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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또 폭탄테러 33명 사상

    [예루살렘·나블루스 AP AFP 연합] 요르단강 서안의 한이스라엘 정착촌에서 16일 오후(현지시간) 또다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3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 이스라엘군은 테러 발생 수시간만에 전투기와 헬리콥터를동원, 나블루스의 주지사 관저를 폭격하는 등 보복에 나섰다. 또 가자지구에서는 이슬람 과격단체인 하마스 무장조직이이스라엘 군기지를 향해 사제 로켓포를 발사하자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거주지역에 탱크를 몰고 진입하는 등 보복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 당국은 텔아비브 북동쪽 40㎞에 위치한 카르네이 숌론 정착촌 쇼핑몰의 한 피자 가게에서 이날 오후 8시강력한 폭탄이 폭발, 테러용의자와 젊은 여성 2명 등 3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는 등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대인 정착촌이 자살폭탄 테러공격의 직접적인 표적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건 직후 팔레스타인해방기구산하의 과격단체 팔레스타인해방인민전선(PFLP)은 아랍위성 채널 알자지라 TV방송과 AFP통신 등에 전화를 걸어 자신들이 폭탄테러를 감행했다고 주장하고 이번 테러는 이스라엘군의 무력침공과 폭격에 대한 응징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이번 테러사건의 책임이 야세르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에게 있다고 주장하고테러 응징을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스라엘 F-16 전투기와 헬리콥터들이 팔레스타인의자살폭탄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요르단강 서안지구 나블루스의 주지사 관저 등에 폭격을 가했다고 목격자들이 17일전했다. 목격자들은 이스라엘군이 나블루스 주지사 관저와 경찰사령부,팔레스타인해방인민전선(PFLP) 사무실,야세르 아라파트 수반 소유의 건물 등 4개 건물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 정부, 부시발언 평가

    청와대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비록 실무방문이지만 국빈방문에 준하는 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한·중·일 3개국 방문에 나선 부시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시 발언 평가] 부시 대통령이 지난 16일 미국을 출발하기에 앞서 북·미 대화를 언급한 데 대해 특히 주목하고 있다.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부시 대통령이지금 시점에서 북·미 대화에 관해 언급한 것은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된다.”면서 “물론 미국은 그동안 거듭 북·미 대화 의지를 피력해왔으나 같은 얘기도 언제,누가 하는가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외교당국자도 “북한정권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기본 인식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나,북한과의 대화의지에 무게중심이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기대섞인 전망을 했다. [회담 막바지 준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관저에서 수시로 보고를 받으며 정상회담 의제 및 연설 내용 등을다듬었다. 김 대통령은 20일정상회담을 마친 후 공동기자회견,도라산역 행사,리셉션,만찬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연설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외교통상부 직원들도 거의 대부분정상근무를 하면서 부시 대통령 방한 행사에 따른 구체적인사항들을 하나하나 점검했다. 만찬에 사용할 식기와 리셉션장의 장식까지 점검 대상이라는 귀띔이다.김 대통령도 “경호에 특별히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양국 정상이 함께 참석하는 도라산역에 대한 경호·경비를 강화하고 있다.도라산역은 평소 한국군 관할지역으로 되어 있으나 정상회담 기간 중에는 한·미 양군이 합동근무를 한다. 부시 대통령은 도라산역에서 침목(枕木)에 서명하고 주한외교사절,남북경협 관계자,실향민,공사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설을 할 계획이다.내외신 기자들의 취재편의를 위해 도라산역 현장에는 간이 프레스센터가 설치됐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세계의 자녀교육] 독일 폰 모르 부부

    “창의력을 키우려면 노는 것이 최고입니다.” 최근 서울 성북동의 주한 독일 대사관저에서 뒤늦게 막내딸을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있는 후버투스 폰 모르(55)대사와 부인 이레네 폰 모르(52)여사를 만났다. 맏딸 프리드리케(24)는 독일에서 역사학을,둘째 아들 막시밀리안(21)은 경영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다.이레네 여사는 30여년을 전업주부로 자녀 교육에만 힘을 쏟았다.자녀들이 육체,정신적으로 건강하기만을 바랬는데 모두 잘자라주어서 더 바랄 것이 없단다.신이 주신 선물이라는 11세 막내 샤롯테는 부부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자녀를 키우는 데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창의력’이다.TV는 절대 못 보게 했다.어릴 때는 레고,인형,기차 등의 장남감을 갖고 놀게 했고,동화책을 읽어주며 상상력을 키우도록 했다. 피아노,미술 등 특별활동도 거의 안시켰다.둘째 아들만그 스스로 원했기 때문에 피아노를 가르쳤다.학교가 끝나면 오늘 어떤 일이 있었는지 대화를 나누고 숙제를 한 다음 놀게 했다.고등학교 때도 예외는 아니었다.독일의 김나지움은오후 1시15분이면 모든 수업이 끝난다.그 긴 오후시간동안 놀기만 하냐고 물었더니 주로 동아리 활동을 한다고 했다. 한국 학생들은 학교가 끝나면 학원에 다니느라 바쁘다고하자 독일에는 학교 수업에 못 따라가는 경우에만 학원에간다고 전했다.낙제를 하거나 꼭 보충해야 할 것이 있는과목을 빼고는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독일 교육의 장점을 말해달라고 부탁하자 이레네 여사는‘자율성’을 특징으로 꼽았다.스스로 선택해 원하는 것을 해야 즐겁게 잘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부모와 의견 충돌이 있을 수 있다.수공업과 중소기업이 발달한 독일은 자녀에게 가업(家業)을 물려주고자 하는 부모가 많다.하지만 자녀가 싫다고 하면 설득은 하지만 강요하지 않는다.만 10세 때 첫번째로 진로를 결정하는데 학생의 희망이 전적으로 반영된다. 이레네 여사도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강제로 막은 적이없다.큰 딸이 13세 때 친구들과 어울려 담배를 피웠다.딸을 불러다가 “밖에서 담배를 사다 피지 말고 내 것을 갖다 피워라.”고 말했더니(이레네 여사는 인터뷰 내내 담배를 피워대는 ‘골초’다.) 더이상 담배를 피지 않았다. 아들도 14세 때 맥주를 마신 일이 있었다.대사 부부는 아들에게 함께 맥주를 마시자고 하고 알코올 도수가 아주 높은 맥주를 주었다.아들은 마신 후 바로 테이블에 쓰러졌다.그 후론 성인이 될 때까지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아이들은 금지하면 호기심 때문에 더 하고 싶어합니다.아이들의 판단을 믿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돌려서 말하거나 행동하면 받아들이게 되죠.” 독일 학교에도 체벌이 있느냐는 질문에 “학생을 때리면교사를 고발할 수 있고 즉각 해고될 뿐만 아니라 형사법으로 처벌을 받는다.”고 설명했다.한국에는 체벌이 교육적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교사도 있다고 했더니 “체벌 이외의 방법으로 학생을 통제하거나 권위를 세울 수 없는 교사는 무능력한 것”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자식 자랑도 빠지지 않았다.맏딸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학교를 다닐 때 반장을 맡았다.독일인을 싫어하는 오스트리아에서는 이례적인 ‘사건’이었다.아들은 9세 때 비엔나에서길거리에 나가 물건을 팔았다.대사는 “아마도그것이 경영학을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농담을 건넸다. 자녀를 3명이나 키운 부모로서 조언을 부탁했다.이레네여사는 “옆집에서 하니까 따라하는 식이 아닌 마음에서우러 나오는 교육을 하라.”고 말했다.사랑을 쏟으라는 말도 덧붙였다.폰 모르 대사는 “독일엔 ‘한 분야의 전문가이지만 나머지는 바보’라는 말이 있다.”면서 “폭넓은교양과 지식을 쌓은 후 자신의 분야에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연기자 purple@ ■독일, 초등졸업생 3분의1 직업교육. 독일 교육의 특징은 직업교육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점이다.우수한 인력을 빨리 발견하고 확보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일반 교육기관과 직업 교육기관이 서로 오갈 수 있도록 문을 열고 있어 직업학교를 다니다가 인문계로 옮길수 있다.취업 후에도 다시 학교로 진학하거나 대학을 갈수 있다. 의무교육은 만 6세부터 18세까지다.공립학교의 학비는 전액 무료이며 학용품도 무상으로 지급되거나 빌려준다. 만 6세 때 초등학교에 들어가 4년 과정을 마치면 하우프트슐레(Hauptschule),레알슐레(Realschule),김나지움(Gymnasium) 등 3개 중등과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초등학생 졸업생의 3분의 1(95년 기준)은 하우프트슐레에 진학한다. 하우프트슐레는 직업교육의 기초를 닦는 과정.5∼6년의과정을 마치면 18세까지 직업학교(Berufsschule)를 다니게 된다. 레알슐레는 하우프트슐레와 김나지움의 중간과정으로 6년을 이수하면 직업전문학교(Berufsfachschule)나 전문고등학교(Fachoberschule)에 들어갈 수 있다. 직업교육은 독일의 최대 자랑거리.학교에서 이론을 배우고 기업에서 실습하는 이중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대기업은 직업교육 전문실습장과 작업장을 갖추고 있으며 중소기업은 작업현장에서 실습을 시킨다.다른 학교에 재학하고 있지 않은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은 의무적으로 직업학교에 다녀야 한다. 9년과정의 김나지움은 가장 심화된 학습을 하는 인문계과정이다.학년은 이수한 과목에 따라 정해지며,필수 과목을 제외하고는 자유로이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13학년을이수하고 아비투어(대학입학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대학입학 자격증을 받는다. 대학은 원칙적으로 원하는 사람은 모두 들어갈 수 있다. 대신 중도 탈락률이 높다.종합대학은 학생들에게 많은 선택권을 허용하기 때문에 필수 과목이 대부분 없다.학문과이론 중심의 연구로 진행된다. 김소연기자.
  • 美 “부시방한때 햇볕 지지”北 “美와 언제든 대화용의”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19일 방한에서 남북간 대화를 통한 한반도에서의 화해와 협력의 방침에 적극 지지를 표할 것이라고 백악관 동북아 관계자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박길연 유엔 주재 북한 대표는 이날 부시 대통령의 ‘악의축’ 발언에도 불구,“미국과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대북정책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던 남북한 및북·미관계가 다소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앞둔 배경 설명에서 “한반도 안정의 관건은 북·미 대화가 아니라 남북대화를통한 화해와 협력”이라고 전제한 뒤 “부시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공동회견을 통해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을지지한다는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박길연 대사는 로이터 및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워싱턴이 전제조건없이 동등한 자격으로 북한과 대화하려 한다면부시 대통령의 발언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북·미간 대화재개를 위해 자신이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음을피력했다. 앞서 부시 대통령은 ‘악의축’ 발언에 이어 비무장지대에 배치된 북한 재래식 무기의 부분적인 철수를 주장,대화에서의 전제조건을 다는 듯했으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6일 하원 국제관계위원회에서 언제 어디서든 전제조건없이 북한과대화한다는 기존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일본 아사히(朝日) 신문은 이와 관련,부시 대통령 연설 이후 북한과 미국의 실무급 대표가 뉴욕에서 접촉을 가졌다고보도했으나 워싱턴의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아직 그같은 접촉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방한중인 데니스 블레어 미태평양사령관은 8일 북한이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의 개발과 확산을 계속하고 있지만 미국이 북한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레어 제독은 이날 미 대사관저에서 언론사 국제부장들과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 지역에서 미국의 군사전략은 억지전략에 기초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전략에는 변함이 없을 것임”을 분명히했다. 그는 북한을 포함한 대 테러전과 미국의 군사전략은 전체방어전략의 한 부분에서 수행될 것이며 “북한과의 정책은한·미동맹의 기반위에서 수행된다.”고 밝혔다. 블레어 제독은 그러나 북한이 9·11테러 이후에도 비무장지대(DMZ)로 군사력을 이동배치하는등 군사력 증강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심각한 경제난속에서 주민들을 억압하며 그같이 강력한 군사력을 유지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주한 美대사·태평양사령관 문답 “”北미사일 대화로 해결””

    다음은 데니스 블레어미태평양사령관과 토마스 허바드 주한 미대사가 8일 미대사관저에서 언론사 부장들과 가진 회견의 주요내용이다. ■북한의 어떤 징후 때문에 부시 대통령 연설이 나왔다고 보나. 부시대통령의 연설은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미국민들의 우려를 잘 대변한 것이다.9·11 테러 이후 이런 우려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북한이 심각한 경제난을 겪으며,그것도 주민들을 억압하며 그렇게 강력한 군사력 유지하는 것은 놀랍다. 북한은 군사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도 엄청난 자원을 쏟아붓고 있다.그리고 비무장지대(DMZ)로 군사력을 이동배치하고 무기도 계속 현대화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대규모 국지전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서는?부시 연설 이후 태평양사령부는 어떤 군사적 대처를 하고 있는가. 현재로서 미국이 북한에 대해 선제공격을 가할 가능성은 없다.태평양사령부의 대(對) 북한 억지전략은 최근 몇년간 해오던 그대로이다.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수송선을 공해상에서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는 외신보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미국이북한 수송선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전례없이 강한 국제적 협력과 협조가 선행돼야 한다. 이번에 나는 한국과 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을 순방중이다.군장교,경찰관계자,비행관계자들과 만나 정부간,보안기관간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이 지역에서 대 테러전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들 나라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한·미간에 대북정책과 관련한 이견 해소를 위해 어떤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나. (허바드 대사):어제 외무장관을 만나 부시 방한과 관련해 협조할 문제점들을 토의했고 많은 문제에 합의했다. 북한과의 대화 필요성은 양국 모두 인정한다. 우리는 강력하게 햇볕정책을 지지한다.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우려는 대화로 푼다는 큰 틀에 합의했다. (블레어 사령관):한미 양국은 이견을 조정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부시 대통령 방한은 매우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져 한·미공동 이익 실현에 일조할 것이다. 이기동기자 yeekd@
  • 부시 訪韓길 들끓는 反美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오는 19일로 예정된 가운데 시민·사회·종교단체들의 반미시위가 거세지고 있다. 민중연대,참여연대,경실련 등 603개 시민·사회단체들은부시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대규모 범국민대회를 열 예정이다.소파개정국민행동 등 9개 단체는 6일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 옆에서 ‘부시 방한 반대 시민사회단체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부시 대통령은 잇따른 대북 강경발언으로 한반도를 전쟁의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면서“부시 대통령이 한국 방문 동안 무기구매를 강요할 것이분명한 만큼 방한을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민족문학 작가회의는 “북한을 ‘악의 축’으로 지목한부시 대통령의 미의회 연설 이후 지구촌 전체는 또 한 차례 전쟁직전의 악몽과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면서 “우리는 한반도가 전쟁의 마당이 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고 대북 적대정책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도 “부시 정권이 세계평화를희망한다면 이미 남북정상이 합의한 공동선언의 정신을 존중, 화해와 협력을 통한 상호교류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와안정이 속히 이루어지도록 기여하라.”고 촉구했다. 참여불교재가연대 등 20여개 불교 단체는 7일 오전 11시조계사 옆 만해교육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시 대통령의방한에 반대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한다. 대규모 반미시위가 예상됨에 따라 경찰에도 비상이 걸렸다. 경찰청은 6일부터 미국 대사관과 대사관저 등에 경찰력을증강배치했다. 황수정 이창구기자 window2@
  • 여야의원 ‘햇볕 지지’ 결의문

    민주당 김성호(金成鎬)·송영길(宋永吉)·허운나(許雲那)의원과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서상섭(徐相燮) ·안영근(安泳根) 의원 등 여야의 개혁파 의원은 6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부시 대통령의 대북 강경 발언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한 4개항의 결의문을 국회에 제출했다. 한편 토머스 허바드 대사는 주한 미대사관저에서 민주당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 등을 만나 “한국정부의 햇볕정책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최근 언론에 보도된 ‘북한의 체면을 생각할 의향이 없다는 내용의 보도는 문맥을 무시한 채 잘못 발췌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배석한 임종석(任鍾晳) 의원이 전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엘리자베스2세 英여왕 즉위 50주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76)이 6일로 즉위 5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지만 대부분 4월 이후다. 6일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부친인 조지 5세가 서거한 날이기때문이다.BBC방송은 2월이 행사를 갖기에 적당한 날씨가 아닌 것도 이유라고 덧붙였다.6일 엘리자베스 여왕은 노퍽에위치한 암센터 방문의 공식행사는 단 한건이다. 즉위 50주년기념 첫 행사는 4월29일 총리관저인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열린다.토니 블레어 총리 주재의 만찬에 엘리자베스 여왕이 초청되며 여왕 재위 기간중 총리를 지낸 사람 중 생존해 있는 사람들도 함께 초대된다. 지난 1952년 여왕이 대관식을 가졌던 6월은 영국 전역이 축제분위기에 휩싸일 전망이다.1일부터 4일까지는 즉위 50주년 기념 휴일로 곳곳에서 거리파티가 열린다. 6월3일 버킹엄궁에서 비틀스의 폴매카트니,롤링 스톤스의 믹 재거,그룹 제너시스의 필 콜린스 등이 참가한 공연이 하이라이트다. 전경하기자 lark3@
  • [세계의 자녀교육] 캐나다 코모 부부

    드니 코모 주한 캐나다 대사 부부는 봄처럼 다사로운 겨울 햇살이 내리쬐는 서울 성북동 대사관저에서 기자 일행을 반갑게 맞았다.키가 훤칠한 코모(51) 대사와 초록빛 눈동자가 매혹적인 부인 조셀린 코모(47)여사는 인터뷰 내내 서로 어깨에 손을 얹고 옷매무새를 살펴주는 등 금슬을자랑했다. 대사 부부는 두 아들 얘기로 말문을 열었다.“대학생인큰 아들 맥심(21)은 캐나다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어요.둘째 스테판(11)은 서울 프랑스 외국인학교 6학년인데 오늘 유도를 배우는 날이라 좀 늦게 돌아올겁니다.” 대학 졸업 직후인 20대 초반에 결혼해 올해 결혼 27년째인 조셀린 여사는 ‘아이를 잘 키우고 남편 내조를 잘 하는 게 꿈’이라고 말하는 현모양처형의 주부다. 캐나다 대사관에 전화를 걸면 영어,프랑스어,한국어로 연이어 안내한다.캐나다는 영어,프랑스어를 모두 공용어로쓰기 때문이다. “우리 두 사람 모두 프랑스어를 주로 사용하는 퀘벡주출신이죠.아이들에게 무엇을 주 언어로 가르칠까 고민하다가 결국 프랑스어로 결정했습니다.” 이들은 싱가포르,일본,자카르타 등 근무지를 8번이나 옮겨다니면서도 자녀들을 반드시 프랑스 학교에 보내는 등언어의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애썼다. 캐나다에서는 이민자들을 위한 언어교습법이 일찍부터 발달했다.조기 영어 교육에 열심인 한국 부모에게 들려줄 조언을 구하자 코모 대사는 “강의실에서 잘 가르치는 것도중요하지만 교실 밖에서도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많이 마련해 줘야한다.”면서 “퀘벡주에서는 프랑스어를모국어처럼 쓰면서도 집 밖에 나가면 영어로 ‘둘러 싸여’ 있어 두 언어를 쉽게 익힌다.”고 말했다. 대사 부부는 ‘조화된 교육’을 중시한다.학과 공부 뿐아니라 음악,스포츠를 통해 인성을 고르게 발달시킬 기회를 자녀들에게 주려고 신경을 썼다.둘째 스테판은 월요일,토요일에는 플루트를 연습하고,수요일에는 한국어를 배우며,금요일에는 유도를 익히고 있다. 이들은 “한국 학생들이 수학,물리 등 국제 경시대회에서 최고 점수를 받는 것을 볼 때 한국 교육의 질이 결코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하면서 다만 ‘포커스’는 분명 다른 것 같다고 조심스레 덧붙였다.즉,캐나다에서는 읽기,쓰기,수학 등 교과 수업 이외에 인성,지도력,독립성,협동심을 키우는 데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 캐나다 역시 맥길대 의과대학,퀸스대 정치학과 등에 들어가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치르지만 고등학교 내신성적만좋아서는 입학할 수 없다.봉사활동에 열성적이고 다채로운 특기를 가진 ‘팔방미인’형을 뽑기 때문이다. 최근 캐나다가 ‘교육 천국’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캐나다로 떠나는 한국인이 많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는 코모 대사는 “엄청난 학비가 드는 미국에 비해 캐나다에서는 양질의 교육을 싸게 받을 수 있다.”고 자랑했다. 캐나다에서는 등록금이 2500∼4000달러 정도여서 돈이 없어 대학에 못갔다는 말은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장남과는 1주일에 두번씩 통화를 하고 매일 이메일로 안부를 묻는다.둘째 스테판은 지금도 책을 읽어달라고 엄마를 조른다.“물론 아들 혼자 책을 읽을 수도 있지만 옆에앉아 마주보기도 하고 쓰다듬기도 하면서 정서적으로 교류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셀린 여사는 말했다. 이 부부의 자녀교육 비결 1번은 ‘무조건적인 사랑’이다.“아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끊임없이 주는게 중요합니다.부모님과 가정이란 울타리안에서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는 아이는 제대로 인생의 길을 걸을 수 있어요.” 부부는 “아이들이 성장해서 자기가 선택한 삶을 재미있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부모의 임무”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허윤주기자 rara@ ■캐나다 교육제도. 캐나다 정부는 교육 분야에 GNP의 약 8%를 투자하고 있다.1인 교육비는 OECD국가들 중 최고 수준. 16세까지 의무교육이며 퀘벡주(11학년제)를 제외한 모든주에서 초등 8년,중등 4년의 총 12학년제이다. 캐나다에는 연방정부 차원의 교육제도가 없다.주별로 유사한 점들이 있기는 하지만 지역적·역사적·문화적 특성을 살리는 선에서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헌법에도 교육은 각 주에서 책임 지도록 명시돼 있다.각주의 교육부(장관은 선출직)에서 커리큘럼을 만들고 교육기관에 대한인허가를 관장한다. 연방정부는 간접적인 역할을 하면서 대학 재정지원,성인들을 위한 직업훈련,국가공용어인 영어와 프랑스어 교육에 치중하고 있다. 대학 입학은 고교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매긴 성적을 그대로 반영한다.그러나 어떤 주에서는 대학 진학을 위해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졸업시험을 치르도록 하고 있다. 이중언어 국가인 캐나다에서는 90여개의 종합대학 가운데 60여곳은 영어,20여곳은 프랑스어,6곳은 영어와 프랑스어로 강의한다. 캐나다 영어는 언어학자들이 가장 표준적인 영어라고 평가할 정도로 사투리가 없는 게 특징이다. 캐나다 유학은 미국은 물론 다른 영어권 국가중 학비가가장 저렴한 편.생활비도 싸다.때문에 캐나다 유학생은 98년 3918명,99년 7124명,2000년 1만1464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현재 총 4만5000여명에 이르는 국내 학생들이 캐나다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 캐나다는 해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유학생들에게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이라는 영어연수과정과 홈스테이(homestay)를 제공한다.유학생에게 적용되는 학교 정책과 학비는 교육위원회마다 차이가 있다.
  • 시인 김양식씨 파드마 슈리상

    시인 김양식(金良植·71·한국인도문화연구회장)씨가 인도 최고 권위의 시민상인 파드마 슈리상 수상자로 결정돼올 하반기에 인도 대통령 관저인 라슈트라파티 바반에서상을 받는다고 주한 인도대사관이 30일 밝혔다. 파드마 슈리상은 인도 문화의 이해와 전파에 두드러진 기여를 한 내외국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황수정기자 sjh@
  • 1·29 개각/ 박선숙 공보수석…청와대 ‘독설가’

    “대통령께서 각계에 여성 인력을 적극 진출시키고 여성들에게 분발하면 기회가 더 열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결심하신 것 같다.” 지난 98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취임과 함께 청와대에 들어온 뒤 공보기획비서관으로 있다가 최초의 여성 청와대 대변인에 발탁된 박선숙(朴仙淑) 신임 공보수석은 29일 이같이 취임 소감을 밝혔다.딸이 없는 김 대통령은 박 대변인을 ‘겉은 버드나무처럼 부드럽지만 속에 철심이 있다.'고 평하며 각별히 신임해 왔고,기회 있을 때마다 그를 관저로 불러 국민여론과 대언론 관계 등의 직언을 들었다. 박 수석은 김 대통령의 심기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로 꼽힌다.민주당 전신인 국민회의에서 3년,청와대에서 다시 4년동안 부대변인을 맡아온 경력에 자신의 정치·공보 감각까지 곁들여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금방 무슨 얘긴지를 알아듣는다. 세종대 재학 시절 재야 운동을 시작한 박 수석은 졸업후인84년부터 민청련에 들어가 당시 의장이던 김근태(金槿泰) 민주당 상임고문과 인연을 맺었다.정치 입문도 지난 95년 지방선거때 당 부대변인으로 발탁되면서 시작됐다.정책 관련 논쟁에서 거침없이 자기 의견을 관철하는 저돌성이 돋보이지만 홍보업무에 치우친 정치경력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인식은 부족하지 않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세계의 자녀교육] 호주 헤슬타인 부부

    ***“예체능 취미활동 성적 만큼 중시”. 지난 9일 북악산을 끼고 구부러진 길을 따라 올라가 시끌벅적한 도심을 무심히 내려다보는 성북동 부촌의 한 주택,주한 호주 대사관저에 도착했다.가끔 성북동을 지나갈 때면성(城)같은 저택들에 눈이 휘둥그레지곤 했는데 그 큰 집들속에 있는 관저는 아담한 저택이었다. 단정하면서도 화사한 정장을 차려 입은 콜린 헤슬타인(54)호주 대사 부부가 기자를 따뜻하게 맞았다. 대사 부부는 얼마 전 한국에서 첫 딸의 결혼식을 치렀다. 어떻게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느냐는 질문에 “사위가 중국계 캐나다인이어서 중간 지점인 한국에서 했다.”며 활짝웃었다. 한국에서는 아직도 외국인과 결혼하는데 반대하는사람이 많다고 하자 부인 메리 루이스 헤슬타인(53)여사는“모든 사람은 평등하지 않느냐.”고 대꾸했다. 여사는 평등은 또한 호주 교육의 이념이자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호주의 학교에선 140여개국의 이민자들이 함께 공부를합니다.‘중국의 날’‘한국의 날’을 정해 음식,춤,의복을소개하면서 서로 다른 문화를 포용할 수 있게 하는거죠.” 헤슬타인 대사는 호주의 명문 모나쉬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메리 여사는 자매대학인 RMIT대학을 나왔다.큰 딸사라(28)는 타이완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고,대학생인 둘째 딸 루이스(22)는 영화감독이 꿈이다.둘째가 항상 걱정이지만 반대한 적은 없다.영화감독으로 성공하기가 얼마나 힘든지는 말해주지만 언제나 마지막 결정은 딸의 몫이다. 딸들이 모두 예술에 관심이 많은데는 메리 여사의 영향이컸다.어릴 적부터 미술관과 박물관을 자주 데리고 다니면서여러 문화를 접하게 해주고 상상력을 키워줬다. 외교관 가족으로 칠레,스페인,중국 등을 돌아다니며 외국 문물에 대한 경험도 많이 했다. 대사도 박물관,미술관에는 항상 함께 갔다.시간이 날 때마다 책도 읽어 주었다.아이들이 무슨 과목을 듣나 관심있게보면서 조언을 해주고 학교에서 개최하는 ‘부모의 날’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석했다.“일이 바빠 아내처럼 열심이진못했지만 항상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끼도록 해주었습니다.” 여사는 발레,피아노,수영,경마,테니스 등 아이들이 원하는것은 모두 배우게 했다.책도 많이 읽히고 음악도 들려줬다. 하지만 TV 보는 것은 엄격하게 제한했다. 호주 엄마들도 방과후 아이들을 이곳 저곳에 데려다 주느라 바쁘다.한국과 다른 것은 교과목 학원이 아니라 대부분예체능이나 봉사활동이라는 점.왜 그렇게 많은 것을 배우게하느냐고 묻자 그녀는 “어른이 돼서 삶을 즐기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도리”라면서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물었다.“큰 딸이 15살 때 1년간 ‘개방학교’에 다녔습니다.캥거루와 같이 뛰어 노는 자유로운 곳이었죠.부모,교사,학생이 서로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학교로 전학한 뒤 수학,일본어 실력이 많이 뒤처져 있다는 것을 알았다.“후회는절대 안해요.오히려 그런 경험이 더 즐거웠는걸요.” 그녀는 한국처럼 호주도 좋은 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의대에 가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때부터 성적이 1% 안에 들어야 한다.”면서 “하지만 학생들의 적성과 상관없이 특정 전공에만 몰리지는 않고 중압감도심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국에는 대학 서열화가 심하다는 말을 하자 “P공대 등특화된 대학이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그래도 성적이 우수한학생이 S대를 더 선호하느냐.”고 되물었다.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부모에게 조언을 부탁했다.대사 부부는“자녀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최대한 믿고, 용기를 주고,지원하라.”면서 “이성적으로 납득될만한 수준의 규율로 제한을 두는 것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글 김소연기자 purple@ ■호주의 교육제도…대학수준 매년 평가. 코알라,캥거루의 나라 호주.넓은 국토와 아름다운 자연을가진 호주는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술 선진국에속한다. 하이테크 장비 생산의 선두를 달리고 있고 통신,정보기술,제조,광업,농업 등에서도 첨단 기술을 앞서 도입했다.페니실린 개발 등 의학 분야에도 크게 공헌했다.또 복사기,자동차 에어컨,항공기 블랙박스 등 일상 생활에서 흔히쓰이는 많은 제품이 호주에서 개발됐다. 호주는 연구 및 개발부문 지출이 세계 10위 안에 든다.인구는 1800만명으로 적은 편이지만 과학과 의학 부문에서만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이같은 성과는 그동안 정부가 나서서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해 왔기에 가능했다. 이 때문에 공립과 사립 등 교육기관별 질적 차이가 거의없고 모두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대부분의 대학들은연방 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엄격하게 평가되고 관리된다. 39개의 호주 대학들은 3곳을 제외하고는 정부에서 요구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가를 매년 평가 받는다.대학의 수가 적어서 그 수준을 세밀하게 관리,유지할 수 있다. 그래서 한국 대학과 같은 대학 서열화는 없고 전공별 특화만 있다.전공에 따라 3∼6년간 공부하면 학사 학위를 얻을수 있다. 초·중·고등학교 과정은 한국과 비슷하다.초등학교 6년,중·고등학교 6년으로 대부분의 호주 학생들은 11학년 또는 12학년까지 진학하여 대학 입시를 준비한다.고교때 미리 진로를 결정하고 관련 교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수업은 대화와 토론 위주로 진행되어 스스로 연구할 수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반면에 대학 진학을 원하지 않는 학생들은 10학년까지만마치고 곧장 취업을 하거나 국가에서 운영하는 주립 기술전문대학(TAFE:Technical and Further Education)에 들어가심도있는 훈련을 받는다. TAFE는 호주 전역에 걸쳐 692개교가 있다.대학교 2∼3학년으로 편입학도 가능하다.
  • 김대통령 연두회견 무슨 내용

    내외신 연두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3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관저에서 각 수석실에서 올린 자료를 챙기며 마지막 답변 준비에 몰두했다.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신년음악회에 참석했다. 김 대통령은 이번 회견에서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 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제도약과 국운융성의 한해가 되도록 만들자며 국민적 역량결집을 호소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청와대 수석들이 각종 게이트 등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되면서 비난의 화살이 쏟아진 데 대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후속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김 대통령은 부정부패에 대해 대단히 엄격하며,누가 됐든 성역을 두지 않는다”면서 “비리 관련자에 대해서는 ‘옥석(玉石)’을 가리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처벌한다는 방침을 거듭 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 문제는 신 총장이 이날 밤 사의를 표명해 김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개각여부도 주목된다. 지난해 1월11일 연두회견에서도 같은 질문이 나왔으나 “”궁금하겠지만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한 뒤 두 달 보름이 지난 3월26일에야 개각을 단행했다. 개각의 필요성은 인정하되 시기는 못박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김대통령 어제 喜壽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6일 희수(喜壽·77세)를 맞았다. 김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는 이날 오전 청와대 관저에서 홍일(弘一)·홍업(弘業)·홍걸(弘傑) 씨등 세 아들 부부,손자 손녀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이 자리에서는 주로 건강얘기를 나눴다는 전언이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지난 5일 아침 이상주(李相周) 청와대 비서실장 및 수석비서관들과 조찬을 갖고 “세계가우리 경제를 괜찮게 보는 것 같다.우리가 열심히 해야 한다”면서 “금년에는 특히 월드컵을 잘 치러야 국운상승의기회가 열린다”고 강조했다고 오홍근(吳弘根)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최규하(崔圭夏)·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 등은 김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난을 보내왔다.한나라당이회창(李會昌) 총재도 총재실부실장인 정병국(鄭柄國)의원을 통해 축하 난을 보내고,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도 난을 보냈다. 오풍연기자
  • 김대통령 연말 정국구상/ 개각 밑그림 ‘장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연말 ·연초 정국구상에 관심이모아지고 있다. 김 대통령은 오는 27일 장·차관 송년 만찬을 끝으로 올해공식 일정을 마무리짓고 정국 구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 대통령은 28일 이후 별다른 일정을 잡지 말도록 관계 비서관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홍근(吳弘根)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이달 중순 유럽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뒤에도 김 대통령의 일정이 너무 꽉짜여있었다”면서 “김 대통령은 내년 1월1일까지 구상에몰두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우선 내외신 연두기자회견 및 개각 구상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각 수석실은 김 대통령이 참고할 수있도록 각종 자료와 보고서를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통령은 이같은 공식라인 이외에 각계 인사와 비공식접촉을 하거나 전화통화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들을 것으로알려졌다. 지난해도 관저에 머물며 정국 구상을 했었다. 무엇보다 김 대통령은 ‘개각’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귀띔이다.국정에 전념하기 위해 민주당 총재직을 사퇴한 뜻을십분 살리고,흐트러진 민심을 다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 대통령은 이 기간 중 개각 시기 및 폭 등 밑그림을 대강 그리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한편 김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는 성탄절인 이날 청와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손자·손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에 앞서 지난 24일 저녁에는 김홍일(金弘一)의원과 홍업(弘業)·홍걸(弘傑)씨 등 세 아들 부부, 7명의손자·손녀들과 저녁식사를 함께했다는 전언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집중취재/ 실마리 찾은 ‘용산 아파트‘

    국방부가 주한미군의 용산기지내 아파트 신축문제와 관련,용산기지 외곽 사우스포스트(남쪽기지) 건너편의 미군 수송단(TMP) 부지(2만3,351평)와 유엔사(UNC) 컴파운드(1만6,132평) 등 두 곳을 대체부지로 사용할 것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한·미 군당국의 협상 추이가 주목된다.그러나 미군측이국방부의 대안에 대해 확답을 하지 않고 있고,시민단체들의반발이 만만치 않아 추진과정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제3의 부지] 국방부는 지난 14일 한·미 고위급협의회 2차회의에서 현실적인 문제와 국내 여론 등을 들어 제3의 부지를 제시했다.제임스 솔리간 주한미군사령부 부참모장(공군소장)은 18일 기자들에게 “현재 공병단을 통해 대체부지의규모와 건축가능한 높이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고심 끝에 내놓은 제3의 장소 건립 방안은 일단현실적인 대안으로 여겨진다. 주한미군이 현재의 장교 숙소를 허물고 아파트를 지으려던사우스포스트는 자연녹지지역으로 서울시의 용도변경 없이는 5층 이상의 아파트 건립이 불가능하다.그러나 국방부가대체부지로 제안한 TMP와 UNC 컴파운드는 용산기지 외곽인데다 일반 주거지역이어서 복잡한 절차없이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국방부는 제3의 부지를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서울시와도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시는 수송단부지가 제3종 주거지역으로 지정되면 용적률 250%가 적용돼 14∼15층짜리 아파트 건립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과제와 전망] 미군측의 수용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미군측은 국방부에서 제시한 대체부지를 긍정 검토하면서도 현재의 위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미군측에서 대체부지를 거부할 경우 아파트 건립 문제는 원점으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다. 미군측이 수용하더라도 일반 국민들의 비판여론은 여전히부담이다.제3의 부지가 용산기지 외곽에 위치해 있지만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용산기지 이전이 우선돼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이에 대해 재향군인회 등 일부 단체에서는 아파트 건립을 허용해야 한다는 성명을 내는 등 국론 분열의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다.그러나 용산기지 외곽에 아파트를 지을경우 반대명분이 약해 비판여론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솔리간 부참모장은 시민단체의 반발에 대해 “아파트 건립과 기지 이전은 별개의 사안”이라며 “우리는 언제든지 대체부지와 비용 문제만 해결되면 용산기지를 옮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군측이 대체부지를 수용할 경우 아파트 건립이 가시화될전망이다.다만 미군수송부 이전 문제,남산 조망권 문제를 포함한 아파트의 층수문제 등 한·미간,국방부와 서울시·용산구간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주한미군 주거실태. 주한미군의 용산기지내 아파트 건축문제가 한·미 군당국간 현안으로 부각되면서 이같은 계획의 배경 및 주한미군의 주거환경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한미군 주거환경] “전력공급의 문제로 에어컨과 다리미,전자레인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었다”,“기지 밖의 아파트 등에서도 주차공간이나 아이들이 놀 공간이 부족하고,수돗물을 안전하게 마실 수 없었다”,“목욕탕 배수구가 막히는 것은 통상적인 문제였다” 지난 6월 토머스 슈워츠 주한미사령관이 미 하원의 군사건축 소위원회에서 ‘주한미군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예산배정을 요청하는 자리에 배석한 전 주한미군제6기병대 사령관의 부인 수전 싱클레어씨가 주장한 주한미군의 주거 실태다.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이게 그리 큰 문제인가”하는 생각도 든다.증언 내용도 다소 과장된 것으로도 들린다.그러나미군의 입장에서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일본이나 독일의 사정과 비교하면 주한미군의 숙소가 크게 열악한 것이 사실이다. 김영규 주한미군사령부 공보관은 “기존 숙소가 50년대에지어진 건물들로 처음에는 괜찮은 시설이었지만 40년이 지나면서 빗물이 거실로 스며드는 등 시설물이 크게 낡았다”면서 “90년초 전기시설이나 난방 등은 개선했지만,용산기지를 이전하기로 해 주택 보수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나 독일의 미군 숙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다”면서 “일본에서 근무하던 장교가 한국으로 발령이 나면 사표를 내는 사례도 있다”고 주장했다. 솔리간 주한미군사령부 부참모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은 우수한 군인을 영입하는데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보급률] 기혼자를 위한 기지내 주택보급률은 10% 가량으로 70%에 이르는 일본이나 독일에 비해 크게 낮다. 다만 용산기지의 경우 700여가구가 기지 내에 있어 다른 기지에 비해 나은 편이다.나머지 300여가구는 용산기지 인근인 한남동·이촌동 등에 전세를 얻어 생활하고 있다. 제임스 솔리간 부참모장은 “용산기지에 단계적으로 1,066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하면 현재보다 300여가구가 늘어나게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그는 “용산기지 인근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고,합참 건물도 짓는데 우리는 왜 건물을 짓지 못하느냐”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주한미군측은 기지내 주택보급률을 2010년까지 25%,2020년까지 50%로 늘리는 장기계획을 추진 중이다. 강동형기자. ■서울시 “원칙 동의”. 서울시는 국방부가 미군측에 용산기지내 아파트 건립계획과 관련해 대체 부지를 제안한데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하나높이와 가구 규모 등 미군측 계획안이 확정되면 장기적인 도시계획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할 문제”라며 신중한 입장을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방부가 미군측에 일반주거지역인 사우스포스트 건너편의 미군 수송단(TMP) 부지 등 2곳에 아파트를 건립하도록 제의했다는 사실은 용도지역이 자연녹지인 사우스포스트안(案)보다는 진일보한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은 미군측이 세부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을 뿐 아니라 국방부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전달받지 않아 뭐라고 말 할 단계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캐피탈호텔에 인접한 TMP 부지 등은 미군이당초 아파트를 지으려던 사우스포스트와 달리 주변에 아파트가 이미 들어선 일반주거지역으로 현재 진행중인 주거지역세분화 절차만 마무리되면 15층 규모의 아파트까지 지을 수있는 곳”이라며 “용도변경 등 별도의 절차없이 건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울시로서는 아파트 건립이 용산기지를 계속 사용할 것을 전제로 한 것이라는 일부 시민단체의 지적도 알고 있으나 아파트 건립과 기지 이전은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고 덧붙였다.앞서 고건(高建) 시장은 최근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미군에 공여된 105만평 규모의 용산기지는 군부대 이전후 서울 시민을 위해 민족공원 부지로 이미 지정해 놓은 곳”이라며 “미군 숙소 문제를 달리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수 있다”고 말해 부지를 대체해 제의할 경우 수용할 뜻이있음을 시사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시민단체 “결사 반대”. 서울 용산 미군기지내 아파트 건립 계획과 관련,국방부가 18일 주한미군에 대체 부지를 제안한 데 대해 미군기지 반환운동을 벌이고 있는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어느 곳이든지미군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일부 단체들은 미군과 국방부가 수송단 부지를 아파트 건설 예정지로 결정해놓고,건설 계획을 발표한 뒤 국민들이 예상 외로 강하게 반발하자 양보하는 듯한 태도로 수송단 부지를 내놓은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불평등한 소파(SOFA)개정 국민행동 김판태 사무처장은 “대체지로 알려진 수송단 부지가 일반 주거지역으로 분류된다하더라도엄연히 용산기지의 일부”라면서 “미군이 용산지역에 아파트를 건설하려는 것은 결국 미군기지 자체를 반환하지 않으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미군기지 공동대책위원회 김용한 집행위원장도 “아파트 건설은 지난 90년 한국과 미국이 합의한 용산기지 이전 계획을 파괴하는 것”이라면서 “국방부와 미군은 아파트 건설을협의할 게 아니라 미군기지를 언제 반환해야 할지를 협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녹색연합 김타균 정책실장은 “국방부의 대체부지 제안은용산기지를 시민의 공원으로 만들라는 국민의 여망을 무시한 처사”라면서 “최근 국방부의 행태를 보면 한국 정부를 대표하는 국방부가 아니라 미군을 대변하는 국방부로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용산기지 역사. 지난 56년간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용산기지는 우리 민족의 수난사를 오롯이 담고 있다. 용산의 오욕과 굴종의 역사는 지난 13세기 몽고군이 한반도를 침략한 뒤 이곳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병참기지로 활용하며 시작됐다.그뒤 1882년 임오군란 때는 청나라 병사 3,000여명이 주둔했다.또 1904년에는 러·일전쟁을 준비하던 일본이 용산 부지 150만평을 뺏다시피 헐값에 사서 아예 군용지로 만들었다.현재 미군이 머무르고 있는 용산기지의 모태가됐다.일본은 이곳에 조선총독부 관저와 2만여명 병력을 상주시키면서 2차 세계대전의 후방기지로 만들었다. 45년 8월 해방 뒤 용산은 점령군으로 들어온 미군이 ‘점령’한 뒤 주한미군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를 창설해 지금까지 사용료 한푼 내지 않은 채 사용하고 있다. 한강에 인접한 용산이 교통과 수송 등 전략적 요충지임을의미한다. 미국은 소파(SOFA·한미행정협정)의 3조1항 ‘공여지에서건물의 개조나 철거,신·개축의 경우 한국 정부에 적시에 통보하고 협의한다’는 내용을 지켰다고 강변하며 아파트 건설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불평등한 소파 개정 국민행동’ 김판태(金判太) 사무처장은 “독극물 한강 방류와 기름유출 등 미군이 끼치는 각종해악에다 아파트까지 멋대로 만들려 한다”면서 “국가와 국민의 주권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소파를 전면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부동산 파일

    ■우림빌라 20가구 선착순. 우림건설은 토평지구앞의 경기 구리시 수택동에 즉시 입주가능한 우림빌라 20가구를 선착순 분양중이다. 전체 69가구인 우림빌라는 올 2월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이번 특별분양분은 회사보유분이다. 11∼36평형으로 분양가는 99년 분양가보다 1층은 5%,2층 이상은 3%를 할인해준다. 중도금 60%를 융자알선해주고 있어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전세금만으로도 입주가 가능하다고 우림건설은 설명했다. 발코니 새시를 무료로 시공해주며,빌라 외관도 새롭게 단장한다.(031)567-1429. ■주공 점포·상가 용지 분양. 주택공사는 13일부터 인천 영종도 7블록,수원천천 2블록 등 9개지구에서 상가 8개 점포,근린생활용지 2필지,유치원용지 2필지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분양대상 상가는 인천 영종도 7블록 2곳(전용면적 13평),양주 덕정 3블록 1곳(21평),수원 천천 2블록 1곳(8평),안산 고잔 7블록 1곳(5평),안산 고잔 14블록(7평),충주 용산 2블록2곳(9∼21평)이며 근린생활용지는 대전 관저 2블록 1필지(254평),천안 쌍용 2블록 1필지(143평),유치원용지는 안양 임곡 1블록 1필지(181평),광명 철산 1블록 1필지(157평) 등이다. 분양은 일반공개경쟁 입찰로 이뤄지며 예정가격 이상 응찰자중에서 최고가격 입찰자를 선정한다.(031)738-3718. ■서초동 삼성쉐르빌 상가. 삼성중공업건설은 서울 강남구 서초동 삼성 쉐르빌 아파트상가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층 1,300평 규모.평당 분양가는 700만∼2,100만원.분양대금을 국민자산신탁에서 입금·관리해 믿고 투자할 수 있다. 강남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외국인 전용 아파트라서 장기체류하는 외국인과 유동인구를 고객으로 흡수할 수 있다.(02)525-1525
  • [세계의 자녀교육] 이스라엘 마노르 부부

    많은 한국인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찾아 외국으로 이민을 떠나고 있다.선진국의 교육은 우리와 어떤 점이 다를까.주한 외국대사들의 육아와 교육 방식을 들어보는 기회를마련했다.주한 이스라엘 대사 부부를 시작으로 앞으로 격주로 6회에 걸쳐 ‘외국대사들의 자녀교육법’을 소개한다.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적한 외인주택가.이스라엘 대사관저에서 우지 마노르 대사 부부는 “시리즈의첫 주인공으로 맞아주어서 고맙다”며 반갑게 기자를 맞았다.부부는 “한국인들의 교육열은 이스라엘 교육과 아주흡사하다.여러 나라를 다녀봤지만 이렇게 교육열이 뜨거운 나라는 보지 못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마노르 대사와 부인 나오미 여사는 58세 동갑내기.초등학교 동창이자 이스라엘 최고의 명문인 히브리대 동문이다.73년부터 2년간 한국에서 근무한 뒤 지난 9월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 이스라엘에서 초중등 의무교육 제도가 시행되기 전 사립초등학교를 나왔다는 마노르 대사는 “대부분의 이스라엘부모들은 좋은 옷 입기나 외국 여행을 포기하는대신 값비싼 돈을 들여 자녀들을 교육한다”며 양국의 교육열은 닮은 꼴 같다고 했다. 현재 큰아들 아리엘(32)과 둘째 요하이(31)는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고 셋째 데이비드(24)는 대학에서 호텔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다고 한다. 나오미 여사는 이스라엘의 국어인 히브리어 교사로 30여년간 일해온 ‘커리어 우먼’. 한국에서는 뱃속의 태아에게까지 영어를 가르치는 등 조기교육 붐이 일고 있다고 하자 깜짝 놀라는 듯했다.그녀는 “하지만 유태인의 교육은 아이의 호기심을 키워주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는 게 핵심”이라면서 “일찍 문자 교육을 시키는 한국식 교육법과는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이스라엘 유치원에서는 그림을 그리고,레고놀이를 하며 최대한 자유를 준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여성의 70∼80%가 직장에 다니는 이스라엘은 작업장이나대학에 탁아소가 설치돼 있는 등 보육시설이 비교적 발달돼 있는 편이다.하지만 애키우기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큰문제다.파트타임으로 일하며 번 월급을 몽땅 유모에게 털어주는 한이 있어도 여성들은 일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고전했다. 이런 희생을 치르면서도 아이를 낳는 건 가족간의 깊은유대를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라고 한다. 맞벌이 부부로서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이 적어 고민하기도 했다는 그녀는 “중요한 것은 질적인 내용”이라면서“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놀아주는 게 오히려 하루 종일함께 있는 것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녀가 아이들과 주로 한 것은 역사책이나 지리책 함께 보기와 그림 그리기. 남편의 도움도 각별했다.휴일에 놀아주기,숙제 돕기는 물론 선생님과의 면담에도 대신 참가한 때도 많았다.마노르대사는 부인이 은퇴 의사를 비치자 “집에서 커피나 마시고 쇼핑이나 다닐거냐”고 극구 반대했다고. 마노르 대사는 우리나라의 대입 경쟁이 과열 현상을 빚고 있는데 대해 “이스라엘 역시 수도인 예루살렘에 있는 대학에 들어가고 싶어한다”면서도 “그러나 한국처럼 운명까지 뒤바뀔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들 부부가 가장 자녀교육에 신경을 쓴 때는 감수성이예민한 사춘기시절.“춤 잘 추는 애,수학 잘 하는 애가각자 적성대로 자기 길을 찾아가도록 도와줘야하는 게 진정한 교육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실수하거나 2,3등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잘 못할 수도 있다.하지만최선을 다했으면 받아들여라’고 자신감을 북돋워줬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학교에는 체벌이 없다.초등학교 때 교사가 귀를 잡아당긴 것이 고작이라고 했다.하지만 “필요할 때는 매를 아끼지 말라.그건 ‘사랑의 증거’”라며 활짝 웃었다. 마지막으로 자녀교육의 비법을 물었다.별게 없다고 손을내젓던 부부는 “아이 사랑에 제한을 두지 말라”면서 “너무 사랑하면 아이를 망친다는 격언은 틀리다.아이들을얼마나 사랑하는지,아이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아낌없이 보여줘라”는 말로 인터뷰를 맺었다. 허윤주기자 rara@. ■이스라엘 교육제도. 아랍국가들과 대치중인 이스라엘은 국가 예산을 국방 분야 다음으로 교육 분야에 많이 배정한다.총 예산의 10% 수준. 6세부터 초등 과정 6년,중등 6년간 무상 의무교육을 시킨다.일률적이고 획일적인 교육 대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전문인을 키운다는 방침 아래 다양한 적성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가르친다.영어 수업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한다. 특히 이스라엘은 영재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나라다.아랍 국가들과 경쟁하면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70년대초부터 교육부에 영재교육과를 설치하고 영재교육을 실시했다. 이스라엘에는 특수학교나 영재교육센터로 불리는 12종류의 다양한 영재교육 기관들이 국가의 지원을 받아 영재들을 가르치고 있다.초등학교 2∼3학년부터 각 반의 상위 3% 안에 드는 학생은 의무적으로 영재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으며,별도의 자격시험을 통과한 학생들에게도 영재교육을시킨다.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에게도 공평하게 실시된다. 영재교육은 지능이 높은 아이 뿐 아니라 스포츠,컴퓨터,예능 등 특정한 분야에서 뛰어난 재주를 가진 아이도 대상이 된다. 유치원에서는 문자와 수를 가르치지 않는다.영유아기는심신의 균형 있는 발달과 감각 계발에 중점을 두는 시기라고 보기 때문이다.대신 논쟁과 토론을 강조하는 이스라엘특유의 교육 방식인 ‘헤브루타식 교육’을 시킨다.또한생활도구와 현장 중심의 체험활동,그룹을 통한 공동체활동,대화와 토론이 중심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쯤이면,부모와 학생이 진지하게 의논한 뒤 기술 과정에 진학할 것인지,대학에 진학할 준비를 할 것인지 결정한다. 대학 입학을 원할 때에는 남녀 모두 우선 군에 입대해 3년간 복무한 뒤 진학할 수 있다.이스라엘의 대학은 모두국립이고,학부에서는 전문 분야의 학문 연구를 위한 기초를 배운다.이스라엘에서는 대학원 과정에서 비로소 전문적인 학문을 연구할 수 있을 정도로 대학원 교육에 중점을두고 있다.
  • [우리부처 이런일도 합니다] 외교부 내년 이색사업

    ‘한류바람을 돌풍으로’‘시베리아를 횡단하는 캐러밴’….외교통상부가 내년에 역점을 두고 펼칠 인적·문화·경제 교류사업의 주요 내용들이다.외교부는 외교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외교전략 개발을 내년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중국과 러시아·일본 등 주변국과 다양한 정부 및 민간 차원의 교류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신(新) 외교역량 강화=변화하는 국제질서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외교전략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미국의‘21세기 위원회’처럼 향후 25년간 펼칠 외교전략 및 5년간의 외교전략을 제시한 공개 보고서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외교부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동북아 외교전략 및 재외동포 정책 등 6∼7개 분야로 나눠 민·관 합동의 중장기 정책보고서를 만들기로 했다.최근 중국에서발생한 한국인 사형파문 등의 재발 방지를 위한 영사업무전문화 방안도 포함돼 있다.3급 이상 외무관들을 대상으로 지역연구 및 통상·군축·인권·환경 등 기능별 전문지식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외교부는 이를 위해 23억원을 책정했다. ◆한류 노래방=중국 등지에서 불고 있는 한류 바람을 활성화시킨다는 차원이다.지난 4월부터 베이징(北京) 주재 대사관 문화홍보실 강당에서 실시하고 있는 주말 ‘한국 노래교실’을 상하이(上海)·광저우(廣州) 등 5개 총영사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노래교실은 매주 대기자 리스트를 만들어 운영할 정도로 중국 중·고교생 및 20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매주 200명이 한국의 대중가요를 배우고 있다.예산은 5,000만원.베이비복스·H2O 등 인기 가수들이 속한 음반대행사의 협찬 덕에 적은 예산으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통상분쟁 중소기업 지원=수출에 나섰다가 상대국의 수입규제 조치로 맥없이 나앉기 쉬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예산은 3억원.통상 전문회계사와 변호사를 고용,경험이 없는 중소기업들이 반덤핑 제소 등을 당했을 때 자문 등 도움을 줄 계획이다. ◆재외공관을 상설 문화전시장으로=청사와 관저 등 외교시설을 문화수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안이다.1억7,000만원의 경비를들여 124개 재외공관 중 우리의 국가자산인 59개 청사와 76개 관저 등에 우리 미술작품들을 대여하거나 구입해 비치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시베리아 캐러밴 사업=러시아와의 협력 확대사업의 일환이다.최근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한국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등에 한·러 각계 인사들이 탑승,8개 주요 도시를 순회한다는 계획이다.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로프스크·이르쿠츠크·노보시비르스크·예카테린부르크·니주니노브고로드·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 등 횡단열차가 정차하는 8개 주요 기차역마다 정차해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사물놀이 등 우리 전통문화와 러시아 대중문화를 공연하고 한국상품전시회 등도연다.우리 기업인과 러시아 각 지방 기업인들간 교류·투자 상담자리도 함께 마련한다는 복안이다.예산은 5억2,000만원. 김수정기자 crystal@
  • 이, 아라파트 관저 폭격

    [가자시티 AFP AP 특약]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연쇄 자살폭탄 테러와 관련, 3일 오후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의 관저 등을 폭격,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전면전 위기가 감돌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아파치 헬기들을 동원해 가자시티에있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본부 건물과 아라파트 수반의헬기 등에 1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목격자들이전했다.이 과정에서 아라파트 수반의 관저와 집무실이 파괴됐으나 아라파트 수반은 폭격당시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아라파트의 전용 헬기장과 아라파트 수반의경호대 및 보안군 부대 건물에서 화염이 치솟았다”면서팔레스타인 보안군들이 화염지역에서 벗어나느라 아수라장을 이루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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