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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멕시코 평가전’ 홍명보호 출국… “월드컵 경쟁력 실험 계속”

    ‘미국·멕시코 평가전’ 홍명보호 출국… “월드컵 경쟁력 실험 계속”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호가 현지 모의고사를 치르기 위해 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7일 오전 6시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10일 오전 10시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맞붙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는 멕시코가 13위, 미국은 15위, 한국은 23위다. 홍 감독은 강팀과의 실전을 통해 전술과 조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미국 원정을 함께하는 26명을 직접 관찰하며 월드컵 본선 최종 명단에 들어갈 자원을 추리는 것도 중요한 목표다. 아울러 월드컵이 열리는 현지 경기장에서 미리 뛰어보는 것도 월드컵 준비를 위한 핵심 과정이다. 홍 감독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는 ‘플랜A’로 계속 경기해서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면서 “동아시안컵 때부터 ‘플랜B’도 시작했는데 이번엔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에게도 실험해 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월드컵을 위해 어떤 선수가 경쟁력 있을지 계속 실험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원정에는 독일 연령별 대표팀 경험이 있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합류했다.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종아리 부상으로 참여하지 못한 가운데 약점으로 지적받아온 3선 미드필더 자리에서 카스트로프가 어떤 경쟁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 “병간호 힘들다” 말한 아내 흉기로 잔혹 살해… 前서울대 교수 ‘징역 25년’

    자신을 간호하던 아내가 ‘힘들다’고 토로하자 흉기로 살해한 전직 서울대 교수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 이정엽)는 1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25일 자신을 간호하던 아내가 자택에서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힘들다. 이렇게 사느니 죽는 게 낫겠다. 죽든지 내가 집을 나가 양로원으로 가겠다. 앞으로 혼자 살아”라고 말하자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아내가 자신을 버린다고 생각하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서울대 교수로 일하다 퇴직했고, 이후 일하던 기관에서도 지난해 은퇴한 뒤 불면증 등으로 건강이 악화돼 부인의 간호를 받아왔다. A씨는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범행 직후 동생에게 전화해 ‘뒤처리를 부탁한다’는 취지로 말했고, 사건 당일 아들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범행 사실을 숨긴 채 대화하기도 하는 등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여러 조치를 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최초 수사기관에서 범행 경위·수단과 방법·범행 후 정황에 대해 비교적 명확하게 진술한 점, 임상 심리 평가에 따르면 피고인이 호소하는 수면 장애 등이 정신적 와해를 일으키는 수준에 이르렀을 가능성은 낮은 점을 종합하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피해자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저항하다가 극심한 육체적·정신적 고통 속에 사망에 이르렀을 것으로 보이는 등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검찰이 청구한 전자장치 부착 및 보호관찰 명령에 대해서는 “범죄 전력이 없는 점, 사이코패스 진단 기준점에 해당되지 않는 점, 배우자를 상대로 저지른 범행으로 특수 관계에서 발생한 사건인 점 등을 고려하면 재범 위험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 이 음식, 3주 만에 ‘남성 생식력’ 파괴…“젊은층조차 예외 없어” 연구진도 충격

    이 음식, 3주 만에 ‘남성 생식력’ 파괴…“젊은층조차 예외 없어” 연구진도 충격

    라면, 햄버거 등 초가공 식품이 남성의 생식 건강을 위협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자연 식품을 섭취한 남성들과 비교했을 때, 초가공 식품을 주로 먹은 남성들은 정자 활동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생식 호르몬 분비량도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남성 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 초가공 식품이 남성의 생식력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달 28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 ‘세포 대사’(Cell Metabolism)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적정 칼로리를, 다른 그룹에는 하루 500칼로리를 추가로 제공했다. 각 그룹은 3주간 초가공 식품 위주의 식단과 자연식품 위주의 식단을 번갈아 섭취했으며, 두 식단 사이에는 12주의 충분한 휴식 기간을 뒀다. 초가공 식품은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식품이다. 라면, 햄버거, 소시지, 과자, 탄산음료 등이 대표적이며 각종 첨가물과 인공 성분이 포함돼 있다. 실험에 사용된 초가공 식단 역시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정제 곡물, 첨가당 및 유제품 함량은 높고 식이섬유 함량은 상대적으로 낮은 특징을 보였다. 실험 결과 동일한 칼로리를 섭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초가공 식품을 먹은 남성들이 자연식품을 섭취했을 때보다 체중이 1.4kg 더 증가했다. 칼로리를 추가로 섭취한 그룹에서도 마찬가지로 초가공 식품 섭취 시 1.3kg 더 살이 찐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자연식품을 섭취할 때는 오히려 체중이 감소한 반면 초가공 식품을 먹을 때는 체중이 증가하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체지방 역시 초가공 식품 섭취 시 약 1㎏씩 더 늘어났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남성의 생식능력에 미치는 영향이었다. 초가공 식품을 섭취한 남성에게서는 난포자극호르몬(FSH) 수치가 감소했다. 이 호르몬은 정자 생산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데, 수치가 낮아지면 생식능력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정자의 운동성 역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정자 운동성은 임신 가능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지표다.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뚜렷한 감소 경향이 관찰됐다. 연구 책임자인 로맹 바레스 교수는 성명을 통해 “건강한 젊은 남성들에게서조차 초가공 식품이 이처럼 광범위하게 신체 기능을 교란시킨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장기적으로 미칠 영향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초가공 식품 섭취는 혈액 성분에도 변화를 일으켰다. 총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 비율이 증가했고, 칼로리를 많이 섭취한 그룹에서는 혈압도 상승했다. 몸의 에너지 사용을 조절하는 성장분화인자15(GDF-15) 호르몬도 감소했다.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리튬 성분은 혈액과 정액에서 모두 줄어들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남성 생식력 저하 현상과 맞물려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초가공 식품 섭취가 증가하면서 전 세계 남성의 정액 질이 악화되고 있으며, 1970년대 이후 정자 수는 무려 6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초가공 식품이 전체 에너지 섭취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초가공 식품 중심의 식단에서 벗어나 자연에 가까운 덜 가공된 음식으로 식습관을 개선한다면 심혈관 건강과 정신 건강은 물론 남성의 생식 능력 회복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밥이 넘어가냐?”…교장 머리에 급식판 쏟은 학부모, 집행유예 3년

    “밥이 넘어가냐?”…교장 머리에 급식판 쏟은 학부모, 집행유예 3년

    자녀가 다니는 학교장 머리 위에 음식이 담긴 식판을 뒤엎은 학부모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전명환)는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여·50)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보호관찰 2년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6월 2일 대구 동구에 있는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교장인 B(여·61)씨에게 “지금 밥이 넘어가느냐”고 욕설을 퍼부은 뒤 음식이 담긴 식판을 머리 위에 뒤엎고 빈 식판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B씨는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범행 직후 A씨는 다시 교장을 찾아갔고, 학생 생활 안전부장 교사가 여러 차례 “나가달라”고 요구했지만,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버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자녀 문제로 상담하기 위해 학교를 찾았으나 B씨가 자신을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하러 갔다는 이유로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머리에 음식을 쏟은 행위는 피해자뿐만 아니라 그 장면을 목격한 선생님과 학생들에게도 정신적 충격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과 잘못을 인정하는 점, 식판으로 직접 가격한 것은 아닌 점, 상해가 그리 중하지는 않은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가슴 좀 그만 만져!”…접촉 금지령도 소용없는 동상의 수난, 당국의 선택은?

    “가슴 좀 그만 만져!”…접촉 금지령도 소용없는 동상의 수난, 당국의 선택은?

    아일랜드 더블린의 상징 중 하나인 ‘몰리 말론’ 청동상에 대해 당국이 접근 금지를 위한 화단 설치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1988년 세워진 몰리 말론 동상은 ‘가슴을 만지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로 명성을 얻으면서 이곳의 상징이 됐다. 예술가 잔 린하르트가 만들었으며, 18세기 당시 아일랜드에서 생선을 팔던 생선 장수의 아내라는 전설이 있다. 과거 한 여행 가이드가 몰리 말론 동상의 가슴을 만지면 행운이 찾아오는 동시에, 더블린을 다시 방문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지어냈고 이후부터 수많은 관광객이 동상의 가슴을 만지며 인증 사진을 남겼다. 이에 동상 가슴 부분의 색이 변했고, 더블린 주민들은 지역을 상징하는 조각상이 훼손되고 있다며 당국에 조치를 요구했다. 결국 더블린 시의회는 동상 인근에 대형 화단을 설치하고 접근을 원천적으로 접근을 차단하는 방식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의회는 관광객이 동상의 가슴을 만지는 행위를 막기 위해 받침대를 놓아 동상을 높은 곳에 두거나, 가슴을 만지는 관광객을 제지하는 전담 직원을 배치해 감시하는 방식을 동원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관리인이 접근해 동상을 만지지 말라고 요청하면 대부분의 관광객은 협조적이었으나, 문제는 관리인이 자리를 비우면 또 다시 많은 사람이 동상 주위에 모여 가슴 부분을 만지며 사진을 찍는 등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는 사실이다. 더블린 시의회 대변인은 현지 언론에 “동상을 보호하기 위한 다른 방법을 모색 중”이라면서 “가장 유력한 옵션은 화단 설치다. 조각상 받침대 주변에 화단을 설치한 후 효과를 관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동상을 아예 옮기거나 더 높이 세우는 것 등 다른 조치를 추가로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동상을 아예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받침대를 만들어 그 위에 올리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어 최후의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더블린 시의회 예술 담당관은 BBC에 “몰리 말론 조각상을 만지거나 문지르는 것이 전 세계 여행객 사이에서 유행이긴 했지만, 일각에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모방하는 것이 문제라고 느낀다”라면서 “동상의 가슴을 만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가슴을 만지는 것은) 불법인데, 이런 불법적인 행동을 (동상을 대상으로) 꼭 모방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탈리아에도 비슷한 ‘사연’을 가진 동상이 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에는 줄리엣 청동상이 있는데, 지난해 이 청동상의 오른쪽 가슴 부위에 큰 구멍이 생겼다. 몰리 말론 조각상과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사람의 손길을 탄 탓이다. 줄리엣 동상의 오른쪽 가슴을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소문이 돌았고, 전 세계에서 몰려든 수많은 관광객의 손길이 결국 동상에 구멍을 냈다. 애초 1972년에 만들어진 줄리엣 청동상의 원본에 같은 이유로 구멍이 생긴 뒤, 베로나 당국은 2014년 현재의 복제본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10년 만에 같은 문제로 동상에 문제가 생기자 현지 주민 사이에서는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 [포착] “가슴 좀 그만 만져!”…접촉 금지령도 소용없어, 당국의 선택은?

    [포착] “가슴 좀 그만 만져!”…접촉 금지령도 소용없어, 당국의 선택은?

    아일랜드 더블린의 상징 중 하나인 ‘몰리 말론’ 청동상에 대해 당국이 접근 금지를 위한 화단 설치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1988년 세워진 몰리 말론 동상은 ‘가슴을 만지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로 명성을 얻으면서 이곳의 상징이 됐다. 예술가 잔 린하르트가 만들었으며, 18세기 당시 아일랜드에서 생선을 팔던 생선 장수의 아내라는 전설이 있다. 과거 한 여행 가이드가 몰리 말론 동상의 가슴을 만지면 행운이 찾아오는 동시에, 더블린을 다시 방문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지어냈고 이후부터 수많은 관광객이 동상의 가슴을 만지며 인증 사진을 남겼다. 이에 동상 가슴 부분의 색이 변했고, 더블린 주민들은 지역을 상징하는 조각상이 훼손되고 있다며 당국에 조치를 요구했다. 결국 더블린 시의회는 동상 인근에 대형 화단을 설치하고 접근을 원천적으로 접근을 차단하는 방식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의회는 관광객이 동상의 가슴을 만지는 행위를 막기 위해 받침대를 놓아 동상을 높은 곳에 두거나, 가슴을 만지는 관광객을 제지하는 전담 직원을 배치해 감시하는 방식을 동원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관리인이 접근해 동상을 만지지 말라고 요청하면 대부분의 관광객은 협조적이었으나, 문제는 관리인이 자리를 비우면 또 다시 많은 사람이 동상 주위에 모여 가슴 부분을 만지며 사진을 찍는 등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는 사실이다. 더블린 시의회 대변인은 현지 언론에 “동상을 보호하기 위한 다른 방법을 모색 중”이라면서 “가장 유력한 옵션은 화단 설치다. 조각상 받침대 주변에 화단을 설치한 후 효과를 관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동상을 아예 옮기거나 더 높이 세우는 것 등 다른 조치를 추가로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동상을 아예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받침대를 만들어 그 위에 올리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어 최후의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더블린 시의회 예술 담당관은 BBC에 “몰리 말론 조각상을 만지거나 문지르는 것이 전 세계 여행객 사이에서 유행이긴 했지만, 일각에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모방하는 것이 문제라고 느낀다”라면서 “동상의 가슴을 만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가슴을 만지는 것은) 불법인데, 이런 불법적인 행동을 (동상을 대상으로) 꼭 모방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탈리아에도 비슷한 ‘사연’을 가진 동상이 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에는 줄리엣 청동상이 있는데, 지난해 이 청동상의 오른쪽 가슴 부위에 큰 구멍이 생겼다. 몰리 말론 조각상과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사람의 손길을 탄 탓이다. 줄리엣 동상의 오른쪽 가슴을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소문이 돌았고, 전 세계에서 몰려든 수많은 관광객의 손길이 결국 동상에 구멍을 냈다. 애초 1972년에 만들어진 줄리엣 청동상의 원본에 같은 이유로 구멍이 생긴 뒤, 베로나 당국은 2014년 현재의 복제본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10년 만에 같은 문제로 동상에 문제가 생기자 현지 주민 사이에서는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 북중러 정상, ‘항일전쟁 승리 80년’ 기념식서 첫 회동…화웨이 “이미 미국과 독립된 생태계 구축”

    북중러 정상, ‘항일전쟁 승리 80년’ 기념식서 첫 회동…화웨이 “이미 미국과 독립된 생태계 구축”

    북중러 정상, ‘항일전쟁 승리 80년’ 기념식서 첫 회동 9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리 80년’ 기념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하며, 북중러 3국 정상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일 예정입니다. 일본 요미우리와 산케이 신문은 이 만남이 중국이 ‘전승국’으로서의 입지를 강조하고 항일 역사를 외교적 카드로 활용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 목적에 대해 두 가지 관점에서 분석했습니다. 첫째, 현재 북한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중요한 정치적 기념일을 준비 중이므로 중국의 경제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입니다. BBC는 국내 쌀값 급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둘째, 김정은이 시 주석 및 푸틴 대통령과 나란히 서는 것을 통해 자신을 대국 지도자와 동등한 인물로 격상시키고, 향후 형성될 수 있는 북중러 삼각 동맹의 핵심 위치를 부각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평양이 중국, 러시아와의 삼각 동맹을 심화할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는 푸틴 대통령의 참전 목적이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수배자가 된 상황에서 그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고, 러시아 국민들에게 국가의 국제적 지위에 대한 안도감을 주기 위함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열병식은 중국이 현대화된 글로벌 군사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과시하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열병식이 70분간 진행되며, 초음속 미사일, 방어체계, 전략 미사일 등 첨단 국산 무기들이 대거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는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의 압력으로 기념식 참석을 거절하고 국회의장을 대신 보낸 것이 중국의 이재명 정부 포섭 노력에 차질을 빚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가 현실적으로 큰 제약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국,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개최…미국 견제 움직임 중국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국제사회에서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1일 중국 신화망 보도에 따르면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톈진 메이장 컨벤션 및 전시 센터에서 연회를 열어 SCO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국제 인사들을 환영했습니다. 시 주석은 “SCO가 설립 이래 일관되게 ‘상하이 정신’을 견지하고 연대와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며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하고 국제 및 지역 문제에 참여하여 새로운 유형의 국제 관계와 인류 공동 운명 공동체 건설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찬 후 시 주석과 펑 여사는 귀빈들과 함께 문화예술 공연 ‘함께 만드는 미래’를 관람하며 SCO 가족의 단합과 협력, 그리고 미래를 창조하려는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같은 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이번 회의를 두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반발하는 신흥-개도국 ‘글로벌 사우스’를 끌어들여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에 대항하려는 중국과 러시아의 움직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승리에 관한 특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전승국’으로서의 입장을 강조하고 역사를 외교적 카드로 활용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이번 회의에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참석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하며, 푸틴 대통령의 방중이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중-러 간의 전략적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中, PMI 전달 대비 0.1% 포인트 상승 중국물류구매연합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로 전월 대비 0.1% 포인트 상승하며 경기 수준이 다소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생산 지수는 50.8%로 4개월 연속 기준점 이상을 유지하며 생산 확대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신규 주문 지수 역시 49.5%로 소폭 상승했으며, 주요 원자재 구매 가격 지수와 출고 가격 지수도 각각 53.3%와 49.1%로 상승했습니다. PMI가 50 이하면 경기 수축을 의미합니다. 中 매출 1위 민영기업은 징둥 전국공상업연합회는 ‘2025년 중국 민영기업 500대 기업’ 명단을 발표하며 중국 민간 경제의 활력을 확인했습니다. 총 매출액은 43조 500억 위안(약 7850조원)에 달했습니다. 징둥그룹과 알리바바, 헝리 그룹이 각각 1·2·3위를 차지했습니다. 매출액 1000억 위안 이상 기업도 105개사로 늘어났습니다. 미국 관세 분쟁에 전 세계 혼란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부과를 불법으로 판결한 연방 항소법원 판결로 인해 세계 무역의 혼란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트럼프의 무역 거래가 뒤집히고 정부는 이미 수령한 수천억 달러에 대한 관세 환불 요구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中, 15차 5개년 계획 수립 착수 중국은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15차 5개년 계획’(2026~2030) 수립에 착수했습니다. 중국 관찰자망에 따르면, 장웨이웨이 푸단대 중국연구원장은 14차 5개년 계획이 ‘시작’이었다면, 15차 5개년 계획은 ‘돌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계획의 핵심은 유효 수요 확대와 신질 생산력(新质生产力) 강화, 그리고 국민 총복지(GNW) 증진에 있습니다. 무분별한 발전 방식 대신 고용 우선 원칙을 고수하고 소비를 제약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습니다. 中, AI 기술 규제 나서 중국은 첨단 기술 발전에 발맞춰 관련 규제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1일부터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등 4개 부처가 공동 발표한 ‘인공지능 생성 합성 콘텐츠 표시 방법’이 시행되어, AI로 제작된 모든 콘텐츠에 ‘정체를 밝히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이는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현재까지 490여 개의 대규모 모델이 정부에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표시 방법’은 AI 생성 콘텐츠를 명시적 표시와 암시적 표시로 구분하고, 플랫폼이 서비스 제공자의 콘텐츠 등록 또는 공개 시 심사를 거쳐 위험 경고문을 추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화웨이 “미국과 독립된 생태계 구축” 미국의 강력한 제재를 받아온 중국 기술기업 화웨이는 첨단 기술로 반격을 꾀하고 있습니다. 홍콩 SCMP에 따르면 타오징원(陶景文) 화웨이 부사장은 이미 “미국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선언하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어센드 AI 프로세서 기반의 클라우드매트릭스 384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300 페타플롭스의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며, 엔비디아의 NVL72 시스템과 경쟁할 만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화웨이는 안후이성과 내몽골, 구이저우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에 이 시스템을 구축하며 AI 슈퍼노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중국-러시아 교육 협력 강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026~2027년을 ‘교차’ 교육의 해로 지정하여 양국의 교육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러시아에는 5만 1000명의 중국인 학생이, 중국에는 2만 1000명 러시아인 학생이 유학 중입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중 취소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국내에서 노동 조건 개선과 임금 인상, 그리고 의회 해산을 요구하는 시위가 격화되자 일본 군국주의에 대한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를 위한 중국 방문을 취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충칭서 ‘공산당 전복’ 구호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중국 충칭의 한 대학가에서 지난달 29일 밤 한 건물의 외벽에 ‘중국 공산당 전복’이라는 구호가 프로젝션 방식으로 50분 이상 상영돼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행동은 영국에 체류 중인 치홍(戚洪)의 작품입니다. 자신을 2022년 하반기에 있었던 ‘(베이징) 사통교 용사’ 및 ‘(베이징) 백지 운동’ 청년들에게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니오 “ES8 주문 예상치 넘어서” 중국 제일재경에 따르면, 니오의 리빈 CEO는 신형 전기 SUV인 ES8의 예약 상황이 매우 좋아 생산량을 긴급 증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신형 ES8의 주문량이 경쟁 모델인 룽다오 L90을 넘어섰다고 말하며, 상하이 지역에서 1만 대 규모로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북중러 정상, ‘항일전쟁 승리 80년’ 기념식서 첫 회동…화웨이 “이미 미국과 독립된 생태계 구축” [한눈에 보는 중국]

    북중러 정상, ‘항일전쟁 승리 80년’ 기념식서 첫 회동…화웨이 “이미 미국과 독립된 생태계 구축” [한눈에 보는 중국]

    북중러 정상, ‘항일전쟁 승리 80년’ 기념식서 첫 회동 9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리 80년’ 기념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하며, 북중러 3국 정상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일 예정입니다. 일본 요미우리와 산케이 신문은 이 만남이 중국이 ‘전승국’으로서의 입지를 강조하고 항일 역사를 외교적 카드로 활용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 목적에 대해 두 가지 관점에서 분석했습니다. 첫째, 현재 북한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중요한 정치적 기념일을 준비 중이므로 중국의 경제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입니다. BBC는 국내 쌀값 급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둘째, 김정은이 시 주석 및 푸틴 대통령과 나란히 서는 것을 통해 자신을 대국 지도자와 동등한 인물로 격상시키고, 향후 형성될 수 있는 북중러 삼각 동맹의 핵심 위치를 부각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평양이 중국, 러시아와의 삼각 동맹을 심화할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는 푸틴 대통령의 참전 목적이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수배자가 된 상황에서 그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고, 러시아 국민들에게 국가의 국제적 지위에 대한 안도감을 주기 위함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열병식은 중국이 현대화된 글로벌 군사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과시하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열병식이 70분간 진행되며, 초음속 미사일, 방어체계, 전략 미사일 등 첨단 국산 무기들이 대거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는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의 압력으로 기념식 참석을 거절하고 국회의장을 대신 보낸 것이 중국의 이재명 정부 포섭 노력에 차질을 빚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가 현실적으로 큰 제약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국,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개최…미국 견제 움직임 중국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국제사회에서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1일 중국 신화망 보도에 따르면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톈진 메이장 컨벤션 및 전시 센터에서 연회를 열어 SCO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국제 인사들을 환영했습니다. 시 주석은 “SCO가 설립 이래 일관되게 ‘상하이 정신’을 견지하고 연대와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며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하고 국제 및 지역 문제에 참여하여 새로운 유형의 국제 관계와 인류 공동 운명 공동체 건설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찬 후 시 주석과 펑 여사는 귀빈들과 함께 문화예술 공연 ‘함께 만드는 미래’를 관람하며 SCO 가족의 단합과 협력, 그리고 미래를 창조하려는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같은 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이번 회의를 두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반발하는 신흥-개도국 ‘글로벌 사우스’를 끌어들여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에 대항하려는 중국과 러시아의 움직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승리에 관한 특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전승국’으로서의 입장을 강조하고 역사를 외교적 카드로 활용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이번 회의에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참석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하며, 푸틴 대통령의 방중이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중-러 간의 전략적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中, PMI 전달 대비 0.1% 포인트 상승 중국물류구매연합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로 전월 대비 0.1% 포인트 상승하며 경기 수준이 다소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생산 지수는 50.8%로 4개월 연속 기준점 이상을 유지하며 생산 확대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신규 주문 지수 역시 49.5%로 소폭 상승했으며, 주요 원자재 구매 가격 지수와 출고 가격 지수도 각각 53.3%와 49.1%로 상승했습니다. PMI가 50 이하면 경기 수축을 의미합니다. 中 매출 1위 민영기업은 징둥 전국공상업연합회는 ‘2025년 중국 민영기업 500대 기업’ 명단을 발표하며 중국 민간 경제의 활력을 확인했습니다. 총 매출액은 43조 500억 위안(약 7850조원)에 달했습니다. 징둥그룹과 알리바바, 헝리 그룹이 각각 1·2·3위를 차지했습니다. 매출액 1000억 위안 이상 기업도 105개사로 늘어났습니다. 미국 관세 분쟁에 전 세계 혼란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부과를 불법으로 판결한 연방 항소법원 판결로 인해 세계 무역의 혼란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트럼프의 무역 거래가 뒤집히고 정부는 이미 수령한 수천억 달러에 대한 관세 환불 요구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中, 15차 5개년 계획 수립 착수 중국은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15차 5개년 계획’(2026~2030) 수립에 착수했습니다. 중국 관찰자망에 따르면, 장웨이웨이 푸단대 중국연구원장은 14차 5개년 계획이 ‘시작’이었다면, 15차 5개년 계획은 ‘돌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계획의 핵심은 유효 수요 확대와 신질 생산력(新质生产力) 강화, 그리고 국민 총복지(GNW) 증진에 있습니다. 무분별한 발전 방식 대신 고용 우선 원칙을 고수하고 소비를 제약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습니다. 中, AI 기술 규제 나서 중국은 첨단 기술 발전에 발맞춰 관련 규제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1일부터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등 4개 부처가 공동 발표한 ‘인공지능 생성 합성 콘텐츠 표시 방법’이 시행되어, AI로 제작된 모든 콘텐츠에 ‘정체를 밝히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이는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현재까지 490여 개의 대규모 모델이 정부에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표시 방법’은 AI 생성 콘텐츠를 명시적 표시와 암시적 표시로 구분하고, 플랫폼이 서비스 제공자의 콘텐츠 등록 또는 공개 시 심사를 거쳐 위험 경고문을 추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화웨이 “미국과 독립된 생태계 구축” 미국의 강력한 제재를 받아온 중국 기술기업 화웨이는 첨단 기술로 반격을 꾀하고 있습니다. 홍콩 SCMP에 따르면 타오징원(陶景文) 화웨이 부사장은 이미 “미국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선언하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어센드 AI 프로세서 기반의 클라우드매트릭스 384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300 페타플롭스의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며, 엔비디아의 NVL72 시스템과 경쟁할 만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화웨이는 안후이성과 내몽골, 구이저우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에 이 시스템을 구축하며 AI 슈퍼노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중국-러시아 교육 협력 강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026~2027년을 ‘교차’ 교육의 해로 지정하여 양국의 교육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러시아에는 5만 1000명의 중국인 학생이, 중국에는 2만 1000명 러시아인 학생이 유학 중입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중 취소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국내에서 노동 조건 개선과 임금 인상, 그리고 의회 해산을 요구하는 시위가 격화되자 일본 군국주의에 대한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를 위한 중국 방문을 취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충칭서 ‘공산당 전복’ 구호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중국 충칭의 한 대학가에서 지난달 29일 밤 한 건물의 외벽에 ‘중국 공산당 전복’이라는 구호가 프로젝션 방식으로 50분 이상 상영돼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행동은 영국에 체류 중인 치홍(戚洪)의 작품입니다. 자신을 2022년 하반기에 있었던 ‘(베이징) 사통교 용사’ 및 ‘(베이징) 백지 운동’ 청년들에게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니오 “ES8 주문 예상치 넘어서” 중국 제일재경에 따르면, 니오의 리빈 CEO는 신형 전기 SUV인 ES8의 예약 상황이 매우 좋아 생산량을 긴급 증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신형 ES8의 주문량이 경쟁 모델인 룽다오 L90을 넘어섰다고 말하며, 상하이 지역에서 1만 대 규모로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서울데이터랩]폴리곤·에스피엑스6900·트럼프코인, 24시간 상승률 상위

    [서울데이터랩]폴리곤·에스피엑스6900·트럼프코인, 24시간 상승률 상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폴리곤(POL)은 24시간 동안 12.33% 상승하며 주목받고 있다. 폴리곤의 현재 가격은 399원이며, 시가총액은 4조 1884억 원에 달한다. 폴리곤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플랫폼으로, 최근 상승세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에스피엑스6900(SPX)은 5.16% 상승했다. 현재 가격은 1631원이며, 시가총액은 1조 5189억 원이다. 이 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대표적인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최근의 상승세는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반영한다. 트럼프코인(TRUMP)은 4.80% 상승하여 현재 1만 2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2조 4310억 원으로, 이 코인은 정치적 테마와 관련된 독특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자자들은 이 코인의 변동성을 주목하며, 시장의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샌드박스(SAND)는 3.84% 상승했으며, 현재 가격은 391원이다. 시가총액은 1조 80억 원으로, 샌드박스는 가상 세계에서의 창작과 수익 창출을 위한 플랫폼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레이디움(RAY) 역시 3.76% 상승하여 4948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은 1조 3268억 원에 이른다. 레이디움은 탈중앙화 거래소(DEX)로서, 사용자가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에어로드롬 파이낸스(AERO)는 3.37% 상승하며 162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조 4435억 원이다. 스토리(IP)는 3.26% 상승한 1만 1071원에, 쿠코인 토큰(KCS)은 3.00% 상승하여 2만 17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2.75% 상승하여 620만 9685원에 거래 중이다. 봉크(BONK)는 2.70% 상승하여 0.0316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아비트럼(ARB)은 2.67% 상승하며 706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이퍼리퀴드(HYPE)는 2.59% 상승하여 6만 2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네로(XMR)는 2.46% 상승하여 36만 6933원에 거래 중이며, 갈라(GALA)는 2.44% 상승하여 22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SOL)는 2.17% 상승하여 28만 5084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쎄타토큰(THETA)은 2.03% 상승하여 1104원에 거래 중이다. 플레어(FLR)는 1.94% 상승하여 3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세이(SEI)는 1.82% 상승하여 404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택스(STX)는 1.80% 상승하여 8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경남 남해·하동 양식장 적조 피해 확산… 어류 36만 마리 집단 폐사

    경남 남해·하동 양식장 적조 피해 확산… 어류 36만 마리 집단 폐사

    경남 해역에서 적조로 말미암은 양식어류 폐사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26일부터 31일 오후 4시까지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남해군, 하동군 양식장 28곳에서 넙치·숭어·감성돔·농어·참돔 등 양식어류 36만 6000마리가 누적 폐사했다고 밝혔다. 남해군 양식장 17곳에서 31만 3000마리, 하동군 양식장 11곳에서 5만 3000마리가 죽었다. 해상 가두리 양식장과 바닷물을 끌어와 어류를 키우는 육상양식장 모두 피해가 발생했다. 남해군, 하동군은 피해 양식장을 대상으로 정확한 폐사 원인과 폐사 마릿수, 피해 금액을 확인하고 있다. 유해성 적조는 이달 말 경남 연안에서 관찰되기 시작하자마자 피해를 내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6일 남해군을 포함한 경남 서부 앞바다에 적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이날 기준 경남 서부 앞바다부터 거제도 서부 해역을 포함한 경남 중부 앞바다까지 적조주의보가 확대 발령됐다.
  • 해양 관광 명소의 동물들 부상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해양 관광 명소의 동물들 부상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동남아시아나 남태평양 인근 지역은 한국인들도 선호하는 휴양지들이 즐비하다. 바다와 인접한 이런 휴양지에 가면 스노클링처럼 인근 바다를 잠수해 신기한 해양 생물들을 만나는 프로그램들을 경험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해양 관광 명소들을 중심으로 서식하는 해양 생물들이 관광객을 비롯해 사람들 때문에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인도네시아 에라스모브랜치 연구소, 국제보존협회 인도네시아 지부 해양 종(種) 보존 프로그램, 호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대 해양 연구소, 아델라이드대 생명과학부, 국제보존협회 뉴질랜드 지부 공동 연구팀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해양 관광 명소 인근 고래상어의 80% 이상이 인간에 의해 생긴 상처와 흉터가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해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 ‘최신 해양과학’(Frontiers in Marine Science) 8월 28일 자에 실렸다. 고래상어는 현존하는 가장 큰 어류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멸종위기 등급으로 분류된다. 지난 75년 동안 전 세계 개체군은 50% 이상 감소했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는 최대 63%까지 감소했다. 고래상어는 생식할 수 있는 성체로 성장하는 데 최대 30년이 걸린다. 연구팀은 해양 대형동물과 열대 해양 생물다양성의 요충지로 알려진 인도네시아 새머리해역(Bird’s Head Seascape) 내에서 2010년부터 2023년까지 고래상어 출현을 연구했다. 새머리해역은 해양보호구역 26곳을 연결한 지역이다. 연구팀은 연구자들과 시민 과학자들이 촬영한 사진을 활용해 목격한 날짜와 시간, GPS 좌표, 상어의 성별과 성숙 단계, 크기, 행동, 눈에 보이는 부상 여부를 측정했다. 조사 분석 결과, 총 268마리의 고래상어가 관찰됐고 98%가 센데라와시 만과 카이마나 지역에서 목격됐다. 목격된 개체의 대부분은 4~5m 크기의 미성숙 개체였고, 90%가 수컷으로 확인됐다. 고래상어의 52.6%는 한 번 이상 재목격됐고, 그 간격은 최대 11년이었다. 부상이나 흉터가 있는 개체는 206마리였고, 이 가운데 80.6%가 인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대부분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찰과상으로 조사됐다. 인간에 의해 발생한 상처의 62%는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관광 보트와 충돌, 인간의 어업 과정에서 상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국제보존협회 뉴질랜드 지부의 마크 에르드만 박사는 “지구에서 가장 큰 어류인 고래상어에게 상처를 입힌 것은 대부분 지역 어업 관행이나 관광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고래상어의 부상을 막는 것이 이 지역 해양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 女환자들 약물 성폭행에 촬영까지… 면허 박탈·징역 24년 선고받은 동양계 美의사

    女환자들 약물 성폭행에 촬영까지… 면허 박탈·징역 24년 선고받은 동양계 美의사

    미국 뉴욕시 퀸스의 한 병원에서 여성 지인과 환자들을 상대로 약물을 먹이고 성폭행을 일삼아 온 위장병 전문의가 지난 28일(현지시간) 중형을 선고받았다. 뉴욕타임스(NYT), C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뉴욕 퀸스지방법원의 즈 앨런 청(34) 사건 담당 판사는 그에게 징역 24년을 선고했다. 판사는 또 뉴욕에서의 청의 의사 면허를 박탈했고, 출소 후 10년간 보호관찰과 성범죄자 등록을 명했다. 판사는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자는 8명뿐”이라며 “안타깝게도 자신이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피해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3년 전 청의 친밀한 파트너였던 한 여성이 그가 자신을 포함한 다른 여성들을 성폭행하는 영상을 발견했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현지 경찰은 2022년 12월 청을 체포하고, 그의 주거지를 수색해 의식을 잃은 상태의 여성들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수십건의 영상이 담긴 디지털 저장 장치를 확보했다. 검찰은 그의 아파트에서 강력한 마취제가 담긴 갈색 병이 발견됐는데, 유사한 병이 폭행 장면이 녹화된 영상 속에도 등장한다고 했다. 영상 가운데는 청이 2021년 한 메디컬센터에서 근무 중 의식을 잃은 37세 환자를 더듬는 장면이 있었다. 한 19세 여성은 청이 불필요한 직장 검사를 한 뒤 정맥 주사로 “알 수 없는 물질”을 주입하고 성폭행했다고 증언했다. 해당 메디컬센터는 사건이 드러난 2022년 12월 청을 해고했다. 청은 이날 법정에서 “제가 저지른 극악무도한 범죄에 대해 피해자들에게 사과한다”며 “남은 인생을 그들을 위해 속죄하는 데 바치겠다”고 말했다. 징역 24년의 형량은 청이 지난 6월 강간 4건과 1급 성적 학대 3건에 대한 혐의를 인정한 뒤 법원과 감형 협상을 한 끝에 받아낸 것이다. 밝혀진 피해자 중 4명은 법원에 감형 협상을 거부해달라고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지만, 판사는 청의 협상 요청을 받아들였다. 판사는 “청의 사건이 정식 재판에 회부됐다면 수년간 더 감옥에 갇혔을 가능성이 크지만, 피해자들이 법정에 나와 성범죄를 다시 겪는 듯한 고통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이유를 밝혔다.
  • ‘섭지 해녀우다’ 4년의 기록… “고단한 삶 딛고 당당해진 삼춘들에게 바친다”

    ‘섭지 해녀우다’ 4년의 기록… “고단한 삶 딛고 당당해진 삼춘들에게 바친다”

    “춤을 추듯이 바다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에서 인생의 솔직한 힘겨움들이 심연 그 어디론가 흩어져 해녀들은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나타난다. 그 깊은 바다속에서 물질하는 아득한 해녀 삼춘의 모습을 보며 해녀 삼춘들의 짙은 바다향기의 감정들이 솟구쳐 올라온다. 쌓인 힘겨움이 사라져 버리는 순간이다.” 정혜원(57) 사진작가가 제주도 해녀박물관에서 제18회 제주해녀축제 기념으로 오는 9월 2일부터 ‘섭지 해녀우다!’ 사진전시를 연다며 29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작가는 “점점 사라져가는 해녀문화에 대한 기록의 의무감과 함께 수십 년간 바당(바다)과 함께 살아온 해녀 삼춘들의 고단하면서도 숭고한 삶을 존경의 시선으로 담았다”면서 “고단하고 힘겨움 물질을 하는 삶을 4년째 앵글에 담고 있지만, 슬픔과 애환을 이겨내고 당당한 모습으로, 직업의식을 갖고 바다로 뛰어드는 행복한 해녀들의 모습을 담아내고자 한다”고 전했다. 대구 출신인 그는 2022년부터 제주에 짬짬이 내려와 해녀삼춘들과 마음을 여는 시간을 통해 촬영을 허락맡았다. 87세의 김옥자 해녀 집에 거주하며 해녀의 삶을 포착해온 그는 “특히 옥자 삼춘은 87세 최고령으로 33살에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해외까지 나가 물질하며 자녀를 키운 분”이라며 “바다에 숨을 참고 들어갈 때마다 자식들을 생각하며 진짜 참았다고 말할 때 가슴이 울컥했다”고 했다. 이어 “제주서 여자로 사느니 차라리 소로 태어나는게 낫다”고 할 만큼 옛날에 제주 여자들의 환경이 열악하고 삶이 고단했지만 그런 모진 세월을 꿋꿋하고 당당하게 견뎌온 삼춘들을 사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를 지도했던 윤국헌 전 대구대학교디자인대학원 교수는 “단순히 관찰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현장 보고서가 아니다”며 “이번 작업의 가장 큰 특징은 해녀를 ‘타자’로 대상화하지 않고, 가족과 같은 관계 속에서 바라본 시선에 있다. 작가는 수년에 걸쳐서 제주를 오가며 스스로 그들의 일상 속에 들어가 같이 밥을 먹고, 마음을 나누며,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함께하면서 결과물을 만들었다. 해녀들이 잠수하기 전 서로의 눈빛을 나누고, 물질을 마친 뒤 바닷가에 모여 숨을 고르는 모습, 채취한 어획물을 보여주며 밝은 미소를 짓는 물속에서의 장면 등은 공동체의 유대가 드러나는 언어이자 가족적 시선”이라고 평했다. 이번 전시에서 해녀삼춘 35명의 인물사진 등 수십여점을 선보이는 정 작가는 “그동안 단 한번도 해녀삼춘들에게 작품을 보여주지 않았다”면서 “개막때 ‘서프라이즈’해주고 싶다”고 설레인 듯 말헸다. 마지막으로 그는 “ 한국의 K콘텐츠 중에 해녀가 있다. 그 해녀 사진들을 들고 해외로 나가 한번 전시해보는게 꿈”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성산읍 고성신양리 해녀들의 물질과 공동체 삶을 사진으로 기록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해녀굿, 갯닦이, 성게 공동작업, 불턱, 모녀 전승 등 해녀문화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보존 필요성을 일깨우는데 초점을 맞췄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가족과 공동체를 지키며 살아온 해녀들의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진과 기록을 통해 점차 사라져가는 해녀문화를 전승·보전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지만 고령화와 환경 변화로 해녀 공동체의 존속을 위협받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제주 해녀 수는 3000명선이 붕괴돼 2607명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70세 이하 고령층은 1592명에 달한다. 한편 정 작가는‘소혹성의 사람들’ 등 13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전을 통해 삶의 주변부 존재들을 기록해왔으며 2019년 한국사진학회 국제사진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사진학회, 온빛다큐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김선희 경기도의원, 유보통합 준비를 위한 영유아 교원역량 강화 정책토론회 좌장 맡아!

    김선희 경기도의원, 유보통합 준비를 위한 영유아 교원역량 강화 정책토론회 좌장 맡아!

    김선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용인7)이 좌장을 맡은 「유보통합 준비를 위한 영유아 교원 역량 강화」정책토론회가 08월 28일(목)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본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경기교육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김선희 의원은 “유보통합이라는 제도적 전환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현장의 교사들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정서적·심리적 역량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토론회가 실천적 정책을 제안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미경 박사(전 한양대학교대학원 한양미술심리교육 수석연구원)는 AI 시대 변화와 유보통합의 흐름 속에서 교사의 역할이 어떻게 재정의되어야 하는지를 짚었다. 특히 정서 발달, 감정 표현, 예술 치유, 관찰 기록의 공공화 등 교사의 역량영역이 심화·확장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관련 정책 지원 체계 마련을 제안하였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지연아 학부모는 자녀의 실제 기질 변화 사례를 통해 “교사가 아이의 특성과 정서를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것이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말하며, 교사의 정서적 공감과 유아 이해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김경숙 교수(한세대학교대학원, 한국음악치료학회 회장)는 예술기반 교육이 아동의 감정 표현, 창의성, 심리적 안정에 효과적이라며, 교사 연수 프로그램 내 예술치유 요소를 포함하는 체계적, 구체적,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춘 정책적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세 번째 토론자인 진영란 원장(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은 현장의 정서지원 프로그램 사례를 공유하고, 교사 대상 연수, 지원센터 제도화, 정서 프로그램 보급, 교사 번아웃 예방과 상담 기능 강화를 위한 현장 실행 중심의 제도 정비를 강조하였다. 네 번째 토론자인 박명순 수석부회장(경기도가정어린이집연합회)은 “교사는 단순한 기록자가 아니라 관찰과 해석의 전문가”라고 강조하며, 부모상담 역량, 심리 지원 체계, 실습 교육 강화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다섯 번째 토론자인 이연주 장학사(경기도교육연구원)는 “유보통합의 핵심은 교원의 자격과 양성 체계 통합”라며, 현행 이원화된 자격제도의 한계와 통합 자격 설계 방향을 제안하였고, 교원 전문성 강화가 핵심임을 강조하였다. 김선희의원은 결국 인성교육의 절실함을 거듭 강조하면서 영유아기때부터 올바른 심성과 마음건강을 위한 ‘마음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선희 의원은 토론회 내용을 종합하면서 “저는 인성을 최우선으로 대입에 적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주장하면서 ‘인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김선희 의원은 “그래서 영유아 시기부터 마음교육이 중요하고, 이미 교육부와 정부에서 마음 건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라고 이번 정책 정책토론회 의미를 부여하였다. 이날 토론회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안광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김호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이 축사를 전하였다.
  • “나만 아플 수 없다” 아버지 잔소리에 분노…무고한 시민 둔기로 살해 시도

    “나만 아플 수 없다” 아버지 잔소리에 분노…무고한 시민 둔기로 살해 시도

    아버지로부터 잔소리를 들은 뒤 ‘남들도 아파야 한다’는 마음을 품고 일면식도 없는 가게 직원에게 둔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5년간 보호관찰과 치료감호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아버지로부터 잔소리를 듣게 되자 ‘내가 힘든 만큼 다른 사람도 똑같이 아파야 한다’는 생각으로 원주의 한 가게 직원 B씨를 둔기로 내리쳐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오래전부터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비록 피고인이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지만, 범행의 중대성과 재범 위험성 등 제반 사정을 고려하면 치료감호 선고와는 별개로 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형사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이진웅 경사님 칭찬”… 李대통령, 휴가 중 보이스피싱 막은 경찰 극찬

    “이진웅 경사님 칭찬”… 李대통령, 휴가 중 보이스피싱 막은 경찰 극찬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휴가 중 보이스피싱 인출책을 검거한 경찰관에 대해 “이 같은 헌신으로 우리가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다”며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올린 글(사진)에서 “날카로운 직감과 관찰력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에 신속히 대처한 (대전서부경찰서 피싱범죄전담팀 소속) 이진웅 경사님을 칭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투철한 사명감이 사회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며 인출책을 검거한 이 경사를 보도한 기사를 게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경사는 휴가 중이던 지난 13일 오후 대전 중구의 한 아파트 인근 상가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현금 인출책에게 종이 가방에 담긴 현금 뭉치를 건네는 장면을 포착해 현장에서 검거했다. 이 경사는 휴가를 가기 위해 상가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차 안에서 기다리던 중 휴대전화로 인근 건물을 촬영하는 한 30대 남성을 발견했다. 이 경사는 이 남성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됐을 수 있음을 직감했다. 이 경사는 수사 경험상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들이 범행 현장에 도착하면 주변 건물 사진을 찍어 보이스피싱 조직에 현장 도착 사실을 알리는 행동 패턴을 보이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이 경사는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는 이 남성을 뒤따랐다. 곧이어 또 다른 50대 남성이 전화 통화를 하며 종이가방을 들고 나오더니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남성에게 건네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 경사는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확신하고 종이가방을 건네받은 남성을 붙잡았다. 하지만 피해 남성이 도리어 이 경사의 신분을 의심하자 이 경사는 동료 경찰관과 통화하도록 유도해 피해자에게 전형적인 피싱 사례임을 확인시켜 줬다. 경찰은 현장에서 종이가방에 담겨 있던 현금 1700만원을 수거해 피해자에게 전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검거한 30대 남성 A씨를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회사 입사 후 ‘이 시기’에 몸무게 ‘정점’…직장인들 살 찐 이유 살펴보니

    회사 입사 후 ‘이 시기’에 몸무게 ‘정점’…직장인들 살 찐 이유 살펴보니

    신입 사원을 대상으로 체중 변화를 관찰한 결과, 입사 후 3년 차가 살이 가장 많이 찌는 시기로 평균 5kg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직장 내 회식이나 야근 등으로 인해 운동 부족이 생기거나 생활 습관이 바뀌면서 체중이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최근 일본 야마무라 마사코 후쿠이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2009~2012년 한 대기업에 입사한 남성 중 건강검진 기록이 남아 있는 160명을 대상으로 입사 이후 4년 차까지 체중 변화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산업보건학회지’(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8월 호에 발표됐다. 조사가 이뤄졌을 당시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22.8세였고, 입사 당시 평균 체중은 67.5㎏(±9.5)였다. 체질량지수(BMI)는 22.6(±2.7)이었는데, 23 미만의 BMI는 대개 정상으로 판단한다. 건강검진의 평균 간격은 248일이었다. 체중은 입사 시점부터 2년 차, 3년 차, 4년 차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입사 후 체중은 3년 동안 평균 5kg 가까이 늘었다. 원인은 운동 습관, 수면 등이 꼽혔다. 입사 전 절반 이상은 주 2회 이상 땀나는 운동을 했지만, 2년 차에 30% 이하로 줄었고 3, 4년 차에도 회복되지 않았다. 운동 습관은 ‘주 2회 이상, 30분 이상 운동을 1년 이상 지속했는가’라는 문항으로 조사됐다. 이는 신체 활동을 생활 속에서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척도다. 하루 1시간 이상 걷는 활동도 줄어들어 ‘없다’는 응답은 해마다 늘었다. 수면 충족률도 입사 전 90%에 달했지만 입사 직후 60%까지 떨어졌다. 2, 3, 4년 차에도 이 수치는 회복되지 않았다. 수면 충족률이란 생활 습관 설문에서 ‘수면을 통해 충분히 회복한다고 느끼는가’라는 질문에 ‘예’라고 응답한 비율이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입사 5~10년 차 직원을 대상으로 12건의 심층 인터뷰도 진행했다. 응답자들은 체중 증가와 생활 습관 붕괴가 ‘근무 환경 변화→회식·야근 중심 식습관→운동 기회 상실’이라는 흐름 속에서 나타난다고 답했다. 반면 자기 관리 습관을 유지해 체중이 증가하지 않은 직원들도 있었다. 이들은 “매일 체중을 확인했다”, “저탄수화물 식단을 유지했다”, “어릴 때부터 운동이 습관이라 주 1~2회 러닝을 했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체중 증가가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직장의 업무 환경과 조직 문화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시간 노동, 성과주의 평가, 상사와의 회식 등은 신입사원들이 거부하기 어려운 요인이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연구팀은 이 결과가 특정 기업 사례로부터 도출한 것으로, 일반화하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체중 증가와 생활습관 사이에 인과관계를 완전히 완전히 규명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기업 문화, 기숙사 제도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어 다른 환경과 단순히 비교하기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입사 초기 생활 습관 변화가 이후 10년간 건강에 지속해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불필요한 야근과 회식을 줄이고, 운동·수면 기회를 보장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 젊을 때 ‘이것’ 많이 마시면 탈모 심해진다…모발 건강과 식단 총정리 연구 [라이프]

    젊을 때 ‘이것’ 많이 마시면 탈모 심해진다…모발 건강과 식단 총정리 연구 [라이프]

    “모발은 개인의 자존감과 정체성에 근본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개인적 특성이다.” 최근 국제 학술지 ‘영양과 건강’에는 ‘식이 요인과 모발 건강 간의 연관성 평가: 체계적 고찰’이라는 제목의 논문이 게재됐다. 논문을 작성한 포르투갈의 포르투 대학 연구진은 논문 서두에 “모발은 개인의 자존감에 근본적인 역할을 한다”고 소개하며 모발과 식이요법 간 관계를 연구한 논문 17개를 분석해 정리했다. 연구진이 분석한 17개의 연구에는 총 6만 1332명의 데이터가 포함돼 있었다. 데이터 중 97%가 여성이었으나, 이들이 분석한 연구 중에는 남성형 탈모에 대한 것도 포함됐다.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와 음식 1. 비타민 D 비타민 D는 이 연구에서 가장 많이 다뤄진 영양소였다. 비타민 D 수치가 높을수록 탈모 증상의 심각도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는 모낭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모발 성장 활성화와 모낭 줄기세포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철분 철분 섭취도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분은 모낭 세포 분열에 필수적인 효소의 보조 인자로 모낭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3. 단백질 머리카락은 주로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이뤄져 있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머리카락 뿌리 지름이 줄어들고 색소도 감소하는 등 모발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연구돼 있다. 4. 콩류 제품 및 십자화과 채소 하루에 일정량 이상의 콩류 제품(24.0g 이상)과 십자화과 채소(70.8g 이상)를 섭취하면 탈모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음식에 함유된 항염증 및 항산화 물질이 모발 성장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십자화과 채소에는 ▲양배추, 배추, 케일, 청경채, 겨자채 등 잎채소 ▲무, 순무, 콜라비 등 뿌리채소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 꽃채소 등이 포함돼 있다. 모발 건강에 해로운 영양소와 음식 1. 술(알코올성 음료) 음주량이 많을수록 탈모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으며, 모발의 조기 탈색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8~40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음주와 탈모의 연관성이 밝혀졌다. 2. 액상과당 음료 설탕이 많이 든 음료를 많이 마시면 특히 젊은 남성들의 탈모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당분 함량이 높은 음식은 두피를 자극해 피지의 과도한 분비를 유도한다. 피지가 많아지면 두피에 미생물이 더 잘 자라게 되고, 두피의 염증과 자극을 촉진해 탈모로 이어지는 것이다. 3. 레티놀 한 연구에 따르면 레티놀을 많이 섭취하면 원형 탈모증의 심각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티놀은 비타민 A의 한 형태인데, 또 다른 연구에서는 비타민 A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일시적인 탈모를 부를 수 있다고 밝혔다. 4. 구리 구리와 모발 간의 연관성은 다소 복잡하다. 한 연구에서는 건강한 사람의 경우 구리 수치가 높을수록 머리카락이 굵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남성형 탈모 환자는 구리 수치가 높을 경우 머리카락이 오히려 가늘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르투 대학 연구진의 이번 연구는 그동안 발표된 모발과 식이요법 간의 연구 결과를 문헌 분석 기법으로 총정리한 의미가 있다. 다만 특정 시점에서 식단 요소와 모발 건강 상태를 함께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연구가 대부분이라 ‘무엇이 무엇의 원인이다’라는 인과 관계를 명확히 확립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예를 들어 ‘비타민 D 수치가 낮은 사람에게 탈모가 더 많다’고 해서 비타민 D 부족이 탈모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다른 요인들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또 데이터에 포함된 연구 대상의 97%가 여성이라 성별 불균형이 존재하는 점, 탈모 유형별로 원형 탈모증에 대한 연구가 남성형 탈모 연구보다 더 많았다는 점, 영어나 포르투갈어로 출판된 연구만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 등도 이번 연구의 한계점이다.
  • 쇠파이프로 이웃 살해한 60대…法 “중형 불가피”

    쇠파이프로 이웃 살해한 60대…法 “중형 불가피”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이웃에게 쇠파이프를 휘둘러 살해한 6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부(김민철 부장판사)는 28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 3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3월 27일 오후 6시 25분쯤 제천 청풍면에서 쇠파이프를 여러 차례 내려쳐 이웃 주민 B씨(60대)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술을 마신 뒤 B씨를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 직후 경찰에 자진 신고해 현행범 체포됐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자수를 하고, 폭행 전과가 없다 하더라도 죄책이 무겁고, 유족의 고통이 큰 점 등을 고려해 중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 “여기는 남방큰돌고래 쉼터입니다”… 제주 대정 바다에 ‘특별한 돌고래’ 등장 눈길

    “여기는 남방큰돌고래 쉼터입니다”… 제주 대정 바다에 ‘특별한 돌고래’ 등장 눈길

    제주 대정 바닷가에 아주 특별한 돌고래가 등장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서귀포시와 함께 추진하는 ‘함께 그리는 오션뷰, 해안변 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폐그물을 활용해 건물 외벽에 돌고래 형상을 구현한 친환경 스트링아트 작품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해안 경관을 개선하고 남방큰돌고래 서식지 보전의 의미를 알리며 지속가능한 관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조형물이 설치된 대정읍 노을 해안도로 일대는 남방큰돌고래의 주요 서식지다. 남방큰돌고래는 현재 제주 연안에 약 100~120마리만 남아 있어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있으며, 무분별한 관광선박 접근과 폐그물 등 해양쓰레기로 인한 위협이 지속되고 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마을 미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남방큰돌고래를 관람 대상이 아닌 보호해야 할 생명으로 바라보는 인식을 확산하고자 했다”면서 “사업 취지에 공감한 지역 주민이 조형물 설치 공간을 제공하고, 제주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가 디자인 기획과 실행을 맡아 지역사회와 학계, 재단이 함께 만든 의미 있는 친환경 예술 작품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작품 제작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관광객과 주민 대상으로 인터뷰 및 관찰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돌고래의 쉼터, 대정의 마음’ 이라는 핵심 메시지가 도출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3개월여 제작 끝에 작품이 완성됐다. 작품 크기는 가로 4m, 높이 3m로 지난 25일 장원수산 어류사료저장고 벽면에 설치됐다. 건물주는 “해안 경관을 개선하고 남방큰돌고래 서식지 보전을 위한 취지가 너무 좋아 건물 벽면을 활용하면 좋겠다고 흔쾌히 허락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은 페인트로 밑그림을 그린 뒤, 대정 앞바다에서 수거한 폐그물을 활용해 돌고래 형상을 구현한 ‘스트링 아트’ 조형물로 단순한 선들이 어우러져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시각 효과를 만들어내며, 실제 돌고래가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방문객들이 마치 돌고래를 보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채색된 밑그림은 시간이 흐르면서 옅어지지만, 폐그물로 표현된 돌고래 형상은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키도록 설계하여 ‘생명의 소중함은 영원하다’는 철학적 메시지도 담아냈다. 이진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사장은 “설치된 오브제가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해양 생태계 보전과 공존의 의미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 과장은 “대정 앞바다를 남방큰돌고래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해양 관광의 모델 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철훈 제주대 융합디자인학과 교수는 “이번 작품은 지역 주민들의 마음과 학생들의 노력이 모여 완성된 결과물”이라며 “이를 계기로 남방큰돌고래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바다 환경이 조성되고,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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