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관용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선행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6세 남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유행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한밤중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919
  • 「현대 불법선거」 엄정처리/김 차기대통령

    ◎“정치적 관용 있을수 없다”/국민적의무 외면,타락 유발/깨끗한 정치 확립위해 단호조치 김영삼차기대통령은 9일 현대그룹의 대통령선거운동과 관련,『민주사회의 법질서를 확립한다는 차원에서 이 문제는 결코 정치적 이유로 관용을 베풀수는 없다』고 말하고 『깨끗한 정치풍토및 선거풍토 조성을 위해서도 반드시 엄정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차기대통령은 이날 이원종부대변인을 통해 선거사범에 대한 관대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일부 보도를 부인하고 『재벌은 국가와 국민에 대한 의무와 책임이 있는것』이라면서 『국민적 의무를 저버리고 기업자금과 인원을 선거에 불법 동원한 것은 법에 따라 엄정 처리해야 한다』며 단호한 입장을 천명했다. 김차기대통령은 특히 국민당 정주영대표의 한국은행 3천억원 발권주장문제에 대해 『이는 민자당 후보에 대한 명예훼손도 된다』고 말함으로써 조순한은총재가 고소를 취하했음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부대변인은 『한은에서 발권한 돈이 김영삼후보에게 전달됐다는 정대표의 발언은 민자당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당에서 정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것이지는 더 두고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차기대통령의 이같은 강경한 입장 천명은 국민당과 정대표 그리고 현대그룹의 금권 불법선거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예고한 것으로 사법당국의 이에 상응한 조치가 뛰따를 것으로 예상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김차기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국민당 정대표가 선거기간중 새한국당 이종찬대표에게 50억원을 주었다는 발언과 관련해서도 엄정한 진상조사와 사법조치를 촉구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김차기대통령의 한 측근은 『이번 대통령선거는 재벌이 선거에 직접 뛰어 듦으로써 사상 유례없는 타락선거로 전락했다는게 김차기대통령의 인식』이라고 말하고 『다시는 국민정서를 해치고 정치풍토를 왜곡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는 차원에서 단호한 조치를 촉구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측근은 『김당선자가 이미 선거사범에 대한 처리를 조속히 완결지어 줄것을관계당국에 촉구한바 있다』고 밝히고 『가급적 국민당관련 선거사범에 대한 처리는 새정부 출범전에 끝내주기를 바라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차기대통령은 『자라나는 청소년의 교육을 위해서도 새로운 사회규범이 확립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운영일정 등 합의/인수위 전체회의

    대통령직 인수위는 6일 정원식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와 5개 분과위원회를 열고 법적 절차가 필요한 정부기구 개편은 김영삼차기대통령의 취임 이후로 미루되 비서실·경호실 등 청와대 직제개편은 취임식 이전에 완료키로 방침을 확정했다. 인수위는 이날 여의도 뉴서울빌딩 사무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정부기구개편과 관련,김차기대통령이 선거공약으로 제시한 정부조직개편안을 검토는 하되 법개정을 수반하는 문제인 만큼 새정부출범후 정식 거론키로 의견을 모았다. 신경식 인수위대변인은 그러나 청와대기구개편에 관해서는 『새대통령 취임전에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조정해야 할 것』이라며 『인수위가 법개정이 필요치 않는 범위내에서 개편안을 만들어 김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이날 향후 운영일정도 협의,▲6∼10일 세부운영계획 확정및 요원충원과 정부측의 취임식 준비보고 청취 ▲11∼15일 각분과위별로 소관부처 장차관으로부터 주요 현황보고 청취 ▲18∼30일 김차기대통령에게 부처별 업무현황보고 등 세부일정을 잠정 확정했다. 인수위는 또 김차기대통령이 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등 주요 정부요직에 대한 기초자료제공을 지시할 경우에 대비한 내부자료준비작업도 2월초까지 마무리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이와관련,정위원장이 김차기대통령으로부터 받는 지침을 토대로 업무범위를 ▲정부현황 파악 ▲취임식준비 ▲차기 대통령에게 기실시중인 정부의 정책현안 보고 등으로 정하되 인사문제에 대해서는 차기대통령이 구체적 인선자료를 요구할 경우 이에 응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분과별 간사에는 박관용(통일·외교·안보) 최병렬(정무) 이민섭(경제Ⅰ) 양창식(경제Ⅱ) 남재희위원(사회·문화)이 각각 선임됐다. 한편 이날 확정된 분과별 업무보고 세부일정은 다음과 같다. ▲11일=내무·경찰청(정무) 농림수산·건설부(경제Ⅱ) 교육·문화부(사회·문화) ▲12일=법무부·감사원(정무) 교통·체신부(경제Ⅱ) 체육청소년·보사부(사회·문화) ▲13일=총무처·공보처·법제처(정무)노동부·과기처(경제Ⅱ) 환경처·보훈처(사회·문화)▲14일=총리실,정무1·2실,대통령실(정무) ▲15일=서울시(정무)
  • 민족 정체성 확립을 위한 캠페인(한국정신의 원류를 찾는다:2)

    ◎전통적 특질/역사를 관류해온 인본 평등사상/홍익인간­한얼­인내천 등 모두 한 맥락/화랑도의 충­효­신은 정의의 가치체계 한민족은 오랜 민족문화사 전개과정에서 슬기로운 민족고유문화를 바탕으로 시대에 따라 여러 외래문화를 수용하였다.그러나 이를 주체적으로 재창조하면서 특징있는 우수한 한국정신문화를 발전시켜왔다는데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한민족이 추구한 문화생활은 온고지신의 전통문화 계승 발전이다.그렇다면 오늘날 우리 한국인의 정치사상이나 정치사회의식구조를 논의함에 있어 그것이 새롭다거나 또는 어느 선진 특정문화권의 영향이라하여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일수는 없다.그 전통적 요소는 역사과정에서 시종일관된 내용과 형식을 띠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즉 같은 전통적 요인이라 하여도 농업사회의 경우와 현대대중사회나 또는 오늘과 같은 고도산업사회의 경우와는 그 나타나는 방식이 현저하게 상이할수도 있다. ○지연 등 극복 가능 따라서 전통적 요인이 연속되는 과정에서 창조적 변화가 있고 거기서 고차적인 승화·발전의 요소를 찾아야할 것이다.이와같이 볼때 중요한 것은 역사발전 속에서 어떤 점에 연속성을 인정하고 또 어떤 점에 어떠한 형태의 변화를 발견하느냐 하는 것이다.여기서 한국정신의 전통적 기반의 특질을 살펴보고 그 연속과 변천,나아가서 오늘의 한국실정에 조명,그 바람직한 방향에 관하여 생각해보고자 한다. 한국은 고래로 사회구조의 기본단위로 가족이 중핵을 이루어왔다.고대사회의 씨족·부족으로부터 현대산업사회의 핵가족화에 이르기까지 혈연공동체본위를 자연스런 체질로하여 발전해온 것이다.이런 특수한 상황하에서 한국의 정치는 공공성이나 공익성을 강조하되 그것은 서구의 개인본위의 민주주의사회와는 다른것이었다.다시말하면 개인이 전체속에 매몰된 가운데 집단전체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하여 상징으로서 가장이나 국가가 중심이 되는 집단주의적 권위체계가 성립하게 되었다. 우리 겨레는 또 일찍이 동질적인 문화를 형성하고 단일민족으로서의 역사적인 기반위에서 통일민족을 형성·발전시켜왔고 그 사회통합과 국가발전의 활력으로써 친족공동체적 통합력 또는 대동주의적 친화력을 배양해왔다.이러한 한민족의 전통문화의 잠재력을 오늘날 정치적 지도 차원에서 국민적 에너지로 결집시켜 힘바람을 불러일으킨다면 오늘의 병폐인 지연 혈연 학연및 직연을 초월할수 있지 않을까 한다.그리하여 공동체의 일체감을 바탕으로 국민화합과 민족통합을 이룩해서 이른바 총체적 위기상황을 타개하고 더나가 남북통일성취에 기여할수 있을 것이다. ○대동적 친화력 배양 우리의 전통문화 속에 남아있는 귀중한 유산으로서의 인본주의적 위민사상과 정의정신에 입각한 순결의지와 정신적 창조성 그리고 진취적 개혁정신과 자주독립을 지향하는 강건한 주체의식등을 오늘에 조명해서 계승해야 한다. 인본및 민본주의적 평등사상은 홍익인간의 건국이념과 조선조의 천·인 합일의 한얼사상,조광조의 지치주의와 율곡의 국시론,그리고 한말의 인내천사상등으로 연면하게 계승되었다.이는 치자와 지도자의 도덕성을 요구하고 고귀한 합리적 지도성을 기반으로 하는 지도자의 정직성과신뢰성을 강조한 것이다.만일 이러한 전통속의 문화적 유산을 오늘날에 되살린다면 이기주의에 빠져 공사를 혼동하고 변절과 기회주의를 일삼아 빙공영사를 다반사로 하는 오늘의 병든 정치풍토를 쇄신할수 있다.또 건전한 개인주의를 바탕으로 집단이기주의를 탈피하고 준법사회와 민주화개혁을 추진하는데 활력소가 될것이다. 우리민족의 결백성에 근거한 정의정신은 한국인의 정신적 창의성과 진보주의 개혁정신의 근본원리가 되었다.정의정신은 신라 화랑도에서 충·효·신의 윤리가 되고,고구려에서는 사회정의와 균복의 이상으로,또 고려조에서는 최승로가 제창한 정치개혁논리로서 시무28조와 광종의 관제개혁등으로 나타났다.조선조에서는 사림정치의 대의명분론과 지치주의유신론,혁구경신론,그리고 일련의 실학운동과 한말의 근대화운동등으로 계승되었다. 이러한 전통적 정신구조의 유산은 오늘날 한국과 같이 사회전반에 기강이 이완되어 도덕성이 쇠퇴하고 국민생활에서 가치전도와 부조리가 확산되어 이른바 한국병에 신음하는 소위 총체적 위기상황에서 수용되어야할 가치체계이기도 하다.이는 국정쇄신과 사회개혁의 이념을 정립하고 실천하는데 견인력이 될것이며 나아가서는 개혁과 개방이 촉구되는 세계적 추세에 적응될수도 있다.더불어 복지화와 인간화의 시대적 요청을 우리 나름으로 해결하고 국내정치 안정과 국제협력증진 그리고 세계평화에 기여할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근본주의의 맥락인 정의주의가 한민족을 통해 대외적으로 표현되어 나온것이 자주의 원리이다.한민족의 자주독립정신은 역사상 빈번한 외침에 대한 항쟁의 주체의식으로 또한 외래의 우수한 보편문화를 주체적으로 수용,재창조하는 문화수용능력으로서 한민족주체사 전개의 원동력이 되었다. 자주정신의 빛나는 유산은 통일신라에서 지배계층인 육두품들의 국가의식및 문화의식으로,고려에서는 이민족에 대한 항쟁의 주체의식으로,조선조에서는 세종조의 6도4군 국경선확정과 선비들의 애국애족정신이나 민족운동으로 승화되기도 했다.그것은 일제시대에는 민족독립운동으로 각기 계승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한편 자주의식은 문화면에서 고대에 유·불·선(도)을 융합한 최치원의 현묘지도에서 찾아진다.이어 조선조에서 훈민정음의 창제,주체적인 국사전의식정비,과학기술,국악,행약등 민족문화의 창달과 제반 자주화정책 그리고 율곡의 10만 양병설,한말의 위정척사운동과 민족운동에서도 국가적 자주의식이 발현되었다. ○의식구조 개선 시급 이와같은 전통적 정신문화구조는 일제식민통치하에서 많이 변질왜곡되었다.더욱이 해방후의 급격한 사회·경제·정치변동의 혼란속에서 각분야의 지도층과 국민의 정신구조에 부조리를 드러내기에 이르렀다.그 부조리는 대체로 지도층과 국민의 역사의식과 민족적 주체의식의 결여와 정치적 지도력의 빈곤에서 비롯되었다.그리고 한국인의 가치관의 혼란과 의식구조의 후진성등의 형태로 표출되기도 했다.우리는 이와같은 왜곡된 정신문화 상황하에서 특히 정치사회의식을 개선하여야할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우리는 첫째로 역사의식과 민족적 주체의식을 함양하여야 한다.역사의식이란 역사에 대한 책임의식과 역사관을 의미하며 민족이 어떻게발전해왔으며 또 어떻게 발전해가야 하는가 하는 민족주체사에 관한 자기 나름의 통찰력을 민족사적 주체의식이라고 한다.우리의 정치발전지표가 민주복지국가의 건설이요 정의사회의 구현이며 나아가서 통일민족국가의 완성이라 할때 이에 부합되는 역사의식으로서 무엇보다 민족주의적 자주의식의 정립이다.그리고 민주적 국가관을 확립하는 가운데 이에 준거한 정치발전정책을 체계화,단계적으로 구현해 나가야 할것이다. 둘째로 오늘날의 바람직한 지도자는 인간적 자질에 있어 도덕성과 신뢰성,그리고 공익성과 관용성의 특질을 구비햐야한다.그것은 시대의 역사적 요청인 민주화와 국제화및 개방화 그리고 복지화와 인간화의 제요구를 충족시켜 국민적 일체감을 증진하는데 기여할 것이다.또 우선 내정을 견고히 하고 나아가서 국가의 이익과 민족의 번영을 기약하는 대외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도 지도자의 길이기도 하다.특히 전통적 유산을 기반으로 정치인과 지도자·공직자의 정치도의 내지 사명의식이 높아져야 한다는 사실도 간과되어서는 안된다. 셋째로 한국인의 가치관의 순화와 의식구조의 개선으로 건전한 사회윤리가 확립되어야 한다.오늘날 가치관의 혼란과 배금주의현상 그리고 인간부재와 정치지상주의적 권력지향의 병리가 만연되어 생활질서에 혼란이 야기되고 각종사회 부조리와 범죄행위가 증가되었으며 아울러 시민의식과 직업윤리가 정립되지 못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우린 법과 질서의 엄수,공중도덕의 고양,개인의 능력과 업적에 따르는 응분의 대가보장,인간의 인격과 권익의 존중이 요구된다.아울러 사회윤리면에서는 신뢰와 협동,질서와 공익이 제고되고 인간관계에서 상호이해,개인의 발전과 사회발전이 조화된 직업윤리와 소명의식이 제고되어야 할것이다. □김운태 약력 ▲1921년 경기화성 출생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미 미네소타주립대 대학원 수료 ▲문학박사(서울대) ▲서울대교수 ▲한국행정학회장 한국정치학회장 한국정치외교사학회장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부원장 ▲현재 학술원회원 ▲저서:「조선왕조행정사」 「미군정의 한국통치」 등 다수있음
  • 「현대 비자금」엄중처리/민자 소식통/“김 차기대통령 확고한 의지”

    ◎법질서 확립·정경유착 차단 선례로/정 대표 면담신청도 거부방침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지난 대통령선거기간동안 현대그룹의 비자금이 국민당으로 흘러들어간 것과 관련,관련자를 엄중 사법처리해 다시는 그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당의 한소식통은 5일 『일부에서는 화합차원에서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하고 있으나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법질서와 국가기강확립차원에서 엄단하겠다는 김차기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밝혔다. 이소식통은 현대사건 관련자에 대한 사법처리는 비단 법질서확립차원의 문제만이 아니고 기업의 비자금과 접대비,금융기관의 꺾기등과 같은 각종 경제외적인 비용을 줄이고 상품의 값과 질을 높임으로써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등의 왜곡된 경제구조와 질서를 바로잡겠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면서 『현대사건처리가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식통은 또 『현대사건관련자들에게는 정치자금법위반 또는 횡령등의 죄목이 적용될 수도 있을것』이라면서 『그러나 현대는 국민의 기업인만큼 살려야 한다는 것이 김차기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차기대통령은 국민당의 정주영대표가 면담을 희망하더라도 당분간은 만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새해 집무 시작… 김 차기대통령 주변

    ◎“인사문제로 잡음 있어선 안돼”/인수위 첫 회의 주재 등 바쁜 일정/“인수과정 마찰없이 진행할것”/정 위원장 김영삼차기대통령의 정권인수와 취임준비를 위한 15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4일 상오 여의도 뉴서울빌딩에서 현판식을 갖고 첫 회의를 시작함으로써 공식 출범했다. 김차기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진정한 문민시대의 개막과 함께 역사적 소임을 맡은 여러분들은 투철한 개혁의지를 갖고 국민의 여망인 안정속의 개혁을 실현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정 연휴동안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정관정요」「인간학 상·하」와 통일원에서 제공한 북한관계 서적및 김일성신년사등을 탐독하며 신년구상을 마친 김차기대통령은 이날 상오 곧바로 여의도 당사로 출근,15인 인수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새해 집무를 시작. 김차기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이 끝난뒤 배석한 김종필대표,정원식위원장및 인수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신한국건설을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 이어 김차기대통령은 이날 상오11시 뉴서울빌딩 11층 인수위 회의실에서 첫 공식회의를 주재. 김차기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개혁의 목적은 국익의 극대화에 있다』고 전제,『여러분들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의 개혁은 과감히 추진하되 개혁이 국민을 불안하게 해서는 안될것』이라고 강조. 그는 또 『인수위원회의 활동은 조용하고 내실있게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특히 정권인수작업이 현정부의 업무에 차질을 주어서는 안될것』이라고 당부. 김차기대통령은 『인사문제와 관련해서 여러분들은 절대 혼선이나 잡음을 일으켜서는 안된다』며 『인수위에 추천 권한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 문제는 나와 깊은 상의를 거쳐야 할것』이라며 간접적으로 「보완」을 강조. 김차기대통령은 특히 『인수위의 활동은 국민과 당사이에 간격이 없도록 주의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한뒤 『모두가 합심해 하나가 되어 멋있는 나라를 만드는 기초를 닦아달라』고 신신당부. 김차기대통령은 이날 낮 여의도 63빌딩에서 김대표와 정위원장및 인수위원들을 초청,오찬을 함께하며 원만한 정권인수와 취임준비가 이루어질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거듭 당부한뒤 김재광전국회부의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을 방문,조의를 표하고 유가족들을 위로. 이에앞서 김차기대통령은 이날 상오 당사에서 이번에 서울대에 수석합격한 민세훈군(18)과 장효정양(18)에게 전화를 걸어 『수석합격의 영광은 부모에 대한 최대의 효도』라며 격려. ○…이날 공식 출범한 15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뉴서울빌딩 7층과 11층등 2개층을 사무실로 사용. 11층에는 차기대통령집무실을 비롯,비서실장실·비서실·인수위원장실·회의실·행정실과 1·2·3분과회의실이 배치되어 있으며 엘리베이터 입구에는 보안검색을 위한 전자검색대를 설치. 또 김차기대통령집무실에는 백두산 천지 대형그림과 「대도무문」의 액자가,회의실에는 「연지불갈」(깊은 연못은 마르지 않는다)의 액자가 걸렸으며 각 방에는 김차기대통령의 사진을 부착. 7층에는 기자실을 비롯,4·5분과위 회의실과 대변인실,보좌관실이 배치됐으며 인수위사무실 주변에는 전경 1개중대가 경비. 인수위는 매일 상·하오에 걸쳐 전체회의와 분과회의를 열고 그 결과는 창구의 일원화를 위해 대변인만이 발표키로 결정. 인수위사무실인 뉴서울빌딩은 지난해 대통령후보경선때 김차기대통령의 추대위사무실로 사용된 곳이었으며 지난 대선 때에는 당홍보위원회가 이용했던 곳이어서 김차기대통령과는 각별한 인연이 있는 건물. 이와관련,박관용·김한규위원등은 이날 『뉴서울과 신한국은 명칭이나 이미지가 서로 걸맞는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정위원장은 현판식을 마친뒤 기자실에 들러 『인수위원장으로서 이제부터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인수위업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피력. 그는 또 『이번에는 그 어느때보다 모든 것이 마찰없이 진행돼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
  • 정권인수 절차 착수/인수위 첫 회의/통일­정무 등 5개분과위 구성

    ◎내일부터 정부와 협의/김 차기대통령/“부처업무에 지장 없도록” 김영삼 차기대통령의 취임준비와 정권인수업무를 담당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4일 본격활동에 들어갔다. 김차기대통령은 이날 상오 정원식위원장 등 인수위원 1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첫 전체회의를 주재,『진정한 문민시대를 개막하는 역사적 임무를 맡게된 인수위의 책임이 크다』면서 『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이 안정속의 개혁인만큼 이를 실천에 옮길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차기대통령은 인사문제와 관련,『어떤 혼선과 잡음도 없어야하며 어느 누구도 추천할 권한은 있지만 본인과 깊은 의견교환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인수위의 활동이 행정부의 업무수행에 지장을 주지 말아야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차기대통령은 또 『인수위원들은 투철한 개혁의지를 갖고 일해야 하며 개혁목적은 어디까지나 국가이익의 극대화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필요한 개혁은 과감히 추진하겠지만 이로인해 국민을 불안하게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이날 회의에서 통일·외교·안보,정무,경제Ⅰ◎,경제Ⅱ,사회·문화등 5개 분과위 구성을 완료하고 6일부터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각 부처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받은뒤 구체적인 정권인수협의에 착수키로 했다. 각 분과위는 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통일·외교·안보분과위는 통일원 외무 국방 안기부를 관장하고,정무분과위는 청와대 국무총리실 내무 법무 총무처 공보처 정무1·2 법제처 감사원을 맡게된다. 또 경제Ⅰ과 경제Ⅱ분과위는 각각 경제기획원 재무 상공 동자및 농수산 건설 노동 교통 체신 과기처를 담당한다. 사회문화분과위는 교육 문화 체육청소년 보사 환경 국가보훈처등의 업무를 관장한다. 인수위는 이와함께 총8조에 달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운영규정」을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인수위는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각분과위별로 간사1인을 두기로 했다. 인수위는 또 분과별 업무지원을 위해 자문위원 약간명씩을 두기로 함으로써 외부인사 영입을 가능케 했다. 인수위의 신경식대변인은 회의가 끝난뒤 발표를 통해 조각문제와 관련,『인선문제는 김차기대통령이 자료준비를 요청할 때만 응할 것이며 인수위가 자청하지는 않을것』이라고 말해 조각은 김차기대통령의 독자적 구상에 따를 것임을 분명히 했다. 신대변인은 또 『인수위원 전체회의와 분과위별 회의 결과 모두를 대변인을 통해 일괄 발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수위원별 업무관장분야는 ▲통일·외교·안보 정원식 박관용 이환의 ▲정무 이해구 최병렬 최창윤 ▲경제Ⅰ 유경현 이민섭 장영철 ▲경제Ⅱ 서정화 신경식 양창식 ▲사회·문화 김한규 남재희 이재환위원 등이다.
  • 분과위 구성 계기로 본 인수위 활동범위

    ◎정권인수­출범준비 두갈래 임무/“취임식 참석 대상 확대”… 실무 강조/조각과련 인선영향력엔 양론도 김영삼차기대통령 정부의 출범 준비를 위한 대통령직인수위가 4일 상오 현판식에 이어 첫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정권인수 작업에 착수했다.인수위는 이날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역할과 향후 활동범위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첫회의는 분과위구성과 운영방법을 정한 기초회의였던 만큼 뚜렷한 실체를 드러냈다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김차기대통령의 임무부여와 앞으로의 활동여하에 따라 그 본래모습이 달라질수 밖에 없다. 현 상황에서 가늠할수 있는 주 임무는 크게 볼때 「정권인수」와 「출범준비」라는 두가닥으로 압축된다.인수위는 이를 위해 첫회의에서 ▲전문8조로 되어있는 운영규칙을 통과시키고 ▲인수위를 5개 분과로 나눠 3명의 위원을 각각 배정했으며 ▲각 분과위에 자문위원을 둘수 있도록 했고 ▲전체회의는 상오9시,분과위회의는 하오에 개최키로 하는등 4개항을 결정했다. 5개 분과위는 국회의 대정부질문에 맞춰 통일·외교·안보,정무,경제1,경제2,사회·문화분과위 등이다.인수작업해당 부처와 위원은 ▲정원식·박관용·이환의(통일·외교·안보)=통일원 외무부 국방부 안기부▲이해구·최병렬·최창윤(정무)=청와대 국무총리실 내무 법무 총무처 공보처 정무 제1·2 법제처 감사원 ▲유경현·이민섭·장영철(경제1)=경제기획원 재무 상공 동자 ▲서정화·신경식·양창식(경제2)=농림수산 건설 노동 교통 체신 과기처 ▲김한규·남재희·이재환(사회·문화)=교육 문화 체육청소년 보사 환경처 국가보훈처 등으로 나누었다. 인수위는 그러나 김차기대통령이 첫회의 참석,취임식준비 작업을 강조하자 「필요할 경우 특별분과를 둘수 있도록」한 운영규칙을 통과시킴으로써 분과위를 더 늘릴수 있는 길을 터 놓았다. 김차기대통령은 『취임식 행사는 소외계층의 대표를 포함,가급적 각계각층의 인사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이다.그만큼 취임식준비작업을 인수위의 주요 임무로 부각시킨 셈이다. 이같은 정황들은 인수위가 명실공히 정권인수준비를 위한 실무차원의 기구로 파악하게 하는 대목이다.5일은 자료수집및 회의운영일정등을 위해 활동을 중단하고 6일부터 본격 집무에 들어가기로 한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반증중 하나다. 인수위는 또 이번주부터 각 부처별 업무현황보고를 받은뒤 자문·전문위원과 정부 파견 실무자 등의 도움아래 부처업무의 인수와 인계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신경식인수위대변인은 『부처의 업무현황을 파악하면서 인수위는 김영삼정부가 계속해서 이어가야할 6공정책사업과 여론을 바탕으로 새롭게 고쳐야 할 부분을 추려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차기정부 조각과 관련,인선자료마련과 더불어 추천권이 인수위에 있느냐는 점이다.정원식위원장을 비롯,인수위원들은 이 부분에 대해 상당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정위원장은 『조각관련 인사는 아직 예측 불가』라며 『다만 인수위는 차기대통령의 지시에 의거,자료를 만들어 보고할 수도 있을 것이며 여기에는 각료에 대한 검토도 포함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이렇게 될 경우 차기대통령의 조각인사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이 대목에 대해 당쪽의 의견은 사뭇 다르다.김영구사무총장은 『인수위는 말그대로 원만하게 인수작업을 끝내는게 주된 임무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색다른 견해를 조심스럽게 비치고 있다.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하고 있으나 『지역성을 강조한 구성으로 볼때 인수위에서 심도있는 인선논의가 진행되기는 어렵지 않느냐』는게 당내의 지배적 분위기이다. 이와관련,김차기대통령은 『당내외 어느 누구도 앞으로 새로운 정부 구성인사에 대해 추천의 권한과 책임이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이 문제는 나와 깊은 의논이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인수위측은 김차기대통령이 『인사문제에 혼선과 잡음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 점을 들어 이를 인사철학인 「철저한 보안유지」의 재천명으로 해석하고 있는 반면 당내인사들은 「분명한 한계」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인수위 위상제고의 핵심인 인선관련자료 수집및 제출이라는 기본업무에 대해서는 인수위가 맡을것이 확실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주도적인 역할을 하느냐,그렇지 못하느냐는 김차기대통령의 의중에 달려있다.또 인수위의 향후 활동역량 여하가 이를 가늠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강영훈 전 총리의 조망/신춘 원로와의 대화/대담=장수근 북한부장

    ◎착실한 민주화가 통일 앞당긴다/집단이기주의­지역감정 과감히 벗고/저마다의 책임­의무 냉철히 생각할때/국민적 대화합의 신한국이 열린다/북한 홀로서기에 한계… “평화공존만이 살길” 곧 인식할것 ­오는 2월의 새 정부 출범은 정치·경제·사회 전 분야에 걸쳐 많은 쇄신과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또한 이에 따른 충격과 진통 역시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진통과 변혁의 시기에 정부와 국민이 발휘해야 할 슬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새 가치관 창출할때 『우리는 지금 낡은 가치를 버리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가는 전환기에 처해 있습니다.따라서 우리에게 나라의 근본인 국민정신을 바로 세우는 것처럼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침체된 국민정신을 새롭게 북돋우려면 정치하는 사람들이 먼저 새 깃발을 들고 나서야 합니다.그래야 국민들이 희망을 갖고 새로운 민주사회 건설에 흔쾌히 동참하려들 것으로 봅니다.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개인과 집단이기주의를 버리고 저마다의 책임과 의무가 무엇인가를 냉철히 생각해야 합니다.사치와 허영·과소비 같은 비생산적인 요소들을 말끔히 청산,건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온 힘을 쏟아야 합니다.경쟁이 갈수록 심해지는 국제사회에서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같은 사고의 대전환과 국민총화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봅니다.자기만의 이익을 앞세우고 서로가 서로를 불신할때 나타날 결과라는 것은 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지금까지 우리의 헌정사가 순조롭게 이어지지 못한 탓으로 정치에 대한 불신이 깊긴 하지만 정치와 관련한 더 이상의 혼란은 없어야 합니다』 ­새 정부가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또 국민들의 할 바는. 『우리는 5·6공을 거치면서 상당한 민주발전을 이룩했습니다.5공은 박정권으로부터 경제발전의 기반과 함께 독재와 부패를 물려 받았으나 대통령단임공약을 실천함으로써 민주발전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6공은 이를 기반으로 민주화의 폭과 깊이를 더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했지요.새 정부는 5·6공이 이룬 민주화에서 진일보,더욱 과감한 행보를 해야 합니다.또한 급속한 경제발전의 결과인 지역간·계층간의 불균형을 바로 잡는 데도 정책의 비중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대외관계에 있어선 국가간 이해의 상충이 더 심화되고 있는 만큼 과거 어느때 보다 신중을 기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남북대화 인내필요 ­남북대화가 계속 표류하고 있습니다.현재의 남북관계 경색은 어떻게 풀어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나도 총리 재임시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만 최근의 경색원인은 북한측에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남북관계는 상대가 있어 우리쪽의 열의만으로는 앞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경제문제를 포함,북한의 사정이 매우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에 우리가 인내심을 갖고 정도를 밟아 나간다면 북한도 변화의 길로 나설 것으로 봅니다.또한 북한을 빨리 변화시키고 폐쇄의 문을 열게 하려면 우리가 민주화를 더욱 착실히 추진하고 국민이 단합하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우리 민주체제에 자꾸 허점이 드러나면 국민총화는 깨지게 마련입니다.동시에 우리가 중심을 잃고 허둥대는 모습을 보이면 보일수록 북한은 이중적인 대남정책을 절대로포기하려들지 않을 것입니다』 ○이산방문 지속남북관계 경색에 따라 이산가족 교환방문과 상봉 역시 교착상태에 빠져 있습니다.이산가족문제야말로 인도적 문제인데 그 전망은 어떻습니까. 『이산가족 여러분들께는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북한이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는 한 이 문제 역시 쉽게 풀릴 것 같지가 않습니다.북한이 이산가족문제와 이인모씨송환을 연계시키고 있는데 이는 억지입니다.우리가 인도적인 입장에서 재회를 추진하려는 이산가족과 이인모씨를 똑같은 차원에서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만일 그를 북한에 보낸다고 해도 북한이 이산가족문제를 근본적으로 진전시킬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남북의 당국자가 기회 있을 때마다 「금세기내 통일」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평화통일에 대한 전망은 밝습니까. 『나 역시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습니다.북한은 지금 대내외적으로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소연방의 해체에 이어 동구 공산국들이 잇따라 무너졌고 공산주의 모범국가로 남아있던 동독은 서독에 흡수통일됐습니다.북한이 기댈 언덕으로 이제 남은 것은 중국뿐인데 중국 역시 시장경제를 도입,북한이 받은 충격은 매우 컸을 것으로 짐작됩니다.뿐만아니라 북한은 체제유지와 민생문제까지 복잡하게 얽혀 있어 홀로 서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따라서 나는 북한이 미구에 남북이 평화적으로 공존해야 살수 있다는 인식을 하게 될 것으로 봅니다』 ­「금세기내 통일」을 위해 남과 북은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이제 통일이 가시권에 들어와 있는만큼 감상적인 통일론에서 벗어나 이성적으로 대처하는게 중요합니다.1백4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는 통일기금 조성도 서둘러야 합니다.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게 북녘주민들을 우리 가슴에 안는 관용정신의 함양입니다.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 사회의 고질병으로 지적되고 있는 지역감정의 벽부터 허물어 나가는 수순을 밟아야 합니다. ○통일기금 조성 시급 그리고 보다 착실한 민주화를 통해 국민적 단합을 공고히 하는 것이 북한을 평화통일의 길로 나서게 하는 첩경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통일방안에 대한국민적 합의도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정부의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국민투표에 부쳐보는 것은 어떨까요. 『광범한 의견을 수렴해본다는 차원에서 고려해볼 수는 있겠지요.그러나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이 정부의 방안으로 굳혀지기전에 나름대로 충분한 민의수렴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각계 인사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대담과 좌담회를 무려 2백50여회 가졌고 1만5천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최대한 반영했다는 얘기를 통일원 관계자들로부터 들은 바 있습니다.또 이 방안과 관련 한 4백여편의 논문 역시 참고가 됐다고 합니다.따라서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이 밀실에서 몇몇 사람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정략적」이고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통독 교훈 되새겨야 ­독일의 경우 엄청난 「통일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과연 우리가 독일통일에서 배워야 할 교훈은 무엇입니까. 『동서독은 통일전 약 20년에 걸쳐 신문과 방송의 교류가 있었는데도 주민의식구조의 현격한 차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습니까.그러니 동독보다 훨씬 폐쇄적인 북한과 남한주민간 의식구조의 상이성이 우리의 통일과정에서 빚어낼 불협화음의 심각성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통일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남한의 경우 서독보다 경제력에서 뒤지는 만큼 여기서 파생될 문제해결 또한 버거운 짐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따라서 감정에 치우친 성급한 통일논의 보다는 착실히 단계를 밟아 준비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통일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우리 사회의 안보의식 결핍현상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과연 현 시점이 우리가 안보를 소홀히 해도 될만한 때인지요.또 주한미군에 의한 군사적 억지력은 언제까지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남북고위급회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북한이 대남적화통일전략을 완전히 포기한 것으로 봐서는 큰 일 납니다.미소뒤에 비수를 감추고 있는 북한의 참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줬다는 점에서 최근의 「남한조선노동당간첩사건」은 하늘이 우리를 도와준 것이나 다름없다고생각합니다.흐트러진 우리의 안보의식을 다시 가다듬게 해줬다는 점에서 말입니다.다시 강조하거니와 북한이 적화통일의 야욕을 버릴때까지 안보문제는 절대 소홀히 할수 없는 우리의 생명선이란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됩니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중요성이 강조되는만큼 주한미군의 존재 가치 역시 클 수 밖에 없습니다.북한의 남침 억제력 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주한미군의 주둔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필요하다고 봅니다.미클린턴 신정부도 이점을 감안,감군 규모의 조정과 주둔비용의 추가부담을 요구하고 나올지는 몰라도 갑작스런 철군결정같은 모험을 할 것으로는 보지 않습니다』 ­임박한 UR타결,미클린턴 신정부 출범에 따라 쌀수입을 비롯,대한시장개방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추측됩니다.「쌀시장개방 절대불가」같은 경직된 대응이 과연 바람직한 것입니까. ○최선 아니면 차선을 『최선을 취하기 어렵다면 차선을 택해야 합니다.「전부가 아니면 전무」라는 흑백논리는 이제 과감히 청산해야 합니다.시장개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상대방에게 우리의 입장을 이해시키는 한편 대국민설득에 나서도록 해야 합니다.끝내 지킬 수도 없는 약속을 하는 것은 일시적 방편에 불과할 뿐 결코 해결책은 될 수가 없습니다.농산물의 경우 작물개량등을 통해 의연하게 대처하는게 바람직합니다.「강하면 부러진다」는 말의 참뜻을 다시 한번 새길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구소련붕괴에 따른 국제 신질서 창출과정에서 일본의 신패권주의 출현에 대한 우려가 없지 않은데….향후 동남아의 질서개편은 어떻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 보십니까. 『동남아는 이미 경제적으로 일본의 영향권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진작에 말레이시아쪽에서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 경제권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지 않았습니까.속단일지는 모르지만 아시아에서의 일본의 역할은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간에 시간이 갈수록 커질 것입니다.따라서 우리는 과거사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21세기를 내다 보면서 그들과의 미래 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가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한편 일본은 자신들의 막강한 경제력을 행사함에 있어 도덕성을 잃지 말아야 주변 국가들로부터 미움을 사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대선사범 “일벌백계” 의지 표명/검찰 전원기소 지침의 함축

    ◎“선거 끝나면 그만” 타성에 경종/금권·타락 척결… 새 선거문화 정착 의도 대검이 30일 금전선거사범과 후보자비방등 흑색선전 사범에 대해서는 전원기소하는 등의 강경한 선거사범 사법처리지침을 마련,전국 검찰에 시달한 것은 선거사범의 경우 선거가 끝나면 그만이라는 그동안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고질적인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필벌한다는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선거문화를 한차원 높이겠다는 의지도 내포하고 있다고 하겠다. 당초 검찰은 이번 대선이 우리의 역사적·정치적·사회적으로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선거단속에 임하면서 「엄정중립」과 「불편부당」한 사법처리를 천명한바 있으며 선거법위반자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로 처벌한다는 의지를 여러차례 강조했었다. 검찰은 이에따라 지난 대선기간동안 그 어느때보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50개 지검·지청의 가용인력을 총동원,선거사범을 감시·적발했는가 하면 접수된 고소·고발건에 대해서도 신속히 처리하려는 자세를 보여왔다. 이 때문에 지난대선기간동안에는 입건자수가 지난 13대 때선때의 1천2백여명을 훨씬 넘는 2천1백30명을 기록했으며,기소율도 13대 당시 13·8%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숫자가 많아진 것은 검찰의 움직임이 그만큼 활발했다는 측면으로 풀이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대검은 또한 이처럼 활발한 선거사범단속도 중요하지만 그 처리에 있어서 유야무야로 끝난다면 다음선거는 어떤 선거가 되든 선거사범은 더욱 늘어나 공명선거를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전국 검찰에 엄정한 처리를 지시한 것이다. 이 지침에서 대검은 지난 선거는 물론 앞으로의 선거에서도 가장 죄악시될 것으로 보이는 금권선거사범을 우선 척결대상으로 삼았다. 우리사회가 더욱 다양화되고 권위주의가 퇴색하는 상황에서는 돈으로 표를 사는 폐해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검찰이 금권선거사범 가운데 선심관광과 향응제공,금품수수사범에 대해서는 입건자 전원을 기소해 엄벌키로 한 것은 바로 이같은 점을 반영한 것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여러차례 선거가 있었고 술과 음식대접은 물론 조그만 선물을 유권자에게 돌리는 것이 별반 죄악시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었으며,선거유세장내외에서 불상사가 나지 않는한 후보자비방,흑색선전등에 대해서는 단속이 덜 돼왔던 것 또한 사실이었다.사회의 관용을 빌미삼은 부정이 많았왔던 것이다. 검찰은 그러나 이같은 선거사범에 대한 더 이상의 관용은 우리사회가 용납을 하지 않게 됐으며 악순환을 재현해서도 안된다는 판단에 따라 입건된 선거사범에 대해 일관성을 유지하되 죄질과 가벌성을 종합,모두 사법처리토록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수사전단계에서 내사중이던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모두 사건을 종결,당사자는 물론 배후까지 가려내 「선거때 한몫보자」는 선거꾼들이 발을 못붙이도록 척결해 나갈 방침이다.
  • 뜻밖의 발탁…화합·균형 중시/인수위 인선에 담긴 김 당선자의 의지

    ◎계파초월·지역안배… 대화합에 가중치/외부인사·특보 배제… 당중심 개혁 예고 김영삼대통령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선은 한마디로 「화합」과 「균형」을 중시한 인사라고 평가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인선은 김당선자의 「첫 인사」이며 앞으로 이뤄질 많은 인사의 기준이 될 것이라는 사실때문에 당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인선은 몇가지 뚜렷한 특징을 내포하고 있다. 우선 실무형위주로 인선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의외의 인물이 대거 발탁됐다는 점이다. 이번에 뽑힌 인수위원 대부분은 강한 추진능력을 갖춘 재선 이상의 중진급 의원등으로 구성돼 김당선자의 희망대로 정권의 원활한 인수인계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평가된다. 둘째 호남배려를 포함한 철저한 지역안배를 들수 있다.정원식위원장과 최병렬의원,최창윤총재비서실장을 제외하고는 남재희(서울)박관용(부산·경남)김한규(대구)서정화(인천)이환의(광주)이재환(대전·충남)이해구(경기)이민섭(강원)신경식(충북)양창식(전북)유경현(전남)장영철(경북)위원등 12명의 위원들이 모두 지역대표성을 띠고 기용됐다. ○순수 민주계는 1명 특히 정위원장은 대선기간동안 선대위원장을 맡아 당내화합과 대선승리에 큰 역할을 해내 일찌감치 인수위원장으로 내정됐는데 그도 이북출신 대표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볼수 있다. 이같은 김당선자의 지역안배 인사는 전국 각지역의 세세한 여론까지 모두 수렴,대화합의 정치를 펼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투영으로 해석된다.대통령후보경선과정에서 반금노선에 섰던 양창식의원과 유경현위원장을 기용한 것도 이처럼 화합적 시각에서 바라볼수 있다. 셋째 외부인사를 단 한사람도 영입치 않고 전부 당내인사로 채웠다는 점이다. 이는 풍부한 내부인적자원 활용을 통해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속의 개혁」구상을 차곡차곡 실천에 옮기겠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이와함께 이같은 당내인사 중용이 정부에 대한 당의 위상제고에도 중요역할을 할 것임은 자명하다.김당선자가 최근 공사석에서 『민자당은 과거의 집권여당과는 달리 주체적으로 정권창출을 해냈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또 위원들 면면을 보더라도 「계파초월」을 쉽게 읽어낼수 있다. 인수위원 중에서 순수민주계는 박관용의원 뿐이고 대부분은 민정계이기 때문이다. ○잡음방지에도 신경 김당선자는 이와관련,애초부터 이번 인선에서 민주계를 가급적 배제시킨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의 관행인 계파간 「나눠먹기」식 인사를 지양,더 이상 계파가 인사의 기준이 될수 없음을 명백히 한 것이다. 그리고 위원들 각자에게 맡겨진 숨은 역할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예를들어 남재희·유경현위원은 원외위원장들의 의견수렴을 맡고 있으며 이해구위원은 당공조직의 제반건의사항 창구로,6공취임준비위에서도 활약한 유일한 인물인 최병렬위원은 「노하우」제공의 역할을 맡는다는 것등이다. 넷째 무엇보다도 최실장을 빼고는 특보나 보좌역 중에서 어느 누구도 기용되지 않았다는 것이 눈에 띈다. 당초 정권인수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특보진 중에서 2∼3명쯤 기용하는 문제를 검토했으나 여러가지 잡음을 우려,막판 이를 백지화한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실장은 김당선자의 공식 의사전달창구로 기용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이러한 측근 배제원칙은 김당선자가 주변의 고언을 받아들인 결과로 보이며 앞으로도 인사의 기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이것은 측근의 정치적 영향력 행사를 가급적 막아 「당중심의 정치」를 해나가겠다는 김당선자의 확고한 의지로도 해석된다. 다섯째 인수위와 함께 「동반출범」될 것으로 확실시됐던 「신한국위」의 설치를 전면 백지화하고 신한국건설에 필요한 정책개발등 모든 조치를 정책위를 중심으로 한 당공식기구에 일임한 것이다. ○공조직 주도적 역할 박희태대변인은 『신한국위같은 자문기구는 절대 설치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선때 공약한 신한국건설의 정책기조마련은 당이 중심이 돼 하게 될 것』이라고 분명한 방향을 제시했다.당정책위의장 책임아래 당의 공조직을 풀가동,당이 주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해나간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차기정부의 국정방향과 관련된 추측보도를 삼가달라는 대언론협조도 포함돼있다는게 김당선자측의 설명이다.이같이 여러 의미속에 닻을 올린 인수위는 내년 1월4일 상견례를 겸한 첫 전체위원회의를 열고 운영방향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현재 당실무진에서 운영방향과 관련,초안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위원들이 각자 세분화된 업무를 맡는 방식보다는 3∼4명의 위원들이 함께 광역별로 업무를 관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리고 광역별로 분류할 경우 그방식은 국회 대정부질문형식을 원용,정치·통일외교안보·경제Ⅰ·경제Ⅱ·사회문화등 5개분야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게 당내 소식통들의 중론이다. 나아가 인수위는 차기정부의 국정운영방향을 설정하고 6공정부의 공과를 전반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내각및 청와대비서진 인선방향설정및 이취임식 준비는 물론 정부조직개편문제도 충분히 논의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인수위는 이번에 정부의 예산지원과 함께 정확한 현황을 보고받는 확실한 전통을 세워 새로운 관례를 만들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진단이다.
  • 인수위멤버 면모와 역할

    ○대선승리의 견인차 ◇정원식위원장(64)=국무총리에서 물러난뒤 당 선대위원장으로 옮겨올때부터 유력한 대통령직인수위 위원장후보감으로 거론될만큼 업무처리능력이 탁월하다. 선대위원장으로 난생 처음 정치판에 몸담았으나 각양각색의 정치인들을 잡음없이 이끌어 정치적인 능력도 인정받았다는 평.2개월여 동안의 선대위원장시절에는 김영삼당선자를 도와 표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마다않고 뛰어다녔으며 일사불란하게 당조직을 가동,승리의 견인차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교육·문화담당 유력 ◇이민섭의원(54·강원 춘천·양구·인제)=4선의원으로 당내 경선때 「YS추대위」에 적극 참여했으며 이번 대선에서는 강원도에서 「정주영바람」을 잠재운 공신. 서울신문 정치부차장과 논설위원을 거쳐 정계에 입문했으며 13대때 문공위원장과 대변인 등을 역임한 언론통.인수위에서도 자신의 주특기인 문화·공보업무를 맡게 될 것이라는 관측. ○미서 국제정치 전공 ◇김한규의원(51·대구달서갑)=13대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하기 전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을역임한 보사전문가.소리없이 뒤에서 일하는 게 특징. 대구 달서갑 위원장으로 지난 10월 탈당파동이후 대구시지부 위원장을 맡아 대구정서를 김당선자쪽으로 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14대에 들어와서도 보사위위원으로 활동중.독실한 기독교장로로 미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한 정치학 박사. ○공보분야 전담예상 ◇남재희전의원(58·서울강서을)=당내 경선때 「YS추대위」에 적극 참여해 대안부재논의 이념적 배경을 확산시킨 4선의원. 서울 강서을지구당 위원장으로 14대 총선에서 5선의 문턱을 넘지못하고 고배.이번 대선기간중 원외지구당 위원장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김당선자의 승리를 위해 동분서주. 정부인수업무는 이같은 인연때문에 공보분야를 맡게될 예정. ○기획능력 등 돋보여 ◇최병렬의원(54·전국구)=YS대통령만들기의 1등공신 가운데 한 사람.지난 대선때 선대위산하 기획위원장을 맡아 선거전략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특히 대책회의에서는 예리한 상황판단에 따른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장 많이 냈다.○통일분야 관여할듯 ◇박관용의원(54·부산동래갑)=대선때 홍보대책위원장을 맡아 「0303전화」등 독특한 홍보전략을 수립,승리의 수훈갑. 국회 통일특위위원장을 맡은 바 있어 주로 통일분야의 인수작업에 관여할 전망. ○채널역할 전담예상 ◇최창윤비서실장(53)=김영삼당선자의 비서실팀에서 유일하게 발탁됐다.후보경선이후부터 비서실장직을 맡아 YS를 그림자처럼 수행하는 한편 비서실조직을 체계적으로 개편,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했다. YS비서실및 특보,보좌역등이 제안한 각종 개혁구상과 전략등을 인수위에 전달하는 채널역할을 할 전망.공보처장관을 지내 언론에도 밝다.성실한 자세는 돋보이나 지나치게 사무적이라는 이야기도 듣는다. ○행정각료 경험풍부 ◇장영철의원(56·경북 성주·칠곡)=유일한 경북출신으로 지난 대선에서 경북도지부위원장을 맡아 김윤환전사무총장과 함께 지역을 샅샅이 누비며 타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관세청장 노동부장관을 지낸 행정각료로서의 경험도 발탁의 요인이 됐다는 평이며 인수위에서도 노동행정분야를 맡게 될 전망이다.대통령후보경선때도 김전총장을 도와 「YS후보만들기」에 힘썼다. ○원내·대야관계 정통 ◇서정화의원(53·인천중·동구)=대선때 인천 7개 선거구에서 김당선자 득표율을 1위로 끌어올리는 등 공로가 인정됐다는 후문.지난 13대국회에서 4명의 여당 원내총무가 바뀌는 동안 최장수 수석부총무를 역임할 정도로 원내 및 대야관계에 밝아 정무분야 인수인계작업에 큰 몫.군시절 정보통으로 잔뼈가 굵은 탓인지 상황판단이 빠르고 국회건설위원장으로서 건설행정에도 일가견이 있다는 평. ○대변인 거친 언론통 ◇이환의의원(61·전국구·광주서갑)=경향신문기자로 출발,경향신문 사장과 문화방송 사장을 역임했으며 내무부 기획관리실장,전북도지사등을 거치며 실무행정경험도 겸비. 광주서갑지구당위원장과 광주시지부장을 맡고있는 전국구 의원으로 지난 후보 경선때에는 호남인사로서는 유일하게 「YS추대위」에서 맹활약.문화·공보부문 업무를 담당할 전망. ○적극·성실성 남달라 ◇이재환의원(55·대전서·유성)=3·24총선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당선된 뒤 민자당에 입당.대선에서는 「YS대통령만들기」에 일조. 무소속 입당파 가운데 유일하게 인수위 멤버로 발탁된 이면에는 이번 대선에서 보여준 적극성과 성실성이 반영됐다는 후문. ○언론경력 인정받아 ◇신경식의원(53·충북 청원)=김영삼당선자가 당대표시절 민정계 의원으로서 비서실장으로 전격 발탁돼 김대표와 민정계의원들을 연결하는 교량역을 맡는등 「YS대통령만들기」에 일조.특히 대한일보 정치부장을 지낸 언론계 경력이 참작돼 인수위 대변인으로 발탁. 원만하고 친화력있는 성품으로 3공 당시 정일권국회의장의 비서실장을 역임하는 등 조직적응력도 뛰어나다는 평. ○민자 공조직 이끌어 ◇이해구의원(55·경기 안성)=대선에서 조직 부본부장을 맡아 특유의 친화력과 소탈한 성품으로 민자당공조직을 무리없이 이끌었다.특히 이상재의원이 교통사고로 도중하차한 유세부본부장직도 겸임,질서정연한 가운데 열기있는 유세장 분위기를 연출해 능력을 인정받았다.지난 68년 총경으로 경찰에 투신한 이래경찰총수인 치안본부장을 거쳐 경기도지사를 지낸 오랜 관료경력으로 내무행정 인수작업에 깊이 관여할 전망. ○YS지지입장 고수 ◇양창식의원(62·전북 남원)=강직한 성품으로 대선전 일부 민자당의원들의 연쇄탈당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YS지지」입장을 고수하는 등 중심을 잡아 신망을 얻었다.14대 총선에서 민자당 취약지역인 호남에서 거뜬히 당선될 정도로 지역구기반도 두터워 황인성정책위의장과 함께 지역간 고른 인재등용 차원에서 중용이 예상됐던 인물. ○취약지 전남서 활약 ◇유경현 전의원(53·전남 승주)=대선에서 민자당내 누구도 선뜻 나서려하지 않는 상황에서 취약지역인 전남도지부 위원장을 맡아 최선을 다한 공로가 참작됐다는 후문.동아일보 정치부 차장을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온화한 성품에다 일을 조용히 처리하는 능력이 인정되고 있다. ○상도동캠프의 핵심 ◇김무성행정실장(41·전국구예비후보)=민추협이래 김영삼당선자를 측근에서 보좌해온 상도동캠프의 핵심멤버. 특히 지난 민자당후보경선때 김윤환·김종호의원등이 중심이 된 「YS대통령후보추대위」의 막후 실무자로 활약,상당한 공로를 세워 더욱 신임을 얻었다.
  • 경찰,공무집행방해죄 적용 남발

    ◎시민과 잦은 마찰… 서마다 월 10여건/높아진 민권의식 수용자세 아쉬워 최근 일선경찰서에서 공무집행방해죄의 적용을 둘러싸고 경찰과 시민들사이에 마찰이 늘고있다. 마찰의 초점은 경찰의 공무집행방해죄 적용이 남용되어 경찰의 보호를 받아야할 시민들이 오히려 범법자로 처벌받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서울성북경찰서는 30일 고려대 물리학과 박만장교수(56)와 이 학과 대학원생 박인호씨(25)등 4명을 공무집행방해죄로 입건했다. 박교수등은 이날 상오1시20분쯤 송년회를 마치고 나오다가 성북구 안암동5가 38 인도를 주행하던 성북경찰서 안암동5가 파출소소속 112순찰차량을 막고 『인도로 다녀도 되느냐』고 항의하다 시비가 붙어 순찰차에 타고 있던 조영효순경(33)등 경찰관 2명과 몸싸움을 벌였다는 것이다. 박교수는 『순찰차가 인도로 들어오는 것이 이해가 안되고 위협을 느껴 항의하다가 시비가 일었는데 진단서를 첨부,공무집행방해죄로 연행해 놀랐다』고 항의했다. 또 지난16일 하오9시30분쯤 지하철 2호선 시청역 구내에서 박태영씨(27·상업·관악구 봉천1동 647)는 지하철범죄수사대 제2수사대소속 임신규경장(37)등 사복경찰관 4∼5명이 당시 모대통령후보측 대학생선거운동원 3명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시민들과 실랑이가 벌어지자 신분증제시를 요구했다가 현장에서 수갑이 채워져 연행돼 공무집행방해죄로 입건됐다. 박씨는 『대학생들의 저항이 심하고 의심하는 시민들이 많아 신분증제시를 요구했는데 입건돼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이러한 공무집행방해죄의 적용은 최근 서울시내 일선경찰서에서 구속영장신청과 입건이 한달평균 10여건씩 될만큼 일반화되고 있다. 이같은 실정은 우리사회가 민주화되면서 시민들의 권리의식이 높아져 경찰의 단속등에 대한 적법성을 따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권위의식을 버리지못한 일부 경찰관들은 점차 힘들어지는 업무수행을 위해 또는 극히 일부는 낮아지는 권위에 대한 「보상심리」로 어려운 법적 설명과 관용대신에 손쉬운 「공무의 권위」를 내세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무집행방해죄의 적용에 대해서는 경찰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종암경찰서의 경우 지난해 8월이후 1년3개월여동안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입건한 사례가 단 한건도 없다.종암서에서는 경찰관에 대한 중대한 폭행에 대해서는 상해나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등 일반법을 적용하고 있다. 공무집행방해죄의 적용을 둘러싼 마찰을 없애기위해서는 법을 존중하는 높은 시민의식과 대다수의 시민들을 보호한다는 일선경찰관들의 보다 높은 직업의식과 관용이 필요하다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이다. 이동섭종암서장은 『공무집행방해죄라는 것이 따지고 보면 사소한 마찰에서 비롯되는 것이 대부분이고 경찰관의 개인적 감정이 개입될 여지가 많다』면서 『업무수행에 어느 정도의 위험과 불편을 감수하는 것이 경찰의 직분인데도 조그만 욕설이나 몸싸움에도 공권력을 내세우는 것은 「시민의 다정한 친구」라는 경찰의 목표에도 맞지않는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직 인수위 출범/위원장 정원식씨/직능별위원 15명 임명

    ◎「신한국위」는 구성않기로 김영삼대통령당선자는 30일 정원식전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15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구성,본격적인 정권인수 및 취임준비작업에 착수했다. 김당선자는 15인 인수위원으로 정위원장을 비롯,박관용 이민섭 서정화 신경식(대변인) 최병렬 김한규 이해구 양창식 이재환 장영철 이환의의원과 최창윤비서실장 남재희 유경현전의원을 임명했다고 박희태대변인이 발표했다. 6개월 한시기구로 구성된 인수위는 위원장밑에 정치·행정·경제·외교·안보·통일·법사·노동·여성·문화·교육·환경·언론·의전·총무등 15개 분야로 나눠 업무를 관장하게 되며 행정실장에는 김무성총재정책보좌역이 임명됐다. 인수위는 내년 1월4일부터 정식 가동,정부 각부처별로 업무보고를 받는등 정권인수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새정부 출범후 실행할 정책및 공약이행을 위한 자문기구로 당초 구상했던 「신한국건설위원회」를 구성치 않고 당정책기구및 자문기구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박대변인은 『대통령직 인수위원 인선은 김당선자가 구상한뒤 김종필대표및 정원식인수위원장 내정자와 협의해 최종 확정했다』면서 『인선기준은 그동안 당에서 중추역할을 해왔던 인사중 적임자를 선임했다』고 말했다. 박대변인은 또 『인수위의 임무는 대통령직 인수를 실무차원에서 효율적으로 이행,국정의 연속성을 차질없이 수행하는데 있다』면서 『인수위원이 새정부출범시 내각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한국건설을 위한 정책입안과 공약이행을 위해 별도의 자문기구를 구성치 않고 모든 정책기조를 당 중심으로 당의 정책기구와 자문기구를 활용해 마련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원명단 이민섭 김한규 이재환 남재희 이해구 박관용 이환의 서정화 장영철 신경식 최병렬 양창식 최창윤 유경현
  • 외설중독증(외언내언)

    20세기후반은 성에 대한 관용의 시대라 할만하다.예술과 대중매체의 성적묘사에 대한 허용범위가 과거 어느 때보다 넓어졌고,이는 또 마치 자유로운 시대를 표현하는 자연스런 결과처럼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그러나 행동과학자들의 눈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임상심리학자들이 치료한 성도착증환자들의 거의 전부가 10대 초반부터 포르노물을 보았기 때문이라는 병인이 이제는 이론화할수 있을 만큼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마약중독과 같이 외설물에서도 중독증상이 일어난다.중독의 4단계설도 나와 있다.첫단계는 중독현상단계.일단 외설물을 보고 나면 계속 더 보고 싶다는 증상을 말한다.2단계는 상승단계.더 기괴하고 변태적인 포르노물을 찾게 된다.3단계는 무감각단계.쇼킹하게 느꼈던 어떤 것에서도 반응이 없어지고,오히려 그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보이기 시작한다.마지막 단계는 직접 자신이 포르노의 주체가 되어 행동해 보려는 욕구에 이르는 것이다. 이때문에 이제는 『어떤 종류의 포르노영화는 여성에 대한 공격행위를 유발시키고 강간에 대한 개인 인식을 마비시킬수 있다』고 사회과학 쪽에서도 학문적견해를 분명히 한다. 올해 한국문화계에서 가장 불행했던 사건 「즐거운 사라」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이라는 선고를 받았다.형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국 유죄판결을 받았다는 것이 중요하다.앞으로 이 판례는 우리의 외설적 경향에 의미있는 기준이 될것이다. 이 기준에 관한 이견도 물론 계속될 것이다.그러나 「즐거운 사라」보다 더 자세히 보아야 할것은 우리사회전체의 외설중독현상이다.만화·광고·잡지·도서·영화·TV드라마·비디오·컴퓨터오락프로그램등 이 모든 영역에 외설중독 3단계증상쯤이 실제로 있다.너무 외설적이므로 오히려 자연스럽게까지 보고 있는 우리의 감각수준도 있다.하지만 어떤 자유를 표방해도 외설적인 것은 반사회적인 것이다.개인적 반성이 아니라 사회문화적 반성이 필요한 때이다.
  • “첫 인사”인수위 실무형인선/무성한 하마평…참여그룹 면모는(진단)

    ◎특보진·대선실무위 멤버 등 3갈래 물망/이번에 발탁되면 초대조각선 배제될듯 30일 닻을 올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인선내용에 민자당안팎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인수위원회는 차기정부의 청사진과 함께 기본골격을 짜는 역사적 중요성이 있는데다 일단 멤버에 포함되면 김영삼대통령당선자로부터의 「공적인 첫 발탁」이라는 영예까지 누리게 돼 저마다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는 실정이다. ○외부인사 접촉 활발 때문에 현재 인수위원에 자천타천으로 거명되는 인사를 모두 합치면 정원의 4∼5배가 넘는 실정이며 심지어 일부 의원들은 「자신이 적격자」라며 언론에 반드시 써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인선기준이 될만한 내용은 김당선자가 지난23일 출입기자들과의 만찬에서 『인수위는 실무형이 될것』이라고 언급한 것외에 아무것도 드러난 것이 없다. 다만 이같은 김당선자의 언급을 토대로 인수위에는 당내 3,4선급이상의 중진이 아니라 행정실무경험을 갖춘 초·재선의원들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을 해볼수 있을 뿐이다. 김당선자는 특히 인수위인선문제로 당내 어느인사와도 만난 적도,의논한 적도 없기 때문에(박희태대변인)김윤환·이한동의원등 중진들과 당3역들도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히려 김당선자는 이 문제와 관련,당밖의 각계 지도층인사들과만 활발한 의견교환을 나누고 있다는 것이다. 혹여 당내일부인사와 인수위인선문제를 논의할 경우 이에따른 잡음이 생길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인선의 구체적인 내용은 김당선자의 깊은 심중에 숨겨져 있다. 상황이 이처럼 「안개국면」에 처해있어 정확한 인선내용을 알기는 어렵지만 김당선자의 「심중읽기」에 비교적 밝은 측근 인사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몇가지 추론이 가능하다. 우선 인수위원장은 대선승리에 혁혁한 공헌을 세워 김당선자의 신임이 더터운 정원식전선대위원장에게 돌아갈 공산이 가장 크다.그리고 이번 인수위 인선에서는 민주계인사들은 가급적 배제될 것으로 보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또한 인수위멤버는 차기정부 「초대내각」에의 기용이 전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민주계 가급적 배제 이같은 정황을 종합해볼때 인선의 윤곽을 어느정도 그려볼수있으며 그대상은 실무대책위멤버,총재특보진,원외지구당위원장 그룹등 크게 세갈래로 분류될 수 있다고 보여진다. 먼저 선거기간동안 실무대책위 멤버로 활약했던 인사는 최병렬기획위원장,박관용홍보위원장등 대략 10명선인데 다선(5선)인 박의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인수위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해구 제1부총장,조부영 제2부총장,강삼재 직능부본부장,권해옥 정책부본부장,강용식 선대위원장비서실장,서상목 정조2실장,김영수 정세분석위원장,김영진 기조실장,이원종 부대변인등이 그들이다. 또 기획능력이 탁월한 율사출신 강재섭의원의 발탁이 유력시되며 최위원장은 본인 뜻과 상관없이 자주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핵심측근 기용 검토 그리고 당의 노동·환경정책을 맡고 있는 백남치정조3실장과 정조3실장출신의 이인제의원도 민주계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나아가 김당선자의 「신경제」구상실현을 위해서는 실물경제통의 기용이 필요하다는 주변의 지적에 따라 현대건설회장출신인 이명박의원의 발탁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며 코오롱그룹사장출신의 이상득의원,쌍용그룹부회장출신의 김채겸의원등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특보진중에서는 오인환 정치특보·박재윤 경제특보·김무성 정책보좌역등의 발탁이 확실시되며 13대때도 취임준비위원이었던 김중위 정무보좌역과 이경재 공보특보·한리헌 경제보좌역등도 거명하는 사람들이 많다.특히 이특보는 기용될 경우 인수위 대변인이 확실시된다. 또 당내에 외교실무통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태국대사를 지낸 정주년의전보좌역의 발탁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나 외무부본부 대사중에서 외부영입할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 이들 중에서 김정책보좌역이 인수위의 행정실장을 맡으리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최창윤 총재비서실장과 김당선자의 핵심측근인 김덕용의원의 기용도 신중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외인물 등용 추측 이밖에 원외위원장 그룹에서는 안보·국방담당에 고명승위원장의 기용이나 박희도 전육참총장의 영입이 거론되고 있다. 여성분야를 담당할 위원으로는 주양자 제3부총장과 강선영의원이 유력하게 거명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당사무처 국장단중에서 1명을 인선,인수위의 실무적 뒷받침을 총괄토록 한다는 계획인데 허세욱기조국장과 윤원중 중앙정치교육원 상근부원장이 경합대상이라는 후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분석·관측에도 불구,김당선자의 평소 당인사스타일이나 인수위의 15개 업무관장 분야의 효율성제고등을 감안할때 의외의 인물이 전격기용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당내의 중론이다.
  • “재벌정치참여 유감/현대 조속 정상화… 국가경제 기여를”

    ◎김 당선자,정세영회장에 당부 김영삼 대통령당선자는 26일 상오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정세영현대그룹회장을 만나 대통령선거기간중 현대의 국민당지원으로 문제가 된 재벌의 정치참여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앞으로 기업본연의 자세로 국가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현대그룹측에 당부했다. 김당선자는 이자리에서 『현대그룹의 정치참여로 경영공백은 물론 업무마비상태에까지 이른 것은 그룹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도 엄청난 손실을 초래한 불행한 일이었다』면서 『돈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황금만능주의를 불식시키고 건전한 가치관을 확립시키는 일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과제이며 민주주의와 선진화를 위해 국가의 법과 질서는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라며 재벌의 정치참여와 현대그룹의 탈법적인 선거개입에 거듭 유감을 표명했다. 김당선자는 『현대그룹이 앞으로 정치바람에 휘말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결의한 것은 잘한 일로서 다시는 그러한 불행이 없어야 한다』 김당선자는 또 『국가경제를 위해 현대는 꼭 살려야 한다』고전제,『현대그룹은 조속히 경영을 정상화시키고 경쟁력을 높여 국가발전에 기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대해 정회장은 현대그룹의 선거참여에 역시 유감을 표시하고 『현대그룹은 앞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정치에 절대로 개입하지 않겠으며 오늘짜로 국민당에 가있는 현대직원 모두를 탈탕시켜 기업의 정상업무에 복귀토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회장은 김당선자에게 대통령선거기간중 법적으로 문제가 된 3백80여명에 대해 관용을 베풀어 줄것을 요청했다.
  • 개혁청사진 5개 분과위서 제도/신한국위의 구성·인선기준 구체화

    ◎내년 2월까지 토론·공청 통해 확정/당료·재계 등 참신한 인물 망라 「김영삼시대」의 개혁프로그램을 완성할 대통령직인수위 산하 「신한국건설위」의 인선및 분과위의 모습이 내년초 공식 출범을 앞두고 서서히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신한국위는 산하기구인 만큼 인수위 출범후 구성될 예정이어서 업무범위·인선내용·기구설치등 구체적인 윤곽이 인수위 보다 아직은 불투명하다.명칭도 신한국건설위를 포함,신한국재현위,신한국추진위등 다양하게 거론되고 있다.따라서 최종 어떤 모양이 그려질지는 김영삼당선자만이 알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당내외 인사들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김당선자가 집권후 단행할 각종 개혁프로그램의 입안을 맡게되리라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 ○…사무실은 인수위와 마찬가지로 여의도 중앙당사옆 뉴서울빌딩에 사무실을 두기로 하고 막바지 손질이 가해지고 있다.인수위는 11층,신한국위는 7층을 모두 쓰게된다. 사무실은 모두 7∼8개로 자문위원장실과 5개분과위사무실·부속실·행정실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자문위원장실은 24평 크기에 김당선자 집무실보다 조금 작은 편이다. 김당선자의 집무실은 당초 다소 넓게 잡으려 했으나 『최소 공간이면 된다』는 김당선자의 의지에 따라 회의할수 있는 공간만을 확보했다는 게 한 핵심측근의 설명이다. 그는 『이는 집무실을 안가로 옮기지 않은 결정과 같은 맥락』이라며 『26일 하오부터 공사에 들어가 28일쯤 마칠 계획이며 사무실집기는 과거 김당선자의 추대위가 쓰던 것을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렇게 볼때 산하엔 5개 분과위가 설치될 것이 분명하며 인선도 어느 정도 마무리된 상태임을 쉽게 알수 있다.현재 거론되고 있는 개혁분과위는 부정부패방지위,지역감정해소 차원의 인사위,신경제개혁,환경·교통개선위,정부조직개편위 등이다.이들 분과위는 각각 폭넓은 개혁안을 작성,인수위를 거쳐 해체에 앞서 내년 2월25일쯤 김당선자에게 최종 결과를 보고하게 된다. 운영방식에 대해서는 여러갈래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공개토론·주제별 공청회·각종 정책팀의 개혁안에 대한 부문별 내부토론등이 그것이다.이에대해 당관계자들은 정책팀의 개혁안에 대한 내부토론을 거친 뒤 공청회를 갖는 형식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위원의 수를 50여명으로 할 것인지,아니면 1백여명으로 늘릴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다.아직 규모는 정해지진 않았으나 1백여명은 너무 방대하다는 지적이다.위원회의 업무성격상 참신한 개혁적 인사들이 총망라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때문에 인수뒤 멤버와 달리 차기정부의 내각에 참여하게 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위원은 대학교수·경제인·각계 전문가·참신한 당내정책팀인사들로 구성될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다. 위원장후보로는 김윤환·이한동의원등이 조심스럽게 거명되고 있으나 참신한 50대 당외인사가 등용되리라는 것이 일치된 견해이다. 위원으로는 ▲김당선자와 야당시절부터 곁에 있어온 오랜 「가신」그룹 ▲당권장악후 구성된 보좌진 ▲경선과정의 지원그룹 ▲선대위 핵심멤버 ▲학계·관계·경제계인사 등 5개 그룹의 인사들이 폭넓게 거론되고 있다.인수위 인선전망과 중복되는 인사들도 많다. 먼저 가신그룹의 인사로는 박관용의원 이원종부대변인 장학로민원보좌관 박종웅당무보좌관 등이다. 경선과정에서 공을 세운 인사들로는 남재희전의원 등이 있으며 선대위에서는 김영진 강용식 조부영 이해구 김영수 서상목 박범진의원과 조경목전의원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참모및 보좌그룹으로는 오인환정치,박재윤경제,한리헌경제,김무성정책,남주홍외교안보,홍인길총무등 거의 모든 인사들이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함께 당내의 적지않은 인사들도 대상이 되고 있는데 이명박 이인제 김영일 김길홍 백남치 노승우 이승무 이순재의원들이 그들이다. 외부자문그룹에서 거명되고 있는 인사로는 「김영삼 2000 신한국」을 쓴 서울대 이명현교수를 비롯,한완상 곽수일교수,연대 최평길,한양대 구본호,숭실대 유동길교수와 한국개발원 송희년원장 등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김당선자의 개혁의지로 볼때 의외의 인선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 새 정부 제로베이스개혁 호기/역대정권보다 홀가분한 입장 분석

    ◎과거청산·부정선거론 등 굴레 없어/인수위 활동때부터 강력한 영향력 김영삼대통령당선자는 지난 23일 기자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차기정부가 몇 공화국이냐는 질문에 『정치학자들중에는 2공화국이라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이는 해방이후 지금까지를 1공화국으로 보는 시각도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그같은 견해는 많은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다. 최소한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박사정권은 제1공화국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 반론의 대표적인 예이다. 어쨌든 『2공화국이라는 의견도 있다』는 말은 김당선자의 의욕과 자신감은 물론 이제 곧 출범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치적 성격과 운용방향에 대해서도 중요한 시사를 던져주는 것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강력한 영향력을 가질 것이 확실시된다.이는 김당선자가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도 공명정대한 선거에 의해 완승을 거둔 문민정치인이라는데서 오는 힘이다. 지금까지 어느 대통령도 김당선자와 같은 여건은 갖지 못했었다.과거의 모든 대통령이 정통성및 부정선거시비 또는과거청산이라는 굴레에 시달렸다.그러나 김당선자의 인수위는 그같은 굴레가 없다. 예컨대 이승만박사는 친일분자처벌,장면정권은 3·15부정선거및 반민족주의청산,노태우대통령은 관권선거시비및 5공 청산등에 매달려야했다. 개혁을 추진해야 할 집권초기에 과거사 문제로 힘을 소진한 것이다.특히 노대통령은 실질적인 「킹메이커」가 전두환전대통령이었던만큼 운신의 폭이 제한돼 있었다. 인수위의 성격은 김당선자측이 당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설치령」이 아니라 「정권인수위원회설치령」이라는 제목으로 정부당국에 제안한데서도 잘 나타난다.법률적으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적절하다는 법제처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김당선자측은 설치령의 제목은 정권인수,설치령안의 구체적인 조문에서는 정부인수라는 표현을 사용했었다. 이는 노대통령 당시의 취임준비위와 비교하면 엄청난 변화다.노대통령때에는 취임을 준비하는 것이었지 정권이나 정부를 인수하는 것이 아니었다고도 할 수 있다. 설치령에 규정된 인수위원회의 권한도 막강하다.필요한 인원및 예산지원은 물론 국정전반에 걸쳐 제로 베이스(zerobase),즉 영점에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기능을 부여했다고 할수 있다.물론 우리나라 국정 모두가 개혁의 대상은 아닐 것이다.그러나 인수위의 권한만큼은 국정전반을 개혁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한 것은 틀림이 없다. 김당선자의 개혁방향은 인수위와 함께 자문기구인 「신한국건설위원회」에서 결정된다.신한국건설위원회는 「신경제건설단」「지역감정해소를 위한 인사위원회」「공무원부정부패방지위원회」등 5개정도의 위원회를 두어 개혁의 방향을 결정하고 인수위원회를 거쳐 대통령당선자에게 보고하도록 되어있다.신한국건설위원회가 인수위의 하부기구는 아니지만 인수위가 건의내용을 걸를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인수위 역할의 중요성을 더해주고 있다. 위원장 밑에 정치·행정·경제·외교·안보·통일·법사·노동·여성·문화·교육·환경·언론·의전·총무등 15개 분야의 부를 맡게 될 위원들의 인선에도 당연히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당선자는 『인수위가 차기 내각의 성격을 갖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는 6공화국 당시의 취임준비위 멤버들 대부분이 노대통령이 집권하는 동안 장관으로 입각하는등 영예를 누렸던 것을 의식,그같은 기대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하지만 김당선자의 그같은 언급에도 불구,인수위 멤버들이 차기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하다. 전체적으로는 인수위원의 절반에서 3분의 2정도는 당내 인사들이 주축이 되리라는 전망이다.당내인사를 주축으로 하는 것은 아무래도 정권창출에 기여한 인물이 중용되어야 한다는 의견때문이다.나머지는 각계각층의 참신한 전문가·학자·행정경험이 있는 관료출신,지역성을 감안한 호남출신등이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위원장으로는 정원식전국무총리가 유력하다.정권창출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학식과 덕망을 갖추고 있고 당내의 어느 누구도 그의 기용에 불만을 나타내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김윤환 이한동 이춘구 정호용의원등 당내중진들은 가급적 실무진들을 기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사는 정책통인 서상목 백남치 강용식정책조정실장 김영수 정세분석위원장 김영진기조실장 최병렬 박관용 김덕용 강재섭 강삼재의원 이원종부대변인등 실무당직자와 김중위정무 오인환정치 이경재공보 박재윤경제 정주년의전 한리헌경제 특보 또는 보좌역,호남출신인 황인성 정책위의장 김식 전의원 등이다. 또 김당선자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온 송희년 한국개발원(KDI)원장 이규억 KDI선임연구위원 차동세 럭키금성경제연구소장 구본호 전KDI원장 한완상 이명현 표학길 서울대교수 최평길 연세대교수 한기춘 외국어대교수등 자문그룹도 거명되고 있다.
  • “국정 각분야 인계에 만전”/현 총리(국무회의 24일)

    ◎공명정대한 선거치러 중립내각 소임완수/연말연시 물가관리·민생치안 등 철저 대처/방위병제 폐지는 산업체 인력난 해소 차원 제58회 국무회의는 현승종국무총리주재로 하오3시부터 약2시간동안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순조로운 정부인수를 위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설치령안과 특별사면,특별감형및 특별복권에 관한 건이 긴급안건으로 처리됐다. 또 방위병제도폐지를 골자로 하는 병역법개정안및 산업체인력난해소를 위한 병역의무의 특례규정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처리됐다. 또 에너지절약을 유도키 위한 관용차량 관리규정개정안이 의결됐다. 의결안건은 상당히 많아 대통령안 32건,법률안 2건,일반안 10건등 44건이었다. ◎…현승종국무총리는 『지난주 제14대 대통령선거를 무사히 마침으로써 우리 중립내각에 부여된 선거의 공정관리라는 소임을 완수하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피력. 현총리는 『그동안 대통령선거의 공정성확보를 위해 노력해준 국무위원여러분들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 현총리는『이번에 우리 헌정사의 큰 숙제였던 공명정대한 선거를 이룩함으로써 이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정치수준은 한단계 높이 뛰어올랐다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로써 노태우대통령의 6·29선언에서부터 본격화된 민주화의 추진이 그 완결을 보게됐다』고 평가. 현총리는 『이제 대통령의 남은 임기동안 우리 내각은 6공화국정부에서 추진해 온 일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차기정부가 순조롭게 출범할 수 있도록 국정 각 분야의 인계인수를 차질없이 수행해달라』고 당부. 현총리는 『그동안 추진해온 주요시책의 마무리는 물론 오늘 의결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설치에 따른 정부이양준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 현총리는 이어 『연말연시를 맞아 물가관리에서부터 기업체의 체불임금해소,민생치안과 연휴교통소통대책등 민생현안과제에 대해 소관부처별로 주도 면밀하게 대처하고 혹한기의 사고예방을 위한 대책도 강구해달라』고 강조. 현총리는 『불우이웃돕기운동에 공직사회부터 참여함은 물론 모든 국민이 참여할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해 밝고 훈훈한 연말연시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 ◎…최세창국방부장관은 병역법개정안 및 병역의무의 특례규정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상정. 최장관은 『병역법개정안은 방위병제도를 폐지해 현역병으로 복무케 하고 해군 및 공군의 법정복무기간을 단축하는 등 병역의무의 형평성을 보장키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병역의무의 특례규정에 관한 법률개정안은 산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려는 것』이라고 보고. ◎…이문석총무처장관은 관용차량관리규정개정안을 상정하면서 『차량의 중량 및 연비를 고려해 차령을 구분하는 등 에너지절약위주의 차량선정관행을 유도키 위한 것』이라고 보고. ▷의결안건◁ ▲물가안정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부동산소유권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시행령(제) ▲국세징수법시행령(개) ▲부가가치세법시행령(개) ▲특별소비세법시행령(개) ▲상속세법시행령(개) ▲소득세법시행령(개) ▲조세감면규제법시행령(개) ▲토지초과이득세법시행령(개) ▲개방대학설치운영규정(개) ▲수도권정비계획법시행령(개) ▲의료보호법시행령(개) ▲유류오염손해배상보장법시행령(제) ▲관용차량관리규정(개) ▲공무원보수규정(개) ▲공무원수당규정(개) ▲행정권한의 위임및 위탁에 관한 규정(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설치령(안) ▲병역법(개) ▲병역의무의 특례규정에 관한 법률(개)
  • “선거사범 엄정·신속처리를”/노 대통령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24일 『건전한 선거문화의 정착이나 사회기강 확립차원에서 선거사범은 「선거가 끝나면 그만」이 아니라 「선거가 끝나도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인식이 뿌리박힐수 있도록 엄정,신속하게 처리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현승종국무총리로부터 주례 국정보고를 받고 『선거가 끝났다고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불법사례에 대해 기준이나 원칙이 흐려져 관용쪽으로 흐른다면 선거문화의 혁신이라는 역사적 과업을 완수하는데 결코 도움이 안될 것』이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