품 CF에 이어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전속 모델까지 된 것. 7일 소속사 뿌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성은 최근 프랑스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전속 모델이 됐다. 스포츠웨어 브랜드 관계자는 “소녀주의보의 무료공연 공약기사를 보고, 요즘같은 어려운 시기에 좋은 일을 하는 젊은이들이라 뭔가 다르게 생각됐고, 60kg 지성의 건강미에 브랜드 이미지가 적합하다 판단돼 러브콜을 하게 됐다”며 지성을 모델로 발탁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지성은 지난 2일 화보 촬영을 무사히 마쳤으며, 소속사 측은 공식 페이스북에 지성의 광고 촬영 메이킹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건강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광고주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는 소녀주의보 지성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지성이 속한 그룹 소녀주의보는 최근 데뷔 앨범 ‘소녀지몽’을 발매했다. 사진=소녀지몽 공식 페이스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제 블로그] 유료 광고인 듯 일반 검색인 듯… ‘호갱님’ 낚는 네이버 쇼핑 상술

    [경제 블로그] 유료 광고인 듯 일반 검색인 듯… ‘호갱님’ 낚는 네이버 쇼핑 상술

    순수 검색결과와 명확히 구분 안돼 전 세계 대다수 국가에서 인터넷 검색을 ‘구글링’이라고 부르지만 한국 사람들은 “네이버(를) 한다”고 표현합니다. 한국에서 네이버는 국내 최대 검색 엔진을 넘어 말 그대로 인터넷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네이버가 압도적인 영향력을 이용해 유료 광고를 일반 검색 결과처럼 보여 준다면 어떻게 될까요.네이버는 지난해 11월 쇼핑 검색 광고를 출시했습니다. 예전 검색 광고처럼 키워드 검색과 연동되는 방식은 같지만 광고를 클릭하면 네이버 쇼핑의 간편 구매 기능을 이용해 곧바로 제품을 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서 광고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문제는 네이버가 유료 광고를 일반 검색 결과와 명확히 구분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건 엄밀히 말해 공정거래위원회가 2014년 의결한 것에 위배됩니다. 당시 공정위는 광고주가 돈을 주고 노출하는 포털 검색 광고 상품은 순수 검색 결과와 확연히 구별할 수 있도록 제목과 설명 같은 콘텐츠 전체에 노란색 음영(그림자) 처리를 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쇼핑 검색 광고는 음영 처리가 빠져 있습니다. 다만 광고 중간에 ‘광고’라는 작은 글씨를 표기했을 뿐입니다. 대다수 ‘호갱님’들 입장에서는 유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검색 결과가 정말 인기 있는 콘텐츠인 건지 아니면 네이버에 돈을 많이 낸 광고상품인 건지 알 수 없습니다. 네이버는 이미 2013년에 다음(현 카카오)과 함께 검색 서비스의 불공정 행위 등에 관해 공정위의 첫 조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결국 공정위는 ‘이용자의 후생을 저해하고 경쟁질서를 해치는 행위’로 규정했고, 그 결과 나온 게 바로 ‘검색광고에 음영 표시를 하라’는 시정 조치였습니다. 당시만 해도 모바일 검색이나 모바일 광고가 지금처럼 활발하지 않았습니다. 공정위 의결안도 개인용 컴퓨터(PC)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모바일 시장이 폭풍 성장한 상태입니다. 공정위로선 당장 조치를 취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만 네이버가 갖는 위상과 2014년 의결안 취지, ‘호갱님’이 당하게 될 피해 등을 감안한다면 손놓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공정위의 분발을 기대합니다. 네이버의 자성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서울신문애드컴 사업 확대를 위해 마케팅 대행사와 MOU 체결

    서울신문애드컴 사업 확대를 위해 마케팅 대행사와 MOU 체결

    서울신문 자회사인 ㈜서울신문애드컴(대표 김병헌)은 ㈜텐씨씨(대표 박재성)와 28일 서울 프레스센터빌딩 서울신문애드컴에서 양사의 효율적인 경영과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서울신문애드컴은 이에따라 MOU를 통해 광고 분야와 서너지 효과를 낼수 있는 프로모션, MICE, 문화 마케팅, 온라인 및 디자인 분야로 사업을 확대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텐씨씨는 마케팅 대행사로 BTL(Below the Line)분야에서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회사이다. 서울신문애드컴 김병헌 대표는 “광고에 국한된 사업 전개가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전개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든 것이며 이를 통해 양사는 공동사업 또는 각 사가 진행하는 사업에 대하여 서로 제안하고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텐씨씨 박재성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변화하는 경영 환경과 마케팅 환경에서 광고주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웜비어 가족 “부검 않겠다”…사망 원인 미궁에 빠지나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지 엿새 만인 19일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가족들이 웜비어의 부검에 반대해 정확한 사인 규명이 어렵게 됐다. 미국에서는 웜비어의 사망을 둘러싸고 전임 버락 오바마 정부의 책임론이 불거지는 등 정쟁으로 비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웜비어 등 억류된 외국인을 “국내법과 국제기준을 준수해 대우하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 오하이오주 해밀턴 카운티 검시관실은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웜비어 가족들의 요청으로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으며 시신 외부만을 검사했다”고 밝혔다. 당초 검시관실은 웜비어를 부검해 20일 저녁이나 21일쯤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하려 했으나 시신과 의료 기록 분석을 통해 사인을 밝히기로 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웜비어의 장례식은 22일 오전 그가 학창 시절을 보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와이오밍 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가족들이 왜 부검에 반대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웜비어의 사인 규명은 그가 억류됐을 당시 식중독균의 일종인 보툴리누스에 감염돼 수면제를 먹고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북한 측 주장의 진위를 밝혀 줄 수 있어 중요하다. 신시내티 메디컬센터 의료진은 지난 15일 “웜비어의 뇌에서 광범위한 손상이 발견됐고, 지난해 4월부터 혼수 상태에 빠졌을 것”이라며 “보툴리누스에 감염됐다는 어떤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웜비어의 혼수상태를 유발한 원인이 약물 과다 복용이나 목 조르기, 고문 등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일 가능성이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이와 관련, 한대성 제네바 유엔 주재 북한대사는 이날 로이터 인터뷰에서 억류자 문제에 대해 “우리는 국내법과 국제기준에 따라 행동한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날 “오토에게 일어난 일은 완전히 치욕스러운 일”이라며 “웜비어를 집에 더 일찍 데려왔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이라고 전임 오바마 정부를 겨냥하는 발언을 하면서 웜비어 사망은 전·현직 대통령의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다. 웜비어는 오바마 정부의 임기 마지막 해인 지난해 1월 북한에 억류됐다. 이에 오바마 전 대통령 측 대변인인 네드 프라이스는 성명을 통해 “오바마 정부에서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외국에 억류된 미국인들의 석방을 보장하는 것이었다”며 “오바마 정부 동안 북한에 구금돼 있던 최소 10명의 미국인이 석방됐다”고 반박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한반도 정세 불안에 대한 우려 때문에 미국인들이 북한과 가까운 평창에서 열리는 내년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를 꺼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예를 들면 올림픽 중계방송을 해 온 NBC유니버설이 광고주들에게 올림픽 티켓과 현지 관광 등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지만 내년에는 평창 대신 다른 곳으로 초청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경제 블로그] 가상화폐 경제적 가치는 얼마? 비트코인 국내 첫 공매 나온다

    [경제 블로그] 가상화폐 경제적 가치는 얼마? 비트코인 국내 첫 공매 나온다

    2개월 새 가치 3억→7억 껑충 캠코 “주식과 유사… 공매 가능” 음란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압수한 7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국내 최초로 공매 시장에 등장할 전망입니다.지난 4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음란사이트 운영자인 안모(33)씨를 구속하고, 광고주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안씨의 컴퓨터에서 216 비트코인이 든 계좌를 발견해 압수했습니다.안씨는 음란물 업계에서 거물로 통했습니다. 미국에 음란사이트 서버를 두고 회원을 무려 121만명이나 끌어모아 챙긴 돈이 약 17억원입니다. 그는 “추적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을 선호했다고 합니다. 실제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는 회원들에게는 더 많은 음란물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범죄수익금으로 압수한 비트코인의 처리입니다. 통상 범죄수익으로 압수한 자산은 법원의 몰수 결정이 나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전자입찰 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공매합니다. 그런데 가상화폐는 공매 전례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값나가는 범죄수익금을 창고에서 썩힐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이 비트코인은 압수 당시 가격이 2억 9000만원 정도였지만 두 달 사이 급등해 현재 시세가 7억원에 달합니다. 캠코는 일단 공매는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공매 제외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니 처분은 가능할 것이라는 겁니다. 단, “공매의 주체가 경찰인 만큼 최종 판단은 경찰의 몫”이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통상 공매는 처분 대상에 대한 기준 가격 없이 입찰자가 가격을 제시하는 방식입니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은 시세보다 다소 저렴한 가격에 낙찰될 거란 예상도 나옵니다. 실제로 미 연방수사국(FBI)은 2014년 마약 밀거래 사이트 ‘실크로드’ 수사 과정에서 결제수단으로 쓰인 14만 4000여 비트코인을 압수했는데 법무부를 통해 공매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상화폐를 활용한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범죄수익금 환수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며 “관계부처 등과 논의해 조만간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공매가 진행된다면 국가기관이 가상화폐의 경제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되는 셈입니다. 금융회사는 물론 핀테크 업체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음란사이트서 압수한 비트코인 공매 나오나

    음란사이트서 압수한 비트코인 공매 나오나

    음란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압수한 약 7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국내 최초로 공매 시장에 등장할 전망입니다. 지난 4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음란사이트 운영자인 안모(33)씨를 구속하고, 광고주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안씨의 컴퓨터에서 216 비트코인이 든 계좌를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안씨는 음란물 업계에서 거물로 통했습니다. 미국에 음란사이트 서버를 두고 회원을 무려 121만명이나 끌어모아 챙긴 돈이 약 17억원입니다. 그는 “추적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을 선호했다고 합니다. 실제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는 회원들에게는 더 많은 음란물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도 했습니다.문제는 범죄수익금으로 압수한 비트코인의 처리입니다. 통상 범죄수익으로 압수한 자산은 법원의 몰수 결정이 나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전자입찰 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공매합니다. 그런데 가상화폐는 한번도 공매 전례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값나가는 범죄수익금을 창고에 썩힐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이 비트코인은 압수 당시 가격이 2억 9000만원 정도였지만 두 달 사이 급등해 현재 시세가 7억원에 달합니다. 캠코는 일단 공매는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공매 제외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니 처분은 가능할 것이라는 겁니다. 단 “공매의 주체가 경찰인 만큼 최종 판단은 경찰의 몫”이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통상 공매는 처분 대상에 대한 기준 가격 없이 입찰자가 가격을 제시하는 방식입니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은 시세보다 다소 저렴한 가격에 낙찰될 거란 예상도 나옵니다. 실제로 미 연방수사국(FBI)은 2014년 마약 밀거래 사이트 ‘실크로드’ 수사과정에서 결제수단으로 쓰인 14만 4000여 비트코인을 압수했는데 법무부를 통해 공매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상화폐를 활용한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범죄수익금 환수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관계부처 등과 논의해 조만간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공매가 진행된다면 국가기관이 가상화폐의 경제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되는 셈입니다. 금융회사는 물론 핀테크 업체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한인 2세 기업, 스냅챗에 2억弗 매각 ‘대박’

    한인 2세 기업, 스냅챗에 2억弗 매각 ‘대박’

    한인 2세 정보기술(IT) 기업인이 자신의 회사를 모바일 메신저 부문 공룡기업인 스냅챗에 최대 2억 달러(약 2250억원)를 주고 팔아 ‘대박’을 터트렸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스냅챗의 모기업 스냅은 최근 데이비드 심(35)씨가 운영하는 모바일 광고분석 업체 ‘플레이스드’를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 가격은 매체마다 다르게 나왔으나 최대 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계약은 스냅의 기업 인수합병(M&A) 사상 최고액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씨가 2011년 시애틀에서 창업한 플레이스드는 광고주 기업이 모바일 사용자의 위치를 분석할 수 있는 독자적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플레이스드의 사용자 위치 관련 기술은 스냅챗 광고주들에게 매력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고 IT 매체들은 전망했다. 스냅은 플레이스드 본사를 시애틀에 계속 두고 독립적으로 운영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심씨도 플레이스드 운영을 맡아 스냅챗 최고전략책임자(CSO) 임란 칸에게 보고하는 체계로 일하게 될 것이라고 LAT는 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비알캠페인-스카이워커, KBS 감사패 수상

    비알캠페인-스카이워커, KBS 감사패 수상

    인기 CM송을 제작한 종합광고대행사 비알캠페인과 레코딩 스튜디오 스카이워커가 한국방송공사(KBS)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KBS공사 창립44주년을 기념한 이번 감사패는 4대 매체 분야별 8개 광고대행사와 광고주를 선정해 수여됐다. 비알캠페인-스카이워커는 KBS라디오광고분야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비알캠페인에서 만든 레코딩 스튜디오 스카이워커는 시원스쿨, 에듀윌, 이카운트, 해커스, 용평리조트, 고려기프트 등 중독성 있는 CM송을 제작한 업체로 유명하며, 다년간의 광고 제작 경험과 크리에이티브한 광고아이디어로 광고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비알캠페인은 현재까지 4,000여 건이 넘는 라디오 광고를 제작했으며 주요 클라인언트로는 고려기프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 한진관광, 제이준, 아딸 등 국내 주요 기관 및 기업들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ife&스토리] 옷 좀 입혀본 여자 앞치마 좀 입어본 엄마

    [Life&스토리] 옷 좀 입혀본 여자 앞치마 좀 입어본 엄마

    CF, 화보, 드라마 등을 제작할 때 주연들을 좀 더 화려하고 세련되게 완성시키는 이가 있다. 매스컴을 통해 몇 번쯤은 들어본 적 있지만 일반인이 접하기엔 흔치 않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다. 모델들의 아우라를 주무르는 패션계의 미다스 손, 바로 스타일리스트다. 무대는 세트팀이 만든다면 무대 주인공인 가수, 배우, 모델 등의 옷과 패션은 이들이 책임진다. 다양한 의상과 갖가지 패션 아이템으로 도도하게, 때로는 섹시하게 탈바꿈시키며 보는 이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패션의 완성은 스타일리스트 스타일리스트 김윤미(42)를 만나본 사람은 그에 대해 일과 가정을 동시에 즐길 줄 아는 업계의 프로페셔널이라고 말을 한다. 본인 스스로 오늘과 지금을 즐기는 현실주의자라고 강조하는 그녀는 처음 패션계와 인연을 맺었을 당시엔 오직 일만 즐길 줄 아는 일벌레였다고 회상한다. 그녀가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갖게 된 첫 직업은 패션 에디터. 패션잡지 회사에 취직해 패션 카테고리에서 화보를 찍고 인터뷰를 하며 트렌드 기사를 작성하는 등 잦은 야근과 주말 출근에 녹초가 되는 게 일상이었다. 체력의 한계점에 도달한 것일까. 뜻하지 않은 병이 찾아왔다. 갑상선암. 의사에게 처음 듣게 된 암이라는 찰나의 말에 하늘이 무너지는 듯했지만 갑상선이라는 연이은 설명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한다. 이 병은 일에만 몰두해온 삶을 잠시 뒤 돌아보게 하고 건강과 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도록 만든 계기가 됐으니 이때가 그녀 인생의 전환점이 된 셈이다. “패션 에디터란 게 적성에 맞았을뿐더러 자부심을 갖고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막상 병으로 인해 직업을 내려놓고 보니 삶에 하나둘씩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오고 행복이 보이기 시작했어요”결혼 후 5년 동안 생기지 않았던 아이가 보물처럼 찾아왔고 컨디션을 조절하며 일할 수 있는 프리랜서의 길이 열렸다. 스타일리스트란 제2의 직업이 시작된 것이다. 이때부터였을까. ‘적당히’라는 말을 유독 좋아하게 됐다고 한다. “어찌 보면 대충이라는 말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뭐든지 적당히 해야 행복도 찾아온다는 걸 깨달았어요” 일에 대한 욕심이 지나쳐 병을 불러왔던 지난 시간에 대한 후회와 반성이 그녀만의 ‘적당히’라는 작은 철학을 만들어냈다. “남편의 적극적인 외조가 없었더라면 몸이 안 좋았던 기간과 딸아이를 키우면서 이렇게까지 즐기면서 일할 수 없었을 거예요. 그런데도 내 맘 같지 않게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일 때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곤 해요”. 가족의 지원에도 불구 우리나라에서 워킹맘으로 산다는 게 마냥 쉽지만은 않다고. 갓 초등학생 된 딸… 인스타그램서 유명 패션 키즈 김윤미는 하이 패션 매거진 ‘돈나코리아’와 ‘바자코리아’의 패션 디렉터를 거쳐 현재 패션 비주얼 디렉터 겸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백제예술대학교 모델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5년 동안 학생들에게 패션 트렌드와 스타일링에 대한 강의를 해왔다. 현재 배우 유이, 뮤지션 장재인, 모델 겸 배우 스테파니 리 등 굵직한 스타들의 패션을 전담하고 있으며 허스트중앙에서 발행하는 ‘엘르 브라이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다. 다수의 패션 매거진과 광고 등에서 디렉팅과 스타일링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이제 갓 초등학생이 된 만 7살 딸 시우를 둔 엄마이기도 하다.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팬을 거느리며 ‘유명 패션 키즈’로 통하는 시우는 엄마의 패션 유전자를 물려받았는지 미술을 전문적으로 배웠냐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또래보다 색채 감각과 감성이 풍부하다. “제 딸이 얼마 전 프랑스 건축가 ‘르코르뷔지에’의 전시회를 보고 감명을 깊게 받았는지 커서 그 아저씨처럼 화가인 동시에 건축가가 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요즘 폭풍 성장 중인 시우의 장래를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과거와 현재 직업의 차이를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그녀는 패션 에디터와 스타일리스트의 직업에 경계를 짓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한다. “굳이 차이점을 설명하자면 패션 에디터는 인터뷰와 화보 촬영, 기사를 쓰는 식의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는 데 반해 스타일리스트는 옷만을 가지고 비주얼을 만들고 스타일링을 통해 그럴싸한 아웃핏을 만들어낸다는 것이지만 모두 패션이라는 큰 교집합을 가지고 있죠”. 결국 두 분야는 태생적으로 공통분모가 많다는 설명이다. 그녀는 패션 에디터를 14년 동안 하며 쌓아온 경험이 지금 하는 일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트렌드의 맥을 짚고 다양한 패션 분야를 분석하는 시각이 생겨 더욱 효과적이고 집약적인 스타일링이 가능해졌다고. 즉 에디터의 시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촬영의 목적, 컨셉트의 방향, 모델의 개성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패션 아이디어나 스타일을 빠르고 수월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것. 마냥 옷이 좋아 현재의 길을 걷게 됐다는 그녀. 이것이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이유다. “즐기는 삶? 일과 가정의 밸런스가 중요” →스타일리스트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가 있나요. -스타일리스트는 단지 옷을 입히는 사람이 아니에요. 현대 패션의 흐름을 재해석하는 패션 아티스트라고 할 수 있죠. 그만큼 같은 옷이라도 이를 전달하는 스타일리스트의 시선에 따라 다양한 룩이 연출되고 내포된 뜻이 달라져요. 트렌드를 읽는 힘, 패션 감각, 콘셉트 설계 능력 등 미세한 차이에도 결과물이 크게 달라진다고 할 수 있죠.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이나 에피소드는 어떤 게 있을까요. -즐겁게 일하기 위해 노력하고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지만 육체적으로 힘든 일은 특히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요. ‘바자’ 패션 디렉터를 그만두고 처음으로 맡았던 삼성 휴대전화 CF 촬영이 있었는데 아이돌스타였던 걸그룹과 이틀 동안 남양주 세트장에서 촬영하는 스케줄이었어요. 의상 콘셉트가 국내에 없는 유니크하고 톡톡 튀는 콘셉트였으면 좋겠다는 광고주 요구 때문에 런던에서 어렵게 공수한 옷들로 스타일링 했었죠. 헤드기어 등의 다양한 액세서리를 가내수공업(?)을 통해 우리 팀원들과 직접 만들어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또 처음으로 맡았던 드라마 ‘패션왕’ 촬영도 힘든 만큼 재미있었고 에디터로서 할 수 없었던 경험이었어요. 그때 저는 주인공 이제훈 씨가 맡았던 정재혁 캐릭터를 스타일링했었는데 드라마·방송계 패션에 대해 맛볼 기회가 됐죠. ‘도전수퍼모델’ 촬영 때는 예선전을 통과한 스무 명이 넘는 모델을 전부 스타일링하느라 힘들었지만 당시 예선 통과한 모델들이 지금은 탑 모델들이 돼 촬영장에서 마주칠 때면 흐뭇함에 보람을 느낍니다. 지오다노 광고 촬영도 잊지 못합니다. 당시 아이를 낳기 3일 전까지 신두리 해수욕장을 누비며 고생하며 찍었던 터라 덕분에 시우가 37주 만에 세상에 나오게 됐죠. →인생의 좌우명을 말씀해주시겠어요. -‘힘들면 참고 재미없으면 때려치워’라는 말을 곧잘 해요. 저는 지금도 이 일이 즐거워요. 간혹 지칠 때도 있지만 보람과 성취감의 짜릿함을 생각한다면 그만두고 싶지 않아요. 지치지 않을 때까지 계속할 생각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있으신지요. -아직 살아가야 할 시간이 많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밸런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해요. 밸런스를 유지하는 삶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일과 가족 그 어느 것도 제게 중요하지 않은 게 없어요.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 삶이 아니고 적당히 즐기며 일하고, 적당히 즐기면서 육아도 할 줄 아는 지금처럼의 삶을 이어가고 싶어요. 소박하게.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스타일리스트 김윤미 직장 : YM Studio 스타일팀 (대표)출생 :서울주요경력 : 前 ‘돈나 코리아’ 패션 수석 에디터, 前 ‘하퍼스 바자 코리아’ 패션 스타일 디렉터, 前 백제예술대학교 모델학과 겸임 교수, 現 ㈜허스트중앙 ‘엘르 브라이드’ 크리에이티브디렉터, 現 스타일리스트
  • 미국판 ‘굿닥터’ ABC방송 프라임 시간대 편성 “새로운 시장 열었다”

    미국판 ‘굿닥터’ ABC방송 프라임 시간대 편성 “새로운 시장 열었다”

    2013년 KBS에서 방송된 드라마 ‘굿닥터’를 원작으로 한 미국판 ‘굿닥터(The Good Doctor)’가 미국 ABC 방송 프라임 시간대 정규편성을 확정지었다. KBS는 미국 ABC가 미국판 ‘굿닥터’를 오는 9월부터 매주 월요일 밤 10시(동부표준시 기준)에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S는 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미국 드라마가 방송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가을 시즌에 그것도 프라임 시간대에 편성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이는 작품성과 상업성을 두루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굿닥터’의 미국 리메이크를 추진한 KBS America 유건식 사장은 “이번 정규편성은 파일럿에 대한 엄격한 평가 등을 통해 이뤄졌으며, ‘굿닥터’의 사례는 일본과 중국에서 위축된 한류가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되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판 ‘굿닥터’ 대본은 유명한 의학 드라마 ‘하우스’의 크리에이터겸 작가인 데이빗 쇼어가 직접 썼고, 제작은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이 맡는다. ‘굿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외과의사(주원 분)와 선배 의사(문채원 분)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였으며, 미국판도 원작을 거의 그대로 살려 서번트 신드롬을 앓고 있는 젊은 외과의사가 미국 최고 병원의 소아과 병동에 채용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게 된다. 주원이 맡았던 역할에는 프레디 하이모어, 문채원 역에는 안토니아 토마스가 캐스팅 됐으며 아시안계를 포함한 유색인종 배우들이 고루 출연한다. ABC는 최근 미국 뉴욕과 로스엔젤레스에서 광고주와 전 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파일럿을 선보이는 등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고]

    ●김영주(IBK기업은행 여신기획부장)씨 모친상 김형석(굿닥터튼튼병원 원장)형균(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씨 조모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410-6920 ●정병인(전 서울시의원)씨 별세 우철(서울테크노파크 단지운영팀장)씨 부친상 박지혜(융합기술원 팀장)씨 시부상 13일 서울 하계동 을지병원, 발인 17일 오전 3시 30분 (02)970-8444 ●이장식(경북도 대변인)씨 부친상 14일 의성 공생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54)834-9906 ●양호열(미래창조과학부 대변인실 사무관)씨 부친상 채규훈(전 소방공무원)씨 장인상 양시원(광양기업 근무)윤영(고려대 근무)민영(미래창조과학부 사무관)씨 조부상 14일 전남 순천 정원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7시 30분 (061)754-4444, 070-4858-0471 ●윤대복(전 연합뉴스 경남취재본부장)씨 장인상 13일 춘천 호반병원, 발인 15일 낮 12시 (033)252-0046 ●이정치(일동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겸 한국광고주협회 회장)씨 모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410-3151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제일기획 부사장에서 책방주인으로…‘카피의 숲’ 떠나 ‘생각의 숲’을 걷다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제일기획 부사장에서 책방주인으로…‘카피의 숲’ 떠나 ‘생각의 숲’을 걷다

    카피라이터로 명성을 날렸다. ‘그녀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가 그의 작품이다. 입사 16년 만에 삼성 공채 출신 첫 여성 임원이 됐다. 삼성에서 여성 부사장 시대를 처음 연 것도 그였다. 지난해 8월, 서울 강남 선릉로에 들어선 ‘최인아책방’의 주인장 최인아(56) 전 제일기획 부사장의 화려한 이력이다. 50대 초반이던 2012년 1월 회사를 ‘졸업’하고, 늦깎이 대학원 공부를 하던 그가 강남 한복판에 서점을 오픈한다는 소식은 가뜩이나 침체의 늪에 빠진 출판계 현실과 맞물려 큰 관심을 모았다. 책방이 문을 연 지 이제 9개월째, ‘책방마님’을 자처하는 최인아 대표가 그간 이뤄온 변화와 앞으로의 계획에 호기심이 생겼다. 광고쟁이 30년 인생과 책방주인 8개월의 삶은 얼마나 다른지도 궁금했다.‘생각의 숲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하철 선릉역 7번 출구로 나와 걷다 보면 붉은 벽돌로 된 건물 앞에 초록색 작은 간판이 보이고, 그 옆 골목으로 들어서면 이런 문구가 적힌 팻말이 손님을 맞는다. 화살표 세 개를 쌓아 나무 혹은 산을 떠올리게 하는 로고가 단아하게 박혀 있다. ‘이런 곳에 서점이 있을까’ 내심 반신반의하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 내려 문을 연 순간 ‘짠’하고 책의 숲이 펼쳐졌다. 동네 책방치고는 규모가 꽤 큰 것에 우선 놀랐다. 천장이 높아 시야가 탁 트인 데다 푹신한 소파와 테이블 등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해 북카페 같은 분위기다. 향긋한 커피 내음과 은은한 음악, 한쪽에 자리한 그랜드피아노까지 잘 꾸며진 누군가의 서재에 와 있는 듯한 느낌도 든다. 단지 책을 파는 곳이 아니라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생각과 감성을 교류하는 동네 사랑방 같은 공간을 꿈꿨다는 책방 주인의 바람이 고스란히 녹아든 모습이었다. →공간 자체가 인상적입니다. 벽돌 건물인 점도 특이하고, 이렇게 천장이 높은 장소를 구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요. -연회장 공간이었대요. 의상 디자이너인 건물주가 직접 운영하다가 손이 많이 가고, 수익은 안 나서 세를 놓은 건데 이왕이면 문화 업종이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인연이 닿은 거죠. 피아노도 원래 여기에 있던 거예요. 건물주가 피아노를 치우지 않는 조건으로 계약을 원했는데 저로선 감사한 일이었죠. 책방을 해야겠다 마음먹은 뒤 머릿속에 그렸던 그림이 강연도 하고, 연주회도 하는 그런 공간이었거든요. 운이 좋았어요. ●7000권 중 1600권은 광고계 선후배·지인이 추천 →서가 진열 구성도 남다릅니다. -이곳에 7000권 정도의 책이 있는데 이 중 1600권가량은 광고계 선후배, 동료 등 지인들로부터 추천받은 책이에요.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책’ ‘고민이 많아지는 마흔살’ 등 12개 주제로 나눠서 추천 이유를 자필로 적은 북카드를 꽂아뒀어요. 매대도 장르나 분야별이 아니라 그때그때 테마를 정해서 진열합니다. →서점이라기 보다 북카페 같아서 책을 소홀히 다루는 분들도 있지 않나요. -사실 시작할 때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에요. 구입한 책을 다른 데 가져가서 읽지 말고, 여기서 차 마시면서 편하게 읽으시라고 책 보기 좋은 환경을 만든 건데 오해를 하는 분들이 있어요. 도서관처럼 여러 권 쌓아놓고 본다든지 책을 말아쥐고 읽는다든지 혹은 책에 밑줄을 긋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면 헌책이 돼서 판매를 못해요. 대형 서점이 아니라 재고를 많이 갖다놓지도 못하는데 그럴 때 속상하죠. 다만 2층에 있는 ‘책방주인이 즐겨 읽은 책’ 코너에 있는 책들은 마음대로 읽으셔도 됩니다. ●‘어떻게 돈 벌까’ 보다 ‘어떤 콘셉트 잡을까’ 고민 →출판계가 워낙 어려운 데다 연초에 송인서적 부도 사태까지 있었는데 실제 서점을 운영해 보니 어떻던가요. -책방을 처음 열겠다고 했을 때 ‘어떻게 돈을 벌까’ 보다는 ‘어떤 콘셉트의 책방을 만들까’가 훨씬 중요한 과제였어요. 8개월 준비하면서 6개월 정도를 그 고민을 붙들고 있었어요. 애초에 큰돈 벌겠다는 생각은 없었으니 하고 싶은 대로 만든 뒤에 죽어라고 하면 굴러가지 않을까 하는 심정이었어요. 송인 부도 이후에 현금 결제를 요구하는 출판사가 늘어서 힘들긴 하지만 지금까지는 기대 이상으로 잘 굴러가는 편이에요. 신간 10% 할인도 없는데 꾸준히 찾아주는 손님들이 있으니 감사하죠. →책방의 지향점으로 표방한 ‘생각의 숲’은 어떤 의미인가요. -회사에서 보고서를 쓰든 제안서를 내든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획을 찾잖아요. 아는 것이 힘이던 시대는 가고, 지금은 생각이 힘인 시대에요.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일상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려면 생각하는 힘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데 책이야말로 다양한 생각들을 만나고, 자신의 생각을 넓힐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콘텐츠가 아닐까 싶어요. 매달 두어 차례씩 강연을 열고, 주제가 있는 콘서트를 여는 것도 그런 맥락이에요. 지난해 9월부터 ‘생각’과 ‘모색’이라는 2가지 주제로 강연 시리즈를 진행했어요. 광고쟁이의 생각법, 글쟁이의 생각법 등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시리즈와 좋은 국가란 무엇인지, 역사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지 등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강연이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어요. 콘서트도 피아노가 있으니 연주회 한번 해볼까 하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주제를 정해서 그에 맞는 음악을 고르고, 연주자와 이야기하면서 생각을 나누는 장이 되도록 기획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강연과 콘서트는 꾸준히 열 계획입니다. →추석, 설날 같은 명절에는 손님들과 파티를 연다고요. -책방이 강남 대로변에 있다 보니 처음엔 근처 20~30대 직장인들이 주로 찾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의외로 동네 주민들이 많이 오시더라고요. 심지어 지하철로 세 정거장 떨어진 곳에 사는 분들도 ‘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생겨서 좋다’면서 오시는 거예요. 그런 고마운 분들께 동네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하고 싶었어요. 지난 추석 때 혼자 명절을 보내는 분들 대상으로 음식을 가져와서 나눠 먹고, 수다 떠는 모임을 준비했는데 20여명 정도가 오셨어요. 설 명절에는 30여명이 참석했고요. 동네 주민들이 이곳에 와야 할 이유를 계속 만드는 게 책방 주인으로서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5월부터는 옥상에서 루프탑 콘서트도 열 거예요. →퇴직하고 대학원에 입학해 사학을 공부하셨는데 어쩌다가 책방을 열게 됐나요. -은퇴할 때 ‘내 인생에 더이상 일은 없다’고 다짐했어요. 하고 싶은 공부하면서 학생으로 살겠다 했죠. 그런데 2년 정도 지나니 일이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광고 관련 창업을 구상하는 와중에 프로젝트 제안이 하나 들어왔는데 책을 많이 읽게 하는 솔루션을 찾아달라는 거였어요. 세 명이 모여서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데 한 명이 ‘이거 우리가 직접 하죠’ 이러는 거예요. 광고인에게 ‘직접’이라는 말은 의미가 남달라요. 광고인은 항상 누군가의 일을 대행하잖아요. 셋 다 책에 관해선 끈을 하나씩 갖고 있던 터라 그 자리에서 바로 책방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한 명은 중간에 사정이 생겨서 빠지고, 정치헌 디트라이브 대표와 둘이서 문을 열게 됐죠. 정 대표가 경영을 맡고, 저는 기획과 운영을 책임지고 있어요. →대표님이 책에 갖고 있던 끈은 무엇인가요. -시간을 보내는 방법으로 책을 제일 좋아한 건 틀림없지만 남보다 훨씬 많은 책을 읽었다던가 그렇지는 않아요. 그래도 책과 관련된 생각들은 끊임없이 해온 편이에요. 1999년 시카고 출장 때 ‘원시티 원북’이라고 매달 시에서 책을 한 권씩 골라서 시민들에게 읽히는 캠페인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당시 시카고 모든 서점에 ‘앵무새 죽이기’가 놓여 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해요. 제일기획 임원으로 일할 때도 업무비 대부분을 직원 책 선물하는 데 썼어요. 200명쯤 되는 직원 한 명 한 명 전부 다른 책을 맞춤형으로 선물했어요. 틈날 때마다 알라딘 보관함에 저장했다가 생일 같은 특별한 날에 주면 다들 깜짝 놀라죠. 높은 자리에 있으면 어린 후배들과 접할 기회가 별로 없는데 책 선물을 통해서 대화의 물꼬를 트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책방에 자신의 이름을 단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동업자인 정 대표의 강력한 뜻이었어요. 저는 민망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해서 다른 대안들을 제시했는데 계속 퇴짜를 놓더라고요. 어떤 이름을 붙이더라도 사람들은 ‘최인아가 하는 책방’이라고 얘기할 거라면서요. 사실 이름보다 더 중요한 건 왜 서점이 아니고, 책방이냐예요. 서점은 책을 사고파는 가게 같잖아요. 책방은 책을 매개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의미가 강하고요. 처음 책방을 구상할 때부터 강연도 하고, 음악회도 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꿈꿨는데 다행히 현실이 됐어요. ●광고인으로 받은 훈련, 책방 운영에도 그대로 →책방주인과 광고쟁이로서의 삶을 비교한다면요. -회사 다닐 때는 광고주를 모시고 살았고, 지금은 고객을 모시고 사는 점이 같다면 같고, 다르다면 다른 점이랄까요(웃음). 사실 광고인으로서 받았던 훈련들이 책방 운영에도 그대로 쓰이고 있어요. 강연 기획을 하거나 콘서트 아이디어를 내거나 그걸 실행하는 과정들이 30년간 제가 했던 일의 연장이에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즐거워할까, 우리가 하는 일을 특별하게 여길까 고민하는 건 마찬가지예요. 그런 점에서 광고에 대한 미련은 없어요. 아, 프레젠테이션(PT)을 안 해도 되는 건 다른 점이네요. 회사 다닐 때는 광고주가 오케이 해야 일을 진행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내가 하고 싶으면 바로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차이겠네요.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요. -회사에 다닐 때 이해 안 됐던 일 가운데 하나가 연초마다 특정 숫자를 목표로 제시하는 것이었어요. 고객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어떻게 높일지를 고민하기보다 100억, 200억 수치를 앞세우는 게 이상했어요. 책방도 마찬가지예요. 2호점, 3호점 늘려나가겠다는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이곳에 꼭 와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주고 싶어요. 그럴 만한 가치가 충분한 콘텐츠를 만드는 게 목표이자 임무라고 생각해요. ●내 인생의 책은 베르나르 올리비에 ‘나는 걷는다’ →‘인생의 책’을 딱 한 권 꼽는다면요. -베르나르 올리비에가 쓴 ‘나는 걷는다’예요. 올리비에는 은퇴한 뒤 65세 나이에 터키 이스탄불에서 중국 시안까지 1만 1000㎞를 홀로 걸었어요.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한창 고민할 때 삶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통찰과 용기를 준 책이에요. 이순녀 문화부장 coral@seoul.co.kr
  • ‘월가의 살찐 고양이’ 된 오바마

    ‘월가의 살찐 고양이’ 된 오바마

    홍보행사 강연료 4억 5200만원 ‘고액 비판’ 힐러리의 2배 수준 자서전 판권도 668억원 넘을 듯버락 오바마(얼굴) 전 대통령의 ‘퇴임 후 수입’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의 3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뉴욕의 피에르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기업 ‘A&E 네트웍스’의 홍보 행사에 참석하고 대가로 40만 달러(약 4억 5200만원)를 받았다. A&E 네트웍스의 광고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역사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약 90분간 진행된 행사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역사학자 도리스 컨스 굿윈과 인터뷰를 하면서 대통령 재임 시절 소회를 밝혔다. 앞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오는 9월에 열릴 대형 금융서비스회사 ‘켄터 피츠제럴드’의 건강보험 관련 세미나 기조연설에서도 40만 달러를 받기로 계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퇴임한 대통령이나 유명 정치인들의 고액 강연료가 논란이 되는 것은 새삼스럽지는 않다. 그러나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08년 대선에 출마하면서 당내 경선 라이벌이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거액 강연료를 신랄하게 꼬집었다. 이 때문에 오바마는 ‘이중적’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강연료는 20만 달러 선으로 오바마가 받은 강연료의 절반 수준이다. 오바마는 당시 “나는 월가의 살찐 고양이(fat cat)들을 위한 대통령이 되려는 게 아니다”라며 월가의 탐욕도 강력히 비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퇴임 직후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와 8년간의 백악관 생활을 담은 자서전 2권에 대한 ‘고액 출판 계약’도 맺었다.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오바마 부부 자서전 판권 가격이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높은 6000만 달러(약 668억원)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폭스 뉴스는 “이제 오바마 당신이 살찐 고양이가 돼 버렸다”고 비판했다. 영국 BBC도 “미국 진보 진영 내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월가의 고액 강연료를 받는 순간 그가 쌓아왔던 진보적 가치는 모두 무너져 내린다. 이건 일종의 부패이고 진보적 지도자들의 치명적 약점, 즉 아킬레스건이란 비판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뮤직뱅크’ 라붐, 아이유와 1위 대결서 트로피 차지 ‘눈물’

    ‘뮤직뱅크’ 라붐, 아이유와 1위 대결서 트로피 차지 ‘눈물’

    걸그룹 라붐이 ‘뮤직뱅크’에서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28일 오후 5시부터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라붐이 아이유를 이기는 대반전이 벌어졌다. 이날 아이유와 라붐은 1위 대결을 펼쳤다. 아이유는 혁오와 함께 부른 ‘사랑이 잘’로, 라붐은 ‘휘휘(Hwi Hwi)’로 1위 후보에 올랐다. ‘휘휘’는 두 번째 미니앨범 ‘미스 디스 키스(MISS THIS KISS)’ 타이틀곡으로 연인과의 키스를 노래한 경쾌한 댄스곡이다. 1위를 차지한 라붐은 “존경하는 선배님과 1위 대결만으로도 기뻤는데 감사하다”며 “소속사 식구들, 부모님 정말 감사하다. 더 열심히하는 라붐이 되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솔빈, 율희, 해인, 유정, 소연, 지엔 등으로 구성된 라붐은 2014년 데뷔했으며 이날 트로피가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다. ‘뮤직뱅크’ 1위는 높은 앨범 판매량이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라붐은 컴백과 동시에 각종 광고주들의 쏟아지는 러브콜 뿐만 아니라, 신 해외에서도 끊임없는 프로모션 제의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바탕으로 초동 판매량 2만8000장(한터차트 기준)을 기록해 대세 신호탄을 쏘아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TV 중간 광고’ 변칙 편성? 자구책?… 방송가 시끌시끌

    ‘TV 중간 광고’ 변칙 편성? 자구책?… 방송가 시끌시끌

    예능프로 등 1·2부로 나눠 유사 중간 광고 “케이블만 허용 역차별” vs “시청자 불편 가중” ‘변칙 편성이냐, 자구책이냐.’ 중간 광고가 방송가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현재 국내에서는 지상파 방송에 대해 법적으로 중간 광고를 금지하고 있지만 방송사들이 최근 재정난을 이유로 유사 중간 광고 형태를 줄줄이 시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 간 변칙 편성이라고 비난하지만 방송사들은 광고 시장 위축에 따른 자구책이라고 항변한다.유사 중간 광고를 가장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곳은 SBS다. SBS는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판타스틱 듀오2’,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를 각각 1, 2부로 나누고 유사 중간 광고를 내보냈다. 1부와 2부 사이 1분 동안 광고를 내보내는 것. 현행 방송법상 1부가 끝난 뒤 종료를 의미하는 프로그램 타이틀을 내보내고 2부를 시작하는 것은 엄밀히 말해 불법은 아니다. SBS는 ‘프리미엄 CM’이라는 이름을 붙인 유사 중간 광고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최고 시청률이 17%까지 치솟았던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찬스’의 경우 프리미엄 CM 15초 광고 1개당 3억원을 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다른 시간대 광고를 포함한 패키지 광고료다. 따라서 ‘K팝스타 6’는 1분 동안 15초짜리 광고 4개가 판매됐을 경우 프리미엄 CM으로만 20주 동안 240억원을 벌어들였을 것으로 추산된다. 제작비 축소를 이유로 일일 드라마를 폐지하는 등 긴축 정책을 펴고 있는 SBS는 5월부터 드라마에도 유사 중간 광고를 도입할 예정이다. SBS 새 수목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30분씩 2부로 나뉘어 방송되며 사이에는 광고가 삽입된다. 결과적으로 16부작이던 드라마가 32부작으로 늘어나는 셈이다.다른 방송사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MBC는 지난 9일 방송된 ‘복면가왕’을 1, 2부로 나누고 1분간 광고를 방송한 데 이어 인기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나 혼자 산다‘를 둘로 쪼개고 중간에 광고를 방송했다. 이는 지난 14일 첫 방송한 신규 예능 프로그램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에도 적용됐다. 이 같은 유사 중간 광고에 대해 지상파 방송사들로 구성된 한국방송협회의 한 관계자는 “케이블과 종편은 중간 광고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 지상파에만 중간 광고를 금지하는 것은 역차별”이라며 “제도 개선이 되기 전까지는 법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유사 중간 광고를 시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KBS ‘태양의 후예’가 tvN ‘응답하라 1988’에 비해 회당 제작비가 2배 이상 투입되고 평균 시청률도 2배 이상 높았지만 케이블에만 중간 광고를 허용한 까닭에 ‘응답하라 1988’의 광고 수익이 훨씬 높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질 좋은 콘텐츠에 대한 담보 없이 중간 광고 허용이라는 규제 완화만 주장하는 것은 시청자들이 지나치게 많은 광고를 보게 유도하는 등 불편을 가중시킨다는 지적도 있다. 윤정주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은 “그동안 많은 혜택과 독점적 지위를 누려 온 지상파 방송사들이 공익적 책무를 다하지 않으면서 규제 완화만 주장해서는 안 된다”며 “질 좋고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이나 재정 확보에 대한 복안 없이 중간 광고라는 단기적인 처방으로 시청자와 광고주를 붙잡겠다는 것은 근시안적인 대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소셜 최초 CPC 광고 ‘슈퍼클릭’ 12일 공식 런칭

    베타오픈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CPC 검색광고 ‘슈퍼클릭’이 12일 공식 런칭했다. 슈퍼클릭은 소셜커머스 최초로 선보이는 CPC 검색광고로 지난해 말 커머스 광고 솔루션업체 엔비스타와 티켓몬스터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사업을 준비해 왔다. CPC 검색 광고는 광고 클릭 수만큼 광고비를 과금하는 방식으로, 적은 예산으로 광고 집행이 가능하고 실시간 광고의 게재 및 중단이 가능하다. 실제로 국내 대형 포털과 오픈마켓에서는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 광고방식임에도 불구하고 소셜커머스에는 도입되지 않아 적지 않은 판매자들이 아쉬움을 토로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슈퍼클릭은 공식 런칭을 앞두고 지난주 베타오픈을 진행했다. 그 결과 베타오픈 4일만에 2천명의 판매자가 가입하고 이 가운데 800명이 실제 광고를 진행하는 등 열띤 반응을 불러모았다. 엔비스타 구희식 실장은 “당초 예상한 수치보다 3배 정도 빠른 추이로 슈퍼클릭 사용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며 “아직 본격적으로 오픈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감안할 때 앞으로의 순항이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비스타는 슈퍼클릭 가입자에게 CPC 광고를 무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충전금 5만원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공식 런칭 후에도 광고주들을 위한 정기적인 프로모션을 매월 전개하고, 판매자의 효율적인 광고 운영을 통한 매출증대를 위한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슈퍼클릭’은 온라인 상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통신판매업자면 티몬 가입 후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티몬 판매자센터와 엔비스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메랑 돼 돌아온 남편과 불륜녀 향한 아내의 ‘스케일 큰’ 복수

    부메랑 돼 돌아온 남편과 불륜녀 향한 아내의 ‘스케일 큰’ 복수

    남편의 외도를 사실을 알게 된 부인이 대형 사고(?)를 쳤다. 기발한 아이디어에 톡톡히 망신을 당한 남편의 불륜 상대는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며 당국의 지원까지 받게 됐다. 멕시코 남부 도시 오악사카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부인의 복수극은 오악사카의 한 옥외광고판에 대형 광고가 걸리면서 시작됐다. 상당한 미모의 여성이 모델(?)로 등장하는 광고엔 붉은 글씨로 '여우'라고 크게 적혀 있다. 그 밑으론 '글라디스 그리스 곤살레스'라는 '여우'(광고 속 여성)의 실명과 직장 주소, 페이스북 계정 등 개인정보가 공개됐다. 실명 밑에는 '쉬운 여자'라는, 다소 거친 표현까지 등장한다. '이 여자는 쉬운 여자'라는 사실을 강조하려는 듯 이름과 '쉬운 여자'라는 표현은 특별히 볼드로 처리돼 있다. 해시태그도 덧붙여져 있다. #글라디스그리스곤살레스(여성의 실명), #여우글라디스, #가정파괴녀 등 작정하고 사회적으로 매장시키겠다는 광고주의 의도가 한눈에 드러난다. 옥외광고판은 오악사카로 들어가는 주요 진입로의 주변에 설치돼 있다. 그만큼 광고효과도 뛰어나 부인은 상당한 비용을 치렀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한 광고가 옥외광고판에 걸려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오악사카 당국은 발칵 뒤집혔다. 당장 광고를 떼라는 지시를 내리게 하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바람을 피운 남편과 불륜의 상대에 대한 부인의 복수였다는 사실은 이 과정에서 드러났다. 당국이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침묵하고 있어 남편과 부인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남편이 공무원이라는 사실은 확인됐다. 한편 옥외광고 복수극은 순간 통쾌했지만 부인에겐 골칫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 공개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탓이다. 현지 언론은 "여우로 지목된 여성이 개인정보 공개로 망신을 당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며 "오악사카주의 여성부가 (피해 보상을 위해) 법률적 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엔비스타, 소셜커머스 티몬과 파트너십 체결…‘슈퍼클릭’ 오픈

    엔비스타, 소셜커머스 티몬과 파트너십 체결…‘슈퍼클릭’ 오픈

    커머스 광고 솔루션 업체 ‘엔비스타’와 소셜커머스 브랜드 ‘티켓몬스터’가 손을 잡았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소셜커머스 최초 CPC(Cost Per Click) 검색 광고솔루션인 ‘슈퍼클릭’을 티몬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판매자 광고 솔루션인 ‘CPC 검색광고’는 판매자들이 주력 제품을 자유롭고 편리하게 실시간 노출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광고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방식이다. 오픈마켓을 비롯한 다른 커머스(Commerce) 사이트와 달리 판매자들이 주력 제품을 노출하기 위한 별도의 광고 상품이 없었던 소셜 커머스(Social Commerce)의 문제점이 해결될 것으로 전망되는 동시에 상품 판매가 제한적이었던 중소형 판매자들의 가입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비스타 개발연구소 최우석 상무는 “슈퍼클릭 서비스를 통해 광고주에게 공정한 광고 구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고객의 경우 구매하고자 하는 품목 내 적합성이 높은 상품 목록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슈퍼클릭’의 기반이 되는 CPC 검색광고는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대형 포털과 G마켓, 옥션, 11번가 등 대형 오픈마켓에서 적용하고 있는 광고로, 광고 클릭 시에 과금 되는 방식이다. 적은 예산으로도 합리적인 광고 집행이 가능하며, 기간제 노출방식인 CPM 광고와는 달리 실시간으로 광고를 중단하거나 게재할 수 있어 보다 전략적이고 유연한 광고집행이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PC와 모바일에 모두 적용될 예정인 ‘슈퍼클릭’은 티몬 사이트 또는 어플을 통해 상품 검색 시 검색결과에 대한 상품이 최상단에 순차적으로 노출되며, 4월 중 공식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계약은 앞으로 6년 간의 CPC 광고솔루션 개발, 운영, 마케팅, 영업, CS 등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는 만큼 추후 엔비스타와 티몬 두 업체 간의 상호협력과 성과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엔비스타는 2012년부터 2015년 까지 이베이코리아와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G마켓과 옥션에 판매자 광고 솔루션(‘스마트클릭’)을 제공한 커머스 광고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짜 뉴스에 광고 독식까지… ‘포털 규제론’ 뜨거운 논란

    가짜 뉴스에 광고 독식까지… ‘포털 규제론’ 뜨거운 논란

    ‘뉴노멀 시대 ICT정책’ 토론회 포털과 모바일 메신저 등 인터넷 플랫폼에 대한 규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광고와 미디어·콘텐츠 시장에서 네이버와 카카오 등 인터넷업계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포털에 대한 규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러나 미래창조과학부와 인터넷업계는 과도한 규제가 혁신을 가로막을 수 있다며 신중론을 펴고 있어 주무부처와 기관, 업계 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다. 김재영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국장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실 주최로 열린 ‘뉴노멀 시대의 ICT(정보통신기술) 규제체계 개편 정책토론회’에서 “방송과 통신, 인터넷을 통합한 ‘방송통신통합사업법’(가칭)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인터넷 플랫폼의 영향력 확대로 산업 간 경계가 무의미해지고 있지만 규제의 틀은 방송과 통신 위주로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김 국장은 “방송과 통신, 다양한 유형의 사업자와 서비스를 포함한 수평적 규제체계를 수립해 규제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용자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포털 규제 문제는 인터넷기업의 ‘광고 독식’ 논란에서 출발했다. 네이버가 지난해 거둬들인 광고 매출(2조 9670억원)이 신문과 지상파 방송의 광고 매출 총액을 넘어서면서 네이버가 광고 시장을 싹쓸이하고 있다는 지적으로 이어졌다. 대선을 앞두고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등에서 이른바 ‘가짜뉴스’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포털 규제 찬성론에 힘을 싣고 있다. 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는 “플랫폼 사업자의 영향력이 전 산업으로 확대되면서 산업 간 충돌 현상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면서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 공적 책무를 부여하며, 방송과 통신 등 다른 사업자와의 규제 형평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털의 광고 독식 논란이 불거지자 방통위는 최근 규제안 마련에 착수했다. 그러나 인터넷산업 주무부처인 미래부와 인터넷업계는 “과도한 시장 규제”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광고 독식과 시장 지배력 심화 등 최근 불거진 지적들의 근거가 모호하다는 것이다. 네이버의 전체 광고 매출 중 80%가량이 검색광고이며, 네이버에 검색광고를 하는 광고주의 80%가 광고비 월 50만원 이하인 중소상공인으로 대기업 위주인 신문과 방송의 광고를 빨아들인 게 아니라는 반론이 나온다. 과도한 규제가 인터넷산업 특유의 혁신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여재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통신전파연구실장은 “인터넷산업은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 사업자들이 역동적으로 등장하는 시장”이라면서 ”일괄적 사전규제가 아닌 네거티브 방식의 사후 규제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정부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구글과 페이스북 등 해외 기업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걸림돌이다. 국내 인터넷기업의 고위관계자는 “구글과 페이스북 등 해외 기업에 대한 규제 방안이 선행되지 않으면 정부 규제의 과실은 결국 이들 해외 기업에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강남구 청년창업가 졸업전에 가면 두 번 놀란다

    강남구 청년창업가 졸업전에 가면 두 번 놀란다

    작년 고용 103명… 매출 14억원“커피컵 홀더에 광고를 삽입해 카페 운영자에겐 수익을, 광고주에겐 저비용의 타깃광고를 해 주는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서울 강남구는 구청 1층에서 제6기 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 청년창업가 졸업 기념 제품 전시회를 22일 가졌다. 강남구는 2010년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열었다. 창업 아이템이 있지만 자금과 정보력 부족으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20~30대 창업가들에게 업무 공간과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해 줬다. 청년창업지원센터 제6기 졸업기업은 총 22개로 지난 한 해 동안 창업 아이템 개발 완료 22건, 특허 등 지적재산권 획득 17건, 고용 창출 103명, 매출 실적 14억원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날 전시회에 나온 대표 제품 중 하나가 저비용 타깃광고 채널인 ‘컵 플라이’이다. 커피컵 홀더에 광고를 삽입하는 식으로 카페 운영자는 수익을, 광고주는 저비용 광고를 한다. 현재까지 930여개의 카페를 회원으로 확보했다. ‘슈가진 플랫폼’도 눈길을 끄는 핫 아이템이었다. 발 정보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구두와 매칭해 주는 신발 3차원(3D) 가상쇼룸 서비스로 온라인에서 신발 구매가 어려웠던 고객들에게 슈즈를 제안해 준다.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자신이 찍은 사진을 게시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로 원하는 사진을 엽서로 제작해 우편으로 보내 주는 ‘센다 플랫폼’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강남구 관계자는 “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2010년 개관 이후 지난 연말까지 총 140여억원의 누적 매출과 900여명의 누적 고용, 220여건의 지적재산권을 등록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청년이라는 가치에 강남이라는 브랜드가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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