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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설날 메시지 “서로 생각하는 마음 이어져 행복하길”

    文대통령 설날 메시지 “서로 생각하는 마음 이어져 행복하길”

    오늘부터 5일까지 가족과 휴식…6일 업무 복귀 예상북미회담 날짜·장소 확정에 개각·정국구상 골몰할 듯문재인 대통령은 2일 “국민께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내시도록 정부가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설 연휴 휴식에 들어가 6일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파란색 한복을 차려입고 영상으로 대국민 설 메시지를 보냈다. 이 영상에서 문 대통령은 “즐거운 명절은 안전에서 시작한다”며 “서로 든든하게 살피고 챙겨 안전사고가 없는 명절을 국민과 정부가 함께 만들어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 안전벨트를 서로 살펴주고 졸릴 때 쉬어가자고 먼저 얘기해주면 교통사고를 막고 모두 함께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생 많았다’고 다독이며 ‘떡국 한 술 더 먹어라’ 권하는 정겨운 설날 풍경을 그려본다”면서 “서로를 생각하는 설날의 마음이 이웃과 이웃으로 이어져 올 한해 더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벌써 마음은 고향에 가 계시겠죠”라며 “따뜻하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5일까지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어머니 강한옥 여사, 아들·딸인 준용·다혜씨 등 가족들을 만나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설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청와대 관저 및 문 대통령이 종종 찾아간 경남 양산 자택에서 보낼 가능성이 높다. 연휴기간 문 대통령의 정국구상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구속과 그에 따른 야권의 ‘대선 정당성’ 공세, 개각 문제 등이 과제로 올라있다. 특히 설 연휴 때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확정될 것으로 보여 그에 따른 문 대통령의 관련 메시지가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에게 설 연휴란…세 번의 청와대 명절 풍경

    문재인 대통령에게 설 연휴란…세 번의 청와대 명절 풍경

    대통령은 명절이라고 해도 마냥 쉴 수가 없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두 번의 추석과 한 번의 설 연휴가 있었지만, 오롯이 국정운영 구상을 가다듬고 재충전하는 여유를 가진 기억은 없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공통된 전언이다. 문 대통령은 부산에 어머니 강한옥 여사(92)가 있지만, 지난해 설에는 세배를 갈 엄두도 내지 못했다. ‘한반도의 봄’의 마중물 역할을 한 평창동계올림픽과 겹치면서 사실상 연휴를 반납했다. 4일 연휴 중 설 당일인 2월 16일을 제외하면 ▲설맞이 격려전화, 한·노르웨이 정상회담(15일) ▲평창올림픽 내외신 기자 격려방문, 자원봉사자 및 대회 관계자 격려방문, 쇼트트랙 경기 관람(17일) ▲내각 및 청와대 업무현안보고(18일) 등 서울과 강원도 평창, 강릉을 오가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것. 일정도 허락하지 않는데다 부산 어머니댁에 가려면 경호인력이 투입되고, 일부 통제가 이뤄지면서 직원과 주민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피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에 공개된 어머니댁 방문은 당선 직후인 2017년 5월말 첫 연차 휴가를 쓰면서 부산 영도를 찾은 게 전부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경남 양산 사저를 찾은 문 대통령은 이웃들도 모를 만큼 ‘조용히’ 영도를 찾아 어머니를 만났다. 취임 초 강 여사가 비교적 건강해 청와대에 들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장거리 이동이 쉽지 않다.대통령 부부도 세배를 받는다. 명절 당일 직계 자손은 물론, 다음날 청와대 실장·수석비서관들도 세배를 한다. 지난해 설 연휴 때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 3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관저에서 세배를 했다. 대통령 부부를 지근거리에서 보필하는 1·2부속비서관실 직원들도 삼청동의 한복집에서 옷을 빌려 입고 세배를 했다. 이전 정부에서도 청와대 고위참모들의 세배는 종종 있었다. 통상 직사각형 공간에 대통령 내외가 맨 앞쪽에 앉으면 참모들이 서열에 따라 ‘종대’로 앉는 게 보통이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세배 풍경은 조금 달랐다. 지난해 설에 부속실에서는 기존의 종대 배치가 권위적이라고 생각해 ‘횡대’로 참모들이 앉을 방석을 깔아놓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마저 어색하게 여긴 김정숙 여사가 직접 배치를 바꿔놓았다고 한다. 대통령 내외를 정점으로 납작한 타원 모양으로 방석을 배치에 서로 바라볼수 있는 수평적 구조로 전환한 것이다. 의전 매뉴얼에 따르면 모든 공간의 좌석에는 ‘상석’이 있고 이면에는 ‘권력서열’이 있기 마련인데 이를 없애버린 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일 “지난해 설 당시 대통령 부부와 참모들이 맞절을 한뒤, 1만원씩 봉투에 담아 세뱃돈도 주셔서 웃음이 터졌던 걸로 기억한다”고 귀띔했다. 취임 후 맞은 세 차례의 명절 연휴 중 문 대통령이 그나마 휴식을 취한 것은 2017년 추석과 한글날까지 이어진 황금 연휴(9월 30일~10월 9일)가 유일하다. 당시에도▲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 방문 및 직원 격려, TBS 교통방송 출연(10월 2일), ‘명절 없는 이들’ 격려전화, 정책실 업무현안보고▲안동 하회마을 방문(10월6일) ▲비서실 업무 현안보고, 현안 관련 내각보고(8일) ▲현안 관련 내각보고, 국가안보실 현안보고(9일) 등을 소화했다. 지난해 추석은 통째로 ‘스킵’했다. 추석 연휴(22~26일) 직전 한국 대통령으로는 11년 만에 방북(18~20일)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평양공동선언 및 군사분야 합의서란 성과를 일궜다. 곧이어 연휴와 겹친 23~2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 등 4건의 정상회담과 현지 언론(폭스뉴스) 인터뷰 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설 명절 걱정하는 여보야, ‘문화가 있는 날’ 데이트하며 훌훌 털자

    설 명절 걱정하는 여보야, ‘문화가 있는 날’ 데이트하며 훌훌 털자

    황금돼지해를 풍성한 문화예술 행사로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저렴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해 운영한다. 새해 첫 ‘문화가 있는 날’인 30일 전국 1300개 문화예술 행사가 마련됐다. 우선 무료 음악회가 눈에 띈다. 대전시립합창단이 이날 대전 관저문예회관에서 ‘2019 관저문예회관 신년음악회’를 연다. 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리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음악사의 하이라이트’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겨울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전시회를 즐겨 보자. 스페인 정복자들이 찾아 헤매던 엘도라도 황금 보물을 선보이는 ‘황금문명 엘도라도- 신비의 보물을 찾아서’가 국립김해박물관에서, 로메로 브리토의 한국특별전 ‘컬러 오브 원더랜드’가 경남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평양 사람들의 일상을 전시한 ‘영국에서 온 메이드 인 조선: 북한 그래픽디자인전’도 인상적이다.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열린다. 위 전시 입장료는 모두 50% 할인된다.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는 이날 오후 5~9시 상영하는 영화를 5000원에 볼 수 있다. 배우 공효진, 조정석 등이 경찰 뺑소니 전담반으로 출연한 영화 ‘뺑반’과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3’가 이날 개봉한다. 영화 ‘플래시댄스’가 원작인 뮤지컬 ‘플래시댄스 오리지널 내한 공연’은 30%, 화가 마크 로스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연극 ‘레드’는 20% 할인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지진 발빠른 초기 대응에도 이재민 숙소·복구 등 지원 부족

    지진 발빠른 초기 대응에도 이재민 숙소·복구 등 지원 부족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은 규모 5.4, 역대 2위급이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포항시에 따르면 재산 피해는 총 850억여원, 1797명의 이재민과 135명의 부상자를 냈다. ‘전파·반파’ 주택 956곳, ‘소파’ 주택 5만 4139곳, 학교 등 공공시설·도로 피해는 421건 등이다. 한반도 지진 관측 사상 최대(규모 5.8)였던 2016년 9월 경주 지진 때보다 위력은 4분의1에 불과했지만, 피해 액수는 약 8배 많고, 인명 피해도 6배가량 많았다. 서울신문은 한반도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을 때 반복될 피해와 대처상의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축 및 재해 위기관리공학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구했다. 강수민(이하 강·왼쪽) 충북대 건축학과 교수와 라정일(이하 라·오른쪽) 전 일본 돗토리대 공학연구과 교수가 도움말을 줬다.-사고 원인과 피해가 커진 이유는. 강 포항 지진은 우선 진원 깊이(심도)가 매우 얕았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추정 진원 깊이는 3.5㎞, 기상청에 따르면 6.9㎞에 불과했다. 경주 지진이 지표면에서 15㎞ 안팎 깊이에서 발생한 것과 대조된다. 또 진앙지인 포항시 흥해읍이 인구 밀집 지역이었다. 인구 3만 5000명의 소도읍으로 도심지까리 거리(진앙 거리)도 불과 수㎞ 이내였다. 지진 발생 지점과 건축물이 밀집한 도심까지 거리가 매우 짧아 피해가 클 수밖에 없었다. 포항 지진이 역단층으로 수진 운동을 해 건축물에 가해진 충격도 더 커졌다. 여기다 포항 지역은 해안가 연약지반, 퇴적암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경우 지진파 또는 지진가속도가 증폭돼 건축물 피해를 심화시킬 수 있다. 경주 지역은 화강암 등 비교적 단단한 암반으로 이뤄져 있다. -사고 당시 초동 대처는 . 라 경주 지진 당시 긴급재난문자 발송 지연으로 국민 불안과 빠른 대응에 대한 요구가 많았던 영향으로, 이번에는 일부 지역에선 지진을 느끼기 전에 도착할 정도로 시스템이 개선됐다. 그러나 이후 추가 이재민 정보 발신, 상황 복구, 피해 산정 내역 정보 제공 등에서 창구가 일원화되지 못했다. 정부 및 각 기관에서 발표하는 정보가 서로 달라 이재민 당사자들은 물론 국민에게 혼란과 불신감을 초래했다.대피 기간이 장기화되다 보니 임시 대피소 및 지원 시설 운영 매뉴얼이 사실상 무기력화되고, 이 과정에서 이재민들 의견이 제대로 수렴되지 못해 불편이 커진 데 대한 지적도 나왔다. 한 포항 주민은 “지진 첫날 대도중학교에 있다가 학교 운영 때문에 다시 1주일 만에 근처 교회로 옮겨 가는 등 지친 몸이 천근만근 됐다”고 했다. 강 이재민 응대 및 재산 피해 조사에서 전문성 및 대처 능력이 확연히 떨어졌다. 자연히 주민 신뢰도 낮아졌다. 지진 발생 사나흘 후부터 피해 조사가 시작됐으나, 워낙 범위가 방대해 조사 전문가 확보조차 애를 먹었다. 흥해읍 대웅파크맨션은 첫 조사 때 거주 가능한 C등급이 나왔는데, 지난해 3월 추가 정밀검사에서야 ‘이주 대상’인 E등급 판정을 받았다. 100여 차례 반복된 여진 탓도 있겠지만, 그보다 주민들은 “육안 위주로 관찰하고 마는 주마간산격 조사 탓”이라고 원성을 높였다. -재난 대처 과정에서 또 다른 문제점은 없었나. 라 주민 지원이 주민 수요와 눈높이에 맞춰 이뤄졌다기보다 시혜자인 정부 입장, 경과 보고에 맞춰진 측면이 크다. 지진 재난의 특성상 복구, 지원이 전례없이 장기간에 걸쳐 이뤄질 수밖에 없었다. 정부가 앞서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나 이재민에게 구호 서비스 전달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국가재난 정보관리 시스템에 피해 내역 입력, 구호성금 전달 등이 완료되기까지 최소 4개월이 걸렸다. 효율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 정부가 집중한 대책이 정작 현장에서는 잘 모르는 경우도 나왔다. 정부는 지진 직후 대규모 트라우마 극복 지원 체계를 총괄 가동했지만, 주민들과의 체감 차는 확연했다.포항시는 지진 발생 이튿날 재난 심리지원단을 발족, 취약 계층 중심 ‘찾아가는 심리 지원’을 하고, 5월 흥해읍 보건소에 재난 심리센터를 열었다. 센터 측은 심리 지원 사업 전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변화율이 정상군 77.6%에서 93.1%, 위험군·고위험군 22.4%에서 6.4%로 유효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평가는 다르다. 의약사, 재난피해 전문가 없이 일반심리치료사만으로 약물·물리적 치료가 불가능해 실제적인 재난복지와는 동떨어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취재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 중 심리상담을 이용했다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이곳을 두어 차례 이용한 주민은 “언론 보도와 달리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의 발걸음이 뜸했고, 정작 항우울제 처방도 안 된다”면서 “최근에야 홍보가 좀 되고 어르신 방문 체크·상담을 하더라”고 했다. 소상공인 지원금 70만원도 몰라서 못 받는 경우가 속출했다. -당시 컨트롤타워는. 라 동남아 순방 중이었던 대통령이 비행기 안에서 보고받고 신속한 구호·복구를 지시한 점, 국무총리가 5일 만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조기 현장 방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한 것은 ‘정부 수장이 재난의 컨트롤타워’라는 점을 보여 줬다. 여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수험생 안전을 고려해 다음날로 예정됐던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전격 연기한 것도 신속한 결정이었다. 대통령이 복구 작업에 차질을 줄이고 피해 지원 대응책을 세우기 위해 시간을 두고 방문 시점을 조율한 것도 유효했다. 그러나 컨트롤타워의 존재와 별개로 현장에서 이재민들이 느끼는 대응은 분명히 시간차가 있었다.-사고 이후 정부 대책에 대한 평가. 강 정부는 기존 지진 대책을 재검토해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고, 국가 내진통합대책 마련을 위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학교 등 공공시설에 대한 내진 보강 지원을 확대하고, 공공 시설물 내진 보강 시기를 기존 2045년에서 10년 앞당겨 2035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전국 활성단층 조사도 당초 완료 시기였던 2041년보다 5년 앞당기기로 했다. 포항 지진을 계기로 당시 피해가 심각했던 필로티(1층 전체 혹은 일부를 벽면 없이 기둥만으로 떠받친 구조) 등 지진 취약 건축물의 내진 성능 확보 지침도 배포했다. 부실 시공으로 인한 필로티 기둥 파손 등을 막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설계예시, 상세시공 내역을 기록하고, 외장 벽돌 등 비구조재의 내진설계 의무를 법령으로 명확히 했다. 5층 이하 필로티 건축물의 설계·시공 때 건축구조기술사의 설계 확인, 감리를 의무화하는 건축법도 시행된다. 포항 지진은 보, 기둥, 벽체 등 건축 주요 구조재보다 외부 벽돌, 마감석재 등 건축 비구조재에 의한 피해가 컸다는 점도 특징이다. 정부는 건축 비구조재의 내진설계 기준도 제정 중이다. 그러나 아직도 내진설계가 돼 있지 않은 건축 비구조재의 보강 방안에 대한 대책은 거의 없다시피 한 실정이다. 1988년 건축물 내진설계 기준 정립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 이후에 지어졌어도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는 소규모 건축물은 내진 성능이 취약하다. 특히 내진설계가 적용된 건축물도 기준을 제대로 지키지 않거나 시공이 부실한 경우가 허다한데, 이에 대한 실태 파악도 시급하다. 라 정치권이 앞다퉈 지원을 외쳤지만 뚜렷하게 남긴 역할이 거의 없다. 국회 재난안전대책특위가 지진 발생 직후부터 지난해 5월까지 6개월간 운영됐지만, 입법권도 없어 법안은 물론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 이재민에게 혼란을 초래했던 ‘지진피해 시설물 위험도 평가’도 개선돼야 한다. 보여 주기식 예산 낭비도 지적된다. 지역 정치권은 국비 1000억원을 들여 포항시 흥해읍에 ‘국가지진방재교육관’을 세우겠다는 계획으로, 용역비 1억원을 지난 연말 국비로 확보했다. 재난 학습장과 체험관, 교육장, 역사관 등으로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나 차라리 직접적인 지역 재생, 주민 사후 지원에 쓰는 게 효율적이라고 본다. 사후 운영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전형적인 ‘지역구 예산 따내기’의 사례가 될 수 있다.-보완해야 할 대책은. 강 포항시가 지진백서를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대피소 운영 등 대응 매뉴얼이 분야별로 세부적으로 정착돼야 한다. 홍수, 태풍, 산불 같은 자연 재해 구호는 상대적으로 단기적이다. 반면 지진은 이번처럼 ‘장기간에 걸쳐 동시 다발적인 대량의 구호’가 필요한 특성이 있다. 구호 대상 피해자 산정부터 구호금품·성금 지원, 세탁·샤워 시설, 급식소, 이동 화장실, 휴대폰 충전센터 등까지 그대로 보고 따라하면 되는 수준의 매뉴얼이 구비돼야 한다. 당장 내진설계된 대피소(학교 등)를 마련하는 것부터 어려웠던 점을 반면교사로 삼으면 된다. 또 이주 및 재건축 대책을 세울 때는 단순한 도시 경관의 재생이 아니라 삶의 터전을 종합적으로 다시 세우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라 진앙 근처에 있는 지열발전소가 지진 원인이라는 주장에 대한 정부 조사 결과가 오는 2월쯤 나온다. 지진 원인에 대한 논란 규명도 정확히 해야 사후 대처를 정확히 할 수 있다. 활성단층 활동에 대한 장기간 추적 조사도 필요하다. 현행 법규로 지원 불가능한 이재민의 고충도 어느 정도 다독여야 한다. 이주 지원 대상이 아니어서 대피소를 전전하는 분들에게 사회의 관심은 점점 적어지고 감정의 골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지역 복구·부흥 지원기금’을 조성, 이주를 간접 지원하는 방안 등도 고려해 볼 만하다. -유사 사례가 있나. 라 일본 돗토리현은 2016년 10월 6.6 규모 지진으로, 사망자는 없었지만 1만 4000동의 건축물 피해가 났다. 재해 및 도시 규모가 모두 포항과 비슷하다. 당시 지진 발생 3분 만에 총리 관저에 대책실이 설치돼 피해 상황 실시간 파악, 구조 등 응급 대책, 대피 정보 제공 등이 실시간으로 이뤄졌다. 또 1시간 30분 만에 기상청을 통해 상황 정보가 일원화됐다. 현 정부는 피해 지역에 재해 구조법 적용을 결정했고, 도지사가 단수 발생 지역 등에 자위대 파견을 요청했다. 인근 지자체에서 토목·건축·보건 전문직원이 파견되고, 피난소는 수십 곳에 개설돼 초기 약 3000명을 수용한 뒤 2개월 뒤 폐쇄됐다. 일본은 일반적으로 피난소 운영 기간이 1주일 이내지만, 고령자 등을 배려해 기간을 연장했다. 지진 2주 후부터 주택 전·반파 이재민을 대상으로 공영주택 입주가 이뤄졌다. 또 전국 최초로 손괴율이 20% 미만인 주택 일부 파손에도 최대 30만엔을 지원하는 주택재건제도를 실시했다. -미래 지진 발생시 피해를 줄이려면. 라 지진 예측은 풍수해 등 다른 자연 재해와 달리 현재 과학기술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감재 정책이 관건이다. 지진 규모별 인명·재산 피해 시뮬레이션에 기초해 감재 목표를 로드맵으로 설정해야 한다. 그리고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대비 계획의 수립, 집행이 뛰따라야 한다. 민간 건축물, 전기·가스·상하수도·도로 등 인프라 시설의 내진화 같은 하드웨어 정책은 물론 국민 재난 의식 및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지역 차원 방재 교육·훈련 등 소프트웨어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집무실 업무 봤는데 방콕 대통령이라니…” 靑 “가짜 뉴스” 반박

    청와대는 28일 자유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여연)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일정을 분석해 ‘방콕(밖에 나가지 않고 방에만 콕 박혀 있다는 뜻) 대통령’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여연의 분석은 정치적 주장을 위한 사실 왜곡과 자의적 해석”이라고 했다. ●靑 “여연 분석은 자의적 해석” 앞서 전날 여연은 “2017년 5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지난해 말까지 청와대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식 일정 2144건을 분석한 결과, 75%가 청와대에서 이뤄졌다”며 ‘방콕 대통령’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취임 후 600일 중 160일(26%)은 일정이 없고 이 중 139일 일정은 깜깜이라는 여연의 주장에 대해 “139일은 순방 중 이동일과 명절, 토·일요일을 포함한 날짜”라며 “대통령은 휴식도 없이 일하라는 허무맹랑한 얘기를 하려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또 공개 일정 2144건 중 82.2%인 1784건의 참석자가 비공개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 모두가 참석자를 알 수 있는 수석·보좌관회의 등과 한·미 공동기자회견 등 언론 공개 일정까지 포함됐다”고 했다. ●“소통 강화 위해 여민관으로…” 특히 여연이 ‘방콕·여민관 대통령’이라는 주장을 편 것에 대해 “정부 출범과 함께 소통 강화를 위해 집무실을 청와대 본관에서 비서동이 있는 여민관으로 옮겨왔다”면서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지 않으면 어디서 봐야 하는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도 페이스북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관저에서 출근도 하지 않았다”며 “저들이 사용하는 방콕은 문 대통령의 여민관 공식 집무와 하늘과 땅의 차이”라고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방콕 대통령’ 주장에 청와대 “통계 왜곡한 가짜뉴스” 반박

    ‘방콕 대통령’ 주장에 청와대 “통계 왜곡한 가짜뉴스” 반박

    자유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여연)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일정을 분석하고 “공개 일정 중 75%를 청와대에서 소화한 ‘방콕 대통령’”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청와대가 “가짜뉴스”라면서 비판했다. 또 여연이 내놓은 분석 결과도 “통계를 왜곡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여연이 내놓은 분석은 정치적 주장을 위한 사실 왜곡과 자의적 해석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국가원수와 행정수반의 일정까지 정쟁 수단으로 삼는 행위는 정치 상식과 도의에 맞지 않는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여연은 전날 문 대통령의 취임일부터 지난해까지 일정을 분석한 결과 대통령 공개 일정 중 75%가 청와대에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또 문 대통령 취임 이후 600일 중 160일(26.6%)은 공식 일정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빅데이터 분석이라고 주장하지만 특별하다고 할 수 없다”면서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일정을 입맛대로 왜곡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과거 정부에서 상당 수 비공개였던 대면보고, 접견 등의 일정을 원칙과 기준에 따라 공개했다”면서 “공개된 일정을 악용하거나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당의 연구소가 사실상 가짜뉴스의 생산지가 되어버린 꼴”이라고 꼬집었다. 또 “여연은 사실 왜곡에 근거한 잘못된 주장으로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공당의 연구소로서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면서 “현재 대통령의 일정은 역대 어느 정부보다 양적·질적 측면에서 발전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경제 민생 행보, 지역 활력, 각계각층과의 소통, 정책 현장, 한반도 평화, 순방 등 수많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이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국민께서 잘 알고 있다”면서 “정쟁의 시각에서 벗어나 평가할 것은 있는 그대로 평가하고, 비판할 것이 있다면 사실에 근거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2017년 ‘▲내부 보고의 경우 보고자나 상세 내용 비공개 ▲청와대 보고는 실 단위로 공개 ▲정부 보고는 현안 관련 내각보고로 적시’라는 원칙을 토대로 문 대통령의 일정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청와대는 김 대변인의 논평과 별도로 이러한 원칙에 근거해 여연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팩트 체크 자료도 내놨다. 먼저 문 대통령의 공개 일정 중 여민관 일정 1181건을 포함해 75%가 청와대에서 이뤄져 ‘방콕 대통령’이라고 한 데 대해서 “대통령의 공식 집무실인 여민관 일정이 많다는 것은 집무실 일정이 많다는 것으로, 이는 너무 당연하다”고 반박했다. 청와대는 “참모들과의 일상적 소통을 강화하려고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 집무실을 본관에서 비서동이 있는 여민관으로 옮겨온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지 않으면 어디서 봐야 하는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청와대는 “참모들의 대면 보고 일정을 공개하는 것은 역대 정부에서 없었던 일로, 이는 칭찬받아 마땅하며 이를 공개함으로써 자연히 청와대 내부 일정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출입이 제한된 관저에서의 보고가 102건이라는 데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 “급박한 사안의 경우 업무시간 후에도 보고받고 업무를 한다는 것”이라면서 “이전 정부에서 (대통령이) 출근도 안 하고 온종일 관저에서 머물러 업무를 봤던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취임 후 600일 중 160일은 공식 일정이 없고, 160일 중 연차 휴가를 제외한 139일의 일정은 깜깜’이라는 주장에는 “139일에는 순방 중 이동일, 토·일요일 등이 포함됐다”면서 “휴일에 공식 일정이 없는 것은 당연한데, 대통령은 휴식도 없이 일하라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 취임 후 주말·공휴일은 198일로, 이 중 대통령 일정이 있는 날은 81일이었다. 취임 후 세 번의 명절 연휴(11일) 중 대통령 일정이 있는 날도 8일이었다. ‘경제 현장 목소리 청취 일정은 18건이지만, 북한 관련 일정은 33건’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북한 일정을 33건이라고 한 것은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세부 일정(33건)으로 나눈 ‘일정 쪼개기’로, 통계 왜곡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대통령 일정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참석한 횟수가 97회로 가장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개 일정인 순방의 세부 일정을 모두 포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정확한 분석을 위해 참석자를 공개하지 않는 내각 보고를 포함하면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통령 일정에 110여회 참석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수석·보좌관회의 등에서 경제 문제를 안건으로 다루는 간접적 일정을 제외하고 2017~2018년 직접적인 경제·일자리 관련 일정도 50여회에 이른다”고 밝혔다. ‘공개 일정 2144건 중 82.2%인 1784건의 참석자가 비공개’라는 주장을 두고서는 “야당이 지적한 1784건 중 모두가 참석자를 알 수 있는 수석·보좌관회의 등과 한미 공동기자회견 등 언론에 공개된 일정까지도 포함됐다”면서 “사실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취임 600일간 총 1800끼니 중 식사 회동은 100회뿐’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대통령은 공식·비공식 식사 회동을 활용해 보고·접견·회의 등을 진행했다”면서 “대통령 오찬 일정이 65회밖에 안 된다고 하지만 총리와의 오찬으로 진행되는 주례 회동만 50회 가까이 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오찬 및 만찬 일정이 있으나 업무상 공식 일정이 아니어서 공개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관련 회의가 1건뿐’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미세먼지 관련 대통령 일정은 현장 방문, 관련 내·외부 점검회의 등 10회 가까이 되며 대통령의 공개·비공개 업무 지시도 10회 이상”이라고 밝혔다. ‘제1야당과의 단독 회동 1회를 비롯해 국회의원 근접 만남은 단 20번’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시정 연설 시 국회 방문 3회를 제외하더라도 야당 지도부를 포함한 대화 일정은 2017년 3회, 2018년 4회 등 총 7회로 양적·질적으로 많이 진전했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靑 “‘방콕 대통령’은 가짜뉴스, 집무실 아니면 어디서 업무 보나”

    청와대는 28일 자유한국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여연)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일정을 분석해 ‘방콕 대통령·혼밥 대통령’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발끈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여연이 내놓은 분석은 정치적 주장을 위한 사실왜곡과 자의적 해석에 지나지 않는다”며 “국가원수와 행정수반의 일정까지 정쟁 수단으로 삼는 행위는 정치 상식과 도의에 맞지 않는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여의도연구원의 왜곡 주장에 대한 팩트체크 참고자료’를 통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일정을 입맛대로 왜곡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전 정부에서 출근도 하지 않고, 온종일 관저에서 머물러 업무를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라며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업무 관행과 대비하기도 했다. 우선 “취임 후 600일 중 160일(26%)은 일정이 없고, 이중 139일 일정은 깜깜이”라는 여연의 지적에 대해서는 “139일은 순방 중 이동일과 명절, 토·일요일을 포함한 날짜“라며 “휴일에 공식 일정이 없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 혹시 야당은 대통령은 휴식도 없이 일하라는 허무맹랑한 얘기를 하려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주장했다. 참고자료에 따르면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주말과 공휴일은 총 198일이다. 이 중 일정이 있는 날은 81일로 40%에 이른다. 특히 취임 후 세 번의 명절 기간 11일 중 8일에 걸쳐 일정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여민관’·‘방콕‘ 대통령’이라는 주장에는 “현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 본관에서 참모들과의 일상적인 소통강화를 위해 비서동이 있는 여민관으로 옮겨왔다“면서 ”여민관 일정이 많다는 것은 집무실 일정이 많다는 것인데 이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를 ‘내 집에서 일 보기’라고 표현하는 것은 악의적 의미 규정”이라면서 “청와대를 개인의 공간으로 사고하는 그릇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평했다. ‘관저보고’에 대해서도 “급박한 사안의 경우, 업무시간 후에도 보고받고 업무를 한다는 의미”라며 “현 정부에서 관저보고가 많다는 것은 일을 많이 한다는 것인데 칭찬을 못할 망정 비난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고 했다. 또 ‘공개일정 2144건 중 82.2%인 1784건의 참석자가 비공개’라는 주장을 두고서는 “야당이 지적한 1784건 모두가 참석자를 알 수 있는 수석·보좌관회의 등과 한미 공동기자회견 등 언론에 공개된 일정까지도 포함됐다”며 “사실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경제 현장보다 북한 일정이 많다’는 주장에는 “여연에서 주장한 북한 일정 33건은 명백한 ‘통계 왜곡’“이라고 일축했다.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작은 세부 일정으로 나눈 ‘일정 쪼개기’라는 이유에서다. 대통령 일정 장관 참석자 중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97회로 가장 많다는 것도 통계 일부만 본 잘못된 주장이라며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참석자를 공개하지 않는 내각 보고를 포함해야 한다. 그럴 경우,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은 각종 회의와 보고, 행사 등 대통령 일정에 110여회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식사회동 없는 대통령’이란 주장에도 “업무상 공식 일정이 아니어서 공개하지 않는 것”이라며 “대통령 오찬 일정이 65회밖에 안 된다고 하지만, 총리와의 오찬으로 진행되는 주례회동만 50회 가까이 된다”고 반박했다. ‘국회의원 근접 만남 단 20번’이라는 주장에는 “현 정부는 역대 정부보다 훨씬 많은 야당과의 대화를 진행했다”면서 “시정 연설 시 국회 방문 3회를 제외하더라도, 야당 지도부를 포함한 대화 일정은 2017년 3회, 2018년 4회 등 총 7회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많은 진전이 있어왔다”고 제시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과거 정부에서 상당수 비공개였던 대면보고, 접견 등 일정을 원칙과 기준에 따라 공개했다”면서 “공개된 일정을 악용하거나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해서는 안 된다. 공당의 연구소가 사실상 가짜뉴스의 생산지가 되어버린 꼴”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사실왜곡에 근거한 잘못된 주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해 공당의 연구소로서 분명한 책임을 지라”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저공 위협비행’ 증거 공개할 생각 없다는 일본…“증거 없이 여론전만”

    ‘저공 위협비행’ 증거 공개할 생각 없다는 일본…“증거 없이 여론전만”

    일본 해상초계기(P3)가 지난 23일 해군 대조영함을 향해 저공 위협비행을 한 것을 두고 ‘증거 공방’ 싸움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국방부는 지난 24일 해군 대조영함이 촬영한 영상의 사진을 공개하며 선제공격에 나섰지만 일본은 “증거가 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국방부는 일본이 한국에서 제시한 증거를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일본이 증거를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일본 총리관저의 한 간부가 전날 공개된 사진이 증거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한 입장’에 대해 “그러면 일본 측이 그에 상응한 자료를 내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방부는 당시 대조영함이 촬영한 영상의 사진을 통해 일본 해상초계기의 명백한 저공 위협비행이라는 입장이다.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초계기가 대조영함으로부터 거리 540m, 60~70m 상공으로 위협비행을 하는 모습이 분명히 담겨있다. 대조영함이 촬영한 사진뿐만이 아니라 대조영함의 레이더 데이터에도 일본 초계기의 고도와 근접거리 등이 표시돼 있다. 군 관계자는 “기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강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은 국방부가 제시한 증거를 인정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일본이 추가로 제시할 증거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은 이날 일본 측에서 증거를 제시할 방침에 대해 “특별히 없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와타 방위상은 “우리 쪽은 제대로 기록을 남겼으므로 (한국 측의 사진으로) 제시된 수치는 정확하지 않다”며 “한국 측이 냉정하고 적절히 대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20일 ‘레이더·저공 위협비행’ 논란이 불거진 이후 그동안 일본에서는 한국을 향해 공세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 일본은 한국 측과 실무협의를 하고 난 뒤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되풀이하는 방식으로 여론전을 펼쳐 오며 갈등 해결보다는 시간을 끌며 여론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은 아베 신조 총리와 관방장관 등 정부 인사들도 논란에 대거 나서며 정치적 공방으로 이를 끌어들였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실무적으로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며 정치적 논란으로 번지는 것을 자제해 왔다. 하지만 현재는 입장이 바뀐 모습이다. 지금은 국방부가 증거를 먼저 제시했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일본에게 증거를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일본은 증거를 내놓을 생각이 없다는 입장이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초계기가 적절히 비행했다고 보고받았다며 “사진을 공개한 것은 유감으로 한국 측에 냉정하고 적절한 대응을 요구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이는 일본이 갈등이 발생하면 해결할 의지는 전혀 없이 여론 형성의 목적으로만 이를 이용하며 시간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은 갈등이 불거진 이후 한국 광개토대왕함이 추적레이더(STIR)를 조사했다는 구체적인 시간, 방위각 등이 담긴 주파수 데이터 등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결국 여태껏 일본이 부족한 증거로 일관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지 않았는가“라며 “당시 초계기의 블랙박스 등을 공개하면 만사가 명백하게 드러나는데 공개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계속 다른 소리와 엉뚱한 행동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이제민…‘신설’ 경제과학특보에 이정동

    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이제민…‘신설’ 경제과학특보에 이정동

    文, 이정동 저서 ‘축적의 시간’ 읽고 감명 ‘개콘’ 서수민 PD 의전비서관 등 고사 노영민 “비서진, 대통령 대면보고 축소”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국민경제자문회의 신임 부의장(장관급)에 이제민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또 경제과학특별보좌관에 이정동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위촉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인사의 키워드는 혁신성장과 경제활력”이라고 전제한 뒤 “성장동력은 한계에 이르렀지만 새로운 길은 열리지 않은 패러다임 전환기에 길잡이 역할을 두 분이 하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 임명은 지난달 31일 현 정부 초대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었던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의 사표가 수리된 지 23일 만이다. 이 부의장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경북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제사학회장과 한국경제발전학회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했다. 대통령 경제자문기구의 책임자(의장 대통령)에 미시·거시경제 전공자가 아닌 경제사학자의 발탁은 이례적이다. 대구 출신 이 특보는 계성고,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생산성학회장을 역임했다. 문 대통령은 그의 저서 ‘축적의 시간’을 보고 감명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BS에서 ‘개그콘서트’ 연출로 유명세를 탄 서수민 PD는 2개월째 공석인 청와대 의전비서관이나 최근 사표를 낸 탁현민 선임행정관(2급) 후임으로 검토됐었다. 하지만 서 PD는 이날밤 서울신문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제 자리가 아니다. 최종적으로 고사했다”고 밝혔다. 애초 청와대는 대통령 행사 기획·연출을 전담할 선임행정관보다는 의전비서관에 무게를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의전비서관은 대통령 순방 시 의전을 총괄해야 하는 만큼 관련 경험이 전무한 서 PD로선 적격성 논란이 불가피했다. 한편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비서진의 대통령 대면보고를 줄이도록 지시했다. 문 대통령이 현장 행보를 늘릴 필요성이 제기된다는 점, 각계 인사들과 소통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 김 대변인은 “정국 구상을 위한 시간 확보가 절실하다는 노 실장의 건의를 대통령이 수용했다”며 “대통령이 보고서를 싸 들고 (저녁에) 관저로 돌아가 살펴보는 것을 안타까워한 것”이라고 했다. 노 실장은 보고서 총량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신 장관 보고는 확대하도록 했다. 김 대변인은 “비서실장,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 등 3실장의 전결 비중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노영민 비서실장 “대통령 보고 줄이자…저녁이 있는 삶 드려야” 지시

    노영민 비서실장 “대통령 보고 줄이자…저녁이 있는 삶 드려야” 지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 비서진에게 대통령 대면보고를 줄이자고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23일 밝혔다. 과로가 누적된 문재인 대통령에게 휴식과 함께 부처 장관 등 청와대 외부 인사와 소통할 시간을 주자는 취지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노 실장은 문 대통령이 검토해야 하는 보고서의 내용 등 총량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며 “이를 문 대통령에게 건의했고, 문 대통령은 건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도 “노 실장이 취임 후 대통령의 업무 환경 등을 보고 나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 같다”며 “한마디로 대통령의 삶에 쉼표를 찍어주자는 것이며, 대통령에게도 저녁이 있는 삶을 드리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문 대통령은 낮에 업무를 본 후에도, 보고서를 한 아름 싸 들고 관저로 돌아가 살펴본다. 노 실장은 이를 안타까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문 대통령과 참모들의 차담회에서도 이런 방안이 거론됐으나, 당시 문 대통령은 보고서의 양이 많은 것에 대해 “그래도 공부는 됩니다”라는 언급을 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이런 언급을 듣고서 노 실장이 공개적이고 강제적인 방법으로 보고서를 줄이기 위해 업무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일본 방위성 “레이더 탐지음 공개하고 입장 발표”

    일본 방위성 “레이더 탐지음 공개하고 입장 발표”

    일본 방위성이 한·일간 레이더·저공비행 갈등과 관련해 21일 저녁 해상자위대 초계기의 탐지음과 일본의 최종적 견해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은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가능하면 오늘 저녁 일본의 최종적인 견해를 정리한 성명과 함께 새로운 증거로 레이더의 탐지음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방위성이 공개하겠다는 경보음은 해상초계기의 레이더 경보 수신기(RWR)에 기록된 음성이다. RWR은 레이더 전자파를 음파로 전환하는 장치로, 일본이 그동안 공개했던 영상에는 RWR 경보음이 나오지 않았다. 방위성은 경보음이 강한 소리가 일정 시간 계속해서 나오는 만큼 한국 광개토대왕함이 화기관제(사격통제) 레이더를 비췄다는 증거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이날 일본 정부의 경보음 공개 방침에 대해 “일시와 방위, 주파수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로그파일을 공개해야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다”며 “부적절한 여론전을 펴지 말라”고 경고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찰, 청와대 앞 기습 시위 김수억 지회장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이던 김수억 금속노조 기아자동차 비정규직 지회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집회·시위가 금지된 청와대 앞에서 불법집회를 한 혐의로 김 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청와대(대통령 관저)의 경계지점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는 집회가 금지돼 있다. 김 지회장을 비롯한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를 요구하는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은 지난 18일 청와대 지척인 경복궁 신무문 앞에서 ‘김용균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쳤으나 곧바로 경찰에 제지됐다. 이들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김 지회장의 경우 반복적으로 미신고 집회를 해 왔다며 영장을 신청했다. 영장실질심사는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보름간 이어진 고용노동청 점거, 11월 4박5일간 청와대·국회 앞 집회 과정에서의 법 위반 등 모두 6건을 병합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은 “구호를 외친 지 10초 만에 6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해산 명령이나 미란다 원칙을 알리지 않았다”며 “정부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요구에 구속영장으로 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절대적 집회 금지 장소인 청와대 앞에서의 집회이기 때문에 바로 체포한 것”이라며 “사전 해산명령 절차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日공무원 정년 ‘60→65세’ 연장 조기입법 무산…선거에 발목

    日공무원 정년 ‘60→65세’ 연장 조기입법 무산…선거에 발목

    국가공무원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기 위한 일본 정부의 관련 법률 조기 입법이 무산됐다. 이달 말 시작하는 정기국회에 법안을 내지 않기로 한 것이다. 4월과 7월로 예정된 2개의 굵직한 선거 때문이다. 도쿄신문은 20일 “정부가 국가공무원법 등 개정안을 올해 정기국회에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4월 지방선거와 7월 참의원선거를 앞두고 정년 연장에 따른 공무원 인건비 부담 증가에 대해 비판 여론이 나오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도쿄신문에 “참의원선거를 중시하는 총리관저가 여론의 비판을 받을 수 있는 위험성은 최대한 피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공무원 정년 연장 법제화를 추진해 왔다. 이는 아베 신조 총리가 내세우는 ‘전세대형 사회보장’을 위한 고령자 고용확대 방안의 중심기둥 중 하나였다.일본 정부는 2021년에 정년을 61세로 현행보다 1년 연장하고 이후 2024년 62세, 2027년 63세, 2030년 64세, 2033년 65세 등 3년마다 1년씩 늘리는 방안을 마련했다. 60세 이후 급여를 이전의 70% 정도로 줄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정년연장 후 급여 상승을 억제하고 원칙적으로 60세가 되면 관리직에서 물러나게 하는 등 직급정년 규정도 담았다. 그러나 문제는 정년 연장 후 급여가 줄더라도 신규 채용을 대폭적으로 억제하지 않는 한 공무원 전체 인건비는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이다. 그러자 집권 자민당 내에서 “지방선거와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이 우대받는다는 인상을 주는 것은 좋지 않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무원 사회에 지나치게 유리한 입법 아니냐는 민간의 비판을 의식한 것이다. 법안 제출 시기는 참의원선거가 끝난 후에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권력의 공간을 국민에게 주는 것”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권력의 공간을 국민에게 주는 것”

    광화문광장~경복궁~靑 본관~북악산 시민에게 개방하면 새 시대 느끼게 돼 대통령 집무실 이전 핵심은 국민과 소통 장기적으로 격에 맞는 리모델링 필요“경복궁 앞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은 광화문광장~경복궁~청와대 본관~북악산으로 이어지는 권력의 공간을 국민에게 되돌려주는 작업의 첫발입니다.” 국가 건축정책을 자문하는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인 승효상(67) 이로재 건축가사무소 대표는 16일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대해 이같이 정의했다. 초대 서울시 총괄 건축가로 일했던 그는 예전부터 광화문광장을 시작으로 경복궁과 청와대 본관을 거쳐 북악산 기슭까지 이어지는 권력의 축을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지금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기본계획에 대한 국제설계 공모 심사를 맡아 사업의 토대를 다지고 있다. 오는 21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승 대표는 “현재 세종문화회관과 교보문고 빌딩 사이에 거대한 중앙분리대처럼 조성된 광장은 재구조화 작업 이후 세종문화회관과 광장 사이 차도까지 상시 광장으로 흡수된다”면서 “이렇게 접근성이 좋아지는 광장에서 출발해 경복궁을 거쳐 청와대 본관을 지나 북악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일대를 시민에게 개방할 경우 새 시대를 모두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1호 공약인 청와대의 광화문 이전 무산과 관련해선 “일부에서 대통령 집무실이 광화문으로 나오느냐 여부를 중요하게 여기는데 광화문 이전의 핵심은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하는 것이고 지금 소통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이전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집무실 및 관저와 떨어져 있는 본관의 경우 지금도 의전용으로만 쓰이는 데다 청와대도 공개 의사를 밝힌 바 있는 만큼 광화문광장~경복궁~청와대 본관~북악산을 잇는 권력의 축을 시민의 공간으로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승 대표는 “대통령 관저마저 옮겨내면 광화문에서 북악산으로 가기가 더 쉬워진다”면서 “대통령 관저는 환기, 채광 등 여러 면에서 좋지 않으니 미래 대통령들의 건강과 안녕을 생각할 때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게 좋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무실은 여러 가지 여건상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데, 많이 초라한 모습이어서 격에 맞게 리모델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승 대표는 2014년부터 2년간 서울시 1호 총괄 건축가로 있으면서 개발이 아닌 도시 재생을 내세우며 서울역 고가도로를 활용한 ‘서울로 7017’, 종로구 세운상가 리모델링 등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그렸다. 국가건축정책위원장으로서 뚜렷한 목표도 갖고 있다. 승 대표는 “도시나 국가의 건축이 전체적인 계획이나 비전 없이 산발적·단발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부동산 광풍과 같은 부작용을 낳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참여정부 시절 만들어졌으나 이후 두 명의 대통령을 거치며 기능을 잃은 국가건축정책위가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2년 임기 동안 여러 가지 일들을 저지르고 떠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발끈한 日…직접 항의 않는 이유 [문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발끈한 日…직접 항의 않는 이유 [문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일본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교도 통신은 “일본 정부가 문제를 확산시키고 있다”는 문 대통령의 비판에 대해 일본 외무성 간부가 “해결 끝난 징용공 문제를 다시 문제 삼는 것은 한국 쪽”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총리관저 관계자는 통신에 “문 대통령에게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다만 통신은 일본 정부가 한국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한 정부간 협상 성사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문 대통령에게 직접적으로 항의의 뜻을 전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 내에도 과도하게 “한국을 자극하는 것이 일본에 유리한 대응이 아니다”라는 견해가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일본 정부가 사법부 판결을 존중해야 한다”며 “일본 정부는 한국 법원 판결에 불만이 있더라도 기본적으로 그 부분은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징용 노동자 문제를 만든 것이 과거 불행했던 역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일본 정부가 조금 더 겸허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은 기자들에게 “한국이 국제법을 위반했다. 상황에 입각한 발언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어서 대단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차관급인 사토 마사히사 일본 외무성 부대신은 자신의 트위터에 “사실을 사실로 보지 않는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일본도 불만이 있어도 기본적으로는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소개하면서 “(한일청구권) 협정의 절차에 기초한 협의 요청에 대해 대답을 하지 않고 이런 발언을 했다. 사실을 사실로 보지 않는 발언을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사토 부대신은 육상자위대 자위관 출신의 극우 인사로 2011년 울릉도를 방문하겠다고 생떼를 쓰다가 한국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된 일본 의원 중 한 명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文 집무실은 20개월째 ‘여민1관’…광화문 못 갔지만 비서동서 소통

    ‘문재인 대통령의 집무실은 어디?’ 문 대통령의 ‘집무실 광화문 이전’ 대선 공약 파기 논란이 일자 ‘그렇다면 문 대통령의 현재 집무 공간은 어디일까’를 놓고 궁금증이 일고 있다. 9일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이 아닌 비서동 ‘여민1관’에서 집무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15일 관저에서부터 이 3층 건물 맨 위층에 마련된 집무실까지 600여m를 걸어서 첫 출근한 바 있다. 당시 일각에선 ‘보여 주기식’이라는 의심도 나왔지만, 그후 지금까지 20개월 동안 줄곧 같은 출퇴근 형식을 유지해 왔다는 것이다. ●경호·의전 등 문제로 광화문 이전 불가 역대 대통령들은 비서동에서 차를 타고 가야 하는 대궐 모양의 본관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국민은 물론 비서진과도 유리된 채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무성했었다. 결국 문 대통령은 경호·의전·비용 등 현실적 제약 때문에 광화문까지 집무공간을 옮기지는 못했지만, 비서동까지는 집무실을 옮긴 셈이다. 비서실 직원들은 대통령과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장점으로 “빠르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격의 없는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꼽는다. 한 비서관은 “이전 정부에서는 차를 타거나 한참을 걸어서 본관까지 들어가 보고해야 했지만, 지금은 수시로 올라가 회의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했다. 직원들은 녹지원을 통해 출퇴근하는 대통령을 복도, 계단 등지에서 수시로 마주친다. 문 대통령은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은 뒤 뒷산을 산책하기도 하고, 본관 행사가 끝난 뒤 걸어서 여민1관으로 올 때도 있다고 한다. 경호를 심하게 하지 않아 직원들이 대통령의 존재를 크게 체감하지 않는 수준이라고 한다. ●비서동서 참모들과 신속하게 의사 결정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도 근무했던 한 비서관은 “대통령과 한 건물에 있는 게 익숙해진 직원들은 이를 당연시 여기지만, 노 전 대통령 시절을 경험한 참모들은 그야말로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천장이 높고 격리된 본관 집무실이 권위주의적, 수직적 공간이라면, 여민관 집무실은 대통령이 신호만 하면 즉시 들어갈 수 있어 위기 대응에도 탄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여민1관은 노 전 대통령 시절인 2004년 12월 완공됐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이곳에 간이 집무실을 두고 업무를 보는 등 실험을 했지만 온전한 감행은 하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옮기는 게 어렵다면 청와대 안쪽 공간을 국민에게 더 개방할 방법을 찾아보자”고 말했다고 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강제징용 피해자 신청 3일 만에… 신일철주금 재산 압류한다

    법원, 배상·지연금 8만여주 압류 승인 日 “압류 집행 때 한국 정부에 협의 요청” 日서 강제 징용 한국인 피폭자 3명 승소 보건의료·장례비·수당지급 근거 마련도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은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 강제동원 피해자 변호인단이 신청한 신일철주금 한국 자산 압류신청을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포항지원 관계자는 “지난 3일 주식회사 PNR 주식 압류신청을 승인하고 회사 측에 관련 서류를 보내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압류명령결정은 PNR에 서류가 송달되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신일철주금은 변호인단이 신청한 PNR 주식 8만 1075주의 매매, 양도 등 처분할 권리를 잃는다. PNR 측은 아직 관련 서류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95)씨 등을 대리한 변호인단은 대법원 확정판결에도 신일철주금이 손해배상을 하지 않자 지난달 31일 신일철주금의 한국 자산을 압류해 달라며 법원에 강제집행을 신청했다.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압류 절차에 들어간 신일철주금의 한국 내 자산은 포스코와 함께 설립한 합작회사 PNR이다. 이 회사는 경북 포항에 본사와 포항공장, 전남 광양에 광양공장을 둔 제철 부산물 자원화 전문기업이다. 변호인단은 신일철주금은 PNR 주식 234만여주(110억원 상당)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한다. 변호인단은 피해자 2명의 손해배상금과 지연손해금에 해당하는 8만 1075주에 압류를 신청했다.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말 이씨 등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이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신일철주금이 피해자들에게 1억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정부는 “사법부 판단을 존중한다”며 “대법원 판결 이후 정부 내에서 관련 문제들을 다각도로 심도 있게 논의해 왔으며 제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관계 부처 간 협의 및 민간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법원의 신일철주금 자산 압류 신청 승인과 관련, 신일철주금은 일본 정부와 협의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NHK에 따르면 신일철주금 관계자는 “한국 법원으로부터 아직 통지가 오지 않아 결정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계속 일본 정부와 협의하면서 적절히 대응해 가겠다”고 말했다. 일본 총리관저 관계자는 교도통신에 “압류 대상이 주식이어서 바로 현금화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 정부가 (압류) 집행 움직임을 보일 때 (한국 정부에) 협의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평양전쟁 때 일본 나가사키에 징용돼 원폭 피해를 당했던 한국인 3명이 나가사키시 등을 상대로 제기한 피해사실 인정 관련 소송에서 이겼다. 나가사키 지방법원은 8일 김성수(93)씨 등 징용 피해자 3명이 1945년 미쓰비시중공업 나가사키 조선소에서 일하다 미군의 원폭 투하로 방사능 피폭을 당했다며 나가사키시와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피폭자 건강수첩’ 발급 기각 처분 취소 소송에서 “나가사키시는 원고 3명에게 피폭자 건강수첩을 발급하라”고 판결했다고 마이니치신문 등이 전했다. 피폭자 건강수첩은 일본 정부가 자국 법률에 따라 원폭 피해자들에게 발급하는 수첩으로, 이 수첩 소지자에게는 보건의료비·장례비와 각종 수당 등이 지급된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대통령 관저 풍수상 불길하지만…” 문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 보류 왜

    “대통령 관저 풍수상 불길하지만…” 문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 보류 왜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인 대선 공약인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을 보류하기로 했다. 대신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이 마무리된 이후 장기적인 사업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유홍준 광화문 대통령 시대 위원회 자문위원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집무실을 현 단계에서 광화문 청사로 이전하면 청와대 영빈관·본관·헬기장 등 집무실 이외 주요 기능 대체 부지를 광화문 인근에서 찾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정부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이 마무리된 이후 청와대 개방과 집무실 광화문 이전 등을 장기적인 사업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유 위원은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추진 중인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 광장 재구조화 사업은 오는 21일 심사결과가 발표된다”고 밝혔다. 유 위원은 “광화문 대통령을 하겠다는 뜻은 ‘국민과 소통과 청와대 개방’이라는 두 가지가 기본 기조였다”며 “그 중 청와대 개방은 경복궁과 청와대, 북악산을 연결해 청와대의 광화문이 아니라 광화문을 청와대 안으로 끌어들여 확장하는 개념으로 해서 북악산 정축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방법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연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관저 앞을 통과해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 이 문제를 관저 이전까지 포함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는 동선을 경호처와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공약 파기라는 지적에 대해 유 위원은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보니 이에 따르는 경호와 의전이라는 게 엄청나게 복잡하고 어렵다는 사실을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원회도 기존 관저를 놔둔다는 전제에서도 동선을 만드는 데 엄청난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이 모든 것을 볼 때 광화문 인근에 새로운 곳을 찾아 집무실과 관저를 전체적으로 재구성하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 위원은 “문 대통령과 옛날부터 같이 일하고 해서 논쟁 없이 (문 대통령이) 이심전심으로 우리가 가진 고민을 충분히 이해했다”고 전했다. 유 위원은 관저 이전 시점 등에 대해 “관저가 가진 사용상의 불편한 점, 풍수상의 불길한 점을 생각할 때 옮겨야 한다”면서도 “현 대통령만 살다가는 집이 아니다. 제대로 된 위치에 어떻게 짓는 것이 좋겠냐는 것은 경호처가 건축가와 협의하고 용역을 줘서 안을 만들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文, 학생·해경 등 의인 6인과 해돋이 산행… “새해에 바라는 마음 다들 간절”

    文, 학생·해경 등 의인 6인과 해돋이 산행… “새해에 바라는 마음 다들 간절”

    임우철 애국지사 등 국민 10명과 통화도문재인 대통령이 1일 시민들과 함께 남산에서 기해년(己亥年) 첫날 일출을 맞았다. 문 대통령은 새해 첫 일정으로 박재홍·유동운·박종훈·안상균씨와 민세은·황현희양 등 ‘2018년을 빛낸 의인’ 6명과 함께 남산으로 해돋이 산행을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재홍씨는 지난해 5월 서울 봉천동 원룸 화재 현장에서 대학생을 구조했고, 유동운씨는 사고 현장에서 운전자를 구조했다. 박종훈씨는 지난해 8월 경북 봉화군 소천면사무소 총기 사건 현장에서 범인을 제압했으며, 제주 해경인 안상균씨는 지난해 8월 제주 우도에서 발생한 유조선 충돌 사고 때 수중 봉쇄 작업을 벌여 쏟아지는 기름을 막았다. 지난해 10월 피를 흘리며 쓰러진 행인을 발견한 중학생 민세은양과 고등학생 황현희양은 소방서에 구조 요청을 한 뒤 병원까지 동행했다. 산행에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주요 수석 등 청와대 참모들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7시 남산 국립국장을 출발해 팔각정에서 해돋이를 지켜보고 청와대 관저에서 의인들과 떡국을 먹으며 의로운 행동을 하게 된 동기와 이후 달라진 삶 등에 대해 묻고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오늘 남산 팔각정에 올라가 보니 수많은 사람들이 새해 일출을 보러 올라왔던데 그만큼 새해에 바라는 마음이 다들 간절한 것 아니겠나”라고 소감을 말했다. 산행에는 75분이 걸렸다. 오후에는 각계각층 10명과 전화 통화를 하며 새해 인사를 나눴다. 먼저 새해에 100세를 맞은 임우철 애국지사와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올해가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이다. 생존 독립운동지사로서 감회가 새로우시겠다”고 물었고, 임 지사는 “누가 이북과 이렇게 가깝게 만들 수 있겠나. 백두산에 가셨던 모습은 지금도 감동적”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해 10월 강원 홍천 화재 현장에서 3세 아이를 구조한 홍천소방소 대원 6명과 전화 통화를 했다. 한국에서 의과 공부 중인 남수단공화국 출신의 토마스 타반 아콧, 지난달 서귀포 여객선 좌초 현장에서 승객을 구조한 선장 양정환씨,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 김아랑 선수 등과도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포토] 문재인 대통령, ‘국민들과 신년 전화통화’

    [포토] 문재인 대통령, ‘국민들과 신년 전화통화’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새해를 맞아 청와대 내 관저에서 국민과 전화통화를 하며 신년 인사를 전했다. 이날 전화통화 대상자로 선정된 국민으로는 새해 100세를 맞는 생존 애국지사 임우철 씨, 강원도 홍천소방서 소방대원들, 남수단 출신 의대생 토마스 타반 아콧 씨, 지난해 12월 서귀포에서 좌초된 여객선을 구조한 선박 선장 양정환 씨,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 선수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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