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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짙은 안개속 폭우… 번개·돌풍 동반 악천후/사고당시 괌 기상

    ◎밀림속 계곡·바다부근… 시거리 3㎞ 이내 6일 대한항공 801편이 추락한 괌 아가냐공항 부은 사고 당시 밤인데다 폭우성 소나기에 안개까지 겹친 악천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사고 지점은 밀림이 무성한 계곡인 점을 감안하면 평지인 공항보다 기상조건이 훨씬 더 나빴던 것으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6일 사고발생 추정시간인 이날 상오 1시(한국 시간) 전후의 괌 아가나공항 기상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제11호 태풍 ‘티나’는 괌 북서쪽으로 2천㎞나 떨어진 위치에서 북상 중이었기 때문에 태풍의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사고 당시 공항 주변에는 폭우성 소나기가 내렸으며 지상에는 안개가 자욱해 시정거리가 3㎞에 불과했다고 발표했다.바람은 초속 2.5m로 다소 약했으며 기온은 26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은 편이었다. 기상청은 공항에서 4.8㎞ 떨어진 추락지점은 밀림이 무성한 계곡인 점을 감안하면 공항 부근에 쏟아진 열대성 소나기인 ‘스콜’ 보다 빗줄기가 더 강했으며 번개나 돌풍도 동반했을 가능성이높다고 추정했다.또 사고지점은 바다의 영향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 시정거리도 공항에 비해 더 떨어졌을 것으로 내다봤다.
  • 29명 생존·225명 사망­실종/KAL기 괌 추락

    ◎기상악화­엔진이상­관제실수 추정/신기하 의원 부부 등 가족피서객 참변 승객 231명과 승무원 23명 등 254명이 탑승한 대한항공 801편 보잉 747­300 여객기 추락사고의 사망자와 실종자는 7일 새벽 현재 225명으로 집계됐다.사고 현장에서는 사체 70구만이 수습됐다. 당초 구출된 승객은 외국인 7명을 포함,30명이었지만 1명이 병원에서의 치료중 숨져 생존자는 모두 29명이다.그러나 대부분 중상자여서 사망자는 다소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사고기에는 국민회의 소속 신기하의원(56·광주 동·사망)과 KBS 보도국장 홍성현씨(51·실종)를 비롯,한국인 233명과 재미교포 홍현성씨(35) 등 미국인 19명(한국계 11명 포함),일본인 1명이 타고 있었다. 현지에 급파된 정부 사고조사반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괌 아가냐공항의 ‘접근 고도장치’(글라이드 슬로프 인디케이터)의 고장과 사고여객기의 고도조정 잘못이 겹쳐 일어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아가냐공항의 ‘접근고도장치’는 2주일 전부터 고장나 수리중이다.이 장치는 착륙을 시도하는 비행기가 적절한 고도를 유지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안전착륙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 장치가 작동하지 않더라도 비행기에 장착된 첨단 고도조절장치를 이용하면 된다.그러나 사고여객기는 대개 착륙 직전에 작동하는 랜딩기어를 공항으로부터 4.8㎞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폈다.여객기의 고도조절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라는 현지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엔진의 이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박용철 기장(44)은 사고 발생 45분전인 6일 0시10분쯤 아가냐공항 관제탑과의 무선교신에서 “엔진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 “해낼수 있을 것 같다(I can make it)”고 말한뒤 10여분후에는 “뭔가 잘못됐다(Something wrong)”고 타전한 후 소식이 끊겼다. 정부 사고조사반의 한 관계자는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 등 기상악화도 사고원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지 미군당국은 사고현장에서 오렌지색의 블랙박스 2개(음성녹음 및 비행경로기록장치)를 회수,미국의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 이와 관련,정부 사고조사반은 “음성기록장치의 경우 1주일 정도면 분석이 끝나 어느 정도 사고원인을 규명할 수 있으나 구체적인 사고원인은 비행기록 분석이 끝나는 한달후에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 여객기는 6일 0시55분쯤 아가냐 공항 남쪽 4.8㎞ 지점에 위치한 니미츠 힐 밀림지대에 갑자기 추락했다.
  • KAL기 괌추락 참사­현지 병원 표정

    ◎철저히 출입통제… “생존 확인” 가족 애태워/자원봉사자들 환자명단 비공식 전달/한인의사 “혈액충분”수술 걱정 덜어 일 추락한 대한항공기에서 극적으로 살아난 생존자들이 입원한 괌의 미 해군병원과 메모리얼병원 주변은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는 가운데 적막감이 감돌았다. ○…13명의 생존자가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 메모리얼 병원은 경비원들을 동원,가족을 제외한 취재진과 현지 교민들의 접근을 철저히 차단. 탑승자 가족들은 병원 응급실 입구로 몰려들어 생존자 확인에 애태웠으나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 분통을 터뜨리는 모습. 자원봉사자들은 환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확인한 뒤 가족들에게 비공식적으로 알려주기도. 자원봉사자 김경선씨(30)는 “말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의 명단을 확보했으나 심한 화상을 입은 중상자의 경우 이름확인이 어려워 유족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고 전언. 한인회 일부 회원들은 괌정부가 운영하는 국제전화국의 도움을 받아 메모리얼병원과 미 해군병원에 입원중인 생존자들의 신상을 파악해 생존자들이 고국의 가족과 직접 전화할 수 있도록 지원.또 대책본부옆에 ‘유족상담실’을 개설해 사체발굴 및 생존여부 확인 등을 돕기도. ○…메모리얼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인의사 윤문길 박사는 “우리 병원에는 한국인 12명과 11살난 일본 여학생 등 13명이 입원해 있으며 전신에 80%가량 화상을 입은 환자 1명 외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 윤 박사는 또 “환자들의 정확한 숫자를 예측하지 못해 피가 모자랄 것으로 판단했으나 다행스럽게도 수술을 마칠 때까지 피가 부족하지 않다”면서 의식이 있는 환자들은 애타게 가족들을 찾고 있다고 소개. 그는 괌에는 화상센터가 없기 때문에 호흡기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중환자 1명과 해군병원에 입원해 있는 중환자 2명 등 3명은 빨리 후송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 ○…경상자 17명이 입원한 해군병원은 메모리얼 병원과는 달리 다소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 한 경비원은 병원으로 들어가려는 기자들에게 퍼시픽스타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있으니 그쪽으로 가라며 택시에서 내리는 것조차 불허. ○…사고대책본부가 차려진 퍼시픽스타호텔에는 이번 사고로 사망한 교민 김창호씨(48)의 아들과 딸이 나와 “비행기 좌석이 없어 스탠바이하다가 겨우 자리를 얻었다고 했는데…”라며 어머니를 붙잡고 울음을 터뜨렸다.
  • KAL기 괌추락 참사­현지 구조작업

    ◎미군·괌주민 신속 구조… 생존자 많아/미 국방부,현지에 사상자 구호 긴급지시/중장비 동원 길 뚫고 구급차·헬기 총동원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에서 30명이 넘는 비교적 많은 사람들을 구해낼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조건속에서도 현장에서의 구조작업이 매우 신속히 이뤄졌기 때문이다.특히 팔을 걷어부치고 뛰어든 칼 구티에레스 괌 지사 등 현지인들의 열성적인 구조작업과 괌주둔 미군의 신속한 중장비 투입 등이 큰 도움이 되었다. 1년여전 뉴욕 상공에서의 TWA기 폭파사건의 악몽에서 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워싱턴 당국은 사고조사반및 사상자구호반을 긴급 파견하고 다각도로 사고원인을 분석하는 등 신속한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사고지점 부근의 미군기지로부터 시시각각 보고에 접한 미 국방부는 현지 군부대 및 병원에 사상자 구호를 긴급 지시하는 등 가장 신속한 움직임을 보였다.이날 하오 사고조사를 위해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및 연방항공국(FAA)의 조사팀 15명과 사상자 구호팀 등을 앤드류 공군기지에서 C-141 스타리프터 중수송기로 현지로 실어 날랐다. 사고기의 제작사인 보잉사측도 NTSB 사고조사팀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 기술팀을 현지로 급파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탑승자들의 생사여부 및 부상 정도,입원병원 등을 안내해주기 위한 수신자부담의 1­800­771­2611 전화를 긴급 가설,가족 친지들의 궁금증에 친절히 답해줌은 물론 구조작업진척 등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시작했다. 한편 CNN,NBC,ABC,CBS 등 미국의 주요 방송들은 이날 시간대별로 상황 진전을 신속히 보도했다.이들은 괌도 벤 레이스 민방위국장 등 현지인들의 말을 인용,사고현장이 도로를 통해서는 접근할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군헬리콥터로 부상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괌에 주둔하는 미군들은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신속히 현장으로 집결해 구조작업에 뛰어 들었으며 사고현장 상공에는 미군 헬리콥터들이 어둠 속에서 구조작업을 펴는 지상요원들을 돕기 위해 불빛을 비추며 비행했다.또 미 해군건설부대(CB) 대원들은 현장에 앰뷸런스가 접근할 수 있도록 길을 뚫기 위해 폭우와 칠흙같은 암흑속에서도 중장비를 동원,임시도로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 온중렬 아가냐 총영사 회견/“생존자 서울 조속후송 만전”

    ◎한·미 합동조사단 오늘부터 사고원인 규명 온중렬 아가냐한국총영사는 6일 “사고 현장에서 20구의 사체와 32명의 생존자가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생존자 가운데 2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현재 생존자는. ▲30명 뿐이다.이날 상오 대한항공 지사로부터 30명 외에도 생존자가 더 있다는 연락을 받았으나 확인 결과 착오로 밝혀졌다. ­한 생존자는 국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생존자가 모두 32명이라고 했는데. ▲해군병원에 18명,메모리얼병원에 14명의 부상자가 후송됐으나 메모리얼병원에서 2명이 치료중 숨졌다. ­생존자들의 상태는. ▲2∼3명 정도만 말을 할 수 있다.나머지 부상자들은 심하게 화상을 입었거나 찰과상 골절상 등으로 중태다.부상정도가 아주 심한 사람도 있어 앞으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병원측은 보고 있다. ­구조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상오 11시30분 구조작업이 중단됐다.괌 당국과 미군측은 더이상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들은 사고 원인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규명하려면 현장을 있는 그대로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사는 언제 시작되나. ▲미 연방조사단과 우리 조사단이 함께 내일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조사와 동시에 기체 밑에 깔려 있는 사체를 수거할 계획이다. ­괌의 의료시설은 어떤가. ▲해군병원의 시설은 좋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실태는 모른다.메모리얼병원은 시설이 낙후되고 의사도 신뢰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평소 중병에 걸리면 우리 교민들은 서울로 가고,미국인들은 하와이로 간다.의료시설이 좋지 않은 만큼 생존자를 빨리 서울로 후송할 수 있도록 하겠다. ­사고원인은. ▲부상자들에 따르면 항공기가 너무 낮게 비행했다고 한다.‘쉬익’하면서 나무를 스치는 소리가 상당시간 들렸다는 것이다. 블랙박스를 회수했으므로 조만간 사고원인이 밝혀질 것이다.
  • 착륙 5분전 참사… 역시 ‘마의 11분’

    ◎항공사고 65% 이륙후 3분·착륙전 8분에 발생 ‘마의 11분’(Critical Eleven).이륙후 3분,착륙전 8분을 조심하라는 항공업계 불문율이다.항공기 사고의 65%가 이 시간대에 발생한다.이번 대한항공 801편의 괌 추락사고도 착륙전 5분에 일어났다.국제적 테러나 전투기의 요격같은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 않으면 항공기 사고는 이·착륙을 전후해 일어난다는 것이다.마치 축구 경기에서 전반 시작후 5분,후반 종료전 5분에 실점할 확률이 높다는 ‘주의성 경고’와 같다. 미국의 항공잡지 ‘월드 와이드 커머셜 제트 플리트’가 지난 59년부터 92년까지 전세계 항공기 사고를 분류한 통계결과 착륙 8분 전에 일어난 사고는 48.9%,이륙후 3분내에 일어난 사고가 14.5%로 조사됐다.이륙후 5분내 사고도 많아 ‘마의 13분’으로도 불리지만 11분이 통상적 용어다.지난해 미국 롱아일랜드 인근에서 추락한 TWA기도 이륙후 2분이 못돼 사고가 났으며 지난 93년 목포에서 추락,66명의 사망자를 낸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도 착륙 2분전에 일어났다. 왜 ‘마의 11분’이 위험한가.건설교통부 항공기술과와 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유는 크게 세가지다.첫째 항공기가 뜨기 위해서는 양쪽 날개에 걸리는 양력,즉 비행기를 띄울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일정 속도가 필요하다는 것.그런데 이·착륙시에는 이같은 양력을 뒷받침할 속도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둘째 이·착륙시의 심한 기류변화.일정 고도에서의 안전순항에 들어가기 전까지 지상 주변의 지형과 불규칙한 대류때문에 이상 기류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이·착륙 시간대에 조종사의 동작이 집중돼 순간적인 실수가 커다란 재난을 불러 일으킬수 있다는 지적이다.계기판을 보면서 관제탑과 교신하고 착륙 유도전파를 포착해야 하는 등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해,그만큼 사고 확률이 높다.
  • 박용철 기장·송경호 부기장·남석훈 기관사/조종실 3인의 이력서

    ◎박용철 기장­747기로 3번째 괌운항/송경호 부기장­공군전투기 조종사 출신/남석훈 기관사­79년 입사 베테랑 기관사 사고기 기장 박용철씨(44)는 보잉 747기로 괌을 운항한 것이 이번이 3번째였다. 박씨는 91년 이전에 보잉 727기로 8차례 괌을 운항했으며 92년 이후 747로는 두번만 괌노선을 운항했었다. 박씨는 75년 공군 조종간부 14기로 입대,비행안전장교 등으로 복무하다 86년 12월 소령으로 예편한 뒤 87년 11월2일 대한항공에 입사했다.이후 국내나 일본 등 단거리 운행용인 보잉 727의 부종사로 지내다 91년 2월부터 국제선으로 옮겼으며 92년 12월 기장으로 승격했다. 비행시간은 모두 8천8백여시간으로 기장 가운데 중급 수준. 86년 우수조종사상을,89년 비행안전상 등을 받았다. 부기장 송경호씨(41)는 공사 26기 출신으로 전투기 조종사로 복무하다 93년 중령으로 예편한 뒤 94년 1월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항공기관사 남석훈씨(58)는 공사 11기 출신의 예비역 중령이다.79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줄곧 항공기관사를 맡아온 베테랑이다.경력이상대적으로 짧은 기장과 부기장의 파트너로 일해왔다.
  • “웬 날벼락” 충격 휩싸인 국민회의

    ◎대책반 현지 급파… DJ,대부분 일정 취소/신 의원 노모 TV로 소식듣고 몸져 누워 국민회의는 6일 신기하 의원 부부와 당원 22명이 괌에 추락한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되자 충격에 휩싸였다. ○…이날 상오 긴급 소집된 간부회의에서는 현지대책반(반장 유재건 총재비서실장)을 구성,국회건설교통위 간사인 김명규 의원을 KAL특별기편으로 현지에 급파한데 이어 나머지 대책반 소속의원들을 하오 현지에 파견했다. ○…앞서 김대중 총재는 새벽 4시쯤 일산 자택에서 정동영대변인으로부터 소식을 전해듣고 광주동지구당에 전화를 걸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시했다. 김총재는 이어 대부분 일정을 취소토록 지시했다. ○…비보가 전해진 이날 새벽부터 국민회의 광주동구 지구당 사무실에는 탑승자 가족들이 몰려들어 생존 여부를 확인했으나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울음바다를 이뤘다. 신의원의 장남 영록씨(25·고려대 4년휴학)도 다른 탑승자 가족 및 당직자들과 함께 부모의 생존소식을 애타게 기다렸다.특히 신의원 가족들은 광주시 남구 월산동에 살고있는 노모 이묘현씨(93)가 충격을 받을 것을 우려,사고소식을 전하지 않았으나 TV를 통해 사실을 알게된 이씨는 몸져 누웠다.
  • KAL기 괌추락 참사­관계부처 움직임

    ◎잇단 비상대책회의… 수습 총력/‘대통령성명’ 발표… 총영사에 최선 당부­청와대/주미대사관에 훈령… “미와 협조” 지시­외무부/사고조사반 구성,미 당국과 공동조사­건교부 대한항공 여객기가 괌에서 추락하는 대참사가 발생하자 청와대 총리실 외무부 건교부 등 관련 정부부처는 잇따라 긴급대책회의를 갖는 등 사고수습을 위해 바쁜 움직임을 보였다. ▷청와대◁ ○…김영삼 대통령은 상오 9시30분 조해령 내무장관 등 신임각료들에게 임명장을 준 뒤 곧바로 고건 총리와 14개부처 장관이 참석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김대통령은 이와함께 이례적으로 대한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대통령성명’을 발표,이번 사태를 중대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나타냈다.김대통령은 상오 9시55분께 온중렬 주아가냐총영사에게 전화를 걸어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새벽 3시30분 김용태 비서실장 조홍래 정무·반기문 외교안보수석 등으로부터 전화보고를 받고 깜짝놀란 목소리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느냐”고 침통해 했다. ▷총리실◁ ○…고건 국무총리는 상오 3시10분 외무부 상황실로 부터 대한항공기 추락소식을 보고받은뒤 당직총사령실을 통해 상오 5시에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소집토록 지시했다.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20여분 동안 진행된 이 회의에서 이환균 건교부장관은 중앙사고대책반을 구성하고 정부대표단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긴급조치결과를 보고했다. 고총리는 이어 상오 7시30분에 유종하 외무와 김동진 국방·이건교부,남정판 공보처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의료진 파견과 부상자 조기 후송을 위한 특별기 편성 등 추가조치를 마련했다. ▷외무부◁ ○…이날 홍정표 제2차관보를 중심으로 ‘외무부 해외여행 안전대책반’을 구성해 괌의 주아가냐 총영사관과 연락을 취하면서 생존자확인등 상황을 점검했다.또 괌이 미국속령인 관계로 주미대사관에 긴급훈령을 보내 사고원인 조사와 생존자 및 부상자 치료를 위해 미국정부에 협조를 요청토록 지시했다.외무부는 또 아가냐총영사관 직원이 3명밖에 안되는 점을 감안해 정성배 재외국민심의관 등 직원 3명을 추가로 현지에 파견해 사고수습대책 마련을 지원했다.외무부는 괌에 거주하는 교민 8천여명 가운데 일부는 비행기가 추락한 밀림근처에 모여 환자후송을 돕는 등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건교부◁ ○…대한항공 KE801편 추락사고와 관련,6일 이환균 장관을 본부장으로 사고조사반 국제반 상황반 관리반 지원반 등 5개 반의 중앙사고대책본부를 구성,상황파악과 사고수습에 나섰다. 대책본부는 특히 항공기전문가와 운항관제전문가 사고조사전문가 등 전문가 4∼5명으로 사고조사반을 구성,곧바로 현장에 파견해 미국 연방항공국(FAA)과 공동으로 사고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복지부◁ 6일 상오 괌에 국립의료원 일반외과와 정형외과 의사 각 1명을 보낸 데 이어 하오 8시20분 임시 비행기 편으로 이정윤 인하대병원장을 팀장으로 하고 의사 12명 간호사 11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을 파견. 환자 대부분이 화상을 입은 점을 감안,의사 가운데는 화상치료를 맡을 일반외과 의사가 9명 포함됐으며 나머지는 내과 의사 2명과 군의관 1명. 의사들은 환자들을 서울로 후송하는 미군 C­9 수송기에 동승해 치료할 계획.C­9 수송기는 일본 요코다 미 공군기지에서 출발해 이날 밤 이미 괌에 도착한 상태. 또 환자들이 7일 하오 3시30분 서울에 도착하면 중환자는 한강성심병원과 국립의료원,인천지역 환자 및 승무원은 인하대병원,나머지 환자는 강남시립병원으로 옮겨 치료할 예정. ▷국방부◁ 6일 KAL기 추락사고와 관련,한미연합사 지휘통제실과 괌 미군기지 사이에 상오 6시55분 핫라인을 설치해 현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연합사와 건설교통부 상황실,중앙재해대책본부에 연락장교를 파견해 협조체제를 가동중”이라며 “현지 구조활동은 젠지크 괌 기지 해군사령관(소장)의 지휘 아래 미 해군 구조대 20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CH 46S 헬기가 후송작전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 331명 탄 KAL기 괌서 추락/보잉747기 오늘 새벽

    ◎서울발 괌행 801편… 29명 생존확인/미 항공국 “아가나공항서 착륙시도중 사고” 【워싱턴·호놀룰루 AP AFP 연합 특약】 승객 331명을 태우고 비행중이던 대한항공 소속 747 여객기가 5일 새벽 1시35분(한국시간) 괌해안 부근에서 실종됐다고 미 연방항공국(FAA)이 밝혔다. 미국의 CNN­TV는 하와이 항공관리의 말을 인용,이 여객기가 괌도 부근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FAA의 한 관계자는 서울을 출발해 괌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801편이 괌섬의 아가나 국제공항 5㎞밖에서 착륙허가를 받은뒤 교신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의 비행기가 추락했는지,생존자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알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괌 메모리얼 병원의 의사인 마이클 크루즈씨는 CNN­TV와의 인터뷰에서 긴급구조팀이 사고현장에 급파됐다고 전하면서 사고 당시 비가 내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CNN­TV는 사고기 탑승자중 생존자에 대한 몇몇 보고가 있다고 전했으며 현지 경찰도 탑승자중 29명이 생존했다고 전했다. 괌 경찰 당국의 프랭크 머테인은 이와 관련,29명이 생존한 것은 확실하다고 전하면서 사고기가 거친 지형위를 비행하다 언덕위에 추락했다고 말했다.
  • 외국인 58% “한국가서 월드컵 보겠다”

    ◎한·일 모두 기본 관광객 300명 조사/일보다 숙박시설 좋고 비용 적게들어/한국적 멋 살린 관광상품 등 개발시급 2002년 월드컵이 열리면 일본보다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외국인들이 더 많았다. 대전대 관광경영학과 변재진 교수가 일본과 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외래관광객 300명을 대상으로 2002년 월드컵 개최시 방문희망국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응답자는 174명으로 58%였으며 일본을 택하겠다는 사람은 126명으로 42%였다. 한국과 일본을 제외하면 어떠한 관광지를 선택할 것이냐는 설문에는 하와이가 23%로 가장 많았고 태국 16.7%,홍콩 13.0%,싱가폴 11.7%,중국 11.3%,필리핀 6.0%,말레이지아 5.0%,사이판·괌 2.3%,대만 1.3%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2002년 월드컵때 미국을 포함한 미주권 관광객들을 끌어 들이기 위해서는 하와이를,유럽지역 관광객을 위해서는 태국,홍콩,싱가폴을 연계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변교수는 “월드컵 개최시 일본보다 한국에 오겠다는 외국인이 많은 것은 가격경쟁력에 있어서 우위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따라서 한국전통호텔업의 확산,한국적인 멋과 풍류가 살아있는 전통문화의 생명력을 재현하는 등 차별화된 관광개발이 실현될때 한국관광산업은 경쟁력을 가질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해·제주공항 국제선 확충

    건설교통부는 2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외국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부산 김해공항과 제주공항의 국제선을 확충하고 대구 광주 청주 등 지역 거점공항을 국제공항으로 바꿔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북경 상해 도쿄 후쿠오카 괌 방콕 등 7개국 17개 도시를 매주 80회 운항하는 부산 김해공항에는 홍콩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제노선이 추가로 개설될 예정이다.
  • 해외여행객 휴대품검사 강화/관세청

    ◎7∼8월 두달간 사치품 과다반입 색출 관세청은 20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일부 해외여행객들이 호화판 관광여행에 이어 사치성 물품을 대거 반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다음달 초부터 약 2개월 동안 해외여행객에 대한 휴대품 검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등지로부터 사치성 물품을 들여오는 여행객 ▲괌 사이판 하와이 등지로부터 과다한 휴대품을 반입하는 여행객 ▲홍콩 태국 중국 등지로부터 퇴폐성 물품을 들여오는 여행객 등을 중점 색출할 계획이다. 특히 보석 등 고가 사치품 구입 및 과다 쇼핑의 혐의가 있는 여행객들은 10% 안팎인 휴대품 검사비율에 관계없이 모두 정밀검사를 실시,과세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해외여행객들의 과다 쇼핑 등에는 여행사들이 한몫하고 있다고 보고 과다 쇼핑 등을 유도한 것으로 파악되는 여행사의 안내원은 정밀조사를 거쳐 문화체육부에 명단을 통보하기로 했다. 그러나 휴대품이 간편하고 순수한 관광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객들에 대해서는 휴대품 검사비율을 대폭 낮추어 신속한 통관이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 대형 국내 건설업체들 해외주택시장 진출 붐

    ◎대우,동남아·미 등 1만9천가구 공급/현대·삼성 등도 합작투자 적극 추진 해외주택시장을 노려라.국내 건설업체들이 외국에서 개발·건립한 주택이 인기를 끌면서 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삼성 대우 현대 쌍용 청구 등 대형 건설업체들뿐 아니라 성원건설 동성종합건설 등 중소건설업체도 컨소시엄을 구성,해외주택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재 미국의 플로리다와 시카고,텍사스지역에서 모두 98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중국 상해의 대우센터를 이달중 착공하고 내년 3월에는 1천400여가구 규모의 용우성아파트 개발을 시작할 계획이다.지난 80년대 초부터 해외주택시장에 눈을 돌린 대우는 지금까지 리비아에 7천500여가구,시애틀 플로리다 호놀룰루 지역에 3천100여가구,베트남 싱가포르 중국 등지에 8천6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등 일찌감치 시장 진출의 발판을 닦아왔다. 대우는 특히 주택난이 심각한 베트남 시장을 특화,톨리엠지역 등 하노이 인근 4∼5개 지역에서 신도시를 개발할 계획이다.삼성건설은 지난해부터 미국 주택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현재 캘리포니아 루즈빌지역과 오렌지 카운티지역 두곳에서 단독주택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오는 7월에 완공하는 루즈빌지역 사업은 121가구의 단독주택을 현지 직접투자방식으로 진행중이며 오렌지 카운티 지역은 미국 현지회사와 합작으로 개발하고 있다.삼성은 이 두곳을 미국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앞으로 합작투자와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적극적으로 신규시장을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근처 탕게랑지역에 현지 개발업체인 릿뽀랜드사와 합작으로 아마르타푸라 주택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해와 올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벌인 주택사업이 성공한 것을 계기로 싱가포르 일본 괌 등에서의 주택사업을 특화하는 한편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주택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성원건설은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추진중인 단독주택 사업으로 현지에서 최우수 주택건립 업체에 수여하는 월계관상 후보로 추천되는 등 좋은 반응을얻고 있다.성원은 이를 계기로 미국내에서 소규모 정부공사 2건을 수주했다. 이밖에 동성종합건설 길훈건설 한국종건 신명종합건설 등 중소 건설업체들은 회사 별로 20억∼30억원의 자금을 출연,공동으로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해 미국내 주택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 곳곳에 2차대전 상흔·기묘한 산호/관광·레저의 「천국」 추크섬

    ◎폭격당한 등대·수장된 일 전함·전투기/한국인도 2천명 희생… 원혼 외로이/사철 수영 가능… 참치 낚시도 묘미 산호의 아름다움은 갖가지 기기묘묘한 모양과 색깔에 있다.산호로 둘러싸인 섬주위의 짙은 코발트빛은 보는 이의 가슴을 시리게 한다.섬 둘레가 온통 산호로 뒤덮여 있는 곳.빗물을 받아 식수로 사용하는 청정 그 자체인 섬.제2차 세계대전의 잔해가 고스란히 남아 방문자를 숙연케하는 아픈 역사의 현장.마이크로네시아의 추크(CHUUK)다. 추크는 마이크로네시아 연방국가의 4개주중 하나로 28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총인구 3만8천여명중 40%가 가장 큰 섬인 웨노섬에 산다.스페인,일본,미국 등의 지배를 받다 지난 79년 독립했으며 섬의 대부분이 미개발지로 자연 그대로 남아 있다.해양성 열대기후로 1년 내내 해수욕을 즐길수 있다. 추크는 「스킨 스크버의 천국」.각양각색의 산호들과 그 사이를 떼지어 유영하는 온갖 색깔의 열대어들만으로도 이런 찬사는 무리가 없다.전문 다이버들을 더욱 흥분시키는 것은 2차대전 당시 미군의 폭격을 받고 수장된 일본의 침몰선들.25년간 이 곳에서 다이빙을 지도한 현지인 다이빙 가이드 파울러스씨(52)는 『당시 60여척의 군함들과 200여대 이상의 전투기들이 추크에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150여m에 이르는 해저전함의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니는 즐거움은 이곳 스킨 스크버들만의 특권. 스킨 스크버를 하기 어려운 노약자들이라면 스노클링을 통해 해저의 아름다움을 만끽할수 있다.수경과 물속에서 입으로 숨을 쉬기 위한 대롱모양의 스노클,추진력을 얻기 위한 핀(오리발)만 갖추면 1∼2m 깊이의 그림같은 해저풍경은 곧 나만의 수족관이 된다.연평균 수온이 섭씨 28도 정도로 하루종일 물속에 있어도 춥지 않다. 추크에서 또 한가지 빼놓을수 없는 해양레포츠는 참치낚시.추크의 여러 섬들을 둘러싸고 있는 대보초(Barrier Reef) 안팎으로 참치가 우글거린다.바라쿠다,마히마히,블루마린 등 1m안팎의 열대어들도 많다.낚시보트에 현지인 가이드와 동승,3시간 가량 트롤링으로 잡은 참치가 12마리나 됐다. 가이드는 『오늘 잡은것은 3㎏가량의 새끼지만 10㎏정도의 참치와 2m이상의 상어도 심심찮게 잡힌다』고 귀띔한다.냉동 참치회에 길들여진 입맛에 갓 잡은 참치는 그야말로 감칠 맛이다. 해수욕과 다이빙,낚시 등을 즐기고 시간이 남으면 섬 내륙 곳곳에 널려있는 전쟁의 잔해들도 둘러볼만 하다.미군의 상륙을 막기위해 설치한 등대,거대한 대포들,가미가제 특공대들의 전투기 잔해들은 당시의 치열했던 전투상황을 말해준다.당시 이 곳에서 2천여명의 한국인 젊은이들이 징용으로 끌려와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웨노섬 동쪽 해안에는 이들을 추모하기 위한 위령비가 쓸쓸하게 서 있다. 토속음식의 독특한 맛은 추크 여행의 묘미를 더해준다.섬에는 코코낫나무와 빵나무(Bread Wood)가 가득하다.농작물이 전혀 나지 않아 이들 열매가 주식이나 마찬가지.빵열매를 굽거나 쪄서 만든 음식은 실제 빵이나 떡에 비해 손색이 없다.전분이 많아 고소하고 영양분도 풍부하다.코코낫은 물이 귀한 이곳의 음료수.나무가 워낙 많아 수확도 돼지 않고 버려지는 열매가 태반이다. 원주민들은독특한 방법으로 돼지바베큐를 만들어 먹는다.구덩이에 불로 달구어진 돌멩이들을 밑에 깔고 돼지를 통째로 넣은 뒤 다시 돌로 덮고 위에서 불을 지핀다.7∼8시간 정도 열을 가하면 기름이 쪽 빠지고 고기가 골고루 익는다.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일반 돼지고기맛과는 차원이 다르다.300달러 정도면 중간 정도 크기의 돼지 1마리를 요리해준다.여행 마지막날 밤,해변에서 남태평양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둘러앉아 벌이는 돼지바베큐 파티는 추크 여행에 대한 뿌듯함을 더해주는 마무리다. ◎숙박시설 등 한국인 경영… 관광불편 해소 추크는 직항노선이 없어 괌에서 비행기를 바꿔타야 한다.괌∼추크 항공편은 하루 1∼2회,주 4일 운항되며 비행시간은 1시간 40분정도. 숙박시설로는 한국인이 세운 「추크 퍼시픽 리조트」(C·P·R)가 돋보인다.다른 호텔이 몇개 있으나 컨티넨탈 마이크로네시아 항공이 직영하는 컨티넨탈 호텔을 빼고는 모두 수준이하.C·P·R은 한국에서 운수회사를 운영하는 최면식씨(45)가 세운 다이빙과 바다낚시 전문리조트다.21개의 객실과다이빙룸,낚시룸 등을 갖추고 있다.숙식과 다이빙장비 대여 및 교습까지 포함해 1박 기준 250달러. 최사장은 『괌·사이판 등 남태평양의 대규모 리조트시설은 거의 일본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다』며 한국업체가 일본에 앞서 이곳에 개발 거점을 마련한 것에 큰 자부심을 갖는다.리조트 옆 부지에 전문 다이빙보트 3척을 건조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배가 완성되면 1척을 추크 주정부에 기증,기반을 더욱 다질 계획이다. 추크 여행상품은 국내에서는 마이크로네시아 지역 전문 업체인 헐리우드여행사가 유일하다.C·P·R과 연계해 숙박 및 식사 일체,항공료,다이빙교습료 등을 포함한 5박6일 상품가격이 89만원.문의처 3452­1800.
  • 여행산업 애지중지 키워야(사설)

    차관회의가 3일 여행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대책을 내놓았다.왜 진작부터 이렇게 하지 그랬나 하는 만시지탄을 감출수 없다.여행산업은 지금까지 제조업도,첨단산업도 아니고 그저 놀고 마시는 소비성 사치산업으로 천대해왔다.그러나 차관회의가 삶의 질을 높이고 외화를 벌어들이는 생산적 산업으로 우대하겠다고 180도 방향전환을 선언한 셈이다. 우리나라의 여행수지는 해외여행이 자유로와진 2년뒤인 91년부터 적자로 돌아섰다.지난해의 경우 관광수지는 15억1천만달러의 적자를,유학연수 수지는 11억1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고 올들어 2월까지도 4억9백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안타깝게도 이런 추세는 더 심화될 전망이다.이는 무역수지의 적자와 함께 외채증가로 이어져 국민경제에 막대한 부담을 준다. 따라서 정부가 여행산업의 중요성을 뒤늦게 깨달아 그 경쟁력을 높이는 대책을 추진하면 국민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과거에는 「굴뚝 없는 공장」이라는 관광업계의 호소를 무시하고 행정은 물론 금융 및 세제혜택에서도 항상 푸대접의 대상이었다. 그 결과 국내에는 호텔 객실이 모자라 대형 국제행사를 유치하기가 어려워졌다.국제회의를 열 수 있는 대형 컨벤션센터도 거의 없다.역사 유적이 많은 경주 공주 부여는 물론 설악산과 연계된 도로와 항공노선 등 사회간접시설도 미흡하기 짝이 없다.호텔비와 음식값 등 물가마저 호되게 비싸 내국인들조차 제주도보다 동남아와 사이판·괌 등을 더 선호한다.이러니 해외로 나가는 내국인은 갈수록 늘어나고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은 날로 줄어든다.자업자득이다. 선진국에서는 여행산업을 21세기 최대의 산업으로 꼽는다.관련 분야도 호텔과 컨벤션센터 뿐 아니라 요식업 교통 이벤트 공연 등 문화산업과 스키 골프 요트 등 체육관련 산업 등 광범위하다.외화 가득률도 어느 제조업보다 높다.앞으로 벤처기업 못지않게 애지중지 키워야 한다.
  • 클린턴 돈받고 괌 자치 확대/WP지

    ◎괌 정치·기업인 95년 90만불 기부 【워싱턴 연합】 클린턴 미 행정부는 미국령 괌의 정치인과 기업인들이 민주당에 약 90만달러의 정치헌금을 한 이후인 96년말 괌의 자치권을 확대해 주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괌의 민주당 간부들이 95년 가을 25만달러 이상의 정치헌금을 갖고 워싱턴을 방문했으며 이어 6개월 안에 클린턴·고어 선거운동본부에 13만2천달러,민주당 전국위원회에 51만달러를 각각 헌금,괌이 미국령 가운데 민주당에 선거자금을 가장 많이 낸 섬이 됐다고 말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민주당에 대한 괌 인사들의 정치헌금이 있은 후인 96년12월 미 행정부가 임명한 존 가라멘디 괌 관리관이 괌정부의 자치권을 확대하는 내용의 괌번영법을 지지한다는 내부 보고서를 배포했다고 전했다.
  • 설연휴/해외여행 항공권 거의 동나

    ◎항공사 괌·사이판·방콕행 예약률 90% 넘어/호주·뉴질랜드 여행객 작년보다 20% 늘어 설 연휴인 오는 2월7일부터 9일까지 사이판·괌·방콕 등지로 향하는 해외여행 항공편 예약이 거의 완료됐다.특히 연휴 첫날보다 1∼2일 먼저 해외 관광지로 출발하거나 연휴 다음날인 다음달 10일에 귀국하는 항공편의 예약은 100% 마감됐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설 연휴 첫날인 다음 달 7일 괌으로 가는 항공편이 97%,사이판행 항공편 98%,방콕행 항공편이 91% 예약됐다.이밖의 가까운 해외 관광지로 향하는 항공편의 예약률이 모두 90%를 넘어섰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7일 방콕행 항공편이 100% 예약됐고,사이판행 93%,괌행 항공편이 85%의 높은 예약률을 보였다. 여행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경기 침체로 설날 연휴 해외 여행객이 지난해의 70∼80%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동남아 여행객은 지난해 수준이고 호주·뉴질랜드 여행객은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고 있다』고 밝혔다.
  • 돌아온 후크·Vitual Tour English(새로나온CD롬)

    ◎후크선장 따라 재밌는 영어공부/여행중 필요한 영어회화 총정리 초등학생과 해외여행자를 위한 영어교육 CD롬 「돌아온 후크」와 「Virtual Tour English」가 데이콤에서 나왔다. ▷돌아온 후크◁ 어린이에게 친숙한 동화 「피터 팬」의 후크선장을 캐릭터로 선정,초등학생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도록 만들었다.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 10개의 장면을 따라가다 보면 듣기,말하기,문장실력을 키울수 있다.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지도할 수 있게 상세한 해설부분을 따로 담았다.1만9천800원. ▷Virtual Tour English◁ 여행시 주의사항과 여행지에서 벌어질수 있는 상황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영어회화를 쉽게 익힐수 있다. 미국 LA 현지 프로덕션에 직접 촬영을 의뢰해 만든 1시간 20분의 방대한 내용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CD롬을 구입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해 미국 서부여행권 1장(6박7일),괌 여행권 2장(3박4일)도 지급한다.2만7천500원. 천리안매직콜 이용자는 천리안에 접속한 뒤 「GO MASHOP」,어린이 천리안 이용자는 「GO CDROM」에서,매직콜을 쓰지 않을 때는 인터넷(http://www.interpark.com)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02)220­7077.
  • 여야 대표·총재·중진 신년연휴 움직임

    ◎“대선의 해” 휴식취하며 정국구상/신한국­성묘·산행·자택서 쉬며 「노동법 해법」 모색/야권­DP 신년회견 준비­JP 서울근교서 보내 대선을 치를 정축년 새해는 과거 어느 때보다 여야간 힘겨루기가 첨예할 전망이다.게다가 노동관계법 처리에 따른 후유증도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여서 여야 중진들의 행보에는 정중동의 긴장감이 배어 있다.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1일 국립묘지 참배와 단배식 등 당 공식행사에 참석한뒤 연휴동안 서울근교 모처에서 휴식을 취하며 「노동법 정국」의 해법에 몰두할 예정이다.이회창 상임고문은 이날 명륜동에 사는 부친 이홍규옹에게 세배를 드린뒤 곧바로 충남 예산 선영에 성묘를 갔다가 3일 귀경한다. 과테말라에 특사로 파견된 김윤환 고문은 5일쯤 귀국,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최형우 고문은 새해첫날 노모가 계신 울산에 내려가 이틀간 머물며 새해구상을 한다.김덕용 전 장관은 태백산 산행으로 호흡을 가다듬는다.김 전 장관은 특히 1월10일쯤 광화문에 사무실을 내고 각계각층 인사와의 접촉반경을 넓혀 나간다는 포부다. 6일 니카라과 대통령 취임식 특사자격으로 출국하는 박찬종 고문은 자택에서 신년 하객을 맞는다.3일에는 시내 을지서적에서 최근 펴낸 경제서적 「박찬종의 신국부론」에 대해 「저자와의 대화」시간을 갖고 즉석에서 특강도 한다.이한동 고문도 예년과 다름없이 자택에서 손님을 맞을 계획이다. 당 4역은 대체로 차분한 연휴를 보내며 대선 필승 전략과 국회파행으로 처리하지 못한 민생법안 처리방안 등을 숙고할 예정이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1일 하오 지인들과 함께 1박2일 코스로 지리산을 오른다.서청원 원내총무는 동작동 자택에서 휴식하며 원내전략을 구상하고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경기도 이천 선영에 다녀온뒤 서울에서 쉴 작정이다. ▷야권◁ ○…「노동법정국」을 의식,조용한 일정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새해 첫날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중앙당 단배식에 참석했다가 경기도 일산 자택에서 세배객을 맞는다.김총재는 2일부터 5일까지 가족들과 지방에서 휴가를 보내며 향후 정국구상을담을 신년 기자회견 원고를 준비할 계획이다. 김상현 지도위의장은 구랍 31일 김원길 박정훈 의원 등 계파인사 20여명과 송년모임을 가진데 이어 새해 첫날 서교동 자택에서 하객맞이를 한 뒤 「차기플랜」을 가다듬을 생각이다.김의장은 당초 미국행을 추진했으나 취소하고 김대중 총재와 김수환 추기경,이철승 이민우 고흥문씨 등 구야권 원로들을 찾아 새해 인사를 나눈다. 조세형 총재권한 대행,한광옥 사무총장 등 당직자들은 서울에 머물며 「노동법정국」에 대한 대처방안 마련에 골몰할 예정이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집단탈당 사태로 괌 휴가계획을 취소한 채 1일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마포당사에서 단배식을 가진뒤 가족들과 서울 근교에서 조용한 휴가를 보낸다.당직자들의 하례식도 몇해전부터 물리쳤다.JP는 7일 충남 외곽조직인 「충우회」,9일 육사 8기생들과의 잇따른 신년모임 등을 계획하고 있다. 민주당 이기택 총재는 1일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마포당사에서 단배식에 참석한 뒤 북아현동 자택에서 신년 하례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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