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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달초 당정개편/김 대통령/총리·대표·비서실장 포함

    ◎당직자·청와대수석 사의 김영삼 대통령은 25일 대국민담화에서 밝힌 시국수습책의 일환으로 3월초쯤 여권의 면모를 일신하기 위한 대대적인 당정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당정개편의 범위는 김대통령이 이날 담화에서 「인사개혁」을 밝힌 만큼 국무총리,신한국당대표,청와대비서실장 등 핵심인사들이 포함된 대폭일 것으로 점쳐진다. 김대통령은 내각과 청와대 참모진을 먼저 개편한뒤 신한국당 당직자를 교체하는 등 정부와 당을 시차를 두고 개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이홍구 신한국당대표는 25일 하오 주례보고를 통해 당직자 일괄사의를 김대통령에게 전달했으며 김광일 비서실장을 비롯,청와대 전 수석비서관들도 이날 낮 일괄사의를 제출했다.
  • 김 대통령 담화­담화 발표 이모저모

    ◎사과 15차례… 현철씨 대목 말 떨려/“내심정 그대로 전달… 국정 최선” 다짐/담화전 당·언론 등 각계인사 의견 청취/담화낭독 세종실 한사람도 배석 못해 청와대는 김영삼 대통령의 담화 발표후 여론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후속조치를 다각도로 강구하고 있다. ○…김대통령은 25일 상오 9시30분부터 본관 세종실에서 「취임 4주년을 맞아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대국민담화를 17분간 무거운 목소리로 낭독했다.세종실에는 중계를 위한 카메라맨들 이외에는 단 한사람의 배석자도 없었다.옆방에서 김광일 비서실장,김광석 경호실장,윤여준 공보,이해순 의전수석 등이 대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고개를 들 수 없다」 「부덕의 결과」 「크게 부끄러운 일」 등 여러가지 표현으로 무려 15군데서 국민들에게 사과했다.특히 차남 현철씨 부분을 언급한 대목에서는 얼핏 눈에 물기가 번지고,가끔씩 말이 떨렸으며,얼굴이 상기되기도 했다. 김대통령이 특별담화를 통해 국민에게 사과한 것은 지난 94년 10월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2번째다. ○…김대통령의 담화발표가 끝나자 청와대 비서진 대부분은 『보좌를 잘못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몸둘 바를 몰라하면서 자괴감을 보였다. 민주계 가신출신들은 『그야말로 죄인』이라며 참담한 심경을 가누지 못했고 특히 이원종 정무수석은 『죄인된 입장에서 무슨 할 말이 있겠느냐.대통령의 충정을 이해해 달라』며 거의 눈물을 보이려했다.반면 김광일 비서실장은 책임의식을 피력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김실장은 『지금까지 김대통령이 담화내용에 전력투구해왔으며 아직 당정개편 등과 관련한 구체적 지침은 없으셨다』고 소개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김대통령의 담화 발표에 대해 야당측이 긍정적이진 않지만 크게 반발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고 국민들과 언론의 반응에 신경을 썼다. 한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고 현철씨도 부친의 뜻에 따라 자숙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국민 여론도 차차 바뀌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관계자는 『앞으로 있을 당정개편에서 김대통령의 구상이 보다 분명히 드러날 것』이라면서 『참신하고 능력있으며,청렴한 인사들을 내각에 많이 포진시켜야 하는데 인선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수석비서관 전원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했고 하오에는 이홍구 신한국당대표로부터 주례보고를 받았다. 김대통령은 오찬석상에서 『오늘 담화는 내 심경과 각오를 있는 그대로 밝힌 것이다.앞으로 같은 생각으로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오찬이 끝난뒤에는 『취임 4주년 되는 날을 무거운 마음으로 지내서 안됐다』며 『새로운 출발의 날로 삼고 열심히 일하자』고 격려했다. 김비서실장은 상오 수석회의에서 모아진 전 수석진 일괄사의를 김대통령에게 전달했다.윤공보수석은 『김비서실장이 대통령을 잘못 보필한데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수석비서관 전원의 일괄사의를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김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기에 앞서 각계 인사들과의 폭넓은 면담을 통해 여론을 충분히 수렴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신한국당 인사는 물론,일부 언론사 사장과 논설위원급까지 포함,경제계와 사회단체 지도층에 이르기까지 김대통령이 면담했던 인사의 층이 다양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담화 작성의 구상이 시작된 것은 1월10일쯤으로 2주간에 걸친 세심한 준비작업이 진행됐다.김대통령은 이 기간중 하루 평균 두차례 윤공보수석을 본관 집무실로 불러 담화의 기조에 대해 설명하고 때로는 직접 문안을 만들어 넘겨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 인사 사장단·비서실 대폭 예상

    ◎해외본사 대표4명·소그룹장 등 교체 클듯 삼성그룹이 18일 대폭적인 사장단 및 비서실 인사를 단행한다.5개 해외본사대표중 4개 대표가 교체되고 소그룹장과 비서실팀장도 상당수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기업인 삼성전자의 김광호 대표이사 부회장 겸 전자그룹장이 현직에서 물러나 해외(미주본사대표 겸 AST대표)로 나가고 구주본사대표에 신세길 삼성물산 대표이사겸 무역부문총괄사장이,중국본사대표에 이필곤 삼성물산총괄 부회장이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현명관 비서실장이 부회장으로 승진,건설소그룹장이나 동남아본사대표를 맡고 비서실장에는 이학수 비서실차장이 기용된다.일본본사대표 윤종용 사장은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소그룹장에는 이형도 삼성전기사장이,화학소그룹장에는 박웅서 삼성석유화학사장이 유력시된다.삼성물산 무역부문총괄사장에는 윤기선 제일기획사장이 임명되고 비서실 홍보팀장인 이제훈 부사장이 중앙일보로 복귀하는 한편 이건희 회장 측근인 김순택 비서실부사장이 전자소그룹 전략기획실장에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이번 사장단인사는 내실경영과 부사장·전무급인 해외본사대표를 부회장급으로 격상시키는 등 해외사업부문을 강화한 게 특징』이라며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해 오랜 기간 대표를 맡은 인사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는 신진대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삼구그룹 임원인사/제일방송 사장 박경홍

    삼구그룹은 9일 박경홍 그룹총괄사장을 제일방송 사장으로 겸임 발령하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 미 별정직관리 물갈이설/클린턴 하명 앞두고 “들썩”

    ◎재집권 덕에 3,000명 자리보존 노려/“인준시한 너무 길다” “인원감축” 여론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을 누구보다 학수고대했던 3천명 이상의 미 정부 엘트 관료들이 클린턴의 재선확정 즉후부터 잔뜩 가슴을 졸이고 있다.클린턴 대통령이 그동안 합법적인 「정치적 임명」 권한을 행사해 연방정부에 불러들인 별정직 공무원들로 이들은 2기 취임을 앞둔 클린턴의 일괄 사표제출 명령만 기다리는 처지다. 미 별정직 관리는 전 연방공무원 2백만명(군인 1백50만명제외)에 대비하면 소수지만 다른 나라의 예를 찾기 어려운 대규모다.대신 이들은 백악관을 차지하는 정당이 바뀌면 전원 보따리를 싼다.별정직으로 들어왔다가 일반 경력직으로 슬며시 숨어드는 것은 불법으로 지난 레이건,부시의 12년 공화당정권이 바뀐 후 5건의 케이스가 그런 혐의로 의회조사를 받았다.현직 대통령이 재선된 이번엔 보따리는 싸지 않게 됐으나 물갈이 차원으로 상당수가 자리를 물러나야 할 전망이어서 수도가 어수선하다.부분교체지만 개별 해고의 느낌을 덜어주는 일괄사표 절차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으로 임명된 3천명의 관리는 모두다 연방정부의 실세,정예세력이나 특히 800여명은 연방행정부,나아가 미국정부를 움직이는 핵심이다.그런데 14명의 장관,166명의 대사 등이 핵심 별정직과 관련,임명절차가 쓸데없이 까다로워 개선해야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름아닌 이 핵심 정치관리들이 임명될 때 거쳐야 되는 연방상원의 인준 때문이다.연방정부의 부차관보급 이상 고위공무원이 지난 60년엔 196명이었으나 지금은 786명으로 불어난 점에서 보듯,인준을 요하는 핵심관리의 「물량」자체가 대폭 증가했는데도 미 상원의 유명한 인준 권한과시가 계속되고 있다.이에따라 60년 때는 평균 2.3개월이 지나면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임명한 핵심 별정직공무원이 상원인준을 마쳤으나 지금은 그 대기기간이 8.5개월로 크게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우선 대통령 권한으로 주어진 정치적 임명 공무원 숫자를 2천명으로 줄이고 상원의 방만한 인준 절차에 일정한 고삐를 씌워야 한다고 강조한다.핵심 별정직 외에도 대통령의 헌법적 권리인 연방법원 판사의 경우는 물론 대령급 이상 군인진급,외교관 승진 등 자질구레한 경우에도 인준 권한을 갖고 있는 미 상원은 현 규정대로 하면 한 의원이 인준을 무한정 지연시킬 수 있다.
  • 삼성전자/1기가 D램 세계 첫 개발

    □「꿈의 반도체」 탄생과정·효과 ·2년5개월간 연구끝 시제품 결실 ·경쟁사에 1년반 앞선 선진 기술 ·신문지 8천장 정보 메모리 가능 삼성전자가 「꿈의 반도체」로 불리는 1기가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 이윤우 반도체총괄사장은 4일 『2천2백억원의 연구비와 120명의 연구인력을 투입,2년5개월만에 1기가 D램반도체를 개발했다』며 『이 제품은 10억7천4백만개의 셀(단위소자)이 100% 작동하는 완벽한 워킹다이(시제품)로 선진국도 개발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이사장은 『일본 NEC가 4기가 D램을 개발했다는 소리가 있으나 「이런 식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학술차원의 것이며 산업공정차원에서 완벽한 시제품이 개발되기는 삼성전자가 처음』이라며 『경쟁사와 비교할때 1년∼1년반 앞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제품은 초전압 구동 설계기술로 1.8∼2V의 저전압에서도 작동되며 머리카락 1가닥속에 600개의 가는 선을 그릴 수 있는 0.18㎛(1㎛는 1백만의1m)의 초정밀 미세가공공정기술을 채택,초고속·초고집적화를실현시켰다.570㎟크기의 칩속에 신문지 8천장(단행본으로는 160권,정지화상은 400장,음성정보 16시간)에 해당하는 정보를 기억할 수 있는 대용량 메모리로 256메가 D램의 4배이상 성능을 지닌다. 1기가 D램은 컴퓨터와 고성능워크스테이션의 주기억장치에 사용되며 정보화시대의 멀티미디어제품과 고화질(HD)TV에도 응용된다.특히 1기가의 고용량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처리하는 동영상회의,원격의료시스템,쌍방향통신,위성통신,개인정보통합카드,3차원그래픽 등 디지털시대의 새 기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64K D램을 일본·미국보다 4년 늦은 83년에 개발했으나 1메가 D램에서 격차를 2년으로 줄였고 64메가,256메가 D램부터 앞서기 시작했다.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1기가 D램의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2005년에는 7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 이랜드 대규모 인사/30대·여성 이사 탄생

    이랜드그룹은 30일 생산총괄사업부 최종양 차장(34)을 생산·구매담당 이사로 두계급 승진 발령하는 등 이사 6명,부장 2명을 포함해 과장급이상 63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최이사는 입사 11년만에 연 1억벌의 의류생산을 책임지는 생산총괄본부장으로 발탁됐고 유통부문 모던하우스 본부장에 선임된 박성경이사(40)는 이랜드내 첫 여성이사로 승진했다. 이랜드는 경기 불황속에서도 꾸준한 매출증대로 올 매출 1조원 돌파가 예상되는 등 예년보다 나은 경영성과를 거둔데다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확장에 주력하기 위해 창사이래 최대규모의 승진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사 승진 ▲재무이사 안재흥 ▲정보산업본부장 장광규 ▲기획조정실장 하천기 ▲생산총괄본부장 최종양 ▲모던하우스본부장 박성경 ▲가구사업부 대표이사 김의석
  • 클린턴 “재선땐 대폭 개각”/국무·비서실장·CIA국장 등 포함

    【워싱턴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1월의 대통령선거에서 재선되면 상당수 각료와 백악관 비서진을 대폭교체,제2기 집권에 임할 것이라고 백악관 관계자들이 지난달 30일 말했다. 현재 교체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고위직 가운데는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과 리언 파네타 백악관 비서실장,존 도이치 중앙정보국(CIA)국장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클린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프랭클린 루스벨트 이후 근 60년 만에 처음으로 재선에 성공하는 민주당 대통령이 되면 보다 강력한 행정부를 이끌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대폭적인 개각과 비서진 교체가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재선에 성공하면 내각과 백악관 비서진,주요국대사가 일괄사표를 제출해 이중 절반이상이 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15명의 각료급중 10명이상이 교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요르단 시위 수도 암만 확산/빵값 인상 반발

    ◎시민·경찰 3일째 충돌… 군부대 투입 목격 【암만 로이터 연합】 정부의 빵값 인상 결정으로 인해 촉발된 요르단 남부의 시위사태가 18일 수도 암만까지 확산됐다. 암만 중심가 빈곤 지역인 헤이 알 타파이라 주민들은 최루탄을 발사하며 시위대를 해산하려는 경찰에 대항해 투석으로 맞서며 시위를 벌였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이번 사태는 지난 이틀간 카라크시를 중심으로 벌어진 시위가 처음으로 남부지역 외로 확산된 것으로 주민들과 경찰과의 충돌이 자정 직전에 시작돼 밤새도록 계속됐다. 한편 카라크 시내를 취재중인 기자들은 일단의 장갑차 대열과 공수부대원들이 카라크시로 진입하는 것을 보았다고 알려와 요르단 정부가 이번 시위에 대처하기 위해 군부대를 투입했음을 확인했다. ◎요르단 과격 시위 배경/주식 빵값 인상 항의 강경진압 발단/반정운동 비회… 야당 가세 “악화일로” 요르단 정부의 빵값 인상에 항의하는 남부 지역의 폭력시위가 정부 퇴진운동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16일 암만 남서쪽 1백50㎞ 떨어진 도시 카라크에서 시작된시위는 군중이 2천명으로 불어나면서 정부군이 투입되는 극한상황을 초래했다. 이번 사태는 빵과 동물 사료가격 2백% 인상에 항의하며 가두시위를 벌이던 2백∼3백명의 군중을 향해 경찰이 최루탄을 쏘면서 강경 진압하려한 것이 사태의 직접적 발단이었다.흥분한 시위대는 경찰과 투석전을 벌인뒤 공공건물과 민간은행 지점들에 방화하는등 과격행동으로 치달았고 시위는 인근 도시들로 확산됐다.시위대는 급기야 압둘 카림 카바리티 총리정부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체 인구 4백15만명 가운데 30%이상이 빈곤층인 현실에서 주식인 빵값의 인상이 가져올 파장이 엄청날 수밖에 없다. 야당들은 의회와 여론의 반대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빵값 인상을 추진한 현정부의 일괄사퇴를 요구하는 등 정치공세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요르단정부는 빵값 보조금 정책이 재정적자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라는 인식에 변함이 없다.무니르 수베르 공공조달 장관은 이미 지난 6월 정부 소관 위원회에서 빵 보조금철폐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가 즉각적이고도 효과적인 처방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지난 89년이후 7년만에 최대 국난에 직면할 것이라고 관측통들은 우려한다.
  • 포스트레이드 합병/「포스틸」 새 체제 출범

    포항제철은 8일 자사의 내수 판매서비스 전문회사인 포스틸과 철강무역 전문회사인 포스트레이드를 합병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날 상오 임시주총을 열고 새로운 회사 이름을 「포스틸」로 확정하고 전순효 포스틸 사장을 대표이사 총괄사장에,신성휴 포스트레이드 사장을 무역부문 대표이사에,김용만 전무를 생산부문 대표이사에 각각 선임하고 회사조직을 경영기획실과 내수부문,무역부문,생산부문 등 4부문 11본부 체제로 개편했다. 새로 출범한 포스틸의 올해 매출목표는 5조7천8백억원.〈박희준 기자〉
  • “업무투명성 높여 부정소지 봉쇄”/박청부 신임증감원장 취임일성

    ◎설립이래 최대 시련… 자기반성 긴요/제도개선 집중연구… 과감하게 개혁 박청부 신임 증권감독원장은 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정소지를 없애기 위해 업무 전반에 대한 재검토와 함께 직원들의 근무기강을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임 박원장은 『설립이래 최대의 시련을 당한 증권감독원은 뼈를 깎는 자기반성을 통해 새로 태어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취임 소감은. ▲어려울 때 발령받은데다 솔직히 증권관련 업무를 해 본 적이 없어 어떻게 정립해 나가야 할지 걱정이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기관의 업무와 내부 자세를 정리하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사건의 원인은 어디에. ▲관련 법과 제도의 미비,직원들의 근무자세를 들 수 있다.또 감독기관의 재량권과 감독활동의 운영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재정경제원과의 관계는. ▲정책적 사항은 주무부서에서 결정하겠지만 현안들은 함께 진지하게 검토,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증감원의 제도개선 방향은. ▲관련기관과 상장사,증권사등 전문가들이 포함된 연구팀을 만들어 3∼6개월동안 집중 연구,전체적인 개혁안을 마련하겠다.감독기능에 군더더기가 있다면 과감히 떨어버리겠다. ­관련자들에 대한 처리는. ▲검찰 수사는 오래 안 갈 것으로 보인다.검찰수사가 끝나 관련자가 확정되는 대로 인사조치하겠다.그러나 최소한의 선에서 마무리할 생각이며 일괄사표를 받을 계획은 없다.
  • MBC 기자 일괄사표/노조간부 징계 반발

    문화방송 노동조합(위원장 정찬형) 소속 보도국 기자 1백여명은 4일 최문순 전 노조위원장 등 전임 노조간부 18명에 대한 회사측의 징계방침에 반발,일괄 사표를 제출키로 했다.
  • 여 허주체제 마지막 당무회의 표정(정가초점)

    ◎생환율 67%… 당무위원 명암 교차/김대표·강총장 등 당선 22명 새각오 다짐/낙선자 6명 출석… 위로불구 착잡한 표정 당직 개편을 앞둔 신한국당이 3일 상오 김윤환 대표위원 주재로 당무회의를 열었다.당명을 바꾼뒤 지난 2월9일에 이어 여섯번째로 열린 당무회의였다. 김대표체제로는 마지막 당무회의이기도 했다.일괄사의 표명으로 오는 7일 전국위원회 직후 면면도 바뀐다.그래서 그런지 줄곧 가라앉은 분위기가 5층 회의실을 뒤덮었다. 4·11총선의 여파로 참석률도 낮았다.당무위원은 김영삼 대통령을 포함해 모두 48명.이가운데 30명만 참석했다. 출석한 위원들 사이에도 당락의 명암이 엇갈렸다. 총선에 출마한 당무위원들의 생환율은 67%에 머물렀다.전국구 1명을 포함,39명이 출마해 26명이 당선했다.당선자 가운데 최형우 양정규 이웅희 김진재위원 등 4명은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지역에서 생환한 김윤환 강삼재 김종호 서정화 김영귀 정재문 이세기 김정수 신경식 이상득 김종하 이한동 서청원 서정화 현경대 김덕용 이해구 장영철 이택석 강현욱 한승수위원과 전국구로는 유일하게 출마해 당선된 정재철위원 등 22명이 자리를 채웠다. 이들은 각자 처한 위치와 상황,정치적 비중에 따라 기대와 각오,상념의 표정이 다양하게 어우러졌다.새 진용에서 각자가 맡게 될 역할을 구상하는 모습도 엿보였다. 윤영탁 김용호 이재환 이민섭 황명수 남재두위원등 6명은 낙선에도 불구하고 참석했다.불출마한 주돈식 김윤덕 위원도 눈에 띄었다.낙선자들은 당선자들로부터 위로와 격려의 인사를 받았지만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어떤 낙선자들은 서로 손을 맞잡고 『상대당 후보측이 막판에 지역바람을 일으키는 바람에…』라고 동병상련의 아픔을 나누었다.그러면서 새로운 재기의 발판을 노리는 인상이었다. 불참한 위원 18명 가운데는 낙선자가 7명,공천 탈락 또는 불출마자가 6명이 끼여 있다. 김영광 박명근 량창식 정시채 이자헌 김한규 김식위원이 낙선의 후유증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정순덕 이승윤 신상식 남재희 노인환 이윤자위원은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불출마 선언등으로 일찌감치 마음을 비운 경우에 해당한다. 얽히고 설킨 당무위원들의 심경을 고려한듯 회의는 별다른 안건 처리없이 김대표의 퇴임소감과 짤막한 당무·정책·원내보고 등으로 20분만에 산회했다.당초 비공개 토론시간도 계획돼 있었지만 『비공개로 할 필요가 있느냐』는 김대표의 제의에 따라 공개 토론으로 바뀌었다.그러나 토론자 없이 최근 모친상을 치른 이한동 국회부의장의 인사말만 있었다. 앞서 김대표는 인사말에서 『당의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당무위원들께 한번쯤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면서 『일부 위원들이 함께 정치일선에서 경륜을 발휘할 수 없게 된 점이 가슴아프지만 의연하고 변함없는 마음으로 정권재창출을 위해 당에 힘을 모아달라』고 심경을 피력했다.〈박찬구 기자〉
  • 김화남 당선자 사전영장/2∼3명 추가 구속될듯/검찰

    ◎6천8백90만원 살포혐의 대검 공안부(최병국 검사장)는 29일 금품살포혐의로 출국금지한 김화남당선자(경북 의성·무소속)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김당선자가 검찰에 알려온대로 30일 출두하면 구속할 방침이다.〈관련기사 3면〉 김당선자로부터 돈을 받고 선거운동을 한 지구당의 전기획실장 김규환씨(49)와 읍·면책 등 13명도 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김당선자가 혐의가 드러났음에도 지난 27일 1차소환에 이어 이날의 2차소환에도 불응하고 일방적으로 『30일 상오10시에 출두하겠다』고 통보해오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당선자는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지구당고문 박윤서씨(63·구속) 등 간부를 통해 운동원에게 6천8백80만원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대검 관계자는 『이번 주 안으로 입건된 당선자들의 소환조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주중 혐의가 드러난 당선자들을 일괄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당선자를 포함,2∼3명이 구속되고 7∼8명이 불구속기소될 전망이다. 검찰과 경찰은 이날 유권자에게 1천4백만원을 뿌린 국민회의 이기문당선자(인천 계양·강화갑)를 비롯,의정보고서를 이용해 공약사항을 밝힌 신한국당 이신항씨(서울 구로을) 등 3명의 당선자를 소환조사했다. 대구지검 공안부도 이날 쌍용그룹이 총선기간중 신한국당 달성지구당(위원장 김석원)에 전달했다는 사과상자의 내용물을 확인,선거법 위반여부를 가리기 위해 지구당사무실을 압수수색,상자에 들었던 것으로 알려진 주간지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30일 김모씨를 통해 김해 김씨 문중에게 2백만원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신한국당 김호일당선자(경남 마산·합포)를 소환조사한다.〈박홍기 기자〉
  • “새정치위한 당대표 교체 당연”/물러나는 김윤환 대표 문답

    ◎“자리 연연안해… 전국위 끝내고 중·일 여행 계획” 신한국당 김윤환 대표위원은 25일 김영삼 대통령과 청와대 오찬회동을 마친뒤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8개월여만에 대표직을 물러나게 된데 대한 소회를 피력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대통령과 어떤 얘기를 나눴나. ▲대통령께서 『사의의 뜻을 받아들이겠다』고 말씀하셨다.『수고 많았다』면서 『특히 총선등 어려운때 대표를 맡아 고생했다』고 노고를 치하하셨다. ­사의 수락에 따른 심경은. ▲총선을 끝낸 뒤 새로운 정치구상과 당체제 정비를 위해서는 대표를 교체하는 것이 당연한 절차라고 생각한다.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그래서 총선 직후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일괄사의 표명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아 그뜻을 대통령께 전달했던 것이다. ­후임에 대한 언질은 없었나. ▲일절 없었다. ­전국위 일정이 예상보다 앞당겨졌는데. ▲당초 5월 10일쯤으로 생각하신 것 같다.그러나 전국위가 너무 늦어지면 당의 공백현상이 지속되므로 빨리 치르는 게 낫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결국 대통령 일정을 고려해 7일로 조정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7일까지는 대표 아닌가.전국위가 끝난뒤 부부동반으로 일본이나 중국 등을 여행할 계획이다. ­국회의장직 제의가 있었나. ▲(웃으면서)무슨 쓸데없는 소리냐.나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8개월여 동안 5·18특별법과 정기국회,총선등을 치르면서 대표직을 맡았던 소회는. ▲보상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나라를 위해 일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정치적 평가가 있어야 할 것이다.〈박찬구 기자〉
  • 노석우 국세청 소득세과장(폴리시 메이커)

    ◎“컴퓨터로 「납세신고 성실도」 분석”/5월말까지 소득세 신고 않으면 30% 가산세 다음달 1일부터 한달동안 전국 세무서에서 95년분 종합소득세 신고를 일제히 받는다.국세청 노석우 소득세과장(48)은 요즘 납세자들이 편안하게 세금을 낼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올해부터는 정부가 납세자가 내야할 세금을 계산해 주는 서면신고 기준율이 10년만에 폐지되고 납세자가 스스로 자기 세금을 계산해 납부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세무간섭이 일체 배제될 것입니다』 국세청은 납세자 모두에게 신고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사업자·부동산임대업자 등 소득세 신고 대상자는 1백40여만명이나 되기 때문에 발송작업도 벅차다.물론 근로소득자는 지난해 연말에 정산을 했기 때문에 신고할 필요가 없다. 노과장은 『그러나 신고납세제는 납세의 자율을 보장해주는 대신 신고를 하지 않거나 세금을 줄여 신고하면 30%의 가산세를 무는 등 책임도 커지므로 납세자들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납세대상자는 안내문을 잘 읽고 빠짐없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신고부터 우편 신고제가 확대 실시돼 모든 납세자는 세무서에 가지 않고 신고서를 우편으로 부치면 된다. 특히 영세사업자는 세무서에서 보낸 전산신고서 내용에 따라 세금을 은행에 내고 영수증을 회송용 봉투로 세무서로 다시 보내는 것으로 납세가 끝난다. 『납세 신고를 하기 위해 세무서에 가려면 시간도 많이 소비되고 주차하기가 어려워 불편이 많았지만 우편신고제로 이런 불편과 번거로움을 덜게 될 것』이라는 노과장은 『우편이 못미더운 사람은 세무서로 찾아오면 컴퓨터로 세액을 쉽게 계산해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신고가 끝나면 모든 납세자의 신고 성실도를 컴퓨터로 비교 분석해 성실하게 신고한 사람은 보호하고 불성실 신고자는 세무조사와 세무관서의 사후 관리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충남 홍성출신인 노과장은 충주·서대전세무서장을 거쳐 서울지방국세청 소득세 과장을 역임한 국세청의 숨은 일꾼.재무부 세제국에서도 3년3개월 동안 근무하면서 90년 제2단계 세제 개편때는 총괄사무관으로서개편안 마련에 큰 역할을 했다.조용한 성품이지만 일처리가 명확하고 꼼꼼하며 브리핑 실력도 훌륭해 신임을 얻고 있다.취미는 고전음악 감상.〈손성진 기자〉
  • 당직자 일괄사의 전달/김윤환 대표 김 대통령에 당무보고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18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윤환 대표위원으로부터 주례 당무보고를 받고 한·미정상회담 결과와 북한문제,총선이후 정국운영 방향에 관해 논의했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김대표가 『대통령의 새로운 정치구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언제든지 물러설 각오가 돼있다』는 고위당직자 회의결과를 전한데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박찬구 기자〉
  • 청와대 “당직개편 시기상조”

    ◎1백39석 차지 선전 평가 “인책고려 안해”/외교 등 현안 전념… “원 구성때나 논의” 여운 청와대는 신한국당 일각에서 조기 당직개편론이 나오는데 대해 이해할 수가 없다는 분위기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17일 『지역구도가 첨예한 상황에서 신한국당이 1백39석을 얻었다는 것은 선전한 결과』라면서 『때문에 인책성 당직개편이 거론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당직자들이 일괄사표를 낸다는 것도 시기가 맞지 않는다』면서 『신한국당 일부에서 상황을 잘못 이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야당의 경우 선거에서 패배했다는 지적이 있는데다 당직을 맡은 중진들이 상당수 낙선,빠른 시일안에 진용을 바꿀 필요성을 느낄 수 있지만 신한국당은 사정이 다르다』고 부연했다. 김영삼 대통령은 아직 신한국당 당직개편에 대해 공식 언급을 않고 있다.제주 한·미정상회담에서 천명한 4자회담 제안을 비롯,외교·국방문제가 우선 현안일 것이다.18일부터는 야당 총재들과 개별 청와대회담을 갖기로 예정되어 있는등 바쁜 정치일정도 김대통령이 지금 신한국당 당직개편문제에 신경을 쓸 여유를 주지않는듯 싶다. 그렇다고 신한국당 당직이 15대 개원후에도 현 진용 그대로 유지되리라는 관측은 많지 않다.5월중순이후 15대 원구성을 위해 국회직을 인선하다보면 당연히 당직도 영향받게 된다.새로운 인물을 바라는 15대 총선 민의를 반영할 필요도 있다. 그러한 논의는 5월 들어서 해도 된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밝혔다.신한국당 당직자들이 그들의 거취와 당지도체제 문제를 김대통령에게 위임한 만큼 조용히 기다리는 자세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미리부터 당직 얘기를 하면 자칫 분란의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대통령은 18일 아침 신한국당 당직자들을 청와대로 불러 조찬을 함께 한다.이 모임은 4자회담 제안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그러나 조찬과 별도로 김윤환대표의 주례회동 일정도 잡혀 있어 당직개편문제에 대한 김대통령의 지침이 있을지가 주목된다.〈이목희 기자〉
  • 신한국 지도체제개편 일단“가닥”/“김대통령에 일임”당직자회의저변

    ◎일괄사의 전달… 김 대통령에 재량권/국정 안정운영 우선… 대권논의 자제 『고위당직자회의 멤버들은 전원 생환했다』(김종호 정책위의장).『강원도는 책임량을 완수했다.경남은 23개중에서 6개를 빼앗겼다』(강삼재 사무총장).『경남이 그 정도 나왔으면 19개중에서 11개건진 경북도 그만하면 잘했네…』(김윤환 대표위원). 15일 총선후 처음 열린 신한국당의 고위당직자회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이날부터 당무가 정상화됐다.선거때 고생한 사무처요원들에게는 보너스와 함께 2박3일간의 휴가도 주어졌다.신한국당이 비록 과반수 의석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기대 이상의 선전을 했다는 자평의 분위기였다. 이날 신한국당은 선거직후부터 단발적으로나마 터져나온 논공행상문제나 지도체제개편,대권후보가시화등 미묘한 문제에 대해서 일단 가닥을 잡았다. 김대표는 선거결과가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는 차원에서 당직자들이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에게 일괄사표를 제출하자는 생각이었다.어차피 앞으로 지도체제문제가 거론될텐데 먼저 홀가분한 거취표명을 하겠다는 뜻으로도 받아들여졌다.그러나 강총장등 다른 당직자들은 일괄사표를 제출하는 것은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칫 인책성으로 비춰져 당내갈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사의의 각오만 김대통령에게 전달하자는 의견을 내놓았고 결론도 그렇게 났다.사의는 이번주중 김대표의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전달될 예정이다. 손학규 대변인은 회의가 끝난뒤 『일괄사표를 제출할 경우 인책론과 같이 취급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일괄사표제출은 문제가 있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었다』면서 『김대통령에게 정국구상을 위한 운신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언제든지 물러날 자세가 되어 있다는 뜻을 대표가 주례보고에서 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신한국당은 당총재인 김대통령에게 당체제개편문제를 일임했고 이 문제는 전적으로 대통령의 구상에 달린 것으로 보여진다.김대통령이 당장 당직자들의 사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그러나 시기는 야당이 지금 총선후유증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만큼 5월 원구성에 앞서 천천히 진행될 것이라는 게당관계자들의 전망이다.이는 김대통령에게 운신의 폭을 넓혀주고 현지도부로 하여금 유종의 미를 거두게 하는 의미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따라서 앞으로 있을 당직개편은 일단 인책성이나 논공행상격의 성격은 일단 배제된 셈이다. 신한국당은 또 대권문제의 조기과열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조기 대권경쟁은 집권당의 안정적 국정운영에 장애가 될 뿐 아니라 겨우 안정국면으로 돌린 민심을 또다시 되돌리는 부작용을 낳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김대표도 『조기대권 가시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선거지도부였던 이회창 전 선대위의장이나 박찬종 전 수도권위원장도 같은 생각을 밝히고 있다.신한국당은 일단 상승무드속에서 조용히 선거를 뒷마무리하고 새로운 모습을 갖춰나갈 것으로 보인다.〈김경홍 기자〉
  • 여 당직자 일괄 사의/김 대표,내일 청와대에 전달

    신한국당은 15일부터 당무정상화를 통해 15대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수용하고 5월 원구성에 앞서 당의 면모를 일신하기 위한 당쇄신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5면〉 신한국당은 이날 김윤환 대표위원 주재로 총선후 첫 고위당직자회의를 열고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자유로운 정국구상을 할수 있도록 당직자들이 언제든지 물러날 각오가 되어있음을 김대표의 주례보고에서 전달키로 했다. 김대표는 17일쯤 청와대 당무보고를 통해 총선후 분위기 쇄신과 면모일신을 위해 당직 일괄개편을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표는 당직자회의에서 『김대통령이 총선후 자유로운 입장에서 정국을 구상할수 있도록 나를 포함한 당직자들이 일괄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김경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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