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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먹골역(7호선) 동북권 첫 펀스테이션 개관 주도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먹골역(7호선) 동북권 첫 펀스테이션 개관 주도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이 지난 9일 중랑구 지하철 7호선 먹골역에 ‘지하철역사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된 펀(FUN) 스테이션 3호, 스마트무브 스테이션이 정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박 의원이 소속된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의 소관 부서인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에서 추진 중인 도시공간 혁신 프로젝트이다. 지하철 유휴공간을 발굴하여 시민들의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즐거운(FUN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특히 중랑구에 위치한 먹골역에 조성된 이번 펀스테이션은 서울 동북권에 최초의 사례로, 한강변과 도심 위주로 집중되던 기존 펀스테이션 사업의 방향을 서울시 외곽에 있는 자치구로 확대한 의미 있는 전홤점이 되었다. 기존 펀스테이션 사업은 여의나루(1호, 러너스테이션)와 뚝섬(2호, 핏스테이션) 등 한강변이었고, 향후 조성도 한강 및 중심 지역 위주로 계획되어 있었기에, 동복권·서북권 등 서울시 외곽지역은 사업 대상에서 배제되어 있었다. 박 의원은 그동안 주택공간위원회 활동을 통해 서울시에서 주도하는 사업의 지역 불균형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 “서울시 주요 사업이 도심과 한강변에만 편중되어 있다”며 “지하철은 모든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이므로, 혁신의 기회도 서울 전역에 고르게 주어져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해왔다. 그에 대한 서울시의 정책적 수용 결과가 이번 먹골역 펀스테이션 조성으로 이어졌다. 이번에 개관한 먹골역 스마트무브 스테이션은 지하철 7호선 먹골역 지하 1층 대합실 유휴공간(3~6번 출구 방향)을 활용해 조성됐으며, 스마트 측정존, 퍼스널핏 스튜디오, 사이클 스튜디오, 디지털 운동존 등 총 4개 특화공간으로 구성됐다.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AI기반 기기들을 통해 체지방, 심리상태 등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개인 데이터에 따라 운동 강도를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머신, 메타버스 사이클, VR파크골프 등 최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탈의실과 예약제 건강 상담, 1:1맞춤 프로그램 등도 제공되어, 출퇴근길 시민은 물론 지역 주민 누구나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운동 공간으로 조성됐다. 박 의원은 “이번 성과는 하나의 공간 조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 균형발전 정책의 방향을 바꿨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서울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건강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외곽지역 공공 공간을 더 많이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랑구의 도심재생, 신내차량기지 복합개발 등 여러 도시계획과 연계해 펀스테이션이 지역 활성화의 중심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히며 “박홍근 국회의원과 함께 웃음이 넘치는 중랑구를 위해 더 뛰겠다”고 말했다. 먹골역 펀스테이션은 박 의원이 사업제안과 서울시 예산까지 모두 확보해 조성한 공간으로, 약 3개월간 무료로 시범운영 된다. 박 의원은 향후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 및 먹골역 디자인 시설 개선 등 중랑구 시민들이 먹골역과 펀스테이션을 즐겁게 활용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 “절찬 생성 중” 이제는 AI 영화제까지 등장…티켓값 5000원

    “절찬 생성 중” 이제는 AI 영화제까지 등장…티켓값 5000원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영화제가 열린다. 25일 CGV는 “‘CGV AI 영화제’를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한 전국 31개 극장이다. 영화제에서는 CGV가 지난 3월 개최했던 ‘AI 영화 공모전’ 수상작과 본선 진출작 등 총 9편을 상영한다. 이번 영화제의 슬로건은 ‘초면이지만 취향입니다’로 정해졌다. CGV는 슬로건에 대해 “관객이 자신도 몰랐던 취향을 발견하고, 장르와 소재의 한계를 넘어선 다채로운 AI 영화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수상작’과 ‘노미네이트 작품전’ 등 2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각 섹션 작품들은 하나의 상영작으로 연속해서 볼 수 있다. 섹션별 티켓가는 5000원이다. ‘수상작’ 섹션에서는 AI 영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더 롱 비지터’(The Wrong Visitor)를 비롯해 수상작 총 5편이 연속 상영된다. 러닝타임은 약 62분이다. ‘노미네이트 작품전’에서는 ‘고해성사’ ‘카메라, 액션, 좀비’ ‘프롬프트: 눈물을 흘려줘’ ‘땡스 포 콜링’(Thanks for Calling) 등 4편이 53분간 상영된다. 관객들이 AI 영화 감독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GV(Guest Visit·관객과의 대화)도 마련된다. 27일 개막식 GV에는 공모전 대상 수상작 ‘더 롱 비지터’를 연출한 현해리 감독이 참석해 기획 의도와 제작 비화를 설명한다. 다음달 6일 열리는 폐막 기념 GV는 ‘땡스 포 콜링’ 신동영 감독이 AI 캐릭터의 페이스 액팅에 참여한 배우들과 함께 참석해 관객들과 대화를 나눈다. 개·폐막 GV 모두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다. 이 외에도 AI를 주제로 한 다양한 GV가 영화제 기간 내내 진행될 예정이다. CGV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이 직접 선택한 AI 영화를 극장에서 감상하고, 창작 과정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ACC서 문화예술 감상하고 피서도 즐기세요”

    “ACC서 문화예술 감상하고 피서도 즐기세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여름을 맞아 도심 속 문화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탁 트인 전망과 시원한 대나무 정원을 갖춘 ACC 문화정보원은 독서와 전시, 공연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이다. 25일 ACC에 따르면 문화정보원 내 도서관은 2,900㎡ 규모의 넓은 공간에 8만여 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어 ‘북캉스(북+바캉스)’ 명소로 안성맞춤이다. 곳곳에 채광정이 마련돼 자연채광이 스며드는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서가 사이로는 아시아 각국의 도서를 만나볼 수 있다. 입구에는 북큐레이션과 신착도서 코너가 있어 방문객의 독서 선택을 돕는다. 문화전시도 풍성하다. 복합전시 6관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2025 ACC 접근성 강화 주제전–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 전시가 열린다. 감각의 경계를 넘어선 예술적 표현과 함께 모두에게 열린 예술의 장을 지향한다. 복합전시 5관에서는 지역작가 초대전으로 이이남 작가의 ‘산수극장이 다음 달 6일까지 펼쳐진다. 동양화와 디지털 미디어가 어우러진 영상 설치 작품을 통해 고전 산수의 현대적 재해석을 선보인다. 복합전시 2관에서는 8월 24일까지 트로트를 주제로 한 미디어 전시 ‘애호가 편지’가 관객을 맞이한다.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캐나다 등 5개국 13팀의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도시의 풍경과 정서를 트로트라는 매개를 통해 예술적으로 풀어낸다. 야외 공간인 하늘마당에서는 천연 잔디 위에서 버스킹과 댄스 공연, 미술 작품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여름밤의 낭만을 더한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3회 연속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지역의 대표 문화 명소”라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예술과 함께하는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 과한 선수 연봉·허전한 관중석… 이유 있는 광주FC의 자본잠식

    과한 선수 연봉·허전한 관중석… 이유 있는 광주FC의 자본잠식

    광주 지원금 작년 100억, 올해 110억올해 수원·강원에 이어 세 번째 규모선수 연봉 96억… 기업구단보다 많아관중 규모는 안양·대구의 절반 수준핵심 아사니 이적시킬 수밖에 없어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 핵심 공격수 아사니(알바니아)가 공식 이적 발표를 앞에 두고 있다. 사실 광주FC로선 아사니를 이적시킬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다.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재정 건전화 규정 위반을 이유로 제재금 1000만원과 선수 영입 금지 1년 징계(2027년까지 유예)를 받았기 때문이다. 광주FC는 지난해 23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고, 현재 41억원의 자본 잠식 상태다. 시민구단으로서 재정 대부분을 지방자치단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많이 거론된다. 일부 팬들은 모금 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서울신문이 24일 각 지자체의 시·도민구단 예산 지원 규모를 비교 분석한 결과는 광주FC이 받는 지원 규모는 다른 시·도민구단에 결코 뒤지지 않았다. 재정 규모를 훨씬 뛰어넘는 선수단 인건비, 저조한 관중 동원 등 자체 수입 부족이 문제였다. 현재 K리그에는 1부, 2부를 합쳐 14개 시·도민구단이 있다. 광주FC가 시로부터 받은 지원금은 지난해 100억원, 올해 110억원이다. 지난해에는 수원FC(157억원), 강원FC(120억원), 성남FC(115억원), 인천 유나이티드(110억원), 경남FC(101억원)에 이어 6번째 규모였고, 올해는 수원FC(161억원)와 강원FC(120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K리그1 5개 시·도민구단 평균은 112억원, K리그2 9개 시·도민구단 평균은 73억원이다. 그런데 지난해 선수단 인건비로 96억원을 지출했다. 기업구단인 포항 스틸러스(95억원)보다도 많았다. 2023년도만 해도 K리그1에서 가장 적은 인건비(59억원)를 지출했는데 1년 만에 62.4%나 증가해 7위가 됐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광주FC가 2023시즌 3위에 오르고 2024~25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도 출전하게 되자 보상과 동기 부여 차원에서 선수단 연봉을 전반적으로 올린 것으로 안다”면서 “결과적으로 구단 상황에 견줘 무리를 한 셈”이라고 짚었다. 프로스포츠는 인기를 먹고 산다. 관중 규모가 곧 팀의 가치다. 그런 면에서 광주FC는 K리그 전체의 가치를 떨어뜨린다는 비판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광주FC는 올 시즌 홈경기 평균 관중이 4215명으로 K리그1 12개 팀 중 김천 상무(2485명) 다음으로 적다. 지난해(4912명)는 물론이고 K리그1으로 승격했던 2023시즌(4531명)보다도 감소했다. 다른 시민구단인 FC안양(7912명)이나 대구FC(1만 1242명)와 차이가 극명하다. 또 다른 축구계 관계자는 “광주FC보다 지자체 지원금이 적은 시·도민구단도 많지만 광주FC만큼 재정 상황이 심각한 곳은 없다. 현재로선 내실을 다지고 시민들을 경기장으로 더 끌어모으는 노력이 아쉽다”고 말했다.
  • ‘+1’ 강남, 이동노동자 쉼터 5호점 열어

    ‘+1’ 강남, 이동노동자 쉼터 5호점 열어

    서울 강남구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다섯 번째 쉼터인 이동노동자 쉼터 논현점을 퀵서비스협회와 함께 도산대로34길 21에 조성하고 오는 27일 개관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강남구는 다양한 기업과 상업시설이 밀집해 배달기사, 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의 활동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이를 반영해 1호점 ‘강남취·창업허브센터점’을 시작으로 ‘강남파이낸스센터점’(2호점), ‘무역센터점’(3호점), ‘수서점’(4호점)까지 지속적으로 쉼터를 확대해 왔다. 이번 논현점은 퀵서비스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민관 협력으로 조성됐다. 협회는 장소 제공 및 시설 조성을, 강남구는 쉼터 운영 및 관리를 맡는다.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이동노동자의 권익 보호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논현점 쉼터는 36㎡ 규모로 냉난방기, 냉장고,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한 출입인증기와 폐쇄회로(CC)TV 등 보안 시스템을 갖춰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27일 오후 3시 열리는 개관식에는 이동노동자 지원에 동참한 민간 기업 등이 참여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은 노동약자 보호를 위해 민관이 협력한 뜻깊은 성과”라며 “기업 및 기관과 적극 협력해 이동노동자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과 배려의 정책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 ‘6만전자’·장중 ‘28만닉스’… 코스피, 3년 9개월 만에 3100 뚫었다

    ‘6만전자’·장중 ‘28만닉스’… 코스피, 3년 9개월 만에 3100 뚫었다

    코스피가 3년 9개월 만에 3100 고지를 점령했다. 이란-이스라엘 무력 분쟁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 증시는 물론 원화와 가상자산 시장이 일제히 반등했다.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심리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과의 관세 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까지 해소되면 K증시가 더욱 힘을 낼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6% 오른 3103.64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021년 9월 27일(3133.64) 이후 3년 9개월 만의 최고치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06% 상승한 800.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이 800선 위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2024년 8월 1일(813.53)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시가총액 1, 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급등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31% 급등한 6만 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6만전자’에 복귀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6만원을 넘어선 건 지난 3월 28일(6만 200원) 이후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7.32%나 상승하며 27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장중 한때 28만 3000원까지 치솟으며 ‘28만닉스’에 등극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시총 200조원을 넘어섰다. 이란-이스라엘 무력 분쟁이 시장 예상보다 더 빠르게 진정된 것이 상승세로 이어졌다. 중동발 리스크는 이재명 정부의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 및 추경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한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였지만, 오히려 중동의 불확실성을 해소한 셈이 됐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돌아왔다.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3668억원을 순매도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441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 증시 자금 유입과 함께 위험 자산 기피 심리까지 완화되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4.1원 급락한 1360.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한때 9만 9000달러를 하회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4% 이상 급등하며 10만 5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새 정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증시뿐만 아니라 소비 심리도 끌어올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7로 2021년 6월(111.1)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았다. 주택가격전망지수도 120으로 2021년 10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이 같은 소비 심리는 투심을 자극해 증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추경 등 새 정부 경기 부양 대책이 국민들의 기대 심리, 소비 심리를 높여 주고 있다”면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 등 남아 있는 대외 불확실성까지 해소되면 증시와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가는 투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 日 통째로 뜯어간 조선왕실 사당… ‘관월당’ 100년 만에 돌아왔다

    日 통째로 뜯어간 조선왕실 사당… ‘관월당’ 100년 만에 돌아왔다

    양식·규모 등 왕실 건축물로 추정1924년 일본인에 의해 도쿄로 반출부재 양도… 건물 전체 옮긴 건 처음“국교 정상화 60년, 문화 연대 상징” 조선 왕실의 사당 건축물로 추정되는 ‘관월당’(観月堂)이 일본으로 반출된 지 약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해외로 유출된 우리 건축물이 통째로 돌아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유산청은 24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관월당 언론 공개회를 열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국내 전문가들에 따르면 관월당은 조선 왕실 관련 사당 건축물로 추정된다. 정면 3칸·측면 2칸 규모의 조선 후기 목조 건축물로, 맞배지붕 단층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경아 서울대 건축학과 부교수는 “조선 왕들의 생모 7인의 신위를 모신 사당인 칠궁의 약 70% 규모로 대군 사당인 청권사와 지덕사의 중간쯤에 있으나 의장의 격식 면에서는 이들보다 더 높다”며 “지붕 측면에 설치한 까치발인 초엽, 지붕 하부에 설치한 덩굴무늬 조각 장식인 초각 등에 적용된 기법으로 보아 18~19세기 왕실 관련 사당 건축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단청을 연구하는 손현숙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전문위원은 “구름 모양의 운보문, 국화문 등에서 건물의 높은 위계를 알 수 있으며 태극문 등을 통해 유교 건축 양식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월당은 일제강점기에 설립된 특수은행 조선식산은행이 1924년 야마이치 증권의 초대 사장 스기노 기세이(1870 ~1939)에 증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해체 작업을 거쳐 일본 도쿄로 옮겨졌고 1930년대 들어 스기노가 도쿄 인근 가마쿠라의 사찰 고덕원에 기증하면서 그 경내로 이전돼 관음보살상을 봉안한 기도처로 활용돼 왔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지난 23일 고덕원과 약정을 체결하고 관월당의 부재(部材)를 정식으로 양도받았다. 2019년부터 관련 논의를 진행한 끝에 약 6년 만에 모든 부재를 양도받는 데 성공했다. 앞서 2010년 불교계를 통한 관월당 귀환 추진이 한 차례 진행됐지만, 최종 무산된 바 있어 이번 논의는 더 조심스럽게 진행됐다. 관월당 귀환에는 사토 다카오 고덕원 주지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는 2002년 고덕원 주지를 맡으며 관월당을 돌려보내는 게 맞다고 생각해 먼저 한국 측에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게이오대 민족·고고학과 교수이기도 한 그는 관월당 해체 및 운송 등과 관련해 국가유산청이 제반 비용을 제공할 의사를 밝혔음에도 일본 내에서의 비용을 직접 부담했다. 이날 한국 언론과 만난 사토 주지는 “본래의 가치를 온전히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이 컸으며 이 건물이 고인을 기리는 사당이라는 점에서도 원래 자리와 가까운 곳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면서 “제국주의 시절 식민지에서 반출한 유산을 반환하는 것은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말했다. 해체 작업은 지난해 진행됐다. 한국으로 옮겨진 부재는 경기 파주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수장고에 보관 중이다. 완벽한 형태의 복원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상량문(건물을 짓게 된 동기와 내력 등을 담은 축문)이 발견되지 않아 원래 명칭이나 정확한 위치, 누굴 위한 사당인지 등은 연구를 통해 풀어야 할 우선 과제다. 국가유산청은 순정효황후 윤씨의 본가(송현동), 창의궁지(통의동), 월성위궁지(적선동) 등을 원래 자리로 추정하고 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에 이뤄진 이번 귀환이 양국 간 문화적 연대와 미래지향적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악구 MZ 공무원은 좋겠네…서울 자치구 최초 ‘연결되지 않을 권리’ 보장

    관악구 MZ 공무원은 좋겠네…서울 자치구 최초 ‘연결되지 않을 권리’ 보장

    서울 관악구가 MZ세대 공무원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서울특별시 관악구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를 다음달 3일 공포한다고 24일 밝혔다. 각종 특별 휴가를 신설하고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연결되지 않을 권리’ 조항도 명시하기로 했다. 관악구는 이번에 개정되는 복무 조례에 ‘시보 해제 특별휴가’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관악구에 임용되는 신규 공무원은 시보 해제일로부터 30일 내에 쓸 수 있는 특별휴가 1일을 받게 된다. 또한 군 입대를 앞둔 직원에게는 입영일 전날과 전역일 다음날 각각 1일의 특별휴가를 부여한다. 생일을 맞이한 직원에게는 생일 특별휴가 1일도 주어진다. 관악구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악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근무 시간 외 업무 지시에 응하지 않을 권리인 ‘연결되지 않을 권리’ 조항도 신설했다. 공무원의 사생활 자유를 보장하고 근무 여건을 한층 더 개선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복무 조례 개정이 새내기 직원들의 공직 이탈을 막고, 안정적인 초기 공직 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 모두가 일하기 좋은 따뜻한 조직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김홍구 경북도의원, ‘맑은 물 하이웨이’ 강력 비판

    김홍구 경북도의원, ‘맑은 물 하이웨이’ 강력 비판

    경북도의회 김홍구 의원(상주·국민의힘)은 24일 열린 제356회 경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의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경북도의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맑은 물 하이웨이’는 환경부와 대구광역시, 안동시가 공동 추진하는 낙동강유역 광역상수도 구축 사업으로, 안동댐에서 대구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약 110km의 도수관로를 통해 하루 46만t의 원수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심의가 진행 중이지만, 상주를 비롯한 낙동강 본류 시군과 환경단체의 반발이 심화하면서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환경부-대구광역시-안동시 3자 협의로 추진 중인 ‘맑은물 하이웨이‘는 안동댐에서 110㎞ 길이의 도수관로를 연결해 대구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하루 46만t의 원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현재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 안건이 상정돼 심의 중이지만, 상주 등 낙동강 본류 시군과 환경단체들이 수위 저하 및 수질 오염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안동댐에서 하루 46만t 취수 시 댐 하류 지역의 유량이 의성 광산천 기준 최대 19%까지 줄고, 극한 가뭄 시에는 수위가 최대 17cm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현재도 갈수기 때마다 안동댐 하류에선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은 상황에서, 대구시 식수 확보를 위해 도민들의 희생을 감내해야 한다면 이는 결코 합리적인 행정이라 할 수 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김 의원은 “댐 하류 지역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대구와 안동 간 일방적인 합의만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점은 절차적 정당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 지적했으며, 아울러 “수량은 줄었음에도 관로 직경이 오히려 확대된 설계상의 모순이 발견됐고, 1조 8500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이 단 6개월 만에 1억원도 채 되지 않는 검증 비용으로 결정된 점 역시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의원은 “경북도는 이번 사업에 대해 단순한 중립적 관점을 넘어 적극적인 조정자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라며 “환경부와 낙동강 유역 지자체가 참여하는 협의 테이블을 신속히 구성하고, 공론화를 주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북형 통합 물관리 협의체를 구성해 도내 시군 간 불필요한 갈등을 차단하고, 중앙정부와의 협의에서 도민의 권리를 적극 대변해 물 배분 형평성과 주도권을 명확하게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잘못된 물 정책은 환경파괴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분열을 초래한다”라며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물관리 정책으로 낙동강을 지켜내는 일이 경북의 미래를 지키는 길임을 명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 美 B-2 폭격기 조종사들, ‘기내식 선택’도 신중…이유는?

    美 B-2 폭격기 조종사들, ‘기내식 선택’도 신중…이유는?

    미국 B-2 폭격기의 조종사들은 40시간 이상의 장시간 임무에 대비해 비행 계획뿐 아니라 무엇을 먹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몇 주간 준비 과정을 거친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방산기업 노스럽그러먼이 제작한 B-2 폭격기는 대당 가격이 20억 달러(약 2조 7336억원)가 넘는 전략 자산으로 미 공군은 19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폭격기 7대는 이달 20일 미주리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18시간을 비행해 다음 날 이란의 포르도·나탄즈 핵시설에 벙커버스터를 각각 12발, 2발 투하했다. 나머지 이스파한 핵시설에는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이 토마호크 미사일 약 30발로 타격했다. ‘미드나잇 해머’란 이름의 이 작전은 이들 폭격기가 원래 있던 곳으로 복귀에 성공하면서 끝났는데 총 37시간 논스톱으로 진행됐다. 이는 각각 폭격기에 탑승한 조종사들에게는 엄청난 인내심을 요구하는 것이다. 9년간 B-2 폭격기 조종사로 복무한 적이 있는 스티브 바샴 전 유럽사령부 부사령관(퇴역 중장)은 로이터에 “우리(조종사)는 수면 연구를 거치고 실제 영양 교육을 통해 각자 무엇이 잠을 깨우는지 배운다”고 말했다. 이 조종사들은 음식에 대한 지식과 그것이 소화를 느리게 하거나 빠르게 하는지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고 전해졌다. 이는 화학 변기가 하나뿐인 이 군용기에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바샴 중장의 조종사 시절 단골 메뉴는 통밀빵에 칠면조 고기를 얹은 샌드위치로 치즈를 넣지 않았다. 그는 “가능한 한 싱겁게 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임무 중 배탈이 났을 경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날개 길이가 52.4m인 B-2 폭격기는 급유 없이 1만1000㎞ 이상 비행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 임무에서는 비행 거리가 그보다 길어 여러 차례 공중 급유를 해야 한다. 특히 조종사들의 피로가 누적될수록 재급유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데 이는 공중급유기에서 뻗어 나오는 관을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바샴 중장은 공중급유기의 불빛과 미리 외워둔 기준점에 의존해야 한다면서 특히 달이 뜨지 않는 야간 비행 중에는 급유 작업이 더 위험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몸에서 아드레날린이 뿜어져 나와 목표로 한 곳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계속 버틸 수 있다면서 “아드레날린은 사라진다. 물론 조금 쉬면 마지막 급유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간식으로 해바라기씨를 먹으면 주의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B-2 조종석에는 뒤쪽에 한 명이 누워 쪽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전날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도 이 폭격기 안에는 조종사가 좀 더 편하게 임무를 수행하도록 휴식 공간과 화장실이 있고 미니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도 갖춰져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B-2 폭격기는 적외선과 레이더, 음향신호 엄폐 기능 등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으나 작전의 성공 여부는 여전히 인간 조종사들의 능력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이 폭격기에는 조종사 2명이 탑승하게 되는 데 이는 B-1B, B-52와 같은 구형 폭격기의 조종사들보다 많은 일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각 기체에는 4명, 5명이 탑승한다. 물론 ‘플라이바이 와이어’라는 디지털 비행조정장치가 B-2에도 있으나 이는 전적으로 컴퓨터 입력에 의존해야 한다고 전해졌다. 바샴 중장은 초기 소프트웨어는 조종사의 명령보다 속도가 느려 급유를 복잡하게 했다면서 반응성은 개선을 통해 향상됐으나 높은 고도에서 긴밀하게 편대 비행해야 하는 어려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전했다. 미 공군에 따르면 1999년 ‘얼라이드 포스’ 작전 당시 B-2 폭격기는 미주리주에서 코소보까지 31시간 동안 왕복 비행하며 첫 8주 동안 목표물의 33%를 타격했다. 이라크에서는 49회 출격해 150만 파운드 이상의 폭탄을 투하했다. 미 공군은 앞으로 수십 년간 B-2와 B-1 폭격기를 신형 B-21 레이더로 교체할 계획이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폭격기의 시간당 운용 비용은 B-2가 6만 5000달러(약 8865만원), B-1이 6만 달러(약 8183만원) 수준이다. 바샴 중장은 “우리 조종사들이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쉽지 않다”면서 “(B-2의 복잡한 임무는) 전 세계에 배치된 여러 작전 계획 담당자들과 항상 좋은 기체를 유지하도록 관리해주는 정비사들 없이는 수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 美 B-2 폭격기 조종사들, ‘기내식 선택’도 신중…이유는? [핫이슈]

    美 B-2 폭격기 조종사들, ‘기내식 선택’도 신중…이유는? [핫이슈]

    미국 B-2 폭격기의 조종사들은 40시간 이상의 장시간 임무에 대비해 비행 계획뿐 아니라 무엇을 먹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몇 주간 준비 과정을 거친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방산기업 노스럽그러먼이 제작한 B-2 폭격기는 대당 가격이 20억 달러(약 2조 7336억원)가 넘는 전략 자산으로 미 공군은 19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폭격기 7대는 이달 20일 미주리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18시간을 비행해 다음 날 이란의 포르도·나탄즈 핵시설에 벙커버스터를 각각 12발, 2발 투하했다. 나머지 이스파한 핵시설에는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이 토마호크 미사일 약 30발로 타격했다. ‘미드나잇 해머’란 이름의 이 작전은 이들 폭격기가 원래 있던 곳으로 복귀에 성공하면서 끝났는데 총 37시간 논스톱으로 진행됐다. 이는 각각 폭격기에 탑승한 조종사들에게는 엄청난 인내심을 요구하는 것이다. 9년간 B-2 폭격기 조종사로 복무한 적이 있는 스티브 바샴 전 유럽사령부 부사령관(퇴역 중장)은 로이터에 “우리(조종사)는 수면 연구를 거치고 실제 영양 교육을 통해 각자 무엇이 잠을 깨우는지 배운다”고 말했다. 이 조종사들은 음식에 대한 지식과 그것이 소화를 느리게 하거나 빠르게 하는지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고 전해졌다. 이는 화학 변기가 하나뿐인 이 군용기에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바샴 중장의 조종사 시절 단골 메뉴는 통밀빵에 칠면조 고기를 얹은 샌드위치로 치즈를 넣지 않았다. 그는 “가능한 한 싱겁게 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임무 중 배탈이 났을 경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날개 길이가 52.4m인 B-2 폭격기는 급유 없이 1만1000㎞ 이상 비행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 임무에서는 비행 거리가 그보다 길어 여러 차례 공중 급유를 해야 한다. 특히 조종사들의 피로가 누적될수록 재급유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데 이는 공중급유기에서 뻗어 나오는 관을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바샴 중장은 공중급유기의 불빛과 미리 외워둔 기준점에 의존해야 한다면서 특히 달이 뜨지 않는 야간 비행 중에는 급유 작업이 더 위험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몸에서 아드레날린이 뿜어져 나와 목표로 한 곳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계속 버틸 수 있다면서 “아드레날린은 사라진다. 물론 조금 쉬면 마지막 급유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간식으로 해바라기씨를 먹으면 주의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B-2 조종석에는 뒤쪽에 한 명이 누워 쪽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전날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도 이 폭격기 안에는 조종사가 좀 더 편하게 임무를 수행하도록 휴식 공간과 화장실이 있고 미니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도 갖춰져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B-2 폭격기는 적외선과 레이더, 음향신호 엄폐 기능 등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으나 작전의 성공 여부는 여전히 인간 조종사들의 능력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이 폭격기에는 조종사 2명이 탑승하게 되는 데 이는 B-1B, B-52와 같은 구형 폭격기의 조종사들보다 많은 일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각 기체에는 4명, 5명이 탑승한다. 물론 ‘플라이바이 와이어’라는 디지털 비행조정장치가 B-2에도 있으나 이는 전적으로 컴퓨터 입력에 의존해야 한다고 전해졌다. 바샴 중장은 초기 소프트웨어는 조종사의 명령보다 속도가 느려 급유를 복잡하게 했다면서 반응성은 개선을 통해 향상됐으나 높은 고도에서 긴밀하게 편대 비행해야 하는 어려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전했다. 미 공군에 따르면 1999년 ‘얼라이드 포스’ 작전 당시 B-2 폭격기는 미주리주에서 코소보까지 31시간 동안 왕복 비행하며 첫 8주 동안 목표물의 33%를 타격했다. 이라크에서는 49회 출격해 150만 파운드 이상의 폭탄을 투하했다. 미 공군은 앞으로 수십 년간 B-2와 B-1 폭격기를 신형 B-21 레이더로 교체할 계획이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폭격기의 시간당 운용 비용은 B-2가 6만 5000달러(약 8865만원), B-1이 6만 달러(약 8183만원) 수준이다. 바샴 중장은 “우리 조종사들이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쉽지 않다”면서 “(B-2의 복잡한 임무는) 전 세계에 배치된 여러 작전 계획 담당자들과 항상 좋은 기체를 유지하도록 관리해주는 정비사들 없이는 수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영업 재개 나선 SKT, ‘소비자 신뢰 회복’ 등 과제 산적

    영업 재개 나선 SKT, ‘소비자 신뢰 회복’ 등 과제 산적

    SK텔레콤이 51일 만에 영업 전면 재개에 나섰지만, 이번 해킹 사태로 인해 가입자가 상당수 이탈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 신뢰를 크게 잃어 회복까지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약금 면제 등 소비자 보상안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가 공개되는 전후로 나올 예정이다. 24일 김희섭 SK텔레콤 PR 센터장은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진행된 일일브리핑에서 소비자 보상 방안과 관련해 “고객신뢰회복위원회에서 고객 자문단을 통해 의견을 받고 있고, 여러 법률 자문도 하고 있다”면서 “정리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고객에 대한 감사 표시 관련해선 신뢰회복위원회와 논의하고 있으며, 고객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는 정보보호투자 강화와 관련해 논의 중”이라면서 “민관 합동 조사 결과가 나오는 전후에 설명하겠다”고 했다. 당초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선 문제로 다음달 초에 이뤄질 가능성도 있어 보상안이 공개되는 것도 그만큼 늦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보상안 마련에 시일이 걸리는 사이 SK텔레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가 이날 내놓은 ‘SKT 유심 해킹 사태 소비자 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동통신 3사는 물론 알뜰폰(MVNO)을 포함한 전체 조사대상인 13개 브랜드 중 소비자 만족도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SK텔레콤은 해당 조사를 시작한 2005년 상반기부터 지난해 하반기까지 통신 3사 중 소비자 만족도 1위를 단 한 번도 놓친 적이 없었다. SK텔레콤이 신뢰 회복과 가입자 확보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선 회의적인 분위기다. 유심 교체에 상당한 자금이 들어간 데다 다음달 중엔 신규 영업 중단으로 피해를 본 대리점 등 유통망에도 보상이 진행될 예정이라서다. 신규 영업 재개에 따라 책정된 마케팅 비용에 대해 SK텔레콤은 “다음 달 말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이후 시장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워 확정해서 발표하긴 어렵다”고 했다. 거기다 SK텔레콤이 향후 내야 할 과징금 액수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개인정보보호법은 ‘전체 매출액의 3%’를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 경우 SK텔레콤이 내야 할 과징금은 최대 5300억원에 달한다.
  • “배려는 행정의 기본”… 강남구 다섯 번째 이동노동자 쉼터 오픈

    “배려는 행정의 기본”… 강남구 다섯 번째 이동노동자 쉼터 오픈

    서울 강남구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다섯 번째 쉼터인 이동노동자 쉼터 논현점을 퀵서비스협회와 함께 도산대로34길 21에 조성하고, 27일 개관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강남구는 다양한 기업과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어 배달기사, 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의 활동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이를 반영해 1호점 ‘강남취·창업허브센터점’을 시작으로 ‘강남파이낸스센터점(2호점)’, ‘무역센터점(3호점)’, ‘수서점(4호점)’까지 지속적으로 쉼터를 확대해 왔다. 이번 ‘논현점’은 퀵서비스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민관협력으로 조성됐다. 협회는 장소 제공 및 시설 조성을, 강남구는 쉼터 운영 및 관리 전반을 맡는다. 이를 통해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이동노동자의 권익 보호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논현점 쉼터는 36㎡ 규모로, 냉난방기, 냉장고,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한, 출입인증기와 CCTV 등 보안 시스템을 갖춰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오는 27일 오후 3시 열리는 개관식에는 이동노동자 지원에 동참한 민간 기업 등이 참여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은 노동약자 보호를 위해 민·관이 협력한 뜻깊은 성과”며 “앞으로도 기업 및 기관과 적극 협력해 이동노동자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과 배려의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얼음정수기 렌탈, 최적의 정수기 고르는 방법은?

    얼음정수기 렌탈, 최적의 정수기 고르는 방법은?

    최근 무더위와 경제 침체가 겹쳐 얼음정수기 렌탈의 수요로 이어지며, 홈서비스 미소는 정수기 렌탈을 고민 중인 이들에게 최적의 얼음정수기를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 지난 15일, 기상청이 경기도 내륙 6곳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예고하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는 등,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무더위 속 얼음정수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얼음정수기는 집에서 커피와 술과 같은 음료를 직접 만드는 ‘홈 카페(home café)’와 ‘홈바(home bar)’ 문화 확산으로 유명 가전이 되었지만, 여전히 여름에 이목을 끈다. 그러나 얼음정수기 구매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에 렌탈(rental; 대여용) 가전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일정 기간 동안 매월 소액의 비용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특히 불황 때 고가의 가전을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주목받는다. 작년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탈 시장 규모는 2020년 40조 원 수준에서 올해 100조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홈서비스 미소의 얼음정수기 렌탈 서비스가 부상하고 있다. 미소의 가전 렌탈 담당 유동빈 리드는 “얼음정수기 관련 문의가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 초부터 눈에 띄게 증가했다”라며, “미소는 렌탈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고객별로 원하는 조건에 알맞은 얼음정수기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나에게 가장 알맞은 정수기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 미소는 최적의 얼음정수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정수기 형태, 기능, 정수 방식, 관리 유형 등 4가지 기준을 소개한다. 설치하려는 공간의 크기를 알아야 한다. 데스크형은 싱크 선반 또는 식탁에 설치할 수 있으며, 두 명에서 네 명이 쓰기에 적합하여 주로 가정에서 사용된다. 위생 관리가 쉬울 뿐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이 있어 미적 감각을 발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비교적 부피가 큰 스탠드형은 한 번에 많은 물을 제공하고, 높은 정수 기능을 가져 주로 사무실용으로 사용된다. 얼음도 중요하지만, 자주 마시는 물을 잊어버려서는 안 된다. 얼음정수기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기본적으로 시간당 얼음이 약 200에서 300개 정도의 얼음과 더불어 냉수와 온수를 모두 제공하는 얼음냉온정수기와 냉수만 제공하는 얼음냉정수기가 있다. 얼음정수기 렌탈료는 3만 원에서 5만 원 대에 위생 관리비가 별도로 들지만, 제휴카드를 통해 1만 원에서 3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수돗물 관에 직접 연결하는 직수형 정수기는 필요할 때마다 즉시 정수 된 물을 제공하여 신선한 물을 마실 수 있어 주로 가정용으로 사용되며, 탱크형보다 소비전력을 약 80% 절약할 수 있다. 한편, 지하수에 연결하는 탱크형은 넉넉한 저장 공간에 채워둔 물을 공급하기 때문에, 전기가 끊겨도 한동안 정수 된 물을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수기 렌탈을 하게 되면 주기적으로 정수기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 자가관리를 선택할 경우, 제조사에서 4~6개월 주기로 배송된 필터로 스스로 교체해야 하지만, 방문 관리보다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관리할 수 있고, 1년에 한 번 방문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방문 관리의 경우, 6개월의 주기로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살균 및 세척, 필터 교체, 정수기 내부까지 꼼꼼히 관리 받을 수 있다. 데스크형은 자가관리와 필요에 따른 방문관리를 받을 수 있지만, 스탠드형은 주로 방문 관리를 받는다. 미소에서는 코웨이, SK매직 외 다양한 브랜드의 얼음 정수기를 카드 제휴 할인을 통해 보다 저렴하게 만날 수 있다. 또한, 의무 사용 기간, 등록비, 사후 서비스(AS), 철거비 등에 대한 꼼꼼한 안내와 함께 상담 시 별도의 혜택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미소는 고객이 희망하는 설치 일자를 최대한 맞추어 일상이 매끄럽도록 지원하는 등, 누구나 안심하고 얼음정수기 렌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 AI가 왜곡한 한국 이미지…관광공사, 네이버와 함께 바로잡는다

    AI가 왜곡한 한국 이미지…관광공사, 네이버와 함께 바로잡는다

    한국관광공사가 네이버에 고화질 한국 관광 사진 7만장을 인공지능(AI) 학습용 자료로 제공한다. 24일 관광공사는 공사가 보유한 약 7만 장의 고화질 한국 관광 사진을 네이버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학습용 데이터셋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글로벌 생성형 AI가 만든 사진 속 한국과 한국 문화 등이 일부 왜곡된 이미지로 표출되는 사례 등을 보완하고, 한국 문화와 정서를 더욱 정교하게 표현하기 위해 네이버와 협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제공 사진은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사진 플랫폼 포토코리아의 사진 10만 장 중 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한 고화질 한국 사진 7만 장이다. 포토코리아는 고궁, 한옥, 한식, 지역축제, 전통시장 등 한국적 특성이 드러나는 사진을 소유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토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과 한국의 고유문화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생성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한국 관광 홍보를 위해 수십 년간 축적한 약 176만 건의 관광콘텐츠 관리 체계를 재정비해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AI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본격 가동

    서울시의회, AI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본격 가동

    서울시의회 AI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위원장 서상열)는 지난 20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해 서울시·서울시교육청 관계부서별로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는 현재 서울시·교육청이 추진중인 AI 관련 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는 자리로, 경제실, 디지털도시국, 기획조정실, 서울AI재단, 교육청 등 상임위 별로 각각 소관하는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자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시작됐다. 회의를 이끈 서상열 위원장(국민의힘, 구로1)은 모두 발언에서 “서울시가 세계적인 AI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부서별 접근을 넘어선 전략적이고 통합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부서별 업무보고를 통해 민·관·학 협력을 통한 AI 인재 양성, AI 테크시티 조성 및 AI컴퓨팅 인프라 지원, 인공지능(AI) 행정 기반 마련, 서울AI비서 시범사업 및 학습데이터 구축, 글로벌 AI 공동연구 플랫폼 사업, AI기반 교육환경 조성 등 서울시·서울시교육청의 AI 관련 주요 현안을 파악하고 질의답변을 통해 건설적인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경제실에게는 “AI 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법·제도 건의 등을 통해 규제완화를 위한 방안 강구”를 ▲디지털도시국과 AI재단에게는 “의료, 교통 등 분야에서 산재된 공공데이터를 결합·분석함으로써 시민의 건강과 안전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특화분야 AI적용 방안 마련”을 ▲교육청에게는 “AI 인재 양성의 출발점인 교육과정의 체계적 수립”을 주문했다. 서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회의를 통해 지적된 사항이나 정책 제안에 대해 집행기관에서는 충분히 검토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정부 및 타지자체의 입법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AI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민병주 서울시의원 “도심복합개발혁신지구 조례 제정,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민병주 서울시의원 “도심복합개발혁신지구 조례 제정,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서울시는 주택공급 부족, 도시공간 활용의 한계, 과도한 규제로 인해 혁신이 저해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상위법이 이미 시행 중임에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민병주 의원(국민의힘, 중랑4)은 지난 19일 도시공간본부를 대상으로 ‘서울시 도심 복합개발지원에 관한 조례(안)’의 신속한 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 2024년 2월 6일 제정된 ‘도심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은 대도시 내 개발 토지 부족, 정형화된 개발 방식, 과도한 규제 등으로 인해 비효율적인 도시공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법은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복합개발혁신지구’ 지정과 지구 내에서 각종 규제특례를 적용해 민관 협력형 도시개발이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서울시는 현재 관련 조례 제정 초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일정이나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 등 실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기반이 미비한 상태다. 민 의원은 “도심복합개발은 단순한 주택공급 확대를 넘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다양한 삶의 방식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점”이라며 “조례가 없으면 아무리 좋은 법도 실현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책이 마련되기 전에 시의원들이 참여하여 현장의 목소리와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는 공식적인 의견 수렴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라며 시의회 역시 정책 제안과 조례 제정에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다. 민 의원은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조례를 제정해 도심복합개발혁신지구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서울시가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조례 제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 “관광객은 1인당 3만원”…관광세 도입한 산토리니

    “관광객은 1인당 3만원”…관광세 도입한 산토리니

    신혼 여행지로 유명한 그리스의 대표 관광지 산토리니와 미코노스를 방문하는 크루즈선 관광객은 다음 달부터 1인당 20유로(약 3만 2000원)의 관광세를 내야 한다. 그리스 일간 카티메리니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산토리니와 미코노스에 크루즈선 승객 관광세가 도입돼 크루즈 업계와 관광객에게 상당한 영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여름 성수기(6월1일∼9월30일) 이곳을 방문하는 크루즈선 승객은 1인당 20유로를 내야 한다. 비수기에는 1유로(약 1600원)로 가격이 낮아지며 성수기라도 산토리니와 미코노스섬을 제외한 다른 섬을 방문할 경우에는 5유로(약 8000원)만 내면 된다. 그리스 정부는 이를 통해 관광객 분산과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관광세 수입의 일부는 지역사회의 기간시설 확충에 쓰인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산토리니는 3500년 전 대규모 화산 폭발로 생겨난 섬으로, 화산섬만의 독특한 자연환경이 특징이다. 고대 미노아 문명의 유적인 아크로테리를 만날 수 있다. 에게해의 영역인 산토리니는 화산재가 덮인 섬으로 자연상태가 뛰어나다. 최근 몇 년간 크루즈선을 통해 들어오는 관광객이 폭증하면서 과밀, 환경 파괴, 물 부족 등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그리스는 2023년 약 327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국내총생산(GDP)의 13% 정도인 200억유로(약 31조 8940억원)의 관광 수입을 기록했다. 같은 해 크루즈선을 이용해 산토리니를 찾은 관광객은 약 130만명에 달했다.
  • 학생수당·수업 대전환… 글로컬 전남교육, K교육의 미래 열다

    학생수당·수업 대전환… 글로컬 전남교육, K교육의 미래 열다

    전남 모든 초교생에 매월 10만원씩꿈 실현 계획·자금 관리 능력 등 키워‘공생의 경제교실’ 연계해 효과 확장AI 기반 학습 등 혁신적 ‘2030교실’올해 유치원~중등 136개교서 운영교사·학생 미래지향적 수업 만들어전남미래국제고 내년 3월 개교 목표5개국 유학생 77명 직업 교육 시작졸업 후엔 산업체 취업해 국내 정착전남도교육청이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 전남교육’을 실현하며 K교육의 미래를 활짝 열어 가고 있다. 2022년 7월 ‘전남교육 대전환’을 선언하며 출범한 민선 4기 전남교육은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며 의미 있는 변화를 일궈 냈다. 4년 차를 맞은 올해 전남교육청은 그간의 성과를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학생교육수당, 2030교실 운영, 공생의 교육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교육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지난해부터 전남학생교육수당을 운영하고 있다. 도입 첫해 16개 군 지역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원을, 상대적으로 인구 감소 위험이 덜한 목포·여수·순천·광양·나주 등 5개 시와 무안군에 있는 초등학생에게는 매월 5만원을 바우처카드 포인트로 지급했다. ●초교 교사 임용에 전국 첫 다문화 전형 올해부터는 공공성과 실효성을 인정받아 전남학생교육수당을 전 지역으로 확대해 모든 초등학생에게 동일하게 월 10만원씩 준다. 이 정책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8만 2746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는 7만 7539명이 수혜 대상이다. 중앙정부나 지자체가 영유아 중심으로 지원해 온 기존 복지 구조와 달리 초등학생에게 정기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의가 크다. 전남교육청의 설문조사 결과 학생 만족도는 79.25점, 학부모는 75.06점을 기록했다. 체육, 예술, 학습, 진로체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당 활용 효과가 확인됐다. 수당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공생의 경제교실’과 연계돼 교육적 효과를 확장하고 있다. 학생들은 꿈 실현 계획서를 작성하고 금융 전문가의 특강을 들으며 자금 관리 능력과 경제 감각을 키운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사용처 확대, 디지털 관리 시스템 개선 등 정책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남교육 수업 대전환의 중심에는 2030교실이 있다. 전남교육청은 미래형 교실 모델인 2030교실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 디지털 전환, 다문화 사회 등의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올해는 유치원 51개, 초등학교 45개, 중등학교 40개 등 총 136개교에서 2030교실을 본격 운영 중이다.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30교실에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와의 실시간 연계수업부터 다산 정약용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인문학 수업까지 혁신적인 수업 모델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여러 교사가 한 교실에서 협력하는 1교실 다 교사,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학습 등 교사와 학생이 만들어 가는 미래지향적 수업이 전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전남교육청은 교실 리모델링과 수업 기기 지원은 물론 수업 지원단을 구성해 교사 대상 컨설팅도 병행한다. 아울러 ‘2030교실 길라잡이’를 개발해 수업 품질과 운영 방향을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2030교실은 현장 교사가 주도하는 수업 대전환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교사들이 교실을 함께 디자인하고 수업을 공동 설계하며 교육과정의 실질적 변화를 이끈다. 전남교육청은 이러한 현장 중심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2030교실 수업 축제’를 정례화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컬 교육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 설립도 본궤도에 올랐다.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올해는 5개국 77명의 유학생이 목포여상고, 구림공고, 전남생명과학고, 한국말산업고, 완도수산고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 유학생들은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며 전문 직업교육을 함께 받고 졸업 후 지역 산업체에 취업해 정착한다. 이는 지역 산업 인력 부족 해소는 물론 인구 감소 위기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남 학생들의 글로컬 감수성을 키우고, 이주배경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이주배경 학생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다문화교육 정책도 전남교육만의 브랜드로 꼽힌다. 이주배경 학생 맞춤형 한국어교육, 이중언어교육이 현장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초등교사 임용에 ‘다문화 인재 전형’을 도입해 지역 맞춤형 임용 제도 운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 전남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전남 의(義) 교육’을 본격화했다. 지역의 역사·평화·인권·통일 가치를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의 정체성과 글로컬 감수성을 함께 키운다. 그 성과는 학생 주도 기획으로 열리는 ‘전남 의 교육 학술·문화 축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義 교육 강화, 학생 글로컬 감수성 키워 생태 감수성과 실천력을 키우는 ‘공생의 길(물길·숲길)’ 프로젝트에는 354개 동아리, 43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생태계 보전을 위한 플로깅(도보 정화), 생태지도 만들기 등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실천에 동참한다. 올해는 특히 ‘영산강 살리기’를 주제로 영산강유역 환경청 직원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수질 개선 탐구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 및 실천 조례’를 제정하고, 탄소중립 선도학교 운영, ‘지9하는 학교(지구를 구하는 9가지 실천행동)’ 캠페인, 찾아가는 ESG 교육 등을 통해 전남형 생태·공생 교육을 확산시켰다. 이 노력은 2년 연속 ‘대한민국 ESG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전남교육은 이제 지역소멸 위기와 교육 격차 해소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며 지역 중심 교육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교육계가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전남 지역 맞춤형 교육자치를 현실화할 계획이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23일 “지자체·대학·산업계가 함께하는 ‘전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국 최다인 17개 시군에 선정된 교육발전특구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자치를 실현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원 38명 감축·연간 인건비 26억원 절감… 울산 민·관 인적교류 성과

    정원 38명 감축·연간 인건비 26억원 절감… 울산 민·관 인적교류 성과

    울산시의 민·관 인적교류가 구체적 성과를 내고 있다. 산하기관의 정원 38명 감축과 연간 인건비 26억원 절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울산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민·관 인적교류’ 정책을 통해 산하기관 정원 감축과 기업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발 인적교류는 글로벌 기업 출신 경영 전문가를 울산시설공단에 영입하고, 시청 4급 공무원을 민간 기업에 파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울산시는 이런 ‘파격 행정’으로 전국적인 주목받았다. 시는 이런 교류 정책을 통해 공공기관의 경영혁신 강화, 기업 친화적 행정 실현, 대규모 투자 유치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2023년 12월 HD현대중공업 임원인 김규덕 전무를 시 산하 공공기관인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영입했다. 김 이사장은 민간 기업의 경영 노하우를 공단 운영에 접목해 조직 효율성과 책임 경영을 강화했다. 특히 오는 7월에는 정원을 38명(전체의 약 10%) 감축한다. 이에 따라 울산시설공단은 연간 26억원의 인건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공단 운영 효율화로 시설 이용률이 11.8%포인트 오르고, 수익도 2억 7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설공단은 직급과 직책을 분리해 3급 처장 1명을 2급 자리에, 4급 팀장 11명을 3급 자리에 전진 배치하는 등 실무 능력을 중시하는 인사제도를 도입했다. 시는 김 이사장을 영입하면서 지난해 1월 시청 소속 송연주 기업현장지원과장을 HD현대중공업에 파견해 기업 현장의 애로를 청취하고 지원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했다. 시는 이런 민·관 인적교류로 7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유치했을 뿐 아니라 방위사업청의 제재 위기에 놓였던 HD현대중공업의 차기구축함(KDDX) 사업 재참여 등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시는 공장부지 내 다수 건축행위를 동시에 허용하는 행정절차를 개선하고, 관련 법령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들어 이런 친기업 정책을 통해 최근 3년간 32조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시는 올해부터 투자 지원 체계도 강화해 현장 지원 전담 공무원의 권역을 기존 4개에서 5개로 확대했다. 시는 또 ‘투자 책임관 아카데미’를 신설해 구·군 인허가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지원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기업의 성장이 곧 울산의 성장”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며, 기업과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끝까지 책임지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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