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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성년자 성 착취물 제작 유포 혐의 최찬욱 징역 15년구형

    미성년자 성 착취물 제작 유포 혐의 최찬욱 징역 15년구형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최찬욱(26)씨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대전지검은 7일 대전지법에서 열린 최씨의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상습 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의 혐의 사건 재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15년형을 내려 달라”고 요구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과 보호관찰 10년 명령도 함께 요구했다. 검찰 측은 이날 “피고인은 피해자들에게 특정 자세를 취하게 한 뒤 이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게 요구했다”며 “피해자들 인격을 파괴할 만한 범행을 사이버상의 익명성을 악용해 저질렀고, 피해자도 즐겼다는 등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까지 보여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2014년부터 올해 5월까지 약 7년 동안 초·중학교 남학생 65명에게 성적 행위 모습을 촬영하게 한 뒤 전송받은 혐의를 받는다. 2016년 9월부터 지난 3월까지는 SNS를 통해 알게 된 아동 3명을 상대로 유사 강간하거나 강제 추행하고, 2016년 7월부터 1년 7개월 동안 아동 성 착취물 1950개를 휴대전화에 저장·소지한 혐의도 추가됐다. 최씨에 대한 선고는 오는 23일 오후다. 앞서 대전경찰청은 검찰 송치 전 신상 공개심의위원회 의결로 최씨 신상을 공개했다.
  • 계명대 최종렬 교수, ‘니는 내맹쿠로 살지 마래이’ 사회학 소설 펴내

    계명대 최종렬 교수, ‘니는 내맹쿠로 살지 마래이’ 사회학 소설 펴내

    최종렬 계명대 사회학과 교수가 ‘니는 내 맹쿠로 살지 마래이’를 발간했다. 이 소설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할머니와 어머니, 딸을 등장인물로 해‘젠더’를 기저로 한 스토리를 전개하고 있다. 사회학자 특유의 관찰자적이면서도 시집살이, 동생돌봄, 십대여공, 남편폭력, 사회적 천대와 괄시, 동거, 섹스와 자위 등의 실제 사례(현장 인터뷰)를 다양하게 변주해냄으로써 소설적 재미를 더해‘사회학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최 교수는 “소설을 통해 남녀간 젠더 갈등을 같이 고민하고, 가족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의 삶을 돌보지 못한, 할머니, 어머니, 그리고, 딸로 이어오는 3대에 걸친 여성의 시스템 복제에 대한 연결고리를 끊을 필요가 있다.”고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 인공위성, 드론으로 한반도 자생식물 계절변화 관찰한다

    인공위성, 드론으로 한반도 자생식물 계절변화 관찰한다

    인공위성과 드론으로 한반도에서 자라는 자생식물의 계절변화 추세를 확인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역량을 높이는 연구가 진행된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영남대, 인하공업전문대 연구팀과 함께 원격탐사로 기후변화에 따른 자생식물의 계절 특성 변화 분석 연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는 생물다양성 확보와 기후변화 대응방안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연구팀은 2001년부터 20년 동안 수집한 위성영상 자료를 바탕으로 원격탐사 식생지수를 분석했다. 식생지수는 근적외선 같은 특정 파장의 전파를 쏴 반사되는 비율에 따라 지표면에 있는 식물의 녹색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침염수림과 활엽수림, 침엽수와 활엽수가 섞여있는 혼효림을 분석한 결과 잎이 나는 개엽시기는 점점 빨라지고 잎의 색이 변하고 떨어지는 낙엽시기는 늦어지는 등 식물의 생장기간이 길어진 것을 확인했다. 침엽수림의 경우 개엽시기가 2001년에는 5월 상순이었지만 2020년에는 한 달 빠른 4월 초로 확인됐고, 낙엽시기는 2001년에는 11월 하순, 2020년에는 12월 상순으로 나타났다. 활엽수림과 혼효림의 경우에서도 개엽시기가 5월 상순에서 4월 하순으로 15일 빨라졌고 낙엽시기는 11월 상순에서 11월 하순으로 보름가량 늦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지난 5월, 8월, 10월 3번에 걸쳐 제주도 한라산 고도 1500~1700m 사이 구상나무 군락 3개 지점을 드론으로 생육특성, 종·군락 분포 등을 관측했다. 급경사 지역처럼 사람이 직접 탐사하기 어려운 지역에 무인기를 이용한 원격탐사가 가능한지 검증하기 위한 것이었다. 연구팀은 드론 원격탐사 측정치를 전문가 자문, 실제 현장점검 결과와 비교했더니 최대 96%의 정확도로 일치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추가 연구를 통해 원격탐사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국립생물자원관 박진영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원격탐사 기술로 식생의 계절변화를 관찰하고 종과 군락 분류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함으로써 한반도 생물다양성 관리강화와 기후변화 대응정책 마련에 도움이 되도록 연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해리포터 투명 망토’ 마법 아닌 현실되나…국내 연구진 메타물질 구현

    ‘해리포터 투명 망토’ 마법 아닌 현실되나…국내 연구진 메타물질 구현

    영화 해리포터에 나오는 ‘투명망토’가 현실에서도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내 연구진이 굴절률을 제어해 빛의 경로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투명 망토 제작을 가능하게 하는 ‘벌크 메타물질’을 구현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7일 한국연구재단은 서울대 정인 교수 연구팀 등이 음굴절하는 빛의 파장대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방식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메타물질이란? 메타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초월한’이란 뜻의 그리스어에서 나온 말이다. 메타물질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으며 인간이 만들어낸 새로운 성질을 가진 물질들을 총칭한다. 학술적으로는 자연에서 얻은 물질에서는 관찰되지 않는 성질을 가지도록 인공적으로 배열 및 설계한 물질을 뜻한다. 특히 빛‧에너지의 파장보다 작은 인공원자들로 이루어진 구조들의 집합체를 통칭한다. 메타물질은 이로 인해 빛과 국소적인 상호작용을 일으키며 빛의 위상, 세기, 진행 방향 등과 같은 다양한 특성을 변화시킨다. 새로운 광학 특성을 가진 메타물질은 무궁무진한 상상 속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미래혁신소재 플랫폼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메타물질은 빛을 일반적인 굴절 방향과 다른 쪽으로 휘도록 하는 ‘음굴절’과 빛의 파장보다 작은 초점을 만드는 등 특이 성질을 보인다. 실제로 음굴절이 구현되면 투명 망토, 빛의 파장보다 작은 초점, 초고해상도 이미징, 빛 경로 제어, 초고성능 센서 등에 응용할 수 있다.한국연구재단, 굴절률 제어해 빛 경로 조절하는 방식 적용 연구팀은 나노물질인 질화 보론과 흑연층이 자발적으로 교차해 쌓이는 합성법을 개발했다. 이들 분말을 벽돌처럼 찍어 잘라낸 벌크 소재(자연계에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길이 100㎚ 이상의 눈으로 관측되는 물질)는 3차원 모든 방향에서 음굴절 등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광학적 성질을 보일 수 있는 ‘하이퍼볼릭 메타물질’ 성질을 나타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크기의 나노 소재가 아닌 사람 눈으로 볼 수 있는 크기의 벌크 소재 형태로는 처음 구현된 메타물질이다. 평면 방향뿐만 아니라 모든 방향에서 들어오는 빛을 음굴절시키는 데다 파장대도 정밀하게 조율할 수 있다. 메타물질 여러 개를 이어 붙여 망토를 만들고, 망토의 빛 굴절률을 정밀 제어하면 투명 망토도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매우 작은 금속을 초고난도 특수 세공 기술로 가공해 나노 크기의 메타물질을 구현해 왔다. 구조 설계·변형이 어려운 기존 방식으로는 다양한 메타물질을 구현하거나 성질을 제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연구팀은 “질화 보론과 흑연을 섞는 비율, 두께 등이 벌크 메타물질의 성질을 결정하는데 이는 메타성질을 화학적으로 제어한 최초의 결과”라면서 “투명 망토, 나노입자도 볼 수 있는 초고해상도 이미징 등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옛 애인 가족 살해하려 요트로 밀입국…40대男, 2심서 감형

    옛 애인 가족 살해하려 요트로 밀입국…40대男, 2심서 감형

    항소심서 징역 4년 6월 선고 요트를 타고 밀입국한 뒤 옛 애인의 가족을 찾아가 권총을 겨눈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 백승엽)는 살인미수·출입국관리법 위반·주거침입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A(47)씨 항소심에서 원심을 일부 파기하고 징역 4년 6월을 선고했다. 또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하고, 압수된 권총 1정·탄창 1개·탄알 63발을 몰수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해외에서 몰래 반입한 권총을 이용해 전 여자친구 B씨와 그의 언니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A씨는 결혼을 전제로 사귀던 여성 B씨와 헤어지고 외국으로 나가 15t급 세일러 요트를 산 뒤 세계 곳곳을 항해했다. 하지만 B씨에 대한 증오심을 지우지 못한 그는 지난해 9월쯤 필리핀 인근에서 권총과 총알 100발을 구매한 뒤 국내로 향하다 전남 여수시 거문도 해상에서 선박 추돌사고를 당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요트에 격리됐던 그는 같은달 20일 새벽을 틈타 입국심사를 받지 않고 육지에 올랐다. 택시를 타고 세종시 B씨 집에 찾아간 그는 B씨 가족 등을 향해 권총을 들이댔다. 또 A씨는 수차례 피해자들의 신상과 사진 등을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개인적인 법익 침해뿐만 아니라 총기 규제, 입국 관리, 세관 업무에 관한 국가 시스템까지 무시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나빠 엄벌 필요성이 크다”며 “피해자들은 죽을 수도 있었다는 트라우마에 현재까지도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 회복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가의 법질서를 무시하는 행위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지만 직접 자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오미크론, 가벼운 감기같다” 남아공 현지 의사 조심스런 낙관

    “오미크론, 가벼운 감기같다” 남아공 현지 의사 조심스런 낙관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을 가장 처음 보고하고 가장 많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의사로 일하는 한국인 박사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의 증상이 아직까지 가벼운 것으로 관찰된다고 전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아공의 비트바테르스란트 의대를 졸업하고 수도 요하네스버그에서 일반의로 활동 중인 안승지(40) 박사는 인터뷰에서 “남아공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자를 진료하는 의사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 초기 증상이 감기와 같아 가벼운 호흡기 질환이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감염자 대부분 증상 가벼워…감기처럼 처방” 남아공은 지난달 24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오미크론 변이의 존재를 처음 보고했다. 현재 남아공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진자의 70% 이상이 오미크론 감염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안 박사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대부분은 증상이 감기와 피로, 열, 인후염, 콧물 등으로 가벼운 편이고 무증상도 있지만 위중한 환자는 없어 재택치료를 위주로 한다”고 전했다. 남아공 현지에선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보이는 환자는 일선 외래환자 치료 지침에 따라 감기처럼 약한 증세면 비타민을 처방하고, 증상이 발현된 지 6∼10일 기간에 호흡이 가빠지면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하고 있다고 한다. 또 “지난주 약 20명의 코로나19 감염자를 진료했다. 내원하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자의 절반 정도가 확진자였다”면서 “다른 병원에서도 환자를 보는데 지난주부터 갑자기 코로나19 환자가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의 진원지인 하우텡은 환자 대부분이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약을 처방하고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하우텡 지역 일반의 의사 수백명은 현재 단체 소셜미디어방(GGPC)에서 진료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안 박사는 “이전과 달리 최근엔 코로나19 감염자의 30%가 어린이였다”라며 “하지만 코감기 증상이나 목이 아픈 정도였고 입원 환자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현지의 동료 의사들도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한 뒤 이전보다 어린이 감염자가 많아졌고 20∼40대 등 젊은 층의 감염도 더 많아지는 추세라고 보고한다는 게 안 박사의 전언이다. 또 오미크론 변이 감염 추정 시점에서 증세가 발현될 때까지 잠복기가 델타 변이는 5일 정도였다면 지금은 3일 정도로 줄었다는 의견도 의료진 사이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또 남아공에서는 지난 며칠 새 하루 확진자가 최고 1만 6000명대로 급증했고, 양성률도 26.4%까지 치솟았으나 오미크론 변이로 사망한 환자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코로나 초기와 달리 산소치료 비율 크게 낮아” 앞서 남아공 의학연구위원회가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남아공 가우텡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병동의 환자 42명 중 70%가 산소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위원회 관계자는 “이는 과거 유행 때 볼 수 없었던 모습”이라며 초기 유행이나 다른 변이 확산 때에는 병원에 오는 환자 대부분이 산소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담긴 다른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달 14∼29일 이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166명의 확진 후 평균 입원 기간은 2.5일로 직전 18개월간 평균치인 8.5일을 크게 밑돌았다. “덜 치명적이라 단정 못해” 신중론 우세다만 아직 소수를 대상으로 한 초기 분석 결과이고, 오미크론 변이 유행 역시 초기이기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가 덜 치명적으로 단정짓기엔 이르다는 전제를 달았다. 또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는 여전히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도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우리 방역당국 역시 신중론 쪽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도에 대해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들의 건강 상태가 현재 안정적이고 경미하지만 많은 환자를 분석한 것이 아니어서 오미크론의 중증화 정도를 일반화해 말하기는 어려운 단계”라면서 “해외에서 오미크론 감염자의 증상이 경증에 그친다는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전 세계 감염병 전문가들이 일관되게 언급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확실성이 높고 얼마든지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명승권의 근거중심의학] 인포데믹 시대, 근거중심의학이 필요하다/국립암센터 대학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

    [명승권의 근거중심의학] 인포데믹 시대, 근거중심의학이 필요하다/국립암센터 대학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

    1957년 독일 제약사에서 개발한 ‘탈리도마이드’가 초기 임신부의 입덧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기 시작했다. 탈리도마이드는 1962년 중반까지 충분한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채 유럽 등 여러 나라에서 임신부의 입덧을 치료할 목적으로 처방됐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 기간에 해표상기형을 가진 신생아가 1만명 이상 집중적으로 태어났다. 해표상기형이란 팔다리가 짧고 손과 발이 몸통에 붙어 바다표범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2019년 9월에는 폐암 4기로 3개월밖에 못 산다는 선고를 받았던 미국의 60대 남성이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한 후 암이 깨끗하게 나았다는 영상이 국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됐다. 이후 유튜브에서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있다는 암 환자의 경험 사례와 함께 폐암 4기로 치료받고 있던 유명 개그맨이 펜벤다졸을 복용하기 시작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펜벤다졸 판매량이 급증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사람 구충제 품귀현상까지 벌어졌다. 병원에서 시행하는 표준치료를 거부하고 펜벤다졸에만 의존하는 암환자도 생겼고 일부 의사들은 펜벤다졸을 사용하라고 독려하기까지 했다. 인포데믹이란 정보와 감염성질환의 광범위한 유행의 두 단어가 합성된 신조어다. 특히 감염병 질환의 대유행 시기에 질병과 같은 특정 대상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급속하게 확산되는 것을 가리키는 용어다. 위에서 말한 두 사례는 임상의학적으로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건강·의학 정보 때문에 발생한 불행한 사건의 극히 일부일 뿐이다.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의료인과 언론인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근거중심의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 근거중심의학은 개별 환자를 진료할 때 의사 자신의 임상적 전문성과 함께 최신의 연구 결과를 통합한 ‘현존하는 최상의 근거’를 이용해 의사결정을 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특정 질병의 치료효과에 대해서는 실험실 연구나 동물 연구뿐 아니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능과 안전성을 충분히 확립해야 한다. 탈리도마이드는 입덧에 대한 효능뿐 아니라 안전성까지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한 후 사용했어야 한다. 개 구충제의 항암효과는 실험실 연구와 동물 연구에서 효과가 일부 관찰됐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없었다. 인포데믹 시대에 이러한 비극과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특히 의료인과 언론인의 근거중심의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아울러 TV의 건강 프로그램, 신문에 실리는 건강 기사, 건강 관련 도서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의학적 근거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도구를 활용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과 검증을 하고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구해야 한다. 올바른 제작 및 집필 가이드라인을 제정함으로써 잘못된 건강정보의 생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정책도 필요하다.
  • 지하로 사라진 5만원권… 화폐개혁, 부자들 잠 못 자게 만들까

    지하로 사라진 5만원권… 화폐개혁, 부자들 잠 못 자게 만들까

    은근한 것이 요란한 것보다 좋습니다. 사람도 그렇고, 이야기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금융경제를 주제로 은근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사방에서 쏟아지는 금융경제 정보를 쉽게 풀어 드립니다. 금융의 옛말은 은근(銀根)입니다. 은을 돈으로 썼던 중국에서 시작된 말입니다. 여기 ‘은근한 이야기’는 금융경제의 과거와 현재를 둘러보고 미래를 찾아가는, 금융의 나침반입니다. 10년 전 5만원권은 전체 현찰 유통액의 절반 수준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80%를 훌쩍 넘는다. 발행액이 140조원이 넘어 1인당 54장이나 발행된 셈이다. 하지만 지갑 속에 갖고 다니는 돈은 평균 6만원에 불과하다. 5만원권은 어디에 있을까. 장롱이나 개인금고 속으로 들어갔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개인금고 판매가 쏠쏠하게 늘어난다는 소식이 들린다. 탈세, 자금세탁, 자금 은닉 등을 떠올리게 된다.●경제불황·인플레이션 때문에 화폐개혁 사라진 5만원권을 회수할 방법은 있다. 현재의 5만원권을 새 돈으로 바꿔 주고 일정 기간 뒤에 무효화해 버리거나 가치를 낮게 평가해 버리는 것이다. 이른바 ‘화폐개혁’이다. 화폐개혁에는 보통 숫자의 축약이 동반된다. 1953년 100원(圓)을 1환()으로, 1962년에는 10환()을 1원의 비율로 축약했다. 그때마다 화폐액면에서 ‘0’이 줄어들었다. 그런 방법은 인플레이션이 심한 나라들이 흔히 택하는 해법이다. 1990년대 이후 브라질, 아르헨티나, 러시아, 터키, 크로아티아, 콩고, 이스라엘, 페루, 우루과이, 수단 등이 액면의 숫자를 10분의1, 1만분의1 수준으로 낮췄다. 가장 최근에는 북한이 2009년 숫자 ‘00’을 줄인 새 돈을 발행했다(100대1 교환). 경기가 나쁘기 때문에 화폐개혁을 시도한 사례도 있다. 1990년대 초 장기불황이 시작되자 일본이 그랬다. 1946년 패전 직후 산업활동이 절반 이하로 줄었을 때 미국 태평양사령부의 주도로 화폐개혁을 했더니 경제가 좋아졌던 경험을 떠올린 것이다. 새 돈을 발행하면 전국의 많은 기계와 컴퓨터를 손봐야 하므로 불황 탈출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했다. 물론 실현되지는 않았다. 지금 우리나라는 이런 나라들과 사정이 크게 다르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겪는 것도 아니고, 장기불황에 빠진 것도 아니다. 굳이 헌 돈을 새 돈으로 바꾼다면, 다른 명분을 찾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부작용이 없어야 한다. 헌 돈을 새 돈으로 바꾸기만 한다면, 특별히 부작용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후진국들이 심심치 않게 단행하는 이유다. 반면 개인의 재산권을 제한한다면 상당한 부작용과 저항이 따른다. 2009년 북한은 화폐개혁을 추진하면서 ‘1인당 5만원, 가구당 20만원’까지 새 돈으로 바꿔 주고 나머지는 전부 무효화했다. 그 바람에 민심이 흉흉해졌다. 결국 책임자인 박남기 노동당 계획재정부장이 총살됐다. ●개인의 재산권 제한하면 부작용 우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두 차례 화폐개혁을 겪었다. 한 번은 성공하고 한 번은 실패했다. ‘무식해서’ 감행할 수 있었던 첫 번째 시도는, 전쟁이라는 특수상황 때문에 간신히 성공했다. 1953년 제1차 화폐개혁 때 이승만 정부는 1946년 일본과 1948년 독일의 ‘화폐개혁’(currency reform)을 참고했다. 제2차 세계대전의 패전국으로서 미국에 점령당할 때였다. 그때 미국은 패전국의 계획경제·폐쇄경제를 파기하고 시장경제·개방경제로 전환하는 한편 재벌(카르텔) 해체, 노동시장 개혁, 토지 개혁 등 전반적인 경제개혁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했다. 화폐개혁은 그 거대한 프로그램의 일부였다. 우리나라는 사정이 많이 달랐다. 적산불하(1947년), 농지개혁(1950년) 등이 각기 실시되고, 화폐개혁은 미국이 생각하지도 않았다. 한국전쟁 중의 인플레이션은 우리 정부가 돈으로 재정적자를 메웠기 때문에 발생했다. 그런데 강제저축을 통해 국민의 재산권을 제한하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었다. 실패하기 쉬웠으므로 미국이 알았다면, 극구 만류했을 것이다. 하지만 용감하게 단행했고, 전쟁 때문에 큰 저항이 없었다. 1962년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 군사정부도 같은 일을 모방했다가 큰코다쳤다. 당시에는 인플레이션도 심각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10대1’의 화폐개혁을 했다. 하지만 새로 발행된 현찰은 상거래에 쓰기에 가치가 너무 컸다. 시민들의 불만이 하늘을 찔렀다. 결국 1원보다 액면을 더 낮춘, 10전과 50전짜리 지폐를 6개월 뒤 부랴부랴 새로 찍어야 했다. 당시 화폐개혁의 목적은 “장롱 속에 감춰 둔 돈을 끌어내어 산업자본으로 활용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1인당 3만원’의 기초 공제액을 제외한 모든 은행예금을 소위 ‘봉쇄예금계정’이라는 정기예금으로 강제로 저축토록 했다. 그랬더니 달러화 선호를 부추겨 외환고갈 현상이 나타났다. 군사정부는 한 달 뒤 ‘봉쇄예금에 대한 특별조치법’을 발표하고 강제 저축은 없던 일로 후퇴했다. 강제저축을 동원하는 화폐개혁은 1953년 2월의 제1차 화폐개혁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앞으로도 영원히 불가능할 것이다. 우선 화폐개혁이라는 엄청난 비밀을 유지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새 돈을 제작하려면 보통 2~3년이 걸린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매달려야 한다. 국내에서 그런 일을 비밀리에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경제 규모가 세계 10위인 나라가 과거처럼 외국 회사에 화폐 제작을 의뢰하는 것도 우습다. 요컨대 이승만 대통령이나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처럼 한밤중에 ‘깜짝 쇼’를 하는 방식이 이제는 통하지 않는다. 2002년 유로화 지폐가 등장했을 때처럼 국회가 법률을 통해 미리 일정을 알리고 진행하는 방법이 유일한 해법이다.●디지털금융시대 5만원권 존재 이유 ‘흐릿’ 우리가 두 차례 경험했던 ‘원(圓)→환(圜)→원’의 변경을 외국에서는 화폐개혁이라고 부르지도 않는다.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이라고 부른다. 한마디로 화폐개명이다. 리디노미네이션이 부자(5만원권 수집가)들을 잠 못 자게 만들까. 리디노미네이션을 하면 잠자는 현찰이 주식이나 부동산에 갈 것이라는 예상도 있으나 기우에 불과할 것이다. 유일한 돌파구는 비트코인이나 미술품 등 우회 투자처다. 따라서 정부는 관련 거래소와 중개상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그것은 리디노미네이션과 상관없이 조세 정의 차원에서 정부가 항상 유념해야 할 부분이다. 5만원권을 굳이 지하에서 끌어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끊임없이 발행할 이유도 찾아야 한다. 2009년 5만원권이 등장한 이유는 당시 자기앞수표 발행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디지털금융이 발달했으므로 자기앞수표 사용이 급격히 줄었다. 지갑에 든 현금이 평균 6만원에도 못 미치는 요즈음 자기앞수표의 대체재로서 5만원권의 존재 이유는 흐릿하다. 지하경제만 키울 뿐이다. 외국처럼 국회가 법을 통해 리디노미네이션을 미리 예고하고 진행한다면, 정치적 의미도 찾을 수 있다. 과거에는 헌법상의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해 행정부가 사태를 주도했지만, 앞으로는 국회가 화폐주권에 관한 최종 권한을 갖는다. 미국이나 독일처럼. 리디노미네이션은 우리 경제의 위상 제고와도 연결시킬 수 있다. 19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은 분명 우리 경제의 성인식이었는데, 그 뒤 우리 돈의 가치가 크게 낮아졌다. 이제 리디노미네이션을 통해 우리 돈의 가치를 미 달러화나 유로화와 엇비슷하게 맞추는 계기가 생긴다면, 그것은 화폐경제의 성인식이 될 것이다. 참고로 일본도 같은 이유에서 ‘100대1’의 리디노미네이션을 검토했었다(파이낸셜타임스 1999년 11월 19일자). 우리는 일본보다 실행력이 있지 않은가. 2026년은 한국의 OECD 가입 30주년이 되는 해다. 이즈음을 목표로 삼아 새 정부가 리디노미네이션을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 서울신문이 그 여론 결집의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 한국은행 자문역
  • “코로나 백신, 앞으로 10년간 맞아야 할 수도” 암울한 전망(종합)

    “코로나 백신, 앞으로 10년간 맞아야 할 수도” 암울한 전망(종합)

    영국 정부 자문단 “코로나, 최소 5년 갈 것” 코로나19가 향후 최소 5년간 위협적인 상태로 지속되고 진단검사·백신 접종 등이 앞으로 10년 동안 필요할 수도 있다는 영국 정부 자문단의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가디언·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 자문단은 지난 3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가 예측 가능한 엔데믹(주기적 유행병) 상태로 정착하는 데는 향후 최소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영국 정부에 코로나19 관련 과학적 모델링 결과를 제시하는 SPI-M 자문단이 오미크론 변이가 공식적으로 발표되기 전에 작성한 것으로, 오미크론 변수는 고려되지 않았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통제를 위한 충분한 백신 주도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백신 접종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자문단은 “코로나19의 적극적 관리가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요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향후 5~10년간 백신이나 부스터샷 등의 개입 조치가 얼마나 필요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요건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교롭게 ‘미지의 요건’에 해당하는 오미크론 변이가 최근 출현하면서 팬데믹 극복의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더 커진 것으로 관측된다. 영국 정부가 지난 2일 오미크론 변이 대응 차원에서 진행한 긴급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데이터는 제한적이지만 “높은 전파력을 지니고 백신 효과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 지었다.이와 별개로 영국 과학계의 원로 인사인 제러미 패러 웰컴트러스트 이사는 오미크론의 출현은 “팬데믹의 끝보다 시작에 가깝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팬데믹 극복을 위해 이뤄온 그간의 진전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영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절반 이상은 백신을 2회 이상 맞은 경우였다. 영국 보건안전청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지난달 30일까지 나온 오미크론 변이 22건 중 12건은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한 경우라고 밝혔다. 영국은 오미크론의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사전 검사를 의무화하는 조처를 내놓은 상태다. 이에 따라 영국에 입국하려는 사람은 비행기 출발 전 최장 48시간 사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영국 정부는 현재 상황에서 부스터샷을 최선책으로 보고 적극 독려하고 있다. 사지드 자비드 보건부 장관은 크리스마스 전까지 부스터샷 접종 대상자는 백신을 맞을 것을 촉구했다. 지난 4일 기준 영국에서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인구는 약 4650만명(12세 이상 인구의 80.9%), 부스터샷까지 접종한 인구는 약 2000만명(12세 이상 인구의 35.2%)이다.“영국 코로나 입원환자 8명 중 1명 심장 손상” 한편 영국에서는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은 사람 8명 중 1명이 심근염과 같은 심장 손상 증상이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날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글래스고 대학의 콜린 베리 심장·영상학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에서 회복된 환자 중 161명을 무작위로 뽑아 이들을 추적 관찰했다. 이들의 90%는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들 중 약 20%는 중증 치료 또는 집중적인 치료를 받은 환자였다. 연구팀은 이들이 코로나19에서 회복된 뒤 1~2개월이 지나자 이들의 심장과 폐, 신장 등을 정밀 검사했고, 그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장도 공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베리 교수는 이 보고서가 아직 정식으로 발간되지 않았고, 동료심사를 거치지 않았다고 전제하면서도 “검사 결과 8명 중 1명에게서 심장염 증상이 발견됐으며 이는 높은 발병률”이라고 텔레그래프에 밝혔다. 영국 심장 재단의 임상 연구원 베티 라만 교수의 연구 결과도 이와 비슷하다. 그는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입원 치료를 받고 회복된 500명 환자의 뇌와 심장, 간, 신장 등을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촬영했다. 그 결과 58명 환자가 여러 장기에 염증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그는 “코로나를 가볍게 앓은 사람은 손상이 거의 없으나 중증 환자 10~15%는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며 “코로나를 얼마만큼 오래 앓았는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에 감염되고 오랜 시간 앓게 되면 환자의 가슴에 코로나 바이러스 입자가 깊이 남아 염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10년 길러준 할머니, 잔소리한다고 살해한 10대 형제

    10년 길러준 할머니, 잔소리한다고 살해한 10대 형제

    자신들을 길러준 할머니가 잔소리한다는 이유로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재판에 넘겨진 10대 형제에게 무기징역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6일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김정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18)군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무기징역형을 구형했다. 또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5년간 보호관찰 명령을 청구했다. 또 형이 할머니를 살해할 때 이를 도운 혐의(존속살해방조)로 기소된 동생 B(16)군에게는 징역 장기 12년, 단기 6년형을 구형했다. 소년법에 따르면 범행 당시 나이가 만 18세 이상인 경우, 사형·무기형의 선고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검찰은 범행을 주도한 형 A군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형제는 지난 8월 30일 오전 대구 서구 집에서 친할머니가 꾸중을 하자 화가 나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형제는 그뿐만 아니라 범행을 목격한 할아버지까지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존속살해미수)도 받았다. 검찰 수사 결과 A군은 범행 직전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구체적인 범행 수법을 검색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생 B군은 형이 범행할 때 할머니의 비명이 집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창문을 닫는 등 범행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2012년부터 조부모와 생활해왔다. 형제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20일 열린다.
  • “코로나19 입원 환자 8명 중 1명은 심장 손상” 영국 연구결과

    “코로나19 입원 환자 8명 중 1명은 심장 손상” 영국 연구결과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8명 중 1명은 심근염과 같은 심장 손상 증상이 발견됐다는 영국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글래스고 대학의 콜린 베리 심장·영상학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환자 중 161명을 무작위로 뽑아 이들을 추적 관찰했다. 이들 중 90%는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또 5명 중 1명은 중증 치료 또는 집중 치료를 받아야 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코로나19에서 회복된 뒤 1~2개월이 지난 뒤 이들의 심장과 폐, 신장 등을 정밀검사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심장도 공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베리 교수는 해당 보고서가 아직 정식 발간되지 않았으며 동료심사도 거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검사 결과 8명 중 1명에게서 심장염 증상이 발견됐다. 이는 높은 발병률”이라고 텔레그래프에 설명했다. 심장 염증은 장기나 심장 판막에 상처가 생겨 심장 박동 능력을 감소시키고, 부정맥(심장 맥박이 고르지 않게 나타나는 등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는 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영국심장재단의 임상연구원 베티 라만 교수의 연구 결과도 이와 비슷하다. 그는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입원 치료를 받고 회복된 환자 500명의 뇌와 심장, 간, 신장 등을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촬영했다. 그 결과 환자 58명의 여러 장기에 염증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라만 교수는 “코로나19를 가볍게 앓은 사람은 손상이 거의 없지만, 중증 환자 중 10~15%는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면서 “코로나19를 얼마나 오래 앓았는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오랜 시간 앓게 되면 환자의 가슴에 바이러스 입자가 깊이 남아 염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환자의 면역체계가 손상을 입어 정상적인 세포를 바이러스로 착각해 공격하는 것일 수도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증상이 다양한 만큼 증상들의 작동 원리도 다양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문제는 확진자가 1000만명 넘게 나온 영국에서 심장 문제를 겪는 환자도 그만큼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영국 국가통계기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장기간 앓은 사람은 약 120만명이다. 영국심장재단은 지난달 잉글랜드에서만 27만 5000명 이상이 심장 검진과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는 ‘기록적인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 친 할머니 살해 10대 무기징역 구형

    잔소리를 한다며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10대에게 무기징역형이 구형됐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김정일 부장판사) 심리로 6일 열린 A(18)군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존속살해죄를 적용 무기징역형을 구형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5년간 보호관찰 명령을 청구했다. 또 형이 할머니를 살해할 때 이를 도운 혐의(존속살해방조)로 기소된 동생 B(16)군에게는 징역 장기 12년, 단기 6년형을 구형했다. A군은 지난 8월 30일 오전 집에서 자신의 할머니가 꾸중하고 잔소리를 하는 것에 화가 나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범행 현장을 목격한 할아버지까지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았다. A군은 범행 전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범행 수법을 검색하기도 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동생 B군은 형이 범행할 때 할머니 비명이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창문을 닫는 등 범행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형제는 2012년부터 조부모와 함께 생활해 왔다. 소년법에 따르면 범행 당시 나이를 기준으로 만 18살이 넘으면 사형·무기형의 선고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검찰은 범행을 주도한 형 A군에게는 무기징역을 구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에 대한 선고공판은 내년 1월 20일 열린다
  • “20대 무고녀와 부모 고발” 40대 가장 또다시 국민청원

    “20대 무고녀와 부모 고발” 40대 가장 또다시 국민청원

    ※주의: 기사 내 첨부된 사진에 폭력적인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지난 7월 집 주변 산책로에서 술에 취한 20대 여성으로부터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한 40대 가장이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는 청원글을 재차 올렸다. 사건 발생 4개월이 지났지만, 가해자가 아직도 직접 사과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안하무인, 아전인수, 유체이탈 언행으로 가족 모두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빠뜨린 20대 무고녀와 그의 부모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지난 7월 발생한 ‘만취녀 폭행 사건’의 피해자이자 성추행범으로 몰렸던 40대 가장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당시 사건 상황과 그 이후 가해자 측이 보인 태도에 분노하며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중학생 아들에 맥주캔 내밀고 거절하자 뺨 때려” 사건은 지난 7월 30일 오후 11시쯤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산책로에서 벌어졌다. 피해자 A씨는 당시 아내와 중학생 아들, 7살 딸과 함께 산책 중이었는데, 만취 상태의 20대 여성 B씨가 A씨의 중학생 아들에게 대뜸 맥주캔을 내밀면서 시비를 걸었다. 당연하게도 미성년자인 중학생 아들은 B씨가 내민 맥주캔을 거절했는데, 이에 B씨는 격분해 A씨 아들의 뺨을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도주 막자 어린 자녀들 보는 앞에서 무차별 폭행이후 현장을 떠나려는 B씨를 A씨가 막아섰고, 이에 B씨는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했다. 이들 곁을 지나던 행인 역시 B씨의 도주를 막는 데 도움을 줬지만, B씨는 자신의 팔을 잡고 막아선 A씨를 향해 발길질을 하고 휴대전화로 A씨의 머리를 사정없이 내려찍었다. 이러한 폭행 상황은 A씨 가족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청원인은 이번 청원글에서 “고교 입학을 앞둔 제 아들에게 본인이 먹던 맥주를 강권하고, 이를 돌려주자 아들의 뺨을 때렸으며, 제게도 술을 권하고 거절하니 안면부를 후려쳤다”고 폭행이 시작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아들에게 왜 술을 주냐고 했을 때 돌아온 답변은 ‘저 새× 병× 같지 않으세요?’란 말이었고, 이에 우리 (가족) 모두는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10분 이상 저는 가족을 지키고자 무차별 폭행과 욕설을 감수했다”면서 “가해자는 자신의 손과 주먹, 무릎, 구둣발, 급기야 휴대전화까지 이용해 저를 무차별 폭행했다”고 했다. “성추행범으로 몰릴까봐 맞고만 있었다…경찰 오자 무고”그는 “제가 그저 바보라서 아무 저항 없이 가만히 있었을까요”라고 물은 뒤 “여자라서 신체 접촉이 문제될까봐 경찰이 올 때까지 도주를 막고자 손도 아닌 손목만 잡고 맞은 것이다. 그 순간 방어하다 어찌 한 대라도 때리거나 신체 접촉이 생기면 쌍방폭행과 성추행범으로 몰릴까 두려웠다”고 설명했다. 우려하던 대로 경찰이 오자마자 B씨는 ‘A씨가 나를 폭행했고, 성추행했다’는 주장을 펼쳤고, 서로 일면식도 없는데 ‘아는 사람’이라고도 했다고 청원인은 전했다. 청원인은 “우리 가족에게 영상과 녹취가 없었다면 전 한낱 파렴치한 범법자로 둔갑했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어린 딸 정신과 진료…PTSD 관찰 소견”청원인은 자신이 당한 직접적인 피해도 문제지만, 이를 바로 옆에서 지켜봐야만 했던 어린 자녀들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그는 “우리 아들과 딸은 반강제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고, 내년 초등학생이 될 딸은 거의 경기(를 일으키는) 수준으로 울어댔다”면서 “왜 알지도 못하는 여자가 오빠를 때리고 아빠를 무차별적으로 때리는지, 과연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어린 아이의 눈으론 전혀 이해되지 않은 상황이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청원인은 “우리 가족 모두는 그 사건 이후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정신과를 수시로 다니며 처방받은 약 없인 잠을 못 이루고 있다”면서 특히 “딸은 혼자서는 자신의 방에도 못 가고, 악몽도 꾸며 사건 후 트라우마에 그 어린 나이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A씨가 한 언론을 통해 공개한 딸의 심리검사 결과를 보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관찰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검사를 진행한 의사는 ‘아동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부친과 오빠의 피해 장면을 목격한 이후 외부에 대한 경계가 상승하며, 높은 수준의 불안정감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소견서에 기재했다. “사과 대신 ‘죽고 싶다’ 등 변명만 늘어놨다”청원인은 가해자에 대해 “성별을 떠나 초범에 심신미약, 거주지와 신분 등 조건이 확실하다는 이유로 선처와 가벼운 처벌이 주어지는 것은 우리 가족 모두 원치 않는다”면서 그 이후 가해자 측이 보인 태도에 대해 또다시 분노했다. 청원인은 “우리 가족 모두 빨리 사건을 잊고 싶어 합의에 우선 나섰으나,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뀐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고 전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가해자 측은 본인들이 원하는 시간과 사정을 수용하길 종용했고, 합의 조건 중 하나인 ‘가해자 본인 출석’을 회사 업무를 내세워 나타나지 않았으며, 가해자의 모친은 ‘보고 싶으면 기다려라, 왜 이래저래 힘들게 하냐’라고 했다. 청원인은 가해자 측을 향해 “부모로서 자식이 한 전무후무한 행동이 그렇게 떳떳하셨느냐”라고 물으며 “한번도 그런 적 없는 나쁜 아이가 아니라구요? 나쁜 아이 맞습니다”라고 일갈했다. 가해자 측은 피해 가족이 괜찮은지 묻고 사죄하기보다는 본인들이 힘들다, 죽고 싶다 등의 변명만 늘어놓았다면서 청원인은 “그게 진정한 사과인가? 사과 한번 안 해보고 사신 분들 같았다”라고 꼬집었다. 청원인은 “(가해자 측은) 계속 우리의 청을 무시하다가 (사건이) 검찰에 배정된 후 (우리가) 합의 안 한다고 하니 그때서야 가해자 부모의 휴대전화로 ‘문자폭탄’을 날렸다”면서 “엊그제는 무슨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지 가해 여성이 직접 전화질과 문자질에 가세했다”고 전했다. 그 역시 피해자를 걱정하기보다 “핑계의 연속”이었다면서 청원인은 “판결에 유리하기 위한 흔적 남기기에 불과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초범에 심신미약 이유로 가벼운 처벌 안돼” 청원인은 “여자라는 이유로, 초범이라는 이유로, 만취했다는 이유로 감형받는 일은 절대 없었으면 좋겠다”면서 자녀들이 입었을 유무형의 피해는 물론 이 억울함과 상처들, 끝까지 풀고 싶다. 무차별 폭행을 일삼은 20대 무고녀를 엄벌에 처해주시길 재차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 여성은 사건이 불거진 뒤 피해자 측이 요구하는 직접적인 사과를 하지 않던 와중에 지인들과 즐겁게 술을 마시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해 또 한번 공분을 사기도 했다.
  • 유전자 가위 정확도 높이고 바이러스 검출까지 가능한 방법 발견

    유전자 가위 정확도 높이고 바이러스 검출까지 가능한 방법 발견

    국내 연구진이 생명과학 분야 첨단 기술인 유전자 가위의 정확도를 높이고 바이러스 검출 같이 초고감도 유전자 검출기술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고등광기술연구소 연구진은 크리스퍼-캐스12a 유전자가위가 단일 촉매 활성부위만으로 이중 가닥의 DNA를 부작용 없이 완전히 잘라낼 수 있는 분자 메커니즘을 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에 실렸다. 유전자 특정 부위를 절단해 유전체 교정을 가능케 하는 기술을 유전자 가위라고 한다. 특히 3세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간편하게 대량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크리스퍼 가위는 표적을 안내해주는 가이드RNA와 표적을 잘라내는 절단효소로 구성돼 있다. 크리스퍼 가위에 캐스9이라는 절단효소가 많이 쓰여 크리스퍼-캐스9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캐스12a라는 절단효소의 장점이 크다는 것이 알려져 연구가 활발하다. 특히 캐스12a는 극미량의 특정 염기서열의 핵산을 검출하는 기술에도 활용돼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에도 활용됐다. 그럼에도 DNA 절단부위를 정교하게 제어하는 기술이 부족해 유전체 교정에까지는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캐스12a 유전자 가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단일분자 형광이미징 기술을 활용해 캐스12a는 표적 유전자(DNA) 이중가닥을 순차적으로 절단하고 그 과정에서 캐스12a 유전자 가위-DNA 복합체가 연속적 구조 재배열을 한다는 것을 최초로 관찰했다. 또 표적 DNA 절단을 위해서는 절단 부위의 유전자가 부분적으로 풀려야 하며 마그네슘 이온이 이 구조를 안정화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이상화 GIST 박사는 “이번 연구는 마그네슘 이온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작동에 필수적인 구조변화에도 영향을 미친다”라며 “추가연구를 통해 정교하게 DNA 절단 활성이 조절된 다양한 유전자 가위 발굴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美, 한국 환율 관찰대상국 유지에 정부 “美 신뢰 지속 중” 자평

    美, 한국 환율 관찰대상국 유지에 정부 “美 신뢰 지속 중” 자평

    미국 정부가 한국에 대한 환율 관찰대상국 지정을 유지하자 한국 정부는 “미국의 신뢰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관찰대상국 지정은 해당 국가가 환율에 개입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5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미국이 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외환시장 개입 요건을 판단할 때 자국 추정치 대신 한국이 공시하는 외환당국 순거래 내역을 활용했다”면서 “우리가 공시하는 내역에 대한 미국의 신뢰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에 심층분석 대상 요건 가운데 대미 무역흑자 요건이 상품 수지 외에 서비스 수지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변경됨에 따라 향후 글로벌 경제활동이 정상화되면 우리나라의 심층분석 대상 평가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또 “미국 재무부가 이번에 각국 환율 정책 평가 요건을 변경한 것은 그간 실무협의와 한미 재무장관 면담 등을 통해 우리 정부가 지속적으로 제기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3일(현지시간) 발표한 ‘주요 교역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정책보고서’(환율보고서)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12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에 포함시켰다. 관찰대상국에는 한·중·일 외에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멕시코, 스위스가 포함됐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재무부는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 주요 무역국의 환율 관련 정책에 대한 관여를 포함해 가차없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는 2015년 무역촉진법에 따라 ▲지난 1년간 200억 달러를 초과하는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2%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 가운데 6개월간 GDP의 2%를 초과하는 외환을 순매수하는 외환시장 개입 등 3개 항목을 기준으로 각국 환율 정책을 평가해 왔다. 2개에 해당하면 관찰대상국, 3개를 모두 충족하면 심층분석국으로 분류한다. 재무부는 이번 보고서부터 환율 정책 평가에 일부 달라진 기준을 적용했다. 무역흑자 기준은 상품뿐 아니라 서비스를 포함해 150억 달러로 조정됐다. 경상수지 흑자는 GDP의 3% 혹은 경상흑자 갭이 GDP의 1%로 바뀌었다. 외환시장 개입도 12개월 가운데 8개월로 변경했다. 한국은 ‘대미무역 흑자’와 ‘경상수지 흑자’ 2개 요건에 해당돼 관찰대상국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2016년 4월 이후 2019년 상반기를 제외하고 매번 목록에 포함됐다. 재무부는 한국의 대미무역흑자는 2018년 잠시 기준 이하로 떨어졌지만, 2019년 이후 다시 상승했다고 명시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4월 재무부가 발표한 첫 보고서에서는 대만과 베트남, 스위스 등 3개국이 심층분석국에 포함됐었다. 이번엔 스위스가 관찰대상국으로 한 단계 내려왔다. 재무부는 “스위스는 적어도 2회의 보고서에서 모두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할 때까지 심화된 관찰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대만과 베트남은 여전히 3개 항목에 모두 해당해 심층분석국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보고서에서도 환율조작국으로 분류된 나라는 없었다. 미국은 1988년 제정된 종합무역법에 따라 환율조작국과 비조작국을 별도로 분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에는 베트남과 스위스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이를 해제했다. 대만은 이전에도 환율조작국은 아니었다. 대 중국 견제를 기조로 우방과 공조를 강화하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의 전반적인 외교 안보 기조를 감안한 신중한 행보로 해석된다. 재무부는 또 “중국은 외환 개입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전반적인 환율 결정 과정에 대한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강조하며 “중국 국영은행의 환율 관련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2019년 8월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됐다가 지난해 1월 해제된 이후 관찰대상국 지위를 계속 유지했다.
  • “백신 피하기 위해”…가짜 팔에 백신 맞으려던 이탈리아男

    “백신 피하기 위해”…가짜 팔에 백신 맞으려던 이탈리아男

    코로나19 백신을 피하기 위해 인공 피부로 허위 접종을 시도한 이탈리아 50대 남성이 적발됐다. 3일(현지시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 인근 마을 비엘라에 있는 한 백신접종 센터에서 50대 남성이 실리콘으로 제작된 인공 피부를 착용한 채 허위로 백신을 맞으려 한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면역 증명서인 ‘그린 패스’를 발급받기 위해 이러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처음에는 간호사도 육안상 이상한 점을 눈치채지 못했다. 이 남성의 실제 피부와 색깔, 모양 등이 흡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간호사는 주삿바늘이 들어갈 위치를 관찰하고 손으로 만져본 뒤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에 간호사는 남성에게 셔츠를 벗을 것을 요구했고, 남성의 팔에서 실리콘으로 만든 인공 보철이 나왔다. 이 남성은 간호사에게 모른척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간호사는 책임자에게 이를 보고했고, 이 남성은 사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한편 ‘백신 패스’라고도 불리는 ‘그린 패스’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았거나 검사를 통해 음성이 나온 사람,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사람 등에게 발급하는 증명서다. 이탈리아에서는 위드 코로나 대책의 하나로 지난 8월 초 백신 패스를 처음 도입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천사’가 스러졌다 재클린 어밴트, 용의자 검거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천사’가 스러졌다 재클린 어밴트, 용의자 검거

    미국에서도 부자 동네로 손꼽히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처 베벌리 힐스에서 자선사업가로 유명한 재클린 어밴트(81)가 총격을 받고 절명했는데 29세 용의자가 곧바로 검거됐다. 베벌리 힐스 경찰서의 마크 스테인브룩 서장은 대중음악 레전드인 클래런스 어밴트의 부인을 상대로 흉악한 범행을 저지른 아리엘 메이노를 체포했다고 2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메이노는 1일 오전 3시 30분쯤 어밴트 부부가 사는 트루스데일 에스테이츠를 무단 침입해 재클린에게 총격을 가하고 한 시간쯤 뒤 LA의 그라시오사 드라이브 6000번지의 주택에 또다시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문제의 집 뒷마당에서 자신의 발에 총상을 입힌 채로 붙잡혔는데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는지, 아니면 단순히 총기 오발 사고를 낸 것인지는 분명히 드러나지 않았다. 할리우드의 유명인이 갑자기 당한 비보에 영화계가 술렁거렸다. 특히 부유층이 모여 살고 치안 상태가 훨씬 좋은 곳으로 알려진 곳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데 충격을 받았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권 인사들도 애도를 표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스테인브룩 서장은 “슬픈 일이다. 용의자를 체포한 일은 잘 된 일이지만 유가족들에게 황망함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왜 이런 범행을 저질렀는지 동기도 속시원히 밝혀지지 않았다. 스테인브룩은 어떻게 하면 공소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했다.메이노는 지난 2013년 11월에 2급 강도 등의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은 전력에다 마찬가지로 2급 강도 등의 혐의로 4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하다 지난 9월 1일 보호관찰 처분을 받아 석방됐다. 페이스북 계정에는 자신을 살리나스에 있는 하트넬 단과대학에 입학했다고 돼 있으며 성경 구절 ‘왕좌는 올바름에 기초해 세워지기 때문에 왕이 악행을 저지르는 것은 역겨운 일’이 적혀 있었다. 메이노가 들이닥쳤을 때 남편 클래런스와 경호원이 집안에 있었지만 메이노와 맞닥뜨리지 않아 다치거나 하지 않았다. 집안에서 없어진 물건도 없었다. 다만 CCTV 동영상을 보면 용의자는 잠깐 집안에 들어갔다가 나온 것처럼 보인다. 접혀지는 유리문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 나온다고 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이런 표현을 많이 쓰곤 하는데 정말로 (그녀는) 천사들의 도시에 사는 천사였다. 그녀와 클래런스, 딸 니콜까지 난 오랜 세월 알아왔는데 그들의 관대함이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변화시키고 이 도시와 이 나라의 수많은 목숨을 구했다. 그리고 오늘 어밴트 가족과 아픔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인은 사우스 센트럴 커뮤니티 아동보호센터를 후원하는 ‘왓츠의 이웃들’이란 시민단체 회장을 한때 맡았으며 ‘NOW’이란 이름의 수익금 바자회를 이끌기도 했다. 남편은 지미 스미스, 랄로 쉬프린, 베이비페이스, 빌 위더스, 식스토 로드리게스, SOS 밴드 등 수많은 아티스트를 거느린 음반 업계의 비중있는 인물이었다. “흑인들의 대부”란 별명을 갖고 있으며 2016년 할리우드 명예의거리에 헌액됐으며 올해 로큰롤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딸 니콜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바하마 주재 미국 대사로 일했는데 그녀의 남편이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다. 2007년에 그녀는 부모들이 클린턴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자들과 깊은 인연을 갖고 있어 대사로 임명된 것 같다고 했다. 두 가문은 “열심히 범인을 쫓은 베벌리힐스 시와 경찰, 모든 사법기관들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제 정의가 작동하게 하자”고 밝혔다.
  • 가출 청소년 대상 ‘그루밍 성범죄’ 30대 남성 징역 7년

    가출 청소년 대상 ‘그루밍 성범죄’ 30대 남성 징역 7년

    가출 청소년을 유인해 성착취물 동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피해자가 배포하도록 종용한 30대 남성에게 1심 재판부가 징역 7년형을 선고했다.서울동부지법은 지난 2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소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미성년자 강제추행·의제강간),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1)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 제한 10년, 피해자에게 100m 접근 불가, 형 집행 후 5년간 보호관찰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가출 청소년인 피해자를 유인해 폭행하고 4차례에 걸쳐 성 착취물을 촬영·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용돈을 주면서 피해자와 친밀감을 쌓은 A씨는 채팅 앱을 통해 다른 남성과 유사성행위를 하도록 한 뒤 이를 지켜보거나 피해자가 직접 자신의 나체 동영상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도록 했다. A씨는 가학정 행위도 일삼았으며 구속된 상태에서도 피해자에게 10차례 이상 편지를 보내 판사에게 선처를 요구하도록 종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으로 유죄를 선고받고 집행유예 기간 중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 기후가 바뀌자 새들이 ‘이동·번식 파업’에 나섰다

    기후가 바뀌자 새들이 ‘이동·번식 파업’에 나섰다

    [홍희경 기자의 기후변화 스코프] 광산의 카나리아 그랬듯 기후위기 경고하는 새들 ‘광산의 카나리아.’ 산업화 시대 초기 광부들이 카나리아를 갱도까지 데리고 들어간 데서 유래한 말이다. 인간보다 더 일산화탄소 농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카나리아가 몸부림을 친다면, 갱도 안에 유독가스가 찬 신호로 보고 광부들이 탈출했던 것이다. 이후 광산의 카나리아는 조직이나 환경의 위험징후를 미리 알리는 신호란 뜻으로 널리 쓰였다. 결과적으로 전지구적인 위협이지만 특정 지역에서 먼저 징후가 포착되는 기후위기와 관련해서도 광산의 카나리아를 예로 설명하는 이들이 많은데, 가장 최근 이 용어를 공식석상에서 쓴 저명인사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다. 남태평양의 섬 하와이 출신이기도 한 오바마는 지난달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중 섬나라들이 모인 회담장을 찾아 “섬나라는 광산의 카나리아다. 즉 (해변이 잠기는) 섬나라를 통해 기후변화 낌새를 미리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구온난화에 체중 줄이고 날개 길이 길어져오바마는 광산의 카나리아를 인용해 섬나라의 해수면 변화를 설명했지만, 바닷물 상승 수위를 측정하지 않더라도 새들의 생태를 관찰하는 것 만으로 기후변화의 징후를 읽어내기에 충분하다. 60년 전인 1962년 레이첼 카스은 살충제 남용 때문에 새들이 사라져 봄이 와도 새들의 지저귐이 사라져 버린 숲 생태계에 대한 책인 ‘침묵의 봄’으로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고, 이후에도 새들은 환경파괴와 기후변화의 지표 동물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 새들의 입장에서 서술하자면 몸집이 작고 날 수 있기에 적절한 환경을 찾아 서식지를 옮기기가 용이하고, 알을 낳아 번식하기에 주변 환경 변화에 유독 민감하게 됐다. 지구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새들이 사는 서식지 중 한 곳인 아마존에선 뚜렷한 변화가 보인다. 미국 환경매체인 몽가베이는 브라질 국립 아마존연구소의 연구결과 아마존의 새들이 기후변화에 맞춰 생김새와 움직임을 바꾸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연구소는 아마존의 새 77종을 연구했는데, 이 중 36종의 체중이 10년 동안 평균 2% 가량 줄었고 같은 기간 61종의 날개 길이가 길어졌다고 조사했다. 아마존연구소의 생물학자인 비텍 지린크는 “날이 더워지고 집중폭우 횟수가 늘자 새들은 더 적게 먹어서 더 작아지고, 열을 덜 생산하기 위해 날개가 길어지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연구는 인간이 만든 기후변화가 아마존 숲에 사는 새의 몸집을 변형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철새들은 이동주기 바꾸고 바닷새들은 이혼텃새들과 달리 먼 거리를 날아 철마다 서식지를 바꾸던 철새들이 새로운 서식지를 찾는 방법으로 기후변화에 맞서고 있다는 연구도 있다. 스미소니언매거진은 곤충 먹이를 찾아 철에 따라 시베리아와 남아시아를 오가는 큰밭종다리가 추위를 피해 북쪽에서 남쪽으로 서식지를 바꾸는 대신 동서로 이동하고 있다는 최근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북반구 겨울철 남아시아에서 발견되던 큰밭종다리가 요즘엔 남유럽에서 목격되고 있다는 것이다. 서식지를 바꾸진 않지만 이동주기를 바꾼 철새도 있다. 사하라 사막을 넘나들며 겨울은 아프리카에서, 여름은 스페인 남부 지역에서 지내던 연노랑눈솔새, 보린휘파람새, 나이팅게일과 같은 작은 철새들은 고온을 피해 점점 더 스페인 남부에 오래 머문다. 이 새들은 스페인에서 알을 낳고 새끼를 키워 함께 사하라 사막을 넘었다 오는데 스페인 체류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어린새가 아닌 청소년새가 사하라 사막을 횡단하는 모습이 최근들어 관찰된다고 스미소니언매거진은 전했다. 외신들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이혼하는 새에 주목했는데 바닷새인 알바트로스가 그 주인공이다. 뉴욕타임스와 BBC 등은 최근 영국 학술지인 더 로열 소사이어티에 발간된 연구 결과를 인용해서 1%에 그쳤던 알바트로스의 이혼율이 해수면 온도 상승 이후 8%로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남대서양 포클랜드 제도에서 15년 동안 알바트로스 1만 5500쌍을 대상으로 연구를 해보니 좋은 짝을 찾으면 평생 함께하며 번식하던 알바트로스가 기후변화 이후 한 번 맺은 유대 관계를 종결하는 비율이 늘었단 것이다. 연구원들은 수온이 따뜻해지면서 먹이를 찾아 더 멀리 나갔던 알바트로스 한 쪽이 번식기에 맞춰 돌아오지 못한 데에서 이혼율 상승의 이유를 찾았다. 또 식량부족으로 인해 새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번식 활동을 줄이는 경향도 확인했다. 새들이 ‘번식 파업’으로 인간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경고를 보내고 있는 셈이다.
  • [영상] 여의샛강생태공원서 멸종위기종 수달 포착

    [영상] 여의샛강생태공원서 멸종위기종 수달 포착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이하 여의샛강생태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의샛강생태공원에 수달이 서식하고 있음을 최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수달은 수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수달이 서식하는 지역의 수환경의 건강도를 평가하는 지표종이다. 우리나라의 수달 개체군의 수와 서식 밀도는 매우 낮다. 따라서 서울 주요 지천 중 이미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던 여의샛강생태공원의 생태계가 한층 더 개선됐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여의샛강생태공원에는 수달 외에도 멸종위기 보호종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를 비롯,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수리부엉이 등이 관찰됐다. 올해는 서울시 보호 야생 생물종인 꺽정이, 큰오색 딱다구리, 청딱다구리, 흰눈썹황금새 등이 확인됐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에서 멸종위기종이 잇따라 발견되는 것은 서울시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생각하고 생태공원을 관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강이 지닌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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