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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패럴림픽 비공식 마스코트’ 김정숙 여사의 특별한 티셔츠

    ‘평창패럴림픽 비공식 마스코트’ 김정숙 여사의 특별한 티셔츠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공식 마스코트는 진한 회색의 곰인형 반다비다. 반다비만큼 패럴림픽 기간 열심히 일한 ‘비공식 마스코트’를 꼽으라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첫 번째로 거론될 것이다.김 여사는 17일 강원 강릉하키센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3-4위 결정전을 남편 문 대통령과 함께 관람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등도 함께 했다. 김 여사는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다. 대표팀 주장 한민수를 필두로 선수 한 명, 한 명이 직접 사인을 한 아주 특별한 유니폼이었다. 선수들은 김 여사에게 68번이라는 백넘버를 부여했다. 김 여사는 이 유니폼을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경기 내내 응원했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3피리어드 11분 42초에 터진 장동신의 결승 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동계패럴림픽 출전 사상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첫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결승 골이 터지는 순간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다. 동메달 획득이 확정된 후 선수들이 빙판 위에 태극기를 깔아놓고 애국가를 부르자 김 여사는 눈시울을 붉혔다.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동메달이 결정된 이후 경기장으로 직접 내려가 서광석 감독 및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하거나 끌어안으며 격려했다. 골을 넣은 장동신 선수, 어시스트를 기록한 정승환 선수와는 손을 맞잡고 “너무 잘 해줬고 온 국민이 기뻐하고 있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두 선수는 “그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이런 박수와 환호는 처음 받아본다”면서 “우리에게도 연습장이 더 있으면 미국도 캐나다도 다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한 후 경기장을 나오던 중 이탈리아 선수단 라커룸으로 가서 “이탈리아 선수 여러분 모두 수고가 많았습니다”라고 격려했고, 이에 이탈리아 선수들은 박수로 인사했다. 김 여사는 지난 9일 개막한 평창패럴림픽에 거의 매일 출근도장을 찍었다. 올림픽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패럴림픽 참가 선수를 격려하고 대회를 홍보하기 위해서다.김 여사는 지난 9일 평창패럴림픽 개회식 참석에 앞서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을 통해 “패럴림픽 기간 동안 가능한 한 우리나라 선수가 출전하는 모든 경기를 참관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김 여사는 개회식이 끝난 뒤에도 청와대에 복귀하지 않고 평창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우리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를 챙겨봤다. 김 여사는 백팩에 태극기 두 개를 꽂은 채 경기장을 누벼 눈길을 끌었다. ‘표정부자’라는 별명이 어울릴 만큼 생동감 있는 응원으로 미디어와 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김 여사는 특히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경기에 많은 애정을 쏟았다. 지난 11일 우리나라와 체코의 경기를 관람한 데 이어 15일에도 우리나라와 캐나다의 경기를 응원했다. 대표팀 장동신 선수의 아내 배혜심씨가 “연일 경기를 보느라 힘들지 않으신가요”라고 묻자 김 여사는 “조금이라도 국민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 이번 기회로 장애인 스포츠가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고 답하기도 했다.김 여사와 함께 캐나다전을 관람한 이지훈 선수의 아내 황선혜씨는 “선수 가족들만의 리그가 될 줄 알았는데 많은 국민이 응원을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청와대 안팎에서는 최근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외교에 집중하는 남편 문 대통령을 대신해 김 여사가 패럴림픽 특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외교와 안보 문제에 온 신경을 써야하는 만큼 현실적으로 패럴림픽을 매일 챙기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김 여사가 문 대통령의 빈자리를 채우기로 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금메달 목에 건 신의현이 지금 먹고 싶은 음식은

    금메달 목에 건 신의현이 지금 먹고 싶은 음식은

    한국 동계패럴림픽 역사상 첫 금메달을 거머 쥔 신의현(38·창성건설)이 등장하자 관중들은 우뢰와 같은 함성을 질렀다.17일 오후 강원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메달 시상식장이었다. 이날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 좌식 경기에서 1위로 골인한 신의현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걸어준 금메달을 목에 두른 신의현은 90도 가까이 허리를 숙여 관중에게 인사했다. 곧이어 장내에는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신의현은 가슴에 손을 얹고 눈물이 맺힌 채 조용히 애국가 가사를 읊조렸다. 시상식을 마치고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으로 나온 신의현은 “애국가를 들으며 울컥했다”면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약속을 지킨 남자가 돼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그러면서 “공식 메달 세리머니를 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이렇게 넓은 광장에서 많은 분이 환영하고 축하해주시니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신의현은 그동안 각종 국제대회에서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강국인 우크라이나 국가를 수없이 들어야 했다고 한다. 그는 “어느덧 우크라이나 국가 음을 외워버렸는데, 오늘은 안 듣게 돼서 좋다”며 호탕하게 웃었다.신의현이 한국 동계패럴림픽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었던 데는 가족의 헌신적인 뒷바라지가 있었다. 그는 베트남 출신의 아내 김희선(31) 씨를 떠올리며 “집에서 아기 엄마가 해주는 김치찌개에 밥을 먹고 싶다”며 “외국 생활을 오래 해서 늘 빵과 파스타만 먹으니 온 가족과 함께 김치찌개를 먹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장소를 옮겨가며 축하받느라 아직 아내를 만나지 못했다는 신의현은 언론을 통해 아내에게 “내일이면 올림픽이 끝나는데, 다시 운동을 시작할 때까지는 꼭 가정에 충실할게”라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패럴림픽 하키 대표팀 ‘값진 동메달’, ‘뜨거운 애국가’

    패럴림픽 하키 대표팀 ‘값진 동메달’, ‘뜨거운 애국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 장애인 아이스하키 경기가 치러진 17일 강릉하키센터에 힘찬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우리 대표팀은 이날 3-4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사상 처음으로 동계패럴림픽에서 메달을 따냈다. 동메달이었다. 올림픽 시상식에서는 금메달을 딴 선수나 팀의 국가만 연주된다. 동메달을 딴 나라의 국가는 연주되지 않는다. 이날 강릉하키센터의 애국가는 반주 없이 제창됐다. 선수들과 관중들이 하나 되어 불렀다. 감동의 눈물이 진하게 배인 아름다운 애국가였다. 7000여석의 관중석은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응원전에 힘을 보탰다. 한달 전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이끌었던 새러 머리 감독도 태극전사들을 응원했다. 우리 대표팀은 3피리어드 11분 42초에 터진 장동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확정했다. 동계패럴림픽 세 번째 도전 만에 수확한 값진 동메달이었다. 선수들은 스틱을 흔들며 아이스링크 한 바퀴를 돌며 관중의 감사를 전했다. 체코와의 예선 2차전부터 이어온 관중을 위한 반다비 인형 선물 투척도 다르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대형 태극기가 등장했다. 서광석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으로부터 태극기를 넘겨받은 선수들은 경기장 센터서클 안에 반듯하게 태극기를 깔았다. 선수들은 태극기를 중심으로 원을 그린 채 도열했고,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애국가가 불렀다.주장 한민수와 간판 공격수 정승환을 비롯한 선수들은 눈물을 연신 훔치며 목청껏 애국가를 제창했고, 경기가 끝난 후에도 관중석을 떠나지 않은 관중도 호응해 함께 불렀다. 예선 체코전과 미국전에 이어 3-4위 결정전에도 경기장을 찾은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도 애국가를 부르며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애국가 제창은 서광석 감독이 메달 세리머니의 하나로 깜짝 제안한 것이라고 한다. 예선 첫 경기 일본전부터 구름관중으로 뜨겁게 응원해준 홈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동메달이 있기까지 물심양면 지원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를 표현하기 위한 방법이었다.애국가가 끝난 후에는 한민수가 태극기를 몸에 휘감은 채 썰매를 타고 링크 한 바퀴를 돌았다. 이어 스탠드에서 링크로 내려온 문재인 대통령은 가장 먼저 대표팀 ‘캡틴’ 한민수와 뜨거운 포옹을 나눈 뒤 다른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패럴림픽 기간 백팩에 수기 태극기를 꽂고 다니며 선수들을 열정적으로 응원한 김정숙 여사도 축하했다. 태극기가 관중석에 물결을 이루고, 금메달이 아니어도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부른 애국가가 더욱 특별한 날이었다. 정승환은 “애국가 제창은 감독님이 제안한 것”이라면서 “내 인생 최고의 애국가였다”고 감격스러운 순간을 떠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메달 결승골 어시스트’ 정승환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 하겠다”

    ‘동메달 결승골 어시스트’ 정승환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 하겠다”

    “금메달은 아니지만 동메달을 땄기 때문에 프로포즈를 해야할 거 같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께 메달을 걸어 드리고 싶고, 지금 고인이시지만 아버지께 먼저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그다음에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 하고 싶습니다.” ‘ 빙판 위의 메시’ 정승환(32)이 17일 강원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프로포즈 계획을 밝혔다. 정승환은 6년 전 장애인체육회 직원이었던 송현정(29)씨와 처음 만나 지금까지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국은 정승환의 어시스트와 장동신의 결승골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었다.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은 선수와 감독, 코치 모두 부담감을 털어버리고 동메달의 기쁨을 마음껏 즐기는 자리였다. 서광석 감독은 “많은 기자와 관중, 국민이 파라 아이스하키를 많이 응원해주셨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면서 “17명 선수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저를 믿고 잘 따라와 줘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주장 한민수(48)는 “감격스러운 순간에 기자회견을 하는 게 무한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첫 경기인) 한일전부터 동메달 결정전까지 승패와 관계없이 아낌없는 응원과 관심, 격려를 보내주셨기에 이 자리에 섰다. 모든 영광을 국민 여러분께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인 장동신(42)은 “승리를 이끈 행운의 골이었다”라며 “정승환 선수가 잘 맞춰서 줬다. 한일전 끝나고 라커룸에서 정승환에게 농담삼아 ‘내가 한 번 어시스트 했으니 갚아’라고 했는데 진짜 갚았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다들 열심히 뛰어줬고, 많은 스태프분 힘드셨을 텐데 마지막 한 골이 보답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일문일답. →오늘의 경기 결과가 한국 파라 아이스하키 미래와 장애인 및 장애인 스포츠 인식 개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김정호 코치 일단 동메달 딴 선수들 자랑스럽습니다. 저희 선수들이 벤쿠버와 소치 거쳐서 평창까지 왔습니다. 여기까지 결코 쉽지 않았는데 오늘의 결과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베이징까지의 미래 밝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 스포츠 하시는 분들이 용기 내 파라 아이스하키 접하셔서 더 많은 선수가 생기고 인프라가 확보된다면, 베이징 전망도 밝다고 생각합니다. →서 감독님 한일전 전에 선수들에게 편지 읽어주셨다고 하던데. -서광석 감독 편지는 아니고요. 제가 말주변이 없고 해서 밤에 생각하며 썼습니다. 일본전 들어가기 전에 선수들한테 작은 메시지 보냈고요. 오늘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또 한 번 편지를 읽다가 제가 울었습니다. 제 글에 제가 감동 받아서요. (일동 웃음) 눈물 안 보이려고 마음 많이 먹었는데. 제가 흔들리면 선수들 흔들릴까봐 읽고 나와서 (눈물이 나) 물 마시고 다시 들어왔습니다. →오늘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어떤 말씀하셨는지. -서광석 감독 경기 전에 선수들과 라커룸에서 미팅을 해야 하는데 메시지를 전달하다가 우는 바람에 메시지 전달 못 했고요. 선수들이 반복적으로 어려운 훈련을 많이 했기 때문에 모든 훈련을 소화했다고 믿고서 경기에 임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런 큰 대회에서 전술, 전략을 짠다고 하더라도 선수들이 너무 긴장을 했기 때문에 그런 거 없이 격려를 계속 했습니다. 17명 선수가 하나가 됐기에 믿고 하라고 격려를 했습니다. →경기 끝나고 경기장 중앙에 둘러서서 애국가 제창하셨는데. -서광석 감독 어제 글을 쓰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쓰다 지우다 했는데 대한민국에서 하는 동계패럴림픽에서 우리의 무대를 어떻게 마무리할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선수들과 국민들, 관객분들에게 저희가 보답하기 위해 금메달은 아니지만 금메달보다 몇 배 가치 있는 동메달 땄기 때문에 애국가를 부르자고 말했습니다. 선수들과 국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한민수 선수 고별전이어서 다른 선수들은 좀 더 각별했을 거 같은데 어떤 마음으로 형님들의 고별전 준비하셨는지. -이주승 아시다시피 저희 고참 베테랑 선수분들이 이번 패럴림픽이 마지막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팀에서 많지 않은 20대 선수인데 고참 선수들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런 것들이 하키 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고, 인생을 살아가는 데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패럴림픽을 마지막으로 많은 베테랑 선수들이 은퇴하신다고 해서 굉장히 마음이 아픕니다.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젊은 선수들이 형 몫만큼 더 열심히 해서 앞으로 패럴림픽 파라 아이스하키 팀을 잘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유만균 선수 경기 끝나고 눈물 많이 흘리셨습니다. 안 울겠다고 얘기하셨는데 왜 우셨는지. -유만균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저도 선수다 보니까 시합도 뛰고 싶었고, (골리) 재용이가 걱정도 됐었고. 그러다 보니까 많이 울었던 거 같습니다. 지금도 좀 울 거 같은데. 제가 대표팀에서 골리로 앉아있으면서 이탈리아와 되게 악연이 많아요. 감독님께서 잘 선택해주신 거 같아요. 저도 후배가 제 악연을 멋지게 끊어줘서 좋은 결과를 얻었고요.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두 시간 동안 땀을 흘리게 하는 경기였습니다. 뛰는 입장에서는 엄청 긴장되고 그랬을 텐데 인생에서 이렇게 힘든 경기, 땀을 쥐게 하는 경기가 몇 번이나 있었는지. -정승환 오늘 특별한 날이죠. 17명 선수에게 평생 기억될 좋은 날이었고.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이 기쁨을 함께 나눠주시고 많은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여기 선수들에게 감사드리고 싶고 서 감독님, 코치님 등 너무나도 많은 분께서 고생하셨습니다. 많은 분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패럴림픽을 끝으로 은퇴하시는 한민수 선수는 세대교체, 후진양성을 생각하실 거 같은데, 장애인분들에게 파라아이스하키 매력과 도전의 메시지를 주신다면. -한민수 하키를 18년째 하고 있는데 마지막 은퇴 무대에서 금메달은 아니지만 선수들이 힘들게 훈련해서 값진 결과물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떠날 때 마음 편히 떠나게 해줄 수 있게 해준 우리 동생들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또 나이 많은 선수들 뒷바라지 해주시고 이해해주신 서광석 감독님께 감사합니다. 뒤에서 보이지 않지만 고생한 스태프분들 감사드립니다. 은퇴가 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인 선수 출신 지도자 없기에 제가 많은 공부를 해서 장애인분들에게 스포츠를 통해서 성취감과 살아가는데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그들을 위해서 보다 더 준비해서 쓰임 받는 삶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서광석 감독님 오늘처럼 눈물 흘리신 적 있으신지. 그리고 김영성 선수가 패널티로 2분간 퇴장했을 때 어떤 느낌이셨는지. -서광석 감독 저희 아버님께서 돌아가셨을 때도 눈물 한 방울 안 흘렸습니다. 그런데 저희 선수들과 훈련을 했던 시간과 과정이 머리에 스치면서 너무 감격을 했기 때문에 울었습니다. 맨 처음에 편지를 쓰면서 선수들과 강릉하키센터에서 부둥켜안고 울고 싶다는 메시지 보냈는데 그게 꿈이 아닌 현실이 됐기에 그 감격은 몇 배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영성 선수가 패널티 받았는데 패널티가 아니었었으면 이탈리아 선수가 더 좋은 득점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패널티었다고 생각합니다. 강릉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신의현의 금메달은 어머니의 금메달

    신의현의 금메달은 어머니의 금메달

    한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이 나왔다. 불굴의 사나이 신의현(38·창성건설)이 해냈다. 신의현의 금메달은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아들을 사랑으로 일으켜 세운 어머니 이회갑(68)씨의 금메달이기도 했다.노르딕스키 한국 대표팀 신의현은 17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 좌식 경기에서 22분 28초 40의 기록으로 우승한 뒤 눈물을 흘리며 관중들을 향해 포효했다. 신의현은 “(개인전 마지막 종목이라) 죽기 아니면 까무러친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라며 “결승선까지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뛰었다”고 말했다. 평창패럴림픽 개인전 메달 후보는 신의현이 유일했다. 톱10이라는 한국 대표팀의 목표는 신의현에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무거운 부담 때문이었을까. 신의현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한 바이애슬론 경기에서 연거푸 실수를 범해 메달권에서 벗어났다. 주 종목인 만큼 잘 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그의 어깨를 짖눌렀다. 신의현은 첫날 바이애슬론 7.5㎞에서 5위에 올랐고, 이튿날 크로스컨트리 15㎞에 나와 동메달을 땄다. 13일에는 바이애슬론 12.5㎞에서 5위, 14일엔 크로스컨트리 스키 1.1㎞ 스프린트에서 3경기를 뛰어 6위를 기록했다.이날 크로스컨트리 7.5㎞ 경기는 신의현이 메달을 노릴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종목이었다. 신의현은 “그동안 실수를 많이 해 부담감이 상당했다”라며 “어젯밤엔 잠이 안 와 명상 음악을 들으며 겨우 잠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다른 전략 없이 무조건 해내야 한다는 일념으로 뛰었는데, 좋은 성적이 나와 기쁘다”라고 말했다. 신의현은 가장 고마운 사람을 꼽아달라는 말에 가족 얘기를 꺼냈다. 그는 “어머니를 웃게 해드려 기쁘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어머니 이회갑씨는 지금의 신의현을 있게 한 존재다. 대학 졸업을 앞둔 2006년 2월, 신의현은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다. 하지 절단 동의서에 서명한 이씨는 “아들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한다.의식을 되찾은 신의현은 하루 아침에 장애인이 된 자신의 모습에 절망했다. “엄마, 왜 나를 살려냈어요?”라며 울부짖는 아들에게 이씨는 “다리가 없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그 말이 결국 신의현을 일으켜 세웠다. 신의현은 휠체어 농구, 장애인 아이스하키, 휠체어 사이클 등 장애인 스포츠를 섭렵하며 희망을 키웠다.그리고 2015년, 민간기업 최초의 장애인 실업팀인 창성건설 노르딕스키 팀에 합류했다. 신의현은 두 자녀와 아내 김희선씨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금메달을 따서 멋진 아빠, 멋진 남편이 되고 싶었다”라며 “아내는 문재인 대통령이 응원온 날, 대통령 시선을 막을 만큼 열성적으로 응원해줬다. 남은 평생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 선수가 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1992년 알베르빌 동계패럴림픽부터 선수단을 파견했는데, 이전 대회까지 최고 성적은 은메달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스하키·휠체어컬링 마지막까지 놓치지 마세요

    18일 오후 8시 평창동계패럴림픽 폐회식이 열리기 전까지 주말에도 숨가쁜 메달 레이스가 이어진다. 17일 낮 12시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강릉하키센터에서 이탈리아와 동메달 결정전을 벌인다. 이탈리아에는 2014년 소치대회 때 석패했지만 지난해 12월 캐나다 월드챌린지대회에서 두 차례 만나 3-2, 6-3으로 거푸 이긴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임하면 손에 땀을 쥐는 멋진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30분 전에는 한국 장애인 알파인스키의 ‘간판’ 한상민이 정선 알파인센터에서 남자 회전 좌식 경기에서 마지막 불꽃을 사를 예정이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은메달로 한국 선수 첫 메달을 신고한 그가 자신의 주 종목에서 16년 만에 메달을 더할지 관심 있게 지켜보자. 여자 시각장애 부문 헨리에타 파르카소바(슬로바키아)는 대회 유일한 5관왕에 도전한다. 오전 10시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는 크로스컨트리 남자 10㎞ 클래식 시각장애 부문에 브라이언 매키버(캐나다)가 나서 대회 세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그가 금메달을 걸면 세 대회 연속 3관왕이란 금자탑을 세운다. 강릉컬링센터에서는 오전 9시 35분 휠체어컬링 한국-캐나다의 동메달 결정전이 시작되고 오후 2시 35분에는 중국-노르웨이의 금메달 결정전이 이어진다. 폐막일인 18일 오전 9시 30분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 시각장애 부문에 양재림이 대회 마지막으로 출발선에 선다. 낮 12시 30분에는 아이스하키 결승 미국-캐나다의 자존심 싸움이 펼쳐져 관중을 즐겁게 한다. 잇단 사격 실수로 바이애슬론 메달을 계속 놓친 신의현은 17일 낮 12시 40분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7.5㎞와 다음날 오전 11시 오픈 계주에 출전해 마지막 메달 사냥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인 패럴림픽 중립 선수단(PNA)이 남자 선수가 없어 빠진 틈을 타 한국이 메달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서울포토] 아쉬운 패배에도 미소로 퇴장하는 패럴림픽 컬링대표팀

    [서울포토] 아쉬운 패배에도 미소로 퇴장하는 패럴림픽 컬링대표팀

    16일 오후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4강전, 대한민국과 노르웨이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패배한 한국 선수들과 관중에게 손을 흔들며 퇴장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정현 vs 페더러 8강전 관전 중인 빌 게이츠 포착

    정현 vs 페더러 8강전 관전 중인 빌 게이츠 포착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가 정현과 페더러 경기를 관전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 테니스 가든에서 열린 2018 BNP 파리바 오픈 테니스 8강전 1세트 도중 빌 게이츠가 관중석에 자리 잡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빌 게이츠는 1세트 3번째 게임이 끝난 직후 조용히 자기 자리를 찾아가 앉았다. 이날 정현-페더러의 경기는 메인 코트에서 열렸다. 1만 6000석이 일찌감치 매진됐으며 정현가 페더러가 연습코트에서 몸을 푸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도 많은 팬들이 몰려 들었다. 현재 스코어는 1세트에서 정현은 4-5로 페더러와 동등한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 블로그] 완판쇼, 노쇼, 만원쇼

    [평창 블로그] 완판쇼, 노쇼, 만원쇼

    입장권 판매 대박에도 객석 썰렁 설상 종목 폭우예보로 연기되자 단체 관람 학생에 빙상 관람 허용 완판 컬링·아이스하키 관중 빼곡 환불 사태 우려 막은 조직위 안도 평창패럴림픽조직위원회가 연일 ‘대박 흥행’에 웃음바다입니다. 지난 12일까지 판매된 입장권이 32만장으로, 목표(22만장)의 146%를 찍었습니다. 패럴림픽 사상 최고치입니다. 이런 ‘완판’에도 불구하고 관중석 곳곳에 빈 자리가 적지 않은 게 현실이기도 하죠. 그래서 조직위는 입장권을 구입하고도 경기장을 찾지 않는 ‘노쇼(No-Show)에 민감한 반응인데요. 그런데 15일만큼은 ‘노쇼’를 크게 반겼습니다. 대체 무슨 사연일까요. 조직위는 이날 강원 평창과 정선에 폭우 예보로 부랴부랴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 경기를 18일로 연기했습니다. 설상 종목은 단 한 경기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이미 티켓을 구입한 고객입니다. 18일 관람하면 깔끔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관중도 있겠죠. 이 가운데 학사 일정상 관람일을 바꿀 수 없는 학생 1600명도 포함됐습니다. 조직위는 이날 유일하게 경기하는 강릉하키센터와 컬링센터로 학생들을 800명씩 나눠 입장시켰는데요. 물론 이 경기들도 이미 완판된 터였습니다. 산술적으로 ‘오버 부킹’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럼에도 조직위가 밀어붙일 수 있었던 건 믿는 구석이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바로 노쇼입니다. 평창패럴림픽 노쇼 비율은 평균 27%이니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실제론 간당간당했습니다. 장애인 아이스하키 4강전인 한국-캐나다 경기가 열린 강릉하키센터엔 만원 관중으로 꽉 찼어요. 관중석만 보면 패럴림픽인지, 남북한 단일팀 경기를 치르는 올림픽인지 알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응원 장비까지 동원해 ‘대~한민국’을 목놓아 외쳤습니다. 한국-영국 경기가 진행된 컬링센터에도 빈 자리를 거의 찾을 수 없었습니다. 조직위 관계자는 “원래 없어야 할 것이지만 15일만큼은 노쇼를 기다리며 가슴을 졸인 게 사실”이라며 “큰 문제 없이 만원 관중으로 경기를 치러 천만다행”이라고 털어놨습니다. 관중석도 채우고 환불도 막은, 노쇼가 만든 아이러니입니다. 강릉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불임치료 극복하고 엄마된 여성, 자신의 냉동배아 기부

    불임치료 극복하고 엄마된 여성, 자신의 냉동배아 기부

    여성의 적은 여성이라는 말이 있지만, 같은 여성으로서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돕는 동지 또한 여성임이 틀림없다. 13일(현지시간) 미국 FOX8뉴스는 불임 시술 클리닉에 자신의 냉동 배아를 기부한 여성 니키 섀퍼(37)의 사연을 공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니키는 2008년 불임 치료를 시작했다. 여러 차례 인공 수정(IUI) 실패를 경험하고 두 번째 체외 수정(IVF) 시도 만에 첫 아들 노아(8)를 낳았다. 그리고 배아 이식으로 딸 레인(6)까지 출산해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이후 부부에게는 4개의 냉동 배아가 남았었는데, 이를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 연회비 400달러(약 42만원)을 지불하며 지금껏 병원에 보관해왔다. 그러다 니키는 한 대학 병원 인공 수정 클리닉의 냉동기가 오작동돼 2000개의 냉동 난자와 배아가 생존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들었고, 남편 브라이언과 자신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알게됐다. 그리고 보관중인 냉동 배아를 기부하기로 결심했다. 니키는 “엄마가 되는 길은 슬픔과 실망감으로 가득했고, 불임치료는 평생 경험했던 일 중 가장 극복하기 힘들었다”면서 “내 딸 역시 태어나기 전엔 냉동 배아상태였다. 나처럼 엄마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잃은 사람들을 생각하니 내 일처럼 가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난자 동결은 난소 제거나 화학치료를 거쳐서 다시 시도 할 수 없기에 어렵게 구한 기회를 잃는 것이다. 다른 선택지가 남아있지 않은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녀는 냉동 배아의 이전 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다른 여성들 또한 자신들의 냉동 난자와 배아를 기부하길 바란다”는 글을 페이스 북에 올렸다. 해당 글은 수 백건의 지지 댓글을 받았다. 사진=페이스북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서울포토] ‘이겼다~’ 휠체어컬링 예선 마지막 경기 승리

    [서울포토] ‘이겼다~’ 휠체어컬링 예선 마지막 경기 승리

    15일 오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마지막 경기인 11차전, 대한민국과 중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날 풀리고 표 풀리니… 관중석도 빼곡

    평창동계패럴림픽이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관중석이 붐비고 있다. 14일 평창패럴림픽조직위에 따르면 패럴림픽 개막 이후 대부분의 경기장이 관중 부족으로 썰렁한 모습이었지만 이날부터 선수·임원 가족석에 대한 입장권 현장 판매를 늘리면서 관중들이 경기장을 다시 찾아 성황을 이루고 있다. 패럴림픽 입장권은 모두 32만 8000장이 팔렸다. 당초 목표보다 10만장 이상 초과한 수치다. 하지만 정작 예약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지 않아 관중석은 썰렁한 모습이 이어져 왔다. 특히 아이스하키와 컬링 등 한국 선수들이 펼치는 일부 인기 종목에는 관중들이 찾았지만 설상 종목인 정선 알파인경기장과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센터 등에는 관중이 적었다. 예약 관중의 노쇼와 현장 판매가 없어 9일 패럴림픽 개막 이후 지난 13일 현재까지 설상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13만 4190명에 그쳤다. 경기장이 썰렁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조직위는 13일부터 운영 인력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모든 경기장의 무료 관람 및 응원을 허용했다. 14일부터는 하루 947석에 이르는 선수·임원·가족·기자석 일부에 일반인들도 현장에서 표를 구입해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수도권 등 전국에서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위해 단체로 찾는 것도 관중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15일에도 학생 2600여명이 경기장을 찾는다. 최명규 2018 평창조직위 홍보협력차장은 “날씨가 좋아지고 방송사들이 중계 시간을 늘린 것도 영향이 있겠지만 1000석에 가까운 선수·임원 가족들의 자리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현장 판매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강릉·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文대통령 패럴림픽 관람

    文대통령 패럴림픽 관람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를 관람하기에 앞서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신의현, 이정민, 서보라미, 이도연, 권상현, 최보규 선수 등 6명이 1.1㎞와 1.5㎞ 스프린터 경기에 출전한 경기를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크로스컨트리 남자 15㎞ 좌식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신 선수의 가족을 비롯해 북한의 마유철, 김정현 선수와 임원을 격려했다. 평창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중국 넘고 아리아리!

    중국 넘고 아리아리!

    평창동계패럴림픽이 열리는 강릉컬링센터에서 요즘 가장 큰 소리를 내는 나라는 예선전 공동 선두를 달리는 한국과 중국이다. 한국 팀에서 절묘한 샷이 나올 때마다 3000여 관중석을 꽉 메운 홈 팬들은 ‘대~한민국’을 연호한다. 덕분에 경기에 들어서기 전 서로 손뼉을 부딪히며 곁들이는 구호 아리아리(‘없는 길을 찾아가거나 길이 없을 때 길을 낸다’는 뜻의 우리말)에도 잔뜩 힘이 들어간다. 가뜩이나 큰 소리로 유명한 중국의 경우 최근 좋은 성적 때문인지 주변을 놀라게 할 정도로 기합이 크다.‘컬링 오벤저스’(다섯 명의 성씨가 모두 다른 것을 빗댄 별명)는 13일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아침 핀란드와의 6차전은 11-3 대승을 거두며 전날 독일에게 당했던 대회 첫 패배의 아픔을 말끔히 씻어냈다. 첫 엔드부터 4점을 뽑아낸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놓치지 않았고 5엔드에는 차재관(46)의 호쾌한 더블 테이크 아웃(두 개의 스톤을 쳐냄) 덕분에 4점을 다시 추가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7엔드에도 3점을 쌓자 핀란드는 기권(굿 게임)의 악수를 건넸다. 저녁 스위스와의 7차전에서는 김정숙 여사가 관중석을 찾은 가운데 6-5 승리를 거머쥐며 2연승을 달렸다. 3-3으로 맞서던 6엔드가 승부처였는데 후공을 잡아 3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6-4로 앞서던 8엔드에서 스위스는 스톤 두 개를 하우스에 꽂아 넣으며 연장전 돌입을 노렸지만 차재관이 침착하게 스톤 하나를 제거해 경기를 매조졌다. 6승(1패)째를 달성한 한국은 중국과 나란히 예선 공동 1위에 안착했다. 한국은 12개 팀 중 상위 4개국끼리 치르는 준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내부적으로는 8승을 거두면 예선 통과가 안정적이라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 14일 노르웨이, 스웨덴, 15일 영국, 중국과의 대결이 남았다. ‘맏형’ 정승원(60)은 “독일전 패배를 잊고 남은 경기를 모두 잡자는 다짐을 하고 나섰다”며 “관중의 응원도 힘이 됐다. 상대 팀들은 다소 지장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 중국을 가장 경계하게 된다. 스스로 기분을 업(up)시키면서 상대를 기죽이기 위해 경기 도중 소리를 많이 지른다”며 “물론 중국과는 같은 아시아 팀이라 매우 친하게 지낸다. 나랑 경기하면 소리를 많이 지르지 않을 텐데”라며 웃었다. 중국의 기합을 경계했지만 정작 ‘컬링 오벤저스’ 중 가장 파이팅이 넘치는 사람은 정승원이다. 상대 투구 땐 조용하다가도 한국 팀이 스톤을 던진 뒤에는 ‘으아~’하고 쩌렁쩌렁하게 소리를 내질러 힘을 불어넣고 있다. 정승원은 “내가 침울하면 팀도 침체되더라. 반대로 소리를 질러서 분위기를 살리면 팀도 잘 된다. 4강전도 하고 결승도 가야 해서 목을 아끼고 있다. 지금 기합은 아무것도 아니다”며 웃었다. 이어 “중국과 결승에서 만나면 가만히 안 있을 것이다. 스포츠맨십에 입각하되 소리를 지르고 파이팅하면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男 134명 속 ‘유일한 홍일점’… 24년 만에 아이스하키 출격

    男 134명 속 ‘유일한 홍일점’… 24년 만에 아이스하키 출격

    선천적 척수장애… 15세 입문 “속도·박진감 넘쳐 성격과 맞아” 13일 강릉하키센터를 찾아 노르웨이와 스웨덴의 평창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A조 마지막 경기를 지켜본 관중은 역사적 순간을 함께했다.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정식종목이 된 장애인 아이스하키는 여성도 출전할 수 있는 혼성 종목이다. 그런데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한국 대표팀 코칭스태프에게 문의한 결과 숱하게 해외 대회를 돌아본 이들도 여성이 출전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는 것이었다. 장애인 아이스하키라도 보디체크가 심해 여성이 남성과 어깨를 겨루기 힘들어서일 것이다. 그런데 핀란드 포워드 레나 슈뢰더(25)가 이날 1피리어드 1분15초를 뛰고 2피리어드 3분, 3피리어드 58초를 뛰었다. 진작부터 그의 출전 여부는 관심을 모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8개국 135명 가운데 유일한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탈리아에 2-3, 캐나다에 0-10으로 졌던 두 경기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기더라도 1승2패로 4강에 오르지 못하는 경기라서인지 에스펜 헥데 노르웨이 대표팀 감독은 주전급 선수들이 지칠 만하면 그를 잠깐씩 링크에 내보냈다.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 때 노르웨이의 브리 먀아순드 오에엔이 출전한 뒤 무려 24년 만에 링크를 밟은 여자 선수가 됐다. 별다른 활약은 펼치지 못했고 시프트만 다섯 차례 기록했다. 척수 장애를 안고 태어난 슈뢰더는 오슬로에서 남쪽으로 65㎞ 떨어진 모스에 거주하다 15세이던 2008년 하반신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썰매 하키에 입문했다. 전술이 다양하고 속도감과 박진감 넘치는 점이 그의 성격에 맞았다고 했다. 2011년 10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최초로 결성된 유럽 여성 장애인 아이스하키팀에 합류해 헥데 감독과 연을 맺었다. 오슬로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는 슈뢰더는 연인이자 대표팀 동료인 모르텐 바에르네스(37)와 평창의 빙판에 함께 서는 감격도 누렸다. 여섯 차례 대회를 치르는 동안 소치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캐나다에 지며 4위에 그친 것이 가장 나은 성적이었던 노르웨이는 스웨덴을 3-1로 눌렀지만 14일 5~8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득히 높았던 ‘미국 벽’… 결승행 빨간불

    대한민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미국에 완패하면서 결승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우리 대표팀은 13일 강원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패럴림픽 B조 예선 마지막 3차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0-8로 졌다. 일본(4-1), 체코(3-2)를 연파하며 상승세를 탄 데다 홈 관중의 열렬한 응원으로 ‘기적’을 꿈꿨으나 미국의 벽은 너무 높았다. 이로써 세계 3위 대한민국은 미국을 상대로 2014 소치패럴림픽 이래 9전 전패를 기록했다. 동계패럴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세계 2위 미국은 공수에서 한 수 위의 전력을 과시했다. 18명 선수 중 6명을 ‘상이군인’으로 채워 예선 3경기에서 28골을 터뜨리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대한민국이 미국을 꺾었다면 준결승에서 A조 2위(2승1패) 이탈리아(5위)와 멋진 승부를 벌일 수 있었다. 그러나 조 2위(2승1패)로 밀리면서 15일 A조 1위(3승) 캐나다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캐나다와는 버거운 대결을 예고했다. 캐나다는 9차례 치러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차례나 우승했다. 지난해 3월 강릉에서 열린 테스트 이벤트에서도 미국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는 스웨덴에 17-0, 이탈리아에 10-0, 노르웨이에 8-0 대승을 거뒀다. 3경기에서 무려 35골을 폭발시키며 한 골도 허용치 않았다. 한국은 캐나다를 상대로 지난해 12월 캐나다 월드챌린지 대회 예선에서 3-9, 플레이오프에서도 0-8로 졌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17일)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이탈리아를 상대로는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캐나다 월드챌린지 예선에서 3-2, 동메달 결정전에서 6-3으로 이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패럴림픽 관중 북적북적

    패럴림픽 관중 북적북적

    대한민국·미국의 평창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린 13일 강원 강릉하키센터 등 강릉 올림픽파크에는 경기 관중과 화창한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
  • [포토] ‘쉿~!!!’ 여사의 특급 비밀은?

    [포토] ‘쉿~!!!’ 여사의 특급 비밀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7차전, 대한민국과 스위스 경기 관람을 위해 입장하며 관중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르웨이 홍일점 레나 슈뢰더, 24년 만에 아이스하키 출전한 ‘여전사’

    노르웨이 홍일점 레나 슈뢰더, 24년 만에 아이스하키 출전한 ‘여전사’

    13일 강릉하키센터를 찾아 노르웨이-스웨덴의 평창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를 지켜본 관중은 역사적 장면을 목격했다. 원래 이 종목은 혼성 종목이다. 남녀가 함께 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한국 대표팀 코칭스태프에게 문의한 결과 숱한 국제대회를 봤으나 누구도 여자 선수가 출전하는 것을 실제로는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아무리 장애인 아이스하키라지만 보디체크가 숱한 종목 특성 상 여자 선수가 어깨를 겨루기가 힘들어서일 것이다. 그런데 핀란드 포워드 레나 슈뢰더(25)가 이날 1피리어드에 링크에 나와 1분15초를 뛰고 2피리어드 3분, 3피리어드 58초를 뛰었다. 진작부터 슈뢰더의 출전 여부는 관심을 모았다. 이번 대회 참가한 8개국 135명 가운데 유일한 여자 선수였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에 2-3, 캐나다에 0-10으로 졌던 두 경기에서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에 처음 정식종목이 됐을 때 노르웨이 대표팀에는 브리 먀아순드 오에엔이란 여자 선수가 출전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슈뢰더는 무려 24년 만에 대회 실전을 뛴 여자 선수가 됐다. 하지만 별다른 활약은 펼치지 못했고 시프트만 다섯 차례 기록했다. 척수 장애를 안고 태어난 슈뢰더는 수도 오슬로에서 남쪽으로 약 65㎞ 떨어진 모스에서 살았다. 15세 때였던 2008년 하반신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썰매 하키에 입문했다. 이전까지 좌식 스키 정도만 경험해 동네에 하키팀이 생긴다고 하자 관심이 생겼다. 게임 전술이 다양하고, 속도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점이 구미에 당겼다.균형 감각이 있었던 슈뢰더는 썰매에 앉아 움직이는 법을 빠르게 배워나갔다. 스틱 두 개로 얼음을 찍어 달리면서 스틱 끝 부분의 블레이드로 퍽을 다루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차츰 기량을 발전시켰다. 슈뢰더는 지역 클럽팀에서 남자들과 섞여 운동했고, 2011년 10월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결성된 유럽 여성 장애인 아이스하키팀에도 합류했다. 당시 초대 사령탑이 이번 대표팀에 슈뢰더를 발탁한 에스펜 헥데 감독이다. 오슬로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는 슈뢰더는 연인이자 대표팀 동료인 모르텐 바에르네스(37)와 평창 빙판에 함께 섰다. 그녀는 지난 9일 훈련을 마친 뒤 “패럴림픽에 출전한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바라건대 다른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에게 높은 수준의 경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남자들과 어울리는 데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설레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노르웨이는 여섯 차례 대회를 치르는 동안 소치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캐나다에게 지며 4위에 그친 것이 가장 나은 성적이었다. 3-1로 승리했지만 조별리그 1승2패로 4강 진출에 실패, 14일 5~8위 순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태극전사 스토리] 놀이기구도 못 탄 겁 많았던 ‘울보’ 설원 위 펄펄 날다

    [태극전사 스토리] 놀이기구도 못 탄 겁 많았던 ‘울보’ 설원 위 펄펄 날다

    태어날 때부터 오른팔이 없는 선천성 지체장애를 지닌 데다 부모나 친척도 없는 무연고 영아였다. 초등학교 땐 ‘겁 많은 울보’였다. 높은 곳에 올라가지도 못하고 빠른 것을 탈 엄두도 내지 못해 놀이동산에서 놀이기구를 즐기는 친구들을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했다. 같이 타자는 소리엔 손사래를 치며 뒤로 물러섰다.10여년 후 어느덧 평창패럴림픽 스노보드 국가대표로 성장한 박수혁(18)이 12일 강원 정선 알파인스키경기장에서 가파른 슬로프를 쏜살처럼 내려오자 복지시설 교사 이수경(47)씨는 끝내 눈물을 쏟았다. 박수혁은 서울 은평구 소년의 집에 잠시 머무르다 생후 18개월 때인 2002년 장애복지시설인 경기 광주 SRC 보듬터로 옮겼다. 이씨는 이날 처음 박수혁을 만나 지금까지 곁을 지키며 성장과 자립을 돕고 있다.이씨는 박수혁을 이렇게 떠올렸다. 어려서부터 승부욕은 최고였다. 학교나 보듬터 체육대회 때 달리기에 나가 지기라도 하면 매우 속상해하며 이씨에게 떼를 쓰고 울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모두 일반 학교의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학급을 다닌 박수혁은 축구, 농구, 피구 경기에 열성이었다. 장애를 부끄러워하지 않아 반팔을 입을 때 오른팔 부분이 보이도록 소매를 걷어붙이고 다녔다. 친화력도 좋아 학교 친구들을 보듬터에 초대하기도 했다. 이씨는 “학교에서 한두 번 놀림을 받은 듯한데 긍정적인 성격이라 힘든 내색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티 없이 맑았지만 명확한 꿈을 갖지 못하던 박수혁에게 스노보드라는 꿈을 심은 사람도 이씨였다. 중학교 3학년이던 2015년, 여느 또래와 마찬가지로 방에서 게임만 하던 박수혁에게 육상을 시켰고, 그해 제주에서 열린 전국학생장애인체육대회에 내보냈다. 빼어난 운동신경에 두 다리가 튼튼해 육상을 시켰지만 곧 걸림돌에 부딪혔다. 왼팔만으론 몸의 균형을 맞추기 어려워 기록이 잘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다시 기회가 찾아들었다. 평창패럴림픽에 출전할 상지장애 스노보드 선수를 찾던 노성균 당시 감독이 학생장애인대회에서 박수혁을 알아봤다. 박수혁은 “겁나지만 재밌을 것 같다”며 스노보드를 시작했다. 처음 몸의 균형을 맞추는 데만 두 달이 걸렸고, 고소공포증을 이겨내려고 무서움을 꾹꾹 참으며 남들보다 보드를 더 탔다. 이젠 내려올 때 속도를 즐기게 됐다. 박수혁이 무사히 경기를 마치고 관중석 앞을 지나자 이씨는 한걸음에 달려 나갔고 두 사람은 크게 손을 흔들며 서로 고마움을 나눴다. 이날 박수혁은 스노보드 크로스 남자 상지장애(SB-UL) 경기에서 전체 22명 중 21위에 그쳤지만 이씨는 대견하다며 감격했다. 이씨는 “훈련 뒤 보듬터에 와 게임을 하는 수혁이에게 ‘열심히 뛸 다른 선수들을 생각해라’며 잔소리도 많이 했다”면서 “힘든 훈련에도 포기하지 않아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눈가는 또 촉촉해져 있었다. 정선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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