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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리그 개막전 관중률 EPL 98.4%, 세리에A 55.8%

    유럽 리그 개막전 관중률 EPL 98.4%, 세리에A 55.8%

    영국의 정론지 가디언이 유럽 주요 축구리그 개막전 관중률을 발표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가디언이 최근 발표한 해당자료에 의하면 최고의 개막전 관중률을 보인 것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 98.4%의 관중 입장률을 기록했다. 중하위권팀들의 경기에도 거의 대부분이 빈 자리 없이 치러졌다는 의미다. 독일 분데스리가가 93.6%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고 네덜란드의 에레디비지도 90%의 입장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의 양대산맥을 깨고 AT 마드리드가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 라리가는 리그 위상에 비하면 다소 낮은 75.4%를 기록했다. 인기팀/비인기팀의 차이가 EPL에 비해 크다는 것을 관중수가 입증한 셈이다. 침체기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해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는 이탈리아 세리에A는 이번 자료에서도 가장 우려스러운 55.8%의 관중률을 보여줬다. 리그 전체 경기를 놓고 볼 때 거의 2자리 중 1자리가 비었다는 뜻이 된다. 특히 세리에A의 경우 가장 심각했던 경기는 우디네세 대 엠폴리간의 리그 경기였는데 해당 경기에는 총 30,667명의 입장 가능 관중 수 대비 불과 7,889명의 관중만이 경기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확인됐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풋살 빅매치에 관중 5만7000명, 기네스 등재 추진

    풋살 빅매치에 관중 5만7000명, 기네스 등재 추진

    5명이 뛰는 미니축구지만 빅매치는 달랐다. 브라질에서 최근 열린 브라질-아르헨티나 A매치 풋살경기에 사상 최대 규모의 관중이 몰렸다. 브라질리아 당국은 기네스 등재를 신청할 예정이다. 풋살 경기는 12개 브라질월드컵 축구장 중 하나인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스타디움에서 7일 열렸다. 남미축구의 양대 산맥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격돌한 풋살경기는 초미의 관심 속에 꾸역꾸역 관중을 끌어모았다. 집계에 따르면 경기를 보기 위해 입장한 관중은 정확히 5만6578명. 브라질리아 당국은 “풋살경기에 이 정도 관중이 모인 건 사상 처음”이라며 기네스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문 종전 최고 기록도 브라질이 갖고 있다. 1999년 벨로 오리존테의 미네이링뉴 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렌티코 미네이링뉴와 브라질 올스타팀 경기에 관중 2만6657명이 몰린 게 지금까지의 최고 기록이다. A매치 풋살경기에선 홈팀 브라질이 4대1로 아르헨티나를 이겼다. 브라질 풋살대표팀의 간판스타 팔카오는 “너무 많은 관중이 와 평생 잊을 수 없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에 세워진 기록은 앞으로도 웬만해선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AD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 신예 래퍼들의 랩 수련장… 인생, 꿈 마음껏 읊조리다

    “나는 남들과 약간은 다르게 / 나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애 / 아직은 어린 나이 … 아, 죄송합니다.” 숨가쁘게 프리스타일 랩을 쏟아내던 한 남성이 잠시 버벅거렸다. 그의 주변을 둘러서서 어깨를 들썩이던 관중들은 휘파람을 불며 박수를 쳤고, 그는 곧 랩을 이어 갔다. 지난 14일 저녁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한 지하 스튜디오는 아마추어 래퍼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인디 레이블 피브로사운드의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 경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돼 격주로 열리는 ‘모두의 마이크’. 16년째 언더그라운드 힙합 무대를 지켜 온 가리온과 김봉현 대중음악평론가가 신예 래퍼들이 마음껏 랩을 할 수 있도록 만든 무대다. ●작년 12월부터 가리온·김봉현씨 기획 ‘모두의 마이크’는 서바이벌이 아니다. 래퍼들이 랩을 보여 준 뒤 심사위원들에게 평가를 받고, 우승할 때마다 1점씩 누적되는 방식에는 경쟁도 탈락도 없다. 횟수에 상관없이 도전할 수 있고, 점수를 쌓을수록 더 많은 공연과 음원 발매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날 경연에서 몇몇 래퍼들은 가사가 떠오르지 않아 버벅거렸지만 다른 래퍼들의 격려를 받았다. 래퍼들은 서로의 공연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서바이벌 경쟁 탈피… 우승땐 1점씩 쌓여 DJ의 비트에 맞춰 구사한 랩을 평가받는 1부 경연에는 총 12명이 도전했다. 스냅백을 눌러쓴 고교 2학년 래퍼는 공부만이 살 길이라는 어른들을 향해 “랩이 내 길”이라 외쳤고, 지금까지 세 번 우승을 거머쥔 래퍼 만수는 절묘한 라임과 강단 있는 톤으로 박수를 받았다. 이 중 6명이 2부 경연에 진출해 자신이 준비한 비트 위에서 랩을 선보였다. 힙합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 꿈을 향한 도전 등을 주제로 다양한 스타일의 랩이 귀를 즐겁게 한 가운데 자신의 불우했던 성장 과정을 자조적이면서도 묵직하게 표현한 만수가 이날도 우승을 거머쥐었다. 가리온의 MC 메타는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나 마이크를 쥐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무대”라고 말했다. 김봉현 평론가는 “아마추어 래퍼들이 설 무대가 거의 없는 현실에서 아마추어들의 랩 수련장이자 힙합 전용 공연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욕하고 디스하는게 힙합?

    욕하고 디스하는게 힙합?

    지난 4일 막을 내린 케이블채널 엠넷의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는 유료 플랫폼 기준 평균 시청률 1.3%를 기록하며 매 방송마다 화제를 모았다. 준우승자인 아이언의 ‘독기’와 우승자인 바비의 ‘연결고리’ ‘가드올리고 바운스’가 음원차트 10위권에 안착하는 등 차트에서의 영향력도 상당하다. ‘쇼미더머니’를 패러디한 KBS ‘개그콘서트’의 ‘힙합의 신’은 개그맨들의 우스꽝스럽지만 그럴듯한 랩이 인기를 끌며 지난 14일 코너별 시청률 1위(21.3%)를 달성했다. 최근 1~2년 사이 힙합은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핫’한 장르로 떠올랐다. 인기 래퍼들의 노래가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어 온 데다 ‘쇼미더머니’의 화제성까지 더해져 “힙합이 대세”라는 말까지 나온다. 하지만 정작 힙합계에서는 냉담한 시선도 적잖다. 힙합이 유행처럼 소비되는 것이 ‘힙합의 대중화’로 여겨지는 게 반갑지 않은 탓이다. 힙합이 인기를 끈 중심에는 이른바 ‘발라드 랩’의 유행이 있다. 감미로운 선율에 여성 가수의 보컬을 얹어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는 곡들이다. 가온차트의 2013년 전체 순위에서 배치기의 ‘눈물샤워’와 리쌍의 ‘눈물’이 각각 2위와 5위에 오르면서 가요계는 ‘발라드 랩’의 인기를 실감했다. 일부 래퍼들의 세련되고 트렌디한 이미지는 ‘힙합은 거칠고 공격적’이라는 고정관념을 대체했고, 음원차트 상위권에 래퍼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2012년 시즌 1을 시작한 ‘쇼미더머니’는 ‘발라드 랩’과는 다른 방향으로 힙합의 인기에 불을 지폈다. 신인 래퍼들의 등용문을 표방한 프로그램은 래퍼들의 화려한 무대와 함께 신경전과 디스(diss), 욕설도 거침없이 담았다. 악마의 편집 등 논란도 많았지만 신예 래퍼들을 화제의 중심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힙합의 대중화’라는 세간의 평가에 힙합계 관계자들은 고개를 갸우뚱한다. ‘발라드 랩’에 대해서는 “힙합이 아니다”라는 비판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힙합계의 ‘대부’로 불리는 가리온의 MC 메타는 “힙합의 근본은 창의성과 진실성인데, 발라드 랩은 근본이 사라지고 회사의 요구와 상업성에 따라 찍어낸 음악”이라고 지적했다. ‘쇼미더머니’ 역시 힙합을 피상적으로 소비했다는 비판을 피해 가지 못하고 있다. 김봉현 대중음악평론가는 “욕설과 디스, 스왜그(swag·래퍼들이 자신감을 표현하는 방식) 등을 맥락 없이 자극적으로 편집해 보여 줌으로써 대중에게 힙합의 본질을 왜곡해 전파할 위험이 크다”고 비판했다. 힙합 시장에 쏟아지는 주목도 일시적인 ‘거품’이라는 경계의 목소리가 높다. 김봉현 평론가는 “힙합의 고유한 매력 대신 왜곡된 이미지가 알려지는 대중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그보다 힙합 시장 자체를 지속가능한 생태계로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힙합계에서는 힙합의 토양을 제대로 가꾸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신예 래퍼들을 발굴하는 프로그램들이다. 가리온과 김 평론가는 신예 래퍼들이 자신의 랩을 뽐내고 심사를 받는 무대인 ‘모두의 마이크’를 지난해 12월부터 열고 있다. 언더그라운드의 흑인음악 지원단체 ‘블랙소울 유니온’이 개최하는 신예 래퍼 선발대회 ‘슈퍼 루키 챌린지’는 시즌 4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힙합 제대로 하기’ 또한 최근 힙합계의 화두다. 래퍼 피타입과 허클베리피가 벌이고 있는 ‘두 더 롸잇 랩’(Do The Right Rap)’ 캠페인은 “좋은 랩에 대해 고민한다”는 취지 아래 지원자들의 랩을 심사하고 공연의 기회를 준다. 김 평론가는 이달 초 ‘블랙아웃’이라는 웹툰을 시작했다. 힙합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앤다는 취지로 스왜그, 디스 등 힙합에서 쓰이는 단어와 개념을 친근하게 설명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알쏭달쏭 힙합 용어 엠시(MC) 힙합 공연에서 마이크를 잡고 랩을 하며 관중을 움직이는 인물로 래퍼들이 스스로를 칭하는 말. 디제이(DJ) 턴테이블을 이용해 여러 곡들을 재편집하고 새로운 곡을 만들어 내는 인물. 크루(crew) 힙합 아티스트들이 형성한 집단으로, 소속사나 레이블보다는 느슨한 팀의 개념. 라임(rhyme) 랩의 운율. 발음이 같거나 비슷한 단어와 끝 글자를 활용한다. ex) 내 손에 차인 풀 수 없는 체인 / 마치 꼬리를 무는 체인 게임 플로(flow) 랩의 흐름. 비트를 타며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소화하는 기술. 펀치라인(punch line) 단어의 이중적인 의미를 이용해 청자의 허를 찌르는 랩 가사. ex) 넌 분홍쯤 적도 아냐 스왜그(swag) 힙합 가수들이 자신감을 으스대듯 뽐내는 행동 양식. 디스(diss) ‘disrespect’의 준말로, 래퍼들이 상대를 랩으로 공격하고 비판하는 행동 양식.
  • [인천아시안게임 D-3] 한반도기·인공기 ‘한마음’에 北축구 첫 승

    [인천아시안게임 D-3] 한반도기·인공기 ‘한마음’에 北축구 첫 승

    북한 응원단은 오지 않았지만 북한 선수단의 대회 첫 경기는 결코 외롭지 않았다. 그 덕분일까. 윤정수 감독이 이끄는 북한 남자축구 대표팀이 중국을 3-0으로 격파했다. 이번 대회 출전하는 14개 종목 가운데 맨 먼저 승전보를 울린 것. 인천지역 시민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남북공동응원단’ 300여명은 15일 북한과 중국의 조별리그 F조 1차전이 열린 인천 축구전용경기장 관중석을 찾아 꽹과리와 북을 치며 그라운드를 누비는 북한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했다. 두 손으로 작은 한반도기를 흔들고 막대풍선을 맞부딪치며 “북측 선수 힘내세요” “통∼일조국” “우리는 하나다”라고 외쳤다. 북한 선수들이 날카로운 패스와 슛으로 공격에 나설 때마다 “와∼” 하는 함성이 쏟아졌고 민요 ‘아리랑’도 울려퍼졌다. 관중석에는 ‘북측 선수단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하나다’ ‘북측 선수 으랏차차’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도 내걸렸다. 북한 선수들은 중국에 밀릴 것이라는 예상을 비웃듯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장악했다. F조는 A~E조와 달리 세 팀만 묶여 있어 북한이 오는 18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장에서 맞붙는 파키스탄과의 2차전만 이기면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첫 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서현욱이 아크 왼쪽에서 중국 수비수 둘을 앞에 두고 반대편에서 달려들던 심현진에게 패스를 내주자 심현진이 아크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북한은 전반 27분 리혁철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려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북한은 후반 1분 서경진과 10분 리혁철이 연거푸 골망을 출렁여 기대 이하의 기량을 보인 중국을 제물로 산뜻한 첫 승리를 매조지했다. 한편 베트남은 이날 경기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아시안게임 최다(4회) 우승을 자랑하는 이란에 4-1로 완승, 파란을 일으켰다. 베트남은 전반 30분도 되지 않아 두 골을 터뜨리는 등 시종일관 이란을 몰아붙였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욕하고 디스하는게 힙합?

    욕하고 디스하는게 힙합?

    지난 4일 막을 내린 케이블채널 엠넷의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는 유료 플랫폼 기준 평균 시청률 1.3%를 기록하며 매 방송마다 화제를 모았다. 준우승자인 아이언의 ‘독기’와 우승자인 바비의 ‘연결고리’ ‘가드올리고 바운스’가 음원차트 10위권에 안착하는 등 차트에서의 영향력도 상당하다. ‘쇼미더머니’를 패러디한 KBS ‘개그콘서트’의 ‘힙합의 신’은 개그맨들의 우스꽝스럽지만 그럴듯한 랩이 인기를 끌며 지난 14일 코너별 시청률 1위(21.3%)를 달성했다. 최근 1~2년 사이 힙합은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핫’한 장르로 떠올랐다. 인기 래퍼들의 노래가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어 온 데다 ‘쇼미더머니’의 화제성까지 더해져 “힙합이 대세”라는 말까지 나온다. 하지만 정작 힙합계에서는 냉담한 시선도 적잖다. 힙합이 유행처럼 소비되는 것이 ‘힙합의 대중화’로 여겨지는 게 반갑지 않은 탓이다. 힙합이 인기를 끈 중심에는 이른바 ‘발라드 랩’의 유행이 있다. 감미로운 선율에 여성 가수의 보컬을 얹어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는 곡들이다. 가온차트의 2013년 전체 순위에서 배치기의 ‘눈물샤워’와 리쌍의 ‘눈물’이 각각 2위와 5위에 오르면서 가요계는 ‘발라드 랩’의 인기를 실감했다. 일부 래퍼들의 세련되고 트렌디한 이미지는 ‘힙합은 거칠고 공격적’이라는 고정관념을 대체했고, 음원차트 상위권에 래퍼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2012년 시즌 1을 시작한 ‘쇼미더머니’는 ‘발라드 랩’과는 다른 방향으로 힙합의 인기에 불을 지폈다. 신인 래퍼들의 등용문을 표방한 프로그램은 래퍼들의 화려한 무대와 함께 신경전과 디스(diss), 욕설도 거침없이 담았다. 악마의 편집 등 논란도 많았지만 신예 래퍼들을 화제의 중심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힙합의 대중화’라는 세간의 평가에 힙합계 관계자들은 고개를 갸우뚱한다. ‘발라드 랩’에 대해서는 “힙합이 아니다”라는 비판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힙합계의 ‘대부’로 불리는 가리온의 MC 메타는 “힙합의 근본은 창의성과 진실성인데, 발라드 랩은 근본이 사라지고 회사의 요구와 상업성에 따라 찍어낸 음악”이라고 지적했다. ‘쇼미더머니’ 역시 힙합을 피상적으로 소비했다는 비판을 피해 가지 못하고 있다. 김봉현 대중음악평론가는 “욕설과 디스, 스왜그(swag·래퍼들이 자신감을 표현하는 방식) 등을 맥락 없이 자극적으로 편집해 보여 줌으로써 대중에게 힙합의 본질을 왜곡해 전파할 위험이 크다”고 비판했다. 힙합 시장에 쏟아지는 주목도 일시적인 ‘거품’이라는 경계의 목소리가 높다. 김봉현 평론가는 “힙합의 고유한 매력 대신 왜곡된 이미지가 알려지는 대중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그보다 힙합 시장 자체를 지속가능한 생태계로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힙합계에서는 힙합의 토양을 제대로 가꾸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신예 래퍼들을 발굴하는 프로그램들이다. 가리온과 김 평론가는 신예 래퍼들이 자신의 랩을 뽐내고 심사를 받는 무대인 ‘모두의 마이크’를 지난해 12월부터 열고 있다. 언더그라운드의 흑인음악 지원단체 ‘블랙소울 유니온’이 개최하는 신예 래퍼 선발대회 ‘슈퍼 루키 챌린지’는 시즌 4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힙합 제대로 하기’ 또한 최근 힙합계의 화두다. 래퍼 피타입과 허클베리피가 벌이고 있는 ‘두 더 롸잇 랩’(Do The Right Rap)’ 캠페인은 “좋은 랩에 대해 고민한다”는 취지 아래 지원자들의 랩을 심사하고 공연의 기회를 준다. 김 평론가는 이달 초 ‘블랙아웃’이라는 웹툰을 시작했다. 힙합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앤다는 취지로 스왜그, 디스 등 힙합에서 쓰이는 단어와 개념을 친근하게 설명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알쏭달쏭 힙합 용어 엠시(MC) 힙합 공연에서 마이크를 잡고 랩을 하며 관중을 움직이는 인물로 래퍼들이 스스로를 칭하는 말. 디제이(DJ) 턴테이블을 이용해 여러 곡들을 재편집하고 새로운 곡을 만들어 내는 인물. 크루(crew) 힙합 아티스트들이 형성한 집단으로, 소속사나 레이블보다는 느슨한 팀의 개념. 라임(rhyme) 랩의 운율. 발음이 같거나 비슷한 단어와 끝 글자를 활용한다. ex) 내 손에 차인 풀 수 없는 체인 / 마치 꼬리를 무는 체인 게임 플로(flow) 랩의 흐름. 비트를 타며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소화하는 기술. 펀치라인(punch line) 단어의 이중적인 의미를 이용해 청자의 허를 찌르는 랩 가사. ex) 넌 분홍쯤 적도 아냐 스왜그(swag) 힙합 가수들이 자신감을 으스대듯 뽐내는 행동 양식. 디스(diss) ‘disrespect’의 준말로, 래퍼들이 상대를 랩으로 공격하고 비판하는 행동 양식.
  • 1등 한 여제는 울고

    1등 한 여제는 울고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김자인(26)은 이상하게도 세계선수권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대회는 휩쓸다시피 하면서도 최고 권위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세계선수권에서는 3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2012년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지만 리드에서는 예선과 준결선을 1위로 통과하고도 결선에서 앙겔라 아이터(오스트리아)에게 뒤졌다. 2009년과 2011년에도 리드 부문 정상 직전에 울음을 터뜨렸다. 김자인이 15일 새벽 스페인 히혼에서 막을 내린 IFSC 세계선수권 여자부 리드 부문에서 가장 높은 곳까지 도달하며 마침내 자신의 경력에 남아 있던 빈칸을 채웠다. 개인 통산 여섯 번째로 출전한 이번 대회 예선과 준결선 모두 1위로 통과한 김자인은 결선에서 유일하게 완등해 관중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한국선수로서 첫 영광을 안았다. 예선과 준결선에서 김자인과 공동1위였던 신예 아낙 베르호벤(18·벨기에)은 36번째 홀드에서 미끄러졌다. 막달레나 뢰크(20·오스트리아)와 미나 마르코비치(26·슬로베니아)는 47번째 홀드를 넘어 47+를 기록했다. 결선에서 가장 마지막 순서로 나선 김자인은 48번째 홀드를 잡아 우승을 확정 짓고도 마지막 홀드까지 잡아내며 첫 우승의 감격을 완등으로 장식했다. 김자인은 “준우승을 세 번이나 해서인지 이번에도 우승 운이 따라주지 않아도 경기를 즐길 준비가 돼 있었다”며 “완등으로 우승까지 하게 돼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9월까지는 LG가 4위

    [프로야구] 9월까지는 LG가 4위

    인천아시안게임 휴식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프로야구 마지막 경기에서 LG가 4위를 지켰다. LG는 14일 잠실에서 삼성에 12-3으로 대승, 3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선두 삼성과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게 고무적이다. 이날 승리로 4위 LG는 5위 SK과의 격차를 1.5경기, 6위 두산과의 격차를 2경기로 늘린 채 휴식기를 맞았다. LG는 장단 12안타로 12점을 뽑았다. 승부처는 3회였다. LG는 0-1로 뒤지던 3회 말 2사 주자 2, 3루 상황에서 삼성 2루수 나바로가 이병규(7번)의 타구를 놓친 틈을 타 박경수와 손주인이 홈으로 쇄도해 2-1을 만들었다. 이어 정의윤의 2타점 적시타로 4-1로 점수를 벌린 LG는 후속 타자 최승준의 프로 데뷔 첫 홈런인 2점포를 작렬시켜 삼성의 전의를 꺾었다. LG는 4회와 5회 3점씩 6점을 더해 삼성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삼성은 5회 초 2점을 더하는 데 그쳤다. 최하위 한화는 대전에서 4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화력전 끝에 8위 KIA를 10-6으로 잡고 5연패에서 벗어나 꼴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한화는 KIA에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3-3 상황에서 5회 한화 김태균이 2점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6회 한화 최진행과 정범모가 각각 솔로포를, 송광민은 3점 홈런을 터뜨려 10-3을 만들었다. 사직에서는 롯데 문규현이 두산을 상대로 끝내기 솔로포를 쏘아올려 팀에 4-3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문규현은 9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투수 윤명준의 공을 퍼올려 경기를 끝냈다. 문학에서는 SK가 접전 끝에 NC를 5-3으로 제쳤다. 프로야구는 이날 4개 구장에 6만 2987명의 관중이 입장, 525경기 만에 시즌 누적 관중 605만 6243명을 기록하며 4년 연속 600만 관중을 돌파했다. 525경기 만에 이뤄진 600만 관중 돌파는 2012년 419경기, 2011년 466경기에 이은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한편 인천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은 15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소집된다. 16~17일 이틀 동안 잠실에서 훈련하고 18일에는 LG와 평가전을 치른다. 시즌 남은 일정은 10월 1일부터 롯데-삼성(대구), 두산-KIA(광주), SK-한화(대전) 경기로 시작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칸예 웨스트, “장애인 아닌 이상 일어나라” 에 휠체어 탄 팬들 당황, 논란 예상

    칸예 웨스트, “장애인 아닌 이상 일어나라” 에 휠체어 탄 팬들 당황, 논란 예상

    미국 팝가수 칸예 웨스트가 콘서트 도중 관객들에게 “모두 일어나지 않으면 노래를 안부르겠다”고 발언, 휠체어를 타고 참석한 장애인 팬들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14일 미국 연예 매체 타임닷컴 보도에 따르면, 칸예 웨스트는 Yeezus 투어 중 시드니 콘서트 당시 관중들에게 모두 일어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칸예 웨스트는 정말로 콘서트를 중단했고 칸예 웨스트는 “너희가 장애인이거나 장애인 주차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 얼른 일어나”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로 이 콘서트 장에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 팬이 2명 있었고, 칸예 웨스트는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2명의 팬이 계속해서 자리에 앉아 있자 칸예 웨스트는 관중석을 향해 “이 노래를 부르기까지 이렇게 오래 기다려야하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후 한 팬이 보철 기구를 직접 들어 흔들어 보였고, 그들이 휠체어에 앉아있음을 알아차린 다른 관중이 칸예 웨스트를 향해 그들에게 장애가 있음을 알렸다. 팬의 장애를 알아차린 칸예 웨스트는 그제야 “만약 휠체어에 앉아 있는 것이라면 괜찮다”고 전하며 다시 콘서트를 재개했다. 하지만 2명의 팬은 자신들의 장애가 알려지기 까지 콘서트를 찾은 수천명의 관중들로부터 “자리에서 일어나”라는 야유를 받았다. 당시 칸예 웨스트는 자신의 콘서트를 찾은 팬들 중에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의 사려깊지 못한 발언은 어렵게 콘서트장을 찾아온 두 팬을 당황스럽게 함으로써 적지 않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TOPIC/SPLACH NEWS(www.topicimages.com)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골!……골! 골!… 후반 막바지에 웃었다

    골!……골! 골!… 후반 막바지에 웃었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소속으로 유일하게 ‘이광종호’에 승선한 임창우(22·대전)가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임창우는 1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축구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26분 헤딩 결승골을 뽑아 3-0 완승을 이끌었다. 승점 3을 챙긴 한국은 앞서 라오스를 역시 3-0으로 제친 사우디아라비아와 공동 1위가 됐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오후 8시 경기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을 펼치는데 조 1, 2위를 가리는 대결이 될 전망이다. 4만 9000여명을 수용하는 경기장에는 유료 관중 2만 7414명 등 3만 3000명이 입장, 파도타기 응원을 펼치는 등 사전 경기치곤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대표팀은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말레이시아를 맞아 ‘고공 폭격기’ 김신욱(울산)을 중심으로 윤일록(FC서울), 안용우(전남), 김승대(포항) 등이 연신 골문을 두들겼지만 소리만 요란했다. 측면 수비수 임창우는 안용우가 오른쪽에서 찬 코너킥이 골대 가까이로 날아들자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가볍게 머리로 받아 반대편 골망을 흔들었다. 대표팀은 계속해 말레이시아 문전에 맹공을 퍼부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다 후반 막바지 연속 골을 터뜨려 낙승했다. 김신욱은 후반 32분 페널티지역에서 김승대와 일대일 패스를 주고받아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뒤 왼발로 슈팅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3분 뒤에는 김승대가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수비수 둘을 따돌린 뒤 오른쪽 골대를 맞히고 그물을 출렁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7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어린 시절부터 유망주로 꼽혔던 임창우는 2011시즌을 앞두고 K리그 클래식 명문 울산에 입단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국가대표 이용에 늘 밀려 4시즌 동안 6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한 경기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대전 구단이 영입 의사를 비치자 그는 꾸준한 출전을 위해 용단을 내렸다. 올해는 22경기를 뛰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하며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했다. 한편 대회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 여자축구 대표팀은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A조 1차전에서 태국(29위)을 5-0으로 물리쳤다. 앞서 50위 인도는 113위 몰디브를 15-0으로 격파했다. 한국은 17일 오후 8시 같은 경기장에서 인도와 2차전을 벌인다. 한국은 전반 11분 정설빈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뒤 유영아(이상 현대제철)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박희영(스포츠토토)이 차넣어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14분에는 유영아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세 번째 골을 터뜨렸고 35분에는 전가을(현대제철)이 한 골을 추가했다. 최유리(울산과학대)는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투입돼 다섯 번째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영상)저스틴 비버, 야유 쏟아지자 돌발 스트립쇼

    (영상)저스틴 비버, 야유 쏟아지자 돌발 스트립쇼

    저스틴 비버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2014 패션 록스(Fashion Rocks) 무대에 등장해 스트립쇼를 펼쳐 화제다. 이날 모델 라라 스톤과 무대를 함께한 비버는 자신의 등장으로 관중석에서 야유가 터져 나오자 입고 있던 옷과 신발 등을 벗었다. 속옷을 제외하고 모든 옷을 탈의한 비버는 근육을 뽐내는 자세를 취해 보였다. 비버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행동을 “계획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는가 하면, 난폭운전과 폭행 등 수차례 구설수에 오르내리며 미국 내에서조차 비난 여론이 높아진 상태다. 앞서 백악관 청원사이트에는 캐나다 출신인 비버의 미국 영주권 박탈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까지 펼쳐진 바 있다. 사진·영상=Clevver 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야구장 뒷좌석 소녀에게 파울공 양보한 ‘통큰’ 소년 화제

    야구장 뒷좌석 소녀에게 파울공 양보한 ‘통큰’ 소년 화제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州)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 삭스(Boston Red Sox)와 토론토 블루제이스(Toronto blue jays)의 야구 경기 도중 파울공을 건네받은 소년이 뒷좌석에 앉은 소녀에게 양보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허핑턴포스트, 메트로 등 주요 외신들이 소개한 영상을 보면, 관중석 맨 앞 줄에 앉은 한 소년이 파울공을 건네받자 마자 몸을 돌려 뒷좌석에 앉아있던 소녀에게 야구공을 양보한다. 소녀는 잠시 흠칫 놀라더니 공을 받아들고 좋아한다. 그리고 소년도 수줍은 듯 미소를 지어 보인다. 이에 중계석에서는 “올해 경기장서 본 가장 멋진 장면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소년의 행동에 찬사를 보낸다. 잠시 후 소년은 NES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에 사람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을 보았다”라면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라고 양보의 취지를 밝혔다. 그러나 소년의 친절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인터뷰 후 선물로 받은 쇼핑백에서 팔찌 하나를 꺼내더니 야구공을 줬던 소녀에게 선물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에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멋진 소년이다”, “둘이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지난 5일 유튜브에 게시된 이 영상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68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MLB/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남북 라이벌 열전] 男역도 62㎏급 한명목·김은국

    [남북 라이벌 열전] 男역도 62㎏급 한명목·김은국

    거인 골리앗과 싸워 이긴 소년 다윗처럼, 인천아시안게임 한국대표팀 남자 역도 62㎏급의 한명목(왼쪽·국군체육부대)은 북한의 역도 영웅 김은국(오른쪽)과의 대결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 객관적 기록에서 한명목은 김은국에 밀린다. 김은국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인상 153㎏, 용상 174㎏, 합계 327㎏을 들어 올려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 실력과 쇼맨십을 두루 갖춘 그는 런던대회 최고의 스타였다. 우렁찬 기합소리와 허공을 향한 주먹질, 제자리 뛰기가 섞인 유쾌한 세리머니로 관중을 즐겁게 했다. 그러나, 세계를 놀라게 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김은국의 신상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런던올림픽 우승 뒤 자신을 군인이라고 소개한 것을 제외하면 그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인천아시안게임을 일주일 남짓 남겨둔 현재까지 확실한 것 하나는 김은국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라는 사실이다. 김은국에 비하면 한명목은 무명 선수에 가깝다. 한명목의 아시아 제패를 점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한명목은 62㎏급 인상 한국 기록 보유자다. 지난 6월 고성에서 열린 전국남녀선수권대회에서 인상 143㎏을 들어, 지훈민이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세운 142㎏을 넘어섰다. 그런데 그의 약점은 용상이다. 한국 최정상급인 인상과 비교하면 용상 기록은 확연히 떨어진다. 남녀선수권에서도 용상 157㎏에 그치는 바람에 하마터면 우승을 놓칠 뻔했다. 인상에서 2위와 중량 차이를 크게 벌린 덕에 합계 300㎏로 2위를 8㎏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한명목의 인상이 한국 최고라면 김은국의 인상은 세계 최고다. 런던올림픽에서 김은국이 기록한 인상 153㎏은 쉬쥐용(중국)이 지난 2002년 세계대학월드컵에서 세운 세계 기록과 같은 무게다. 한명목보다 정확히 10㎏을 더 들었다. 김은국은 용상 17㎏, 합계에서는 27㎏ 차로 한명목에 앞선다. 아쉽긴 하지만 냉정하게 말한다면 한국 역도와 북한 역도는 수준이 다르다. 북한은 런던올림픽 역도 종목에서만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휩쓸며 강국으로 급부상했다. 반면 한국은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현재 남자 62㎏급 합계 한국 최고 기록은 309㎏에 불과하다. 한명목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기록을 새로 쓴다 해도 김은국의 합계 327㎏까지는 갈 길이 멀다. 그러나 한명목은 위축되지 않는 모습이다. 그는 “금메달을 따고 싶다. 대회가 다가와 떨리지만 별로 부담되지는 않는다”고 거리낌 없이 말했다. 이어 “김은국을 존경한다. 그는 62㎏급에서 세계 최고다. 실제로 만난다고 생각하면 긴장된다”면서도 “그렇다고 내 금메달 가능성까지 없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당차게 말했다. 약점으로 지적받는 용상에 대해서도 “집중한 만큼 많이 무게가 많이 늘었다”고 여유 있게 답했다. 이형근 역도대표팀 감독은 “추석 명절도 잊고 태릉선수촌에서 열심히 훈련했다. 특히 인상에서 한국 신기록을 다시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메달 여부는 용상이 관건인데 선수촌에 들어온 뒤 기록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마무리 훈련 중이다. 가벼운 장염 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곧 회복될 것”이라며 “정상 컨디션을 되찾고, 이를 대회 때까지 유지하면 충분히 메달 색깔을 바꿀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영상)저스틴 비버, 쏟아지는 야유에 속옷만 남긴채 ‘훌러덩’

    (영상)저스틴 비버, 쏟아지는 야유에 속옷만 남긴채 ‘훌러덩’

    저스틴 비버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2014 패션 록스(Fashion Rocks) 무대에 등장해 스트립쇼를 펼쳐 화제다. 이날 모델 라라 스톤과 무대를 함께한 비버는 자신의 등장으로 관중석에서 야유가 터져 나오자 입고 있던 옷과 신발 등을 벗었다. 속옷을 제외하고 모든 옷을 탈의한 비버는 근육을 뽐내는 자세를 취해 보였다. 비버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행동을 “계획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는가 하면, 난폭운전과 폭행 등 수차례 구설수에 오르내리며 미국 내에서조차 비난 여론이 높아진 상태다. 앞서 백악관 청원사이트에는 캐나다 출신인 비버의 미국 영주권 박탈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까지 펼쳐진 바 있다. 사진·영상=Clevver 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럭비 경기중 난입한 알몸 질주女 잡으려다 ‘꽈당’

    럭비 경기중 난입한 알몸 질주女 잡으려다 ‘꽈당’

    럭비 경기 도중 한 20대 여성이 경기장에 난입, 벌거벗은 몸으로 질주를 벌였다고 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해프닝은 6일 뉴질랜드 네이피어 매클레인 파크 스타디움(McLean Park stadium)에서 열린 뉴질랜드 럭비 국가대표팀 올블랙스와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끝날 무렵 일어났다. 영상을 보면 상의와 하의를 모두 탈의한 20대 여성이 신발만 신은 채 럭비 경기장을 가로질러 질주한다. 이에 수많은 경비원들이 여성을 잡기 위해 몰려든다. 그중 한 경비원은 이 여성을 잡기 위해 쏜살같이 돌진해보지만 놓치고 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땅에 넘어진 여성은 또 다른 경비원들에게 결국 제압당하고 만다. 관중들은 좀처럼 보기 힘든 볼거리에 환호성을 지른다. 보도에 따르면. 럭비 경기 도중 난입한 여성의 이름은 로즈 쿠파(26). 그녀는 2만 2000여 명의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약 30초간 알몸 질주를 벌였다. 영상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로즈 쿠파는 경기장을 가로지르며 달리다가 뉴질랜드 국가대표팀 선수 이스라엘 대그(Israel Dagg)의 엉덩이를 때리기도 했다. 로즈 쿠파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럭비 경기장에서 스트리킹을 하는 것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로즈 쿠파를 처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경기가 열린 매클래인 파크 스타디움 측은 그녀에게 경기장 2년 출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사진·영상=NZAUTV Rugby Union/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伊 ‘전설의 소프라노’ 마그다 올리베로 천상으로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소프라노 마그다 올리베로가 지난 8일(현지시간) 밀라노의 한 병원에서 10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영국 BBC가 9일 보도했다. 1933년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의 라우레타 역으로 오페라계에 첫발을 디딘 마그다는 1941년 결혼을 하면서 잠시 무대에서 벗어나 공백기를 가졌다. 그러나 10년 뒤 다시 복귀해 유럽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40대에 비로소 스타의 반열에 오른 대기만성형 성악가였다. 60대 후반에 들어서서도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동할 만큼 자기관리 역시 뛰어났다. 69세의 나이에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의 미국 내 순회공연에 참가하고 99세 때까지 공연을 할 정도로 건강했다. 그러나 마그다는 지난달 뇌졸중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마그다가 초년시절 많은 공연을 했던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오페라 하우스는 지난 8일 공연에 앞서 관중들에게 잠시 그녀를 위해 묵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2010년 3월에도 마그다가 밀라노의 한 극장에서 공연했으며 당시에도 그녀의 목소리는 우렁찼다고 전했다. 또 미국 뉴욕타임스는 수십년간 그의 해적판 음반이 군인들 사이에서 떠돌았으며 라이브 무대를 설 때면 경찰의 보호를 받아야 할 정도로 그가 사랑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일부 비평가들이 “그의 목소리는 통상적 기준으로 아름답지 않고 고음을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이러한 한계에도 많은 관객들은 그의 강렬한 무대 매너와 흡인력 있는 목소리에 열광했으며 그가 수십년간 전 세계 청중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퇴장하곤 했다고 전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우리결혼했어요 홍진영, 남궁민 수줍은 뽀뽀에 ‘표정 어떤가’ 보니..

    우리결혼했어요 홍진영, 남궁민 수줍은 뽀뽀에 ‘표정 어떤가’ 보니..

    ’우리결혼했어요 홍진영’ ‘우리결혼했어요 남궁민 홍진영’ ‘남궁민’ ‘홍진영’ 우리결혼했어요 남궁민 홍진영 가상부부의 볼뽀뽀가 화제다. 지난 6일 MBC예능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에는 남궁민 홍진영 가상부부가 야구장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궁민과 홍진영은 시타와 시구를 맡아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연습에 박차를 가했다. 이후 남궁민 홍진영 가상부부는 관람석에 앉아 야구경기를 지켜보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그러던 중 야구장 키스타임 이벤트에 남궁민과 홍진영 두 사람이 카메라에 잡혔고 관중들은 두 사람의 키스를 요구했다. 남궁민과 홍진영 부부는 당황하여 쑥스러운 미소만 보이다가, 관중들의 성화에 못 이겨 남궁민이 홍진영 볼에 가벼운 뽀뽀를 했다. 남궁민과 홍진영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첫 키스를 하고 싶지 않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우리결혼했어요 남궁민 홍진영 볼뽀뽀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결혼했어요 홍진영 남궁민, 정말 잘 어울려”, “우리결혼했어요 홍진영 남궁민, 제발 사겨주세요”, “우리결혼했어요 홍진영 남궁민, 홍진영 엄청 쑥스러워하더라”, “우리결혼했어요 홍진영 남궁민, 이제 입뽀뽀까지 쭉쭉 가자”, “우리결혼했어요 남궁민 홍진영, 그냥 사겨 내가 허락할게”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우리결혼했어요’방송캡쳐(‘’우리결혼했어요 홍진영’ ‘우리결혼했어요 남궁민 홍진영’ ‘남궁민’ ‘홍진영’) 연예팀 mingk@seoul.co.kr
  • 두산 홈관중 100만 돌파...그러나 기록 세운 날 경기 내용은 ‘굴옥’

    두산 홈관중 100만 돌파...그러나 기록 세운 날 경기 내용은 ‘굴옥’

    두산 홈관중 100만 돌파...그러나 기록 세운 날 경기 내용은 ‘굴옥’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6년 연속 홈 관중 100만명을 돌파했다. 두산은 7일 “오늘 잠실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 1만 2620명이 입장하면서 올 시즌 총 100만 496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한국 프로야구는 물론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첫 6년 연속 홈 관중 100만명 돌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2009년 105만 3966명의 관중 동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5년 연속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연속 100만 관중을 넘긴 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올해도 100만 관중을 넘어서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두산의 최근 6년 동안 누적 관중은 682만 3188명이다. 두산은 6년 연속 100만 관중 돌파를 기념해 7일 모두투어 1000만원 여행상품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하지만 경기에서는 SK 와이번스에 3대 12로 대패했다. 두산 홈관중 100만 돌파 소식에 네티즌들은 “두산 홈관중 100만 돌파, 부럽다”, “두산 홈관중 100만 돌파, 우리 KIA도 그랬으면...”, “두산 홈관중 100만 돌파, 하지만 경기를 잘해야지”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겹쌍둥이 아빠, 겹축포 이동국

    겹쌍둥이 아빠, 겹축포 이동국

    ‘라이언킹’ 이동국(35·전북)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자축포를 두 방이나 터뜨렸다. 이동국은 5일 경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7분 역전 헤딩 결승골과 17분 쐐기골을 잇달아 터뜨려 3-1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힘없이 나가떨어진 대표팀의 월드컵 이후 첫 경기에서 팬들의 믿음을 되찾을 수 있는 시원한 득점포였다. 경기 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3만 4000여 관중이 함께 목놓아 애국가를 부르며 브라질월드컵에서의 나쁜 기억을 털어 내겠다는 각오가 그대로 시원한 승리로 나타났다. 신태용 코치가 임시로 지휘한 대표팀은 공격수를 다섯이나 전진 배치하는 4-1-2-3 포메이션 실험이 성공을 거두며 A매치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의 답답함도 던져 버렸다. 이날 세 골은 올해 10차례 A매치 중 한 경기 최다 득점이기도 했다. 대표팀은 오는 8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르는데 이날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된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관중석을 찾아 지켜본다. 전반 3분 만에 역습을 허용한 한국은 베네수엘라 공격수 호세 살로몬 론도(제니트)의 단독 슈팅을 골키퍼 김진현의 ‘슈퍼 세이브’로 넘겼다. 그러나 전반 21분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의 골킥이 전방에 도사리고 있던 마리오 론돈(나시오날)에게 연결됐고, 론돈은 골문을 비우고 나온 김진현의 키를 살짝 넘기는 로빙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은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와일드카드에서도 탈락한 이명주(알아인)였다. 전반 33분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 셋을 불러 모은 뒤 찔러 준 패스를 이청용이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면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맞고 흐르자 이명주가 정확한 슈팅으로 A매치 10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 전반 내내 이렇다 할 슈팅을 보여 주지 못한 이동국은 후반 7분 김민우(사간 도스)가 오른쪽에서 올려 준 코너킥을 골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솟아올라 머리에 맞혀 그물을 출렁였다. 브라질월드컵에 함께하지 못한 설움이 복받쳤는지 이동국은 10분 뒤 이명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등에 맞고 흐르자 골대 왼쪽 구석을 겨냥해 정확히 오른발로 차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998년 5월 16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대표팀에 데뷔한 이후 A매치 100경기째를 뛴 그는 홍명보(135경기), 이운재(132경기), 이영표(127경기), 유상철(122경기), 차범근(121경기), 김태영(105경기), 황선홍(103경기), 박지성(100경기)에 이어 한국 선수 아홉 번째 영광을 차지했다. 태극마크를 단 지 16년 4개월이 된 이동국은 역대 대표팀 필드플레이어 중 최장 기간을 기록했다. 두 달만 더 흐르면 이운재가 보유한 역대 최장 기간 국가대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야구장서 선탠 즐기는 ‘뚱뚱한 다저스팬’ 스타덤

    야구장서 선탠 즐기는 ‘뚱뚱한 다저스팬’ 스타덤

    마치 해변에서 선탠을 하듯 야구 경기장 관중석에 누워 햇볕을 쬐던 남성 관중이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랐다. 지난 4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벨기에 언론은 미 메이저리그 경기장 관중석에 누워 잠이 든 한 남자의 영상을 공개하며 새로운 ‘아메리칸 영웅’이라고 보도했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먼저 화제가 된 이 남자는 지난 3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워싱턴과의 경기를 통해 데뷔(?)했다. 이날 경기는 무려 연장 14회까지 가는 혈투가 벌어졌지만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자는 우람한 덩치를 자랑하듯 웃옷은 모두 벗은 채 한가로이 관중석에서 잠이 들었다. 이 장면은 TV 화면을 통해 스쳐 지나갔지만 네티즌들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당시 경기를 관람 중이던 한 네티즌은 이를 촬영해 트위터에 올렸으며 이후 우리나라의 ‘을룡타’와 같은 다양한 패러디 사진이 쏟아졌다. 해외언론들은 “한 남자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인터넷 스타가 됐다” 면서 “‘올해의 다저스 팬’으로 선정되기에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이같은 상황이 단순한 웃음거리가 될 수도 있지만 법적 소송으로 번진 사례도 있다. 지난 7월 초 뉴욕에 사는 앤드류 렉터(26)는 미 스포츠전문 케이블 ESPN과 두명의 캐스터를 상대로 무려 1000만 달러에 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그를 화나게 만든 것은 스탠드에 앉아 꾸벅꾸벅 조는 장면을 ESPN이 방송으로 내보내고 이를 조롱하는 듯한 멘트를 한 것 때문이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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