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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소설 ‘카르마’ 펴낸 박영한 - 암울한 가족사에 담긴 업보와 운명

    “‘오아시스’란 영화를 보면서 내심 놀랐다.화면이 이어질수록 너무도 익숙한 세계와 접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그는 말문을 열었다.“그렇지.내가 바로 저런 유형의 인간을 확장시켜 소설로 다룬 적이 있었지 하는 느낌.불구인 인간의 억제된 본능을 다룬 ‘오아시스’의 장면들이 나의 작품 ‘카르마’와 오버랩되면서 시종 남다른 감회를 주었다.” ‘머나먼 쏭바江’‘왕룽일가’‘우묵배미의 사랑’등 인간중심의 사실적 작품을 선보여 온 작가 박영한(55)이 지난 96년 장편 ‘長江’이후 6년만에 새 소설 ‘카르마’(이룸,7800원)를 냈다. 그가 ‘오아시스’를 통해 전율같은 유사성을 읽은 것은,정신과 육신이 멀쩡한 인간은 오로지 보조자의 위치밖에 점유하지 못한 이 작품의 설정이 오아시스와 흡사하기 때문이다. 실패라는 ‘징그런 현실’로부터의 도피를 위해 찾은 강원도 오지의 한 귀틀집에서 그는 팔다리를 잃고 ‘사리돈’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술로 씻으며 사는 불구자,네안데르탈인을 닮은 뒷방의 약간 모자란 사내와 그의반편이 아내를 통해 잊고 살았던 가족사를 복원해 낸다. 관절염으로 축생같은 삶을 살았던 어머니,행려병자로 떠돌다 죽은 영민했던 이복형,당뇨 합병증으로 요절한 둘째 형과 참담한 가난 때문에 아들을 내다 버려야 했던 아버지 등 아픈 기억 속에 남은 가족들을 초혼(招魂)굿처럼 하나하나 불러낸다.작중 화자역을 맡은 작가는 “실제로 3∼4년전 강원도 평창의 산골 오지에서 이들과 겨울 한 철을 같이 나면서 이들의 일상에서 쓰라린 가족들의 환생태(還生態)를 보았다.”고 고백했다. 그래선지 그의 고뇌와 선택은,마치 살아온 생을 깡그리 참회나 하려는 듯 인간적이고 구도적이다.‘그는 몽당 숟가락으로 내 등짝을 쉴 새 없이 쑤셔댔다.대체 여기는 어디인가? 아아,추위는 바로 바깥에서 우리를 물어뜯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고 있고,K시의 병원으로 가자면 골짜기를 몇 개나 건너야하는데,운반수단을 잃은 나는 이 번거로운 짐짝을 과연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낯선 타인들을 통해 가족이라는 무형의 존재를 보고,또 그들의 삶에 용해돼 버린 작가의 고뇌는 끊임없이 바위를 굴러 올리도록 한 카프카의 번민을 연상시킨다. 여기에 ‘어머니-나-딸’로 이어지는 업보의 연장에서 보듯 불교적 사유와 상상력이 뒷배경을 이뤄,얼핏 리얼리즘풍으로 읽히면서도 환상적 요소를 차용,이런 유형의 주제가 갖기 십상인 ‘논리적 결함’의 한계를 극복해 냈다.소설 제목 ‘카르마’는 불교의 ‘업보’를 이르는 범어(梵語). 작가는 작품을 통해 그가 체험해 온 가족사의 편린,이를테면 ‘만남’과 ‘헤어짐’,‘불화’와 ‘화해’등을 치장없이 담아 세상을 사는 모든 이들에게 참회를 채근하고,운명을 받아들이라고 담담하게 조언한다. 이 소설의 또다른 착안점은 소설가 박영한의 변신.그는 ‘카르마’를 통해 이전의 작품에서 보여줬던 역사와 현실,사회의식이라는 비교적 둔중한 주제의 ‘짐’을 벗는 대신 어찌 보면 사소하달 수 있는 일상적인 주제를 통해 삶 혹은 인간에게 부여된 보다 근원적인 질문에 다가선다.그래선지 “화단의 잡초 한포기도 예전처럼 생각없이 뽑아버리지 못하겠더라.”는 그다. 그는 “서구적발상법이나 사유체계로는 설명할 수 없는 삶의 문제에 대한 답을 동양적 사유체계를 통해 구하려고 했다.”면서 “우리가 유용하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매번 밀쳐냈던 ‘더 심원하고 유장한 세계를 향한 그리움’이 이 작품을 있게 한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내년쯤 인터넷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작품 구상의 일단을 소개하기도했다. 심재억기자
  • 건강단신/ 고려대 의과대학장에 황적준교수 外

    ■고려대 의과대학장에 황적준교수 고려대의대 법의학교실 황적준(사진)교수가 고려대 의과대학장에 임명됐다.또 고려대 구로병원장에는 이 병원 정형외과 이석현 교수가 임명됐다. 신임 황 학장은 고려대 의대를 졸업한 뒤 법의학교실 주임교수와 법의학연구소장을 맡아온 국내 법의학계의 대표적인 학자이다. ■일반인대상 단기요통학교 강의 영동 세브란스병원에서는 14일 오후 1시 3층 강당에서 일반인을 위한 단기요통학교(관절염학교)를 연다.재활의학과 문재호 교수가 강사로 나서 요통(디스크)의 발생기전 및 원인과 관절염관리 및 치료법 등을 강의한다.(02)3497-2640. ■진드기 방지용 직물침구 실험 연세대 의대 홍천수 박사팀은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집먼지 진드기 방지용 고밀도 특수 직물침구를 이용한 임상실험을 실시한다.실험에 사용될 직물침구는 국내 벤처기업이 서울대 응용화학부 유변학 연구실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집먼지 진드기의 서식을 방지할 목적으로 만들었다. (02)361-5421,6020. ■유원상교수 고혈압 관련책 출간 인제대학교서울백병원 내과(고혈압클리닉)유원상 교수가 고혈압에 관한 궁금증을 알기 쉽게 풀어 쓴 ‘환자와 가족을 위한 고혈압 바로알기’(도서출판 의학)를 출간했다.책에는 고혈압 예방·관리에 필요한 혈압측정법,가정혈압,생활요법,약물요법 등의 내용이 상세히 수록돼 있다.2000원. ■‘스트레스와 불안장애' 강좌 강북삼성병원은 13일 오후 2시 신관17층 대회의실에서 ‘스트레스와 불안장애’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정신과 오강섭 교수가 나서 스트레스 측정 및 해소를 위한 호흡법 등을 강의한다.(02)2001-2779,2781. ■상계 대항외과 개원 대항병원 자매병원인 상계 대항외과가 최근 노원역 사거리에서 개원했다.진료과목은 대장내시경,치질 및 탈장클리닉 등이다.(02)6388-8900,8140.홈페이지:www.daehang.com.
  • “藥 참조가격제 12월 시행”

    보건복지부는 29일 고가약의 처방을 막아 건강보험재정 부담을 덜기 위한 제도적 장치인 ‘약값 참조가격제’를 이르면 12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국 등의 통상 압력으로 시행여부가 불투명했던 참조가격제 시행시안은 전체 보험대상 의약품 1만 6000여 품목중 대체약의 선택폭이 넓고 분류가 쉬운 4514개 품목에 우선 적용하고 참조가격 수준은 동일한 약효군 의약품의 하루 평균 투약 약값의 2배로 한다는 내용이다.연간 1286억원의 보험재정 절감이 기대된다. 복지부는 이같은 시행방안을 이날 국회 상임위에 설명한 데 이어 다음달 중 시민단체,의약계와 공청회를 갖는 등 추가적인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시행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간담회에서 고가약 사용자제 등 기본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만성질환자 및 저소득층에 대한 문제해소 방안 등의 미비를 지적,세부적인 보완방안을 마련해 다시 보고토록 하는 등 제동을 걸었다. 또 의료계와 제약협회 등 이해 당사자는 물론 참여연대·건강연대 등 일부시민단체들도 약값인하 효과 미흡,환자부담 가중 등의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있어 시행에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참조가격제란 같은 약효를 가진 의약품군에 대해 참조가격까지만 약값을 보험에서 보상하고 참조가격을 넘는 고가약의 경우 차액을 환자가 부담하도록 하는 제도다. 시행대상 약효군은 ▲해열·진통제▲진해거담제▲항히스타민제▲골격근이완제▲소화성궤양치료제▲외용제▲제산제▲고혈압치료제▲고지혈증치료제▲당뇨병치료제▲정신분열증치료제 등이다.복지부는 이 제도 시행으로 인한 저소득층과 만성질환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류머티즘관절염과 아토피성 피부염,천식 등 환자부담이 큰 특정 만성질환은 적용을 제외하고 본인 부담 상한선을 두거나 초과액중 일정액은 차후 정산하는 등 별도의 지원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노주석기자 joo@
  • 고향 간 교황 ‘마지막 인사’

    ‘수백만 고향사람들의 떠나지 말아 달라는 호소에 교황의 눈자위가 눈물로 적셔졌다.노(老) 교황과의 ‘영원한 이별’을 직감한 듯 군중들의 뺨에도 눈물이 흘러내렸다.’ 최근 건강이 눈에 띄게 악화돼 ‘서거 임박설’까지 나도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82)가 19일 마지막 고국방문이 될지도 모르는 나흘간의 감동적인 일정을 마치고 고국 폴란드를 떠나 로마로 돌아갔다.이로써 폴란드 방문을 계기로 고향에 남아,13세기 이후 최초로 서거 전 사임하는 첫번째 교황이 될것이라는 소문은 일단 잠재웠다. 그러나 로마 교황청이 올해 교황의 해외방문 일정을 더이상 잡지 않았다는 점에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인상이 짙다.교황은 고령에 암살 후유증,교통사고,종양제거수술,무릎 관절염,파킨슨씨병 등 질병이 겹쳐 최근 거동은 물론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급격히 쇠약해지고 있다. ●감동의 고향방문= 교황의 이번 폴란드 방문은 영원한 ‘작별인사’처럼 비쳐져 전세계인의 감성을 자극했다.해외언론들이 이번 방문을 ‘향수어린 여행’이나 ‘감상적 방문’ 등으로 부른 것도 이같은 정서를 반영한 것이다. 실제 이번 교황의 여행은 자신의 삶의 궤적을 차례로 되짚어가는 일정으로 짜여졌다.교황은 지난 17일 젊은 날의 대부분을 보낸 크라코프에 머물며 자신이 살던 옛 집과 거리 등을 둘러보며 추억에 잠겼다.특히 자신이 독일 나치 치하에서 일했던 채석장을 찾아 “날마다 나무 신발을 신고 이 길을 걸어 일하러 갔던 것을 요즘에도 생각한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이어 1938년 이사해 아버지와 함께 살았던 타이니예카 10번가의 2층짜리 회색 건물을 찾아 이 집에 살고 있는 7살 소년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교황은 78년 교황으로 추대될 때까지 크라코프 주교로서 머물렀던 사제관을 이번에 숙소로 사용했는데,숙소 앞에 청년들이 몰려와 교황에게 “떠나지 말아달라.”고 외치기도 했다. 폴란드인 수십만명은 또 그가 이동할 때마다 연도에 늘어서서 교황을 열렬히 환영했다.교황은 18일엔 부모 묘소를 찾았으며,46년 자신이 사제서품을받고 첫 미사를 올렸던 바벨 성당도 방문했다.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폴란드를 떠나기 전날 교황이 집전한 야외미사에 사상 유례가 없이 많은 200만 인파가 몰렸을 때였다.군중들이 교황에게 울면서 떠나지 말아 달라고 외치자교황의 눈시울도 붉어졌다.이때 교황은 군중들에게 “다음에 또….하지만 그것은 전적으로 하느님의 손에 달려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러나 교황은 폴란드 출국 전 공항에서 행한 고별연설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나를 만나기를 바랐지만,다 만나지 못했다.다음 기회에….”라고 말해희망을 버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를 알현했던 알렉산데르 크바니예프스키 폴란드 대통령은 “교황은 정신적으로는 완벽한 상태”라고 전했다.호아킨 나바로 발스 바티칸 대변인도 “내 생각으로,교황은 폴란드에 다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했던 교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전임 교황들과 달리 바티칸에 머물면서 교회 일에만 매달리지 않고,세계 120여개국을 돌아다니며 인권문제,이념갈등 해결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다.이번 폴란드 방문은 24년 재임기간 동안 98번째 외국 방문이며 조국방문으로는 9번째다. 교황은 건강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중동성지를 순례하고 공산국가인 쿠바를 방문하는 등 전세계에 가톨릭과 자유화의 바람을 일으켰다. 91년 반포한 회칙 ‘100주년’에서 교황은 민주적 자본주의를 종교적으로 승인하는 한편 동유럽 공산권의 몰락을 이끌었다.92년엔 지동설을 주장해 파문당했던 17세기 과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에 대해 ‘교회가 오류를 범했다.’며 교회의 잘못을 공식 선언했다.93년에는 이스라엘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2000년 동안 지속됐던 유대인과 기독교인 사이의 반목과 갈등을 청산하는 길을 열었다. 교황은 폴란드를 떠나며 후일을 기약했다.그러나 많은 폴란드인들은,그리고 교황 자신도,이번이 그의 마지막 모국 방문이 될 것임을 예감하고 있는지 모른다. 김상연기자 carlos@
  • 시민 질병률 높아져, 고혈압환자 1000명당 47명

    운동하는 서울시민들이 늘고 있지만 암,고혈압,당뇨 등 각종 질병을 앓고있는 시민들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또 소득이 낮을수록 유병률이 높고병원 이용도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가 발표한 2001년 시민보건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이 앓고 있는 만성 질환 가운데 인구 1000명당 47.2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다음이 피부병(41.9명)과 관절염(37.4명) 등의 순이다. 지난 97년 조사와 비교해 보면 위암의 경우 1000명당 0.59명에서 0.99명으로 늘었고 고혈압은 29.75명에서 47.22명으로,당뇨병은 18.37명에서 22.7명으로 증가했다.중풍,심근경색증 등도 약간 증가했지만 치아우식증,관절염 등은 다소 줄었다.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의 경우 1000명당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 191.5명으로 20.77명만이 관절염을 앓고 있는 월 301만원 이상 소득자에 비해 9.22배나 높았다. 고혈압도 기초생활 대상자는 145.9명인데 반해 101만∼200만원 소득자는 36.75명,301만원 이상은 38.39명에 그쳤다. 1000명당 입원건수도 기초생활 대상자가 121.15명,100만원 이하가 59.93명인데 견줘 201만∼300만원은 35.6명,301만원 이상은 29.48명으로 나타나 저소득층이 심각한 질병을 보다 많이 앓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 97년에 비해 운동실천율이 35.2%에서 39.43%로 증가한 반면 비만율도 15.7%에서 17.57%로 늘었다.전체 흡연율은 30.6%에서 27.68%로 줄었다.다만 여성의 흡연율은 4.2%에서 4.58%로 약간 늘어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4년마다 시행하는 보건 지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민을 위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 항암제 ‘非급여 투약’ 허용, 건보법 개정안 입법예고

    보건복지부는 5일 올부터 시행된 요양급여(건강보험 적용)일수 365일 제한제도를 보완하고 일부 항암제를 허가범위 이외 분야에도 비급여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요양급여기준’ 및 ‘건강보험법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위장장애를 가진 다리골절 환자와 같이 급여일수가 365일을 불가피하게 넘을 수 있는 중복질환자나 루프스·관절염 환자 등 장기간투약이 필요하나 365일 적용예외 만성질환으로 지정되지 않은 환자가 의사소견서 등을 첨부해 건강보험공단의 사전 승인을 받으면 급여일수 상한을 연장할 수 있게 했다. 또 만성질환자가 감기 등 다른 질병으로 같은 날짜에 요양급여를 받은 경우 중복되는 급여일수를 제외했다.고혈압으로 인한 중풍환자의 한방침술 같은양·한방 협진은 급여일수에 산정하지 않도록 했다. 수술 등 많은 비용이 드는 진료의 보험급여혜택을 나중에 받기 위해 저렴한 투약비용 등은 환자 본인이 부담하고자 할 경우 급여일수 산정에서 제외할수 있게 하고 만성질환자의 감기 등 일반 질병 급여일수는 전체 일수에 계산하지 않더라도 그 일수가 최대 365일을 넘지 않도록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암환자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의약계의 최신 의학기술 개발과 도입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항암제 사용제한을 완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냉방병 우습게 보다 ‘큰코’다친다

    장마철 짜증나는 더위에 하루,이틀 시달리다 보면 누구나 ‘좀 더 시원한 곳’을 찾기 마련이어서 냉방병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덩달아 늘어난다.“까짓,좀 그러다 말겠지.”싶은 냉방병,그러나 자칫 소홀히 하면 생활의 리듬을 깨뜨려 가정이나 직장에서 ‘여름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그런가 하면 만성질환자나 허약한 사람들에게는 ‘하찮은 냉방병’이 고약한 후유증을 초래할수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증상·예방법을 보면 ◆원인=냉방기구 사용으로 실내·외의 온도차가 큰 경우 자율신경계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대부분 위장의 운동기능이 떨어지고 호르몬 분비와 스트레스에 대한 조절반응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그런가 하면 실내 공기에 포함된 유해물질과 병원균에 노출돼 두통 피로감 어지러움 오심 집중력저하 등의 증상과 눈물 기침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또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기도 한다. ◆증상=증상을 구분하는 기준을 따로 정할 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호흡기증상 ▲전신 증상 ▲위장 증상 ▲여성생리변화 ▲기존 만성질환의 악화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호흡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감기에 자주 걸리는 것.한번 감기에 걸리면 잘 낫지 않으며 기침 콧물 인후통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전신 증상으로는 두통과 피로감이 흔하며 어깨나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가 아프기도 하며 한기를 느끼는 경우도 있다.위장 증상으로는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메스꺼움과 구토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또 여성의 경우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생리통이 심해지는 등의 생리변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만성질환자 중 심폐기능에 이상이 있는 환자나 관절염환자,노인과 어린이등 신체허약자,당뇨병환자 등은 냉방병에 걸리기 쉬울 뿐 아니라 한번 걸리면 기존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치료=치료를 하지 않아도 냉방기 사용을 중단하면 수일 내에 증상이 개선되는 것이 보통이다.따라서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에어컨을 끄고 충분히 환기를 한 다음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이다. 이때 긴 옷으로 갈아입어 몸을 따뜻하게 하거나 마사지 혹은 따뜻한 찜질등으로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도움이 된다.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심호흡,산책 등 몸에 땀이 나지 않을 정도의 운동으로 체온을 높여주는 것도 좋다.위장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따뜻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좋다.드물기는 하지만 이상 증상이 계속되면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예방=냉방병을 예방하려면 냉방기기를 사용할 때 실내·외 온도차를 5도 안팎으로 유지하고 매1시간 간격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시간 냉방을 하는 곳이라면 미리 소매가 긴 옷을 준비해 체온을 조절하고 가끔씩 몸을 움직여 근육의 수축을 막고 혈액순환을 도와야 한다.틈틈이 바깥공기를 쐬면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또 찬 음료보다 따뜻한 물이나 차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에어컨은 자주 필터를 청소하거나 교체해 실내가 세균에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도움말:한림대의대 한강성심병원 호흡기내과 현인규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 파이저, 파머시아 600억달러에 인수

    (워싱턴 AFP 연합) 세계 최대 제약업체인 파이저가 경쟁사인 ‘파머시아’의 주식을 60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두 회사가 14일 발표했다. 최근 1년여 동안 최대 규모의 기업 결합이 될 이번 주식 인수 계약에 따라 이미 세계 최대 제약회사인 파이저는 동종 업계의 최대 보석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관절염 치료제인 ‘셀레브렉스(Celebrex)’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갖게 됐다. 파이저는 또 연간 수입 480억달러,연구개발 예산이 70억달러를 상회하는 거대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 한방식품 안위산·청신단 美 FDA서 의약품 승인

    세경식품의 자연한방식품 ‘안위산’과 ‘청신단’이 국내 처음으로 미국 FDA의 의약품 승인을 받았다.안위산과 청신단은 식용나물류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제품으로 미국과 일본에 수출을 하고 있다. 안위산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위(胃)를 편안하게 하며 위염,위궤양,골다공증에 효과가 뛰어나다.청신단은 혈액을 맑게 하고 고혈압,당뇨,관절염 치료에 좋은 기능성 한방식품이다. 장세경 대표이사는 “한의학을 실용화한다는 차원에서 이같은 제품을 개발했다.”면서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인체의 신비전/ 관람객 40만 돌파 “”난 커서 술.담배 안할래요””

    “아,이럴 수가!”“너무 엽기적이다.”“코페루니쿠스적 혁명이다.” 7일 오후 3시.서울 혜화동 창경궁 옆 국립 서울과학관 특별 전시장(1000여평)을 찾은 500여 관람객들은 ‘죽은 자와 산 자’의 거룩한 만남 앞에 저마다 입을 다물지 못하고 한마디씩 내뱉았다. 조용히 해달라는 안내원의 거듭된 당부에도 불구하고 눈앞에 펼쳐지는 인체의 경이로움에 그저 ‘아!’하는 탄성이 멈추질 않았다.구전으로만 전해들었던 ‘인체의 신비-한국 순회전’은 그렇게 휴일의 많은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과음과 흡연 등으로 검게 변해버린 폐와 간의 장기를 관찰하던 몇몇 초등학생들이 목소리를 높여 어른들에게 한마디씩 던지는 광경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초등학생1= 아빠,담배 피우지 마세요.(폐를 가리키며)이렇게 까맣잖아요.난커서 절대 안피울거야. ▲초등학생2= 엄마,술 많이 마시면 (정상간보다 부풀고 쭈글쭈글한 지방간을 가리키며)간이 이렇게 못생겨지는 거야? ‘죽은 자’의 메세지는 계속됐다.대부분의 20대 여성들은 태아의 성장과정을 차례로 전시해 놓은 진열대에 가장 많이 몰려 있었고,40,50대 남자들은 동맥경화와 간경변,그리고 60대 이상의 노인들은 관절염을 앓았던 사체 전시물 앞에 저마다 고개를 쑥 내밀어 관찰하다가 자신의 무릎을 만져보기도 했다. 임신 5개월째에 사망한 산모와 산모의 배를 절개해 드러난 자궁과 태아,사체에서 뼈와 근육 등을 완전 제거한 뒤 혈관만 남긴 모습 등은 가히 충격적이었다.특히 머리에서 다리까지 여러가지로 등분한 인체의 종단면,목이 잘린 여성의 몸통 등을 관찰하는 관람객들은 대부분 섬뜩하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곳에 전시된 실제 사체(인체 표본)는 200여 점으로 ▲근육의 변화를 알수 있는 스포츠 선수의 몸체 ▲생각할 때 뇌세포의 움직임을 나태내는 머리속 구조 ▲잉태와 출산의 경이로움을 보여주는 ‘임신한 여인’의 표본 ▲간,대장,폐 등 정상 장기와 비정상 장기 비교▲핏줄과 신경조직의 변화에 따른 인체조직 등 다양했다.특히 이들은 특수 처리(프라스티네이션)를 통해 원형그대로 보존되고 있어 관람객들을 더욱 신비의 경지로 빠져들게 했다. 초등학교 교사 이모(36·서울 서초동)씨는 “학생들을 인솔하고 왔지만 나자신이 더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다.어떤 책이나 영상물을 통해서도 이처럼 감동적으로 인체를 느끼게 해줄 수는 없을 것이다.”고 진지하게 소감을 피력했다.친구들과 같이 왔다는 중학생 김모(15·서울 녹번동)군은 “1시간동안 줄을 서서 봤다.나의 장래 희망과 연관지어 많은 생각을 하게 할 정도로 너무 교육적이고 현실적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족끼리 함께 관람나온 주부 임모(39·경기 수원)씨는 “인체의 내부에 있는 기관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정확히 알았다.가족들의 건강을 더욱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충격적인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소형 녹음기를 들고 와 일일이 녹음하며 표본을 관찰하는 의과대학생,스포츠 선수들의 근육을 메모지에 스케치하는 미술학도 등이 눈에 띄였고,무엇보다도 자녀에게 우리 몸의 이모저모를 설명해주는 부모들의 열기가 대단했다. 관람객 수도 이미 국내 전시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지난 4월17일 전시장을 연이래 7일까지 무려 40만명의 관람객이 찾아,97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폼페이 최후의 날 유물전’때의 최고 기록(39만명)을 두달반만에 경신했다. 전시회 관계자에 따르면 ▲전시회의 표본들은 모두 기증된 실제 인체인데다▲인간의 몸이 완벽하게 보존돼 있으며 ▲또 단순한 예술품이나 유물을 감상하는 전시가 아니라,바로 내 자신의 몸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라는 점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인체의 신비전은 지난 97년부터 영국,스위스,독일,벨기에,오스트리아 등 11개 도시에서 전시돼 850만명 이상이 관람했으며 미국,이탈리아,프랑스 등 세계 90여곳에서 전시를 기다리고 있다. 전시 기획자인 독일 관계자들은 한국 전시를 지켜보며 “한국 전시는 독일과 일본,스위스 등에 이은 여섯 번째로 ‘전시품’에 대한 한국인의 거부 반응이 제일 적은 게 첫째이고,요란한 관람 문화가 두번째의 특징이다.”라고말했다. ‘인체의 신비-한국 순회전’은 내년 3월2일까지 휴관일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개방한다.입장료는 성인 1만원,중고생 6000원,초등학생 5000원이다.문의=02-741-3913 김문기자 km@ ■사체 영구보존 어떻게 ‘인체의 신비-한국 순회전’을 관람한 대학생 이광표(24)씨는 “해부학실이 아닌 상온의 공공장소에서 완벽한 인체 표본을 볼 수 있으리라 꿈도 꾸지못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사체(인체표본)를 보존했을까.일반적으로 대기조건에 노출되면 생물학의 표본은 부피가 상당히 줄어든다.그래서 해부학자들은 적절한 보존기술을 찾아내는 것이 큰 숙제였다.이중 독일의 군터 폰 하겐스 박사가 지난 78년 ‘플라스티네이션(Plastination)’을 처음 발명,이에 대한 해답을 도출해냈다. 이와 관련,하겐스 박사는 한국 전시 관계자들에게 “시신에서 물과 지방질을 제거하고 빈 공간을 실리콘이나 에폭시 등으로 채우는 방법이다.”면서“이는 미세한 조직의 모양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공기중에서 영구보존이 가능하다.”고 ‘플라스티네이션’ 보존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플라스티네이션은 유기체의 조직을 살아 있는 듯한 상태로 해부 표본화해서 영구히 보존하는 기술을 말한다. 플라스틱을 특수처리해 인체내에 주입하는 과정을 통해 생전의 인체특징을 완벽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핵심기술은 진공주입을 통해 인체조직 및 지방세포의 수분을 반응성 플라스틱,실리콘 고무,에폭시 수지,폴리에스터 등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플라스티네이션의 표본은 건조하고 냄새가 없고,영구적이며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인체세포와 미세한 피부 주름까지 생전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할 수있다.현재 세계 350여개 연구소에서 연구되고 있다. 이번 전시 관계자는 “전시품들은 모두 본인 동의 아래 기증된 시신들이다.”면서 “하겐스 박사가 인체를 보존할 수 있는 특수 방법을 개발한 뒤 기증이 잇따랐으며 현재 세계 6500여명이 인체 기증을 희망한 상태다.”고 말했다. 김문기자
  • 건강단신/ ‘관절염 환자연대’ 11일 발족

    ◇'관절염 환자연대' 11일 발족 그동안 개별적으로 활동해온 관절염 환우회를 통합한 ‘관절염 환자연대’가 오는 11일 연세대 알렌관에서 발족식을 갖는다.연대는 앞으로 관절염 환자의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매주 목요일 '화상치료와 예방' 한강성심병원에서는 이달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1시에 병원 노인센터 강당에서 ‘화상치료와 예방’을 주제로 강연한다.(02)2639-5770. ◇'요통 진단과 치료'주제로 서울대병원은 10일 오후3시 어린이병원 임상1강의실에서 ‘요통의 진단과치료’를 주제로 강좌를 연다.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자 사전에 질문을 접수(팩스 744-8217)하고 답변도 해 준다.(02)760-2975∼6. ◇'왜소증과 소아당뇨'건강강좌 강남성심병원은 오는 13일 오후3시 영등포구 경방필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왜소증과 소아당뇨’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갖는다.이 병원 소아과 오필수교수가 나서 ‘우리 애는 왜 키가 크지 않을까’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02)829-5089. ◇고객 불편사례집 발간 삼성서울병원은 고객 불편사례집 ‘고객불만을 만족으로…아 다르고,어 다르고’를 발간,앞으로 지침서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QA팀 고객상담실에서 발간한 이 사례집은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접수한고객 불편사례와 사례별 대응방법을 실었다.(02)3410-3082. ◇ 24.25일 '어린이 비만교실'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임상영양연구소와 경희의료원 임상영양센터에서는오는 24∼25일 이틀간 서울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엄마와 함께하는 어린이 비만교실’을 운영한다. 참가비는 8만원이며 검진과 신체검사,비만예방과 치료방법 등을 가르친다.희망자는 14일까지 병원 임상영양센터에 접수하면 된다.(02)958-9066∼7,961-0506,0934
  • 건강 단신/ 류머티즘 임상실험 환자 모집 등

    ◇류머티즘 임상실험 환자 모집 경희의료원 한방침구과에서는 봉독 약침의 치료효능을 검증하고자 류머티즘성 관절염 임상실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류머티즘성관절염 진단을 받은 뒤 3개월 이상 치료했으나 호전되지 않은 환자가 대상이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100명.참가자에게는 연구기간중 초진비를 제외한 치료와 각종검사를 무료로 해 준다.문의(02)958-9207. ◇학생건강 클리닉 개설 경희의료원은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야간에 진료하는 ‘동서학생건강클리닉’을 개설,운영에 들어갔다.양·한방 전문의가 함께 청소년의 건강검진 및 각종질환을 치료하며,특히 수험생들의 보양 및 야뇨증·저성장·신장병·알레르기·비만 등을 집중적으로 진료,처방한다. 진료 시간은 매주 화∼금요일 오후 6∼9시이다.(02)958-9777,9988. ◇‘목 질환과 후두암' 강좌 강북삼성병원에서는 오는 20일 오후2시 신관 17층 회의실에서 ‘목 질환과 후두암’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권기환 교수가 나서 강의하며 참가자들과 질의응답도 가질 계획이다.(02)2001-2780∼1. ◇‘노인성 안질환' 공개강의 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은 오는 20일 오후 2시 금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성안질환’을 주제로 공개 건강강좌를 갖는다. 안과 김형찬 교수가 나서 노인들이 앓는 안과질환에 관해 강의할 계획이다.무료강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강의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문의 (02)829-5089. ◇‘유방암과 자궁암' 무료강좌 강서 미즈메디병원에서는 19일 오후 1시30분 목동 방송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유방암과 자궁암’을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김도일 외과 전문의와 박용수 산부인과 전문의가 나서 ‘유방암의 의미와 최신 진단법’‘유방암의 발전된 치료방법’과 자궁암에 관한 일반적인 사항 등을 강의한다.(02)2007-1440,1265.
  • [건강칼럼] 발 뒤꿈치의 통증

    어느덧 작열하는 태양이 눈부심을 더해가는 여름이다. 기상청은 올해는 여름 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덩달아 국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여름이면 울퉁불퉁한 근육이나 잘 태운 피부,균형 잡힌 몸매를 자랑하기라도 하듯이 젊은 남녀들의 노출이 더욱 심해진다.각각의 개성을 반영한 것이다.이런 심리와 개성 분출욕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운동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흔히 조깅이나 걷기,등산,헬스 등을 많이 하는데,이런 종류의 운동으로 유발되는 대표적 부작용이 발뒤꿈치에 통증이 나타나는 족근통(足筋痛)이다. 족근통은 발뒤꿈치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의 발가락 부위에 있는 구조물인 족저근막에 염증반응과 경결이 생겨 발생하지만 원인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아침에 일어나 발을 디딜 때 발뒤꿈치가 아프거나 오랫동안 앉았다 일어날 때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이 주증상이다. 이런 증상은 조금씩 걷기 시작한 뒤에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더러는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보행에 불편을 느끼는 예도 있다. 족저근막이란 발바닥을 싸고 있는 단단한 막이다.스프링처럼 발바닥의 충격을 완충하는 작용을 하고,발바닥이 움푹 들어가는 아치를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이다. 족근통은 과도한 운동이나 급격한 체중증가,비만,오래 서 있는 경우,평발이나 아치가 높은 경우,노화 혹은 류머티스 관절염과 유사한 질환 등으로 인해 이 근막에 염증과 경결이 생겨 발생한다.흔치는 않지만 ‘Heel spur’라고,발뒤꿈치의 뼈 가시가 자라서 생기는 경우도 있다. 초기 치료는 1∼2주 정도 안정을 취하거나 스트레칭,마사지와 함께 침구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테이핑치료나 파스치료를 하기도 한다.만성이면 치료과정이 길어지는데 침구치료에 전기·테이핑치료를 병행하며 약물요법도 시행한다. 한의학에서는 족근통이 신허(腎虛)즉,음정(陰精)이 부족한 경우에 유발된다고 해석해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류를 기본으로 투약한다.통증이 심할 때는 안정을 취하면서 봉독요법을 병행할 수 있으나 치료때 통증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족근통은 통증이처음 발생했을 때 이를 방치하지 않고 바로 치료해야 수고를 덜수 있다.물론 예방이 중요하다.평소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되 운동의 강도와 총량이 몸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운동량을 점차 늘려야 한다.운동량은 일주일을 단위로하여 10% 정도씩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 전후에는 족저근막과 장딴지 근육을 스트레칭하고 발목주위 근육과 아킬레스건을 강화하는 운동을 해주는 것도 좋다. 젊은 여성은 가급적이면 하이힐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꼭 하이힐을 신어야 한다면 아침에 스트레칭과 강화운동을 하는 것도 예방책이 된다. 달리기를 할 때는 부드러운 깔창을 깐,쿠션 좋은 신발을 이용하고 가능한 한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보다 잔디나 흙길에서 뛰는 것이 좋다.바닥이 딱딱한 곳에서 운동을 하다 보면 발뿐 아니라 다른 신체에도 이런저런 무리가 따르게 돼 특히 조심해야 한다. 배정환/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
  • 초경 늦을수록 관절염 잘걸린다, 서울대병원 역학조사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은 여성에게 많으며 초경이 늦을수록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류머티즘내과 송영욱 교수팀은 최근 “경기도 이천과 충북 괴산지역 주민 983명(남자 498명,여자 485명)을 대상으로 ‘관절염 유병률과 위험인자에 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퇴행성관절염으로 확인된 153명 가운데 여자가 109명으로 전체 환자의 71%를 차지해 44명의 남자보다 3배 가량 많았다. 특히 여성의 경우 비교적 늦은 16세 이후에 초경을 경험했거나 비만한 사람에게서 발병률이 높았으며 가족력이나흡연 여부,폐경 시기와 자녀수 등은 관련이 없는 것으로확인됐다. 연령대별 발병률은 60대가 57명(34%)으로 가장 많았으며이어 50대(41명),70대(32명),40대(19명),30대(2명) 등의순으로 나타나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크게 높아졌다. 유형별로는 무릎 부위에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 145명으로 전체 환자의 94.8%를 차지했으며 류머티즘관절염은 14명이었다. 송 교수는 “이번조사에서 여성의 경우 초경이 늦을수록 관절염 발생확률이 높다는 새로운 사실을 확인했다.”며“꾸준히 치료하면 70% 정도는 생활에 지장이 없을 만큼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고령화사회 실버산업 바람몰이

    ‘노심(老心)’이 뜬다?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7%(고령화 사회 기준)를 웃돌면서 실버산업이 꿈틀대고 있다.입소문을 타고 ‘대박’을 터뜨린 실버상품이 적지 않다.노부부끼리 인생의 황혼기를오붓이 보내려는 이른바 ‘톤크(Two Only No Kids)족’이늘면서 실버 여행상품·금융상품도 인기를 모은다. ●실버용품 바람몰이= 태평양제약의 패치형 관절염 치료제‘케토톱’은 시판 1년만인 1995년 150억원의 판매실적을올렸다.지난해 판매고는 295억원.회사 전체 매출액(601억원)의 50%를 차지하며 효자상품으로 자리를 굳혔다.이에힘입어 지난해 국내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1000억원 규모로 팽창했다.현재 피부에 붙이는 치료제만 30종이 넘는다. 미건의료기(주)는 지난해 ‘온열치료기’ 하나로 매출액500억원,수출실적 300만달러를 기록했다.이 제품은 찜질방이나 병원에 가지 않고도 원적외선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만든 기구.입소문을 타고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자 하루 500대인 생산규모를 최근 700대로 늘렸다. 세코(주)의 옥매트는 지난해9월 이후 4개월만에 300억원의 매출실적을 냈다.‘효도신발’로 유명한 안토니오제화(주)의 ‘컴포트(comfort) 슈즈’는 지난해 113억원치나 팔렸다.전년보다 20% 늘었다.회사측은 올해 매출액이 15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한다. ●실버서비스도 인기= 여행업계와 은행권도 ‘노심 특수’로 짭짤한 수익을 내고 있다.롯데관광이 올해 내놓은 호주·뉴질랜드 실버여행상품의 하루 예약건수는 평균 30건.지난해에는 3박4일 코스의 중국상품을 선보여 톡톡히 재미를 봤다.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10월부터 노년 고객을 위한 상품을시판했다.연금형 생활안정자금을 대출해주는 국민은행의‘실버론’과 조흥은행의 ‘즉시 연금식 신노후신탁’이대표적이다.지금까지 ‘즉시 연금식 신노후신탁’은 2400억여원어치가 발매됐다. ●5∼6년 뒤에는 거대시장 형성할 듯= 유료 요양·양로원등 실버시설산업이 여전히 활성화되지 않은 현실을 감안할 때 실버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됐다고 속단하기에 이르다는 지적도 많다. 보건사회연구원 정경희(鄭京姬) 노인복지팀장은 “우리정서에 아직 유료 요양·양로원 등 실버타운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탓에 실버시설산업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선진국의 전례에 비춰볼 때 노령인구 비율이10%에 달하는 2008년을 전후해 국내에도 실버시설산업이 꽃을 피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건승기자 ksp@
  • [가자! 교통월드컵] 노인 교통사고 ‘세계 최악’

    연간 2000명을 웃도는 노인(61세 이상)들이 교통사고로 숨지고 있다.이는 OECD에 가입한 주요 선진국들의 6배에 달하는 수치다.특히 이들중 60%는 후진국 사고의 전형인 ‘보행중 사고’로 변을 당한다.월드컵 개최국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다.노인들이 교통사고에 취약한 것은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이 떨어지는데다 보행체계도 보행자보다는 차량위주로 돼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운전자들의 과속,난폭운전도사망사고를 부채질하고 있다. [교통사고로 숨진 할머니 이야기] 김복자(가명·충남 서산) 할머니는 오는 6월17일로 칠순을 맞는다.서울에서 살고 있는 김 할머니의 4남매는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적금을 부어가며 칠순 잔치를 준비해 왔다. 그러나 잔치를 4개월 앞둔 지난 2월 김 할머니는 이웃집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교통사고로 숨을 거뒀다.잔치를준비해온 가족들에겐 ‘마른 하늘의 날벼락’과도 같았다. 김 할머니는 4차선 도로의 횡단보도를 거의 다 건넌 상태에서 과속 차량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부딪힐 당시 신호등이 빨간불로바뀐 상태여서 이렇다할 보상도 받지 못했다. 김 할머니의 막내 아들 송현수(47·가명)씨는 “평소 관절염으로 고생해온 분이 제 시간에 횡단보도를 건너기엔 무리였고 사고시점이 해질 녘이어서 운전자 눈에도 잘 띄지 않았을 것”이라며 “파란불이 조금만 더 길었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날마다 6명의 노인이 교통사고로 숨져] 주위를 둘러보면김 할머니처럼 애꿎게 목숨을 잃는 노인이 한둘이 아니다.노인을 배려하지 않는 신호체계와 성급한 운전자들이 만들어낸 일종의 살인행위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25.3%인2043명의 할아버지·할머니들이 교통사고로 숨졌다.매일 5.6명의 노인이 교통사고로 변을 당하고 있는 셈이다. 유형별로는 보행중 사고가 1238명으로 전체 노인 사망자의 60.6%를 차지했다.차량이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는 ‘후진국형 교통사고의 전형’으로 꼽힌다.이유 여하를막론하고 보행자는 보호돼야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보행중 교통사고로사망한 노인의 30% 정도가 횡단보도를 거의 다 건넌 상태에서 차량에 부딪힌 것으로 조사돼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이는 대부분의 신호체계가 노인들의 신체상태·보행속도 등을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OECD 가입국 가운데 최악] 시민단체 ‘바른 운전자들의 모임’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들은 매년 노인 10만명당 70명 정도가 교통사고로 희생되고 있다. OECD가 지난 2000년 조사한 국제도로교통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 10만명당 교통사고 희생자수는 67.9명으로 나타났다. OECD 가입국인 영국(8.5명)·노르웨이(10.4명)·독일(10.7명)·스웨덴(11.1명)·호주(12.7명) 등 주요 선진국들과는비교조차 할 수 없는 수치다. [원인 분석 및 대책 마련 시급] 해마다 2000명이 넘는 노인들이 교통사고로 숨지고 있는데도 정부는 물론이고 교통 관련 연구기관들조차 노인 교통사고에 대한 분석이나 대책에대해서는 무관심한 실정이다. 정부는 매년 교통사고 분석을 통해 연령별 교통사고 사망·부상자를 파악하고 있을 뿐 사고원인에 대한 정밀분석이나 대책 마련에는 소극적이다.교통 관련 연구기관들조차 노인 교통사고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대다수 연구기관이 노인 교통사고 관련 연구논문은 고사하고 이렇다할 보고서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다만 교통안전관리공단이 지난 96년노인 운전자들의 운전 특성에 대한 연구자료를 내놓은 정도다. ‘바른 운전자들의 모임’ 등 시민단체들은 “노인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감안할 때 정부 차원의 계도와 개선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한다. 전광삼기자 hisam@ ■이용상 전북경찰청장 “교통사고는 어느 질병보다 무서운 재앙입니다.특히 노인층 교통사고 비중이 높아 운전자도 보행자도 모두 조심해야 합니다.” 이용상(李庸祥) 전북지방경찰청장은 “노인층 교통사고가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특수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북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612명 가운데 보행자가 235명이고 이중 84.3%인 198명이 60세 이상노인이었습니다.” 이 청장은 “농촌지역의 특성상 생활농업 관련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이 가운데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아 노인층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경찰청 교통관리과장·안전과장,경찰청 교통심의관을역임한 교통전문가인 이 청장은 부임과 함께 노인층 교통사고의 문제점 파악에 들어갔다. 분석 결과 새벽에 교회를 가거나 운동을 나가다 참변을 당하는 노인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청장은 노인층 교통사고 예방은 경찰은 물론 사회 각계 각층이 동참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보고 관내 종교지도자들에게 특별서신을 보냈다.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경찰이 적극 앞장서겠으니교회나 사찰을 찾는 신자들에게 사고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해 달라는 것이었다.이와 함께 경찰서별로 교통안전교육 홍보반도 구성,운영하고 있다.도내 15개 경찰서 221개 지·파출소가 2643개 노인정을 찾아가 사랑방식 안전교육을 실시했다.야간 보행시에는 눈에 잘 띄는 밝은색옷을 입고무단횡단이나 차도 보행은 위험하니 절대로 하지 말도록 당부했다.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좌우를 꼭 살핀 뒤 건너도록 했다. 현장감 있는 교통사고 사진을 전시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마을별로 매일 아침·저녁에 홍보방송도하고 있다.홍보포스터 2700장을 부착하고 야광지팡이 1000개,야광어깨띠 800개를 노인정에 지급했다.최근에는 야광조끼 1000벌을 노인정에 전달했다. 경찰의 이같은 사고예방 활동은 노인들은 물론 가족들로부터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노인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32.4%에 이르렀으나 올 들어서는 27.4%로 5% 줄었다.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다치게 되면 한 가정이 파괴되고 그에 따른 사회적 손실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막대합니다.” 이 청장은 “교통사고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없다.”면서 하나뿐인 귀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나서줄 것을 거듭 호소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노인들 보행 행태 “해마다 많은 노인들이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하는 것은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우리들에겐 창피한 일입니다.” 설재훈(薛載勳) 국무총리실 안전관리개선기획단 전문위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에 가입하고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다고 해서 선진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게 아니다.”면서“후진국형 사회문제를 개선하려는 국민적 인식과 노력이뒷바침돼야만 진정한 선진국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설 전문위원은 각종 실험 결과를 인용,일반인들의 평균 보행거리는 초당 1.2m인데 비해 노인들은 0.8m에 불과하며,특히 관절염 등 보행에 지장을 주는 질병을 갖고 있는 경우는 일반인의 절반수준인 0.6m 이하로 떨어진다고 설명한다. 그는 “횡단보도 신호체계가 초당 0.8m 이상인 경우 제 시간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노인은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이에 따라 노인 교통사고의 70% 이상이 도로를 거의다 건넜을 때 일어난다.”고 분석했다. 설 전문위원은 노인들의 무단횡단이 많은 이유와 관련,대부분의 노인이 신체적 불편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몸이 불편하고 다리가 아프기 때문에 아무데서나 무단횡단하려는 게 노인들의 보행 특성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다.또 노인들은 녹색신호가 켜진 뒤에도 한참 있다가 출발하는 것은 신호에 대한 반응과 운동능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설 전문위원은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려면 먼저 노인들의 심리와 보행습관 등을 이해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신호체계를 노인·장애인·어린이 등 취약한 보행자를 기준으로 설정하고,운전자들도 도로 위에서는 신호보다 이들의 움직임에 주의하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전광삼기자
  • 내일 ‘어버이날’ 179명 훈·포장

    정부는 8일 ‘제30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자 150명과장한 어버이 14명,전통모범가정 15명 등 모두 179명에게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한다. 한국전쟁 때 혼자 월남한 후 북에 두고 온 어머니를 그리워하면서 이웃에 혼자 사는 어른을 양어머니로 46년간 모셔온 표진모(表鎭模·73·강원도 고성군)씨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또 남편과 사별후 20년간 품팔이 등의 노동으로 8남매를 키우면서 시어머니가 101세까지 장수하도록봉양해온 김선임(金仙任·68·여·전남 곡성군)씨와 파킨슨씨병에 걸린 시어머니를 10년간 봉양하고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시아버지를 3년간 수발해온 황강숙(黃康淑·43·여·부산시 수영구)씨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다. 112세된 시어머니를 봉양해온 이시례(李時禮)씨와 18세 연상의 남편과 결혼해 전부인 자녀와 친자식 9남매를 키운신춘식(申春植·74·여·충남 보령시)씨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는다.이밖에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국민포장 ▲류귀밀(柳貴密·56·여) ▲김태선(金泰先·49·여)▲박점수(朴点壽·55·여)▲황종례(黃種禮·70·여)▲이증자(李증子·60·여)
  • “방송대 진학 국문학 전공이 꿈”1년만에 3개 검정고시 합격 안정숙할머니

    “소학교 4학년 때 가정형편 때문에 그만뒀어요.그 뒤 교복 입고 등교하는 학생들만 보면 늘 마음이 무거웠지요.” 2002학년도 제1회 고졸 검정고시에서 서울지역 최고령 합격자인 안정숙(72)할머니는 지난해 5월과 8월에 중·고입검정고시에 연이어 합격한 ‘무서운 학구파’.95년 TV를보다 우연히 ‘양원주부학교’를 알게 된 뒤 그동안 1주에 3번씩 등교해 꿀맛 같은 수업을 받았다. “처음에는 별 욕심없이 수양삼아 시작했어요.그런데 같이 공부하던 친구가 ‘우리 검정고시 한번 볼까.’하길래 용기를 냈죠.”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기억력 감퇴와 쏟아지는 잠. “외우면 자꾸 잊어버려 속도 많이 상했죠.하지만 ‘잊어버리는 게 정상이다.바보같이 공부하라.’는 선생님의 말을 믿고 열심히 했어요.” 관절염으로 고생하면서도 매일 수영을 다니고 한달에 한번씩 산에 오를 정도로 노익장을 과시한다. 20년 전 남편과 사별한 뒤 자영업을 하는 아들 내외,손녀 1명과 함께 살고 있는 할머니는 “며느리가 마음을 편하게 해줘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다.”며 공을 돌린다.앞으로 방송통신대학에 들어가 국문학을 공부하는 것이 꿈이다. 지난달 5일 전국적으로 치러진 고입·고졸 학력 검정고시에는 모두 3만4543명이 응시해 46.13%인 1만5936명이 합격했다. 허윤주기자 rara@
  • 건강 단신/ ‘요통 원인·진단·치료’ 강의

    ■‘요통 원인·진단·치료' 강의 영동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는 11일 낮 12시 이 병원 3층 강당에서 일반인을 위한 무료 관절염 강좌를 마련한다.요통(디스크)의 원인과 진단,관리치료에 관해 강의한다.강사는 재활의학과 문재호 교수.(02)3497-2640. ■‘당뇨병 관리' 무료강좌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는 14일 오후 1시 세종문화회관 3층 컨벤션센터에서 무료 당뇨병 강좌를 개최한다.‘당뇨병이란 무엇인가’‘당뇨병의 식사요법’‘일상생활에서의당뇨병 관리’‘당뇨병의 합병증’ 등에 대해 강의한다.강사는 오연상(중앙의대 용산병원) 우정택(경희의료원) 교수 등.선착순 무료입장이며 혈당측정과 당뇨 상담도 해준다.(02)2297-8540. ■50세이상 남녀 치매 진단 한림의대 한강성심병원 신경정신과 치매클리닉은 치매 증상이 있는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료 치매진단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실시한다.진단 희망자가 18일까지 치매클리닉에 신청하면 병원측이 검사 날짜를 지정하여 개별통지한다.올해는 뚜렷한 치매 증상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기억력,행동 능력,생활기능 저하를 중점적으로 진단한다.(02)2639-5460. ■대구 국제한의학박람회 제2회 대구 국제한의학박람회가 8∼12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100개 업체가 200개 부스에서 한방 의료기기와 장비,건강보조기,한방 의약품 및 식료품,한방 다이어트 식품 등을 전시 판매하며 무료 진료·시술과 건강강좌도 진행한다.(053)429-2563.
  • 생보사 ‘효도보험’ 효자노릇

    ‘어버이 날’(5월8일)을 앞두고 ‘효도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효도보험은 안부전화조차 제대로 못하는 자녀들을 대신해효자노릇을 톡톡히 해주는 상품이다.중풍과 같은 뇌혈관질환,당뇨병,관절염 등 13대 주요 노인성 질환을 중점적으로보장해 주며,간병자금까지 지원해 준다.업계 관계자는 “효도보험의 가입연령이 높고(65∼70세) 노인성 질환을 주로보장해주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한다. [상품 종류는] 상품별로 보장내용이 다양하다.대한생명의‘굿모닝실버건강보험’은 365일 입원비를 보장해 준다.교보생명의 ‘참사랑효보험’은 가입 2년뒤부터 6개월마다 효도자금을 지원한다.SK생명의 ‘OK!실버종신보험’은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신한생명의 ‘실버안심보험’은 만기에납입액을 전액 돌려준다. [건강보험과 효도보험의 차이] 효도보험은 일반 건강보험의가입연령이 60세인데 반해 최고 70세까지 확대됐다는 점이다르다. 또 주계약 및 특약을 통해 치매상태가 됐을 때 간병자금을 지급,자녀들의 경제적 고통을 덜어준다. 단점은 월보험료가 건강보험에 비해 약 30∼40% 정도 비싸다는 것.따라서 가입연령이 60세 전일 때는 건강보험에 든뒤 치매를 특약으로 하는 것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길이다. 문소영기자 sy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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