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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은 끝났다?… 제주비엔날레의 도발

    예술은 끝났다?… 제주비엔날레의 도발

    태국 작가와 제주출신 도예가가 만나 제주 전통가마 검은굴에서 구워낸 협업작품을 제주비엔날레 프로젝트에서 선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은 2022 제3회 제주비엔날레 참여 작가 프로젝트 ‘리크릿 티라바닛: 예술은 끝났다!’ 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리크릿 티라바닛: 예술은 끝났다!’는 제3회 제주비엔날레 참여 태국 작가인 리크릿 티라바닛(62)과 ‘관계’를 중심으로 한 예술적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19일, 20일, 24일 총 3일간 미술관옆집 제주와 제주현대미술관 생태미술교육관에서 대담, 퍼포먼스, 아티스트 토크 등 3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미술관옆집 제주에서 진행되는 대담에선 리크릿 티라바닛 작가가 제주 옹기토로 빚어낸 그릇을 강승철 도예가가 제주 전통 가마 검은굴에서 구워낸 협업 과정을 관람객과 공유한다. 예술가의 인연과 제주 전통 가마, 제주 옹기토를 사용한 옹기에 관한 이야기 등이 펼쳐진다.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미술관옆집 제주에선 퍼포먼스 ‘예술은 끝났다! 우리와 함께 귤 백김치를 담그자’라며 제안한다. 티라바닛 작가의 제주비엔날레 출품작 ‘무제 2022: 검은 퇴비에 굴복하라’와 이어지는 ‘관계 예술’프로그램으로 제주 옛 농가의 모습을 간직한 미술관옆집 제주에서 퇴비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수제 막걸리와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티라바닛 작가의 김장 퍼포먼스도 만나볼 수 있다. ‘무제 2022: 검은 퇴비에 굴복하라’는 위성 전시관인 미술관옆집 제주의 공간 곳곳에서 작가의 생활이 묻어있는 다양한 매개체를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공적·사적 공간에서 이뤄지는 창작과 사색, 삶의 순환과 공유의 관계를 담고 있다. 깃발에는 ‘검은 퇴비에 굴복하라’라는 지시문이 적혀있다.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현대미술관 생태미술교육관에서 진행되는 아티스트 토크는 관객의 참여와 경험 그리고 공동체의 중요성을 작품에 녹여내는 리크릿 티라바닛 작가의 작품 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제주비엔날레 누리집과 제주비엔날레 공식 누리소통망(SNS)에 공지된 네이버폼에서 선착순 30명까지 사전 신청을 받으며, 퍼포먼스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제3회 제주비엔날레 참여 작가 리크릿 티라바닛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공동체의 관계를 중심으로 예술을 사회적 차원으로 확장하는 작업을 선보여온 작가다. 1984년 캐나다 오캐드 대학교에서 학사를, 1986년 시카고 대학에서 순수 미술 석사를 취득했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SUBMIT TO THE BLACK COMPOST’(서울 글래드스톤 갤러리, 2022), ‘Who’s Afraid of Red, Yellow, and Green’(허쉬혼미술관, 2019), ‘Tomorrow Is The Question’(모스크바 현대미술관, 2015) 등이 있다. 주요 단체전으로는 ‘All the World‘s Futures’(베니스 비엔날레, 2015), ‘라운드테이블’(광주비엔날레, 2012) 등이 있다. 2003년 스미소니언 아메리칸아트 뮤지엄 루셀리아 아트 어워드, 2004년 휴고 보스상, 2010년 앱솔루트 아트 어워드 등을 수상했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리크릿 티라바닛 작가의 특별한 프로젝트를 제주비엔날레와 함께 소개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설 연휴 동안 많은 분이 제주비엔날레를 찾아 전시와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 국립현대미술관, 올해부터 3년간 디지털 미술관 추진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올해부터 3년간 디지털 미술관 추진한다

    미래 미술관 선도하고 고객 서비스 혁신 실감콘텐츠 확대, 가상 미술관 경험 제공 국립현대미술관은 미래미술관을 선도하고 고객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국립현대미술관 디지털미술관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디지털 미술관 계획은 4대 디지털 전략 목표와 10대 전략 과제에 따라 진행된다. 4대 디지털 전략 목표는 디지털 예술 향유 선도, 디지털 기반 조직으로 전환, 스마트 미술관 체계 구축, 디지털 시대의 성찰과 행동이다. 10대 전략과제로는 데이터 기반 지능형 소장품 관리체계 확립, 실가상 연계 인프라 시스템 구축, 디지털 시대의 미술적 성찰과 행동 등을 설정했다.국립현대미술관은 2025년까지 소장품, 관람객 등 빅데이터 구축 및 체계화를 통해 데이터 기반 미술관 경영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미술관과 관련된 데이터(고객·작품·공간 데이터)의 수집부터 활용까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데이터 아키텍처를 수립하여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맞춤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부터 청주관 외벽에 대형 ‘미디어 캔버스’를 설치하고,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활용해 실감 콘텐츠를 송출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에 따라 지방에서도 국내외 역량 있는 작가의 작품과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들을 실감 콘텐츠로 만나는 디지털 시대의 예술체험과 성찰에 동참할 수 있게 된다.특히 올해는 이용장벽 없는 지능형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 구축을 시작으로 스마트 전시안내 앱 개발을 진행해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관람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술관 이용자들이 미술관 소장품으로 메타버스 가상미술관에 직접 자신의 갤러리(마이 갤러리)를 꾸며 공개할 수 있는 메타버스 가상 미술관 서비스 플랫폼도 디지털미술관 계획에 포함돼 있다. 한편 국내 유일의 국가현대미술관인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 근·현대 미술작품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전시하고 국제 미술교류를 통해 현대미술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1969년 설립됐다. 현재 서울관과 과천관, 덕수궁관, 청주관 등 4개관이 있으며, 2026년 대전관이 개관한다.
  • 왜 거기서 나와…관에 누운 채 도주하던 남미 갱단원, 딱 걸렸네

    왜 거기서 나와…관에 누운 채 도주하던 남미 갱단원, 딱 걸렸네

    악명 높은 갱단 조직원이 대대적인 소탕 작전을 피해 망자를 가장해 외국으로 도주하려다 경찰이 붙잡혔다.  엘살바도르 법무부는 11일(이하 현지시간) “관에 숨어 해외로 도주하던 갱단 MS-13의 조직원을 적발해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MS-13는 엘살바도르 최대 규모의 갱단으로 장악한 지역에서 마약장사, 인신매매, 살인, 협박, 강간 등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 범죄집단이다.  현지 경찰은 10일 산살바도르에서 약 90km 떨어진 산타아나주 찰추아파 인근에서 관을 싣고 이동하는 차량을 발견했다. 문제의 자동차는 루프백(자동차 지붕 위에 짐을 싣기 위해 설치하는 장치)처럼 관을 지붕에 얹고 어디론가 달려가고 있었다.  경찰은 “관이라면 운구차로 이동하거나, 관을 만드는 곳에선 트럭을 이용하는데 차량 지붕 위에 관을 이고 달리는 것이 수상쩍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바로 자동차를 멈추도록 하고 꼼꼼히 수색을 진행했다. 자동차에선 특별하게 발견된 게 없었지만 관 뚜껑을 열자 한 청년이 누워 있었다. 면바지에 셔츠 차림인 청년은 죽은 척 누워 있었지만 누가 봐도 살아 있는 사람인 걸 쉽게 알아챌 수 있었다고 한다.  당시 조직원을 잡은 경찰은 “벨트까지 매고 바지를 입힌 시신을 본 적이 있느냐”며 “경찰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시신을 여러 번 봤지만 전혀 죽은 사람 같지 않았고, 특히 복장은 관에 들어간 망자의 차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망자 행세를 하며 위기를 모면하려던 청년과 자동차에 탑승해 있던 두 남자를 체포해 조사한 결과 청년은 악명 높은 갱단 MS-13의 조직원이었다. 청년은 대대적인 갱단 소탕작전을 피해 과테말라로 도주하던 참이었다.  법무부는 “시신처럼 관에 누워 국외로 도주하려던 갱단 조직원을 체포할 수 있었던 건 비상사태가 선포돼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비상사태는 계엄령에 준하는 조치로 경찰은 영장 없이 수색이나 체포를 할 수 있다.  엘살바도르는 지난해 3월 갱단의 공격으로 87명이 사망하는 등 극도의 치안불안, 무정부사태가 발생하자 비상사태를 발령하고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갱단과의 전쟁이 장기전으로 전개되면서 비상사태는 거듭 연장돼 올해 2월까지로 또 연장됐다. 지금까지 엘살바도르 당국이 검거한 갱단 조직원은 최소한 6만 명 이상이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는 “갱단과의 전쟁이 시작된 후 과테말라 전체 인구 633만 명 중 성인 약 500만 명의 2%, 약 10만여 명이 붙잡혀 교도소에 수감됐다”며 “인권이 무시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최근 주장했다.
  • 호기심이 ‘송글송글’… 놀면서 배우는 과학[권다현의 童行(동행)]

    호기심이 ‘송글송글’… 놀면서 배우는 과학[권다현의 童行(동행)]

    기운 넘치는 아들 둘을 키우는 엄마에게 겨울은 시련의 계절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아이들도 조금 움츠러들까 싶지만 오히려 해소되지 못한 에너지가 응축된달까? 이럴 땐 땀이 송골송골 맺히도록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가 절실하다. 겨울방학이 시작됐으니 단순한 놀이보다는 배움도 곁들였으면 싶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런 엄마의 바람을 완벽하게 만족시킨다. 전시관 규모도 크고 연령별로 다양한 체험도 가능해 한나절이 부족할 정도다. 근처에 아이와 가기 좋은 여행지가 많다는 점도 매력을 더한다.●인체·자연·생활·예술 재미있게 탐구하기 취학 전 아이와 함께라면 꿈아띠체험관부터 들르길 추천한다. ‘아띠’는 친한 친구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이곳은 7세 이하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체험공간으로 인체와 자연, 생활, 예술 4개 영역을 재미있는 놀이와 함께 탐구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아이들 시선에 맞춘 스토리텔링형 체험은 물론 안전시설도 잘 갖추고 있어 지역 엄마들 사이에서는 과학‘키카’(키즈카페)로 불린다. 꿈아띠체험관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어른 2000원, 영유아 1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1일 3회(오전 9시 30분~11시 20분, 오후 12시 30분~2시 20분, 3시 30분~5시 20분), 회당 120명까지만 이용할 수 있어 주말엔 예약 경쟁이 꽤 치열하다. 체험관으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우리 몸의 소화기관을 형상화한 거대한 미끄럼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키 100㎝ 이상 유아만 탑승 가능한 미끄럼틀은 높이 때문인지 속도가 제법 빨라서 호기심 많은 둘째도 한참을 망설였다. 하지만 용기를 끌어모아 한번 시도하더니 지금껏 탔던 미끄럼틀 중 가장 재미있다며 다시 뛰어가 타기를 반복했다. 덕분에 입장한 지 10여분도 채 지나지 않아 아이 이마가 땀으로 촉촉해졌다. 미끄럼틀 가운데는 볼풀로 채워져 있는데, 버튼을 누르면 식도 모양의 관을 따라 볼이 움직이며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을 연상케 한다. 꿈아띠소아과에서는 내장기관의 위치와 모양, 엑스레이로 살펴보는 우리 몸의 뼈, 임신부 초음파를 통해 만나는 생명의 신비 등 보다 구체적인 인체탐구가 이뤄진다. 미끄럼틀 오른쪽은 예술탐구 영역이다. 삼원색을 활용해 다채로운 색깔을 만들거나 스크린에서 나만의 그림을 그리는 체험이 기다린다. 자연탐구 영역은 벌집 모양의 미로를 통과하거나 발자국 형태를 보고 주인공 동물을 맞히는 퀴즈, 부드러운 촉감의 모래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구름을 닮은 귀여운 은하수열차도 운행돼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생활탐구 영역은 자동차를 정비하거나 텃밭에 패브릭으로 만든 무와 당근을 심고 수확하는 등 일상을 아기자기하게 재현했다. 아이는 벽돌을 쌓아 건물을 짓는 데 한참 몰두했는데, 또래 친구와 힘을 합해 제법 큰 성도 쌓았다. 체험관에 들어올 때만 해도 110분이 길다고 느껴졌는데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났다. 꼭 다시 오기로 새끼손가락을 걸고 나서야 둘째는 아쉬운 발걸음을 겨우 뗐다.●지구의 소중함… 아이와 함께 배우기 다음으로 향한 곳은 어린이과학관. 꿈아띠체험관이 유아들을 위한 공간이라면 이곳은 초등학생까지도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이다. 1층은 ‘자연과 인간’이란 주제로 꾸며져 있는데, 인간의 부주의로 자연생태계가 위협받는 모습이 생생하게 연출됐다. 특히 기후변화와 환경파괴로 멸종된 동물 이야기를 담은 공간에선 아이도 엄마도 가슴이 먹먹해졌다. “이렇게 귀여운 원숭이를 다시는 볼 수 없는 거예요?” 아이의 질문에 새삼 공존의 의미를 곱씹어보게 된다. 아이를 낳기 전까지만 해도 수십 년 후 지구에는 큰 관심이 없었는데, 이젠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온다. 쓰레기 분리 배출 잘하기, 에어컨 대신 창문 열기 등 아이와 함께 일상에서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게임으로 배우며 엄마도 한 뼘 성장하는 기분이다. 2층 주제는 ‘인간과 기계’다. 인류 역사를 바꾼 도구와 기계의 발달사는 물론 컴퓨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더욱 달라질 우리의 미래를 앞서 경험할 수 있다. 또 로봇과 그림 그리기, 낱말 맞히기 대결을 펼치거나 함께 재난 현장에서 인명을 구출하는 미션도 실감나게 체험하도록 한다. 상상 속 미래도시에 나만의 자동차와 로봇을 그려 넣는 공간도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한다. 인간과 자연이 그러하듯, 이곳에선 인간과 기계가 서로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세계를 고민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자연사관도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공간이다. 둘째는 머리에 세 개의 뿔을 가진 트리케라톱스를 가장 좋아하는 공룡으로 꼽는데, 전시관에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실물 뼈를 마주하고 단숨에 마음을 빼앗겼다. 한반도의 자연사를 압축적으로 보여 주는 이곳은 우리 땅의 탄생부터 생물다양성까지 풍성한 자료를 선보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의 흔적인 10억년 된 화석, 25억년 된 암석 등 진귀한 표본들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호랑이와 물범, 북극곰 등 실감 나는 동물박제를 다량 보유한 개방형 수장고와 자연사 연구실도 공개돼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일으킨다. 자연사관 2층은 인류관으로 운영된다. 인류 진화의 역사와 함께 미래 인류의 모습도 상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국립중앙과학관의 주 전시관인 과학기술관은 초등학교 고학년은 돼야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겠다. 기초과학과 화학, 근현대과학기술 등 수준 높은 과학콘텐츠로 채워져 있어서다. 어른들도 학창 시절에 배웠던 다양한 과학원리를 기구나 실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 1층 기초과학코너에는 위치에너지와 운동에너지, 원심력과 구심력을 직접 체득할 수 있는 자전거와 방이 회전하면서 생기는 전향력의 원리를 구현한 코리올리의 방도 자리한다.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운영되기 때문에 체험을 원한다면 미리 시간을 확인해 둬야 한다. 평일에는 전시해설 ‘지구과학 이야기’와 심층해설 ‘도시 속 과학이야기’, ‘세상과 맞짱 뜬 르네상스 과학자들’, ‘에너지로 보는 전시품’도 진행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하며 초등학생 이상만 참여 가능하다.●우주 관심 있다면 ‘천체관’ 필수 코스 우주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유료로 운영되는 천체관과 천체관측소를 미리 예약하는 것도 잊지 말자. 천체관은 1일 5회, 천체관측소는 1일 3회 정해진 시간에 입장 가능하고 각각 30분, 40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둘 다 챙겨 보려면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천체관에서는 국내 최초 3D 천체투영관인 23m 반구형(돔) 화면을 활용해 우주와 천체에 관한 해설을 듣고 영화도 관람한다. 천체관측소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태양관측망원경을 만나 보고, 우주의 신비를 재미있게 풀어낸 과학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현재 파스텔을 이용한 오로라 그리기 체험 ‘하늘하늘 파스텔 오로라’와 별자리를 그리고 꾸미는 ‘알록달록 황도12궁’을 운영 중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이 외에도 미래기술관과 생물탐구관, 창의나래관을 갖추고 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창의나래관은 드론놀이터와 매핑영상체험, 가상현실라이더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신체활동이 주를 이룬다. 유아보다는 초등학생 이상에게 추천할 만하다.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한 괴짜 과학자의 바이러스와 화성 테라포밍(행성을 인간이 생존할 수 있게 바꾸는 것)은 10세 이상, 키 140㎝ 이상만 이용 가능하다. 햇살 따스한 낮이라면 야외전시장도 추천한다. 실외형 과학체험 놀이물이 가득해 아이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해소하기에 좋다. 창의력이 ‘반짝반짝’… 미리 만나 보는 미래 대전에는 정부기관에서 운영하는 박물관들이 많다. 대표적인 곳이 솔로몬로파크.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초 법교육 테마공원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누구나 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솔로몬로파크는 법체험세상관과 법놀이터로 나뉘는데, 개인 관람객은 별도의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하다. 단 법놀이터는 7세 이하만 입장할 수 있다.●법과 친해질 수 있는 ‘솔로몬로파크’ 법체험세상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정의의 여신 유스티치아(Justitia)가 맞아 준다. 오늘날 정의를 의미하는 영어 ‘Justice’(저스티스)가 바로 여기서 유래했는데 한 손에는 저울을, 다른 한 손에는 칼을 든 모습으로 서 있다. 저울은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고 공정하게 개인의 다툼을 해결한다는 의미이고 칼은 사회질서를 파괴하는 자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상징한다. 또 눈은 헝겊으로 가린 모습인데, 이는 상대를 어떠한 편견 없이 평등하게 대하겠다는 다짐이다. 솔로몬로파크 입구에도 커다란 정의의 여신상이 자리해 아이가 무척 궁금해했는데, 이런 의미를 하나하나 설명해 주니 처음엔 두려웠던 마음이 믿음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이어 법의 탄생과 역사를 알아보고 법과 관련한 간단한 퀴즈를 풀고 나면 첫 번째 체험관 ‘선거와 국회’로 연결된다. 여기선 실제 기표소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투표를 경험하게 되는데 이순신과 유관순, 정약용 등 후보가 쟁쟁해서 아이는 고민이 역력한 얼굴이다.두 번째 체험관 ‘법과 과학’은 경찰의 과학수사를 다룬 공간이라 아이 눈빛이 반짝였다. 경찰처럼 제복을 입고 사이카를 타 보는 포토존도 자리한다. 마지막 ‘모의법정’도 제법 실감 나게 꾸며져 멀게만 느껴졌던 법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다.●‘화폐박물관’서 만나는 韓최초 화폐 한국조폐공사에서 운영하는 화폐박물관도 대전에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화폐전문박물관으로 주화역사관, 지폐역사관, 위조방지홍보관, 특수제품관 등 4개의 상설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주화역사관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화폐인 고려시대 건원중보와 조선시대 상평통보, 고종 때 만들어진 대동은전과 전환국 설치 이후 만들어지기 시작한 근대주화, 한국은행 설립 후 발행된 우리나라 주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폐역사관에서는 일본 제일은행권을 시작으로 구 한국은행권, 조선은행권으로 변화해 온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지폐와 한국은행 설립 후 발행, 유통되기 시작한 대한민국 지폐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다. 또 짐바브웨에서 발행된 100조 달러 등 각국에서 만들어진 초고액권과 북한의 지폐도 전시된다. 최근 돈의 개념에 관심을 갖게 된 둘째는 다양한 모양의 주화와 지폐를 보며 의외로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어 위조방지홍보관에서는 지폐에 숨겨진 다양한 위조 방지 요소를 확인하고 특수제품관에서는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하는 우표와 신분증, 여권, 각종 기념메달과 무궁화대훈장 등을 만날 수 있다. 로비 한편에는 지폐 그림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거나 스티커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색다른 추억을 남겼다. 둘째는 본인이 지폐 인물로 등장한 스티커 사진에 매우 흡족해했다.●‘디아트스페이스’ 특별한 전망대 눈길 대전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특별한 전망대, 디아트스페이스193도 추천한다. 193은 전망대 높이를 의미하는데 그만큼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앞서 들렀던 국립중앙과학관과 솔로몬로파크, 화폐박물관 모두 눈에 들어오는 탁월한 위치다. 무엇보다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올라푸르 엘리아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다. ‘살아 있는 전망대’라고 이름 붙은 이 작품은 관객이 기하학적인 구조물, 통로, 터널로 이루어진 6개 구역을 통과하며 착시와 왜곡 등 시각적 환영을 경험하도록 한다. 둔감해진 우리 감각을 예민하게 일깨우는 작품들이라 이왕이면 해설사의 안내를 따라 충분히 즐겨 보는 게 좋다. 과학관에 다녀온 경험 때문인지 아이들도 작품에 숨겨진 원리를 나름 추측하며 신기해했다.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되기 때문에 일몰 시간대에 맞춰 방문하면 아름다운 노을과 눈부신 야경까지 챙길 수 있다. 여행작가
  • 구로, 민관 협력 배달앱 ‘땡겨요’ 새달 운영

    구로, 민관 협력 배달앱 ‘땡겨요’ 새달 운영

    서울 구로구가 민관 협력 방식의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앱) ‘구로 땡겨요’를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로 땡겨요’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주문 배달 서비스 ‘제로배달 유니온’과 지역사랑상품권을 결합한 배달 앱이다. 구로구는 전날 ‘땡겨요’ 운영사인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최대 15% 할인되는 배달 전용 상품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배달 앱에 입점한 지역 가맹점에 시중보다 낮은 중개 수수료율 2%를 적용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 줄 예정이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제도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물가 시대에 가계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들의 매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등포, 설맞이 어울림장터 17일 열기로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17일 문래공원 중앙광장에서 ‘2023 설맞이 어울림장터’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어울림장터는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되지만 1월에는 설 연휴를 맞아 2주 앞당겨 열리게 됐다. 어울림장터는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해마다 많은 사람이 찾는 영등포의 자랑거리로 자리잡았다. 이번 어울림장터에는 관내 영등포전통시장과 영등포청과시장이 참여한다. 각종 제수용품과 과일, 떡, 한과, 생선 등 뛰어난 품질의 상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구의 친선·협약도시 13곳도 어울림장터에 참여해 지역 특산품을 선보인다. ▲경기 여주의 고구마·찰옥수수 ▲강원 평창의 동충하초 ▲충북 충주의 밤·땅콩 ▲전남 고흥의 파래김·미역 ▲경남 고성의 참다래·백향과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구는 어울림장터가 농가의 판로 개척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도농 상생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어울림장터를 먹거리·살 거리·볼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장으로 조성해 많은 이가 찾도록 할 계획이다.
  • ‘재산 1조’ 中 금수저 왕쓰총, 이번엔 도로 위 행인 막무가내 폭행

    ‘재산 1조’ 中 금수저 왕쓰총, 이번엔 도로 위 행인 막무가내 폭행

    중국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의 외아들이자 60억 위안(약 1조 1683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일명 ‘국민 사위’로 불린 왕쓰총이 이번엔 행인 폭행 혐의로 공안에 소환됐다.  왕쓰총은 심각한 여성 편력과 사치성 소비 행태를 SNS에 공개적으로 게재하는 등 기이한 행각을 보여왔다.   중국 상하이 징안 공안국은 지난 11일 오후 4시 40분경 상하이 난징서로의 한 고층빌딩 앞에서 1명의 남성을 여러 명이 둘러싸고 무자비한 폭력을 휘둘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조사 결과 가해자 무리 속에 30대 남성 왕 모씨가 포함돼 있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실은 곧장 중국 SNS 등을 통해 논란이 확산됐는데, 공안이 밝힌 가해자 왕 모 씨가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의 유일한 아들인 왕쓰총이라는 소문이 파다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당시 사건 현장에 있었다고 자신을 소개한 한 목격자는 SNS에 “왕쓰총으로 보이는 남성을 포함한 총 4명의 남성들이 도로 위에 서 있었는데 돌연 이들이 한 행인을 폭행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들은 피해 남성이 자신들을 무단 촬영한다고 주장하며 폭력을 가했다. 피해자가 사진 촬영 사실이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한동안 폭행을 계속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왕쓰총과 그의 옆에 있었던 또 다른 가해자 쑨 모 씨가 피해자 얼굴에 주먹을 휘두르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왕쓰총은 이날 주먹을 쥔 채 지나가는 행인을 향해 거침없는 폭력을 가했고, 이로 인해 피해 남성은 얼굴 왼쪽 뼈가 골절되고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는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관할 공안국은 왕쓰총과 그의 일행의 폭행 혐의에 대해 7일간의 행정 구금과 500위안 상당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왕쓰총 일행에 해당 방침에 행정심판을 제기, 7일간의 구금 명령은 보류된 상태다.  한편, 왕쓰총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에게 쏟아진 후계자 타이틀의 무게에 대해 “13세 무렵 철이 든 이후부터 줄곧 상속을 원하지 않았다”고 발언하는 등 후계 자리를 거부하는 발언을 이어왔다. 왕젠린 회장 역시 “(아들)왕쓰총의 취미는 (기업 경영 등)이런 데 있지 않다. 그는 이런 고생을 하기 싫어하고, 회사 관리를 힘들어 한다”고 일찌감치 그의 경영 능력에 의구심을 갖기도 했다. ‘완다그룹의 유일한 후계자'로 지목됐던 왕쓰총은 지난해 9월 돌연 완다그룹 이사직 대열에서 완전히 물러나면서 대기업 총수의 유일한 후계 계승 구도에서 벗어났다. 
  • “결혼식에 화이트 입고 오는 거 아니야. 혜정아” [넷만세]

    “결혼식에 화이트 입고 오는 거 아니야. 혜정아” [넷만세]

    ‘식대 8만 8000원’, ‘봉투에 5000원짜리 3장’ 등 축의금 관련 이슈가 최근 온라인상에서 뜨거웠던 가운데 이번에는 ‘올화이트 하객’을 두고 네티즌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11일 ‘82쿡’, ‘더쿠’, ‘인스티즈’, ‘디미토리’, 다음 카페 ‘여성시대’ 등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올화이트로 신랑 옆에서 사진 찍은 하객’ 등 제목으로 퍼진 글이 일제히 화제가 됐다. 해당 사연은 처음 올라왔던 ‘블라인드’에선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네티즌들은 상의와 하의뿐 아니라 머리끈까지 흰색 계열로 꾸미고 왔다는 하객을 두고 ‘선을 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관련 글에 20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린 더쿠에서는 결혼식 참석 시 적절한 복장과 관련해 “실제로 결혼식 가면 다양하게 입고 오지만 저렇게 바로 옆에 서면 어두운 색의 외투를 걸친다”, “상·하의 중 한쪽만 화이트나 아이보리면 몰라도 올화이트는 지양하는 게 맞다. 결혼식에 입고 가도 되는 밝은 색은 살구색, 핑크색 등을 말하는 거다” 등 댓글이 달렸다. ‘여성시대’에서는 “난 웬만하면 하객룩 가지고 기타부타 말 안 붙이는데 이건 좀 심하다”, “올화이트 입을 수는 있다 쳐도 신랑 바로 옆에 서는 건…” 등 반응이 많았다. 결혼식에 신부만큼이나 눈에 띌 수 있는 복장으로 참석하는 것은 ‘민폐’라는 인식은 우리 사회에서 얼마간 펴져 있다. 이 때문에 하객 복장 논란은 종종 유머 소재로 쓰이기도 한다.최근 최고의 화제작을 떠오른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결혼식 장면을 놓고 출연 배우가 던진 농담도 한 예다. ‘더 글로리’에서 학창시절 송혜교(문동은 역)의 학교폭력 가해자로 출연한 임지연(박연진 역)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극중 자신의 결혼식 장면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임지연과 나란히 선 차주영(최혜정)은 “지들이 약혼하는지 왕리본 둘에 장발남. 결혼식에 크롭톱 시강(시선 강탈) 쩌네. 어쨌든 연진아, 결혼 축하해”라며 드라마에 과몰입한 댓글을 남겼다. 임지연은 여기에 “화이트 입고 오는 거 아니야. 스튜어디스 혜정아”라고 맞장구쳐 보는 이들에 웃음을 안겼다.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3에서도 최근 하객 복장 논란이 소재로 다뤄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게스트 김옥빈의 결혼식이 열리는 신부대기실 풍경이 콩트에 담겼다. 김옥빈은 흰색 블라우스 차림으로 온 친구 안영미에게 “영미야, 너 오늘 옷이 되게 하얗다. 진짜 미안한데 내가 너무 눈이 부셔서 잠깐만 멀리 가줄 수 있어?”라며 안영미를 기념사진 앵글 밖으로 밀어냈다.흰색 의상은 관련 설문조사에서도 민폐 1위로 꼽힌 바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19년 5월 발표한 미혼남녀 380명(남자 187명·여자 193명) 대상 ‘결혼식 참석 예절’ 설문조사에 따르면 민폐 하객으로 ‘흰색 원피스 입고 온 사람’을 꼽은 응답자가 25.5%로 가장 많았다. 특히 ‘흰색 원피스 입고 온 사람’을 민폐 하객으로 지목한 비율은 남성 응답자 사이에서는 8.6%에 그쳤으나, 여성 응답자에서는 42.0% 달했다. 이는 ‘신랑·신부 험담하는 사람’(24.5%), ‘일행 많이 데려오고 축의금 조금 내는 사람’(20.3%), ‘본식 때 계속 떠드는 사람’(10.3%), ‘결혼식은 보지도 않고 바로 밥 먹으러 가는 사람’(6.6%) 등보다도 앞선 결과다. 결혼식에 참석할 때 가장 신경 쓰는 것을 묻는 질문에서도 ‘의상’이라는 응답은 4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축의금(20.3%), 함께 참석할 동행자(12.4%), 헤어· 메이크업(9.7%), 결혼식장 도착 시각(8.2%) 등이 뒤를 이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영등포구, ‘설 맞이 어울림장터’ 놀러오세요

    영등포구, ‘설 맞이 어울림장터’ 놀러오세요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래공원 중앙광장에서 ‘2023 설맞이 어울림장터’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어울림장터는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되지만, 1월에는 설 명절을 맞아 2주 앞당겨 열리게 됐다. 어울림장터는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영등포의 자랑거리로 자리잡았다. 이번 어울림장터에는 관내 영등포전통시장과 영등포청과시장이 참여한다. 각종 제수용품과 과일, 떡, 한과, 생선 등 뛰어난 품질의 상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구의 친선·협약도시 13곳도 어울림장터에 참여해 지역 특산품도 선보인다. ▲경기 여주의 고구마·찰옥수수 ▲강원 평창의 동충하초 ▲충북 충주의 밤·땅콩 ▲전남 고흥의 파래김·미역 ▲경남 고성의 참다래·백향과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구는 어울림장터가 농가의 판로 개척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도농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울림장터를 먹거리·살거리·볼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장으로 조성해 많은 이들이 찾도록 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어울림장터를 개최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 “안전한 동작 위해 선제 대응… 재해·재난 예방 주력”

    “안전한 동작 위해 선제 대응… 재해·재난 예방 주력”

    민선 8기 서울 동작구는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안전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구는 앞서 신속대응이 가능한 안전·재난관리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기 위해 재난지휘 체계를 개편했다. 안전 담당조직을 과에서 국 단위로 상향하고 ‘안전환경국’을 최고 선임국으로 편제해 재난 대응 수준을 높였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상황별 재난대응 강화 매뉴얼을 수립하고, 재난 상황을 신속 공유하기 위해 카카오톡, 문자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보고 형식을 간소화했다. 신년에는 ▲항구적인 풍수해 대책 및 스마트 제설시스템 구축 ▲전문화된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 ▲2026년까지 방범용 폐쇄회로(CC)TV 순차적 확대 등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 8월 폭우와 같이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해짐에 따라 기후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항구적인 풍수해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사당동 남성사계시장에서 반포천으로 직접 방류하는 하수관로를 신설하기 위해 오는 3월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한다. 통수 능력이 부족한 시흥대로의 하수관로 확관 공사를 올해 착공하고, 상습 침수 지역인 상도동 성대전통시장과 사당동 일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사업’도 조속히 추진되도록 지원한다. 현장 수해 방지 대책도 추진 중이다. ▲물막이판 1969개 설치 및 높이 상향(40→60㎝) ▲역류방지 밸브 3394개 설치 ▲맨홀 추락 방지시설 100여개 설치를 완료했으며 저지대 주택에서 소규모 상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폭설 대비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자동도로열선 등 스마트 제설시스템을 구축해 초동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중대재해 예방의 안전 틀을 마련하고자 민선 8기 첫 추경을 통해 ‘시설물 위험성 평가’ 용역 사업비도 확보했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안전관리 전문기관을 통해 관내 사업장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현장 134곳에 대한 주요 위험 요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위험 요인별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다. 구는 2026년까지 4년간 약 30억원을 투입해 방범용 CCTV 80개소의 추가 설치 및 120개소의 성능 개선에 들어간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범죄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을 우선 선정한다. 2024년까지 모든 고정형 CCTV에 선별 관제 기능을 도입한다. 박 구청장은 “토끼는 안전을 위해 미리 세 개의 굴을 파 놓는다(교토삼굴·狡兔三窟)”며 “안전한 동작구를 위한 여러 대책을 준비하고 있으니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계묘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SKY 많이 보내면 ‘지원금 6억’… 고교 줄 세우는 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펼치며 대학교 진학률을 지원 기준으로 삼아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명문고를 이른바 ‘SKY’(서울·고려·연세)대학교 진학률로 분류했는데, 고교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11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새롭게 ‘명문고 육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하고 있다. 명문고 육성사업은 지역 내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학교별로 3년간 매년 2억원씩 총 6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내 8개 고등학교 중 2개교를 선정할 방침이다. 그런데 시는 사업을 진행하며 SKY대학 진학률을 명문고 기준으로 삼았다. 목적도 서울대 10명 이상 진학으로 정했다. 시는 사업계획서를 통해 지원 예산으로 ▲상위 10% 학생을 위한 특별반 편성 ▲아침저녁 자율학습 운영 ▲서울 소재 우수 대학과 연계 수업 ▲강남 유명 강사 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정하고 있다. 이에 교육계에서는 교육 철학 부재로 인한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육정책학과 교수는 “SKY대학 진학률을 기준으로 명문고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건 70~80년대 낡은 패러다임”이라며 “대학교 진학 성적을 가지고 예산을 지원하고 지원하지 않고를 결정하는 사업은 결국 학교 간, 학생 간 격차를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기관이라면 특정 학교가 아닌 지역 전체 학교의 교육력을 어떻게 올릴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철회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전교조 경기지부 정부교 정책실장은 “특정 대학 진학률을 기준으로 지원금을 주겠다는 발상은 충격적”이라면서 “향후 대응을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하남시 고등학생들의 우수 대학 진학률이 떨어지고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사업으로, 고등학교를 서열화하겠다는 의도는 없다”며 “지역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 새해 수출도 ‘마이너스’ 출발

    새해 수출도 ‘마이너스’ 출발

    이달 10일까지의 수출이 1년 전보다 감소하면서 새해 수출도 마이너스로 출발했다. 수입이 증가하며 지난 1~10일 무역수지는 62억 7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이달 말 10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상반기 수출 지원에 나서는 부처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관세청은 1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138억 6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줄었다고 11일 발표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1% 줄어 감소폭이 더 컸다. 수출은 지난해 10월 감소세로 돌아선 뒤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10일까지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9.5% 줄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감소한 바 있다. 또한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 감소세도 반년 넘게 지속된 데 이어 새해 들어 열흘 동안 또다시 23.7% 급감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입액은 201억 3400만 달러로 6.3% 증가했다. 지난해 4∼12월 9개월 연속 적자에 이어 이달 초순도 적자 흐름이 지속되자 정부는 수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 지난해보다 6.6% 증가한 2292억원을 투입한다며 ‘2023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 통합공고’를 발표했다. 지원사업은 수출 마케팅, 글로벌 현지 진출, 중소기업 특화 프로젝트 등 9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특히 새로운 국가에 진출하는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대상 기업 선정 시 수출국 다변화 지표를 20% 비중으로 신설해 미진출국에 도전하는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주기로 했다.
  • 외식배달비·체감물가지수 나온다

    외식배달비·체감물가지수 나온다

    통계청이 고물가 시대에 공식 통계와 국민 체감 간 괴리를 줄이고자 외식배달비 지수를 개발하는 등 물가지수를 개편한다. 관세청은 올해를 ‘마약과의 전쟁’ 원년으로 삼고 이달 중 마약밀수 단속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통계청과 관세청은 11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통계청은 올해 12월 외식배달비 지수를 소비자물가지수와 별도로 공표한다. 기존에는 매장별로 판매 비중에 높으면 매장가격, 배달 비중이 높으면 배달가격을 조사했으나 매장가격과 배달가격을 동시 조사해 외식배달비 현황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가구 구성, 연령대 등에 따른 체감 물가 지수도 별도로 계산해 공표한다. 또 소비자물가지수의 품목별 가중치를 2020년에서 지난해 기준으로 최신화한다. 통계청은 인구위기에 대응하고자 저출산 실태 및 원인 진단을 위한 통계지표체계를 2025년에 마련한다. 장래인구추계는 추계 주기를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해 급변하는 인구 구조·지역 특성의 변화를 반영한다. 이주민 정책 지원을 위해 올해 11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통계 및 청년 세대 통계를 인구주택총조사를 기반으로 제공한다. 고령화를 고려해 경제활동인구 조사에서 고령층을 70세 이상에서 70~74세, 75세 이상으로 세분화한다. 관세청은 마약밀수 단속을 위해 통관검사 강화, 단속 인프라 확충, 국내외 공조 활성화, 수사 역량 제고 등을 기본 방향으로 한 종합대책을 이달 중 내놓는다. 무역거래를 가장한 불법외환송금을 근절하고자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외국인 부동산투기자금 상시 단속 체계도 만든다. 아울러 수출 활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공급망 및 물가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출 기업이 해외에서 신속통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주요 교역국인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통관혜택 상호인정 협약(AEO MRA)을 체결한다. 부당한 가격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수입 가격 공개 대상에 에너지·원부자재 등 18개 이상의 품목을 추가한다. 수입단가 급등 여부를 점검하는 품목은 194개에서 600개로 늘린다.
  • 시흥시 일부 아파트서 ‘갈색 수돗물’ 민원...시 전문기관 의뢰

    시흥시 일부 아파트서 ‘갈색 수돗물’ 민원...시 전문기관 의뢰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와 장현지구 아파트 단지에서 ‘갈색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접수돼 시가 조치에 나섰다. 시는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과 배수장 수질 검사에서 ‘정상’ 결과가 나왔지만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원인파악을 의뢰하기로 했다. 11일 시흥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관내 28개 단지 71가구로부터 갈색 수돗물 민원을 접수받았다. 배곧동, 정왕4동, 능곡동, 장현동 등 일대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해 말부터 수돗물이 갈색으로 변하고 쇳내가 난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주민들은 수도꼭지에 필터를 장착해 사용한 결과 온수를 틀면 하얀 필터가 적갈색으로 변한다며 수돗물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시는 이에 따라 경기도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민원현장을 찾아 실험을 하며 원인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민원과 같이 냉수 필터는 변색하지 않고 온수 필터에서만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확인했다. 앞서 민원 발생 아파트 단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연정정수장과 장현·능곡·뒷방울 등 3개 배수지를 대상으로 19개 항목에 걸쳐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터온 터라 시는 해당 아파트 단지 온수 배관이나 물을 데우는 열 교환기 등에 녹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민원이 발생한 아파트에서 냉수와 온수, 변색된 필터를 채취해 민간 전문기관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정수장과 배수지의 수질은 정상으로 시민들은 안심하고 물을 사용해도 된다”며 “필터 변색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 내 원인을 파악해 주민들에게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광양경제청, 설 연휴 환경오염물질 배출행위 특별 단속

    광양경제청, 설 연휴 환경오염물질 배출행위 특별 단속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이 설 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구역 내 환경오염 불법 배출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 등에 대한 특별감시에 나선다. 1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7일간이다. 연휴 전인 20일까지는 사업장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을 유도한다. 이어 연휴 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에는 산업단지 배출업소와 하천 주변 순찰을 강화하며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061-760-5114)을 운영한다. 관내 산업단지 주변 오염의심 사업장 시설과 하천 등을 중심으로 집중감시를 편다. 상황실 신고 접수 시 즉각 대응에 나서 중대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강력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설 연휴 지역을 방문하는 분들께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관리 등 환경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은 폐수업체 28개소 등 총 89개소다. 광양경제청은 이들 사업장에 대해 사업장 별로 연중 자율 점검토록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 목포시, 목포-신안 통합 기반 조성 본격화

    목포시, 목포-신안 통합 기반 조성 본격화

    목포시가 올해를 신안군과의 무안반도 통합 기반 조성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해 민선8기 출범 직후 서남권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발전과 30년 숙원사업인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 서남권통합성장추진단을 신설, 운영하며 통합에 대한 집중력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주민공감대가 부족해 무안반도 통합에 실패했던 과거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관 주도의 일방적 추진은 지양하고, 민간의 자발적인 공감대 형성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 신안군과의 통합을 추진해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생조직간 자매결연과 김장김치 담그기, 농수산물 사주기 운동 등 민간의 교류 활성화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시군 협력사업으로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신안군 유치 동참 등 현안사업을 지지하는 행정 협력체계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목포시는 올해 지역사회단체 자매결연 확대와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에 대한 행정, 재정적 지원 등 민간 주도 통합 공감대 형성 노력과 효과적인 전략 수립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신안군과 통합효과분석연구용역을 공동으로 발주해 통합 준비를 위한 선결 과제 및 발전 방안과 통합에 따른 불이익과 문제점 등을 검토하고 법령을 보완, 개발하는 등 통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통합 실천 방안으로 목포시와 신안군의 주요 관광지 요금 동등 적용과 관광상품 공동개발, 찾아가는 시립교향악단 연주회, 주요 축제 행사 초청 등으로 시군의 문화와 관광 공동체 형성에 나설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인한 지방소멸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다.”며 “지방소멸위기를 해소하고 재도약의 발판이 될 통합에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감히 신성한 곳에...”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서 소변 본 남자 논란

    “감히 신성한 곳에...”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서 소변 본 남자 논란

    최근 미국 하와이 빅아일랜드에 위치한 킬라우에아 화산이 분화한 가운데 이를 향해 소변보는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지난 주말 한 남성이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소변 보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원주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광객인지 주민인지 아직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지난 7일 이 장면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후 비난이 폭주하자 돌연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하와이 원주민들이 이 사진에 분노하는 이유는 있다. 킬라우에아 화산이 하와이 섬들의 수호신인 펠레 여신의 고향이기 때문. 곧 하와이 원주민들이 신성시하는 이곳에 소변을 보는 황당한 짓을 벌인 셈이다.하와이 원주민 운동가인 쿠무 히날레이모아나 웡-칼루는 "빅아일랜드 남쪽 해안 정상에 위치한 이곳은 하와이 원주민들에게 매우 중요하고 신성한 장소"라면서 "남성의 행동은 킬라우에아의 문화적 중요성에 대한 이해 부족과 무시의 행태를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이에앞서 지난 11월에도 하와이에서 비슷한 일이 벌어진 바 있다. 트래비스 업라이트라는 이름의 한 남성이 역시 원주민들이 신성시 여기는 마우나케아산에 올라 소변을 보는 동영상을 올린 것. 이후 큰 비판을 받은 그는 "어느 누구에게도 해를 끼칠 의도는 아니었다"면서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여러차례 고개를 숙였다.한편 킬라우에아 화산은 지난 5일 오후 4시 35분쯤 정상 분화구에서 분화를 시작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킬라우에아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화산 중 하나로, 2021년 9월부터 분출을 이어왔다. 다만 분화구가 국립공원 안에 있어 주민들에게 위협을 주는 상황은 아니다.  
  • 1000명 이상 예약이 꽉 찼는데… 설 연휴 제주노선 취항 예정 홍콩익스프레스 울상

    1000명 이상 예약이 꽉 찼는데… 설 연휴 제주노선 취항 예정 홍콩익스프레스 울상

    정부가 중국에 이어 홍콩·마카오발 여객기까지 인천공항으로 입국을 일원화하는 조치를 취하자 홍콩 정부가 철회를 요청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제주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홍콩익스프레스에 한국 입국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을 일원화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이로 인해 홍콩익스프레스 항공은 설 연휴인 22일 부터 주4회 직항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던 홍콩~제주, 홍콩~부산 직항노선 등이 직격탄을 맞았다. 물론 정부 입장에선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는 데 따른 검역 일원화 조치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피치 못할 처방이다. 그러나 홍콩익스프레스 측도 오는 22일부터 1000명 이상 예약이 찬 상황이어서 취소하게 되면 환불 조치와 더불어 지금까지 공들여 노선을 취항한 노력마저 헛수고가 될 난감한 상황이어서 탄원서를 내고 있다. 관광객 유치에 기대를 걸고 있던 제주도 입장도 난처해진 건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마냥 손놓고 있을 순 없는 노릇.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대만(가오슝), 일본(도쿄), 동남아(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직항노선 복항을 추진하는 등 국가별·시장별 현지 마케팅 확대와 노선별 탑승률 제고에 나선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오영훈제주특별자치도지사 주재로 열린 ‘2023년도 제1차 지방공공기관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은 전략을 내놨다. 지난 10일부터 홍콩·마카오발 여객기도 한국에 입국할 때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하면서 타격이 예상되자 나온 발빠른 후속조치다. 제주 국제노선 활성화가 관건인데 코로나19 이전에 취항했던 대만 가오슝~제주 노선도 다시 복항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대만 출장 가서 가오슝여행협회장 등을 만나 복항 노력에 힘써왔다. 이날 제주관광공사는 이외에도 제주형 웰니스 관광정책 비전 및 중장기 로드맵 실행으로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실현과 글로벌 관광지로서 위상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백화점 충성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듯 제주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관광객 아닌 고객 차원으로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새해부터 내국인 면세한도를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해 수익증대에도 나섰다. 한편 지방공공기관 경영전략회의에서는 17개 제주도 공공기관이 민선8기 제주도정의 주요 정책과 연계한 혁신계획을 통해 도민 복리증진 등 가시적인 성과 도출로 70만 제주도민의 삶을 빛내는 조력자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오 지사는 공공기관장들에게 “제주도정과 지방공공기관은 70만 제주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빛나게 만드는 조력자 역할을 해야 한다”며 “올해 각 기관에서 수립한 혁신계획이 제주도민의 복리증진으로 결과물을 내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 “가덕신공항 매립·부유식 병행 건설해야”…부산시, 국토부에 공식 제안

    “가덕신공항 매립·부유식 병행 건설해야”…부산시, 국토부에 공식 제안

    부산시가 가덕도 신공항을 매립식과 부유식을 혼합한 방식으로 건설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제안했다. 시는 11일 하이브리드식 플로팅 해상공항안을 국토부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활주로와 계류장은 부유식으로, 여객·화물터미널 등은 매립식으로 땅을 만들어 조성하는 방안이다. 시가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조직한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가 지난해 12월 제안한 내용이다. 지난해 진행된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검토연구 용역에서는 가덕도 신공항을 매립식으로 건설하면 대규모 발파와 대수심 매립 등으로 2030년 세계박람회 이전 개항이 불투명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민관 합동 TF는 하이브리드 플로팅 방식으로 건설하면 2029년까지 개항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발파와 매립양이 줄고, 매립과 부유체 건설을 동시에 할 수 있어서다. 시가 하이브리드 플로팅 해상공항안을 공식 제안하면서 국토부가 수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 가덕도 신공항 건설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하면서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제시된 공사기간, 건설방법 등에 얽매이지 않고 공기단축을 위한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하이브리드 플로팅 해상공항안이 가덕도 신공항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민관합동 TF와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국토부 가덕도 신공항 건립 추진단과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가덕도 신공항은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핵심 인프라이자 남부권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축으로 만들기 위한 기폭제로, 반드시 조기 개항돼야 한다”며 “하이브리드식 플로팅 해상공항이 이를 위한 최적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착] 코로나 사망자로 24시간 풀가동 中 화장터…美 위성 촬영

    [포착] 코로나 사망자로 24시간 풀가동 中 화장터…美 위성 촬영

    한밤 중까지 24시간 ‘풀 가동'되는 중국 화장터과 장례식장 상황이 위성 사진에 포착돼 공개됐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일절 비공개해오고 있는 중국이지만 화장 시설 포화가 심각하다는 점에서 사망자 수가 연일 급증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미국 CNN방송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 주요 도시 화장터 주변을 오가는 차량 행렬을 촬영한 위성 사진을 공개, 현지 코로나19 사망자 급증 실태를 집중 보도했다. 공개된 위성 사진들에는 수도 베이징과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 쿤밍, 난징, 청두, 탕산, 후저우 등 1~2선 대도시 소재의 화장장과 장례식장 주변으로 이어지는 차량 대기 행렬이 담겼다. 이 사진들은 지난달 31일과 이달 초 각각 비교 촬영된 것으로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촬영했다. 최근 촬영된 사진에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시신을 싣고 오는 차량들로 인해 화장터로 향하는 도로 일부에 정체 현상까지 빚어질 정도였다. 특히 베이징 외곽에 소재한 장례식장에서는 최근 주차 시설을 확충하는 공사에 착수했을 만큼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특히 중국이 방역 완화를 본격화하기 이전이었던 지난달 초와 비교해, 이 화장장의 화장 절차는 매일 낮 12시에 마무리됐던 반면 최근에는 한밤중까지 24시간 운영될 정도로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장례식장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는 게 해외 매체들의 분석이다. CNN은 최근 중국의 한 화장장 직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직원들이 몰리는 시신을 처리하기 위해 과로한 업무를 감당할 정도"라면서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화장터 이용을 위해 유가족들은 며칠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 됐다"고 중국 내부의 심각성을 전했다. 사실상 유가족들은 사망자와의 격식을 갖춘 이별 의식은 엄두도 못 내는 상황인 것. 마치 쫓기듯 화장을 하거나 그마저도 상황이 여의치 않을 시 공동 화장까지도 고려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관으로 가득 찬 시신 안치실과 관을 들고 화장장 앞에 길게 줄은 선 유가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유됐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해당 사진은 곧장 자취를 감췄다. 또, 지난 7일에는 상하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시신을 태우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촬영, SNS에 공유돼 논란이 됐다. 한 고급 아파트 공터에서 시신을 화장하는 듯한 장면이 담긴 영상이었는데 시신 외에도 사망자의 옷과 이불 등 유품을 태우는 장면도 담겼다. 하지만 이 영상이 공유되자 중국 당국은 관영 매체들을 동원해 ‘가짜 뉴스’라고 해명하고 논란에 급히 선을 긋기도 했다. 한편, 중국 내 사망자 수 폭증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공개한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지난달 7일 이후 단 37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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