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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시너지’ 택한 SK… 조대식, 의장직 4연임

    ‘안정·시너지’ 택한 SK… 조대식, 의장직 4연임

    1일 계열사별로 단행한 SK그룹의 2023년 사장단 및 임원 인사는 예상대로 ‘글로벌 경영 위기 속 안정 지향’으로 요약된다.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만큼 조직을 크게 흔들기보다는 안정적 운영으로 위기를 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SK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이끄는 조대식 의장은 4연임에 성공했다. 장동현 SK㈜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유정준 SK E&S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도 유임됐다. 기존 조직 간 시너지 극대화를 강조해 온 최태원 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조 의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략위원회는 전략·글로벌위원회로 확대 개편됐고, 7개 위원회 중 5개 위원회의 수장이 변경됐다. 김준 부회장이 맡았던 환경사업위원회는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이 이어받았고, ICT위원회 위원장은 박정호 부회장에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으로 바뀐다. 유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SK브로드밴드 대표도 겸하며 SKT와 SKB 간 시너지 창출도 도모한다. 인재육성위원회는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이, 장동현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았던 커뮤니케이션위원회에는 SV위원회 위원장이던 이형희 사장이 옮겨 간다. SV위원회 위원장은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이 맡는다. 기존 각 위원장직을 맡았던 김준, 장동현, 박정호 부회장은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직을 떼고 계열사 경영에 더욱 집중한다. 사장단 인사에서는 박성하 SK C&C 대표가 그룹 투자 전문회사인 SK스퀘어 대표로 이동했다. 박 대표는 ‘카카오 먹통 사태’를 야기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도 투자 포트폴리오 설계나 디지털 신사업 발굴 측면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의 이동으로 공석이 되는 SK C&C 대표 자리는 윤풍영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맡는다. SK네트웍스는 신임 총괄사장에 이호정 경영지원본부장을 임명했고, 최신원 전 회장의 장남인 최성환 사업총괄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SK㈜에서는 이성형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는 김훈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미국 법인장이 글로벌 R&BD(사업화 연계 연구개발) 대표로 승진했고, SK바이오팜은 이동훈 SK㈜ 바이오 투자센터장을 SK바이오팜 및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커머스 기업 11번가는 안정은 최고운영책임(COO)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11번가의 첫 여성 CEO가 될 안 내정자는 이사회를 거쳐 하형일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로 취임하게 된다. 아직 인사를 발표하지 않은 SK실트론을 제외한 이번 인사의 신규 선임 임원은 총 145명으로, 2022년도(164명)에 비해 다소 줄었다. 임원의 평균연령은 만 49.0세고, 여성 임원은 13명이 선임되면서 지난해보다 5명 늘었다.
  • ‘안정·시너지’ 택한 SK…조대식, 의장직 4연임

    ‘안정·시너지’ 택한 SK…조대식, 의장직 4연임

    1일 계열사별로 단행한 SK그룹의 2023년 사장단 및 임원 인사는 예상대로 ‘글로벌 경영 위기 속 안정 지향’으로 요약된다.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만큼 조직을 크게 흔들기보다는 안정적 운영으로 위기를 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우선 SK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이끄는 조대식 의장은 4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2017년 선임 이후 2년 임기 의장직을 네 번째 맡게 됐다. 장동현 SK㈜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유정준 SK E&S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도 유임됐다. 기존 조직 간 시너지 극대화를 강조해 온 최태원 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수펙스추구협의회 측은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계열사 간 글로벌 사업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기반 강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라고 설명했다. 조 의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략위원회는 전략·글로벌위원회로 확대 개편됐고, 7개 위원회 중 5개 위원회의 수장이 변경됐다. 김준 부회장이 맡았던 환경사업위원회는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이 이어받았고, ICT위원회 위원장은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에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으로 바뀐다. 유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SK브로드밴드 대표도 겸하며 SKT와 SKB 간 시너지 창출도 도모한다. 인재육성위원회는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이, 장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았던 커뮤니케이션위원회에는 SV위원회 위원장이던 이형희 사장이 옮겨 간다. SV위원회 위원장은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이 맡는다. 기존 각 위원장직을 맡았던 김준, 장동현, 박정호 부회장은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직을 떼고 계열사 경영에 더욱 집중한다. 사장단 인사에서는 박성하 SK C&C 대표가 그룹 투자 전문회사인 SK스퀘어 대표로 이동했다. 박 대표는 ‘카카오 먹통 사태’를 야기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도 투자 포트폴리오 설계나 디지털 신사업 발굴 측면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의 이동으로 공석이 되는 SK C&C 대표 자리는 윤풍영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맡는다. SK네트웍스는 신임 총괄사장에 이호정 경영지원본부장을 임명했고, 최신원 전 회장의 장남인 최성환 사업총괄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SK㈜에서는 이성형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는 김훈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미국 법인장이 글로벌 R&BD(사업화 연계 연구개발) 대표로 승진했고, SK바이오팜은 이동훈 SK㈜ 바이오 투자센터장을 SK바이오팜 및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커머스 기업 11번가는 안정은 최고운영책임(COO)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11번가의 첫 여성 CEO가 될 안 내정자는 이사회를 거쳐 하형일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로 취임하게 된다.
  •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혁신기술을 개발하는 호반그룹의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이 30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대상을 받은 성모세(앞줄 왼쪽 네 번째) 휴젝트 대표, 김대헌(다섯 번째)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선규(여섯 번째) 호반그룹 회장, 김종우(일곱 번째) 서울산업진흥원 본부장, 곽태헌(뒷줄 왼쪽 두 번째) 서울신문 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수 중기·스타트업 지원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

    우수 중기·스타트업 지원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혁신기술을 개발하는 호반그룹의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이 30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대상을 받은 성모세(앞줄 왼쪽 네 번째) 휴젝트 대표, 김대헌(다섯 번째)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선규(여섯 번째) 호반그룹 회장, 김종우(일곱 번째) 서울산업진흥원 본부장, 곽태헌(뒷줄 왼쪽 두 번째) 서울신문 사장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단독]檢 허영인 SPC그룹 회장 소환…親尹 강남일 변호인단 합류

    [단독]檢 허영인 SPC그룹 회장 소환…親尹 강남일 변호인단 합류

    SPC그룹 총수 일가의 ‘계열사 부당 지원 및 배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30일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소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내 처리를 목표로 차남에 이어 총수 일가 본격조사에 나선 것이다. 장남도 소환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 측은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강남일(사법연수원 23기) 전 대전고검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해 맞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지난 23일 허 회장 차남인 허희수 부사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이날 허 회장도 소환했다.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장남 허진수 사장에게도 소환을 통보했다고 한다. 검찰은 허 회장을 상대로 그룹 내부에서 벌어진 각종 의혹이 경영권 승계 및 지배권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 것인지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허 회장 등 SPC 관계자들이 그룹 계열사인 샤니와 파리크라상이 계열사 밀다원의 주식을 또 다른 계열사 삼립에 저가로 양도하고, 2013~2018년 계열사를 동원해 삼립에 ‘통행세’ 마진을 몰아주는 등 부당 지원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2세들이 보유한 삼립의 주식 가치를 높여 경영권 승계를 쉽게 하려는 발판으로 삼았다고 본 것이다. 2020년 공정위 역대급 과징금 부과하며 검찰 고발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사건과 관련해 2020년 SPC 측에 총 647억원의 역대급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2년간 공회전만 거듭하던 검찰 수사는 지난 5월 수사팀이 교체되며 공소시효 몇달을 남기고 수사가 재개됐다. 그 사이 샤니 소액주주들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배임 혐의로 허 회장 등 총수 일가를 추가 고발했다. 이 사건의 공소시효는 2022년 12월 28일 만료된다. 이런 가운데 허 회장 측은 강 전 고검장을 변호인단에 합류시켰다. 앞서 ‘소윤’ 윤대진(연수원 25기) 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가 사임계를 제출<서울신문 11월 9일자 8면>하자 재차 친윤 법조인으로 변호인단을 채운 것이다. 강 전 고검장은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로도 거론됐던 인물이다. 강 전 고검장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SPC 측에서 사건을 맡아달라고 한지 얼마 안돼 뒤늦게 합류했다”며 “지난 29일 선임계를 냈다”고 말했다. ‘안전장치 미부착’20대 여성 노동자 사망 등 SPC 잇단 물의 SPC 측은 검찰의 허 회장 소환에 대비해 강 전 고검장은 물론 대형 로펌들과 잇달아 법률 자문 회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SPC는 경기 평택공장에서 안전장치 미부착 등으로 20대 여성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으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8일 허 회장의 사무실을 포함해 SPC그룹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자료와 내부감사 자료 등을 확보했다. 조상호 전 그룹 총괄사장과 허 부사장, 허 회장 소환 조사까지 진행한만큼 조만간 사건처리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PC그룹 측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부당지원으로 수혜를 봤다는 삼립은 SPC그룹의 유일한 상장사로, 총수 일가 지분율이 가장 낮은 계열사여서 상장 회사를 지원해 경영권을 승계하려 했다는 공정위 주장에 논리적인 모순이 있다는 입장이다. SPC그룹 측은 공정위 결정에 반발해 행정소송도 제기했다.
  • 박민지, 상금·다승왕 2연패… 김수지, 대상 등 2관왕

    박민지, 상금·다승왕 2연패… 김수지, 대상 등 2관왕

    ‘대세’ 박민지(24)가 2년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과 다승왕에 올랐다. 박민지와 상금왕 및 대상을 놓고 경쟁했던 김수지(26)는 대상과 평균타수 1위 상을 받았고, 신인왕은 이예원(19)이 차지했다.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첫 대회를 개최한 호반그룹과 서울신문은 공로상을 받았다. 박민지는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2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금왕과 다승왕을 수상했다. 상금왕 2연패는 2017~2018년 상금왕 이정은(26)에 이어 4년 만이고, 2년 연속 다승왕은 2006~2008년 3년 연속 다승왕을 했던 신지애(34) 이후 14년 만이다. 박민지는 올해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6승을 쓸어 담으며 시즌 상금 14억 7792만원을 모았다. 박민지를 근소한 차로 밀어낸 대상의 주인공 김수지는 2020년 시드전까지 다시 치러야 했지만 지난해 생애 첫 승에 이어 올해 2승을 올리고 평균타수 1위까지 거머쥐며 최정상급 선수에 등극했다. 김수지가 개인 타이틀을 따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투어 데뷔 시즌인 올해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상금 랭킹 3위, 대상 포인트 4위, 평균타수 8위의 빼어난 성적을 낸 이예원은 평생 한 번밖에 기회가 없는 신인상을 차지했다. 올 시즌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대회로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을 창설한 호반그룹의 김대헌 기획총괄사장과 서울신문 곽태헌 사장은 KLPGA 투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골프팬 온라인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은 2년 연속 임희정(22)에게 돌아갔고, 골프 기자단이 뽑는 기량 발전상은 정윤지(22)가 받았다.
  • [포토] 김진태 강원지사 찾은 레고랜드 총괄 사장

    [포토] 김진태 강원지사 찾은 레고랜드 총괄 사장

    21일 오후 존 야콥슨 영국 멀린엔터테인먼트 레고랜드 총괄사장이 강원도청을 찾아 김진태 지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포토]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35주기 추도식

    [포토]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35주기 추도식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5주기 추도식이 18일 경기도 용인 선영에서 열렸다. 이병철 창업회장의 기일(19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추도식은 하루 앞당겨 진행됐다. 삼성을 비롯해 신세계, CJ, 한솔 등 범삼성 계열 총수 일가는 이날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을 찾아 참배했다. 호암의 손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이 이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 삼성 총수 일가는 이날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 선영에 도착했다. 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아들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등과 함께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선영을 찾았다. 이재현 회장 측은 약 40분가량 선영에 머물다 자리를 떠났다. 이재현 회장은 예년처럼 추도식과 별도로 서울에서 호암의 제사를 지낸다. 제사는 19일 저녁 열린다. 호암의 외손자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도 사장단과 함께 이날 오후 3시께 선영을 찾을 예정이다. 호암의 막내딸인 신세계 이명희 회장과 자녀들인 정용진 부회장, 정유경 총괄사장 등 신세계 총수 일가는 예년처럼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신세계그룹 사장단이 오후 선영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 [단독]검찰 ‘계열사 부당지원’ SPC그룹 조상호 전 사장 소환…본사 압색 9일만

    [단독]검찰 ‘계열사 부당지원’ SPC그룹 조상호 전 사장 소환…본사 압색 9일만

     검찰이 ‘계열사 부당 지원과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SPC그룹의 조상호 전 그룹 총괄사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지난 8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SPC 본사와 계열회사 사무실을 압수수색 해 회계 자료와 내부 감사 자료 등을 확보한 지 9일만이다. 공소시효 한달 여를 남기고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17일 조 전 사장을 불러 파리크라상과 샤니가 2012년 12월 보유하고 있던 밀다원 주식을 정상가격인 주당 404원보다 현저히 낮은 주당 255원에 삼립에 양도한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밀다원의 생산량과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파리크라상은 76억원, 샤니는 37억원의 매각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됐다. 2년 여전 공정위 역대급 과징금 647억 부과  조 사장은 2011~2018년 파리크라상과 샤니, SPL, BR코리아 등 SPC그룹 계열사들이 SPC삼립에 일감을 몰아줘 414억원의 이익을 올리는데 개입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2020년 7월 SPC그룹에 ‘역대급’ 과징금 총 647억원을 부과했다. 이와 함께 허영인 회장과 조 전 사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 계열사 법인도 검찰에 고발했다. SPC 계열사인 샤니의 소액주주들은 허 회장을 포함한 총수 일가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공정위 고발 이후 지난 2년간 수사를 사실상 장기미제로 방치했다는 평가를 받은 검찰은 최근 수사팀을 교체하고 공소시효 만료 전까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황 대표를 조사한 데 이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조만간 허 회장 등도 소환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 [단독] 일주일 만에… 윤대진, SPC 변호인단 사임

    [단독] 일주일 만에… 윤대진, SPC 변호인단 사임

    검찰이 전 정권에서 2년간 묵혀 뒀던 SPC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및 부정 승계 의혹’ 수사를 최근 재개<서울신문 10월 23일자 1·8면>한 가운데 SPC 측 변호인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윤대진(사법연수원 25기) 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이 합류했다가 일주일 만에 사임계를 낸 것으로 8일 확인됐다. 검찰은 이날 SPC그룹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윤 전 검사장은 지난달 말 선임계를 내고 변호인으로 합류했다가 지난 7일 밤 갑자기 사임계를 제출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20년 SPC 측에 총 647억원의 역대급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 고발한 이 사건은 2년간 ‘공회전’만 거듭했다. 그러다 지난 5월 수사팀이 교체되며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가 연말 공소시효 전 해결을 위해 박차를 가하던 상황이었다. 윤 전 검사장은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등을 지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 대통령과 친분이 두텁고 성이 같아 검사 생활 당시 윤 대통령은 대윤(大尹), 윤 전 검사장은 소윤(小尹)으로 불렸다. 그는 지난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SPC 관련 10여건의 수사가 진행 중인데, 그중 파리크라상과 샤니가 보유하던 생산계열사 밀다원 주식을 SPC삼립에 저가 매각한 건과 관련된 변론을 맡기로 했고 며칠 전 의견서를 냈다”고 했다. 하지만 다음날 바로 사임한 것이다. 이를 두고 법조계에선 ‘전관 방패’ 논란을 우려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2017 ~2018년 파리크라상 상표권을 아내에게 넘겨 200억원대 사용료를 챙기도록 하는 등 배임 혐의로 수사받았다. 당시 윤 전 검사장은 해당 사건을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신분이었다. 검사 시절 수사 지휘를 했던 대기업의 다른 사건을 퇴직 후 맡는 건 부적절한 처사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검찰 수사가 확대될 것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SPC 측이 전관 방패를 꾸렸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본인도 SPC 수사 지휘를 했다가 해당 기업 변호인으로 선임된 모습이 부적절해 보일 수 있어 빠진 게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윤 전 검사장은 “당시 사건 보고를 받았지만 5년 전 종결됐으며, SPC와 친분이 있던 것도 아니고 연수원 동기인 SPC 법무실장 권유로 합류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검찰은 이날 허 회장의 사무실을 포함해 SPC그룹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자료와 내부감사 자료 등을 확보했다. 압수물 분석과 추가 참고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허 회장과 조상호 전 그룹 총괄사장 등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 [단독]‘SPC 수사’ 지휘했던 윤대진, SPC 변호인단 합류 일주일 만에 사임 왜…검찰, SPC 압수수색

    [단독]‘SPC 수사’ 지휘했던 윤대진, SPC 변호인단 합류 일주일 만에 사임 왜…검찰, SPC 압수수색

    검찰이 전 정권에서 2년간 묵혀뒀던 SPC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및 부정 승계 의혹’ 수사를 최근 재개(서울신문 10월 23일자 1·8면)한 가운데 SPC측 변호인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윤대진 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사법연수원 25기)이 합류했다가 일주일 만에 사임계를 낸 것으로 8일 확인됐다. 검찰은 이날 SPC그룹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섰다. 2년간 ‘공회전’ 거듭하다 새 수사팀 공소시효 두달 앞두고 속도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윤 전 검사장은 지난달말 선임계를 내고 변호인으로 합류했다가 지난 7일 갑작기 사임계를 제출했다.공정거래위원회가 2020년 SPC측에 총 647억원의 역대급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 고발한 이 사건은 2년간 ‘공회전’만 거듭했다. 그러다 지난 5월 수사팀이 교체되며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가 연말 공소시효 전 해결을 위해 박차를 가하던 상황이었다. 윤 변호사는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등을 지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 대통령과 친분이 두텁고 성이 같아 검사 생활 당시 윤 대통령은 대윤(大尹), 윤 전 검사장은 소윤(小尹)으로 불렸다. 그는 지난 6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SPC 관련 10여건의 수사가 진행 중인데 그중 파리크라상과 샤니가 보유하던 생산계열사 밀다원 주식을 SPC삼립에 저가 매각한 건과 관련된 변론을 맡기로 했고 며칠 전 의견서를 냈다”고 했다. 하지만 다음날 바로 사임한 것이다.  이를 두고 법조계에선 ‘전관 방패’ 논란을 우려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2017~2018년 ‘파리크라상’ 상표권을 아내에게 넘겨 200억원대 사용료를 챙기도록 하는 등 배임 혐의로 수사 받았다. 당시 윤 전 검사장은 해당 사건을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신분이었다. “검사시절 지휘했던 대기업 다른 사건, 퇴직후 수임은 부적절”논란도  검사 시절 수사 지휘를 했던 대기업의 다른 사건을 퇴직 후 수임하는 것은 부적절한 처사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검찰 수사가 확대될 것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SPC측이 전관 방패를 꾸렸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본인도 SPC 수사 지휘를 했다가 해당 기업 변호인으로 선임된 모습이 부적절해 보일수 있어 빠진 게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윤 전 검사장은 “당시 사건 보고를 받았지만 5년 전 종결됐고, SPC와 친분이 있던 것도 아니고 연수원 동기인 SPC 법무실장 권유로 합류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날 허 회장의 사무실을 포함해 SPC그룹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자료와 내부 감사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SPC그룹이 총수 일가의 계열사 지배력 유지와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2세들이 보유한 SPC삼립의 주식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익을 몰아준 것으로 보고 있다. 압수물 분석과 추가 참고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허 회장과 조상호 전 그룹 총괄사장 등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 [포토] 손복남 고문 조문 둘째날…빈소 찾은 이서현·홍라희

    [포토] 손복남 고문 조문 둘째날…빈소 찾은 이서현·홍라희

    고(故) 손복남 CJ그룹 고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는 조문 둘째날인 7일에도 고인을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졌다. CJ그룹의 초석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 손 고문은 그룹 69주년 창립기념일인 지난 5일 별세했다. 삼성그룹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 고 이맹희 CJ명예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CJ 이재현 회장, 이미경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삼남매를 뒀다. 이날 오전 10시께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조문했다. 또 CJ그룹과 계열사 대표들이 빈소를 찾았다. 사진은 이서현(왼쪽)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홍라희(오른쪽) 전 삼성미술관 리움관장이 이날 오후 고 손복남 CJ 고문의 빈소를 방문하는 모습.
  • 檢, SPC 총괄사장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소환 조사

    檢, SPC 총괄사장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소환 조사

    SPC그룹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및 부정 승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황재복 SPC 총괄사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지난 정부에서 약 2년을 묵힌 사건을 최근 검찰이 재개(서울신문 10월 24일자 1면)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27일 황 사장을 불러 2011~2018년 SPC 계열사들이 삼립에 일감을 몰아준 배경 등에 대해 캐물었다. 황 사장은 해당 시기에 파리크라상·샤니·SPL·BR코리아 등이 삼립을 부당 지원해 총 414억원의 이익을 얻는 데 관여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SPC의 일감 몰아주기가 허영인 회장 등 총수 일가의 계열사 지배력 유지와 경영권 승계와 관련성이 있는지도 조사 중이다. 부당하게 이익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2세들이 보유한 삼립의 주식가치를 높인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2020년 7월 이 같은 조사 내용을 근거로 계열사들에 시정명령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로 일컬어지는 과징금 647억원을 부과했다. 또 허 회장과 조상호 전 그룹 총괄사장, 황 사장, 계열사 법인은 검찰에 고발했다. 샤니 소액주주들은 상표권 무상제공·판매망 저가양도 등으로 손해를 봤다며 허 회장 등 총수일가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정부에서 검찰은 한 차례 압수수색 영장 청구가 기각되자 일부 직원에 대한 참고인 조사만 진행한 뒤 사실상 수사를 덮어뒀다. 이후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취임하며 수사팀이 교체되고 이정섭 부장검사가 ‘연내 처리’를 강력하게 주문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허 회장 등도 소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 스토킹범죄 예방 디지털 도어록 지원

    스토킹범죄 예방 디지털 도어록 지원

    서울시와 호반건설이 스토킹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즉시 잠김 기능이 있는 디지털 도어록 150대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24일 김의승 행정1부시장,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총괄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심 디지털 도어록 기부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도어록은 2~3초 뒤 잠기는 기존 제품과 달리 현관문을 닫으면 즉시 잠기는 게 특징이다. 스토킹 범죄 가해자들이 문이 닫히는 동안 문을 밀치고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호반건설이 기부한 4125만원 상당의 디지털 도어록은 스토킹 및 데이트폭력 피해자, 주거침입범죄 피해자 등 150명에게 지원된다. 호반건설은 설치와 사후관리 지원도 한다. 김 기획총괄사장은 “향후에도 서울시와 함께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행정1부시장은 “평소 사회공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호반건설이 시민들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함께해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 2년 공회전 SPC 수사 연내 턴다

    2년 공회전 SPC 수사 연내 턴다

    SPC가 제빵공장 사망사고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전 정권에서 묵혀 뒀던 SPC의 ‘일감 몰아주기 및 부정 승계 의혹’ 수사를 최근 재개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공소시효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새 수사팀은 ‘연내 처리’를 목표로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이달 들어 사건 참고인을 소환하는 등 수사를 본격 재개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9월 공정거래위원회와 SPC 계열사인 샤니의 소액주주가 “SPC 총수 일가가 샤니 등을 동원해 삼립에 이익을 몰아줬다”며 허영인 회장 등을 고소·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한 지 2년여 만이다. 앞서 공정위는 SPC그룹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총 64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허 회장과 조상호 총괄사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 3개 제빵계열사(파리크라상·SPL·BR코리아)를 검찰에 고발했다. SPC그룹에 부과된 과징금은 부당지원 혐의로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 중 역대 최고액이었다. 이 과정에서 허 회장을 포함한 총수 일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도 고소를 당했다. 하지만 지난 2년여 동안 검찰 수사는 ‘공회전’만 거듭했다. 한 차례 압수수색 영장 청구가 기각되자 검찰은 재시도하지 않았으며 소환조사는 SPC 일부 직원만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른 게 다였다. 편법 승계에 관한 의혹이 제기됐지만 총수 일가에 대한 소환은 이뤄지지 않았다. 또 공정위 처분 이후 SPC그룹 계열사들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과징금 처분 불복소송’의 재판이 시작되자 검찰은 조사를 사실상 멈췄다. 검찰 수사는 통상 3개월이 넘으면 ‘형사사법정보시스템’(킥스)에 미제 사건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검찰은 혐의 여부에 대한 판단에 따라 최대한 이 기간 내에 기소 또는 불기소 처분을 내린다. 그럼에도 공소시효가 임박할 때까지 사건을 그대로 둔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수사팀이 교체된 뒤 검찰 내부에서도 “사실상 장기 미제로 방치한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왔다고 한다. 허 회장 배임 혐의 등에 대한 공소시효는 오는 12월 만료된다. 허 회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경희대 동문으로 유명하다. 2018년 문 전 대통령의 싱가포르 국빈 방문 당시 식품업계 오너로는 유일하게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SPC에 대한 검찰 수사는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취임하고 수사팀이 교체되면서 재개됐다. 특히 사건 고소·고발 이후 세 번째로 바뀐 이정섭(사법연수원 32기) 공정거래조사부장이 “연내에 반드시 끝내라”며 담당 검사에게 강도 높게 주문하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검찰은 혐의 입증을 위해 과거 수사 자료를 재검토하는 한편 참고인들을 불러 진술 확보에 나섰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전 수사팀에서 장시간 기소도 안 하며 피고발인 측 변호사만 만나 공정위 측 불만도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 정권에서의 검찰 수사권 축소 등에 따른 의욕 저하와 전문성 상실도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서울고법 행정6-2부(부장 위광하·홍성욱·최봉희)는 다음달 16일 파리크라상, SPL, BR코리아, 샤니, SPC삼립 등 5개사가 공정위를 상대로 총 647억원의 과징금 부과와 시정명령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의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 [단독]공소시효 코앞인데 ‘SPC수사’ 2년간 뭐했나...전 정권서 잠자던 ‘647억 과징금’ 수사 재개

    [단독]공소시효 코앞인데 ‘SPC수사’ 2년간 뭐했나...전 정권서 잠자던 ‘647억 과징금’ 수사 재개

    SPC가 제빵공장 사망사고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전 정권에서 묵혀뒀던 SPC의 ‘일감 몰아주기 및 부정 승계 의혹’ 수사를 최근 재개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특히 공소시효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새 수사팀은 ‘연내 처리’를 목표로 수사 속도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이달 들어 사건 참고인을 소환하는 등 수사를 본격 재개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9월 공정거래위원회와 SPC 계열사인 샤니의 소액주주가 “SPC 총수 일가가 샤니 등을 동원해 삼립에 이익을 몰아줬다”며 허영인 회장 등을 고소·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한 지 2년여 만이다. 허영인 SPC회장 고발 수사 2년 넘었는데도 결론 안나  앞서 공정위는 SPC그룹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총 64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허 회장과 조상호 총괄사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 3개 제빵계열사(파리크라상·SPL·BR코리아)를 검찰에 고발했다. SPC그룹에 부과된 과징금은 부당지원 혐의로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 중 역대 최고액이었다. 이 과정에서 허 회장을 포함한 총수 일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도 고소를 당했다. 하지만 지난 2년여 동안 검찰 수사는 ‘공회전’만 거듭했다. 한 차례 압수수색 영장 청구가 기각되자 검찰은 재시도하지 않았으며 소환조사는 SPC 일부 직원만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른 게 다였다. 편법 승계에 관한 의혹이 제기됐지만 총수 일가에 대한 소환은 이뤄지지 않았다. 또 공정위 처분 이후 SPC그룹 계열사들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과징금 처분 불복소송’의 재판이 시작되자 검찰은 조사를 사실상 멈췄다.  총수일가 소환없고, 압색도 1차례 실패후 시도안해 검찰 수사는 통상 3개월이 넘으면 ‘형사사법정보시스템’(킥스)에 미제 사건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검찰은 혐의 여부에 대한 판단에 따라 최대한 기간 내에 기소 또는 불기소 처분을 내린다. 그럼에도 공소시효가 임박할 때까지 사건을 그대로 둔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수사팀이 교체된 뒤 검찰 내부에서도 “사실상 장기 미제로 방치한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왔다고 한다. 허 회장 배임 혐의 등에 대한 공소시효는 오는 12월 만료된다. 이정섭 공정거래조사부장 “연내 반드시 해결” 분위기 달라져  SPC에 대한 검찰 수사는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취임하고 수사팀이 교체되면서 재개됐다. 특히 사건 고소·고발 이후 세 번째로 바뀐 이정섭(사진·사법연수원32기) 공정거래조사부장이 “연내에 반드시 끝내라”며 담당 검사에게 강도 높게 주문하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검찰은 혐의 입증을 위해 과거 수사 자료를 재검토하는 한편 참고인들을 불러 진술 확보에 나섰다. “수사권 축소 후 의욕저하 등 영향도”...다음달 ‘과징금 취소’ 변론  일각에서는 지난 정부에서 검찰의 SPC 수사가 지지부진했던 데에는 허 회장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친분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허 회장은 문 전 대통령과 경희대 동문 사이로 2018년 문 전 대통령의 싱가포르 국빈 방문 당시 식품업계 오너로서는 유일하게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기존 수사팀에서 장시간 기소도 안하며 피고발인 측 변호사만 만나 공정위 측 불만도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 정권에서 검찰 수사권을 축소하는 등 의욕 저하와 전문성 상실도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서울고법 행정6-2부(부장 위광하·홍성욱·최봉희)는 다음달 16일 파리크라상, SPL, BR코리아, 샤니, SPC삼립 등 5개사가 공정위를 상대로 총 647억원 과징금 부과와 시정명령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의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 [속보] 국민의힘 비대위원 일괄사퇴 “사실상 해산…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속보] 국민의힘 비대위원 일괄사퇴 “사실상 해산…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비대위원 전원이 5일 사퇴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후 비대위 간담회 후 언론 브리핑에서 “비대위원 9분 중 전주혜·이소희 위원의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고 7분 모두 비대위원 사퇴서를 냈다”며 “나머지 분들은 구두로 사퇴 의사를 밝히고 이후 서면으로 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해산됐으며 새 비대위가 꾸려지기 전까지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유지된다. 박 대변인은 “현재 비대위가 권한 행사를 안 하고 있었지만 사실상 해산됐다”며 “비대위원 전원이 다 없어지면서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자신이 보낸 가처분 신청서를 비대위원들이 ‘수취인 부재’라는 이유로 송달받기를 거부한다면서 “가처분 지연시키려는 전술이냐”고 반발했다. 이 대표는 “수취인이 부재한데 어떻게 간담회는 또 여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법원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면서도 “제가 법률 전문가는 아니지만 의미가 없어지는 것 아닌가 싶다. 별 문제 없을 것”이라고 했다.
  • 박보균 문체부 장관, BTS 병역 문제에 “여론 수렴”

    박보균 문체부 장관, BTS 병역 문제에 “여론 수렴”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5일 방탄소년단(BTS) 등 대중문화예술인 병역특례 논의와 관련해 “국방부가 결정할 사안으로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에서 연 대중음악업계 간담회에서 하이브, SM, YG JYP 엔터테인먼트 등 대중 음악계 관계자들을 만나 대중음악 성장을 위한 규제 완화 방안 을 논의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대중문화예술인 병역 문제에 대해 어느 쪽으로든 조속히 결론을 내달라”는 일부 참석자들 요청에 이렇게 답했다.일부 참석자는 병역특례가 적용되는 다른 분야와의 형평성 문제를 짚으며 대중문화예술인에게도 이를 적용할 기준 등 시스템이 먼저 구축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현행법은 순수 예술인과 운동선수만 병역 특례 대상이다. 병무청은 국위 선양, 문화 창달에 기여한 예술·체육 분야 특기생들에 대해 군 복무 대신 예술체육요원으로 대체 복무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체육요원이 되려면 국제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안게임에서는 1위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BTS 등 대중예술인의 편입 관련해 논란이 있던 예술요원은 국제 예술 경연대회 2위 이상 또는 국내 예술 경연대회 1위 입상자, 5년 이상 중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을 받고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간담회에는 김창환 한국음악콘텐츠협회장, 윤동환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장,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 김태호 하이브 COO,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CFO, 정치영 YG엔터테인먼트 상무이사, 김상호 JYP엔터테인먼트 대외협력이사, 조기현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총괄사장, 강명진 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대표, 김혜옥 세종시문화재단 예술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뮤직비디오 심의 규제 완화 ▲방송사와 기획사 간 표준계약서 작성 ▲가수의 저작인접권 배분 비율 개선 ▲한국대중음악자료원 조속 건립 ▲콘서트 암표 단속 ▲공연장 대관료 지원 ▲중소기획사 해외 진출 관련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박 장관은 “대중음악은 한국 문화 매력의 상징과도 같다”며 “K-팝으로 대표되는 한류의 세계적 확산은 음악산업 관계자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중음악 업계의 오랜 숙원이던 규제 개선, 해외 인프라를 연계한 공연 기회 확대 등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지역 음악인을 위한 음악창작소 지원 확대 등 다양성을 확장할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여야 의원들이 모두 BTS와 같은 대중문화 예술인들도 병역 특례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병역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이러한 개정에 대해 반대 여론도 나오면서 BTS가 병역 특례 대상이 될지 관심이 쏠렸다.
  • 스타트업 육성 나선 호반건설

    스타트업 육성 나선 호반건설

    호반건설이 7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연 ‘하이 데모데이 2022’에서 김대헌(오른쪽)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이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와 업무협약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스타트업을 홍보해 투자, 구매, 채용 등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호반건설은 서울산업진흥원과 유망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호반건설 제공
  • 구글·카카오와 만난 방통위…인앱결제 정부 제재 가능할까

    구글·카카오와 만난 방통위…인앱결제 정부 제재 가능할까

    방통위“추후 회동 이어질 것으로 보여”시민단체, 구글 등 공정위에 신고 예고구글이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의 업데이트를 잠정 중단하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구글코리아와 카카오 책임자를 소집한 가운데 정부 차원의 제재가 이뤄질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민단체가 구글 등에 대한 신고를 예고하면서 향후 공정거래위원회도 해당 사례를 들여다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방통위와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날 오후 구글코리아와 카카오 책임자를 소집해 구글의 조치가 구글갑질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 법률안) 위반 소지가 있는지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사업자 측에서 비공개 요청을 했기 때문에 오늘 회동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면서 “이번 한 번의 회의로 결론이 나기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추후에 회동이 계속해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향후 구글과 카카오의 의견을 확인해 조정 가능성 등을 살펴보고 진행 중인 앱마켓 실태 점검에 반영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그간 구글갑질방지법이 ‘사후 규제 법’이란 이유로 구글의 외부 결제 금지 조치에 위반 여부를 판단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다만, 구글이 카카오톡 업데이트 중단이라는 명백한 행위를 보인 만큼 해당 법 적용에 대한 명분이 생겼다고 일각에서는 보고 있다.최근 구글이 정책 위반을 이유로 카카오톡 앱 업데이트를 거부했다. 카카오가 인앱결제 의무화 방침을 따르지 않고 카카오톡 안드로이드용 앱 내에 웹 결제를 위한 아웃링크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지난 5월 카카오톡에서 무제한으로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 플러스’ 구독 페이지에 ‘웹에서는 월 3900원의 가격으로 구독할 수 있다’는 안내 문구를 유지하고 웹 결제로 통하는 아웃링크도 추가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달 1일부터 앱 내에서 외부 결제 페이지로 이동하는 ‘아웃링크’ 방식을 금지하고, 인앱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은 앱에 대해서도 지난 4월부터 업데이트를 못 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앱들은 인앱결제를 적용받아 매출 규모와 콘텐츠 유형에 따라 최대 30%의 수수료를 구글에 내야 한다. 높아진 수수료를 감당하기 위해 앱들이 콘텐츠 이용료를 올리면서 소비자들 부담만 커지게 됐다. ●시민단체, 경찰 고발에 이어 공정위 신고까지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구글과 애플을 공정거래법 및 표시광고법 위반 등 혐의로 다음 주 중에 공정위에 신고할 계획이다. 박순장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처장은“구글이 인앱결제를 강요한 것에 이어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금지한 사안은 국내 소비자 권익을 무시하고 기업의 이익만 취하려는 것이 명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법리적 검토는 끝났고 다음 주 중으로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지난달 3일에도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가 위법이라며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 낸시 메이블 워커 구글코리아 대표, 스콧 버몬트 구글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해 서울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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