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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해킹사고 매년 급증

    공공기관에 대한 해킹이 매년 급증,대비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행정자치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올 6월까지 공공기관에 대한 해킹 건수는 모두 1487건이었다. 연도별 해킹 건수는 지난 2000년 102건에서 2001년 507건,지난해 440건으로 급증했다.또 올 6월까지 이미 338건이 발생한 상태이다.기관별로는 중앙행정기관이 75건,지자체 154건,교육기관 942건,연구기관 70건,산하기관 113건,기타 33건 등이다. 해킹을 막기 위한 기술적 보완과 함께 해킹 방지시스템에 대한 체계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국가정보원은 국가 전체에 대한 정보보안 총괄조정,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분야 보안,행정자치부는 행정분야 보안업무를 각각 주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명확한 업무 분담과 기능 조정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행자부 관계자 “해킹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정부고속망에 통합보안관제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해킹 기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는 만큼 정보공유분석센터의 장비 및 시스템 보완을 통해 예방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 [노무현시대의 개혁-재벌] ③ ‘황제경영’구각 벗자

    ‘재벌에는 전문경영인이 없다?’ 재벌 총수들의 ‘황제식 경영’이 외환위기를 불러왔다는 지탄이 잇따르면서 지난 5년간 오너들은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전문경영인들에게 많은 권한을 넘겨줬다.그러나 알맹이의 변화없이 형식적인 ‘립서비스’에 그쳐 달라진 것이 거의 없다는 지적이다. 전문경영인들이 여전히 총수의 ‘총대’ 역할에 그치고,충성도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는 ‘얼굴마담’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주주보다 총수의 눈치를 살피며 ‘예스맨’으로 전락한다는 지적도 있다. 사외이사제의 유명무실,이사회를 우습게 여기는 총수,적은 지분으로 계열사들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재벌시스템이 전문경영인의 역할과 책임을 제도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오너 충성도가 좌우 해마다 재벌들의 인사내용을 보면 비서실이나 구조조정본부 출신들이 전문경영인으로 발탁되는 경우가 적잖다. 능력보다는 충성도가 높은 측근과 가신을 더 신뢰하기 때문이다. 삼성이 지난 13일 실시한 사장단 인사 가운데 승진자 9명중 5명은 옛회장 비서실 출신이다.양인모(梁仁模) 삼성엔지니어링 부회장을 비롯,SDS 김인(金仁) 사장,삼성전자 국내영업부 이현봉(李鉉奉) 사장,삼성코닝정밀유리 이석재(李錫宰) 사장,삼성벤처투자 김상기(金相基) 사장 등이 한때 비서실에 몸을 담았다. LG도 서경석(徐京錫) LG투자증권 사장,이헌출(李憲出) LG카드 사장,남용(南鏞) LG텔레콤 사장,심재혁(沈載赫) 한무개발 사장 등이 옛 회장실 출신이다.SK그룹의 김창근(金昌根) SK㈜ 사장은 구조본 출신으로 현재 구조본부장을 맡고 있다. ●친정체제 구축의 걸림돌 현대백화점 이병규(李丙圭) 사장은 최근 정몽근(鄭夢根) 회장의 장남인 정지선(鄭志宣) 부사장이 총괄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물러났다.오너 2세 등장에 전문경영인이 바뀐 것이다. 경영실적보다는 오너의 일선경영 등장에 껄끄럽다는 이유로 물러난 것으로 알려져 전문경영인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 예이다.그러나 백화점측은 “정 부회장은 계열사의 독자경영을 독려하며 조정하는 역할만 한다.”고 밝혔다.그는 현대백화점의 발전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 고급백화점으로 인식시키는 데 성공한 전문경영인으로 불렸다. ●이사회는 ‘거수기’ 오너에게 밉보인 전문경영인은 더 이상 미래가 없다.재벌에는 인사원칙보다는 총수 ‘맘대로’ 인사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전문경영인들의 재임기간이 짧다.매킨지에 따르면 국내 전문경영인의 평균 재임기간은 2.9년으로 미국(6.4년)과 일본(4.6년)에 비해 크게 짧다. 현대상선 김충식(金忠植) 전 사장은 현대건설 유동성 위기 때 지원을 거부하고 금강산 사업에서 손을 떼는 등 독자적 행보를 걷다가 경질됐다. 겉으로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물러났다고 하지만 오너와의 갈등이 가장 큰 배경이었다. 박세용(朴世勇) 인천제철(현 INI스틸) 전 회장의 인사는 가히 충격적이다.그는 2000년 말 현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에서 현대자동차 회장으로,다시 인천제철 회장으로 전보됐다.그룹 최고위급 경영인이 불과 닷새만에 두번이나 인사조치된 것은 상식밖의 일이었다.오너 형제의 파워게임에 박 전 회장만 애꿎게 피해를 본 것이다. 40대 전문경영인으로 주목받았던 이계안(李啓安) 현대자동차 사장은 이사회를 거치지도 않은 채 바뀌었다. 이처럼 총수와 전문경영인의 관계가 어느 정도로 차이가 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일화도 있다.정태수(鄭泰守) 한보 회장은 청문회에서 전문경영인을 빗대 ‘머슴론’을 말해 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그러나 총수와 전문경영인의 관계가 전부 그런 것은 아니다.고 최종현(崔鍾賢) SK 회장은 6공 비자금사건과 관련한 검사의 질문에 손길승(孫吉丞) 현 SK 회장을 두고 “그는 부하가 아니라 사업동지”라고 말한 일화는 유명하다. 그래도 인사권을 갖고 있는 오너에게 전문경영인이 ‘NO’라고 항명하기에는 아직 국내 인사풍토가 성숙되지 않았다는 게 지배적 평가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총수의 전횡을 막을 수 있는 이사회 기능을 제대로 살리지 않는 한,전문경영인들은 앞으로도 총수의 눈치나 살피는 구태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kdaily.com ◆존폐 도마 오른 구조본부 “오너의 전위조직이다.” “순기능은 말하지 않고,나쁜쪽만 부각시키는 것은 문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재벌 구조조정본부 해체 유도’ 발언 이후 구조본이 재벌개혁의 도마 위에 올랐다.오너만을 위해 일하는 구조본은 해체돼야 한다는 게 개혁론자들의 논리다.반면 대기업들은 구조본이 중복투자 방지,계열사 구조조정 유도 등의 순기능을 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를 반박한다. 구조본은 단순히 회장인 오너를 보좌하는 순수 비서업무에서부터 전략기획,인사,홍보,경영관리,구조조정 등 그룹의 모든 업무를 관할하는 ‘관제센터’다.비서실,기획조정실,종합기획실 등의 명칭으로 불리던 외환위기 이전에 비해 달라진 점은 거의 없다. 삼성은 외환위기 이전 비서팀,재무팀,인사팀,감사팀,기획홍보팀 등 5팀 체제의 비서실이 현재는 비서팀,재무팀,인사팀,경영진단팀,홍보팀,법무팀,기획팀 등 7팀 체제로 강화됐다.인원은 삼성 100여명,LG 54명,SK 40여명으로 외환위기 이전보다 다소 줄었다. 대부분 구조본 인력은 외형상 계열사 소속으로 월급을 소속사로부터 받는다.개혁론 입장에서는 이 대목도 문제다.사실상 회장을 위한 구조본 소속인원의 월급을 계열사에서 지급하는 것은 엄청난 주주권리 침해라는 지적이다. 일부 인사들은 “막강한 파워에 비해 경영실책에 대한 책임은 ‘쥐꼬리' 만큼도 지지 않는 곳이 구조본”이라면서 “외국에서는 주주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할 사안”이라고까지 말한다. 기업들의 반론도 만만치 않다.구조본이 오히려 오너의 전횡을 막는다는 것이다.비서실이나 구조본 체제가 없다면 오너의 독단적인 판단에 따라 경영실패 우려가 있는 사업에 대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지만 이를 ‘걸러주는’ 조직이 구조본이라는 설명.또 상시구조조정 체제에서 계열사들의 ‘자사 이기주의’를 배척,구조조정을 이뤄내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라고 역설한다. 재계 관계자는 “대규모 기러기떼도 맨앞에서 방향을 선도하는 기러기가 있기 때문에 무사히 머나먼 여행을 마칠 수 있는 것”이라면서 “구조본은 수십개 계열사의 업무조정을 주도하면서 성장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조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처럼 총수의 막강한 권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구조본이 총수의 결심에 대해 ‘노’라고 말할 수 있는 조직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는 게 중론이다.결국 재벌개혁의 핵심은 구조본의 해체 여부보다는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견제장치를 마련하는 게 급선무인 셈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KT, 인텔샛 위성관제 유치

    KT는 28일 세계 최대 위성통신회사인 인텔샛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위성관제센터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국제입찰에서 일본, 싱가포르,태국과의 치열한경쟁 끝에 최종계약자로 선정돼 지난 26일 인텔샛측과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올해안에 금산 국제위성지구국에 인텔샛의 위성관제센터를 건설,내년 1월부터 인텔샛으로부터 259억원의 관제센터 운용비를 받아 향후 5년간 위탁,운용한다. 김성수기자
  • [가자! 교통월드컵] 월드컵 때맞춰 대전-전주-제주에 ITS 첫선

    ***'디지털 교통시대'활짝 열린다. 최첨단 통신으로 중무장한 한국의 교통망이 발진(發進)채비를 서두르고 있다.대전·전주·제주 등 이른바 첨단교통 시범도시들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앞서 선진 지능형교통체계(ITS)를 외국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따라서월드컵 개막과 동시에 국내에 디지털 교통시대가 활짝 열리게 된다. ITS는 정체·사고·단속 등을 각종 도로시설물이 알아서척척 해결하는 선진 교통체계다.이와 함께 휴대전화로 교통 체증구간과 최적의 우회도로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텔레매틱스(Telematics) 사업도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디지털 교통시대 만개= 2002년 6월 대전.한국의 16강 진출 여부를 가늠할 미국-폴란드의 축구경기 관전을 위해 각종 차량이 대전 월드컵경기장에 몰려든다.그러나 교통정체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대전시내 주요 간선도로에서는시속 60㎞의 연동속도로 차량 흐름이 원활하다.출·퇴근시간마다 바쁜 걸음을 붙잡던 정체도 사라졌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일이다.도로 위에 설치된 초단파검지기·영상검지기·CCTV카메라 등 각종 첨단시설들이시내 도로의 교통량을 정확히 파악,주행신호의 완급을 조율해 준 덕분이다.이런 ITS는 비단 신호체계만 조절하는게 아니다.텔레매틱스 운영업체에 각종 도로정보를 실(實)시간으로 제공한다.교통사고 등 돌발사태가 생길 경우 사고소식을 곧바로 경찰청에 알려 사고처리 작업에 나서도록 한다.또 위반차량을 ‘이 잡듯 잡아’ 경찰청에 넘긴다. ◆세계 주요도시 ITS 효과 톡톡=ITS의 위력은 엄청나다.미국 디트로이트시는 ITS 운영체계를 갖춘 뒤 교통여건이 40% 가량 개선됐다.올랜도시도 시내 모든 도로의 평균 통행시간이 20% 가량 줄었다.운전자의 방향전환 실수도 33% 정도 감소했다.시시각각 다양한 교통정보를 운전자들에게 알려 주행여건을 한층 개선했기 때문이다. 호주 빅토리아주도 사고발생률과 교통사고 사망률이 각각 16%,30% 감소했다.빅토리아주 관계자는 “ITS 운영 이후각종 도로시설물이 위반차량을 자동단속,사고율과 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ITS사업 추진 계획=국내 ITS 구축사업은 1993년 대통령비서실 SOC투자기획단에서 처음 검토한 뒤 같은해 11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범정부 사업으로 추진됐다.정부는 당초 3조원을 들여 지난 96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ITS 구축사업을 전개할 계획이었다.그러나 99년 ITS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사업기간을 오는 2020년까지,예산을 8조3,000억원으로 늘렸다. 정부는 우선 대전·전주·제주 등 월드컵 개최도시 3곳을 첨단교통 시범도시로 정해 월드컵 개막전에 ITS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또 2005년까지는 전국의 고속도로에 ITS망을 갖추고 2010년까지 이를 전국의 모든 도로로 확충할 방침이다.2011년 이후에는 교통정보를 미리 인식,운전자 대신 ITS의 명령을 받아 스스로 도로를 달리는 완전 자동주행차량을 개발,운행하기로 했다. ◆기술 개발·투자비 확보가 관건=현행 후진국형 교통체계를 혁신적으로 바꿔놓을 ITS사업은 아직 투자실적이 저조한 편이다.연구개발 부진으로 기술축적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관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연구기관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이에 따라 지난달 말 현재 전체사업의 투자계획 대비 투자실적은 59%에 그쳤다.특히 연구비는 투자계획(1,300여억원)의 5.7%(75억원)가 투입되는 데 그쳤다. ITS 혁명이 몰고 올 우리 교통의 ‘청사진’이 ‘빛 좋은 개살구’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유관부처와 지자체가 더욱 강한 의지를 갖고 소요 예산부터 확보해야 한다는 게 교통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전광삼기자 hisam@.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교통·전자·통신·제어 등 첨단기술을 도로·차량·화물 등 교통체계의 구성요소에 적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관리·제공한다.교통시설의 효율성과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첨단 교통체계이다.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한국보다 10여년 앞선 지난 80년대 초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텔레매틱스(Telematics)= ‘통신’과 ‘정보과학’의 합성어.이동통신망이나 위성 위치확인시스템(GPS),첨단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운전자들이 차량 안에서 교통정보와 각종 생활정보 등을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다.도난차량의 위치도 추적할 수 있다. ■ITS 구축사업 총괄 김종희 건교부 수송정책실장. “2020년이면 손수 운전할 필요없이 프로그램만 입력하면 자동차가 목적지까지 알아서 달려갈 것입니다.” ITS 구축사업을 총괄 지휘하는 김종희(金鍾熙) 건설교통부 수송정책실장은 “지능형 교통체계(ITS)가 교통환경을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꿔 주는 혁신적인 프로젝트” 라며 “선진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지난 3월 ITS사업을 위해 총괄·표준·연구개발·산업화·정보통신·광역·지자체협의체 등 범정부 차원의7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한 것도 ITS의 중요성을 확인했기때문이다. 김 실장은 “ITS가 완성되면 교통관제센터에서 도시 전체의 교통량을 실시간 파악,교통흐름을 자연스럽게 조율할수 있다”면서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도시별로 수천억원을 들여 3∼4개의 도로를 신설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ITS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ITS 발전기금 조성,전문가 양성 등 산업육성정책을 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ITS에 대한 범국민적인 공감대 확산과 정부·학계·민간기업 등 3자의 공동 투자의지를 높이는 게 급선무라고 김 실장은 설명했다. 김 실장은 “ITS 구축은 세계적인 추세지만 아직 자체 기술로 완벽한 체계를 갖추고 기술을 외국에 수출하는 곳이없는 만큼 한국이 전세계 ITS시장의 선두주자로 부상할 공산이 크다”며 “완벽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본궤도 오른 ‘텔레매틱스'. 휴대전화로 각종 교통정보를 그때그때 알려주는 자동차텔레매틱스(Telematics) 서비스가 본궤도에 올랐다. 지능형교통체계(ITS)가 디지털 교통시대를 여는 하드웨어라면 텔레매틱스는 운전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소프트웨어.특히 텔레매틱스는 차량을 단순 교통수단에서움직이는 생활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텔레매틱스 차량시장은 오는 2005년 500만대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우자동차가 지난달 KTF와 공동으로 ‘드림넷’ 서비스를 상용화한 데이어 SK㈜가 이달들어 ‘엔트랙’이란 이름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현대차그룹도 시범서비스를 거쳐 내년 3월부터 ‘아톰’이란 브랜드를 앞세워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대우차는 지난달부터 국내 처음으로 텔레매틱스 기능을갖춘 차량을 출고했다.휴대전화로 드림넷 중앙관제센터에접속하면 안내원들이 교통상황과 최적의 주행경로 등 자세한 정보를 알려준다.대우차는 2003년부터 첨단 음성인식시스템,문자·음성전환시스템 등을 갖춘 ‘드림넷Ⅱ’를 선보일 예정이다. SK의 ‘엔트랙’은 기존 내비게이션시스템과 달리 휴대전화로 자동음성안내와 그래픽표시를 해준다.대도시에서는길을 몰라도 목적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음성안내도해준다.다만 서비스를 받으려면 별도의 휴대전화기와 GPS(위성 위치확인시스템)가 달린 핸즈프리 겸용 내비게이션키트(20만원대)를 구입해야 한다. 현대·기아차도 그동안 그랜저XG에만 제공하던 ‘아톰’서비스를 지난 6일부터 트라제XG·EF쏘나타·싼타페·옵티마 등의 차종으로 확대했다.아톰은 고급·중급·보급형 등 3가지 형태로 CD플레이어나 MP3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현대차는 내년 3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용서비스에 나설 방침이다.
  • 美테러 대참사/ 도마오른 美국방정책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테러범으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이 3주 전에 이미 공격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미국의보안망과 안보정책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위성 감시망을 갖추고도 민간항공기 4대가 공중납치된 뒤미국의 심장부로 항로를 바꿀 때까지 속수무책이던 정보 및관제당국의 무능력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부시 행정부가 ‘불량국가’에 대한 장거리 미사일 위협만강조하며 미사일방어(MD) 계획에 집착할 때 항만이나 영공,국경을 통한 테러위협에는 무방비 상태였다는 지적이다. 이는 첨단기술과 장비를 내세운 정보의 기술적 측면만 강조했지 ‘점조직’으로 움직이는 국제 테러단체에 맞설 인적 정보자원의 확보에는 소홀히 했다는 주장과도 일맥상통한다. 지금까지 MD 반대론자들은 공중납치에 의한 가미카제식 자살공격이 이뤄질 경우 MD 계획이 무용지물이라고 주장했다. 외부로부터의 공격이 아닌 내부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테러에 대비책을 세우지 않았다는 것이다. 더욱이 안보위협에 대한 초점을 이른바 ‘불량국가’에 맞춘 것도 문제다.이란·이라크·아프가니스탄·북한 등의 군사력이나 위협은 상당부분 노출된 상태다.이들이 테러단체를 우회 조종할 수 있을지 모르나 미국에 직접 공격을 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따라서 위협의 1차적 대상은 테러단체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시각이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정보력 부재와 허술한 항공보안상 실수를 인정하지만 MD 계획의 무용론과 연계하는 것은논리의 비약이라고 맞선다.이번 테러처럼 자살을 전제로 이륙후 30분 안팎에 걸쳐 공격을 감행할 경우 어느 나라의 수사당국이나 항공관제센터도 손을 쓰기는 불가능하다는 논리다. 더욱이 여론이 강경대응에 찬성하는 상황에서 국내 테러를포함, 미국에 대한 위협에 대비하는 목적의 MD 계획에 반대목소리를 내기는 쉽지 않다. 오히려 이번 테러를 계기로 정보당국의 권한과 인적 자원을 확대하려는 부시 행정부의 강경파가 득세할 공산이 더욱 크다. mip@
  • 남양주 부영아파트 “도둑 꼼짝마”

    아파트 단지 전체를 첨단 보안시스템으로 구축한 곳이 나왔다. 경기도 남양주 부영아파트 단지는 보안전문업체인 에스원과 손잡고2,042가구의 아파트 단지 전체에 통합보안시스템 ‘에스원 TAS’를구축,한 달간의 시범 기간을 거쳐 지난 1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 아파트 경비방식과 달리 보안 전문회사가 전자경비시스템을 설치하고 전문인력으로 단지안 안전을 확보하는 서비스.최소한의 전문인력으로 과학적인 보안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입주민의 추가 관리비 부담이 없다. 부영아파트에 설치된 ‘에스원 TAS’는 가구마다 무인경비시스템을설치,공동 현관에는 출입관리시스템을 설치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엘리베이터와 지하주차장,놀이터 등에 설치한 디지털화상감시시스템은 중앙관제센터와 연결돼 원격 보안점검이 가능하다. 단지안 통합 보안실에서는 단지안 전체를 24시간 감시하고 출동 차량과 오토바이를 대기,문제 발생시 즉시 출동이 가능토록 했다. 입주민에게는 지하주차장과 공동 현관을 드나들 수 있는 전자카드를 지급,외부인의 출입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주민 부재시 물품보관과 메시지 전달 등의 생활편의 서비스도 지원한다. 에스원은 첨단 경비시스템을 이용하면 아파트 관리비를 3분의 1로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 “잃어버린 PC 찾아줍니다”

    “잃어버린 PC를 찾아줍니다” 컴퓨터 보안전문업체인 IDS테크날러지(대표 정지후)는 27일 국내 최초로 도난·분실된 PC의 위치를 추적해 주는 소프트웨어 ‘스텔스 트레이서(Stealth Tracer)’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PC사용자가 인터넷을 쓰고 있을 때 중앙관제센터측에서 해당 PC의 모든 상황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해주며,잃어버린 PC가접속된 서버 컴퓨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즉 분실·도난된 데스크톱 PC나 노트북 PC가 인터넷에 접속하면 해당IP(인터넷 주소)를 추적,위치를 찾아내는 시스템이다. 회사측은 중앙관제센터에서 잃어버린 PC가 접속된 서버 컴퓨터의 위치를 확인하는 등 모든 상황을 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PC를 불법사용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추적중’이라는 메시지도 보낸다. IDS테크날러지는 다음달 초 스텔스 기능을 장착한 PC를 시판할 예정이다.가격은 140만원대(펜티엄Ⅲ-800㎒)로 잡고 있다. 박대출기자
  • 여기는 시드니

    ◆한국 남자 양궁선수들을 무너뜨린 것은 예측불허의 시드니 바람이었다.20일 개인 16강전에서 발지니나 치렘필로프(러시아)에게 져 8강 진출에 실패한 장용호(예천군청)는 ‘바람에 무너졌다’고 자평했다.박광래 국제심판은 “오교문도 화살이 대부분 과녁 오른쪽으로 몰리는 등 바람 측정을 잘못했다”고 한마디. ◆양궁 경기장에 올림픽 공식언어가 아닌 한국어 안내방송이 나왔다. ‘카메라 기자들이 붉은색 포토라인을 넘는다면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통보,아이디 카드를 박탈하겠다’는 경고였다. 이는 전날 여자 개인전을 취재하던 국내 방송사 기자들이 취재 경쟁을 벌이다 자원봉사자들에게 마이크를 빼앗기는 등 민망한 장면을 연출했기 때문. ◆남자 유도 90㎏급 우승후보로 꼽히던 일본의 요시다 히데히코가 경기도중 팔뚝이 부러져 금메달 꿈을 접었다.99세계선수권대회와 바르셀로나올림픽 챔피언인 요시다는 20일 브라질의 카를로스 호노라토와의 3회전에서 43초만에 오른쪽 팔뚝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드러난 남자역도 56㎏급 은메달리스트이반 이바노프(불가리아)가 이번 대회 처음으로 메달을 박탈당하는불명예를 기록.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일 “이바노프가 도핑테스트에서 이뇨제 양성 반응을 보여 메달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이에 따라 지난 16일 경기에서 동메달을 땄던 중국의 우웬시옹이은메달리스트로 올라섰다. ◆육상선수 3명도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됐다.라미네 디아크 국제육상연맹(IAAF)회장은 20일 “우크라이나 포환던지기 선수인 알렉산더 바가치와 1,600m 릴레이 주자인 케냐의 시몬 켐보이,올림픽 5,000m 금메달리스트인 독일의 디에터 바우만 등이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나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발표. ◆올림픽 요트 경기가 열리는 시드니항구 남쪽에 고래떼가 자주 출몰해 주최측을 긴장시키고 있다.고래떼들은 해마다 이맘때면 시드니항입구를 넘나들면서 대서양 장거리여행을 준비해 왔다. 브루스 폴센 시드니항 관제센터 팀장은 “18일 오전에도 고래가 항구 남쪽에서출몰했다는 보고가 접수됐다”며 “고래가 항구로 들어올경우 요트경기는 물론 올림픽운영에 필요한 물자수송에 지장을 받는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 “사이버 보안관 떴다”

    ‘인터넷 보안관이 떴다’ 종합보안서비스 전문업체인 사이버패트롤(www.cyberpatrol.co.kr)은 26일기업들의 방화벽과 침입탐지시스템,바이러스 백신서버 등의 보안장비를 원격 모니터링해 크래커나 바이러스의 공격을 실시간으로 원격 차단해주는 ‘사이버패트롤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완공,다음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국내 처음이다. 통합보안관제센터는 52명의 ‘사이버 패트롤’요원이 매일 2∼3교대로 근무하면서 회원사의 보안장비를 24시간 관리해 준다.회원사의 시스템에 이상이발견되면 실시간으로 자동복구가 가능하다. 보안장비에 따라 통합 보안이 불가능한 기존의 관제 모델과는 달리 방화벽이나 침입탐지시스템,바이러스 백신서버 등을 통합 관리할 수도 있다.보안관리를 원하는 회원사의 보안 시스템을 분석,상담도 해주며 회원사가 요구에 따라 보안 시스템을 관리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이버패트롤은 지난달 다양한 기종의 보안장비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보안관제엔진의 국내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미국과 영국,일본,중국 등 7개국에 특허 출원중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불법 주·정차 위성으로 단속

    인공위성을 이용한 불법 주·정차단속이 실시된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權文勇)는 22일 전국 최초로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치정보시스템(GPS)과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해 단속차량의 이동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불법 주·정차를 신속하게 단속할 수 있는 첨단 주차단속시스템운영에 들어갔다. 관내에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등 국제행사가 빈번하게 열리고 다른지역에서 오는 방문차량이 크게 늘면서 최근 주·정차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구 청사에 설치된 관제센터는 주민 등으로부터 불법 주·정차 신고가 접수되면 위치정보시스템을 이용,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단속차량에 지시를 내려 신속한 단속이 이뤄지도록 한다.관제센터는 이를 위해 18대의 단속차량 위치를 축적 2,000분의1 지도상에서 24시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관제센터는 또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지역별 주·정차 금지구역 및 견인지역,도로명과 주요 지형지물 등을 한 눈에 검색해 불법 주·정차 단속에 이용한다. 강남구 관계자는 “이 시스템 도입으로단속인력 및 차량의 효율적 운영과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시내버스 운행정보 원스톱 서비스

    시내버스 도착 예정시간과 소요시간,노선,첫차와 막차의 도착정보 등을 일목요연하게 알려주는 시내버스 종합안내시스템이 도입된다. 서울시는 25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운행에 관한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내버스 안내시스템’(Bus InformatinSystem)을 월드컵 대회 개최 전인 2002년 초까지 모든 시내버스와 정류장에도입하기로 했다. 위치확인 인공위성(GPS)을 이용하는 이 안내시스템은 버스내 안내단말기와정류소 안내단말기를 통해 세부 정보가 시민들에게 직접 전달된다. 버스내 안내단말기는 버스에 내장된 위치확인 수신기가 송신한 자료를 관제센터에서 분석,만들어낸 각종 정보를 승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문자 및 방송을 통한 정류소 자동안내,노선별 행선지 및 주요 목적지까지의 소요시간,지하철 환승안내,실시간 교통정보 등이 제공된다.정류소 자동안내는 영어 및 일어로도 가능하다. 정류소 안내단말기는 노선별 도착 예정시간 및 노선도 안내,첫차 및 막차도착여부 및 도착시간 안내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 시스템 도입을 위해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민자사업추진 희망업체를 통해 415번 순환버스 노선을 대상으로 시험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 상반기중에 민자유치 여부를 최종 결정한뒤 2001년 말까지 시내버스 1,500대 및 정류소 600곳에 안내시스템을 도입하고 2002년 초까지는 8,400여대의 시내버스와 4,200곳의 정류소로 안내시스템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 안내시스템 도입에 500억∼6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있으며 민자를 유치할 경우 동영상 광고를 통해 수익사업을 하도록 허용할방침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흔들리는 민중의 지팡이] (상) 실종된 근무기강

    경찰의 기강이 흔들리고 있다.일부 경찰관의 사건 청탁,업소와의 유착,뇌물수수 등의 비리는 이제 그리 새삼스런 일이 아니다.심지어 수배자와 성관계를 맺고 풀어준 경찰관도 등장했다.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오히려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비리 경찰관의 실태와 미흡한 경찰개혁,외국의 사례와 문제점을 3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17일 술집주인으로부터 폭력배를 처벌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1,700만원을 받은 청량리경찰서 최병근경장(44)을 뇌물수수 혐의로구속했다. 서울지검 서부지청도 이날 마포경찰서 이영종경장(41)을 알선수재 혐의로구속했다.이경장은 브로커 윤종용씨(30·구속)의 소개로 교통사고를 낸 이모씨(25)의 언니(28)를 만나 “담당 경찰관에게 말해 잘 처리해 주겠다”며 250만원을 받았다.이경장은 담당인 B경찰서 현모경장(43)에게 돈을 건네려 했으나 거절당한 뒤 피의자가 구속되자 현경장을 서울경찰청 감찰계에 ‘뇌물을 받았다’며 허위 고소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지난 16일 전북지방경찰청 이모경사(42)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정읍경찰서 수사과 박모경사(56)를 수배했다.이들은 94년 5월 정읍경찰서 수사과에 근무하면서 내사중인 공기총 살인미수 사건 용의자 조모씨(42)로부터 사건을 무마시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았다. 서울 공항경찰대 302전경대 박모일경(19) 등 전경 2명은 지난 6일 근무지를 이탈,서울 올림픽공원 부근에서 술에 취해 집으로 가던 S건설 대표 고모씨(55)에게 “검문검색 중”이라며 접근,현금 24만원이 든 지갑을 빼앗았다. 지난 14일 광주지검에 구속된 광주 남부경찰서 김모경장(36)은 사기 등 혐의로 기소중지된 김모씨(36·여)를 붙잡았으나 경찰서로 연행하지 않고 술을 마시고 성관계를 맺은 뒤 현금 200만원을 받고 풀어줬다. 지난달 17일 전남 해남경찰서 남부파출소 임모순경(33)은 술에 취해 파출소장을 폭행하고 집기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렸다.임순경은 “일이 안풀리는데다 소장이 재촉,스트레스가 쌓여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청이 국회에 낸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월 금품수수 등 비리로 처벌받은 경찰관은 1,431명.하루 평균 5∼6명씩이나 처벌받고 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지난달 전국 1,200여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23개 직업군 부패지수’에 따르면 경찰공무원은 3.43점으로,23개직업군 중 정치인 재벌 세무공무원에 이어 4위였다. 조현석 장택동 김재천기자 hyun68@* 남원경찰서 무더기 외유 물의 전북 남원경찰서 직원들이 관내 기업체의 지원을 받아 무더기로 해외여행에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 1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우제태(禹濟泰)남원경찰서장을 비롯해 경무과장과 정보과장 등 직원 23명은 지역 의류제조업체인 H사에서 경비 3,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14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연수에 나서 18일 귀국할 예정이다.이들은 모두 연가를 내고 일본 경시청과 교통관제센터 등을방문한다고 밝혔으나 전체 직원 259명 가운데 8.9%가 자리를 비워 민원업무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남원경찰서 직원들은 지난 96년과 97년에도 이 기업의 후원으로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이에 대해 경찰관계자는 “이 여행은 남원이 고향인 이 회사 사장 심모씨(72)의 도움을 받아 관례적으로 해오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공직사회의 개혁작업이 한창이고 잦은 비로 농민들이 땀흘리고 있는 판에 관내 업체의 후원으로 집단 해외여행을 간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남원 조승진기자
  • [한국통신프리텔] 음성·데이터·동화상을 한꺼번에

    지난해 이동통신 업계 최초로 ‘정보전화’ 개념을 도입했던 한국통신프리텔(사장 李相哲)은 지난달 말 브랜드명을 ‘PCS 016’에서 ‘ⓝ016’(앤016)으로 바꿨다.개인휴대통신(PCS)의 한계를 벗어나 데이터·네트워크를 아우르는 ‘개인 네트워크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는 게 회사의 강조점이다. 이렇듯 한통프리텔이 가장 차별화를 꾀하는 부분은 ‘정보 서비스’.무선데이터통신을 음성통화에 따라붙는 부수적인 것이 아니라 핵심기능으로 활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브랜드를 ⓝ016으로 교체한 것도 앞으로 이동전화가음성·데이터·동화상을 한꺼번에 전달하는 첨단 종합 멀티미디어기기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데이터통신 시장을 조기에 선점,IMT-2000시대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최초의 대화형 양방향 정보서비스인 ‘핸디넷서비스’,위치추적과 음성 데이터통신 기능을 결합해 자동차와 관제센터간의 완벽한 데이터 송수신을 가능케 한 ‘모빌넷’ 등이 대표격이다. ⓝ016의 초고속 지능망에 첨단 휴대폰,노트북PC등 개인 통신기기를 연결,음성과 데이터 교환은 물론 전자상거래,개인일정관리,위치추적 등 모든 정보를 24시간 가입자에게 전달한다는 목표다. “ⓝ016의 ⓝ은 네트워크(Network),자연(Nature),인간(humaN),차세대(Next)등 다양한 의미를 담은 것입니다.‘ⓝ’열풍을 몰아 올 연말까지 가입자를 425만명으로 늘리고,내년에는 흑자로 전환함으로써 ‘무한통신 세계기업’이라는 창사 이래의 일관된 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입니다.” (전건호상무)
  • 北동향 파악 장비들

    서해 교전으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동향을 감시하는 첨단기기들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북 정보수집은 공중정찰과 통신감청으로 나뉜다.공중정찰은 미 정찰위성인 KH-11과 항공정찰기인 U2기,조기경보기(AWACS) 등이 맡는다. KH-11은 한반도 200∼500㎞ 상공을 12시간마다 한번씩 북한 영공을 통과하면서 북한군의 동향을 밀착 감시한다.영변 핵시설은 물론 스커드미사일 기지,잠수함 기지 등을 찍어보내며 자동차의 번호판 같은 지상 30㎝∼1m 크기의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초정밀도를 자랑한다. 이렇게 포착된 화상자료는 오산 한·미 전술항공통제소를 통해 합참과 공군 및 해군작전사령부로 쏘아지며 이곳에서 분석된 자료가 일선 부대에 전달된다. 오산 기지에 배치돼 있는 U2기는 하루에 한 차례 이상 이륙,24㎞의 고공에서 휴전선 북쪽 40∼100㎞ 후방을 훑는다.U2기는 시속 760㎞ 속도로 10시간이상 비행할 수 있으며 39만㎢의 정찰이 가능하다. 조기경보기도 수시로 출격해 한반도 상공에서 반경 350㎞ 이내의 항공기·차량 등을 감시한다. 이를 위해 오산 공군기지는 전역항공통제센터(TACC)·중앙방공관제센터(MCRC)·전투작전정보지원센터(KCOIC) 등 3대 비밀시설을 모두 벙커 안에 갖추고 있다. 한편 통신감청을 위해서는 RV-1D,RC-12H 등 통신정보 수집항공기가 동원된다.전방 지역에 설치된 통신 감청소도 큰 역할을 한다. 이같은 거미줄 같은 정보망으로 북한의 남침조짐을 적어도 12∼16시간 전에 알 수 있으나 전면전을 준비하려면 대규모 부대이동이 불가피하기 때문에전쟁발발 4∼5일 전에는 파악이 가능하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지적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유럽 공항 Y2K문제 심각 안전 우려

    브뤼셀 연합 유럽의 일부 주요 공항과 관제센터가 컴퓨터 2000년 인식 오류(Y2K) 문제 대책이 늦어지고 있어 심각한 혼란과 항공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지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파리의 주요 3개 공항과 스페인,이탈리아,루마니아의 공항들이 Y2K문제를 올해 말까지 해결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며 전문가들이 이에 따른 혼란과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리와 로마,마드리드의 공항당국은 Y2K 대책을 아직 끝내지 못했다고 시인했으며 특히 이탈리아에서 연간350만명이 이용해 3번째로 붐비는 나폴리 공항은 내년6월 이전에는 문제를해결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IMF 잊었나… 도심 차 급증

    ◎기름값 다소 내리고 택시료 인상도 한몫/자가용 출근·주말 행락·백화점 쇼핑차량 늘어/남산 혼잡통행료 징수액 IMF이전 수준으로 ‘IMF 한파를 벌써 잊은 것일까’ 도로로 나오는 차량들이 다시 늘고 있다.도심과 병목지점에서는 출퇴근 시간대가 아니더라도 지체와 서행이 잦아졌다.주말과 휴일에는 행락차량들이 줄을 잇고 있다. 백화점 주차장도 차를 세우기 어려울 정도로 붐빈다.반면 대낮 아파트 단지 주차장의 빈 곳은 늘고 있다. 휘발유 값이 지난 15일 ℓ당 50원 내린 이후 나타난 현상이다.지난 20일 택시요금의 대폭 인상도 한몫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유류값이 소폭으로 떨어진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남산 1·3호터널을 지나는 차량이 늘고 있다.15일 이전에는 혼잡통행료 징수 차량이 하루 평균 7만5천대가량이었지만 16일에는 7만7천484대,20일에는 7만8천여대로 느는 등 IMF체제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주말 행락차량은 더 큰 폭으로 늘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토요일인 지난 21일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18만2천대였다.1주일 전인 14일의 16만8천여대보다 1만4천여대가 많다. 백화점 주차장도 마찬가지다.신정과 설 등을 앞두고서도 주차차량이 3천대를 밑돌았던 서울 L백화점에는 지난 21일 4천여대의 쇼핑차량이 찾아왔다.강남 G백화점의 지난 14일 출입차량은 3천7백여대였으나 21일에는 4천여대로 늘어났다. 서울경찰청 교통관제센터 관계자는 “한남대교와 반포대교,화양고가도로 등 상습정체구간에 다시 차량이 밀려 출퇴근길 혼잡시간이 지난 15일 이후 30분 가량 길어졌다”고 밝혔다. 분당 신도시에서 광화문으로 출퇴근하는 조성균씨(37·회사원)는 “지난달에는 버스로 40분이면 충분했지만 요즘에는 예전처럼 1시간이 넘게 걸린다”면서 “아파트 단지 주차장이 비어가는 것만 봐도 자가용 출퇴근자들이 다시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 박용훈씨(39)는 “차량 10부제 운동,대중교통 이용하기,카풀운동 등으로 지난 달에는 서울시내 운행차량이 작년 12월보다 5.5%가 줄어 기름 4백80만ℓ,60억여원가량이 절약됐는데 최근들어 다시 길거리로 나오는 승용차가 늘었다”면서 “시민들이 IMF체제를 잊은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도시 교통흐름 빨라졌다/경제난 여파 자가용 이용 자제확산

    ◎서울 러시아워 30분∼1시간 단축 경제난으로 자가용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연말인데도 불구하고 서울 등 주요도시의 교통흐름이 한결 빨라졌다. 5일 서울경찰청 교통관제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한강다리 등 서울시내 주요 정체구간의 출퇴근 시간대 교통혼잡이 30분∼1시간 가량 단축돼보통 하오 10시 이후까지 계속됐던 퇴근길 혼잡이 요즘은 하오 9시를 전후해 마무리되고 있다. 점심시간대인 상오 11시40분부터 하오 1시30분 사이에 도로를 가득 메웠던 차량들도 직장인들이 구내식당과 회사 근처의 값싼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기 때문에 눈에 띄게 줄고 있다. 교통관제센터 김철민 경사(51)는 “108개 주요 교차로에 설치된 모니터를 보면 확실히 도로에 차량이 줄고 있다”면서 “영동대교 반포대교 화양고가 등 상습정체 구간에서도 눈에 띄게 교통소통이 원활해졌다”고 밝혔다. 쇼핑차량이 줄면서 백화점 안팎의 주차난도 거의 사라졌다. 강북 A백화점의 경우 세일기간인 지난 1∼4일 하루 평균 주차장 이용차량은 4천여대로 지난해보다 1천대 가까이 줄었다.월별로는 지난 7월 15만4천7백여대에서 10월 13만4천7백여대,11월 11만8천9백여대로 감소했다. 강남의 B백화점도 지난 3일부터 5일동안의 세일에 들어갔으나 고객이 지난해보다 18% 감소했고 주차장 이용차량도 5백대가 준 하루 5천2백여대에 그쳤다.
  • 기사송고·신용카드조회·물류관리 등/무선데이터 통신 본격화

    ◎인테크텔레콤·한세텔레콤·에어미디어사 등서 서비스/인테크­차량·선박 등 위치추적시스템·가스원격 검침 실시/한세텔레콤­이동중 입출금 가능 뱅킹서비스 E메일 송수신도/에어미디어사­휴대용 PC로 DB검색·뉴스 주식정보 등 제공 문자,숫자,영상등 각종 데이터를 이동하면서 송수신할 수 있는 무선데이터 통신이 본격화 된다. 지난 9월 교통카드 무선충전 서비스를 시작한 인테크텔레콤은 내달중 물류관제 서비스와 무선 기사송고서비스를 실시한다. 물류관제서비스는 무선망제어기가 설치된 센터에서 운행중인 차량,선박,비행기 등의 위치를 추적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이 시스템은 차량등의 위치정보를 수신,운송효율을 극대화하고 공차운행을 최소화해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인테크텔레콤은 현재 기아정보시스템에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있는 단말기 100대를 판매했으며 통인익스프레스,대한통운등 화물운송업체들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무선기사 송고서비스는 사건현장에서 작성한 기사를 무선데이터망을 통해 신속하게보낼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선데이터 사용자간의 전자우편송수신,팩스 송수신,데이터베이스 조회 등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인테크텔레콤은 또한 무선 PC통신서비스를 위해 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유니텔 등의 PC통신망과 무선데이터망의 상호접속에 관한 협정을 맺었다. 인테크텔레콤은 연말까지 서울과 수도권 주요도시지역,5대광역시에 기지국을 세우고 서비스 지역을 연차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세텔레콤은 지난 24일 상용서비스에 들어가면서 한국가스공사의 정압기 기지국을 무인기지화 하는 원격검침서비스를 실시했다. 한세텔레콤은 또한 보험설계사들이 외근할 때 현장에서 무선으로 본사호스트와 연결,정보검색 및 가입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밖에 현장에서 신용카드를 결제할 수 있는 무선신용카드조회 서비스를 위해 한국정보통신과 함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한세텔레콤은 이동중 입·출금 등의 은행업무가 가능한 이동뱅킹서비스,오토바이 택배사의 작업지시등의 서비스를 연내에 개시할 예정이다. 한세텔레콤은 개인서비스로 데이콤의 부가통신서비스,팩스 및 전자우편 송수신,삐삐호출,동보전송,양방향메시징서비스를 실시한다. 에어미디어는 1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에어미디어는 자사의 무선데이터망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무선모뎀을 장착한 휴대형PC또는 무선전용 단말기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DB) 검색 및 등록,주식·뉴스정보 검색,전자금융 팩스서비스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천리안 및 인터넷 등에의 접속등 유·무선망을 연계한 종합 정보통신서비스를 실시한다. 에어미디어는 또한 실시간 카드결제가 가능한 무선 카드체크 단말기로 택시요금을 카드결제하거나 기업의 영업사원이 카드결제 할 수 있는 무선신용카드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밖에 버스안내시스템은 위치추적시스템(GPS)을 통해 파악한 차량위치를 관제센터및 버스회사에 알려주고 관제센터는 각 버스의 위치를 정류장의 고객에게 자동으로 알려줌으로써 버스의 예상도착 시간을 통보해주는 서비스이다. 에어미디어는 연말까지 서울을 비롯한 6대 도시에 상용서비스를 실시하고 내년에는 시·군·단위까지 서비스를 확장하며 99년에는 인구대비 95%의 지역에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3개사의 표준요금은 월 기본료 2만원에 1유니트(한글16자 분량)당 4원이다.기본료로 2천유니트까지 사용할 수 있다.
  • 통인정보통신 이호 사장(빌 게이츠 꿈꾸는 한국의 도전자)

    ◎화물차 현위치 위성확인 가장 가까운 고객과 연결/물류비 절감 내게 맡겨라/6년동안 벼르던 첨단서비스 새달 본격 상용화/차량 이용효율 극대화… 기업경쟁력 향상 1등공신 (주)통인정보통신(02­3473­0123) 이호 사장(38)은 정보통신기술을 물류체계에 응용한 시스템 개발의 선구자다.오는 11월 그가 6년 동안 벼르던 물류차량 위치확인 및 관제 시스템 ‘0123 네트웍’의 상용서비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된다.물류관제 시스템이란 컴퓨터 및 첨단 통신기술을 이용,이동중인 차량위치를 확인해 화물운송을 원하는 고객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차량을 보내 주는 시스템이다. 위성수신장비를 갖추고 사방에 흩어져 있는 운송차량이 위치추적 위성에서 받은 자기의 위치정보를 관제본부로 보낸다.관제본부에선 고객의 요청을 접수,이미 들어온 차량들의 위치정보를 이용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차량에게 출동명령을 내리면 고객은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지리정보 시스템(GIS),위성위치확인 시스템(GPS)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포함하고 있으며 차량과 지령실과의 교신을 위해 무선데이터망이나 주파수공용통신망 등을 이용한다. 이사장은 물류관제 시스템이 이미 선진국에선 보편화한 물류관리방식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한다.11년 전부터 국내 최대 물류전문회사인 통인익스프레스 대표로 있으면서 선진국 물류회사의 동향에 누구보다도 밝은 그는 일찌감치 물류업의 미래가 정보통신기술의 결합에 달려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공학석사로서 정보통신분야에 대한 넓은 안목도 이러한 판단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쳤다. 통인정보통신을 설립한 것은 지난해 5월.시스템 개발은 이미 6년전부터 꿈꿔온 일이었지만 얼마 전까지도 기간망인 무선데이터망이나 주파수공용통신망이 국내에 구축되지 않아 비로소 오는 11월에 빛을 보게 된 것이다. “매출액중 물류비 비중을 보면 미국이 8∼9%,일본 12%지만 우리는 17∼18%나 돼 경쟁력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죠.차량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물류관제 시스템이 없는게 적지않은 이유입니다” 그는 전국에 물류네트워크를 구축,영업용 화물차량들을회원으로 가입시켜 직접 서비스하는 방식과 기업을 상대로 한 시스템 납품 및 운영상담 등 두가지 사업전략을 병행할 생각이다.전국망을 구축하기 위해 수도권에 중앙관제센터 1곳과 5개 광역시에 지역관제센터 1곳씩을 설립,전용망으로 연결한다는 것이다. 그가 걱정하는 부분은 정보통신 분야를 모르는 물류차량 업주들에게 시스템홍보를 어떻게 하느냐는 것.우선 이들에게 무선데이터 단말기,음성단말기,위성수신기 등 장비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방식으로 월4만∼5만원의 사용료만 내면 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 지난 12월부터 실시한 시범운영 결과 자료를 기초로 이들을 설득해 나간다는 것이다. 국내 선발업체로서 물류시장의 엄청난 규모에 걸맞게 올안에 3천대 가입을 목표로 3년안에 매출액 2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물류정보학회 강사로도 활약중인 그는 “물류업과 정보통신을 두루 알고 있어 새로운 분야지만 자신있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물류관제시스템은 국가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부분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일을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르호 전력공급 이상/승무원 3명은 안전

    【코롤요프·모스크바 AFP AP 연합】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 승무원들이 17일 작업도중 실수로 전선을 끊어뜨려 미르에 대한 전기공급이 완전 차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블라디미르 솔로브요프 우주관제센터 소장이 밝혔다. 솔로브요프 소장은 그러나 3명의 승무원이 위험한 상태는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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