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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복제 인간배아 임신 8주째…윤리논쟁 재점화

    불임여성이 ‘복제 인간배아’를 이용해 임신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생명윤리에 대한 논란이 다시 뜨겁게 일고 있다.예정대로라면 연내 복제인간 1호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연내 첫 ‘복제인간’ 탄생할까=이탈리아 인공수정 전문의 세베리노 안티노리 박사가 이끌고 있는 인간복제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한 불임여성이 임신 8주째를 맞았다고 영국의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가 5일 보도했다. 잡지는 안티노리 박사가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인간복제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5000명의불임부부중 한 명의 여성이 임신 8주째를 맞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안티노리 박사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 여성이 임신한 태아가 태어나면 최초의 복제인간이 된다.안티노리 박사측은 언론의 확인요청에 긍정도 부정도 거부했다.임신한 여성의 소재지 등에 대해서도 함구했다.안티노리 박사는 지난해 인간배아를 이용한 인간복제 계획을 발표했었다. ◆전문가들 비난 봇물=영국의 포유류 복제 전문가 리처드 가드너는 “윤리성을 따지기에 앞서 이같은 임신은 현재의 과학수준에서 매우 무책임한 시도”라고 평했다.이어 “배아의 성장과정에서 염색체에 대한 측정과 통제가 불가능하다.”면서 “복제포유류는 기형 조산 유산뿐만 아니라 암 등 불치병을 타고 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매사추세츠 복제과학기술연구소의 루돌프 재니시는 “안티노리 박사는 복제인간 프로젝트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주장했다.스코틀랜드 과학·종교·기술프로젝트 교회 도널드 브루스는 “복제인간의 권리도 존중돼야 한다.”면서 “안티노리 박사의 프로젝트는 건방지고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양날의 칼=지난 96년 7월 영국 로슬린연구소가 최초의 복제양 ‘돌리’를 만들어낸 뒤 소 돼지 등 세계 곳곳에서 각종 동물 복제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로슬린연구소는 ‘돌리’가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으며 정상적인 양에 비해 조기 노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밝혔다. 도쿄의 국립전염병연구소도 12마리의 복제쥐 가운데 10마리가 폐렴과 간질환 종양 등을 앓아 정상 쥐보다 일찍 죽었다고 발표했다.인간배아 복제 지지자들은 연구의 목적이 인간복제가 아니라 신경중추 등 조직재생과 기술개발,알츠하이머 등 불치병치료에 있다며 필요성을 주장한다. 영국 의료윤리공고지 편집장 리처드 닐슨은 “과학의 진보가 오·남용되지 않고 인류를 구하려면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며 “복제인간을 둘러싼 윤리·과학적 문제가 드러난 만큼 이를 금지하는 국제적 차원의 입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생명윤리기본법' 9월 국회통과 예정. 우리나라는 ‘인간복제’를 철저히 금지하자는 입장이나 구체 입법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과학기술부 관계자는 7일 “생명윤리자문위원회의 ‘생명윤리기본법’이 아직 각계 의견조율을 끝내지 못한 상태다.”면서 “그러나 늦어도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는 통과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인간복제는 절대 금지하고 냉동 잉여배아를 이용한 줄기세포 연구는 난치병치료 등의 목적을 위한 범위내에서 허용한다는 방침까지 확정된 상태다. 그러나 체세포 복제를 이용한 실험에 대한 찬반논란이 아직계속되고 있어 법안이 확정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영국의 복제양 ‘돌리’에 이어 지난 99년 2월서울대 수의학과 황우석(黃禹錫) 교수에 의해 소의 체세포를 복제한 송아지 ‘영롱이’가 탄생했다.
  • 건강 단신

    ◆‘눈썹 멋부리고…' 저서 출간. 김명철 킴스성형외과 원장은 탈모와 엷은 눈썹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눈썹 멋부리고 대머리 탈출하기’(유나미디어])를 펴냈다.성형외과 전문의 임상경험을토대로 ‘자가모 이식술’을 통한 대머리 치료와 눈썹 수염음모이식 성공사례와 관리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02)3473-1230. ◆1회 ‘관절염의 날' 기념행사‘. 대한정형외과학회는 28일을 제1회 ‘관절염의 날’로 정하고 이날 오전 9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평화광장에서 의사,환자,환자가족 등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걷기대회를 개최한다.행사는 선포식에 이어 관절염 명예대사 선정,관절염 상담,비디오 상영 등으로 진행된다.이에 앞서 9∼26일 전국 39개 구청 및 노인복지관 등에서 관절염 시민강좌를 개최한다.(02)771-4020. ◆산모교실-라마즈분만' 강좌‘. 서울백병원은 ‘산모교실-라마즈분만’ 건강강좌를 2일 오후1시 서울백병원 P동 9층 대강당에서 마련한다.이상복 수간호사가 강의한다.(02)2270-0219.3일 오후2시 P동 605호에서는 임경호(서울백병원 내과) 교수의 ‘당뇨교실’ 강좌가 마련된다.(02)2270-0302. ◆노인 정신건강' 심포지엄.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백인호)는 학회가 정한 ‘정신건강의 날’인 4일 강연회와 심포지엄,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오전 9시30분터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2002 한국노인의 정신건강’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여는 데 이어 오전10시부터 2시간동안 서울 광화문,종로 일대에서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 극복 가두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오후 3시30분부터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소프라노최현정 바리톤 심형진 등이 출연하는 ‘희망의 메시지’ 음악회도 마련한다.
  • 교황 건강 심상찮다

    로마 가톨릭교의 수장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81)의 건강이 심상치 않다. 재위 23년을 맞은 교황 바오로 2세는 28일 건강상의 이유로 가톨릭교회의 가장 성스러운 의식 중 하나인 성목요일의 세족례(洗足禮)를 집전하지 못했다.교황은 이날 미사에서 ‘말씀의 전례’ 일부를 읽고 성가를 부르기는 했지만예수가 최후의 만찬에서 12사도의 발을 씻겨준 전례를 따라 교황청 국무장관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과 로제 에체가레 추기경이 사제 12명의 발을 대신 씻는 모습을 지켜봤다. 교황이 성주간(24∼30일) 동안 미사 주례를 다른 사람에게 맡긴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교황은 지난 24일에도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종려주일 미사를 직접 집전하지 못하고 카밀로 루이니 추기경이 대신 집전토록 했다.파킨슨병과 오른쪽 무릎 관절염을 앓고 있는 교황은 성금요일인 29일(현지시간) 3㎏짜리 십자가 모형을 짊어지고 행진하는‘십자가의 길’ 행진 의식에 참석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교황청 소식통들은 1979년 이래 한번도 빠지지 않았던 수난일 아침 고해성사 집전도 올해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또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하기 위해 성 베드로 광장을굽어보는 발코니 계단을 올라갈 수도 없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오는 5월 82번째 생일을 앞둔 교황은 1981년 저격사건 이후 건강 때문에 시달려왔고,여러 차례 대수술을 받았다. ◆새 교황 선출에 관심=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건강이 극도로 악화되면서 차기 교황 선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티칸 관계자들이나 관측통들은 차기 제265대 교황 물망에 오른 사람들을 직접 언급하기는 꺼리고 있다.하지만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교세약화와 동서 교회의 불화,하급 성직자들의 참여폭 확대라는 당면 과제를 풀 수 있는 인물들이 부상중이라고 dpa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개혁적 성향의 벨기에 출신 고드프리드 다넬스 추기경(68)과 교황청 성직자회의를 이끌고 있는 콜롬비아의다리오 카스트리욘 오요스 추기경,브라질의 클라우디오 후메스 추기경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교세 확장이필요한 시기인 점을 감안,비(非) 유럽인 출신의 차기 교황설도 나돌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건강 단신/ 암환자·가족 위한 통증 교육

    ◆ 암환자·가족 위한 통증 교육. 고대 구로병원은 26일 오후2시 원내 연구동 2층 강의실에서 ‘암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통증 교육’을 실시한다.△암으로 인한 통증 치료의 필요성 △암환자들의 잘못된 통증 인식 △올바른 통증 표현 방법 △약물 투여의 원칙 및약재에 대한 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02)818-6271. ◆ 남성 여성형유방증은 약물탓. 호르몬 분비의 차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남성의여성형 유방증’의 주원인은 호르몬 분비 차이가 아니라약물복용인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순천향대병원비뇨기과 송윤섭 고수팀이 지난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여성형유방증 환자 68명을 대상으로 발생 원인들을 조사한결과 약물(20명)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특별한 원인을 밝히기 어려웠으며 혈중 호르몬의 비율이 여성형유방증에 영향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강직성 척추염 수술효과 개선. 치료법이 없다고 알려진 강직성 척추염도 수술을 통해 만족도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료원 김기택 교수팀이 1995년부터 98년까지 수술받은 환자들을 3년 이상 추적관찰한 결과,환자들이 수술후에 생활의 질,정신적 측면,통증 등에서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최근 밝혔다.김 교수팀은 이 연구결과는 척추 분야의 세계적 권위 잡지인 ‘SPINE’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덧붙였다. ◆ '퇴행성 관절염' 건강강좌. 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은 28일 오후1시 서울 시흥동 금천노인복지회관에서 ‘퇴행성 관절염의 진단과 치료’라는제목으로 건강강좌를 연다. 강사는 정형외과 유정한 교수. (02)829-5089. ◆ 치질 초진환자 27% 수술받아. 대항병원이 최근 2년간(2000∼2002)간 치질로 이 병원을찾은 초진 환자 4만명을 대상으로 초진시 수술 여부를 조사한 결과 27%가 증상이 심해 진료후 바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데 걸린 기간은 ‘10년 이상걸렸다.’는 응답(42%)이 가장 많았다.1∼3년은 37%,4∼9년은 21%였다.
  • 희귀난치병 의료비 경감

    일부 희귀난치성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의 의료비가 대폭경감된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1일부터 터너증후군 등 5종의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의료비를 줄여주기 위해 외래진료시 본인부담률을 현재의 40∼50%에서 20%로 대폭 낮추기로 했다고18일 밝혔다.본인부담금이 줄어드는 희귀난치성 질환은 터너증후군, 다발성경화증, 재생불량성빈혈, 뮤코다당증, 부신백질이영양증 등이다. 복지부는 이번 의료비 경감조치 혜택으로 전국 6500여 희귀난치성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는 위궤양 등 완치 여부가 불분명한만성질환자에 대해 다음달부터 초진후 90일(현재 30일)까지 재진료를 인정키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위궤양 외에 위염,알레르기성 비염,상세불명 관절염(류머티즘성 관절염 제외),중이염 등의 만성질환에도 적용된다고 복지부는 덧붙였다. 현재 동네의원의 진료건당 평균 초진료는 1만 1000원인데 비해 재진료는 평균 8000원이어서 이같은 조치로 3000원 정도의 의료비가 줄어들 전망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건강단신/ 새 인공관절 삽입술 도입

    ■새 인공관절 삽입술 도입. 수술 다음날부터 목발의 도움없이 걸을 수 있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수술후 3일이면 퇴원이 가능한 인공관절 삽입술이국내에 도입됐다. 대전의 을지의대 정형외과교실 최원식 교수는 최근 “초기무릎 관절염 환자인 김모(65·여)씨에게 환자의 근육이나 뼈의 절개를 최소화하는 인공 무릎관절 대치술을 시행해 성공하는 등 10명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 수술을 시행해 모두 만족스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방법은 피부를 8㎝쯤 길이로 절개,25㎝ 정도 절개하는기존의 시술법에 비해 절개 길이가 3분의 1에 불과,통증과출혈이 적다. 또 현재 시행되고 있는 시술법은 관절염 초기 환자라고 하더라도 무릎 윗부분을 이루는 대퇴골,무릎 아래 부분을 이루는 경골,무릎 앞을 덮는 슬개골 등 세 곳의 관절면 모두를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고 있으나 새 시술법은 관절염해당 부위만을 깍아낸다는 게 최 교수의 설명이었다.그는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이 이 방법으로 수술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성공률이 98%나 됐다.”고 밝혔다. ■‘골다공증’ 건강교실. 서울백병원은 8일 오전 11시 원내 P동 9층 대강당에서 ‘골다공증’이라는 제목으로 건강 교실을 연다.강사는 이찬희내과 교수.(02)2270-0004. ■요통예방·치료 강좌.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은 16일 본관 3층 강당에서 ‘요통건강교실’을 개최한다.강의 내용은 요통예방을 위한 올바른 자세 및 치료방법,건강운동법 등이다.강사는 문재호 재활의학과 교수.(02)3497-2640.
  • 성인 줄기세포 이용 유전자 복제법 개발

    [런던 연합] 미국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이나 관절염 등 질병 치료를 위해 인간 배아가 아닌 성인의 줄기세포를 이용,유전자를 복제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한 것으로 주장했다고 24일 BBC가 보도했다. 이제까지는 초기 배아에서 줄기세포들을 추출하는 것이 이식된 세포조직 및 기관들을 자라게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인식돼왔다. BBC는 ‘뉴 사이언티스트’지를 인용해 미국 미네소타대학연구팀이 성인의 골수에서 배아줄기세포(ESC)와 같은 작용을 하는 MAPC라는 이름의 줄기세포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 줄기세포를 환자에게 이식이 가능한 근육·연골·뇌세포로 전환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성인 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와 마찬가지로 무한정 배양이 가능할 것으로예상된다. 이번 발견으로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정당성에 대한 논란이또 한차례 예상된다.낙태 반대 그룹들은 “이번 발견이 고의로 생명을 생산,파괴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바람직하다”면서 치료를 위한 유전자 복제에 배아줄기세포 대신 성인줄기세포를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과학자들은 이 연구가 아직 초기 단계이므로 배아줄기세포 방식도 사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 골다공증 억제 유전자 발견

    국내 연구진이 골다공증을 억제하는 유전자를 발견,유전자 요법을 이용한 골다공증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조선대학교 단백질소재연구센터 김홍희·이장희 교수 연구팀은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파골(破骨)세포의 활성화를억제하는 티즈(TIZ)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파골세포는 척추동물의 뼈가 자라는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된 뼈 조직을 파괴·흡수하는 기능을 하지만 폐경기 이후 여성이나 노인 남성의 경우 이 세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파골세포의 형성을 촉진하는 단백질 ‘트래프6’의 기능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트래프6와 결합해 그 기능을 저해함으로써 뼈가 파괴되는 것을 억제하는 티즈 유전자를 찾아냈다.트래프6는 파골세포의 모세포에 존재하다가 활성화 신호가 들어오면 이 신호를 핵 안으로 전달하는기능을 하며,티즈 유전자는 트래프6의 이같은 기능을 억제한다. 연구팀은 티즈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법이 완성되면 골다공증뿐 아니라 뼈가 파괴되는 질환인 골전이암이나 류머티스성 관절염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사설] 어이없는 가짜 복제소

    농림부 산하 축산기술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체세포 복제로 태어난 송아지 39마리 가운데 6마리만이 진짜고나머지는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세계무역기구(WTO) 체제하에서 우리 축산농가들은 파도처럼 밀려드는 해외 축산물에고전해 왔다.축산물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생명공학과 기술의 발전 및 축산 행정의 신뢰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부와 학계,축산업계가 노력을 기울여 온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가짜 복제소 파문은 이같은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어이없는 사태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가짜 복제소 파문의 책임을 농가와 수의사 등에 돌리고 있다.수태율을 높이기 위해 축산농가들이 인공수정후체세포 복제 수정란을 이식해 달라고 희망했고,인공수정사나 수의사들은 거래선 유지를 위해 이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등 빗나간 상혼을 발휘했다는 것이다.하지만 정부는 복제 수정란이 제대로 이식되고 있는지 철저히 확인하지 않았고 수태실패에 따른 손실보상 대책 마련을 소홀히 함으로써 예산이헛되게 집행되도록방조했을 뿐 아니라 축산행정에 대한 신뢰를 스스로 떨어트렸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체세포 복제로 태어난 양 돌리가 양으로서는 한창 나이인 5살인데도 불구하고 ‘노인병’인 관절염을 앓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인간 면역체계에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복제 돼지의 탄생 등 새해 벽두부터 생명공학관련 빅 뉴스가 해외에서 날아 들고 있다.생명공학을 둘러싼 국제적인 경쟁은 날로 치열해져 벤처기업이나 대학들도 ‘세계 최초’와 ‘대량 생산’을 향해 달려 나가고 있다.물론 돌리의 관절염에서 보듯이 동물복제에는 풀어야 할 숙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실정이다.우리나라가 이 경쟁 대열에서 처지지 않으려면 관련 행정과 연구에 대한 신뢰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다.정부는 남 탓만 할 것이 아니라 이번 파문이 신뢰를 회복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것이다.
  • 해녀 의료혜택 병·의원까지 확대

    제주 해녀들에 대한 의료시혜 병원이 올해부터 대폭 확대된다. 제주도는 제주대병원과 서귀포의료원 등 종합병원급 이상 6개 병원에 설치,운영중인 해녀질병 전문 진료센터를 올해부터 읍·면의 병·의원까지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전문 진료센터를 시 지역 종합병원에서만 운영,읍·면지역의 해녀들이 먼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데다병원에 가서도 장시간 대기하는 등 불편이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1월부터는 6개 종합병원 외에 읍·면 소재 병·의원 50곳에서도 전문 진료센터가 운영된다. 진료 대상은 전·현직 해녀 1만353명으로 지구별 수협에서 조합원증을 발급받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 외래 환자의 경우 본인 부담금 전액이 도비에서 지원되며,종합병원 입원시에는 본인 부담금의 30%를 감면해 준다. 진료기관 처방전에 의한 약값도 전액 도비에서 지원된다. 제주 해녀들은 고된 조업환경으로 두통·귀울림·관절염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면서 진통제를 상습적으로 복용,많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는 사회보장 측면에서 해녀질병을 직업병으로 간주,99년부터 해녀질병 전문 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99년 이후 지난해 10월 말 현재까지 해녀질병으로 도비지원을 받은 해녀는 연인원 7만2,700여명(총 15억5,600여만원)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금융특집/ ‘국민 지킴이’ 민영의보 뜬다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가 개발,판매해 온 민간의료보험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보건복지부가 민간의료보험을 확대·적용할 가능성을 내비쳐 더욱 그렇다.민간의료보험이란 민간(손보·생보사)이 운영하는 의료보험.정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에서 보상하지 못하는 고가의 진료·치료비를보상해주는 상품을 말한다.미국식 의료보험의 일종이다.삼성화재 상품기획실의 차병호 차장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민건강보험은 식대,자기공명진단(MRI)및 초음파 진료비,병실사용초과액,특진료 등을 의료보험 급여대상에서 제외해 환자가 전체 병원비의 평균 48.6%를 부담해야 한다”며 “민간의료보험은 현행 국민건강보험의 보안장치로,환자가 부담할 부분을 보험사가 대신 보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감기를 포함한 모든 질병,신체상해사고 등에 대한 입원·통원치료비,간병비와 생활자금도 보장한다.보험료는 만기시 납입 원금의 60∼80% 수준에서 환급해준다. [누가 가입하면 좋은가] 민간의료보험은 병원 출입이 잦은 10세 이하의 어린이나 40대 이상의 여성이가입하는 것이 좋다.본인이 치료비나 약값을 5,000원 이상 부담하면 이를 모두 보상해주기 때문이다. 보험전문가들은 모든 질병을 포괄하는 민간의료보험이 암·상해보험 등 특정 질병보장 상품보다 좋다고 말한다.암이나뇌·순환기질환 등은 특약을 통해 최고 2,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상품 종류] 각 보험사의 상품들은 1인당 4만∼5만원대의 보험료로 연간 최고 3,000만원까지 치료비를 보상한다.입원실료,수술비,특진료,초음파 진단료 등 환자가 직접 부담해야하는 비용을 모두 보험금으로 지불한다. 가입연령은 대체로 15∼60세다.삼성화재 ‘삼성의료보험’과 쌍용화재 ‘우리주치의의료보험’이 1세부터 가입할 수있어 어린이를 둔 가정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삼성의료보험’은 연간 최고 3,000만원,1일 최고 10만원까지 치료비(약값 포함)를 보장한다.현대해상의 ‘하이클리닉의료보험’도 마찬가지다.동양·동부·제일화재 등의 상품들은 연간 최고 1,000만원,1일 최고 5만원의 치료비(약값 포함)를 보상한다. LG화재의 ‘의료건강보험’은 남성형과 여성형으로 나뉜다. 남성형은 암,뇌혈관·심장·간질환,고혈압,당뇨병,만성호흡기질환 등 8대 질병에 대해 80세까지 제반 치료비용을 보장한다.여성형은 골다공증,관절염,부인과질환은 물론 제왕절개수술비용을 집중 보장해 젊은 여성에게 인기다. 쌍용화재의 ‘우리주치의의료보험’은 한방병원및 한의원에 입원치료해도 치료비를 보상받는 것이 특징이다. [생보사의 민간의료보험] 생보사에서는 SK생명에서 ‘8275의료보장보험’,동양생명의 ‘수호천사퍼팩트의료보험’,AIG생명의 ‘AIG퍼팩트의료보험’ 등을 판매한다.모두 무배당 상품이다.이중 AIG생명은 텔레마케팅(TM)전용상품을 판매해 보험료가 저렴한 편이다.손보·생보사 상품에 따라 치료비 보상범위가 다른만큼 가입 전에 꼼꼼히 계산해 보는 것이 좋다. 문소영기자 symun@
  • ‘수맥 돌침대’ 의료기기 첫 인정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의료기기입니다.’ 한 벤처기업이 만든 수맥돌침대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의료기기로 승인을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가구류인 침대가 의료기기로 인정을 받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서 단순한 기능성만이 아니라 의학적 효능까지 입증된셈이다. 구리 및 알루미늄판을 이중으로 보강해 수맥과 전자파를완전히 차단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으로 만성피로와 허리병,불면증,위장병,혈압 질환자 등 질병의 물리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인정을 받았다. 수맥돌침대회사 이경복(李京馥)대표는 6일 “이 침대는 우리 고유의 온돌방 원리를 서양식 침실 문화에 접목시킨 것으로 전자파를 막아주고 원적외선이 발열되는 기능을 더했다”면서 “매일 30분∼1시간 가량 사용하면 신경통과 디스크,관절염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자랑했다.이 사장은 20년 가까이 수맥탐사와 연구에 몰두한 수맥연구가로 그동안 63빌딩과 식의약청,연세대 등 전국 3,000여곳의 수맥을 탐사했다. 특히 이 벤처기업은 침대를 산 사람들에게 평생동안 무료로 사후 서비스를 해주고 이 사장이 집집마다 찾아다니며수맥 유무를 직접 파악해주는 ‘평화의 서비스’제도를 도입해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이런 영향으로 수맥돌침대는내국인은 물론 호주나 미국 교포사회에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열로써 치료 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된데다 의료기기에 관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명돼 약사법에 의거해 의료용구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설명했다. 수맥돌침대는 이미 실용신안과 우수제품인증을 받은 바있다.문의는 (02)777-4888. 박록삼기자
  • “자식들도 하기 힘든 일을…”

    “자식도 하기 힘든 일을….” 생활고에 허덕이는 팔순의 전온전(全溫全·동대문구 장안2동) 할머니는 전혀 생각도 못한 팔순잔치를 벌이게 돼 그저미안하기만했다.전 할머니를 감동시킨 숨은 주인공은 동대문구청 직원인 김문필씨(金文珌·43·총무과 7급).김씨는 혼자 사는 전 할머니를 위해 자신의 호주머니에서 130만원을 털어 지난 27일 회기동 한 뷔페에서 팔순잔치를 열었다. 할머니는 이날 김씨의 아내 김성란씨(金成蘭·40)가 마련해 준 연두색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잔치상을 받은 뒤 눈물을 글썽였다. 김씨가 전온전 할머니와 친자식 이상의 연을 맺은 것은 99년말 동사무소가 주선한 ‘독거노인’과의 결연에서 비롯됐다. 김씨는 10평 남짓한 낡은 아파트에서 30년이나 관절염으로고생하며 외롭게 살아가는 전 할머니를 어머니로 여기고 곧장 쌀자루와 반찬거리를 사들고 달려갔다.또 명절이면 고향전남 완도보다 할머니집으로 먼저 과일과 고기를 사들고 가는 등 온갖 정성을 쏟으면서도 주위에 사실이 알려질 까 조심했다.김씨의 넉넉한 보살핌을 받은 할머니는 본사에 걸화를 걸어 “이런 공무원이 있다”며 세상에 알려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전 할머니는 “몇 년전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말고도 자식들은 있어.하지만….”이라며 말을 아꼈다.김문필씨는 “칭찬받으려고 한 일이 결코 아니다”라면서 “할머니와 맺은 모자의 연을 소중히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대도시보건소 한방진료 외면

    서울·부산·대구 등 대도시 보건소에서의 한방진료 실시비율이 여타 지방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김성순(金聖順)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보건소 한방진료 현황’에 따르면 전국 242개 보건소 가운데 한방진료를 실시 중인 보건소는 184개소(76%)인데 비해 대구광역시는 8개 보건소 가운데 1개소(12.5%),부산광역시는 16개 보건소 가운데 5개소(31.3%),서울특별시는 25개 보건소 가운데 12개소(48%)에서만 한방진료를 실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대전·광주·강원·충북지역에 위치한 보건소는 모두 한방진료를 실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경기지역도 1개 보건소를 제외한 38개소(97.4%)가 한방진료를 실시 중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우리나라 노인 가운데 86.7%가 만성퇴행성 질환을 가지고 있으며,34%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노인병 특성상 장기간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만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비용이 저렴한 보건소 한방진료를 활성화하는 데 더욱 세심한 배려를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보건소 한의과’필수화 해야.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전국 보건소 한방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방에 비해 의료환경이 나은 것으로 인식돼온 대도시가 한방진료 부문에선 오히려 더 열악한 것으로드러났다. 이런 현상이 나오게 된 원인은 현행 법조항의 모순과 의약분업 이후 변화된 의료계 현실에서 찾을 수 있다. 먼저 지역 보건소 설치 및 운영과 관련된 ‘지역보건법’을 들 수 있다.‘지역보건법’에 따르면 의과와 치과는 보건소의 필수과목으로 지정돼 있으나 한의과는 군 및 도농복합형태의 시에서만 필수로 돼 있다.이에 따라 대도시에서의 보건소 내 한의과의 설치는 기초자치단체장의 판단에만 의존할 수 밖에 없고,이로 인해 대도시에서의 실시 비율이 낮아지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실시된 의약분업으로 인해 의보수가가인상되면서 개원의들의 소득이 올라간 점도 원인이 됐다.즉,한의사들의 개원의에 대한 선호도가 공중보건의보다 훨씬높아졌고,지방자치단체가 한의과설치를 위한 적정인력을확보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민주당 김성순(金聖順) 의원은 “우리나라도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국민의 7.4%를 차지하는 등 본격적으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노인들 중에는 관절염 등 한방 물리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 만큼,이를 돕는 보건소 한방진료서비스를 활성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의 지원을 촉구했다. 보건복지부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제정된 ‘공무원총원제’로 인해 기초자치단체장이 한의사 한 명을 고용키 위해서는 자치단체 내 다른 공무원 한 명을 해고시킬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해명했다.이 관계자는 “사전 예방적 건강증진 사업에 주력하는 것이 보건소 고유의 기능인 만큼 선진국에서는 보건소의 진료기능이 10%미만”이라면서 “현실적인 수요를 감안,‘지역보건법’에서 한의과를 필수과목으로 하는 조항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원상기자
  • 피노체트 재판 사실상 중단

    [산티아고 외신종합] 칠레의 군사독재자였던 아우구스트 피노체트(85)에 대한 재판이 사실상 중단됐다. 칠레 산티아고 항소법원은 9일 반체제인사 납치 살해사건과 관련, 기소된 피노체트에 대한 재판을 건강상의 이유로 잠정중단키로 했다. AP통신은 피노체트의 나이와 복잡한 건강상의 문제를 고려하면 재판이 재개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병원에서 퇴원한 피노체트는 당뇨, 관절염, 고혈압 등에 시달려왔다. 피노체트 변호인들은 피노체트가 건강악화로 자신을 적절히 변호할 수 없고 이는 공정한 재판을 받을 헌법상의 권리를 제한하는 것이라며 재판중지를 요청해왔다. 검찰측은 “”이번 판결은 정치적 압력의 결과””라며 “”피노체트가 반(反) 인권혐의로 기소됐다는 사실은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결정을 번복할 수 있는 수단을 찾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쉽지 않을 전망이다. 피노체트는 지난 1월 정치범 살해에 관여한 '죽음의 특공대'를 조직, 비밀리에 지휘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죽음의 특공대'는 1973년 피노체트의유혈 쿠데타 집권 직후 만들어졌으며 75명의 정치범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암치료 방사선약품 ‘밀리칸주’ 개발한 박경배 박사

    “원자력이나 방사능에 대해 국민들은 막연한 불안감과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국민들이 방사능의 유용함을 직접 피부로,가슴으로,뼈로 느낄 수 있도록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에 도전했습니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동화약품의 간암치료용 방사선의약품 ‘밀리칸주’를 개발한 한국원자력연구소 박경배(朴敬培)박사(55)는 “밀리칸주의 치료효과가 널리 알려져 원자력 전반에 대한 국민들의 오해나 불안,거부반응을 일거에 씻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97∼2000년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4개 임상시험 기관에서실시한 인체대상 임상시험결과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밀리칸주는 SK케미칼의 항암제 선플라주,대웅제약의 당뇨성족부궤양치료제 이지에프(EGF)에 이어 임상시험을 거친 국산 신약 3호.진단제로 사용되고 있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방사선의약품으로는 세계에서 처음 개발된 것이다. 밀리칸주는 방사성동위원소 홀뮴-166과 천연의 키토산 고분자물질의 화합물 형태로 이뤄진 간암치료 주사제.일반항암치료제와 달리 약물을 직접 인체 내의 간암 환부(병소)에 주입,약물이 그곳에 머물면서 방출되는 베타선이 간암세포를 괴사시킨다.따라서 주변 정상조직을 파괴하는 부작용을 최소화면서 짧은 시간에 효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실제 후기 2상 임상시험에서 63명의 초기 간암환자에게밀리칸주를 투약한 결과, 유효율이 77.7%에 이르는 효과를거뒀다.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에서도 특허를 얻었다. 박 박사는 “단 1회의 주사로 암세포를 짧은 시간안에 괴사시킬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수술의 통증이나 고통없이초기 간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면서 “현재 임상시험 중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비롯해 복강내전이암,신낭종 혈우병에 의한 관절염 치료 등 사용범위가다양하다”고 설명했다. 홀뮴-166은 원자력연구소의 ‘하나로’ 연구용원자로에서 천연 홀뮴-165에 중성자를 쏘여 만들었다.원자력연구소측은 체코의 연구용원자로를 이용해 홀뮴-166을 생산,유럽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박 박사는 경남 하동 태생으로 서강대에서 학사(화학과)와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토종 과학자.한국원자력연구소공채 1기로 74년에 입사해 방사성동위원소의 응용연구 한우물만 파 왔다. 대덕연구단지 함혜리기자 lotus@
  • 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코오롱 첫 개발

    퇴행성 관절염을 주사제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코오롱은 18일 미국 현지 벤처법인인 티슈진이 인체의관절연골과 손상된 인대 등을 재생시킬 수 있는 유전자 치료제 ‘티슈진’을 개발,최근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이 치료법에 대해 미국 FDA(식품의약국)와 신약허가문제를 협의중이며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 임상실험에들어가 2005∼2006년쯤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코오롱 관계자는 “현재까지 관절염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다”면서 “티슈진은 간단하게 치료제를 관절 내에 주사만 하면 낫게 되는 획기적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보건사회硏, 국민56%가 만성질환자

    우리나라 국민들이 각종 질병으로 인해 연간 7조6,000여억원의 사회적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사회연구원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심층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각종 질병으로 인한 입원,결근,조퇴 등에서 파생되는 국민의 소득기회 상실분(생산액 손실)은 연간 7조6,233억원이었다.GDP(국내총생산)의 1. 7% 규모다. 질병별로는 요통·좌골통·디스크가 1조3,072억원으로 손실액이 가장 컸다.그 다음으로는 ▲관절염 1조1,333억원 ▲각종 사고 부상 1조733억원 ▲뇌혈관 질환 6,163억원 ▲정신장애 4,239억원 ▲고혈압 2,920억원 ▲암 2,414억원 ▲당뇨 2,160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 이동 및 대기,간호 등에 소요되는 간접 기회비용까지 감안하면 질병으로 인한 생산액 손실은 GDP의 3%인 13조4,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같은 생산액 손실은 국민들이 질병치료에 쓰는 직접 의료비용(연간 GDP 5%추산)의 60%에 해당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국민 100명 중 56명이 한가지 이상의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지난 95년(29. 9%)의 2배에 가까운 것이다. 질환별로는 충치가 15.8%로 우리 국민들에게 가장 흔한 만성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으로는 ▲피부병 15.4% ▲관절염 7.4% ▲요통·좌골통 5.8% ▲위염·소화성궤양 5.8%▲고혈압 4.2% ▲치주질환 및 치경부마모증 3.1% ▲치질·치핵 2.7% ▲당뇨 2.2% ▲축농증 2.1% 등의 순이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건강칼럼] 서양 음식과 서구화 질병

    서구화 과정에서 닮아서 좋을 것과 닮지 말아야 할 것들이있는데,닮지 말아야 할 대표적인 것이 질병의 형태이다. 진료를 하다보면 우리 환자들의 질병 양상이 뚜렷이 서양화되어 가고 있음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예전에는 서양에만 있고 우리나라에는 거의 없다고 믿었던질병들이 갑자기 증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람의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부터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장병의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으며,퇴행성 관절염도 매우 증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소화기 질병 중에는 독한 위액이 식도로 거꾸로 역류하여식도 하부에 염증이 생기는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하는 병이있다.한번 걸리면 일생동안 약을 먹어야 하고 수술도 많이하게 되는 이 병이 최근 우리나라에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거의 없는 궤양성 장염과 크론병도 젊은 층에서 증가하고 있다. 이제는 의사들이 배가 아프고 체중이 주는 환자를 만나면 이병을 먼저 의심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우리나라에는 위암이 많고 대장암이 적은 반면 서양은 위암은 거의 볼 수 없고 대장암이 가장 흔한 소화기 암이다.대장내시경을 하다보면 대장암의 전 단계로 간주되는 대장 폴립이 급격히 많아지고 있다. 폴립이라는 것은 용종(茸腫)이라고 하여 일종의 버섯처럼 돋아나는 혹을 말한다.미리 제거하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지만 어째든 폴립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담석도 서양형 담석이라고 일컬어지는 콜레스테롤 담석이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같은 서구화 경향을 띠는 질병들이 최근 많이 발견되는것은 진단 기술의 발달로 인해 예전에 몰랐던 병을 찾아내는경우도 있겠지만 가장 큰 요인은 역시 서구식 음식의 섭취이다.가까운 일본에도 이같은 현상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방분이 많은 서구식 음식 특히 피자,햄버거,치킨 등 요즘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 질병도 서구에 많이 나타나는 것에 걸리기 쉽다. 우리에게는 우리 음식이 가장 적합하다.앞으로 자라나는 세대에게 우리 고유의 음식을 먹이겠다는 부모의 의식이 절실하다. 민영일 서울중앙병원 건강센터 소장.
  • [Drive & Dining] 양평 용문 뱀탕집 골목

    *‘최고의 정력제’ 소문에 美·日·中서 주문하기도. “비얌이요 비얌!” 50∼60년대 서울 한복판에서도 볼 수 있었던 뱀장사들의 익살스런 호객행위.어렵던 시절 최고의 스태미너 식품이자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졌던 뱀이 이제는 비아그라에 치이고 혐오식품으로 낙인찍혀 설자리를 잃고 있다. 그나마 수도권 외곽에 전문화된 뱀탕집들이 소규모 군락을이뤄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사회의 차가운 시선으로 손님이 뚝 끊겼고 업소도 크게 줄었다. 그러나 아직도 상당수 뱀탕집들이 뱀의 효능을 장담하며 뱀탕과 뱀술 등을 만들어 전통건강식품으로 팔고 있다.관련 인터넷 홈페이지(www.osman.co.kr)도 개설돼 뱀탕을 소개하고미국과 일본,중국 등지로부터 온라인 주문도 받아 ‘외화벌이’에도 나서고 있다. 효능을 굳이 믿지 않더라도 이번 주말에 뱀탕골을 찾아 아련한 옛추억을 더듬어 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수도권에서 뱀탕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은 양평.양평에서도 특히 용문이다.양평읍에서 횡성쪽으로 달리다 용문사 입구로 들어서면 주차장에 이르기까지 ‘보신원’과 ‘건강원’ 상호를 단 뱀탕집 10여곳이 눈에 들어온다.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20여곳이 자리잡고 있었으나 이제는수가 절반으로 줄었다.전시해 놓은 것은 주로 뱀술이고 탕은 주문을 받아 한약처럼 달여 봉지에 담아준다. ●뱀탕 최고의 스태미너 식품이라고 이곳 업소들은 말한다. 비아그라는 순간적인 효능을 가져오지만 뱀탕은 지속적이고몸도 강하게 한다는 주장이다.간이나 위장에 특효가 있고 결핵이나 당뇨환자에게도 효험이 높다고 한다. 뱀탕은 2주일간 복용하는 것이 기본.살모사와 독사,칠점사,화사(꽃뱀) 등 40∼50마리를 탕기에 넣고 5∼6시간 푹 고아낸 뒤 삼베에 감싸 짜낸다.누르스름하게 걸러진 엑기스를 진공포장하거나 주먹만한 크기의 플라스틱 용기에 나누어 담는다.하루 2∼3회 복용한다. 가격은 150만원 가량으로 비싼 편이며 가격과 제조방법에있어 대부분 업소가 동일하다.한 번에 2주일치 이상은 팔지않는다.경과를 보고 상태에 따라 추가로 주문을 받는다.재료 가운데 최고의 효험을 장담한다는 백사가 1마리 들어가면가격은 순식간에 3,000만원 이상으로 뛴다.백사는 석화사란뱀의 돌연변이로 원래 색깔이 흰 수입산 킹스네이크 등에 속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뱀술 주재료는 독사나 능사.2∼3ℓ짜리 유리병에 독사 3∼5마리 또는 크기에 따라 능사 1∼2마리를 넣고 술을 부어 진공상태로 6개월 이상 보관한다.술은 고량주나 알코올 도수가 높은 과일주를 사용한다. 뱀술은 불면증과 신경통,관절염에 특효라고 한다.따라서 뱀탕과 달리 스태미너 식품으로는 권하지 않는다.가격은 15만원선이다. 용문산 민속건강원 주인 장경석씨(50)는 “중국과 태국,일본 등지에서는 뱀요리집이 전통 건강식품으로 버젓이 자리잡고 있음에도 국내에서는 찬밥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며 “뱀탕도 보신탕 등과 함께 국민들의 정서를 반영한 전통먹거리로 자리잡길 바랄 뿐”이라고 말한다. 양평 윤상돈기자 yoo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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