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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아내 이송정, 이승엽 400홈런..함박웃음 포착

    이승엽 아내 이송정, 이승엽 400홈런..함박웃음 포착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39) 선수가 개인통산 400홈런을 쏘아 올리며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이승엽 아내 이송정은 관중석에서 남편 이승엽의 400홈런을 지켜보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이승엽은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5대0으로 앞선 3회말 2사에서 롯데 선발 구승민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인 400홈런 대기록이 터지자 포항구장에는 축포가 터졌고, 경기장은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관중석에 앉아있던 이승엽 아내 이송정은 환하게 웃으며 남편의 대기록을 축하했다. 이승엽 아내 이송정은 변함 없는 미모를 과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승엽 아내 이송정, 이승엽 400홈런..아내 놀라운 미모

    이승엽 아내 이송정, 이승엽 400홈런..아내 놀라운 미모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39) 선수가 개인통산 400홈런을 쏘아 올리며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이승엽 아내 이송정은 관중석에서 남편 이승엽의 400홈런을 지켜보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이승엽은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5대0으로 앞선 3회말 2사에서 롯데 선발 구승민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인 400홈런 대기록이 터지자 포항구장에는 축포가 터졌고, 경기장은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관중석에 앉아있던 이승엽 아내 이송정은 환하게 웃으며 남편의 대기록을 축하했다. 이승엽 아내 이송정은 변함 없는 미모를 과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송정 함박 웃음 포착, 이승엽 400홈런 가치 알기에..

    이송정 함박 웃음 포착, 이승엽 400홈런 가치 알기에..

    이송정 함박 웃음 포착, 이승엽 400홈런 가치 알기에.. ‘이승엽 400홈런 가치, 이송정’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개인통산 400홈런을 쏘아 올리며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아내 이송정은 관중석에서 환한 미소로 남편의 가치 있는 400홈런 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이승엽은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5대0으로 앞선 3회말 2사에서 롯데 선발 구승민을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뒤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인 400홈런 대기록이 터지자 포항구장에는 축포가 터졌고, 경기장은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관중석에 앉아있던 이승엽의 아내 이송정은 환하게 웃으며 남편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승엽 아내 이송정, ‘400홈런 달성’에 표정 보니..

    이승엽 아내 이송정, ‘400홈런 달성’에 표정 보니..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개인통산 400홈런을 쏘아 올리며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이송정은 관중석에서 이를 지켜보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이승엽은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5대0으로 앞선 3회말 2사에서 롯데 선발 구승민을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뒤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인 400홈런 대기록이 터지자 포항구장에는 축포가 터졌고, 경기장은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관중석에 앉아있던 이승엽의 아내 이송정은 환하게 웃으며 남편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승엽 아내 이송정, 400홈런 가치있는 기록에 표정 보니 ‘카메라 신경쓰이지만..’ 함박웃음

    이승엽 아내 이송정, 400홈런 가치있는 기록에 표정 보니 ‘카메라 신경쓰이지만..’ 함박웃음

    이승엽 아내 이송정, 400홈런 가치있는 기록에 표정 보니 ‘카메라 신경쓰이지만..’ 함박웃음 ‘이승엽 400홈런 가치, 이승엽 아내 이송정’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개인통산 400홈런을 쏘아 올리며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아내 이송정은 관중석에서 환한 미소로 남편의 가치 있는 400홈런 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이승엽은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5대0으로 앞선 3회말 2사에서 롯데 선발 구승민을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뒤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400홈런 대기록이 터지자 포항구장에는 축포가 터졌고, 경기장은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관중석에 앉아있던 이승엽의 아내 이송정은 환하게 웃으며 남편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이승엽은 세계 최연소 300홈런과 한 시즌 56호 홈런 등 수많은 기록을 달성했지만 400홈런의 가치는 남달랐다. 이날 이승엽은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은퇴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라운드에 있는 것만으로 감사드린다. 어느 홈런과는 다르게 저에게도 영광스럽고 의미 있는 홈런이다”라고 400홈런의 가치를 설명했다. 이승엽 400홈런 소식에 아내 이송정도 화제에 오르며 이송정의 과거 발언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승엽 아내 이송정은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야구장에 가면 카메라에 잡혀서 이승엽 선수보다 더 화제가 되는데 의식되지는 않느냐”는 MC 한혜진의 질문에 “야구장에 가면 늘 긴장된다. 딴 게 아니라 우리 남편 시합 보느라 긴장된다. 카메라 때문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한혜진이 “그래도 카메라에 잡히면 신경 쓰일 것 같다”고 하자 이송정은 “솔직히 신경 쓰인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사진=중계 캡처(이승엽 400홈런 가치, 이승엽 아내 이송정)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승엽 아내 이송정, 이승엽 400홈런 달성에 눈부신 미소

    이승엽 아내 이송정, 이승엽 400홈런 달성에 눈부신 미소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개인통산 400홈런을 쏘아 올리며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이송정은 관중석에서 이를 지켜보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이승엽은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5대0으로 앞선 3회말 2사에서 롯데 선발 구승민을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뒤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인 400홈런 대기록이 터지자 포항구장에는 축포가 터졌고, 경기장은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관중석에 앉아있던 이승엽의 아내 이송정은 환하게 웃으며 남편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NPB] 大好, 大好!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멀티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대호는 2일 일본 가나가와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시즌 13, 14호 아치를 그렸다. 첫 타석부터 홈런이었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가 0-1로 끌려가던 2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풀 카운트에서 요코하마 선발 구보 야스토모의 시속 134㎞ 커터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어 3회 초 2사 1, 2루 기회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선 이대호는 6회 초 2사 상황에서 야스토모의 2구째 직구를 잡아당겼다. 공은 왼쪽 관중석 스탠드에 꽂혔다. 홈런 두 개 모두 주자 없는 상황에서 터진 게 아쉬웠다. 이대호는 지난달 29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 이후 3경기 만에 홈런 2개를 추가했다. 이날 5타수 2안타(2홈런) 2타점을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22에서 .326(181타수 59안타)으로 소폭 올랐다. 이대호의 맹타에도 불구하고 소프트뱅크는 승리를 쌓지 못했다. 5-3으로 앞서던 8회 말 무려 4안타를 허용하고 3점을 내줬다. 소프트뱅크가 5-6으로 역전패했다. 한편 한신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3)은 시즌 2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오승환은 효고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앞선 9회 초 마운드에 올랐다. 2사 만루에서 가쿠나카 가쓰야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맞아 3-6로 역전당했다. 오승환은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오승환은 가쿠나카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9구 시속 136㎞짜리 컷패스트볼을 공략당해 그랜드슬램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지난 4월 1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했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이마에 도시아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한신은 9회 말 공격에서 만회를 노렸지만, 삼자범퇴로 물러나고 말았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무순위 실수요자, 분양시장 이끄는 ‘대세’

    무순위 실수요자, 분양시장 이끄는 ‘대세’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는 무순위 신청자들의 청약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 1순위에서 수십,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한 인기 지역, 인기 단지는 실수요자들을 비롯해 분양권 시세차익을 위한 투자자까지 청약통장을 꺼내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무순위자들에게는 좀처럼 청약 신청의 기회가 오지 않는다. 반면 적극적인 투자 수요는 적지만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아파트의 경우 분양 초기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는 소리 없이 꾸준히 팔려 나가 완판되고 있다. 최근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은 김포 및 인접 지역인 서울 강서, 인천 서구, 고양시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무순위 접수가 크게 늘고 있다. 서울 강서구에서 온 주부 K씨는(43) “청약순위 완화로 1순위 통장은 있지만 실거주에 안성맞춤인 단지에 사용하기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며 “청약통장은 위례나 하남 미사 등 인기 지역에 쓰고 무순위 신청으로는 가격 조건이 좋고 실제로 살기 좋은 곳에 넣어 2가지 장점을 모두 취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22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1296 가구)의 경우 오픈 일주일 만에 내 집 마련 신청(무순위자)이 1500건이나 접수됐다. 업계 전문가는 "이제는 소비자들의 똑똑해져 ‘청약 따로 계약 따로’의 시장이 열렸다"면서 “건설사들은 이들 실수요자들에게 눈길을 끌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KCC건설이 한강신도시 운양동 Ac-16블록에 전용면적 84㎡, 총 1296가구를 짓는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은 한강신도시 초입에 위치해 김포한강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 강남권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분양가는 3.3㎡ 당 1015만원 선으로 운양동 평균 매매가보다 낮고 발코니 확장, 중도금(분양가 60%) 이자, 현관중문, 전기쿡탑, 빌트인오븐 등에 대한 추가 비용이 없다. 문의 1899-304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캐나다월드컵 모의고사 수비 합격· 공격 불합격

    캐나다월드컵 모의고사 수비 합격· 공격 불합격

    “수비적인 부분에 대해선 만족하고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 2015 캐나다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31일 미국 뉴저지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강호 미국과의 마지막 공개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월드컵 사상 첫 승과 첫 16강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8위인 한국은 세계랭킹 2위인 미국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0-0으로 비겼다. 윤덕여 대표팀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 그동안 우리가 훈련해 왔던 것을 확인했다”며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남겼다. 이날 평가전은 국내 여자축구 경기장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2만 6000여 관중이 가득 들어찬 가운데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윤 감독은 “선수들이 (익숙하지 않은 환경을) 잘 극복했고 경기를 잘 운영했다”며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즐겨야 월드컵과 같은 큰 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감독은 위협적인 미국의 공격을 막은 대표팀의 수비에 대해 “주장 조소현이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팀에 보탬이 됐다”고 칭찬했다. 다만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때의 패스 정확도를 조금 높여야 한다”며 “수비에서 공격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없으면 공격 진행이 안 된다. 남은 기간 이를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반에는 포백 전술로 미국에 맞선 뒤 후반에는 강팀 대응용 옵션으로 준비해 온 스리백 전술을 시험한 것과 관련, “훈련하고 준비한 것 이상으로 선수들의 이해도가 뛰어났다”며 “미국을 상대로 무실점했다는 점은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캐나다로 가기 전 현지 클럽팀과 비공개 연습경기를 갖는다”며 “오늘 경기에 뛰지 않은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인조잔디를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매치 241경기에 출전해 182골을 기록 중인 ‘살아 있는 전설’ 애비 웜바크를 앞세운 미국의 날카로운 공격에 순간적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탄탄한 수비로 이겨냈다. 2003년 미국월드컵을 경험한 골키퍼 김정미(인천현대제철)는 후반 4분 시드니 르루의 결정적인 오른발 강슛을 막아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세계랭킹 7위 브라질과 첫 경기를 갖는다. 사실상 한국이 승리를 노리기 힘들지만 미국과의 경기를 경험 삼아 지지 않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이어 코스타리카, 스페인과의 2, 3차전에서 16강 진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눈] ‘떼창’의 민족/이은주 문화부 기자

    [오늘의 눈] ‘떼창’의 민족/이은주 문화부 기자

    “나나나 나나나나나~ 헤이 주드.” 지난달 2일, 폴 매카트니 내한 공연에 모인 4만 5000명의 관중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헤이 주드’를 목청껏 따라 불렀다. 바로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다는 ‘떼창’이다. 4만여명이 토해내는 저음의 합창은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뚫고 나갈 듯했다. 이 ‘떼창’에 화답하듯 폴 매카트니는 앙코르 때 베이스 기타로 ‘헤이 주드’를 연주했다. 그의 공연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아무리 콧대 높은 해외 아티스트라도 지구 반대편의 외국인들이 자신의 노래를 따라 부른다는 것은 신기하고 감격적인 경험이다. 얌전하게 박수만 치는 일본 관객에 비해 ‘떼창’을 부르며 격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한국 관객들의 관람 문화는 해외에도 정평이 났다. 때문에 아시아 투어에서 수익성이 좀 떨어지더라도 한국을 꼭 거치고 싶다는 유명 팝가수도 부쩍 늘었다. 이처럼 드넓은 콘서트장을 일순간 노래방으로 만들어 버리는 한국인들의 음악 사랑은 유별나다. 하지만 이 같은 음악적 관심이 해외 유명 아티스트에만 쏠릴 때는 다소 씁쓸한 기분이 든다. 폴 매카트니의 공연 딱 2주 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록그룹 ‘부활’의 30주년 콘서트가 열렸다. 3000여석의 공연장에서 2회에 걸쳐 열린 공연은 의미가 깊었었지만 한국 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그룹의 30주년 잔치라고 보기에는 다소 초라했다. 그간 ‘부활’을 거쳐 간 객원 보컬의 참여도 떨어졌고 관객층도 다양하지 않았다. 물론 국내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가진 폴 매카트니의 공연과 단순 비교하자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팝스타들은 내한 때마다 음악적 업적을 평가받지만 국내 가수들은 상대적으로 과소평가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몇 해 전 국내 유명 페스티벌 무대에 선 ‘록의 대부’ 신중현. 히트곡 ‘미인’이나 ‘아름다운 강산’에는 호응이 있었지만 생소한 표정의 젊은 관객들이 적지 않았다. 이들은 공연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다른 가수를 보기 위해 서둘러 빠져나갔다. ‘산울림’으로 한국 록의 기틀을 다진 김창완도 밴드를 구성해 최근 새 앨범을 냈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이처럼 한국에서 세대를 초월하는 ‘레전드급’ 가수가 잘 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한 공연계 관계자는 “조용필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가수가 나이가 들면 트로트로 노선을 변경하는 등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펼치는 뮤지션이 드물고 이들이 꾸준히 음악을 할 수 있는 토양도 조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트로트에 대한 폄하라기보다 아직까지 대중들이 수동적으로 음악을 듣고 소비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라는 뼈 있는 일침으로 들렸다. 이제 전 세계가 인정한 ‘떼창’의 민족답게 국내 가수들의 다양한 음악에도 관심을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 이를 위해 가수는 물론 유통을 책임지는 음악 산업 관계자와 미디어의 노력도 수반돼야 한다. 자국의 문화적 유산을 가꾸고 지켜내는 것은 순전히 우리의 몫이고, 한 나라의 문화 인식은 국민 의식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erin@seoul.co.kr
  • [스타뷰] ‘종합격투기 1세대’ 윤동식의 무한도전

    [스타뷰] ‘종합격투기 1세대’ 윤동식의 무한도전

    지난 3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 경기 중 제4경기가 돌연 취소됐다. 윤동식(43)과 다카세 다이주(37·일본)의 대결이었다. 1990년대 유도 레전드이자 종합격투기 1세대 ‘암바왕’ 윤동식의 1년 반 만의 국내 복귀전으로 관심이 쏠렸지만 다카세가 기준 체중(-88㎏)을 맞추지 못했다. 두 달 남짓 뒤인 29일 노원구의 한 체육관. 윤동식은 7월 일본에서 열릴 로드FC 대회 준비에 한창이었다. 건물 지하에 딸려 있는 격투기 도장은 링도 없이 샌드백만 10여개 매달려 있는 10평 남짓한 공간이었다.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국제대회 47연승 신화의 주인공, 일본 프라이드와 K-1, 히어로즈1을 두루 거친 ‘스타’의 훈련장치고는 조금 누추해 보였다. “일본에서 함께 격투기했던 후배가 하는 곳입니다. 같이 훈련하는 선수들이 제 아들뻘 되는 1993~1995년생이에요. 제가 나이가 있다 보니 연습할 때 어린 후배들이 타격을 잘 못해요. 마음껏 때려 줘야 진짜 연습이 되는데….” ●비운의 유도천재, 올림픽·세계선수권과 인연 없어 세월이 많이 흘렀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20년간 입었던 유도복을 벗고 일본 격투기 프라이드 진출 선언을 한 때가 벌써 10년 전이다. 윤동식은 2005년 최고 대우를 받고 변신했다. “지금 UFC에서 활약 중인 (김)동현이보다 파이트머니를 더 받았습니다.” 당시 일본 유도 영웅 요시다 히데히코가 프라이드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다. 일본 격투기계는 요시다를 꺾은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기영(42)에게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윤동식을 기억했다. “그라운드 기술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세계 최고 유도선수들도 다 이겨 봤는데 못할 게 뭐 있냐는 생각이었죠.” 하지만 첫 경기에서 그는 상대 선수 사쿠라바 가즈시에게 38초 만에 패했다. “무조건 메치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시합에 나간 것이 패인이었습니다.” 이후 윤동식은 일본 내 도장에 다니며 타격부터 새로 익혔다. 하지만 유도와 달리 연습을 시합처럼 할 수 없었다. 실전처럼 때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최대한 시합에 많이 나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4번 정도 싸우고 나니 격투기가 뭔지 감이 생기더군요.” 5번째 경기가 그에게 ‘암바왕’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준 멜빈 맨호프(39·네덜란드)전이다. “1라운드에서 왼쪽 훅을 맞았는데 오히려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이후 그라운드로 상대를 넘기면서 이번엔 이기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비운의 유도천재’ 윤동식은 그렇게 격투기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많은 사람이 눈시울을 붉혔다. ●20년 유도인의 길 떠나 격투기 ‘암바왕’으로 변신 윤동식은 올림픽에 한 번도 나간 적이 없다. 세계선수권 시상대에도 서 보지 못했다. 기량이 절정이던 1995년 한양대 재학 시절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당시 대표팀 감독은 다리 부상이 있던 그에게 대회를 포기하고 이듬해 애틀랜타올림픽을 준비하자고 했다. “국제대회 47연승을 하고 있을 때라 세계챔피언을 눈앞에서 포기하고 싶지 않았어요.” 부상을 참고 세계선수권을 강행했지만 시합 도중 팔이 빠지는 바람에 기권했다. 이후 올림픽대표 선발전에서 그는 쇠로 된 다리 보호대를 차고 시합에 나갔지만 조인철(39·용인대 교수)에게 판정패를 당하고 말았다. 판정 시비가 일었지만 결과를 바꿀 수는 없었다. 올림픽에 대한 미련 때문에 그는 쉽게 유도를 그만둘 수 없었다. 동시대 라이벌인 전기영, 조인철이 은퇴 후 지도자로 활동했던 2003년 무렵에도 한국마사회에서 ‘플레잉 코치’로 남아 훈련을 계속했다. 그러던 중 일본 프라이드에서 제안이 왔다. 최고급 숙박, 음식, 차량을 제공받으며 사이타마 돔경기장에 갔다. 관중 5만명이 링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었다. “심장이 쿵쿵 뛰었습니다. 유도를 하면 가족밖에 안 오거든요.” 격투기 경기를 처음 본 그는 당시 심정을 “죽을 것 같더라”고 표현했다. 윤동식은 그렇게 유도계를 떠났다. 하지만 미련은 남았다. 일본 K-1에서 활동하던 2007년 무렵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K-1 사장에게 저 올림픽 좀 뛰고 오겠다고 말했더니 흔쾌히 그러라고 하더군요. 이후 강원랜드와 단기 계약까지 추진했지만 무산됐어요. 용인대 출신이 97%인 유도계가 껄끄러워했던 것 같아요.” 이후 그는 올림픽에 대한 꿈을 접었다. 그의 나이 35세였다. ●“타이슨? 격투기에선 다리기술로 내가 1분이면 이겨” 윤동식은 자신의 강점으로 ‘다리기술’을 꼽는다. “흔히 유도선수 출신들이 타격만 갖추면 격투기에 유리하다고 하는데, 안다리걸기나 모두걸기처럼 다리기술이 좋아야 잘할 수 있어요. 엎어치기가 특기인 유도선수들은 격투기와는 맞지 않습니다.” 격투기에서 엎어치기로 상대를 메치면 자신도 함께 돌아가지만 안다리걸기로 상대를 눕히면 자신이 위에 올라타 때리는 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마이크)타이슨이 타격을 아무리 잘해도 다리를 잡아 버리면 끝납니다. 1분이면 이길 수 있어요.” 종합격투기 1세대인 그는 요즘 선수들을 어떻게 생각할까. “김동현은 정말 잘하더라고요. 타격, 그라운딩 모두 수준 이상입니다. 개인적으로 김동현처럼 밑바닥부터 올라가는 친구들이 더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메달리스트나 스타 선수 출신들만 격투기에서 돈을 번다면, 누가 격투기로 성공하려고 하겠습니까.“ ●“스스로 인정할 멋진 경기한 뒤 은퇴… 추성훈과 한판 붙고 싶어” 올해 만으로 마흔셋인 그에게 은퇴 계획을 물었더니 예상외의 대답이 돌아왔다. “체력이 아직 좋습니다. 저는 제 몸 상태를 정확하게 알 수 있거든요.” 아침이면 닭가슴살에 꿀, 바나나를 갈아 마시고 시합 50일 전부터는 금주에 들어간다는 윤동식에게 ‘끝물’의 게으름은 느낄 수 없었다. “스스로 인정할 수 있을 만큼 멋지게 이기는 경기를 한 뒤 은퇴 선언을 하고 싶어요. 당장은 오는 7, 9월에 있을 일본 로드FC 경기를 이긴 후 11월 28일 한국에서 열리는 UFC 무대에 서는 것이 목표입니다. 원하는 상대요? 당연히 추성훈이죠. 그 친구 다리기술 하나는 끝내주거든요.”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윤동식은 1972년 8월 24일생, 183㎝ 91㎏ 한양대학교 대학원 석사 2009년 K-1 어워드 우수선수상 2005년 일본 프라이드 진출 선언 2001년 체육훈장 거상장 1997년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금메달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금메달 1993~1995년 국제대회 47경기 연승
  • [커버스토리] 공을 알면 스포츠가 보인다

    [커버스토리] 공을 알면 스포츠가 보인다

    야구장에 잠자리채가 다시 등장할 조짐이다. 프로야구 통산 398홈런을 기록 중인 이승엽(삼성)이 사상 첫 400홈런 고지 등정을 눈앞에 두자 이 홈런공을 줍기 위한 관중들의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2003년 이승엽의 300호 홈런볼은 1억 2000만원에 거래될 정도로 값어치가 있었다. 삼성은 400호 홈런볼을 구단에 돌려주면 최신형 휴대전화 갤럭시S6 1대, 전지훈련투어 2인 상품권, 이승엽 친필 사인 배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도대체 공이 무엇이기에 사람들을 열광시킬까. ●올림픽 정식 종목 중 구기종목이 3분의1 넘어 스포츠 장비로서의 공은 선사시대부터 존재한 것으로 보인다. 고대 그리스와 이집트의 유적에는 사람들이 공놀이하는 그림이 있다. 오늘날 스포츠에서 공을 뺀 모습은 상상할 수 없다.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28개 정식 종목 중 구기 종목은 3분의1이 넘는 10개(축구, 농구, 배구, 골프,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핸드볼, 하키, 럭비)에 달한다. 대한체육회 산하 57개 정식 가맹단체 중 19개가 구기 종목이다. 국내 4대 프로스포츠는 모두 공을 가지고 하는 경기다. 공이 경기에 끼치는 영향력은 막대해 운칠기삼(運七技三)에 빗댄 ‘공칠기삼’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최근 프로야구는 중국산 공인구와 반발계수로 인해 논란을 빚었고,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우승팀은 공기압이 기준치에 미달하는 공을 사용했다가 홍역을 치렀다. ●“둥근 모양의 공, 역동성 상징해 사람들 열광” 단체 종목이 대부분인 구기 종목에는 지구촌 스포츠계의 부가 집중돼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최근 13개국 7개 종목(축구,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미식 풋볼, 호주식 풋볼, 크리켓), 333개 팀의 연봉을 조사한 결과 9731명의 선수들에게 무려 179억 4000만 달러(약 19조 8000억원)를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용철 서강대 스포츠심리학 교수는 “둥근 모양의 공은 공정성과 역동성을 상징해 사람들을 열광시킨다”면서 “근대올림픽이 태동한 1890~1900년대부터 점차 규격화된 모습을 갖췄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그래픽 김예원 기자 yean811@seoul.co.kr
  • [커버스토리] 공! 너의 예민함에 ‘神’은 기도하고 ‘황제’는 쩔쩔맨다

    [커버스토리] 공! 너의 예민함에 ‘神’은 기도하고 ‘황제’는 쩔쩔맨다

    구기종목에서 공은 경기의 주인공이다. 수백억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스타도 공 앞에서는 작아진다. 넘어지거나 다치면서도 공을 쫓고, 차고, 던지고, 때린다. 관중은 공의 움직임에 따라 열광과 환희, 좌절과 실망 등을 쏟아낸다. 스포츠 드라마에서 공은 엄격한 규정과 잣대를 적용받는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골프공 지름을 42.67㎜ 이상, 무게는 45.93g 이하로 명시,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규정을 두고 있다. 한국야구협회(KBO)가 정한 야구공의 반발계수는 소수점 넷째 자리인 0.4134~0.4374다. 구기종목이 세밀하게 공에 대한 규정을 두는 것은 미세한 차이가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야구공의 경우 반발계수가 0.001 높아지면 타구 비거리는 20㎝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공은 포신에 장착해 초속 75m로 콘크리트벽을 향해 쏜 뒤 튀어나오는 속도로 반발계수를 측정한다. 초속 75m의 10분의4인 초속 30m로 공이 튀었다면 반발계수는 0.4다. 왜 초속 75m가 기준일까.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반발계수 측정을 의뢰받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용품시험소 관계자는 “오래된 관례다. 초속 75m를 시속으로 환산하면 270㎞인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투수가 던지는 공은 시속 150㎞까지 나오고 타자가 배트를 휘두르는 속도는 120㎞ 정도다. 둘을 합친 속도가 초속 75m이기 때문에 지표로 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규정에 어긋난 공은 페어플레이 정신에도 위배된다. 프로야구 롯데는 최근 반발계수 기준치를 초과한 업체의 공을 공인구로 썼다가 곤욕을 치렀다. 시즌 초반 롯데 타자들의 홈런이 많은 이유가 공 때문이라는 의혹이 불거졌고, ‘탱탱볼’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왔다. 올해 초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우승컵을 거머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공기압이 기준치에 미달하는 공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간판스타 톰 브래디와 구단 직원들이 징계를 받았다. 공기압이 낮은 공은 던지거나 받기가 수월한데, 쿼터백 브래디를 위해 구단이 고의로 조작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디플레이트(deflate·공기를 뺀다는 뜻) 게이트’로까지 불리며 큰 이슈가 됐다. 국제대회나 프로리그에서는 공인구 제작을 스포츠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경우가 많다. 1970년 멕시코대회에서 월드컵 최초로 공인구를 제조한 아디다스는 지난해 브라질대회까지 44년간 공인구 공급을 전담했다. 국내 프로스포츠 중에서는 축구와 배구가 아디다스와 스타스포츠의 공을 각각 공인구로 쓰고 있다. 야구는 스카이라인 등 4개 업체에 공인구 제조를 맡기고 있는데, 이르면 올해 단일화할 계획이다. 농구는 원년인 1997년부터 스타스포츠 공을 공인구로 쓰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나이키로 교체를 시도했다. 그러나 세부적인 조건에서 이견이 발생했고, 결국 계약에 실패해 공인구 공급 업체 없이 시즌을 치렀다. 프로농구연맹(KBL) 관계자는 “새 업체 선정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어 조만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대한핸드볼협회는 일본의 스포츠용품 제조사인 몰텐, 대한럭비협회는 국내 업체 한스스포츠 제품을 각각 공인구로 쓰고 있다. 메이저리그(MLB)는 롤링스, 미국프로농구(NBA)는 스팔딩, 프로축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나이키가 공인구 업체다. 공은 첨단 과학의 결정체다. 월드컵 첫 공인구는 32개의 가죽조각으로 만들어졌으나 14조각, 8조각으로 줄더니 브라질 월드컵의 브라주카는 6조각으로 제작됐다. 이처럼 조각을 줄이는 것은 공을 완전한 구형에 가깝게 만들어 불규칙성을 없애기 위함이다. 대부분 구기종목 공이 흰색인 것과 달리 농구공은 주황색인데, 코트 색깔과 비슷하게 해 선수들의 눈 피로도를 줄이려는 의도다. 야구공의 108개 실밥은 공기 저항을 줄여 구속을 더 빠르게 한다. 공이 얼마나 빠른가는 많은 이의 관심사다. 1954년 스피드건이 개발된 후 사람들은 온갖 공의 속도를 측정했다. 셔틀콕의 순간 속도는 시속 300㎞가 넘어 양궁 궁사들이 쏜 화살보다 빠르다. 무게가 4.74~5.5g에 불과해 라켓에 맞는 순간 엄청난 가속도를 낸다. 그러나 날아가는 동안 깃털이 펴지면서 일종의 낙하산 작용을 하고, 금세 속도가 줄어 멀리 날아가지는 않는다. 탁구공의 무게는 2.7g에 불과하지만, 라켓이 가벼운 탓에 셔틀콕만큼 속도를 내지 못한다. 그래도 시속 180㎞에 달한다. 역시 무게가 가벼운 골프공(45.93g 이하)은 250㎞, 테니스공(56.70~58.47g)은 240㎞까지 나온다. 도구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인체가 속도를 만드는 야구공은 최고 160㎞, 축구공은 130㎞ 정도다. 공인구를 가장 구하기 어려운 종목은 야구다. 프로야구 한 경기에서 사용되는 공인구는 평균 100~120개나 되지만 일반인에게는 판매되지 않고 파울볼이나 홈런볼만을 습득할 수 있다. 구단에 공급되는 공인구 정가는 6000원이 약간 넘지만, 파울볼 등은 약간 프리미엄이 붙어 온라인상에서 8000~1만원에 거래된다. 그러나 특별한 의미를 가진 공은 ‘황금’보다 비싸다. NBA 전설적 스타 윌트 체임벌린이 한 경기 100득점의 대기록을 달성할 때 사용된 볼은 경매소에서 55만 1844달러(약 6억원)에 낙찰됐다. 1998년 마크 맥과이어가 기록한 시즌 70호 홈런볼은 300만 달러(약 3억 3000만원)에 거래됐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에서 사용된 공인구 자블라니는 온라인 경매에서 4만 8200파운드(약 8170만원)에 팔렸다. 반면 사람들의 미움을 한몸에 받은 공도 있다. 미국의 사업가 그랜트 드포터는 2003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시카고 컵스-플로리다의 6차전에서 쓰인 공 한 개를 1억원이 넘는 거액에 사들인 뒤 방송국이 생중계하는 가운데 폭파시켜 버렸다. 8회 초에 사용된 이 공은 컵스의 외야수가 잡을 수 있었으나 한 관중의 방해로 파울이 된 공. 3-0으로 앞서던 컵스는 이후 뭔가에 홀린 듯 8점을 내줘 역전패를 당했고, 7차전에서도 패해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100년 가까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보지 못한 컵스 팬들의 분노가 이 공에 집중된 것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세상 모든 것이 무너지는 순간, 지켜야만 했다

    세상 모든 것이 무너지는 순간, 지켜야만 했다

    “영화 초반에 아이를 살리고 희생하는 지질학자가 나옵니다. 너무도 처절하고 아름다운 장면이어서 내가 맡으면 안 되겠냐고 감독에게 물었을 정도였죠. 관객들에게 인간의 기본적인 선한 마음, 이타심을 믿게 하는 그런 영감을 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드웨인 존슨 “인간의 선한 마음 믿게 하는 영감 줄 수 있을 것” 28일 오후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한국,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 5개 나라 기자들과 만난 배우 드웨인 존슨(사진 위)은 우락부락한 근육질 몸매에서 쉬 떠올리기 힘든 섬세한 감성을 담아 영화 ‘샌 안드레아스’를 설명했다. 브래드 페이턴 감독 역시 “누구나 다 영웅이 될 수 있고, 사람은 본능적으로 남을 위해 희생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죽음을 앞둔 이가 아이에게 마지막 순간 ‘눈을 감으라’고 말하는 장면은 인본적이며,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이었다”고 거들었다. 다음달 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샌 안드레아스’는 지금껏 전례 없었던 진도 9.6 규모의 대형 지진이 빚어낸 대참사를 그리고 있다. 샌 안드레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일대 1000㎞에 걸쳐져 있는 단층이다. 오랫동안 캘리포니아에서 거대한 지진이 단속적으로 발생하는 근본적 이유다. 영화 시작부터 ‘미국의 자존심’으로 통하는 후버댐이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진다.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가 엿가락처럼 늘어지다가 툭 끊어지며, 건물 15층 높이의 쓰나미가 도시 전체를 덮친다. 실제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대재난이기에 영화의 설정은 충격적이다. 영화 속 레이(드웨인 존슨)는 대참사 속에서 아빠와 남편으로서의 역할에 본능적으로 집착한다. 베테랑 소방구조팀장이건만 몇 년 전 함께 떠난 래프팅에서 막내딸을 지켜내지 못한 채 아이가 숨져가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자책감이 너무도 큰 탓이다. 존슨은 “나도 실제 딸이 있고, 딸을 구해야 할 상황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난영화지만 가족의 교감·갈등해소에 집중 영화는 재난영화의 공식을 그대로 따라간다. 하지만 빈곤한 서사를 상쇄할 만한 컴퓨터그래픽(CG)은 대리 체험만으로도 대참사의 긴장감과 공포감을 느끼게 만든다. 페이턴 감독은 “먼 거리에서 보는 재난 영화가 아니라 관중을 영화 속으로 끌어들여서 배우들의 감정과 두려움을 직접 느끼게 하고 싶었다”면서 “큰 규모의 재난 영화지만 가족이 서로 교감하고 갈등을 풀어가는 부분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다만 여전히 지난해 4·16 세월호 참사에서 자유롭지 못할 한국사회에서 바닷물에 잠겨가는 딸 블레이크(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의 모습 등은, 보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럽기 짝이 없다. 사실 영화의 짜릿함은 재난 그 자체가 주는 것이지만, 진짜 비참한 현실은 재난 그 이후에 펼쳐진다. 하지만 영화는 많은 죽음과 도시의 궤멸을 뒤로하고 살아남은 이들의 고통보다는 희망에 주목한다. 금문교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대형 성조기가 나부끼고, 사람들은 손을 맞잡고 기도한다. 주인공 레이는 “이제 뭘 해야 하지?”라는 아내의 질문에 “이제 다시 세워야지”라고 대답한다. 미국의 재건을 뜻하고, 또한 해체됐던 가족의 복원을 얘기하는 장면이다. 실낱같은 생존의 가능성을 뚫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또 다른 희망을 기약하는 결말은 진부하지만, 어쨌든 현실은 반드시 그래야만 하기 때문이다.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는 마지막 장면에 흐르는 노래는 ‘캘리포니아 드리밍’이다. ‘잠든 뒤에나 만날 수 있는 따뜻한 낙원’ 같은 캘리포니아가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아비규환의 공간으로 바뀐 상황에서, 느리게 편곡된 채 흐르는 노래는 수많은 죽음에 대한 진혼곡이다. 12세 관람가. 베이징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포토] 김학범 감독, 선수들에게 ‘토닥토닥’

    [포토] 김학범 감독, 선수들에게 ‘토닥토닥’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매 걸음 한국 프로축구의 새 역사를 써 나간 ‘시민구단’ 성남FC의 아름다운 도전이 16강에서 멈췄다. 성남은 27일 중국 광저우의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에서 광저우 헝다에 0-2로 완패했다.이로써 성남은 1, 2차전 합계 2-3을 기록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시민구단으로 전환된 성남은 대한축구협회컵(FA컵) 우승으로 이 대회 티켓을 따냈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절대 다수였으나 성남은 시민구단으로는 처음으로 대회 첫 승을 올린 데 이어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6강 1차전에서는 ‘아시아의 맨체스터시티’ 광저우를 홈에서 2-1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이날 2차전에서는 골 결정력에서 한 차원 높은 모습을 보인데다 4만여 홈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까지 등에 업은 광저우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전반 초반까지 성남은 긴 패스와 히카르도 굴라트와 가오린 투톱의 문전 포스트 플레이를 앞세운 광저우의 공격을 두터운 수비로 막아냈다. 그러나 전반 25분 다소 의아한 페널티킥 판정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황보원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날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페널티지역 안에 있던 곽해성의 팔에 맞았다.곽해성이 의도했다고 보기에는 슈팅 속도가 너무 빨랐으나 심판은 휘슬을 불었고 키커로 나선 굴라트가 성남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들어 성남은 측면 수비수 장린펑이 경기 초반 부상으로 교체된 탓에 불안한 모습을 보인 광저우의 오른쪽 측면을 남준재를 앞세워 집중 공략했다. 그러나 후반 4분 곧바로 골대를 노린 김두현의 왼쪽 코너킥이 왼쪽 포스트를 맞고 나왔고 5분 뒤에는 김두현이 문전에서 골망을 갈랐으나 패스를 건넨 히카르도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땅을 쳤다. 성남 공격진이 ‘결과’를 내지 못하는 사이 광저우는 세트피스로 추가골을 올렸다. 후반 12분 오른쪽에서 정룽이 코너킥을 올리자 굴라트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훌쩍 뛰어올라 머리를 갖다 대 공을 성남 골대에 꽂았다. 김학범 성남 감독은 황의조와 김성준, 루카스 등 공격수를 연달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슈팅은 번번이 골대를 외면하고 말았다. 일본 오사카의 엑스포 70 스타디움에서는 “1%의 포기도 없다”는 각오로 반전을 노린 FC서울이 결국 감바 오사카(일본)에 2-3으로 패배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16강 1차전에서 1-3으로 완패한 서울은 2차전에서도 2-3으로 물러나면서 1, 2차전 합계 3-6으로 완패했다. “축구는 이변이 일어날 수 있는 스포츠다”라며 총력전을 준비했지만 공격의 창끝은 무뎠고, 수비벽은 허술하기만 했다. 3골차 이상 승리가 필요했던 서울은 정조국과 윤주태를 공격의 최전선에 내세우고 에벨톤과 몰리나를 측면 공격수로 세워 다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전반 초반부터 서울의 수비벽은 감바 오사카의 공격에 번번이 뚫렸다. 끌려가던 서울은 전반 16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감바 오사카의 골잡이 우사미 다카시가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패트릭이 골대 정면에서 헤딩으로 골맛을 봤다. 전반 42분 페널티킥을 따내 절호의 득점 기회를 얻은 서울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몰리나가 실축, 동점골 사냥에 실패하며 땅을 쳤다. 골 기회를 날린 서울은 곧바로 또 실점했다. 감바 오사카는 후반 45분 오른쪽 측면에서 아베 히로유키가 올린 크로스를 서울의 중앙 수비수 김동우가 제대로 차내지 못했고, 흘러나온 볼을 구라타가 잡아 결승골을 꽂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반격에 나선 서울은 2년차 공격수 윤주태의 발끝에서 추격골이 터졌다. 서울은 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심재혁이 올린 크로스를 윤주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후반 41분 감바 오사카에 역습을 허용한 서울은 후반전 교체투입된 린스 리마에게 헤딩 쐐기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서울은 후반 추가 시간 윤주태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병헌 양심고백에 결국 징계, “홍성흔도 제재금 100만원” 엄벌…무슨 일?

    민병헌 양심고백에 결국 징계, “홍성흔도 제재금 100만원” 엄벌…무슨 일?

    민병헌 양심고백에 결국 징계, “홍성흔도 제재금 100만원” 엄벌…무슨 일? 민병헌 홍성흔 두산베어스 민병헌과 홍성흔이 벤치클리어링 상황과 관련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오후 서울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전날(27일) 마산 경기에서 상대 NC다이노스 선수를 향해 공을 던지는 비신사적 행동으로 구장 질서를 문란케 한 민병헌에게 규정 벌칙내규 7항에 의거, 출장 정지 3경기와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KBO는 또 “1군 엔트리 미등록 선수임에도 그라운드에 나와 몸싸움을 하는 등 구장 질서를 문란케 한 홍성흔에게도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면서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물어 두산 구단에 엄중 경고했다”고 설명했다. 민병헌은 전날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원정에서 7회 공격 때 벌어진 그라운드 대치 상황 때 상대 선발 에릭 해커에게 공을 던진 것으로 밝혀졌다. 전날 심판진은 공을 던진 선수를 장민석으로 파악하고 퇴장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민병헌은 “사실 어제 벤치클리어링 이후 심판들이 덕아웃에 와서 공을 던진 선수가 누구인지 물었을 때, 손을 들었지만 (장)민석이 형이 먼저 나서서 퇴장 명령을 받고 나갔다”면서 대리퇴장 논란이 벌어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민병헌은 이어 “경기가 끝나고 호텔에 와서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동료가 피해를 보는 것이 미안하고 괴로웠다”면서 “그리고 야구 선수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두산은 “추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에 힘쓸 예정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전날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펼쳐진 201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전에서 7회초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재원은 1B·2S 상황에서 갑자기 ‘타임’을 요청했다. 심판이 이를 받아들였고 NC 투수인 에릭 해커에게 수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해커는 이미 와인드업 자세를 취한 뒤라 밸런스를 잃고 말았다. 와인드업 이후 예민해진 해커는 공을 포수 위로 던져버렸다. 해커는 오재원의 1루수 앞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갔고 오재원을 아웃 처리했다. 이 때 해커는 1루 벤치로 들어가는 오재원을 향해, “get in the box(타석에 들어가라)”고 소리쳤다. 해커는 경기 중 금지사항인 ‘어떤 방법으로든지 상대팀의 선수, 심판원 또는 관중을 향해 폭언하는 것’을 어긴 것에 해당한다. 결국 오재원과 해커는 언쟁을 벌였고, 그라운드에 양 팀 선수들이 쏟아져 나와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병헌 홍성흔 KBO 징계, “홍성흔 제재금 100만원” 엄벌…무슨 일?

    민병헌 홍성흔 KBO 징계, “홍성흔 제재금 100만원” 엄벌…무슨 일?

    민병헌 홍성흔 KBO 징계, “홍성흔 제재금 100만원” 엄벌…무슨 일? 민병헌 홍성흔 두산베어스 민병헌과 홍성흔이 벤치클리어링 상황과 관련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오후 서울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전날(27일) 마산 경기에서 상대 NC다이노스 선수를 향해 공을 던지는 비신사적 행동으로 구장 질서를 문란케 한 민병헌에게 규정 벌칙내규 7항에 의거, 출장 정지 3경기와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KBO는 또 “1군 엔트리 미등록 선수임에도 그라운드에 나와 몸싸움을 하는 등 구장 질서를 문란케 한 홍성흔에게도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면서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물어 두산 구단에 엄중 경고했다”고 설명했다. 민병헌은 전날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원정에서 7회 공격 때 벌어진 그라운드 대치 상황 때 상대 선발 에릭 해커에게 공을 던진 것으로 밝혀졌다. 전날 심판진은 공을 던진 선수를 장민석으로 파악하고 퇴장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민병헌은 “사실 어제 벤치클리어링 이후 심판들이 덕아웃에 와서 공을 던진 선수가 누구인지 물었을 때, 손을 들었지만 (장)민석이 형이 먼저 나서서 퇴장 명령을 받고 나갔다”면서 대리퇴장 논란이 벌어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민병헌은 이어 “경기가 끝나고 호텔에 와서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동료가 피해를 보는 것이 미안하고 괴로웠다”면서 “그리고 야구 선수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두산은 “추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에 힘쓸 예정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전날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펼쳐진 201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전에서 7회초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재원은 1B·2S 상황에서 갑자기 ‘타임’을 요청했다. 심판이 이를 받아들였고 NC 투수인 에릭 해커에게 수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해커는 이미 와인드업 자세를 취한 뒤라 밸런스를 잃고 말았다. 와인드업 이후 예민해진 해커는 공을 포수 위로 던져버렸다. 해커는 오재원의 1루수 앞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갔고 오재원을 아웃 처리했다. 이 때 해커는 1루 벤치로 들어가는 오재원을 향해, “get in the box(타석에 들어가라)”고 소리쳤다. 해커는 경기 중 금지사항인 ‘어떤 방법으로든지 상대팀의 선수, 심판원 또는 관중을 향해 폭언하는 것’을 어긴 것에 해당한다. 결국 오재원과 해커는 언쟁을 벌였고, 그라운드에 양 팀 선수들이 쏟아져 나와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병헌 홍성흔 KBO 징계, “홍성흔 제재금 100만원” 엄벌 왜?

    민병헌 홍성흔 KBO 징계, “홍성흔 제재금 100만원” 엄벌 왜?

    민병헌 홍성흔 KBO 징계, “홍성흔 제재금 100만원” 엄벌 왜? 민병헌 홍성흔 두산베어스 민병헌과 홍성흔이 벤치클리어링 상황과 관련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오후 서울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전날(27일) 마산 경기에서 상대 NC다이노스 선수를 향해 공을 던지는 비신사적 행동으로 구장 질서를 문란케 한 민병헌에게 규정 벌칙내규 7항에 의거, 출장 정지 3경기와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KBO는 또 “1군 엔트리 미등록 선수임에도 그라운드에 나와 몸싸움을 하는 등 구장 질서를 문란케 한 홍성흔에게도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면서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물어 두산 구단에 엄중 경고했다”고 설명했다. 민병헌은 전날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원정에서 7회 공격 때 벌어진 그라운드 대치 상황 때 상대 선발 에릭 해커에게 공을 던진 것으로 밝혀졌다. 전날 심판진은 공을 던진 선수를 장민석으로 파악하고 퇴장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민병헌은 “사실 어제 벤치클리어링 이후 심판들이 덕아웃에 와서 공을 던진 선수가 누구인지 물었을 때, 손을 들었지만 (장)민석이 형이 먼저 나서서 퇴장 명령을 받고 나갔다”면서 대리퇴장 논란이 벌어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민병헌은 이어 “경기가 끝나고 호텔에 와서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동료가 피해를 보는 것이 미안하고 괴로웠다”면서 “그리고 야구 선수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두산은 “추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에 힘쓸 예정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전날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펼쳐진 201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전에서 7회초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재원은 1B·2S 상황에서 갑자기 ‘타임’을 요청했다. 심판이 이를 받아들였고 NC 투수인 에릭 해커에게 수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해커는 이미 와인드업 자세를 취한 뒤라 밸런스를 잃고 말았다. 와인드업 이후 예민해진 해커는 공을 포수 위로 던져버렸다. 해커는 오재원의 1루수 앞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갔고 오재원을 아웃 처리했다. 이 때 해커는 1루 벤치로 들어가는 오재원을 향해, “get in the box(타석에 들어가라)”고 소리쳤다. 해커는 경기 중 금지사항인 ‘어떤 방법으로든지 상대팀의 선수, 심판원 또는 관중을 향해 폭언하는 것’을 어긴 것에 해당한다. 결국 오재원과 해커는 언쟁을 벌였고, 그라운드에 양 팀 선수들이 쏟아져 나와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구장서 왜이래’ 여성 몸 더듬던 男, 중계 카메라에 포착

    ‘야구장서 왜이래’ 여성 몸 더듬던 男, 중계 카메라에 포착

    미국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한 남성 관중이 여성의 가슴을 만지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에서 뉴욕 메츠와 밀워키 브루워스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중계카메라에 한 중년의 남성이 옆자리에 앉아 있는 여성의 가슴을 만지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이는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공개된 영상에는, 관중석에 나란히 앉아 있는 중년의 남녀를 볼 수 있다. 이어 남성은 옆자리에 앉아 있는 여성의 가슴을 더듬기 시작하고 이에 당황한 여성이 그의 손을 저지한다. 해당 영상 속 두 남녀의 관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들의 관계를 떠나 공공장소에서 무분별한 행동을 한 남성에 대해 질타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뉴욕 메츠는 홈 경기에서 밀워키를 상대로 5-1 승리를 거뒀다. 사진 영상=DAILY 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민병헌 양심고백 결국 KBO 징계, “내가 한 건데 동료에 피해, 미안했다” 해명보니

    민병헌 양심고백 결국 KBO 징계, “내가 한 건데 동료에 피해, 미안했다” 해명보니

    민병헌 양심고백 결국 KBO 징계, “내가 한 건데 동료에 피해, 미안했다” 해명보니 민병헌 홍성흔, 장민석, 두산 베어스, NC다이노스, 에릭 해커, 오재원 두산베어스 민병헌과 홍성흔이 벤치클리어링 상황과 관련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오후 서울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전날(27일) 마산 경기에서 상대 NC다이노스 선수를 향해 공을 던지는 비신사적 행동으로 구장 질서를 문란케 한 민병헌에게 규정 벌칙내규 7항에 의거, 출장 정지 3경기와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KBO는 또 “1군 엔트리 미등록 선수임에도 그라운드에 나와 몸싸움을 하는 등 구장 질서를 문란케 한 홍성흔에게도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면서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물어 두산 구단에 엄중 경고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민병헌은 두산 베어스 민병헌이 ‘벤치클리어링’ 과정에서의 공 투척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민병헌은 “사실 어제 벤치클리어링 이후 심판들이 덕아웃에 와서 공을 던진 선수가 누구인지 물었을 때, 손을 들었지만 (장)민석이 형이 먼저 나서서 퇴장 명령을 받고 나갔다”면서 대리퇴장 논란이 벌어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민병헌은 이어 “경기가 끝나고 호텔에 와서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동료가 피해를 보는 것이 미안하고 괴로웠다”면서 “그리고 야구 선수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두산은 “추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에 힘쓸 예정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전날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펼쳐진 201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전에서 7회초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재원은 1B·2S 상황에서 갑자기 ‘타임’을 요청했다. 심판이 이를 받아들였고 NC 투수인 에릭 해커에게 수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해커는 이미 와인드업 자세를 취한 뒤라 밸런스를 잃고 말았다. 와인드업 이후 예민해진 해커는 공을 포수 위로 던져버렸다. 해커는 오재원의 1루수 앞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갔고 오재원을 아웃 처리했다. 이 때 해커는 1루 벤치로 들어가는 오재원을 향해, “get in the box(타석에 들어가라)”고 소리쳤다. 해커는 경기 중 금지사항인 ‘어떤 방법으로든지 상대팀의 선수, 심판원 또는 관중을 향해 폭언하는 것’을 어긴 것에 해당한다. 결국 오재원과 해커는 언쟁을 벌였고, 그라운드에 양 팀 선수들이 쏟아져 나와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특히 이러한 상황에서 두산 벤치 쪽에서 해커를 향해 날아온 공이 문제가 됐다. 주심은 공이 날아온 방향을 확인할 수 없었다. 이에 심판진 모두가 두산 벤치로 다가가 상황을 정리했다. 결국 가장 먼저 경기장 안으로 난입해 몸싸움을 벌인 장민석에게 퇴장조치가 내려졌다. 장민석은 비신사적인 행위를 이유로 경기장 밖으로 쫓겨났다. 이에 대해 민병헌이 “공을 던진 것은 사실 나였다”며 하루 늦게 사과를 한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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