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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애국주의, 이번엔 월마트 찍었다

    中 애국주의, 이번엔 월마트 찍었다

    중국 진출 후 외교안보 문제를 빌미로 애국주의적 불매운동에 공격당했던 프랑스 카르푸, 일본 도요타, 한국 롯데마트, 스웨덴 H&M 등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 월마트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인권탄압을 이유로 중국 신장지역 제품을 전면 수입 금지한 미 정부의 조치를 따른 것이 발단이다. 28일(현지시간) 트위터에는 “월마트 보이콧, 중국에서 나가라”, “미국의 인권 제재로 미국 기업에 가장 먼저 간 피해” 등 월마트를 겨냥한 게시글이 다수 게재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 월마트의 회원제 매장인 샘스클럼의 회원권을 취소하는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고 전날 보도했다. 중국 내 불매 정서는 지난주부터 월마트와 샘스클럽이 홈페이지에서 신장산 멜론, 포도, 사과 등의 상품을 삭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확산됐다. 중국 관영매체들도 애국주의를 부추겼다.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24일 “신장 특산물인 대추, 살구, 멜론 등이 샘스클럽 앱에서 사라졌다”며 베이징의 샘스클럽 매장을 직접 둘러보니 역시 “신장산 멜론은 없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사업하려면 중국법을 따르거나 떠나야 한다”는 중국 소비자 반응도 함께 전했다. 애국주의 불매운동으로 중국 내 434개 매장을 운영하는 월마트와 샘스클럽은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2008년 카르푸를 시작으로 2012년 일본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열도를 국유화한 뒤 일본 자동차업체가 보이콧 대상이 됐고, 2018년 이른바 ‘사드 사태’ 때는 롯데마트가 철수했다. 올해는 H&M과 나이키 등이 신장 지역의 면화를 쓰지 않기로 했다가 곤욕을 치렀다. 미국 인텔도 이달 들어 ‘신장 지역 공급품을 사용하지 말아 달라’는 서한을 협력 업체들에 보냈다가 중국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과문을 냈다. 중국 사회의 보복성 불매운동이 누적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WSJ는 “중국 내 서구 브랜드의 (경영)환경은 개선 가능성이 거의 없는 험난한 상황”이라며 “(중국이 서구기업과) 관계를 개선하지 않고 중국 소비 성장이 곧 회복되지 않으면” 시장을 떠날 수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 열흘 만에 회춘한 김정은… “북한도 포토샵 이용” [김유민의 돋보기]

    열흘 만에 회춘한 김정은… “북한도 포토샵 이용” [김유민의 돋보기]

    1984년생으로 아직 30대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급격하게 노화가 온 얼굴로 공식 석상에 나타난 지 열흘 만에 달라진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김정은 총비서는 2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사진에서 짙은 색 정장에 흰 셔츠, 넥타이를 한 모습이었다. 셔츠 목 부분은 헐렁해졌고, 깊어진 얼굴 주름도 옅어진 모습이었다. 지난 17일 평양 야외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열렸던 김정일 10주기 중앙추모대회가 최저 영하 6도의 기온으로 추웠던 것을 감안해도 눈에 띄게 입가와 팔자주름, 턱살이 없어지고 안색은 밝아진 모습이었다. 열흘 전 추모대회 때는 삼지연시 건설사업장 현지 지도에 나설 때(11월16일)와 같은 가죽코트에 비슷한 체격이었지만 불과 한 달 사이에 안색은 급격히 어두워지고, 노화가 온 듯한 모습이었다. 김정은 총비서의 건강은 북한 내부 권력구도와 남북관계 등 한반도 상황이 급변할 수 있기에 큰 관심을 받는 부분이다. 집권 내내 연평균 6~7㎏씩 체중이 늘어왔던 김정은은 지난 7월 20kg 가량 체중이 준 모습으로 수차례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TV는 “총비서 동지가 수척해졌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내보내며 김 총비서의 체중 감량 소식을 전했다. 고도비만인 김 총비서가 당뇨와 고혈압같은 합병증으로 인해 체중이 빠졌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의학계에서는 당뇨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10kg 이상 체중이 급격히 빠진다고 알려져 있다.38살인 김정은 총비서는 군 부대나 공장, 병원이나 육아원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될 정도로 줄담배를 피우고, 술도 많이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이 1994년 82세에 심근경색으로 사망했고,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8년에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가 3년 뒤 심근경색으로 숨졌기에 심장병 가족력도 지니고 있다. 일본 도쿄신문과 미국 글로브는 김정은 총비서의 ‘대역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우리 정부는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북한에서도 사진관서 포토샵 이용 최근 불과 며칠 사이에 얼굴에 있는 살과 주름이 없어진 것은 ‘사진’의 위력이 커 보인다. 건강 이상 및 노화 논란을 제기했던 사진은 ‘영상’ 캡처 사진이었다. 오늘 알려진 모습은 북한이 배포한 사진이기에 후보정을 거쳤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지난 11월 조선신보는 평양시내에 위치한 스튜디오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2층 규모 건물에 사진관이라는 간판이 붙어있는 스튜디오 모습이 보인다. 한국의 여느 스튜디오와 흡사하게 여러 소품과 배경을 비치했고, 컴퓨터를 이용해 보정 작업을 했다. 미국 어도비 사의 ‘포토샵’을 쓰는 모습이었다. 북한, 전원회의서 “농촌 발전 의제” 북한은 지난 28일 열린 제4차 전원회의 2일차 회의에서 농촌 발전을 단일 의제로 논의했다. 그만큼 식량난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정은은 집권 10년간 식량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코로나19와 대북 제재 장기화로 여건은 더 나빠졌다. 감염병 때문에 중국과 국제기구 원조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가난하고 고립된 나라” 외신 혹평 27살의 나이에 최고지도자가 된 김정은 총비서의 ‘집권 10년’을 두고, 외신들은 “김정은이 핵에 매달려 북한이 가난하고 고립된 나라가 됐다”고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로이터통신도 북한의 국방력은 강해졌지만, 고립이 더 심해졌다며 결국 이 같은 문제 때문에 중국에 더욱 의존적인 나라가 됐다고 진단했다. BBC방송은 탈북자 10명을 인터뷰해 더욱 피폐해진 북한 주민들의 실상을 비판했고, 가디언은 북한이 대북제재와 코로나19로 유례없는 도전에 시달렸다고 분석했다. BBC는 젊은 지도자의 등장으로 변화를 기대한 북한 주민이 많았으나 “북한은 결과적으로 더욱 가난하고 고립된 국가가 됐다”면서 “김 총비서에게는 북한 인민에게 자유를 줄 힘이 있었지만, 2500만 북한 인민들은 자유를 얻는 대신 과거 어느 때보다도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처지에 놓이게 됐다”고 비판했다. 가디언 역시 “김정은 지도하에 북한은 국제사회의 제재와 자연재해, 코로나19로 초래된 유례없는 도전에 시달렸다”고 진단했다.
  • ‘낙동강 오리알 된 대만?’...단교 굴욕에 대사관 자산까지 중국에

    ‘낙동강 오리알 된 대만?’...단교 굴욕에 대사관 자산까지 중국에

    ‘대만은 중국 영토의 일부’라며 대만과의 단교를 선언했던 중앙 아메리카의 니카라과가 이번에는 대만 관계자들이 사용했던 건물 등 자산을 중국에 넘길 것이라고 통보해 논란이다. 중앙 아메리카 중심의 인구 660만 명의 국가인 니카라과는 지난 1985년 대만과 수교했으나 최근 오르테가 정권이 중국과의 무역액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는 등 친중국 정책에 힘을 싣고 있는 상태다. 특히 지난해 기준 양국 간의 무역액은 무려 5억 6천만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반면 같은 시기 니카라과와 대만의 교역액은 1억 6640만 달러 수준에 그쳤다. 이와 관련,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니카라과 당국이 최근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며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점에서 니카라과에서 지금껏 대만 관계자들이 사용했던 건물 및 가구 등 각종 자산에 대해 중국에 넘겨줄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28일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니카라과 정부는 수도 마나과에 있는 대만 외교부 건물과 내부 시설에 대한 임의적인 인도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같은 니카라과 측의 공식 입장문이 발표되기 직전, 대만 측은 해당 건물과 자산 일체에 대해 가톨릭 마나과 교구에 기증할 것이라는 뜻을 밝힌 것과 상반된 입장이다. 니카라과 정부는 “중국이 대만이 가졌던 동산과 부동산, 가구 및 장비 등 모든 자산에 대해 절대적이고 무제한적인 소유권과 통제권을 가진다”면서 “니카라과 현지법에 따라 대만 측은 기존에 사용했던 자산에 대해 거래나 이전에 대한 권리가 없다”고 거듭 중국을 두둔했다. 이에 앞서 니카라과 오르테가 정부는 지난 9일 대만과의 단교 방침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정권은 당시 데니스 몬카다 외무장관을 통해 “세계에 단 하나의 중국만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서 “대만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하고 어떠한 접촉이나 공식 관계도 맺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동시에 니카라과 정부는 수도 마나과에 있는 대만 대사관 직원과 가족 등 52명에게 즉시 니카라과를 떠날 것을 주문했다. 이들이 대만 측 직원 52명에게 니카라과를 떠날 것을 주문한 최종 기일은 지난 23일이었다. 단교 선언 이후 단 2주 만에 모든 자산을 처분한 뒤 즉시 떠날 것을 강제했던 것.  당시 니카라과 측의 친중국적 행보가 공개되자 중국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은 “하나의 중국 원칙이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공감대와 공인된 국제관계 규범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면서 “어떤 세력도 이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대만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 총통이 집권한 지난 2016년 이후 대만과의 수교국은 꾸준한 감소를 보이고 있다. 차이 총토 집권 이전 22개국이었던 수교국 수는 니카라과를 포함해 총 8곳의 국가가 단교를 선언하면서 현재 14개국으로 크게 줄어든 상태다.
  • “부탁해” “고마워” “미안해”… 교황 ‘집콕 행복’ 세 마디 당부

    “부탁해” “고마워” “미안해”… 교황 ‘집콕 행복’ 세 마디 당부

    ‘부탁해’(please), ‘고마워’(thanks), ‘미안해’(sorry).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오랜 ‘집콕’ 생활로 갈등이 심화되는 가족들에게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세 마디 말을 당부했다. 26일(현지시간) 교황청 관영매체인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성가족 축일’을 맞아 전 세계 부부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교황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격리 생활을 강요받은 부부들이 갈등을 겪고 있다면서도, 부모의 결혼 생활이 파탄 나면 부모를 안정과 사랑의 근원으로 여기는 아이들에게 특히 상처가 된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용서가 모든 상처를 치유한다”면서 “매번 다투고 나면 화해를 하지 않고 하루를 끝내지 말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이날 출산율이 감소하는 이탈리아의 ‘인구통계학적 겨울’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교황은 “많은 부부들이 아이를 낳지 않거나 한 명만 낳는 것을 선호한다”면서 “이것은 비극이다. 우리 가족과 나라, 미래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탈리아 통계청(ISTAT)은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 수가 40만 4982명으로 전년 대비 1만 5192명 줄어들어 1861년 이후 160년 만에 최저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의 연간 신생아 수는 2009년부터 12년째 감소했다.
  • [여기는 중국]中관영매체, ‘사면 박근혜’ 소식 집중 보도 왜?

    [여기는 중국]中관영매체, ‘사면 박근혜’ 소식 집중 보도 왜?

    중국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 사면 소식이 공개된 이후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중국 관영매체 인민일보의 해외판 해와망(海外网)과 환구시보 등 다수의 매체들은 최근 특별 사면된 박 전 대통령(69세)에 대해 ‘사면 후 식욕이 늘었다’는 제목으로 영상 뉴스와 기사 등을 연이어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지난 26일 보도된 이후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 사이트 바이두 뉴스와 웨이보 등 SNS 인기 검색어에 상위 링크되는 등 연일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지 언론들은 사면 소식을 접한 박 전 대통령의 건강 회복 소식을 집중 보도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이 특별 사면을 받아 12월 31일 출소를 앞두고 있다’면서 ‘사면이 확정되지 않았던 25일까지 치아 상태 악화 등으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한 채 죽을 섭취했던 박 전 대통령이 특별 사면 소식을 듣고 난 이후 밥 한 그릇을 모두 비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사면 소식이 전해지기 이전,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악화돼 어깨와 요추 질환 외에도 치아 상태 악화로 음식을 섭취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 상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부 측근들의 발언을 인용, 박 전 대통령이 최근에는 정신 불안증을 호소하는 등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TV조선 방송사 보도 내용을 인용해 ‘박 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내린 결정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발언했다’면서 ‘본인은 치료에 집중할 것이며 국민에게 직접 감사를 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친동생인 박근령 씨의 발언을 전하며 ‘(박 전 대통령이)사면 소식을 접하고 밥 한 그릇을 주문했다. 이는 건강 회복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건강 회복 후 하루 빨리 국민 앞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했다.박 전 대통령에 대한 관심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중국의 3대 관영매체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경제망은 이날 ‘특별 사면으로 출소 될 경우 기존 형량이었던 22년에서 무려 17년 줄어든 것이며 벌금 역시 150억원 가량 면제받은 것’이라고 특별 사면이 가진 경제적 측면에 집중해 보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올해 1월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 원, 추징금 35억 원을 확정받았다. 또, 앞서 지난 2018년 옛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불법 개입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2년이 확정되면서 박 전 대통령은 총 22년을 복역해야 했다. 해당 매체는 지난 2017년 3월 구속된 박 전 대통령은 총 4년 9개월간 수감 생활 중 추징금 35억 원을 전부 납부했으나, 벌금은 150억여 원을 미납한 상태다. 미납된 나머지 150억 원은 특별 사면으로 인해 면제받은 셈이 됐다고 중국 매체는 특별 사면의 경제적 측면을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 지난 1월 변제한 금액 중 대부분이 박 전 대통령의 부동산을 경매해 얻은 수익에서 비롯됐다고 상세한 내역을 추가로 덧붙였다. 또, 특별 사면이 된 이후에도 이미 납부한 추징금과 벌금은 되돌려 받을 수 없다는 점도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해당 소식을 담은 영상은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하오칸, 빌리빌리 등을 통해 연일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하오칸에 공유된 박 전 대통령 사면 소식을 담은 영상은 ‘좋아요’ 125만 건을 초과하는 등 한국 정치에 대한 중국의 관심을 입증한 사례라는 평가다. 한 누리꾼은 “이전에는 그의 아버지가 한국 경제를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덩달아 큰 인기와 부를 쌓은 줄로 알았다”면서 “하지만 상당수 한국인들이 그의 사면을 환영하는 것을 보니 본인 스스로 대단한 정치가이라는 것을 이번에 입증한 것 같다”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한국의 의학과 음식 등의 수준이 높은 덕분에 수감 생활을 한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이 전혀 고령의 나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젊고 건강해보인다”면서 “역시 한국의 보건 의학은 세계 으뜸 수준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수감자의 외모가 저렇게 젊어 보일 수 없다”고 했다.
  • 미얀마서 30여명 불탄 채 발견…유엔 “민간인 살상 철저한 조사 요구”

    미얀마서 30여명 불탄 채 발견…유엔 “민간인 살상 철저한 조사 요구”

    유엔은 미얀마에서 구호단체 요원 2명을 포함해 30여명의 민간인 시신이 불에 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악스럽다”면서 관계 당국에 투명하고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권담당 사무부총장은 성명을 내고 “통탄할 만한 이번 사건과 국제인도법이 금지하는 모든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하고 투명하게 즉각 조사에 착수할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민간인 30여명 불에 탄 채 발견된 미얀마 마을앞서 지난 25일 미얀마 동부 카야주의 프루소 마을 부근에서 노인과 여성, 어린이 등 난민 30여 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들을 잔혹하게 살해한 배후로는 미얀마군이 지목됐다.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는 지역 주민과 현지 반군부 세력을 인용해 시신이 불에 탄 차 8대와 오토바이 5대 인근에서 발견됐다고 지난 26일 전했다. 미얀마 군정에 맞서고 있는 대표적인 소수민족 무장단체 중 하나인 카레니민족 방위군(KNDF) 지휘관은 해당 지역에 주둔 중이던 미얀마군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차들이 나란히 세워진 것으로 미뤄 미얀마군이 트럭에 탄 주민들을 의도적으로 불에 태웠으며 이 과정에서 휘발유까지 사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KNDF 지휘관은 불탄 시신 속에서는 5살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보이는 아이도 있었다고 매체에 전했다.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트럭 짐칸에서 까맣게 타버린 시신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 지휘관은 “타버린 이들 중 얼마나 많은 여성과 남성 그리고 아이가 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면서 “일부는 재가 되기도 했고 일부는 까맣게 타버려 신원을 확인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 조직 대변인도 “희생자는 여성과 아이 등을 포함한 마을 주민이었다. 이는 비인간적인 짓”이라며 “그들은 두려움에 도망쳤지만 군인들이 그들을 세운 뒤 차량 위에서 산 채로 불을 질렀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NGO 현지 직원도 사망…미얀마 군부 “테러리스트 공격한 것” 국제 구호 개발 NGO(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도 미얀마 현지 직원 2명이 숨진 사실을 밝히며 민간인들이 미얀마군에 의해 살해됐다고 주장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직원 2명은 연말을 맞아 귀향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보도자료를 통해 “무고한 시민과 미얀마 전역의 도움이 필요한 수백만의 아동을 인도적으로 도운 헌신적인 우리 직원을 상대로 미얀마군이 자행한 끔찍한 폭력에 소름이 끼친다”고 비판했다. 또 카야주는 물론 인근 카렌주와 마궤 지역에서의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민간인 살상행위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미얀마 군부는 관영매체를 통해 무기를 든 반군 소속 테러리스트들을 공격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럭 7대가 군의 정지 명령에 응하지 않은 채 군인들을 향해 총을 발사해 이에 응사했다는 것이 이들 주장이다.
  • 중국산 앱 공개 저격할 땐 언제고… 틱톡에 나타난 호주 총리

    중국산 앱 공개 저격할 땐 언제고… 틱톡에 나타난 호주 총리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틱톡에 모습을 드러낸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를 공개 저격했다. 지난해 모리슨 총리가 중국산 앱 ‘틱톡’에 대해 “틱톡이 안보에 잠재적인 위협이 되는지 여부를 조사하라”고 지시하는 등 개인정보유출 우려와 관련해 미국과 입장을 같이했던 것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등 다수의 매체들은 26일 호주 ABC 방송국이 방영한 모리슨 총리의 틱톡 개인 계정 개설 소식을 인용해 “지난해까지도 틱톡의 보안 문제를 우려했던 사람이 모리슨이다”면서 “모리슨 총리 자신은 틱톡을 비난했던 발언을 잊었을지 모르지만, 그의 당시 발언에 대해 언론들은 기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리스 총리는 지난 24일 틱톡 개인 계정을 개설, 첫 영상으로 반려견인 ‘버드’와 촬영한 영상을 대중에 공유했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저와 버드를 포함한 모든 분들이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란다”면서 “특히 안전에 주의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자”고 약 10초 가량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곧이어 그는 두 번째 영상을 공유하며 “지난 한 해는 매우 힘든 한 해 였다”면서 “우리는 많은 도전에 직면했고, 오미크론의 전파로 인해 다시 한 번 그 고비를 넘어야 하지만 우리는 이번에도 함께 잘 해낼 것이다”고 했다. 하지만 호주 ABC 방송 등 현지 언론들 역시 모리슨 총리의 틱톡 계정 개설과 관련해 그의 모순적인 행동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분위기다. ABC 방송국은 그의 영상이 공유된 직후 “그가 지난해 보였던 틱톡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중국 당국에 비밀리에 정보를 유출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다른 행보”라고 정면에서 비판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모리슨 총리 등 호주 당국은 호주에서만 약 15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틱톡을 겨냥해 ‘틱톡이 대규모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와 해당 개인 정보를 공유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호주 정부는 틱톡의 운영 방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호주 내 틱톡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등의 강경한 입장을 고수한 바 있다. 이는 당시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 등을 내세우며 자국 내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경고한 것과 관련해 모리슨 총리가 미국의 입장을 두둔했던 것. 이 무렵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개인정보보 보호 문제를 “아주 심각하게 여긴다”면서 “개인 정보가 중국 공산당에 넘어가길 바라는 사람은 이 앱을 다운받으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정부 인사들을 우선적으로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였다. 환구시보 등 현지 언론들은 당시 틱톡을 공개 저격했던 모리슨 총리의 발언을 집중 보도하며 그의 틱톡 계정 개설 소식을 발빠르게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틱톡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발언한 지 불과 1년 만에 스스로 계정을 개설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시도한 것은 매우 위선적 행위다”면서 “그의 발언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는 완벽하게 미국 편에 서서 위선적인 연기를 했던 것이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14억 명의 중국인과 등을 돌리고 온전할 수 있는 국가는 없다”면서 “모리슨 총리는 불과 1년 사이에 틱톡을 포함한 중국과 관련된 모든 것들로부터 완전히 등 돌리고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없앨 수 없을 바에는 협력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여기는 중국] “감히 중국을 등져?”…中, 리투아니아산 맥주 수입 철회 보복

    [여기는 중국] “감히 중국을 등져?”…中, 리투아니아산 맥주 수입 철회 보복

    중국이 ‘타이베이’가 아닌 ‘대만’ 명칭을 쓰는 대표부 개설을 허용한 리투아니아에 대한 경제 보복을 본격화했다. 지난달 리투아니아 정부가 수도 빌뉴스에 대만 대표처를 공식으로 문을 열고 양국 관계를 기존 ‘대사급’에서 ‘대리대사급’으로 격하시킨 것에 대한 보복 조치다. 최근 중국이 리투아니아 산 맥주 ‘리투아니아 맥주’에 대한 수입을 전면 철회하면서 리투아니아 측이 큰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경제 보복 조치와 관련해 ‘대만 언론 매체들이 리투아니아 맥주 업체들을 돕기 위해 대만 주민들에게 리투아니아 맥주를 마시라며 강제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23일 보도했다. 일명 ‘보이콧 외교’로 불리는 중국의 악명높은 경제적 보복 조치가 이번에는 리투아니아를 향해 칼날을 겨눈 것. 중국은 이에 앞서 지난 2016년 한국의 사드 배치를 두고는 한한령과 최근에는 호주 등 다수의 국가와 갈등을 이어가며 호주산 석탄과 와인, 소고기 등의 제품 수입한 바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대만 언론들은 ‘중국 대륙에 무자비하게 경제 보복을 당한 리투아니아를 돕기 위해 대만인들이 나서 직접 맥주를 마셔야 한다’고 호소, ‘대륙에 당한 리투아니아를 지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 매체들은 중국에서 수입 보이콧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리투아니아 산 맥주 상당수가 현재 대만 편의점과 대형 마트 곳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에 거주하는 한 누리꾼은 “리투아니아 맥주를 사서 대만 독립 지지자들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를 전해야 한다”면서 “이왕에 마시는 맥주라면, 한 동안은 리투아니아 산 맥주를 마시자”는 등의 움직임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중국은 대만 남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파인애플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당시 중국은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파인애플에서 검역성 유해생물이 발견됐다는 점을 들어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타깃이 된 대만 남부 지역의 파인애플 생산 지역은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민진당의 경제적 지지 기반으로 알려진 지역이다. 때문에 중국이 갑작스러운 수입 금지 조치로 이 일대 대만 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혀 현 집권당인 민진당의 주요지지 기반의 경제적 약화를 의도했다는 비판이 일었던 바 있다. 실제로 중국의 당시 조치로 해당 지역 농가는 약 607억 원 가량의 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건으로 대만 정부는 남부 지역 농민들의 소득 보존을 위해 총 405억 원을 무상 지원, 대만 정치계 주요 인사들이 직접 나서 매일 1개 이상의 파인애플을 소비하는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에 공유하는 등 농민 돕기 운동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사건을 겨냥, 중국 누리꾼들은 “1인당 하루 18㎏의 파인애플을 먹자는 내용의 터무니없는 선동을 했던 대만이 이번에는 맥주 소비하기 운동으로 자국민을 괴롭히고 있다”는 등의 비난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 中 ‘신장제품 불매’에 분노… 한 달여 만에 백기 든 인텔

    미국 반도체 회사인 인텔이 중국 인권 문제를 이유로 신장산 제품 조달을 배제하겠다고 밝혔다가 중국인들이 반발하자 서둘러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23일 환구시보에 따르면 최근 인텔은 부품 공급업체들에 보낸 연례서한에서 “여러 나라 정부가 신장 지역 제품을 규제하고 있다. 신장과 관련된 어떤 노동력과 상품도 사용하지 않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인텔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신장에서 만든 제품을 쓰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그런데 지난 16일 미 의회가 신장산 제품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가결하는 등 중국 압박을 가속화하자 관영매체들이 인텔을 ‘보복’ 표적으로 삼았다. 환구시보는 “인텔이 중국에서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음에도 신장 제품 불매라는 ‘배은망덕’한 행태를 보인다”며 “중국의 기분을 상하게 한 데 대해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정적 여론이 퍼지자 인텔의 중국 지역 광고 모델인 가수 왕쥔카이는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결국 인텔은 진화에 나섰다. 같은 이유로 올해 3월 불매 운동 대상이 돼 매출이 30%가량 떨어진 의류업체 H&M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다.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해 “존경하는 중국 고객과 파트너,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며 “서한에 나온 신장 관련 단락은 (미국의) 규정과 법을 따른다는 취지일 뿐 다른 의도가 담겨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해명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미 여러 차례 강조했지만 신장 지역의 강제 노동 등은 중국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신장의 안정을 해치려는 미국 내 반중 세력이 꾸며낸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 시진핑 치적쌓나… 中방송서 사라지는 ‘탈세·불륜’ 연예인

    시진핑 치적쌓나… 中방송서 사라지는 ‘탈세·불륜’ 연예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 3연임을 앞두고 사회 통제의 고삐를 강하게 죄는 가운데 이번에는 방송 연예계 전반에 대한 ‘정풍 운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 경제적 양극화가 극에 달하자 여론 파급 효과가 큰 방송인들을 본보기로 ‘홍색 규제’를 본격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22일 시나망 등에 따르면 ‘웨이야’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가수 출신 왕훙(網紅·인터넷 스타) 황웨이(黃薇·36)가 지난 2019년부터 소득을 허위 신고해 6억 4300만 위안(약 1190억원)의 세금을 탈루했다. 저장성 항저우 세무국은 탈세액의 2배 가까운 13억 4100만 위안의 벌금과 추징금을 부과했다. 황웨이는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에서 8000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슈퍼 왕훙’이다. 그러나 이번 탈세 적발로 업계에서 완전히 축출됐다. 베이징에는 ‘황웨이 사태를 본 고소득 왕훙들이 너도나도 세무서를 찾아가 소득정정신고에 나섰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영화 ‘색계’에 등장한 가수 겸 배우 왕리훙(王力宏·45)도 연예계에서 쫓겨났다. 관영매체 환구시보에 따르면 왕리훙의 전 부인 리징레이는 지난 17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남편이 (전 세계) 여러 도시에 불륜 상대를 뒀으며 성매매 여성을 부르기도 했다. 결혼 생활 내내 모욕 및 정서적 폭력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왕리훙이 잠시 ‘자숙 기간을 갖겠다’고 했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다”며 “연예계가 사회와 도덕의 ‘블랙홀’로 변했다”고 비판했다. 최근 중국 공산당 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위원회 판공실은 팬클럽끼리 상대 연예인을 비난하고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것을 금지하는 등 통제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내년 시 주석의 3연임을 앞두고 ‘혼탁한 사회 문화를 정화했다’는 치적을 만들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 “美가 파괴한 중동, 중국이 재건?”...중국, 이라크에 학교 시설 1000곳 건설

    “美가 파괴한 중동, 중국이 재건?”...중국, 이라크에 학교 시설 1000곳 건설

    중국이 이라크 교육 시스템 재건을 목적으로 한 학교 시설 건축 사업 지원을 약속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중국과 이라크 정부가 내년을 시작으로 총 1000 곳의 학교 시설 건축을 약속하는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21일 이같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국이 지금으로부터 18년 전 이라크에서 대량살상무기를 이유로 한 대규모 전쟁을 시작했던 반면 중국은 이라크 교육 시스템 재건을 위해 학교 시설 건설에 합의했다’면서 ‘미국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이른바 이라크 철수 작전을 진행 중이지만, 이들 전쟁으로 인해 중국 지역은 모두 파괴됐고, 다수의 아이들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는 등 교육 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유니세프(UNICEF)는 이라크 내에서 공교육을 통해 정식으로 학교에 입학하지 못한 채 학습권을 침해받고 있는 아동의 수가 무려 32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집계했다. 이라크 국가안보보좌관 카심 알라지는 이달 초 “이라크에 주둔 중인 외국 군대 군인들이 임무를 마치고 이달 말까지 완전한 철수를 앞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환구시보는 이라크 통신 보도를 인용, 이번 사업은 중국 전력건설과 시노텍 등이 참여해 일반 학교 679곳, 기술전문인 양성 학교 321곳 등이 설립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향후 최종적인 목표로 총 7000여 곳의 학교 시설을 완공, 이라크 공교육 시스템의 완전한 재건에 대규모 자본은 동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는 이라크 경제 재건을 위해 이라크 당국과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중국 외교부는 바르함 살리흐 이라크 대통령과 직통 전화를 연결해 “이라크가 서아시아와 북아프리카를 잇는 일대일로 건설의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이라크 국민과 중국은 진정한 친구로 향후 이라크 경제 재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우호적이고 실용적인 협력을 약속했다.이를 위해 지난 8월 중국은 이라크 총리실과의 면담을 통해 총 200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이라크에 건설키로 하는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했다. 한편, 바그다드 주재 중국 대사관 측은 이라크와의 국가적 협력 관계에 대해 “현재 중동의 석유 산업은 중국의 주요 투자 분야”라면서 “특히 이라크의 석유 수출 시장 중 중국은 가장 큰 구매 국가이다. 또한 중국 각 분야 기업들은 이라크 내에 전력 공급망 구축과 통신, 수도, 공항 및 철도 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방면에서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또, 중국은 지난해부터 이라크에 의료전문가 팀을 파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라크 의료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라크에 파견된 중국 의료팀은 바그다드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위한 주민센터에서 안면 마스크 착용법, 손씻기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 ‘30% 최저 투표율’ 홍콩 선거… 90석 중 89석 친중 싹쓸이

    ‘애국자가 다스리는 홍콩’을 내세운 선거법 아래 치러진 홍콩 입법회(의회) 선거가 30%라는 사상 최저 투표율로 마무리됐다. 민주진영 인사들이 피선거권을 대거 박탈당한 가운데 치러진 선거에서 대다수 홍콩인들이 현 체제를 불신임했다는 얘기지만 ‘홍콩의 중국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2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홍콩 입법회 선거에 전체 유권자 447만 2863명 가운데 135만 680명이 참여해 역대 최저치인 30.2%를 기록했다. 1997년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뒤 열린 입법회 선거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 2016년 9월 선거 투표율(58.29%)의 반토막 수준이다. 홍콩인들이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어. 너는 투표만 해) 선거 자체를 보이콧한 셈이다. 이번 선거는 시민들이 직접 뽑는 지역구 의원 20명과 간접선거를 통한 직능 대표 의원 30명, 선거위원회가 지명하는 의원 40명 등 모두 90명을 선발했다. 친중 진영이 단 1석을 제외한 모든 의석을 휩쓸었다. SCMP는 “지역구에 출마한 비(非)친중 후보 11명이 모두 큰 표차로 패했다. 직능 대표로 선출된 틱치연 후보가 이번 입법회 유일의 중도 진영 의원”이라고 전했다. 민주파 정치인은 대부분 2019년 ‘홍콩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반대 시위로 재판을 받거나 실형을 살고 있어 아무도 출마하지 못했다. 이로써 중국은 지난해 홍콩보안법을 시행한 데 이어 선거제까지 개편해 홍콩 내 반대 목소리를 완전히 제거했다. 케네스 찬 홍콩 침례대 부교수는 “투표율이 30%에 불과해 입법회의 정통성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도 진영 후보로 출마한 프레데릭 펑은 “이제 입법회는 한 가지 목소리로만 채워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의회 선거가 성공적으로 거행됐다”고 자평했다.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는 공동 성명을 내고 “홍콩 선거제도의 민주적인 요소가 무너진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 ‘미투’ 후 사라진 中선수, 야오밍과 미소? 커지는 의심

    ‘미투’ 후 사라진 中선수, 야오밍과 미소? 커지는 의심

    장가오리(張高麗·75) 전 중국 부총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실종설에 휩싸인 여자 테니스 스타 펑솨이(彭帥·36)의 근황 영상이 중국 관영매체들을 통해 공개됐다. 중국언론은 ‘펑솨이’의 모습이라며 영상을 공개하고 있지만 오히려 연출된 듯 한 화면으로 국제사회의 의심은 더 커지고 있다. AFP통신은 19일(현지시간)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소속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펑솨이가 중국 농구 선수 야오밍(姚明)과 대화하는 모습’이라며 7초 분량의 동영상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지인에게 받았다는 이 영상에서 펑솨이는 야오밍과 대화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상하이 양푸대교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는 사진도 올라왔다. 펑솨이는 2013년 윔블던, 2014년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복식에서 우승했고, 2014년 복식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선수다. 그는 지난달 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장 전 부총리와 내연관계였다가 왕래가 끊어졌지만, 약 3년 전 장 전 부총리가 은퇴한 후에도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자취를 감췄다. 중국 매체들은 지난달 21일 펑솨이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화상 통화를 했다고 전하면서 이를 근거로 펑솨이의 신변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바흐 위원장과 장 전 부총리가 지난 2016년 함께 찍은 사진이 나오면서  두 사람이 가까운 사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등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펑솨이의 안전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웨이보는 최근 중국 당국으로부터 벌금 300만 위안(약 5억 5000만원)을 부과 받았다. 웨이보 계정 사용자가 소프트 외설물을 업로드해 유포하고, 광고물을 동시다발적으로 올리는 것을 제대로 단속하지 않은데 대한 처벌이었다는 게 이유지만 구체적인 사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펑솨이가 장가오리 전 부총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린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펑솨이의 글은 그의 웨이보 계정에 20분 동안 표시됐다가 사라졌고, 이후 그의 계정도 차단됐다.
  • 84년생 김정은 확 늙은 얼굴… 北 경제·건강이상 때문? [김유민의 돋보기]

    84년생 김정은 확 늙은 얼굴… 北 경제·건강이상 때문? [김유민의 돋보기]

    1984년생으로 아직 30대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급격하게 노화가 온 얼굴로 공식 석상에 나타났다. 삼지연시 건설사업장 현지 지도에 나설 때(11월16일)와 같은 가죽코트에 비슷한 체격이었지만 불과 한 달 사이에 안색은 급격히 어두워지고, 노화가 온 듯한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따라 북한 내부 권력구도와 남북관계 등 한반도 상황이 급변할 수 있기에 김 위원장의 건강은 북한의 운명과 직결된 문제라고 말한다. 집권 내내 연평균 6~7㎏씩 체중이 늘어왔던 김정은은 지난 7월 20kg 가량 체중이 준 모습으로 수차례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TV는 “총비서 동지가 수척해졌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내보내며 김 위원장의 체중 감량 소식을 전했다. 38살인 김정은 위원장은 군 부대나 공장, 병원이나 육아원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될 정도로 줄담배를 피우고, 술도 많이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이 1994년 82세에 심근경색으로 사망했고,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8년에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가 3년 뒤 심근경색으로 숨졌기에 심장병 가족력도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북한 수뇌부를 관찰해온 미 해군분석센터 켄 고스 국장은 김정은 위원장도 언젠가는 아버지처럼 뇌졸중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도비만인 김 위원장이 당뇨와 고혈압같은 합병증으로 인해 체중이 빠졌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의학계에서는 당뇨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10kg 이상 체중이 급격히 빠진다고 알려져 있다. 보통 당뇨병에 걸리면 10년 뒤쯤부터 합병증이 오는데 제일 무서운 것이 심혈관 합병증으로, 당뇨병 환자 사망 원인의 50~80%가 뇌졸중, 심근경색증, 동맥경화, 말초혈관 막힘이다. 일본 도쿄신문과 미국 글로브는 김 위원장의 ‘대역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우리 정부는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북한 주민 결과적으로 생활고 심화”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10주기인 지난 17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부인 리설주 없이 당·정·군 고위 간부, 동생 김여정 국무위원이 함께 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영생홀’에 안치된 김정일의 시신 앞에서 영생 축원의 인사를 하는 등 내부 결속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27살의 나이에 최고지도자가 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집권 10년’을 두고, 외신들은 “김정은이 핵에 매달려 북한이 가난하고 고립된 나라가 됐다”고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유엔총회는 북 인권결의안을 채택하고, 미국은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 잔류시키기는 등 국제사회의 압박은 가중되는 모양새다. AP통신은 “김정은이 핵무기 능력을 키우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까지 했지만 이제는 대북제재 강화와 국경봉쇄 등으로 황폐해진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고전하고 있다”고 평했고,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이 미국의 대북제재로 경제 실패를 인정했지만 여전히 핵 협상에 복귀할 징후는 없다고 꼬집었다.로이터통신도 북한의 국방력은 강해졌지만, 고립이 더 심해졌다며 결국 이 같은 문제 때문에 중국에 더욱 의존적인 나라가 됐다고 진단했다. BBC방송은 탈북자 10명을 인터뷰해 더욱 피폐해진 북한 주민들의 실상을 비판했고, 가디언은 북한이 대북제재와 코로나19로 유례없는 도전에 시달렸다고 분석했다. BBC는 젊은 지도자의 등장으로 변화를 기대한 북한 주민이 많았으나 “북한은 결과적으로 더욱 가난하고 고립된 국가가 됐다”면서 “김 국무위원장에게는 북한 인민에게 자유를 줄 힘이 있었지만, 2500만 북한 인민들은 자유를 얻는 대신 과거 어느 때보다도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처지에 놓이게 됐다”고 비판했다. 가디언 역시 “김정은 지도하에 북한은 국제사회의 제재와 자연재해, 코로나19로 초래된 유례없는 도전에 시달렸다”고 진단했다.
  • [대만은 지금]日아베,“中의 대만 공격은 자살 행위”...中언론,“전범국 야망 버려라”

    [대만은 지금]日아베,“中의 대만 공격은 자살 행위”...中언론,“전범국 야망 버려라”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가 연이어 14일 거듭 대만편에 선 발언을 쏟아 부었다. 15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전날 아베 전 총리는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1 미국 일본 대만 3자 인도태평양 안보 대화’ 기조연설 녹화영상을 통해 “대만 굴기를 해야 한다”며 대만을 국제사회에 포함시키기 위해 각국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베의 거침없는 친 대만 강경 발언은 2주간 계속되고 있다. 이 안보 대화는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다.  그는 연설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말했듯 민주주의는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라고 운을 띄우며 “우리는 때때로 민주주의를 방어하고, 싸우고, 통합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대만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낸 국가는 거의 없다”고 했다. 그는 “다음 세대를 위해 대만, 미국, 일본은 자유와 인권, 법에 대한 믿음을 절대 잃지 말아야 한다는 중요한 의제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콩의 민주주의가 암울한 이 순간에 대만의 부상은 글로벌 민주주의의 확신을 위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만과 대만의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며 이는 모두에게 심각한 도전으로 특히 일본이 심각하게 위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나약함은 도발을 낳는다. 해저에서 바다로, 사이버 세계에서 우주로, 일본과 미국, 대만이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과 같은 거대 경제체에 있어 군사적 진격은 자살 행위와 같다”며 “이에 일본은 중국에 영토 확장에 힘쓰는 것을 자제하고 주변 국가를 자주 괴롭히지 말라고 거듭 촉구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세계 각국이 대만을 국제기구로 끌어들이기 위해 힘써야 한다”며 대만은 CPTPP 가입 자격이 있다고도 말했다. 대만 외교부는 대만을 지지하는 우호적인 발언을 한 아베 전 총리에 대해 깊은 환영과 감사를 표한 반면 중국은 발끈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아베의 중국을 향한 비방은 일본과 국제사회의 중국에 대한 적대감을 조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아베가 총리에서 물러난 뒤 거침없이 반중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며 노골적으로 대만문제를 거론해 도발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아베와 같은 일본 우익 정치인들이 중국에 대해 매우 적대적이다. 역사적으로 중국 침략에 대한 반성은커녕 중국을 증오하고 있다”며 “미국과 협력해 중국을 억제하고 아시아를 선도하겠다는 힘을 되찾겠다는 ‘대 동아시아주의’의 야망을 버리라”고 강조했다.
  • 말다리 의족 할머니를 찾아라...도움의 손길 잇따랐지만.

    말다리 의족 할머니를 찾아라...도움의 손길 잇따랐지만.

    얼마 전 말 다리를 잘라서 다듬은 뒤 사고로 잃은 다리에 묶어 의족으로 사용하는 모습이 담긴 한 할머니의 영상에 중국 누리꾼들이 도움을 자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논란이 된 영상 속 70대 한 여성은 무릎 아래로 절단한 자신의 다리에 짐승으로 보이는 다리를 의족으로 연결한 채 불편한 모습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기 때문이다. 급기야 중국 장애인복지기금협회는 최근 공식 온라인 sns 채널에 인터넷 상에서 떠돌고 있는 노인의 영상을 공개하며 여성에게 최신식 의족을 지원하고 싶다는 공고문을 게재했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최신식 의족 가격은 평균 1만 위안(약 184만 원)의 비교적 고가다. 영상은 지난 2018년 7월 한 누리꾼이 우연히 할머니는 발견한 뒤 촬영한 것으로 이미 수년 전에 온라인 상에서 한 차례 화제가 됐던 것이었다. 하지만 장애인복지기금협회가 이번에 또 한 차례 같은 영상을 공개하면서 평범한 70대 할머니를 수소문해 도와야 한다는 누리꾼들의 ‘행방 찾기’가 본격화된 분위기다. 온라인 상에 공개된 것은 의족을 착용한 채 들판을 걷는 70대 여성의 사진과 여성 한 컷 뿐이었지만 누리꾼들의 대대적인 ‘할머니 찾기’는 지난 14일 무렵 본격화됐다. 이후 불과 단 하루 만에 온라인 사에는 일명 ‘말다리 할머니’로 불리는 70대 여성의 거주지와 실명 등을 담은 개인 정보가 무수히 쏟아져 나왔다. 중국 현지 누리꾼 수사대가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말다리 할머니로 불리는 이 여성은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울현에 거주하는 올해 70세의 여성으로 알려졌다. 할머니가 스무살이었을 무렵, 불의의 사고로 오른쪽 다리 일부를 잃은 뒤 장애 3급 판정을 받아 의족을 착용한 채 생활해오고 있는 형편이었다.할머니에게는 매달 3천 위안(약 55만 원) 상당의 퇴직 연금을 받는 남편과 베이징에서 거주하며 회사원 생활을 하는 두 자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할머니의 개인 정보와 거주지 등의 상세 정보가 공개된 이후 또 한 차례 논란이 확산된 것은 영상 속 할머니 오른쪽 다리에 연결된 의족이 짐승의 것이 아닌, 평범한 일반 의족이었다는 증언이 이어지면서부터다. 최근 이 할머니를 직접 만난 경험이 있다는 한 누리꾼이 할머니가 착용한 의족이 사실은 짐승의 신체 일부로 만든 것이 아닌, 나무 만든 평범한 의족이었다는 경험담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최근 말다리 의족으로 화제가 된 할머니의 주택으로 직접 찾아갔다고 자신을 소개한 한 누리꾼은 “할머니가 실제로 착용하고 생활하고 있는 영상 속 의족은 사진에만 짐승의 신체처럼 촬영됐을 뿐, 사실을 나무 의족이었다”면서 “더욱이 할머니에게는 연금 생활자인 남편과 도시에서 넉넉한 월급을 받으며 생활하는 두 자녀가 있는 덕분에 외부인들이 상상하는 것만큼 곤궁한 처지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또, 할머니에게는 이미 두 자녀가 마련한 최신식 의족이 있는 상태였지만, 할머니가 오래 전부터 사용했던 낡은 의족을 계속 착용하기를 고수하고 있는 분위기였다고 이 누리꾼은 전했다. 실제로 중국 관영매체 중화망과의 인터뷰에 참여한 이 할머니는 “가정형편이 넉넉한 것은 아니지만, 자녀가 사준 새 의족이 있다”면서 “하지만 오래된 의족만큼 몸에 딱 맞지는 않는다. 새 것은 방 안에 잘 두고, 외출할 때면 매번 오래된 의족을 착용한다”고 했다. 한편, 중국 장애인복지기금협회 측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 할머니와 같은 낡은 의족 착용 등으로 평소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새 의족 선물하기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 “한국, 우유광고는 후진국”...여성 젖소에 빗댄 韓광고 파문 중국까지

    “한국, 우유광고는 후진국”...여성 젖소에 빗댄 韓광고 파문 중국까지

    여성이 젖소로 변하는 광고로 국내에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52초짜리 서울우유 광고가 중국에서도 ‘여성 혐오’ 논란을 빚고 있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 상위 검색어엔 갑작스런 서울우유 광고가 올랐다. 해당 검색어는 이날 15일 정오 기준 총 400만 건을 넘어선 상태다. 또 중국의 대표적인 sns 웨이보에는 지난 14일에는 ‘韩牛奶广告将女性描绘成奶牛’, ‘韩牛奶广告’ 등의 해시태그가 등장하기도 했다.  문제의 광고 영상은 지난달 29일 서울우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영상에는 카메라를 든 한 남성이 강원의 한 청정 지역에서 흰옷을 입은 8명의 남녀를 발견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들은 냇가에서 물을 마시거나 목초지에 엎드려 요가를 했는데, 카메라를 든 남성이 이들을 몰래 촬영하면서 인기척을 느낀 남녀가 모두 젖소로 변하는 내용이었다. 영상 속 8명 중 2명이 여성이었으나, 광고 영상이 집중 조명한 장면은 여성이 젖소로 변하는 모습이었다.  영상이 게재된 이후 한국 누리꾼들은 이 광고가 여성을 젖소에 비유, 여성을 도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서울우유 측은 해당 영상을 지난 8일 삭제했지만, 이미 유포된 영상이 중국 sns 등을 타고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퍼지는 모습이다. 특히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가 해당 영상 대대적으로 보도해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해당 매체가 지난 14일 오후 첫 보도한 이후 시나닷컴, 펑파이, 텅쉰, 인민망 등이 연이어 보도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15일 현재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하오칸’과 ‘빌리빌리’, ‘콰이쇼우’, ‘샤오홍슈’ 등에서도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여성 인권에 대한 목소리가 수도 없이 많이 제기되고 페미니스트가 논제로 자주 등장하는 한국에서 여성을 동물로 묘사하는 내용의 광고가 버젓하게 게재된다는 것을 정말 무서운 일”리라면서 “그 의도가 어떤 것이었든 보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분명히 역겹다고 느낄 수 있는 영상이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 영상은 분명 도를 넘은 내용으로 선진국인 한국의 위상에 맞지 않는 내용이다”면서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역겨운 내용의 광고가 한국에서 승인됐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제작 과정에서 광고 제작사와 서울우유 측은 내용이 수준 이하라는 것을 느끼지 못했는지 의문이며, 마치 과거로 회귀한 듯한 착각까지 드는 광고다”고 했다.
  • 왜 중국만 서비스가 달라?…명품 루이비통’ 이어 ‘까르띠에’도 구설

    왜 중국만 서비스가 달라?…명품 루이비통’ 이어 ‘까르띠에’도 구설

    최근 중국에서 해외 명품 브랜드의 중국인 서비스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1일에는 캐나다 브랜드 ‘캐나다 구스’와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중국 환불 정책과 글로벌 환불 정책이 다른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은 데 이어 이번에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를 겨냥한 논란이 발생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최근 저장성 항저우의 리엔 씨가 41만 위안 상당의 까르띠에 팔찌를 구입하고도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했다고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리엔 씨는 항저우 소재의 프리미엄급 명품 백화점 완샹청(万象城)의 까르띠에 매장에서 41만 3000위안(약 7655만 원) 상당의 팔찌를 구매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리엔 씨는 이 매장에서 약 100만 위안(약 1억 8600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브로치를 구매하기 위해 가격을 묻고, 착용해보는 등 구경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일 리엔 씨가 실제로 구입한 제품은 그보다 가격이 저렴했던 41만 3000위안의 팔찌 제품이었다. 문제는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까르띠에 매장 직원들이 리엔 씨를 가리켜 “비싼 고급 보석은 차마 못 산다”는 등의 폭언을 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리엔 씨에 따르면, 문제는 이후에도 발생했다. 그가 팔찌 구매 후 받을 수 있는 적립금 1000포인트 서비스를 요구하자 해당 매장 직원들이 이를 거절했다는 것. 이후 그는 중국 저장성 민생 뉴스 TV프로그램인 ‘1818황금눈’(1818黄金眼)에 출연해 자신이 겪은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그는 “나는 이 명품 백화점을 오랫동안 이용했던 VIP 고객”이라면서 “이 같은 부당한 대접을 받은 이후 마음에 큰 화를 얻고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지경이 이르렀다. 담당 의료진은 내게 입원을 권했을 정도로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고 했다. 이번 사건은 중국 최대 규모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 검색어 상위 순위에 링크, 검색량 215만 건을 기록하는 등 연일 논란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다만 중국 까르띠에 측은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문을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루이비통, 구찌 등의 명품 브랜드들이 중국에서만 차별적으로 7일 이내 환불 규정을 두고 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는 미국, 캐나다 등 기타 서방 국가에서 구매한 제품에 대해 구매 후 30일 이내 환불 규정을 두고 있는 것과 큰 차이다.  
  • 모스크바에 中 건설한 지하철 완공…붉은 기둥 등 중국色 가득

    모스크바에 中 건설한 지하철 완공…붉은 기둥 등 중국色 가득

    중국이 건설한 지하철이 러시아 모스크바에 첫 완공됐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지난 7일 모스크바 지하철 제3환승순환 남서쪽 구간에 중국이 건설한 지하철이 첫 가동됐다고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개통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상 축전을 보내는 등 대규모 개통식이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7년 1월 첫 삽을 떴던 중국 철도건설유한공사는 아민예보 역과 미추린 애비뉴 역, 베르나츠키 애비뉴 역 등 3개 역의 주요 구조 건설과 9개 터널 건설을 포함해 총 5.4㎞ 규모의 주요 사업을 맡았다. 특히 미추린 애비뉴 역은 붉은색의 기둥과 중국 전통 문양이 주요 디자인으로 채택돼 중국색이 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현지 언론들은 이 역의 디자인이 현재 중국과 러시아 사이의 우정을 확인하는 장소이자 다문화를 인정하는 새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출했다. 신화통신은 미추린 역 디자인에 대해 모스크바 시 정부의 공식 입장문을 공개하며 “시 정부는 이 역이 중국 건축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이는 중국 건설 작업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이번 지하철 공사에 참여했던 콘스탄틴 오를로프 중국 청도건설 모스트바 수석 정비사는 “영하 30도 이하로 떨어지는 러시아의 추운 겨울 날씨를 견디기에 중국의 자체 개발 기계가 최적화됐던 사업이었다”면서 “중국은 이미 이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수준의 R&D를 갖추고 있으며, 고품질의 장비를 직접 생산해 건설 현장에 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현장 근로자 나자로프는 “수년에 걸쳐 중국어를 공부했다”면서 “모스크바 남서부 지역은 인구 밀도가 특히 높아서 교통 체증이 심각한 대표적 지역인데, 향후 다른 노선과의 환승이 쉬워졌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중국과 러시아 양국은 최근 정치, 경제적 측면에서 손잡고 서방 세계와 맞서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러시아는 최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외교적으로 보이콧 한다는 미국 정부를 정면에서 비판, 자국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 의사를 가장 먼저 밝히기도 했다. 더욱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대에 응해 올림픽 개막식 참석 의사를 가장 먼저 밝힌 지도자다.
  • 중국 대륙을 ‘서대만’으로 표기…독일 게임 등장 지도에 中 발끈

    중국 대륙을 ‘서대만’으로 표기…독일 게임 등장 지도에 中 발끈

    독일의 한 모바일 게임 광고에 중국 대륙을 ‘서대만’으로 표기한 지도가 등장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지난 9일 대만 일간지 자유시보(自由时报) 보도를 인용해 독일 게임 개발사인 바이트로 랩이 출시한 온라인 게임에 중국 본토를 ‘서대만’으로 표기한 지도가 등장했다고 10일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표기 오류 지도가 등장한 게임은 이달 초 바이트로 랩이 출시한 온라인 게임 ‘컨플릭트 오브 네이션스:WW3’이다. 3차 세계대전을 상정한 시뮬레이션 전략 게임 모바일 버전이다. 문제는 해당 게임 속 지도에 중국 대륙은 ‘서대만’으로, 대륙 서쪽의 신장위구르 지역은 ‘위구르’라는 정식 국가로 별도 표기했다는 점이다. 해당 게임은 중국 공산당이 대만 정부에 흡수 통일된 상황을 가정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 처음 출시된 이 게임은 이후 해외 SNS 광고를 통해 해외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판매에 주력해오고 있다.해당 지도가 게임 업체 바이트로 랩의 페이스북에 게재된 이후 논란은 극대화된 양상이다. 환구시보는 이번 사건을 겨냥해 ‘서대만이라는 표현은 반중국, 친외세의 대만 독립 분자들이 주로 본토를 비난하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의 대명사’라면서 ‘이번 사건이 게임 개발사가 의도적으로 저지른 오류인지, 아니면 게임 개발 중 웹 상에서 얻은 정보 오류로 벌어진 실수인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사태가 중국 내에서 노이즈 마케팅에 최적화될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광고대행사의 의도적인 홍보 전술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런 광고들의 상당수가 해외 유저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거짓 이미지는 사용, 유저 유입을 노리는 경우가 다수’라고 했다. 이 언론은 그 증거로 해당 게임에 실제로 접속해 확인해본 결과 다수의 지도에서 ‘서대만’이라는 오류 표기는 단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을 꼽았다. 이어 ‘중국 누리꾼들은 해당 업체가 숨긴 검은 속내를 알아야 한다’면서 ‘때때로 과장되거나 왜곡된 사실로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이런 광고는 쓰레기 광고’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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