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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夜~ 떠나자 정동으로

    夜~ 떠나자 정동으로

    오후 10시까지 덕수궁·美 대사관저 등 20개 시설 개방 “정동 일대는 박물관과 전시관, 미술관 등이 즐비한 근대문화유산의 보고이지만 아는 사람이 적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정동을 알리기 위해 처음으로 밤길을 거닐며 역사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최창식 중구청장이 11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정동 야행’(貞洞夜行) 축제를 직접 소개했다. 중구는 오는 29~30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정동야행 축제’를 연다. 낮의 모습이 익숙했던 정동 거리를 밤늦도록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덕수궁과 성공회서울대성당, 시립미술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경찰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조선일보미술관, 농업박물관 등 20개 기관이 밤늦게까지 문을 연다. 평소 개방하지 않았던 주한 미국대사관저도 일부 공개한다. ‘중구의 역사를 보다’와 ‘정동의 밤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야사(夜史), 야설(夜設), 야로(夜路), 야화(夜花) 등 4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야사는 조선시대 시장과 관청이 몰려 있던 중구의 역사를 다양한 체험으로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가령 한양에 약을 공급한다고 해서 약현이라 불린 중림동을 떠올리며 야광 한약향첩을 만들고, 신당동에 신당이 많았던 점에 착안해 점괘를 봐 준다. 이 외에도 대장간 체험, 도량형 체험, 조판 맞추기 체험과 활자 인쇄, 조선시대 포졸들이 순찰할 때 쓰던 조족등 만들기, 엿장수와 가위바위보 등의 행사가 열린다. 야설은 밤에 펼쳐지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덕수궁 돌담길에서 마당극이 펼쳐진다. 돌담길을 따라 곳곳에서 저글링, 외발자전거, 코믹 마임, 어쿠스틱, 재즈와 팝, 힙합 등 다양한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야로는 정동의 아름다운 밤길을 즐기는 것이다. 평일 낮에 하던 ‘다같이 돌자 정동 한 바퀴’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29일 오후 7시, 30일 오후 1시 30분과 오후 7시에 운영된다. 참여하려면 문화유산국민신탁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덕수궁을 시작으로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구세군역사박물관, 성공회성당, NH아트홀, 시청 별관 정동전망대 등이 종점인 5개 도보 탐방 코스를 선보인다. 야화는 정동에 있는 20개 기관이 밤 10시까지 개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청 별관 정동전망대에서는 덕수궁 야경을 볼 수 있다. 30일 오후 7시 덕수궁 중화전 앞에선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구세군브라스밴드를, 정동제일교회와 성공회서울대성당에서는 파이프오르간 연주회를 만날 수 있다. 구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중국어, 영어, 일본어가 가능한 안내도우미를 배치하기로 했다. 홍보물과 시설물에 외국어 표기를 병기했다. 최 구청장은 “정동에서 밤늦도록 멋과 추억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정동 야행 축제를 중구의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포토] ‘킥보드’ 타며 관저로 향하는 영국 총리 영부인

    [포토] ‘킥보드’ 타며 관저로 향하는 영국 총리 영부인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영국 총선이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49)가 이끄는 보수당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영부인의 망중한(忙中閑)이 화제로 떠올랐다. 9일 총기관저가 위치한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 갑자기 무장경찰이 한 귀빈을 경호하기 위해 뛰어다니는 재미있는 광경이 펼쳐졌다. 이날 소동(?)의 주인공은 영부인 사만다 캐머런(44). 그녀는 이날 바지와 자켓, 운동화를 신은 캐주얼한 복장을 한 채 아이들이 즐겨 사용하는 킥보드를 타고 다우닝가 10번지에 나타났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총리의 부인으로 이같은 옷차림과 행동이 언론의 눈길을 끄는 것은 당연한 일. 이날 영부인은 당당히 킥보드를 타고 관저로 들어갔지만 이번 선거결과에 따라 '집'을 비워줘야 할지도 모를 상황이었다. 선거결과가 나오기 전만 해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기 때문으로 이번 총선에서 영부인 역시 남편과 함께 눈 코 뜰 새 없이 현장을 뛰어다녔다. 한편 지난 8일 캐머런 총리는 런던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하나의 국가, 하나의 영국 정당으로서 국정을 운영하겠다” 면서 “영국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英 총선 집권 보수당 ‘깜짝 압승’… 유럽연합 탈퇴 우려 고조

    당초 초박빙이 될 것이라던 예상을 깨고 보수당이 영국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다. 보수당은 단독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과반 의석(326석)까지 넘겼다. 보수당 단독정부는 1992년 이후 처음이다. 이는 민족주의 바람을 탄 보수 유권자의 결집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BBC의 총선 잠정 집계 결과에 따르면 보수당은 과반을 넘긴 331석을 확보했다. 326석 확보 소식이 전해진 뒤 보수당은 곧 총선 승리를 선언했다. 여왕을 알현한 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로 돌아온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의회 다수당이 된다는 것은 더 많은 책임을 짊어진다는 뜻”이라며 “민족, 정파를 떠나 모든 이를 위한 정부가 돼 더 강력한 영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스코틀랜드 독립 국민투표를 이끌었던 스코틀랜드독립당(SNP)은 56석으로 약진했다. 반면 노동당은 26석이 줄어든 232석 확보에 그쳤다. 57석을 가지고 있던 보수당의 연정 파트너 자유민주당은 8석으로 쪼그라들었다. 극우 영국독립당은 1석에 그쳤다. 이 같은 결과에 에드 밀리밴드 노동당 당수, 닉 클레그 자유민주당 당수, 나이절 패라지 영국독립당 당수 모두 총선 패배를 인정하고 즉각 당수직에서 사퇴했다. 유럽도 보수당 승리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보수당은 유럽연합(EU)의 국내 정치 관여 범위를 더 줄이지 못할 경우 EU 탈퇴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약속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힘 받은 靑 “경제활성화·4대개혁·정치개혁 반드시 이룰 것”

    청와대는 4·29 재·보궐 선거 결과와 관련, 30일 논평을 내고 “이번 국민의 선택은 정쟁에서 벗어나 경제를 살리고 정치개혁을 이루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경제활성화와 공무원연금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과 정치개혁을 반드시 이뤄서 국민의 뜻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준엄한 명령’이라는 표현은, 공무원연금개혁과 노동·공공·금융·교육 등 4대 부문 개혁을 비롯한 경제살리기를 위해 추진해 온 각종 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이은 부패 관행 척결 등에도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이완구 총리 사표 수리와 ‘성완종 리스트’ 파문 관련 대국민 메시지에 이은 재·보선 승리 과정에서 당·청이 더할 나위 없는 콤비 모습을 보여 줬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다. 다져진 협력 시스템이 이후 국정운영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우선 국무총리 인선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개혁 작업의 가속을 천명한 만큼 총리 부재에 따른 국정 공백을 서둘러 해소해야 하는 상황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국정공백 최소화의 관점에서 여러 조건들을 점검하면서 총리 인선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7일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 나흘째 공식 일정을 비우고 있는 가운데 관저에서 기본적인 업무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이날 오전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부 3.0 박람회에 참석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회복이 지연되면서 일정을 잡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인두염에 따른 목의 통증이 여전하고 복통도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민경욱 대변인은 “구체적 차도와 관련해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도 “대통령 공식일정은 건강회복 정도를 지켜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공식일정은 다음주에나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후임 총리 인선 작업도 이 무렵부터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재보선 野 참패] 선거 개입 논란 불거진 朴대통령 대국민 메시지

    청와대는 29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내놓은 대국민 메시지에 ‘선거개입’ 논란이 일자 “국민께서 궁금해하는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이라면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일부에서는 박 대통령이 과거 ‘병상 메시지’로 선거 판세를 뒤집었던 일을 떠올리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표이던 2006년 지방선거 때 지원 유세 도중 괴한의 흉기에 찔려 병원에 입원한 뒤 “대전은요?”라는 말로 패색이 짙던 대전시장 선거를 역전시킨 적이 있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언급이 선거에 영향을 끼쳤는지 아닌지에 대한 얘기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지만, “기본적으로 대국민 메시지가 국민들에게 나쁘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은 것 같다”는 게 대체적인 인식이었다. 여권 내에서는 “박 대통령의 정치 개혁 언급이 중도층의 이탈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와 “적절한 수준의 유감 표명도 이뤄졌고 정치 개혁과 부패 근절의 의지를 분명히 한 만큼 선거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교차했었다. 한 관계자는 “대국민 메시지가 판세에 영향을 주었는지 알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악영향을 주지는 않았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당초 청와대 내부적으로는 최소 1곳 이상은 승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었다. 한편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현재 의료진 관찰 아래 관저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생각보다 피로 누적이 심해 회복이 예상보다 더뎌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는 게 의료진의 진단”이라면서 “대통령의 이후 일정은 건강 회복 정도를 지켜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리퍼트 “美·日 방위지침, 한국과 긴밀한 협의 거쳤다”

    리퍼트 “美·日 방위지침, 한국과 긴밀한 협의 거쳤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28일 서울 중구 정동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피습 사건을 추스르고 퇴원한 지난달 10일 이후 언론과 가진 첫 공식 행사였다. 공교롭게도 이날 리퍼트 대사의 동선 3개가 언론에 노출됐다. 리퍼트 대사는 세계경제연구원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연 조찬 강연회, 오후 홍용표 통일부 장관 예방 일정 등을 소화했다. 스스럼없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태도는 피습 전과 다름없었다. 리퍼트 대사는 치료받은 손을 들어 보이며 “조금 아파요”라고 한국말로 건넸다. 이어 “얼굴은 잘 나았고 통증도 없지만, 팔은 조금 뻣뻣하고 손을 특정한 각도로 움직이기 힘들다”면서 “손에 예전보다 힘이 덜 들어가지만 매일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식 백일상을 받은 아들 세준군에 대해서는 “앉았어요”라며 한국말로 근황을 전했다. 리퍼트 대사의 공식 행보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방미 일정과 맞물리며 주목을 끌었다. 아베 총리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을 앞둔 가운데 미·일 간 신(新)밀월 관계가 화두가 돼 있어서다. 리퍼트 대사는 현안에 대한 언급을 아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안보·경제 협력에 치중하며 동맹을 이룬 한·미 관계가 첨단기술과 에너지·환경 분야에서의 두 번째 동맹의 장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퍼트 대사는 “오바마 정부가 쿠바, 미얀마, 이란 등 3국과 관계를 개선하고 있는데 북한은 한국의 대화 제안을 거부하는가 하면 6자회담 회귀에 노력하는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북한의 비핵화 노력을 촉구했다. 북핵 억지를 위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서는 “여러 지역에서 위협과 수요를 파악하는 단계로 공식 논의 전”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개정된 미·일 방위협력지침에서 ‘일본 자위대가 한반도 주변에서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때 한국의 사전 동의를 반드시 구해야 한다는 우리 정부 입장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리퍼트 대사는 “지난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토의 등을 통해 한국 정부와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거친 결과”라면서 “지침 문제에서 한국의 이해와 투명성 담보를 위해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아베 총리의 과거사 인식 문제와 관련해 리퍼트 대사는 “민주국가인 한국과 일본이 솔직하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치유와 화해를 증진시키는 합의에 도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글 사진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일본 총리관저 드론 용의자 “후쿠시마 모래 넣어” 충격

    일본 총리관저 드론 용의자 “후쿠시마 모래 넣어” 왜? ‘일본 총리관저 드론’ 일본 총리 관저 옥상에 미량의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소형 무인기(드론)를 날린 40대 남성 용의자가 25일 경찰에 체포됐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경찰은 전날 자신의 소행이라며 후쿠이현 오바마(小浜) 경찰서에 자진 출두한 40대 남성을 25일 오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이 남성은 “원전 반대 주장을 호소하기 위해 총리 관저로 드론을 날렸다”면서 드론에 설치한 용기에 후쿠시마(福島)현의 모래를 넣었다고 말했다. 후쿠시마현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때 원전 사고(후쿠시마 제1원전)가 발생한 지역이다. 용의자는 드론의 조종기를 소지한 채 출두했으며, 자신의 블로그에 총리 관저로 드론을 날린 경위 등을 상세히 기록해 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도쿄에서 수사관을 파견, 조사를 진행한 경찰은 혐의가 짙다고 보고 이 남성을 체포했다. 지난 22일 오전 10시30분께 총리 관저 옥상에서 발견된 드론에는 방사능을 경고하는 마크가 붙어 있었다. 또 드론에 설치된 갈색 통에는 물이 들어 있었으며, 미량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총리관저 드론 용의자 “후쿠시마 모래 넣어” 왜?

    일본 총리관저 드론 용의자 “후쿠시마 모래 넣어” 왜? ‘일본 총리관저 드론’ 일본 총리 관저 옥상에 미량의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소형 무인기(드론)를 날린 40대 남성 용의자가 25일 경찰에 체포됐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경찰은 전날 자신의 소행이라며 후쿠이현 오바마(小浜) 경찰서에 자진 출두한 40대 남성을 25일 오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이 남성은 “원전 반대 주장을 호소하기 위해 총리 관저로 드론을 날렸다”면서 드론에 설치한 용기에 후쿠시마(福島)현의 모래를 넣었다고 말했다. 후쿠시마현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때 원전 사고(후쿠시마 제1원전)가 발생한 지역이다. 용의자는 드론의 조종기를 소지한 채 출두했으며, 자신의 블로그에 총리 관저로 드론을 날린 경위 등을 상세히 기록해 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도쿄에서 수사관을 파견, 조사를 진행한 경찰은 혐의가 짙다고 보고 이 남성을 체포했다. 지난 22일 오전 10시30분께 총리 관저 옥상에서 발견된 드론에는 방사능을 경고하는 마크가 붙어 있었다. 또 드론에 설치된 갈색 통에는 물이 들어 있었으며, 미량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베 관저 옥상에 드론… 세슘 미량 검출

    일본 도쿄 도심 한복판에 있는 총리관저 옥상에서 소형 무인기(드론)가 발견돼 소동이 벌어졌다. NHK 등에 따르면 22일 오전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총리관저 옥상에 드론 1기가 떨어져 있는 것을 직원이 우연히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총리관저 주변의 보호망과 경비를 뚫고 들어온 것이어서 실제 테러 등의 경우 총리관저가 무방비 상태임을 보여주는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지근거리에 있는 일본 왕실 경비대에도 비상이 걸렸다. 발견된 드론은 직경 약 50㎝ 크기이며, 소형 카메라와 신호탄처럼 불꽃을 내는 통 같은 것이 붙어 있었다. 또 페트병처럼 생긴 용기와 방사능을 나타내는 마크가 붙어 있었으며, 미량의 방사선이 측정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검출된 물질은 세슘으로 보인다고 NHK가 보도했다. 그러나 폭발물 등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드론 발견 당시 아베 신조 총리는 아시아·아프리카회의(반둥회의) 60주년 기념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이었으며, 드론으로 인한 부상자 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경시청은 드론이 비행 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1월 드론이 백악관에 추락한 바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술에 망가지고 드론에 뚫리고… 불안한 美 백악관 비밀경호국

    [글로벌 인사이트] 술에 망가지고 드론에 뚫리고… 불안한 美 백악관 비밀경호국

    장면 하나. 지난해 9월 19일 40대 남성이 백악관 외곽 담을 무단으로 넘은 뒤 180m쯤 질주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침실이 있는 중앙관저 현관문을 가로질러 대통령 연설 장소로 쓰이는 이스트룸까지 직행했다. 가까스로 붙잡은 그의 손에는 9㎝의 접이식 칼이 쥐여 있었다. 장면 둘. 지난달 4일 미국 비밀경호국(USSS) 요원 두 명이 탄 차량이 백악관 폐쇄 구역으로 들어간 뒤 보안 테이프를 뚫고 달리다가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았다. 조사 결과 USSS 요원들이 음주운전을 한 것이었다. 더구나 이들은 오바마 대통령을 경호하는 고위직 요원들이었다. 장면 셋. 이쯤이면 불호령이 떨어졌을 법도 한데 19일 오후 10시 25분쯤 백악관 남쪽 잔디마당에서 다시 침입자가 붙잡혔다. 대낮에도 허가받은 관광객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야간에 뚫린 것이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사건들이 미국의 심장부인 백악관에서 공공연하게 벌어지면서 백악관을 지키는 비밀경호국이 도마 위에 올랐다. 대통령과 대통령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최정예 요원들이 모인 조직이라는 점에서, 최근 들어 발생한 각종 경호 실패 및 요원들의 기강 해이 사건들은 안팎으로 실망을 안기고 있다. 비밀경호국의 허술한 경호가 단적으로 드러난 것은 지난해 9월 텍사스 출신 오마르 곤살레스(43)가 백악관 담을 무단으로 넘어 이스트룸에 도달할 때까지 요원들이 그를 저지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이었던 사건이다. 당시 비밀경호국은 곤살레스가 중앙관저 현관문 앞에서 요원에 의해 체포됐다고 밝혔으나 이후 이스트룸까지 침입했던 것으로 드러나 거짓말 논란도 일었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국토안보부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곤살레스 사건 당시 비밀경호국 경보 체계와 무전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그가 칼을 갖고 있었던 사실도 몰랐다. 이 때문에 경비견도 움직이지 못했고 그를 저지하기 위한 살상용 무기도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비밀경호국의 부실한 경호는 곤살레스 사건에 앞서 같은 달 16일 애틀랜타의 한 호텔에서 세 차례 폭력 전과가 있는 사설 계약직 경호원이 총을 가진 상태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엘리베이터에 동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더욱 거센 비난을 받았다. 범죄 경력자가 대통령에게 근접해서는 안 된다는 비밀경호국 규정에 어긋날 뿐 아니라 경호국 직원 외에는 총기를 소유할 수 없는데도 몸수색도 없이 지근거리 경호를 맡긴 것이다. 이 같은 경호 실패가 잇따라 발생하자 줄리아 피어슨 비밀경호국장이 지난해 10월 결국 사임했다. 여성 첫 비밀경호국 수장으로 주목받았던 피어슨 국장이 1년 6개월 만에 불명예스럽게 물러나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비밀경호국 출신 보안 전문가 조지프 클랜시를 국장대행으로 앉혔다. 조직 쇄신에 나선 클랜시 대행은 2인자인 AT 스미스 차장과 부국장 4명 등 고위직을 모두 교체한 뒤 지난 2월 18일 비밀경호국 국장 자리에 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밀경호국을 둘러싼 잡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26일에는 국방부 산하 국립지리정보국(NGA) 소속의 한 요원이 백악관 인근 아파트에서 술에 취한 채 친구의 상업용 소형 드론(무인기)을 날렸다가 드론이 백악관 건물 남동쪽을 들이받은 뒤 정원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이를 목격한 경계 근무 요원이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드론이 백악관 건물에 충돌한 것은 처음으로,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다행히 인도 방문 중이었다. 비밀경호국은 지난 2월 25일 뒤늦게 드론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특별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밀경호국 요원들의 근무 태만과 성매매, 국가 기밀 유출 등의 기강 해이는 최근 몇 년 새 되풀이되고 있다. 지난 3월 고위직 요원 2명이 술을 마신 뒤 관용차를 몰고 백악관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은 사건은 5일이 지난 후에야 클랜시 국장에게 보고된 것으로 나타나 더욱 충격을 줬다. 미 하원 정부개혁감시위원회 제이슨 샤페즈 위원장 등은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은 국장 교체 등 최근의 변화 노력이 충분한 것인지 의심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클랜시 국장은 지난달 17일 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요원 훈련용으로 백악관 실물 모형을 건설하겠다며 예산 800만 달러(약 87억원)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 같은 예산이 확보될지는 미지수다. 비밀경호국은 최근에도 고위 직원의 부하 여직원 성추행 의혹, 경비부 소속 한 요원의 기물 파손 혐의 등 추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클랜시 국장은 “이 같은 일들을 용납할 수 없다”며 이들에 대해 직무정치 처분을 내렸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새로 출범한 클랜시호가 계속 흔들리고 있어 조직 안정과 예산 확충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1865년 위폐 단속 위해 창설… 1902년부터 대통령 공식 경호

    1865년 위폐 단속을 위해 창설된 비밀경호국(USSS)은 1894년 대통령에 대한 비공식 경호 업무를 시작했다가 의회 요청에 따라 1902년부터 대통령 공식 경호 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후 의회가 법을 제정해 대통령 당선인과 대통령 가족, 부통령,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 수반, 미국 주재 외교사절단 등으로 경호 대상을 확대했다. 워싱턴DC에 위치한 백악관 인근을 지나가다 보면 비밀경호국 요원들을 자주 볼 수 있지만 그들이 하는 구체적인 일은 베일에 가려 있다. 비밀경호국에 대해 알고 싶은 것들을 경호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아봤다. →비밀경호국의 구성과 하는 일은. -국장, 차장 등의 고위급과 특수요원, ‘백악관 경찰’이라고 불리는 경비부(정복경찰대), 지원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3200명 규모의 특수요원은 비밀경호국 설립 초기부터 부여된 주요 업무인 금융 사기 및 위조, 신원 도용, 컴퓨터 범죄 등 금융시스템 보호를 위한 수사 임무와 함께 1990년대 초 시작된 대통령 등의 보호 임무를 동시에 맡고 있다. 1300명 규모로 이뤄진 경비부는 백악관과 부통령 관저, 백악관 바로 옆에 위치한 재무부, 외국 대사관 등의 경비를 맡는다. 이들은 경비 초소 활동과 도보·자전거·오토바이·차량을 통한 순찰 활동, 반(反)저격·폭약 탐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2000명이 넘는 기술직, 훈련직 등의 전문가와 행정직이 활동한다. →대통령 등의 경호 범위와 기간은. -수차례 법 개정에 따라 대통령과 가족, 부통령과 가족을 비롯해 대통령·부통령 당선인도 경호 대상이 됐다. 전직 대통령과 가족에 대해서도 이들이 거부하지 않으면 평생 경호를 제공한다. 전직에 대한 경호는 당초 ‘적당한 기간’에서 1965년 법 개정으로 ‘영구적’으로 바뀌었다. 특히 선거철이 되면 주요 대통령, 부통령 후보들도 선거 전 120일 이내 경호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2016년 11월 대선 전 후보들은 8월부터 경호 대상이 된다. 경호 대상 후보와 경호 시작 날짜는 국토안보부가 의회 지도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함께 결정한다. 또 해외에서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미 대표단, 국무부 등에서 지정하는 대규모 행사 등도 경호 범위에 포함된다. →그동안 대통령 경호 시 부상당한 요원이 있었나. -1950년 푸에르토리코인 2명이 해리 트루먼 대통령을 저격, 암살하려 했을 때 당시 대통령을 경호하던 요원이 총에 맞은 적이 있다. 1981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저격 사건 때도 특수요원이 총에 맞아 부상당했다. 또 1972년 대선 후보였던 조지 월리스 전 주지사 암살 시도 사건 때도 특수요원이 목에 총을 맞았으나 살아났다. 비밀경호국의 역사를 볼 때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요원들은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어 이에 대비한 훈련을 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리퍼트 美 대사 관저 100명 초청…피습사건 해결 도운 경찰·의료진

    지난달 초 김기종(55)씨의 습격을 받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피습 당시 자신을 도와준 의료진과 경찰 등을 관저로 초청해 고마움을 표한다. 13일 병원, 경찰 등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14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정동 대사관저에서 사건 발생 직후부터 자신에게 도움을 주고 격려한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음악회와 식사를 겸한 감사 리셉션을 열 예정이다. 대사의 치료를 담당한 정남식 연세의료원장과 유대현·최윤락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강북삼성병원 관계자와 경찰 등 100여명이 초청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병원 관계자는 “담당 간호사들까지 합쳐서 7~8명 정도가 지난주 이메일 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리퍼트 대사는 지난달 5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주최한 조찬 강연회에 참석했다가 김씨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과 손목을 크게 다쳤다. 사건 직후 인근 세종로파출소 경찰들의 도움을 받아 강북삼성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지혈 치료를 마치고 세브란스병원에서 닷새 동안 머물며 수술을 받았다. 당시 사건 현장에서 김씨를 제압한 종로경찰서 직원들과 습격 직후 다량의 피를 흘린 리퍼트 대사를 발견해 신속히 병원으로 옮긴 세종로파출소 직원들도 이번 리셉션에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 10일 열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개원 130주년 기념식에 축하 영상을 보내 “세브란스병원은 제게 특별한 곳”이라며 “피습으로 큰 상처를 입었을 때 훌륭한 의료진의 정성 어린 치료를 받은 것을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고 거듭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새벽 대사관 향해 기관총 40여발 난사

    새벽 대사관 향해 기관총 40여발 난사

    12일 새벽 1시 20분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한국대사관. 대사관저와 2층짜리 대사관 건물로 구성된 한국대사관 쪽으로 무장 괴한이 탄 차량이 접근해 경비초소를 향해 기관총 40여발을 무차별 난사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의 트리폴리 지부 소속으로 알려진 괴한들의 공격으로 대사관을 경호하던 리비아 내무부 소속 외교단 경찰관 3명 중 2명이 총탄에 맞아 숨졌다. 총격 당시 한국대사관 숙소에는 외교관 2명과 행정직원 1명 등이 남아 있었지만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 트리폴리에 있는 외국 공관에 대한 무장단체 공격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도 아랍에미리트(UAE)대사관과 이집트대사관이 폭발물 테러를 당했다. 그런데 당시 무장단체가 건물을 붕괴시켜 대형 인명 피해를 노렸다면, 이번 한국대사관 공격은 업무가 끝난 한밤중 건물보다 사람을 겨냥해 조준 사격하는 방식으로 자행됐다. 때문에 외교부 관계자는 “가해자가 대사관을 겨냥했는지 아니면 반군 경찰을 겨냥했는지 아직 의도를 알 수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총격 두 시간여 뒤 새벽 3시가 넘어 IS 리비아 트리폴리 지부를 자처하는 단체가 발표한 내용을 봐도 범행 동기는 여전히 모호하다. 이들은 트위터에 “IS 트리폴리 지부는 다음과 같이 발표한다. 트리폴리의 준드 알킬라파는 한국대사관 경비 2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IS 리비아 지부는 지난해 10월 부상한 무장단체다. 해당 트위터에 ‘타라불루스’라는 해시태그가 붙어 있어 IS의 산하조직 중 윌라야트 트리폴리타니아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보통 IS가 테러를 자인할 때 특정 국가 대사관 등을 지목하는 데 비해 이번 트위터 메시지에서 ‘한국대사관’이 아닌 ‘한국대사관 경비 2명’을 지목한 점이 이례적이란 평가다. 그러나 지난 1월 시리아에서 IS가 일본인 인질을 참수했듯이 전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IS 지부가 서방이 아닌 아시아 국가를 공격했을 여지도 열려 있다. IS 격퇴 작전에 직접 나선 적이 없고 인도적 지원만 하는 한국을 공격, 격퇴 작전에 연루된 비서방 국가에까지 경고를 보냈을 가능성이다. 한편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리비아의 장기 내전 상태가 악화 일로를 겪자 지난해 7월 정부는 튀니지에 임시 사무소를 마련했다. 이종국 주리비아 대사도 튀니지에 머물고 있다. 이날 테러를 계기로 외교부는 리비아 대사관에서 2명씩 교대로 근무 중인 외교관들을 튀니지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클린턴 부부, 스캔들 때 침대에 피 튀기도록 싸워”

    “클린턴 부부, 스캔들 때 침대에 피 튀기도록 싸워”

    “빌 클린턴 대통령의 ‘르윈스키 스캔들’이 한창일 때, 백악관 침실 청소당번은 대통령 부부의 침대가 피로 범벅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대통령의 피였다. ‘밤중에 화장실로 달려가다 다쳤다’고 공식 해명했지만 실상은 달랐다. 한 직원은 ‘힐러리가 대통령의 머리를 책으로 내려친 게 틀림없다’고 말했다” 정치 전문기자인 케이트 앤더슨 브로워는 최근 펴낸 ‘관저: 백악관의 내밀한 세계’(The Residence: Inside the Private World of the White House)에서 백악관 가사 노동자들의 회고를 통해 대통령 가족들의 은밀한 일상생활을 드러냈다.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6일(현지시간) 이 책을 인용해 ‘르윈스키’ 스캔들 당시 클린턴 부부의 갈등이 얼마나 깊었는지 보도했다. 책에 따르면 꽃 장식 담당 직원은 복도를 지나던 중 힐러리 클린 전 국무장관이 남편에게 “망할 자식(goddamn bastard)”라고 소리치고 뭔가 무거운 물체를 내던지는 소리를 벽 너머로 듣기도 했다. 힐러리가 램프를 던졌다는 말이 돌았다. 브로워는 “클린턴 전 대통령은 스캔들이 나던 1998년 서너달 동안 침대에서 자지 못하고 2층 침실에 딸린 조그만 서재의 소파에서 눈을 붙였다”고 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에 대해 탄핵이 추진되는 등 불륜 파문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아내인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분노와 우울의 시기를 겪었던 모습들은 다양하게 그려졌다.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가 교환실을 거치지 않고 서로 통화하겠다며 백악관 내 전화 배선을 바꾸기도 했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축 처진 목소리로 주방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좋아하던 모카케이크를 부탁하기도 했다고 백악관 직원들은 이 책을 통해 회고했다. 브로워는 클린턴 부부뿐만 아니라 로라 부시, 바버라 부시, 로잘린 카터 등 영부인과 여러 명의 대통령 자제들까지 인터뷰했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부인 재클린이 자리를 비우면 참모들과 함께 수영장에서 여성들과 누드 파티를 즐겼다. 지미 카터 대통령의 성인 아들들은 마리화나를 즐겨 피워 직원들이 그들 방에서 마리화나용 물파이프를 치우느라 바빴다. 린든 존슨 대통령은 뜨거운 고압력 샤워를 즐기다 가끔 화재경보를 울리기도 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낸시 여사에게 거의 잡혀살다피시 했다. 브로워는 “낸시 여사는 TV를 켠 채 잠든 대통령을 야단치고, 대통령이 국빈 만찬 디저트를 주방장에 맡겨 놓으라고 하자 ‘당신 일이 아니다. 수프나 드시라’고 쏘아붙였다”고 썼다. 부시 가의 두 대통령은 백악관 직원을 가족처럼 대하고 자신들을 챙기기보다 조금이라도 일찍 퇴근시키려고 애썼다. 이 때문에 백악관 가사노동자들은 리처드 닉슨 이후 역대 대통령 중 가장 호감이 갔던 인물로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 부부를 꼽았다. 반면 린든 존슨이나 빌 클린턴 등은 다소 ‘모시기 까다로웠던’ 사람들로 기억했다.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처음엔 백악관 직원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는 것이 어색했다. 그러나 대부분 노동자들이 흑인이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려에 대해 ‘말이 필요없는 이해와 존경’을 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취임식 축하 파티를 끝내고 돌아온 오바마 부부가 알앤비 가수 메리 제이 블라이즈의 ‘리얼 러브’(Real Love)를 틀고 춤추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옆에 있던 직원에게 “백악관에서 이런 장면은 본 적 없죠?”라고 말했다고 책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린턴 부부, 르윈스키 스캔들 때 침대 피로 물들어”

    ‘클린턴 부부’ 클린턴 부부가 빌 클린턴 대통령의 ‘르윈스키 스캔들’ 때 침대가 피로 물들 정도로 갈등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 전문 기자인 케이트 앤더슨 브로워가 펴낸 ‘관저(The Residence)’에 묘사된 내용이다. ”빌 클린턴 대통령의 ‘르윈스키’ 스캔들이 최고조였을 때, 백악관 침실 청소 당번은 대통령 부부의 침대가 피로 범벅이 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피는 대통령 것이었다. 공식 해명은 ‘밤중에 화장실로 달려가다 다쳤다’였지만, 실상은 달랐다. 한 직원은 ‘힐러리가 대통령의 머리를 책으로 내려친 게 틀림없다’고 말했다.” 브로워는 이 책에 100명이 넘는 백악관 직원을 인터뷰해 ‘밤의 백악관’을 적나라하게 담았다. 워싱턴타임스와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5일(현지시간) 브로워의 책을 인용해 힐러리가 백악관 인턴이었던 모니카 르윈스키와 정사를 벌였던 남편을 공식적으로는 용서하는 척했지만, 밤에는 그러지 못했다고 전했다. ’피투성이 침대’ 사건과 관련해 브로워는 “침실 주변 테이블에는 성경을 포함해 배신당한 아내가 잡을 수 있는 책이 최소한 20권 이상 있었다”고 전했다. 클린턴 부부는 참모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지독한 저주의 말을 서로에게 퍼부었고, 상당 기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싸늘한 기간도 여러 차례 가졌다. 백악관 꽃 장식을 담당했던 론 패인은 “갑자기 영부인(힐러리)이 ‘이런 망할 놈(goddamn bastard)’이라고 말하더니, 뭔가 무거운 물체를 내던지는 소리를 문밖에서 들은 적이 있다”고 회고했다. 힐러리가 램프를 던졌다는 말이 돌았다. 브로워는 또 “클린턴 대통령은 스캔들이 터졌던 1998년에 서너 달 동안 침대에서 자지 못하고, 2층 침실에 딸린 조그만 서재의 소파에서 눈을 붙였다”고 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IIB·사드, 여러 정보 종합 판단해 하는 것”

    “AIIB·사드, 여러 정보 종합 판단해 하는 것”

    박근혜(얼굴) 대통령은 31일 특보단, 청와대 참모진과의 오찬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를 둘러싼 외교 정책과 관련, “우리는 의연하게 여러 정보를 갖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하는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언론 등에서 우리가 강대국 사이에 끼었다고 ‘큰일 났네’ 하는데 너무 그럴 필요 없다. 국민적 자긍심과 자신감, 긍정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신뢰가 중요한 만큼 우리 시대의 외교도 경제도 원칙과 일관성을 갖고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저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오찬에는 주호영·윤상현·김재원 정무, 이명재 민정, 임종인 안보, 김경재·신성호 홍보 특보 등 특보단 전원이 참석했으며 청와대에서는 이병기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수석비서관 10명까지 수석 이상 참모진이 모두 참석했다. 특보단과 청와대 참모진이 박 대통령 주재 행사에 함께 모인 것은 처음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불확실한 정부 사업으로 인한 세금 낭비와 비리를 우리 정부는 결코 용서치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朴대통령 3억 늘어난 31억여원… 우병우 409억 ‘최다’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朴대통령 3억 늘어난 31억여원… 우병우 409억 ‘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보다 재산이 3억 3600만원 정도 늘었다. 부동산과 예금을 합해 31억 6950만 5000원이었다. 지난해에는 28억 3358만 5000원이었고 취임 직후인 2013년에는 25억 5861만 4000원이었다. 재산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예금 증가로, 지난해 5억 3358만 5000원에서 2억 7592만원이 늘었다. 대우증권과 외환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금융기관에 맡겨진 것으로 8억 950만 5000원이었다. 박 대통령은 ‘인세 등 예금액 증가’를 사유로 밝혔다. 자서전과 에세이 등 저서가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판매됐고 관저에서 홀로 생활하며 급여를 거의 그대로 저축할 수 있는 점도 또 다른 배경이 된 듯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억 9255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사저는 지난해 23억원에서 6000만원 상승했다. 청와대에서는 우병우 민정수석이 가장 많은 액수인 409억 2599만 6000원을 신고했다. 배우자의 재산이 채권 163억여원, 예금 130억여원, 건물(빌딩·교육연구 및 복지시설·아파트·근린생활시설) 50억여원 등 340억원을 넘었다. 정작 우 수석은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이 토지구입비·세금납부·명예퇴직금 반납·교육비·대여금·생활자금 등으로 전년도에 비해 재산이 12억 4000여만원 감소했다. 윤창번 전 미래전략수석은 112억 8670만원이었다. 20억원 이상 신고자는 12명으로 조윤선 정무수석 45억여원, 김진각 전 국정홍보비서관 38억 9000여만원, 김기춘 전 비서실장 38억 6000여만원, 김영한 전 민정수석 37억 6000여만원, 권오창 전 공직기강비서관 39억 8000여만원, 김종필 전 법무비서관 32억 4000여만원, 민병호 뉴미디어비서관 29억 4000여만원, 윤두현 전 홍보수석 29억 3000여만원, 전성훈 안보전략비서관 27억여원, 김동극 인사비서관 26억여원, 박종준 경호차장 25억 9000여만원 등의 순이었다. 가장 재산이 적은 사람은 -2억 1638만 1000원을 신고한 김상률 교육문화수석이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美·日 ‘밀착’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내외가 미국 퍼스트레이디인 미셸 오바마를 융숭하게 대접했다. 아베 총리는 19일 방일 이틀째를 맞은 미셸과 총리 관저에서 만나 미셸이 주도하는 개도국 소녀 교육 지원에 대해 “여성 교육의 중요성과 의의를 널리 알려 나가는 데 우리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베 총리의 부인 아키에가 ‘소녀들이 배우게 하자’(Let Girls Learn) 프로젝트 지원을 약속한 데 이은 것이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 프로그램 관련 공적개발원조(ODA)로 3년간 420억엔(약 3889억원) 이상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셸은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아키히토 일왕 내외도 이날 왕궁에서 미셸과 40여분간 차를 마시며 환담했다. 이 ‘융숭한’ 대접은 아베 총리의 4월 말 방미 계획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중국 등 주변국의 관심 속에서 올해 종전 70주년 담화를 준비 중인 아베 총리로서는 방미 중 미·일동맹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미국을 일본 편에 끌어들일 필요가 절실하다. 마이니치신문은 아베 총리의 방미 일정이 4월 26일~5월 3일 정도로 조율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의 주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 논란이 됐던 미 의회 연설도 성사시켜 미·일 관계에 대해 연설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아베 총리를 워싱턴 정상회담 이후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샌프란시스코는 1951년 9월 미국과 일본이 2차대전 강화조약을 체결한 곳으로 로스앤젤레스와 더불어 일본계가 많이 사는 곳이다. 하와이 진주만 방문은 미국 정부의 반발 때문에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캐럴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와 오키나와 주재 미국 총영사에게 살해 협박 전화가 걸려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 정부가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도쿄 경찰 당국이 케네디 대사에 대해 무장 경호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피해자 일본인도 포함…3명 사망·3명 부상”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피해자 일본인도 포함…3명 사망·3명 부상”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피해자 일본인도 포함…3명 사망·3명 부상”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18일(현지시간) 발생한 튀니지 박물관 테러 사건으로 최소 21명이 사망한 가운데 일본인 3명이 사망자에 포함됐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일본인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는 사실을 전한 뒤 “일본인 안부 정보를 확인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어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테러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강하게 비난한다”고 말했다. 앞서 하비브 에시드 튀니지 총리는 일본인 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일본 정부에서 확인한 결과 이름이 중복 집계된 데 따른 오류로 밝혀졌다고 일본 정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다. 앞서 이날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의 유명 박물관에서 총기 테러가 발생해 현재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청권 분양시장 올해도 4만 8천 가구’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서산’ 주목

    충청권 분양시장 올해도 4만 8천 가구’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서산’ 주목

    충청권 분양시장이 올해에도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분양물량이 40만가구에 육박하는 등 분양 큰장을 예고한 가운데, 전체물량의 약 10%이상인 4만8천여가구가 충청권에 집중될 예정이다. 부동산정보업계와 충청권 지자체에 따르면, 올해 충청권에서는 아파트 총 56개단지 4만8,85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충청남도 20개단지 1만7,471가구 ▲충청북도 17개단지 1만3,202가구 ▲세종시 10개단지 1만888가구 ▲대전시 9개단지 7천295가구 등이다. (도시형, 오피스텔, 공공, 임대 제외) 충청권 부동산시장은 세종시 행정부처이전과 내포신도시조성, 불당신도시조성, 서산테크노밸리, 아산테크노밸리 조성 등 기업의 산업단지를 기반으로한 굵직한 개발호재가 몰리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대형 개발 호재에 따라 충청권 인구도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실수요를 기반으로 한 활발한 주택거래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충청지역의 인구수는 현재 532만9,140명(14년12월말 기준)으로 전년대비 5만3,813명이 증가하였고 미분양 물량도 13년 12월 5,365가구에서 14년 12월 4,646가구로 전년대비 719가구가 줄었다. 매매가 또한 지난해 1분기 3.3㎡당 578만원에서 4분기 593만원대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특히 신규분양시장은 인구유입이 꾸준한 세종∙ 천안•아산•서산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우수한 청약성적을 거두었다. 지난9월 세종시에서 분양한 금성백조주택’세종 예미지’는 165대1로 세종시 최고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고, 천안 불당에서는 우미건설‘우미린 센트럴파크’가 평균 19.84대1로 1순위 마감, 아산 모종동에서는 금호•롯데‘아산모종 캐슬어울림1차’가 최고 25대1로 1순위 마감을 하는 등 충청권 분양흥행을 이끌었다. 인근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충청권 분양시장은 행정기관이전 및 산업단지조성 등으로 꾸준히 인구유입이 되고 있어, 실수요를 바탕으로 한 계약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특히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미분양 감소 및 매매가도 꾸준히 상승중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대형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금호건설 등이 올해 충청권 공략에 나선다. 우선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지는 충남에서는 인기 산단지역 및 구도심에 물량이 집중되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산테크노밸리 A4블록에서 오는 3월 ‘힐스테이트 서산’을 공급한다. ‘힐스테이트 서산’은 서산시 첫 ‘힐스테이트’ 물량으로 지하3층~지상24층, 13개동 총 89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가구 모두 실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75/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되었다. 롯데건설과 금호건설은 아산 모종동 풍기지구에서 오는 3월 ‘아산 모종 캐슬어울림 2차’를 공급한다. 지하2층~지상25층, 9개동 총 794가구로 조성된다. . 충북에서는 청주시에 물량이 집중된다. 롯데건설은 오는 5월 청주시 오창읍에 ‘센토피아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지하1층 지상47층, 18개동 총 2,50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오는 5월 청주시 용담동에 ‘호미지구 우미린’을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29층, 20개동 총 1291가구로 조성된다. 세종시에서는 중흥건설, 계룡건설 등 중견사들이 물량을 대거 공급한다. 중흥건설은 세종2-1생활권(총363가구)과 세종3-1(M6)생활권(총1,500가구)에서 ‘중흥 S클래스’를 각각 오는 6월과 10월에 공급한다. 계룡건설은 포스코건설, 금호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오는 10월 세종시 다정동 세종2-1(P3지구)생활권에서 총 1,435가구의 대단지를 공급한다. 대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관저4지구 30블록에서 총950가구를 공급하고, 금성백조주택은 관저 5지구 C-1블록에 ‘예미지’ 994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충청권은 다수의 개발호재가 몰려있는 만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주택거래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힐스테이트 서산’을 시작으로 충청권에 분양물량이 많은 만큼 실수요자들은 분양가와 입지, 브랜드, 설계 등 단지의 경쟁력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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