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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원 미확인 희생자 ‘인정 사망제도’ 적용/KAL기 추락사고

    【괌 연합】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 희생자 가운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들은 ‘인정사망제도’에 따라 사망처리될 전망이다. ‘인정사망제도’는 외국에서 사고 등으로 숨졌으나 빠른 시일 안에 신원확인이 어려울때 현지 정부기관 기관장(이번 사고의 경우 아가냐 총영사)이 사망사실을 인정,사망확인서를 발급해주는 제도다.일반적으로는 사망자 가족이 의사가 발급한 사망확인서를 해당 본적지에 제출해야 사망자로 처리된다. 정부는 24일 사고기 탑승객 254명중 생존자 28명과 신원확인 희생자 89명,외국 국적 소유자 13명(미국측 주장)을 제외한 124명에 대해 유족들이 원하면 ‘인정사망제도’에 따라 사망신고를 대행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 천억대 재산가 KAL추락때 일가 몰사/사위가 전재산 상속 유력

    ◎법조계 “90년 민법개정으로 대습상속권 인정” 괌 대한항공 추락사고로 숨진 1천억원대의 갑부 인천 제일상호 신용금고 이성철 회장(70)의 재산은 알려진 것과 달리 사위인 김모씨(34·의사)가 모두 상속받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이번 참사로 장인·장모와 손아래 처남 부부,처와 딸 등 일가족 8명을 잃었다. 현행 민법상 재산상속 순위는 직계비속(아들·딸·손자),직계존속(부모·조부모),형제자매,사촌 이내 방계혈족 등으로 되어있다.배우자는 직계비속이나 존속 등과 공동 상속받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김씨처럼 직계존·비속이 한꺼번에 사망했을때 상속을 받을수 있느냐이다. 법조계 일부에서는 이와관련,장인과 아내가 동시에 사망했다고 봐야하기 때문에 김씨는 상속권을 인정받기가 어렵고,장인의 형제들이 상속권을 갖게된다는 의견을 제시했었다.아내가 장인보다 늦게 숨졌다는 것을 입증해야 아내로부터 상속권을 이어받을수 있다는 논리였다. 그러나 법조계 인사들은 “사위에게도 대습상속권이 있다는 것을 몰랐던 것 같다”고이의를 제기한다. 대습상속은 상속인이 상속개시 전에 사망해 상속권을 상실했을때 상속인의 직계비속 등이 대신 재산을 상속받는 제도.조부보다 아버지가 먼저 사망했을때 손자가 삼촌들과 함께 공동상속을 받는 것이 그 예다. 90년 1월 개정된 민법 1003조는 상속인이 될 직계비속이 상속 개시전에 사망하면 직계비속의 배우자는 직계비속과 같은 순위로 공동 상속인이 되고 직계비속이 없을 때에는 단독상속인이 된다고 규정,사위의 대습상속권을 인정하고 있다.따라서 김씨는 장인의 직계비속인 손아래 처남 부부와 아내까지 모두 사망했기 때문에 단독 상속자가 된다.
  • 주일미군 우라늄탄 작년 괌기지로 이전

    한국으로 이전된 것으로 알려졌던 오키나와주둔 미군 보유 열화우라늄탄이 미국 괌주둔 해군기지로 이전됐음이 밝혀졌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23일 미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국방부 일본·중국담당 제프리스 소령은 마이니치신문에 대해 “95년12월과 96년1월 오키나와주둔 미 해병대가 열화우라늄탄을 잘못 사용한 뒤 필요성과 저장 문제 등을 재평가해 오키나와에 보유하고 있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배치돼 있던 열화우라늄탄을 킬러웨어호로 괌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제프리스 소령은 이어 오키나와 도리시마에서 회수된 사용한 열화우라늄탄과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토양은 지난해 봄 한국으로 일단 가져간 뒤 다시 미국 유타주의 처리시설로 이송했다고 확인했다. 제프리스 소령은 그러나 안전보장상의 이유를 들어 괌 이전 열화우라늄탄을 한국 등에 재배치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 KAL 괌 추락사고 희생자 합동진혼식/어제 현장서 거행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 희생자 226명에 대한 합동진혼식이 23일 상오 사고현장 근처인 괌 니미츠 언덕에서 열렸다. 대한항공 주최로 열린 이날 진혼식은 상오 7시(현지시간)부터 유가족과 현지 교민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주교 기독교 불교의식과 진혼굿의 순으로 진행됐다. 합동진혼식을 마친 유가족들은 시신 발굴작업이 이미 끝났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에 대한 유전자 분석작업만 진행됨에 따라 이날 하오 대부분 귀국길에 올랐다. 한편 이날 승무원 오주은씨(25)를 비롯,문명길씨(26) 김재홍씨(40) 등 3구의 시신이 김포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됐다.
  • 괌사고 조사위원회 설치/NTSB 조사결과 등 공정성 검토/건교부

    대한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미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조사결과에 대한 공정성 등을 검토할 사고조사위원회가 설치된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22일 “대한항공기 추락사고의 원인규명 작업은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외 이미지와 직결되기 때문에 국내외 항공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항공보안시설,항공기계,블랙박스 해독,국제법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외국인 전문가 4명을 포함,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건교부는 국제 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보안시설 전문가와 블랙박스 제조사인 FDC사의 기술진,항공사고 전문 변호사,영국 캐나다 등의 사고조사 전문가를 조사위원회에 초빙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
  • 시신 6구 추가송환/KAL기 추락사고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 희생자 6명의 유해가 21일 하오 대한항공편으로 국내에 송환됐다. 운구된 시신은 이성철씨(68·서울 양천구 목3동) 이경한(32·서울 양천구 목3동) 장효진(13·여·부천 원미구 원미1동) 민현선(26·여·서울 금천구 독산4동) 허세경(22·여·부산 남구) 송경호씨(41)다. 이로써 지금까지 운구된 시신은 모두 55구로 늘어났다. 22일에는 홍은기군(11)을 포함,장성민(10) 남혜원(28·여) 유미숙씨(31·여) 이정운(12) 이정재(43) 김정자(41·여) 이미지(13·여) 장세준씨(40) 등 9명의 유해가 송환된다. 한편 괌 현지의 미 당국은 시신 발굴작업을 22일 종료할 예정이다.
  • 괌운항 조종사들 ‘저고도 공포증’ 심각

    ◎표식 없고 계기착륙시설도 부실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 이후 괌의 아가냐 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는 항공기 조종사들이 고도를 너무 낮게 잡은 것이 아닌가하고 불안해하는 ‘저고도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다.때문에 진입고도를 지나치게 높게 잡아 착륙에 실패하는가 하면,위험하다 싶으면 아예 회항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8일 상오 2시35분쯤 (이하 한국시간) 아가냐공항에 착륙하려던 오사카발 전일공(ANA) 소속 여객기가 폭우와 강풍속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를 지나쳤다.이 여객기는 20분뒤 재착륙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진입고도를 너무 높게 잡아 관제사의 경고로 다시 급상승했으며 3번째 시도 끝에 에정시간을 45분 넘긴 상오 3시20분에야 착륙했다. 또 서울을 출발,사이판을 거쳐 이날 상오 2시55분쯤 아가냐 공항에 착륙하려던 컨티넨탈 항공 소속 928편 여객기도 진입고도를 너무 높게 잡은채 착륙을 시도하다 복행한 뒤 두번째 시도에서 착륙에 성공했다. 지난 8일에는 일본항공(JAL) 소속 여객기 1대가 정상 진입각도를 넘긴상태에서 착륙하려다 랜딩기어가 땅에 스치듯 아슬아슬하게 급상승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12일 하오 7시15분부터 1시간15분 동안 아가냐공항의 활주로 유도등이 정전사태로 꺼져 나우로항공 소속 여객기 1대와 컨티넨탈 항공소속 여객기 2대가 착륙을 포기하고 사이판 공항으로 돌아갔다. 아가냐공항의 활공각 유도장치(글라이드 슬로프)는 고장났고 최저안전고도 경보시스템(MSAW)마저 작동하지 않아 조종사들은 육안과 방향 및 거리지시기(VOR/DME)에 의존해 착륙해야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가냐 공항 진입로에는 기준을 삼을만한 뚜렷한 지형지물이나 불빛이 없고 계기착륙시설도 부실해 야간이나 악천후 속에서는 조종사들이 착륙에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801편 사고로 조종사들의 공포감이 커져 복행이나 회항사태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고객지키기’ 서비스 경쟁 후끈/신용대출·계약자 건강진단은 기본

    ◎꽃배달서 해외콘도 이용 특전까지 생명보험업계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이미 확보한 고객을 지키기 위한 서비스 경쟁도 뜨겁다.보험가입 일정기간이 지나면 계약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강진단 서비스는 거의 모든 생보사가 시행하고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서비스품목으로 자리잡았다. 대출서비스 또한 보편화됐다.동양생명은 최근 보험업계 최초로 현재 운용중인 개인대출 상품종류에 관계없이 채무자 가운데 우량고객을 선발하여 최저 3백만원부터 최대 1천만원까지 소액대출을 해주는 ‘보너스 신용대출’을 도입했다.기존 부동산 담보 및 보증보험 증권과 같이 담보를 제공한 채무자라도 직전 2년간 거래 사실이 우수하다면 추가적인 담보제공없이 순수 신용만으로도 대출을 받을수 있다.이미 최대 대출한도액 이상을 소진한 채무자역시 추가 신용대출을 받을수 있다. 또 최근에는 결혼 이사 장례 서비스는 물론 여행 법률 세무상담 꽃배달 컴퓨터교육,카드발급을 통한 상품할인까지 가능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주요 생보사의 핵심 서비스를 알아본다. 삼성생명은 매주 월요일에는 법률,수요일에는 세무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이 전화 한통화로 자신이 원하는 계약사항이나 배당금,약관대출사항 등을 팩스를 통해 받아볼 수 있는 ‘오토팩스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객이 원할 경우 삼성금융플라자내 전시공간 및 세미나실,회의실을 무료로 제공한다. 교보생명은 보험가입단계,계약유지단계,계약자봉사단계 등 3단계로 나누어 서비스를 실시한다.전자 자동차 의류 유아용품 가구 등 생활용품은 물론 부동산을 싸게 살 수 있는 ‘교보가족 알뜰시장’을 운영하는 한편 교보문고의 ‘지구촌 책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외국서적 음반류를 10% 할인해준다.연 1회 국내 및 사이판 괌 등 해외콘도를 2박3일간(가을과 평일)이용할 수 있는 특전을 주고 있다. 대한생명은 ‘차세대자립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집을 사거나 신축 또는 분양계약 체결시 5천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차세대 대출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또 자녀교육용 컴퓨터를 구입할 때 할인혜택과 7만원 상당의 컴퓨터 주변기기 구입상품권을 제공하는 ‘컴퓨터 할인 서비스’,도배 전문업체와 제휴해 도배 장판 등 인테리어를 할인해주는 ‘도배 인테리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생명은 PC통신을 무료로 제공하는 ‘한소리 서비스’를 통해 보험관련 정보는 물론 일반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일반 보육기관과 같은 시설과 교사진을 갖춘 ‘한국생명 어린이집’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동아생명은 전문 미용실과 제휴해 피부미용시 20%를 할인해주는 미용서비스를 비롯,결혼 돌 가족사진 촬영시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흥국생명은 인터넷 서비스 제공회사와 약정을 체결 가입비 면체 및 월 사용료를 할인해주는 인터넷 할인 서비스를 비롯 우수고객이 1일 동안 일선창구에서 영업국장 역할을 대행하는 고객 1일 명예국장제를 실시하고 있다.
  • 괌노선 일시 중단/아시아나 새달 11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은 21일부터 괌 아가냐 공항의 활공각 유도장치 보강 공사가 완료되는 다음달 11일까지 서울­괌 노선의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아시아나는 그동안 서울­괌 노선에 보잉 767­300 기종을 투입,주 7회 왕복 운항해왔다.
  • 오늘 유해 8구 추가송환/KAL기 추락사고

    대한항공 801편 여객기 추락사고 희생자 유해 8구가 20일 추가로 국내에 송환된다. 운구되는 유해는 기장 박용철씨(43)와 거숙여(58·여) 이민영(26·여) 강원식(51) 김주배(41) 이은희(23·여) 조대식(43) 남석훈씨(58) 등이다. 19일에는 주진희씨(26·여)의 유해가 송환됐다. 한편 괌 정부는 이날까지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86구로 이중 유족 인도절차를 마친 시신은 85구라고 밝혔다.
  • 시신 3구 추가 도착/KAL기 추락사건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 희생자 3명의 시신이 18일 하오 6시30분 대한항공편으로 괌을 출발,김포공항에 도착한다. 운구될 시신은 강정원씨(35·광주 동구 금동),김재식(32·성남 은행2동),김현준씨(33·서울 송파구 잠실동)이다. 이로써 국내로 운구된 시신은 이들 3명을 포함,모두 41구로 늘어났으며 8구는 유족에게 인도돼 괌 현지에 잠정 안치됐다.
  • 괌공항 또 ‘위기일발’/미·일기/악천후속 활주로 안보여 추락할뻔

    【괌=연합】 대한항공 801편 추락참사가 발생한 괌 아가냐 국제공항에서 18일 상오 여객기 2대가 악천후로 인해 정상고도를 벗어난 채 착륙하려다 활주로에 충돌할 뻔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괌 국제공항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를 떠나 이날 상오 2시35분쯤(이하 한국시간) 괌 공항에 착륙하려던 일본 전일본항공(ANA)소속 여객기가 폭우속에 착륙을 강행하다 시계불량으로 활주로를 찾지 못해 규정보다 높은 고도에서 급히 착륙을 시도하다 실패했다. 이 여객기는 공항상공을 15분쯤 선회한 뒤 재착륙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고도가 너무 낮아 관제사의 경고로 다시 상승해 복행한 뒤 3번째 착륙시도 끝에 2시55분에야 착륙할 수 있었다. 또 2분뒤인 상오 2시57분쯤에도 김포를 떠나 이 공항에 내리려던 컨티넨탈 마이크로네시아 항공 소속 여객기도 강풍과 폭우로 활주로를 찾지 못해 1차례 복행한 뒤 두번째 시도끝에 착륙했다.
  • 괌노선 야간운항 중단/대한항공,오늘부터

    대한항공은 17일 하오 8시5분 괌행 항공편을 끝으로 하계스케줄이 적용되는 오는 10월25일까지 서울∼괌 노선의 야간운항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 미 자원봉사자 안타까운 죽음/장의사 브룩하우스씨 심장마비사

    ◎KAL기 추락 시신 하루 12시간씩 염습/“숭고한 희생정신 영원히 기록될 것” 애도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의 시신 수습작업에 참여했던 미국인 자원봉사자가 과로로 숨져 주위를 숙연케 하고 있다. 미국 네브래스카 주에서 장의사를 하고 있는 제리 브록하우스씨(53)는 미 해군기지에서 염을 하고 숙소인 호텔로 돌아온 뒤 17일 새벽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그는 대한항공기가 추락한 다음날인 7일 곧장 미 연방 보건부 산하 재난의료지원반(NDMS)에 자원봉사를 자청,괌으로 날아왔다.그동안 하루 12시간씩 염을 하는 힘든 작업을 해왔다.그러면서도 피곤하거나 싫은 기색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열성적이었다. 그는 지난해 뉴욕에서 발생한 TWA기의 추락사고 때도 스스로 달려가는 등 지금까지 3차례나 자원봉사자로 일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장의사로 알려져 있다. 한 동료는 “브록하우스씨가 ‘나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어디든 상관없이 가서 도움을 주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해 왔다”며 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듯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주위에서는 그가 “오는 24일 결혼 30주년을 맞아 집에 다녀오기 위해 염을 빨리 끝내야겠다”며 기대에 들떠 있었다고 전했다. 브록하우스씨는 유족으로 부인과 아들 3명,손자 2명을 두고 있다. 미 해군측은 브록하우스씨의 유해를 18일 미국으로 옮길 예정이다. 괌 주둔 미 해군 부사령관 메리 험프리 스프라그 대령(여)은 “대한항공 추락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고인의 정성은 어느 누구 못지않게 대단했다”며 “비록 몸은 갔지만 숭고한 인도주의 정신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 온전 시신 148구 발굴/7구 오늘 추가 송환/KAL기 추락사고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 열이틀째인 17일 괌 정부와 미 해군 등 현장 구조요원들은 막바지 사체 발굴 작업을 계속,희생자 226명 가운데 온전한 시신 148구와 나머지 78구의 부분 사체 91개를 찾아냈다. 온전한 사체 중 신원이 확인된 것은 84구이며,나머지 64구와 부분 사체는 계속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 17일 새벽 서울에 운구된 시신은 장명남(50·경기 부천시 원미동) 박충하(53·광주 동구 동명동) 유명(22·서울 강남구 대치동) 홍영실(17·여·서울 서초구 서초동) 김연희(26·여승무원) 이승수(32·서울 관악구 봉천동) 유승재(26·경기 군포시 금정동) 안기준씨(52) 등 8구다. 이로써 국내로 운구된 시신은 31구로 늘어났다.6구는 유족에게 인도돼 괌 현지에 잠정 안치됐다. 18일 새벽에는 우인숙(21·여·충북 충주시 문화동) 김경희(40·여·서울 강남구 도곡동) 심련숙(38·여·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나정아(28·여) 이남수(59·광주 동구 동명동) 이향미(21·여승무원) 정혜원씨(22·여승무원) 등 7구가 추가로 서울에 도착했다.
  • “비상마스크 산소·양주 섞이며 불”/KAL 추락사고

    ◎생존 뉴질랜드인 새 목격담 【크라이스트처치(뉴질랜드) AFP 연합】 괌에서 추락한 대한항공(KAL) 801기에서는 비상 마스크로부터 흘러나온 산소와 면세 양주가 범벅이 되면서 맨처음 화재가 발생했다는 새로운 사실이 17일 밝혀졌다. 행운의 생존자인 뉴질랜드인 헬기 조종사 배리 스몰씨는 이날 NZPA지와의 인터뷰에서 “술과 짐들이 승객들 위로 쏟아져 내렸으며 배전시설 등에서 스파크가 일면서 거대한 불꽃이 삽시간에 비행기 중간 부위로 번졌다”고 덧붙였다.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에 입원중인 스몰씨는 또 36열에 앉아있던 자신이 사고 순간 신발을 신기 위해 머리를 구부린 덕분에 살아남을수 있었던 것 같다며 “처음엔 기체 오른쪽편이 활주로에 닿은 것 같았으며 착륙이 좀 순조롭지 못한 정도로 생각했다”고 사고순간을 회상했다.
  • 문화차이(외언내언)

    유대인과 이슬람교인들은 돼지를 혐오하는데 뉴기니 마링족은 돼지를 자식처럼 아낀다.왜 그런가.‘문화의 수수께끼’라는 책을 낸 인류학자 마빈 해리스는 이를 문화의 차이로 설명한다. 유대인과 이슬람교인의 돼지 혐오증은 그들 조상의 유목생활에 돼지가 큰 걸림돌이 된데서 비롯됐다는 것이다.돼지는 덥고 건조한 중동지방의 기후에는 견디지 못한다.반면 마링족이 사는 축축한 밀림속은 돼지 사육에 이상적인 환경이다.돼지는 마링족에게 고단백질,고농도의 지방질을 섭취토록 해주는 최적의 동물이다.이처럼 한 문화는 수백년 또는 수천년의 생활습관의 결과로서 쉽게 변하지 않는다. 세계가 좁아져 지구촌으로 바뀌면서 이런 문화차이가 곳곳에서 드러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아이가 귀엽다고 쓰다듬어 주려던 한국 어른이 미국에서 성폭행혐의로 봉변을 당한 것이나 외국에서 어색한 상황에 처해 웃음을 짓던 한국인이 실성한 것으로 오해받은 경우 등이 그런 예.유럽이나 일본에서는 ‘문화차이 극복회사’‘다문화 경영비법회사’‘컬처 쇼크 비지니스’ 등이 등장하기도 했다. 괌에서 일어난 KAL기 사고 처리 과정에서도 한국과 미국간의 문화차이가 첨예하게 드러나고 있는 모양이다.슬픔을 못이긴 유족의 몸부림에 미국측이 긴장하는가 하면 시신수습보다 사고원인 규명에 우선순위를 두는 미국측 태도에 한국의 유족들이 격분했다는 것이다. 문화차이는 국제분쟁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기도 하다.‘문명의 충돌’론으로 세계적 논쟁을 불러 일으킨 미국 정치학자 사무엘 헌팅턴은 물론이고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을 역임한 즈비그뉴 브레진스키도 “국제문제는 일차적으로 문화적이고 철학적”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시대에 필요한 것은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다.‘문화의 수수께끼’는 “특이한 문명과 생활습관은 그 상황에서는 일정한 합리성을 갖게 마련이므로 다른 문화를 자신의 관념으로 섣불리 재단해서는 안된다”고 충고한다.‘문화차이 극복회사’들도 이렇게 가르친다.“문화차이에서 오는 문제는 단순히 지식습득을 통해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
  • KAL기 사고처리과정서 드러난 한미 문화차이

    ◎슬픔 못이긴 유족몸부림 ‘난동’ 오해/현장조사 치중… 시신 오래방치 원성/신원 확인 유류품보다 지문·치아로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의 현장보존 및 사고수습을 맡은 미 해군측은 사고 4일째인 9일 희생자 유족을 15명씩 현장 100m까지 접근을 허용하면서 특별히 “절대 곡을 하지 말라”는 주문을 달았다.유족들의 감정이 격해져 곡을 하다가 자칫 집단시위로 번지지나 않을까 우려했기 때문이라는게 미해군측의 설명이다. 곡을 구슬프게,길게 할수록 망자에 대한 정성이 깃든 것으로 여기는 우리 문화와는 달리 미국인의 눈에는 유족들의 슬픔에 못이긴 몸부림이 한낱 ‘난동’쯤으로 비춰졌다는 얘기가 된다. 이날 미국언론은 유족접근 한계선에 조화를 놓고 슬픔에 잠긴채 묵념을 한 미국인과 희생자의 이름을 부르며 통곡하는 한국 유족들의 모습을 ‘보기드문 정경’인양 대비해 보도했다. 이에 앞서 미 해군은 사고 당일인 하오 1시 “더이상 생존자는 없다”고 결론을 내린뒤 시신수습은 아랑곳하지 않고 바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보존에 들어갔다.무덥고 습한 날씨에 시신이나마 온전한 상태로 수습하고자 했던 유족들은 미국측의 이같은 ‘비인도적인’ 처사에 격분해 들끓었다. 또 미국측이 유족들의 염원을 받아들여 현지에서 화장을 치를수 있도록 하자 일부 유족들은 화장한 유골을 항공기 추락현장에 뿌려 억울하게 죽어간 영혼을 달래려고 했다.그러나 괌정부측은 ‘유골은 해안선 3마일 밖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규정을 들어 끝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시신확인 절차에서도 이같은 시각차는 마찬가지로 확인됐다.삼풍백화점 붕괴사고때 극명하게 드러났듯이 우리나라에서는 육안으로 희생자의 신원 구분이 어려우면 사고 당시 소지한 지갑 목걸이 시계 신분증 등으로 신원확인을 대신한다.반면 미국측은 희생자가 당시 지녔던 유류품은 하나의 참고자료일 뿐이라며 자신들이 직접 찍은 희생자의 사진과 지문·이빨 등으로만 신원을 인정했다.명찰을 부착한 승무원들만 예외로 했을 뿐이다. 정서가 우선인 우리 문화와,과학적인 검증절차를 우선시하는 미국문화가 이번 대한항공기 추락사고때처럼 분명하게 대비된 적은 근래에 보기 드물다.이 때문에 유족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은 정부 및 대한항공 관계자들은 벙어리 냉가슴을 앓아야만 했다.
  • 법률자문 1명 현지 파견/정부 KAL사고 대책회의

    정부는 15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대한항공기 사고 수습을 위한 제7차 대책회의를 열어 유족들의 요구에 따라 상속 등 법률자문을 할 변호사 1명을 현지에 파견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또 앞으로 정부대책회의를 매일 갖기로 하는 한편 회의 결과를 등촌등 합동분향소와 괌 현지 유족대책본부에도 통보키로 했다.
  • 블랙박스 기초분석 완료/KAL기 사고조사/자료 국내이송 판독직업

    괌에서 추락한 대한항공 보잉 747 여객기의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블랙박스 조사작업이 14일 종료됐다. 한·미 양국조사단은 지난 10일부터 워싱턴의 미국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에서 계속돼온 블랙박스내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와 비행자료 기록장치(FDR) 수록자료의 기초분석을 끝냈다고 우리측 조사단장인 김세찬 교통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이 밝혔다. 김단장은 이와관련, “비행자료 기록장치에 수록된 사고 여객기의 고도·속도 등에 대한 자료를 컴퓨터 디스켓으로 옮겼다”면서 “이 자료를 한국에 가져가 우리측 판독기로 분석하는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랙박스 자료분석은 괌 사고현장 조사결과와 함께 향후 3∼6개월동안 계속돼 추락사고의 원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데 이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블랙박스에 대한 기초분석을 마치긴 했으나 관제상의 결함이나 조종사 실수 등 대한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원인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빠르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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