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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계 카메라 한 번 잡혔다가 인생 역전…‘월드컵 신데렐라’ 된 여성

    중계 카메라 한 번 잡혔다가 인생 역전…‘월드컵 신데렐라’ 된 여성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또 하나의 화제의 인물을 탄생시켰다. 이번 주인공은 선수가 아닌 관중석에서 파라과이를 응원하던 한 여성이다. 일본 매체 더월드는 23일 “파라과이 대표팀을 응원하던 나이엘 아길레라가 월드컵을 계기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파라과이 출신 모델 겸 인플루언서 나이엘 아길레라다. 그는 지난 20일 열린 파라과이와 튀르키예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며 단숨에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파라과이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모습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일부 네티즌은 “영화 속 인물 같다” “비현실적인 미모”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아길레라는 이후 이번 대회를 대표하는 ‘월드컵 여신’으로 불리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그는 최근 패션 브랜드와 광고업계로부터 다양한 협업 제안을 받고 있다. 그는 폭발적인 관심에 대해 “튀르키예가 내게 행운을 가져다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외모뿐 아니라 이력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길레라는 5개 국어를 구사하며 심리학을 공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미스 유니버스 출전을 꿈꾸고 있으며 평소 축구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월드는 “월드컵은 선수뿐 아니라 팬들도 스타로 만드는 무대”라며 “아길레라는 이번 대회가 만들어낸 가장 인상적인 신데렐라 스토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 트럼프 대통령, 월드컵 결승전 참석 및 우승국에 트로피 직접 수여

    트럼프 대통령, 월드컵 결승전 참석 및 우승국에 트로피 직접 수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결승전에 참석해 직접 우승국에 트로피를 수여한다고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24일(한국시간) 폭스뉴스 아침 프로그램인 ‘폭스 앤드 프렌즈’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결승전을 즐기고 우승자에게 트로피를 전달할 것”이라며 “우리는 언제나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미국과 파라과이의 개막전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참석했다. 월드컵 결승전은 다음 달 19일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주요 스포츠 행사에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뉴저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을 직접 관람한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첼시와 파리 생제르맹의 결승전 경기를 관람한 뒤 첼시가 우승하자 직접 우승트로피를 건넸다. 하지만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전광판에 잡히거나 시상을 위해 그라운드에 내려갔을 때 관중의 야유에 직면한 바 있다.
  • 홀란 깜짝 고백 “우리 프랑스 못 이기는데?”…노르웨이 팬들은 대축제

    홀란 깜짝 고백 “우리 프랑스 못 이기는데?”…노르웨이 팬들은 대축제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서 득점 본능을 뽐내고 있는 엘링 홀란(노르웨이)이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질 것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28년 만에 진출한 월드컵에서 32강 진출이 조기 확정되자 노르웨이 팬들은 ‘바이킹 노 젓기’로 자축했다. 노르웨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I조 2차전에서 세네갈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라크와 치른 1차전 4-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노르웨이는 승점 6(7득점 3실점)으로 조 2위에 올랐다. 마찬가지로 2연승을 달린 프랑스(6득점 1실점)가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다. 세네갈의 공세에 고전하던 노르웨이는 전반 43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3분 율리안 뤼에르손이 부상으로 대체 투입된 마르쿠스 홀름그렌 페데르센이 세네갈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의 패스를 가로챘고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홀란은 후반에만 2골을 몰아쳤다. 그는 후반 3분 페널티 지역에서 마르틴 외데고르의 침투 패스를 받아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세네갈의 골문을 열었다. 세네갈이 후반 8분 이스마일라 사르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홀란이 5분 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파트리크 베르그의 패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3-1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세네갈의 추가 득점이 나왔지만 홀란의 득점 덕에 노르웨이가 승리를 지켰다. 노르웨이는 이 승리로 프랑스와 함께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오는 27일 열린다. 5골을 터뜨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에 이어 4골로 공동 2위인 홀란과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의 자존심 대결로도 관심을 끈다. 다만 홀란은 프랑스와의 대결에 대해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홀란은 경기 후 프랑스와의 대결에 관한 질문에 “아마 프랑스가 우리를 이길 것이고 결국 대회 우승까지 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이번 월드컵이 ‘홀란의 월드컵’이 될 것 같냐는 질문에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고 조별리그까지 통과했다. 그런 의미에서라면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32강 진출을 확정한 노르웨이 선수들은 자국 응원단 쪽 그라운드에 모여 바이킹의 세리머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홀란을 중심으로 선수들은 바이킹 배에 탄 것처럼 대열을 이뤄 앉았고 주장 외데고르의 북소리에 맞춰 노를 젓는 동작을 했다. 이들은 노르웨이어로 ‘노를 젓는다’는 의미로 “루르”(Ror)를 외쳤다. 관중석에 있는 노르웨이 팬들도 그들만의 특별한 세리머니를 함께하며 장관을 이뤘다. 바이킹의 후예들만이 할 수 있는 ‘바이킹 노 젓기’는 이번 대회에서 노르웨이의 국민 응원이 됐다. 노르웨이가 경기를 치른 미국 보스턴과 뉴욕 시내에서도 노르웨이 팬들이 노를 젓는 모습이 포착됐다. 1차전 후에는 노르웨이 의회에서 의장이 의사봉을 두드리자 의원들이 일제히 노를 젓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홀란은 미국 폭스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완전히 입소문을 탔더라”면서 “외데고르가 경기 전에 ‘우리도 동참해야 할까’라고 묻기에 ‘이기면 하자. 안 할 이유가 없다’라고 대답했다”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 대기록 세운 메시, 같은 팀 동료들 “꿈만 같다”, “역사상 최고의 선수”

    대기록 세운 메시, 같은 팀 동료들 “꿈만 같다”, “역사상 최고의 선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월드컵 최다 득점 신기록 작성에 동료들도 “꿈만 같다”며 감격스러워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3일 홈페이지에 메시의 기록 경신을 비중 있게 다룬 기사들을 게재했다. 동료인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훌리안 알바레스의 발언도 별도로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2-0으로 격파했다. 앞선 1차전에서 3골을 몰아쳐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와 타이를 이룬 메시는 이날 17·18호 골을 넣었다. 이로써 역대 최다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맥 알리스터는 “메시가 하는 일을 설명할 말이 없다. 그는 체구가 작지만, 그를 볼 때마다 꿈만 같다. 그리고 오늘 그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즐겁다”고 말했다. 맥 알리스터는 “얼마 전 아버지가 메시를 관중석에서 보는 것과 TV로 보는 것은 다르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그라운드에서 메시를 보는 것은 완전히 또 다른 일”이라며 “어쨌든 나는 메시가 즐기면서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기쁘다”고 덧붙였다. 공격수인 알바레스도 놀라움을 전했다. 그는 메시의 이번 기록에 대해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더 보탤 말이 많지 않다. 메시는 수많은 세월 동안 자신의 마법과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이고, 우리는 매번 그를 즐기려고 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스스로를 준비하고,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이번 월드컵에서 한 걸음씩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메시는 전반 9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가벼운 도움닫기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오른쪽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메시는 10분 뒤 또 한 번의 찬스를 놓쳤다. 그러나 전반 38분 기어코 득점을 따내며 실수를 만회했다. 티아고 알마다가 왼쪽으로 밀어준 공을 파쿤도 메디나가 컷백으로 연결했고, 쇄도하던 메시가 지체 없는 논스톱 슈팅으로 오른쪽 하단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17번째 월드컵 득점을 장식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에는 훌리안 알바레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기록을 달성했다. 아르헨티나가 이번 대회에서 뽑아낸 골은 모두 다섯 개로, 모두 메시가 넣었다.
  •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폭우와 낙뢰로 2시간여 경기 중단…음바페, “정말 긴 저녁이었다”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폭우와 낙뢰로 2시간여 경기 중단…음바페, “정말 긴 저녁이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프랑스와 이라크의 조별리그 경기가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기상이변으로 2시간 이상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일이 벌어졌다. 프랑스와 이라크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I조 2차전을 가졌다. 프랑스는 비교적 이른 시간인 전반 14분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반 종료 후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많은 비와 천둥 번개가 몰아치면서 FIFA는 경기를 일시 중단했다. 이번 중단 조치는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NOAA는 약 12.9㎞ 이내에서 뇌우가 감지될 경우 30분 동안 추가적인 낙뢰가 감지되지 않아야 경기를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다. 만일 다시 낙뢰가 발생하면 30분 대기 시간은 새롭게 시작한다. FIFA도 이에 따라 경기 중지를 선언했다. 경기장 전광판에는 강한 폭풍이 몰려오고 있다는 경고와 함께 6만 8000여 명의 관중에게도 지붕이 있는 곳으로 대피하라는 안내 문구가 나왔다. 당초 경기 중단은 15분인 하프타임에 15분을 더 연장하는 것으로 예상됐지만 비와 함께 번개가 감지되면서 중단 시간은 하염없이 길어졌다. 경기 중지가 길어진 것은 비가 아닌 번개 때문이다. 자칫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날씨로 경기가 일시 중지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단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FIFA 클럽월드컵에서는 날씨가 문제로 지적된 바 있다. 당시 벤피카와 오클랜드 시티의 경기가 폭풍우로 인해 2시간 지연된 바 있다. 또 울산 HD와 마멜로디 선다운즈의 경기도 뇌우 여파로 1시간 넘게 킥오프가 늦춰졌다. 경기가 지연되면서 당초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 시작됐던 경기는 2시간 10분이나 지연되면서 오후 9시 넘어서야 마무리됐다. 이날 2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된 음바페는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긴 저녁이었다. 감정적으로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정말 어려웠다”면서 “거의 두 시간 동안 라커룸에서 집중해야 해서 정말 힘들고 고됐다”고 소개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도 “저는 선수들과 농담도 나눴다”라면서 “이건 안전 문제이기 때문에 누구를 탓할 생각은 없다. 이런 상황은 매우 이례적이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실컷 헹가래하고 사람 떨어지자 도망가…멕시코 월드컵 응원현장 안전주의보

    실컷 헹가래하고 사람 떨어지자 도망가…멕시코 월드컵 응원현장 안전주의보

    국제축구연맹(FIFA)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열기가 현지에서 달아오른 가운데 안전사고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히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멕시코 현지에서 현지 축구 팬의 격한 행동이 도마에 올랐다. 22일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한 동양인 남성이 멕시코 현지 관중들의 헹가래를 받다가 땅바닥으로 떨어지는 영상이 확산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온 설명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조별리그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가 열린 지난 11일(현지시간) 밤 과달라하라 FIFA 팬 페스티벌 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보면 멕시코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여러 명의 남성이 중년의 동양인 남성을 들어 올려 여러 차례 헹가래를 친다. 들어 올려진 남성도 몇 차례 팔을 들어 호응해 주다가 내려오려 하지만 헹가래는 멈추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남성의 다리 쪽이 상반신보다 훨씬 강한 힘으로 솟구쳐 몸이 고꾸라질 뻔한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다 결국 다리 쪽이 완전히 하늘 위로 솟구쳤고 동양인 남성은 몸이 거의 90도로 던져져 목과 등 쪽으로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그 순간 헹가래를 치던 인원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쓰러진 남성은 한참 동안 몸을 가누지 못하고 일어나지 못했다. 그제야 이를 지켜보던 주변 사람들이 남성의 안위를 살펴봤다. 해당 남성의 국적이나 이후 건강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처럼 멕시코 현지 팬들이 외국인 팬을 상대로 위험천만하게 헹가래를 치는 상황은 여러 곳에서 목격됐다. 여행 유튜버 테리당 역시 한국과 멕시코 간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린 지난 18일 몬테레이 팬 페스티벌 응원 현장을 방문했다가 갑자기 멕시코 축구 팬들에 둘러싸여 헹가래를 당했다. 첫 헹가래의 격한 느낌에 테리당은 더 하지 않겠다는 제스처를 보였지만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았고, 두 번째 헹가래에서 역시나 몸이 뒤집혀 목이 꺾이다시피 바닥에 떨어졌다. 그 뒤에도 이들은 한번 더 헹가래를 쳤고, 테리당은 “헹가래를 한번 더 당할까 봐 무서워서 인파 속으로 못 가겠다”고 말했다. 그런 뒤에도 헹가래는 막무가내로 이어졌다. 또 다른 여행 유튜버 욱바오도 과달라하라 팬 페스티벌 현장에서 현지 팬들로부터 헹가래를 받다가 머리 방향으로 바닥에 떨어져 부상을 입었다. 상당수 언론 보도에서 현지 팬의 외국 팬 헹가래 문화가 환영의 의미를 담은 것처럼 묘사했지만,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 [길섶에서] 올림픽공원 장외 관중들

    [길섶에서] 올림픽공원 장외 관중들

    평소 정치 관련 대화는 별로 하지 않는 저녁모임에서 한 참석자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 얘기를 꺼냈다. “선관위가 만고역적처럼 두들겨 맞고 있지만, 정치권과 언론은 선거가 이렇게 타락하도록 뭘 해왔냐”고 일갈했다. 다른 분은 집회에 참석했던 아들과 나눴던 대화 한토막을 소개했다. “다 지난 개표소를 봉쇄한다고 뭐가 달라지겠냐”고 했다가 “청년들이 지금까지 가능한 일들만 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있었겠느냐”는 반박에 할 말이 없더라는 얘기였다. 독립성을 내세워 직무감찰을 거부하는 선관위를 감사하기 위한 원포인트 개헌론에 대해선 “개헌론에 빠져들면 부실선거 책임자들에게 면죄부가 될 수도 있다”는 반론도 나왔다. 부정선거와 부실선거를 굳이 구분하려는 정치권과 언론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이도 있었다. 올림픽공원에서 참정권 시위를 벌이는 사람은 수천, 수만 명일지 몰라도 장외에서 응원하는 관중은 그 백배, 천배가 될지도 모를 일이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단지 선관위의 잘못으로 보고 대응하다간 큰 코 다칠 수 있다는 경고음일런지 모른다. 박성원 논설위원
  • 월드컵서 쓰레기 줍자 中 “역겹다” 비난…日 유명 AV 배우의 ‘반격’

    월드컵서 쓰레기 줍자 中 “역겹다” 비난…日 유명 AV 배우의 ‘반격’

    월드컵 경기장에서 쓰레기를 줍는 일본 축구 팬들의 행동을 두고 중국 네티즌들이 “위선적”이라고 거세게 비난하자, 일본의 전직 성인비디오(AV) 배우로 유명한 아오이 소라가 ‘문화적 차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일본인들의 이러한 행동을 둘러싼 양국 네티즌의 설전이 점차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19일(현지시간) 대만 TVBS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열린 월드컵 경기에서 일본 축구 팬들이 경기가 끝난 뒤 자발적으로 관람석 주변을 청소하는 모습을 보이자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거세게 비난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팬들은 지난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일본과 네덜란드의 경기 후 대형 쓰레기봉투를 들고 관중석 곳곳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 모습이 외신에 소개되면서 “모범적인 관중 문화”라는 호평이 쏟아졌지만, 중국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돈을 내고 들어가서 왜 청소부 흉내를 내느냐”, “관심을 끌려는 가식적인 행동일 뿐”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자 아오이 소라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일본어와 중국어로 직접 글을 올려 반격에 나섰다. 아오이 소라는 엑스(X)를 통해 “물론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일본인의 생각은 아마 그런 게 아닐 것”이라며 “이것은 문화의 차이라고 할까, 가치관의 차이라고 해야 할까”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나는 중국인들이 이런 행동을 이상하게 여기고,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문화나 가치관 속에서 자랐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쓰레기 줍는 행동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스스로 쓰레기를 치우는 문화가 몸에 밴 일본인의 행동을 일부 중국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건 공중도덕을 충분히 배우지 못한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이라는 의미다. 일본 팬들이 국제 스포츠 경기장에서 쓰레기를 줍는 모습으로 주목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본에서는 어린 아이들에게 자신이 어지른 자리를 깨끗하게 치우는 습관을 철저히 가르친다는 것이다. 다만 국제 스포츠 경기장에서 쓰레기 치우는 행동을 두고 일본 내부에서 지적이 없진 않다. SNS에서는 공공장소 청소에 적극적인 남성들이 정작 가정에서는 가사 노동을 배우자에게 떠넘긴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경기장에서 쓰레기를 줍는 남성과 집에서 소파에 누워 스마트폰을 보는 남성을 대비하는 그림이 확산하며 “제발 집에서나 잘하라”는 문구가 수만 건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 월드컵 멕시코전 또 인종차별…“치노! 치노!”에 맥주컵 투척까지

    월드컵 멕시코전 또 인종차별…“치노! 치노!”에 맥주컵 투척까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주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한 대한민국의 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한 한국인 유튜버가 현지의 인종차별과 비매너 행위를 전했다. 유튜버 영알남(영어 알려주는 남자)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을 찾아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 경기를 관람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 초반에 만난 멕시코 시민들은 “행운을 빈다. 한국은 형제의 나라니까”라며 덕담을 건넸다. 그러나 경기 시작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 선수단이 훈련을 위해 들어서자 일제히 거센 야유가 쏟아졌다. 경기가 시작된 뒤 한국 선수가 공을 잡기만 하면 무조건적인 야유가 쏟아졌다. 홈팀의 일방적인 야유는 원정팀이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할 부분이겠지만 문제는 인종차별적 야유였다. 관중석 뒤편에서는 “치노(Chino)! 치노!”라는 인종차별적 야유가 반복적으로 들렸다. 치노는 스페인어로 ‘중국인’이라는 뜻이지만, 동양인을 싸잡아 중국인으로 부르는 것은 엄연히 인종차별적 행위다. 더구나 상대 팀과 관람객의 국적이 한국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는 상황에서 ‘치노’라고 야유하는 것은 명백한 인종차별이다. 비매너 행위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멕시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되자 관람석 뒤편에서는 맥주가 든 잔을 던져 앞 사람이 젖는 일이 속출했다. 영알남도 맥주에 맞아 머리가 흠뻑 젖었다.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도 멕시코 관중들은 영알남 일행을 함부로 만지고 “코레아노”(한국인), “치노, 치노”라고 부르는 행위를 이어갔다. 영알남은 “현지에서 사업하는 한국인들이 모여 앉은 1층 앞자리 좌석의 암표 가격이 2000만원에 달할 정도로 치솟았는데, 2·3층 관람석에 있던 멕시코 관중들이 그 좌석을 향해 맥주잔을 너무 많이 던지더라”면서 “나도 맞고, (1층의) 어떤 할아버지도 머리에 맞아 혹이 났더라. 신발도 던지고 모자도 던지고 난리도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또 바깥에 나온 멕시코 관중들이 “너희들(한국) 덕분에 조 1위로 간다, ××들아”는 내용의 비속어가 섞인 응원가를 부르고 있다고도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 한국과 체코의 A조 1차전에서도 한국인 관람객을 향한 멕시코 관람객의 인종차별 행위가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유튜브 구독자 661만명을 보유한 이노냥이 당시 경기를 관람하며 현장 분위기를 담기 위해 뒤쪽 관중석을 촬영하고 있을 때 한 멕시코 남성이 카메라를 응시하더니 양손 검지로 눈 옆을 찢는 동작을 취했다. 이는 서구권에서 동양인을 비하할 때 쓰는 전형적인 인종차별적 행위다. 해당 장면은 금세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됐고, 가해자의 신원도 곧 특정됐다. 멕시코 할리스코주 측량·지리공학 기술자협회(CITGEJ) 회장으로 밝혀진 가해자는 소셜미디어(SNS)에 사과문을 올렸고, 협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많은 멕시코인이 이노냥과 한국을 향해 사과했고, FIFA 역시 인종차별에 대응하고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취지로 이노냥을 경기에 공식 초청했지만 경기장 안팎의 크고 작은 인종차별적 행위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 [돋보기] 쓰레기는 줍고 욱일기는 들고…월드컵서 드러난 日의 두 얼굴

    [돋보기] 쓰레기는 줍고 욱일기는 들고…월드컵서 드러난 日의 두 얼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 응원단이 또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경기 뒤 관중석을 자발적으로 청소하는 모습으로 찬사를 받았지만, 정작 일본 내부에서는 “집안일은 외면하면서 보여주기식 청소만 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여기에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까지 등장했다. 청소 문화로는 박수를 받고, 욱일기 논란으로는 비판을 받는 상반된 모습이 같은 월드컵 무대에서 펼쳐진 것이다. 최근 일본 팬들은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일본과 네덜란드 경기 뒤에 대형 쓰레기봉투를 들고 관중석 곳곳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자신들이 앉았던 자리뿐 아니라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까지 정리하는 모습이 외신에 소개되면서 “모범적인 관중 문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일본 내부의 시선은 달랐다. 소셜미디어(SNS)에는 공공장소 청소에 적극적인 남성들이 정작 가정에서는 가사노동을 배우자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공공장소에서는 솔선수범해 청소하면서도 정작 집에서는 가사노동을 배우자에게 떠넘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SNS에는 경기장에서 쓰레기를 줍는 남성과 집에서 소파에 누워 스마트폰을 보는 남성을 대비한 그림이 확산했다. 그림에는 “제발 집에서나 하라”는 문구가 적혔고 수만 건의 공감을 얻었다. 한 일본 네티즌은 “일본 남성들이 경기장에서 청소하는 모습은 세계적으로 칭찬받지만 가사노동 시간은 세계 최하위 수준”이라며 “집안일부터 함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1년 통계에 따르면 일본 남성의 하루 평균 가사노동 시간은 41분으로 조사 대상 30개국 가운데 가장 적었다. 일본 언론 역시 냉소적인 시선을 보냈다. 닛칸스포츠는 해외에서 찬사를 받는 일본 팬들의 청소 문화와 달리 국내에서는 “굳이 일본인의 성실함을 과시하려고 주변 쓰레기까지 치우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같은 월드컵 무대에서 일본 응원단은 또 다른 논란을 만들었다. 21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튀니지의 조별리그 경기 도중 관중석에서 욱일기가 등장한 것이다. 이번 경기는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 개막 이후 통산 1000번째 경기로 기록될 만큼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무대였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경기장 내 욱일기 사용 장면이 중계 화면과 전광판에 노출됐다”며 “월드컵 응원 도구로 욱일기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욱일기는 과거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로 평가받는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는 침략 전쟁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진다. 일본 응원단의 욱일기 논란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경기장 내 욱일기 사용이 논란이 됐고 안전요원들이 이를 제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일본의 1차전 당시 자국 내 거리응원 현장에서 욱일기가 등장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관중석 청소로 세계의 박수를 받는 모습과 전범기 논란이 반복되는 모습이 같은 월드컵 무대에서 동시에 나타나면서 일본 안팎에서는 씁쓸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외신 “韓골키퍼 끔찍한 실수” “재앙 같은 장면”…김승규 “더 집중했어야”

    외신 “韓골키퍼 끔찍한 실수” “재앙 같은 장면”…김승규 “더 집중했어야”

    체코전 승리의 주역 김승규(FC도쿄)가 단 한 번의 치명적인 실수로 뼈아픈 실점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개최국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한국은 일방적인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멕시코를 상대로 전반전을 팽팽하게 싸웠다. 전반 19분에는 상대 에이스 훌리안 퀴뇨네스의 볼을 김승규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그러나 후반전 초반 한국 수비진의 실책성 플레이로 선제 실점이 나오고 말았다. 후반 5분 높게 뜬 공을 김승규가 공중에서 잡아내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이기혁(강원)과 충돌해 공을 놓쳤다. 이어 흘러나온 공을 멕시코 미드필더 루이스 로모(과달라하라)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한국 골네트를 흔들었다. 영국 BBC 해설을 맡은 전 잉글랜드 대표 마틴 키언은 “골키퍼의 끔찍한 실수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처음에는 공을 처리한 것으로 보였지만 동료 선수의 방해가 있었던 듯하다”며 “저 상황에서는 반드시 공을 잡고 있어야 했다. 공을 전혀 통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도 이 장면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매체는 “한국에 재앙 같은 장면이 나왔다”며 “김승규가 불필요하게 골문을 벗어나 공을 처리하려다 이기혁과 충돌했고, 공은 손에서 빠져 로모 앞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김승규는 실점에 대해 “내 판단이었다. 집중을 더 했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공이 떴고 우리 선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며 “안전하게 나가서 잡으려고 했는데 결과가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키퍼라는 포지션은 늘 그렇다. 잘하다가도 한 번 실점하면 경기 평가와 결과가 달라진다”며 “그 한 장면에 더 집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한 경기가 남아 있고, 우리는 자력으로 32강에 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경기를 계기로 다시 한번 팀이 뭉쳐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오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국이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조 2위가 확정된다.
  • 이기혁 안아준 김승규 “더 집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기혁 안아준 김승규 “더 집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홍명보호가 19일(한국시간) 월드컵 조별예선 멕시코(피파랭킹 14위)와의 경기에서 0대1로 패배한 가운데, 골키퍼 김승규(FC 도쿄)가 “집중을 더 했어야 했다”며 아쉬워했다. 김승규는 이날 경기 종료 직후 공동 취재 구역(믹스트존) 인터뷰에서 “공이 떴고 우리 선수밖에 없다고 판단해 안전하게 나가서 잡으려 했는데 결과가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승규는 후반 5분 멕시코 측의 크로스가 골문 앞으로 넘어오자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기혁(강원FC)과 충돌하며 공을 놓쳤다. 골문 앞에서 혼전이 이어지는 사이 멕시코의 루이스 로모가 오른발로 밀어넣어 골을 성공시켰다. 김승규는 “수비수와의 콜 플레이는 상황에 따라 빠르게 판단해야 한다”면서 멕시코 홈 관중의 열렬한 함성에 자신의 콜이 이기혁에게 정확히 안 들렸을 수 있다고 원인을 짚었다. 김승규는 “그 한 장면에 더 집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골키퍼라는 포지션은 한 번 실점하면 경기 결과와 평가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내 콜이 이기혁에게 안 들렸을 수도”김승규는 실점 이후 후반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때 이기혁을 안아줬다. 김승규는 “(이)기혁이에게 경기는 계속해야 하니까 빨리 잊자고 했다”며 “결과만 만들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우리가 뒤에서 버티면 앞에서 한 골은 넣어줄 수 있다는 말을 했다”고 돌이켰다. 1990년생 35세로 팀내 최고참이자 이번이 네 번째 월드컵 출전인 김승규는 경기 후 선수들에게 “분위기가 처지지 말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김승규는 “아직 한 경기가 남아 있고, 우리는 자력으로 32강에 갈 수 있는 상황”이라며 “다시 한번 팀이 뭉쳐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표팀 부주장이자 ‘수비의 핵’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실점 장면에 대해 “경기를 하다보면 나올 수 있는 실수”라며 동료들을 감쌌다. 김민재는 실점 장면에 대해 선수들끼리 피드백을 나눴느냐는 질문에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순간적으로 사인이 안 맞았던 것 같다.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오직 다음 경기에만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별예선 3차전 남아공전에 대해서는 “(A조) 2위로 올라가서 로스앤젤레스(LA)로 가느냐 마느냐 하는 각오보다 남아공전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월드컵 직전까지 완벽하지 않았던 부분들이 이제 본선에 와서 비로소 발이 맞아 들어가고 있다. 다른 말 필요 없이 승점 3점을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홍명보호는 이날 멕시코 할라스코주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예선 A조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후반 5분 루이스 로모에게 골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승점 3점(1승 1패)으로 멕시코(6점·2승)를 이어 A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3위 체코, 4위 남아공(이상 승점1점·1무 1패)과는 2점 차다. 한국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멕시코가 32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한국이 조2위로 32강에 진출할 경우 오는 29일 손흥민(LA FC)의 소속팀 홈구장인 LA BMO 스타디움에서 B조 2위와 맞붙는다.
  • 홍명보호, 홈팀 멕시코에 0-1 패…남아공 상대로 조2위 싸움

    홍명보호, 홈팀 멕시코에 0-1 패…남아공 상대로 조2위 싸움

    월드컵 개최국의 벽은 높았다. 체코전 승리로 기세가 올랐던 홍명보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공동 개최국 멕시코에 일격을 당하며 조별리그 2위 싸움에 나서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홈팀 멕시코에 0-1로 졌다. 4만 5522명 만원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전반은 실점 없이 선방했으나, 후반 수비진의 실책성 플레이가 뼈아팠다. 홍 감독은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을 최전방에 내세우며 지난 1차전과 선발진에 큰 변화는 주지 않았다. 이태석(빈) 대신 김문환(대전)이 선발로 나선 것 외에는 변화가 없었다. 김문환은 오른쪽 윙백을 맡았고, 체코전에서 오른쪽이었던 설영우(즈베즈다)가 왼쪽 윙백으로 옮겼다. 전반은 양팀 모두 팽팽한 공방전을 반복한 끝에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전반 15분 손흥민이 한 차례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골키퍼 라울 랑헬의 키를 넘긴 슛을 수비수가 골 라인을 넘기 직전에 걷어냈고, 그마저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한국의 실점 위기도 있었다. 전반 20분 한국의 오른쪽을 파고든 로베르토 알바라도가 박스 중앙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훌리안 퀴뇨네스가 쇄도 후 뛰어올라 머리로 강하게 찍어 눌렀다. 공은 골문 안쪽을 향해 빠르게 튀었으나 수문장 김승규(도쿄)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잡아내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기의 균형은 후반 5분 한국 골문 앞에서 실책성 플레이가 나오며 깨졌다. 골키퍼 김승규가 높게 떠오른 공을 달려나오며 뛰어 올라 잡았으나, 바로 앞에 있던 이기혁(강원)에 부딪혀 떨어지면서 공을 흘렸다. 이에 후방으로 흐르는 공을 루이스 로모가 오른발로 때려 골망을 갈랐다.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한 홍 감독은 오현규와 황희찬(울버햄프턴)을 동시 투입하며 손흥민과 이재성(마인츠)을 벤치로 불러들여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어 후반 엄지성(스완지시티), 양현준(셀틱), 조규성(미트윌란)까지 기용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41분 한국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이번엔 멕시코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상대 왼쪽 진영으로 파고든 엄지성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길게 올렸고, 공중전에 강한 조규성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공은 랑헬의 오른손 끝에 걸려 골 라인은 넘지 못했다. 한국은 추가 6분의 시간이 주어지자 총공세에 나섰으나 끝내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멕시코가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남은 체코와의 3차전 결과에 관계 없이 조 1위를 조기 확정지었다.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오는 25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1무 1패의 남아공을 상대로 조 2위 확정에 나선다.
  • “8년 전 고마웠다더니”…멕시코, 한국 상대로 돌변했다 [월드컵+]

    “8년 전 고마웠다더니”…멕시코, 한국 상대로 돌변했다 [월드컵+]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과 멕시코전을 앞두고 멕시코 현지의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8년 전 한국의 독일전 승리로 16강행을 확정했던 멕시코 팬들은 당시 한국에 뜨거운 고마움을 표시했지만, 이번에는 한국을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로 마주하게 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 멕시코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멕시코는 나란히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한국은 체코를 2-1로 꺾었고, 멕시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32강 진출에 크게 다가선다. 두 나라 사이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의 기억이 남아 있다. 당시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독일을 2-0으로 꺾었다. 이 결과 덕분에 멕시코는 스웨덴에 패하고도 16강에 올랐다. 멕시코 팬들은 거리에서 한국을 외치며 고마움을 표시했고 한국 대사관 앞까지 찾아가 환호했다. 하지만 8년이 지난 지금, 한국은 더 이상 ‘고마운 나라’가 아니다. 한국은 멕시코의 32강 조기 진출을 막을 수 있는 직접적인 경쟁자다. 현지 언론과 팬들도 한국전을 조별리그 최대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한류와 한국 음식, K팝을 향한 호감도 경기 시작 휘슬 앞에서는 잠시 뒤로 밀렸다. 고마웠던 한국, 이제는 넘어야 할 상대 멕시코는 이번 대회를 공동 개최국 자격으로 치르고 있다. 홈 관중의 응원은 강력한 무기다. 멕시코는 개막전 승리로 분위기도 끌어올렸다. 다만 한국은 체코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였다. 빠른 전환과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공격은 멕시코가 가장 경계할 대목이다. 멕시코 입장에서는 한국전 승리가 조기 32강행의 문을 여는 결과가 될 수 있다. 반대로 한국이 멕시코를 잡으면 개최국을 상대로 조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 남아공과 체코가 1-1로 비기면서 A조 구도는 더 선명해졌다. 승점 3점을 먼저 추가하는 팀이 토너먼트 진출 경쟁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는다. 한류도 멈춰 세운 월드컵 90분 이번 경기는 축구 밖 이야기까지 풍성하다. 멕시코에서는 K팝과 한국 드라마, 한국 음식 인기가 꾸준히 커졌다. 2018년 독일전 이후 한국을 향한 호감도 더해졌다. 그러나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는 감정이 오래 머물기 어렵다. 멕시코 팬들은 한국을 좋아해도, 경기장에서는 자국 대표팀의 승리를 외칠 수밖에 없다. 한국도 물러설 이유가 없다. 대표팀은 첫 경기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지만, 멕시코전 결과에 따라 조별리그 흐름은 크게 달라진다. 개최국을 상대로 승리하면 32강 진출 가능성은 한층 커진다. 반대로 패하면 최종전 부담이 커진다. 8년 전 멕시코를 웃게 했던 한국이 이번에는 멕시코의 앞길을 막아설 수 있을까. 한류와 추억으로 묶였던 두 나라가 이제 월드컵 32강 길목에서 서로를 넘어야 하는 상대로 만난다.
  • “숏컷에 비키니, 대체 누구야?”…전 세계 홀린 월드컵 미녀의 정체

    “숏컷에 비키니, 대체 누구야?”…전 세계 홀린 월드컵 미녀의 정체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 관중석에서 포착돼 전 세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비키니 미녀’가 실제 인물이 아닌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로 확인됐다.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파라과이의 2026 북중미 월드컵 D조 조별리그 경기 도중 한 여성 관중의 사진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사진 속 여성은 성조기가 그려진 비키니 차림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다. 짧은 머리와 이목을 끄는 외모, 독특한 스타일로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더선은 해당 여성에 대해 “SNS를 뜨겁게 달궜지만 AI로 만들어진 가상의 인물”이라며 “실존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 역시 “피부 표현과 의상 질감, 주변 조명까지 매우 사실적으로 구현돼 많은 이들이 실제 사진으로 착각했다”며 “생성형 AI 이미지 제작 도구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AI가 만든 ‘미녀 관중’ 콘텐츠가 주목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프로야구 경기 중계 화면에 포착된 여성 관중 영상이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해당 영상은 공개 사흘 만에 조회 수 800만회를 넘기며 국내외 커뮤니티로 빠르게 퍼졌다. 영상 속 여성은 흰색 상의와 청바지를 입은 채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으며, 일부 네티즌들은 배우나 연예인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야구팬들은 화면 속 경기 정보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서현과 이미 은퇴한 조인성이 같은 경기에서 투타 맞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등장했고, 응원 플래카드 문구와 색상 배치 역시 실제 구단 응원 방식과 달랐다. 결국 해당 영상 역시 AI가 생성한 콘텐츠라는 분석이 제기됐고, 많은 이용자가 이를 실제 장면으로 믿고 공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번 사례는 생성형 AI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준다”며 “첨단 탐지 알고리즘조차 합성 인물을 식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AI가 만든 사진과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허위 정보 유통과 사회적 혼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대전의 한 동물원에서 늑대 탈출 소동이 벌어졌을 당시에는 AI로 제작된 가짜 목격 사진이 온라인에 퍼져 수색 작업과 재난 문자 발송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올해부터 생성형 AI 결과물에 워터마크를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다만 개인이 AI 서비스를 활용해 만든 콘텐츠까지 규제하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표시 의무를 강화하는 한편, 이용자들의 정보 검증 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 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 모친, 비자 받아 아들경기 볼 수 있게 됐다

    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 모친, 비자 받아 아들경기 볼 수 있게 됐다

    인구 52만명의 작은 섬나라로 무적함대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잇따른 선방 쇼를 펼치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스타로 떠오른 카보베르데의 보지냐 골키퍼의 어머니가 꿈에 그리던 미국 비자를 받아 아들의 경기를 직관할 수 있게 됐다. AP통신 등 외신은 18일(한국시간) “카보베르데의 영웅적인 골키퍼 보지냐가 22일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H조 2차전에 나설 때 그의 어머니 아나 칸디다 에보라가 관중석에서 함께하게 됐다”라며 “미국 당국이 보지냐의 어머니가 우루과이전 일정에 맞춰 비자를 받게 신속한 조처를 했다”고 보도했다. 하킴 제프리스 미국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어떤 어머니도 자녀가 역사를 만드는 장면을 놓쳐서는 안 된다”라며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대화를 나눴고 국무부가 권한 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보지냐의 어머니가 다음 경기에 참석할 수 있도록 제때 비자를 발급받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영광”이라며 “공식 정책에 따라 모든 비자 수수료가 면제됐고 마이애미에서 어머니와 아들이 재회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0세인 보지냐 골키퍼는 지난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7개의 세이브를 작성하며 0-0 무승부를 이루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40세 12일로 월드컵 무대에 얼굴을 드러낸 보지냐 골키퍼는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최고령 선수로 기록됐다. 특히 그는 이날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뒤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자랐기 때문에 눈물이 났다. 안타깝게도 두 분은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고 몇 년 전에 돌아가셨다”면서 “비자 문제 때문에 어머니가 여기에 오시지 못했다. 비자 발급 비용이 너무 비싸서 제때 신청하지 못했다. 어머니가 여기 함께 계셨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보지냐 골키퍼의 눈물 어린 인터뷰가 감동을 전했지만 정작 보지냐의 어머니는 아들의 선방 쇼를 현장이 아닌 TV를 통해 지켜봐야 했다. 경기 관람을 이유로 미국에 입국한 뒤 주저앉는 불법 체류를 막기 위해 카보베르데를 포함한 일부 국가 시민이 관광 비자를 신청할 때 최대 1만 5000달러(약 2000만원)의 보증금을 납부하도록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카보베르데를 비롯한 월드컵 참가 5개국의 경기 입장권 소지자에게 보증금 유예 조치를 내렸지만 때늦은 결정이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보지냐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미국 정계가 곧바로 움직였다. 보지냐의 어머니는 신속하게 미국 비자를 받게 돼 조만간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 젊은 여자만? 카보베르데 골키퍼, ‘맞팔’ 2000명 화제… 이틀만에 SNS 팔로워 1300만명↑

    젊은 여자만? 카보베르데 골키퍼, ‘맞팔’ 2000명 화제… 이틀만에 SNS 팔로워 1300만명↑

    보지냐, 스페인전 ‘승점 1점’ 주역‘국민 영웅’ 넘어 ‘월드컵 스타’ 등극우루과이전 때는 모친도 직관 예정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한 골도 허락하지 않으며 카보베르데의 ‘국민 영웅’을 넘어 전 세계 ‘월드컵 스타’로 떠오른 40세 골키퍼 보지냐의 소셜미디어(SNS) 팔로워(구독자) 수가 불과 이틀 만에 1300만명을 돌파했다. 이런 가운데 보지냐가 ‘엄선’한 팔로워 2000여명 대다수는 젊은 여성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오후 1시 현재 보지냐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311만명에 이르렀다. 이틀 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스페인과의 경기를 하기 전까지만 해도 그의 팔로워는 5만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카보베르데의 첫 월드컵 무대였던 이 경기에서 스페인에 0-0으로 비기며 역사적인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보지냐가 ‘일등 공신’으로 활약하면서 경기 직후부터 그의 팔로워는 믿기 힘든 속도로 폭증했다. 보지냐가 1300만명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게 된 가운데 그가 팔로우하고 있는 계정은 2185개에 불과하다. 그의 팔로워와 비교하면 약 0.017%에 해당한다. 그런데 보지냐가 팔로우한 2000여개 계정 상당수는 프로필 사진이 젊은 여성인 점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중 다수는 팔로워 수가 수백명에 불과한 개인 계정으로 보인다. 반면 보지냐가 팔로우한 계정 중 남성 프로필 사진인 경우는 축구 관련 계정이나 팔로워가 많은 유명 인플루언서 등이 많다. 한편 보지냐는 오는 22일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H조 2차전에 출전한다. 지난 1차전 때 ‘비자 보증금’ 등 문제로 미국에 오지 못했던 그의 어머니가 미국 정부의 신속 비자 발급을 통해 이번에는 관중석에서 아들의 경기를 직관할 예정이다.
  • 팬에게 인사 없이 경기장 떠난 호날두…“그만 은퇴해야” 실력도 매너도 ‘꽝’

    팬에게 인사 없이 경기장 떠난 호날두…“그만 은퇴해야” 실력도 매너도 ‘꽝’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그라운드 위 경기력은 참담했다. 월드컵 첫 경기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을 상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를 향한 거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8일 오전(한국 시간) 포르투갈은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K조 1차전에서 콩고와 1-1로 비겼다. 이날 포르투갈의 호날두는 주장 완장을 차고 풀타임 활약했지만 유효 슈팅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 해트트릭을 달성한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와 극명하게 다른 모습이었다. 경기 종료 후에는 동료 선수들이 관중석의 포르투갈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인사하는 동안 먼저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영국 BBC는 “호날두는 재빨리 경기장을 떠났고 나머지 포르투갈 동료들은 관중석에 있는 포르투갈 팬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보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포르투갈은 경기 내내 10명이 뛰는 것 같았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제외하는 것이 낫다”며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10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의 대표 저널리스트 다니엘 리올로는 “포르투갈이 진정으로 높은 곳을 바라본다면, 지금 당장 호날두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사실상 은퇴시켜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호날두는 더 이상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기동력과 전술적 압박을 수행하지 못한다. 오늘 그는 포르투갈의 유기적인 청사진을 방해하는 가장 거대한 장애물이었다”며 “과거의 명성에 갇혀 그를 풀타임 출전시키는 것은 호날두 개인의 욕심을 채워주는 것 외엔 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맹비난했다. 프랑스 축구 레전드 티에리 앙리도 폭스스포츠를 통해 “호날두는 9번으로 뛰고 있지만, 그는 결코 9번이 아니었고 9번처럼 행동하지도 않았다”고 평가했다. 잉글랜드 공격수 출신 해설가 크리스 서튼은 “포르투갈의 마르티네스 감독은 우리와 다른 경기를 보고 있는 것 같다. 그는 호날두 교체를 두려워한다. 호날두를 교체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호날두의 엄청난 득점 기록을 알고 있지만 마르티네스 감독은 좀 더 과감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체력이 좋은 선수를 투입해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보지냐母, 아들 2번째 경기는 직관한다… 美정부 나서 신속 비자 발급

    보지냐母, 아들 2번째 경기는 직관한다… 美정부 나서 신속 비자 발급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한 골도 허락하지 않으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스타’로 떠오른 카보베르데의 40세 골키퍼 보지냐의 어머니가 아들의 두 번째 경기는 직관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정부가 신속한 비자 발급에 적극 나서면서다. AP·로이터통신 등은 보지냐가 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어머니 아나 칸디다 에보라(59)와 같은 경기장에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열린 H조 1차전 스페인의 쉴 새 없는 슈팅을 온몸으로 막아낸 보지냐는 0-0으로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다. 사상 첫 월드컵 무대에 오른 인구 52만명의 섬나라인 조국에 역사적인 ‘승점 1점’을 안겼다는 기쁨과 함께 비싼 ‘비자 보증금’ 때문에 어머니가 미국에 오지 못해 경기를 지켜볼 수 없었다는 슬픔이 뒤섞인 눈물이었다. 애초 보지냐의 어머니는 아들의 월드컵 데뷔전을 현장에서 응원하고 싶었다. 그러나 막대한 비용과 복잡한 절차가 걸림돌이 됐다. 미국 정부는 비자 만료 후 불법 체류를 막기 위해 카보베르데 등 일부 국가 시민이 관광 비자를 신청할 때 최대 1만 5000달러(약 2300만원)의 보증금을 예치하도록 했다. 최근 미국 정부가 월드컵 티켓 소지자에겐 보증금 제도를 면제하겠다고 밝혔지만, 때늦은 결정이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값비싼 비행기 푯값과 미국 체류 비용 역시 감당하기 힘들었던 보지냐의 어머니는 결국 아들을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르게 한 경기를 집에서 TV로 지켜봐야 했다. 이같은 사연이 전해지자 미국 정계가 즉각 나섰다. 하킴 제프리스 미국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어떤 어머니도 자녀가 역사를 만드는 빛나는 순간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다음 경기에 어머니가 참석할 수 있도록 모든 권한을 행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적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현재 선수 가족이 비자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선수 친척들에게는 비자 보증금 면제 규정이 적용될 수 있음을 재확인했다. 결국 보지냐의 어머니는 신속하게 미국 비자를 받게 돼 조만간 미국으로 건너가 관중석에서 아들의 활약을 지켜볼 예정이다.
  • 관중석 속 지단 ‘굳은 표정’…메시 ‘해트트릭 제물’ 지단 아들이었다 [포착]

    관중석 속 지단 ‘굳은 표정’…메시 ‘해트트릭 제물’ 지단 아들이었다 [포착]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월드컵에서 세 골을 터뜨리며 ‘월드컵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을 세운 가운데 전설적인 축구 스타 지네딘 지단(54)은 활짝 웃지 못했다. 메시에게 골을 내준 상대가 바로 자신의 아들 루카 지단(28·그라나다)이었기 때문이다. 메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J조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와 알제리 1차전에서 3골을 몰아치며 조국 아르헨티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메시의 해트트릭을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지단은 굳은 표정을 풀지 못했다. 그의 아들이 메시의 3골을 모두 실점한 알제리의 골키퍼였다. 이날 경기는 루카의 월드컵 데뷔전이기도 했다. 그는 턱뼈가 부러져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골문을 지켰지만, ‘축구의 신’ 앞에서는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루카는 유소년 시절부터 프랑스 대표팀 시스템을 거쳤지만, 프랑스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하자 알제리 이민자였던 조부모의 국적을 선택했다. 그 선택은 곧 월드컵 데뷔로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그는 스페인 무대를 거치며 프로 경험을 쌓았고, 최근에는 안정적인 선방 능력으로 알제리 대표팀 주전 자리를 꿰찼다. 알제리 대표팀에 승선하기 직전 턱과 안면 부위 골절로 중상을 입었지만, 한 달여 만에 회복해 극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루카는 알제리 대표팀에 뽑힌 뒤 “아버지는 내 결정을 존중해 줬다. 그는 ‘조언은 해 줄 수 있지만 선택은 네가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며 “무엇보다 할아버지를 위해 알제리 대표팀에서 뛰는 건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의 첫 월드컵 상대는 ‘하필’ 메시였다. 전반 17분 메시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감아 찬 왼발 슈팅은 루카의 손끝을 스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메시는 후반 2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알제리 수비진과 루카가 여러 차례 막아섰지만, 세계 최고의 공격수 앞에서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루카는 메시에게 월드컵 역대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을 안겨준 골키퍼로 남게 됐다. 한편 메시는 이번 월드컵 해트트릭으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가 보유(33세 130일)했던 ‘월드컵 역대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38세 357일)을 경신했다. 또 메시는 월드컵 개인 통산 16골을 넣으며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와 함께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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