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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밀크로니클 온라인, 화이트데이 기념 이벤트 실시

    에밀크로니클 온라인, 화이트데이 기념 이벤트 실시

    그라비티는 판타지 MMORPG ‘에밀크로니클 온라인’이 오늘(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화이트데이 기념 마시멜로 선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화이트데이 이벤트는 지난 발렌타인데이 이벤트의 답례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로 마시멜로와 초콜릿 케이크 답례 선물 이벤트 및 보관중인 편지, 낡은 수첩 입수 이벤트를 포함해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까지 총 6가지 이벤트가 실시된다.먼저 ‘사랑의 마시멜로’ 이벤트가 실시된다. 남자 캐릭터는 발렌타인데이 이벤트에서 초콜릿 케이크를 받았던 여자 NPC인 마샤, 티타, 르리에에게 답례로 직접 만든 기적의 마시멜로, 하트 마시멜로, 말랑말랑 마시멜로 등을 선물할 수 있다. 이어서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벤트도 발렌타인데이 답례 이벤트이며 여자 캐릭터는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초콜릿 케이크를 건넨 남자 NPC 에밀, 티투스, 베리얼에게 답례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건넸던 초콜릿 케이크 종류와 NPC에 따라 핑크색 리본 머리장식, 마력의 결정, 크리티컬의 결정 등이 주어진다.세 번째 이벤트는 ‘보관중인 편지 에피소드’ 이벤트이다. 이번 이벤트는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부탁 받은 보관중인 편지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에 한해 실시되는 한정 이벤트다. 지난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사랑을 기원하는 소녀에게 받은 보관중인 편지를 사용하면 발렌타인 성당으로 이동하게 된다. 성당에 있는 발렌타인 NPC에게 말을 걸어 보관중인 편지를 건네면 핑크색 리본 타이, 파란색 리본 타이 등을 받을 수 있다.네 번째 이벤트는 ‘카페의 감사 티켓 교환’ 이벤트로 다운타운 카페에 있는 카페 마스터에게 카페의 감사 티켓 15장을 건네면 컬러 샌들, 작은 융단, 큰 융단 등을 받을 수 있다. 카페의 감사 티켓은 화이트데이 이벤트 한정 퀘스트인 마시멜로 만들기를 통해 입수할 수 있다. 다섯 번째로 다운타운에 있는 변덕쟁이 화가를 통해 화이트데이 기념 포스터 아이템으로 교체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아크로니아 평원의 디거에게 찾아온 사랑고백을 유저들이 도와주는 ‘낡은 스탬프 수첩 입수’ 에피소드 이벤트도 펼쳐져 유저들은 게임 내 이벤트를 통해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김준 라이브 그룹장은 “에코를 즐기는 모든 유저들에게 화이트데이의 즐거움과 설레임을 주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라고 말하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에코 유저 모두가 행복한 화이트데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사진=그라비티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종목별 수입 알아보니

    종목별 수입 알아보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프로 스포츠는 미국프로풋볼(NFL)이다. 딜로이트 컨설팅과 매년 프로경기의 가치를 평가하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2위는 미국프로야구(MLB), 3위는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차지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북미프로아이스하키(NHL)가 차례로 4~6위에 올랐다. 상위 6개 리그 가운데 북미 지역에 뿌리를 둔 스포츠가 4개나 된다. 이들의 주 수입은 TV중계권, 입장권 판매, 광고 등 크게 3갈래다. 매년 수조원의 수익을 거두는 프로리그도 최근 2~3년 동안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휘청대고 있다. NFL의 32개 구단은 2008년 시즌에 76억달러(약 8조 6200억원)의 매출을 합작했다. 1920년 리그 출범 이후 3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TV 중계권 덕을 많이 봤다. 각 구단은 CBS, NBC, FOX, ESPN 등 4개 방송사에 중계권을 판매해 9400만달러씩 나눠 가졌다. 구단 평균 입장권 판매와 구장 내 매점 수입도 전년보다 6% 늘어난 5900만달러였다. 포브스는 경기 위축의 영향으로 오클랜드 레이더스 등 NFL 8개 구단의 평가가치가 10년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난해 시즌에도 경기당 평균 관중수가 6만 7509명에 이르는 등 여전히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스포츠임은 분명하다. MLB도 입장권 판매와 TV 중계 수입 증가에 힘입어 2008년 58억달러의 수익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5.5% 증가한 수치다. 구단 평균 평가가치는 4억 8200만달러로 포브스의 12년 조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밥 듀프이 MLB 최고경영자는 CNN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온라인 티켓판매가 증가하면서 입장권 수입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프리미엄 좌석에 빈자리가 늘고 기업 스폰서십이 줄었다. 구단 간에 살림 격차가 심해진 것도 MLB가 해결해야 할 숙제다. F1의 2007년 전체 수입은 39억달러였다. NFL과 MLB에 뒤처진다. 그러나 경기당 평균 수입은 2억 1700만달러(약 2460억원)로 NFL(2400만달러)의 9배가 넘는다. F1은 한 해에 고작 19개 남짓한 그랑 프리를 치르기 때문에 팀당 경기수가 월등히 많은 다른 리그와 비교하기 어렵다. F1은 올해 처음 한국에서 그랑프리를 개최하는 등 대회 규모를 늘리고 있다. 딜로이트는 F1의 입장권 판매 의존율이 10% 안팎에 그치고 광고, 기업협찬 등이 천문학적으로 동원되기 때문에 ‘진정한 1등’ 리그라고 평가했다. 축구의 종가, EPL은 2007~2008년 시즌에 19억 3000만파운드(31억 5000만달러)의 수입을 거뒀다. 그러나 ‘걸어다니는 기업’으로 불리는 선수 몸값이 10억파운드를 넘어서 빚은 31억파운드로 불어났다고 BBC가 지난해 6월 보도했다. ‘황금발 선수’들이 포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아스날 등 ‘빅4’ 클럽이 리그 전체 부채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그러나 딜로이트는 EPL 클럽들이 “나름대로 납득할 수 있는” 비즈니스 계획을 갖고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그 특성상 뛰어난 선수들이 클럽의 자산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프로축구 2라운드 마감… 5MM캠페인 효과는

    프로축구 2라운드 마감… 5MM캠페인 효과는

    ‘공이 사이드라인 바깥으로 나갔다. 바로 앞을 지나갔는데도 감독은 우리 것이 아니라며 일부러 잡지도 않는다. 공격 때 선수들은 웬만하면 넘어진다. 한참 뒹굴기만 한다. 그러다가 심판에게 왜 호루라기를 불지 않느냐는 손짓을 보낸다. 질질 시간을 끈다.’ ●반칙 게임당 평균 2개 줄어 국내 축구장 하면 흔히 떠올리는 풍경이었다. 프로축구 K-리그 K감독은 “실제 경기를 앞두고 잘나가는 상대방 어느 선수의 발목을 부러뜨리기만 하면 된다는 지시 아닌 지시도 나온다.”고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처럼 ‘더티 플레이’를 해서라도 무조건 이기고 보자는 자세는 이른바 ‘뻥 축구’를 확대 재생산한다. 세트피스·골킥·스로인을 늦게 하고 교체되면서도 느릿느릿 그라운드를 걸어나가는가 하면 판정에 오래 항의한다는 의미다. 이런 지루한 경기 탓에 팬들이 등을 돌린다는 지적은 끊이지 않았다. ●득점 0.8골·슈팅 3.7개 늘어나 그런데 2010 K-리그가 2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지난 시즌에 견줘 한층 속도감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실제 경기시간을 보여주는 플레잉 타임(Actual Playing Time)이 증가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늘었다는 이야기다. 길게는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져 다시 팬들을 끌어들이는 피드백 효과를 낳는다. 구단들에 좋은 일임은 물론이다. 지난달 27일 개막한 뒤 8일 현재 14경기에서 플레잉 타임은 평균 58분11초로 나타났다. 이전까지는 평균 55분대에 머물렀다. 3분 더 뛰었다는 결론이 나온다. 3분이면 몇 차례 더 공격할 시간이다. 지난해 베스트매치 기준으로 시범 집계한 결과에 따르더라도 57분대여서 적잖은 변화다. 특히 성남과 강원FC의 개막전은 66분25초를 기록하며 ‘신바람 축구’를 한껏 자랑했다. 전·후반 추가시간을 포함한 한 경기에서 평균 플레잉 타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3분, 일본 J-리그 62분대로 알려졌다. 데드 타임은 EPL 31분55초, J-리그 32분02초인데 이같은 추세라면 K-리그도 이제 곧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까지는 42분37초로 나타났지만 올 시즌 2라운드 현재 35분 안팎이었다. 지난 시즌을 통틀어 평균 36.3개나 됐던 파울은 올 시즌 34.4개로 2개 가까이 줄었다. 반면 경고는 지난해 평균 4.31개에서 5.57개로 증가했다. 경기를 지연시킨 행위에 대한 제재 등 규정을 더 따끔하게 적용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플레잉 타임이 늘어난 만큼 슈팅은 평균 23.7개에서 27.4개로, 득점도 2.6골에서 3.4골로 늘어나 훨씬 흥미를 더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해 관중 급감으로 프로야구에 밀리는 등 부작용을 겪자 올 시즌부터 팬들을 5분 더 만나고, 플레잉 타임을 5분 늘리자는 5MM(5Minutes More)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강원FC 최순호(48) 감독은 “지금까지는 대부분 구단들이 혼자 지키면 손해를 본다는 생각에 알고도 못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우리는 축구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려 처음 깃발을 들었던 만큼 이제 더 이상 모험이 두렵지 않게 됐다.”며 전체적으로 달라진 리그를 반겼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지방선거 출마 공직자 줄사퇴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4일 저녁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이 장관은 ‘6·2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관은 가족들의 반대와 이미 출사표를 던진 이방호 한나라당 전 사무총장과의 당내 경선 부담 등으로 출마를 고사해왔지만, 청와대와 여권은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 이 장관은 공직자 사퇴시한인 이날 ‘초읽기’에 몰려 일과가 다 끝난 저녁 7시가 넘어서야 사표를 제출했지만, 막판까지도 출마결심은 하지 못했다. 이 장관이 결심을 굳히면 이명박 정부의 장관중에서는 유일하게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된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지방선거때 오영교 행자부 장관(충남지사),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부산시장), 이재용 환경부 장관(대구시장), 조영택 국무조정실장(광주시장),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경기지사)이 줄줄이 출마했던 것과 대조된다. ‘일하는 내각’을 중시하는 이명박 정부의 특성으로 볼 수 있지만, 일각에서는 참여정부에 비해 로열티(충성심)와 이념적 유대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 장관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서울대 행정대학원장을 지냈고 2008년 총선 때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금배지를 달았다. 황준기 여성부 차관도 공직을 사퇴했다. 그는 경기 성남시장에 출마할 계획이다.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을 지낸 황 차관은 경기도에서 10년 이상 근무했다. 정장식 전 중앙공무원 교육원장은 경북지사에 도전한다. 지난 달 이미 사퇴한 정 전 원장은 김관용 현 경북지사와 한나라당 공천 경선전을 벌이게 된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후임 장·차관은 인선과 검증에 시간이 걸려 당장 인사를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후임자에 대한 인사는 이르면 다음주 쯤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수 이재연기자 sskim@seoul.co.kr
  • 김제동 “홈런왕 이만수 당시 인기는 김연아급”

    김제동 “홈런왕 이만수 당시 인기는 김연아급”

    방송인 김제동이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에서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신종플루로 녹화에 참석하지 못한 건방진 도사 유세윤의 자리를 메운 것. 3일 방송분 게스트로는 한국 프로야구사의 전설, 홈런왕 이만수가 출연했다. 이와 관련, MC강호동이 “이만수 선수의 현역 시절 인기를 어떻게 설명하면 좋겠냐.” 고 묻자 김제동은 “지금 김연아 선수의 인기 정도였다.” 고 말했다. 김제동은 “종목도 다르고 여러가지로 다르지만 그 정도로 당대 최고의 인기 스포츠 스타였다.” 면서 “그때는 또 예쁘셨다.” 고 농담을 던졌다. 특히 김제동은 “강호동도 천하장사 시절 대단한 스포츠 스타였다.” 며 “그때 당시 인기를 비교하자면 아사다 마오 정도였다.” 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만수는 포수 생활을 하던 중 겪었던 애로사항, 관중과 팬의 중요성, 삼성 팀에서 사전 합의 없이 방출 당했던 사연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포항 전용야구장 건설 착공

    경북 포항의 전용 야구장 건립 사업이 착공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포항시는 3일 포항야구장 건설 예정 부지인 남구 대도동 남구청 일원에서 기공식을 가진 뒤 프로경기 개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착공식에는 유영구 KBO총재, 강승규 대한야구협회장, 김응룡 삼성라이온즈 사장, 김재하 단장, 허구연 야구협회 해설위원 등이 참석했다. 2011년 완공 목표로 이 일대 부지 5만 3000여㎡에 국비 82억 등 총 274억원이 투입돼 들어설 포항 야구장(지하 1층, 지상 3층)은 프로야구 경기 개최가 가능한 1만 2000석 규모로 건설된다. 경기장이 완공되면 협약에 따라 우선 2012년부터 삼성의 홈경기 68게임 중 9게임 이상이 열리게 되며, 시와 삼성구단은 관중 열기 등을 감안해 포항 개최 게임수를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 삼성 2군을 포항 라이온즈로 이름 붙여 2군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가나 스키선수 “진짜 꼴찌 안했죠”

    가나 스키선수 “진짜 꼴찌 안했죠”

    관중들은 꼴찌에서 두번째 선수에게 환호를 보냈다. 남자 알파인 스키 가나 대표인 콰메 은크루마 아좀퐁(33). 이번 대회 1·2차 시기 합계 최종 성적 2분22초60을 기록했다. 완주한 선수 49명 가운데 48위다. 1위와는 43.28초 차이가 났다. 그래도 의미 있는 기록이었다. 가나는 카카오 재배와 축구로 유명한 나라다. 눈은 구경조차 하기 힘들다. 그런 환경에서 1·2차 코스를 모두 완주했다는 것만도 대단하다. 한국의 김우성, 정동형은 1차 시기조차 완주하지 못했다. 전체 출전 선수 102명 가운데 54명만 1차 시기를 통과했을 정도다. 아좀퐁은 애초 자신이 내세웠던 목표도 이뤄냈다. 그는 대회에 참가하면서 “꼴찌를 하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28일 알바니아의 에르욘 톨라에 21초 이상 앞서며 목표를 달성했다. 아좀퐁은 경기를 마친 뒤 “응원하러 온 가족 앞에서 목표를 이뤄내 행복하다.”고 했다. 관중들은 그런 그의 이름을 환호하며 목표달성을 축하했다. 아좀퐁은 가나 동계스포츠의 선구자다. 스코틀랜드에서 유학하던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6살 때 처음 스키를 배웠다. 그러나 오래 타지는 못했다. 9살 때 가나로 돌아가 사파리 가이드 일을 했다. 2006년 토리노 대회에 처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비행기 편에 문제가 생겨 출전이 무산됐다. 그러나 실망하지 않고 훈련을 계속해 지난해 결국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아좀퐁은 가나동계올림픽협회도 처음 만들었다. 현재 가나에 인공스키 슬로프를 만들 계획도 세우고 있다. 그는 “나는 1차 임무를 다했다. 이제 세계인들은 가나에도 스키 선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김연아 퍼펙트 금메달] 2010.2.26 연아가 피겨의 전설을 다시 썼다

    [김연아 퍼펙트 금메달] 2010.2.26 연아가 피겨의 전설을 다시 썼다

    │밴쿠버 조은지특파원│‘넘어져도 금메달’이라고 했다. 어깨에는 돌이 얹혀진 듯했다. 1등을 해야 본전이었다. 고독했다. 24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수(78.50점)를 세웠지만 들뜰 여유는 없었다. ‘금메달을 못 딸 수도 있다.’고 자기암시를 걸었다. ‘내가 할 것만 하자.’고 다독였다. 마음이 편해졌다.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도 쿨쿨 잘 잤다. 김연아(20·고려대)가 항상 꿈꾸던 ‘무결점 연기’가 가장 큰 무대인 올림픽에서 이뤄졌다. ‘강심장’ 김연아에게 장애물은 없었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클린연기’를 보였고 쇼트·프리·총점 전부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유독 역전우승이 많았던 ‘올림픽 징크스’도 날렸다. 1992알베르빌 대회 때 크리스티 야마구치(미국) 이후 쇼트와 프리를 동시에 석권한 여자선수는 김연아가 처음이다. 18년 만의 완벽한 승리인 셈.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150.06점. 자신의 역대 프리 최고점(133.95점)을 16.11점 끌어올렸다. 228.56점을 받은 총점 역시 여자싱글 최고점(210.03점)보다 18.53점 높았다. 신채점제(뉴저지시스템) 도입 이후 220점을 넘긴 여자 선수는 김연아가 최초. 2위 아사다 마오(일본·205.5점)에 무려 23.06점을 앞섰다. 흠잡을 데 없는 4분10초였다. 24명 중 21번째로 나선 김연아가 호흡을 가다듬자 조지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가 흘러나왔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점)부터 2점의 가산점(GOE)을 챙겼다. ‘뛰는 순간 게임 끝’이라는 찬사를 듣는 ‘교과서 점프’였다. 연습 때 불안했던 트리플 플립(기본점 5.5점)에서도 GOE 1.8점을 챙겼다. 장내가 술렁였다. ‘승부는 결정났다.’는 분위기. 스핀과 스파이럴에서 모두 레벨4를 챙긴 김연아는 ‘마(魔)의 3연속 점프구간’에서도 줄줄이 가산점을 모았다. 스텝과 더블악셀(기본점 3점)도 깔끔했다. 플라잉 싯스핀과 체인지풋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는 끝.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환상적인 연기였다. 차가우리만큼 침착했던 김연아의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26일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을 가득 채운 1만 5000명의 관중은 모두 일어서서 ‘여왕’의 등극에 환호했다. 김연아가 키스앤크라이 존에서 금메달을 확신하는 동안 다음 순서인 아사다가 링크에 나왔다. 관객 반응으로 김연아의 점수를 가늠하고도 남았다. 라흐마니노프의 ‘종’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아사다는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을 두 차례 성공했다. 하지만 트리플 플립-더블루프-더블루프 콤비네이션(기본점 8.5점)에서 다운그레이드를 받았고, 트리플 토루프(기본점 4점)는 움찔하더니 싱글로 처리했다. 관중석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아사다는 일본에 금메달을 안길 유일한 희망이었다. 아사다는 올림픽의 중압감도, 김연아의 높은 점수도 극복할 수 없었다. zone4@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김연아 퍼펙트 금메달] 외신들 끝없는 찬사

    │도쿄 박홍기특파원·서울 송한수기자│“살아 숨쉬는 예술품이었다.”(밴쿠버 선) “주문을 거는(spell-binding) 듯한 매력으로 관중을 사로잡았다.”(AFP통신)” “스스로를 범접할 수 없는(un touchable) 위치에 올려놓았다.”(뉴욕타임스) 김연아(고려대)가 놀라운 점수로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따내자 외신들은 최상의 찬사를 쏟아냈다. 대회 개최국인 캐나다의 밴쿠버 선은 “말 그대로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리그에 속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AP통신은 “김연아의 연기는 피겨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것으로 남을 것”이라면서 “스케이팅 기술부터 표현력까지 완벽 그 자체였다. 풀스피드로 점프를 하면서도 착지는 마치 베개에 닿는 것처럼 부드러웠다.”고 썼다.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음악에 대해서도 “그녀는 조지 거슈윈 피아노협주곡 F장조에 호흡을 불어넣었다. 악보 위의 음표처럼 은반 위를 미끄러져 내려왔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또 “김연아 다음에 연기를 펼쳐야 했던 은메달리스트 아사다 마오에게는 모든 게 불공평했다. 도저히 더 잘할 수 없었고, 근접하기조차 어려웠다. 트리플 악셀을 두 차례나 뛰었지만 경쟁 자체가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는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김연아의 승리요인을 분석한 1분29초짜리 동영상을 게재하며 “프리 스코어(150.06점)를 보는 순간 입을 다물 수 없었다.”고 놀라워했다. 뉴욕타임스는 “김연아가 상상하기도 힘든 심리적 부담을 이겨내고 최고의 연기를 해냈다. 심지어 모든 동작을 쉽게 힘들이지 않고 해내는 것처럼 보였다.”고 평했다. 또 “김연아는 한결같은 트리플 점프를 숨쉬듯 가볍게 성공시켰다. 쉴 새 없이 빙판에 복잡한 궤적을 그렸지만 마치 날아다니는 듯 했다.”고 묘사했다. 아사다 마오의 ‘대역전극’을 기대하며 TV 중계를 본 일본인들은 김연아가 총점 228.50점을 기록하자 “틀렸다.”며 장탄식을 내뱉었다. 교도통신은 “김연아는 남국의 해변에서 칵테일인 피나 콜라다를 마시듯 손쉽게 승리했다. 아사다는 그 벽을 넘을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지지통신 또한 “아사다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전주곡 ‘종’을 타고 역전을 시도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허탈해했다. onekor@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김연아 퍼펙트 금메달] 연기·외모·승부근성… 그리고 따뜻한 심성

    [김연아 퍼펙트 금메달] 연기·외모·승부근성… 그리고 따뜻한 심성

    김연아(고려대)에 대한 찬사가 끊이질 않는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그토록 열망하던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김연아는 진정한 ‘피겨 여제’에 등극했다. 여제답게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카리스마에 사람들은 열광한다. 하지만 그것 뿐일까. 완벽한 외모에 맞먹는 흠 잡을데 없는 연기. 여기에 항상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나는 승부사 근성까지 갖췄다. 김연아의 4대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김연아는 청순미와 섹시미를 함께 갖췄다. 얼굴은 지극히 동양적인 마스크로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다. 체력 훈련으로 다져진 몸매는 가히 ‘명품’ 수준이다. 빙판 위에 올라서 연기를 시작할 때 관중들은 김연아의 조각같은 자태에 숨을 죽인다. 김연아의 동양적이고 신비스러운 매력은 한국을 넘어서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완벽한 연기를 펼친다. 이번 올림픽 시즌을 앞두고 김연아는 성숙한 표현력과 기술의 완성도를 위해 쇼트프로그램은 영화 007 시리즈의 주제곡인 ‘007 제임스 본드 메들리’를 택했다. 프리스케이팅은 미국인 음악가 조지 거슈윈이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F장조’를 내세웠다. 김연아의 연기 변신은 대성공이었다. ‘점프의 교과서’라는 별명답게 탁월한 기술력과 예술적인 표현력을 맘껏 표출했다. 김연아는 결국 2009~10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트로페 에릭 봉파르’에서 210.03점을 획득, 당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이후 밴쿠버에서 김연아는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김연아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뛰어난 승부근성이다. ‘강심장’으로 경기에 대한 부담을 잘 소화해낸다. 이번에도 김연아의 가장 큰 적은 바로 국민이 보내는 성원과 기대였다. 하지만 김연아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부담감을 훌륭히 극복해냈다. 승부사 기질이 뛰어난 김연아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고질적인 고관절 부상 탓에 2007·2008년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김연아는 다시 일어섰다. 2009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 2009 ISU 4대륙선수권대회 우승, ISU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3차례 우승(2006·2007·2009년) 등 세계 정상의 선수로 자리매김해왔다. 게다가 김연아는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씨까지 지녔다. 자선 아이스쇼를 벌여 올린 수익금을 전액 희귀병에 걸린 아이들을 위해 기부했고,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교복과 장학금을 선뜻 쾌척하는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회적 약자들에게 관심을 쏟았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김연아 퍼펙트 금메달] “연기 실수 슬펐다” 울어버린 아사다

    아사다 마오(일본)가 끝내 눈물을 흘렸다. 아사다는 26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자신의 역대 최고점(205.50점)을 기록했지만 두 차례 점프에서 실수하면서 금메달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김연아와의 점수는 23.06점차. 아사다는 “김연아의 점수가 발표될 때 관중의 함성이 너무 커서 점수를 듣지 못했다. 하지만 함성 소리로 봐서 뛰어난 연기를 펼쳤다고 생각했다.”면서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펑펑 쏟았다. 아사다는 NHK 등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분여의 시간이 너무 빨리 흘렀다. 연기를 앞두고 너무 많은 생각이 머릿속에 차있었다.”면서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 올림픽에서 두 차례 트리플 악셀을 성공한 게 가장 큰 소득”이라면서도 “하지만 나머지 연기에서 실수가 있어서 슬펐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김연아에 대한 열기가 조금 가라앉자 자신의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고도 김연아를 넘지 못한 아사다에 대한 동정심도 일고 있다. 객관적으로도 점수차 23.06에서 드러나듯 김연아의 실력을 넘지 못했다는 게 팬들의 다수 의견.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아사다를 최고의 음악가 가운데 하나였으나 모차르트의 천재성에 가로막혀 영원한 2인자로 머무른 18∼19세기 음악가 살리에리와 비교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아사다를 보면 어느 순간 살리에리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경기 전에는 조금 미운 생각도 들었지만 이제 보니 아사다도 참 힘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동정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서울광장] ‘녹색야구’의 일석이조/육철수 논설위원

    [서울광장] ‘녹색야구’의 일석이조/육철수 논설위원

    야구는 참 섬세한 경기다. 다른 종목도 보기에 따라 그럴 수 있겠지만 야구는 특히 더 그런 것 같다. 야구경기의 기록지에는 투수가 던지는 투구 하나라도 빠트리지 않고 표시해야 할 정도다. 스트라이크존의 상하 폭은 선수마다 다르다. 시원찮은 주심을 만나면 경기의 흐름이 뒤집히는 일이 흔하게 일어난다. 팽팽한 경기의 결정적인 순간에 판별이 아리송한 볼을 스트라이크로, 스트라이크를 볼로 처리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심판의 미미한 사심(私心)조차 경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만큼 예민하다. 어느 심판의 취중 고백에 따르면 마음만 먹으면 승부쯤은 간단히 조작할 수 있고, 실제로 그렇게 해본 적이 있다고 한다. 심리전은 야구의 또 다른 섬세함이다. 투수와 포수의 사인 교환과 투수가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으려는 순간은 서로 극도의 긴장상태에서 이루어진다. 투수와 타자가 마주섰을 때 선수들의 긴장감이 이입돼 함께 느낄 수 있어야 진정한 야구팬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관전할 때 이따금 ‘선수의 감정’에 몰입해 보는 것은 2~3시간씩 걸리는 야구를 지루하지 않게 즐기는 요령이기도 하다. ‘녹색야구’를 얘기하려다 서설(絮說)이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해 시즌부터 저탄소 녹색생활을 야구경기에 도입한다는 소식이다. 운동종목에까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의 거센 바람이 불어닥칠 줄은 예상하지 못한 터라 처음엔 ‘스포츠에 무슨’이란 생각을 했다. 문학·잠실·사직·대전야구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추고 조명을 발광다이오드(LED)로 바꿔 친환경 녹색 야구장을 만든다는 계획은 이해할 만했다. 이렇게 해서 이산화탄소 154만t을 줄여 여의도 5배 면적에 2년생 소나무 1382만그루를 심는 효과를 낸다 하니 놀라운 일이기도 했다. 하지만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은 야간 경기시간을 줄인다는 명목으로 투수에게 ‘12초 룰(Rule)’을 엄격히 적용하겠다는 내용이다. 루상(壘上)에 주자가 없을 때 투수가 타자에게 12초 이내에 공을 던져 주지 않으면 경고를 받고, 재차 그러면 그 직후 던지는 공을 볼로 처리하는 규칙이다. 투수가 쓸데없이 투구시간을 끄는 것을 막자는 취지인데, 그깟 몇 초 줄이려다 야구의 참맛을 빼앗지 않을까 걱정이 들었다. 그러나 KBO 관계자의 얘기를 들어 보니 에너지 낭비의 틈새를 기막히게 집어낸 것 같아 감탄했다. 프로야구의 평균 경기시간은 2008년에 3시간16분인데, 지난해엔 3시간22분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 겸사겸사 사문화(死文化)한 경기촉진 규칙을 꺼낸 것이라는 설명이다. 경기촉진 규칙은 예전엔 없었다. 한 경기에 유력 투수 2~3명이 투입되던 1980년대엔 평균 경기시간이 2시간대였다. 그러나 투수층이 두터워지고 교체 횟수가 늘어나면서 시간을 허비하자 2003년에 ‘15초 룰’을 도입했다고 한다. 이번에 3초를 더 줄인 것이다. 미국은 12초 룰을, 일본은 15초 룰을 시행 중이라 하니 그 나라들도 투수의 시간끌기를 탐탁잖게 여기는 모양이다. 이 규칙은 경기에서 실제 효력을 발휘하기보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투수는 이 규칙을 의식할 수밖에 없고 경기진행이 빨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경기시간을 줄이려는 KBO의 복안은 또 있다. 공수교대 시간을 단축하고, 경기 중간에 운동장을 정리하는 클리닝타임을 줄이는 등 단 몇 분이라도 줄이려는 의지가 대단하다. 이렇게 되면 전기 값을 아끼는 ‘녹색야구’에다 경기에 박진감과 속도감을 더해 ‘팬 프렌들리’ 프로야구가 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든다. 말 그대로 일석이조다. 축구·농구·배구 등 다른 종목들도 야구처럼 ‘녹색’을 접목할 틈새를 찾아보면 적지 않을 것 같다. 하다못해 관중을 열받지 않게 하는 페어 플레이도 녹색서비스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녹색을 빼면 뭔가 허전하고 지구에 죄짓는 기분 아닌가. 온난화 방지에 스포츠도 예외가 아닌 시대다. ycs@seoul.co.kr
  • 골 넣자 가슴 보여준 女팬 경기장 입장금지

    멕시코 프로축구팀 몬테레이의 열렬한 여성 축구팬이 골을 자축하면서 가슴을 들어냈다는 이유로 벌금을 물었다. 몬테레이 구단은 가슴을 드러낸 행위는 풍기문란에 해당한다면서 문제의 여성 축구팬에게 축구장 입장금지 징계를 내렸다. 미국인 여성 캐서린 스펜서(30)가 바로 응원하는 팀의 승리에 도취해 세리머니를 하다 억울한(?) 처분을 받은 여성. 2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최근 멕시코로 건너가 몬테레이-크루스 아술과의 경기를 관전하다 몬테레이가 두 번째 골을 넣어 승리를 굳히자 입고 있던 몬테레이 유니폼 상의를 들어올려 가슴을 내보이는 세리머니를 했다. 관중석 주변 남자들이 환호성을 터뜨리면 ‘앵콜’을 연발하자 그는 주저하지 않고 수차례 옷을 걷어올려 가슴을 보여주었다. 스펜서는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바로 경찰에 연행됐다. 공중도덕에 어긋나는 세리머리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스펜서는 벌금 500페소를 물고 풀려났다. 하지만 불운(?)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몬테레이 구단은 “여성이 상의를 들어올려 가슴을 보여주는 세리머니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 경기장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입장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미국인이면서도 축구를 광적으로 좋아하고, 특히 몬테레이를 열렬히 응원해 여자팬으로는 스펜서가 몬테레이의 가장 유명한 극성팬”이라면서 “그가 이날 경기장에 입장하기 전 샴페인과 맥주를 여러 병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술기운에 부끄러운 세리머니를 한 것 같다는 것이다. 스펜서는 구단의 입장금지 조치가 내려진 후에도 다시 몬테레이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멕시코인 애인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지만 경찰의 저지를 받고 입장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외언론 “김연아, 男챔피언도 이길 것”

    해외언론 “김연아, 男챔피언도 이길 것”

    ‘피겨여왕’ 자리를 재확인한 김연아(20·고려대)에게 해외 언론도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김연아는 26일(한국시간) 열린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서 150.06점을 기록하며 총점 228.06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종전 자신이 갖고 있던 세계 최고기록 210.03점보다 무려 18.53점이나 높은 점수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205.50점으로 2위, 캐나다의 조애니 로셰트는 202.64점으로 3위에 올랐다. 김연아가 압도적인 점수로 올림픽 챔피언이 되자 해외 매체들도 찬사를 보내기에 바빴다. 현지 매체 ‘밴쿠버스타’는 “김연아는 탁월한, 엄청난 연기로 세계 기록을 예감케 했고 실제로 믿을 수 없는 점수를 기록했다.”고 경기를 평했다. 이 매체는 “그는 캐나다 출신인 브라이언 오서 코치에게 지도를 받았고 토론토에서 훈련해왔다.”면서 캐나다와 관련된 부분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미국 ‘MSNBC’는 “조지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는 김연아의 섬세한 예술성을 두드러지게 했다. 부드러운 선율은 절정의 동작에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다.”고 예술적인 연기력을 강조했다. 미국 일간지 ‘시애틀포스트’는 인터넷판에 ‘김연아가 경기장을 날려버렸다’(Kim blows away the field)는 제목으로 경기 소식을 전했다. 이 신문은 “김연아가 당당한 스케이팅으로 퍼시픽 콜로세움에 모인 관중을 놀라게 했다.”면서 “경기장 방송 캐스터 중 한명은 ‘절대 깨지지 않을 기록이다. 남자 챔피언 에반 라이사첵도 이길 것’이라고 외치기도 했다.”고 흥분된 경기장 분위기를 표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연기를 마친 김연아는 쏟아지는 인형과 꽃다발처럼 눈물을 흘렸다.”면서 “점수가 나오는 순간 모두가 숨죽이고 지켜봤고, 김연아는 다른 선수들이 따라올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연기 직후 상황을 전했다. AFP통신은 “김연아가 이름값을 해냈다.”며 “주문을 거는 듯 관중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했고 AP는 “김연아의 연기는 피겨스케이팅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연기 중 하나로 남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사진=NYT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획 한국군 무기⑮] KH-179 155mm 견인포

    [기획 한국군 무기⑮] KH-179 155mm 견인포

    155㎜급 화포는 서방 측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화포 중 하나다. 우리나라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5월에 미군으로부터 ‘M114’ 155㎜ 견인포를 지원받아 처음으로 155㎜급 화포를 운용하게 된다. 당시 우리나라가 지원받은 M114 견인포는 총 303문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M114 견인포는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에 개발돼 지금 기준으론 사거리가 짧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미군은 M114 견인포를 대체하기 위해 ‘M198’ 견인포를 새로 개발해 1978년부터 일선에 배치했다. 우리나라는 M198 견인포를 도입하는 대신 자체개발하기로 하고 1979년부터 신형 155㎜ 화포 개발에 착수했다. 육군 포병세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KH-179’ 견인포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KH-179란 이름은 ‘1979년에 개발에 착수한 우리나라 최초의 155㎜ 견인포’라는 뜻이다. KH-179 견인포는 이전의 M114 견인포와 비교하면 포신이 길어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M114 견인포의 포신은 3.62m이지만 KH-179 견인포는 7.01m다. 덕분에 포탄의 사거리가 크게 연장됐으며 정확도도 향상됐다. 사거리연장탄인 ‘RAP탄’은 최대 30㎞까지 날아갈 수 있어 미군의 M198 견인포와 같다. 또 무게를 줄이는 것에도 신경을 써 포신은 2배 가까이 길어졌지만 무게는 1t 정도 늘어난 6890㎏ 정도로 주한미군과 국군이 보유한 ‘CH-47 치누크’ 헬기에 매달아 수송할 수 있다. KH-179 견인포가 일선에 배치되면서 M114 견인포는 후방의 동원사단으로 자리를 옮기거나 전시를 대비한 치장물자로 보관중이다. ◆ KH-179 견인포의 한계 KH-179 견인포는 우리나라가 독자개발한 첫 155㎜급 화포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능을 지녀 80년대 북한과의 포병전력 격차를 줄이는데 일조했다. 하지만 KH-179는 견인포라는 근본적인 한계도 동시에 드러냈다. 견인포는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자주포와 달리 견인차량을 통해 진지로 이동한 뒤 포병들에 의해 방열된다. 방열은 사격을 위해 자세를 갖추는 것을 말한다. 포병의 숙련도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KH-179 견인포를 방열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가장 빠른 긴급방열의 경우가 3분 정도다. 하지만 자주포인 ‘K-9’의 경우엔 30초 내에 방열을 마치고 사격할 수 있다. 문제는 사격을 마치고 다시 이동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현대전에서 포병들은 과거 전쟁처럼 한 곳에 진지를 만들고 오랫동안 머무르지 않는다. 날아온 포탄의 궤도를 역추적해 발사지점을 알아내는 대포병 레이더가 있기 때문이다. 북한도 중국제 대포병 레이더를 갖춘 것으로 알려진다. 상대방의 위치를 역추적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보통 3분 정도로, 적의 포병대가 미리 준비하고 있다면 3분 안에 반격탄이 다시 날아온다는 뜻이다. 하지만 사격을 마치면 1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자주포와 달리 견인포는 방열을 해제하고 견인차량을 불러 포를 끌고 나가는 시간이 보통 15분 이상 걸린다. 사실상 적의 대포병 사격을 피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전방의 보병사단은 두꺼운 철근 콘크리트로 KH-179 견인포 포대를 만들어 놓기도 했지만 전선이 이동했을 땐 포를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국군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55’나 K-9같은 자주포를 도입해 KH-179 견인포를 대체하고 있다. ◆ KH-179 155㎜ 견인포 제원 구경 : 155㎜ 무게 : 6890㎏ 길이 : 10.39m 포신 길이 : 7010㎜(39 구경장) 최대사거리 : 30㎞(RAP탄), 22㎞(일반고폭탄) 발사속도 : 2발/분(지속), 4발/분(최대) 포탄 종류 : 고폭탄, 연막탄, 조명탄, DP-ICM탄(이중 목적 개량고폭탄)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승훈에 환호… 연아에 열광…

    승훈에 환호… 연아에 열광…

    │밴쿠버 조은지특파원·서울 송한수기자│‘슈퍼 수요일’이었다. 국민들은 새벽잠을 설치며 ‘얼음판 마라톤’인 스피드스케이팅 1만m에서 아시아 최초의 금메달을 따내는 이승훈(22·한국체대)에게 환호했고, 6시간 뒤엔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역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수를 기록하며 당당하게 웃는 장면에 온갖 시름을 날려 보냈다. 이승훈은 24일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12분58초55로 결승선을 끊으며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5000m 은메달을 땄던 이승훈은 모태범(21·한국체대)에 이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두번째로 멀티 메달리스트가 됐다. 1만m 출전이 불과 세번째인 이승훈은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을 45일 만에 21초49나 앞당기는 경이로운 상승세를 보였다. 8개 조 16명의 출전자 중 5조에서 경기를 펼친 이승훈은 400m 트랙을 25바퀴나 돌아야 하는 레이스에서 첫 바퀴를 돌자 앞서 1위였던 노르웨이의 스베레 하우글리의 기록을 0.69초 앞당기더니 2000m를 돌 때는 2초나 앞섰다. 5200m 지점에서는 10초22나 줄였다. 열 바퀴 때부터 장내 아나운서는 줄곧 “올림픽 기록 페이스”라며 흥분했다. 쇼트트랙 경험을 접목해 완벽한 코너링을 펼치며 더욱 속도를 높인 이승훈은 결국 8년 묵은 올림픽 최고기록(12분58초92·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을 0.37초 앞당겼다. 기적의 질주에 네덜란드 관중까지 기립박수를 보냈고, 은메달의 이반 스코브레프(27·러시아)와 동메달의 봅 데용(34·네덜란드)이 이승훈을 가마를 태우듯 번쩍 들어 올리는, 스포츠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됐다. ‘행운의 여신’도 이승훈 편이었다. 우승 후보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그의 기록보다 4초이상 앞섰지만 코스를 착각해 실격당했다. 김연아도 국민과 세계를 한꺼번에 놀라게 했다. 김연아는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8.50점으로 1위에 올라 올림픽 첫 금메달에 한 발짝 다가섰다. 자신이 지난해 11월 그랑프리 시리즈 5차 대회에서 세웠던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76.28점)을 2.22점 앞선 것이다. ‘007 제임스본드 메들리’를 배경 음악으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점)로 연기를 시작해 가산점 2.0점을 챙긴 김연아는 트리플 플립(기본점 5.5점)에서도 자산점 1.2점을 받으면서 1만 4200명에 이르는 관중으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기술점수 44.70점을 받은 김연아는 예술점수에서도 33.80점으로 최고를 자랑했다. 트랜지션(연결동작)만 7.9점을 받았을 뿐 안무(8.4점)와 해석(8.75점), 연기력(8.60점), 스케이팅(8.60점)까지 모두 8점대를 넘기면서 역대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을 뽐냈다.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는 자신의 역대 최고점(75.84점)에 가까운 73.78점으로 선전했으나 김연아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어머니를 잃은 슬픔 속에서 경기를 펼친 조애니 로셰트(캐나다)는 71.36점으로 3위에 올랐다. onekor@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조은지특파원의 밴쿠버 인사이드] 이것이 스포츠맨십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벌어진 24일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 지친 기색도 없이 묵묵히 빙판을 달린 이승훈(한국체대)이 남자 1만m 정상에 올랐다. 이승훈은 열광하는 관중에게 여유롭게 손을 흔들었다. V자를 그리는 모습은 귀엽기보다 늠름했고 의젓했다. 벅찬 감격과 힘든 훈련 등을 생각하면 눈시울이 붉어질 만도 했다. 하지만 이 청년은 누구보다 밝고 환한 미소로 ‘최고가 된 순간’을 만끽했다. 그 순간이었다. 은메달을 딴 스코브레프(러시아)와 동메달을 차지한 봅 데용(네덜란드)이 이승훈을 번쩍 들어 올렸다. 이승훈은 잠깐 당황한 듯했지만 이내 가장 높은 곳에서 ‘챔피언의 인사’를 날렸다. 내려온 뒤엔 서로 진한 포옹도 잊지 않았다. 이 모습은 금메달만큼이나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그야말로 ‘훈훈’했다. 이승훈은 “둘이 나를 금메달리스트로 인정해 준 것 같다. 정말 영광스럽고 기뻤다.”고 했다. 운동선수에게 올림픽은 ‘꿈의 무대’다. 금메달을 노리는 월드클래스 선수에게도, 출전에 의의를 두는 선수에게도 올림픽은 ‘로망’이다. 모두가 나름의 목표가 있다. 4년 동안 숱하게 포기하고, 좌절하면서 스스로를 다잡아 왔다. 누구나가 그렇다. 톱클래스 선수라면 당연히 금메달을 원한다. 세계에서 최고가 되는 순간은 상상만으로도 멋지지 않은가. 그렇게 바라며 힘들게 4년을 달려왔다. 그래서 금메달리스트에게 ‘축하한다. 당신은 챔피언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어렵다. 핑계를 대기가, 험담하기가 더 쉽다. 하지만 그들은 진심으로 금메달리스트를 인정했다. ‘최고’를 인정하는 것이 패배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다음에는 내가 더 열심히 하겠어. 내가 이겨야 할 상대가 있다는 건 즐거운 일이야.’라고 말할 줄 아는 것이 진정한 스포츠맨십이다. 이들은 스포츠 축제를 즐길 줄 아는 ‘진정한 챔피언’이었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네덜란드 ‘오렌지군단’도 이들 못지않은 ‘챔피언’이었다. 오렌지군단은 자국의 스벤 크라머를 열광적으로 응원했지만 이승훈에게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승훈과 한 조에서 경기한 자국의 반 데 키에프트 아르젠을 추월하는 장면에서도 응원은 멈추지 않았다. 이승훈의 올림픽 기록을 보고는 모두가 일어서서 환호했다. 태극기를 들고 링크를 도는 순간까지 쉼 없이 박수를 보냈다. 1등만 기억하는 세상은 각박하다. 하지만 투덜대기 전에 1등을 깨끗이 인정하는 것, 그 자리에 서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스포츠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가장 큰 미덕이 아닐까. zone4@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일본 언론 “김연아와 5점차? 금메달 여전히 가능’

    일본 언론 “김연아와 5점차? 금메달 여전히 가능’

    일본 언론은 하나같이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신기록을 세운 김연아를 인정하는 듯 보였지만 아사다 마오선수에게 여전히 금메달을 기대하는 눈치다.24일 일본 석간신문은 하나같이 아사다 마오선수의 2위 소식을 1면 주요 소식으로 다루면서 “금메달 사정권에 들어왔다.”는 보도를 내보냈다.’마이니치 신문’은 아사다가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쇼트 프로그램이 키를 쥐고 있다. 아사다가 김연아에 비해 지금까지 SP에서 뒤처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프리에서 역전한 적이 있다.”며 금메달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전했다.’니혼게이자이 신문’은 SP에서 받은 73.78점은 아사다의 시즌 최고 기록이라면서 아사다는 SP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켰고 결국 끝까지 포기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도쿄신문’은 아사다가 가장 큰 무대인 올림픽에서 완벽한 연기를 해냈다며 라이벌 김연아를 뛰어넘지는 못했지만 가능성은 높다며 프리에서 1위를 노린다고 전했다.이어 “아사다가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향한 도전은 “예상한 대로 시작됐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아사히 신문’은 “아사다가 웃었다.”며 SP에서 ‘5점차 이내’라는 결과는 시나리오의 첫출발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도 아사다가 실수 없이 완벽한 연기를 펼쳤고 첫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켜 관중을 매료시켰다고 전하며 여왕 김연아 선수에 이은 2위지만 금메달을 손에 넣을 수 있는 가능성은 크다고 보도했다.이렇게 일본 언론은 전반적으로 김연아 선수에 밀려 아쉽지만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했던 SP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한 것에 안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김연아와 ‘5점’차도 이미 시나리오 범위 안에 있었던 것으로 그다지 걱정할게 없다고 보도했다. 사진 = 마이니치, 아사히 신문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네티즌 “사랑해요 박대용”

    네티즌 “사랑해요 박대용”

    네덜란드의 봅 데용(34)이 한국 네티즌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봅 데용을 제갈성렬 SBS 해설위원이 중계하면서 ‘밥 데용’으로 호칭하자 발음이 비슷한 ‘박대용’이라는 한국 이름까지 지어주며 그의 스포츠 정신을 칭찬하고 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만m 동메달리스트인 봅 데용은 24일 플라워 세리머니가 끝난 뒤 은메달을 딴 러시아의 이반 스코브레프(27)와 얘기를 나눈 뒤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의 다리를 안고 자신들 어깨 위로 번쩍 들어 올렸다. 둘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순간 멈칫하던 이승훈은 곧 활짝 웃었고, 관중에게 꽃다발을 흔들며 인사했다. 동료인 스벤 크라머가 실격으로 금메달을 놓친 상황에서 봅 데용은 ‘당신이 최고’라고 이승훈을 치켜세운 것이다. 사실 봅 데용은 한국인들에게 낯선 선수가 아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1만m 금메달리스트인 봅 데용은 지난 16일 스피드스케이팅 5000m에서 이승훈이 은메달 딸 때 옆 라인에서 함께 스케이트를 탔다. 유력한 메달리스트였지만 봅 데용은 이승훈이 결승선을 앞두고 ‘터보 추진력’을 내자 뒤로 처졌다. 당시 결승선을 통과한 뒤 봅 데용은 이승훈 쪽을 바라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봅 데용은 5000m에서 이승훈의 지구력과 속도를 경험하고, 이미 마음으로 최상급 선수로 인정했던 것이다. 네티즌들은 이날도 ‘밥대용’, ‘밥집 아들’이라고 코믹하게 부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이승훈을 어깨에 무동 태워 준 밥데용, 오늘 온종일 한국인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을 것이다. 진정한 스포츠 정신, 올림픽 정신을 보여줬다.”라거나, “이승훈의 금메달을 축하해 준다고 목마를 태워 국경을 넘어선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피겨퀸’ 김연아, ‘본드걸’로 또 세계신기록

    ‘피겨퀸’ 김연아, ‘본드걸’로 또 세계신기록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쇼트 프로그램에서 완벽한 연기를 소화하며 세계신기록을 기시 한 번 뒤집었다. 김연아는 24일 오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78.50점(기술점수 44.70·프로그램 구성점수 33.80)을 받아 현재 1위에 올랐다. 김연아의 기록은 지난해 10월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76.28점)을 2.22점 앞선 놀라운 점수다. 이날 김연아는 쇼트 프로그램 곡 ‘제임스 본드 메들리’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골드와 실버의 장식이 반짝이는 블랙 컬러의 드레스를 입은 김연아는 특유의 섹시함과 과감한 연기가 돋보였다. 특히 초반의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토루프 컴비네이션을 완벽하게 소화해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편 김연아보다 먼저 연기를 펼친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20, 쥬코대)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73.78점을 기록해 2위로 밀려났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여왕인 금메달의 주인공은 오는 26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의 결과와 합산해 가려질 예정이다. 사진 = IB스포츠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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