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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오늘은 내가 운전사!”…푸틴, 400만원짜리 패딩 입고 등장

    [영상] “오늘은 내가 운전사!”…푸틴, 400만원짜리 패딩 입고 등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0월 우크라이나측의 기습 공격으로 파손된 점령지 크름대교를 직접 방문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수행원들과 함께 수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크름대교를 걸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현장 근로자를 격려하는 한편 마라트 후스눌린 부총리로부터 복구 작업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한화로 400만 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패딩을 입고 등장했다. 해당 패딩은 평상시 푸틴 대통령이 즐겨찾는 이탈리아 브랜드 로로피아나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푸틴은 전쟁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 크름반도 병합 8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에서도 당시 환율로 약 1600만 원에 달하는 로로피아나 패딩을 입고 등장했었다.크렘린궁 측은 푸틴 대통령이 직접 운전을 해서 크름대교를 시찰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푸틴 대통령이 직접 운전석에 앉아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운전하는 모습과, 조수석에 앉은 후스눌린 부총리와 이야기를 나누는 육성까지 담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후스눌린 부총리에게 적어도 내년 여름까지는 도로와 철교가 완전히 복구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푸틴 대통령이 직접 운전하는 모습 공개한 이유푸틴이 직접 운전해 크름대교를 시찰하는 모습이 공개된 시기는 건강 이상설이 다시 제기된 직후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난 1일 반(反) 푸틴 성향의 인터넷 언론인 ‘제너럴SVR’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푸틴 대통령은 (전세가 불리하다는 보고에) 기분이 상한 가운데 관저 계단에서 넘어졌으며, 불시에 쓰러져 꼬리뼈가 직격 당하자 그 고통을 참지 못해 자기도 모르게 속옷에 대변을 배출했다”고 주장했다.해당 채널은 당시 관저 의료진이 푸틴 대통령을 욕실로 데려가 씻긴 뒤에야 진료를 할 수 있었다는 등 구체적인 정황까지 제시했지만, 크렘린궁 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과거 건강 이상설에 대해서도 꾸준히 반박해 왔다. 평소 대외적인 이미지를 매우 중시해 온 푸틴 대통령은 특별한 시기마다 상의를 탈의하고 곰을 타고 있는 모습, 얼음물에 들어가거나 총을 쏘는 모습 등을 공개해 왔다. 직접 운전하는 모습을 공개한 것 역시 건강 이상설에 반박하는 동시에 자신의 건재함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크름대교 폭발 사건은 '현재 진행형' 크름대교는 러시아가 본토와 점령지인 크름반도를 연결하기 위해 수 조 원을 들여 만든 유럽에서 가장 긴 교량이다.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핵심 보급로로서, 러시아에게 전술적‧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다.크름대교의 폭발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에서 양측 갈등을 최고조에 이르게 한 사건으로 꼽힌다. 지난 10월 8일 오전 6시경, 크름대교를 달리던 화물열차의 연료 저장 탱크 부분에 화재가 발생했고 멀리서도 식별이 가능할 정도의 폭발이 이어졌다.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코앞까지 왔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푸틴 대통령은 해당 사건을 테러로 간주하고,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크름반도는 '푸틴의 자존심'이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러시아에 실질적·상징적으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직접 운전해서 크름반도를 통과하고, 보수 공사를 시찰한 것은 러시아 본토와 크름반도를 잇는 유일한 교량인 크름반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 셈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나경원, 한동훈 차출? “대통령이 워낙 예뻐해서…더 귀하게 쓸 것”

    나경원, 한동훈 차출? “대통령이 워낙 예뻐해서…더 귀하게 쓸 것”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6일 차기 당대표 선거에서 ‘윤심’(尹心)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 “대통령께서 (한 장관을) 워낙 예뻐 하시니까 험한 자리를 맡기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더 귀하게 쓰려고 할 것”이라며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대표가) 정말 축배가 될지 독배가 될지 굉장히 어려운 자리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나 부위원장은 “이번 당대표는 본인의 여러 가지의 미래보다는 대통령의 뜻을 좀 중시하고 이를 잘 조율해 가는 리더십이 필요하고, 야당과의 관계도 녹록하지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3일 대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포럼에서 당 대표에 출마했거나 예상되는 인물로 황교안, 김기현, 윤상현, 조경태, 권성동, 나경원, 권영세 의원 등을 언급한 후 “당대표 후보로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확신이 있는 사람이 안 보인다는 게 당원들의 고민으로, 다들 성에 차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자 정치권 일각에선 주 원내대표의 해당 발언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저 회동 이후에 나왔다는 점을 토대로 ‘윤심’이 한 장관에게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나 부위원장은 주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나 부위원장은 “자천, 타천 거명되는 당권 주자를 쭉 나열하고 비판하는 부분에 대해 상당히 유감”이라면서 “이런 식으로 셀프 디스하는 것은, 내부 디스는 내부 총질보다 나쁘다”고 지적했다. 다만 나 부위원장은 주 원내대표가 당 대표의 조건으로 수도권 대처 능력, MZ세대 인기, 공천 안정성 등을 꼽은 것에 대해선 “상당히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나 부위원장은 본인의 당 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썩 내킨다, 이렇게 보지는 않고 있다”면서도 “전당대회에 대한 관심을 완전히 놓지는 않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 尹, 與 의원과 잇단 관저 회동… 당권 주자들 거세진 신경전

    尹, 與 의원과 잇단 관저 회동… 당권 주자들 거세진 신경전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 의원들과 연속으로 관저 회동을 가지면서 차기 전당대회(전대)에서 윤심(尹心)의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당권 주자들 간의 신경전도 한층 거세졌다. 5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과 비공개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은 독대 형식으로 3시간가량 이어졌다고 전해지면서 전대 관련 얘기가 오갔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윤 대통령과 관저에서 회동한 다른 의원들은 독대 형식이 아니었다. 권성동 전 원내대표는 ‘윤핵관’(윤석열측 핵심 관계자) 4인방과 부부 동반으로 만났고, 주호영 원내대표도 원내 지도부 관계자들과 함께 만났다. 여권 관계자는 “앞으로 다른 주자를 순차적으로 만난다고 해도 김 의원이 첫 번째라는 데 의미를 둘 수밖에 없다”고 해석했다. 국민의힘은 정기국회 종료 후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당헌·당규개정특위를 출범할 계획인데, 전대 룰을 변경할 가능성이 크다. 친윤(친윤석열) 그룹을 중심으로 현재 7(당원)대3(여론조사)인 비율을 9대1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당원 비율이 높아지면 윤심의 향배는 전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평가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55.9%가 매우 잘함, 29.7%가 잘하는 편이라고 답하는 등 총 85.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당대회 준비가 본격화되면 여권에서는 친윤계 당권 주자를 향한 교통정리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전망된다. 당권 주자 입각을 위한 개각설, 연대설까지 나오고 있다. 주 원내대표가 지난 3일 대구 강연에서 차기 당대표의 자격 요건으로 ‘수도권 대처 능력’을 내세우면서 주자 간 신경전도 이어졌다. 인천을 지역구로 둔 윤상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주 원내대표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국민의힘은 바로 이런 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화답했다. 성남이 지역구인 안철수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수도권과 중도와 젊은 세대의 지지를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이 당의 얼굴이 돼야 유권자에게 변화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했다. 반면 부산·경남(PK)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지역주의에 편승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반박했고, 조경태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편 가르기 하는 느낌을 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파장이 확산되자 주 원내대표는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한 게 아니고 일반론을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尹, 연속 관저 회동…차기 전당대회 윤심은 어디로

    尹, 연속 관저 회동…차기 전당대회 윤심은 어디로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 의원들과 연속으로 관저 회동을 가지면서 차기 전당대회(전대)에서 윤심(尹心)의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여권에서 당권 주자 교통정리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당권 주자간 신경전도 거세졌다.5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과 비공개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은 독대 형식으로 3시간 가량 이어졌다고 전해지면서 전대 관련 얘기가 오갔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윤 대통령과 관저에서 회동한 다른 의원들은 독대 형식이 아니었다. 권성동 전 원내대표는 ‘윤핵관’(윤석열측 핵심 관계자) 4인방과 부부 동반으로 만났고, 주호영 원내대표도 원내 지도부 관계자들과 함께 만났다고 한다. 여권 관계자는 “앞으로 다른 주자를 순차적으로 만난다고 해도 김 의원이 첫 번째라는 데 의미를 둘 수밖에 없다”고 해석했다. 국민의힘은 정기국회가 종료되는 대로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당헌·당규개정특위를 출범할 계획인데, 전대 룰을 변경할 가능성이 크다. 친윤(친윤석열) 그룹을 중심으로 현재 7(당원)대 3(여론조사)인 비율을 9(당원)대 1(여론조사)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당원 비율이 높아지면 윤심의 향배는 전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평가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55.9%가 매우 잘함, 29.7%가 잘하는 편이라고 답하는 등 총 85.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당대회가 본격적으로 준비에 들어가면 여권에서는 친윤계 당권 주자를 향한 교통정리가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권주자 입각을 위한 개각설, 연대설까지 나오고 있다. 거론되는 당권 주자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범친윤 그룹에 속한다. 또다른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기는 어렵고 복심이나 윤핵관을 활용해 친윤 그룹을 정리하지 않겠나”고 내다봤다. 최근 대통령을 두번 연속 관저에서 만난 주 원내대표가 지난 3일 대구 강연에서 차기 당대표의 자격 요건으로 ‘수도권 대처 능력’을 내세우면서 주자간 신경전도 이어졌다. 인천을 지역구로 둔 윤상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주 원내대표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국민의힘은 바로 이런 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화답했다. 성남이 지역구인 안철수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수도권과 중도와 젊은 세대의 지지를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이 당의 얼굴이 돼야 유권자에게 변화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했다. 반면 부산·경남(PK)를 지역구로 둔 김기현 의원은 전날 “지역주의에 편승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반박했고, 조경태 의원은 TBS라디오에서 “편 가르기 하는 느낌을 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파장이 확산되자 주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한 한 게 아니고 일반론을 말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 “낙상 후 ‘변실금’ 속옷에 용변”…푸틴 건강이상설 난무 (영상)

    “낙상 후 ‘변실금’ 속옷에 용변”…푸틴 건강이상설 난무 (영상)

    서방 대중지들을 중심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인용되는 정보 출처의 신빙성이 높지 않아 서방 주류 언론은 건강이상설에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반(反) 푸틴 성향의 ‘제너럴SVR’ 텔레그램 채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관저 계단에서 넘어진 푸틴 대통령이 ‘변실금’ 증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도네츠크 요충지 바흐무트 전선에서의 고전, 목표치에 크게 미치지 못한 야전 상황, 서방 제재로 악화일로를 걷는 러시아 경제 상황이 늦봄 최악의 국면에 접어들 거란 전망 등을 보고받은 푸틴 대통령이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통화 후 계단에서 굴렀다고 이 채널은 주장했다.제너럴SVR은 이미 위장관 종양으로 병중에 있던 푸틴 대통령이 불시에 낙상하면서 꼬리뼈에 충격이 가해졌고, 그 고통을 참지 못한 푸틴 대통령은 자기도 모르게 속옷에 실수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호원 3명이 푸틴 대통령을 부축해 소파에 눕힌 뒤 주치의를 호출했으나, 관저 의료진은 푸틴 대통령을 욕실로 데려가 씻긴 뒤에야 진료를 할 수 있었다는 구체적 정황까지 제너럴SVR은 제시했다. 또 꼬리뼈 타박상 진단을 받은 푸틴 대통령의 통증은 같은 날 밤 진통제 투여 후 호전됐다고 한다. 이후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선과 미러, 미국 대중지 뉴욕포스트 등은 푸틴 대통령의 건강이상설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그러나 스놉스나 뉴스위크 등의 팩트체크 전문 언론인들은 이 채널을 출처로 삼아 게재된 내용을 사실로 인용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동안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여러 차례 제기됐다. 그가 공개석상에서 조금만 불편한 표정이나 몸짓을 보여도 대중지를 중심으로 곧장 건강 이상설이 확산했다. 특히 제너럴SVR을 인용한 확인되지 않은 보도가 많았다. 제너럴SVR은 크렘린궁에 정보원이 있는 전직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요원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 국립 국제관계대학교 교수 출신인 러시아 정치학자 발레리 솔로베이(61)가 제너럴SVR 첩보를 자주 인용하면서 유명해졌다. 파킨슨병·췌장암· 조현병 등 푸틴 대통령 건강 이상설, 푸틴 대통령의 연인 알리나 카바예바의 임신 및 푸틴 대통령의 낙태 요구설, ‘푸틴 오른팔’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독살 시도 첩보설도 모두 이 채널이 진원지였다.하지만 해당 채널은 운영자의 정체에 대해서도,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한 적은 없다. 그저 정보원의 ‘전언’에 기댈 뿐이었다. 푸틴 대통령의 변실금 내용에 대해서도 역시 아무런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런 건강 이상설이 주기적으로 대두되는 것은 전쟁 이후 푸틴 대통령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되지만, 뉴욕타임스(NYT), CNN방송, 가디언 등 유력 언론은 관련 보도에 매우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국방·안보 전문가인 마이클 클라크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전 소장은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사진으로는 파킨슨병 또는 암 환자인지 알 수 없다”며 “솔직히 말해 푸틴 대통령은 단지 건강염려증 환자”라고 지적한 바 있다.
  • ‘푸틴의 연인’ 카바예바, 공개석상에…“푸틴 계단 낙상” 소문엔 ‘묵묵부답’

    ‘푸틴의 연인’ 카바예바, 공개석상에…“푸틴 계단 낙상” 소문엔 ‘묵묵부답’

    블라디미르 푸틴(70)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러시아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알리나 카바예바(39)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직 러시아 하원(두마) 의원이기도 한 카바예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중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는 걸 꺼려왔다. 영국 일간 미러 등에 따르면, 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인 카바예바는 2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 자신의 이름을 딴 자선재단이 설립한 새로운 리듬체조 훈련센터 개관식에 참석했다. 그러나 카바예바는 푸틴 대통령이 암에 걸려 건강 문제를 앓고 있고 며칠 전에는 크렘린 관저 계단에서 굴러떨어졌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이 중병에 걸렸다고 밝혀온 러시아 독립매체 제너럴SVR은 앞서 이날 일부 경호원을 인용해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제너럴SVR은 푸틴 대통령의 주치의가 그를 도우러 왔고 미골(척추 아래 부분 3~6개의 작은 뼈)에 멍이 들었고 위암에 걸린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또 푸틴 대통령이 굴러떨어지면서 무의식적으로 오줌까지 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외신은 또 카바예바가 지금까지 10만 명 이상의 러시아 군인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여겨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언급을 피했다고 밝혔다. 카바예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미화·홍보하는 데 앞장서는 국영 매체 내셔널미디어그룹 수장이기도 하다.대신 카바예바는 해당 센터에서 이날부터 4일까지 열리는 디바인 그레이스라는 국제 리듬체조 대회의 참가 선수들에게 희망을 언급했다. 그는 “내가 리듬체조를 하던 선수 시절에는 제대로 된 훈련센터는 꿈도 꾸지 못했다. 하지만 삶이 보여주듯 불가능은 가능하다”면서 “그리고 러시아는 큰 기회를 주는 국가”라고 말했다.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의 염문설은 2008년 처음 나왔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네 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는 공식적으로 인정된 적은 없다. 카바예바는 지난 6월 푸틴 대통령이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러시아군 사열을 하던 도중 자신의 임신 사실을 전해 푸틴 대통령이 역정을 냈다는 내용이 러시아 현지매체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당시 제너럴SVR은 “푸틴 대통령이 중병에 걸린 자신이 얼마나 오래 살지 모르는 상황 속에 아이를 원치 않는다며 낙태를 요구했다. 하지만 카바예바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열린세상] 스토커가 되어 버린 정치인들/유창선 정치평론가

    [열린세상] 스토커가 되어 버린 정치인들/유창선 정치평론가

    한국 정치를 40년 넘게 지켜보았지만 요즘 같은 정치는 처음 본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 방문 사진을 ‘빈곤 포르노’라고 비난한 것도 모자라 “최소 2~3개의 조명까지 설치해 찍은 콘셉트 사진으로 분석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이 사실무근이라 반박하며 고발하자 “안 그래도 한 분이 캄보디아 현지에 갔다”고 밝혔다. 정치적인 이유로 환아를 직접 찾아가 원하는 대답을 받으려는 행위는 인도적으로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논란이 일자 장 최고위원은 “현지에 간 사람에게 확인했다”고 얼버무렸다. 정치인은 자신의 정치적 발언이 허위였음이 드러나는 경우 최소한 사과를 하는 것이 직업윤리다. 그런데 장 최고위원은 고발당한 것만 분했는지 ‘김건희 조명’에 자신의 정치생명이라도 걸 태세다. 대체 그까짓 조명이 있고 없고가 뭐 그리 대단한 문제라고 그렇게까지 집착하는 것일까. 고민정 의원은 김 여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팔짱을 낀 것도 비판했다. “조금 더 공적 마인드가 있었다면 그렇게 안 하지 않았을까”라며 결례라고 힐난했다. 그런 고 의원도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의 팔짱을 낀 사진을 SNS에 올리며 “드디어 팔짱을 끼다”라고 자랑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민망하게 됐다. 고 의원도 잘못했다는 것이 아니라 애당초 ‘팔짱’ 비판까지 할 일이었냐는 얘기다. 지난 5월 초에는 김 여사가 관저로 사용할 외교부 장관 공관을 방문할 때 강아지를 데려갔다고 문제삼은 우상호 의원의 ‘김건희 강아지’ 폭로도 있었다. 빙산의 일각과도 같은 이런 사례들은 김 여사에 대한 민주당의 집착이 정상적이지 않음을 보여 준다. 이쯤 되면 김 여사에 대한 민주당의 공세가 스토킹과 같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김의겸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새벽 술자리를 가졌다는 ‘청담동 바’ 의혹을 제기했다. 이 폭로는 “전 남자친구를 속이기 위해 한 거짓말”이라는 첼리스트의 진술로 허위임이 밝혀졌다. 그러나 김 의원은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다시 그날로 되돌아 간다고 해도 같은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변한다. 한 장관 관련 폭로에 올인해 ‘한동훈 스토커’라는 소리까지 듣던 김 의원은 연전연패의 기록을 남겼지만 제대로 된 사과 한번 한 적이 없다. 이번 일이 유독 심각했던 것은 한 장관을 미행하는가 하면 무리 지어 집 문 앞까지 몰려갔던 ‘더탐사’라는 유튜브 채널과 국회의원이 협력의 스토킹 체제를 구축했다는 사실 때문이다. 팬덤들의 슈퍼챗에 기대는 유튜버들과 국회의원이 한몸이 됐다면 그것은 정치의 몰락을 의미한다. 돌아보면 근래 들어 우리 정치를 뒤덮어 온 담론들은 이런 것들이다. 쥴리, 김건희 강아지, 김건희 장신구, 바이든 팔짱, 빈곤 포르노, 천공. 위기의 시대에 국가의 앞길을 고민하고 토론하는 담론들은 자취를 감췄다. 그 자리에 들어선 것은 찌라시 같은 소문들에 목숨 걸 듯하는 정치였다. 20세기 영국의 정치철학자 마이클 오크숏은 통치자의 임무가 사람들의 정념에 불을 지피는 데 있지 않다고 말했다. 오히려 지나치게 열정적인 사람들로 하여금 이 세계에는 자신과는 다른 타자가 살고 있음을 환기시키는 것이 통치자의 의무라는 것이다. 신념의 정치를 절제하고 자기를 의심할 줄 아는 정치와 균형을 맞추어야 정치는 파멸을 피할 수 있다고 오크숏은 강조했다. 스토킹과 다를 바 없게 된 우리 정치는 자신에 대한 의심은 없이 신념의 극단만 좇던 정치의 결과다. 프란시스코 고야의 판화집 ‘로스 카프리초스’(변덕들)의 43번째 작품에 써 있는 말이다. “이성이 잠들면 괴물이 깨어난다.”
  • 與 당권 ‘룰의 전쟁’ 막 올랐지만… 전대 논의는 속도조절

    與 당권 ‘룰의 전쟁’ 막 올랐지만… 전대 논의는 속도조절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두고 여야가 극한 대치를 이어 가자,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논의 관련 속도 조절에 나섰다. 예산안과 해임건의안을 두고 여야의 대치국면이 해소되기까지 전당대회에 대한 당 차원의 공식적인 논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룰의 전쟁’은 이미 막이 오른 모양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비대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시기와 규칙에 대해 “지금 논의할 시점이 아니다. 일단은 지금 예산처리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해 살림살이를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정하고 예산이 빨리 통과돼야 민생·서민 대책을 구체화할 수 있다”며 “다른 당무 현안은 후순위로 논의가 밀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석기 사무총장이 전당대회 관련 절차 보고만 했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비공개 회의에서 전당대회 개최 시기 결정 방법,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관련 룰 변경 주체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의 제동에도 전당대회와 당권 장악을 둘러싼 룰의 전쟁은 본격화되고 있다. 차기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YTN에서 “빠른 시일 내에 전당대회 일정을 공식적으로 밝히는 게 이런저런 오해와 억측을 불식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당대회 로드맵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경선 룰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비율에 대해서 안 의원은 기존의 7대3 비율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것은 비당원 우호층이 합해진 것이다. 그들의 목소리를 담는 것이 도리”라며 “특정 후보를 배제하려 (규칙을) 바꾸다 보면 민심과 멀어지고 총선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비대위원 사이에서는 당대표 선거 투표비율 조정에 대해 개괄적인 의견 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을 통해 현행 7대3과 새로운 안인 8대2, 9대1 세 가지 경우의 수를 제시하고 책임당원 대상 여론조사를 해 보자는 제안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당대회 논의는 윤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과 각각 한남동 관저 만찬을 가진 이후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친윤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공부 모임은 오는 7일 ‘국민공감’이라는 이름으로 발족한다. 이들은 앞으로 펼쳐질 전당대회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 국힘 막 오른 ‘룰의 전쟁’...국회 비상에 전당대회 논의 속도조절

    국힘 막 오른 ‘룰의 전쟁’...국회 비상에 전당대회 논의 속도조절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두고 여야가 극한 대치를 이어가자,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논의 관련 속도 조절에 나섰다. 예산안과 해임건의안을 두고 여야의 대치국면이 해소되기까지 전당대회에 대한 당 차원의 공식적인 논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룰의 전쟁’은 이미 막이 오른 모양새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비대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시기와 규칙에 대해 “지금 논의할 시점이 아니다. 일단은 지금 예산처리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해 살림살이를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정하고 예산이 빨리 통과돼야 민생·서민 대책을 구체화할 수 있다”며 “다른 당무 현안은 후순위로 논의가 밀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석기 사무총장이 전당대회 관련 절차 보고만 했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비공개 회의에서 전당대회 개최 시기 결정 방법,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관련 룰 변경 주체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의 제동에도 전당대회와 당권 장악을 둘러싼 룰의 전쟁은 본격화되고 있다. 차기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YTN에서 “빠른 시일 내에 전당대회 일정을 공식적으로 밝히는 게 이런저런 오해 억측 불식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당대회 로드맵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경선 룰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비율에 대해서 안 의원은 기존의 7대3 비율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것은 비당원 우호층이 합해진 것이다. 그들의 목소리를 담는 것이 도리”라며 “특정 후보를 배제하려 (규칙을) 바꾸다보면 민심과 멀어지고 총선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비대위원 사이에서는 당대표 선거 투표비율 조정에 대해 개괄적인 의견 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을 통해 현행 7대3과 새로운 안인 8대2, 9대1 세가지 경우의 수를 제시하고 책임당원 대상 여론조사를 해보자는 제안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당대회 논의는 윤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과 각각 한남동 관저 만찬을 가진 이후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친윤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공부 모임은 오는 7일 ‘국민공감’이라는 이름으로 발족한다. 이들은 앞으로 펼쳐질 전당대회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 용산 대통령실·평산마을 사저 시위 사라지나… 집시법 개정안 행안위 통과

    용산 대통령실·평산마을 사저 시위 사라지나… 집시법 개정안 행안위 통과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전직 대통령 사저 반경 100m 이내 집회·시위를 금지하는 법률 개정안이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 행안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해당 내용을 담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을 비롯해 법안소위에서 의결된 18개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집시법 개정안에는 건물로부터 100m 이내 집회·시위를 금지하는 대상에 대통령 집무실과 전직 대통령 사저가 추가됐다. 여야는 용산 대통령실과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이 집회 소음으로 몸살을 앓자 각각 대통령실과 전직 대통령 사저를 집회 금지 구역에 포함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고, 법안소위는 두 안을 합쳐 전체회의에 상정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예외적 허용도 두지 않고 집회를 원천 금지하는 절대적 금지방식은 위헌 소지가 높다”며 표결을 요청했지만, 국민의힘 소속 이채익 행안위원장은 “여야 간사 간 합의된 사안”이라며 이를 일축하고 표결 없이 법안 통과를 선포했다. 현행 집시법은 대통령 관저 반경 100m 내 집회는 금지하지만, 집무실 인근은 금지 대상으로 포함하지 않고 있다. 과거 청와대는 집무실과 관저가 함께 있어 집회·시위 문제가 없었으나, 윤석열 정부 들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기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 대야 전략부터 전대 로드맵까지… 정진석·주호영 흔드는 윤핵관

    대야 전략부터 전대 로드맵까지… 정진석·주호영 흔드는 윤핵관

    국민의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이 차기 전당대회 로드맵은 물론 대야 원내전략까지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본격적인 당권 준비에 나섰다. 당 ‘투톱’인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보다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에 가깝다는 점을 부각하는 장면도 잇달아 포착되고 있다. 29일 여권에 따르면 ‘정기국회 종료 후 1말 2초’, ‘비대위 종료 후 3월’, ‘4말 5초’ 등 다양하게 거론되던 차기 전당대회 시기는 윤핵관 4인방(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의원)과 윤 대통령의 회동 이후 ‘3월 초’로 기울고 있다. 정 위원장은 지난 25일 윤 대통령과 비대위의 관저 공식 만찬 직전 윤 대통령과 독대해 전당대회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하지만 윤핵관 4인방이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 전당대회 로드맵을 논의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 비대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비대위가 임기 종료(3월 13일) 전 전당대회를 치르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상황에서 지도부인 비대위의 의사결정보다 윤핵관들의 의중이 앞서는 모양새가 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윤 대통령이 내년 ‘2말 3초’ 전당대회 개최를 ‘재가’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대통령이 그런 일까지 지침 주고 그러지는 않는다”고 했다. 이어 “전당대회 시기나 룰 같은 결정은 비대위가 아니고 비대위가 구성하는 전대준비위원회(전대준비위)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했다. 윤핵관이 원내사령탑인 주 원내대표를 흔드는 일도 잦다. 이태원 참사를 다룬 지난 8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웃기고 있네’라고 한 김은혜 홍보수석의 퇴장을 두고 장제원 의원 등이 공개 반발했다. 일부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이 ‘윤 대통령이 주 원내대표에게 격노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를 두고도 윤핵관 그룹의 불편한 심기가 표출됐다. 지난 24일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하는 국회 본회의 표결에 권성동·이철규 의원 등이 불참하고, 장 의원과 이용 의원 등이 반대표를 던졌다. 유상범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추진과 관련해 “이렇게 되면 주 원내대표로서는 협치를 주장했던 부분에 대한 근거가 약해지기 때문에 아마 굉장히 힘들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친윤계가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차기 당권 판짜기에 나섰으나, 여전히 당심과 민심, 윤심이 모두 담긴 당대표 후보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한 의원은 “친윤에 확실한 후보가 없으니 시기나 룰에 더 민감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극초음속탄·인공위성 50기… 日 ‘敵 공격’ 中 노렸다

    극초음속탄·인공위성 50기… 日 ‘敵 공격’ 中 노렸다

    사거리 3000㎞미사일 2030년 실전대만 가까운 난세이까지 방어 가능잠수함에 장거리탄 탑재 방안 검토방위비 증액 쉽지 않아 실현 미지수일본 정부가 연내 개정에 착수한 국방안보 계획이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다. 국가안보전략, 방위계획대강, 중기방위력정비계획 등 3대 지침의 핵심적인 변화는 ‘적 기지 공격 능력’(일본 표현으론 반격 능력) 확보다. 현재까지 드러난 반격 능력의 주축은 사거리 3000㎞를 자랑하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해 2030년 실전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음속의 5배 이상 변속 궤도로 날아가 요격이 어려운 무기로, 사거리가 3000㎞면 일본 홋카이도부터 난세이제도까지 방어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난세이제도는 대만과 가까워 중국의 군사력 강화를 견제할 안보상 요충지로 꼽힌다. 2024년부터 적국의 공격 목표를 탐색할 수 있는 50기의 소형 인공위성을 순차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아울러 잠수함에 장거리 미사일을 탑재하는 방안도 안보 문서 개정에 반영한다. 기존 150~200㎞의 12식 지대함 유도탄 사거리를 1000㎞ 이상으로 늘리고, 잠수함 발사가 가능하도록 개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일본은 중국과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방위 능력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방위 3대 문서 중 하나인 국가안전보장전략 지침에서 중국에 대해 기존 표현인 ‘우려’를 삭제하고 ‘일본과 아시아의 지역 안보에 대한 도전’으로 명기하기로 한 게 대표적이다. 중국의 군사력 강화에 대해 강력한 견제 의도를 드러낸 셈이다. 실제 반격 실행 시 견제 장치는 느슨하다. 2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반격 능력 보유에 따른 공격 대상을 구체적으로 예시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상을 특정하지 않는다는 건 상황에 따라 공격 대상을 확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국제인도법의 기본 원칙에서 무력행사는 군사 목표에 한정돼 있다. 일본의 반격 능력 확보가 계획대로 실현될지는 불확실하다. 대규모 방위비 증액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전날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과 스즈키 이치 재무상을 관저로 불러 5년 뒤 방위비 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2%로 늘리라고 지시했다. 올해 방위비는 5조 4005억엔(약 51조 8000억원)으로 GDP의 0.96% 수준이다. 총리의 지시가 달성되려면 두 배 이상 증액해야 한다. 기시다 총리는 당장 코로나19 예산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방위비 확보를 위한 소득세 인상 등의 증세 카드를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집권여당인 자민당 국방부회는 이날 방위비 증액을 위한 증세안에 공식 반대하며 국채 발행을 제안했다. 반면 스즈키 재무상은 같은 날 각의(국무회의) 후 “국채 발행으로 방위비를 증액할 순 없다”며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 견해차를 보였다.
  • 전대 로드맵부터 원내 전략까지...투톱(정진석·주호영) 흔들며 ‘판짜기’ 나선 친윤

    전대 로드맵부터 원내 전략까지...투톱(정진석·주호영) 흔들며 ‘판짜기’ 나선 친윤

    국민의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들이 차기 전당대회 로드맵은 물론 대야 원내전략까지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본격적인 당권 준비에 나섰다. 당 ‘투톱’인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보다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에 가깝다는 점을 부각하는 장면도 잇달아 포착되고 있다. 29일 여권에 따르면 ‘정기국회 종료 후 1말 2초’, ‘비대위 종료 후 3월’, ‘4말 5초’ 등 다양하게 거론되던 차기 전당대회 시기는 윤핵관 4인방(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의원)과 윤 대통령의 회동 이후 ‘3월 초’로 기울고 있다. 정 위원장은 지난 25일 윤 대통령과 비대위의 관저 공식 만찬 직전 윤 대통령과 독대해 전당대회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하지만 윤핵관 4인방이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 전당대회 로드맵을 논의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 비대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비대위가 임기 종료(내년 3월 13일) 전 전당대회를 치르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상황에서 지도부인 비대위의 의사결정보다 윤핵관들의 의중이 앞서는 모양새가 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내년 ‘2말 3초’ 전당대회 개최를 ‘재가’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대통령이 그런 일까지 지침 주고 그러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 시기나 룰 같은 결정은 비대위가 아니고 비대위가 구성하는 전대준비위원회(전대준비위)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윤핵관이 원내사령탑인 주 원내대표를 흔드는 일도 잦다. 이태원 참사를 다룬 지난 8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웃기고 있네’라고 한 김은혜 홍보수석의 퇴장을 두고 장제원 의원 등이 공개 반발했다. 일부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이 ‘윤 대통령이 주 원내대표에게 격노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를 두고도 윤핵관 그룹의 불편한 심기가 표출됐다. 지난 24일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하는 국회 본회의 표결에 권성동·이철규 의원 등이 불참하고, 장 의원과 이용 의원 등이 반대표를 던졌다. 유상범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추진과 관련해 “이렇게 되면 주 원내대표로서는 굉장히 본인이 협치를 주장했던 부분에 대한 근거가 약해지기 때문에 아마 굉장히 힘들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친윤계가 당무와 원내 사안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차기 당권 판 짜기에 나섰으나, 여전히 당심과 민심, 윤심이 모두 담긴 당대표 후보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한 의원은 “친윤에 확실한 후보가 없으니 시기나 룰에 더 민감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日, 속속 베일 벗는 ‘적 기지 공격 능력’…평화헌법 깨지나

    日, 속속 베일 벗는 ‘적 기지 공격 능력’…평화헌법 깨지나

    일본 정부가 연말까지 개정하려는 안보정책의 틀이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다. 국가안보전략, 방위계획대강, 중기방위력정비계획 등 3대 문서의 개정으로 이번에 개정되는 내용은 향후 10년간 일본 외교안보 정책의 기틀이 된다. 하지만 일본의 방위력 강화를 위한 이러한 움직임이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군사적 긴장감을 높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일본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있는 방위 3대 문서 개정의 핵심은 ‘적 기지 공격 능력’(일본에서는 반격 능력이라고 표현) 확보다. 현재까지 드러난 일본의 반격 능력을 위한 계획으로는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이 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변속 궤도로 날아가 요격하기 어려운데 일본 방위성은 사거리가 3000㎞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해 2030년 전반기에 배치하기로 했다. 사거리가 3000㎞까지 되면 일본 홋카이도부터 난세이제도까지 방어할 수 있다는 게 일본 정부의 생각이다. 특히 난세이제도는 대만과 가까워 중국의 군사력 강화를 견제하기 위해 안보상 중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공격 목표 특정을 위한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50기의 소형 인공위성을 2024년부터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또 잠수함에 장거리 미사일을 탑재하는 방안도 안보 문서 개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기존 150~200㎞의 12식 지대함 유도탄의 사거리를 1000㎞ 이상으로 늘리고 잠수함 발사도 가능하도록 개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일본은 중국과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의 방위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러한 방위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방위 3대 문서 중 하나인 국가안전보장전략에 중국에 대해 기존 써왔던 표현인 ‘우려’가 아닌 ‘일본과 아시아의 지역 안보에 대한 도전’이라고 표현하기로 한 게 대표적이다. 중국의 군사력 강화에 대해 강하게 견제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표현인 셈이다. 문제는 이러한 일본의 움직임이 패전 후 헌법에 기초해 유지해온 ‘전수방위’ 원칙을 저버리게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전수방위란 상대로부터 무력 공격을 받았을 때 비로소 방위력을 행사하는 등의 최소한의 무력 사용 원칙을 말한다. 일본 정부는 표현만 ‘반격’을 쓸 뿐 미사일 배치와 개량 등 각종 계획을 살펴보면 공격을 주도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도쿄신문은 “상대국 영역을 공격하는 것은 전수방위에 어긋나는 행위로 헌법이 검토됐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반격 능력 실행에 대한 견제 장치도 느슨하다. 2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반격 능력과 관련해 무력행사 요건인 필요 최소한도 범위 내에서 개별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판단한다는 내용을 기술하되 대상을 예시하지 않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대상을 특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공격 대상이 확대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신문은 “대상이 예시되지 않는다면 (반격 능력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의 이러한 방어 능력 확보가 계획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 불확실한 부분도 있다. 방어 능력 확보를 위해 결국 필요한 것은 방위비 증액이기 때문이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8일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과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을 총리관저로 불러 5년 뒤 방위비 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2%로 늘리라고 지시했다. 올해 일본의 방위비는 5조 4005억엔(약 51조 8000억원)으로 GDP의 0.96% 수준이다.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두 배 이상으로 증액해야 한다. 기시다 총리는 코로나19 예산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재원 마련 방안에서 논란이 많다.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방위비 확보를 위해 소득세 인상 등의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자민당 국방부회는 29일 회의를 열고 방위비 증액을 위한 증세안에 반대하며 국채 발행을 주장했다. 반면 스즈키 재무상은 같은 날 각의(국무회의) 후 “국채 발행으로 방위비를 증액할 순 없다”며 재정 악화 우려를 드러내는 등 방위비 재원을 놓고 일본 내 의견 차가 크다.
  • 박지원 “尹, 동백아가씨 안 불러봤다? 당시 강아지도 불렀다”

    박지원 “尹, 동백아가씨 안 불러봤다? 당시 강아지도 불렀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와 관련, ‘사실무근이다. ‘동백아가씨’라는 노래는 모른다’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당시 강아지도 불렀다”며 의문을 표했다. 박 전 원장은 28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윤 대통령이 ‘나는 ‘동백아가씨’ 한 번도 안 불러봤다’고 했는데 사실 이미자 선생의 노래 ‘동백아가씨’는 돌아다니는 강아지도 불렀다. 그렇게 유행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윤 대통령과) 연배가 좀 다르지 않으시냐”고 묻자 박 전 원장은 “아니다. 비슷비슷하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1960년생 62세, 박 전 원장은 1942년생 80세로 18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진행자가 “아닌데”라며 동의하지 않는 반응을 보이자 박 전 원장은 “차이는 있다”면서 “그렇지만 ‘동백아가씨’는 진짜 당시 강아지도 불렀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이어 “물론 대통령이 안 불렀으니까 안 불렀다고 했을 것”이라면서도 “저도 처음부터 ‘김 의원이 (제기한 의혹이) 확실한가’ 그런 얘기를 했다. 그렇지만 야당 의원은 그런 제보를 받았으면 확인차 한번 질문해 보는 거다”라며 김 의원을 옹호했다. 그러면서 “그것도 안 하면 야당 의원이 아니다. 아니면 아니라고 하면 되지 한동훈 장관도 지나치게 과민 반응했다”고 한 장관을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술자리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가 전날 한 장관 자택을 찾아간 것을 중계한 데 대해서도 “저는 (기자들이 집으로 찾아오는 일을) 수십 번 당했다”며 옹호하는 입장을 취했다.박 전 원장은 또 한 장관이 더탐사를 고발한 것을 거론하며 “옛날 (자신과 관련된) 대북 송금 특검 때는 우리 아파트에 한 24세대 사는데 (기자들이) 집집마다 눌러서 제 아내가 핸드백 뭐 들고 다니냐 이런 것도 묻고, 이번에 국정 고발해서 검찰이 저희 집 압수수색할 때는 기자들이 와서 다 찍어갔다”며 “기자가 본래 그런 사람들”이라고 했다. 박 전 원장은 기자들의 이같은 취재 방식이 ‘무단 침입’이 될 수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그렇게 법적으로 정치인 하는 게 아니다”라며 “김건희 여사도 캄보디아 사진 어쩌고 했다고 고소하면 되겠느냐. 검찰공화국, 고소공화국 된다. 저는 그런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치로 풀어야 한다”고 답했다. 박 전 원장은 이어 “간단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관저로 불러 포옹하면서 ‘우리 잘 한번 협력해 봅시다’ 이렇게 풀고, MBC 기자 도어스테핑 시작하면서 ‘잘 좀 해 줘’ 이렇게 등 한번 때리면 다 끝난다”며 “그래야 경제도, 외교도, 대북 문제도 국민 통합 속에서 대처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 진짜 첫 관저 만찬은 윤핵관 4인?… 尹, 차기 당권 ‘교통정리’ 나서나[여의도 블로그]

    진짜 첫 관저 만찬은 윤핵관 4인?… 尹, 차기 당권 ‘교통정리’ 나서나[여의도 블로그]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관저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 4인방과 부부 동반 만찬을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권성동·장제원 의원의 갈등설을 봉합하고 대선 때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차기 전당대회를 둘러싼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심이 쏠린다. 28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주 관저에서 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의원과 부부 동반 만찬을 가졌다. 정확한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한 지난 25일보다 앞선 22~23일쯤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부부가 한남동 관저에 입주한 이후 국내 정치권 인사 중에 처음으로 초대된 손님이다. 비상대책위원회보다 먼저 만찬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 의원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했고, 나머지 3명은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윤핵관 만찬’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만찬은 권·장 의원의 갈등설을 봉합하기 위해 윤 대통령이 주선한 자리로 전해졌다. 두 의원은 서로를 ‘브러더’(형제)라고 부르는 등 ‘원조 윤핵관’으로 꼽혔지만, 권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은 뒤 번번이 이견을 노출하면서 둘의 사이가 소원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연스레 윤 의원은 권 의원과, 이 의원은 장 의원과 더 친밀졌다고 한다. 만찬 이후 권·장 의원은 최근 한 상가(喪家)에서 옆자리에 앉아 친근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윤핵관 만찬’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차기 전당대회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대통령실과 당 안팎에서는 친윤(친윤석열) 당권 주자의 ‘교통 정리’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던 차였고, 권 의원도 당권 주자 가운데 한 명이다. 때마침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다음 회의 때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 대해 논의해 보자”며 전당대회 논의를 본격화했다. 대통령실과 친윤 그룹이 전대 시기에 대해 ‘2말 3초’(2월 말 3월 초)로 공감대를 이뤘다는 관측도 있다. 여권 관계자는 “친윤 주자 가운데 일부를 정리할 수도, 친윤 주자를 경쟁시켜 상위권 주자로 만들 수도 있다”며 “‘윤심’(尹心)의 향배에 따라 전대 판세가 요동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진짜 첫 관저만찬은 윤핵관 4인?…부부동반 회동 뒤늦게 알려져

    진짜 첫 관저만찬은 윤핵관 4인?…부부동반 회동 뒤늦게 알려져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관저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 4인방과 부부 동반 만찬을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권성동·장제원 의원의 갈등설을 봉합하고 대선 때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차기 전당대회를 둘러싼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심이 쏠린다. 28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주 관저에서 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의원과 부부 동반 만찬을 가졌다. 정확한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한 지난 25일보다 앞선 22~23일쯤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부부가 한남동 관저에 입주한 이후 국내 정치권 인사 중에 처음으로 초대된 손님이다. 비상대책위원회보다 먼저 관저에서 만찬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 의원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했고, 나머지 3명은 모두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윤핵관 만찬’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만찬은 권·장 의원의 갈등설을 봉합하기 위해 윤 대통령이 주선한 자리로 전해졌다. 두 의원은 서로를 ‘브러더’(형제)라고 부르는 등 ‘원조 윤핵관’으로 꼽혔지만, 권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은 뒤 번번이 이견을 노출하면서 둘의 사이가 소원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연스레 윤 의원은 권 의원과, 이 의원은 장 의원과 더 친밀졌다고 한다. 만찬 이후 권·장 의원은 최근 한 상가(喪家)에서 옆자리에 앉아 친근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윤핵관 만찬’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차기 전당대회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대통령실과 당 안팎에서는 친윤(친윤석열) 당권 주자의 ‘교통 정리’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던 차였고, 권 의원도 당권 주자 가운데 한 명이다. 친윤 주자 가운데 뚜렷한 상위권 주자가 없다는 우려도 나왔다. 때마침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다음 회의 때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 대해 논의해 보자”며 전당대회 논의를 본격화했다. 여권 관계자는 “친윤 주자 가운데 일부를 정리할 수도, 친윤 주자를 경쟁시켜서 상위권 주자로 만들 수도 있다”며 “‘윤심’(尹心)의 향배에 따라 전대 판세가 요동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위기설’ 주호영 껴안은 尹… 與 갈등 일자 ‘투톱’ 품었다

    ‘위기설’ 주호영 껴안은 尹… 與 갈등 일자 ‘투톱’ 품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관저 만찬을 계기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과정에서 벌어졌던 대통령실과 여당 지도부 간 갈등이 봉합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더불어민주당은 “협치를 포기한 비밀 만찬”이라고 맹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청해 송년 만찬을 진행하면서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다가가 “정말 고생이 많으시다”고 말하며 포옹했다. 만찬에서 윤 대통령의 왼쪽에는 주 원내대표가, 오른쪽에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착석했다. 이날 대통령과 지도부 사이에선 “우리가 하루 만나고 말 것도 아니고 자주 볼 건데 편안하게 이야기하자”며 향후 소통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 참석자들은 시작부터 재킷을 벗어 놓고 편하게 대화를 나눴으나, 윤 대통령은 국정조사 등 정치 현안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의 지도부를 향한 스킨십을 두고 주 원내대표와 정 위원장 ‘투톱’ 지도부에 신뢰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경찰 수사 뒤 국정조사 기조에서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의 반발에 휩싸인 주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어 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당내 친윤계 의원들은 주 원내대표의 국정조사 합의 방침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하며 지난 23일 열린 의원총회에 불참했고 이튿날 국회 본회의 표결 때는 반대표를 던지며 파열음을 냈다. 다만 윤 대통령의 신임에도 주 원내대표와 여당 지도부의 앞날이 순탄할지는 미지수다. 예산 관련 여야 합의 내용이나 이태원 국정조사 결과에 따라 당내 주류 그룹의 비토 조짐이 다시 확산할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예산이 처리된 후 시작되는 국정조사에서도 난항이 예상된다. 조사 대상에 ‘대검찰청’이 포함된 점을 두고 다시 여야 간 정쟁이 촉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협상을 주도했던 주 원내대표의 책임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전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협치를 포기한 정부·여당의 한가한 비밀 만찬이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 “월드컵 사우디에 져줄 수도 없고” 尹대통령, 與지도부 만찬서 농담

    “월드컵 사우디에 져줄 수도 없고” 尹대통령, 與지도부 만찬서 농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을 하며 관저 첫 손님이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접견 뒷얘기를 일부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만찬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가 관저에 왔을 때 자신의 반려견들을 경호동으로 잠시 옮겨뒀던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반려견 ‘써니’ 이야기를 꺼내며 “‘빈 살만 왕세자가 써니를 너무 예뻐해 달라고 하면 어떡하나. 수출 때문에 줘야 하나. 그래도 얘는 줄 수 없지’라고 생각했다”면서 “빈 살만 왕세자가 (써니를) 못 봐서 다행”이라고 농담을 해 좌중에 웃음이 터졌다고 한다. 윤 대통령을 비롯한 만찬 참석자들은 카타르 월드컵 등 비교적 가벼운 주제로 대화와 농담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윤 대통령은 월드컵 이야기를 주고받던 도중 “월드컵에서 우리가 계속 잘해서 올라가다가 사우디를 만나면 수주도 해야 하는데 져 줄 수도 없고 어떻게 하나”라며 또 다른 농담도 건넸다고 한다.윤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 방한 때 사우디와 맺은 26건의 계약 및 양해각서(MOU) 체결을 이야기하면서 우리나라와 사우디가 경쟁 관계인 2030 엑스포 유치와 관련해서는 빈 살만과 “아무 언급도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서는 “가짜뉴스니까 걱정하지 말라”며 “‘동백 아가씨’라는 노래는 내가 모르는 노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함께 오래 일했지만, 한 장관이 한 번도 2차에 간 적이 없다. 1차도 길어지면 그냥 중간에 나간다”고 말했다고 한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국회 법제사법위 국감에서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지난 7월 새벽 청담동에서 김앤장 변호사 30여 명과 술자리를 가졌고, 윤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동백 아가씨’를 불렀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사법연수원 9기수 선배인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만찬 내내 “선배님”이라고 호칭하며 친밀감을 나타내고, 당 지도부가 일어나려 하자 “내일(토요일) 휴일인데 뭐 하러 일찍 가시냐”고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 ‘위기설’ 주호영 껴안은 尹… 與 갈등 일자 ‘투톱’ 품었다

    ‘위기설’ 주호영 껴안은 尹… 與 갈등 일자 ‘투톱’ 품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와 관저 만찬 회동을 가진 것을 계기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과정에서 벌어졌던 대통령실과 여당 지도부 간 갈등이 봉합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더불어민주당은 “협치를 포기한 비밀 만찬”이라고 맹폭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청해 송년 만찬을 진행하면서 주호영 원내대표에 다가가 “정말 고생이 많으시다”라며 포옹했다. 이날 만찬 자리에는 윤 대통령의 왼쪽에는 주 원내대표가, 오른쪽에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착석했다. 이날 대통령과 지도부 사이에선 “우리가 하루 만나고 말 것도 아니고 자주 볼 건데 편안하게 이야기하자”며 향후 소통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 참석자들은 시작부터 재킷을 벗어놓고 편하게 대화를 나눴으나, 윤 대통령은 국정조사 등 정치 현안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의 지도부를 향한 스킨십을 두고, 주 원내대표와 정 위원장 ‘투톱’ 지도부에 신뢰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경찰 수사 뒤 국정조사 기조에서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의 반발에 휩싸인 주 원내대표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당내 친윤계 의원들은 주 원내대표의 국정조사 합의 방침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하며 지난 23일 열린 의원총회에 불참했고 이튿날 국회 본회의 표결 때는 반대표를 던지며 파열음을 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도 본회의 당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상이 아닌 기관들을 부르는 부분은 사실 좀 목적에 어긋난다”면서 불편함을 드러낸 바 있다. 주 원내대표는 또한 지난 8일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위원장으로서 ‘필담 논란’을 일으킨 김은혜 홍보수석을 퇴장 조치하면서 ‘친윤’ 장제원·이용 의원 등으로부터 공개적으로 비판 의견을 듣기도 했다. 다만 윤 대통령의 신임에도 주 원내대표와 여당 지도부의 앞날이 순탄할지는 미지수다. 예산 관련 여야 합의 내용이나 이태원 국정조사 결과에 따라 당내 주류 그룹의 비토 조짐이 다시 확산할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넘길 경우, 예산소위의 하위 기구인 ‘소소위’에는 주 원내대표가 다시 협상 주도권을 잡고 나서야 한다. 예산이 처리된 후 시작되는 국정조사에서도 난항이 예상된다. 조사 대상에 ‘대검찰청’이 포함된 점을 두고 다시 여야 간 정쟁이 촉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협상을 주도했던 주 원내대표의 책임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전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만찬에 대해 “협치를 포기한 정부여당의 한가한 비밀만찬이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진 한 장, 영상 한 편 공개하지 않은 정부·여당의 만찬 회동은 불통과 독선으로 점철된 그들만의 국정운영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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