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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여성들 머리 자르는 이유, 히잡 미착용 사망에 “항의와 연대”

    이란 여성들 머리 자르는 이유, 히잡 미착용 사망에 “항의와 연대”

    “우리 어머니를 위해, 우리 딸을 위해, 독방에 갇히는 두려움을 위해, 우리 조국의 여성들을 위해, 자유를 위해.” 이란 여성 마흐사 아미니(22)가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구금되는 과정에 의문사한 것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란에서는 물론 서구와 한국에까지 번지는 가운데 영국계 이란 여성 나자닌 자가리래트클리프가 연대의 뜻을 표한다며 스스로 머리카락을 잘랐다. 지난 2016년 스파이 혐의로 6년 동안 이란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영국 정부와의 협상 타결로 3월에 석방돼 영국으로 돌아온 그녀는 동영상을 촬영해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페르시아 지국에 넘겼는데 동영상 말미에 머리를 자르는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아미니는 지난 13일 체포돼 구금센터로 옮겨지는 과정에 갑자기 실신해 결국 16일 숨을 거두고 말았다. 경찰은 갑작스레 심장에 문제가 일어나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유족들은 경찰관들에 맞아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그녀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는 들판의 불길처럼 번져 2주 가까이 흐른 지금 80개 도시와 마을에서 이어지고 있다.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이란 휴먼 라이츠는 이란 보안군에 살해된 시위 참가자가 적어도 76명에 이른다고 주장한다. 국영 매체는 이 숫자를 41명으로 줄여 발표했으며 그 중에는 보안군 희생자도 포함된다며 “봉기 참가자” 때문이라고 탓했다. 체포된 사람은 몇백명이다. 시위에 참가한 여성 가운데 히잡을 불태우거나 머리카락을 자르는 이들의 모습이 목격되곤 한다. 활동가들은 머리카락을 자르는 일이 고대 페르시아 제국 때부터 항의의 상징 같은 것으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주 이란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다가 군경의 총에 맞아 숨진 36세 남성의 여동생이 눈물을 흘리며 가위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관 위에 흩뿌린 장면이 계기가 됐다. 여성이 항의와 저항의 뜻으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은 1000년 전에 집필된 페르시아어 서사시 ‘샤나메’에도 나온다. 샤나메는 근대 페르시아어 문학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고대 사산 왕조가 7세기에 아랍인들에게 멸망하기 전까지 왕들의 전설과 역사를 6만 편의 운문으로 모은 것이다. 영국 웨일스의 작가 겸 번역가 샤라 아타시는 이 서사시가 페르시아 문화권에 속한 이란인, 아프가니스탄인, 타지키스탄인의 일상에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해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페츠와 하카니 등 다른 페르시아어 서사시에도 슬픔과 저항의 표현으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이 등장한다고 소개했다. 머리카락 자르기는 “권력자의 권능보다 분노가 더 강할 때 나타나는 고대 페르시아의 전통”라고 규정했다. 이탈리아 볼로냐에 거주하는 이란 출신 화학학자 파에제 아프샨(36)도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이 정한 기준이나 그들이 정의한 아름다움, 그들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모습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이 영상은 우리가 화났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 2030년 전기차 330만대 생산 ‘글로벌 3강’… IRA 파고 넘는다

    2030년 전기차 330만대 생산 ‘글로벌 3강’… IRA 파고 넘는다

    정부가 2026년까지 자동차산업에 95조원 이상을 투자해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330만대 생산을 달성하고, 세계 시장 점유율을 12%까지 높이기로 했다. 미래차 전문인력 3만명도 육성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업계와 부품기업·모빌리티·유관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자동차 산업전략 원탁회의에서 미래차 전환 청사진을 담은 ‘글로벌 3강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의 산업 대전환 프로젝트 중 첫 번째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마련됐다. 지난해 5%를 기록했던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2030년 330만대, 12%로 끌어올려 전동화 글로벌 ‘탑티어’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2026년까지 운영체제(OS), 무선업데이트(OTA) 등 차량용 핵심 소프트웨어(SW)를 국산화해 전동화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소프트웨어·반도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소프트웨어 융합인력 1만명, 차량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300개를 육성한다. 차량용 반도체는 프로세서·센서·전력반도체 등 16대 핵심품목을 집중 개발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30년 6.6%로 2배 확대하기로 했다.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전기·수소차 개발에도 나선다. 전기차는 초급속 80% 충전 기준 현재 18분인 충전 속도를 2030년 5분까지 단축하고 현재 500㎞ 수준인 1회 충전 주행거리를 2025년 60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충전시간이 단축되면 주유소와 같은 충전소가 생활권 주변에 설치될 수 있을 전망이다. 수소차는 상용차 기준 현재 30만㎞ 수준인 내구성을 2030년 80만㎞까지 확대하고 연비도 현재 ㎏당 13㎞ 수준에서 17㎞까지 개선한다. 산업부는 규제 개선과 세제 지원 등을 통해 완성차 업계가 2026년까지 5년간 추진할 ‘95조원+α’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밀착 지원한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미국 현지 자동차 생산을 앞당기고, IRA 요건에 맞는 배터리를 조기 확보하기로 했다. 대형모터·초고속베어링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14종의 기술 자립화 및 소재 국산화율을 현재 70%에서 2025년 90% 이상으로 높이는 등 공급망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장관은 “글로벌 3강 전략은 자동차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IRA 등 자동차산업에 닥쳐 온 파고를 넘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날 경기 화성 K시티에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를 열었다. 센터는 11만평 규모의 자율차 종합 테스트베드로 고속도로·도심·주차시설·버스전용차로 등 다양한 도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실험할 수 있게 악천후(시정거리 30m 안개, 시간당 60㎜ 강우) 주행 시험장, 길이 60m에 이르는 통신음영시설, 시내 혼잡교통시설 등이 설치됐다. 국내 최대 자동차 종합 테스트베드인 K시티와 연계해 기술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 성동, 스토킹·가정폭력·성범죄 피해자 의료비 청구 간소화

    성동, 스토킹·가정폭력·성범죄 피해자 의료비 청구 간소화

    서울 성동구가 스토킹 범죄,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자 의료비 청구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민·관·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토킹 범죄,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자 의료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피해자 본인이 경찰서와 의료기관에서 각각 서류를 발급받아 구청에 직접 신청해야 한다. 그러나 고령의 피해자일 때 신청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절차가 번거로워 의료비 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이에 구는 성동경찰서, 한양대병원과 협약을 맺어 진료한 병원에서 의료비를 직접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협약에 따라 경찰서는 가정폭력 등 피해자를 병원에 인계할 때 피해 사실 확인서를 작성해 의료기관에 제출하고, 의료기관은 피해자 진료 후 진료비 명세서와 의료비 청구서를 피해자 대신 구청에 사후 청구한다. 아울러 구는 여성과 어르신, 어린이와 같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범죄 없는 여성안심골목 만들기, 1인가구 안심물품 지원사업 등을 추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유관 기관들이 긴밀히 협조해 가정폭력, 성폭력, 스토킹 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지역 안전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전 현대아울렛 압수수색…‘스프링클러 미작동’설은 엇갈려

    대전 현대아울렛 압수수색…‘스프링클러 미작동’설은 엇갈려

    참사(7명 사망, 1명 중태)가 발생한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경찰청 수사본부는 28일 현대아울렛 대전점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수사본부는 지난 27일 밤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집행하려 했으나 건물 내부 전력이 차단돼 이를 복구한 뒤 오후 4시 50분부터 들어갔다. 수사본부는 건물 내외부 폐쇄회로(CC)TV와 설계도, 소방 관련 자료 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본부 관계자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건인 만큼 화재 원인은 물론 소방 관련 위법사항이 없었는지 철저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본부는 지난 6월 현대아울렛 대전점 소방점검에서 지적된 24건에 대해서도 제대로 이행했는지, 소방 당국이 이를 확인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당시 현대아울렛은 민간업체에 맡겨 소방점검을 진행했고, 화재가 발생하자 지적사항 24건을 모두 개선했다는 입장을 밝혔었다.수사본부는 이날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지하 1층 주차장에서 2차 합동감식을 벌였다. 본부는 불이 난 지하 1층 하역장에 있던 1t 화물차를 지게차로 꺼내 국과수에 보냈다. 화물차는 다 타고 뼈대만 남았다. 수사본부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이 화물차 주변에서 불꽃이 처음 치솟은 것으로 확인돼 정밀 감식이 끝나면 정확한 발화 원인이 밝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본부 김항수 대전경찰청 과학수사대장은 브리핑에서 “지난 27일에는 발화지점인 지하 1층 하역장 일대를 감식했고, 오늘은 화물차 주변 잔해물 수거와 함께 지하주차장 소방시설을 집중 감식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스프링클러·옥내소화전 작동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고 했다. 화재 초기에 일부 소방관 사이에 “옥내 소화전에서 물이 나오지 않아 소방호스를 연결하지 못하고 소방차에 연결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스프링클러도 작동하지 않았다”는 말이 나왔으나 화재 초기 지하 1층이 화염과 연기에 휩싸여 지하 1층에 있는 옥내 소화전까지 들어가 호스를 연결하기는 불가능에 가까웠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채수종 대전소방본부장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한 소방대원도 있고, 작동했다는 보고도 있어 규명이 안된 얘기”라면서 “화재 현장에 400여 대원들이 출동한 만큼 투입 시점과 진화 장소에 따라 상황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수사본부는 이 부분을 정확히 규명하기 위해 스프링클러 작동 기록 등이 담긴 수신기를 가져가 분석하고 있다.화재로 숨진 희생자 중 처음으로 이모(33)씨의 장례가 이날 오전 대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유족들은 이씨의 관이 운구 차량에 실리자 “네가 왜 이런 차에 들어가 있어야 하느냐, 불쌍해서 어떡해”라고 오열했다. 이씨는 어머니와 사별하고 아버지와 둘이 살았고, 현대아울렛 취업 1년도 안돼 변을 당했다. 나머지 대부분 희생자 유족은 ‘원인규명 우선’을 요구하며 장례 일정을 미루고 있는 상태다.
  • 자동차산업 ‘빅3’ 도약…2030년 전기차 330만대 생산

    자동차산업 ‘빅3’ 도약…2030년 전기차 330만대 생산

    정부가 2026년까지 자동차산업에 95조원 이상을 투자해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330만대 생산을 달성하고, 세계 시장 점유율을 12%까지 높이기로 했다. 미래차 전문인력 3만명도 육성한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업계와 부품기업·모빌리티·유관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자동차 산업전략 원탁회의에서 미래차 전환 청사진을 담은 ‘글로벌 3강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의 산업 대전환 프로젝트 중 첫 번째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마련됐다. 지난해 5%를 기록했던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2030년 330만대, 12%로 끌어올려 전동화 글로벌 ‘탑티어’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2026년까지 운영체제(OS), 무선업데이트(OTA) 등 차량용 핵심 소프트웨어(SW)를 국산화해 전동화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소프트웨어·반도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소프트웨어 융합인력 1만명, 차량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300개를 육성한다. 차량용 반도체는 프로세서·센서·전력반도체 등 16대 핵심품목을 집중 개발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30년 6.6%로 2배 확대하기로 했다.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전기·수소차 개발에도 나선다. 전기차는 초급속 80% 충전 기준 현재 18분인 충전 속도를 2030년 5분까지 단축하고 현재 500㎞ 수준인 1회 충전 주행거리를 2025년 60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충전시간이 단축되면 주유소와 같은 충전소가 생활권 주변에 설치될 수 있을 전망이다. 수소차는 상용차 기준 현재 30만㎞ 수준인 내구성을 2030년 80만㎞까지 확대하고 연비도 현재 ㎏당 13㎞ 수준에서 17㎞까지 개선한다. 산업부는 규제 개선과 세제 지원 등을 통해 완성차 업계가 2026년까지 5년간 추진할 ‘95조원+α’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밀착 지원한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미국 현지 자동차 생산을 앞당기고, IRA 요건에 맞는 배터리를 조기 확보하기로 했다. 대형모터·초고속베어링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14종의 기술 자립화 및 소재 국산화율을 현재 70%에서 2025년 90% 이상으로 높이는 등 공급망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장관은 “글로벌 3강 전략은 자동차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IRA 등 자동차산업에 닥쳐 온 파고를 넘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날 경기 화성 K시티에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를 열었다. 센터는 11만평 규모의 자율차 종합 테스트베드로 고속도로·도심·주차시설·버스전용차로 등 다양한 도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실험할 수 있게 악천후(시정거리 30m 안개, 시간당 60㎜ 강우) 주행 시험장, 길이 60m에 이르는 통신음영시설, 시내 혼잡교통시설 등이 설치됐다. 국내 최대 자동차 종합 테스트베드인 K시티와 연계해 기술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 롯데홈쇼핑, ESG 경영 선포 1주년… 지속가능 경영에 속도

    롯데홈쇼핑, ESG 경영 선포 1주년… 지속가능 경영에 속도

    지난해 8월 롯데홈쇼핑은 환경경영 체계 구축, 사회적 책임 이행, ESG 경영 체계 확립을 골자로 한 ESG 경영을 선포했다. 또한, 전문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발족하고, 활동 분야별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ESG 경영 선포 1주년을 맞이하기까지 도심 숲 조성, 폐섬유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 활동을 비롯해 파트너사 상생, 준법경영 등 분야별 추진 로드맵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임직원들의 인권 존중 실천을 위해 ‘인권경영’을 선포하고 ESG 경영 의지를 강화했다. 지난 7월 임직원의 올바른 행동과 가치 판단의 기준을 제시하는 ‘인권경영 헌장’을 제정했으며 ‘자유’, ‘평등’, ‘준법’ 등 핵심 키워드를 기반으로 14개 조항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롯데홈쇼핑은 ‘제로 웨이스트’와 ‘탄소 저감’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서울 도심 내 녹지 조성 사업 ‘숨;편한 포레스트’가 있다. 지난 2020년, 환경부 및 환경재단과 ‘미세먼지 취약계층보호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이후 2025년까지 나무를 심고, 시민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도심 숲을 조성하고 있다. 여의샛강생태공원, 은평구 교통섬, 서울어린이대공원, 영등포구 당산근린공원에 이어 최근에는 5호숲(송파구 송파나루공원)을 완공했다. 기존 사회공헌 활동에 친환경 요소를 성공적으로 접목한 사례도 있다. 2013년부터 문화 소외지역 아동을 위한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작은도서관’에 업사이클링 자재를 도입한 것. 올해 1월 경북 구미에 의류 폐기물을 재가공해 제작한 가구로 ‘작은도서관’ 72호점을 건립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5월에는 서울 남산도서관에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교육청, 한국환경공단과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폐의류∙폐현수막 등 대부분 소각되는 폐섬유를 재활용,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민·관·학이 상호 협력한 의미 있는 사례다. 이에 남산도서관 옥외 공간에 폐섬유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도서관이 연내 건립될 예정이다.
  • 순천세계수석박물관, 전국 유명 단체들과 업무 협약 체결 ‘눈길’

    순천세계수석박물관, 전국 유명 단체들과 업무 협약 체결 ‘눈길’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이 국내 내로라 하는 유명 단체들과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시 상사면 구 미림수목원 자리에 조성된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순천시청 사무관 출신으로 순천시의원을 역임한 박병선 관장이 47년 동안 8000여점의 각종 희귀한 수석을 수집해 오는 12월 개관을 준비중이다. 9만 9000㎡(3만평) 부지에 들어설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세계 최초, 세계 최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12개관이 테마별로 연출된다. 풍경관, 애국관, 음식관, 식물관, 폭포관, 동물관과 민속관, 보석관, 기독관, 불교관, 성인관1,2 등으로 구성된다. 또 공룡테마공원, 민속공원, 동물체험장, 식물체험장, 정원, 야외행사장과 각종 행사장, 성예술공원 등 12관의 야외공원 등이 갖춰져 있다. 꽃길과 4km 둘레길 등도 꾸며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식 개관 전인데도 입소문을 타고 임시전시관에 있는 수석들과 야외에 설치된 비너스, 동물조각상과 조경, 꽃길 등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서울, 목포, 공주, 천안, 대구 등에서도 관광버스를 통한 단체관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지난 27일에는 200여 여행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여행사 연합단체인 한국관광클럽과 손을 잡았다. 순천세계수석박물관 야외 예식장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수석박물관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드는 일을 위해 상생 협력 하기로 하고 협약서를 체결했다. 한국관광클럽은 코레일과 순천시와 협력해 최소 6칸까지 할당받을 수 있는 관광열차(S-트레인)를 이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운용한다는 방안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이용기 한국관광클럽 회장은 “말로만 듣다가 막상 보니 엄청난 규모에 놀랐다”며 “어떻게 이렇게 아름답고 희귀한 수석들이 수천개나 있는지 너무나 놀랍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 회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수석박물관을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서울과 부산 등에서 운행하도록 한다면 8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게 될 것이다”며 “수석박물관과 관광클럽이 순천시와 손을 잡고 전국과 해외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데 공조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지난 22일 회원 수 850만명을 자랑하는 (사)대한노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과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을 지역 명소이자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지난해 12월 순천시, 지난 8월에는 순천농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 늘어나는 학교폭력, 줄어드는 전담 경찰관

    해마다 전북지역에서 학교폭력이 늘어나는 것과 달리 전담 경찰관은 갈수록 줄어 효과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이 이달 초 발표한 ‘2022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6만7312명 가운데 1288명(1.9%)이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했다. 전년도보다 0.6%P(63명) 증가했다. 장소는 교실 안(41.3%)과 복도(12.4%)와 운동장(7%) 등 대부분 학교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정작 학교전담 경찰관(SPO)은 감소하는 추세다.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전북경찰청 소속 SPO는 정원 62명에 못미친 60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0년 66명과 비교해 6명이 줄었다. 현재 전북의 초·중·고등학교는 총 765개교로, SPO 1명이 13개의 학교를 전담하고 있는 셈이다. 송재호 의원은 “매년 학교폭력은 증가하고 있으나, 이를 대응할 학교전담 경찰관 수는 줄고 있는 것이 문제”라면서 “경찰관 업무 과중 문제가 해결돼야 학부모와 학생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이 가능하고 이는 경찰청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 아기 시체로 만든 ‘인육 캡슐’ 국내로 들여오는 중국인들

    아기 시체로 만든 ‘인육 캡슐’ 국내로 들여오는 중국인들

    중국에서 죽은 아기의 시신으로 이른바 ‘인육’ 캡슐이 우리나라에서도 아직도, 은밀히 유통되고 있다.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여행자 휴대품에서 적발된 인육캡슐은 1065정(6건)다. 2016년 476정(1건), 2017년 279정(3건), 2018년 300정(1건)이 적발됐고 이후 2년간 적발 사례가 없었으나 지난해 10정(1건)이 다시 적발됐다. 2011년에는 1만2524정(22건), 2012년에는 2만663정(47건), 2013년에는 2만7852정(41건)이 적발됐다. 인육캡슐의 국내 밀반입 사례는 2011년 처음 세관에 포착돼 사회적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한 시사프로그램은 방송을 통해 제조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출산과정에서 나오는 태반과 사산된 태아를 이용해 인육캡슐을 만드는 장면이 나왔다. 인육캡슐을 만드는 이들은 태아나 태반을 말린 후 갈아 캡슐에 담았다. 이 과정에서 머리카락은 물론 박테리아 등 세균이 생겨 건강에 오히려 치명적인 문제를 준다. 그럼에도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이나 중증 환자들이 잘못된 믿음으로 구매를 하고 있다.죽은 아기, 결코 보신용 아니다 관세청이 국내에 유입된 캡슐을 입수해 국과수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머리카락 같은 털이 보였다. 의사들은 죽은 아기나 태반은 결코 보신용이 아니라고 경고한다. 만약 산모가 에이즈 감염 또는 기타 어떤 바이러스성 질환을 앓고 있었을 때에는 태반의 그 바이러스 균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검사 결과에 따르면 인육캡슐 12종에서 미생물 시험을 실시한 결과 기준치의 최고 18만 배에 달하는 일반 세균이 검출됐다. 1건의 인육캡슐에서는 B형 간염 바이러스가 나오기도 했으며, 1정에서 박테리아 등 세균 187억 마리가 검출된 바 있다. 그릇된 보신 문화가 끔찍한 반인륜적인 행위를 부르고 있는 것이다. 김영선 의원은 “국민 안전을 위해 통관 단계에서 부적절한 물품이 국내로 반입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 캡틴 손이 뚫었고 벽민재가 막았다

    캡틴 손이 뚫었고 벽민재가 막았다

    손흥민 전반 35분 결승 헤더골수비 김민재 ‘넘사벽’ 존재감관중 “이강인”연호에도 벤치‘캡틴’ 손흥민(토트넘)의 헤더 선제골과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의 철벽 수비를 앞세워 벤투호가 카메룬에 승리를 거뒀다. 오는 11월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완전체’로 치른 최종 평가전에서 승리하면서 대표팀의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전에서 전반 35분에 터진 손흥민의 헤더 골에 힘입어 1-0으로 눌렀다. 이날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재성(마인츠)이 뒤를 받치게 했다. 미드필드에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코스타리카전에 교체 투입됐던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자리잡았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 라인은 김민재를 중심으로 김진수(전북),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문환(전북)으로 이뤄졌고, 골문은 김승규(알샤바브)가 책임졌다.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35분 황희찬이 상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사이로 공을 빼줬다. 이 공을 김진수가 잡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연결한 것을 카메룬 골키퍼 앙드레 오나나가 손으로 쳐냈다. 하지만 공은 멀리 가지 못했고, 골문 앞에서 자리를 잡던 손흥민이 머리로 골을 집어넣었다.김민재는 경기 내내 카메룬 공격라인으로 오는 공을 사전에 차단하며 왜 ‘나폴리의 벽’인지를 보여 줬다. 김민재는 전반 2분 음뵈모가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헤더로 걷어냈고, 전반 5분에는 아부바카르가 단독 찬스를 맞자 한발 앞서 안정적으로 공을 처리하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김민재는 후반전에도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 주며 한국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후반에는 카메룬의 거센 공세가 시작됐다. 하지만 대표팀은 지난 23일 코스타리카전보다 나아진 수비를 선보이며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황인범은 중원에서 손준호와 합을 맞추며 공격 땐 2선까지 올라갔고, 수비 땐 적극적으로 내려와 수비를 도왔다. 또 김진수는 왼쪽 수비를 맡으며 카메룬의 음뵈모(브렌트포드)를 봉쇄하고, 순간적인 오버래핑과 빠른 크로스를 보여 줬다. 문제로 지적됐던 수비 양쪽 빈 공간으로 침투되던 패스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공격이 지지부진하자 벤투 감독은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정우영(알 사드)을 투입하며 공격라인의 변화를 줬다. 하지만 황의조는 후반 35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마르요카)는 이번에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경기 막판에 이르자 관중들은 “이강인”을 연호했지만, 이강인은 몸만 풀고 벤치로 들어갔다. 이날 관객 5만 9389명이 입장해 대표팀을 응원했다.
  • ‘범법자 전락 위기’ 몰린 어린이집… 국회 법 개정 나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화재안전성능 보강 지원사업’에 따라 어린이집은 연말까지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이를 지키기가 사실상 불가능해 대다수 운영자들이 범법자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고 서울신문이 보도<8월 11일자 12면>하자 국회가 관련법 개정에 나섰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화재안전성능 보강 지원 기간과 벌칙 기간을 3년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건축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6일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건축물관리법에 따르면 화재에 취약한 어린이집, 의료시설, 목욕탕, 노인시설 등은 올해 말까지 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관련 업계에선 이 법이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하던 2020년 5월 시행돼 경영 여건이 악화한 어린이집 등은 스프링클러 설치가 여의치 않아 보조금 지원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국토부는 그동안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실제로 안전 보강 대상 건물 중 스프링클러 설치 등을 완료한 곳은 30% 수준이었다. 국토부 등에 따르면 전국 2561개 대상 건물 중 지난 7월까지 스프링클러를 설치한 곳은 786개에 불과했다. 유 의원은 “화재에 취약한 건물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은 당연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형편이 어려워진 다수 어린이집 등이 화재 안정 보강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미이행으로 인한 처벌이 아닌 대형 인명 피해를 방지하는 게 목적인 만큼 이들에게 시간적 여유를 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외국서 고가품 들여오면 압수된다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외국서 고가품 들여오면 압수된다

    다음 달부터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가 외국에서 고가품 등을 들여오면 세관에서 물품을 압류당하거나, 통관을 보류당하게 된다.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는 지난해 8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관세청에 위탁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는 총 8364명, 체납 금액은 4102억원이었다. 고액·상습 체납자는 체납일로부터 1년 넘게 지방세 1000만원 이상을 내지 않아 지난해 신상이 공개된 사람이다. 개정된 지방세징수법은 지자체가 관세청에 체납 처분을 위탁하면, 세관은 체납자가 입국할 때 휴대한 고가품을 검사 현장에서 압류하고 해외에서 구매한 수입품의 통관을 보류할 수 있다. 관세청은 다음 달부터 지방세 체납자 수입 물품의 압류·보류 업무를 시작한다. 관세청은 지난 7월 지자체로부터 지방세 체납자 명단을 넘겨받고 현재 관련 업무 수행을 위해 전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관세청은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비한 뒤 내년부터 올해 공개 명단을 포함해 신상 공개자 전체를 대상으로 위탁 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강준현 의원은 “지방정부의 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 지방재정 확보의 측면에서 전방위적인 노력을 다해 체납액을 환수해야 한다”며 “유리 지갑이라 불리는 근로소득자들과의 조세 정의, 조세 형평성 차원에서도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의 장기적인 체납행위는 근절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보도 그후]범법자 위기의 어린이집… 국회, 관련법 개정 나서

    [보도 그후]범법자 위기의 어린이집… 국회, 관련법 개정 나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화재안전성능 보강 지원사업’에 따라 어린이집은 연말까지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이를 지키기가 사실상 불가능해 대다수 운영자들이 범법자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고 서울신문이 보도<8월 11일자 12면>하자 국회가 관련법 개정에 나섰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화재안전성능 보강 지원 기간과 벌칙 기간을 3년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건축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6일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건축물관리법에 따르면 화재에 취약한 어린이집, 의료시설, 목욕탕, 노인시설 등은 올해 말까지 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관련 업계에선 이 법이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하던 2020년 5월 시행돼 경영 여건이 악화한 어린이집 등은 스프링클러 설치가 여의치 않아 보조금 지원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국토부는 그동안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실제로 안전 보강 대상 건물 중 스프링클러 설치 등을 완료한 곳은 30% 수준이었다. 국토부 등에 따르면 전국 2561개 대상 건물 중 지난 7월까지 스프링클러를 설치한 곳은 786개에 불과했다. 유 의원은 “화재에 취약한 건물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은 당연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형편이 어려워진 다수 어린이집 등이 화재 안정 보강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미이행으로 인한 처벌이 아닌 대형 인명 피해를 방지하는 게 목적인 만큼 이들에게 시간적 여유를 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 달성군 전략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 -

    달성군 전략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 -

    대구 달성군이 민선8기 첫 조직개편을 했다. 5국 2실 25과 124팀에서 1단, 2팀이 증설된 5군 2실 1단 25과 126팀으로 개편했다. 주민복지국은 교육복지국으로, 정책관광국은 문화관광국으로 국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민선8기 핵심공약인 청년혁신, S자형관광벨트, 교육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책추진단을 신설하였다. 또한, 기존 교육청소년과를 교육복지국으로 이관 후 교육정책과로 변경하여 무게감을 실었고 문화?체육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문화체육과를 문화예술과, 체육진흥과로 분리하였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달성군 공무원 정원은 1006명에서 1015명으로 9명 증원하였으나, 이는 2022년 행정안전부 기준인건비 기준인력 범위 내에서 추진했다. 또 조직진단을 통해 안전총괄과의 안전기획팀 및 사회재난팀을 통폐합하였으며, 35명의 기존 정원을 부서별로 재배치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앞으로 민관 합동 조직진단을 통해 조직운영의 효율화를 극대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 광양 중군~진상 간 국지도 58호선 확포장 공사 농민 피해 ‘말썽’

    전남도가 지방도 확포장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인근 애호박 시설하우스가 침수피해를 입었으나 시공사인 금호건설이 보상 문제를 놓고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말썽이 되고 있다. 광양시 중군~진상 간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58호선 지방도 확포장 공사 인근인 진상면 금이리에서 애호박농사를 짓는 농민 A(여·48)씨의 애호박 하우스는 지난 3월 침수가 되면서 폐허가 됐다. 갑자기 쏟아진 빗물이 배수로확포장 공사 현장 밑에 있는 A씨의 하우스 2개동에 쏟아져 들어와 애호박 농사를 망쳐버렸기 때문이다. A씨는 전남도청에 민원을 접수했지만 계속 공사를 진행하더니 결국 낮은 지대의 하우스가 침수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전남도와 시공사를 상대로 수차례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모두 묵살됐다고 했다. A씨는 “도로공사중 배수관을 새로 교체하는데 기존 배수로를 그대로 두고 관만 교체한다면 작은 비가 오더라도 침수가 될것이라고 이의를 제기했지만 무시당해 이런 피해가 왔다”고 했다. 급기야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사가 진행되기 전에는 200㎜의 강수량에도 문제가 없었는데 겨우 100㎜에 하우스농사를 망쳤다”며 “침수원인의 책임은 분명히 배수관을 잘못 교체하고 공사를 진행한 전남도와 시공사에 있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지난 6월 서동용 국회의원의 원인 규명 파악과 8월 국민권익위가 피해현장에서 전남도, 금호건설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사를 하면서 농민의 억울함이 다소 풀리기 시작했다. 그동안 원인규명에 소극적이고 민원을 외면해 왔던 전남도와 금호건설은 이날 조사를 통해 농가에 대한 피해보상을 약속했다. 하지만 권익위 중재로 금호건설이 보상금 400만원을 주기로 했지만 책임 회피로 일관해 농민이 반발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확인서에 ‘상습 침수 구역으로 시공중인 공사와는 인과 관계가 없음에 동의한다’는 문항을 넣는 등 공사와 연관이 없는데도 보상해준다는 식으로 일관하고 있어서다. A씨는 “매년 1000만원 이상 수익을 올렸지만 이번에는 한푼도 못 건질 정도로 큰 손실을 입었는데도 사과 한마디 받지 못했다”며 “너무 힘들고 또 앞으로 어떤 피해가 발생할 지 몰라 하우스 농사를 접었다”고 했다. A씨는 “나 처럼 힘 없는 농민이 이런 아픔을 당하는 일이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떨꿨다. 이와관련 도 관계자는 “애호박 하우스 현장 인근의 수리 계산도 다했지만 집중호우가 내린 측면도 있었다”며 “권익위에서도 합의서를 보내달라는 연락이 오고 있지만 양쪽 입장이 너무 달라 해결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회사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원활한 공사 진행과 피해를 입었다고 해 도의적으로 합의한 것이다”고 말했다.
  • 홍천 ‘인삼왕’ ‘한우왕’은 누구…30일 축제 개막

    홍천 ‘인삼왕’ ‘한우왕’은 누구…30일 축제 개막

    강원 홍천문화재단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나흘간 인삼·한우 명품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삼·한우 명품축제는 홍천 도시산림공원 토리숲과 무궁화공원 광장 등에서 3년만에 대면으로 열려 6년근 인삼과 늘푸름브랜드 한우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부터 인삼왕, 한우왕을 선발한다. 홍천강 콘서트와 가요제, 한마음 콘서트 등 매일 공연이 이어지고, 민·관·군 화합을 위한 줄다리기 대회도 벌어진다. 인삼주 빨리 마시기 등도 읍·면 대항전으로 열린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명품 농특산물을 홍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고, 군민 화합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포착] 하루 874회 폭발... 공포 그 자체인 에콰도르 활화산

    [포착] 하루 874회 폭발... 공포 그 자체인 에콰도르 활화산

    남미의 활화산이 왕성한 활동으로 공포를 자아내고 있다.  에콰도르 남동부에 있는 상가이 화산이 하루 최대 874회 폭발하고 있다고 현지 지구물리학연구소가 25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2분마다 1회꼴로 폭발이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폭발이 이어지면서 상가이 화산에선 약 2km 높이로 화산재가 분출되고 있다. 주변에는 화산이 뿜어낸 가스구름이 잔뜩 형성돼 있다.  지구물리학연구소는 상가이 화산에 대해 “용암까지 분출하지는 않고 있지만 작은 폭발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화산의 활동으로 25일에만 최소한 12번 작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화산의 활동이 워낙 왕성해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면서 언제 용암을 분출할지, 지진이 발생할지 정확한 예측은 어려워 긴장을 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해발 5230m 상가이 화산은 일명 리얼 산맥에 위치해 있다. 리얼 산맥은 에콰도르 아마존 지역인 모로나 산티아고로 뻗어 있는 안데스 줄기다.  인근에는 사람이 살지 않아 마을 등 민가가 없지만 과거 상가이 화산이 폭발하면서 에콰도르는 화산재를 흠뻑 뒤집어써 큰 피해를 입곤 했다. 화산재는 침보라소, 아수아이, 카냐르 등 내륙뿐 아니라 과야스 해안, 심지어 태평양까지 날아갔다.  때문에 주민들은 활동하는 화산을 보면 공포부터 느낀다. 한 주민은 “낮에는 구름기둥이지만 밤이 되면 화산 위로 불기둥이 솟구치고 있다”면서 “언제 큰 폭발이 일어날지 알 수 없어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화산재 피해를 직접 겪었다는 또 다른 주민은 “화산재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재산피해는 말할 것도 없고 숨을 쉬기도 어렵다”면서 예전의 악몽이 떠올라 불안하다고 했다.  지구물리학연구소는 “화산재가 북서부 등지로 흩어지고 있다”며 “다행히 화산재가 민가에 떨어졌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가이 화산은 지난 1일 용암까지 분출한 바 있어 불안 심리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에콰도르 남부의 마지막 활화산인 상가이는 키와족 언어 ‘삼카이’에서 그 명칭이 비롯됐다. ‘삼카이’이는 ‘놀라게 하다’, ‘공포를 자아내다’라는 의미다. 주민들은 “활동 만으로도 공포를 자아내는 화산이라는 의미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에콰도르 북동부 수쿰비오스에 있는 엘레벤타도르 화산도 활동 중에 있어 공포는 더욱 확산하고 있다. 엘레벤타도르는 수도 키토에서 90km 지점에 위치해 있어 폭발하면도시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엘레벤타도르는 이날 64회 작은 폭발을 일으켰다. 규모는 작지만 파장은 긴 지진이 19회 발생했다. 화산재와 가스는 약 1km 높이로 분출되고 있다.  에콰도르는 인도네시아와 칠레에 이어 세계에서 화산이 가장 많은 국가다. 98개의 화산 가운데 21개가 활화산이다. 
  • [씨줄날줄] 디지털 관광주민증/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디지털 관광주민증/박현갑 논설위원

    저출산으로 인구가 줄면서 시골은 고사 위기에 놓였다. 거주하던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 지역으로 나가고, 학교는 문을 닫은 지 오래다. 노인들만 남은 마을에는 적막감만 감돈다. 이런 실정을 극복하고자 사이버 주민 모집에 나선 지방자치단체들이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강원도 평창군과 충북 옥천군은 다음달 4일부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한다. 두 곳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89개 인구 감소 지역에 속한다. 주민증은 관광공사 여행 정보 플랫폼인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앱에서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뒤 현지를 방문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이 기다린다. 평창군은 선착순으로 5000명의 관광주민증 소지자에게 평창여행자카드 1만원권을 준다. 옥천군은 11월 말까지 주요 숙박시설 요금은 10~30%, 체험은 최대 50%까지 할인해 준다. 정주 인구를 늘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관광이나 체험 등을 통해 지역과 관계를 맺고 교류하는 ‘관계인구’를 늘려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려는 것이다. 관광주민증 사업의 성패는 원조 모델인 ‘공주시 온누리 시민제도’에서 가늠해 볼 수 있다. 2008년 충남 공주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이버 시민을 모집했다. 인터넷상 공주시민이 된 뒤 인터넷 홈페이지(온누리 공주)에 게시글 올리기 등의 활동을 하면 관내 문화유적지 입장권 구매나 시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한때 20만명을 웃돌던 주민수가 13만명 선으로 줄면서 취약해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었다. 제도 도입 당시 시가 목표로 한 사이버 시민은 100만명이나 지난 5월 말 현재 10만 755명이 가입해 있다. 단체장이 바뀌면서 사업이 명맥만 유지해 온 탓이다. 시 담당자는 “올 하반기부터 시장님 공약에 반영돼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한다. 지자체들이 지역의 역동성 제고를 위해 관계인구에 주목한 건 바람직하다. 시골에 도시민들의 세컨드하우스, 농막 등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런 행태를 부동산 투기 차원에서 접근할 게 아니라 지역 공동체를 살릴 자원으로 인식하고 지원하는 사고 전환이 필요하다.
  • [사설] 윤 대통령도 부인한 비속어 논란, 진상부터 밝혀야

    [사설] 윤 대통령도 부인한 비속어 논란, 진상부터 밝혀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뉴욕 방문 도중에 불거진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어제 출근길 기자 문답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로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세간에 알려진 발언 내용을 사실상 부인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야당을 비롯해 국민 일각의 사과 주장 등에 대해서는 “그와 관련한 나머지 얘기들은 먼저 이 부분에 대한 진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더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여야가 정면으로 맞붙어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비속어 논란이 발언 당사자인 윤 대통령 스스로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전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사실관계부터 정확하게 파악하는 진상규명의 과정이 선행돼야 하는 것이다. 관련 내용이 처음 알려졌을 때만 해도 논란이 이렇게까지 확대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다. 야당 주장처럼 사과 한마디면 끝낼 일을 왜 이렇게까지 확대시킬까 많은 국민이 의아해하는 것도 사실이다. 논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을 만난 직후 행사장을 나오면서 윤 대통령이 “국회에서 이××들이 승인 안 해 주면 바이든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방송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시작됐다. 대통령실 측이 국회는 미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야당)를 뜻하고 바이든이 아닌 ‘(예산을) 날리면’이라고 말했다고 해명하면서 거짓말 논란까지 더해졌다. 윤 대통령 스스로 발언 내용을 부인함으로써 진상규명은 피해 갈 수 없게 됐다. 정확한 워딩도 중요하지만 해당 발언 전후 발언까지 정확히 파악해 진의까지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급하게 얘기하다 보면 문맥에 맞지 않는 엉뚱한 단어가 튀어나오는 것은 누구라도 경험해 본 일인데, 그걸 갖고 트집 잡아선 안 되지 않겠는가. ‘선(先) 진상규명, 후(後) 조치’의 필요성은 이 문제로 여야가 첨예하게 대치할 만큼 국내외 사정이 녹록지 않은 것과도 무관치 않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또다시 2% 포인트 정도 주저앉은 원인도 따지고 보면 이 논란의 여파다. 무엇보다도 어제 국내 증시는 또다시 ‘검은 월요일’에 얼어붙었고, 환율은 달러당 1430원을 돌파했다. 배추 1포기에 1만원이 넘어 주부들은 김장할 엄두를 못 내고, 쌀값 폭락으로 농민은 다 자란 벼를 베어 엎고 있다. 제2광우병 사태니 뭐니 하며 정쟁으로 허송세월하기에는 너무도 긴박한 총체적 경제난국이다.
  • 70분 돌려도 끄떡없고 바이러스 흡입도 척척… 다이슨 새 청소기 떴다

    70분 돌려도 끄떡없고 바이러스 흡입도 척척… 다이슨 새 청소기 떴다

    “다이슨은 글로벌 연구소에서 해마다 먼지와 청소에 관한 연구를 해 오고 있는데 한국은 세계에서 청소 빈도가 가장 높은 나라로 나왔습니다. 이번 신제품에 적용한 신기술 역시 한국 소비자들의 청소 습관과 연관성이 높아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청소 빈도 높은 한국서 신상 선보여 지난 21일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된 신제품 출시 행사 현장을 찾은 찰리 파크 다이슨 총괄부사장은 한국을 ‘주거 환경 관리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로 꼽았다. 지난해 12월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 당시 온라인 간담회 형식으로 참여한 그는 다이슨의 ‘5세대 모터’를 장착한 무선청소기를 세계에서 한국에 가장 먼저 소개하는 자리에는 직접 서울을 방문해 한국 소비자들의 반응까지 챙겼다. 다이슨이 공개한 신제품 ‘Gen5 디텍트’ 무선청소기는 지금까지 다이슨에서 출시한 모든 무선청소기 가운데 가장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다이슨이 ‘5세대 모터’로 규정한 하이퍼디미엄 모터는 전작인 V15 디텍트 엔진 대비 8% 빠른 13만 5000(1분당 회전수)으로 회전한다. ●0.1마이크론 입자 99.99% 포집 현장에서 신제품과 전작을 물을 채운 투명 아크릴관에 연결해 흡입력을 측정한 결과 전작은 아크릴관 속 물이 관 높이의 중간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신제품은 물기둥이 빠른 속도로 관 흡입구까지 치고 올라왔다. 모터와 함께 배터리 성능까지 높여 더 강한 흡입력에도 사용 시간은 전작 대비 10분가량 늘어난 최장 70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헤파 필터레이션’ 기술을 적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입자 수준인 0.1마이크론 입자까지 99.99% 포집할 수 있다는 게 다이슨 측의 설명이다.다만 모터의 성능을 개선하면서 무게는 전작 3㎏에서 3.5㎏으로 늘었고, 외형은 조금 더 얇고 길어졌다. 파크 총괄부사장은 “모터 속도를 더 빠르게 하고 출력을 높이면서 열 발생을 낮추는 혁신을 이뤘고, 흡입력 또한 대폭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선 난관도 많았다. 파크 총괄부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몇 년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영국에 있는 연구소 간 이동과 협업 자체가 어려웠고, 3개의 연구소에서 100여명의 엔지니어가 각각 모터를 연구해야 했다”면서 “하지만 팬데믹을 계기로 전 세계가 어느 때보다 위생과 청결에 대한 관념이 높아졌고, 이는 다이슨이 혁신을 통해 의미 있는 기술을 세계의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트리거 대신 버튼 장착 눈길 그는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는 기업’이 다이슨이 추구하는 가치라고 설명하면서 청소기에 ‘일루미네이션’ 기능을 탑재한 이유도 밝혔다. 일루미네이션은 사용자가 바닥에 떨어진 먼지를 직접 확인하며 청소할 수 있도록 바닥에 빛을 비추는 기능이다. 파크 총괄부사장은 “세계 각국의 청소 패턴에 대한 연구를 통해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육안으로 먼지가 보일 때 청소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면서 “센서를 이용해 집 안의 먼지를 확인하고 제품 본체 후면의 인터페이스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청소가 잘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다이슨 무선청소기의 트레이드마크였던 ‘트리거’(방아쇠) 방식의 전원 장치는 버튼 형식으로 바꿨다. 제품을 작동하는 동안에는 트리거를 계속 당기고 있어야 해 손가락과 손목이 불편하다는 소비자의 반응을 반영했다. 그는 “처음 무선청소기 개발 당시에는 트리거 방식이 빨리 전원을 켜고 끌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를 오래 사용할 수 있었다”면서 “이제는 배터리 기술이 향상되면서 사용 시간이 충분히 늘어났기 때문에 버튼식 전원 장치를 택했다. 손가락을 덜 사용해도 되기 때문에 편의성도 훨씬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원하는 혁신 이룰 것”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등 최근 경영 환경에 대해서는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기술과 제품의 혁신을 굉장히 중시하고 있고,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해법에 대한 수요 또한 분명히 존재한다. 우리는 소비자가 원하는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에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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