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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구, 2023년 옥외광고업무 ‘전국 2위’ 국무총리상 수상

    서울 중구, 2023년 옥외광고업무 ‘전국 2위’ 국무총리상 수상

    서울 중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역균형 발전 및 지역활성화유공 옥외광고물 업무’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국무총리상은 전국 지자체 2위에 해당한다. 중구 관계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중구만 옥외광고물 업무 평가에서 수상해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불법광고물 정비, 올바른 광고문화 조성 등의 기준으로 진행됐다. 중구는 ▲다산로 일대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 설치 ▲명동 ‧ 동대문관광특구 불법광고물 민관합동 단속 ▲정당·집회 현수막의 효율적 정비를 위한 휴일 기동반 운영 ▲명동 일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 구역 유치 ▲폐현수막을 활용한 공유우산 제작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중구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명동 일대가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 구역 공모’에 선정되기도 했다. 높은 건물과 낮은 건물이 공존하는 명동 지역 특성을 살려 조화로운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옥외광고)를 계획한 안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서울 한복판에 있는 중구가 도시 경관에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옥외광고물 업무에 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구는 시각적인 피로는 줄이고, 서울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조화로운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예술패스 도입, 스포츠강좌이용권 확대…올해 달라지는 문화정책

    문화예술패스 도입, 스포츠강좌이용권 확대…올해 달라지는 문화정책

    올해 19세가 되는 청년 16만명이 ‘문화예술패스’를 받는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6세 이상)에게 주는 ‘문화누리카드’ 지원액도 대폭 늘어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청년과 취약계층, 기업, 지역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의 올해 문화·체육·관광 정책을 2일 소개했다. 우선 청년들은 문화예술패스로 연 최대 15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순수예술(공연·전시)을 관람할 수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 청년 창업 지원도 확대한다. 전통문화산업 청년 창업가를 발굴·지원하는 ‘오늘전통창업’ 지원 대상을 초기 창업기업(창업 후 1~3년 차, 최대 3년 1억원)에서 도약기업(창업 후 4~7년 차, 최대 2년 1억 4000만원)까지 확대한다. 지난해 95명 지원에 불과했던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을 올해 295명으로 확대하고, 활동 지원금과 전문 교육·상담, 국립예술단체 지역·기획공연 등 출연 기회를 지원한다. 문화누리카드 1인당 지원금은 연간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오른다. 2017년 이후 가장 큰 인상 폭이다. 문화누리카드로 도서와 영화, 관광, 체육활동 등 다양한 여가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취약계층의 여행 편의를 높이는 정책도 확대 시행한다. 관광취약계층을 위해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신규 권역 1곳을 선정하고, 법주사와 삼악산 케이블카 등 열린 관광지 30개소를 추가 조성한다. 저소득층 유아·청소년과 장애인의 스포츠 활동의 부담을 완화하는 지원도 강화한다. 지난해 저소득층 유아·청소년(9만 2000명)과 장애인(1만 4000 명)을 대상으로 월 9만 5000원을 지원했던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올해 유아·청소년 12만명에게 월 10만원, 장애인 2만명에게 월 11만원씩 지원한다. 여성 노인들이 유아교육기관 등에서 전통 이야기를 구연하는 ‘이야기할머니’ 사업도 교육부와 협의해 초등학교 방과 후 학습 과정인 ‘늘봄학교’까지 활동 무대를 넓힌다. 2023년 하반기에 32개교에서 시범 운영한 이후 올해 100개교로 대폭 확대한다.우리 콘텐츠가 세계시장에서 위상을 견고히 할 수 있도록 투자 대상에 대한 제한이 없는 전략펀드도 조성한다. 정부와 콘텐츠 분야 민간 기업이 공동 출자해 총 6000억원 규모로 구성된다. 영상전문투자조합 출자를 8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늘리는 등 올해 국내 콘텐츠 시장에 총 1조 7400억원 규모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콘텐츠 수출을 현지에서 지원하는 콘텐츠 비즈니스센터를 아르헨티나와 튀르키예 등 10개국에 추가 설치한다. 이에 따라 모두 25개소로 늘어난다. 관광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빅데이터와 로봇 등 첨단기술 도입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150개 관광기업의 혁신을 돕는다.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소멸 위기에도 적극 대응한다. 매년 6월 1회 진행했던 ‘여행가는 달’을 2회로 확대해 지역으로 여행하는 국민에게 각종 할인 혜택과 콘텐츠를 제공한다. 지난해 호응이 높았던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지역을 지난해 15개 지역에서 올해 강원 평창, 충북 옥천 등 최대 40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농어촌·혁신도시·문화지구 등 지역에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신설한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문화취약지역 등에서도 연중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힌다.
  • 송파구, 청렴노력도 수직상승…공공기관 청렴도 2등급 달성

    송파구, 청렴노력도 수직상승…공공기관 청렴도 2등급 달성

    서울 송파구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종합청렴도는 전국 498개 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구민과 직원의 부패인식과 경험을 측정한 ‘청렴 체감도’ △각급 기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 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실태 현황’ 등을 종합하여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부패방지 업무추진과 시책 효과성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민선8기 취임 이후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송파’ 구현을 목표로 공직자들에게 ‘청렴의 의무’ 준수를 당부해왔다. 이에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부정청탁, 금품 수수를 금지할 뿐 아니라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까지 아우르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먼저 구는 서 구청장이 단장으로 고위 간부직을 구성원으로 하는 청렴협의체인 ‘송파구 청렴문화 혁신밴드’를 발족, 청렴추진 방향성을 제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등 청렴시책 추진체계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대상자별 맞춤형 청렴교육’으로 교육체계를 전면 정비하고, 체험형식 문화행사 ‘청렴데이캠페인’, ‘청렴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고취시키고 조직 전반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매월 첫째 주를 ‘송파구 존중·배려 주간’으로 지정하고, 구청장과 전 직원이 참석해 ‘청렴과 존중 배려 조직문화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유연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섰다. 이밖에도 구는 대내외적 부패취약분야를 개선하기 위해 △민관합동 건설공사 청렴안전 세미나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청렴서약·윤리교육을 실시하는 등 실효성 높은 반부패·청렴제도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서 구청장은 “이번 청렴도 향상을 발판 삼아, 송파구정 핵심가치인 창의와 혁신, 공정을 바탕으로 더욱 신뢰받는 ‘청렴송파’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아듀, 2023’ 송파구, 카운트다운 성료

    ‘아듀, 2023’ 송파구, 카운트다운 성료

    서울 송파구는 지난 31일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에서 펼친 신년맞이 ‘2024 송파구 카운트다운’ 행사에 수많은 관람객이 발걸음했다고 1일 밝혔다.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연말을 보내고자 모인 구민들을 위해 무대에서는 이명연 소프라노의 아름다운 선율과 남성 3중창팀 ‘삼인삼색’의 희망찬 멜로디가 울려 퍼졌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2023년을 마무리하는 소감, 2024년 새해 소망 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새해 60초 전부터 숫자 카운트 영상에 따라 카운팅을 외치며 다 함께 새해를 맞이했다. 특히 구 관광명소 롯데월드타워에서 펼쳐진 화려한 불꽃쇼와 희망의 레인보우 레이저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함께 한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새해의 시작을 축하하며 서로 덕담을 건네거나 소원을 비는 사람들을 배경으로 웅장하고 화려한 미디어 대북 퍼포먼스와 팝페라 공연이 이어지면서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날 무대에는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푸른 빛을 띤 용 조형물이 설치됐다. 새해의 기운을 가득 담은 청룡 조형물은 카운트다운 행사 이후 호수 입구 데크 쪽으로 자리를 옮겨 2월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구는 롯데물산 측과 사전 합동점검을 통해 행사장 인근 데크 및 호수교 부근과 같은 안전 취약지점을 집중 관리하고 송파모범운전자협회, 자율방범대 등의 안전요원을 동원하여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이 밖에도 연말연시 이어지는 행사에 대비하여 안전관리대책 수립·유관기관 합동점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주최자가 있는 행사뿐만 아니라 ▲잠실역 일대 ▲롯데월드 일대 ▲방이동 맛집 골목 등 3곳을 인파밀집 예상지역으로 지정하여 현장점검을 하는 등 구민들이 안전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인 관리에 나섰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송파구가 새해 카운트다운 명소로 자리잡아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갑진년 새해도 구민 모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 정의채 몬시뇰 장례미사 엄수

    정의채 몬시뇰 장례미사 엄수

    정의채(바오로) 몬시뇰의 장례미사가 30일 오전 10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정의채 몬시뇰은 우리 교회뿐 아니라 사회의 큰 어른이고 지성이셨다”며 “세계의 사랑과 평화를 위한 혜안으로 존경받으신 분”이라고 말했다. 정 대주교는 이어 “늘 우리 교회와 사회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시고 앞장서 실천하신 분”이라며 “권력에 기울지 않으시고 바른 말씀으로 사회의 지표가 되시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으셨고, 마지막 순간까지 착한 목자의 삶을 다 하셨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장례미사는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과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유경촌 주교, 구요비 주교,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와 사제단의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미사에는 정 몬시뇰의 유족과 수도자, 신자들이 참석해 명동대성당을 가득 메웠다. 미사 후 정 몬시뇰의 관은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으로 운구되어 성직자 묘역에 안장됐다. 1925년 평북 정주에서 태어난 정 몬시뇰은 1953년 28세 때 사제품을 받았다. 천주교 명동 본당 주임신부, 가톨릭대 총장, 서강대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1991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고, 2005년엔 교황이 주교품을 받지 않은 가톨릭 고위 성직자에게 부여하는 몬시뇰 칭호를 받았다.
  • “케이블카 타고 새해맞이”…해돋이 숨은 명소 ‘가리왕산’

    “케이블카 타고 새해맞이”…해돋이 숨은 명소 ‘가리왕산’

    강원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알파인 경기를 치르기 위해 가리왕산에 설치한 곤돌라를 케이블카로 리모델링한 뒤 오르내리기 편해져 관광객의 발길이 연중 끊이지 않고 있다. 정선군은 지난 1월 공식 운행에 들어간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찾은 누적 이용객 수가 18만명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월평균 1만5000명이 이용한 것이다. 지난 9월 말에서 10월 초로 이어진 추석 연휴 6일 동안에는 1만4000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내년 1월 1일 해맞이 이벤트에는 500여명이 사전 예약을 마쳤다. 정선군은 매주 토요일 일출 시각에 맞춰 해맞이 연장운행을 하고 있다. 정선군 관계자는 “최근 한파로 생긴 얼음꽃이 해돋이 절경을 더욱 빛나게 해 예약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선군이 지난해 87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케이블카는 북평면 숙암리에서 가리왕산 하봉(해발 1381m)까지 3.51㎞를 잇는다. 전국에서 평창 발왕산과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에 이어 세 번째로 길다. 하부에서 상부 정차장까지 오르는 20분 동안 발아래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원시림이 펼쳐진다. 봄과 여름에는 울창한 숲, 가을에는 울긋불긋 물든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산 능선과 넘실거리는 운해, 겹겹이 쌓인 산맥을 배경으로 해가 뜨고 지는 일출과 일몰이 감탄을 자아낸다. 정선군은 이달 중순 하부 정차장에 알파인플라자 전시관과 눈썰매장을 개장하며 관광 콘텐츠를 확충했다. 알파인플라자 전시관에서는 2018 평창올림픽과 88올림픽 기념품을 만날 수 있다. 눈썰매장은 길이 50m·폭 20m의 썰매장과 회전썰매장, 레일기차 등으로 이뤄졌다. 김영환 정선군 관광과장은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해 올림픽 유산인 가리왕산을 널리 알리며 케이블카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인사]경기 이천시

    ◇ 4급(지방서기관)승진 ▲농업기술센터소장 윤희동▲보건소장 박태구 ◇ 5급(지방사무관) 승진 ▲기획예산담당관 윤정환 ▲창전동장 김선희 ▲민원여권과장 임철순 ▲하수과장 김홍규 ▲정보통신담당관 최현희 ▲주택과장 최영필 ▲농업정책과장 김명래 ▲도로관리과장 이천수 ▲관고동장 박흥미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 김희경 ▲모가면장 허수행 ▲건강증진과장 권옥선 ▲백사면장 이정호 ▲허가과장 이재학 ▲대월면장 김진용 ▲신둔면장 엄명옥 ▲녹지과장 황병구 ▲자치교육과장 이태영 ▲교통정책과장 이희종 ▲위생과장 한미연 ▲토지정보과장 이미연 ▲문화예술과장 박상숙 ▲여성보육과장 직무대리 홍현주
  • 김길영 서울시의원, ‘시민안전체험관’ 강남 건립…기본용역 시작

    김길영 서울시의원, ‘시민안전체험관’ 강남 건립…기본용역 시작

    강남에도 시민들의 재난대처능력 및 안전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시민안전체험관이 마련될 예정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어른까지 재난 상황 대비 훈련이 되어있는 것이 중요하지만 체험 시설이 없어 방문조차 어려웠던 동남권 지역 시민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윈회 김길영 의원(국민의힘·강남6)이 2024년 소방재난본부 안전체험관 기본용역 예산 1억 5000만원을 확보해 안전체험관 건립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김 의원은 당선 직후부터 소방재난본부에 동남권 지역시민안전체험관 설치에 대해 검토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각종 재난 상황을 대비한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시설은 서울시 내 두 곳뿐이라 접근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안전불감증은 사고가 터지면 항상 지적되는 요인이지만 일상생활에서 재난을 준비하기엔 멀리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소방재난본부는 안전불감증이 만연되어 있지만 사람들의 인식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안전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가정된 상황이지만 재난을 체험하고 이에 대한 훈련을 거치면 인식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시민안전체험관은 자연재난은 물론 사회적 재난을 망라해 20여가지 재난을 체험할 수 있는 종합형 시설이다. 풍수해체험, 지진체험, 소화기체험 등 재난의 종류도 다양할뿐더러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방문할 수 있게 시설을 갖춰놓았다. 소방관이 직접 나와 설명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가상재난을 경험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요령, 대피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데 이는 교육적 측면뿐 아니라 훈련의 측면에서도 효과가 크다. 재난은 다양한 원인과 경로를 통해 갑작스럽게 큰 피해를 부르기 때문에 준비 없는 상태에서 재난 상황에 닥치면 더 큰 피해를 보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대 시민의 안전에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고 안전 훈련을 통해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체험관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딘 것 같아 기쁘다”라며 “강남은 사무 시설은 물론 문화, 행정, 교육, 의료 시설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안전 훈련의 장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용역을 시작으로 체험관이 완공된다면, 어린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현장 학습공간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체험관 건립이 완성될 때까지 의정활동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 위헌 결정으로 형량 줄면 국가가 보상

    위헌 결정으로 형량 줄면 국가가 보상

    법이 위헌 결정된 뒤 재심에서 형량이 줄면 초과 처벌에 대해 국가에 보상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관보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사보상 및 명예 회복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29일 공포·시행했다. 지금까지는 재심에서 무죄가 나오지 않으면 형사보상을 받을 근거가 없었다. 이번 법률 개정안에 따라 무죄 판결을 받지 않더라도 초과 처벌에 대해 보상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국회는 지난 20일 본회의를 열어 형사보상 및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형사보상법) 개정안을 재석 인원 252명 중 찬성 251명, 기권 1명으로 통과시켰다. 앞서 지난해 2월 헌법재판소는 적용 법조가 변경돼 피고인이 재심을 통해 더 가벼운 형을 받은 경우 보상 요건을 규정하지 않은 형사보상법 제26조 제1항은 평등권을 침해한다고 보고 헌법불합치결정을 내렸다.
  • 금강경 전문이 새겨진 외벽… 건물 전체가 한 권의 경전[마음의 쉼자리-종교와 공간]

    금강경 전문이 새겨진 외벽… 건물 전체가 한 권의 경전[마음의 쉼자리-종교와 공간]

    한 권의 불교 경전 같은 건물이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있다. 탄허기념불교박물관이다. 이름처럼 탄허 스님(1913~1983)을 기념하고 기리는 공간이다. 탄허(呑虛) 스님은 흔히 근현대 한국 불교의 대강백(大講伯)이라 불린다. ‘큰 스승’이란 뜻이다. 어려서 사서삼경과 노장사상을 두루 섭렵했고 1934년 오대산 상원사에서 출가한 이후 일찌감치 학승으로 명성을 떨쳤다. 특히 불경 번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능엄경, 금강경, 원각경 등 주요 불교 경전을 우리말로 번역했다. 힘찬 필력의 붓글씨로도 유명하다. 탄허기념불교박물관은 그의 유품과 유묵, 저서, 역서 등을 전시한 공간이다. 불자들의 공부와 연구를 위한 강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완공되던 해(2010년)엔 한국건축문화대상 등 국내 건축 관련 상을 4개나 싹쓸이했다. 그만큼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뜻이다.박물관은 외벽부터 독특하다. 금강경 전문이 한자로 새겨져 있다. 외벽에 비친 파란 하늘과 흰 글씨가 변화무쌍하게 어우러진다. 금강경 한 글자 한 글자를 지나온 빛은 건물 안쪽에 또 다른 금강경을 새긴다. 탄허의 유지를 받드는 공간이란 걸, 단순 기념관을 넘어 불교학을 연구하는 학림이란 걸 드러내는 순간이다. 건물 입구엔 108개의 철 기둥이 세워져 있다.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홍진의 백팔번뇌를 뜻한다는 걸 단박에 알겠다. 승속을 가르고 세간의 묵은 때를 벗는 일주문 역할을 이 철 기둥들이 해내고 있다. 박물관 내부로 진입하는 과정은 이처럼 일주문에서 시작해 대웅전에 이르는, 우리 전통의 가람 배치 양식과 닮아 있다. 2층은 강당으로 쓰이는 보광명전(寶光明殿)이다. 사방이 시원하게 뚫렸다. 벽면엔 금강경의 글자들을 새겼다. 인도의 부다가야처럼 부처님이 법을 전하고 깨달음을 얻은 공간을 상징하고 있단다. 그러니까 수행과 배움이 이 공간을 지배하는 가치인 셈이다. 3층은 붓다홀이다. 방산굴이라고도 불린다. 탄허 스님이 용맹정진한 곳의 이름을 따왔다. 심플한 법당에 석가모니불이 홀로 모셔져 있다. 탱화도 없고 좌우의 협시불도 없다. 독특한 건 닫집이다. 통창으로 쏟아져 내려오는 빛 덕에 뜻하지 않은 감동을 받게 된다. 보통 불상을 비추는 조명은 대웅전 앞마당에서 반사된 빛이기 마련이다. 이렇게 곧바로 위에서 내려오는 건 처음 본다. 불상 좌우는 어두컴컴하다. 개폐식 차광 시설로 완전히 닫을 수 있게 돼 있다. 먼저 어둠을 통과해야 찬란한 빛을 얻는다는 뜻일까. 방산굴 반대편에는 유품을 상설 전시하는 일소대(一笑臺)가 있다. 탄허 스님이 화엄경을 처음 번역한 강원 삼척의 영은사 일소굴(一笑窟)에서 따온 이름이다. 녹슨 달팽이 모양의 조형물인 일소대를 지나면 탄허 스님이 출간한 저서 및 서예 작품 등 전시물과 만난다. 박물관은 지하철 수인분당선 수서역 6번 출구에서 1㎞ 정도 떨어져 있다. 걸어서 20분 정도 걸린다. 개방적으로 운영한다. 불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무시로 관람할 수 있다.
  • ‘강 vs 양’ 양보 없다

    ‘강 vs 양’ 양보 없다

    프로농구 원주 DB와 창원 LG의 포워드 승부 결과에 올 시즌 선두권 판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DB는 주장 강상재가 독주 굳히기에 앞장서고, LG는 에이스 양홍석이 선두 추격의 선봉에 선다. DB와 LG는 2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를 갖는다. 6개월의 대장정이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 펼쳐지는 맞대결로, DB가 승리하면 타 팀과의 격차를 4경기 이상으로 벌릴 수 있다. 동시에 2위 LG와 3위 서울 SK의 승차가 없어지기 때문에 2위권 순위 싸움이 심화되면서 DB가 선두 자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핵심은 포워드 대결이다. DB는 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거듭난 디드릭 로슨과 함께 강상재가 활약해야 한다. 강상재는 올 시즌 DB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13.8점)과 최다 리바운드(6.0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경기부터 이어진 연승 기간엔 3경기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강상재는 제공권 다툼에서 로슨을 지원해야 한다. DB는 2일 LG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리바운드(27-45)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1점 차로 완패했다. 로슨이 경기 내내 상대 센터 아셈 마레이에게 고전하며 12득점에 머물렀는데 준비한 더블팀 수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마레이에게 리바운드를 24개나 빼앗겼다.LG는 마레이가 든든히 골밑을 지키는 가운데 양홍석이 살아나야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다. 양홍석 역시 팀 내 최다 득점(12.9점), 최다 리바운드(5.8개)를 기록한 국내 선수다. 다만 최근 5경기에선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경기력을 보였고 LG도 2승3패로 부진했다. 관건은 수비다. 양홍석은 2일 DB전에서 강상재를 전담 마크했으나 22실점했다. 올 시즌 성공률 43%에 달하는 강상재의 정확한 3점슛과 높이에 어려움을 겪었다. 조상현 LG 감독은 26일 안양 정관장전에서 승리하고 “상황에 따라 양홍석을 스몰포워드로 기용해 제공권을 보강할 생각”이라며 “오늘 점수 차(94-75)에 여유가 있어 선수들 체력을 안배했다. DB전까지 이틀 휴식이 있으니 맞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아르헨 ‘밀레이 개혁’ 반발 반정부 시위

    지난 1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혁신과 재건을 부르짖으며 취임한 하비에르 밀레이(53) 대통령이 국민의 거센 반발에 맞닥뜨렸다. 화폐 개혁, 공기업 민영화, 정부 구조조정 등에 이어 이에 관한 현행법 일괄 개정까지 진행하자 시민들은 “생업을 잃게 한다”며 집회에 나섰다. 아르헨티나 대통령실은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밀레이 대통령은 오늘 자유 아르헨티나의 기반이자 출발점이 될 법안들을 내무장관을 통해 의회에 보냈다”고 밝혔다. 새 정부 발족 보름여 만에 한꺼번에 변화를 꾀하는 배경에 대해 대통령실은 “국민의 자유를 위협하고, 시장경제의 순기능을 방해하며, 국가를 빈곤하게 만드는 원인에 대해 즉각적이고 적절한 수단을 통해 맞서 싸우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X에 올라간 서류 뭉치는 수입 사전허가제(SIRA) 폐지와 소득세 부과 완화 등 과세제도 개혁, 공기업 민영화, 보조금 지급 대상 제한, 연금제 개편, 거리시위 제한 등 분야를 총망라한 20여개 법률 관련 664개 조항에 관한 것이다. 돈트(d’Hondt) 시스템으로 불리는 정당 명부 선거제도(하원)를 소선거구제로 개편하고 한 선거구에서 1명의 의원을 선출하도록 하는 안도 담겼다. 아르헨티나 상하원은 내년 1월 31일까지 임시회의를 열어 정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날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법원 인근에서는 전국 단위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한 수천 명이 단기간에 급진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데 대한 항의 시위를 열었다. 반발이 격화하면서 곳곳에서는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도 발생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과격 행동을 한 6명은 경찰에 연행됐고 한 경찰관은 버스에 치여 인근 병원으로 실려갔다.
  • 강상재vs양홍석, 핵심은 포워드 맞대결…DB 독주 혹은 LG 추격, 격동의 선두권

    강상재vs양홍석, 핵심은 포워드 맞대결…DB 독주 혹은 LG 추격, 격동의 선두권

    프로농구 원주 DB와 창원 LG의 포워드 승부 결과에 올 시즌 선두권 판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DB는 주장 강상재가 독주 굳히기에 앞장서고, LG는 에이스 양홍석이 선두 추격 선봉에 선다. DB와 LG는 2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를 갖는다. 6개월의 대장정이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 펼쳐지는 맞대결로, DB가 승리하면 타 팀과의 격차를 4경기 이상으로 벌릴 수 있다. 동시에 2위 LG와 3위 서울 SK의 승차가 없어지기 때문에 2위권 순위 싸움이 심화되면서 DB가 선두 자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핵심은 포워드 대결이다. DB는 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거듭난 디드릭 로슨과 함께 강상재가 활약해야 한다. 강상재는 올 시즌 DB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13.8점)과 최다 리바운드(6.0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경기부터 이어진 연승 기간엔 3경기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강상재는 제공권 다툼에서 로슨을 지원해야 한다. DB는 지난 2일 LG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리바운드(27-45)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1점 차로 완패했다. 로슨이 경기 내내 상대 센터 아셈 마레이에게 고전하며 12득점에 머물렀는데 준비한 더블팀 수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마레이에게 리바운드를 24개나 빼앗겼다.LG는 마레이가 든든히 골밑을 지키는 가운데 양홍석이 살아나야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다. 양홍석 역시 팀 내 최다 득점(12.9점), 최다 리바운드(5.8개)를 기록한 국내 선수다. 다만 최근 5경기에선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경기력을 보였고 LG도 2승3패로 부진했다. 관건은 수비다. 양홍석은 지난 2일 DB전에서 강상재를 전담 마크했으나 22실점했다. 올 시즌 성공률 43%에 달하는 강상재의 정확한 3점 슛과 높이에 어려움을 겪었다. 조상현 LG 감독은 26일 안양 정관장전에서 승리하고 “상황에 따라 양홍석을 스몰포워드로 기용해서 제공권을 보강할 생각”이라며 “오늘 점수 차(94-75)에 여유가 있어서 선수들 체력을 안배했다. DB전까지 이틀 휴식이 있으니 맞춰서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남도 올해 해양쓰레기 1만 2444t 수거...전년보다 25% 늘어

    경남도 올해 해양쓰레기 1만 2444t 수거...전년보다 25% 늘어

    경남도는 올해 도내 해역에서 해양쓰레기 1만 2444t을 수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25% 증가한 양이다. 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 영향으로 하천 등에서 대량 유입된 해양쓰레기 3600t이 증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12월 해양쓰레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줄이고자 ‘해양쓰레기 처리·관리 4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계획 등에 맞춰 경남도는 올해 전국 최초로 도서지역 담당 해양환경지킴이 130여 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접근이 힘든 도서지역 해양쓰레기를 정기적으로 수거하고 있다.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지난 3월 건조한 도 환경정화선을 이용해 육지로 운반한다. 전국 지자체 중 두 번째로 해양환경교육센터 운영도 시작했다. 이와 함께 도는 매월 셋째 주를 ‘범도민 바다 자율 정화 주간’으로 지정해 해양쓰레기 수거 등에 민간 참여를 유도했다. 그 결과 올해 민·관 합동으로 해양쓰레기 963t을 수거했다. 도는 내년에도 해양쓰레기 수거·감축 정책을 이어갈 예정이다.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 친환경 인증부표로 교체, 환경정화선에 바다 부유 쓰레기 수거 역할 부여, 하천 유입 해양쓰레기 저감 방안 마련·도 정책자문위원회 의제 채택 등이다. 어구보증금제 도입·어업인 자발적 폐어구 수거 유도, 해양보호구역 확대·신규 대상지 발굴도 있다. 해양쓰레기 종합 전처리시설 연말 준공도 바라본다. 통영시 명정동에 들어서는 이 시설에서는 해양쓰레기 선별·세척·파쇄 등을 종합적으로 처리한다.현 양식장과 주변해역에 한정해 추진 중인 바다 밑 침적폐기물 수거사업은 전 해역으로 확대하고자 전남도 등 전국 연안 시·도와 공동으로 정부 국비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기존 수거사업은 어업인 참여를 이끌어 내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내년 해양환경지킴이 사업, 친환경 인증부표 교체 등 17개 사업에 481억원을 투입하고 해양쓰레기 전주기 관리체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전처리시설 등을 조속히 준공하겠다”며 “국비 추가 확보 등으로 관련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강남 논현문화마루 개관식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강남 논현문화마루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27일 강남 논현문화마루(논현로 131길 40)에서 열린 논현문화마루 개관식에 참석했다.이번에 개관한 논현문화마루는 지역주민의 복합문화시설로서 지하6층, 지상5층 규모로 강남문화원, 평생교육센터, 도서관, 공영주차장 등이 마련되어 있다.논현문화마루는 2020년 해당 부지의 건축허가와 2022년 활용방안 결정 변경에 따라 올해 6월부터 준공해 12월에 인테리어 공사까지 마쳐 다양한 문화시설 공간을 제공한다.개관식에서는 이 의원을 비롯한 강남구청장, 직능단체장, 유관단체 관계자 등과 지역주민께서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합창단 공연과 논현문화마루 건립 경과보고, 시설관람 및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이 의원은 “지역주민의 생활 편의 증진과 소통 공간을 위한 숙원 사업인 논현문화마루의 개관을 축하한다”라며 “지역주민이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성탄절에 두 딸 살린 30대 가장 발인…마지막 날까지 슬픔 가라앉은 빈소

    성탄절에 두 딸 살린 30대 가장 발인…마지막 날까지 슬픔 가라앉은 빈소

    성탄절 새벽 서울 도봉구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두 딸을 살리고 숨진 박모(33)씨의 빈소가 차려진 동대문구 삼육서울병원 추모관. 27일 이른 아침부터 빈소는 “아이고 아이고”하는 흐느낌과 “이럴 수는 없다”며 오열하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빈소 앞은 약사로 일했던 고인의 동료, 대학 동기 등이 보낸 조화가 입구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고인의 마지막 떠나는 길을 함께 하기 위해 모인 조문객들의 행렬은 빈소 밖까지 이어졌다. 이날 유족들은 차분하면서도 침통한 분위기 속에 고인의 발인을 준비했다. 평소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박씨의 발인식은 예배 형식으로 진행됐다. 발인 예배 이후 빈소 밖으로 나온 박씨의 시신이 담긴 관을 30여명 남짓 되는 유족과 지인들이 따랐다. 박씨의 영정사진은 결혼식 당시 사진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에서 환하게 웃는 박씨 얼굴을 본 조문객들은 연신 눈물을 훔쳤다.박씨와는 교회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진 아내 정모(34)씨와 부부의 두 딸은 이날 발인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화재 당시 어깨와 허리에 중상을 입고 척추가 부러져 현재 거동이 불편한 상태다. 전날 오후 남편의 입관식에 참여하기 위해 병상에 반쯤 누운 채로 의사와 함께 빈소 찾은 정씨는 10분 정도 남편과 작별 인사를 마치고 병원으로 돌아갔다. 조문객들은 하나같이 박씨를 ‘심성이 착하고 활발한 사람’으로 기억했다. 박씨의 약대 재학 시절 선배인 차모(34)씨는 “예의도 바르고 착해서 선배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후배였다”고 전했다. 대학 시절 박씨를 지도했다는 박모(64) 교수는 박씨가 “매주 토요일 오후마다 투약 봉사를 나가던 부지런하고 성실하던 제자였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화재 최초 신고자인 10층 거주자 임모(38)씨의 발인도 이날 오전 7시쯤 진행됐다. 임씨는 부모님과 동생을 먼저 대피시킨 뒤 뒤따르다가 연기 흡입으로 아파트 11층 계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한편 화재 원인과 관련해 경찰은 현장서 발견된 담배꽁초, 라이터와 화재 연관성을 수사 중이다. 지난 26일 경찰·소방·한국전기안전공사 등 21명으로 꾸려진 합동감식단에 따르면 발화지점은 70대 노부부가 살던 아파트 301호 거실 쪽 작은방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감식에서 발견한 증거물을 분석 중이다”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301호 거주자들이 퇴원하는 대로 불러 화재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 50인 미만 기업 중대재해 예방에 1.5조 투입… 84만곳 안전 진단

    50인 미만 기업 중대재해 예방에 1.5조 투입… 84만곳 안전 진단

    위험 사업장 8만곳에 인력·장비안전보건 인력 2만명 양성 지원외국인 노동자 안전교육도 신설 중대재해법 유예 앞두고 절충안노동계 “숫자놀음 불과한 맹탕” 정부와 여당이 50인 미만 사업장의 안전관리를 위해 1조 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83만 7000곳에 이르는 ‘5~49인’ 사업장 전체에 대해 자체 안전진단이 시행된다. 중소기업 업계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의 2년 유예, 노동계는 즉각 시행으로 맞선 가운데 정부가 소규모 사업장 환경을 개선해 실질적인 중대재해 예방이 가능하도록 이끌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27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중대재해 취약 분야 기업 지원 대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우선 중대재해에 취약한 50인 미만 사업장의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보건관리 역량 확충과 작업 환경 안전 개선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관계부처, 공공기관, 관련 협회, 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고 내년 3월부터 2026년 1월까지 5~49인 미만 사업장 83만 7000곳에서 자체 안전진단을 하는 ‘산업안전 대진단’을 진행한다. 대진단 결과를 토대로 정부는 중대재해 위험도 등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중점 관리 사업장 8만여곳에는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인력·장비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나머지 일반 사업장에는 교육·기술지도를 중심으로 개선을 유도하는 식이다.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자체 중대재해 예방 역량을 갖추기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컨설팅을 확대하고 외국 인력 대상 안전교육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안전보건 전문 인력을 2026년까지 총 2만명 양성하기 위해 교육·인건비 지원 등도 확대한다. 50인 미만 사업장이 안전관리전문가 등을 공동으로 활용·채용할 수 있도록 내년에 600명의 ‘공동안전관리전문가’ 선임도 지원한다.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비용, 소규모 제조업 노후·위험공정 개선 비용 등 소규모 사업장의 작업 환경 안전 개선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이번 대책을 위해 총 1조 5000억원이 투입된다.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해 1월 시행됐다. 하지만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과 공사금액 50억원 미만 공사에 대해서는 2년 유예를 거쳐 내년 1월 27일부터 적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앞서 당정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추가 유예를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중소기업중앙회 등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2년이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는 심정으로 유예 기간 연장 이후에는 추가 유예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노총은 “재탕, 삼탕한 맹탕 대책”이라며 “숫자놀음에 불과한 대책으로 국민을 호도하지 말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연장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밀양 영남루 마침내 국보로...창녕 관룡사 일원은 명승 지정

    밀양 영남루 마침내 국보로...창녕 관룡사 일원은 명승 지정

    경남 밀양 영남루가 마침내 국보로 지정된다. 국보에서 보물로 변경된 지 60여년 만이다.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은 명승으로 지정된다. 27일 경남도는 “문화재청에 신청한 보물 밀양 영남루와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이 각각 국보와 명승으로 28일 지정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해 5월 영남루 국보 승격을 문화재청에 신청했다. 이후 문화재청은 올해 11월 영남루 국보 지정을 예고하고 30일 동안 주민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이어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보 지정을 최종 결정했다.영남루는 조선시대 밀양도호부 객사에 속한 부속 누각이다. 부사가 공무를 처리하거나 귀한 손님이 찾았을 때 잔치나 공식행사를 개최하던 곳이다. 밀양강을 옆에 낀 절벽 위에서 남향하는 영남루는 조선 후기 건축양식을 잘 보여준다. 단일 건물 위주인 일반적인 누각과 달리 중앙에 대루를 두고 그 좌우에 능파각과 침류각, 여수각을 배치한 건축형식이 돋보인다. 영남루는 1936년 5월 보물로 처음 지정됐다. 1955년 6월에는 국보로 승격됐지만 1962년 문화재보호법 시행으로 변화를 맞았다. 기존 조선 보물고적명승 천연기념물 보존령이 폐지되면서 문화제 재평가가 진행됐고 그해 12월 문화재위원회는 영남루를 보물로 변경했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 국보 승격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그럼에도 지난해 문화재 가치 조사, 도 건축문화재 위원회 개최 등을 진행하며 국보 승격 의지를 다시 다졌고 결실을 봤다. 영남루는 경남 네 번째 목조건축물 국보가 된다. 앞서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양산 통도사 대웅전·금강계단, 통영 세병관이 국보로 지정됐다.명승으로 지정되는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은 신라시대 8대 사찰 중 하나로 알려진 고찰이다. 관룡사와 사찰 뒤편은 예부터 경치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관룡사 용선대 석조여래좌상 등 불교 문화유산과 기암괴석의 산봉우리 등 산세가 잘 어우러진 덕분이다. 특히 반야용선(반야 세계로 향하는 용이 이끄는 배)을 재현한 듯한 용선대 주변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매우 뛰어다나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서 반야는 불교 근본교리 중 하나로 인간이 진실한 생명을 깨달았을 때 나타나는 근원적 지혜를 말한다. 국가문화유산포털을 보면, 관룡사라는 이름은 신라 승려 원효가 제자와 함께 백일기도를 드리다가 연못에서 용 9마리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지었다는 전설도 있다. 관룡사 약사전, 대웅전, 용선대 석조여래좌상 등은 보물로 지정돼 있다.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 문화유산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많은 국민이 경남 문화유산 우수성을 알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문화유산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주무관 초고속 승진...7년만에 9급서 6급으로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주무관 초고속 승진...7년만에 9급서 6급으로

    충북 충주시 홍보맨으로 불리는 김선태(36) 주무관의 초고속 승진이 화제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자 6급 승진자 명단에 김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2016년 10월 9급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지 불과 7년여 만에 6급이 된 것이다. 2021년 1월 7급이 된 지는 3년 만이다. 보통 9급에서 6급까지 15년 걸리고, 7급에서 6급으로 올라가는 데 7년 정도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인사다. 충주시는 충주시 유튜브 채널 ‘충TV’ 콘텐츠를 도맡아 제작하며 충주시 이미지를 크게 제고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 ‘충TV’ 구독자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유튜브 채널가운데 최대인 52만 5000명에 달한다. 김 주무관은 충TV에서 시정홍보를 담당하며 번뜩이는 재치를 발휘해 꽤 알려진 인물이다. 김 주무관이 올린 동영상 가운데 가장 큰 대박을 친 것은 2020년 5월 ‘공무원 관짝춤’이다. 코로나19로 거리두기를 하지 않으면 죽어서 관에 들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이다. 아프리카 가나의 장례식에서 유래한 ‘관짝춤’을 응용했다. 현재까지 조회수 928만회를 기록중이다. ‘공무원 폭력성 실험’ 동영상 376만회, ‘악성민원인은 어느정도 일까’ 동영상 312만회, ‘공무원은 왜 전화를 돌릴까’ 동영상 250만회 등을 기록했다. 김 주무관은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지만 묵묵하게 일하는 동료들에게 미안하기도 하다”며 “응원해준 여러분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가평군, 멸종위기 수달 서식지 복원 나선다

    가평군, 멸종위기 수달 서식지 복원 나선다

    경기 가평군은 ‘산림습지 내 수달서식지 복원 사업’ 신청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4억5000만원을 받는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의 안정적인 서식공간 구축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가평군은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지로 추정되는 조종면 현리 16번지 일원에 대해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의 서식 환경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방치된 유휴부지로 산림부에서 유입된 우수로 담수호(습지)가 형성된 곳이다. 지난 2022년 1월, 습지 주변 및 중도를 중심으로 수달 4개체가 처음 발견된 이후, 지속적으로 출현하는 등 서식처 복원 및 관리가 필요해 왔었다. 또한 하천과 산지가 만나는 독특한 지리적 특성과 생태습지라는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차별화된 생태체험과 환경학습의 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아 왔다. 군은 내년 2월까지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환경부 승인을 얻어 사업을 조기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천 생태계 최상의 포식자인 수달과 더불어 삵, 너구리, 족제비 등도 함께 오게 되는 등 어류, 곤충, 식생에 이르기까지 생태계 건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수달이 살 수 있는 서식지 조성은 멸종위기 동물 보전을 위한 주민들의 인식증진은 물론 관내 대표적인 생태휴식 장소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멸종위기 동물들이 돌아와 지역생태계 보전에 필요한 가치를 제공하고 관내 생태관광자원과의 연계 및 새로운 볼거리 제공에 최선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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