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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 신창원에게/서해성 소설가(굄돌)

    풋고추에 찬 보리밥 한술 같이 나눈 적도 없지만,이미 자네는 만인에게 익숙한 사람일세.그렇다고 우쭐해 할 것은 없으이.아우,어째 그리 사나운 세월을 살아왔는가.거리에서 신문에서 자네와 맞닥뜨릴 때마다 묻곤 했던 말일세.공식적으로 우리 사회가 21세기를 향해 내닫고 있는 동안에도 아우만은 50년대 저 비 내리는 부둣가를 배회하는 주린 삶의 눈빛으로 세상을 쏘아보고 있었네.옥담을 넘어온 선불 맞은 수인이라고는 하지만 어찌 가슴 아픔이 없었을 손가.알다시피, 자네에게는 지금 사살명령이 내려져 있네.위대한 21세기는 저 음습한 1950년대를 사살하고 싶어하는 거지. 어떤 사람들은 법망을 유린하면서 요리저리 몸을 빼쳐다니다 칼날 위의 잠을 청하는 아우의 행동거지에 빈 박수를 보내기도 하네.여기서 자네는 물론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게 있네.반칙경기에 묘한 흥미를 느끼는 사회는 그 자체가 중증의 환자라는 걸 말해주는 걸세.아울러 지금 이 사회는 자네의 청춘과 목숨을 담보로 살인게임을 벌이고 있다는 걸 말일세.영화보다 ‘재미있게’판을 부추기고,거기 기대 한몫 쥐어보려는 장사치들까지 있다는 걸 아우 또한 잘 알고 있을 것인즉.이미 신창원은 하나의 현상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거지. 어디 만만한 만화뿐이겠는가.들까부는 언론,경찰에다 어려운 시대에 지친 세상(관객)의 허무한 분노와 뒤틀린 심사까지 합세한 거대한 악다구니 일세.사람의 목숨을 내걸고 이 사회 전체가 거대한 도박장이 되어 6연발 피스톨을 관자놀이에 대고 당기는 러시안 룰렛을 즐기는 듯한 광란이 당장 중지되어야만 한다는 건 자네도 동의할 걸세.먼저 아우가 이 난장에서 손을 빼는 건 어떻겠는가.잽싸고 맵차기 이를 데 없는 자네가 이 말뜻을 모를 리 없으이.정작 신창원보다 더 무서운 건 비정한 광증에 사로잡힌 사회 분위기라는 거지.그리고 기억해두게나.아우는 우리의 자랑도,희망 또한 될 수 없으이.이만 총총.
  • 경제개혁 가속… 회복기미 ‘캄캄’/아시아 금융위기­1년

    1997년 7월 2일은 아시아에 악몽의 날이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은 세계의 악몽으로 지구촌을 괴롭히고 있다. 태국이 바트화의 가치 방어를 포기하면서 시작된 금융위기는 전염병처럼 아시아 국가들에 번졌고 급기야 경제위기로 치달았다. 아시아 국가들은 저마다 경제구조를 개혁하며 생존의 길을 모색하고 있지만 형편은 더욱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아시아의 경제위기는 나아가 세계경제를 뒤흔들기 시작했다. 어느새 제3세계 국가들이 아시아 경제의 회오리 빨려들어가고 있다. 아시아 금융위기 1년을 심도있게 짚어본다. ◎현주소와 전망/印尼가 최대희생양… 루피아貨 84% 폭락/“금융시스템 개혁·악성부채 해결이 관건” 아시아 금융위기가 시작된지 1년이 지났으나 회복될 조짐은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 싱가포르의 투자회사인 비커스 밸러스는 최근 한 보고서에서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3개국의 경제가 완전히 붕괴됐으며 3개국은 심각하게 후퇴했고 나머지 국가들은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년전에 촉발된 금융위기의가장 큰 희생양은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가치가 지난 1년동안에 무려 84%나 떨어져 1달러당 1만5,000루피아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태국의 바트화 가치는 42%가 내려 1달러당 41.55바트선을 보이고 있고 말레이시아 링기트화는 37%가 떨어지면서 1달러당 4.0325링기트를 유지하고 있다. 한때 활황을 보이던 주가도 예외없이 폭락했다. 자카르타 주식시장의 주가총액은 지난 1년동안 88%가 깎였다. 124억4,000만달러어치밖에 안된다. 말레이시아의 주가 총액도 74.4%가 줄어들어 752억8,000만달러에 불과하다. 한국증시의 주가 총액은 456억4,000만달러로 1년전보다 무려 70.7%가 감소했다. 태국은 237억달러로 63.4%가 내렸다. 국제경제 전문가들은 지금의 아시아 경제가 회복될 수 있는 관건은 금융시스템의 개혁과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악성 부채의 해결이라고 지적한다. 샌탠더 투자증권의 경제 분석가 니컬러스 브룩스는 “신속히 안정화 될 국가는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은행의 자본을 재구성하는 국가들일 것”이라고 단언했다. 동남아 은행들이자본을 재구성하는데는 대략 3년이 걸리고 450억달러에서 많게는 1,000억달러가 투자돼야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소시에테 제네랄(SG)은 최근 아시아에 대한 분기별 보고서에서 “개발도상국들은 자본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모든 정책들이 국가로부터 자본 이탈을 막는 방향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시아 환란 일지/泰 바트화 고정환율제 포기로 작년 7월 촉발/엔貨 폭락·위안貨 절하 못막으면 세계경제 파국 아시아 금융위기가 시작된 97년 7월2일. 국제 투기성 자금이 속속 빠져나가자 태국 정부는 바트화의 고정환율제를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1달러에 25.5바트선을 유지하던 환율이 순식간에 30바트로 치솟았다. 바트화 가치는 하루만에 18%나 떨어지면서 아시아 금융위기의 막을 올렸다. 금융위기 태풍은 순식간에 말레이시아를 강타한다. 링기트화의 가치는 3년이래 최저치로 폭락했다. 말레이시아 총리는 환란이 “악랄한 투기꾼의 소행”이라고 비난하고 이틀 뒤 미국의 투자자 조지 소로스를 지목했다. 이어 필리핀이 무릎을 꿇는다.페소화 방어를 포기하면서 필리핀의 페소화는 당장 10%이상 폭락한다. 인도네시아는 즉각 루피아화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적극 시장개입에 나섰다. 그러나 10월이 되면서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한다. 동남아지역을 차례로 휩쓴 아시아 금융위기는 10월이 되면서 북상하기 시작했다. 홍콩의 주가 13%이상 폭락했다. 지금도 하락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타이완을 건너 뛰고 일단 일본에 먼저 상륙했다. 산요증권에 이어 일본의 10대 시중은행인 홋카이도 다큐쇼쿠은행이 파산했다. 한달 뒤 4대 증권업체인 야마이치증권이 쓰러졌다. 그러나 일본은 견뎌냈다. 아시아 금융위기는 끝내 한국도 희생양으로 삼는다. 원화 방어에 나서지만 속속 이탈하는 외환을 감당해내지 못하고 급기야 IMF에 금융지원을 요청한다. 그리고 경제구조 개혁을 단행하면서 후유증과 대량 실업사태에 시달리고 있다. 문제는 더 있다. 아시아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일본 엔화의 가치하락을 저지하고 중국 위안(元)화의 평가절하를 막지 못한다면 아시아 나아가 세계 경제는 파국을 맞게 된다. 어느새 몇몇 국가는 아시아 경제위기의 영향권에 들어왔다. 멕시코,브라질,남아프리카 공화국,인도,호주,캐나다 등의 경제여건이 하루가 다르게 나빠지고 있다. ◎아시아 금융위기 파급 경로 ▲태국:97년 7월2일 바트화 환율방어 포기,가치폭락. 8월11일 국제통화기금(IMF),172억달러 지원 ▲말레이시아:97년 7월14일 링기트화 환율방어 포기,가치폭락 ▲싱가포르:97년 7월17일 싱가포르달러화 평가절하 용인 ▲인도네시아:97년 7월11일 루피아화 환율개입폭 확대. 7월31일 IMF,403억달러 지원 ▲홍콩:97년 10월23일 항생(恒生)지수 10.4% 폭락 ▲한국:97년 12월3일 IMF,570억달러 지원. 98년 6월29일 5개 부실은행 퇴출 ▲일본:98년 6월17일 미국,엔화시장 개입 ◎진원지 태국/2차 경제위기 우려/주식시장 10년來 최저수준·바트화 약세 아시아 경제위기의 진앙 태국의 경제는 아직도 하강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내경제 위축과 위기 재발 우려로 주식시장은 87년 10월 미국 월스트리트의 주가폭락 사태 이래 최저 수준으로붕락했으며 바트화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위기를 먼저 당한 나라가 먼저 벗어난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던 관리들과 분석가들도 지금은 ‘2차 아시아 경제위기’의 도래 가능성을 거론하며 우려하고 있다. 미국의 투자증권회사 골드먼 삭스가 내놓은 경제 전망에 따르면 올해의 인플레율은 12.1%이고 경제성장률은 -8%이다. 인도네시아를 제외하면 아시아국가중 가장 나쁜 전망치이다. 주가도 지난해 7월2일 이후 한때 빠른 회복세를 보였으나 2월3일의 558.92포인트를 정점으로 다시 약세로 반전돼 지금은 10년이래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6월들어 2차 경제위기의 조짐이 확인되면서 무려 18%나 떨어졌으며 바트화의 환율도 1달러당 40바트선으로 3월보다 더 올랐다. 추안 릭파이 총리는 “민간투자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고 유동성 부족사태도 매우 심각해 경제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며 “이 소용돌이를 이겨내기 위해 탄력적인 재정·통화 정책을 세워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측통들은 그러나 태국의 사태 해결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정부의 조치가 아직 결실을 맺지는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야당들도 출범 7월째를 맞고 있는 정부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 아래 추진해온 개혁과 긴축 정책의 구체적 성과를 보여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점차 높여가고 있다. ◎무풍지대 臺灣·星港/대만­경쟁력 없는 기업 퇴출 보편화/星港­개방체제 운용… ‘차돌경제’ 구축 아시아 금융위기의 방관자 타이완(臺灣)과 싱가포르. 아시아는 물론 세계가 아시아 위기에 전전긍긍하고 있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가 4월에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타이완은 16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는 2위에 랭크됐다. 올들어 수출이 감소되고 성장률이 둔화되며 주가가 하락하는 등 다소 불안한 기색이 보이지만 그러나 거칠게 없다는 기세다. 두나라 모두 일찍부터 세계를 상대로 혹독한 경쟁체제를 유지하고 실천해온 덕택이다. 타이완에서는 경쟁력을 상실한 기업의 퇴출이 보편화돼 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4만4,000여 기업이 창업되면서 3만업체가 파산했다. 54년부터 외국인투자를 유치하면서 강한 대외 경쟁력도 길렀다. 세계가 흔들리는 아시아 금융위기를 여유있게 넘길 수 있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일찍부터 국제기준에 맞는 금융시스템 체제를 갖췄기 때문이다. 이미 89년에 ‘신 은행법’을 만들어 부실 은행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 준수를 의무화시키며 엄격하게 금융을 감독해왔다. 타이완 경제가 중소기업 중심으로 짜여져 기초가 탄탄한 것도 이번 위기를 넘길 수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전체 기업의 98%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전체 고용의 78%,수출의 50%를 떠맡고 있다. 부채비율은 80%대로 일본기업들보다 더욱 탄탄하다. 싱가포르도 일찍부터 개방체제를 운용함으로써 ‘차돌경제’를 만들어 왔다. 우선 외국 기업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있도록 기업환경을 만들었다. 내·외국인 차별조항은 어디에도 없다. 법인세율이 26%대로 선진국의 40%에 크게 못미친다. 금융산업을 탄탄하게 육성해 온 것도 이번 위기극복에 큰 힘이 되었다. 78년부터 외환·자본 거래제한을철폐해 국제금융시장에서 경험을 쌓은 우수한 금융인력들을 확보해왔다. 유달히 경제위기 몸살을 힘겨워하는 우리에게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캉드쉬 IMF 총재 亞서 최고 영향력/금융위기로 입지 높여 ‘국제 금융계의 황제’로 불리는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아시아 금융위기로 국제사회에서 입지를 크게 강화했다.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로 자리를 굳혔다. 홍콩의 시사주간 아시아위크는 최근 “한국,인도네시아,태국 등에 지원되는 1,000억달러 이상의 구제금융을 주관하는 캉드쉬 총재가 아시아에서는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영향력이 크다”고 보도했다. 잡지는 이어 “아시아 지도자들에게 부패와 족벌주의 등의 관행을 종식하라고 요구할 수 있는 사람도 캉드쉬 총재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캉드쉬에게 찬사만 있는 것은 아니다.‘아시아 경제를 무장 해제하는 미국의 앞잡이’로 보는 시각도 있다. 사실 86년 IMF총재에 선출될때 미국의 강력한 지지를 받기도 했었다.
  • 경남(2期 지자체 인사태풍:2)

    ◎규모 크지만 ‘잔치’는 없다/기구 대폭 축소… 과·계장 승진 좁은문/시·군도 기구 축소/김 지사 행마에 어려움/명단 발표 10일께/정무부지사 이덕영씨 행시출신 초강세/도 핵심라인 장악할듯 金爀珪 경남지사는 최근 사석에서 “인사만 생각하면 골치가 아프다”고 어려움을 토로한 적이 있다. 벌이고 있는 대형 사업들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능력위주의 인사가 돼야 하지만 조직의 사기를 생각하면 연공서열도 무시할 수 없어 고민인 것이다. 도는 이번 기구개편에서 3국 5과를 축소한다.부이사관 3개와 서기관자리 5개가 줄어드는 것이다.여기에 시·군의 국장자리도 1∼2개씩 줄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외자유치를 위해 유럽을 순방하고 있는 金지사가 귀국하면 7일 취임식을 마치고,2∼3일간 손질을 거쳐 모습을 드러내겠지만 유럽 방문에 앞서 확정한 것으로 알려진 부지사와 기획실장 인사에 나타난 지사의 의지와 기구개편 내용,그리고 공로연수 등으로 공석이 되는 자리를 눈여겨 보면 인사의 밑그림은 대강 그릴 수 있다. 우선 인사의 규모는 대폭이지만 승진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로연수 대상이 당초 38년생 6명에서 39년생 4명이 추가됐지만,3국 5과가 축소돼 과·계장급의 승진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인사의 첫 단추인 부지사 인사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말들이 많았으나 權炅錫 행정부지사는 유임된다.부산고 출신으로 육사를 나온 權부지사는 꼼꼼하게 챙기는 타입이다.지사가 외자유치를 위해 해외에 나가 있어도 차질없이 안살림을 꾸려갈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평가다. 그러나 지난 3년간 金지사와 함께 해외시장을 누볐던 金勳 정무부지사는 물러 난다.金정무부지사는 공석인 경남무역 사장자리가 배려됐으나 본인은 이를 완강히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에는 李德英 문화관광국장(행시 17회)이 기용된다.고시출신으로 정년을 7년이나 남긴 李국장의 정무부지사 기용은 파격적이다. 李국장은 그동안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각종 사업을 직접 기획,저돌적으로 밀어부쳐 金지사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처음 정무부지사 제안을 받고 완강히 거부하다 지사의 설득으로 최근 이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정무부지사 이 취임식은 도지사 취임식 하루전인 오는 6일 예정돼 있다. 기획실장에는 權郁 내무국장(행시 21회)의 승진으로 굳어졌다. 합천에서 태어나 부산대를 나온 權국장은 金지사와 같은 고향,같은 대학 출신으로 2년여를 지근거리에서 모신 최측근이다.기획실장 자리를 놓고 경쟁관계였던 고시 선배인 李국장의 정무부지사 기용으로 쉽게 자리를 차지했다. 국장급은 부이사관 자리 3개가 비게 된다.우선 내무국장에는 金雄悅 환경보건국장(행시 16회)이 옮겨 앉는 것이 확실하다.이 경우 대형사업추진 전담기구 팀장인 정무부지사,예산을 쥐게된 기획실장,인사를 관장하는 내무국장,여기에 유임되는 朴完洙 경제통상국장(행시 23회)과 尹英 행정과장(행시 26회)등 고시출신들이 가세,‘인너서클’을 형성,도정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관광국장에는 행자부소속 부이사관과 서기관 2∼3명이 거명되고 있으나 하마평은 없다. 교육원장에는 부이사관급 부시장이 입성할 가능성이 크고 나머지 국장들은유임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鄭昌植 수산국장과 具龍好 민방위국장은 기구폐지로 용퇴해야 될 처지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리는 건설도시국장.5년이상 장기집권(?)하고 있는 李在燮 국장이 과연 자리를 비킬지 여부. 후진을 위해 옮겨야 한다는 말들이 많지만 본인은 지사의 뜻에 일임하겠다는 의사다.자리가 비게 되면 후임에는 梁光雄 개발공사사장이 0순위다. 嚴正仁 비서실장이 그동안 고생한 보상으로 승진,창원 부시장으로 나가는 것이 확실시 된다.과묵하고 합리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 嚴실장은 시장들이 서로 요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기구개편에 따라 자리가 없어지는 吳敬三 감사실장도 부이사관으로 승진,부시장으로 나갈 것이 확실시 된다. 鄭永錫 의회사무처장도 이번 기회에 자리를 옮기고,孔昌錫 김해부시장,韓昌一 거제부시장,河三錫 양산부시장 등은 도청으로 전입돼 능력과 격에 맞는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점쳐진다.金泰塋 기획관과 吳元碩 공보관,愼熙範 총무과장 등도 고생한 댓가로 부단체장에 기용될 것이 유력하고,자리에여유가 생기면 고참과장 1∼2명 정도가 합류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기관들이 빠져나간 자리는 지난 88년 사무관으로 승진된 고참중에서 올라오지만 朴在賢 기획계장(행시 32회)는 0순위고 나머지 1∼2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국이 폐지된 수산직의 사기진작을 위해 서기관자리 1개를 늘린다.崔辰洙 통영수산국장을 본청 과장으로 부르고,고참계장 2명을 승진시켜 불만을 달랠 것으로 보인다.
  • 클린턴,日과 엔貨 떠받치기 전격합의 배경

    ◎‘엔低 불똥 美 파급 막아야’ 자각/美­歐美 금융시장 혼란에 개입 결정한듯/日­폭락 관망하며 美 도움 기다리기 작전 【도쿄=姜錫珍 특파원】 미국이 엔화의 폭락세를 막기위해 일본과 공동 협력키로 한 것은 미국도 ‘엔저(円低)의 안전지대’가 아니다고 인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화가치 폭락은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이득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세계 금융시장이 동요하면서 함께 불황의 늪으로 빠져 들 것이다.그리고 득과 실의 분기점으로 1달러당 145엔대를 잡은 것 같다. 엔화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140엔대를 넘어 145엔까지 곧두박질 칠 때까지도 미국은 인위적인 ‘엔화 떠받치기’에 나설 뜻이 전혀 없어 보였다. 150엔선 용인설에 나아가 200엔대까지 폭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서슴치 않았다.엔화 파문을 일본 크게 보아 아시아권의 문제로 보려했던 것같다. 그러나 엔화가 1달러에 146엔으로 떨어지면서 생각을 바꿔야 했다.뉴욕증시의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가 단숨에 2.3%(207.01포인트)나 폭락했다.올들어 최대의 낙폭이었다. 우려되는 상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영국의 런던 증시지수는 0.93%가 낮아진 선에서 장을 마감했다.앞서서는 2.14%까지 빠졌었다.파리 증시는 1.12%,그리고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각각 2.53%가 내렸다. 미국은 세계 금융계가 자칫 마비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다.그러나 당사자인 일본은 오히려 태연했고 미국 등 서방 선진국들이 거들지 않은 한 시장개입에 나서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 무책(無策)이 상책(上策)이라며 방관자적 태도를 고수했다.일본은 해외의 투기성 자금이 빠지면서 엔화 약세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지만 돈의 움직임이 신중하기 때문에 심각한 위기는 아니라고 보았던 것같다. 또 지난 4월초에 20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풀어 시장개입을 해 보았지만 단 이틀만에 약효가 끝났다는 경험칙이 특단의 조치를 망설이게 했다는 분석이다. 미국은 급기야 엔화 하락세를 저지하기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일본도 보유 외화를 풀어 엔화 하락세를 저지하는 한편 미국도 엔화를 사들이기로 했다. 소식이 전해진 런던의 외환시장에서는 142.35엔에서 거래되던 엔화가 단숨에 137.50엔으로 뛰었다. ‘안정’으로 방향을 고쳐 잡은 것이다. 엔화가 안전권에 들어섰다고 단정하기에는 조금 이르다.근본적인 치유가 아니라 미봉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연 2% 수준의 금리를 미국의 6%선까지 올리거나 내수시장을 활성화시키는 획기적인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 목소리이다.
  • 용산 역세권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철도청 공동출자

    ◎21만평에 국제비즈니스타운 건립/8일부터 안내서 교부… 17일 사업설명회/개발 경험있는 국내외 법인연합체 대상 철도청은 총 사업비 1조원 규모의 용산 역세권 국제비즈니스 복합타운 개발을 본격화하기로 하고 오는 8일부터 민간 사업주관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올 안에 사업 주관자를 정해 철도청과 민간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별도의 출자회사를 설립,2005까지 1단계 개발사업을 모두 끝낼 방침이다.출자회사에는 철도청이 25%,민간업체가 75%의 지분으로 참여한다.출자회사에 대해서는 민간 경영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준다. ◇용산역세권 국제비즈니스 복합타운 개발사업=서울의 부도심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용산역 주변의 철도부지 21만5,000평에 민자 및 외자를 유치,철도역사·쇼핑센터·호텔·국제금융센터·컨벤션센터를 갖춘 국제업무단지를 조성한다.용산지역의 개발잠재력을 최대한 활용,우선 1단계로 20005년까지 역 구내 윗 쪽 지역에 역사시설과 국제업무·상업·숙박·문화 단지를 세운다.총 사업비는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있다.서울 철도차량 정비본부 부지는 본부가 이전한 뒤에 개발할 계획이다. ◇민간 주관사업자 어떻게 선정하나=사업계획서에 제시된 전문업종 경영경험이 있는 법인으로,2개 이상의 국내외 법인으로 이뤄진 연합체를 대상으로 한다.개발사업자는 운영사업까지 맡아야 한다.철도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자역사 사업에 이미 사업 주관자로 참여해 아직 착공하지 못한 역사가 2개 이상되는 업체는 참여할 수 없다. ◇모집지침 및 출자지분=모집 지침서는 8일부터 16일까지 교부한다.사업설명회는 17일 하오 3시 철도청 101호 대회의실에서 갖는다.신청자 접수는 오는 15일. 사업주관자로 선정된 업체는 선정통보를 받은 다음 날부터 14일 안에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철도청장과 맺어야 한다.협약 이행을 보증하기 위해 자본금 50억원 이상인 법인의 연대 보증서를 제출해야 한다. 출자회사 설립자본금은 20억원이며 출자지분은 철도청과 단독 사업주관업체가 각각 25%,컨소시엄 참여업체가 50%를 갖는다.
  • 수출업체에 10억弗 추가 지원

    수출업체에 대한 은행권의 지원 대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28일 일본 수출입은행으로부터 들여 올 10억달러와 별도로 시중은행으로부터 무역어음을 사들이는 ‘무역어음 재할인 제도’를 도입,다음 달부터 수출업체에 10억달러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재할인 금리는 런던은행간 금리인 리보(LIBOR)에 4.5%를 더한 수준이다.10억달러는 자체 보유자금과 해외채권 발행 등으로 연내에 마련되며 30대 그룹 소속 계열사에게도 지원된다. 이 은행은 또 중소기업의 수출용 원자재 수입에만 지원하고 있는 세계은행(IBRD)차관자금 5억달러의 지원 대상을 내수용 원자재로 확대하는 한편 과거 3개월 수입실적 범위로 제한했던 업체당 지원 한도도 없애기로 했다. 중소기업은행도 중소기업에 대한 외화 대출금 가운데 올 연말까지 갚아야 할 1억3,500만달러의 상환기간을 1년간 늘려주기로 했다.상환유예 대상은 3,000여 업체이며 다음 달 20일까지 기업은행 영업점에 상환 유예신청을 하면 된다.이 은행은 이와 별도로 시설 투자비 등으로 연내 중소기업에 1억1,000만달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 “미래가 없는 기업은 도태”/李憲宰 금감위장 문답

    ◎이번 기업평가 건전기업 살리자는 뜻/회생기업은 대출만기 연장·수출 지원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화의와 법정관리가 남발돼 오히려 정상적인 기업의 흑자도산이 속출하고 있다”며 “법정관리나 회의에 동의할 거라면 은행이 당초 부도를 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법정관리나 화의가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부실기업 판정의 기준은. ▲은행이 자율적으로 마련할 것이다.부실기업에 대한 판정은 과거나 현재보다는 미래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지금과 같은 비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 정상적인 상황을 가정했을 때 부실한 가,아닌 가로 결정해야 한다. ­부실징후 기업을 대상으로 부실기업을 판정하면 은행별로 대상 회사가 50∼60개씩 되는 데. ▲너무 많다.은행별로 5∼6개 정도 되지 않겠나. ­법정관리와 화의 등은. ▲정상적인 기업들은 비싼 금리를 물어가며 힘들게 경영하고 있는 데 부실기업에 대해서는 화의나 법정관리가 남발되는 등 ‘도덕적 해이’가 만연돼 오히려 정상적인 기업들의 흑자도산이 속출하고 있다.이는 사회적 비용만 증가시킬 뿐이다.은행들이 결국 기업의 화의나 법정관리에 동의해 줄 바에는 부도를 내지 말고 자기 책임아래 소유·경영권을 받아내 살리려고 노력해야 한다. ­은행의 기업평가를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 데. ▲은행들의 기업평가가 진행되다 보면 각 채권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가칭‘특별위원회’의 구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될 것이다.여기서 기업 회생여부의 판단과 관련한 전권을 위임받아 처리해 나가면 된다.이번 은행의 기업평가 목적은 일시적인 자금 부족으로 고생하는 건전 기업에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다.은행들은 회생기업으로 분류된 곳은 대출만기를 적극 연장해주고 정부의 차관자금 등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금융을 늘려주어야 한다.몇몇 필요한 기업에 한해서는 구조조정에도 적극 관여해야 할 것이다.
  • 실직자 지원 2兆 추가 집행/6월까지

    ◎고용창출사업에 1조250억 새로 배정 정부는 올해 실업대책 사업비 7조9천억원 가운데 지난 달 말까지 5천5백40억원을 집행한 데 이어 6월 말까지 고용창출사업에 1조2백50억원을 새로 배정하는 등 14개 사업에 2조4천8백46억원을 추가로 배정,집행할 계획이다.6월 말까지 배정되는 실업대책 사업비는 전체의 38.5%인 3조3백86억원이다. 李起浩 노동부장관이 6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실업대책 추진현황’에 따르면 5,6월 중 △고용유지사업에 5천6백94억원 △고용창출사업에 1조2백0억원△직업훈련 및 취업알선사업에 1천7백21억원 △실업자 생활보호사업에 7천1백81억원이 배정된다. 세부 사업별로는 세계은행(IBRD) 차관자금 3천억원을 주택신용보증기금에 출연,기금의 보증한도를 9조원 늘려 주택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돕는다.휴업수당 지급·근로시간 단축·인력재배치 등 기업의 해고회피 노력에 1천4백9억원을 지원,13만1천여명의 고용을 유지한다. 6월까지 공공근로사업에 2천5백억원을 추가로 배정하고 고용창출 효과가 큰 한전 송배전시설사업에 6천억원을 투입한다. 벤처기업 창업지원 등에 1천5백억원,소프트웨어 벤처기업 지원에 2백50억원,직업훈련에 1천6백억원,실업자 대부사업에 3천6백46억원이 배정된다. 李장관은 4월 말 현재 공공근로사업과 실업자대부사업 등 14개 사업이 시행 중이며,6월 말까지 귀농자 영농창업자금 지원,중소기업은행 증자,실직자의료보험료 지원 등 6개 사업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치권 부담 덜자” 과단의 조치/朱良子 복지부장관 사퇴 안팎

    ◎JP,여론에 순응… 조기수습 나서/후임장관 ‘흠 적은 여성 인사’ 유력 朱良子 보건복지부장관이 결국 중도하차했다.새 정부 각료로는 처음이다.새 정부의 ‘인사실패’로 이어진다.출범한지 56일만이다.정치적으로 부담이다.반면 부담을 덜었다는 의미도 있다.어쨌든간에 정면돌파를 통해 ‘환부’를 잘라냈다. 이번 파문은 공동정권의 현주소를 노정시켰다.金大中 대통령은 이번 朱장관의 재산파문에서 비켜 서있었다.조각(組閣)과정에서도 마찬가지다.당시 청와대측은 朱장관의 발탁에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재산문제가 주된 이유였다는 후문이다.그러나 ‘자민련 지분’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없었다. 金대통령은 수습도 金鍾泌 총리서리에게 맡겼다.공동정권에 대한 예우 차원이자,약속이행이다.金총리서리는 청구동 자택에서 사퇴서를 받았다.金총리서리는 결국 여론을 따랐다.물론 朱장관의 버티기가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金대통령이나 金총리서리는 이제 사태를 조기 수습해야 한다.무엇보다 후임 장관을 뽑는 일이다.그러나 조심스럽다.또다른 실패를 가져와서는 안된다.朱 전 장관은 세가지 상징을 안고 있다.‘여성장관’‘자민련장관’‘재산파문장관’이다.후임자 인선에 고려해야 할 점이다. 金총리서리는 이 모두를 만족시키는 적임자 물색에 나섰다.이날 당 안팎을 불문하고 여성을 찾으라는 ‘특명’을 내렸다는 후문이다.그래서 여성인사가 우선적으로 거론된다.13대 전국구 의원을 지낸 申英順 전 여의사회장과 서울시가정복지국장 출신의 申泰姬 전 정무2차관이 후보로 오르내린다. 여성장관이 여의치 않을 경우를 전제로 해서는 후보감이 적지 않다.조각때 金총리서리가 장관자리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진 李肯珪 의원과 정책통인 李台燮 許南薰 의원 등이 거명된다.경기도지사 후보공천에서 탈락한 金鎔采 부총재도 이날 아침 金총리서리 청구동 자택을 찾는 등 의욕을 보이고 있다. 또 金漢圭 전 총무처장관과 朴世直 의원 등 영입인사들도 영입촉진 차원에서 후보감으로 얘기되고 있다.전문성 우대 차원에서는 尹成泰 전 보사부차관 발탁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
  • 실직자 직업훈련/실업자 지원대책 총점검:Ⅰ

    ◎“다시 뛰자”” 재취업 교육프로 봇물/중기진흥공단­54개 프로그램 2∼8주 코스/삼일회계법인­세무·경리 전문인 과정 운영/대한상의­훈련중 최저임금 70% 지급/한국표준협회­인터네전문가 도전 해 볼만 IMF 사태 이후 실업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달 말 현재 전체 실업자는 1백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정부는 대량 실업사태에 따른 사회불안,경기위축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규모 7조9천억원에 이르는 각종 실업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으나 실업자들로부터 그다지 큰 호응은 얻지 못하고 있다.정부가 확정 발표했거나 구상 중인 실업대책을 소개한다. IMF 금융지원 이후 금융기관과 대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화이트칼라 실직자들이 급증하고 있다.이들은 생산직 근로자에 비해 전직이 쉽지 않다. 한국표준협회,삼일회계법인 등 각종 단체가 화이트칼라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각종 재취업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도 안산에 자리잡은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총 54개의 실업자 재취직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 가운데 사무직 실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프로세일즈맨 △시장조사컨설턴트 △창업 취업상담전문가 △전문비서 △코스트엔지니어링전문가 양성과정 등이 있다.각 과정의 수강인원은 30명 내외,교육기간은 2∼8주로 수시로 접수를 받는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또 벤처·SOHO·오퍼상·제조업 등 10개 직종별 분야별 창업아카데미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창업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창업절차 및 방법,각종 자금·세제지원 내용,모의 창업계획서 작성,성공·실패 사례,창업성공기업 견학 등을 포함하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자클럽 등도 운영한다.문의는 (0345)490­1233 ▷대한상의◁ 다음 달부터 이공계 출신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부산·인천·광주 등 전국 8개 대한상의 산하 직업훈련원에서 총 96개 직종에 대한 재취업교육을 실시한다.교육프로그램은 △CNC선반제어 △전산응용기계제도 △워드프로세서 △사무자동화업무 등의 재취업훈련과정과 △멀티미디어 학습운영업 △소프트웨어 알선제공업 △워드프로세싱 대행업 △실내건축업 등 17개 창업훈련과정이 있다.훈련기간은 대부분 3∼6개월이다. 상의는 재취업훈련과정에 등록하는 교육생에게 교육훈련기간 중 최저임금의 70%,교통비 월 3만원 등을 지급한다.문의는 316­3591 ▷삼일회계법인◁ 고용보험 적용 사업장에서 실직한 실업자들을 대상으로 △세무전문 양성과정(41일) △경리전문인 양성과정(37일) △텔레마케터(4일)△소자본 창업(3일) △세무경리 입문과정(8일) △메이크업 코디네이터(60일) 등 6개 과정을 지난 달부터 운영하고 있다.각 과정의 정원은 60명.문의는 759­0031 ▷한국표준협회◁ 17개 실업자 재취업 교육과정 가운데 화이트칼라가 응모할수 있는 분야는 △인터넷전문가(4월27일 개강) △경영컨설턴트(4월20일) △기업평가사(10월) △M&A전문가(5월) 등이 있으며 △물류관리사 △판매관리사 △건설안전기사 과정 등도 눈여겨 볼만 하다. 교육기간은 1∼4개월,교육장소는 서울 여의도의 표준협회 강의실이며,수시로 접수를 받는다.문의는 369­8249 ▷한국생산성본부◁ 다음 달 중 △노무진단사△소자본창업과정 △유통관리전문인력 양성 △구매외주인력 양성 등 실업자재취업과정을 개설한다.교육기간은 열흘 안팎.문의는 724­1105 ◎부처별 실업대책/건교부­SOC 상반기 예산배정률 61%로 상향조정/산자부­한전 송배전시설 확대… 11만명 고용창출/중기청­예비창업자·벤처기업에 4,000억원 배정/교육부­결식학생 급증… 지원금 38억원 추가 확보 노동부가 주관하는 실업자대부사업,행정자치부의 공공근로사업,보건복지부의 영세 실업자 생계지원대책 외에도 교육부,산업자원부,건설교통부 등 각 정부부처는 건전기업의 도산을 방지하고 창업훈련을 지원하는등 나름의 실업대책을 강구하고 있다.정부는 고실업사태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다음 달 중순쯤 중·장기 실업대책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부처별로 내놓은 실업대책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SOC 투자확대◁ 건설교통부와 예산청은 공공투자사업을 조기에 집행하기 위해 올 상반기 예산배정비율을 51%(36조원)에서 61%(42조원)으로 상향조정한데 이어 휘발유세 인상등을 통해 SOC사업부문에 추가로 5천5백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산업자원부는 산업은행에서 6천억원을 지원하는 형태로 한전의 송배전시설투자를 확대,11만2천명 가량의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정부와 여권 일각에서 검토된 20조원 규모의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은 재원확보문제,국제수지 악화 및 구조조정 지연 가능성 등 때문에 중·장기 실업대책에 포함시키기로 입장이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기업 등의 창업지원◁ 중소기업청은 세계은행(IBRD) 차관자금 7천억원가운데 4천억원을 기술성 및 성장가능성이 인정되는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한지 3년이 경과하지 않은 벤처기업에 대해 업체당 3억원까지 연리 8∼8.5%에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함으로써 실직자의 창업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나머지 3천억원은 외국인근로자를 내국인으로 대체하는 기업에 대해 기업의 근로환경 개선 및 운영자금으로 업체당 3억원까지 연리 8∼8.5%의 조건으로 지원한다.이밖에 축산·채소·원예 등 농업으로 전업하려는 실업자에게 영농창업 등에 필요한시설 및 농자재 구입자금으로 가구당 1천만원까지 연리 6.5%에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실업자 자녀 지원대책◁ 교육부는 실업자 증가로 결식학생이 1만여명에서 1만9천여명 선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8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실업자 자녀 13만8천명에 대해 학비감면과 내년부터 교재도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학비감면에 따른 추가 소요재원이 1천1백22억원으로 추산되는 등 재원마련 방안이 여의치 않아 진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 경영안정 지원◁ 건실한 중소기업이 도산함으로써 신규 실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용보증기관에 4천억원을 추가로 출연,신용보증 여력을 11조원 확대하기로 했다.중소기업은행의 자본금을 지금보다 1조5천억원 가량추가로 늘려 중소기업 여신여력을 2조원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또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중소기업의 외화표시대출금(5억3천만달러) 상환기간을 1년간 연장하고 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 대출 때 시설자금의 10%로 돼 있는 운영자금비율을 40%로 확대하기로 했다. ◎영세실업자 대책/31만여명에 생계비 1,800억 지원/의료·장제·분만비도 지급/5세이하 보육료 50% 감면/‘이산가족’ 복지시설서 보호 보건복지부는 저소득 실직자에 대한 생계비 지원,특별취로사업 실시,의료보호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는 한편 생활보호사업도 실시할방침이다. 다음 달 10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4월분부터 소급해 지급하며,오는 12월까지 31만1천명에게 1천8백억원이 지원된다. 신청대상은 재산이 4천4백만원 이하로 근로능력은 있지만 3개월 이상 실직으로 소득이 전혀 없어 집을 팔거나 옮기지 않으면 안되는 영세민이다.이들에게는 의료비·자녀교육비·장제비·분만비를 지원하되 특히 형편이 어려운 7만7천500명에게는 생계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복지부는 또 경비원·건설노무자·도배공·파출부 등 일용직 실직자 등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특별취로사업을 실시한다.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실시되며 3만3천명이 월 20일까지 일할 수 있다.일당은 2만3천원.이달 말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실직으로 해체 위기에 처한 가정의 어린이나 노인,장애인을 위한 대책도 마련돼 있다.지난 해 12월 이후 실직한 가정의 5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보육료가 50% 감면된다.실직 또는 이혼 등으로 어린이를 보호할 수 없게 된 가정은 필요한 기간동안 보육원 등 아동복지시설에 어린이를 맡길 수 있다.낮에만 맡기는 경우에도 무료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과 노인 역시 복지시설에서 일정 기간 무료로 보호를 받을 수 있다.거주지 읍·면·동장의 확인만 받으면 된다. 복지부는 대도시 노숙자를 위해 서울 36곳을 포함해 전국 60곳에 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20일 동안 하루 2끼 식사를 주고 잠도 재워 준다.귀가할 때는 여비도 주고 원하면 일정 기간 복지시설에서 보호를 받을 수도 있다. 또 ‘식품은행(Food Bank)’시스템을 도입,호텔과 뷔페음식점 등에서 남은 음식을 냉동차량에 실어 노숙자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다음 달 서울에서 시범 실시한 뒤 올해안에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 노숙으로 건강이 나빠지지 않도록 이동차량을 이용해 의료보호도 실시하기로 했다.노숙자 전원을 대상으로 X선 검진을 실시하고 장티푸스와 인플루엔자 등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9월과 10월 예방접종도 실시할 예정이다.
  • 생계비 등 대부사업/실업자 지원대책 총점검:Ⅱ

    ◎1주새 1,308건 승인… 자격완화 추진/가구당 3,000만원까지 연리 8.5%∼9.5%/이달 예산배정액 1,434억… 대출실적 미미/3개월 구직활동 조건… 보증인·담보 힘들어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실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부사업을 시작했다.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실직자 힘내라 대부’는 가구당 3천만원(소규모 영업자금은 1억원)까지 연리 8.5(생계비)∼9.5%에 1∼2년 거치 후 2∼3년 분할상환하는 조건으로 융자된다.대부종류와 한도는 △혼례비·장례비3백만원 △생계비·의료비·학자금 5백만원 △주택자금 1천만원 △생업자금3천만원 △소규모 영업자금 1억원이다.전체 예산규모는 고용안정채권 매각자금 1조6천억원,세계은행(IBRD) 차관자금 3천억원,예비비 1천8백억원 등 모두 2조8백억원이다.이 가운데 4월 1천4백34억원,5월과 6월 각각 1천8백80억원이 배정됐다. ▷신청자격◁ 대부종류에 상관없이 다음의 3가지 기본요건을 충족해야 한다.△실직 후 10개월 이내 지방노동관서·인력은행·한국산업인력공단·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지방자치단체 등에 구직등록한 뒤 3개월 이상 경과하고적극적으로 구직활동해야 하며 △순재산세 과세액이 10만원 이하로 전용면적 25.7평(생계비는 18.5평) 이하의 주택에 거주해야 하고 △부양가족이 있는가구주거나 주소득원이어야 한다. 3천만원까지 융자되는 생업자금은 사업시작 3개월 전이거나 사업 시작 6개월이 경과하지 않아야 한다. 개인 5천만원,법인 1억원까지 융자되는 소규모 영업자금은 고용보험 적용사업장에서 3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거나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로서 2주 이상 창업훈련과정을 이수한 사람만 신청할 수 있다. ▷제출서류◁ 대부종류에 상관없이 △대부신청서 및 주민등록등본 △전용면적 25.7평(생계비는 18.5평) 이하 주택의 거주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주택등기부 등본 △재산세 과세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6개월 이상 무급휴직자도그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실업자와 같은 혜택을 받을 수있다.소규모 영업자금을 융자받으려면 대부신청서 외에 사업계획서(자금집행계획서 포함),대표자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 한다. 이같은 서류를 근로복지공단 46개 지사에 제출한 뒤 확인서를 받아 농협·국민·주택·상업·평화은행의 전국 지점에 내면 생활안정자금은 당일,주택·생업·영업자금은 2∼3일 후 받을 수 있다. ▷담보요건◁ 5백만원 이하는 연 소득 5백만원 이상 또는 재산세 납부자 1명을,5백만∼1천만원은 연 소득 1천2백만원 이상 또는 재산세 2만5천원 이상납부자 1명을 보증인으로 세워야 한다.1천만원 이상은 시중은행의 일반여신규정에 따라 물적담보를 제공해야 한다. ▷대부 집행현황◁ 22일까지 모두 1천953건,2백4억3천7백만원이 신청됐으며1천308건,1백1억9천3백만원이 승인됐다.또 무기명 장기채권은 7백7억3천만원어치가 팔렸다. ▷문제점◁ 정부는 장기 영세실업자를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에 따라 구직등록 후 3개월 이상 구직활동한 실업자로 자격을 제한했으나 이를 보다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또 보증요건을 최대한 완화했다는 정부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실직자들은 현실적으로 보증인을 구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항변하고있다. ◎공공근로사업 어떻게/새달 1일부터 숲가꾸기 등 투입/실직설움 딛고 공익봉사 구슬땀/1차 9만3천명 마감/2차는 30일까지 신청/석달간 20개 분야 근무/사무직종 월 40여만원/근로봉사 50만원 수입/실업급여 받지 않아야 실직자를 위한 ‘공공근로사업’은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된다. 정부가 실업 대책의 하나로 추진중인 이 사업은 모두 20개 분야에 걸쳐 실직자를 모집했거나 모집중이다.당초에는 8개 사업을 각 부처 별로 따로따로 추진했으나 집행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자 최근 康奉均 청와대정책기획수석 주재로 관계 부처 조정회의를 갖고 행정자치부가 집행을 총괄하도록 했다.행정자치부는 이에 따라 ‘공공근로사업 종합집행 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시달,원활한 시행을 돕고 있다.이번 사업에는 모두 5천4백1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환경정화(국립공원쓰레기처리 등),푸른숲 가꾸기(간벌 등 나무가꾸기 산불감시),자원재활용(재활용품 선별 등),자료정리 조사(농지소유 및 이용실태 전국조사보조요원 채용 등),공공시설보수 정화(군시설환경정화 등),민간자율봉사활동(자율방범활동등) 등으로 구분돼 있다. 우선 1차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실직자를 대상으로 사업참가 신청서를접수한 결과 모두 9만3천814명(근로봉사 8만3천294명,사무봉사 1만520명)이신청을 했다. 신청자 가운데 남자는 5만9천474명,여자는 3만4천340명이다.연령별로는 50대가 2만5천46명으로 가장 많고 20세 미만이 1천333명으로 가장 적다.60대이상 고령자들도 1만3천3명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만6천293명으로 가장 많다.인천이 1만1천782명으로 그뒤를 이었으며 전북과 제주가 2천46명,120명으로 적다.1차 신청자들에 대한 심사는 현재 진행중이다.심사를 거친 사람들은 다음달 1일부터 3개월간 사업에 투입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0일간 시 군 구 취업정보센터와 읍 면 동 취업상담창구에서 2차 공공근로사업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2차로 접수한 사람들은 빠르면 다음 달 15일부터 역시 3개월간 사업에 투입된다.정부는 2차 신청접수가 끝난 다음 3차 신청을 받는 싯점을 정하기로 했다. 신청서를 접수해 일을 하는 사람들은 사무직종의 경우 월 40만원,근로봉사는 50만원을 받는다.또 신청자격은 재학생 중증장애인 거택 및 시설보호자를 제외한 신청일 현재 15∼65세의 실업급여를 받지 않는 실직자로 한정됐다.신청할 때 명함판 사진 1매와 실직자로서 실업급여를 받지 않고 있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행정자치부는 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 14층에 실업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매일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자치부 崔旼鎬 실업대책상황실장은 “현재 신청자 분류 및 자격 심사,사업계획 검토 등의 일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면 지역별로 현실에 맞지 않는 점이 나타날 수 있어 자치단체별로 사업에 투입되는 인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실업급여 받으려면/평균임금 절반 60∼210일 지급/고용보험 가입 사업장 반년이상 근무 실직자/노동사무소 구직등록 2주일마다 한번씩 실업인정서 받아야/일용직·공무원 제외 소득생기면 금액 공제 실업급여는 95년 7월1일부터 시행된 고용보험제도에 따라 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직장을 잃었을 때 정부가 생계를 보조하기 위해 지급하는 급여이다. 구직활동 기간 중 실직자의 연령과 피보험기간에 따라 60∼210일까지 받을수 있다.실직 전 평균임금의 50%가 나오며 하루 상한액은 3만5천원이다. 정부는 실업기간이 장기화되고 재취업이 곤란할 때에는 60일 범위에서 실업급여를 연장 지급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해 두고 있다. ▷자격◁ 고용보험에 가입한 10인 이상 사업장에서 1년 이상 재직하다 퇴직한 근로자만 해당됐으나 지난 달부터 99년 6월30일까지는 고용보험사업장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뒤 실직한 실업자에게도 적용된다.일용직,임시직,공무원 및 스스로 회사를 떠난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절차◁ 실직 뒤 10개월 이상이 지나면 급여를 받을 수가 없으므로 가급적 빨리 신청해야 한다.먼저 지방노동사무소 직업안정과에서 구직등록을 하고 고용보험과에 수급자격인정신청서를 낸다.2주일 뒤 수급자격증을 받고 직업안정과에 실업인정서를 내면 실업인정을 받는다.이때 급여를 지급받을 금융기관 계좌번호를 알려주어야 한다. 첫 2주 동안은 종전 직장의 급여로 생활할 수 있는 ‘대기기간’으로 간주돼 급여가 나오지 않는다.때문에 2주 뒤 다시 직업안정과에 실업인정 신청서를 내는 등 같은 절차를 반복해야 한다.급여는 고용보험과에서 탄다. ▷급여 수령◁ 이같은 절차를 마쳐도 실업기간 중 부업이나 아르바이트를 해 소득이 있으면 그 금액만큼 구직급여에서 공제된다.급여는 2주일마다 실업인정을 받은 당일이나 다음 날 신청자의 금융기관 계좌로 입금된다.실업급여를 계속 받으려면 2주일마다 지정된 날에 지방노동관서에 나가 실업인정을 받아야 한다. ▷종류◁ 실업급여에는 구직 급여와 취직촉진수당이 있다.취직촉진수당에는 △실업자가 빠른 시일내에 새 직장을 구할 때 주는 조기 재취직 수당 △직업훈련을 받는 경우 교통비·식대로 지급하는 직업능력개발 수당 △거주지에서 멀리 떨어져 구직활동을 할때 지원하는 광역 구직활동 수당 △이주비 등이있다. ▷심사재청구◁ 실업인정을 받지 못하는 등 지방노동관서의 행정처분에 이의가 있으면 심사 및 재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심사청구는 지방노동관서의 처분을 받은 뒤 90일 이내에 심사청구서를 해당 지방노동관서에 제출해야 하며 노동관서는 30일 이내에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 ‘실직자 대출’ 오늘부터/근로복지공단

    ◎생활자금 가구당 3천만원까지/46개 본·지사서 신청 접수 15일부터 실직자에 대한 생활안정자금 대출이 시작된다. 가구당 3천만원(소규모 영업자금은 1억원)까지 지원되는 이 자금을 대부 받으려면 근로복지공단 46개 본부 및 지사에 대출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제출한뒤 확인서를 받아 국민·상업·조흥·주택·평화은행과 농협 등 6개 금융기관에서 돈을 찾으면 된다.생계비·의료비·장례비 등은 서류만 갖추면 신청당일,심사를 거쳐야 하는 생업자금·소규모 영업자금 등은 1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근로복지공단은 고용안정채권 판매를 통해 조성되는 1조6천억원,차관자금 3천억원,재특회계 1천8백억원 등 총 2조8백억원 규모의 대부자금 가운데 4월 1천4백34억원,5월과 6월 각각 1천8백80억원을 배정했다. 자격과 준비서류 등을 알아본다. ▷기본자격◁ 실직 후 10개월 이내 지방노동관서·인력은행·산업인력관리공단·지자체에 구직등록을 한 뒤 3개월이 지나야 한다.6개월 이상 무급 휴직자도 신청할 수 있다.재산세 과세액이 10만원 이하로전용면적 25.7평(생계비는 18.5평) 이하의 주택에 거주해야 하며,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거나 주소득원이어야 한다.공무원·군인·교원연금 수령자는 제외된다. ▷기본제출서류◁ 대부선청서,주민등록등본,건물등기부등본과 25.7평(생계비는 18.5평) 이하 거주확인 증명서,재산세과세증명서(미납자는 미납증명서),세대주가 아닌 경우 장애인수첩·진단서·재학증명서·군복무 확인서나 동사무소에서 주소득원임을 입증하는 확인서,무급휴직자는 그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종류별 제출서류◁ 생계비를 신청하려면 관할 관공서에서 입증서류를,의료비는 의료보험증 사본과 의료비 청구서나 영수증을 내야 한다.혼례비는 청첩장이나 혼인신고서 또는 예식장 계약서를,장례비는 사망자가 직계존비속임을 증명할 수 있는 사망확인서를 갖춰야 한다.학자금은 재학증명서나 학비 납부고지서 또는 영수증을 제출해야 한다.
  • 점심 거른채 실업·對北 경협 논의/2차 고위당정회의 이모저모

    ◎주택 건설업체 자금난 완화방안 중점 거론/大北 투자 ‘네거티브 리스트’ 제도 도입키로 13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2차 고위당정회의는 점심도거른 채 2시30분 동안 진행된 마라톤 회의였다. 실업대책과 대북 문제,수출기업 지원,경제 활성화 방안 등의 현안이 거론됐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는 실업대책과 대북 경협 활성화 방안 등이 주요 이슈였다.당측에서는 당 3역 등 18명이 정부측에서는 각부처 장관 등 22명,모두 40명이 참여한 메머드 회의였다. 당정은 실업대책을 위한 주택건설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양도소득세의 면세와 임대아파트의 조건완화 및 미분양 아파트로의 전환이 핵심이다.이에 재경부는 2·4분기중 주택신용보증기금에 세계은행(IBRD) 차관자금 2억달러를 지원,주택건설업체의 자금난을 완화키로 화답했다.중소기업은행 자본금도 1조5천억원을 늘려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을 2조원 이상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은 적대적 M&A(인수·합병)의 과감한 추진을 촉구했다.이에 李揆成 재경부장관은 “다음 임시국회에서 법안을 개정해 무제한적인 적대적 인수합병을 하도록 하겠다”고 정리했다. 특히 외환위기 탈출을 위한 적극적인 수출 진흥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재경부측은 “외환보유고가 회복되는 5월 중순부터 현재 수요의 60%에 머물고 있는 수출금융 지원을 80%수준으로 높일 수 있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남북경협의 활성화 방안도 집중적으로 거론됐다.당정은 일부 업종에 대해서만 투자를 금지하는 네거티브 리스트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5월중 대한적십자사를 중심으로 ‘남북이산가족 교류 민간협의회’를 결성,민간교류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이다.이달 중 당정의 의견을 최종 조율,‘남북경협 활성화 조치’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대북 투자활성화의 일환으로 대기업 총수와 경제단체장의 방북을 허용하는 등 기업인의 방북을 확대하고,국내 유휴 설비의 무상반출과 임대차를 허용했다.1회에 1백만달러로 돼있는 대북투자 승인한도를 폐지키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북경에서 진행중인 남북차관급회담의 방향도 설정했다.북한측이 요구하는 비료지원 문제는 이산가족 문제와 남북 기본합의서 이행 등 남북관계개선과 연계하는 ‘병진 추진’으로 가닥을 잡았다.당정은 “과거처럼 얻는것도 없이 무조건 주는 남북관계는 지양돼야 한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나 대북 경수로지원사업에 대한 재원분담에 있어서는 국내경제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가급적 외화 부담분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미국과 일본의 적극적 기여를 촉구할 방침이다.
  • 주택신용기금 2억弗 지원/주공아파트 임대전환 추진/고위당정회의

    정부와 국민회의·자민련은 13일 현재 60%선인 수출금융지원 수요충당비율을 다음달까지 80%로 높이도록 자금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2·4분기중 주택신용보증기금에 세계은행(IBRD)차관자금 2억달러를 지원,주택건설업체의 자금난을 완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金鍾泌 국무총리서리 주재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2차 고위당정회의에서 극심한 취업난으로 입영 대기중인 대학생 3만5천여명 가운데우선 2만5천여명의 조기입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미분양 아파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양도소득세 면제 및 주공아파트의 임대전환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으나 임대보증금의 정부지원은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한때 서울 이전을 검토했던 金大中 대통령의 대선공약 사항인 부산선물거래소 신설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1회에 1백만달러로 돼있는 대북투자 승인한도를 폐지하기로 했으며,남북한 관계개선이 없이는 대북 비료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 러시아의 청바지 總理/柳敏 모스크바 특파원(오늘의 눈)

    요즘 러시아 텔레비전 스타는 누가뭐래도 30대중반의 키리옌코 러시아 총리서리다.청바지 차림으로 젊은 아내와 키스하는 모습이 비춰지는가 하면 노래를 흥얼거리며 부엌으로 가 요리하는 모습으로도 나타난다.이른바‘신세대총리’의 자유분방한 모습이다.수백년간 황제와 관료 권위주의로 점철돼 온러시아 정치문화에서 볼 때 이러한 모습은 가히 혁명적이다. 그가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62년 6월생.만 35세의 나이로 핵강국이자 1억6천만명을 다스리는 재상직에 올랐기 때문이다. 각도는 다소 다르지만 많은 서방언론,러시아 의회를 지배하는 공산당등 정치권에서도 그는 단연 ‘화제톱’이다.러시아 정가에서는 국내의 산적한 경제현안을 감안할 때 경륜없는 어린총리의 임명은 어불성설이라며 비판적 시각이 지배적이다.그가 현재 논의되고 있는 의회의 인준을 받더라도 옐친 대통령의 꼭두각시 정도라는 ‘태생적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도 한다.“이제 러시아 정사(政事)는 대통령 맘대로 하게 됐다”며 키리옌코 총리서리의 임명을폄하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러시아정치를 조금만 들여다보면 ‘젊은 재상’의 등장은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고 본다.우선 누구보다도 정치의 때가 덜 묻어있다.이해관계 때문에 봐줄 이도 두려워 할 것도 없다.핵심현안인 민영화·기업합병을 둘러싼 정책집행은 순조로울 가능성이 더 높다.체르노미르딘 전총리,추바이스 전 제1부총리등이 임기내내 정치흑막과 뇌물·부패파동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점을 감안할 때 ‘연줄’없는 그의 발탁은 빛을 발한다. 그는 또 정책에서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을 요구받고 있는 IMF시대에도 적임자로 여겨진다.행정경험을 문제삼지만 그는 지난해 4월 러연방 에너지부차관에 발탁된 뒤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반년만에 장관자리에 올랐다.짧은 기간이었지만 산뜻한 아이디어맨이었고 굵직한 기업민영화도 잡음없이 처리해 왔다.더욱이 지금은 러시아가 시장경제주의와 개혁마인드를 조합한 인재의 수혈을 요구받고 있는 시점이 아닌가. 만능스포츠맨에서 나올 참신하고 정력적인 정책들이 ‘이권과 음모의 정치’로상징되는 크렘린정치를 바로 잡길 기대해 본다.
  • 金善吉 해양수산장관에 듣는다(올해 國政 어떻게)

    ◎“중·일과 어업협상 인내심 갖고 신중 추진”/가덕 등 신항만 건설 차질없도록 전폭 지원/수산물 유통개혁… 기르는 어업 대대적 육성 金善吉 해양수산부 장관은 2일 서울신문 金榮晩 경제부장과의 대담에서 “바다는 낭만과 동경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미래를 향한 개발과 도전의 대상이며,기회가 있는 곳”이라며 “행정 및 법규운영에 유연성을 두어 활력이 넘치는 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金장관은 이어 한일 어업협정 재개와 관련,“협정시한인 내년 1월까지 인내를 갖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한일 두 나라는 서로가 무엇을 원하는 지 알 정도여서 감정보다는 이성적으로 협상에 임하면서 어민의 권익보호 등 실리를 얻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담=김영만 경제부장 ­상공부 차관 역임후 17년만에 관계에 복귀하셨는데….교수와 행정가,정치인 등 다양한 경력으로 미루어 해양수산 행정도 한단계 올려 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를 21세기 일류 해양국가로 만드는 중요 역할을 담당할 해양수산부의 장관을맡아 개인적으로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이곳이 외교통상부 다음으로는 국제관계 일이 많은 곳입니다.옛 상공부 근무할 때 공부한 국제업무가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야당에서는 바다가 없는 충북출신이 해양부장관에 임명된 것을 두고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국회에서 충북도 높이 올라가면 바다가 보인다고 말했습니다.오히려 바다가 없었기 때문에 바다에 대한 동경이 해안쪽 출신보다 더 크고,비젼이 많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3면이 바다인 우리의 여건과 21세기 ‘해양의 시대’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해양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절실합니다.앞으로 해양환경의 보전과 조화되는 해양산업 육성을 위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한일 민간어업단체들이 잇따라 접촉하고 일본정부의 공식·비공식적 사과로 새 한일 어업협정 체결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우리 정부가 협상에 임하는 기본입장은 어떻습니까. ▲내년 1월23일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있습니다.일본이 파기한 어업협정은 지난 65년 국교정상화의 산물이었습니다.그동안 세상도 많이 변했고,고쳐야 할 상호간에 이유도 있었습니다.양측이 서로 뭘 원하는지 잘 알고 있는 상태입니다.일본과의 관계는 여전히 감정적이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실리를 취해 나가려고 합니다.우리 어민의 권익 극대화가 협상의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우리 어선과 일본어선들의 감정적 대립은 소강상태인 것 같은 데요. ▲순시선과 지도선을 동원해 불상사가 없도록 여러가지로 신경쓰고 있습니다.그러나 감정의 폭발은 늘 내재된 상태여서 걱정입니다. ­중국과의 어업협정도 신경을 써야 할텐데요. ▲중국과는 96년 이후 9차례에 걸쳐 어업협상 체결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아직 양국간 어업협정수역의 폭에 대해 의견차가 큽니다. ­지난해 5월에 발표한 ‘21세기 해양수산비전’을 검토해 보셨습니까.굵직굵직하고 내용은 그럴듯한 것들이 많지만 구체적으로 실천하기에는 어려운점도 많다는 지적이 있습니다만. ▲계획을 죽 훑어 보았는 데 그 자체로는 훌륭합니다.앞으로 각계의 의견을더 수렴하고 현실에 가깝고 개발이 가능하도록 보완·수정해 나갈 부분도 많았습니다.역사의 흐름에 맞춰 역사관같은 것도 넣어야 한다고 봅니다.다만 독도개발문제는 좀더 신중하게 접근하려고 합니다. ­항만의 효율 극대화와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민영화를 서두르고 규제 위주의 항만행정도 과감히 고쳐나가야 할 것으로 봅니다만. ▲민간이 부두시설을 일괄 임대받아 운영하는 부두운영회사제를 부산·인천항 등 전국 8개 무역항애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부산 자성대부두도 올해안에 민영화방안을 확정할 겁니다.특히 불필요한 행정규제를 대폭 완화해 이용자 중심으로 항만행정을 펴 나갈 계획입니다. ­IMF 체제에서 가덕신항 광양항 아산항 등 주요 SOC사업에 대한 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질 지 걱정입니다.어떤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습니까. ▲올해는 1조원 이상을 항만개발에 투자할 계획이었습니다.그러나 IMF 체제로 정부재정을 감안,8천8백억원을 추경예산에 반영했습니다.항만개발을 위해 해외차관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그러나 외국기업의 투자와 민자유치업체의 차관자금 도입은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실업자가 갈수록 늘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항만의 경우 노동조합이 인력을 공급하는 체계여서 감독이나 임금체계 등에서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는 데 개선방안은 있습니까.항만의 정보·자동화가 진전되면서 대량실업도 불가피한데요. ▲실업자가 늘어나 정말 큰 일입니다.항만의 기능인력 확보를 위해 노·사·정 협조로 기술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하역 기계화에 따른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상재원을 확충하고 생산적인 항만노무공급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장개방 이후 수입어종에 대한 국산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어민들이 고생하고 있습니다.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은 없습니까. ▲IMF 한파로 모든 부분이 어렵습니다.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큰 유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면세유류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현재 5∼6단계에 이르는 수산물 유통구조도 3∼4단계로 축소,생산자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싼값으로 생선을사 먹도록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수산업은 이제 ‘잡는 어업’이 아니라 ‘기르는 어업’입니다.21세기의 식량자원 확보차원에서 신품종 어류개발이 시급합니다.어촌종합개발사업과 바다목장 개발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요. ▲현재 전체 수산물 생산량의 30%인 연간 1백만t이 기르는 어업입니다.급변하는 어업환경에서 식량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육성시책을 펴 나가겠습니다.어촌종합개발사업을 위해서는 그간 1천7백억원이 투자됐고 오는 2004년까지 160개 권역에 5천4백억원을 더 투자하게 됩니다.기르는 어업의 실현을 위해 통영 앞바다의 바다목장 계획도 추진중입니다. ­해운업계에서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국제선박등록제의 세제지원이 너무 적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만. ▲제도를 아직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우선 시행해 보고 문제가 있으면 고쳐야겠지요.지방세를 2000년까지 유보하는 등 행정자치부 재경부 등 관련부처와 세제감면 등의 문제를 계속 협의하려고 합니다.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장을 앞둔 부산감만과 광양항의 전용터미널사용료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우리가 정해서 강제한 것이 아니라 업체들이 입찰을 해서 들어왔는 데 이해가 안갑니다.그러나 IMF시대에 모두가 어려운 만큼 문제가 있으면 고쳐야지요.좀 더 지켜 보고 업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습니다. ­마침 올해는 UN이 정한 ‘세계 해양의 해’입니다.장관께서는 공식적인 자리에 설 때마다 ‘바다 홍보’를 무척 강조하고 계시다고 들었는데 분야별 구체적 홍보계획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지요. ▲국민들이 해양에 대해 너무 인식이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바다의 중요성과 잠재력에 대한 홍보를 좀 더 강화해야겠습니다.해양문화재단을 중심으로 해양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특히 청소년들에게 바다에서 미래를 찾도록 꿈을 불어 넣어 주겠습니다.초중고교 교과서에도 해양관련 내용을 많이 싣고요. ­홍보를 하려면 이벤트를 많이 만들어야지요. ▲매월 생선시식회에 장관이 직접 나갑니다.그래야 언론이 관심을 갖고 홍보도 될 것 아닙니까. ◎2010년 모습 드러낼 첨단 해양도시/올해부터 프로젝트 본격화 21세기 고도 정보화·과학화 시대의 바다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까.과학·공상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첨단 해양산업도시가 2010년대에는 우리나라에도 건설된다. 해양수산부가 21세기 해양의 시대를 앞두고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21세기 해양수산비전’에는 해양공간의 종합적 활용을 위해 첨단 해양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 들어있다.물론 아직은 제반 기술이 취약해 꿈의 단계에 불과하다. 해양부는 그러나 기술발전의 속도로 미루어 적어도 5∼6년 후면 우리도 선진국 수준의 해양공간이용 첨단기술을 확보하고 해양구조물에 대한 핵심기반기술을 자체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수도권의 바닷가 도시부근에 건설될 이 첨단 해양도시는 일종의 인공섬 형태.21세기 해양시대를 상징하는 새로운 개념의 도시건설이다. 이곳에는 국제적 해양관련 회의를 소화할 컨벤션센터를 비롯,수산연구센터 수산과학관 수산물가공·유통단지 등이 들어서게 된다.자라는 청소년들에게 바다의 꿈을 심어주기 위한 수련장도 건설된다.관광객을 위한 수중전망대,선상레스토랑이 마련되고 바다목장과 연근해 어업전용어항도도 들어서 해양공간의 활용을 높이게 된다. 해양부는 이 계획의 추진을 위해 올해 2억원을 들여 기반기술,타당성조사에 착수한다.기술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내년과 2000년,2001년에 각각 12억원씩 36억원을 더 투자하고 2001년부터는 부지조성 및 시설설치에 착수할 계획이다.해양도시 건설에 투자될 재원은 시설설치 등 1단계 계획이 끝나는 2011년까지 2조5천1백61억원(96년 불변가격 기준)이다. 해양도시가 건설되면 해양개발기술을 확보하는 효과 외에 바다와 육지를 이어줌으로써 활동적 여가공간을 유치하고 수도권의 입지난 해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자민련 野에 포문… 北風 공동 보조

    ◎“國調 반대·철저 수사” 뒤늦은 지원사격/주요정보 독점·공천갈등에 섭섭함 표출 북풍(北風)파문을 대하는 자민련 태도가 어정쩡하다.겉으로는 국민회의와의 공조를 내세우며 한나라당을 공격하고 있다.하지만 어쩐지 힘이 실리지 않는다.‘제3자’로서의 여유를 보이는 측면도 있지만 그보다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 자민련은 24일 ‘북풍사건특별대책위’첫 회의를 열어 국민회의와 보조를 맞췄다.‘방관’에서 적극 지원으로 방향을 선회하고,한나라당의 국정조사권 요구를 거부하는 입장도 정리했다. 이에 따라 한동안 뜸하던 논평을 내고 지원에 나섰다.金昌榮 부대변인은 “한나라당의 국정조사 요구는 검찰 중립성을 침해하는 반민주적 주장이자 어이없는 적반하장”이라며 “이는 사건이 확대되자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막기 위한 용렬한 술책”이라고 공격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여전히 방관자적인 분위기가 엿보인다.이날 대책위는 북풍진상의 철저한 규명원칙을 재확인했다.국민회의와 한나라당간의 격돌을 은근히 즐기려는 기류가 없지않다.대책위원장인 韓英洙 부총재는 “이번 사건이 여야간 정쟁의 불씨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국민회의와 한나라당 양쪽을 겨냥했다. 이는 ‘공동정권’파트너에 대한 섭섭함 탓이다.최근 자민련에서는 국민회의측을 원망하는 목소리들이 적지 않다.주요 정보기관 및 정보 독점 등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지자제 연합공천 갈등까지 겹쳐 공조에 이상기류가 형성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야 대치정국의 장기화는 바라지 않고 있다.金鍾泌 총리서리 체제를 탈출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 때문이다.전날 具天書 원내총무가 한나라당 李相得 총무와 밤새 술잔을 맞댄 것도 이런 배경을 깔고 있다.
  • 김성훈 농림장관에 듣는다(올해 국정 어떻게)

    ◎“유통 개혁·환경농업 육성 전력투구”/옥수수 등 기초식량 남북 계약재배 추진/벼 수매가격은 농가 소득 감안 신중 결정 김성훈 농림부 장관은 소파에 깊숙히 앉질 않는다.IMF 여파로 헝클어진 농심을 수습하고 농산물 유통개혁과 남북한 농업협력사업 준비 등 현안을 챙기랴,대통령 업무보고를 준비하랴 바쁜 탓도 있지만 아직은 장관자리가 익숙치 않아서다.김장관은 지금 휴직 중이다.새 정부에 입각한 뒤 몸담았던 중앙대 교수직 사퇴서를 냈으나 학교측이 반려했다.“입각한 교수가 휴직처리되기도 처음있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재임기간동안 소신있게 일하라는 학교측의 배려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18일 하오 과천집무실로 김장관을 찾아갔다. □대담=권혁찬 경제부 차장 ­학자로 계시다 장관이 되시니까 어떻습니까. ▲말 한마디,한마디가 막중하다는 걸 실감합니다.바깥에 있을 때와는 전혀 다릅니다.관련부처와 국회,언론,농정의 수혜자인 농민들,소비자 등 모든 분들의 협조 없이는 농정이 어렵겠다는 생각이 우선 들었습니다. ­장관께서 행정경험이 없다는 지적이 있습니다만. ○‘FAO 경험’ 신농정에 접목 ▲세상에서 가장 다루기 힘든 사람이 교수와 학생이라고 하지 않습니까.중앙대 안성캠퍼스(부총장)에서 1만1천명의 학생,8백여명의 교·강사와 함께 지냈으면 합격 아닙니까(웃음).지구상에서 가장 관료적이라는 UN의 식량농업기구(FAO)에서 48개국 유통 및 금융·협동조합 책임자로 2년간 일한 경험을 살려 신 농정을 펼치겠습니다. ­농민들이 지금 무엇을 가장 고민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농축업을 계속 해야 할 지,망설이고 계실 겁니다.정말 농업이 희망이 있는가 하는 회의에 빠진 분들도 계실 겁니다.또 부채는 경감될 수 있는 것인 지,영농자재 값은 뛰는 데 농축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을 지,국민정부인 새 정부는 농업인의 아픔을 알아주고 제대로 대접해 줄 것인가도 생각하실겁니다. ­어떤 답을 해주시겠습니까. ○농정계획에 농업인 참여 ▲농민들이 농자재 가격급등과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부담,축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그러나 역대 대통령중 김대중 대통령만큼 농업에 애정과 의지를 갖고 계신 분도 안 계십니다.이 점은 농민들도 잘 알고 계십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농민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지 못한다면 직무유기가 됩니다.주어진 자원과 모든 수단을 동원해 우리농촌이 하루빨리 희망과 자신감을 되찾도록 하겠습니다.정책계획단계부터 농업인과 소비자계층을 참여시킬 생각입니다. 절대 관료들만의 일방적인 정책결정은 하지 않겠습니다.참여농정 봉사농정 현장중심의 농정이 결코 구호에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구체적인 농정방향은. ○소비자협동조합법 마련 ▲기계화 영농 등 기존의 정책에 대해서는 성급하게 기대하지 않겠습니다.유통개혁과 환경농업 육성이 우선은 절실한 과제입니다.기관끼리의 직거래는 의미가 없습니다.유통은 물처럼 흘러야 되고,농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야 합니다.농산물유통개혁위원회를 통해 근본적인 개혁작업에 착수하겠습니다. 농지규모화 사업 등은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식품은 꼭 먹어야 하기 때문에 품질과안전성을 높여나가면 농축수산물의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마케팅 능력에 따라 같은 제품도 엄청난 경쟁력의 차이가 납니다.돈이 적게 들고 성과가 많이 나야 합니다.그같은 차원에서 소비자협동조합법이 만들어져야 합니다.문민정부에서는 슈퍼체인 등 기존 소매상협회에서 저항해 ‘칭찬도 받지 못할’법이라고 도입을 미뤘습니다.올 정기국회때 현실에 맞게 도입할 생각입니다.원래 협동조합은 소비자부터 시작됐습니다. 도시 소비자단체와 농·축·수협 등 생산자단체가 연결돼야 합니다.유통혁신을 통한 생산증대,품질증진,안전성 제고를 통한 농가소득증대가 정책의 요체가 될 것입니다.소농체제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친환경·유통개혁적 농업뿐입니다. ­농산물수출도 강조하고 계신데. ○농산물수출탑 제정 시상 ▲무역진흥팀을 만들겠습니다.산업자원부 행사와 별개로 수출탑을 제정,시상할 생각입니다.전체수출에서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해 농산물 수출은 큰 상을 받을 기회가 적었습니다.그러나 부존자원을 활용하는 수출은 부가가치가 매우 높습니다.외국서 곡물의 75%를,쇠고기의 50%를 수입하기 때문에 그만큼 수출해야 경상적자가 나지 않습니다.쇠고기의 경우 환율이 달러당 1천400원일 때 1.1배 정도밖에 한우고기가 비싸지 않습니다.돼지고기 값은 수입육의 75%로 오히려 쌉니다.지금이야 말로 역전의 찬스입니다.곡물과 쇠고기가 연 30억달러 정도 들어오는 데 수출목표는 22억달러입니다.배가운동을 하면 2004년에 50억달러 수출계획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1월에 돼지고기 수출만해도 작년 1월대비 45∼46%가 늘었습니다.맛과 향기,품질이나 안정성 면에서 우리농산품이 훨씬 뛰어납니다.김치 등 토속음식도 발전시켜 수출증진으로 연결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축산기반이 붕괴됐습니다. ○음식물 사료화 적극 추진 ▲소는 위가 4개인 동물입니다.그런데 위가 하나인 동물 취급을 하다보니(배합사료 사육을 뜻함) 타격이 큰 것입니다.볏짚부터 먹어야 됩니다.초지 다 어디 갔습니까.농민들이 너무 편하게 배합사료를 먹였습니다. 풀을 덜 먹이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어요.그러다보니 우리 젖소의 수명도 짧아져 미국이나 네덜란드에 비해 절반밖에 안됩니다.경제적으로도 문제입니다.원점으로 돌아가야 합니다.음식물 사료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지방자치단체가 음식물을 한 곳에 모아주기만하면 이 사업은 전망이 밝습니다.음식물의 물기를 제거하지 않고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 시민들에 대해서는 쓰레기를 받아주지 않고,안 실어주는 벌과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북한식량문제 전문가로서 남북한 농업협력문제를 어떻게 보십니까. ▲남은 논,북은 밭입니다.상호 보완관계입니다.FAO에 있을 때 북한 중국이 제 담당이었습니다.기술 원료 자본을 대주는 현재의 남북한간 임가공사업을 농업분야로 확대하면 농산물 계약재배가 됩니다.콩 팥 녹두 옥수수 참깨 등은 미국의 이해에도 부딪치지 않아 지금도 계약재배가 가능합니다.남한에서 남아도는 비료와 농약은 물론,씨감자 송아지도 지원해줄 수 있습니다. 북한에는 냉해와 병해에 강한 품종이 많습니다.토종에 대한 선호도도 점차 높아져 남북한간계약재배가 추진되면 누이좋고 매부좋은 식이 됩니다.아직은 민간차원의 교류에 그치고 있지만 신뢰를 얻으려면 어려울 때 도와주어야 합니다. 쌀도 여유가 있으니까 도와줄 수 있습니다.북한은 비료 농약이 거의 없고 트랙터를 돌릴 기름도 없습니다.협동농장체제 역시 비효율적이어서 협력의 대상입니다.상반기 중 세부 협력계획을 마련하겠습니다. ­쌀을 굳이 100% 자급해야 하느냐는 시각이 있습니다. ○쌀 품질 높여 경쟁력 제고 ▲불안한 세계 식량사정과 북한의 식량문제를 생각할 때 우리 힘으로 쌀 등 기초식량을 확보해야 합니다.국가안보와 민생안정차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쌀의 자급입니다.IMF 시대를 맞아 쌀마저 자급이 안됐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겠습니까.인도네시아를 보십시요.우리 쌀은 미국 캘리포니아 쌀과 비교할 때 생산비에서 3.7배 비싸지만 농지 값을 빼면 1.7배에 불과합니다.최근에는 환율상승으로 가격차가 더 좁혀지고 있어 안전성과 품질개선이 이뤄지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쌀 시장의 추가개방엔 어떻게 대처하실 계획입니까. ○2천년 UR협상 탄력 대처 ▲제2의 우루과이라운드협상(UR)과 식량의 무기화 가능성에 차질없이 대처해 나갈 생각입니다.지난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본부에서 농업각료회의가 열렸습니다.그러나 정부는 조각때문에 구본영 OECD대사를 참석시켰습니다.2000년부터 재개될 농산물 협상과 관련해 매우 의미있는 회의였습니다.구대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훈령을 내렸습니다.노력한 결과 ‘농업의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인정하는 내용을 각료회의의 결의문에 반영할 수 있었습니다.농산물의 경우 무역만 강조해서는 곤란하다는 얘기이며,2000년부터 재개될 농산물 협상에서 개방시기와 폭에서 상당한 탄력성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입니다.외교적 성과이지요. ­올해 쌀 수매가 문제는. ▲98년도 쌀 수매가격은 세계무역기구(WTO)와의 약속,농가소득 수준 등을 감안해 신중히 결정돼야 합니다.지난해 정부가 제출한 쌀 수매가에 대한 결정배경을 충분히 검토해 곧 처리할 생각입니다.98년산 쌀 약정수매 등 추진일정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장관이 강성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바른 말 한다고 신운동권 교수니,강성이라느니 하는 데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안성캠퍼스가 전국에서 1차로 한총련에서 탈퇴했습니다. 교육부에서 칭찬을 받을 정도였습니다(웃음).부친의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제가 39년생인 데 생후 7일만에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가 있는 만주 봉천(현 심양)으로 갔습니다.아버님께서는 농촌계몽운동을 하다 미결수로 복역 끝에 만주로 가셨지요.해방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와 중학교때부터 4­H활동을 하게 됐습니다. 김장관은 UR협상때 인터넷과 FAO인맥을 통해 정부보다도 더 빨리 협상정보를 입수,정부관계자들을 공격해 곤혹스럽게 한 일로 유명하다.‘우리 쌀 지키기 범국민대책회의’ 집행위원장을 맡아 쌀시장 개방저지의 전면에 서기도 했다.그래서 농림부나 통상부처 관리들 사이에선 골치아픈 학자로 불렸다.취미는 바둑(1급)이나 55세를 넘기고 부터는 끊었다.일단 두면 승부에 집착하게 되기 때문이라고.다산 정약용 선생을 존경해 조순 한나라당 총재 등 몇몇 학자들과 다산회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입각 전까지는 시간이 날때 마다 강진의 다산회당을 찾곤 했다.‘우리 쌀 어떻게 지킬 것인가’‘북한의 농업’‘장보고 대사 해양 경영사연구’ 등 저서에서 보듯 학문의 폭이 넓다.
  • 남·북한 단독 접촉 불발/제네바 2차 4자 본회담 이모저모

    ◎중 중립 입장 바꿔 효율적 진행 노력 【제네바=김병헌 특파원】 4자회담 제2차 본회담 이틀째인 17일 상오에는 양자 및 3자간의 비공식 접촉이 국제회의센터(CICG) 별관에서 진행됐다.하오에는 전날 기조연설에 대한 각국의 입장을 개진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그러나 전날 좌석배치 문제로 분위기가 냉랭해진 탓인지 예상과는 달리 각국 대표단간의 비공식 양자 또는 3자 접촉은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았으며 관심을 끌었던 남북간의 실질적인 양자 접촉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후문. ○…한국이 이번에 남북 기본합의서에서 합의한 공동위원회 가동 등을 주장한데다 새정부가 남북대화에 대해 보다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탓인지 1차회담에 비해 남북간의 접촉 결과에 많은 관심이 집중.그러나 한국대표단 한 관계자는 16일밤 중국 주최로 열린 리셉션에 참석한 직후 “현재로서는 17일 북한과의 양자 접촉 계획은 없다”며 “설령 자리를 같이하더라도 4자회담 진행과 관련에 대한 논의에 국한될 것”이라고 설명. ○…기조연설에 대한 각국의 입장을 피력한 하오 회담에서는 한국 미국 2개국이 주로 북한의 완고한 입장을 설득했고 중국이 가끔씩 거드는 듯한 분위기로 일관.특히 중국은 1차회담에서 다소 방관자적인 듯한 인상을 줄 정도로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으나 이번에는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 노력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북한의 억지에 대해서는 몰아 세웠다고 한국대표단 관계자가 전언. ○…회담장 주변에서는 전날 북한이 단순히 좌석배치에 대한 이의제기 문제로 회담 개막까지 늦취가며 수석대표간에 마라톤 협의를 했다는데 대해 의문을 제기.그러나 사소한 것을 사사건건 물고 늘어져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회의를 이끌어가거나 회담 불참의 명분을 찾기 위한 북한의 전형적인 회담전략중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평가.
  • 재경부·공정위 업무보고­주요 내용

    ◎외국인 부동산 취득 자유화/공공공사 대금 어음대신 전액 현금지급/30대재벌 내부거래 새달부터 직권조사 이규성 재경부 장관과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은 16일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외국인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3월 중 허용하고 외국인의 토지취득을 자유화하겠다고 밝혔다.부문별 보고내용을 간추린다. ▷재경부◁ ○외환관리체계 전면개편 □외환시장 조기안정=외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연말 외환보유고를 4백억달러 이상으로 늘린다.3월 중 세계은행(IBRD)으로부터 20억달러를 지원받고 외국환평형기금 채권 90억달러 가운데 1차로 30억달러를 발행한다.G7 등 선진국의 지원금 80억달러를 4월에 들여오고 은행을 중심으로 30억달러의 신디케이트 론을 추진한다.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3월 중 적대적 M&A를 허용하고 외국인 투자와 관련된 인·허가 절차와 규정을 간소화한다.부동산에 대한 외국인의 취득이 자유화되도록 외국인토지법 폐지를 추진한다.외채 규모 및 만기와 연도별 이자지급액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외채관리시스템을 IBRD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외국환관리법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중국 위안(원)화의 절하 가능성과 인도네시아 위기상황에 대비한 시나리오별 대책을 마련한다. ○통화 신축공급·여신 확대 □기업자금난 해소 및 금융시장 안정=외환시장 안정과 연계해 IMF와 금리인하 문제를 재협의하고 통화공급을 신축적으로 운용한다.우량은행을 중심으로 증자와 후순위채 추가 매입을 통해 기업에 대한 여신확대를 꾀한다.IBRD차관자금 10억달러를 수출환어음 매입과 수출용 원자재의 신용장(L/C) 개설등에 지원한다.국제수지 개선과 고용효과가 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등에 대한 신용보증기금 지원을 확대한다. ○생필품 가격관리 강화 □물가안정=통화와 재정 등 거시정책의 건전운용으로 수입물가와 금리 등 요소비용을 내린다.식생활비 교육비 주거비 등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공기업의 경영혁신을 통해 공공요금 안정을 꾀한다.서민생활과 밀접한 가공식품과 에너지 교통요금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환한다.담합 등 시장기능을 해치는 제도와 관행을 개선한다.원자재 가격의 안정을 위해 미국 호주 등으부터의 수출지원 금융을 활용하고 정부 비축자금을 1천억원 증액,원자재 수급난을 덜어준다.소비자단체의 물가감시 및 견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보호법을 개정한다. ○수출입금융 원활하게 □경상수지 흑자기조=수출환어음 담보대출 등 수·출입 금융의 원활화로수출을 늘리고 에너지절약 시책의 강화로 무역수지를 개선한다.무역외수지개선을 위해 교육 관광 항만 등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금융기관감 겸업화 추진 □금융산업 구조개편=금융기관에 대한 사전적인 규제를 축소하고 대출심사 기능을 강화하는 등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한다.금융시장의 진입은 자유롭게 허용하고 부실 금융기관은 과감히 퇴출시킨다.경쟁촉진을 위해 금융기관간겸업화를 추진한다.신용평가와 분석기법을 개발하고 자금의 조달과 운용의기간 불일치 등 유동성 위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금융시스템의 안정성제고를 위해 부실금융기관에 대한 조기 시정장치를 가동하고 회계기준의국제화와 외부감사 강화,외국인 임원 선임 등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한다. ○소주주도 임원선임 장치 □기업 구조개혁=오는 10월까지 결합재무제표 기준과 감사준칙을 제정한다.금융기관이 우량기업과 부실기업을 판별해 우량기업에 대해서는 재무구조개선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부실기업은 과감히 정리한다.합병절차를 간소화하고 기업 분할제도를 도입한다.지배주주의 전횡을 견제하기 위해 사외이사제도를 활성화하고 소수 주주권의 대표소송 행사요건을 0.05%에서 0.01%로 완화한다.소수주주도 이사를 선임할 수 있도록 누적투표제를 도입하고 지배주주의 법적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사실상 이사제도(재벌회장 등에 적용)를 도입한다. ○공기업 올안에 경영진단 □재정 효율화=토지세제를 간소화하고 부가세 방식의 목적세를 폐지한다.음성·불로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고 변칙상속 및 증여에 대한 엄정한 과세를 추진한다.국세 행정조직을 신고 조사 징세 등 기능별로 개편하고 연말까지 모든 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진단을 실시한다.통관절차를 간소화하고 국제관세협력을 강화한다. ▷공정거래위위원회◁ ○독과점 유발 M&A 규제 □기업구조조정 촉진을 위한 정책 추진=경쟁을 제한하는 폐해보다 국민경제적 효율성이 큰 경우 기업결합을 허용한다.다만 독과점 폐해를 유발하는 M&A는 엄격히 규제한다.기업집단(재벌)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계열사간부당지원 행위를 완전히 없앤다.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재벌이나 업종을 선정해 4월부터 30대 재벌의 내부거래에 대한 직권조사에 들어간다. ○장기어음 지급행위 제재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자적 발전을 위한 보완=대기업이 부당하게 중소기업에 대해 전속적 거래관계를 강요하거나 자사제품 구매를 강제하는 행위를 강력히 제재한다.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중소 입점업체의 판매대금을 장기어음으로 지급하는 행위를 조사해 시정한다.원사업자 부도 등의경우 발주자가 하도급업체에 의무적으로 대금을 직접 지급하도록 개선한다.원사업자가 발주자로부터 받은 현금비율 만큼 하도급업체에도 같은 비율의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공공기관발주공사에 대해 공사대금을 어음대신 현금으로 전액 지급토록 유도한다.중소기업의 체질강화를 위해 단체수의계약제도를 개선하도록 한다. ○가격담합·출고조절 단속 □물가안정과 소비자보호를 위한 경쟁정책 강화=가격담합과 출고조절 혐의를 중점 조사한다.허위 및 과장광고 등에 의한 소비자 피해를 막고 상품정보가 적극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새로운 법 제정을 추진한다.사업자가 광고내용을 입증토록 하는 광고실증제,소비자의 상품선택에 중요한 정보의 공개명령제를 도입한다.불공정 약관을 근원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개별약관을 시정하고 표준약관 보급을 확대한다. ○카르텔 관련법령 일원화 □독과점 시장구조와 경쟁제한 제도의 적극 유도=독과점 시장구조가 장기적으로 고착화된 품목을 중심으로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철강류 등 24개 독과점 품목에 대해 진입 가격 수입규제 등 경쟁을 막는 제도와 관행을 개선한다.시장 구조를 경쟁을 촉진하는 쪽으로 바꾸고 관련제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해 현재 59개 법령으로나눠진 카르텔에 관한법령을 일괄정리법으로 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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