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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생명, 필요 보장만 골라 가입하는 ‘교보내맘쏙건강보험’

    교보생명, 필요 보장만 골라 가입하는 ‘교보내맘쏙건강보험’

    교보생명 ‘(무)교보내맘쏙건강보험’은 부담 없는 보험료로 다양한 질병 보장을 실속 있게 준비할 수 있는 건강보험이다. 재해사망은 물론 3대질병, 생활습관병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 이 상품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소비 여력이 감소한 상황에서 보험료 부담은 낮추고 필요한 보장을 골라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주계약을 통해 재해사망을 100세까지 보장한다. 또한 80종에 이르는 특약을 통해 다양한 질병을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했다. 가입자의 나이, 라이프스타일, 경제 상황에 맞게 각종 특약을 자유롭게 선택해 특화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암, 중증질환은 물론, 경도·중등도치매,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항암방사선약물치료, 인공관절치환수술, 깁스치료, 당뇨, 대상포진·통풍, 각종 입원·수술 등을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생활습관병 특약에 가입하면 폐렴, 충수염, 고혈압, 당뇨병, 주요 류머티즘 및 심질환, 동맥경화증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에도 대비할 수 있다.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장 기간은 최대 100세까지다. 가입자에게는 ‘교보헬스케어서비스 Basic’이 20년간 제공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은유로 보는 한국 사회(나익주 지음, 한뼘책방 펴냄)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은유를 분석한 저작. 언어학자인 저자는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프레임 전쟁은 곧 은유 전쟁이며, 진보 대 보수의 대결은 정의, 자유, 평등, 공정성, 차별 등의 가치를 담은 개념의 해석을 차지하는 데 있다고 본다. 그에 따르면 ‘세금 폭탄’이라는 단어는 은유 전쟁에서 보수가 크게 성공한 사례다. 248쪽. 1만 5000원.짐을 끄는 짐승들(수나우라 테일러 지음, 이마즈 유리 옮김, 오월의봄 펴냄) 인간 편향을 넘어서는 비장애중심주의에 대한 논저. 선천성 관절굽음증이라는 장애를 가진 저자는 동물과 장애인이 겪는 억압을 교차적으로 사유한다. 비장애중심주의와 인간중심주의, 종차별주의가 공모하는 폭력을 인지하면서도 서로 다른 두 존재의 고유성을 놓치지 말자고 말한다. 424쪽. 2만 2000원.눈치(유니 홍 지음, 김지혜 옮김, 덴스토리 펴냄) 한국의 성공 요인을 ‘눈치’로 분석했다. 저자는 여러 세대에 걸친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이 우리의 발목을 잡게 됐고, 오히려 우리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려면 눈치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직원들과 직장에서 잘 지내는 법, 첫인상에 대한 오류 등 직장인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도 담겨 있다. 216쪽. 1만 4000원.지정학의 힘(김동기 지음, 아카넷 펴냄) 세계의 지정학 내에 위치하는 한반도 지정학에 관한 분석과 활용법을 담았다. 외국과 한국을 오가며 국제 문제를 연구하는 저자는 한반도가 냉전적 세계관을 허물고 영국, 미국, 독일, 러시아, 일본, 중국 등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치밀한 지정학적 전략 구사를 이해해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360쪽. 1만 8000원.식물에게 배우는 네 글자(이선 지음, 궁리 펴냄) 식물 생태학 박사가 들려주는 식물 인문학. 식물에 관한 지식에 방점을 두기보다 식물사회와 인간사회를 사자성어로 비교해 보는 데 주안점을 뒀다. 하늘을 향해 뻗은 소나무의 가지들을 보며 ‘누울 자리를 봐가며 발을 뻗는다’라는 속담에 부합되는 사자성어 ‘양금신족’(量衾伸足)을 떠올리는 식이다. 290쪽. 1만 7000원.천 개의 아침(메리 올리버 지음, 민승남 옮김, 마음산책 펴냄) 국내에서 첫 출간되는 퓰리처상 수상 시인 메리 올리버의 시집.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됐던 시집에는 광대하고 아름다운 자연 예찬,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기쁨과 감사 등 올리버의 시 세계를 관통하는 36편의 시가 실렸다. 164쪽. 1만 3000원.
  • 인공 관절 대체할까…美 연구진, 관절통을 고주파로 완화하는 치료법 개발

    인공 관절 대체할까…美 연구진, 관절통을 고주파로 완화하는 치료법 개발

    관절염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을 고주파를 사용하면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에모리의대 연구진은 향염증제나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에 반응이 없어진 중등도 이상의 고관절 또는 어깨관절에 염증이 있는 환자 23명을 대상으로 환부에 바늘을 삽입한 뒤 고주파를 방사하는 시술로 통증을 완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극심한 관절 통증을 치료하려면 인공 관절로 대체하는 수술밖에 해결책은 없다. 따라서 많은 사람은 진통제나 스테로이드 주사로 신경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을 선택한다. 하지만 주사의 효력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떨어지므로 통증과의 재회를 뒤로 미루는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연구를 주도한 필릭스 M. 곤잘러즈 박사(영상의학과)는 “보통 시간이 지날수록 환자들은 이런 주사에 덜 반응하게 된다. 첫 번째 마취 또는 스테로이드 주사는 6개월간 통증 완화를 제공할 수 있고 두 번째 주사는 3개월, 세 번째 주사는 1개월밖에 지속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통증 완화의 정도가 점차 의미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의료 기술이 진보해도 관절 통증은 극복하기 어려운 난치병인 것이다. 그런데 이번 치료법은 신체의 자유를 유지하면서 관절의 통증을 완화한다. 이 치료의 핵심은 미세 바늘에 있다. 환부에 삽입한 바늘 끝에 고주파를 방사하는 핀 포인트 방식으로 가열해 문제가 되는 병변 부위를 국소적으로 태워 괴사시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고주파 절제술로 불리는 이 시술은 난치성 심장 질환 등 여러 분야에도 쓰이고 있다. 그런데 에모리의대 연구진은 이 시술이 통증의 출처인 신경 세포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다고 보고 어깨와 고관절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효과를 실험했다. 사용한 바늘은 길이 50~150㎜로, 1분 30초 동안 고주파를 방사해 바늘 끝부분의 온도는 80℃까지 올라간다. 그 결과, 어깨에 대해서는 85%의 환자에게서 통증이 줄었고 팔의 움직임 등 기능은 74%의 환자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관절에 대해서는 70%의 환자에서 통증이 감소했고 그 기능은 66%의 환자에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더 놀라운 점은 이 치료로 인한 부작용은 조금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국소적인 신경세포의 제거가 신체의 자유를 빼앗지 않은 채 통증의 감각만을 차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시술은 인공 관절을 대신할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치료로 인한 외과적 상처는 말 그대로 바늘 구멍 정도이므로 환자의 부담도 거의 없다. 게다가 국소적인 제거 방법이라 전이성 암 등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어 응용도 기대할 수 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오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하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연례학술회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선영의 의(醫)심전심]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의 가치

    [김선영의 의(醫)심전심]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의 가치

    소비의 패턴이 바뀌고 있다고 한다. 물건을 사서 ‘소유’하기보다는 ‘경험’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얻는 데 소비하는 경향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다는 것이다. 마케팅에 문외한인 의사도 여러 번 듣는 이야기이니 이미 대세인 모양이다.  의료 서비스는 그 특성상 능동적으로 선택해서 소비하는 재화라고 보기는 어렵고, 그 결과물을 ‘소유’하는 것도 아니요, 대개는 썩 유쾌한 ‘경험’인 것도 아니다. ‘소유’냐 ‘경험’이냐의 시각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비슷한 방식으로 ‘눈에 보이는 것’과 ‘눈에 잘 안 보이는 것’으로 나눌 수는 있을 것 같다. 눈에 보이는 서비스는 ‘약’이라는 물건과 ‘기계’라는 물건으로 형상화되는 것들이다. 표준화돼 있고, 품질 관리가 가능하며, 명확한 결과물이 남는 그런 서비스들은 가격을 매기기도 비교적 쉽다. 그러나 간호사의 돌봄과 의사의 진료는 어떨까. 표준화와 질 관리는 필요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문제는 이런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들은 그 가치를 인정받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베스트셀러 ‘어떻게 죽을 것인가’의 저자이자 의사인 아툴 가완디는 노인의학 전문가들의 진료를 참관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의 가치를 깨닫는다. ‘처방약들을 더 단순하게 조절하고, 관절염을 관리하기 위해 세심히 지켜봤으며, 반드시 발톱을 손질하게끔 하고, 매끼 식사를 잘 챙기도록 하고, 고립이 의심되는 징후가 없는지’ 챙기는 것만으로도 노인의 장애와 우울의 빈도를 줄일 수 있던 놀라운 성과에 주목했다. 만약 이러한 노인병 전문팀의 서비스가 ‘자동 노쇠 방지 장치’라는 이름의 의료기기라면, 노년의 건강을 유지하게 해 주는 이 장치를 모든 노인이 착용해야 한다는 캠페인이 시작되고 장치를 생산하는 회사의 주가가 치솟았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미국의 공보험인 메디케어에서 노인병 전문팀 서비스의 비용을 부담하지 않았기에 많은 노인병 클리닉은 문을 닫아야 했다.  우리 현실은 어떨까. 지난 9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는 재정부담을 이유로 ‘입원환자 전담 전문의 관리료’ 신설을 부결시켰다. 종합병원에서 전문의는 대부분 외래진료와 수술, 시술을 담당하며, 입원환자 진료는 대개 수련 중인 전공의가 담당한다. 그러나 전공의는 한 달마다 담당이 바뀌고 수술이나 시술을 배우기 위해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아 병동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 적절한 조치가 어렵다는 문제가 자주 제기되어 왔다. 반면 좀더 경험이 많은 전문의가 별도로 병동에 상주하면서 한 번 더 회진을 돌고 처방과 치료 계획을 체계적으로 검토할 때 안전사고나 재입원, 합병증의 위험이 의미 있게 감소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노동자, 농민, 경영자, 시민단체 등이 포함된 건정심은 이러한 비용을 부담하기를 거부했다. 만약 수술합병증을 줄여 주는 ‘합병증 감소장치’라는 의료기기에 대한 심사라면 건정심의 결정은 달라졌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약도 아니고 고가의 장비도 아니며 대단한 신기술이 들어간 것도 아닌, 의료인의 노동에 대한 평가는 박하기 짝이 없었다.  ‘소유’보다 ‘경험’이 중시되는 요즘의 트렌드는 ‘경험’이 주는 가치가 더 크다고 여겨지는 데서 시작되었다. 즉 재화 생산에 들어가는 원가보다 그것이 만들어 내는 가치에 더 집중하는 것이 새로운 시대의 문화라고 할 수 있겠다. 의료서비스 역시 눈에 보이는 약과 장비에 들어가는 원가만큼이나 직접 환자를 대면하는 의료인이 만들어 내는 가치에 주목한다면 어떨까. 경험이 주는 무형의 가치가 인정받게 되면서 보다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 공연, 네트워킹 등의 서비스는 점점 다채로워지고 그 질 또한 향상되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의료서비스 역시 그러한 선순환을 타고 환자의 필요에 맞게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 무리한 희망일까.
  • 발부터 노리는 몸속 칼바람 ‘통풍’… 술 대신 물 드세요

    발부터 노리는 몸속 칼바람 ‘통풍’… 술 대신 물 드세요

    관절에 체내 요산 쌓여 극심한 통증 유발작년 환자 45만여명… 5년간 35% 늘어10명 중 9명 남성… “음주·호르몬 영향”체온 가장 낮은 엄지발가락 발병 흔해 1년에 2~3번 통풍 발작 땐 치료 필수음주 피하고 저칼로리·저지방·저염식물 하루 2ℓ 섭취해 요산 배설 촉진해야몸속에 칼바람이 부는 것 같다고 표현할 정도로 괴로운 통풍. 겨울에 더 매서운 고통을 일으키는 통풍은 왜 생기는 것일까. 통풍은 체내에 요산이 과다하게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관절염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산은 크게 음식물 중 단백질에 포함돼 있는 퓨린이 분해돼 만들어지는 경우와 우리 몸에서 파괴되는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요산은 대부분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 되는데 요산 수치가 정상치 이상으로 높으면 고요산혈증이라고 말한다.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요산이 결정 형태로 관절 조직에 쌓이면서 급성으로 염증을 일으켜 극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통풍환자는 45만 9429명으로 2015년 대비 35.8%(연평균 8.0%)나 증가했다. 10만 명당 환자 규모로 환산하면 2015년 670명에서 2019년 894명으로 33.4% 증가했다. 통풍으로 인한 진료비 역시 지난해 1016억원으로 2015년과 비교하면 52.8%(연평균 11.2%)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2.2%(10만 2003명)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2.0%(10만 846명), 60대가 17.9%(8만 2077명)를 차지했다.통풍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인구 집단은 40~50대 남성이다. 2019년 통풍 환자 가운데 남성이 92.3%였다. 남성 환자만 놓고 보면 40대가 21.0%(9만 6465명), 50대가 20.6%(9만 4563명)였다. 여성은 보통 폐경 뒤 통풍이 발병하는 사례가 많다.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요산의 신장 배설을 촉진해 혈중 요산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박진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24일 “통풍 발병의 원인이 되는 요산은 식습관, 음주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음주가 잦은 남성에게서 통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풍 유병률의 증가는 식습관 변화로 인한 체형 변화, 성인병 증가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초기에는 한 관절에 급성으로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흔하고, 가장 많이 침범하는 관절은 첫째 엄지발가락 관절(중족지간 관절)이다. 그 밖에도 발목, 발등, 무릎 관절 등 하지 관절을 흔히 침범하지만 어느 관절이라도 발생할 수 있다. 관절염은 대부분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통증이 굉장히 심하다. 심지어 얇은 이불만 스쳐도 통증을 느낄 정도여서 양말을 신는 것조차 힘들다. 관절염으로 인해 관절 주변이 붓고 피부가 붉게 될 수도 있다. 이런 증세는 보통 사흘에서 열흘 안에 호전되는데 이를 통풍 발작이라고 이야기한다. 처음에는 통풍 발작이 드물게 발생하다가 해가 지나면서 점차 빈도가 잦아지고 염증이 심해지면서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되풀이되다 보면 관절이 손상되거나 요산 결정이 덩어리를 이루어 통풍 결절이 생기기도 한다. 통풍 결절은 팔꿈치와 손발가락 관절 부위, 귓바퀴 등에서 흔히 나타난다. 또 요산 결정 침착물은 신장의 세뇨관이나 신장과 방광을 연결하는 요관 또는 방광 그 자체에 결석을 형성해 신장 기능에 이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급성 통풍 발작이 왔을 때 흔히 진통소염제라 부르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복용하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된다. 통풍 발작이 드물게 발생한다면 발작이 왔을 때에만 소염제를 복용해도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장기적인 요산 저하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소염제만 복용하면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통풍으로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1년에 2~3번 이상 통풍 발작을 경험하거나, 요로결석이 있거나, 만성 통풍 결절이 발생한 경우라면 꼭 병원을 찾는 게 좋다고 의사들은 조언한다.송정식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통풍 환자에게서는 고혈압 등 성인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통풍을 대사증후군의 일환으로 보기도 한다”면서 “따라서 통풍 환자들은 이러한 질환에 대해 정기적인 검사를 같이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홍승재 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신체 부위 중 가장 체온이 낮은 부위인 발가락에 통풍이 발병되기 때문 에 통풍 환자의 경우 겨울철 발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하유정 분당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통풍의 주된 치료는 약물 치료이며 그 외에도 식이 관리, 생활 습관 조절이 도움이 된다”면서 “급성 발작 시기에는 관절의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콜키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부신피질호르몬 등의 약물 치료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유빈 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관절염의 발작이 빈번하고 가족력이 있거나 관절의 손상, 요로 결석, 통풍결절이 이미 온 경우에는 혈액 내 고요산혈증을 낮추는 치료를 평생 계속해 관절염의 예방은 물론 다른 장기의 합병증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풍은 흔히 ‘맥주를 많이 마셔서 생기는 질환’이라고 한다. 어떤 면에서는 사실이다. 맥주는 다른 술보다 퓨린 농도가 높아서 통풍 환자는 맥주를 피하는 게 좋다. 그렇다고 다른 술이 괜찮다는 얘기는 아니다. 김재훈 고려대 구로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다량의 알코올 섭취는 혈중 요산의 합성을 증가시키고 요산이 배출되는 것을 억제하며 이로 인해 고요산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어떠한 음식물도 통풍을 완전히 치료하거나 염증을 호전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요산의 원료가 되는 퓨린이 적게 포함된 음식은 통풍의 조절과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한다. 이를 위해서는 저칼로리, 저지방, 저염식을 하는 것도 반드시 지켜야 할 생활습관이다. 동물 내장(간, 콩팥, 뇌, 지라 등), 농축된 육수, 등 푸른 생선인 정어리, 꽁치, 고등어, 붉은 고기(소고기, 돼지고기), 액상과당이 포함된 탄산음료, 과일 주스 등은 자제하는 게 좋다. 물은 하루 2ℓ가량 충분히 많이 마셔야 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취약계층 심리 건강 지킨다… ‘코로나 블루’ 보듬는 이웃들

    취약계층 심리 건강 지킨다… ‘코로나 블루’ 보듬는 이웃들

    ‘주민이 주도적으로 건강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2015년부터 진행 중인 서울시의 ‘건강생태계’ 사업이 ‘코로나 블루’ 시대를 맞아 주민의 심리 건강을 지키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재택근무, 자가격리, 비대면이 늘어나면서 우울감과 고독, 허탈, 분노, 짜증 등이 쌓여 심리 방역이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심리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대표적인 곳은 성북구다. 구는 건강 의제의 중심을 코로나19 대응에 뒀다. 특히 사회적 고립에 취약한 65세 이상 고령자들의 정서 지원과 건강한 삶을 위한 ‘마실친구와 찾아가는 건강박스’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지난 8월부터 성북구에 사는 60세 이상 독거노인 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총 14명의 ‘마실친구’가 2인 1조로 팀을 나눠 독거노인 집을 1주 간격으로 3번 방문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전에 전화로 안부를 묻고 방문 시 집에 들어가지 않고 집 앞에서 ‘건강박스’를 전달한다. 건강박스는 ▲영양간식 ▲건강음료 ▲구강건강키트 ▲기저질환별 식생활 안내서 ▲치매예방 활동교재로 구성돼 있다. 건강박스는 성북구보건소와 성북구 치매안심센터, 한살림 성북지구 등이 협력해 만든다. ●코로나 장기화로 ‘심리 방역’ 중요해져 성북구에서 활동하는 채찬영(56)씨는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주민이 이웃의 안부를 묻고 건강을 챙기는 지역사회의 마실친구가 돼 서로 돌보는 것”이라고 했다. 조모(71·장위동)씨는 “가족도 미처 돌보기 쉽지 않은 노인들에게 한 주가 멀다 하고 찾아주고 관심을 가져 주니 더없이 감사할 뿐”이라고 했다. 은평구도 지난해 건강생태계 사업 중 하나인 ‘건강돌봄학교’를 수료한 지역주민들로 ‘건강돌봄자원활동단’을 꾸렸다. 정기적 자원활동모임인 ‘활짝’, 부정기적인 ‘반짝’, 돌봄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단짝’이 활동한다. 활동단은 치매노인과 보호자를 위한 ‘서로돌봄카페’를 지난 7월 열었다. 카페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연서로 15길 8의 ‘전환마을 밥풀꽃’에서 운영된다. 지역의 치매노인과 보호자, 70대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모두 함께 어우러진 ‘서로 돌봄’을 추구한다. 관절가동운동, 치매예방 건강박수, 어르신과의 대화 및 간단한 게임, 만들기 놀이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와 보호자를 포함한 지역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성동구도 코로나로 대인 관계가 끊어진 주민들을 위해 실외에서 ‘몸살림’ 운동을 할 수 있는 ‘서울숲모여라’ 프로그램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가량 운영하고 있다. 탁 트인 야외에서 자연에 몸을 맡기며 스트레칭과 이야기 있는 걷기 운동을 한다. 모임을 주도하는 이안나(50)씨는 “코로나로 인해 실내에서 했던 운동이나 인간관계가 금지됨에 따라 야외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해보자고 시도했는데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처럼 민관이 협력하는 서울시의 건강생태계 조성사업이 사회계층과 세대 간 건강불평등을 해소하고 있다. 주민이 중심이 돼 지속가능한 지역형 건강증진사업을 할 수 있게 지자체가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단순히 구 보건소에서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차원이 아닌 다양한 건강 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해 나가는 게 목표다. 이 과정에서 지역 자원들과 연계함으로써 민관 협력 기반이 구축된다. 이 사업은 2015년 초기엔 성북·성동·도봉·금천구 등 4개 자치구에서 시작했으며 현재 관악·강동·서대문 등 11개 자치구로 늘었다.●2015년 4개 구 시작… 11개 구로 늘어나 하지만 예산 규모가 사업의 중요성에 비해 작은 게 문제다. 한 해 예산이 2015년 2억원에서 출발해 올해는 5억 9800만원에 그쳤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전체 예산 규모가 워낙 작다 보니 자치구에서 사업을 포기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코로나로 심리 방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임에도 예산이 적어 아쉽다”고 말했다. 민앵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상임이사도 “사업의 효과가 입증됐음에도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구 보건소 등 지역 내 공공의료기관과 돌봄서비스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건강생태계조성사업은 시민 간 더욱 밀착하며 돌봄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주민참여형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미국 정부, 관절염약 ‘바리스티닙’ 코로나19 치료 목적 긴급사용 승인

    미국 정부, 관절염약 ‘바리스티닙’ 코로나19 치료 목적 긴급사용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 제약업체 일라이릴리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바리스티닙’을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와 함께 사용하는데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DA는 19일(현지시간)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의 지원을 받은 코로나19 입원 환자들에 대한 임상시험 자료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바리스티닙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승인했다. ‘올루미언트’라는 상표명으로 판매되고 있는 바리스티닙은 보통 정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받은 약이다. NIAID는 코로나19 입원 환자들에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렘데시비르로 치료받은 환자들에 비해 바리스티닙과 렘데시비르를 함께 투약한 환자들의 평균 회복 기간이 대략 하루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FDA는 바리스티닙과 렘데시비르와의 동시 복용을 산소 공급을 필요로 하는 입원한 성인 및 2살 이상의 어린이에 대한 치료 목적으로 승인했다. FDA는 앞서 지난 5월 1일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사이언스가 당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했지만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와 ‘게임 체인저’로 관심을 모았다. 이런 가운데 바리스티닙이 코로나19 환자 사망률을 70% 이상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16일 이탈리아와 스페인 소재 병원 두 곳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83명에게 임상실험을 한 결과 바리스티닙이 환자들의 사망률을 극적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볼커 라우슈케 카롤린스카 연구소 교수는 “표준 치료를 받으면서 바리스티닙을 함께 복용한 코로나19 환자들의 경우 사망률이 71% 감소했다”며 “기존 다른 연구들과 달리 노인 환자들을 대거 포함했기 때문에 더욱 의미 연구 결과”라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모더나 백신, 예방효과 95%” 낭보에 국제유가 급등

    “모더나 백신, 예방효과 95%” 낭보에 국제유가 급등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예방률이 94.5%라는 중간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3상 임상시험 예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발표했다. 백신 승인 전 최종 단계인 3상 임상시험에는 3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중간 분석 결과는 임상 시험 참여자 중 95건의 감염 사례에 기초한 것으로, 이들 사례 가운데 백신을 접종한 비율은 5건에 그쳤다. 90건의 발병은 플라시보(가짜 약)를 접종한 경우였다. 임상시험에 들어간 백신 후보물질의 효과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시험 참가자 중 백신 후보물질을 두 차례 접종한 사람과 플라시보를 접종한 사람 비율로 측정된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모더나 3상 시험 참가자 중 중증 환자는 11명으로, 전부 플라시보를 복용한 실험군에서 나왔다. 심각한 부작용도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임상시험 참가자들은 접종 부위 통증, 피로, 두통, 관절통 등의 비교적 가벼운 부작용을 보고했다.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백신이 95%의 사람들에게 병을 얻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면 병원이나 사람들의 마음, 죽음에 대한 효과라는 측면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나는 분명히 90% 이상의 효과가 있는 백신이 가능하다고 말했지만 이를 확신하진 않았다”며 “매우 인상적이고 고무적이며 신나는 결과”라고 말했다. 모더나와 파우치 소장이 이끄는 NIAID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협업해 왔다. 모더나 백신 성과에 국제유가 급등 국제 유가는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희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1.21달러) 오른 41.3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현재 배럴당 2.7%(1.14달러) 상승한 43.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3상 임상시험 중간 분석 결과 94.5%의 높은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유가를 밀어올렸다. 지난주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이어 두 번째로 나온 희망적인 뉴스에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금값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08%(1.60달러) 오른 1,887.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토피와 닮은 듯 다른 ‘건선’… 샤워하면 더 가려워요

    아토피와 닮은 듯 다른 ‘건선’… 샤워하면 더 가려워요

    면역세포 지나치게 활성화되며 발생국내 환자 16만명… 남성이 1.5배 많아암·고혈압·고지혈 등 전신질환 위험도식습관 조절·운동으로 체중 유지하고하루 2~3번 보습제 바르고 자극 금물●피부에 은백색 비늘·붉은 발진 나타나 지난 7일은 24절기 중 겨울의 길목이라는 입동(立冬)이었다. 겨울철은 피부 질환 환자들에게 특히나 가혹한 시기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피부질환이 건선이다. 건선 자체의 염증만으로 피부가 건조해진 상황에서 차고 건조한 날씨까지 더해지며 증세가 안 좋아지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이다. 반면 일조시간이 짧다 보니 환자들이 건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외선에 피부를 노출하기 위해 햇빛을 쬘 시간은 줄어든다. 건선은 피부에 은백색 비늘(인설)로 덮인 붉은 발진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만성 재발성 피부 질환이다. 전 인구의 2~4%에서 발병하고, 아시아인보다 서구인에서 발생 빈도가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약 1% 이내라고 한다. 모든 신체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는 T세포(피부 각질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세포)라고 불리는 특정 면역세포가 지나치게 활성화 되면서 건선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고, 관련해서 전문가들이 활발하게 연구 중이다. 김태윤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유전적 인자도 건선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부모가 모두 건선인 경우 자녀가 건선에 걸릴 확률은 41% 정도이며 부모 중 한 명이 건선이라면 자녀가 건선에 걸릴 확률은 14%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밖에도 계절, 피부 자극, 스트레스, 목감기, 흡연과 음주, 비만, 약물 등으로 증상이 나타나거나 악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분석해 발표한 ‘2014∼2018년 건선 진료환자’ 통계에 따르면 건선 환자는 16만 3531명으로 남성 9만 7134명, 여성 6만 6387명으로 집계됐다. 남성이 여성보다 1.5배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최근 5년간 환자 수가 80대 이상은 연평균 8.8% 증가했고, 60대 3.9%, 70대 1.7% 순으로 증가했다. 60대 이상부터 환자가 뚜렷하게 증가한 것이다. 조남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건선이 처음 나타나는 연령은 평균적으로는 남자 35.7세, 여자 36.3세”라면서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28.1%로 가장 많고 30대 17.4%, 10대 14.4% 순인데 완치가 어렵다 보니 나이가 들수록 환자 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건선은 보통 붉은색 발진과 은백색의 비늘이 특징인 ‘판상건선’을 말한다. 대한건선학회에 따르면 판상건선이 전체 건선의 80∼90%를 차지한다. 이는 전신의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팔꿈치, 무릎, 두피, 엉덩이에 잘 나타난다. 판상건선 이외에도 젊은층에서 흔히 발병하는 물방울 모양 건선과 겨드랑이·엉덩이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각질 없이 붉게 나타나는 간찰부위 건선 등 건선의 형태는 다양하다. ●심근경색 발생률 2~3배 높아져 주의해야 건선은 다양한 전신질환을 동반하기 때문에 환자들을 더 힘들게 한다. 흔한 동반되는 질환으로는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 심장질환, 관절질환, 염증성장질환, 정신질환 등이 있다. 건선질환의 중증도가 높아 전신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심근경색 발생률도 일반적인 위험도를 훨씬 웃돌았다. 건선 중증도가 높은 남성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해 2.09배 높았고, 여성환자군은 3.23배나 더 높게 나타났다. 암 발생률도 정상인에 비교해서 높다. 이민걸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는 “병원에서 조사한 자료를 살펴보면 다양한 암 발생 비율이 높았으며 특히 위암의 발생률이 1,3배 정도 높았다”면서 “예전에는 건선은 단순히 피부에만 국한된 피부병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동반 질환 여부를 잘 검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선은 오랜 기간 증상이 나타나고 재발이 잦다 보니 부작용이 적은 치료법이 필요하다. 크게 국소 치료(바르는 약)와 전신 치료, 광선 치료로 나뉘는데,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비타민 D 유도체 등 연고를 바르는 국소치료를 하고 이것만으로 나아지지 않으면 자외선을 사용하는 광선치료를 주 2~3회 한다. 광선치료는 어린이나 임산부도 사용이 가능한 안전한 치료법이다. 치료되지 않는 심한 건선인 경우에는 생물학적 제제인 주사제가 있다. 다만 약값이 비싸다. 심한 건선 환자들만 보험 적용이 된다. ●잦은 샤워·긴 시간 목욕, 피부가 싫어해 건선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고, 스트레스나 과로를 피해야 한다. 식습관을 조절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건선은 앞서 말한 대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성 질환을 동반하고 심혈관 질환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생활 습관 교정과 주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수적이다. 또한 겨울철에는 피부 건조를 막는 것이 증상을 완화시키고 새로운 병변을 막는 예방책이 될 수 있다. 샤워를 자주 하거나 장시간 목욕을 하는 것은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다. 되도록 가볍게 샤워하는 것을 권장한다. 건선의 각질을 손이나 목욕 수건으로 억지로 벗겨 내는 등 과도하게 피부를 자극하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또한 하루에도 2~3번 이상 충분한 양의 보습제를 바르면 좋다. 마지막으로 건선과 아토피피부염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우선 아토피 피부염은 대부분 유·소아기에 발병해 나이가 들면서 점차 나아지는데 건선은 20대에 발병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증상도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접히는 부분에 심한 가려움증을 느끼고 건선은 피부 병변이 전신에 걸쳐 분포할 수 있음에도 가려움증은 심하지 않은 편이다. 고주연 한양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피부에 일어난 변화를 보면 보다 정확히 알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붉은색 수포가 진물 등과 함께 관찰되고, 건선의 경우 처음에는 선홍색의 작은 발진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부위가 커지고 은백색 비늘을 동반한 경계가 분명해진다”면서 “두 가지는 치료 및 관리법도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카카오톡 친구 추가 이렇게 하세요” 맞춤형 디지털 교육 로봇 ‘리쿠’ 인기

    “카카오톡 친구 추가 이렇게 하세요” 맞춤형 디지털 교육 로봇 ‘리쿠’ 인기

    지난 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서울어르신복지관 2층 강당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투명 아크릴판으로 가림막을 설치한 책상 8개에 키 43.5㎝의 사람 모양을 한 로봇 리쿠(Liku)가 하나씩 앉아 수강생들을 맞이했다. 평소에는 선 채로 다양한 동작을 뽐내는 리쿠지만 걸상에 앉은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맞춤 의자에 앉아 수업을 진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수업이 시작되고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자 “쿠쿠”라는 인사말과 함께 리쿠가 작동했다. 두 눈을 깜박이며 상대방의 얼굴을 인식한 뒤에는 눈을 맞추고 사람처럼 대화를 이어 나갔다. 한 수강생이 “나 잘생겼지?”라고 묻자 “네, 눈이 부셔서 쳐다볼 수가 없어요”라고 농담으로 받아치는가 하면 “소리 좀 키워 줘”라고 요청하기가 무섭게 “좀더 크게 말할게요”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노인들도 리쿠를 연신 쓰다듬고 다정하게 말을 걸며 자연스레 수업에 빠져들었다. 이날은 리쿠를 활용한 카카오톡 사용법 교육이 약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리쿠 옆에 놓인 교육용 스마트폰에 설치된 ‘카톡교육´ 앱을 실행한 뒤 리쿠의 설명에 따라 자신의 속도에 맞춰 실습했다. 수업 내용은 터치, 스크롤 등 스마트폰 기본 조작에서부터 카카오톡 친구 검색, 채팅방 상단 고정, 사진 전송, 메시지 전달 및 삭제, 알림 끄기, 대화상대 초대하기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카카오톡 기능들로 구성됐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지난 2일부터 노인 3000명을 대상으로 로봇 리쿠를 활용한 맞춤형 디지털교육을 하고 있다. 강남·강동·관악·양천·중랑구 등 5개 자치구의 노인복지시설 17곳에 리쿠 220대를 보급해 내년 1월까지 약 3개월 동안 모두 300회에 걸쳐 수업을 진행한다. 회당 수강인원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0인 이내로 제한한다. 이를 위해 서울디지털재단과 5개 자치구, 토룩, 이노콘텐츠네트워크 등 관련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4월부터 매뉴얼을 개발하고 8월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이후 리쿠를 체험한 노인 1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육생의 87% 이상이 로봇을 활용한 강의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는 설명이다. 리쿠는 인공지능(AI)이 탑재돼 음성을 인식할 뿐 아니라 주변 사람의 얼굴, 감정, 성향을 학습해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쌍방향 소통 로봇이다. 네이버 통신망에 연결, 빅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최적의 답변을 도출해내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데다 사투리도 문제없이 알아듣는다. 관절마다 서브모터 8개를 장착한 다관절 로봇이어서 2족 보행을 비롯해 앉기, 춤추기 등 사람과 동일한 동작을 구사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인보사 사태’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위기

    ‘인보사 사태’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위기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성분 허위 기재 혐의로 주식 매매가 정지된 코오롱티슈진이 상장 폐지 위기에 놓였다. 한국거래소는 4일 코스닥시장위원회 회의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를 심의·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코오롱티슈진 측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라면서 “이의 신청을 할 예정이며 성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이 이의 신청을 하면 거래소는 15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 폐지, 상장 유지, 개선 기간 부여 등 세 가지 결론 중 하나를 내리게 된다.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 연골세포 성장인자를 도입한 세포가 담긴 ‘2액’으로 이뤄진 유전자 치료제다. 코오롱티슈진은 2017년 인보사 품목 허가를 받을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서류에 1, 2액 모두 연골 세포라고 기재했지만, 2액에 ‘신장 세포’라는 엉뚱한 세포가 들어 있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에 따라 인보사의 국내 품목 허가가 취소되고 미국 임상 3상 시험이 중단됐다. 다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4월 인보사의 임상 3상 시험을 재개하도록 했다. 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심사 당시 중요 사항을 허위 기재 또는 누락했다고 보고, 이 회사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거래소는 지난해 8월 1차 심사 격인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를 심의했다. 하지만 코오롱티슈진은 같은 해 10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개선 기간 12개월을 부여받아 상장 폐지 위기를 모면했다. 코오롱티슈진 시가총액은 주식 거래가 정지된 지난해 5월 말 기준 4896억원이다. 소액주주는 6만 4555명으로 지분 34.38%를 보유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점심 난민·베개 난민·막차 난민… ‘난민 쇄국’ 日의 도 넘은 희화화

    점심 난민·베개 난민·막차 난민… ‘난민 쇄국’ 日의 도 넘은 희화화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한 화장품 회사는 주요 전철역 등에 ‘일본의 미용액 난민에게’라는 문구의 보습제 광고를 내걸었다가 혼쭐이 났다. 회사 측은 “자신에게 맞는 보습제를 찾지 못한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해 준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지만, ‘난민’이라는 인권 차원의 용어를 멋대로 갖다 붙였다는 비난이 쇄도했고 결국 광고는 10여일 만에 철거됐다. 일본 사회에 ‘난민’을 합성한 신조어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 난민’ 표현은 연관성 있는 사회현상을 하나의 시리즈로 묶어 표현하기 좋아하는 일본적 분위기의 산물이다. 일본에서도 원래 ‘난민’이 아무 데나 붙지는 않았다. 생활에 어려움이 큰 계층에 한정돼 쓰이는 경향이 강했다. 대표적인 것이 초고령사회의 상징인 ‘쇼핑 난민’이다. 지방의 인구 감소로 생활권 주변 상가·상점이 사라지고 대중교통 노선까지 끊기면서 식료품 등 생활필수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들을 뜻한다. 이와 비슷한 고령화의 그늘로 ‘쓰레기 배출 난민’이 있다. 쇠약해진 기력에 혼자 힘으로는 쓰레기를 내다 버리지 못해 집안에 쌓아 놓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살아가는 고령자들을 지칭한다. 짝을 못 만나 결혼하지 못하는 ‘결혼 난민’, 아기를 갖지 못하는 ‘출산 난민’, 취업에 계속 실패하는 ‘취직 난민’ 등도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다지 심각한 상황이 아닌데도 마구잡이로 난민이 붙여지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점심식사 장소가 마땅치 않아 고민인 ‘점심 난민’, 실내흡연 금지 이후 담배 피울 공간이 아쉬운 ‘흡연실 난민’, 영어를 잘하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는 ‘영어 난민’, 대중교통 막차를 놓친 ‘막차 난민’과 같은 것들이다. ‘기가 난민’(휴대전화 데이터 용량이 부족한 사람들), ‘턱 난민’(턱관절 장애를 앓는 사람들), ‘베개 난민’(자신에게 맞는 베개 등 침구가 필요한 사람들) 등은 미용액 난민과 같이 상업적 의도로 생겨난 말들이다. 그러나 민족, 종교, 정치·사상 등의 차이로 생명을 위협받는 절박한 사람들을 뜻하는 이 말이 남발되면서 일본 사회 내 의미와 무게를 희석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본이 난민 수용에 가장 폐쇄적인 국가라는 점에서도 용어 남발은 자제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일본 법무성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정부는 총 1만 375명의 난민 신청자 중 0.4%인 43명만 인정했다. 2018년 기준 독일 5만 6500명(인정률 23%), 미국 3만 5200명(35%) 등에 비해 턱없이 낮다. 난민 문제에 정통한 하시모토 나오코 히토쓰바시대 교수는 “다양한 난민 신조어들은 실제 곤경에 처해 있는 난민들의 처지와 심경을 희화화하고 조롱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면서 “난민이라는 말의 원뜻을 제대로 파악해 그들이 처한 상황을 깊이 헤아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한국거래소, ‘인보사 사태’ 코오롱티슈진 상장 폐지 결정

    한국거래소, ‘인보사 사태’ 코오롱티슈진 상장 폐지 결정

    성분이 뒤바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로 파문을 일으킨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가 결정됐다. 한국거래소는 4일 코스닥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를 심의·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이 없으면 신청 만료일 경과 후 상장 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에서 추출한 ‘연골세포’(1액)와 ‘형질 전환 세포’(2액)를 섞어 관절강 내 주사하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다. 2017년 7월 국내 판매를 허가받았으나 주성분이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신장유래세포로 드러나 지난해 7월 허가가 취소됐다. 인보사 개발을 주도한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은 2017년 11월 2액 성분이 바뀐 사실을 숨기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2000억원 상당의 청약대금을 받았다. 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심사 당시 중요사항을 허위 기재했다고 보고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밤 10시 전 잠들면 키 ‘쑥쑥’… 먹고 뿌리는 성장호르몬은 없다

    밤 10시 전 잠들면 키 ‘쑥쑥’… 먹고 뿌리는 성장호르몬은 없다

    또래보다 키가 작은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가 느끼는 스트레스는 말 그대로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키가 안 큰다 싶으면 혹시 모유를 덜 먹여서 그런 건 아닐까, 아침을 제대로 안 챙겨 줘서 그런 건 아닐까 죄책감을 느끼기 일쑤다. 키 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식품 등 관련 정보도 넘쳐난다. 그 가운데 하나인 성장호르몬을 살펴본다. 성장호르몬은 말 그대로 키를 자라게 해 주는 가장 중요한 호르몬이다.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은 체내에서 뼈와 연골의 성장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지방을 분해하고 단백질 합성을 통해 근육량 증가를 촉진하는 구실을 한다. 사람의 뇌하수체에서 처음으로 성장호르몬을 추출하는 데 성공한 건 1956년이었다. 1972년에는 성장호르몬의 생화학적 구조를 규명했고 1979년에는 성장호르몬 유전자도 발견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성장호르몬을 성장호르몬 결핍증 어린이에게 사용하는 것을 승인한 건 1985년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초반부터 성장호르몬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성장호르몬 결핍이 있는 저신장 아이들에서 키를 키우는 목적으로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펩타이드호르몬을 인공적으로 합성한 성장호르몬을 피하 주사로 투여하는 것을 가리킨다. 성장호르몬 치료 대상은 성장호르몬결핍증(선천성, 뇌종양에 의한 기질성), 태어날 때부터 작은 아이, 만성신부전, 모든 것이 정상이지만 부모 키가 작아서 작은 아이로 성인이 됐을 때 남자 160㎝, 여자 150㎝ 미만으로 예측되는 아이 등이다. 서정환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소아내분비과 교수는 3일 “성장호르몬 치료는 정확한 성장 속도를 측정해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단계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면서 “성장 속도 평가는 적어도 3개월 간격으로 진행하며 성장 반응과 몸무게, 성장호르몬 농도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연령과 성별에서 키 순위가 100명 중 세 번째 이하로 작고 정밀 검사상 성장호르몬 결핍증으로 진단을 받은 경우, 골연령(뼈 나이)이 역연령(실제 나이)보다 어린 경우 등 세 가지 기준을 모두 만족하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성장호르몬 무분별한 치료 땐 부작용 많은 부모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혹시 부작용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점이다. 김재현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다. 일반적으로 약을 투약했을 때 얻는 이득이 부작용 등으로 인한 손해보다 더 크다고 판단될 때 투약을 결정한다”면서 “성장호르몬은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약제”라고 말했다. 김진섭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가장 흔한 부작용은 5~10%에서 나타나는 손발이나 얼굴이 붓게 되는 수분 저류로 인한 말초 부종 증상이며 그 외에 이상감각, 관절 경직, 관절통, 근육통, 두통, 혈압 상승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호르몬의 무분별한 치료나 검증되지 않은 약제들과 병용 사용할 경우 또는 기저질환을 고려하지 않은 치료 등에서는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성장호르몬은 환경적 요인에 따라 많이 분비되기도 하고 적게 분비되기도 한다. 또 분비된 성장호르몬이 아이의 키 성장에 쓰일 수도 있고 다른 곳에 쓰일 수도 있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충분한 수면, 즐거운 마음가짐,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신체 등이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킴과 동시에 성장에 집중시키는 역할을 한다. 반대로 불균형한 영양 섭취, 과식으로 인한 비만, 정신적 스트레스, 부족한 수면, 운동 부족, 질병 등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저해하고 성장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창 키가 클 때는 하룻밤에도 3㎝씩 자란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수면이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성장호르몬 하루 분비량의 약 60~70%가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분비되기 때문에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아이의 성장에 좋다. 아이들이 늦게 잠자리에 드는 이유 중 대부분은 부모의 생활습관을 닮기 때문이다. 밤늦게 잠자리에 드는 아이는 키 성장을 위한 황금시간대를 놓치는 꼴이 되니 일찍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부모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보통 2~3세 아이들의 경우 하루 12~14시간 정도의 수면이 필요하고 4~6세 아이들은 11~12시간, 7세 이후는 매일 적어도 9~10시간의 수면시간이 필요하다. 몸이 아파 밤에 잠을 잘 못 잔다든지 스트레스로 인해 잠을 설치게 될 경우 당연히 성장호르몬 분비가 억제돼 성장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아이들의 심리적 상태 역시 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만약 아이들이 어떤 이유로 인해 심리적으로 심한 압박을 받는다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저하돼 성장 속도가 늦춰지게 된다. ●스트레칭하면 성장판 주위 혈액순환 촉진 성장호르몬은 가만히 있을 때보다 몸을 일정한 강도 이상으로 움직일 때 더 많이 분비된다. 뛰어노는, 좀더 정확히 말하면 뛰는 것이 성장점을 자극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늘리는 것이다. 팔다리 관절을 쭉쭉 펴 주는 스트레칭 체조는 움직이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시간, 장소 모두 내 맘대로 할 수 있다. 몸을 쭉쭉 늘여 주는 효과 외에 성장판 가까이 위치한 관절과 근육을 자극해 성장판 주위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키가 크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박수성 서울아산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는 “운동은 단순히 아이의 키만 쑥쑥 늘여 주는 것이 아니다. 뼈와 마찬가지로 근육에도 성장판이 존재하는데 관절운동으로 인해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면 근육 성장판이 자극을 받아 근육세포가 자라게 된다”면서 “성장판 주위의 혈액순환과 대사활동을 증가시켜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더욱 촉진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소아과 관련 전문의들은 ‘키가 커지는 비법 같은 건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유한욱 서울아산병원 소아내분비대사과 교수는 “성장호르몬은 단백질이기 때문에 먹게 되면 분해돼 효과가 없어진다”면서 “많은 부모가 관심을 갖고 있지만 과학적으로 입증된 먹는 약(한방약 포함)이란 없다. ‘먹는 성장호르몬’이나 ‘스프레이 성장호르몬’ 등은 성장호르몬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내년 1월부터 녹내장 등 안과질환 시술 건보 확대…비용 부담 ↓

    내년부터 ‘녹내장 방수 유출관 삽입술’ 등 안과 질환 시술과 암 치료를 위한 ‘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또 유방암 치료제인 ‘키스칼리정’ 등 3개 의약품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건강보험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은 30일 이런 내용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의결했다. 약물 사용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개방각 녹내장 환자 등에게 안압조절을 위해 시행되는 ‘녹내장 방수 유출관 삽입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으로 진료비가 132만원이었으나,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20만원(상급종합병원 입원 기준)으로 낮아진다. 또 안구 보호와 각막 상피화 촉진 등을 위한 ‘안구표면 양막이식술’(74만원→13만원)과 레이저로 눈에 생긴 종양을 제거하는 ‘경동공 온열치료’(34만원→1만 3000원)의 비용도 대폭 줄어든다. 방사성동위원소 함유 물질을 간 종양에 주입해 병변을 괴사시키는 ‘동맥 경유 방사선색전술’은 비급여였을 때 시술비가 1566만원에 달했지만, 내년부터는 687만원으로 낮아진다. 이 밖에 D형 간염 진단을 위한 ‘HDV DNA PCR 검사’(11만 6000원→1만 3000원), 갑상선 그레이브스병 진단을 위한 ‘갑상선 자극 면역글로불린 검사’(9만 7000원→3만원) 등 만성염증·내분비·혈액조혈 질환 진단검사비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건정심이 이날 결정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 조치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인 ‘펜시비어크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린버크서방정15㎎’, 전이성·진행성 유방암 치료제인 ‘키스칼리정200㎎’ 등 3개 의약품도 오는 11월부터 건강보험 체계로 편입된다. 키스칼리정200㎎은 비급여로 투약할 때 연간 3450만원이 들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172만원(암 환자는 본인부담률 5% 적용)이면 된다. 린버크서방정15㎎의 연간 투약비용은 797만원에서 231만원으로, 펜시비어크림의 환자당 투약비용은 1908원에서 572원으로 각각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급성기 환자 퇴원 지원·지역사회 연계 활동 시범사업’ 계획을 건정심에 보고했다. 이는 뇌혈관 질환으로 급성기(갑작스러운 질환 발생으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시기) 치료를 받은 환자가 지역사회로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병원이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환자지원팀’을 꾸리고, 퇴원 후 이용할 의료기관과 복지 자원을 연결해주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의료진은 퇴원한 환자의 질병 및 투약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연계 의료기관과 정기적으로 환자 치료계획을 공유한다. 참여기관에 별도의 수가를 지불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의료기관 공모를 거쳐 12월부터 실시된다. 복지부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시범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자살시도자가 어느 응급실에 내원하더라도 응급대응, 사례관리, 지역사회 연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범사업 수행 병원은 모든 자살시도자를 일차적으로 평가한 후 치료 및 사례관리가 가능한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로 연결하게 된다. 이후 센터에서 환자의 자살위험 등을 평가한 후 관리계획을 수립하게 되는데 자살위험도가 높은 자살시도자에 대해서는 응급실 내 독립된 관찰 병상에서 최대 3일까지 체류하며 관찰한다. 이 시범사업은 1개 광역자치단체에서 내년 상반기에 추진된다. 한편 건정심은 지체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장애인보조기기 건강보험 급여 품목 중 의지(義肢)에 대한 급여도 확대하기로 했다. ‘넓적다리 의지 소켓’ 등 수리 빈도가 높은 5개 부품에 대해서는 의지 내구연한 중 1회에 한해 검수를 거쳐 교체가 가능하다.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건강보험이 각 부품에 대해 지급하는 기준금액도 인상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신한생명,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진단금 보장

    신한생명,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진단금 보장

    신한생명이 폭넓은 보장 선택이 가능한 ‘무배당 진심을품은찐건강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 진단금을 기본으로 보장하고 발병률은 높지만 보장받기 어려웠던 뇌혈관질환과 허혈성심장질환에 대해서도 진단금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생명은 암의 기준도 확대해 갑상선암, 유방암, 전립선암, 기타 피부암을 일반암(위, 간암 등) 보장 범위에 포함해 보다 크고 넓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입원 첫날부터 입원급여금을 지급하고 상급종합병원 및 중환자실 입원 시에는 더 강화된 입원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누구나 한 번쯤 걸릴 수 있는 대상포진, 통풍, 특정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진단비는 물론 재해골절 치료비, 응급실 내원진료비, 수술비 등 다양한 보장을 제공한다. ‘진심을품은찐건강보험’은 어려울 때 더 큰 힘이 되도록 ‘올페이급여금’ 기능이 있다. 올페이급여금은 ‘이미 납입한 보험료’와 ‘이후 납입할 보험료’를 더해 진단금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인공 고관절 등 이식 의료기기 부작용 피해 보상制 도입 추진

    인공 유방이나 인공 엉덩이관절(고관절) 등 인체에 이식하는 의료기기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 피해 보상 제도가 도입된다. 의약품과 달리 의료기기의 경우 부작용 발생 시 피해 보상 법령이 없어 관련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체 이식 의료기기의 부작용 피해를 보상하는 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의료기기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식약처는 의료기기 업체의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사고의 원인을 규명해 책임을 명확히 하고 분쟁을 조정할 수 있는 분쟁조정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가 도입되면 의료기기 업체의 재정 자력이 부족해도 환자는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업체는 위험을 분산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분쟁조정기구도 업체와 환자 사이에 발생하는 보상 범위 분쟁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또 이날 마약류로 인한 사망 중 다수의 해외 사례에서 검출된 ‘이소토니타젠’ 등 5개 물질을 신규 임시마약류로 지정하고 소지와 매매 등을 전면 금지했다. 지정된 물질은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관리돼 소지, 소유, 사용, 관리, 수출·입, 제조, 매매, 매매의 알선 및 수수 행위 등이 금지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美 5살 소년, 눈썰미로 멸종위기 여우원숭이 납치사건 해결

    美 5살 소년, 눈썰미로 멸종위기 여우원숭이 납치사건 해결

    미국의 5살 어린이가 멸종위기 여우원숭이 납치 사건을 해결했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제임스 트린(5)은 얼마 전 샌프란시스코동물원에서 발생한 멸종위기 여우원숭이 실종 사건을 해결해 동물원 평생 무료 이용권을 받았다. 지난 14일 새벽 샌프란시스코동물원에서 멸종위기 호랑꼬리여우원숭이 ‘마키’가 실종됐다. 동물원 측은 원숭이 우리에서 강제 침입 흔적을 발견하고 납치를 확신, 경찰과 함께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포상금 2100달러(약 240만 원)를 내걸고 제보도 독려했다. 하지만 원숭이 행방은 묘연했다.동물원 직원들의 속은 타들어 갔다. 동물원 대변인은 “여우원숭이가 사랑스러운 동물이라는 건 알고 있지만, 사라진 원숭이 ‘마키’는 식단 관리 등 특별 보호가 필요한 멸종위기종”이라고 호소했다. 동물원에서 태어나 야생성이 떨어지는 데다, 21살 노령에 관절염 등 지병까지 있어 돌보기 쉽지 않다고 발을 동동 굴렀다. 이튿날 오후, 전혀 뜻밖의 장소에서 사라진 여우원숭이에 대한 제보가 들어왔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동물원에서 6㎞ 떨어진 교회 운동장에서 여우원숭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이 실종된 여우원숭이 ‘마키’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곧장 동물원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여우원숭이를 처음 발견한 건 다름 아닌 5살 어린이 제임스 트린이었다. 트린은 원숭이 실종 다음 날인 15일 오후 5시쯤 유치원 하원 도중 운동장 한구석에 몸을 웅크린 무언가를 발견했다. 무심코 지나칠 법한 상황이었지만 트린은 특유의 눈썰미를 발휘했다. 한눈에 실종된 여우원숭이라는 걸 알아채고 “여우원숭이!”라고 소리치며 엄마를 붙들어 잡았다. 몰려든 사람들의 반응은 회의적이었다. 다들 너구리 아니냐고 주저했다. 하지만 여우원숭이라는 트린의 확신에 따라 경찰에 신고, 납치된 ‘마키’임을 확인하고 원숭이를 동물원으로 돌려보냈다. 어린이의 눈썰미가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뻔한 멸종위기 여우원숭이를 살린 셈이다.구조된 원숭이는 현재 탈수와 불안 증세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동물원 측은 “수의사 팀이 원숭이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어린이가 원숭이의 목숨을 구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 원숭이 납치사건을 해결한 어린이에게 동물원 평생 무료 이용권을 지급했다. 한편 경찰은 원숭이 구조 하루만인 16일 밤 10시쯤 제3의 장소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코리 맥길로웨이(30)라는 이름의 남성은 식료품과 트럭 절도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가, 휴대전화 속 여우원숭이 사진 때문에 납치 사실이 들통났다. 경찰은 강도와 약탈, 공공기물 파손 혐의에 동물 절도 혐의를 추가해 용의자를 입건할 계획이다. 다만 여우원숭이를 납치한 정확한 동기는 아직 밝히지 못했다.무사히 동물원 품으로 돌아간 호랑꼬리여우원숭이(알락꼬리여우원숭이, 학명 Lemur catta)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만 서식하는 특산종이다. 얼굴은 하얗고 눈 주위와 코는 검다. 유명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원숭이의 모델로도 유명하다. 호랑꼬리여우원숭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EN)으로 최근 36년간 3세대에 걸쳐 개체 수가 50% 급감했다. 20년 전까지만 해도 75만 마리에 달했던 개체 수는 현재 2000마리로 줄었다. IUCN은 서식지의 질 저하와 숲 개간, 야생동물 불법거래 등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영하에 뛰어드는 사람들? ‘크라이오테라피’ 주목

    영하에 뛰어드는 사람들? ‘크라이오테라피’ 주목

    보통 영하의 날씨라고 하면 패딩을 꺼내 입고 핫팩을 챙기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영하 110℃ 이하에서 맨몸으로 3분을 버틴다고 생각해보자.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것이다.하지만 최근 해외 스타뿐만 아니라 유명 연예인, 운동선수 등 이러한 극한의 추위에 스스로 뛰어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 이유는 영하 110℃~170℃의 초저온 환경에 신체를 3분가량 노출하면 신진대사가 활성화돼 피로 회복, 관절염 통증 완화, 노폐물 배출 등 신체 회복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크라이오테라피는 단시간에 이 같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요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기존 크라이오테라피 장비는 편의성과 효율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야누스타의 크라이오캡슐은 기존의 단점을 개선한 좌식형 크라이오테라피 장비로 눈길을 끈다. 서서 받는 크라이오테라피는 가라앉는 성질을 가진 액화질소 때문에 효과를 상/하체 모든 부위에 동일한 효과를 주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개선해 크라이오캡슐은 좌식 체험이 가능한 만큼 서서 받을 때보다 몸 전체에 찬기를 고르게 전달이 가능하다. 크라이오테라피는 신체의 자연스러운 자가 회복을 유도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은 편이지만 임산부, 고혈압, 심장질환 및 뇌혈관질환자 등은 갑작스러운 저온 상태로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시술 전 반드시 상담과정을 통해 몸의 상태를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야누스타 헤라룩스의 크라이오캡슐은 일부 병의원 및 피트니스클럽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매장 및 체인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포청년나루, ‘3D모델링·캐릭터·이모티콘’ 특화 강좌 개설

    마포청년나루, ‘3D모델링·캐릭터·이모티콘’ 특화 강좌 개설

    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3D모델링·캐릭터 이모티콘 관련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가 설립한 마포청년나루(토정로 148-22, 2층)는 4차 산업 시대의 핵심 기술인 3D프린팅과 캐릭터, 이모티콘 등 문화콘텐츠 중심의 미디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피규어 3D 모델링 프로그램 ▲캐릭터 모션그래픽 ▲이모티콘 만들기 등으로 31일까지 각각 6~8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관련 프로그램은 매월 3~4개의 프로그램으로 편성 운영되며 마포청년나루의 메이크스튜디오와 미디어스튜디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청년들은 이번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Rhino(라이노) 3D 명령어, 3D 모델 프린팅, 일서스트레이트를 통한 관절 캐릭터 제작, 클립스튜디오를 이용한 움직이는 이모티콘 만들기 등의 과정을 학습할 수 있다. 관련 분야에 취·창업을 계획 중이며 마포구에 거주하거나 학업, 직장 등 연고를 두고 있는 만 19세에서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든 프로그램 수강은 무료이며 수강 신청은 마포청년나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마포구 일자리지원과로 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마포구만의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의 경쟁력 및 역량 강화를 꾀하겠다”며 “청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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