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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큰 지진 올 수도”…日 규모 7.2 강진 전부터 바닷속 판 움직였다 [핫이슈]

    “더 큰 지진 올 수도”…日 규모 7.2 강진 전부터 바닷속 판 움직였다 [핫이슈]

    일본 이와테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2 강진이 해저 판 경계가 천천히 움직이는 ‘슬로 슬립’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이 움직임이 30년 넘게 대규모 지진이 없었던 구간까지 퍼졌을 수 있다며 추가 강진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2일 일본 NHK 등에 따르면 우치다 나오키 도쿄대 지진연구소 교수는 지난달 25일 이와테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 이전부터 산리쿠 앞바다의 슬로 슬립 활동이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슬로 슬립은 두 판의 경계가 큰 흔들림 없이 수일에서 수년에 걸쳐 천천히 어긋나는 현상이다. 판 사이의 응력을 일부 해소하기도 하지만, 주변 단층에 힘을 전달해 지진 발생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어 학계가 움직임을 주시한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달 25일 지진의 규모를 7.2로 확정했다. 당시 아오모리현 하시카미마치에서는 일본 지진 등급상 진도 6강의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아오모리·이와테현 앞바다에서는 지난해 11월 규모 6.9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규모 7.5, 올해 4월 규모 7.7, 지난달 규모 7.2 지진이 잇따랐다. 규모 7.7 뒤 슬로 슬립 활동 확대됐나 우치다 교수는 지난 4월 20일 산리쿠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7 지진이 슬로 슬립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만든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지진은 태평양판과 육지판의 경계에서 발생했으며, 이와테현 구지항에서는 약 80㎝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후속 대규모 지진 가능성이 평소보다 높아졌다며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 후발지진 주의정보’를 발령했다. 슬로 슬립과 규모가 큰 지진의 연관성은 과거 연구에서도 관찰됐다. 일본 연구진은 산리쿠 앞바다의 판 경계가 빠르게 미끄러지는 시기에 비교적 큰 지진이 자주 발생했고, 1994년 산리쿠 먼바다 지진과 2011년 동일본대지진도 이런 시기와 겹쳤다고 분석한 바 있다. 다만 슬로 슬립만으로 지진의 발생 시점이나 규모를 예측할 수는 없다. 30년 잠잠했던 1994년 강진 주변까지 영향 우려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곳은 1994년 규모 7.6의 산리쿠 먼바다 지진이 발생한 구역이다. 이 일대에서는 당시 강진 이후 30여 년간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다. 우치다 교수는 현재 슬로 슬립이 활발한 영역이 1994년 진원지의 남쪽과 서쪽까지 확대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 4월 규모 7.7 지진 뒤에도 슬로 슬립이 가속하면서 인접 구역의 지진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그는 다음 지진이 언제, 어느 정도 규모로 발생할지는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지금까지 발생한 규모와 같거나 그 이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며 평소 대비를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슬로 슬립을 곧바로 대지진의 전조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다만 일본 기상청도 최근 아오모리·이와테현 앞바다의 지진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한 만큼, 해안 지역 주민들은 강한 흔들림이 느껴지면 쓰나미 경보를 기다리지 말고 높은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 아이들, 8억 페라리에 올라가 발로 ‘쿵’…부모는 “100만원만 배상”

    아이들, 8억 페라리에 올라가 발로 ‘쿵’…부모는 “100만원만 배상”

    중국에서 어린이들이 슈퍼카인 페라리에 올라가 놀면서 차량을 망가뜨린 사건이 발생했다. 문제는 배상을 둘러싸고 아동 부모가 차주에게 실제 수리비에 크게 못 미치는 금액을 제시하면서 법적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 최근 중국 관찰자망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윈난성 쿤밍에 거주하는 장모씨는 최근 어린이 4명이 자신이 소유한 페라리 차량을 훼손했다며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사고가 난 차량은 장씨가 2020년 360만 위안(약 8억 2400만원)에 구입한 차량으로, 아이들이 차량 위에 올라가 놀면서 여기저기 흠집과 균열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처음 방문한 정비업체에서 4만 8000위안(약 1098만원)의 견적을 받은 뒤 경찰 중재를 통해 배상 협의를 진행했지만, 부모들은 가구당 수백 위안 수준만 배상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후 실제 수리비가 2만 9360위안(약 671만원)으로 확정됐음에도 아이 부모가 제시한 배상액은 총 5000위안(약 114만원)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화가 나는 것은 지금까지 단 한 명의 보호자도 아이를 데리고 직접 찾아와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양측이 경찰서에서 두 차례 만난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그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가래여울 한강변 주민과 함께 꽃심기 진행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가래여울 한강변 주민과 함께 꽃심기 진행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은 지난 6월 30일 광나루한강공원 가래여울마을에서 열린 ‘가래여울마을 시민참여 꽃심기 행사’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꽃을 심으며 아름다운 한강변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2026년 광나루 가래여울마을 경관개선공사’와 연계해 주민들이 직접 꽃을 심고 가꾸며 애향심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강일동 주민센터,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사)이음숲, 키움센터, 에코친구 등 지역 단체 관계자와 주민 70여 명이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벌개미취, 돌단풍, 노루오줌 등 다채로운 초화류와 향토수목을 함께 식재하고 주변 환경 정비 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가래여울 한강변 경관개선사업’은 박 의원이 2026년도 서울시 예산을 확보하면서 결실을 맺은 지역 숙원사업이다. 가래여울마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전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친환경 한강변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관찰데크 설치와 수목 식재 등을 골자로 현재 진행 중인 이번 경관개선공사는 오는 7월 중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그동안 방치돼 있던 가래여울 한강변 공간을 주민 친화적인 생태·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수차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협의를 이어오며 예산 확보에 힘써왔다. 그는 “가래여울은 강동구가 품고 있는 소중한 한강변의 자연자산”이라며 “공간을 정비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가꾸어 나갈 때 비로소 오래도록 사랑받는 공간이 된다”고 지속적인 주민 참여를 요청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박진영 본부장과 실무진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박 의원은 “오늘 함께 꽃을 심어 주신 강일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키움센터, (사)이음숲, 에코친구를 비롯한 모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가래여울이 사계절 꽃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강동의 대표 명소이자 ‘가래여울 한강 쉼터’로서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 개선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의원은 주민과 소통하는 환경 정화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역 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 의원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끊임없는 의정 활동을 통해 강동구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 우리집 반려견, 반려묘 무슨 말하고 싶은지 궁금하다면? [달콤한 사이언스]

    우리집 반려견, 반려묘 무슨 말하고 싶은지 궁금하다면? [달콤한 사이언스]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이 많다. 특히 반려동물을 처음 키우는 이들은 동물이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는지 궁금할 때가 많다. 국내 연구진이 동물의 몸짓을 단어처럼 읽고 이해하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연구팀은 동물의 행동 데이터를 언어처럼 학습해 자폐를 일으킨 생쥐의 사회적 행동 결함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는 AI 모델 ‘비헤이버트’(BehaVERT)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컴퓨터 비전 분야 국제 학술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컴퓨터 비전’(IJCV)에 실렸다. 연구팀은 생쥐의 코, 귀, 척추, 사지, 꼬리 등 신체 부위의 골격 좌표를 자연어 단어에 해당하는 ‘토큰’으로 변환한 다음 자연어 처리에 널리 사용되는 BERT 기반 트랜스포머 모델에 입력해 학습시켜 행동의 의미를 이해하는 ‘비헤이버트’를 구현했다. 연구팀은 모두 생명과학 전공자로 인공지능을 직접 익혀 행동 분석에 특화된 모델과 학습 전략을 설계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그 결과, 비헤이버트는 단순히 동물의 행동을 분류하는 것을 넘어 시간의 흐름 속에서 행동의 의미를 스스로 학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적 상호작용, 다개체 행동, 3차원 움직임 분석, 자폐 행동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 표준 벤치마크 5종에서 기존 최고 수준의 성능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또 비헤이버트는 다른 인공지능과 달리 자신이 어떤 행동에 주목해 판단을 내렸는지 연구자에게 알려주는 ‘해석 가능성’까지 갖췄다. 실제로 Shank3B 유전자를 제거해 자폐를 유발한 생쥐와 정상 생쥐를 구분하는 과정에서 비헤이버트는 입과 입을 맞대는 접촉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폐 생쥐가 접근 행동은 정상적으로 수행하지만 실제 사회적 상호작용에는 결함을 보인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 정확히 일치하는 부분이다. AI가 사전에 생물학적 지식을 학습하지 않았더라도 행동 관찰만으로 자폐 행동의 핵심 특징을 스스로 발견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동물 행동을 언어처럼 분석하는 새로운 AI 접근법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AI가 단순한 행동 분류를 넘어 행동의 의미를 이해하고 생물학적으로 중요한 단서를 찾아낼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신약 개발, 정신질환 연구, 행동유전학 분야를 위한 차세대 ’행동 파운데이션 모델‘의 가능성을 열었다. 연구를 이끈 김대수 교수는 “동물의 움직임에도 언어와 같은 구조가 존재할 수 있다는 질문에서 연구가 시작됐다”며 “비헤이버트는 단순히 행동을 분류하는 것을 넘어 행동의 의미까지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AI 모델로 다양한 생명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발견을 이끄는 핵심 연구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척하면 통한다‘는 느낌, 착각이 아니었네 [달콤한 사이언스]

    ‘척하면 통한다‘는 느낌, 착각이 아니었네 [달콤한 사이언스]

    요즘 유행하는 MBTI에서 소위 ‘대문자 I’라는 극도로 내향적인 사람도 타인과의 관계를 단절한 채 살 수 없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이 사회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인간 관계라고 한다. 실제로 처음 만난 사람과도 말이 잘 통하는가 하면 자주 만나지만 말이 통하지 않고 만나는 것 자체가 꺼려지는 주파수가 안 맞는 사람이 있다. 주파수가 맞지 않는다고 영영 안 볼 수 없다고 할 때 라디오 주파수 맞추듯 인간 관계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을까. 중국 저장대 심리학 및 행동과학과, 뇌-기계 지능 연구소, 신경인지 발달 및 정신건강 연구소, 선전대 심리학부, 캐나다 몬트리올대 정신의학과, 퀘벡 AI 연구소, 벨기에 겐트대 실험심리학과, 미국 뉴욕대 심리학과 공동 연구팀은 뇌 신경과학적으로 다른 사람과 오래 만날수록 동기화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인간관계의 주파수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일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30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인지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인지과학 동향’(Trends in Cognitive Sciences) 6월 26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지난 10년 동안 헤드셋 형태의 비침습적 휴대용 뇌전도(EEG) 기기를 활용해 수천 명의 참가자들의 뇌 활동을 기록했다. 이들은 배드 버니, 레지덴테,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마이크 고든, 밥 위어 등 유명 공연 예술가와 박물관, 공연장 등과 협업해 뇌의 동기화 정도를 매핑했다. 이어 박물관 관람객, 축제 참가자 등과 실시간 대면 소통 과정에서 수천 명의 뇌파가 서로 어떻게 동기화되는지 측정하고 시각화했다. 음악을 창작하고 공연하는 동안 이들의 뇌파가 얼마나 동기화되는지 측정한 것이다. 연구 결과 친구, 가족 같은 가까운 사람은 물론 낯선 사람들까지도 특정 상호작용 과정에서 뇌파가 일치하는 것이 관찰됐다. 나아가 이런 동기화 현상이 발생할 때 이를 활용해 사회적 상호작용을 유도하고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연구진은 이런 현상을 사회적 동기화라고 이름 붙였는데 이는 사회적 소통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과 뇌, 신체, 언어 리듬이 정렬되는 현상이다. 연구팀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비슷한 실험을 했는데 학생들의 뇌파가 동기화될수록 상대방은 물론 해당 수업 자체에 대해서도 호감을 갖게 되고 수업 태도와 학업 성취도 역시 높아지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사회적 동기화는 건강한 사회적 관계 형성과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뇌 활동에서 더 특이한 패턴을 보인다. 이어 함께 게임을 하거나 일상적 농담을 주고받는 등 대인 동기화를 수반하는 대면 활동은 크고 작은 조직의 사회적 응집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는 증거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를 이끈 수잔 디커 미국 뉴욕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다른 사람과 주파수가 맞는다’는 다소 모호한 개념을 측정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감정의 동기화 현상은 건강한 사회적 관계와 직결되며 이를 인위적으로 설계할 수도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 ‘대환대출’ 보이스피싱 8억8000만원 가로챈 자금세탁 일당 49명 검거

    ‘대환대출’ 보이스피싱 8억8000만원 가로챈 자금세탁 일당 49명 검거

    금융기관을 사칭해 대환대출(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이전의 대출금이나 연체금을 갚는 것)을 해주겠다고 속인 뒤 상품권 구매 및 인출 방식으로 8억 8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자금세탁책 일당이 붙잡혔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자금세탁책 A씨 등 49명(구속 15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49명 중 수거·인출·전달책은 22명, 범죄 이용 카드 제공자 21명, 자금 세탁 관리 6명 등이며 국적별로는 한국인이 35명, 중국인이 14명이다. 이들은 저축은행 등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신용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체크카드를 이용해 거래 실적을 만들고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속여 범행에 이용할 계좌와 체크카드를 먼저 확보했다. 이어 “저금리 대환대출이 가능하다”고 접근한 뒤 갑자기 “약정을 위반했다. 원금을 상환하라”며 기존에 확보했던 계좌로 돈을 입금하도록 했다. 돈이 입금되면 여러 단계의 수거·인출책을 통해 대형마트에 설치된 상품권 키오스크에서 한도에 가까운 상품권을 구매해 현금화한 뒤 가상자산으로 세탁해 해외 범죄조직에 전달했다. 경찰은 지난해 KB국민은행의 이상거래 탐지로 연락을 받은 피해자의 신고로 수사에 들어가 A씨 등을 차례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기관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로 대출 약정 위반에 따른 원금 상환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검찰이나 금융감독원 등은 범죄 연루 확인 및 보호관찰을 명목으로 휴대전화 검열을 위한 앱 설치, 숙박업소 투숙을 유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남방큰돌고래 ‘안목이’… 강릉항 요트따라 나홀로 맴도는 이유는

    남방큰돌고래 ‘안목이’… 강릉항 요트따라 나홀로 맴도는 이유는

    강릉항에서 홀로 생활 중인 남방큰돌고래 ‘안목이’가 선박 스크루로 추정되는 깊은 상처를 입어 긴급 구조와 치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9일 다큐제주에 따르면 안목이는 지난해 8월 강릉항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1년 가까이 항을 떠나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회성이 강한 남방큰돌고래가 무리와 떨어져 장기간 홀로 생활하면서 선박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안목이는 요트 계류장 주변을 자주 맴돌며 선박을 따라다니거나 계류시설과 요트 사이에서 발생하는 소리에 반복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일부 소리는 돌고래의 의사소통 음향과 유사해 안목이가 이를 동료의 신호처럼 인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강릉항 내에서도 특히 요트 계류장에 오래 머무는 이유 중 하나다. 과거 제주 행원 원담해변에 한 달가량 머물렀던 사례와 매우 비슷한 상황이다.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안목이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방향을 잃고 표류하다 강릉항까지 흘러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이곳에 함께 지낼 무리가 없다 보니 오가는 선박을 마치 친구처럼 따라 나갔다가도 다시 항구로 돌아오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 같다”며 “특히 요트와 계류시설 사이에서 나는 소리가 남방큰돌고래의 음성과 비슷해 안목이가 그 소리에 안정감을 느끼며 그 일대에 머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항내에 생활이 길어지면서 입·출항 중인 선박 혹은 정박한 배의 스크루를 만지고 놀다가 엔진이 살아나게 되면 몸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인데 최근 실제로 큰 상처를 입는 사례가 나타났다. 현재까지 먹이활동은 정상적으로 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동료와 함께하는 놀이 활동은 해결 방법이 없어 선박에 과도할 정도로 의존하는 것으로 보인다. 안목이가 강릉항에 출현 후 선박 등 충돌에 의해 발생한 기존의 작은 상처들은 대부분 아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스크루에 의해 잘린 것으로 보이는 등 뒤 상처는 자연 상태에서 아물고 있기는 하지만 상처가 깊고 감염 우려가 있어 긴급 구조와 함께 조속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오 감독은 최근 강릉항을 직접 찾아 안목이의 행동과 항내 환경을 장기간 관찰한 뒤 해양포유류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은 결과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는 “안목이의 유영 속도는 야생에서는 구조 하기 힘들 정도로 빠르다”며 “하지만 지속 관찰 결과 다행(?)스럽게도 안목이는 항내에서는 거의 강아지 수준의 행동을 보이며 항내 운항 중인 배에 밀착해서 따라다닌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 천천히 운항 중인 선박이더라도 끝까지 따르려는 행동을 보인다”면서 “이런 행동을 잘 활용하면 안전한 포획과 함께 치료도 가능하고 최종 단계인 원서식지로 이동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수부는 하루라도 빨리 신속한 구조를 실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오 감독은 “생명을 살리는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남방큰돌고래의 주요 서식지인 제주와 협력해 치료를 마친 뒤 자연 서식지로 돌려보낸다면 세계적 모범 구조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6일 김중남 강릉시장 당선인 측은 안목이의 신속한 구조와 치료를 촉구하는 긴급 서한을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 “친부 성폭행 뒤 숨진 18세 딸”…가해자는 고작 1년형 [핫이슈]

    “친부 성폭행 뒤 숨진 18세 딸”…가해자는 고작 1년형 [핫이슈]

    미국에서 친딸과 성관계를 한 혐의를 인정한 40대 남성이 검찰의 요구보다 훨씬 낮은 구치소 1년형을 선고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피해자인 18세 딸은 사건 약 5개월 뒤 숨졌다. 2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벤투라 카운티 법원은 스티븐 빈센트 차베스(41)에게 카운티 구치소 1년과 보호관찰 3년을 선고했다. 차베스는 친딸 마케일라 르네 세틀스와 관련한 근친상간과 미성년자 음주 제공 혐의를 인정했다. 법원은 그에게 20년간 성범죄자로 등록하라고도 명령했다. 검찰은 그가 보호자로서의 신뢰를 악용하고 취약한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며 법정 최고형인 주 교도소 3년을 요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카운티 구치소 1년과 보호관찰 3년을 선고하는 데 그쳤다. 세틀스의 어머니 캐롤라이나 산도발은 “말도 안 되는 판결이다. 이것은 정의가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딸과 같은 피해자가 다시 나오지 않도록 법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검찰 3년 요구했지만 법원은 구치소 1년 사건은 지난해 7월 세틀스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캘리포니아 무어파크에 있는 친부의 집으로 이주한 뒤 발생했다. 검찰에 따르면 차베스는 딸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성관계를 했다. 세틀스는 수사 과정에서 아버지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여러 차례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베스는 성관계가 합의에 따른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강간 혐의 적용도 검토했지만 근친상간 혐의만 기소했다. 벤투라 카운티 검찰은 내부 고위 검사들과 다른 카운티 법률 전문가들이 증거를 함께 검토한 끝에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피해자가 지난해 12월 숨진 점도 강간 혐의 입증에 영향을 미쳤다. 세틀스가 법정에서 직접 증언하고 반대신문을 받을 수 없게 되면서 검찰이 합의하지 않은 성관계였다는 사실을 합리적 의심 없이 입증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전직 연방검사 니마 라마니는 “피해자가 증언할 수 없게 되면서 차베스가 부당한 이익을 얻었다”며 “이번 결과는 정의에 어긋나며 근친상간과 성폭력 가해자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어머니, 뉴섬에 ‘딸 이름 법안’ 요구 산도발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게 사건을 직접 살펴보고 성범죄 관련 법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딸의 이름을 딴 법안을 만들어 피해자가 숨진 뒤에도 생전 진술과 관련 증거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도발은 “여성들이 피해 사실을 말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결과 때문”이라며 “피해자는 모든 일을 반복해서 떠올려야 하지만 마지막에는 이런 판결만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캘리포니아의 성폭력 관련 법에는 너무 큰 회색지대가 있다”며 “피해자보다 가해자를 더 배려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뉴섬 주지사실은 지역 검찰과 법원의 결정에는 개입하거나 논평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주지사가 성폭력을 가볍게 여긴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피해자 지원과 보호 강화를 위한 법안에 지속해서 서명해 왔다고 반박했다. 세틀스는 사건 뒤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다가 지난해 12월 숨졌다. 유족은 지난 4월부터 법원 앞 집회와 언론 인터뷰를 이어가며 엄벌을 촉구했지만, 차베스는 결국 검찰이 요구한 형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구치소 1년을 선고받았다.
  • 성장기 아이들 ‘거북목’ 관리하는 도봉

    서울 도봉구는 오는 10월까지 초등학교 5학년 2000여명을 대상으로 거북목 검진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초등학교 5학년인 10~11세 시기는 급성장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경추 변형 진행 속도가 빨라 거북목에 대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검진은 고려대 부설 척추측만증연구소에서 맡았다. 먼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태블릿 기반의 경추 스크리닝 장비인 ‘넥체커’(측면 촬영)를 이용한 검사를 실시한다. 이후 1차 검사에서 경추 기울기가 9도 이상으로 나타난 학생은 디지털 임상 영상 장비인 ‘폼체커’(전방위 촬영)를 활용한 정밀검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정밀검사 결과 경추 변형 각도가 12도 이상인 학생에게는 종합적인 검진 결과지와 함께 올바른 자세 교정 안내서를 배부해 올바른 자세 형성을 돕는다. 18도 이상 변형이 관찰되는 학생은 지속적인 관찰을 지원하고 병원 진료를 연계한다. 구 관계자는 “거북목은 성장기 아동의 자세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학생들의 척추 건강을 체계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치료까지 연계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2분기 환율 1500원 넘어… 외환위기 이후 처음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시대’에 들어섰다. 외국인 자금 이탈과 달러 강세가 맞물리면서 2분기 평균 환율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1500원을 넘어섰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6월 26일까지 주간거래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 평균은 1500.1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는다면 2분기(4∼6월) 평균 환율도 1500원대를 유지하게 된다. 분기 평균 환율이 1500원을 넘는 것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분기(1596.8원) 이후 28년 3개월 만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기 평균(1418.3원)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이다. 환율을 끌어올린 가장 큰 요인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지난 2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136조 80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다만 국내 증시가 급등하면서 외국인이 보유한 대형주 가치가 크게 뛰어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말 36.28%에서 41.42%로 오히려 높아졌다. 이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들이 국가별 투자 비중을 맞추기 위해 한국 주식을 추가로 팔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가 되살아나며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원화 약세 압력이 커진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다음 달 10일 예정된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이 달러 유입을 늘려 환율을 안정시킬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반면 기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처분하고 ADR로 갈아탈 경우 오히려 달러 유출이 확대될 수 있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는 한 환율이 단기간에 크게 하락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은 사실상 24시간 거래 체제로 바뀐다. 해외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거래 공백을 줄이는 효과는 기대되지만 환율 수준 자체를 낮추는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해외에서 원화 거래가 제한된 점 등을 들어 최근 한국을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에 포함하지 않은만큼 외환시장 제도와 규제 전반을 손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 도봉구, 성장기 아이들 거북목 관리한다

    도봉구, 성장기 아이들 거북목 관리한다

    서울 도봉구는 오는 10월까지 초등학교 5학년 2000여명을 대상으로 거북목 검진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초등학교 5학년인 10~11세 시기는 급성장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경추 변형 진행 속도가 빨라 거북목에 대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검진은 고려대 부설 척추측만증연구소에서 맡았다. 먼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태블릿 기반의 경추 스크리닝 장비인 ‘넥체커’(측면 촬영)를 이용한 검사를 실시한다. 이어 1차 검사에서 경추 기울기가 9도 이상으로 나타난 학생은 디지털 임상 영상 장비인 ‘폼체커’(전방위 촬영)를 활용한 정밀검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정밀검사 결과 경추 변형 각도가 12도 이상인 학생에게는 종합적인 검진 결과지와 함께 올바른 자세 교정 안내서를 배부해 올바른 자세 형성을 돕는다. 18도 이상 변형이 관찰되는 학생은 지속적인 관찰을 지원하고 병원 진료를 연계한다. 구 관계자는 “거북목은 성장기 아동의 자세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학생들의 척추 건강을 체계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치료까지 연계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 선수들 단체 식중독 걸렸나?”…외신도 놀란 충격의 조별리그 탈락 [월드컵+]

    “한국 선수들 단체 식중독 걸렸나?”…외신도 놀란 충격의 조별리그 탈락 [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조별리그에서 마감하자 외신도 충격적인 경기력을 집중 조명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전 졸전 탓에 홍명보 감독이 선수단의 집단 식중독 여부를 묻는 질문까지 받았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 승점 3을 기록해 조 3위에 머물렀다. 각 조 3위 가운데 상위 8개 팀이 32강에 진출했지만 한국은 전체 10위로 밀려 탈락했다. 본선 참가 48개국 가운데 최종 순위는 34위였다. 체코와의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출발은 좋았다. 그러나 멕시코에 0-1로 패한 데 이어 반드시 이겨야 했던 남아공전에서도 0-1로 무너졌다.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한국은 마지막 두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너무 못해 식중독 질문까지” 미국 야후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조별리그 ‘승자와 패자’를 정리한 기사에서 남아공의 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을 조명하며 한국의 부진을 함께 언급했다. 매체는 “한국 팬과 관찰자들이 실망했다는 표현으로도 부족하다”며 남아공전 패배가 큰 충격을 안겼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이 너무 부진한 경기를 펼친 탓에 홍 감독이 대표팀 전체가 식중독에 걸린 것이냐는 질문까지 받았다고 소개했다. 실제 홍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선수단 컨디션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그러나 한국은 집단 식중독이나 대규모 부상 없이 경기를 치렀다. 결국 경기력 부진을 설명할 뚜렷한 외부 요인을 찾기 어려웠다는 점에서 해당 질문은 한국의 무기력한 경기 내용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남았다. 야후스포츠는 별도 기사에서도 한국의 최종전 운영을 비판했다. 매체는 “한국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우지도 않았다”며 “반드시 승리해야 했지만 경기 내내 절박함이 필요한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손흥민 빼고도 해법 못 찾은 공격 홍 감독은 남아공전에서 손흥민을 벤치에 앉혔다. 후반에 지친 상대 수비를 공략하려는 선택이었지만 한국은 전반부터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손흥민을 투입한 뒤에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한국은 점유율을 확보하고도 상대 수비를 흔들 만한 장면을 거의 만들지 못했다. 측면 크로스와 개인 돌파에 의존했고, 중앙에서 수비를 끌어내거나 공간을 만드는 움직임도 부족했다. 영국 가디언은 한국의 탈락을 전하며 국내에서 홍 감독을 향한 책임론이 거세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더 스포팅 뉴스도 한국이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 등 각 포지션의 정상급 선수를 보유하고도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승리로 월드컵을 시작했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 공격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조별리그에서 짐을 쌌다. 확대된 48개국 체제에서도 32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대표팀 운영과 전술을 둘러싼 비판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 딸 임신시킨 아버지, 징역 39년에 태형 10대…말레이시아의 엄정한 법 집행 [와우 동남아]

    딸 임신시킨 아버지, 징역 39년에 태형 10대…말레이시아의 엄정한 법 집행 [와우 동남아]

    딸을 12살 때부터 성적으로 학대하다 임신까지 시킨 아버지에 대해 말레이시아 법원이 철퇴를 내렸다. 우투산 말레이시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푸트라자야 아동·청소년 특별법원은 딸을 세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최근 징역 39년 및 태형 10대를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24년 초, 2024년 말, 그리고 이달 자택에서 어린 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은 최근 A씨가 딸을 병원으로 데려가 검진을 받게 하면서 드러났다. 어린 피해자가 임신 6주가 지난 것을 확인한 의료진은 지난 18일 경찰에 신고했다. 담당 판사는 세 차례의 강간 혐의에 각각 징역 15년·태형 5대, 징역 12년·태형 3대, 징역 12년·태형 2대를 선고해 도합 징역 39년에 태형 10대의 판결을 내렸다.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과 사회 전반에 경종을 울려 동일한 범죄의 재발을 막기 위해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은 극히 파렴치하며 12세 때부터 한 아이가 겪어온 고통은 결코 간과할 수 없다”면서 “가물치가 제 새끼를 잡아먹는 것과 다름없다”고 질타했다. 다만 A씨가 첫 공판에서 범행을 인정한 점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징역형과 태형 외에도 수감 기간 중 재활 상담 이수, 형기 종료 후 2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 샤이닝랩 컬처 이노베이션, 최부미 작가와 미디어 오케스트라 《EIGEN》 전시

    샤이닝랩 컬처 이노베이션, 최부미 작가와 미디어 오케스트라 《EIGEN》 전시

    - 샤이닝랩 주식회사 주최/주관, 2026년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아트코리아랩 시연장 B, C에서 진행 샤이닝랩 주식회사는 작곡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 최부미의 신작 미디어 오케스트라 설치 작업 《GENOPSY #4 - EIGEN》을 2026년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 시연장 B, C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GENOPSY #4 - EIGEN》은 샤이닝랩 컬처 이노베이션의 기획 전시 프로젝트로 작가 최부미의 오페라 연작 《침묵 속에서 시간을 듣다》에서 확장된 GENOPSY 시리즈의 네 번째 챕터다. 《침묵 속에서 시간을 듣다》는 2025년에 시작된 오페라 연작으로, 전통적인 무대와 객석, 서사와 재현의 구조를 벗어나 관객, 퍼포머, 오브제, 빛, 사운드, 미디어 시스템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하나의 예술 생명체로 작동함을 나타내는 Gene과 Biopsy의 합성어다. 존재 안에 숨겨진 구조와 반응을 채취하듯 관찰하는 작업적 태도에서 출발한다. 이번 작업의 제목인 EIGEN은 고유값, 고유상태, 고유한 성질을 뜻하는 개념에서 출발한다. 《GENOPSY #4 - EIGEN》에서 공간은 고정된 배경이 아니라, 관객의 몸과 소리를 감지하고 반응하는 장으로 작동한다. 관객이 공간 안으로 들어오고, 움직이고, 목소리를 내고, 악기를 연주하는 순간, 빛과 사운드는 그 관계 안에서 새롭게 형성된다. 아티스트 최부미는 “이 작업에서 공간은 이미 완성된 장면을 보여주는 무대가 아니다. 누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개입하느냐에 따라 매 순간 다른 상태가 출현한다. 관객과 공간이 만나는 순간마다 드러나는 하나의 고유상태, 그것이 EIGEN이다”라고 설명했다. 《GENOPSY #4 - EIGEN》은 음악, 미디어, 설치, 레이저, 관객 참여를 하나의 관계형 시스템으로 연결하며, 공간이 어떻게 하나의 살아 있는 장으로 변화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최부미 작가가 지속해온 오페라적 실험은 이번 작업을 통해 무대 밖 공간으로 확장되며, 관객의 몸과 소리가 작품의 구조 안으로 직접 들어오는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오케스트라로 제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분야별 창작진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최 작가가 콘셉트와 작곡, 레이저 디자인, 연출을 맡았으며, 조상(아트), 나지웅(음악·프로그래밍), 김준호(사운드 디자인), 원근희(어시스턴트)가 제작에 참여했다. 샤이닝랩 주식회사가 주최·주관하고 세레나안이 제작했으며, 기획은 구강림, 운영은 고경환·최민주가 맡았다.
  • 5명 살리고 떠난 ‘인어아가씨’ 배우…벌써 사망 10주기

    5명 살리고 떠난 ‘인어아가씨’ 배우…벌써 사망 10주기

    배우 고(故) 김성민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고인은 2016년 6월 24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26일 끝내 뇌사 판정을 받았다. 당시 유족은 생전 고인의 평소 뜻을 존중해 장기 기증을 결정했고 그는 다섯 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 1995년 극단 활동으로 연기 인생을 시작한 김성민은 2002년 MBC 일일드라마 ‘인어아가씨’의 주연으로 발탁되며 전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다. 당시 ‘인어아가씨’는 임성한 작가의 필력과 파격적인 설정이 맞물려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최고 시청률 40%를 상회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안방극장을 점령했고 주역이었던 그 역시 스타 반열에 올랐다. 드라마 ‘인어아가씨’의 성공 이후 그는 ‘왕꽃선녀님’, ‘환상의 커플’, ‘가문의 영광’, ‘밥줘’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예능인으로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0년 필로폰 밀반입 및 상습 투약 혐의로 구속되며 2011년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 약물치료 강의 수강 등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2년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로 연기 활동을 재개했으며 2013년에는 비연예인과 결혼하며 새로운 가정을 꾸리기도 했다. 하지만 2015년 다시 마약 투약 혐의가 드러나 구속되면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았다. 수감 생활을 마친 뒤 2016년 1월 출소한 그는 약 5개월 만에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하며 생을 마감했다.
  • 인체부위 수집한 30대에 헝가리 ‘공포’…“인육 먹었다”는데도 석방 [와우 유럽]

    인체부위 수집한 30대에 헝가리 ‘공포’…“인육 먹었다”는데도 석방 [와우 유럽]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30대 남성이 병원 등에서 인체 부위를 수집해 은닉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 남성은 인육도 먹었다고 진술했는데, 법원은 구치소 구금 대신 보호관찰 결정을 내렸다. AP 통신과 헝가리 현지 매체에 따르면 헝가리 국가수사국(NBI)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에서 30대 남성 A씨를 인체불법사용 혐의로 체포했다. 수사국은 A씨가 간호조무사로 일하는 병원과 자택에 인체 부위를 보관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자택 압수수색 결과 사람의 두개골 여러 점, 온전한 형태의 하퇴부(종아리) 1점, 손 1점, 그리고 얼굴 피부로 제작된 안면 복원물이 발견됐다. 그 밖의 뼈들은 여행용 가방 안에 보관된 상태로 발견됐다. 병에 담긴 심장도 발견됐는데, 경찰은 해당 장기가 인간의 것인지 동물의 것인지 감식 중이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인체 부위를 수집한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인체에 대한 유별난 집착이 있다고 진술했으며, 심지어 인체 부위를 요리해 먹은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근무하는 병원에서 주로 인체 부위를 가져왔으며, 병원 탈의실 사물함에도 인체 부위를 숨겨뒀다고 진술했다. 또 헝가리와 슬로바키아의 방치된 공동묘지에서도 인체 부위를 수집했다. 그는 자신의 수집품 사진을 가족과 지인들에게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가 해부학과 병리학에 깊은 관심이 있으며 동물 해부를 즐겼다고 밝혔다.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구속 대신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보호관찰을 결정했다. 검찰은 즉각 항고했다. 경찰은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 PC, 휴대전화, 저장장치 등도 압수했다. 압수된 인체 부위는 법의학 전문가의 감식이 진행 중이다. 경찰은 부위별 출처가 밝혀지면 혐의가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집에서 삼겹살 자주 구워 먹는데…“치매 증상 심해질 수도” 충격

    집에서 삼겹살 자주 구워 먹는데…“치매 증상 심해질 수도” 충격

    집에서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초미세먼지가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5일 실내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가 뇌 인지기능 저하를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가 뇌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형질전환 쥐(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동물모델에 돼지고기 조리 연기 유래 초미세먼지를 하루 4시간, 주 5회, 4주간 흡입 노출시킨 결과, 초미세먼지에 노출된 동물모델의 기억을 담당하는 뇌(해마) 부위에 변화가 관찰됐다. 공간 기억 및 환경 변화 인지 능력이 저하됐으며, 기억 형성과 신경세포 간 연결을 담당하는 단백질의 발현이 줄어 세포 신호 전달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양상도 확인됐다. 현대인은 하루 90% 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하는데, 조리 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농도의 수십 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책임자인 김영열 호흡기알레르기질환연구과 과장은 “실내 공기 질 개선과 조리 시 환기 강화 등 실내 초미세먼지 저감이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 질환 위험을 낮추는 잠재적 예방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이번 연구가 실내 환경 요인이 신경 퇴행성 질환의 발생·진행을 유발할 가능성을 실험적으로 제시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동물모델 연구 결과인 만큼 인체에 대한 영향은 추가 검증은 필요하다. 연구 결과는 실내 환경·건강 분야 국제 학술지 ‘인도어 에어’(Indoor Air)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 한국,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무산 ‘세 가지 이유’

    한국,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무산 ‘세 가지 이유’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또다시 무산됐다. 정부가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에 나섰지만 MSCI는 한국 시장의 접근성이 여전히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해외에서 원화 거래가 제한적이고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가 아직 불편한 데다가 ▲공매도 제도도 완전히 안착하지 못했다는 점에서다. 증권가에서는 정부의 MSCI 로드맵이 완료되고 2029년쯤 편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연례 시장 분류 리뷰’에서 한국을 선진국 지수 등재를 위한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에 포함하지 않았다.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은 수조원 규모의 글로벌 자금 유입 효과가 기대되는 국내 증시의 대표적인 숙원 과제다. 하지만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해선 관찰대상국에 등재돼야 하는데, 한국은 2008년 관찰대상국에 포함됐다가 2014년 제외된 뒤 올해까지 12번째 재진입에 실패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외환시장이다. 정부가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도입과 외환 거래시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해외에서 실물 원화를 자유롭게 거래하기 어렵고 야간 거래량도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환율 위험 관리 부담으로 이어진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 절차도 여전히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는 투자자등록제 폐지와 통합계좌 도입 등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지만 활용도는 아직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시장에 진입하고 자금을 운용하는 과정이 여전히 복잡하다는 의미다. 주식을 거래할 때 미리 돈을 맡겨야 하는 관행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편 요소로 지적됐다. 공매도 제도 역시 완전히 자리 잡지 못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공매도 전면 재개 이후 새 전산 시스템과 규제 체계가 도입되면서 해외 투자자들의 업무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MSCI는 공매도 제도의 안정성과 지속성 검증이 더 필요하다고 봤다. 증권가에서는 이르면 2029년 한국 증시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MSCI의 올해 시장 접근성 평가에서 한국은 18개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마이너스(-) 평가를 받았다. 선진국 편입국들의 마이너스 항목이 대부분 1개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개선 과제가 남아 있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마이너스 항목이 1개 줄어든 데다 정부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로드맵’이 마무리되면 관찰대상국 재진입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규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7년 1분기 제도 개선 로드맵이 완료되면 같은 해 6월 워치리스트 등재 여부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이후 약 1년 반 동안 제도 지속성이 확인될 경우 2028년 6월 선진국 지수 편입 결정이 이뤄지고, 2029년 6월 실제 지수 편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사설] 몸집만 커지고 근력은 신흥국 수준… 한국 증시, 갈 길 멀다

    [사설] 몸집만 커지고 근력은 신흥국 수준… 한국 증시, 갈 길 멀다

    국내 증시가 올해도 신흥시장국 평가를 받았다. 모건스탠리캐피탈지수(MSCI)는 23일(현지시간) 한국을 선진국 지수 관찰대상국에도 올리지 않은 ‘2026년 연례 시장 분류결과’를 공개했다. MSCI는 우리 정부의 개혁 조치들을 인정하면서도 외환시장 유동성 부족, 공매도 관련 규제 부담 등 핵심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우리 증시 시가총액이 세계 10위권이지만 시장은 미국·일본·영국 등 23개국으로 구성된 선진국 지수에 포함되기에는 미흡하다는 냉정한 평가다. 올해 코스피는 조울증에 걸린 듯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말(4214.17) 대비 100% 오르면서 ‘빚투’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8조원대로 올라섰다. 그제는 910.71포인트(9.99%) 곤두박질쳐 20분간 매매가 중지되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지금까지 10차례 발동됐는데 올해 들어서만 4차례 발동됐다. 어제는 3.26% 상승마감했는데 하루 변동폭이 496.53포인트다. 특정 종목 쏠림 현상도 심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가뜩이나 쏠림이 심한데 지난달 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까지 상장됐다. 두 종목이 그제 12% 하락하면서 레버리지 ETF 상품 14개는 모두 20% 이상 하락했다. 주요 외신들이 한국 증시보다 늦게 열린 미국 증시 하락 원인으로 ‘삼전닉스’ ETF를 거론했을 정도다. 꼬리가 몸통을 흔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증시는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다. 한국형 공포지수인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는 어제 94.81로 지난해 연말(28.85) 대비 3배 이상이다. 이 지수는 통상 50을 넘으면 극단적 공포구간 진입으로 평가된다. ‘포모’(소외 불안)에 빚투까지 가세해 뉴스 하나에도 쏠림이 커지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고위험 상품 접근성 제한, 증권사의 신용 공여 한도 관리 등 안전장치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위험을 관리해야 개인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다.
  • “박물관 견학부터 북토크까지”…종로구, 독서문화 프로그램

    “박물관 견학부터 북토크까지”…종로구, 독서문화 프로그램

    서울 종로구는 다음달 지역 서점과 도서관이 협업해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도서관이 보유한 공공 문화 인프라를 활용하고 서점의 전문성과 개성이 결합해 일상 속에서 인문·문화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우선 다음달 4일 소원책담 서점에서 청소년·성인 대상으로 의학박물관 견학 프로그램 ‘동네걸음, 책발자국’이 열린다. 이어 14일 삼청공원숲속도서관에서 출판편집자와 독서토론에 참여하는 ‘모더레이터 독서모임’을 운영한다. 15일에는 청운문학도서관에서 ‘허공에 안착하기’의 저자인 사진작가 이예은과 북토크 ‘삶과 작업 사이’가 열린다. 통인어린이도서관에서는 다음달 18일과 25일 초등 3~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생태 관찰 기록 활동 프로그램 ‘신기한 생태도감’이 이어진다. 참가 비용은 전액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청은 행사가 열리는 도서관이나 서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도서관과 지역 서점이 주민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과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할 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했다”며 “우리 동네 문화 공간의 매력을 직접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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