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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복에 마약 그린 中업체...이번엔 대만 때문에 눈덩이 벌금

    아동복에 마약 그린 中업체...이번엔 대만 때문에 눈덩이 벌금

    대만과 티베트 지역 등에 대해 ‘중국’으로 표기하지 않은 지도를 게재했다는 혐의로 중국의 유명 패션 브랜드 업체가 눈덩이 벌금 처분을 받았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저장성 항저우 시후구를 기반으로 한 중국 의류 브랜드 JNBY가 업체가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에 불완전한 형태의 지도를 게재한 것에 대해 국가 존엄을 훼손했다는 혐의가 인정돼 80만 위안(약 1억 5000만 원)의 벌금형을 처분받았다고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8일 시후구 시장관리감독국은 이 업체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하단에 노출된 지도 중 대만과 티베트 등의 지역에 대한 불명확한 표기를 한 것이 확인됐으며, 이는 인터넷 광고 위반과 중국의 존엄성의 크게 훼손한 것이라고 벌금 부과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이 공개한 지도 이미지에는 중국 대륙과 바다를 각각 검은색과 흰색으로 표기했으나, 대만섬에 대해서는 별도로 표기하지 않으면서 중국에 대만이 포함되지 않는 듯한 인상을 줬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 중국 서부 내륙 지역의 티베트 지역 역시 해당 지도 이미지에 포함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있은 직후 삭제된 지도 이미지에 대해 관할 시장감독국은 물론이고 중국 누리꾼들 역시 ‘대국인 중국의 존엄성을 의도적으로 훼손한 사건’이라면서 분노를 표출하는 분위기다.  더욱이 얼마 전 이 업체가 내놓은 아동복에 마약의 원재료가 되는 양귀비가 그려져 있는 것이 논란이 됐다.   한 누리꾼은 “네 살 딸에게 옷을 입혔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양귀비 그림이 잔뜩 그려져 있는 것을 뒤늦게 확인하고 얼른 벗겼다”면서 “어린 아이에게 마약을 가깝게 하려는 취지인지 뭔지 업체 디자인이 담은 의미를 이해할 수 없다. 기업 철학이 대체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또, 이에 앞서 업체가 신제품으로 공개한 아동복 상의에도 저승사자와 신체 일부로 보이는 이미지가 그려졌고, 일부 의상에는 “지옥에 온 걸 환영해”, “널 만질게” 등의 의미를 담은 영어가 적혀 있었다는 점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업체에 대한 비난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업체가 과거에도 수차례 논란이 될만한 디자인의 아동복을 제작·판매해왔다면서 “‘널 만질게’라는 문구로 아이에게 소아 성애를 조장하려 하는 것이냐”고 힐난했다.
  • “미국이 원하는 대로 해줄 것” 세계 최초 中무인 항모 두고 ‘시끌’

    “미국이 원하는 대로 해줄 것” 세계 최초 中무인 항모 두고 ‘시끌’

    중국이 자국산 지능형 무인 시스템 탑재 수송선을 두고 군사적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는 서방 언론들의 주장에 대해 불쾌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중국 관영매체들이 지난 18일 세계 최초로 무인 항행이 가능한 ‘무인기(드론) 항모’ 주하이윈(珠海云)이 광저우에 진수되자, 이를 가리켜 다수의 서방 언론들이 중국의 군사적 야망이 드러난 사건이라고 주장한 것을 전면 비판한 것.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글로벌 타임스는 ‘최초의 무인 시스템인 주하이윈은 향후 전세계 해양 과학 연구 발전에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서방 언론의 눈에는 주하이윈이 그저 군사적 용도로만 비춰지고 있는 것이 아쉽다’고 29일 지적했다. 미국 국방 전문 언론 ‘The War Zone’이 지난 27일 보도한 ‘표면적으로는 준하이윈이 해양 연구를 위한 용도로 공개됐지만, 배후엔 인공지능 운영 체제를 사용한 특수 군사 용도의 가능성이 더 크다’는 내용을 전면 비난한 것.실제로 이에 앞서, 미국 매체들은 주하이윈이 장거리에서 원격 조종이 가능하다는 점과 자율 항행 기능을 갖춘 세계 최초의 선박으로, 맞춤형 인공지능 운영 체제는 무인 드론을 포함한 다양한 무인 항공기, 수주 무인 잠수함 등의 ‘슈퍼’ 항공 모함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그 증거로 길이 88.5m, 폭 14m에 배수량 약 2천t인 주하이윈은 갑판이 넓어 수십대의 공중·해상·잠수용 무인 시스템 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최대 속도는 18노트에 달한다는 점에서 특정 목표물에 대한 입체적이고 동태적인 관측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같은 서방 언론의 주장에 대해 중국 기관지 글로벌타임스는 ‘얼토당토 않은’ 주장을 즉시 중단하라고 일갈했다.중국 매체는 지난해 7월 건조를 시작으로 ‘주하이윈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수송선으로, 원격 조정이 가능한 것은 사실이지만 군사적 목적 대신 개방된 해역에서 독자적인 해양 탐사에 활용될 목적으로 건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 언론의 오래되고 편협한 사고 방식은 마치 도둑 눈에는 모두가 도둑처럼 보인다는 옛말을 떠올리게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자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우리들은 군사적 활용 가능성까지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아주 좋은 아이디어를 미국이 제공했다”면서 “미국인들이 옳았다. 우리는 지금 당장 이 군사적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 바다에 전진 배치하자”, “미국인들의 가르침에 감사드리면서, 기꺼이 그들의 기대에 부응해 군사적 용도로 활용하자”는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 北 신규 발열환자 10만명대…유엔 “인도주의적 입국 허용하라”

    北 신규 발열환자 10만명대…유엔 “인도주의적 입국 허용하라”

    북한이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환자수가 엿새째 10만 명대로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북한의 누적 사망자수는 69명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유엔은 북한의 이러한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북측에 국제기구 직원의 입국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5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수가 10만 460여명이라면서 최근 들어 환자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2일 처음으로 코로나19 의심 환자 발생 사실을 공개한 뒤 매일 20만∼30만명대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 발표를 보면 지난 엿새간 환자수는 18만 6090여명(21일)→16만 7650여명(22일)→13만 4510여명(23일)→11만 5970여명(24일)→10만 5500여명(25일)→10만 460여명(26일)으로 감소하는 흐름이다. 통신에 따르면 지난 4월 말부터 누적된 발열 환자는 총 327만 850여명이며 이 가운데 303만 7690여명이 완쾌되고 23만 309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신규 사망자는 1명, 누적 사망자는 69명을 기록했고, 치명률은 0.002%였다. 다만 국내 전문가들은 북한의 발표치를 검증할 방법은 없다면서 통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급한 불은 끈 상태’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악성 비루스(바이러스)가 유입되였던 초기 우리나라의 방역형세는 참으로 엄혹하였다”면서도 “(최대비상방역체계 가동 이후) 전국적인 전파 상황이 점차 억제되여 전반적 지역들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이적인 현실”이라고 했다. 또 신문은 북한의 방역에 대해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수백 명의 방역일군들이 원격 재교육 체계에 가입하여 교육을 받고 있다”며 “선진 방역기술을 더 빨리 습득하고 긴절한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제때 풀 수 있는 높은 실력을 갖추는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유엔에서는 북한의 코로나 상황에 따른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에리 가네코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은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을 통해 북한의 방역 상황과 관련해 “유엔 상주조정관을 포함한 국제기구 직원의 입국을 허용해달라”고 촉구했다. 가네코 부대변인은 “유엔은 북한의 광범위한 코로나19 발병 상황을 깊은 우려 속에 계속 주시하고 있다”며 “북측 대표들과 적극적으로 접촉하며 지원을 제안했지만, 아직 어떠한 공식 요청이나 발병에 관한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20년 세계적인 코로나19의 대유행과 함께 북한이 국경을 봉쇄한 이후 주민들의 취약성이 커졌을 가능성이 높다”며 “유엔은 인도적 파트너들과 함께 북한 주민들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 러시아 ‘돈쭐’ 내주자”...러, 짝퉁 콜라 출시에 中소비자 ‘직구’로 힘 실어

    러시아 ‘돈쭐’ 내주자”...러, 짝퉁 콜라 출시에 中소비자 ‘직구’로 힘 실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글로벌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가 러시아 시장 철수를 선언하자 이를 대체하는 짝퉁 음료가 대거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최근 러시아 음료 제조업체가 자국 시장에서 철수한 코카콜라와 환타, 스프라이트 등을 대체하기 위해 이와 매우 유사한 맛의 탄산 음료 모조품을 대거 출시했다고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내 음료 브랜드 ‘오차코보’가 최근 출시한 ‘짝퉁’ 음료는 각각 ‘쿨 콜라’, ‘팬시’, ‘스트릿’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기존의 글로벌 음료 브랜드 콜라와 환타, 스프라이트와 매우 유사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제작돼 대대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 소식이 중국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중국 소비자들은 해당 러시아산 ‘짝퉁’ 음료를 직접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등 ‘해외 직구’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또, 상당수 누리꾼들은 러시아에서 새로 출시된 ‘짝퉁’ 코카콜라 음료들을 한때 중국의 국민 음료로 불렸던 ‘젠리바오’(健力宝)에 빗대는 등 러시아가 미국산 음료로부터 독립해 ‘먹거리’ 독립을 이뤘다는 등의 평가를 내놓으며 예상 외의 반응을 보였다.  젠리바오는 1980년대 중반 중국에 등장한 국내산 스포츠음료로, 당시에도 코카콜라 같은 탄산 음료가 있었지만, 중국 국내산 제품이었다는 점에서 ‘국민 음료’로 불렸다. 1984년 미국 LA올림픽 중국 선수단 후원 기업으로도 유명했던 이 음료 업체는 1994년 무려 500만 달러를 투자해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한층 전체를 매입했고, 이를 취재하기 위해 사무실을 찾았던 미국 언론사를 향해 당시 업체 관계자는 “코카콜라와 펩시의 중국 판매량을 모두 합해도 젠리바오 하나를 넘어서지 못 한다”고 자신감을 비춘 일화는 중국에서 이미 유명한 사례다.  이와 관련해 중국 누리꾼 상당수는 당시의 기억을 회상하며, 최근 러시아에 출시된 짝퉁 음료들이 한때 중국의 국민 음료였던 ‘젠리바오’와 견주어 ‘음료 독립’을 이룬 러시아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상당수 누리꾼들은 해외 직구 등의 방식을 통해 러시아산 짝퉁 음료를 대량으로 구매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고, 일부 소셜미디어에서는 러시아 현지에 거주 중인 중국인 유학생 등을 통해 공동 구매 방식으로 해당 음료를 대량 구매하자는 의견에 찬성의 댓글이 잇따라 게재되기도 했다.  한편, 코카콜라가 러시아 시장 철수를 선언했던 지난 3월 이후 러시아에서는 이를 모방한 짝퉁 콜라인 ‘그링크 콜라’와 ‘코미 콜라’ 등이 잇따라 출시된 바 있다.  각각 러시아 극동 지역의 음료 회사인 슬라브다 그룹과 북부 코미 지역의 식티프카르피보 음료 제조 업체가 출시한 제품으로, 1.5리터 한 병 음료당 1450원에 판매되고 있다.
  • ‘봉쇄의 역설’ 빠진 中… 리커창도 “쉽지 않다”

    ‘봉쇄의 역설’ 빠진 中… 리커창도 “쉽지 않다”

    ‘오미크론 변이 완전 차단은 불가능하다’는 각국의 지적에도 ‘제로 코로나’ 기조를 고수하는 중국이 ‘봉쇄의 역설’에 빠졌다. ●예상 못한 장기화에 경제지표 악화 1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윈난성에서 경제 업무 좌담회를 열고 “경제 안정을 위해 많은 일을 했지만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어 “새로운 감염병과 국제정세 변화 등 예상치 못한 일들로 4월 경제 지표가 현저하게 나빠졌다”며 “일부 업계와 기업의 어려움이 심해졌고 경제의 하강 압력도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가 말한 ‘예상치 못한 일들’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베이징과 상하이 봉쇄 피해가 2020년 우한 사태를 넘어섰고 우크라이나 전쟁도 길어져 원자재·에너지 공급망이 붕괴된 상황을 뜻한다. 중국에서 관영매체가 자국 경제를 걱정하는 지도자의 발언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최근 중국 정부가 발표한 4월 주요 지표는 중국 경제가 지역 봉쇄로 큰 타격을 받았음을 잘 보여 줬다. 전날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4월 전국 재정수입은 1조 2000억 위안(약 226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3% 감소했다. 침체의 골이 깊어지자 당국이 얼어붙은 경기를 살리려고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이 이코노미스트 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다수인 11명이 20일에 1년 만기 LPR이 현 3.7%에서 0.05∼0.10% 포인트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제로 코로나’에 질려 이민 모색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베이징의 무관용 ‘제로 코로나’에 질린 중국인들이 이민을 원해 이에 따른 ‘두뇌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판 구글’인 바이두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여러 소셜미디어에서 ‘이민’이라는 검색어 조회량이 전달보다 400배 급증했다.
  • 푸틴 혈액암, 시진핑 뇌동맥류…“건강 악화” 외신 분석

    푸틴 혈액암, 시진핑 뇌동맥류…“건강 악화” 외신 분석

    블라디미르 푸틴(70) 러시아 대통령이 암 수술을 받았다거나 받을 예정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건강 이상설이 증폭되고 있다. 서방에서는 푸틴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의 면담 때 어색한 자세로 탁자를 꽉 잡는 모습 등을 근거로 그의 건강 이상을 의심해왔다. 미국 잡지 뉴 라인즈는 익명의 러시아 신흥재벌이 지난 3월 중순 미국 벤처 투자자와 통화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혈액암에 걸려 매우 아프고,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관련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면서 최근 통화 녹음을 입수해 보도했다.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도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암으로 심각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부다노프 국장은 푸틴을 제거하려는 쿠데타가 이미 진행 중이며, 전쟁이 8월 중순에는 전환점을 맞고 연말이면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국 ‘더 선’은 반 푸틴 성향의 제너럴 SVR 텔레그램 채널을 인용해 크렘린궁 내부자가 “푸틴이 암이 있으며 수술 날짜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중국의 지도자 시진핑(68) 국가주석의 건강이상설도 함께 대두되고 있다. 외신은 시 주석의 건강이 최근 악화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7일(현지시간) 시진핑 주석이 앞서 ‘뇌동맥류’를 진단 받았지만 수술 중 위험성에 대한 거부감으로 치료 받기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서구식 수술을 받기 보다는 중국 전통 민간 요법을 통한 치료를 선호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뇌동맥류는 손상을 입은 뇌동맥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초기에 대응을 못하면 지주막하출혈 등 뇌출혈로 이어져 사망할 수도 있다. 시 주석의 건강이상설은 지난해 말에도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인민일보 등 현지 관영매체는 시 주석이 정상적으로 대외활동을 하는 모습을 연이어 내보내며 건강이상설을 일축했다. 해외 반공매체들은 시 주석이 2019년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다리를 저는 등 꾸준히 건강 상 문제를 보였다며, 중국 관영매체의 보도에 의구심을 품었다. 일각에서는 시 주석의 건강이 악화된 이유로 최근 급격하게 불어난 체중이 원인일 것이란 분석과 함께 지난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당시 시 주석이 맞은 코로나 백신의 제원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을 건강 악화의 이유로 들었다.
  • [단독]IPEF 12개국, 백악관 회의서 ‘先 출범 後 협상’키로… 23일 출범 전망

    [단독]IPEF 12개국, 백악관 회의서 ‘先 출범 後 협상’키로… 23일 출범 전망

    백악관, 미국 포함 IPEF 12개국 화상회의 주재이달 들어 2번 회의에 한국 외교부·산업부도 참석바이든 亞순방 중 출범 먼저 하고 이후 협상키로중국 눈치보는 아세안 국가들 포섭 위한 장치한미일 삼각공조, 쿼드정상회의에 IPEF 출범으로바이든 중국 압박 강화… 중국 강력 반발 예상 미국 상무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방문 기간에 중국견제 성격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을 선언한다고 17일(현지시간) 공식 확인했다. IPEF 참여 대상인 12개국이 수차례의 백악관 주재 화상회의를 통해 ‘선 출범·후 협상’ 원칙에 합의한 결과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5월 20~24일 한일 방문 때 IPEF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울신문 5월 11일자 1면) 그는 “우리는 이것(IPEF)에 대해 상당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상대국과 많은 시간을 이야기했고, 그들은 미국이 더 적극적이고 적극적인 경제 전략을 갖기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행정부 관리가 IPEF의 출범 시점을 공개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미 상무부는 자국 외 11개 참여 대상국에 오는 23일에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필리핀 등 6개국의 참여는 확실시 됐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브루나이 등 5개국은 대중 관계에 대한 부담과 관세동맹 등 IPEF의 유인책 부족으로 참여를 고심해왔다. 이에 참여국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12개 회원국은 출범을 먼저 한 뒤 향후 공급망, 탈탄소 및 인프라, 부패 방지, 디지털 경제 등 4개 분야에서 각각 협상을 통해 규정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또 4개 분야 중 일부에만 참여하는 것도 허용했다. 국회 비준이 필요한 조약 형태도 우선은 피할 계획이다. 워싱턴DC의 외교소식통은 “백악관은 이달 초와 지난 16일 화상회의를 포함해 12개국이 참여하는 회의를 수차례 개최했고, 여기에서 ‘선 출범·후 협상’ 기조가 만들어졌다”고 이날 전했다. 우리나라는 외교부와 산업부에서 참석했다. 미국은 IPEF의 덩치를 12개국 정도로 키워야 중국 등 15개국(아세안 10개국·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가 주도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질서를 바꿀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바이든 대통령은 한일 방문을 통한 한미일 삼각공조와 오는 24일 일본에서 열리는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 정상회담, 여기에 IPEF 출범으로 중국 압박 기조를 배가 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은 미국의 전방위 포위 전략에 잔뜩 긴장하는 모양새다. 전날 박진 외교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중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질서에서 IPEF에 우려를 갖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앞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은 지난 16일 박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디커플링(탈동조화)의 부정적 경향에 반대한다.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을 원활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왕 국무위원의 ‘디커플링 반대’ 발언은 우리 측 카운터파트를 만날 때마다 늘 해오던 말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IPEF 참여 독려를 위한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나와 ‘한국의 IPEF 가입에 불만을 표명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랴오닝과학원 한반도문제 전문가 뤼차오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이 오커스(미국·영국·호주)와 쿼드에 이어 IPEF로 대중국 포위망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미·아세안 정상회의에서도 IPEF를 홍보했지만 잘 먹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친미 성향 정치인으로 평가받는 박 장관도 한중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다”며 “한국이 중국을 압박하려는 미국의 의도를 일방적으로 옹호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美 “지난 4일 北이 쏜 미사일은 ICBM, 직후 폭발한 것 같다”

    美 “지난 4일 北이 쏜 미사일은 ICBM, 직후 폭발한 것 같다”

    미국 정부는 지난 4일 북한이 쏘아올린 미사일이 발사 직후 폭발해 실패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보고 있다고 CNN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은 이렇게 딱 한 문장만 서술했을 뿐이다. 누가 무엇을 근거로 이렇게 믿고 있다는 것인지 밝히지 않았다. 우리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은 이 미사일의 성능과 제원, 시험 성공 여부에 대해 어떤 결론도 내리지 않은 상태다. 합참 관계자는 18일 서울신문의 질의에 “미국 정부의 판단이나 언론 보도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표명할 수 없다”고 답했다. 우리 측은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로 추정했다. 북한은 통상 다음날 미사일의 제원과 성능, 시험의 의미 등을 관영매체를 통해 소개했는데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5일 일절 보도하지 않아 궁금증을 낳았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류샤오밍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지난 1일 한국을 방문했고, 중국 권부 2인자로 알려진 왕치산 국가 부주석을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파견하는 등 미묘한 시점에 중국 눈치를 보느라 그러는 것 아닌가 조심스럽게 관측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는 또 2월 26일과 3월 4일 각각 이뤄진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이 신형 ICBM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해당 ICBM은 2020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 열병식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미 국방부는 올해 3월 해당 ICBM에 대해 공개한 뒤 서해에서 미사일 방어시스템의 경계 태세를 격상하는 동시에 감시 활동을 강화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미국 정보에 밝은 당국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 기간에 북한이 ICBM 가능성이 있는 미사일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그는 “과거 ICBM을 발사할 때 나타났던 징후들이 현재 포착되고 있다”며 향후 48~96시간 시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위성 관측으로 파악된 발사 장소는 평양 근처라고 CNN은 전했다. 그는 영상의 구체적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정보 분석가들은 통상 임시 시설 또는 발사 장비, 연료 공급, 차량과 인력 등으로 징후를 찾는다고 CNN은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22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일본을 방문한다. 이달 초 CNN은 미군과 정보 당국이 북한이 지하 핵실험을 재개할 준비가 됐을 가능성을 평가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평가에 따라 미국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이달 말까지 핵실험을 준비 중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지역에서 인력과 차량 징후가 위성 영상에 포착됐으나, 북한이 지하 터널에 핵 물질을 설치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미 당국자는 전했다. 그런데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이날 보고서를 내 위성사진을 근거로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 주변에서 지속적인 행동이 관측되고 있다”며 붕괴된 입구 주변에 새로운 입구가 건설됐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컴프레서와 펌프실로 추정되는 건물이 3번 갱도 새로운 입구에서 45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었다”며 “컴프레서 공기 및 순환, 공사장 통신 등을 위한 전선이 터널 주변을 가로지르고 있었다”고 묘사했다. 보고서는 또 본부 및 지원 시설 보수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며 이전의 지원 및 저장시설 건물이 지속적으로 개·보수중이라고 전했다. 또 전에 촬영된 위성 사진과 비교한 결과 쌓여있던 목재가 줄어들었다며 북동쪽 모서리 지점에 새로운 건물을 건설 중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2번과 4번 갱도의 경우 특별한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 보고서는 “3번 갱도 복구 작업이 지난 석 달간 진행돼 왔고, 아마도 7차 핵실험 준비 완료가 임박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핵실험을 연기할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북한 정권이 평화와 안보 위협을 제기하며 정세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프로그램보다 주민의 인도적 우려를 우선시하는 것을 결코 본 적이 없다”며 “(연기하는 것에 대해) 어떤 기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 중국 관영매체, 루나 사태에 “우리가 금지한 게 맞아”

    중국 관영매체, 루나 사태에 “우리가 금지한 게 맞아”

    중국 관영매체들이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를 자국 가상화폐 금지 정책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관영 경제일보는 지난 15일 사설에서 “최근 루나의 가치가 1달러 미만으로 폭락한 가상화폐 유혈사태는 우리나라 규제 기관이 시의적절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했음을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때 가상화폐 전문가들에 의해 ‘디지털 황금’, ‘위험 회피 자산’이라 불렸던 가상화폐는 고위험, 큰 거품임을 자신들의 행동으로 증명해 보였다”며 “또한 지난 한주는 실질적 가치로 뒷받침되지 않는 가상화폐 가격이 쉽게 조작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했다. 사설은 지난 일주일간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루나와 UST 폭락 관련 언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이후 다른 관영매체들이 이를 인용해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O)는 17일 “루나와 UST, 다른 가상화폐 가격의 폭락은 지난해 금융 안정에 대한 우려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한 중국 당국에 이러한 자산의 위험성을 대중에 경고할 새 이유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대체불가토큰(NFT) 기술 개발은 장려하고 있다. 그러나 가상화폐가 아닌 위안화로 거래하도록 한다. 또한 NFT를 ‘디지털 수집물’이라는 다르게 부른다. 앞서 지난 15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정보 제공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루나와 테라의 가격은 각각 0.0003달러(약 0.34 27원)와 0.1779달러까지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5일 119달러까지 치솟았던 루나는 지난 7일 하락세에 접어든 후 불과 나흘 만에 1달러 미만으로 하락했다. 이후 사실상 0원에 가까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코인발행사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테라는 코인 1개당 가치가 1달러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루나는 테라를 뒷받침하는 용도의 자매 코인이다. 테라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루나를 소각하거나 발행하는 식의 알고리즘으로 구성됐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 트위터를 통해 “내 발명품(루나·테라)이 여러분 모두에게 고통을 줘 마음이 아프다”며 “여전히 탈중앙화 경제에서 탈중앙화 통화가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형태의 UST는 그런 돈이 아닐 것이라는 점이 분명하다”며 실패를 인정했다. 권 대표는 이어 17일 테라 블록체인 커뮤니티 아고라를 통해 ‘테라 생태계 재생 계획 2’를 게시하며 테라 블록체인 하드포크를 통해 새로운 블록체인과 새로운 코인을 발행하겠다고 제안했다. 앞서 전날 첫 번째 테라 생태계 부활 계획을 올린 뒤 하루 만에 두 번째 제안을 거버넌스 투표에 올린 것이다. 권 대표는 아시아 기준으로 오는 18일에 해당 제안을 거버넌스 투표(코인 홀더 투표)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 “김정은 분유 맛 보고 일일이 지적” 미국 매체가 ‘오버’한 이유

    “김정은 분유 맛 보고 일일이 지적” 미국 매체가 ‘오버’한 이유

    ‘최고 존엄’이 몸소 아기 분유 맛을 봤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가 북한 관영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 매체는 최고 지도자가 분유까지 시음한다고 관영매체들이 자랑하는 것은 괴이쩍다면서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유 대란을 조롱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풀이했는데 지나치게 확대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북한 매체들을 모니터링하고 옮겨주는, 서울에 본사를 둔 KCNA 워치(Watch)를 통해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소리’의 우리말 기사를 영어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사실 이 일은 지난해 9월 15일 있었던 일이며 북녘의 모든 주민이 보는 노동신문에 지난달 2일 실렸던 내용이다. 당시 국내 언론에도 소개됐다. 김 위원장은 문제의 날 새벽 4시쯤 평양의 고위 관리에게 두 차례 전화를 걸어 “방금 평양시에서 시험 생산한 젖가루(분유)를 풀어 맛봤는데 우유의 고유한 맛과 색이 잘 살아나지 않는다”고 미흡한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미 생산한 젖가루가 남아 있으면 그것을 가지고 식료 공업 부문을 비롯한 해당 부문 일꾼들이 왜 그런 부족점이 나타나는가 하는 것을 연구해 보도록 하라”며 “평양시당위원회 집행위원들도 그 젖가루를 풀어 마셔보게 하라”고 지시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새벽 4시20분쯤 다시 전화를 걸어 “우유의 맛과 색깔, 풀림도를 다시 검토해보고 그 원인이 무엇인가 찾아 보고하라”고 명령했다. 김 위원장이 새벽에 전화를 걸어 지시하는 것은 그 때만이 아니다. 그는 같은 해 11월에도 한밤중 간부들에게 세 차례 전화를 걸어 실무 작업 태도 등을 문제 삼고 지적했다. 여하튼 평양시는 지난해 6월 김 위원장의 분유 제조 지시에 따라 한달여에 걸쳐 생산설비를 갖춰 시제품을 만들어 노동당에 보낸 상태였다. 그런데 어머니처럼 자애로운 최고 지도자가 직접 맛을 보고 새벽 4시에 전화를 걸어 개선 사항을 일일이 지적한 것이었다. 신문은 전화를 받은 간부가 “밀물처럼 차오르는 격정에 눈앞이 흐려졌다”고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그런데 미국 매체는 김 위원장의 분유 시음 기사를 뒤늦게 주목했을까? 분유 공급 부족으로 젊은 부모들의 걱정을 낳고 있는 미국 사회를 조롱하기 위한 것이라고 나름 해석했다. 인사이더의 제인 리들리 기자가 이런 분석을 내놓았다. 미국의 분유 공급 부족이 대란이라 불릴 정도로 우려를 낳는 것은 맞다. 미국에서 판매하는분유의 절반 이상을 생산한 애보트 제품을 먹은 신생아 둘이 박테리아 감염으로 사망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지난 3월부터 텍사스주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다른 업체들도 공급망 교란으로 원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노동력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여기에 애보트 등의 리콜 조치까지 겹쳐졌다. 다행히 이날 애보트와 식품의약국(FDA)이 공장을 재가동하기로 합의하긴 했지만 생산이 재개돼도 분유가 매장 진열대에 나오려면 6∼8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돼 분유 대란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 문제는 정치권으로도 번져 그렉 애보트(공화당) 텍사스주 지사는 분유가 이주민센터에 우선 공급되고 있다는 캇 캐맥 하원의원의 페이스북 동영상을 공유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인 아기를 제치고 이주자 아기부터 챙긴다고 비난했다.
  • [사설] ‘대동란’ 北, 남측 코로나 지원 주저 말고 수용해야

    [사설] ‘대동란’ 北, 남측 코로나 지원 주저 말고 수용해야

    지난 13일 저녁부터 그제 오후 6시까지 북한에서 코로나19로 추정되는 신규 유열자(발열자) 수가 29만 6180명 발생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어제 보도했다. 북한이 발열환자 수를 처음 집계·공표한 지난 12일 1만 8000여명에서 13일 17만여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폭증하는 모양새다. 진단 키트가 모자라 확진자도 가려내지 못하고 지역 봉쇄와 격리, 발열자 자가치료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깝다. 북한의 열악한 의료·보건 여건을 고려할 때 환자 증가에 따른 사망자 급증이 우려되는 만큼 비상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북한은 시군 지역 봉쇄와 사업·거주 단위별 격리 및 폐쇄, 발열자 격리 등 코로나 차단에 분주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미 ‘대유행’이 현실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격리와 봉쇄만으로 팬데믹 극복이 어렵다는 뜻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북한 내에서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주민은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단 한 명도 없다. 북한 당국에선 꿀을 타 먹거나 버드나무 잎을 우려먹는 등 자가치료 수준의 가이드만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자가 진단·치료에 의존하면서 약물 과다 등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들린다.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투입이 지체될 경우 전 국가적 재앙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북한은 지금까지 국제사회의 백신 지원을 거부하며 문을 꽁꽁 걸어 잠그는 봉쇄정책에 매달려 왔다. 그러나 감염의 봇물이 터지자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치닫고 있다. 통일부는 이르면 오늘 코로나 방역 지원을 위한 실무접촉을 제의하는 전통문을 북한에 보낼 예정이다. 북한이 응하면 백신과 의약품, 방역물품 지원에 대해 협의한다는 구상이다. 미국과 유엔 등 국제사회도 북한이 수용만 한다면 언제든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2년간 코로나 쇄국을 고집해 온 북한이 갑자기 태도를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다.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는 지난 13일 “조선식의 독자적인 방역체계가 더욱 완비됐다”며 외부 지원이 필요없다는 강경한 자세다. 하지만 ‘건국 이래 대동란’이라는 주민 생사가 걸린 중차대한 국면이다. 남한이든 국제기구든 코로나 지원 제안을 통 크게 수용하는 결단은 지도자만이 내릴 수 있다. 평양조차 생활필수품이 턱없이 모자란다는 증언도 있다. 자력으로 해결하겠다며 국제사회의 손길을 외면한다면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할지도 모른다.
  • ‘김정은 후계 첫 확인’ 양형섭 사망 金, 코로나 위기에도 ‘마스크 조문’

    ‘김정은 후계 첫 확인’ 양형섭 사망 金, 코로나 위기에도 ‘마스크 조문’

    북한 원로 거물인 양형섭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3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코로나19 폭증세에도 불구하고 빈소를 찾았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양형섭 동지는 뇌경색으로 13일 22시 40분 96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김일성훈장, 김정일훈장 수훈자인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양형섭 동지의 서거에 즈음해 14일 고인의 령구를 찾으시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고 했다.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최룡해, 조용원, 김덕훈, 박정천, 리병철과 리일환 당중앙위 비서도 함께 조문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 확산에 따른 정권 최대 위기에서도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 빈소를 찾았다. 김 위원장이 양 전 부위원장을 직접 조문한 것은 아무리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 원로에게는 예우를 갖춰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보인다. 양 전 부위원장의 부고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실렸다. 노동신문은 그를 가리켜 “능숙한 외교 활동으로 공화국의 대외적 권위를 높이는 데 적극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양 전 부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의 사촌동생인 김신숙과 결혼한 인척으로, 황장엽 전 당비서와 함께 주체사상의 체계화를 주도했다. 1980년대 중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는 등 대남 분야에도 관여했고, 2000년 6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당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수행해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의 면담에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그는 2010년 10월 8일 평양에서 APTN(AP통신 영상부문 계열사)과 회견을 하고 “우리는 청년 대장 김정은 동지를 모실 영예를 얻게 됐다”고 밝히는 등 북한 최고위급 관계자로는 처음으로 ‘김정은 후계설’을 공식 확인했다. 김 위원장 집권 이후에도 꾸준히 대외 활동을 이어 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과 경축 대공연을 마지막으로 관영매체에서 모습을 감췄다. 문경근 기자
  • 시종일관 러시아 편드는 중국, 이번엔 10세 소녀 ‘입’ 빌려 두둔

    시종일관 러시아 편드는 중국, 이번엔 10세 소녀 ‘입’ 빌려 두둔

    중국 외교부가 우크이라나 전쟁을 ‘삼국지연의’의 적벽대전 상황에 비유한 한 소녀의 영상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사실상 러시아의 편에 선 중국 정부의 입장이 이 소녀의 발언에 화답하며 드러난 것이라는 평가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며 화제가 된 영상 속에는 한 소녀가 등장해 러시아가 나토군에 위협을 느껴 전쟁을 일으켰으며, 러시아의 안보 상황을 강조하는 내용이 실렸다. SNS 영상 속 이 소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묻는 질문에 영어로 “미국이 이끄는 나토(NATO)는 조조군 같고, 러시아는 손권 치하의 강동 같으며, 우크라이나는 마치 이 양측에 낀 형주 같다”면서 “조조가 형주를 장악하며 전략적 완충지대가 사라지고 조조가 강을 따라 내려올 수 있어서 손권은 위협을 느꼈다. 결국 적벽대전이 시작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발언했다.그러면서 이 소녀는 “적벽대전 속 모습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차이가 없다”면서 거듭 나토군이 우크라이나 쪽까지 전진해 러시아가 안보에 위협을 느껴 전쟁을 일으켰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또, 언론을 통해 주목을 받은 소녀의 친부가 등장해 “중국과 서양을 다방면에서 두루 꿰뚫어 볼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SNS를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이 대대적으로 집중 보도하면서 또 한면 화제성을 이어갔다.특히 테오도로 록신 주니어 필리핀 외무장관이 해당 영상을 트위터에 수차례 공유하며 “내 손녀도 저 중국 소녀처럼 모든 걸 잘 알 수 있게 중국으로 유학을 보내고 싶다”면서 “소녀의 관점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태에 관한 가장 지혜로운 논평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는 또 “소녀와 같은 세대의 중국인들은 중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손녀의 중국 유학을 얼마든지 환영한다”면서 삼국지 DVD 한 세트를 선물로 전달, “이 DVD가 손녀의 중국어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 北, 신규확진 30만 육박…“치료법 몰라 사망자 증가”

    北, 신규확진 30만 육박…“치료법 몰라 사망자 증가”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빨라지면서 14일 신규 발열자가 30만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도 15명 발생하면서 누적 42명이 됐다. 이들 가운데는 치료법을 몰라 약물사용 부주의로 숨진 사람들이 많았다. 15일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13일 저녁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9만6180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새로 발생했으며 15명이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혔다. 지난달 말부터 14일 오후 6시 현재까지 북한 전역의 발열자는 82만620여명이며 이 가운데 49만6030여명이 완쾌됐고, 32만455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 북한에서 1만8000여명의 발열 환자가 발생, 13일 17만4400여명의 발열자가 신규로 발생했다고 보도한 점을 고려하면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특히 북한 관영매체는 여전히 ‘확진자’가 아닌 ‘유열자’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자가검사 키트와 유전자증폭(PCR) 검사 물자가 없어 몇 명이나 확진됐는지 정확한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현 방역위기가 발생한 때로부터 사람들이 스텔스 오미크론변이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부족하고 치료 방법을 잘 알지 못한데로부터 약물 사용 부주의로 인한 사망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국의 모든 도, 시, 군들이 지난 5월 12일 오전부터 지역별로 완전히 봉쇄되고 사업단위, 생산단위, 거주단위별로 격폐 된데 이어 엄격한 전 주민 집중 검병검진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전국의 치료예방기관에는 의약품이 긴급 공수되고 있다. 당 중앙위원회 부서 일군(간부)들과 성·중앙기관 정무원 등 지도층이 개인적으로 구비한 여유약품 기부에 나섰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가정에서 준비한 상비약품들을 본부 당위원회에 바친다”며 솔선수범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북한은 주민들에게 올바른 치료방법과 위생상식을 알리기 위한 선전을 펴고 있으며, 격리·봉쇄로 주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지지 않도록 물자보장 사업을 강화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 [속보] 야심찬 러 “우크라 영토, 국제조약 통해 러 편입 가능”

    [속보] 야심찬 러 “우크라 영토, 국제조약 통해 러 편입 가능”

    “러 헌법, 다른 나라 지역 러 편입 금지 안해”“국제조약 체결 후 러 의회 비준 받으면 돼”러시아군이 지난 2월 침공해 무차별 포격으로 장악한 우크라이나 내 일부 지역 영토를 러시아로 편입시키는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러시아 하원 고위인사가 당사자들 간의 국제조약 체결을 통한 편입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러시아 하원 국가체제·법률 위원회 제1부위원장 다니일 베스사라보프는 13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러시아 헌법은 다른 나라에 속한 일부 지역의 러시아 편입을 금지하지 않고 있으며, 이를 위해선 국제조약을 체결하고 러시아 의회에서 비준을 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 연방 헌법은 새로운 주체(연방 구성원)를 받아들이는 것을 허용하며 이는 연방 기본법에 따라 이루어진다”면서 “편입은 러시아와 편입을 원하는 국가 혹은 국가 내 일부 지역이 선의와 국제 조약 체결에 기반해 상호 합의함으로써 실현된다”고 소개했다.구체적 절차는 어떤 지역이 러시아 편입 의사를 밝히면 러시아 대통령은 이를 의회에 통보하고, 정부가 국제조약안을 마련해 헌법재판소가 이를 심의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헌법재판소가 국제조약안이 헌법에 부합한다는 판결을 내리면 조약안은 의회(상·하원) 비준 절차로 넘겨지고 비준이 이뤄지면 편입 절차가 마무리된다고 베스사라보프 부위원장은 설명했다. 베스사라보프 부위원장의 설명은 러시아 편입을 원하는 외국의 특정 지역 행정부가 자체 주민투표와 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러시아와의 국제조약 체결만을 통해 러시아 연방으로 귀속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우크라 헤르손주, 러 구성원으로영원한 받아달라 푸틴에 요청”주민투표 거치지 않고 러 편입 추진“원래 러시아땅 원래 문화로 돌아가야” 앞서 러시아군에 장악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州)의 민군 합동정부 부대표 키릴 스트레무소프는 지난 11일 “헤르손주를 러시아 연방의 완전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여 달라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요청할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에 영토 병합을 요청했다고 밝혔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헤르손주를 러시아 연방의 완전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여 달라고 푸틴에 요청할 것이며, 이를 근거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무소프는 앞서 지난 7일에도 “우리는 러시아 연방의 일부로 살 계획이며, 발전 속도 면에서 크림반도와 비슷해질 것”이라면서 “누구도 강제적으로 하지는 않겠지만, 원래 러시아 땅이었던 지역들은 그들의 원래 문화와 가치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대표적 관영매체 스푸트니크 통신이 러시아 고위 관리자를 인용해 병합 계획을 보도했다. 스트레무소프는 헤르손주 당국이 러시아 편입 문제를 다룰 준비가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당국과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이미 충분히 협력하고 있으며, 다른 러시아 지역과 일체가 됐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헤르손주는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에서 우크라이나 내륙과 동부 돈바스 지역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한 요충지로, 현재 러시아군에 장악된 상태다. 러시아군은 현지에 민군 합동 정부를 세웠다.러 상원 부의장 “러, 영원히 이곳에 와”“참전용사에 푸틴 대통령 위로금 지급” 이후 러시아 여당인 통합러시아당 고위 당직자 등은 헤르손을 우크라이나에 돌려주지 않고 장기적으로 러시아의 통제 아래에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통합러시아당 총회 서기(사무총장 격)이자 상원 부의장인 안드레이 투르착은 6일 헤르손을 방문해 “러시아는 이곳에 영원히 왔으며, 여기에 추호의 의심도 있을 수 없다”면서 “어떠한 과거로의 회귀도 없을 것이고, 우리는 함께 살며 이 풍요로운 주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통합러시아당이 헤르손에 인도주의 센터를 개설해 인도주의 물자 제공을 도울 것”이라면서, 오는 9일 2차 세계대전 전승절에 앞서 참전 용사들에게 선물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위로금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우크라 “러 병합 추진 지역떠나려는 민간인 옷 벗기고 학대” 헤르손주, 도네츠크주에 있는 점령지인 동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등에도 비슷한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주민투표를 근거로 점령지를 자국 영토에 편입하는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병합할 때 쓴 방식이다. 러시아는 헤르손과 멜로토폴 등에서는 법정화폐를 루블화로 바꾸는 등 편입을 위한 정지작업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 관리들은 러시아가 병합을 추진하는 지역을 떠나려는 민간인을 학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리 소볼렙스키 헤르손 지역위원회 부대표는 6일 우크라이나 방송 인터뷰에서 “도시 밖으로 나가는 길은 복잡하다. 버스로 간신히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다. 모든 길이 막혀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은 검문소에서 남성들을 철저하게 수색하면서 옷을 벗기고 (민족주의자나 신나치라고 의심하는) 문신을 찾는 등 학대를 저지르고 있다”고 고발했다.
  • 북한,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김정은, ‘마스크 착용’ 첫 공개

    북한,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김정은, ‘마스크 착용’ 첫 공개

    마스크를 착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이 12일 처음으로 북한 매체에 공개됐다. 이날 북한 매체는 지난 2019년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이와 관련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가 개최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회의장으로 입장하는 모습을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덴탈 마스크로 추정되는 다소 얇아 보이는 푸른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한 손에는 서류를 들고 회의장에 들어왔다. 미리 회의장에 들어와 대기해 있던 간부들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회의장 문 앞에서 김 위원장에게 문을 열어주는 현송월 당 부부장도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김 위원장은 착석 후 발언을 시작하기 전 마스크를 벗어 책상 위에 올려놓은 채 발언을 이어갔다가, 회의가 끝날 무렵 다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회의장을 나갔다. 김 위원장이 공식석상에서 마스크를 쓴 모습이 관영매체에 노출된 건 처음이다. 북한이 그만큼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속보] 러군 점령 우크라 헤르손 “푸틴에 러로 병합 요청할 것”

    [속보] 러군 점령 우크라 헤르손 “푸틴에 러로 병합 요청할 것”

    “러의 완전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여달라”크렘린궁 “명백한 법적 근거 필요”헤르손, 우크라 내륙-돈바스 잇는 요충지2월 침공 후 러, 헤르손에 친러정부 세워러시아군에 장악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친러 정부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영토 병합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타스 통신 등 러시아 매체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헤르손 민군 합동 정부 부책임자인 키릴 스트레무소프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밝혔다. 그는 회견에서 “헤르손주를 러시아 연방의 완전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여 달라고 푸틴에 요청할 것이며, 이를 근거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투표 거치지 않고 러 편입 추진“원래 러시아땅 원래 문화로 돌아가야” 그의 발언은 주민투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지역 정부와 러시아 정부간 협정에 근거해 헤르손의 러시아 편입을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그는 앞서 지난 7일에도 “우리는 러시아 연방의 일부로 살 계획이며, 발전 속도 면에서 크림반도와 비슷해질 것”이라면서 “누구도 강제적으로 하지는 않겠지만, 원래 러시아 땅이었던 지역들은 그들의 원래 문화와 가치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대표적 관영매체 스푸트니크 통신이 러시아 고위 관리자를 인용해 병합 계획을 보도했다.스트레무소프는 헤르손주 당국이 러시아 편입 문제를 다룰 준비가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당국과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이미 충분히 협력하고 있으며, 다른 러시아 지역과 일체가 됐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크렘린궁은 “그런 결정을 위해서는 과거 크림에서와 같은 명백한 법적인 근거가 필요하다”고 논평했다. 헤르손은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에서 우크라이나 내륙과 동부 돈바스 지역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한 요충지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은 헤르손을 장악한 뒤 현지에 친러 성향의 민군 합동 정부를 세웠다.러 상원 부의장 “러, 영원히 이곳에 와”“참전용사에 푸틴 대통령 위로금 지급” 이후 러시아 여당인 통합러시아당 고위 당직자 등은 헤르손을 우크라이나에 돌려주지 않고 장기적으로 러시아의 통제 아래에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통합러시아당 총회 서기(사무총장 격)이자 상원 부의장인 안드레이 투르착은 6일 헤르손을 방문해 “러시아는 이곳에 영원히 왔으며, 여기에 추호의 의심도 있을 수 없다”면서 “어떠한 과거로의 회귀도 없을 것이고, 우리는 함께 살며 이 풍요로운 주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통합러시아당이 헤르손에 인도주의 센터를 개설해 인도주의 물자 제공을 도울 것”이라면서, 오는 9일 2차 세계대전 전승절에 앞서 참전 용사들에게 선물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위로금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우크라 “러 병합 추진 지역떠나려는 민간인 옷 벗기고 학대” 헤르손주, 도네츠크주에 있는 점령지인 동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등에도 비슷한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주민투표를 근거로 점령지를 자국 영토에 편입하는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병합할 때 쓴 방식이다. 러시아는 헤르손과 멜로토폴 등에서는 법정화폐를 루블화로 바꾸는 등 편입을 위한 정지작업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 관리들은 러시아가 병합을 추진하는 지역을 떠나려는 민간인을 학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리 소볼렙스키 헤르손 지역위원회 부대표는 6일 우크라이나 방송 인터뷰에서 “도시 밖으로 나가는 길은 복잡하다. 버스로 간신히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다. 모든 길이 막혀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은 검문소에서 남성들을 철저하게 수색하면서 옷을 벗기고 (민족주의자나 신나치라고 의심하는) 문신을 찾는 등 학대를 저지르고 있다”고 고발했다.
  • AP “외교 초보자 尹, 초반 난제 직면” AFP “尹 감당할 준비가 됐을지 궁금”

    AP “외교 초보자 尹, 초반 난제 직면” AFP “尹 감당할 준비가 됐을지 궁금”

    외신들 “5년 만에 보수정부 출범”日 정부 “양국 관계 개선 계기로”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하자 주요 외신들은 “5년 만에 보수정부가 출범했다”며 대외정책이 어떻게 변화할지 촉각을 곤두세웠다. AP통신은 북미 비핵화 협상의 교착 상태, 북한의 핵실험 재개 준비 등을 지적하며 윤 대통령이 이전의 한국 대통령들보다 임기 초반에 훨씬 어려운 과제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전문가들은 외교정책 초보자인 윤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장 강화, 미중경쟁 고조, 전염병으로 타격 입은 경제 등의 도전 속에서 세계 10위 경제를 어떻게 이끌지 명확한 비전을 보여 주지 않았다고 지적한다”고 전했다. 이어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을 긍정 평가한 답변이 60%가 안 돼 전임자들 80∼90%보다 낮다고 했다. AFP통신은 윤 대통령이 세계정세가 요동치는 상황에 취임한 만큼 책무가 많다고 지적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시카고문제협의회의 칼 프리도프 연구원은 통신에 “새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세계 급변기에 취임했는데 이는 한국이 과거에 봉착하지 않은 진퇴양난에 빠지게 됐다는 의미”라며 “윤 대통령이 이를 감당할 준비가 됐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는 “(중국의) 한국에 대한 존중과 중시는 대통령 교체를 이유로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중국은 한중 관계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매우 큰 성의를 보였다”며 “중대 이익과 관심사가 걸린 민감한 문제에서 중국은 어떠한 변경이나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은 윤 대통령이 중국의 보복 우려에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도입을 언급했다는 점을 주목하며 윤 대통령에게 숙련된 정치 기술이 없다는 점 때문에 대외정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일본 정부는 윤 대통령 취임이 한일 관계 개선의 계기가 돼야 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1965년 수교 이후 구축해 온 우호 협력관계의 기반을 바탕으로 (한일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며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뼛속까지 친미, 친일”…北선전매체, 尹대통령 취임일에 비난 쏟아내

    “뼛속까지 친미, 친일”…北선전매체, 尹대통령 취임일에 비난 쏟아내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제20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북한은 선전매체를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대외선전매체 ‘려명’은 이날 ‘후안무치한 망동, 비굴한 추태’라는 글에서 윤 대통령이 일본에 저자세로 일관해 겨레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달 말 일본에 정책협의대표단을 파견한 것에 대해 “전형적인 친일 사대분자들”이라며 “일본의 망동에 항의하기는커녕 ‘관계회복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줴쳐대며 낯 뜨겁게 놀아댔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금 남조선의 각 계층 속에서는 왜나라 것들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윤석열 주변에는 온통 뼛속까지 친미, 친일분자, 동족 대결분자들 밖에 없다”며 “동족 대결과 사대 매국, 외세 의존을 추구하는 자들에게 차례질 것이란 온 겨레의 저주와 규탄, 비참한 파멸뿐”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들은 이날 윤 대통령 취임 관련 기사를 싣지 않았다. 다만,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김정은 당 총비서가 러시아 ‘전승절’(제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단 소식을 전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아침 열린 취임식에서 “한반도뿐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서도 그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국제 사회와 협력해 북한 경제와 북한 주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에 지속 가능한 평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아시아와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게임체인저 넘보는 北 SLBM

    게임체인저 넘보는 北 SLBM

    7개월 만에 동해상서 1발 도발南 권력교체·바이든 방한 겨눠북한이 윤석열 정부 출범을 불과 사흘 앞두고 7개월 만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했다.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정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불과 사흘 만이다. 남측 권력교체는 물론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윤석열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겨냥해 한미를 동시에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울러 한미 정상회담 이전 북한이 제7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한반도 안보 위기는 증폭되는 모양새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7일 오후 2시 7분쯤 북한 함경남도 신포 해상 일대에서 북한 잠수함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비행거리는 약 600㎞, 고도는 60여㎞로 탐지됐다. 북한의 SLBM 발사는 지난해 10월 ‘미니 SLBM’을 수중 잠수함에서 발사한 이후 7개월 만이다. 이번에 발사한 SLBM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탄도미사일을 수중 발사용으로 개량한 것이다. 종말 단계에서 ‘풀업’(하강 단계에서 상승) 등 변칙 기동을 할 경우 패트리엇(PAC3) 요격 미사일 등으로 대응이 어렵다는 평가다. 은밀함을 무기로 하는 잠수함에서 변칙 기동하는 미사일을 발사하면 속수무책일 수 있다는 얘기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이번 SLBM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를 해상용으로 개발한 것”이라며 “우리의 레이더와 탄도탄 방어망이 취약한 우측 후방 및 측면을 공격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했다. 발사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래급 잠수함은 지난해 10월 첫 발사 당시 충격 등으로 엔진을 포함한 동력 부분이 고장 나 부두까지 예인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북측이 이 잠수함을 최근까지 수리한 뒤 7일 발사에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신문이나 조선중앙통신 등 주요 관영매체들이 전날 SLBM을 발사한 사실을 8일 보도하지 않은 점도 눈길을 끈다. 대외적으로 자위권 차원의 일상적 군사행동이라는 인상을 주려는 의도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처럼 북한은 국방력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전략무기의 완성도를 높여 가고 있다. SLBM까지 실전 배치되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문성묵(예비역 육군 준장)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우리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PAC3, LSAM2(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북한이 핵을 탑재한 단거리 미사일로 기습 공격한다면 속수무책”이라고 했다. 군 당국은 당분간 북한의 도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 정보 당국은 새 정부 출범 직후나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7차 핵실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지난 7일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이 윤 당선인 취임식과 바이든 대통령 방한 사이에 핵실험을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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