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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 외제차 탄다

    한덕수(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이 장·차관급 공직자로는 처음으로 외제차를 탄다. 자동차시장 개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외제차를 구입하겠다고 선언했던 한 본부장은 25일 자신의 관용차를 현재의 그랜저에서 ‘사브 9-5(배기량2300cc)’모델로 바꾼다고 밝혔다.가격은 5,000만원 안팎. 한 본부장측은 “사브가 유럽(스웨덴) 소재 자동차사 제품인데다 미국 GM사가 대주주여서 미국과 EC 자동차업계를 모두 고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종선택됐다”고 설명했다. 한 본부장보다 먼저 수입자동차 사용을 공언한 김영호(金泳鎬)산자부장관측은 공개입찰 방법을 통해 교체 자동차 종류를 선택할 예정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산자부, 외제관용차 공개입찰

    산업자원부는 한국 정부가 수입자동차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조장하고 있다는 미국·유럽연합(EU) 자동차 업계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의전용으로외국산 승용차를 구입키로 하고 오는 31일 공개 경쟁 입찰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산자부는 이날 조달청을 통해 배기량 2,700∼3,500cc급 대형 외제 승용차구매입찰 공고를 냈으며 8월초 차종을 선정할 계획이다. 구매 계약 체결 후 10일 이내에 차량 인도가 가능하고 빠른 시간내 애프터서비스가 이뤄져야 하는 등 입찰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함혜리기자 lotus@
  • 인터뷰/ 시흥시의회 金相沃의장

    지난 1일부터 경기 시흥시 의회를 이끌고 있는 김상옥(金相沃·49) 의장은평소 관용차량을 이용하지 않는다.은행동 집에서 시의회까지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고,배정된 관용차는 철저하게 업무용으로만 쓰도록 하고 있다. “‘의장이 되니 사람이 달라졌다’는 말을 듣지 않도록 행동을 조심하고있습니다.임기동안 평의원과 같은 자세로 의정에 임할 생각입니다” 김 의장의 전력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선언이 단순한 제스처가 아님을 쉽게 알 수 있다. 경북 영천 출신으로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무작정 상경,청계천에서 2년 가까이 거지생활을 하는 등 밑바닥 인생이 몸에 배어있다.험난한 생을 살아온 사람들이 흔히 그렇듯이 삶에 대한 자세가 지극히 겸허하다. 김 의장은 시흥시가 발전하려면 환경·문화·교육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한다.이 때문에 정왕동 한화매립지 옆 15만평을 매립해 신도시를만들려는 시의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신도시에는 주로 음식점과 모텔 등이 많이 들어서 월곶지구와 같은 향락도시로 발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그 이유다.이렇게 되면 환경문제를유발할 뿐아니라 자라나는 어린 세대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김의장의 생각이다. 오이도 일주도로 건설을 반대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오이도는 패총·즐문토기 등 신석기·청동기시대 유적은 물론 중국 토기까지 발견돼 중국문명과의 연계성을 밝히는 데 매우 중요한 지역인데 도로건설을 위해 훼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김 의장은 오이도 일대 유적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공원화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주민들에게 고통을 주는 시화호를 거울삼아 환경보존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흥 김학준기자 hjkim@
  • 감사원 초청 방한 趙洪祝 中감찰부 부부장

    “공직자는 국민에 보답하고 나라에 헌신해야 합니다.그런 공직자상이 제대로 정립되면 나라의 부(富)는 자연스럽게 보장되는 것이죠” 지난 6일 감사원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짜오홍쭈(趙洪祝)중국 감찰부 부부장은 바람직한 공직자상의 조건을 ‘보답’과 ‘헌신’이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광명정대(光明正大)’를 기반으로 나라 일을 이끌어가야 한다고덧붙였다. 중국 감찰부는 공직자 부정부패방지업무 총괄 기관으로 공직자의 직무 감찰을 담당하고 있다.회계검사는 심계서(審計署)라는 부서가 맡고 있다.특히 감찰부장은 공산당의 당원과 지도자를 감독,검사,징계하는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의 부서기를 맡으며 중국 공직자 부정부패 척결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중국 역시 고위 공직자들의 부정부패 방지대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짜오홍쭈 부부장은 “최근에는 중앙의 처(處)와 지방의 현(縣)급 이상의고위 관리들을 중점 대상으로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예컨대 고위 관리들의 배우자나 자녀가 관용차에 타는 것을 금지하거나 관리들이 판공비를 엄격하게 관리하는 등의 공직자 금기사항을 감독하고 있다. 또 공직자의 예금계좌를 추적·분석할 수 있는 ‘예금계좌조사권’을 가지고 있어 공금의 파행 운영을 사전에 방지하도록 했다. 광활한 중국 대륙의 지방정부에 대한 효율적인 감사를 위해 전국 중앙·성·시·현 등의 기관을 네트워크화한 것도 중국 감찰부의 특징.13만여명에 이르는 감찰부 직원과 전국에서 감찰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34만여명이 중국 부정부패 방지의 최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나 자신과 주변 사람을 잘 다스려야 비로소 나라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다”면서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를 강조하는 짜오홍쭈 부부장은 “고위 공직자라 하더라도 위법 사실이 확인됐을 경우 처벌의 예외조항을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李漢東총리 53일만에 공관입주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가 10일 오전 공관으로 이사했다. 총리로 지명된 지 53일 만이다.‘혹독했던’ 인사청문회를 거쳐 지난 6월29일 총리 임명장을 받았지만 집안일 때문에 그동안 이사를 미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는 간단했다고 한다.옷가지와 이불,음식,서적이 대부분으로 일반 이사차량 1대분이었다. 총리실에서도 특별한 준비를 하지 말라는 지시가 떨어졌다.도배도 하지 않고 카펫 청소 등 간단한 정리만 했다.도배는 98년 김종필(金鍾泌·JP) 전 총리가 입주했을 때 한 것으로,박태준(朴泰俊) 전 총리도 그냥 사용했었다. 오전에는 우선 부인 조남숙(趙南淑)여사만 이사를 했다.양친은 별세했고 1남2녀의 자제들은 따로 산다.이 총리는 이날 서울 염곡동 자택에서 출근을한 뒤 퇴근은 공관으로 했다. 물론 공관 이용이 처음은 아니다.의료계 파업 관련 관계장관회의 등 몇차례공식적인 행사를 공관에서 열었다. 관용차량도 총리지명 며칠 뒤부터 사용했다. 그래도 공식적인 공관입주는 의미를 갖는다.이 총리로서는 본격적인 활동을 의미한다.이 총리는 그동안 염곡동 자택에서 지내면서 여러 불편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청사와의 거리도 멀어 출퇴근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 가장 큰 애로점이다.자택이 좁아서 이런저런 회의를 갖기도 어려웠다고 한다.또 지역구 주민등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공무 수행에 지장이 있었다는 것이다. 공관 입주로생활에 ‘안정’을 찾은 이 총리가 11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대정부 질문의관문을 잘 통과할지 주목된다. 이지운기자 jj@
  • [지방자치5년 현주소와 문제점](6)발호하는 ‘유지’세력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지역에서는 단체장과 의회가 토호에 의해 장악되거나 결탁돼 자치행정이 사리사욕을 채우는 도구로 전락하는 곳이 눈에 띄고 있다.단체장들은 ‘장기집권’을 위해 측근 인사들을 키우는 대신 잠재적 경쟁자와 연결될 만한 인물들은 싹부터 잘라내고 있다.재량의 여지가 넓어진 자치행정의 그늘에는 공무원들의 비리도 늘어나고 있다. 지자제 실시 이후 지역 토호들의 상당수가 지방의원이나 자치단체장으로 진출,합법적인 신분을 획득했다. 이들은 겉으론 지역개발과 주민이익을 앞세우면서 기득권 세력과 야합,사리사욕과 집단이익 채우기에 급급했다. 지자체 발주공사를 싹쓸이하는가 하면 ‘제 몫 챙기기’를 위해 조례의 제·개정이나 도시계획 변경을 예사로 해 주민들의 공분을 샀다. 경기도 고양시와 시의회는 시민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지난해말 준농림지에 숙박업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이에 따라 올들어 고양관내 준농림지에는 러브호텔 건축과 건축허가신청이 줄을 이었고 시민들은 “쾌적한 신도시를 돌려달라”며 아우성이다. 문제의 조례가 준농림지 등 관내 곳곳에 땅을 소유한 토호출신 의원들의 주도로 개정됐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다. 전남 구례군은 건설업자 출신의 전경태(全京泰)군수 취임이후 군수의 동생·처남 등이 경영하는 회사들에게 여러차례 각종 공사와 용역설계 등을 수의계약을 통해 발주했다. 전북도(도지사 柳鍾根)가 전북의 대표적 토호기업인 주식회사 세풍에 97년‘군산 F1 그랑프리 자동차경주대회’ 유치를 허가하고 염전부지 106만여평을 준농림지에서 준도시지역으로 전환해준 것은 토호 이익을 대변·비호한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평당 1만원이던 땅값은 10만원으로 뛰어 1000억원의 특혜를 준 셈이 됐다. 그러나 세풍의 경영난으로 그랑프리는 무산됐고 세풍은 자동차트랙 공사비와 묘지이양비 등 108억원,전북도는 조직위원회운영비 등 20억원을 날려 특혜의 후유증은 도민들의 부담으로 전가됐다. 전북도는 세풍이 지난해 6월까지 F1 그랑프리를 열지 못할 경우 염전을 준농림지로 환원하기로 하고도 현재까지 조치하지 않고 있다. 경남도와 거제시는 최근 지역 유력자 J씨에게 거제시 둔덕면 어구리 해역에 5㏊에 이르는 가두리양식장을 허가했다.이 양식장 인근해역은 미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한 청정지역으로 사료찌꺼기와 어류 배설물,항생제 등으로 오염될 우려가 높아 어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이에 따라 양식장을 일부 청정해역 밖으로 옮기는 안도 제시됐으나 어민들은 여전히 무책임한 발상이라며반발하고 있다. 골재채취업으로 돈을 모은 충북 청원군의 변종석(卞鍾奭)군수는 초정지역자신의 땅 인근에 대규모 약수목용탕겸 호텔을 유치했다.변군수는 호텔 건축업자로 부터 수억원의 돈을 받은 혐의로 서울지검특수부에 소환됐으나 무혐의로 풀려났다. 고양시의회 L모의원은 도로편입 예정부지내 건물철거 보상금 9,000여만원을 수령하고도 1년 7개월동안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버텨 일산신도시 교통난해소를 위한 도로 개설이 차질을 빚고 있다. 기득권 확보를 위한 토호들의 발호를 견제하는 일은 쉽지 않다.토호와 토호를 비호하는 세력들은 자신들의 무리수가 드러나도 좀처럼 잘못을 인정하지않는다.합법을 가장한데다 정치세력이나 유력자 등과 연계돼 있기 때문이다. 전북 무주 김세웅(金世雄)군수는 벽지의 읍·면 관용차량들도 무주읍에 나와 기름을 넣어야 하는 불합리한 주유공급계약을 바로잡는 과정에서 기득권토호세력의 강한 반발에 직면해야 했다. 경기도 의정부 김기형(金基亨)시장은 지난해 2월 오랫동안 시 인사를 좌지우지해 온 것으로 알려진 토호집안 출신의 간부공직자 등 ‘5인방’에 대한조치에 나섰지만 그중 하위직 2명을 동두천시로 좌천시키는 선에서 마무리해야 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전국종합 mghann@. *심각한 단체장 인사전횡. ‘오전에는 영상산업국장,오후에는 체육시설관리소장’ 전주시가 지난해 12월 단행한 인사파행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예다. 김완주(金完柱)전주시장은 지난해 연말 단행한 국장급 인사에서 A국장이 구청장에 기용되지 못한 것에 불만을 표시하자 오전에 단행했던 인사를 오후에 전격적으로 바꿔 사업소장 자리로 좌천시켰다.조직장악이라는 명분 아래 단체장의 권한을 마음껏 휘두른 전형적인 사례다. 김시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구청장에는 정치권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소문이 파다한 모씨를 기용했고 지난달에는 승진연한도 되지 않은 인물을 완산구사회복지과장으로 발령해 물의를 빚었다. 시의회에서는 김시장이 충성파는 승진·영전시키고 반대파는 한직으로 밀어내고 있다며 전주시 파행인사의 문제점을 여러차례 제기하기도 했다. 민선 자치제 이후 단체장의 인사전횡은 전국 각 자치단체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흔히 볼수 있는 일이 돼버렸다. 지방자치가 실시되면 직업공무원제가 정착돼 공무원 신분이 안정된다는 학설과는 정반대의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공직사회에서는 민선 이후 공무원은 단체장과 단체장이 소속된 정당의 시녀가 돼 버렸다는 자조섞인 푸념을 자주 들을 수 있다. 특히 IMF관리체제 이후 단체장들은 구조조정이라는 명분 아래 인사권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며 자기사람 챙기기에 급급해 공직사회의 사기가 크게떨어지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 더구나 일선 시·군에서는단체장 선거 당시 줄을 잘못 서 낙선한 후보 계열로 분류될 경우 철저한 보복인사를 감수해야 한다. 실제로 98년 민선 2기 선거 이후 단체장이 바뀐 호남지역에서는 군청 고위간부들이 줄줄이 읍·면장으로 좌천되는 인사가 뒤따르기도 했다. 단체장들이 인사권을 쥐고 흔드는 것은 현행 법상 모든 권한은 단체장에게주어지고 잘못은 부단체장 이하 직업공무원들이 책임을 지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단체장은 형사처벌에 의하지 않고는 임기가 보장되는데다 인사,예산,감사권을 한 손에 틀어 쥐고 있기 때문에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분위기가 만연돼 있다. 이에 대해 많은 공직자들은 단체장도 감사에 의해 징계를 받고 모든 권한에책임이 뒤따르도록 해야 독선과 독주를 견제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지방이양 국가사무 50건 추가지정

    지방이양추진위원회는 1일 33개의 국가사무를 시·도로 이양하고 17개 시·도사무를 시·군·구로 재배분하는 등 모두 50개의 사무를 지방으로 이양했다고 밝혔다. 지방 이양이 결정된 사무는 앞으로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보고를 거쳐 해당 부처에 통보되며,각 부처는 법률 개정작업을 통해 1년 이내에 이양을 마쳐야 한다. 소관 부처별로는 건설교통부 사무가 14건으로 가장 많고 산업자원부 12건,농림부 8건,해양수산부 5건,환경부 4건,행정자치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각각 3건,보건복지부 1건 등이다. 지역 발전의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줌으로써 지자체 자율성 제고와 지역주민 편익 도모를 위해 99년 8월 발족한 지방이양추진위원회는 이로써 지난해73건을 포함,지금까지 모두 123건의 지역행정과 밀접한 사무를 지방으로 넘겼다. ■국가사무→시·도 ▲지자체 관용차 차종·차형 및 최단운행 기준연한 책정권 ▲염전 개발·염제조업 허가 및 변경 허가 ▲염전 허가의 취소·영업정지명령 ▲염전 개발 청문 ▲특별관리 대상 승강기 운행중지 명령 ▲보수업의등록·변경 등록,폐지·휴지·재개신고,등록 취소·과징금 부과 징수,보험가입·하도급 계약 해지 명령 ▲승강기의 운행정지 명령·관리주체 검사,등록 취소 청문,과태료 부과징수 및 법원에 대한 이의 제기 통보 ▲식품접객업소 영업시간,영업행위 제한 ▲화물차의 운송사업·운송 주선사업 등록,운송약관 신고,운송사업의 개선 명령,양도·양수 및 법인합병 신고 수리,상속 신고 수리,사업정지 처분,감차조치 명령,과징금 부과·징수 및 청문 ▲화물운수사업의 실태조사,시·도 단위협회 설립 인가,운수 종사자 양성·연수기관지정,과태료 부과 징수 ▲보호수면의 지정·지정 협의,해제·해제 공고■시·도사무→시·군·구 ▲시·군·구 설립공사의 10억원 미만 사채 발행승인 ▲수리계의 등록,해산 신고,지도감독,변경 규약 제출,경비 부과 승인및 이의조정 재결,예산 편성 및 집행지침 시달,운영상황 보고 ▲조수보호구설정·해제 ▲수렵면허장 교부,면허취소·정지 ▲소하성어류 인공방류 신고▲방문판매업자의 신고·변경사항신고,휴·폐업 재개 신고,영업 정지■시·도,시·군·구 공동 ▲조수보호원 임명·해임,명예조수보호원 위·해촉 ▲수렵면허장 소지검사,조수 포획검사이지운기자 jj@
  • [‘3共통치일지’로 본 60년대](2)6·3사태 전말

    ‘20시 서울 일원에 비상계엄선포…방종 난동 참을대로 참다 사회질서 회복위해 단안’‘비상계엄 오기까지 학생 극한 데모…중앙청에 불덩이(화염병)던짐’ 박정희(朴正熙)정부의 통치일지는 64년 6·3사태를 파괴와 혼란의 위기 상황으로 기록했다.60년대 최대의 학생시위로 꼽히는 한일회담 반대 투쟁의 배경이나 원인을 유추할 수 있는 구절은 통치일지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63년 12월 박 대통령 취임 이후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실’에서 ‘대통령 비서실’로 작성기관이 바뀐 일지는 시위대의 일부 움직임을 간헐적으로 적고 있을 뿐이다.그것도 시위대의 과격성을 부각시키려는 듯 ‘탈취’‘점령’‘불덩이’ 등 극한 용어를 주로 사용했다. 일지에 드러난 6·3사태의 전조는 5월19일치 ‘서울대학에서 한일굴욕외교반대 성토대회’라는 기록에서 비롯된다. 20일 ‘서울대에서 민족적 민주주의 장례식 성토대회’,‘데모학생 107명에 영장신청’에 이어 6월3일치 일지에는 ‘학생데모대 국회의사당 앞서 연좌’,‘학생데모대 파출소 세곳 파손…안암동 로타리에서 운반중인 가스탄 탈취’라고 적혀 있다.4일 ‘상황보고’란에는 ‘경관 848명 부상,학생 시민부상수는 미상.파출소 점거.시경 무기고 점령.군관용차 탈취’라고 당시 상황을 요약했다. 반면 정부의 지시사항이나 수습 대책,계엄령 선포 상황 등은 ‘설득’,‘단안’,‘불가피’ 등 여과된 표현을 써가며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했다.‘청와대서 단식데모하려던 학생대표 32명’을 ‘문교부장관이 중앙청에서 설득’(6월1일)했고,당시 정일권(丁一權) 총리는 ‘국회에서 비상계엄이 불가피하다고 보고’(11일)했다.학생시위에 체제전복 등 모종의 음모가 개입된 것 처럼 직·간접으로 언급한 점도 눈에 띈다. 5월26일치 ‘참고사항’에 ‘양 내무(楊燦宇),학생데모 배후에 정치인 간여있다고 언명’,6월3일 ‘기타’란에 ‘정부전복 등 선동하던 간첩 2명 체포’라고 적었다.3일 ‘주요업무’ 항목에는 ‘국가안전보장회의’가 ‘학생동태를 분석’한 사실을 적시했다. 5일 ‘주요정무’로 기록된 ‘양 내무,파괴로 쏠리는 군상을 막고 무기고지켜준 학생 28명,민간인 1명에게 감사장 수여’라는 대목에서는 당시 6·3사태를 둘러싼 정권 수뇌부의 시각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앞서 63년 3월16일 당시 박정희 최고회의 의장의 군정연장 성명 직후 재야지도자의 시위 상황을 기록한 방식도 비슷하다.다만 시위 인사의 움직임을 주로 ‘국내외뉴스’란을 통해 ‘담담하게’ 실었다는 점이 특이하다. ‘재야정객 군정연장 반대 관철키로 진로를 결정’(3월19일),‘윤보선,허정 양씨 산책이라는 구실로 시청앞에 나타나 단독시위’(20일),‘재야인사들민주구국전선 결성선언대회 뒤이어 데모’(22일)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22일치 ‘국내외뉴스’란에는 ‘미국 케네디 대통령 한국사태에 언급,정정(政情)안정의 갈망과 민주정치 부활에 지대한 관심표명’,‘3군 지휘관회의 소집,3·16성명 절대지지와 군단결 해치는 언동 불용을 결의’ 등 친(親)정부 성향의 내·외신을 집중 부각시켰다.61년 쿠데타 직후처럼 일지 작성의 주요 기준은 여전히 ‘정권 안보’였다. 기동취재 소팀 박찬구기자 ckpark@
  • 충주시 관용차 철저 관리

    국내 자동차의 평균 폐차 연령이 7.63년으로 선진국의 절반 수준에불과해 국가적 낭비 요인으로 지적되는 가운데 충북 충주시가 철저한 관리를 통해 관용차량의 절반 이상을 내용(耐用)연한을 넘겨가며 운행해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충주시에 따르면 승용차 8대 등 모두 30대의 시청 보유 관용차량 가운데 대형승합차 1대가 내용 연한(8년)을 3년이나 초과한 11년이나 된 것을 비롯,16대가 6∼8년의 내용연한을 넘겼다. 10년 2대,9년 6대,8년 5대,7년 2대 등이다. 이시종(李始鍾) 시장의 관용 승용차는 지난 97년 구입한 브로엄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업무용 승용차를 대폭 줄이고 산림방역과가로등 보수, 노점상 단속 등에 필요한 특수차량과 화물차 중심으로 관용차를 운행하고 있다”며 “내용연한을 넘긴 것이 많지만 철저한 차량 관리로아직도 멀쩡하다”고 말했다. 충주 김동진기자 kdj@
  • 경실련 발표 최악 예산낭비 10대 사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납세자의 날인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납세자대회를 열고 ‘99년 최악의 예산낭비 10대 사례’를 선정,발표했다. □건설교통부 산하 6개 기관 잦은 설계 변경으로 당초보다 3조2,744억원의예산을 낭비했다.한국도로공사는 97차례에 걸친 설계변경으로 1조5,000억원,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7,200억원,한국수자원공사 4,667억원,한국토지공사 3,171억원,인천국제공항공사 1,349억원,철도청 819억원의 예산을 증액했다. □밀레니엄 행사 지자체별로 행사를 가져 타종식 2억원,해맞이 100억원 등전시성·일과성 행사에 3,000억원 가까운 예산을 낭비했다. □대전시 새청사 건립 1,400억원을 들여 시에서 가장 높은 21층 인텔리전트빌딩을 지었다. □국립 암센터 건립 암치료 병상인 원자력병원 등과 기능이 중복된다.92년건립초기 예산 630억원이 2,000억원으로 늘어났다. □국립연금관리공단 홍보비 도시자영업자들의 소득 상향신고를 위해 5개월동안 402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증가액은 21억원에 불과했다. □서울시 소송비 96년 이후 행정소송 중 80건에서 패소했으며 민사소송 중 148건에서 242억원을 물어주고 변호사 비용으로 5억원을 썼다. □제주도 관용차량 유지비 연간 7,000만∼1억1,000만원을 들여 유지하고 있는 관용차량 74대 중 49%인 36대는 연간 100일도 운영되지 않았다. □충북 청원군 쓰레기 매립장 학교 바로 옆에 짓는 바람에 학교보건법 위반으로 완공을 눈앞에 두고 철거가 불가피해졌다. □기획예산위원회 구조조정 컨설팅비 46억원을 들여 민간 컨설팅 회사를 통해 경영 진단을 실시했으나 정부 구조조정과 조직개편은 흐지부지됐다. □군포시청소대행업체 30억원의 청소 사업비를 책정,민간위탁을 실시했으나수거비는 11억원 늘어났다. 조현석기자 hyun68@
  • [공직탐험] 검찰지청장(2)

    ◆ 지역사회 최고의 '상전'대접. 지청장을 지내다 지난 21일 서울지검으로 전보 발령된 K검사는 출근 첫날부터 곤욕을 치렀다. 교통 체증을 우려해 지하철을 탔으나 다른 승객들과 심한 몸싸움을 해야 했다.이틀전만 해도 2,000㏄급 관용차로 편안한 출퇴근을 했던 K검사는 출근길이 혼란스럽기만 했다. 지청장을 역임한 검사들은 대부분 본청의 부장이나 부부장으로 복귀한 뒤갑작스런 신분 변화에 ‘사고의 혼란’을 겪는다고 고백한다.서울지검의 한검사는 “하루 아침에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진 것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지청장은 지역사회에서 ‘무소불위’(無所不爲)에 가까운 권한을 누리며 최고의 ‘상전’(上典)으로 떠받들어지고 있다.지역사회 기관장의 서열은 공식적으로는 지원장-지청장-시장-군수-경찰서장 등으로 매겨져 있다.하지만 지원장은 상징적인 위치만 점하고 있어 사실상 지청장이 최고의 기관장으로 대접받는다.관내 사법경찰기관인 국정원·경찰·노동부 등으로부터 각종 정보를 수시로 보고받으며 수사를 지휘한다.지청장 관사는 보통 대지 100여평에건평 40∼50평 규모다. 시장과 군수 등이 임명직이었을 때는 국회의원의 ‘끗발’도 무시하지 못했지만 선거직이 된 이후로 지청장에 훨씬 못미치고 있다.지청장이 새로 부임하면 각 기관장들이 접경지나 공항으로 영접을 나온다. 지방 시장과 군수를 역임한 광역자치단체 행정부지사 K씨는 “지청장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지역사회의 분위기가 확확 바뀐다”고 말한다.지방경찰서장을 두번 경험한 총경 K씨는 아직도 지방서장 시절을 회상할 때 지청이없었던,더 작은 경찰서 시절이 좋았다고 말한다.그는 ‘아무리 좋은 고참도없느니만 못하다’는 군대 속담을 들어가면서 ‘지청 모시기’가 보통 일이아니라고 말한다. 기관장들이 행사 일정을 잡을 때도 지청장의 참석 여부를 우선 확인하고 참석할 행사를 선택한다.검찰,법원,경찰 관련 단체로 범죄예방위원회,조정위원회,청소년 선도위원회 등이 있지만 검찰이 관리하는 범죄예방위원회에 ‘힘있는’ 지역 유지들이 몰린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기관장 출신 검사,특히 비부치(非部置),즉 부가 없는 작은 지청의 장을 역임한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 검사들이 정신적인 혼란을 많이 겪는다. 지청장 출신 모 검사는 “지청장으로 융숭한 대접을 받다가 본청으로 되돌아오면 자신이 한명의 검사일 뿐이라는 엄연한 사실을 다시 절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행정정보 공개 청구에 반응 다양

    잇따르는 시민단체의 행정정보 공개 청구에 대해 대전·충남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예산사랑주민연대는 15일 예산군에 정보공개를 재신청하기로 했다.군이 최근 영수증과 세부사항을 생략한 채 성의없이 군수의 판공비 총액만 제출했기 때문이다.군은 예산사랑주민연대가 지난달 공개를 요청한 5개항의 행정정보 가운데 판공비 내역 공개만을 계속 미뤄왔다.‘전국 최초로 군단위 판공비를 공개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였다.군은 인맥을 통해 청구를 취소하도록주민연대 회원을 회유하기도 했다. 홍성YMCA는 현재 행정소송·심판을 준비중이다.지난 7월 출장여비지급 내역과 관용차 일지 등을 청구한데 대해 홍성군이 2차례 ‘공개할 수 없다’는답변을 보내와서다. 반면 대전시내 20개 지자체와 기관은 95년부터 올 8월까지의 단체장 판공비 내역을 공개하도록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지난달 초 요구한데 대해 흔쾌히 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성구의회와 서구의회는 최근 60여장의 판공비 내역을 보냈고,다른 기관·단체들도 한차례연기를 신청했으나 이달 중순 공개할 예정이다. 예산사랑주민연대 관계자는 “대도시보다 군지역 지자체들이 정보 공개에소극적”이라고 아쉬워 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在外 무관들에 벤츠제공 물의

    국방부가 IMF(국제통화기금) 상황에서도 재외공관 주재 무관들에게 벤츠 등고급 차량을 공용차량으로 지급하는 등 국민 세금을 낭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28일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방정보본부는 지난해 9월 현재 39개국 40개 무관부에 영관급으로 보직된 56명의 무관에게 ‘벤츠 230’ 등 고급 차종을 공용차량으로 제공했다. 차량 한 대당 평균가격이 2만8,860달러인 이들 차량을 구입하는 데 든 예산은 미화 161만6,000달러(한화 21억100여만원)에 달했다. 또 무관 전용차량 운전기사(32명)도 배치,인건비로 42만달러(5억4,600여만원),차량운영·유지비로 총 29만6,000달러(3억8,500여만원)가 지원된 것으로집계됐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재외공관마다 1∼2대의 공용차량이 있고 다른 주재관들에게 차량유지비만지급하는 상황에서 유독 영관급 무관들에게 고급 공용차량과 기사까지 제공하는 것은 형평에 크게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현재 재외공관 주재 2급 또는 3급 공무원에게는 개인 차량을 공무로 사용하는 데 따른 운영비만 지원하고 있고,전용차량은 장·차관급 공무원에게만 제공하도록 하고 있는 관용차량관리규정을 대체로 적용하고 있다. 구본영기자 kby7@
  • 동작구 차량보험·물품구매 부서별업무 통합 일괄계약

    서울 동작구(구청장 金禹仲)는 각 부서별로 처리되고 있는 관용차량의 보험계약 및 물품 구매 등 업무를 통합관리하기로 했다.행정의 효율성 제고와 인력 및 예산 절감을 위해서다. 이에 따라 구는 앞으로 각 부서별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때는 재무과를통합 구매부서로 정해 일괄 계약하기로 했다.조달물품도 조달 가격으로 구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그 밖의 물품에 대해서는 경쟁입찰을 통해 구매,양질의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또 행정관리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보험업체 선정 심사위원회’를구성,매년 두차례씩 시장조사를 거친 뒤 부가 서비스가 많은 업체를 계약업체로 선정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보험계약 및 물품구매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계약 및 발주과정의 효율성은 물론 투명한 업무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구로구‘운전원 봉사대’큰호응

    구로구청 소속 운전원들로 구성된 ‘짬짬이 봉사대’가 활발한 봉사활동을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봉사대가 구성된 것은 지난해 3월.29대의 관용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원 24명이 운전을 하지 않는 시간에 짬을 내서 주민들에게 봉사를 하고 있다. 이들은 차량 번호판 달아주기,마을버스 배차시간 점검,공공시설 청소,민원인 차량 무료점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1년3개월만에 벌써 2,000여건의 실적을 기록했다.요즘은 아예 무료로 경정비를 받기 위해 구청을 찾아오는 주민도 있다. 짬짬이 봉사대가 탄생하게 된 것은 평소 24명의 운전원 가운데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5∼6명 정도가 항상 대기실에 남아있는 것을 본 구의 구상에 따른것. 운전원 김모씨(43)는 “한때 퇴출위기에 몰리기도 했던 운전원들이 봉사대를 구성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즐거움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 고위공무원 축의·조위금 못받는다

    앞으로 공직자는 직위를 이용하여 경조사를 알릴 수 없으며,특히 3급 이상은 축의·조위금을 접수할 수 없다. 또 5만원이 넘는 선물을 주고받는 것과 경조사나 이·취임 때 화분이나 화환을 주고받는 것도 금지된다. 정부는 11일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 주재로 국무위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공직자 10대 준수사항’을 확정하고 이달안에 총리훈령으로 제정,시행키로 했다. 이날 김기재(金杞載)행정자치부장관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공직자 10대 준수사항’은 직무 관련단체나 업체에 경조사를 알려서는 안되며,4급 이하 공무원도 3만원 이상의 축·조위금을 주고받아서는 안되도록 했다. 또 공직자와 그 가족은 호화유흥업소나 고급의상실을 출입할 수 없으며,고급호텔이나 호화시설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도 금지했다. 직무와 관련하여 향응·골프접대를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퇴직이나 전근때 전별금·촌지를 받을 수 없다. 이와 함께 공직자의 가족·친지는 본인과 동승치 않으면 관용차를 탈 수 없으며,최근 문제가 된 고위공직자 부인모임은 전면 해체토록 했다. 이밖에 공직자가 정당 및 국회의원 후원회에 가입하거나,후원금을 내는 것도 금지했다. 정부는 각급 기관별로 실정에 맞는 세부 실천사항을 마련하도록 하는 한편중앙과 지방단위 각급 기관장과 3급 이상 고위공직자 부인에게 국무총리 서한을 보내고,민선지방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특별교육도 실시키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 ‘정부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공직자 준수사항의 실천 여부를 수시로 확인,이를 어긴 사람은 징계나 인사조치 등 강도높은 제재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총리는 ‘공직자 준수사항’이 발표된 직후 중앙부처 차관급 및 1급 이상을 대상으로 가진 특별교육에서 “정부는 공직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를 발본색원하기 위한 ‘부패방지종합대책’을 곧 마련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총리는 “여전히 일부 공직자들은 비리나 민원을 야기하는 과거 답습적인 행태로 적지않은 빈축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같은 많은 문제점에 대한 뼈아픈 반성을 바탕으로,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공직기강 쇄신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7월 중 확정될 ‘부패방지종합대책’에는 부패방지기본법을 제정하여 종합적인 부패척결 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불투명하거나 자의적인 집행기준을 명확히하는 등 공직부패를 유발하는 행정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동철 이도운기자 dcsuh@
  • 文熹甲대구시장 부부, 검소생활 ‘눈에 띄네’

    장관 부인들의 ‘고급옷 로비’ 사건으로 고위공직자들의 처신문제가 전국민적 화두로 등장하면서 대구지역 공직사회에서는 문희갑(文熹甲) 시장의 검소한 생활태도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문시장의 관용차는 94년식 구형 소나타.지난 95년 민선 1기 시장에 취임하면서 관선시장이 탔던 대형 그랜저를 소나타로 바꾼뒤 5년째 사용중이다. 대구시에는 내빈용으로 그랜저 등 대형차 2대가 있지만 문시장은 취임이후이를 단 한번도 이용하지 않았다. 문시장은 그나마 소나타가 10부제에 걸리는 날에는 버스를 이용하거나 개인 승용차를 타고 출·퇴근한다. 문시장의 부인 역시 지난 4년동안 관용차를 한 차례도 탄 적이 없다.또 외부행사 참석을 자제해 시 공무원중에도 시장 부인의 얼굴을 모른다는 사람이 많다. 문시장은 수행비서를 예산낭비라며 아예 없애버렸고 비서실장(4급)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며 아직 채용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대구지역 일부 기초단체장들은 문시장을 만나러 갈때 수행비서를 데리고 가지 않는 등 안절부절하고 있다는 것.문시장은 중앙부처 방문 등 서울 출장때는 혼자 지하철을 이용한다.그래서그의 호주머니에는 항상 서울의 지하철 승차권이 들어 있다. 지난해에는 장녀의 결혼식을 시 공무원은 물론 외부인에게 일체 알리지 않고 가족과 친척 등 37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검소하게 치러 뒤늦게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 대구시를 종합감사한 정부 합동감사반은 문시장의 이같은 생활태도에 혀를 내둘렀다는 소문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경산시 동부동사무소-’사랑의 자동차’ 운영

    경북 경산시 동부동사무소가 거동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과 홀로 사는 노인들의 편의를 위해 ‘사랑의 자동차’를 운영,눈길을 끌고 있다. 동부동사무소는 지난달부터 장애인과 독거노인들이 병원을 오가거나 외출할 때 승용차와 운전자를 필요로 하면 지원해주는 사랑의 자동차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용차와 직원 승용차 등 모두 6대를 ‘사랑의 자동차’로 지정하고 공무원 10명을 운전요원으로 확보했다. 이들의 임무는 주·야간 구분없이 사랑의 자동차를 찾는 전화가 걸려오면즉각 현장에 나가 이들이 원하는 장소까지 데려다주고 다시 집까지 데려오는 것. 지금까지 사랑의 자동차를 이용한 장애인과 독거노인은 모두 15명이며 이용횟수는 60여 차례에 이른다. 이가운데 5명은 공무원들의 친절과 편리함에 반해 단골로 이용하고 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랑의 자동차를 이용하려는 장애인과 노인들도 늘고 있다. 경산 김상화기자
  • 中“주권침해 횡포”…反美 감정 폭발

    [워싱턴 베오그라드 외신종합] 9일 중국내 미국 대사관,영사관 주변 일대는 중국 시위대가 던진 화염병,돌멩이들로 일대 난장판을 이루었다. 나토의 오폭은 수년 전에 입수한 낡은 정보 때문에 빚어졌을지 모른다고미국의 CNN 방송이 9일 보도. CNN 방송은 나토가 중국대사관 오폭 사건과 관련,폭격 목표가 된 건물을 식별하는 정보가 오래 전에 입수된 것이어서 오폭이 일어났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나토 관리들은 당초 목표물인 유고군 병참본부가 중국대사관 옆에 위치해있어 사고가 일어났다고 말했다가 나중에 “공습을 가한 공군기들이 중국대사관 건물을 유고연방군 병참본부로 믿었다”고 정정. 외교부 왕잉판(王英範) 부부장은 제임스 새서 미국대사를 불러 “미국이주도하는 나토의 중국대사관 폭격은 유엔헌장을 위반한 것”이라면서 “나토의 행위는 중국의 주권에 대한 야만적 위반”이라고 항의.이에 대해 빌 클린턴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진짜 야만적인 행위는 밀로셰비치가 저지른 인종말살 행위”라고 반박. 9일 베이징대 학생들을 주축으로 수만명으로 불어난 시위대들은 “미제 타도”,“나토 해산”,“클린턴 사임”,“중국은 주권 수호를 위해 침묵하지않을 것” 등 구호를 외치며 성조기를 불사르고 유리창과 관용차 등 대사관기물을 파괴. 중국은 지난 7일 밤(현지시간) 늦게 긴급 소집돼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진 안보리 회의에서 다른 이사국들의 지지를 얻지 못해 안보리 차원의 구체적인 행동을 이끌어내는데 실패했으나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미국은 중국에 머물고 있는 미국인들에 대해서도 보복의 위험을 경고하고보안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 미국은 중국측에 신속히 사과하지 않음으로써 반미감정을 더욱 자극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9일 보도.이 신문은 베이징발 보도를 통해 오폭사건이 발생한지 한참이 지난 8일밤(중국시간)까지도 제임스 새서 주중 미국대사가 유감을 표시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 않아 중국 관계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은 유고공습에 맹독성 물질로 알려진 소모성 우랴늄탄(DU)을 사용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9일 보도. 미국방부 대변인인 척 왈드소장은 유고공습현황을 설명하는 브리핑 도중“대전차포 탑재기인 A-10기들이 DU탄을 투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확인.
  • 자전거는 전시용인가? /정부 세종로청사 공용 5대

    정부가 날로 심각해지는 도시교통과 공해문제를 해결하고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기위해 마련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이 이용자가 적어 지지부진하다. 행정자치부,교육부 등 세종로 종합청사에 입주한 공무원들은 지난 12일부터 청사 후문쪽에 마련된 자전거 보관소에 공용 자전거 5대가 비치되어 있으나 거의 이용하지 않고 있다.자전거를 이용하려면 자신의 주민등록 번호와 소속 부서명을 적어낸 뒤,나중에 반납하면 된다. 운영 보름째인 26일 현재 이용자는 고작 3명에 불과하다.청와대 등으로 업무협조차 가는 공무원들이 하루에도 수십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아직 자전거 활용에 대한 인식이 절대부족함을 알 수 있다.이들은 현재 대부분 관용차를 이용하는 것으로 관리소측은 내다보고 있다. 청사관리소측의 한 관계자는 “세종로청사의 각 부처에 자전거 이용을 당부하는 협조공무을 다 보냈다”면서 이용실적이 저조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관리소측은 이때문에 모두 30대의 자전거를 확보하고도 현재 5대만내놓고 있다.나머지는 이용추이를봐가며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이용실적 저조로 예산낭비만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세종로청사에는 모두 21대의 자전거 보관소가 있다.대당 보관소 설치비용이 19만3,000원이고 자전거 대당 가격이 15만여원임을 감안하면 850여만원의예산이 소요된 셈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행정자치부와 서울시,종로구 등은 청와대와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근무자들이 청와대-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사이를 자전거로 다닐 수있게 약 900m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한다고 밝혔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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