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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야, 내가 도와줄게!”… 새들에게도 ‘약한영웅’은 있다

    “친구야, 내가 도와줄게!”… 새들에게도 ‘약한영웅’은 있다

    사바나 사는 찌르레기 사회 관찰 혈연 아닌 동료도 일관되게 도와“동물도 사람처럼 우정 형성 확인”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의 학원물 ‘약한영웅’은 공부밖에 모르던 모범생이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서는 이야기다. 혈연이 아닌 개체를 돕는 이타적 행위에 대해서는 동물행동학이나 진화학에서 많이 연구되고 있다. 인간의 공감 능력으로 타인의 불편함이 나의 불편함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타인의 불편함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불편함을 제거하는 것이 이타적 행동의 근원이라는 해석도 있다. 그런데 최근 이런 이타적 행동이 동물에게서도 나타난다는 연구가 늘고 있다. 이스라엘과 미국 공동 연구팀은 생쥐들도 사회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맺은 동료가 곤경에 처했을 때 그들을 돕는 데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지난달 28일 신경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신경과학 저널’에 이를 발표하기도 했다. 미국 컬럼비아대 생태·진화·환경 생물학과, 식물과학과, 프린스턴대 생태·진화학과, 체비 체이스 하워드 휴스 의학 연구소, 코넬대 전산 생물학과, 코넬 조류학과, 케냐 음팔라 연구센터, 파나마 스미스소니언 열대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혈연으로 연결되지 않은 개체들도 시간이 지나면 반복적으로 서로를 돕는 상황이 새들에게서도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5월 8일자에 실렸다. 동물들도 직계 혈연을 도와 유전적 적합성을 높이고 유전자를 지속시키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과학계에서 오랫동안 알려져 왔다. 일부 사회성을 갖춘 동물종에서 사람들의 우정처럼 친척이 아니지만 가깝게 지내는 개체들을 돕는 것이 관찰되기도 했다. 연구팀은 카리브해에 서식하는 집게새우, 아프리카의 말벌, 아시아의 딱정벌레, 호주의 들쥐와 도마뱀 등 전 세계 다양한 종을 대상으로 사회성과 비혈연 개체에 대한 이타적 행동을 연구했다. 특히 연구팀은 동아프리카 사바나 지역에서 서식하는 아프리카 얼룩무늬 찌르레기에 주목해 2002년부터 2021년까지 20년 동안 관찰한 연구 자료를 활용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찌르레기 사회는 인간 사회처럼 혈연관계가 있는 개체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은 개체들이 섞여서 함께 생활한다. 연구팀은 수백 마리 찌르레기들의 상호 작용을 관찰하고 개체군 내 DNA를 수집해 유전적 관계를 조사했다. 또 40번의 세대를 거치는 동안 조사된 행동 및 유전 데이터로 새들이 친척을 우선적으로 도왔는지, 친척을 도울 수 있는 상황에서도 비혈연 개체를 도왔는지, 특정 개체와 도움을 주고받은 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찌르레기들은 예상대로 친척을 먼저 도왔지만 친척을 도울 수 있는 상황에서도 혈연으로 엮이지 않은 특정 개체를 자주, 그리고 일관되게 도왔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런 비혈연 도움 행동은 상호 도움 관계 형성으로 이뤄지며 수년에 걸쳐 지속된다는 점도 관찰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찌르레기들은 자기가 보여 준 호의가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상호성’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돕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찌르레기 사회에서 일반적인 현상이며 사람들이 말하는 ‘우정’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더스틴 루벤스타인 컬럼비아대 교수(동물행동학·진화생태학)는 “이번 연구는 동물사회에서도 인간처럼 혈연관계가 없는 개체를 돕는 상호 도움 행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 먹이 활동부터 알부화까지 진풍경… 울산 태화강 백로 번식지 관찰장 운영

    먹이 활동부터 알부화까지 진풍경… 울산 태화강 백로 번식지 관찰장 운영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오는 7월 6일까지 한 달간 중구 생태관광상설체험장에서 ‘태화강 백로류 번식지 관찰장’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관찰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부터 오후 5시까지다. 휴일은 운영하지만, 우천 시에는 문을 닫는다. 태화강 대숲에 서식하는 백로 종류는 왜가리와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황로, 해오라기, 흰날개해오라기 등 7종이다. 태화강 대숲에는 백로류가 먹이를 구하거나 둥지를 틀고 알을 품는다. 알에서 부화한 새끼를 키우는 백로, 새끼가 자라면서 둥지 보수를 위해 나뭇가지를 물고 나르는 백로도 있다. 이런 모습을 생태관광상설체험장에 설치된 2대의 망원경을 통해 관찰할 수 있다. 관찰장 내 상주하는 자연환경 해설사가 백로류에 대한 생태 해설도 한다. 관찰장에는 백로의 번식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2020년 왜가리, 2021년 중대백로, 2022년 황로가 알에서 깨어나고 자라는 모습이 담긴 영상 자료를 상시 상영한다. 시 관계자는 “매년 번식을 위해 3월 말부터 찾아와 알을 낳고 새끼를 길러내는 모습을 확인하는 관찰장을 태화강 여름 대표 생태 관광 프로그램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세속적 출세, 반체제 고발… 나와 또 다른 나 ‘두 겹의 삶’ [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세속적 출세, 반체제 고발… 나와 또 다른 나 ‘두 겹의 삶’ [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스페인의 거장 프란시스코 고야(1746 ~1828)의 이름 앞에는 ‘두 얼굴의 화가’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그는 40대 중반부터 말년까지 30여년간 빛과 어둠처럼 대조되는 두 개의 삶을 살며 전혀 다른 두 개의 화풍을 창조했다. 하나는 스페인 왕실과 귀족들의 총애를 받으며 당대 권력의 영광과 사치를 화폭에 담아낸 성공한 궁정화가의 삶이고, 다른 하나는 시대의 광기를 증언한 작품을 통해 인간의 어리석음과 탐욕, 폭력의 실체를 고발한 반체제 선동가의 삶이었다. 이처럼 한 예술가의 내면에 사회질서에 순응하는 출세주의자와 반체제 고발자가 공존하며 상반된 작품세계를 오랜 기간 유지한 사례는 미술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다. 과연 무엇이 고야로 하여금 모순적인 두 개의 자아를 품은 채 살아가게 했을까. 그가 남긴 명언들을 단서 삼아 이중성의 비밀을 추적해 보자. 첫 번째 명언- “이것을 나는 보았다(Yo lo vi).” 고야는 프랑스군에 점령당한 스페인에서 벌어진 전쟁의 광기를 기록한 판화 연작 ‘전쟁의 참상’에서 “이것을 나는 보았다”고 적었다. 이 간결한 문장은 자신이 직접 보고 경험한 진실만을 그리겠다는 예술가적 선언이다. ‘작품 1’은 그의 신념이 회화로 구현된 걸작이다. 작품 제목인 ‘1808년 5월 3일’은 나폴레옹 군대에 저항하다가 진압된 마드리드 시민들이 프랑스군에게 학살당한 날이다. 어둠 속에서 밝은 램프 불빛이 하얀 셔츠와 노란 바지를 입고 두 팔을 양옆으로 벌린 한 남성의 몸을 정면에서 비추며 그가 처형 직전에 느낀 공포와 저항의 몸짓을 강조한다. 흙바닥에는 피에 젖은 시신들이 쌓였고 스페인 포로들이 언덕 아래에서 두려움에 떨며 처형대로 올라오고 있다. 화면 오른쪽에 묘사된 프랑스 군인들은 일제히 포로들에게 총을 겨누는 사격 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그들의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고야는 프랑스 병사들을 익명화함으로써 폭력이 특정 군대만이 아니라 세계 어디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인류의 보편적 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군인들의 얼굴을 가리면 포로들의 표정과 자세에 관객의 시선이 집중돼 피해자들의 공포와 절망에 몰입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즉 고야는 관객이 폭력의 참상을 직접 겪은 목격자이자 증언자가 되기를 원했다. 이 작품은 역사적 기록을 넘어 근대 예술가로서는 최초로 폭력의 민낯을 예술로 증언한 고야의 선구자적 역할을 잘 보여 준다. 다음으로 고야가 빛과 어둠의 두 화풍을 창조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자. 고야의 전반기는 출세욕과 사회적 성공에 대한 열망이라는 특징을 보인다. 스페인의 작은 마을 푸엔데토도스에서 가난한 금세공사의 아들로 태어난 고야에게 예술은 사회적 지위를 상승시킬 수 있는 절실한 수단이었다. 그는 궁정화가라는 목표를 향해 뛰었고 마침내 1786년 국왕 카를로스 3세의 전속 화가로 임명되는 영예를 안았다. 당시 고야가 세속적 성공을 얼마나 갈망했는지는 친구 마르틴 사파테르에게 보낸 편지에서 드러난다. “나는 이제 부러워할 만한 생활 방식을 확립했네. 나는 더이상 누군가의 대기실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네. 누구든 나에게 무언가를 원한다면 직접 나를 찾아와야 하네.” 그러나 불타는 야망을 실현시킨 고야의 삶과 작품세계는 두 번의 충격적인 사건을 계기로 극적으로 변화한다. 첫째는 고야가 안달루시아 여행(1792~1793) 중 앓았던 수막염으로 추정되는 심각한 질병이다. 고야는 사파테르에게 보낸 편지에 고열과 두통, 현기증, 환청 증상과 실패한 전기요법 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적었다. 충격을 받은 사파테르는 지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고야의 병이 너무 무서운 만큼 과연 회복될 수 있을지 의심스러워 슬픔을 감출 수 없다”며 고야가 거의 죽음 직전에 이르렀음을 증언했다. 47세의 고야는 간신히 목숨은 건졌지만 영원히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됐다. 그는 세상의 소리를 차단당한 침묵 속에서 고립감과 우울증에 시달렸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청각 상실은 고야의 시선을 인간 존재의 어두운 심연으로 향하게 했고 그의 화풍은 화려한 로코코에서 풍자와 악몽, 고통의 이미지로 전환됐다. 둘째는 고야의 조국을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나폴레옹 군대의 스페인 침공(1808~1814)이었다. 고야는 스페인 독립전쟁으로 불리는 사회적 격변기 동안 친프랑스 정권하에서 궁정화가의 직위를 유지했지만 자국민들이 겪는 비극을 직접 목격했다. 그는 인간의 파괴적 본성과 권력의 잔혹함, 사회적 타락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낀 후 이를 예술의 언어로 기록하고 증언했다. 화려한 궁정화가에서 진실을 고발하는 예술가로 전환한 그의 예술관이 “이것을 나는 보았다”는 문장과 ‘1808년 5월 3일’에 집약됐다. 두 번째 명언- “회화에는 규칙이 없다. 모든 사람이 같은 길을 따라야 한다는 억압이나 노예적인 의무는 어려운 예술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에게 가장 큰 장애물이다.” 고야가 1792년 산 페르난도 왕립미술아카데미에 제출한 보고서에 담긴 글이다. 당시 고야는 왕립미술아카데미 회원에 만장일치로 선출된 경력을 가진 기득권 위치에 있던 화가였다. 그런데도 그는 아카데미가 제시한 엄격한 규칙과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표현과 진실을 추구했다. 창작의 자유와 독창성을 강조했던 그의 예술철학은 스페인 왕실 공식 초상화 중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 2’에 반영됐다. 고야가 수석궁정화가로 임명된 직후 제작된 이 작품은 왕가의 위엄과 권위를 초상화에 담아내야만 했던 공식적 임무를 수행한 결과물이다. 왕실 초상화의 형식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고야만의 독창적 시선과 예술적 독립성을 드러내고 있다. 고야는 왕족들의 화려한 의상과 보석, 훈장 등을 정교하게 묘사해 자신들의 부와 지위를 과시하기를 원하는 주문자의 요구를 만족시켰다. 이와 동시에 뛰어난 관찰력을 바탕으로 왕족들을 이상화하거나 미화하지 않고 각 인물의 개성과 심리, 심지어 허영심이나 미묘한 긴장감까지 포착했다. 더 나아가 궁정 초상화의 엄격한 구성 규칙에도 도전했다. 일반적으로 화면 중앙에는 최고 권력자인 왕이 위치하는데도, 이 그림에서는 당당한 자세와 거만한 표정의 왕비가 초상화의 중심을 차지하며 국왕보다 더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왕의 매부리코와 앞으로 튀어나온 배는 미화되지 않았으며 그의 시선은 정면을 향하지 않고 다른 곳을 보고 있다. 이는 역사에 기록된 왕비의 실권 장악과 허수아비 군주나 다름없었던 국왕 등 정치적 현실을 반영한다. 왕족들은 한자리에 모여 있지만 정면을 응시하는 대신 시선이 흩어져 있고 표정에 생기가 없다. 이는 궁정 초상화의 관례에서 벗어난 혁신적 시도로, 고야가 아카데미가 요구한 노예적 의무를 거부하고 독창적 표현 방식으로 동시대 인물들을 해석하고 배치했음을 보여 준다. 이 초상화가 그려진 18세기 후반 스페인은 격동의 시기였다. 내적으로는 사치와 허영에 빠진 왕족, 귀족·성직자 계층이 사회를 지배했고 외적으로는 나폴레옹의 야망이 위협으로 다가왔다. 고야는 왕족들의 내면을 포착한 인물 묘사와 혁신적 구도를 통해 화려한 겉모습 이면에 숨겨진 부르봉왕조의 부패와 인간적 결함, 권력의 허상을 왕실 초상화를 통해 보여 줬다. 고야는 수석궁정화가라는 최고의 영예를 누리면서도 권력에 아첨하거나 관습에 순응하지 않았다. 그가 친구 사파테르에게 보낸 편지에 “나는 항상 내가 원하는 것을 동일한 진지함을 가지고 작업하며, 어떤 적에게 맞출 필요가 없고, 누구에게도 예속되지 않을 것이네”라고 썼듯 자신의 신념을 지켜 냈다. 이 왕실 초상화는 고야가 궁정의 요구와 예술가의 자율성을 지키려는 내적 요구 사이에서 스스로 길을 개척했다는 것을 보여 주는 대표적 사례다. 세 번째 명언- “이성의 잠은 괴물을 낳는다.” 고야가 남긴 발언 중 가장 유명한 이 명언은 판화 연작 ‘로스 카프리초스’ 중 43번 그림 왼쪽 아래에 적은 문장이다. 이 연작은 18세기 말 스페인 사회에 널리 퍼졌던 무지, 종교적 광신, 상류층의 부정부패 등을 고야가 계몽주의적 시각에서 경고하고 비판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작품 3’은 고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책상에 엎드려 잠든 모습을 보여 준다. 남성은 깊은 잠에 빠져 이성적인 통제력을 상실한 상태이며 올빼미, 박쥐, 살쾡이 등 불길한 야행성 동물들이 어지럽게 날아다니며 그를 둘러싸고 있다. 기괴한 생명체들은 작가의 내면에 도사린 악몽이자 이성이 부재할 때 나타나는 온갖 악덕과 어리석음을 상징한다. 고야는 이 판화에 다음과 같은 설명을 덧붙여 그 의미를 구체화했다. “이성이 버린 상상력은 있을 수 없는 괴물을 낳지만 이성과 결합된 상상력은 예술의 어머니이자 경이로움의 원천이다.” 즉 이성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상상력은 예술을 창조하는 동력이 되지만, 이성이 잠들어 상상력만이 제멋대로 날뛸 때는 비합리적이고 파괴적인 괴물들이 생겨난다는 의미다. 프랑스의 문학가 앙드레 말로가 “현대 미술은 고야로부터 시작됐다”고 단언했듯 이 작품은 이성을 강조한 계몽주의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동시에 인간 내면의 어두운 심연과 상상력의 힘을 예술로 제시한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품 4’는 여든을 앞둔 고야가 그린 마지막 자화상이다. 가난한 장인의 아들로 태어나 네 명의 왕을 거치며 수석궁정화가의 지위에 올랐던 고야는 이 작품에 ‘나는 아직도 배우고 있다’는 제목을 붙였다. 두 지팡이에 의지해 간신히 서 있는 쇠락한 육신 너머로 세상을 꿰뚫어 보는 노화가의 눈빛이 관객을 응시한다. 고야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품고 있었다. 그는 1825년 호아킨 마리아 페레르에게 보낸 편지에 “나는 시력도 약해졌고 손도 떨리고 펜이나 잉크병도 없다. 나는 모든 것이 부족하고 오직 의지만이 남았을 뿐이다”라고 썼다. 세속적 성공을 좇던 출세주의자의 삶과 시대의 어둠을 증언한 비판적 선동가의 삶을 함께 살아온 고야는 ‘나는 아직도 배우고 있다’는 단 한 문장으로 자신의 예술 여정을 완성했다. 이명옥 사비나 미술관장
  • “수준 높은 삶은 아름다움을 향유할 줄 아는 삶”

    “수준 높은 삶은 아름다움을 향유할 줄 아는 삶”

    “수준 높은 삶을 살려면 아름다움을 향유할 줄 알아야 합니다.” 철학자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는 최근 나주에 있는 동신대학교 ‘제2기 여성리더십 최고위과정’ 특강에서 삶의 품격을 가르는 기준은 ‘아름다움을 감식할 줄 아는 힘’에 있다고 단언했다. 또 이 시대 리더라면 지성과 감성을 함께 갖춰야 한다고 했다. 최 교수는 국내 1세대 동양철학자로 꼽힌다. 1990년대 초, 한·중 수교 이전에 낯선 중국으로 유학길에 올라 2년 동안 현지인의 삶과 사유 체계를 탐구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에서 미국 예술 향유 문화를 면밀히 관찰했다. 동·서양 문화를 두루 통찰한 셈이다. 그는 삶의 수준을 가늠하는 결정적 잣대는 ‘시선의 높이’이며 시선의 높이를 끌어 올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독서라고 정리했다. 미국의 창업가들은 연평균 50권 이상의 책을 읽는다고 소개하면서 창업가 정신이란 결국 새로운 시선을 확보하려는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했다. 최 교수는 강의를 듣는 여성 리더들에게 독서하기를 당부했다. “독서를 통해 생각하는 훈련을 쌓으면 세상을 보는 눈이 깊어지고, 다양한 사람과 상황을 포용할 수 있는 내공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 문화의 현주소도 짚었다. “이제 우리 사회는 ‘예능 소비국가’에서 ‘예술 향유국가’로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예술을 감상하는 일은 단순한 소일거리가 아니라 정신적 집중과 사유의 에너지가 요구되는 훈련이라고 말했다. “생각하지 않으면 에너지는 들지 않지만, 수준 높은 즐거움을 누리려면 반드시 그런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버드대 시절 경험한 미국 갤러리 문화 한토막을 소개했다. “당시 현지인들은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1년 회원권을 구매해 일상적으로 예술을 감상합니다. 반면 1990년대 한국의 갤러리 문화는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 문화 차이를 강조한 것이다. 최 교수는 한국 사회에 만연한 ‘옳고 그름’의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서야 한다고 했다. 한국은 여전히 옳고 그름에 집착하는데 이보다 더 높은 단계는 아름다움이라면서 철학 고전에서 익숙한 진·선·미(眞善美)’보다 ‘미·선·진(美善眞)’을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름다움을 아는 사람은 옳고 그름을 넘어 타인의 다름까지 수용할 수 있다. 결국 아름다움을 추구할 줄 아는 사람이 더 큰 영향력을 갖는다”고 했다. 그는 “예술을 향유할 줄 아는 사람만이 인간 존재의 풍요로움을 누릴 자격이 있으며 아름다움을 감식하는 감각이 곧 리더십의 토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인공지능시대다. 최 교수는 이를 어떻게 진단할까 궁금했다. 그는 “AI로 인해 기존 패러다임이 깨지고 있다. 이는 축복이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기존의 사고와 태도를 과감히 넘어설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변화의 물결에 능동적으로 올라 타야 한다고 주문했다. 자신의 저서 ‘탁월한 시선’을 소개하면서 “이제는 기존 지식을 암기하거나 답을 찾는 시대가 아니라 새로운 시선을 기르는 시대다. 여성 리더야말로 이런 변화의 중심에 설 수 있다”고 말했다. 최교수는 ”탁월한 리더란 탁월한 시선을 갖춘 사람이며 그 시선은 독서와 예술을 통해만 길러진다“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 아리스토텔레스가 남긴 책의 3분의 1은 ‘생물학’

    아리스토텔레스가 남긴 책의 3분의 1은 ‘생물학’

    원래 학문에는 경계가 없었다. 지금처럼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나누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된 전통이 아니다. 철학자로 우리에게 익숙한 아리스토텔레스는 또한 ‘생물학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방대한 생물학 연구와 관련된 저술을 남겼다. 그중 하나인 ‘동물발생론’(아카넷)이 최근 번역됐다. 지금처럼 정교한 실험관찰 도구가 없었을 시절의 연구다.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이렇게 (여러 운동이) 뒤섞이면, 그 결과 집안사람들 및 친척들 가운데 어느 누구와도 닮지 않고 공통적인 것만 남아서 사람인 결과가 생긴다. 이것은 모든개별적인 것들에 수반된다는 것이 그 원인이다. 사람은 보편적이지만, 아버지 소크라테스와 어머니는 – 누가 어머니였건 – 개별적인 것들에 속한다.”(768b10~15) 노벨상 수상자인 막스 델브뤼크는 “DNA의 원리를 발견한 공적을 인정해서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노벨상을 수여해야 한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동물발생론’은 지금으로부터 2400여년 전 쓰였다. 시간적 거리는 분명하다. 그러나 생명 현상의 ‘본질’이 달라졌는지는 따져봐야 한다. 사람은 사람을 낳고, 올리브는 올리브로 이어진다. 이 책은 그 본질에 대한 탐구다. 우리는 그를 철학자로만 알지만 사실 아리스토텔레스의 학문에서 생물학 저술은 3분의 1이 넘는다고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철학자였지만 동시에 엄청나게 성실한 생물학자이기도 했다. ‘동물지’와 ‘영혼론’, ‘동물부분론’ 등 이번에 번역된 ‘동물발생론’ 외에도 다양한 생물학 저서를 남겼다. 고대 그리스 철학 연구 권위자인 조대호 연세대 철학과 교수가 번역했다. 조 교수는 ‘동물발생론’에는 생물학의 아버지로서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오명을 안겨준 오류들이 있었음을 지적한다. 일부 곤충들의 발생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도입한 ‘자연발생설’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그것이 이 저술의 전체 의의를 부정하는 것으로 나아가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조 교수는 “‘동물발생론’은 아리스토텔레스의 과학적 사유의 정점일 뿐만 아니라 그의 철학적 사유의 구현”이라며 “존재와 생성의 관계, 기술적 제작과 자연적 발생에서의 질료-형상설을 비롯한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거의 모든 문제에 대한 대답을 이 책에서 찾아낼 수 있다”고 했다.
  • 동물도 친구 따라 강남 간다 [달콤한 사이언스]

    동물도 친구 따라 강남 간다 [달콤한 사이언스]

    요즘 OTT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학원물 ‘약한 영웅’은 공부밖에 모르던 모범생이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서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런데,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친구를 돕는 데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재미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스라엘 바일란대 심리학과, 뇌 연구센터, 게하 정신 보건 센터, 텔아비브대 심리과학부, 신경과학부, 미국 노스이스턴대 심리학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의대 공동 연구팀은 사회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맺은 동료가 곤경에 처했을 때 그들을 돕는 데 더 강한 동기를 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신경과학 저널’ 4월 28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왜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친절하고, 도움을 주려는 성향이 강한지에 주목했다. 이를 밝혀내기 위해 연구팀은 일부 개체가 다른 이들의 고통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그 정보가 어떻게 도움 행동으로 이어지는지 쥐를 이용해 탐구했다. 쥐들은 모두 우리를 여는 방법을 학습했다. 이를 통해 동료를 도우려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쥐와 그렇지 않은 쥐의 행동과 뇌 활동을 비교 관찰했다. 연구 결과, 쥐들은 사회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맺은 동료가 곤경에 처했을 때 도우려는 행동이 더 강하게 나타났으며, 도움을 주는 쥐들은 그렇지 않은 쥐보다 공감과 동기에 관련된 뇌 영역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이 관찰됐다. 특히, 도움을 주는 쥐들은 그렇지 않은 쥐들에 비해 동기를 유발하는 뇌 영역에서 옥시토신 수용체 발현이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것보다 타인을 돌보는 것이 도움 행동에 더 크게 기여한다. 실제로 옥시토신 신호 전달이 억제되면, 다른 쥐들과 상호 관계가 줄어드는 것이 보였다. 이는 쥐들이 타인에게 애착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옥시토신이며, 이것이 도움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인발 벤 아미 바르탈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교수(사회 신경과학)는 “우리는 항상 곤경에 처한 타인을 보지만, 특정 개인에게만 도움을 주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연구는 이런 친사회적이고 이타적 행동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라며 “특히 인간과 쥐의 뇌 유사성 때문에 인간의 뇌가 친사회적 결정을 내리는 방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英 찰스 3세 “항상 저항하는 희망 품어야”, 볼턴 “나쁜 상황서 최선 만드는 법 배워”

    英 찰스 3세 “항상 저항하는 희망 품어야”, 볼턴 “나쁜 상황서 최선 만드는 법 배워”

    암과 싸우고 있는 팝스타 마이클 볼턴(72)과 영국 찰스 3세(77) 국왕이 투병 생활의 소회를 밝히며 희망의 메시지를 내놓았다. 미 연예매체 피플지는 30일(현지시간) 볼턴이 2023년 말 악성 뇌종양 진단을 받고 가수 활동을 중단한 뒤 투병 생활에 대해 처음 인터뷰했다고 전했다. 볼턴은 교모세포종 진단 이후 두 번의 뇌 수술을 했으며 이후 방사선·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뒤 종양의 재발 여부를 관찰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투병 생활에 대해 “우리는 나쁜 상황에서도 최선을 만드는 방법을 배운다”며 “무릎 꿇는 것은 선택지가 아니다. 싸워야 할 일이 많다고 느낀다”고 강조했다. 두 딸과 6명의 손주를 둔 볼턴은 ‘웬 어 맨 러브스 어 우먼’ 등의 인기곡을 불렀으며 2023년 1월 내한 공연을 펼쳤다. 지난해 초 며느리 캐서린 왕세자빈과 비슷한 시기에 암 진단을 받았던 찰스 3세는 투병 생활에 대해 “벅차고 두려운 경험일 것”이라면서도 “인간성의 가장 좋은 면을 예리하게 조명하는 경험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찰스 3세는 암 환자 지원단체 관계자들을 버킹엄궁으로 초청해 환영 행사를 열면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찰스 3세는 암 투병 경험에 대해 “질병의 가장 어두운 순간이 가장 위대한 연민으로 밝혀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즐길 가치가 있는 삶을 찾아라. 언제나 저항하는 희망을 품으라”고 격려했다. 찰스 3세는 암 진단 후 약 3개월 만인 지난해 4월 공무에 복귀했으며, 버킹엄궁은 같은 해 12월 국왕의 치료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 ‘양떼 농장 체험’ 어린이 집단설사…기생충 감염에 英 발칵

    ‘양떼 농장 체험’ 어린이 집단설사…기생충 감염에 英 발칵

    영국 웨일스의 양떼 체험 농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집단으로 기생충에 감염돼 현지 보건당국이 경고를 발령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공중보건국(PHW)은 글래모건 밸리의 카우브리지에 있는 한 농장 상점의 크립토스포리디움 감염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립토스포리디움은 원생동물 기생충의 하나로 위장관 질환을 일으킨다. 대부분 사람 간 또는 사람과 동물 간의 접촉으로 감염된다. 크립토스포리디움에 감염되면 설사와 구토, 복통, 미열이 동반된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감염돼도 뚜렷한 증상 없이 지나가지만 면역력이 약한 기저질환자나 어린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의 진원지로 지목된 농장은 송아지와 양에게 먹이를 주고 쓰다듬어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이었다. 최근 이 농장을 방문해 행사에 참여한 이들 중 28명이 크립토스포리디움에 감염돼 당국이 조사에 나선 것이다. 해당 농장은 감염 사실이 알려진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먹이 주기 체험을 중단한다”면서 예약 고객들에게 사과하고 전액 환불을 약속했다. 배리 지역에 사는 비치 도빈슨은 8살 딸이 이 농장을 방문한 뒤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였다고 BBC에 말했다. 그는 “최대 한달까지도 지속될 수 있는 병”이라면서 “그동안 학교에도 갈 수 없고,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한다”고 걱정했다. 도빈슨은 지난달 17일 남편과 딸과 함께 농장 상점을 방문해 양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했는데, 그로부터 엿새 뒤 딸이 감염 증상을 보였다. 딸이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파악하지 못했던 도빈슨은 “페이스북에서 해당 농장의 ‘더 이상 어린 양과 함께 진행하는 행사를 하지 않는다’는 공지를 보고 나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 현지 보건당국은 농장을 방문한 사람, 특히 먹이 주기나 쓰다듬기 프로그램에 참가했거나 현재 증상을 겪는 사람은 의사에게 연락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크립토스포리디움은 양뿐만 아니라 소, 염소, 돼지, 쥐 등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또 농장을 방문할 때는 ▲동물을 만진 후 반드시 손을 씻고 ▲농장 내에서 먹거나 마시지 말고 ▲동반한 어린이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는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 “여기 경찰서죠” 마약 투약 자수한 男래퍼 1심 판단은?

    “여기 경찰서죠” 마약 투약 자수한 男래퍼 1심 판단은?

    “여기가 경찰서냐”며 근무 중이던 경찰관에게 마약을 투약했다고 자수한 래퍼 식케이(본명 권민식·31)에 법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마성영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 혐의를 받는 권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약물재범 예방교육 수강을 명령했다. 대마 혐의로 권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모씨에 대해서는 벌금 700만원과 40시간의 약물 재활 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마 부장판사는 “범행 횟수가 다수인 점, 대마뿐만 아니라 케타민과 엑스터시(MDMA)를 투약했고 동종전과가 있으며, 권씨는 유명 가수로서 사회적 영향력이 없지 않은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고 밝혔다. 다만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고 다시는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점, 사회적 유대관계가 뚜렷한 점, 조씨는 초범이고, 권씨는 대마소지 흡연에 대해 자수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해 선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씨는 지난 2023년 10월 1~9일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월 11일 대마를 흡연하고 1월 13일 대마를 소지한 혐의도 있다. 앞서 권씨는 지난해 1월 19일 오전 8시 40분쯤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에게 “여기가 경찰서입니까”라며 마약을 투약했다고 자수했다. 당시 경찰은 횡설수설하는 권씨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인근 지구대로 보호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해 6월 권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검찰은 권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 ‘페이스북’ 저커버그 “평균 미국인의 친구 숫자는 3명 미만…원하는 건 15명”

    ‘페이스북’ 저커버그 “평균 미국인의 친구 숫자는 3명 미만…원하는 건 15명”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가 미국인들의 친구 숫자가 평균 3명에도 못 미친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지난달 30일 공개된 인도계 미국인 진행자 드와르케시 파텔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가진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소셜미디어(SNS)를 지켜보면서 항상 터무니없다고 생각하는 통계가 있다”면서 “평균적인 미국인은 3명도 안 되는 친구를 가지고 있다. 친구라고 여기는 사람이 3명도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사람들은 15명 정도의 훨씬 더 의미 있는 친구를 원한다. 그러면서도 어느 순간 ‘그래, 너무 바빠서 더 많은 사람과 교류하긴 어려워’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것보다 더 많은 연결을 원한다는 것이다. 이날 진행자는 사람들이 인공지능(AI) 챗봇과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물었다. 저커버그는 “AI가 발전하면서 AI와 관계를 맺는 것이 더욱 보편화될 것”이라며 “AI에 대해 너무 성급하게 판단하기보다는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 관찰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사람들이 대체로 자신에게 진정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며, AI는 외로움과 같은 문제에서 진정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실제로 행동을 관찰해야만 답할 수 있는 질문들이 많다”면서 “처음부터 너무 규범적으로 ‘이런 것은 좋지 않다’고 해버리면 그 가치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이 사회적 관계 문제에 AI를 많이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본다”면서 “예를 들어 ‘여자친구와 이런 문제가 있어.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도와줘’라든지 ‘직장 상사와 어려운 대화를 나눠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같은 질문들이다”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AI가 개인화 루프를 구축하고 당신을 점점 더 잘 알게 되면 정말 매력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타는 지난달 29일 첫 AI 개발자 회의인 ‘라마(Llama) 콘퍼런스’를 앞두고 ‘메타 AI’ 앱의 첫 번째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메타는 이 앱이 이용자의 선호도를 파악하고 맥락을 기억하며 개인화된 조력자라며 자사의 최신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라마 4’를 기반으로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메타 AI는 이용자를 잘 이해하도록 만들어져 답변이 더 유용하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동일한 계정 센터에 연결하면 메타 AI가 두 계정에서 가져온 정보를 결합해 더욱 강력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타가 이처럼 독립된 AI 앱을 출시하는 것은 AI 챗봇의 선두 주자인 오픈AI의 챗GPT에 정면 도전을 선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저커버그는 인터뷰에서 ‘AI가 현실 세계의 관계를 대체하게 될 것 같으냐’는 질문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사람들이 AI가 현실 세계의 물리적, 대면적 연결을 대체하게 될지 많이 우려한다”면서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나이 들수록 커지는 치매 걱정, ‘신체 연령’ 낮춰서 예방하세요[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나이 들수록 커지는 치매 걱정, ‘신체 연령’ 낮춰서 예방하세요[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에 이미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는 통계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의료 측면에서 본다면 고령화로 인한 각종 퇴행성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요. 노인성 질환 중 특히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치매입니다. 기억을 하나둘씩 잃어버리면서 자신이 누군지도 까먹는 상황에 이르게 해 존엄한 노년을 방해하는 질병입니다. 그런데 치매 발병 위험은 정말로 나이에 정비례하는 것일까요. 중국 정저우대 의대 연구팀은 치매 위험은 실제 나이가 아닌 생물학적 나이에 좌우된다는 연구 결과를 신경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신경학’ 5월 1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폐 기능, 혈압, 콜레스테롤 같은 생체지표를 기반으로 하는 생물학적 나이가 치매 발병을 좌우한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의료 분야 빅데이터인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28만 918명을 14년 동안 추적 관찰했습니다. 이들은 평균 연령이 57세였고 연구 시작 시점에는 치매가 없었지만 관찰이 끝나는 시점에는 4770명이 치매를 앓게 됐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폐 기능, 혈압, 콜레스테롤을 비롯해 혈액 내 평균 세포 부피, 백혈구 수까지 검사해 생물학적 나이를 측정했습니다. 신진대사, 면역, 간, 신장, 심장을 비롯해 다른 각종 신체 기관들이 나이가 들면서 어떻게 작동하고, 상호작용하는지를 살피기 위해서입니다. 연구 결과, 실제 나이로 평균 65세에 치매가 발생하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똑같이 65세라도 생물학적 나이가 더 어린 사람은 거의 치매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이 생물학적 나이에 따라 조사 대상자들을 4개 그룹으로 나눴을 때 생물학적 연령이 가장 높은 집단에 속한 사람들은 가장 낮은 그룹에 속한 사람들보다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약 3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실제 나이는 같더라도 생물학적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치매와 관련한 뇌의 변화, 예를 들어 회백질의 부피가 눈에 띄게 작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로 진행함에 따라 치매 위험도 커지고 있는 만큼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실제 나이를 바꿀 수는 없지만 식이 요법과 생활 습관에 변화를 줘 생물학적 나이는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저속 노화도 결국 실제 나이보다 생물학적 나이를 천천히 들게 하자는 의미일 것입니다. 많은 과학자가 조언하듯 꾸준한 운동과 금연, 금주와 같은 생활 습관, 채소와 과일 중심의 식단, 꾸준한 독서 등으로 몸과 마음을 단련한다면 건강한 노년을 맞을 수 있을 것입니다.
  • “가슴 뚫고 나온 심장”…기적적으로 태어난 아기, 생후 7년 만에 전한 소식

    “가슴 뚫고 나온 심장”…기적적으로 태어난 아기, 생후 7년 만에 전한 소식

    심장이 몸 밖에 노출된 채 태어난 아기가 7년의 기다림 끝에 흉부 재건 수술에 성공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 등에 따르면 7세 소녀 바넬로피 호프 윌킨스는 영국 최초로 초희귀 선천성 질환인 심장외위증(ectopia cordis)을 극복한 사례로 기록됐다. 심장외위증은 심장이 갈비뼈와 흉골 안에 위치하지 않고 몸 바깥으로 튀어나와 있는 원인 불명의 희소 질환이다. 심장이소증을 앓는 신생아의 90% 이상은 사망한 채 태어나거나 태어났더라도 사흘을 넘기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넬로프의 경우 심장이 얇은 피부층 하나 아래에만 덮여 있었으며, 제대로 된 뼈(흉골이나 갈비뼈)로 보호되지 않은 상태였다. 바넬로피의 엄마 나오미 핀들리는 9주차 초음파 검사에서 태아가 심장의 일부 또는 전부가 가슴 바깥에 위치하는 ‘이심장증’을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담당의는 “희망이 거의 없다”며 임신중단을 권고했다. 그러나 엄마 나오미와 아빠 딘 윌킨스는 포기하지 않았고, 바넬로피는 2017년 11월 레스터의 글렌필드 병원에서 800만분의 1이라는 낮은 확률을 뚫고 제왕절개를 통해 태어났다. 영국에서 심장외위증을 가지고 생존한 상태로 태어난 첫번째 사례였다. 레스터 대학병원 NHS 재단 소속 의료진은 7년 동안 바넬로피의 상태를 관찰하며 수술을 준비해왔고, 마침내 지난 16일 레스터 왕립 병원의 이스트 미들랜드 선천성 심장센터에서 8시간에 걸친 복합 수술이 진행됐다. 의료진은 바넬로피에게 체외막산소화(ECMO) 기기를 장착해 심장과 폐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대신하게 했다. 이후 바넬로피의 심장을 얇은 피부층에서 조심스럽게 분리한 뒤 양쪽 갈비뼈를 절개해 앞쪽으로 늘리고 연결해 심장을 보호할 수 있도록 재건했다. 이 수술에 참여한 의사 중 한 명인 선천성 심장외과 컨설턴트 이케나 오메헤는 “바넬로피의 사례는 완전히 독특하고 매우 드물기 때문에 전문 지식을 총동원하고 여러가지 기술을 결합해 이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7년 전 바넬로피가 태어났을 때부터 그의 가슴을 닫고 심장을 보호할 적절한 기회를 기다려 왔다. 까다롭고 긴 여정이었지만 성공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얻는 만족감은 특별했다”면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수술 전 아이를 떠나보낼 수도 있다는 마음의 준비까지 해야했던 엄마 나오미는 “바넬로피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 무엇을 극복했는지, 그리고 무엇을 이루고 있는지를 보면 정말 자랑스럽다. 강인함과 용기의 여정”이라며 감격을 표했다. 바넬로프는 7년 동안 갈비뼈와 흉골 같은 보호 구조 없이, 얇은 피부막 하나로만 심장을 보호 받으며 살아왔다. 그러나 이번 수술을 통해 보호용 가슴 보조대를 벗을 수 있게 됐다. 바넬로피는 소아 중환자실로 옮겨져 회복기간을 가진 뒤 퇴원할 예정이다.
  • 베테랑 어부도 “처음 본다”…‘수백만분의 1’ 뚫은 희귀종 정체

    베테랑 어부도 “처음 본다”…‘수백만분의 1’ 뚫은 희귀종 정체

    일본에서 몸길이 60㎝에 달하는 ‘황금넙치’가 발견돼 화제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큰 황금넙치가 발견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일본 후쿠이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후쿠이현 와카사만에서 저인망 어업을 하던 어부들이 희귀한 황금넙치를 잡았다. 지역 어부 미야우치 쇼이치로는 그 다음 날 인근에 있는 오오시마 초등학교에 이 넙치를 기증했다. 항구가 가까이 있는 이 학교는 1997년 개축 당시부터 수조를 설치해 지역에서 잡힌 희귀한 물고기들을 학생들이 관찰할 수 있게 전시해오고 있다. 이번에 잡힌 황금넙치는 몸길이 약 60㎝로, 황금빛 몸통에 군데군데 흰 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넙치를 직접 본 학생은 “황금넙치는 처음 봤다. 정말 신기하다”며 “금박을 붙인 것 같다”고 감탄했다. 또 다른 학생은 “지금까지 본 넙치랑 다른 모습이었고, 좀 더 커 보였다”며 “이렇게 희귀한 넙치를 꼭 보고 싶었는데,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후쿠이현 와카사마치 해안자연센터는 이 황금넙치에 대해 “유전자 이상으로 체색이 노랗게 변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연 상태에서 포식자에게 잡히지 않고 이 정도 크기로 성장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 어업 경력 15년인 미야우치는 “평소 보던 넙치와 색이 너무 달라 깜짝 놀랐다. 태어나서 처음 본다”며 “그물 안에서도 확연히 눈에 띄었다. 왠지 복을 불러줄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금넙치는 짙은 갈색을 띠는 일반적인 넙치와 달리 황금색을 띤다. 돌연변이 개체로, 자연 상태에서 황금넙치가 나타날 확률은 수백만분의 1에 불과하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꽃이 진 후에도 왕벚나무의 삶은 계속된다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꽃이 진 후에도 왕벚나무의 삶은 계속된다

    봄을 상징하는 풍경이 있다. 물길을 따라 핀 노란 개나리 꽃, 미선나무와 수수꽃다리 꽃의 진한 향기, 그러나 이보다 더욱 강렬한 한국의 봄 풍경이 있으니, 4월 왕벚나무 꽃이 핀 도로변 모습이다. 2023년 서울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서울시의 가로수 29만 4688그루 중 약 8%인 3만 6023그루가 왕벚나무이며, 이들은 은행나무, 양버즘나무, 느티나무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왕벚나무는 내공해성이 약하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왕벚나무는 우리나라 도심에 집약적으로 심기는 나무가 됐다. 이제 사람들은 왕벚나무의 개화로 봄이란 계절을 감각한다. 우리에게 이토록 친숙한 왕벚나무이지만, 우리가 왕벚나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왕벚나무가 속한 벚나무속에는 세계적으로는 200여종이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벚나무, 올벚나무, 산벚나무, 잔털벚나무, 왕벚나무 등 14종이 분포하며, 이들은 화서와 열매 등 형태적 특징에 따라 세분화되기도 한다. 이 중 왕벚나무는 우리나라에 식재되는 벚나무속 식물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들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사랑받아 왔다. 일본명 소메이요시노. 일본 도심의 벚나무 8할이 이 종이다. 에도시대 후기에 탄생해 메이지 이후에 널리 퍼져 일본 벚꽃 문화를 대표하는 종이 됐고, 1907년 도쿄에서 수입된 묘목을 남산 왜성대공원에 심은 것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궁궐과 공원에도 식재됐다. 그리고 일제강점기를 거쳐 소메이요시노벚나무는 전국으로 확산됐다. 소메이요시노벚나무를 처음 발표한 이는 일본 식물학자 기메이 후지노로, 그는 1885년부터 2년간 도쿄 우에노공원의 벚나무를 조사했고, 이 내용을 1900년 ‘일본 원예회 잡지’ 92호에 처음 보고했다. 소메이요시노벚나무는 올벚나무와 왜벚나무의 잡종으로, 꽃이 크고 꽃잎은 복숭아색이며, 잎이 나오기 전에 조기 개화하는 특징이 있다. 나는 제주에서 이들과는 다른 왕벚나무를 관찰했었다. 매년 벚꽃이 필 즈음 신례리, 관음사, 봉개동 등을 찾았다. 제주에서 만난 왕벚나무는 도쿄와 서울에서 본 왕벚나무와는 조금 달랐다. 꽃잎이 분홍색에 가깝고, 꽃과 잎이 나는 순서도 서울의 것과 달랐다. 소메이요시노벚나무와 제주의 왕벚나무는 과거 논란의 중심에 있었으나 최근 연구 발표로 논란은 종결됐다. 제주의 왕벚나무는 올벚나무와 산벚나무 혹은 잔털벚나무의 잡종으로, 일본산 소메이요시노벚나무와 기원이 다른 종으로 인정됐기 때문이다. 다만 일본에서 소메이요시노벚나무라 부르는 종을 우리나라에서 왕벚나무라 하고, 막상 제주의 왕벚나무를 제주왕벚나무라 부르게 된 것에는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또한 아쉽게도 왕벚나무를 둘러싼 논란은 늘 벚꽃이 한창인 봄에만 잠깐 지속된다. 꽃이 지는 동시에 왕벚나무를 향한 대중의 관심은 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꽃이 진 후에도, 논란의 중심에서도 나무는 제 갈 길을 간다. 나는 이 글에서 꽃이 지고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이후의 도시 나무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꽃잎이 진 왕벚나무는 하루가 다르게 잎을 생장시킨다. 지금 왕벚나무 잎을 자세히 보면 잎자루에 작은 벌레집 같은 게 있다. 이것을 밀선, 꿀샘이라 부른다. 종에 따라 다르지만 벚나무류의 꿀샘은 잎마다 2~6개 정도이며, 빨갛거나 녹색인 것도 있다. 꿀샘은 진딧물 등 해충을 먹는 개미를 유인하기 위해 벚나무가 만든 달콤한 함정이다. 또한 벚나무 잎에는 쿠마린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것은 농약 성분이기도 한 유독성 물질로, 해충을 퇴치하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잎이 무성해질 즈음 왕벚나무는 열매를 맺는다. 많은 나무가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열매가 성숙하지만 왕벚나무의 결실은 보다 빠르다. 이 또한 왕벚나무의 전략이다. 매개동물인 새를 사이에 두고 다른 나무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좀더 빨리 결실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열매는 녹색에서 주황색, 빨간색으로 익고 다 성숙하면 까맣게 된다. 익는 동안 열매에는 독성이 있지만 다 익고 까맣게 되면 독성은 없어진다. 미성숙한 열매에만 독성이 있는 것은 아직 씨앗을 번식할 때가 되지 않았으니 새들에게 열매를 먹지 말라고 보내는 신호다. 왕벚나무를 볼 때마다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오타 요아이(1910~1988). 일본의 벚나무를 그리는 데에 평생을 쓴 식물세밀화가다. 일본 벚꽃 연구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일본 벚꽃집’(1973)의 삽화도 그의 작품이다. 그는 왜 벚나무를 선택한 것일까? 평생을 벚꽃과 함께하기로 했다면 기록의 출발선에서 벚나무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포부 같은 것이 있었을 것만 같았는데, 이에 대해 그는 이렇게 썼다. “1965년 이른 봄의 어느 날 나는 ‘세계 대백과 사전’의 ‘벚나무’ 항목의 도판 제작을 의뢰받았다. 도쿄 국립박물관 앞뜰에서 얻은 벚나무 한 그루의 가지 하나를 그린 것이 시작이었다. 그날부터 벚꽃의 개화를 좇아 도쿄의 벚나무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나무 한 그루의 가지 하나’라는 시작이 내 마음에 와닿았다. 가지 하나로 시작된 평생의 수행, 오타로부터 시작된 일본의 산림 예술, 그의 동료, 제자가 함께 일군 식물세밀화의 역사. 작은 시작은 쉬이 끝나는 법이 없다. 꽃이 지고도 계속되는 왕벚나무의 삶처럼 말이다. 이소영 식물세밀화가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동양 거래대금 무려 2,982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동양 거래대금 무려 2,982억 돌파

    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양(001520)이 4천2백만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피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한다. 현재 주가는 682원이며, 거래대금은 2,982억7천만원에 달한다.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은 183.22%로, 시장에서 집중적인 매수·매도가 이뤄지고 있다. PER -2.20, ROE -9.94로, 재무 지표는 부정적이지만 매수세가 강력하다. LG헬로비전(037560)은 거래량 1천2백만주 이상으로 2위에 올랐으며, 주가는 2,775원이다. 거래대금은 3천7백7억6천2백만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175.66%의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평화산업(090080)은 현재 1,397원으로 18.39% 급등하며, 거래량 1천1백6십만주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태양금속(004100)은 3,560원으로 11.08% 상승하며, 거래량은 9백7십만주에 달한다. 영흥(012160)은 548원으로 보합세를 보이며, 거래량은 9백2십만주이다. 대영포장(014160)은 1,481원으로 6.85% 상승, 거래량은 8백5십만주에 이른다. 한화오션(042660)은 78,900원으로 11.65% 급락하며, 거래량은 8백2십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동양철관(008970)은 1,462원으로 5.25% 하락, 거래량은 8백1십만주이다. 애경케미칼(161000)은 10,400원으로 4.52% 상승, 거래량은 7백8십만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태영건설(009410)은 3,255원으로 22.37% 폭등하며 거래량은 7백6십만주이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진흥기업(002780) ▲9.29%, 삼성전자(005930) ▲0.63%, 삼성중공업(010140) ▼1.85%, 대한제당(001790) ▼6.73%, LS네트웍스(000680) ▲4.48%, 와이투솔루션(011690) ▲6.25%, 두산에너빌리티(034020) ▲1.68%, 한화시스템(272210) ▼7.68%, 계룡건설(013580) ▲4.42%, 오리엔트바이오(002630) ▼1.91%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평화산업과 태영건설이 있다. 평화산업은 18.39% 급등하며 거래대금도 153억8천7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의 20.05%를 차지하고 있어, 투자 심리가 급격히 움직이고 있다. 반면,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각각 11.65%와 7.68% 급락하며, 거래대금이 시가총액 대비 27.23%와 16.57%에 달해 매도세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시장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린 가운데, 특정 종목들에서 강한 매수 또는 매도 움직임이 관찰된다. 이러한 변동성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만취 상태로 자녀 학대하고 경찰관 때린 50대 집행유예 2년

    만취 상태로 자녀 학대하고 경찰관 때린 50대 집행유예 2년

    만취 상태로 자녀들을 학대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5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부장 안경록)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A씨에게 보호관찰기간 동안 알코올 의존 관련 치료와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6일 대구 남구 자택에서 술을 마시던 중 차남 B(10)군으로부터 잔소리를 듣자 욕설을 퍼붓고 폭행했다. 또 이를 말리는 장남 C(16)군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자신을 현행범으로 체포하자 머리로 얼굴을 들이받고 다리를 걷어찬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A씨는 이 사건 이외에도 자녀를 여러 차례 학대한 정황이 있고, 피해 아동 중 1명은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경찰에 대한 공무집행 방해 방법 역시 비난의 가능성이 높지만, 알코올 의존을 비롯한 정신건강 문제가 이번 범행의 중요한 원인이 돼 폐쇄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점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울산 울주 해안가서 국제보호조 홍여새 200여마리 관찰

    울산 울주 해안가서 국제보호조 홍여새 200여마리 관찰

    국제보호조인 홍여새 200여마리가 울산 해안가에서 관찰됐다. 울산시는 울주군 청량읍과 서생면 일대에서 세계자연보전연맹 준위협종인 국제보호조 홍여새 200여마리가 관찰됐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울주군 청량읍에서 울산 새 통신원 조현표씨가 홍여새 20여마리를 처음 발견했다. 이어 15일부터 21일까지 울주군 서생면 해안가 곰솔에서 200여마리의 홍여새가 윤기득 사진작가에 의해 포착됐다. 여새과인 홍여새는 겨울 철새로 11월 하순에 4월 하순까지 간혹 울산에서 발견된다. 이번처럼 대규모로 관찰되기는 처음이다. 홍여새는 발향나무, 산수유, 송악, 양버즘나무, 메타세쿼이아 등의 새순과 열매, 곤충 등을 먹는다. 무리를 지어 다니는 홍여새는 황여새와 섞여 먹이를 찾기도 한다. 홍여새와 황여새는 꼬리 끝과 둘째 날개깃 가장자리의 색깔로 구분된다. 최창용 서울대 교수는 “일본에서 월동한 개체들이 북상하면서 먹이 활동과 휴식을 위해 울산 해안가나 공원에 들른 것으로 보인다”며 “흔치 않은 개체 수가 찾아온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리적 위치나 계절적으로 겨울 철새가 북상하거나 여름 철새가 들어오는 시기”이라며 “새 통신원과 시민생물학자 등과 함께 울산을 찾아오는 새를 계속 관찰하고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러시아제? 신무기? 北 신형 구축함 장착 무기 보니

    러시아제? 신무기? 北 신형 구축함 장착 무기 보니

    북한의 신형 구축함에 러시아제로 추정되는 방공 체계와 대잠 미사일 등 무기가 발견됐다고 우크라이나 군사 매체 밀리타르니가 일본 군사 블로거를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 관찰자’(NK Watcher)로 알려진 타라오 구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전날 북한이 공개한 신형 5000t급 구축함인 ‘최현함’의 사진 한 장을 공유하면서 빨간색 사각형 안의 미사일은 러시아제 91RE1 대잠 미사일과 흡사하다고 썼다. 밀리타르니는 91RE1 미사일이 핵잠수함 등 현대식 잠수함과도 교전할 수 있는 아트베트(Otvet)라는 대잠 미사일 체계의 일부라면서 533㎜ 구경 어뢰관으로 발사되며 이 관은 최현함 양쪽에서도 볼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미사일은 발사 전 준비 단계가 약 10초에 불과하며 단일 표적에 대해 최대 4발이 일제히 발사될 수 있다. 다만 이 무기는 공개 사진의 각도 탓에 러시아제가 확실한지 아직 확인할 수 없어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북한 무기일 가능성도 있다.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기념일이던 25일 남포조선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진수식에서 공개된 최현함에는 러시아제 무기가 사용된 정황이 이뿐만이 아니다. 타라오 구가 공유한 사진에서 주황색 사각형 부분에는 러시아제 판치르-M 또는 판치르 ME으로 추정되는 방공 체계도 나와 있다. 다만 이 무기 역시 레이더의 안테나 부분이 판치르 M/ME보다 면적이 약간 좁다는 의견이 있다. 이는 북한의 모조품일 수 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이 군사 지원한 것에 대한 보상의 일부로 러시아가 직접 생산해 제공한 것일 수도 있다고 미국 군사 매체 워존이 지적하기도 했다. 판치르-M 또는 ME는 지상 기반 방공 체계인 판치르-S를 함상용으로 개발한 것으로 저공으로 비행하는 항공기나 소형 무인기를 포함한 공중 위협을 방어하도록 미사일과 함포가 배치된 방공 체계다. 최현함은 5000t급 다목적 미사일 구축함으로, 함명은 김일성의 최측근이며 현재 북한 이인자로 알려진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부친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건조 과정에만 400일이 걸린 이 구축함은 다양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수직발사대 총 74개를 갖춰 동급 함선보다 많은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이 함선은 또 해상 및 해안 표적과도 교전할 수 있는 127㎜ 자동 함포를 장착하고 있으며 근거리 방어를 위해 소련제 AK-230 및 AK-360 시스템과 유사한 대공포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센서와 레이더 장비로는 능동 위상 배열 레이더 기술을 기반으로 한 패널 안테나 4개가 배치돼 있고 선수와 선미에는 대공 미사일 유도에 사용할 수 있는 레이더 안테나가 추가로 설치돼 있다. 이는 러시아의 단거리 대공 방어 체계인 토르(TOR)와도 유사한 접근 방식이다. 또한 이 함선에는 알려지지 않은 전자전 장비가 주요 안테나 기둥 근처에 장착돼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밀리타르니는 짚었다.
  • 北 신형 5000t급 구축함에 ‘러 무기’ 장착 정황 속속 드러나 [포착]

    北 신형 5000t급 구축함에 ‘러 무기’ 장착 정황 속속 드러나 [포착]

    북한의 신형 구축함에 러시아제로 추정되는 방공 체계와 대잠 미사일 등 무기가 발견됐다고 우크라이나 군사 매체 밀리타르니가 일본 군사 블로거를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 관찰자’(NK Watcher)로 알려진 타라오 구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전날 북한이 공개한 신형 5000t급 구축함인 ‘최현함’의 사진 한 장을 공유하면서 빨간색 사각형 안의 미사일은 러시아제 91RE1 대잠 미사일과 흡사하다고 썼다. 밀리타르니는 91RE1 미사일이 핵잠수함 등 현대식 잠수함과도 교전할 수 있는 아트베트(Otvet)라는 대잠 미사일 체계의 일부라면서 533㎜ 구경 어뢰관으로 발사되며 이 관은 최현함 양쪽에서도 볼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미사일은 발사 전 준비 단계가 약 10초에 불과하며 단일 표적에 대해 최대 4발이 일제히 발사될 수 있다. 다만 이 무기는 공개 사진의 각도 탓에 러시아제가 확실한지 아직 확인할 수 없어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북한 무기일 가능성도 있다.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기념일이던 25일 남포조선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진수식에서 공개된 최현함에는 러시아제 무기가 사용된 정황이 이뿐만이 아니다. 타라오 구가 공유한 사진에서 주황색 사각형 부분에는 러시아제 판치르-M 또는 판치르 ME으로 추정되는 방공 체계도 나와 있다. 다만 이 무기 역시 레이더의 안테나 부분이 판치르 M/ME보다 면적이 약간 좁다는 의견이 있다. 이는 북한의 모조품일 수 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이 군사 지원한 것에 대한 보상의 일부로 러시아가 직접 생산해 제공한 것일 수도 있다고 미국 군사 매체 워존이 지적하기도 했다. 판치르-M 또는 ME는 지상 기반 방공 체계인 판치르-S를 함상용으로 개발한 것으로 저공으로 비행하는 항공기나 소형 무인기를 포함한 공중 위협을 방어하도록 미사일과 함포가 배치된 방공 체계다. 최현함은 5000t급 다목적 미사일 구축함으로, 함명은 김일성의 최측근이며 현재 북한 이인자로 알려진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부친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건조 과정에만 400일이 걸린 이 구축함은 다양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수직발사대 총 74개를 갖춰 동급 함선보다 많은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이 함선은 또 해상 및 해안 표적과도 교전할 수 있는 127㎜ 자동 함포를 장착하고 있으며 근거리 방어를 위해 소련제 AK-230 및 AK-360 시스템과 유사한 대공포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센서와 레이더 장비로는 능동 위상 배열 레이더 기술을 기반으로 한 패널 안테나 4개가 배치돼 있고 선수와 선미에는 대공 미사일 유도에 사용할 수 있는 레이더 안테나가 추가로 설치돼 있다. 이는 러시아의 단거리 대공 방어 체계인 토르(TOR)와도 유사한 접근 방식이다. 또한 이 함선에는 알려지지 않은 전자전 장비가 주요 안테나 기둥 근처에 장착돼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밀리타르니는 짚었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야생동물 생태관찰원 사업 본격화...적극 지원

    윤종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야생동물 생태관찰원 사업 본격화...적극 지원

    경기도가 경기북부권에 ‘야생동물 생태관찰원’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경기도는 지난 24일(목), 멸종위기 및 토종 야생동물 보호, 생태·서식지 건축, 공간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문회의를 열고 사업 기본구상과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으며, 이날 회의에는 윤종영 의원도 참석해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연천군 지역구 의원으로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했다. 야생동물 생태관찰원은 연천군 전곡읍 북부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인근 부지를 활용해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 보존시설, 대형 맹금류 및 물새류 활강장, 교육·홍보시설 등 부족했던 인프라를 보강하여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27년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윤종영 의원은 “야생동물 생태관찰원 조성은 연천군이 경기북부 생태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라며 “생태관찰원 조성 사업이 지역 발전과 자연 생태 보전에 모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1차 자문회의에서는 도입 시설의 적정성과 부지 특성을 고려한 전략이 논의됐다. 특히 중대형 맹금류 재활시설, 영구장애동물 보호시설, 생태탐방로 등 주요 시설의 필요성과 공간 한계에 따른 선택과 집중 방안이 주요 쟁점이었고, 윤의원은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시설 구성을 강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육적 가치까지 고려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기도는 이번 1차 자문회의를 시작으로, 5월과 6월에 걸쳐 ‘배치계획 및 경제성 분석’, ‘콘텐츠 발굴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추가 전문가 자문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3월 착수보고회, 5월 중간보고회, 7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지속 점검하고 보완할 방침이다. 이연숙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경기북부 자연 생태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교육·체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생태관찰원을 조성할 것”이라며, “윤종영 의원을 비롯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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