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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2025 경기국제보트쇼 개막식 참석...경기도 해양레저산업 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2025 경기국제보트쇼 개막식 참석...경기도 해양레저산업 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

    경기도의회 부의장 정윤경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28일(금)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경기국제보트쇼 개막식에 참석해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경기도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응원했다. 해양레저 저변확대 및 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한 경기국제보트쇼는 2008년 처음으로 개최된 국내 최대 해양레저관광 전시회로, 올해 18회를 맞이하여 국내외 해양레저산업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축사에서 정윤경 부의장은 “해양레저산업은 단순한 여가활동을 너머 관광, 제조, 기술혁신이 결합된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이번 행사가 도민들에게 해양레저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경기도가 해양레저산업의 중심지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정 부의장은 “경기도는 마리나 시설과 요트 관련 산업이 집중된 핵심 지역으로,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경기도의회에서 의원님들과 함께 해양레저관광이 보다 대중적인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정 부의장을 비롯해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해양레저산업 관계자, 유관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상식과 테이프 커팅 세레머니, 주요 부스 방문 등의 일정이 진행됐다. 한편,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240개 기업이 참여해 1,380개 부스를 운영하며, 최신 해양레저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친환경 하이테크 특별관, 자율주행 기술, 친환경 선외기 등 미래형 해양레저산업을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마련되어, 오는 3월 1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 의왕시, 행정안전부 혁신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경기 의왕시, 행정안전부 혁신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김성제 시장, 혁신 리더십·현장 중심 소통 높은 평가 경기도 의왕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으며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기관의 혁신 성과와 관련한 11개 세부 지표(혁신역량, 현장 중심 소통, 서비스 개선 및 행정 사각지대 해소, 행정 효율화 등)에 대해 평가했다. 의왕시는 대부분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가운데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혁신 활동 참여 및 내재화, 현장 중심 소통으로 민생문제 해결, 국민 체감도 등 8개 항목에서 ‘우수’ 평가를 획득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모든 행정 분야에서 시민 중심 혁신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의왕시는 다양한 혁신 정책을 찾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명품 도시 의왕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인사]목원대

    ■목원대◇처·과장급 전보△안전관리처장 송영남△생활관장 박형주△교무부처장 박성호△기획예산부처장 윤여긍△대학혁신지원팀장 겸 보건안전대학 교학과장 김종천△비서실 과장 겸 홍보팀장 김계용△학사지원과장 김재순△기획과장 이상수△장학지원과장 겸 사회봉사지원팀장 이명기△총무과장 겸 구매·계약과장 김선이△경리과장 유용길△전산정보과장 김현철△대학원 교학과장 겸 산업정보언론대학원 교학과장 김미애△웨슬리신학대학원 교학과장 겸 신학대학 교학과장 고광언△학술정보과장 길미정
  • 한원찬 경기도의원, R&D 예산 확보 전략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원장 후보자의 비전과 실천력 점검

    한원찬 경기도의원, R&D 예산 확보 전략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원장 후보자의 비전과 실천력 점검

    - 김현곤 후보자의 경제부지사 사임 후 짧은 기간 내 재임명에 대한 공정성 문제 제기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국가 R&D 예산 확보 전략에 대한 구체적 계획 추궁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은 2월 27일 열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현곤 후보자의 회전문 인사 논란과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과 비전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한원찬 의원은 “김 후보자는 지난해 1월 경제부지사로 임명된 후 10개월 만에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지만, 불과 4개월 만에 경기도 산하기관의 수장으로 다시 지명되었다”며, “이 같은 회전문 인사는 인선의 공정성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신뢰를 저하시킬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현곤 후보자는 “건강상 이유로 경제부지사직을 내려놓게 되었고, 이에 대한 빚진 마음이 크다”며, “경기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하는 마음으로 경과원 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답변했다. 또한, 한원찬 의원은 “정부가 2025년도 R&D 예산을 전년 대비 11.8% 증가한 29조 7천억 원으로 편성한 만큼, 경과원이 이에 발맞춰 국가 R&D 예산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경기도 내 기업과 연구기관의 역량을 결집하여 정부의 R&D 투자 방향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원찬 의원은 “도민의 신뢰를 받는 공공기관장이 되기 위해서는 투명한 인사 절차와 명확한 정책 비전이 필수적이다”며, “경과원이 도내 경제 발전과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가 R&D 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자의 비전과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검증과 점검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6월 23일 퇴임…12년 임기 만료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6월 23일 퇴임…12년 임기 만료

    토마스 바흐(72·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6월 23일 퇴임한다. IOC는 26일(현지시간) 집행위원회가 6월 23일 자로 바흐 위원장의 IOC 위원직 사임을 수락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3월 20일 그리스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선출될 새 IOC 위원장이 직을 이어받는 날짜도 6월 23일로 정해졌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바흐 위원장은 은퇴 후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1991년 IOC 위원이 됐고, 2013년 9월 IOC 위원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2021년 3월 연임을 확정해 총 12년의 임기를 보냈다. IOC 위원장의 임기는 8년이며 4년에 한해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바흐 위원장은 임기 연장을 위한 올림픽 헌장 개정을 촉구해 온 주변 위원들의 요청에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해 8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임기 연장을 위해 규정을 바꾸지 않겠다”며 퇴진 의사를 공식화했다. IOC는 바흐 위원장이 이번 주 집행위원회에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바흐 위원장의 후임을 뽑는 3월 선거에는 총 7명의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출사표를 던진 IOC 위원은 파이살 알 후세인(61) 요르단 왕자를 비롯해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65·스페인) IOC 부위원장, 서배스천 코(68·영국) 세계육상연맹 회장, 커스티 코번트리(42·짐바브웨) IOC 집행위원, 다비드 라파르티앙(52·프랑스) 국제사이클연맹 회장, 와타나베 모리나리(66·일본) 국제체조연맹 회장, 요한 엘리아쉬(63·스웨덴과 영국 이중 국적) 국제스키연맹 회장 등이다. 아울러 IOC 집행위원회는 세계적 수준에서 복싱 종목을 관리하는 올림픽 내의 복싱 종목 국제연맹으로 월드복싱(WB)을 임시 인정하기로 했다. 전 세계 아마추어 복싱을 관장해 온 기구는 국제복싱협회(IBA)였으나 재정 불투명과 편파 판정, 단체 운영의 비윤리성 등을 이유로 IOC로부터 퇴출당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재외문화원 내 해외 관람객들 한국 현대미술사 인지도 제고 위한 전시 확대 필요”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재외문화원 내 해외 관람객들 한국 현대미술사 인지도 제고 위한 전시 확대 필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25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시립미술관 소관 업무보고에서, 문화 도시 서울을 세계와 연결하는 미술관 사업의 하나인, 재외문화원 순회전에 있어, 전시 장소 확대를 통해 해외 관람객들의 한국 현대미술사 인지도 제고를 촉구했다. 또한 난지창작스튜디오에 이어 시흥관 개관 SeMA 미술창작스튜디오 확대에 있어서도 참여자 만족을 도모하는 프로그램 확대의 필요성도 주문했다. 특히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서울역사박물관의 신규사업인 한국문화원 순회 ‘K-Arts 사업’ 질의에 이어, 서울시립미술관의 재외문화원 순회전 ‘키치 앤 팝’의 현 실태와 관련해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시립미술관에서 추진하는 올해 6월에서 11월 상하이 및 홍콩 문화원 대상 순회전에 있어 해외 작품을 전시하는 경우, 전시 국가를 확대하거나, 전시 부분을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등 외에도 다양한 부문을 고려하는 등의 노력으로 관람하는 해외 관람객들이 한국 현대미술사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미술관 분관 프로그램의 하나인 SeMA 미술창작스튜디오 사업과 관련해, 비례대표인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거주지역인 대상지 금천구에 있는 시흥관의 스튜디오 확대를 통한 개관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부위원장은 시흥관 개관 실태로서, 2020.4월 남부도로사업소 청사 건립 이후 주민 우려로 인해 차고지 조성을 못 하고, 미활용된 토지를 활용해 개관하는 시흥관을 언급하며, 행여나 발생할지 모르는 주민 반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미술관장은 “현재까지 2번 정도 방문했으나, 건축물이 큰 건물과 부속된 작은 건물이 있는데, 주민들이 이미 작은 건물을 문화교실, 공예, 노래교실 등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어, 주민들의 반대는 적은 편”이라며 “추후 큰 건물이 건립되면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특히 관장은 “실제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들어보니, 공간을 비워두지 말고 활용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시흥관 개관 일정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추경예산을 미확보한 만큼 올해 추경으로 4억원이 확보되는 경우, 금년 안에 인테리어 확보 등 개관 일정이 나올 수 있으며, 확보가 어려운 경우 시흥관 개관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추경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적극 내보이기도 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난지 미술창작스튜디오의 경우, 경쟁력 있는 작가, 연구자 육성, 교류 프로그램 및 각종 교육 프로그램 등 참여 기회도 다양하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시흥관 역시 이와 유사하게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이 외 별도로 고려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에 관해서도 추가 질의했다. 미술관장은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기존 난지 창작스튜디오보다 더 확장하여 서울시가 작가들을 위해 제공할 수 있는 확실한 레지던지 프로그램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현재까지 공정률 96%(2025.1월 말 기준)인 올해 7월 완료되는 ‘서서울미술관 건립’에 대해서는 금천구에 입지 예정인 시흥관과도 거리가 인접해 있어 많은 도움을 달라는 의견을 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시흥관 개관으로 확대되는 미술창작스튜디오가 그동안 소외되었던 서북권뿐만 아니라, 서남권 일대에도 확대되어 다양한 전문 작가들이 배출되길 기대한다”라며 질의를 마쳤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의 매력 알리는 K-Arts 사업·문화 외교 국제교류 문화행사 지속 확대 필요”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의 매력 알리는 K-Arts 사업·문화 외교 국제교류 문화행사 지속 확대 필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25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역사박물관 소관 업무보고에서, 올해 신규사업인 ‘한국문화원 순회 K-Arts 사업’의 세계 확대 전시에 있어 다양한 해외국가로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외국공관 협력 해외 문화행사의 경우 문화행사 범위 확대의 필요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한국문화원 순회 ’K-Arts’사업 전시에 있어, 그동안 서울역사박물관의 국내 전시를 넘어 해외까지 확대된 것에 대해 의미있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8월부터 내년 2월까지 단 2회 추진되는 데 있어 아쉬움을 표하며, 멕시코와 미국 워싱턴 일대 한국문화원을 선정한 원인과 공모 여부 등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이에 역사박물관장은 공모 선정 방식에 있어 “문체부와 협의해서 추진하는 방식이며, 역사박물관 외 다른 문화기관 등과 함께 문체부에서 배분하며, 각 기관의 주제에 맞게끔 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멕시코, 미국 워싱턴을 선정했으나, 내년에는 유럽 및 남미쪽으로 확장해서 문체부와 협업하여 순회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해외 소재 국문화원에서 전시 예정인 ‘민화화조도십곡병풍’ 작품과 관련해 “기존 전시된 박물관에서 6개월간 해외에 전시되는 경우, 한국에서 해당 작품 전시가 어려운데 이를 보완할 방안 여부‘에 대해서도 질의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에 관장은 “병풍도는 현재는 수장고에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며, 전시회에는 나가있지 않은 상황”이라고만 밝혔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그동안 국내에서 전시된 것을 전 세계로 확대하려는 역사박물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나, 소장품 중심의 회화류가 해외로 이동하여 전시되는 경우, 작품이 훼손되지 않도록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다양한 해외국가에서 K-Arts의 가치성을 더욱 높여주길 바란다”고도 말했다. 이어 부위원장은 역사박물관에서 추진하는 문화 외교를 선도하는 국제교류 사업의 하나로, 주한 외국공관(대사관, 문화원) 협력 해외 문화행사 개최에 대해 질의를 이어갔다. 특히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작년 12월,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 국제협력관 주최, 중동(7개국), 중앙아(4개국), 서남아(2개국) 내 외교관 초청 서울시 정책설명회를 참여해 국제와의 협력관계 및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한 바 있는데, 서울시의 노력뿐만 아니라, 역사박물관에서도 지속적으로 국제 협력관계 추진을 위한 노력에 찬사를 표했다. 다만 역사박물관의 외국공관 협력 해외 문화행사의 경우, 2025년 3월에 개최하는 퀘벡영화제나 11월 예정인 유니크, 유럽연합 영화제의 경우, 작년과 동일한 행사명으로 추진되고 있어, 동일한 지역 내 행사에 국한하는 이유에 대해서 질의하자, 관장은 “퀘벡영화제는 불어권 나라와 공유하는 영화제로서, 퀘벡주와 함께 실제 프랑스 문화권 자체를 소개하는 영화제 행사이며, 콘텐츠는 매년 바뀌기 때문에 매년 해마다 정한 주제로 영화제가 진행되고, 유니크 역시, 오랫동안 추진해 온 영화제로 유럽의 웬만한 국가들이 포함되어 있어, 다양하고 좋은 영화들이 많다”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해당 영화제 국가 외에도 다양한 외국 국가별 대사관, 문화원에서 관심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 외국공관 협력 해외 문화행사를 사업의 하나로 개최하는 만큼, 영화제에 대한 지속적 관심의 확대로 문화행사의 참여 범위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역사관장은 “인적 네트워크 등을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곳 외에도 국내 문화원 주재하고 있는 해외 문화원, 특히, 체코 등 별도 네트워크 모임도 있는데, 해당 문화원과 역사박물관도 계속 교류하여, 우리의 문화인 음식, 한복 등 관련 공동 행사도 기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부위원장은 “앞서 언급한 K-Arts 신규사업은 물론,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확대하는 협력 해외 문화행사를 위해 힘써주시는 역사박물관에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전하며 “올해는 작년 대비 증가한 관람객 수와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한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박물관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질의를 마쳤다.
  • 37세 생일 맞은 김연경, 정규 리그 우승 겹경사

    37세 생일 맞은 김연경, 정규 리그 우승 겹경사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37번째 생일을 맞은 26일 정규리그 우승 확정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 흥국생명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GS칼텍스 경기에서 2위 정관장이 승점 3을 챙기지 못하면서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건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6승5패 승점 76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은 5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흥국생명은 통산 7번째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2위 정관장은 21승9패 승점 58로 이날 GS칼텍스전을 포함해 남은 6경기에서 쌓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인 18점을 기록하고, 동시에 흥국생명이 잔여 경기에서 단 1점도 얻지 못해야 정규리그 1위를 바라볼 수 있었다. 그러나 정관장은 GS칼텍스에 1-3(25-22 21-25 21-25 19-25)으로 패했다. 앞서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가장 많은 잔여 경기를 두고 1위를 확정한 팀은 2007~2008시즌 흥국생명과 2010~2011시즌 현대건설로 4경기씩을 남겨 두고 축포를 터트렸다. 2020년 유럽 리그 생활을 마치고 친정팀 흥국생명으로 돌아온 김연경은 팀을 3차례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려놨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특히 지난 시즌엔 승점 단 1점 차이로 정규리그 1위를 놓쳤다. 정관장과의 플레이오프 끝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현대건설에 1승도 거두지 못하고 3패를 당하며 트로피를 놓쳤다. 이제 김연경은 18년 만에 통산 3번째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선수 생활을 가장 화려하게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는 이번이 은퇴 시즌임에도 여전히 빼어난 기량으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된다. 김연경이 MVP로 선정되면 3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7번째 MVP 수상 기록까지 쓰게 된다.
  • 37번째 생일에 정규리그 우승 선물 받은 김연경

    37번째 생일에 정규리그 우승 선물 받은 김연경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37번째 생일을 맞은 26일 정규리그 우승 확정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 흥국생명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GS칼텍스 경기에서 2위 정관장이 승점 3을 챙기지 못하면서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건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6승 5패 승점 76으로 1위를 확정한 흥국생명은 통산 정규리그 1위 횟수도 7로 늘렸다. 2위 정관장은 21승 9패 승점 58로 이날 GS칼텍스 전을 포함해 남은 6경기에서 쌓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인 18점을 기록하고, 동시에 흥국생명이 잔여 경기에서 단 1점도 얻지 못해야 정규리그 1위를 바라볼 수 있었다. 그러나 정관장은 GS칼텍스에 1-3(25-22 21-25 21-25 19-25)로 패했다. 흥국생명은 정규 리그 5경기를 남겨두고 1위를 확정지으면서 새로운 기록도 썼다. 지금까지 여자부에서 가장 많은 잔여 경기를 남겨두고 1위를 확정한 건 2007~2008시즌 흥국생명과 2010~2011시즌 현대건설로, 각각 4경기씩을 남겨두고 축포를 터트렸다. 2020년 유럽 리그 생활을 마치고 친정팀 흥국생명으로 돌아온 김연경은 팀을 3차례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려놨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특히 지난 시즌엔 승점 단 1점 차이로 정규리그 1위를 놓쳤다. 정관장과의 플레이오프 끝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현대건설에 1승도 거두지 못하고 3패를 당하며 트로피를 놓쳤다. 이제 김연경은 18년 만에 통산 3번째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선수 생활을 가장 화려하게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는 이번이 은퇴 시즌임에도 여전히 빼어난 기량으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후보로 거론된다. 김연경이 MVP로 선정되면 3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7번째 MVP 수상 기록까지 쓰게 된다.
  • 프로배구 아시아쿼터 대거 신청…남자부 101명·여자부 45명

    프로배구 아시아쿼터 대거 신청…남자부 101명·여자부 45명

    프로배구 아시아 쿼터 선수 드래프트에 예년보다 많은 선수가 몰렸다. 각 구단에서 더 좋은 선수를 선택할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 신청을 마감한 결과, 남자부 101명, 여자부 45명이 지원했다. 도입 3년째를 맞는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는 트라이아웃 없이 4월 11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남자부에서 69명, 여자부에서 37명이 신청했다. 현재 2024~25 V리그에 뛰는 덩신펑(현대캐피탈, 등록명 신펑)과 메가왓티 퍼티위(정관장, 등록명 메가) 등 기존 선수들은 드래프트 하루 전날인 4월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남녀부 각 7개 구단은 드래프트 직전까지 기존 선수와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 연맹에 통보해야 한다. 작년보다 드래프트 신청자가 배 가까이 늘어난 건 대상 국가를 종전 10개국에 65개국으로 확대했고, 올해에는 트라이아웃 없이 비대면 화상 면접으로 진행해 한국을 방문하는 불편을 최소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시즌에는 아시아 쿼터 인력풀이 넓지 않아 부상 선수가 발생했을 때 구단들이 선수 교체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친신통이 발목을 다친 뒤 대체선수를 찾지 못했고, 현대건설 역시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이달 초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뒤 교체선수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 당신의 어린시절은 어떠했나요… 1425일의 전쟁속 아이들, 평화를 묻다

    당신의 어린시절은 어떠했나요… 1425일의 전쟁속 아이들, 평화를 묻다

    “관람하는 내내 가슴이 아팠습니다. 어린 맘으로 전쟁의 공포를 온몸으로 느꼈을 그 시절의 사라예보 어린이들이 맘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기억과 기록의 중요성을 새삼 느낀다. 기억이 모여 역사가 되고, 그 역사는 기록으로 전승되니까…” “우리가 누리고 살고 있는 이 자유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다. 잊지 말자” # 1425일의 기억… 보스니아 사라예보 전쟁을 겪은 어린들의 이야기 5월 6일까지 전시제주4·3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5월 6일까지 열리고 있는 ‘전쟁을 겪은 어린이들의 이야기’ 전시를 관람한 관객들이 방명록에 남긴 후기들이다. 제주4·3평화재단과 서울역사박물관,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에 위치한 전쟁을 겪은 어린이들의 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전시는 1992년 4월 6일부터 1995년 2월 29일까지 1425일동안 1만 1000명이상의 시민이 사망하는 등 10만명의 사상자를 낸 사라예보 포위전에서 살아남은 어린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세계 곳곳에서 진행형인 전쟁이 일상의 평화까지 위협한다는 사실과 마주하게 된다. “당신의 어린 시절은 어떠했나요” 질문하며 시작하는 이번 전시는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에서 일어난 현대 역사상 가장 긴 포위전을 겪은 어린이들의 37개의 이야기를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일상이 파괴되자 여자들은 강에서 빨래해야 했고 축구장은 공동묘지로 변하고 교실은 지하로 옮겨졌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37개의 이야기는 전쟁의 상처 회복과정에서 수집된 기억”이라며 “언제 총탄이 날아올지 모르는 공포 속에서도, 물도 없고 전기도 없고 모든 것이 단절된 생활속에서도 일상은 계속된다”고 말한다. #파괴된 일상속에서 수집된 기억들… 토슈즈, 일기장, 포탄으로부터 구해준 만화책, 수제커피포트특히 총성속에서 포위되었던 사라예보에서 가장 안전한 은신처였던 나의 그네들(나이다·1989년생), 불타버린 비예니카에서 찾은 타다 남은 책(알마·1978년생), 살해당한 나의 형 아멜이 남긴 미완성 작품(재일·1983년생), 모든 것을 잃고 나서 선물 받은 수제 커피포트(에미나·1983년),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맛본 오렌지 껍질을 붙여 놓은 일기장(메디나·1977년생), 발레리나를 꿈꾸던 소녀의 발레 슈즈(멜라·1984년생), 포탄 파편으로부터 우리를 구해준 만화책(파루크·1975년생) 등 전쟁속에 일상을 살아가야 했던 어린이들의 삶을 담담하게 풀어내며 삶을 헤쳐나가는 어린이들의 회복력을 보여준다.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제주4·3을 겪은 유족들의 어린시절의 삶과도 맞닿아 있다. 학살의 광풍속에서 4·3의 유족들은 삶을 다시 꾸리고 제주공동체를 회복해나갔다”며 “세계 각국의 평화·인권 기관과의 교류를 넓혀나가고 제주4·3의 사계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 1988년 체제서 멈춰 선 철도 문화유산… 131년 역사 상징이 없다

    1988년 체제서 멈춰 선 철도 문화유산… 131년 역사 상징이 없다

    1988년 국립철도박물관으로 개관1만 2657점 소장 중 국가유산 14점국내 최대 증기기관차 파시 5형 눈길지붕·덮개 없는 차량들 부식 심각年 방문객 15만명… 적자 못 벗어나“철도 역사·위상 담은 콘텐츠 보강”1899년 한반도에 첫 열차 기적 소리가 울린 지 126년이 됐다. 1894년 6월 28일 우리나라에 최초의 철도 조직인 의정부 공무아문 철도국이 설치된 때를 기점으로 하면 철도 역사가 131년이다. 철도는 일제강점기 식민지 지배와 수탈의 상징과 같다. 해방과 전쟁 후에는 근대화와 국가 경제 발전의 견인차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1974년 8월 15일 수도권 전철 개통으로 도시교통 시대를 열었고, 2004년 4월 1일 세계에서 네 번째로 고속철도를 개통하며 전국의 반나절 생활권을 실현했다. 철도는 아픔과 좌절, 희망과 성장·도약이 내재한 대한민국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철도 유산은 보존해서 미래 세대에 물려 줘야 할 위대한 자산이다. 눈이 내리던 지난 12일 경기 의왕의 철도박물관을 찾았다. 철도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박물관이라는 설명은 입구에서부터 무색했다. 의왕시 철도특구라는 상징성과 수도권 전철 1호선 의왕역에서 800m 거리에 있는 입지 여건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담장 안쪽에 눈이 쌓인 열차가 없었다면 박물관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노후했다. 철도박물관은 1935년 용산에 있었으나 한국전쟁 당시 폭격을 맞아 폐관된 후 올림픽을 앞둔 1988년 국립철도박물관으로 재개관했다. 2016년부터 코레일이 직접 운영을 시작한 사립 박물관(1종 전문 박물관)이다. 부지 2만 6570㎡(약 8050평) 중 약 90%를 차지하는 야외 전시장과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소장품 1만 2657점 중 국가 등록 문화유산이 14점이다. 국가유산은 국내 최대 증기기관차인 파시 5형(23호)을 비롯해 국내에 남은 협궤 객차 중 가장 오래된 18011호 등의 차량이 대부분이다. 야외에는 차량 32량 등 40개 전시물이 있는데 1988년 조성 당시 반입한 통일호·비둘기호 객차와 마카형 증기기관차 등 10량만 지붕이 있을 뿐 추가 도입된 차량과 장비 등에는 지붕이나 덮개가 없어 훼손 및 차량 부식이 심각하다. 실내 전시물의 경우 10년에 한 번은 외부 도색을 하지만 외부 전시물에는 3년마다 진행하는 등 유지·관리 부담도 크다. 박물관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최고 관심도 집중 전시물은 대통령 전용 디젤 전기동차다. 국내 유일의 디젤 전기 방식 열차는 1969년부터 2001년까지 6명의 대통령이 이용한 국가원수 의전 차량으로 2022년 4월 국가유산으로 지정됐다. 이 차량은 1969년 일본에서 제작됐고 쌍둥이 경호 차량은 1985년 국내에서 만들었다. 외부에 있는 탓에 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더욱이 국내 최초 디젤 전기기관차(2001호) 및 관광 전용 열차 등 철도 차량 20점은 전시 공간 부족과 이동의 어려움으로 대전철도차량정비단에 임시 보관 중이다. 열악하기는 전시관도 마찬가지다. 역사실·차량실·수송서비스실 등 구색은 갖췄으나 공간이 좁아 전시물 교체 등이 쉽지 않다. 수장고가 없어 2층 사무실과 지하 기계실을 임시 사용 중이며 그래도 부족해 인재개발원과 광명역 등에서 분산 관리한다. 박물관의 기본인 조사·연구·교육은 실내 복도나 외부 전시 차량 내부에서 진행하며 박물관 사무실은 임시 건물에 있다. 배은선 철도박물관장은 “철도 사양화가 가장 심했던 1988년 박물관이 조성된 데다 박물관 운영 경험이 없다 보니 형식만 갖췄을 뿐 기능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면서 “인입선조차 없어 차량을 설치하려면 대형 트럭과 기중기를 동원해야 하는 상황이니 전시물 확대나 재배치 등은 언감생심”이라고 토로했다. 1999년과 2019년의 리모델링은 소방 설비 보강이었지 콘텐츠 개량과는 무관했다. 철도박물관은 수도권이라는 유리한 입지에도 이용객이 연간 15만명에 불과하다. 수입은 입장권과 체험료, 매점 임대료가 전부다. 반면 지난해 유지·보수와 시설물 개량에 약 7억 5000만원을 사용해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구조다. 의왕 철도박물관 규모의 철도박물관만 30여개인 일본은 상황이 다르다. 대부분 실내에 실제 차량과 모형을 전시해 교육 및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 아트리움 형태로 2층에서 1층을 내려다볼 수 있고, 전차대를 설치해 시대별·기술별 등 주제에 맞춰 차량을 재배치함으로써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코레일이 철도박물관의 운영 활성화를 검토하고 있다. 지역 이전이 쉬울 수 있지만 한국교통대와 코레일 인재개발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로템과 수도권 철도 물류의 중심인 오봉역이 집중된 현 부지에서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 용역 결과로는 실내 전시관 확대와 체험·교육 프로그램 강화 및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연간 방문객 100만명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됐다. 문화재 전문가는 “131년 유구한 철도 역사와 한국 철도의 위상을 보여 줄 수 있는 전시 및 체험 시설로의 전환이 요구된다”면서 “수도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만큼 조사·연구·교육 기능을 강화해 전문 인력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콘텐츠 보강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 배구 여제 정규리그 마지막 우승 ‘승점 1’ 남았다

    배구 여제 정규리그 마지막 우승 ‘승점 1’ 남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여제’ 김연경(37)의 맹활약 속에 흥국생명이 프로배구 여자부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우승 확정 초읽기에 들어갔다. 은퇴까지 정규리그 5경기를 남겨 둔 김연경은 25일 여자부 6라운드 첫 경기에서 팀 내 가장 많은 20점을 쓸어 담았다. 흥국생명은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안방경기에서 김연경의 노련한 완급 조절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을 3-1(25-14 18-25 25-20 25-21)로 물리쳤다. 흥국생명은 11연승을 이어 가며 시즌 26승5패(승점 76)를 기록, 2위 정관장(21승9패·승점 58)과의 격차를 18점 차로 벌리며 정규리그 1위 확정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흥국생명은 오는 3월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관장과의 방문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리그 1위를 확정하는 동시에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확보한다. 이 경기에 앞서 정관장이 26일 최하위(7위) GS칼텍스(승점 24)에 지면 흥국생명은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위를 확정한다. 이 경우 김연경은 자신의 생일(2월 26일)에 소속팀 마지막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선물을 받게 된다. 이날 흥국생명의 득점은 김연경이 포문을 열었고 4세트 접전의 마침표도 김연경이 찍었다. 김연경은 1세트 초반 1-1 동점 상황에서 연속 서브 득점을 시작으로 팀의 3연속 득점을 견인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기업은행은 리시브와 토스 등 기본적인 범실을 반복하며 1세트를 흥국생명에 헌납했다. 2세트는 기업은행 외국인 공격수 빅토리아의 공격력이 살아난 반면 흥국생명의 조직력이 흔들리면서 경기의 균형이 1-1로 맞춰졌고, 이날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는 팽팽한 접전 속에 김연경이 상대 코트로 강력한 스파이크를 속속 꽂아 넣으며 흥국생명이 다시 승기를 가져갔다. 4세트 24-21 흥국생명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김연경이 스파이크 득점으로 마무리 지었다. 김연경의 은퇴 소식에 삼산체육관에는 6067명 만원 관중이 모였고, 정관장과의 다음 경기 역시 3300석의 좌석이 입장권 발매 3분 만에 매진됐다.
  • [전문]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후진술

    [전문]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후진술

    존경하는 헌법재판관 여러분, 그리고 이 재판을 관심가지고 지켜봐주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84일이 지났습니다. 제 삶에서 가장 힘든 날들이었지만, 감사와 성찰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저 자신을 다시 돌아보면서, 그동안 우리 국민들께 참 과분한 사랑을 받아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이 들면서도, 국민께서 일하라고 맡겨주신 시간에 제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송구스럽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한편으로 많은 국민들께서 여전히 저를 믿어주고 계신 모습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몇 시간 후 해제했을 때는 많은 분들께서 이해를 못하셨습니다. 지금도 어리둥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계엄이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는 과거의 부정적 기억도 있을 것입니다. 거대 야당과 내란 공작 세력들은 이런 트라우마를 악용하여 국민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2.3 비상계엄은 과거의 계엄과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무력으로 국민을 억압하는 계엄이 아니라, 계엄의 형식을 빌린 대국민 호소입니다. 12.3 비상계엄 선포는 이 나라가 지금 망국적 위기 상황에 처해있음을 선언하는 것이고, 주권자인 국민들께서 상황을 직시하고 이를 극복하는 데 함께 나서 달라는 절박한 호소입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 윤석열 개인을 위한 선택은 결코 아니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이미 권력의 정점인 대통령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대통령에게 가장 편하고 쉬운 길은, 힘들고 위험한 일을 굳이 벌이지 않고 사회 여러 세력과 적당히 타협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듣기 좋은 말을 하면서 임기 5년을 안온하게 보내는 것입니다. 일하겠다는 욕심을 버리면, 치열하게 싸울 일도 없고 어려운 선택을 할 일도 없어집니다. 그렇게 적당히 일하면서 5년을 지내면, 퇴임 대통령의 예우를 누리면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저 개인의 삶만 생각한다면, 정치적 반대 세력의 거센 공격을 받을 수 있는 비상계엄을 선택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입니다. 저는 비상계엄을 결심했을 때 제게 엄청난 어려움이 닥칠 것을 당연히 예감했습니다. 거대 야당은 제가 독재를 하고 집권 연장을 위해 비상계엄을 했다고 주장합니다. 내란죄를 씌우려는 공작 프레임입니다. 정말 그런 생각이었다면, 고작 280명의 실무장도 하지 않은 병력만 투입하도록 했겠습니까? 주말 아닌 평일에 계엄 선포를 하고 계엄을 선포한 후에 병력을 이동시키도록 했겠습니까? 심판정 증거 조사에 의하면, 그나마 계엄 해제 요구 결의 이전에 국회에 들어간 병력은 106명에 불과하고, 본관까지 들어간 병력은 겨우 15명입니다. 15명이 유리창을 깨고 들어간 이유도, 자신들의 근무 위치가 본관인데 입구를 시민들이 막고 있어서 충돌을 피하기 위해 불 꺼진 창문을 찾아 들어간 것입니다. 또한, 해제 요구 결의가 이루어진 이후에 즉시 모든 병력을 철수시켰습니다. 투입된 군 병력이 워낙 소수이다 보니, 국회 외곽 경비와 질서 유지는 경찰에 요청했습니다. 부상당한 군인들은 있었지만, 일반 시민들은 단 한 명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저는 국방부장관에게 이번 비상계엄의 목적이 ‘대국민 호소용’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또한,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신속히 뒤따를 것이므로, 계엄 상태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내용을 사전에 군 지휘관들에게 그대로 알릴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병력을 실무장하지 않은 상태로 투입함으로써, 군의 임무를 경비와 질서 유지로 확실하게 제한한 것입니다. 많은 병력이 무장 상태로 투입되면, 아무리 조심하고 자제하라고 해도 군중과 충돌하기 쉽습니다.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이고, 실제 결과도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소수 병력, 비무장, 경험 있는 장병, 이 세 가지를 국방부장관에게 명확히 지시한 이유입니다. 그런데도 거대 야당은 이것을 내란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병력 투입 2시간이 불과 시간도 안 되는데, 2시간짜리 내란이라는 것이 있습니까? 방송으로 전 세계, 전 국민에게 시작한다고 알리고, 국회가 그만두라고 한다고 바로 병력을 철수하고 그만두는 내란을 보셨습니까? 대통령이 국회를 장악하고 내란을 일으키려 했다는 거대 야당의 주장은, 어떻게든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한 정략적인 선동 공작일 뿐입니다. 대통령의 법적 권한인 계엄 선포에 따라 계엄 사무를 하고 질서 유지 업무를 담당한 공직자들이, 이러한 내란 몰이 공작에 의해 지금 고초를 겪고 있는 것을 보며, 가슴이 찢어지는 듯 합니다. 이 분들이 대통령의 장기독재를 위해 일을 했겠습니까?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장기독재를 상상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아는 분들이고, 이미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올라, 더 바랄 것도 없는 분들입니다. 이 분들은 대통령의 법적 권한 행사에 따라 맡은 바 직무를 수행한 것뿐입니다. 헌법재판관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대통령의 자리에서 많은 정보를 가지고 국정을 살피다 보면, 남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들,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문제점들이 많이 보이게 됩니다. 당장은 괜찮아 보여도, 얼마 뒤면 큰 위기로 닥칠 일들이 대통령의 시야에는 들어옵니다. 서서히 끓는 솥 안의 개구리처럼 눈앞의 현실을 깨닫지 못한 채, 벼랑 끝으로 가고 있는 이 나라의 현실이 보였습니다. 언제 위기가 아닌 때가 있었냐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위기가 돌발 현안 수준의 위기였다면, 지금은 국가 존립의 위기, 총체적 시스템의 위기라는 점에서 그 차원이 완전히 다릅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을 투입했습니다. 미국이 국가비상사태인가에 대한 판단은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법 체류자와 마약 카르텔, 그리고 에너지 부족 등 미국이 당면한 위기에 맞서, 미국 국민들을 지키기 위한 대통령의 결단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국가비상사태가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까? 북한을 비롯한 외부의 주권 침탈 세력들과 우리 사회 내부의 반국가세력이 연계하여, 국가안보와 계속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가짜뉴스, 여론조작, 선전선동으로 우리 사회를 갈등과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당장 2023년 적발된 민주노총 간첩단 사건만 봐도, 반국가세력의 실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북한 공작원과 접선하여 직접 지령을 받고, 군사시설 정보 등을 북한에 넘겼습니다. 북한의 지령에 따라 총파업을 하고, 미국 바이든 대통령 방한 반대, 한미 연합훈련 반대, 이태원 참사 반정부 시위 등 활동을 펼쳤습니다. 심지어, 북한의 지시에 따라 선거에 개입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지난 대선 직후에는 “대통령 탄핵의 불씨를 지피라”면서 구체적인 행동 지령까지 내려왔습니다. 실제로 2022년3월26일 ‘윤석열 선제 탄핵’ 집회가 열렸고, 2024년 12월 초까지 무려 178회의 대통령 퇴진, 탄핵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 집회에는 민노총 산하 건설노조, 언론노조 등이 참여했고, 거대 야당 의원들도 발언대에 올랐습니다. 북한의 지령대로 된 것 아닙니까? ‘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디 있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간첩은 없어진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체제 전복 활동으로 더욱 진화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간첩 활동을 막는 우리 사회의 방어막은 오히려 약해지고 곳곳에 구멍이 난 상태입니다. 지난 민주당 정권의 입법 강행으로 2024년 1월 부터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이 박탈되고 말았습니다. 간첩단 사건은 노하우를 가진 기관에서 장기간 치밀하게 내사 수사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제대로 준비할 시간도 없이 전문성과 경험이 부족한 경찰에 대공수사권이 넘어가 버렸습니다. 간첩이 활개치는 환경을 만든 것입니다. 게다가 애써 잡아도 재판이 장기간 방치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간첩 사건이 민노총 간첩단, 창원 간첩단, 청주 간첩단, 제주 간첩단 등 4건이나 됩니다. 그런데, 청주 간첩단 사건은 1심 판결까지 29개월이 넘게 걸렸고, 민노총 간첩단 사건도 1심 판결에 1년 6개월이 걸렸습니다. 이들은 구속 기간 만료 후 석방되어, 1심 판결로 법정구속이 될 때까지 버젓이 거리를 활보하고 다녔습니다. 현재 창원 간첩단 사건은 2년 가까이 재판이 중단되어 있고, 제주 간첩단 사건도 1년 10개월 째 재판이 파행 중입니다. 이들도 모두 석방된 상태입니다. 간첩을 잡지도 못하고, 잡아도 제대로 처벌도 못하는데, 이런 상황이 과연 정상입니까? 그런데도 거대 야당은 민노총을 옹호하기 바쁘고, 국정원 대공수사권 박탈에 이어 국가보안법 폐지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대공수사에 쓰이는 특활비마저 전액 삭감해서 0원으로 만들었습니다. 한마디로 간첩을 잡지 말라는 것입니다. 작년에는 중국인들이 드론을 띄워 우리 군사기지, 국정원, 국제공항과 국내 미군 군사시설을 촬영하다 연이어 적발됐습니다. 이들을 간첩죄로 처벌하기 위해서는 법률을 개정해야 하는데, 거대 야당이 완강히 거부하고 있습니다. 국가 핵심기술을 유출하는 산업 스파이도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기술 유출 피해가 수십조 원에 달하는데, 3분의 2가 중국으로 유출됩니다. 중국은 사진 한 장만 잘못 찍어도 우리 국민을 마음대로 구금하는 강력한 ‘반간첩법’을 시행하고 있는데, 거대 야당은 산업 스파이를 막기 위한 간첩죄 법률 개정조차 가로막고 있습니다. 또한, 거대 야당은 방산물자를 수출할 때 국회 동의를 받도록 하는 방위사업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방산 비밀 자료를 국회에 제출해야 하고, 거대 야당이 반대하면 방산물자 수출도 할 수 없게 됩니다. 국회에 제출된 방산 비밀 자료들이 제대로 보안 유지가 되며, 적대 세력에 넘어가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할 수 있습니까? 방산 기밀 자료가 이렇게 유출되면 상대국에서 우리 방산 물자를 수입하겠습니까? 북한, 중국, 러시아가 원치 않는 자유세계에 방산 수출을 하지 말라는 말과 같습니다. 방산 수출은 단순히 돈을 버는 것만이 아닙니다. 수출 상대국과 전략적 연대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자유세계 많은 국가들과 국방협력을 이뤄서, 우리의 안보를 튼튼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산 수출을 권장하기는커녕 방해하는 것이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 것입니까? 거대 야당은 우리 국방력을 약화시키고 군을 무력화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파병하며, 러시아와 군사 밀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매우 심각한 안보 위협입니다. 그런데도, 이를 살피기 위해 참관단을 보내려하자 거대 야당은 당시 신원식 국방장관 탄핵까지 겁박하며 이를 결사적으로 막았습니다. 심지어 거대 야당은 우크라이나 참관단 파견, 대북 확성기와 오물 풍선 대응 검토 등, 우리 군의 정당한 안보 활동까지 외환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려는 대통령을 ‘전쟁광’이라고 비난하고,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한미일 합동 훈련을 ‘극단적 친일 행위’ 라고 매도했습니다. 1차 대통령 탄핵소추안에는 ‘북한, 중국 러시아를 적대시한 것이 탄핵 사유라고 명기하기까지 했습니다. 190석에 달하는 무소불위의 거대 야당이 우리나라와 우리 국민 편이 아니라, 북한, 중국, 러시아의 편에 서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국가 위기 상황이 아니면 뭐란 말입니까? 이뿐이 아닙니다. 거대 야당은 핵심 국방 예산을 삭감하여 우리 군을 무력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거대 야당은 전체 예산 가운데 겨우 0.65%를 깎았을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그 0.65%가 어디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마치 사람의 두 눈을 빼놓고, 몸 전체에서 겨우 눈알 두 개 뺐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거대 야당이 삭감한 국방예산은 우리 군의 눈알과 같은 예산입니다. 북한 핵과 미사일 기지를 선제 타격하는 ‘킬 체인’의 핵심인 정찰자산 예산을 대폭 삭감했습니다. 핵심 전력인 지위정찰사업 예산을 2024년 대비 4852억원 감액했고, 전술 데이터링크 시스템 성능 개량 사업은 무려 78%를 삭감했습니다. 우리 국민을 향해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하는 KAMD, 즉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도 예산 삭감으로 개발이 중단될 위기입니다. 장거리 함대공 유도탄 사업을 위해 예산 119억 5900만 원을 책정했지만, 96%를 삭감하고 5억원만 남겼습니다. 정밀유도포탄 연구개발 사업은 84%를 삭감했습니다. 아무리 주먹이 세도 앞이 보이지 않으면 싸울 수 없듯이, 감시정찰 자산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무기도 무용지물입니다. 게다가, 최근 북한의 드론 공격이 가장 큰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는데, 드론 방어 예산 100억원 가운데 무려 99억 5400만원을 깎아서, 사업을 아예 중단시켰습니다. 도대체 누구의 지시를 받아서, 이렇게 핵심 예산만 딱딱 골라 삭감했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게다가 지난 민주당 정권은 국군 방첩사령부의 수사요원을 2분의 가1 량 대폭 감축하여, 군과 방산에 대한 정보활동과 방첩활동에 심각한 타격을 주었습니다. 또, 과거 간첩사건과 연루된 인물을 국정원의 주요 핵심 간부로 발령내서, 방첩 기관인지 정보 유출 기관인지 모를 조직으로 방치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정부 시절 이런 일들을 주도한 인물들이, 여전히 거대 야당의 핵심 세력으로서 국가 안보를 흔들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 들어, 국정원이 국가안보의 중추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였고, 국군 방첩사의 역량 보강을 위해 힘썼습니다만, 아직 문제의 뿌리를 제대로 다 들어내지 못했습니다. 부수고 깨뜨리기는 쉬워도, 세우고 만들기는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이 겉으로는 멀쩡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전시·사변에 못지않은 국가 위기 상황이라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거대 야당은 야당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을 탓하기 전에, 공당으로서 국가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와 신뢰를 보여주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유민주주의 헌법 원칙, 국가안보, 핵심 국익 수호만 함께 한다면, 어떤 정치세력과도 기꺼이 대화하고 타협할 자세가 되어있는 사람입니다. 나라와 국민을 위한 일에 좌파, 우파가 어디 있습니까? 하지만 자유를 부정하는 공산주의, 공산당 1당 독재, 유물론에 입각한 전체주의가 다양한 속임수로 우리 대한민국에 스며드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이런 세력과 타협하고 흥정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나라와 교역도 할 수 있고, 국제협력, 상호이익을 추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치 체제에 영향을 미치고 스며드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그것이 국방안보만큼 중요한 정치안보입니다. 바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입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공당이라면 이런 세력을 옹호하고 이런 세력과 손잡는 일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헌법재판관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거대 야당은 제가 취임하기도 전부터 대통령 선제 탄핵을 주장했고, 줄탄핵, 입법 폭주, 예산 폭거로 정부의 기능을 마비시켜 왔습니다. 거대 야당은 이러한 폭주까지도 국회의 정당한 권한 행사라고 강변합니다. 그러나 국회의 헌법적 권한은 국민을 위해 쓰라고 부여된 것입니다.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정부 기능을 마비시키는데 그 권한을 악용한다면, 이는 헌정질서를 붕괴시키는 국헌 문란에 다름 아닙니다. 또한, 거대 야당은 제가 비상계엄으로 국회의 권능을 마비시키려 했다며 내란 몰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대 야당은 제가 대통령에 취임한 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끈질기게 정부의 권능을 마비시켜 왔습니다. 마치 정부를 마비시키는 것이 유일한 목표인 것처럼 국회의 권한을 마구 휘둘러 왔습니다. 국회의원과 직원들의 출입도 막지 않았고 국회 의결도 전혀 방해하지 않은 2시간 반짜리 비상계엄과, 정부 출범 이후 2년 반 동안 줄탄핵, 입법 예산 폭거로 정부를 마비시켜 온 거대 야당 가운데, 어느 쪽이 상대의 권능을 마비시키고 침해한 것입니까? 거대 야당은 국무위원은 물론이고, 방통위원장, 검사 감사 , 원장에 이르기까지 탄핵하고, 탄핵하고, 또 탄핵했습니다. 탄핵 사유가 되는지 여부는 전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거대 야당 대표를 노려봤다고 장관을 탄핵하기도 했습니다. 일단 탄핵해서 직무를 정지시켜놓고, 정작 헌재 탄핵심판에서는 탄핵 사유를 변경하는 황당한 일도 반복해 왔습니다. 얼마 전 중앙지검장 등 검사들에 대한 탄핵심판을 재판관 여러분께서 직접 진행하시지 않았습니까? 기자회견장에서 거짓말을 했다는데 실제로는 그 기자회견에 나오지도 않았고, 국정감사에서 허위증언을 했다는데 정작 국정감사에 출석하지도 않았습니다. 기본적인 탄핵사유조차 틀렸는데도, 일단 직무부터 정지시키고 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과연 정상적인 일입니까? 거대 야당의 공직자 줄탄핵은 정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차원을 넘어, 헌정질서 붕괴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자, 거대 야당은 연일 진상규명을 외치면서, 참사를 정쟁에 이용했습니다. 급기야 행정안전부 장관을 탄핵했습니다. 당시 북한이 민노총 간첩단에게 보낸 지령문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이번 특대형 참사를 계기로 사회 내부에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투쟁과 같은 정세 국면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각계각층의 분노를 최대한 분출시켜라’ 거대 야당이 북한 지령을 받은 간첩단과 사실상 똑같은 일을 벌인 것입니다. 이야말로 사회의 , 갈등과 혼란을 키우는 ‘선동 탄핵’이라 할 것입니다. 거대 야당은 자신들의 당 대표를 수사하는 검사들도 줄줄이 탄핵하고, 서울중앙지검장까지 탄핵했습니다. 검사 탄핵은 그 자체로도 수사 방해지만, 검사 탄핵을 지켜보는 판사들에 대한 겁박이 되기 마련입니다. 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막고, 야당 대표의 범죄를 심판할 판사들까지 압박하기 위한 ‘방탄 탄핵’인 것입니다. 급기야 거대 야당은 지난 정부의 이적행위를 감사하던 감사원장까지 탄핵했습니다. 거대 야당은 감사원장 탄핵소추안에 ‘사드 정식 배치 고의 지연 의혹’ 감사를 탄핵 사유로 포함시켰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민주당 정부의 안보 라인 고위직 인사 4명이 주한 중국대사관 무관에게 사드 배치, 작전명, 작전 일시, 작전 내용 등 국가 기밀 정보를 넘겨준 간첩 사건입니다. 감사원은 이를 적발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감사 조치를 진행하였는데, 이것이 탄핵 사유라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간첩 행위를 무마하기 위한 ‘이적 탄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헌법기관인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은 그 자체로도 심각한 헌법 파괴 행위지만, 이적 행위까지 탄핵으로 덮는 것을 보며 이야말로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망국적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또 한편 정부 각 부처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엄청난 규모의 예산을 사용 집행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산하기관도 거느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처의 수장들을 탄핵소추로 직무정지시켜 그 부처의 기능을 마비시키거나 심각하게 저해한다면, 기회비용과 재정적인 측면에서도 국가와 국민에 얼마나 막대한 피해와 손해를 입히는 것이 되겠습니까? 거대 야당은 공직자를 무차별 탄핵소추하고 소추인단 변호사 비용도 국민 세금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억울하게 탄핵소추된 공직자들은 직무가 정지된 상황에서 자기 개인 자금으로 변호사 비용까지 조달해야 합니다. 정부 공직자들은 거대 야당의 이러한 폭거에 한없이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거대 야당은 ‘선동 탄핵’, ‘방탄 탄핵’, ‘이적 탄핵’으로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선거 가운데 대통령 선거가 기간도 가장 길고 국민적 관심도 가장 큽니다. 그만큼 직선 대통령의 민주적 정당성은 다른 선출직 공직자에 비해 그 무게가 다릅니다. 과거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은 한마디로 대통령 직선제 확보였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거대 야당은 대선이 끝나자마자 동조세력과 연대하여, 아직 취임도 하지 않은 대통령 당선자를 상대로 선제 탄핵, 퇴진 운동을 벌이기 시작했고, 지난 2년 반 동안 오로지 대통령 끌어내리기를 목표로 한 정부 공직자 줄탄핵, 입법과 예산 폭거를 계속해 왔습니다. 헌법이 정한 정당한 견제와 균형이 아닌, 민주적 정당성의 상징인 직선 대통령 끌어내리기 공작을 쉼 없이 해온 것입니다. 이것이 국헌문란이 아니면 도대체 어떤 것이 국헌문란 행위이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거대 야당의 이런 지속적인 국헌문란 행위는, 국가 정체성과 대외 관계에 있어서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과 동떨어진 인식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직선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한 줄탄핵, 입법 예산 폭거는 어느 면에서 보나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흔히들 대통령 중심제 권력구조를 가지고 제왕적 대통령제라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는 제왕적 대통령이 아니라 제왕적 거대 야당의 시대입니다. 그리고 제왕적 거대 야당의 폭주가 대한민국 존립의 위기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계엄 이후 벌어진 일들만 보아도 잘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제가 정말 제왕적 대통령이라면, 공수처, 경찰, 검찰이 앞 다퉈서 저를 수사하겠다고 나서고, 내란죄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가 영장 쇼핑, 공문서 위조까지 해가면서 저를 체포할 수 있었겠습니까? 비상 계엄에 투입된 군 병력이 총 570명에 불과한데, 불법적으로 대통령 한 사람 체포하겠다고 대통령 관저에 3000~40000 명이 넘는 경찰력을 동원했습니다. 대통령과 거대 야당 가운데, 어느 쪽이 제왕적 권력을 휘두르며 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 있습니까? 제가 비상계엄을 결단한 이유는, 이 나라의 절체절명의 위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함, 그것이었습니다. 저는 주권자인 국민들께 이러한 거대 야당의 반국가적 패악을 알리고, 국민들께서 매서운 감시와 비판으로 이들을 멈춰달라고 호소하고자 했습니다. 국정 마비와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 붕괴를 막고, 국가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입니다. 12.3 비상계엄 선포는 국가가 위기 상황과 비상사태에 처해있음을 선언한 것입니다. 국민을 억압하고 기본권을 제한하려는 것이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께서 비상사태의 극복에 직접 나서주십사 하는 간절한 호소입니다. 그런데 거대 야당은 제가 국회의 요구에 따라 계엄을 해제한 그날부터 탄핵 시동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비상계엄은 범죄가 아니고, 국가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통령의 합법적 권한행사입니다. 저는 긴급 국무회의를 거쳐 방송을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질서 유지를 위해 국회에 최소한의 병력을 투입했으며, 국회가 해제 요구 결의를 하자 즉각 병력을 철수하고 국무회의를 소집해서 계엄을 해제했습니다. 다 알고 계시다시피, 2023년 중앙선관위를 포함한 국가기관들이 북한에 의해 심각한 해킹을 당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이 같은 사실을 국정원으로부터 통보받고도 다른 국가기관들과 달리 점검에 제대로 응하지 않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응한 일부 점검 결과 심각한 보안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에, 중앙선관위 전산시스템 스크린 차원에서 소규모 병력을 보낸 것입니다. 선거의 공정과 직결되는 중앙선관위의 전산시스템 보안 문제는 우리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핵심 공공재이자 공공 자산을 지키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선거 소송에서 드러난 다량의 가짜 부정 투표용지, 그리고 투표 결과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는 통계학과 수리과학적 논거 등에 비추어, 중앙선관위의 전산 시스템에 대한 투명한 점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런 조치들의 어떤 부분이 내란이고 범죄라는 것인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비상계엄 자체가 불법이라면 계엄법은 왜 있으며, 합동참모본부에 계엄과는 왜 존재합니까? 헌법재판관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저는 2021년 6월 29일 처음으로 정치 참여를 선언했습니다.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영광의 길이 아니라 형극의 길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대통령직을 아주 가까이에서 지켜보신 어떤 분은, 우리나라 대통령직은 저주의 길이라면서, 저를 만류하시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자유민주주의라는 헌정질서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라를 지키고 싶어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정치 참여를 선언하면서, 국민께 드린 약속이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 산업화에 일생을 바친 분들, 민주화에 헌신하고도 묵묵히 살아가는 분들,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분들, 이런 국민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청년들이 마음껏 뛰는 역동적인 나라, 자유와 창의가 넘치는 혁신의 나라, 약자가 기죽지 않는 따뜻한 나라, 국제 사회와 가치를 공유하고 책임을 다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국민께 약속을 드렸습니다. 거대 의석과 이권 카르텔이 나라의 주인 노릇을 하는 데 맞서, 빼앗긴 주권을 되찾아 드리겠다고 국민 앞에서 다짐을 했습니다. 그날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이 약속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국민의 선택을 받아 대통령이 된 후,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하고, 또 노력했습니다. 무엇 하나 쉬운 일이 없었습니다. 글로벌 복합위기로 인한 대외 환경의 어려움이 계속 됐습니다. 지난 민주당 정부의 잘못된 소주성 정책과 부동산 정책은, 우리 경제와 민생의 문제를 풀어가는 데 계속 발목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어떤 문제라도 노력하면 풀어낼 수 있다고 믿었고, 실제로, 우리 기업, 우리 국민과 함께 뛰면서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기쁘고 보람있는 일도 많았고, 부족하고 아쉬운 일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지키는 제복 입은 공직자에 대한 처우 개선 추진이 보람된 일이었습니다. 지난 민주당 정권은 반일 선동에만 열을 올렸지만, 우리 정부에서는 1인당 GDP가 일본을 앞질렀고, 우리 인구의 두배 반이 넘는 경제강국 일본과 수출액 차이가 이제 불과 수십억 불 규모로 좁혀졌습니다. 20년 전에 비해 100분의 1, 지난 민주당 정부에 비해 수십분의 1로 줄어든 것입니다. 또, 작년에 서른 번이나 열었던 전국 순회 민생토론회 기억이 많이 납니다. 국민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많은 일을 현장에서 해결해 드리면서, 국민과 같이 웃기도 했고 같이 울기도 했습니다. 수도권, 영남, 호남, 충청, 강원, 제주까지, 전국 모든 지역을 다니면서, 지역 발전 방안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전국 어디에 살든 공정한 기회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서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루고 싶었습니다. 다시 그렇게 일할 기회가 있을까, 마음이 아립니다. 1박 4일의 살인적 일정으로 미국에 가서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선언을 발표했을 때는 정말 보람이 컸고 마음도 든든했습니다. 방산 수출의 물꼬를 트고, 팀코리아가 체코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을 때는, 뛸 듯이 기뻤습니다. 아쉬웠던 순간도 떠오릅니다. 기업과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법안들은 하염없이 뒤로 미뤄놓고, 거부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는 위헌적 법안, 핵심 국익에 반하는 법안들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에서 일사천리로 통과될 때는 정말 답답했습니다. 국방, 치안, 민생을 위해 꼭 필요한 아킬레스건 예산들이 삭감됐을 때는 막막한 심정이 들었습니다. 지금 저는 잠시 멈춰 서 있지만, 많은 국민들, 특히 우리 청년들이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을 직시하고 주권을 되찾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나서고 있습니다. 비상계엄의 목적이, 망국적 위기 상황을 알리고 헌법제정권력인 주권자들께서 나서주시기를 호소하고자 하는 것이었는데, 이것만으로도 비상계엄의 목적을 상당 부분 이루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진심을 이해해주시는 우리 국민, 우리 청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직무에 복귀하게 되면, 나중에 또 다시 계엄을 선포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터무니없는 이야기입니다. 계엄의 형식을 빌린 대국민 호소로 이미 많은 국민과 청년들께서 상황을 직시하고 나라 지키기에 나서고 계신데, 계엄을 또 선포할 이유가 있습니까? 결코 그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 헌법재판관 여러분, 그동안 심판정에서 다뤄진 쟁점들 가운데, 두 가지 쟁점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세세한 사실관계를 언급하기보다 상식의 선에서 간단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제가 국회의 , 원을 체포하거나 본회의장에서 끌어내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정말 터무니없는 주장입니다. 상식적으로 이렇게 해서, 도대체 뭘 어떻게 하겠습니까? 의원들을 체포하고 끌어내서 계엄 해제를 늦추거나 막는다 한들, 온 국민과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는데 그 다음에 뭘 어떻게 하겠습니까? 계엄 당일 국회의장의 발언대로, 국회는 어디서든 본회의를 열어서 계엄 해제를 의결할 수도 있습니다. 영화나 소설에는 나오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런 일을 하려면 군으로 국가를 완전 장악하는 계획과 정치 프로그램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실제 상황이 그랬습니까? 계엄 사무를 담당할 주요 지휘관들이 비상계엄 직전에 어디에 있었는지 심판정 증거 조사에서 다 드러났습니다. 장관 재가를 받아 지방 휴가를 가거나, 부부 동반 만찬, 간부 만찬 회식을 하다가 계엄이 선포된 직후에야 국방부장관으로부터 업무지시를 받았습니다. 준비된 치밀한 작전 계획이나 지침이 없었기 때문에, 혼선과 허술함도 있었습니다. 국방부장관이나 지휘관들이나 경험이 풍부한 군사 전문가들인데 왜 이랬겠습니까? 12.3 계엄 선포는 계엄 형식을 빌린 대국민 호소이고 과거 계엄과 다른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민주주의를 수십 년 경험하고 몸에 밴 우리 50만 군이, 임기 5년 단임 대통령의 사병 역할을 할 리가 있습니까? 제가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는 오로지 주권자인 국민들에게 국회의 망국적 독재로 나라가 위기에 졌으니, 이를 인식하시고 감시와 비판의 견제를 직접 해주십사 하는 것이었습니다. 공화국의 대의제 위기에 헌법제정권력인 주권자가 직접 나서달라는 호소였습니다. 의원을 체포하거나 끌어내라고 했다는 주장은, 국회에 280명의 질서 유지 병력만 계획한 상태에서,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국회가 비어있는 주말도 아니고, 회기 중인 평일에 이런 병력으로 정말 말이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국회의원만 300명이고, 국회 직원들과 보좌진을 합치면 몇 천 명이 넘습니다. TV 생중계를 보더라도, 계엄 선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미 국회 경내와 본관에는 수천 명의 국회 관계자와 민간인들이 들어왔습니다. 실제로 계엄 선포후 1시간 30분이 지나서야 질서유지 병력이 도착하였고, 국회 경내에 진입한 병력이 106명, 본관에 들어간 병력이 겨우 15명인데,이렇게 극소수 병력을 투입해 놓고 국회의원을 체포하고 끌어내라는 게 말이 되겠습니까? 게다가 “의결정족수가 차지 않았으니 본회의장에 들어가서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했다는데, 의결정족수가 차지 않았으면 더 이상 못 들어가게 막아야지 끌어낸다는 것은 상식에 반합니다. 본관에 진입한 군인들은 본회의장이 어딘지도 몰랐다고 합니다. 무엇 하나 말이 되지 않습니다. 단 한 사람도 끌려 나오거나 체포된 일이 없었으며, 군인이 민간인에게 폭행당한 일은 있어도 민간인을 폭행하거나 위해를 가한 일은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실제로 일어나지도 않았고 일어날 수도 없는 불가능한 일에 대해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그야말로 호수 위에 비친 달빛을 건져내려는 것과 같은 허황된 것입니다. 거대 야당은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에 기해서 선포된 계엄을 불법 내란으로 둔갑시켜 탄핵소추를 성공시켰습니다. 그리고는 헌법재판소 심판에서는 탄핵 사유에서 내란을 삭제하였습니다. 그야말로 초유의 사기탄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란이냐 아니냐는 긴 시간의 복잡한 심리를 통해 가려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란이냐 아니냐는 판례에서 보듯이 실제 일어난 일과 진행된 과정에서 드러난 결과로 판단하는 것이고, 누가 봐도 쉽게 바로 알 수 있어야 내란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거대 야당과 소추단이 헌재 심판 대상에서 내란을 삭제한 이유는, 심리 시간을 단축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내란의 실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12.3 계엄은 발령부터 해제까지 역사상 가장 빨리 종결된 계엄입니다. 그러다보니 계엄사령부 조직도 구성되지 못했고, 예하 수사 본부 조직도 만들어지지 못한 채, 그냥 계엄이 종료되었습니다. 겨우 몇 시간 평화적으로 진행된 계엄을 내란이라고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이어서, 비상계엄 국무회의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계엄 당일 국무회의는 국무회의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국무회의를 할 것이 아니었다면, 12월 3일 밤에 국무위원들이 대통령실에 도대체 왜 온 것입니까? 국무회의가 아니라 간담회 정도였다는 주장도 있습니다만, 그날 상황이 간담회 할 상황입니까? 간담회는 의사정족수도 없는데, 왜 국무회의 의사정족수가 찰 때까지 기다렸겠습니까? 당일 저녁 8시 30분부터 국무위원들이 차례로 오기 시작했고, 저는 국무위원들에게 비상계엄에 대해 설명하고, 국방부장관이 계엄의 개요가 기재된 비상계엄선포문을 나눠주었습니다. 국무위원들은 경제적, 외교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고, 저는 대통령으로서, 각 부처를 관장하는 국무위원들의 생각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국가가 비상상황이고 비상조치가 필요함을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각 부처 장관의 우려 사항, 예를 들어 경제부총리의 금융시장 혼란 우려와 외교부장관의 우방국 관계 우려는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국무위원들이 과거의 계엄을 연상하고 있어서, 저는 걱정하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의사정족수 충족 이후 국무회의 시간은 5분이었지만, 그 전에 이미 충분히 논의를 한 것입니다. 다음날 새벽 계엄 해제 국무회의는 소요시간이 단 1분이었습니다. 실제 정례, 주례 국무회의의 경우에도, 모두 발언 마무리 , 발언 등을 하고 많은 안건을 다루기 때문에 1시간 가량 걸리지만, 개별 안건의 심의 시간은 극히 짧습니다. 또한 비상계엄을 위한 국무회의를, 정례, 주례 국무회의처럼 할 수는 없습니다. 보안 유지가 중요하고, 그렇게 해야 혼란도 줄이고 질서유지 병력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은 지난 심판정에서 “국무회의를 100 여 차례 참석했지만, 이번 국무회의처럼 실질적으로 열띤 토론이나 의사 전달이 있었던 것은 처음” 이라고 증언했습니다. 국무회의 배석을 위해 비서실장과 안보실장을 대통령실로 나오도록 했고, 국가안보의 문제이기도 해서 국정원장도 참석시켰습니다. 1993년 8월 13일 김영삼 대통령께서 긴급재정경제명령으로 금융실명제를 발표했을 당시에도, 국무위원들은 소집 직전까지 발표한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고, 국무회의록도 사후에 작성됐습니다. 그때 상황은 이인제 당시 노동부장관께서 이미 자세히 설명하신 바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이를 두고 국무회의가 없었다고 하지 않았고, 당시 헌법재판소는 긴급명령 발동을 모두 합헌이라고 결정했습니다. 그밖의 여러 쟁점들에 대해서는 변호인단의 변론으로 갈음하겠습니다. 헌법재판관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저는 언젠가 해야 하고 누군가 해야 하는 일이라면, 지금 제가 하겠다는 마음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왔습니다. 그래서, 임기 전반부 동안 역대 정부들이 표를 잃을까봐 하지 못했던 교육, 노동, 연금의 3대 개혁을 중심으로 국정개혁과제를 과감하게 추진했습니다. 30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유보통합의 첫걸음을 떼었고, 늘봄학교와 융복합 고등교육, 그리고 지역 산업과의 연계 강화를 위한 과감한 권한 이전 등 교육개혁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노사법치의 틀을 새롭게 세우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노동 유연화와 노동보호의 노동개혁 물꼬도 텄습니다. 국가적 난제였던 연금개혁도, 역대 정부 최초로 방대한 수리 분석과 심층 여론 조사를 진행하였고, 수용성이 높은 방안을 만들어서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대통령 임기 초반에는 국민과 유권자에게 약속한 공약과 국정과제의 실천, 민생에 영향이 큰 사회개혁의 추진이 우선이기 때문에, 이러한 스케줄에 맞춰 일해 온 것입니다. 어느 정권이나 임기 초기에는 선거 공약과 국정과제 이행이 우선이므로,정치개혁에는 신경 쓸 여력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전직 대통령들의 5년 임기가 금방 다 지나갔고, 변화된 시대에 맞지 않는 87체제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정치가 국민을 불편하게 만들고 국가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또,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일에,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치와 행정의 문턱을 더 낮춰야 합니다. 제가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면, 먼저 87체제를 우리 몸에 맞추고 미래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개헌과 정치개혁의 추진에 임기 후반부를 집중하려고 합니다. 저는 이미 대통령직을 시작할 때부터, 임기 중반 이후에는 개헌과 선거제 등 정치개혁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희생과 결단 없이는 헌법 개정과 정치개혁을 할 수 없으니, 내가 이를 해내자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저는 여러 전직 대통령들이 후보 시절 공약하고도 이행하지 못한 청와대 국민 반환도 당선 직후 바로 추진하고 이행한 바 있습니다. 잔여 임기에 연연해하지 않고, 개헌과 정치개혁을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여, 87체제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국민의 뜻을 모아 조속히 개헌을 추진하여, 우리 사회 변화에 잘 맞는 헌법과 정치구조를 탄생시키는 데 신명을 다하겠습니다. 개헌과 정치개혁 과정에서 국민통합을 이루는 데도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결국 국민통합은 헌법과 헌법가치를 통해 이루어지는 만큼, 개헌과 정치개혁이 올바르게 추진되면 그 과정에서 갈라지고 분열된 국민들이 통합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렇게 되면 현행 헌법상 잔여 임기에 연연해 할 이유가 없고, 오히려 제게는 크나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정, 업무에 대해서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을 감안하여, 대통령은 대외관계에 치중하고 국내 문제는 총리에게 권한을 대폭 넘길 생각입니다. 우리 경제는 다른 어느 나라보다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국제질서의 급변과 글로벌 경제 안보의 , 불확실성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국가노선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위기가 기회가 될 수도 있고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글로벌 중추 외교 기조로 역대 가장 강력한 한미동맹을 구축하고 한미일 협력을 이끌어냈던 경험으로, 대외관계에서 국익을 지키는 일에 매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헌법재판관 여러분, 먼저, 촉박한 일정의 탄핵심판이었지만, 충실한 심리에 애써주신 헌법재판관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심리는, 내란 탄핵에서 내란 삭제를 주도한 소추단 측이 제시한 쟁점 위주로 이루어지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 제가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와 불가피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드릴 시간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서면으로 성실하게 관련 자료를 제출하였으니, 대통령으로서 고뇌의 결단을 한 이유를 깊이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많은 국가 기밀정보를 다루는 대통령으로서 재판관님들께 모두 설명드릴 수 없는 부분에까지 재판관님들의 지혜와 혜안이 미칠 것이라 믿습니다. 다시 한번 재판관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국가와 국민을 위한 계엄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소중한 국민 여러분께 혼란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저의 구속 과정에서 벌어진 일들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청년들도 있습니다. 옳고 그름에 앞서서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미안합니다. 저는 대통령에 출마할 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지난 12.3 계엄과 탄핵 소추 이후 엄동설한에 저를 지키겠다며 거리로 나선 국민들을 보았습니다. 저를 비판하고 질책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도 들었습니다.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지만, 모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저를 지금까지 믿어주시고 응원을 보내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의 잘못을 꾸짖는 국민의 질책도 가슴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여제의 정규리그 마지막 우승, 승점 1 남았다

    여제의 정규리그 마지막 우승, 승점 1 남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여제’ 김연경(37)의 맹활약 속에 흥국생명이 프로배구 여자부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우승 확정 초읽기에 들어갔다. 은퇴까지 정규리그 5경기를 남겨둔 김연경은 25일 여자부 6라운드 첫 경기에서 팀 내 가장 많은 20점을 쓸어 담았다. 흥국생명은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안방경기에서 김연경의 노련한 완급 조절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을 3-1(25-14 18-25 25-20 25-21)로 물리쳤다. 흥국생명은 11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26승 5패(승점 76)를 기록, 2위 정관장(21승 9패·승점 58)과 격차를 18 차로 벌리며 정규리그 1위 확정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흥국생명은 오는 3월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관장과 방문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리그 1위 확정과 동시에 챔피언 결정전 직행 티켓을 확보한다. 이 경기에 앞서 정관장이 26일 최하위(7위) GS칼텍스(승점 24)에 지면 흥국생명은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위를 확정한다. 이 경우 김연경은 자신의 생일(2월 26일)에 소속팀 마지막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선물을 받게 된다. 이날 흥국생명의 득점은 김연경이 포문을 열었고 4세트 접전의 마침표도 김연경이 찍었다. 김연경은 1세트 초반 1-1 동점 상황에서 연속 서브 득점을 시작으로 팀의 3연속 득점을 견인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기업은행은 리시브와 토스 등 기본적인 범실을 반복하며 1세트를 흥국생명에 헌납했다. 2세트는 기업은행 외국인 공격수 빅토리아의 공격력이 살아난 반면, 흥국생명의 조직력이 흔들리면서 경기의 균형이 1-1로 맞춰졌고, 이날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는 팽팽한 접전 속에 김연경이 상대 코트로 강력한 스파이크를 속속 꽂아 넣으면서 흥국생명이 다시 승기를 가져갔다. 4세트 24-21 흥국생명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김연경이 스파이크 득점으로 마무리 지었다. 김연경의 은퇴 소식에 삼산체육관에는 6067명 만원 관중이 모였고, 정관장과의 다음 경기 역시 3300석 좌석이 입장권 발매 3분 만에 매진됐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2025년 강동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통합발대식’ 참석

    김영철 서울시의원, ‘2025년 강동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통합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이 지난 21일 강동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통합발대식’에 참석했다. 이번 발대식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계신 어르신 약 570여명과 이수희 강동구청장, 지역구 의원, 수행기관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의 출발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과거 농업이 주된 산업이던 시절, 농민들을 농민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 부르고 국가운영의 중심으로 대우했었던 것처럼, 지금은 선진국가건설의 주역이신 어르신이 이 나라의 주인공으로서 국가 운영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또한 노인들의 경험과 지혜를 국가 정책과 지역 사회에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노인들을 섬기고 그들의 고견을 경청하겠다”면서 ‘노인천하지대본(老人天下之大本)’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제안하고 “노인천하지대본, 파이팅!”을 외치면서 공경의 의지를 표명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앞으로도 노인들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하며, 노인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활동하시길 바라고, 아울러 일자리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갈 길 바쁜 정관장, 부키리치 부상에 울상...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도 검토

    갈 길 바쁜 정관장, 부키리치 부상에 울상...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도 검토

    여자배구 정관장이 현대건설과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이는 와중에 예기치 못한 악재를 만났다. 정관장은 지난 22일 V리그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외국인 주포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착지를 하다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진단 결과 발목 인대 파열로 4~6주 진단을 받으면서 3월 25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뛸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정관장은 대체 외국인 선수를 검토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부키리치는 그동안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함께 막강 좌우 쌍포로 정관장 공격을 이끌어왔다. 부키리치는 올 시즌 30경기에 모두 나서 638득점(부문 5위), 공격 성공률 40.93%(부문 4위)로 활약했다. 이들의 활약을 앞세워 정관장은 시즌 21승 9패(승점 58)를 기록, 현대건설(18승 12패·승점 57)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에 따르면 부키리치는 곧 재활 치료를 시작한다. 정관장으로선 부키리치가 플레이오프에 뛰는 게 가장 좋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대체 선수도 알아보고 있다.
  • 흥국생명 김연경·KB손해보험 비예나, 프로배구 5라운드 최우수선수 뽑혀

    흥국생명 김연경·KB손해보험 비예나, 프로배구 5라운드 최우수선수 뽑혀

    김연경(36·흥국생명)과 안드레스 비예나(31·KB손해보험)가 프로배구 2024~25 V리그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5라운드 MVP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18표를 받았다. 김연경은 5라운드에서 공격 1위(성공률 46.96%), 득점 9위(94점)에 올랐다. 국내 선수 중에는 득점 1위였다. 1~2라운드에 MVP에 뽑혔던 김연경은 3~4라운드는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정관장)에게 MVP를 내줬지만 5라운드에서 탈환했다. KOVO는 “김연경이 과거 월간 MVP를 포함해 V리그 역대 최다인 14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비예나는 KB손해보험의 5라운드 전승(6승)을 이끌며 31표 중 15표를 받았다. 비예나는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4번째 라운드 MVP에 올랐다. 5라운드에서 비예나는 공격 1위(성공률 57.22%), 득점 2위(136점), 오픈 공격 2위(성공률 48.44%), 서브 3위(세트당 0.52개) 등으로 활약했다. 남자부 5라운드 MVP 시상식은 28일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이 맞붙는 수원체육관에서, 여자부 시상식은 25일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 경기가 열리는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 이어령 3주기 26일에 추모식…어록집·강연집도 출간

    이어령 3주기 26일에 추모식…어록집·강연집도 출간

    이어령(1933∼2022) 초대 문화부 장관의 3주기 추모식이 26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영인문학관은 “올해 4월엔 추모 전시회가 열리고 강연집, 어록집도 출간된다”고 24일 밝혔다. ‘영인’은 이어령 선생의 이름 끝 자와 부인 강인숙 여사의 이름 가운뎃자를 합쳐 지은 이름이다. 추모식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전 이화여대 총장), 이근배 시인(전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의 추모사에 이어 연극배우 박정자가 이어령 전 장관의 시 ‘메멘토 모리’를 낭독하고, 김주현 문학평론가의 ‘이어령과 그의 문학’ 주제 발표, 생전 모습 담은 영상 공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추모곡은 소리꾼 장사익, 바리톤 최현수가 부른다. 사회는 이 전 장관의 제자이자 ‘이어령, 80년 생각’ 저자인 김민희가 맡는다. 아울러 이 전 장관의 3주기를 맞아 어록집 ‘이어령의 말’과 강연집 ‘이어령, 스피치 스피치’가 출간될 예정이다. 올해 4월엔 추모전시 ‘이어령의 문학사상’ 전도 연다. 이 전 장관은 1972년 출판사 ‘문학사상’을 창립해 13년 동안 운영하면서 동명의 월간 문예지를 발간했는데, 당시 활동을 조명하는 전시다. 강인숙 영인문학관장은 “이어령 선생이 ‘르네상스 맨’이라 불리는 건 ‘전공’을 여럿 가진 사람이란 뜻”이라며 “다방면의 활동 중 출판 에디터로서의 모습을 이번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도 공공기관장에 유정주, 이용빈 전 국회의원 임명

    경기도 공공기관장에 유정주, 이용빈 전 국회의원 임명

    경기도는 24일 신임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유정주 전 국회의원,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에 이용빈 전 국회의원, 그리고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에 김현삼 전 경기도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3개 기관장 모두 경험이 많은 분들이 오셔서 든든하다”고 격려했으며, 신임 기관장들은 “열정을 바쳐서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유정주 신임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주식회사 꽃다지 대표이사, (사)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용빈 신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의사 출신으로 대한가정의학회 광주·전남지회장, 광주이주민건강인권센터 이사장, 민주연구원 부원장, 제21대 국회의원(광주 광산갑)으로 활동했다. 김현삼 신임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는 제8~10대 경기도의회 의원 출신으로 최근까지 경기도미래세대재단 경영본부장을 지냈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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