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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 유학생이 파리 ‘디올’ 매장 앞에서 시위하는 이유는?  

    중국인 유학생이 파리 ‘디올’ 매장 앞에서 시위하는 이유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 디올의 한 의상에 대해 ‘중국 전통의상을 모방했다’는 의혹이 중국에서 제기된 지 7일째였던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의 항의 시위가 발생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과 글로벌타임스 등의 매체들은 이날 약 50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디올 매장 앞에서 디올이 최근 출시한 치마 중 하나가 중국의 명·청대 한족 여성들의 전통의상인 마멘췬(馬面裙)을 모방했다며 이를 인정하고 사과하라는 시위를 벌였다고 25일 보도했다.  이 매체들은 이날 시위와 관련해 시위 당시 마멘췬을 입은 중국인 유학생 여럿이 나와 “디올이 표절을 인정하지 않으면 앞으로 시위를 계속 벌일 예정”이라고 발언했다면서 시위 당시 상황과 디올 의상을 비교하는 사진을 게재하는 등 중국 유학생들이 벌인 시위를 적극 옹호했다. 눈여겨 볼 점은 이날 시위 현장에는 중국인 유학생들의 단체 움직임을 비판하는 반대의 목소리도 함께 제기됐다는 점이다.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디올 매장 앞에서 벌어진 시위대 반대편에는 ‘치마가 인권보다 중요할 수는 없다’, ‘치마보다 중요한 시위?’라는 내용을 적은 푯말을 든 또 다른 맞불 시위도 벌어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위구르인에 대한 대대적인 인권 탄압 의혹이 일었을 당시 잠잠했던 시위대를 겨냥해 ‘치마가 인권보다 중요하느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가한 맞불 시위였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시위 현장에서는 한때 맞불 시위자들과 중국인 유학생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갈등이 고조되기도 했다.  또, 이날 시위를 두고 일부 중국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맞불 시위대의 정체가 대만인일 것이라는 가짜 뉴스가 번지는 등 논란이 확산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같은 맞불 시위대의 등장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들은 단 한 건도 보도하지 않은 채 디올의 표절 혐의에 대한 목소리에만 집중했다. 또, 마멘췬 표절 의혹을 제기된 디올의 치마가 중국 디올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삭제됐지만, 홍콩과 대만의 공식 웹사이트에는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논란을 부추겼다.  또, 지난 24일에는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이 가세해 공청단의 공식 웨이보 계정에 마멘췬과 디올 의상을 비교한 영상이 게재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시위대를 옹호하는 등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편, 표절 의혹이 제기된 디올의 치마는 ‘플리츠 미디 스커트’라는 제품으로, 중국인들은 이 치마 앞뒤에 높은 트임이 있는 점과 양 측면에 주름이 있는 점 등이 중국 전통 의상에서 영감을 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해오고 있다.
  • 日전범 위패 모셔온 30대 중국女...생방송으로 공개 심문 당해

    日전범 위패 모셔온 30대 중국女...생방송으로 공개 심문 당해

    일전쟁 당시 난징대학상의 주범인 일본군 전범들의 위패를 봉안해온 난징 사찰이 공개돼 논란이 된 지 사흘만에 위패 봉안자로 지목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올해 32세의 중국인 여성 우야핑은 25일 오전 경찰에 붙잡혀 형사구류된 상태에서 공개 심문을 받았다. 우 씨에 대한 심문 과정은 이날 오전 중국 관영매체들을 통해 중국 전역에 생방송으로 송출됐다.  푸젠성 출신의 우 씨는 지난 2000년 난징으로 이주한 이후 2009년 베이징의 한 의학대학에 입학, 2013년부터 난징의 모 종합병원에서 약 6년간 간호사로 근무했다. 하지만 2019년 9월 돌연 병원에서 퇴직한 그는 인근 우타이산의 한 사찰로 거처를 옮겨 사찰 생활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난징의 쉬안짱(현장·玄奘)사에 난징대학살의 주범인 마쓰이 이와네 등 일본 전범 4명의 위패를 봉안하겠다고 결심한 것은 지난 2017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우 씨는 2013년 대학 졸업 후 난징으로 돌아온 직후, 난징대학살 당시 일본군 전범들의 만행을 알게 됐고 그로 인해 심한 정신적 충격과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7년 3월에는 심각한 불면증과 우울증 등을 호소하며 세 차례 정신과 진료를 받았고 진정제를 복용한 후에야 수면을 취할 수 있었다.  당시 건강 상태에 대해 우 씨는 “난징으로 돌아온 후 집 안에 앉아 있을 때면 줄곧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면서 “공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해탈하고 싶었다”고 진술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이후 그는 2017년 12월 18일 사찰 쉬안짱사를 찾아 일본군 A급 전범인 마쓰이 이와네 등 일본 전범 4명의 위패를 봉안했다. 사찰이 요구한 위패 봉안료는 매년 100위안(약 1만 9300원)이었으나, 우 씨는 2018~2022년까지 총 5년간 위패 봉안료로 총 3000위안(약 58만 원)을 지불했다.  하지만 이 같은 그의 행각은 지난 2월 한 여성 신도가 쉬안짱사를 찾았다가 일본군 전범 위패가 있는 것을 발견해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수사를 진행했던 관할 경찰서는 우 씨가 제3자에게 사주를 받거나 공모한 사실이 없다는 점에서 그의 개인적 소행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그의 행위로 인해 민족 감정이 심각하게 훼손됐으며, 사회적 악영향이 심각했다는 점 등을 들어 형사 구류한 상태로 추가 심문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난징시 종교사무관리부처는 종교사무조례에 따라 위패가 발견된 이후에도 사실을 줄곧 은폐해왔던 쉬안짱사 주요 책임자의 직무를 해임,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 1000m 높이 ‘흔들 다리’ 건너던 中 10대, 안전띠 풀려 추락 사망

    1000m 높이 ‘흔들 다리’ 건너던 中 10대, 안전띠 풀려 추락 사망

    중국 유명 관광지에서 암벽 사이로 연결된 흔들 다리를 건너던 10대가 아찔한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추락 당시 사망자의 몸에 묶여있던 안전줄이 느슨해지면서 의식을 잃은 소년이 암벽 아래로 추락해 목숨을 잃은 사건이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지난 22일 낮 14시경, 후베이성 톈진시 찌저우구의 해발 1078m의 높이에 설치된 ‘흔들 다리’를 건너던 한 관광객이 다리 사이로 떨어져 구조에 나섰으나, 구조 중 바닥으로 추락해 사망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지우산딩은 총 9개의 산이 구름보다 높은 높이로 솟아 있어서 유명세를 얻은 관광 지역으로 중국 정부는 이 일대를 국립 자연 지질 보호 구역으로 등재해 보호해오고 있다. 이번 사고는 해발고도 1078.5m높이의 산 정상에서 발생했다. 총 9개의 산 정상에는 암벽을 잇는 유리판으로 만들어 암벽 아래가 훤히 보이는 흔들다리가 설치돼 있었는데, 폭 1m의 이 다리를 건너던 관광객 A군이 다리 사이 빈틈에 다리를 헛디뎌 추락한 것이다. 그 충격에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출동하기 직전 A군은 이미 의식을 완전히 잃고, 얇은 안전띠 하나에 몸의 의지한 채 아찔한 높이에 매달려 있는 상황이 한동안 지속됐다. 사고 신고가 있은 지 한참 뒤에도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지 않자, 사고 현장에 있었던 안전요원 2명과 관광객들이 의식을 잃은 A군에게 접근해 안전띠를 잡아당겨 올렸으나, 당겨진 안전띠가 오히려 A군의 몸에서 풀리면서 그는 곧장 암벽 아래로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이후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A군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송 중 사망한 것이 확인됐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목격자는 “A군의 몸 상태가 흔들 다리를 건너기 이전부터 이미 좋지 않은 상태였다”면서 “아찔한 높이를 건너고 있다는 두려움 때문인지, 다리를 건너기 시작할 무렵부터 A군의 안색이 매우 창백해졌고, 한두 걸음 걸어서 다리 중간 부분에 도착한 뒤 곧장 의식을 잃은 것처럼 위태롭게 이동했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관할 경찰서는 A군이 일행과 함께 여행 중 산 정상에 올라 흔들 다리를 건너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사고 직후 해당 관광지 출입이 전면 금지됐으며, 안전 시설 부재 등의 혐의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 “마라탕도 한국 것이라 우겨봐라” 중국인들 韓 소비자 조롱 왜?

    “마라탕도 한국 것이라 우겨봐라” 중국인들 韓 소비자 조롱 왜?

    “마라탕도 한국 것이라고 우겨봐라.” 최근 한국에서 불고 있는 마라탕 열풍에 대해 중국 중앙방송 CCTV와 관영 매체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분식인 떡볶이의 인기를 마라탕이 능가했다’고 23일 집중 보도했다. 현지 매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상당수 식당이 큰 타격을 입는 가운데 많은 한국인 소비자들은 우울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매운맛 마라탕의 도움을 받았다’면서 ‘최근 4년 사이에 젊은 세대들은 마라탕에 마음을 사로잡혔다. 특히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이 마라탕에 대한 애정은 한국의 대표적인 분식인 떡볶이를 넘어설 정도’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 최근 출시된 마라탕 키트 상품 등 손쉽게 구매해 조리할 수 있는 상품들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진공 포장된 마라탕은 약 40위안대에 한국에서 판매 중이며, 한국에서 정통 중화요리의 가격은 매우 고가인데 이와 비교해 마라탕 키트 상품은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돼 한국 내 중화요리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인들은 매년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보내기 위해 뜨거운 음식을 즐겨 먹는 식습관이 있다’면서 ‘이열치열에 적당한 마라탕이 올여름 한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이 현지 방송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와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 등 소셜미디어에는 해당 소식을 캡처한 사진과 영상이 수만 건 공유돼 화제성을 이어갔다. 특히 현재 한국 수원에 거주 중인 중국인 유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익명의 누리꾼은 “과거에는 한국으로 유학 온 중국인 학생들과 중국인 근로자들이 밀집해 거주하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됐던 마라탕 식당들이 이제는 서울 도심 곳곳에 대규모로 자리 잡는 등 큰 유행을 끌고 있다”면서 “이제는 중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인들도 삼삼오오 모여 마라탕을 즐겨 먹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하지만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한 누리꾼은 해당 내용을 보도한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의 기사 댓글에 ‘한국인들은 곧 마라탕이 자신들의 것이라고 조작해 주장하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이미 그들(한국인)의 조작 계획에 마라탕이 포함됐을 것이 분명하다. 어쩌면 유엔 주재 한국 대표가 한국의 새로운 무형문화재로 마라탕을 등재해야 한다고 주장할지도 모른다’는 기괴한 의견을 게재했다. 이 댓글은 2일 오수 6시 기준 좋아요 486개를 얻으며 인기 댓글 상위에 링크됐다.  또 다른 누리꾼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지목해 고의으로 조롱하려는 듯 ‘이젠 서 교수가 나서서 과학적 고증을 통해 이미 3000년 전부터 한국에서 마라탕이 존재했으며, 한국인에게는 마라탕을 먹는 관습이 있다고 주장할 것’이라고 근거 없는 비난을 가했다.    
  • 바이든도 말린다는데… 펠로시, 새달 대만 방문 재추진 왜

    바이든도 말린다는데… 펠로시, 새달 대만 방문 재추진 왜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백악관의 우려에도 대만 방문을 재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중 관계가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주요 무기의 대만 판매를 잇따라 승인한 데 이어 의회도 대만을 사실상의 독립국으로 인정하는 행보를 보이자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일(현지시간) 6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펠로시 의장이 다음달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 하원 현직 의장이 대만을 찾는 것은 리덩후이 대만 총통 시절인 1997년 4월 뉴트 깅그리치 미 하원의장 이후 25년 만이다. 당초 펠로시 의장은 지난 4월 대만을 찾으려 했으나 코로나19에 확진돼 일정을 연기했다. 미 의회 대표인 하원의장의 타이베이 방문은 그가 대만을 정식 국가로 간주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대중 압박의 선봉장인 바이든 대통령조차 그의 대만행이 중국을 지나치게 자극할 수 있다고 판단해 반대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펠로시 의장이 굳이 대만을 가야 하는지를 두고 행정부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며 “(이런 이유로) 펠로시 의장의 방문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올가을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결정지을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소식에 분노했다.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펠로시 의장이 “중국은 반드시 결연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국가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며 이로 인해 생겨나는 모든 결과는 미국이 책임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도 20일 “펠로시가 노골적으로 도발을 감행하면 1996년 대만해협 위기 때보다 더 큰 위험을 촉발할 것”이라며 “실제로 그의 방문이 진행되면 중국은 군사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세기 국제질서 설계자’로 평가받는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부 장관 역시 19일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바이든 정부의 대중 정책이 (반중 여론 일색인) 국내정치에 너무 많이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의 영속성을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며 “중국에 패권을 넘겨선 안 되지만 지금처럼 사사건건 베이징과 대치하는 방식으로 이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 “美 전 국방장관은 무기 로비스트”…中 기관지, 대만이 혈세로 초청 비난

    “美 전 국방장관은 무기 로비스트”…中 기관지, 대만이 혈세로 초청 비난

    마크 에스퍼 전 미국 국방장관의 대만 방문을 겨냥해 중국이 그를 ‘무기 로비스트’라 평가 절하하며 맹비난했다. 마크 에스퍼 전 미 국방장관은 18일부터 21일까지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비밀 면담을 진행 중이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 등 다수의 언론들은 에스퍼 전 미 국방장관이 무기 추가 판매를 위해 대만을 찾았으며 그가 대만 민진당으로부터 대가로 거액의 대가성 초청비를 받았을 것이라고 19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대만을 방문했던 폼페이오 전 장관이 민진당으로부터 15만 달러의 초청비 등 총 18만 4000달러의 비용을 수수했던 것을 상기시키며 에스퍼 전 장관도 이와 유사한 수준의 대가를 받았을 것이라고 추정한 것이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 당시 대만을 방문하며 “미국 정부는 대만과 공식적인 외교 관계를 승인해야 한다”는 등 반중 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 이번에 대만에 방문한 에스퍼 전 장관은 미국 육사 출신이자 과거 미국의 대표적인 방산 업체 레이테 온 테크놀로지스의 고위 임원 출신이다. 지난 2020년 11월 트럼프 정권 국방장관직에서 퇴임한 후 줄곧 반중적인 행보를 보이며 중국의 맹비난을 받아오고 있다. 실제로 그는 지난 5월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은 주권 국가”라면서 “대만해협에서 중국과 충돌이 발생하면 미국이 개입할 것이고, 그러면 한국과 일본도 어떤 식으로든 개입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중국 현지 매체들은 ‘그가 장관 퇴임 후 군수 업체인 에피루스 고위직으로 계약을 맺고 무기 로비스트로의 임무를 가지고 대만을 방문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실제로 에스퍼 전 장관은 지난 6월 대만 TVBS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의 징병제를 재검토하고 미국산 무기 구입과 종류를 논의해야 한다”고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중국 기관지 글로벌타임스는 ‘그의 대만 방문은 미국 방산 업체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대만이 미국산 무기를 더 많이 고가에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그의 목적이라면 대만은 거액의 세금을 출혈해서라도 그가 대만에 방문하도록 로비하고 홍보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중국사회과학원 대만연구소 대미관계실 왕수신 실장은 “미국 정치인들은 퇴임 후 미국 정책에 어떠한 책임이 없는 위치에 있다”면서 “이 때문에 그들은 퇴임 직후 반중 언행을 하는 대가로 대만 민진당으로부터 큰 돈을 벌어들인다. 하지만 그들의 발언은 민진당을 이용하기 위해 값싼 정치적 카드일 뿐 큰 의미가 없다”고 힐난했다. 그는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중국은 미국에게 가장 위협적인 국가”라면서 “대만 카드는 미국이 중국을 전략적으로 견제할 핵심 카드로 악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北 “북러 관계 일대 전성기”…북러공동선언 22주년 자평

    北 “북러 관계 일대 전성기”…북러공동선언 22주년 자평

    “미국 전횡 배격 여정에 긴밀히 전략적 협동”김정은 “조로(북러) 친선 끊임없이 강화 발전”북, 러 점령 DPR·LPR 공식 인정…우크라 단교러시아의 우방국 북한이 19일 러시아와 공동선언을 채택한 지 22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발전의 일대 전성기를 맞았다”고 자평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수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낳은 러시아를 일제히 옹호하는 한편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일부 지역을 별개의 국가로 인정하기도 했다.  “러 인민과 손잡고 국제적 정의 실현”“세계 평화·발전 위해 적극 노력” 북한 외무성은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글에서 “우리 인민은 앞으로도 조로(북러) 공동선언의 정신에 맞게 친선적인 러시아 인민과 손잡고 진정한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고 세계와 지역의 공고한 평화와 발전을 위하여 적극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외무성은 양국이 “미국과 그 추종 세력의 강권과 전횡, 패권 책동을 전면 배격하고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침략과 안보 위협을 단호히 짓부시며 나라의 안전과 자주권, 발전 이익을 지키고 평화롭고 정의로운 국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여정에서 전략 전술적 협동을 더욱 긴밀히 해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도 두 나라는 온갖 편견과 이중기준을 배격하고 공정한 국제 질서를 수립하는 데서 단결과 협력을 확고한 원칙으로 삼고 호상존중, 호상이해에 기초하여 적극 협조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0년 7월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처음 북한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북러공동선언에 대해서는 “20여년이 지난 오늘도 그 의의와 생활력은 변함이 없다”며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9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던 것도 거론하며 “조로(북러) 친선은 두 나라 인민들의 공통된 지향과 염원에 맞게 끊임없이 강화 발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북, 관영매체 동원 우크라 점령 러 대변우크라, 북에 단교 선언…北 “정당한 주권” 북한은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을 공식 인정하고, 관영매체를 동원해 전통적 우방인 러시아를 대변하는 등 러시아와 밀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한 매체는 지난 14일 DPR과 LPR을 공식 인정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최선희 외무상이 두 지역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응해 북한과 단교를 선언한 상태다. 현재 DPR과 LPR의 독립을 승인한 나라는 러시아와 시리아, 북한뿐이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시선을 뺏기고, 중국과 러시아의 견제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더 강력한 대북 제재를 결의할 수 없는 상황을 최대한 활용해 전략무기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은 러시아가 무력 점령한 지역을 국가로 공식 인정한 데 대해 우크라이나가 강력 반발하자  “정당한 주권행사”라며 우크라이나는 이에 시비걸 자격이 없다고 반박했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15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을 취해 “지난 13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도네쯔크(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변인은 우크라이나를 향해 “지난 시기 미국의 부당하고 불법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에 적극 동조하면서 국가 간 관계에서 공정성과 정의가 심히 결여된 행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정당한 주권 행사에 대하여 시비할 권리나 자격도 없다”고 쏘아붙였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북한의 행위에 대해 단교를 선언한 데 따른 반발이다.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확장에 따른 안보 위협과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패권주의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우방인 러시아를 적극 옹호하고 미국과 대립각을 세워왔다.
  • “韓 ‘칩4 동맹’ 참여 땐 한국 기업 中서 타격”

    “韓 ‘칩4 동맹’ 참여 땐 한국 기업 中서 타격”

    미국이 추진하는 반도체 공급망 ‘칩4 동맹’에 한국이 참여하면 중국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 기업에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중국 관영매체가 경고했다. 중국은 미국이 주도하는 포위 전략에서 한국이 ‘약한 고리’가 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글로벌타임스는 18일 “미국의 정치적 압력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한국이 (칩4 참여 요청에 대해) 굴복한다면 득보다 실이 클 것임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한국 반도체 수출 48%가 中시장 신문은 지난해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 690억 달러(약 90조 6700억원) 가운데 대(對)중국 수출이 48%를 차지했다는 로이터통신 보도를 인용하면서 “한국 정부가 칩4 참여 결정을 지금까지 미룬 것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만약 중국이 한국의 반도체 공급망을 더이상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면 중국은 (한국산) 반도체를 대체하고자 독자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이는 한국 반도체의 중국 시장 점유율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 지역에서는 산업망 디커플링(탈동조화)으로 혜택을 볼 나라가 없다. 지역 경제주체들이 미국의 디커플링 전략을 따르지 말고 협력에 더 많은 비중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도 대체할 기업 없어 미국은 지난 3월 한국, 일본, 대만에 “자국과 함께 칩4 동맹을 결성하자”고 제안했다. ‘칩’은 반도체를, ‘4’는 동맹국 숫자를 뜻한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한국 정부에 “칩4 동맹 참여 여부를 다음달 말까지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중국은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끊임없는 한한령(한류 제한령)으로 한국 기업들을 괴롭혔다. 이번 기사는 ‘한국이 칩4 동맹에 가입하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역시 보복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은 것이지만 대체할 기업이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빈손 귀국’ 바이든에… 中관영지 “중동서 미국 영향력 줄어”

    ‘빈손 귀국’ 바이든에… 中관영지 “중동서 미국 영향력 줄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순방에서 원유 증산 성과를 못 내고 ‘빈손 귀국’한 데 대해 중국 관영매체가 “중동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는 18일 전문가를 인용해 “미국이 석유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중동 국가들과 친해지기 위해 유턴하는 것은 중동 국가들에 미국의 이기심과 위선을 더 노출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방문은 실익이 없고, 부끄러운 것”이라며 “미국은 이란에 대한 효과적인 억지력을 형성하고 러시아로부터 석유 수입을 줄이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증산을 추진했지만, 이 목표 중 달성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비꼬았다. 신문은 또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순방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갈등에 휩싸인 지역에 더 큰 불협화음 내려는 것이 분명하다”며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처럼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동맹국들을 동원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주웨이리에 상하이국제대학 중동문제연구소 소장의 견해를 전했다. 주 소장은 “중국은 중동 국가에 적이 없고, 오직 견고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관계만 있다”면서 “게다가 중국은 중동 국가들에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가치를 선택해야 하는지 설교하거나 그들을 제재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중국 정부도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방문에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주이스라엘 중국대사관은 지난 16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중동은 중동 지역 주민의 땅이지 누구의 뒷마당이 아니다”며 “중동 사람들은 무엇보다 발전과 안보를 원한다. 국제사회, 특히 주요국들은 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중동지역 국가와 국민들이 발전과 안보를 실현할 수 있도록 건설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3∼16일 나흘간의 중동 순방 중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를 방문,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 및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하고 원유 증산을 요청했으나 확답을 얻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 직후 회견에서 사우디가 몇 주 내에 글로벌 석유 공급을 늘리기 위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낙관론을 피력했다. 그러나 사우디 측은 회담에서 증산 문제가 논의되지 않았다며 산유량은 미국 요구가 아니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계획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 홍콩에 생긴 애국교육센터…중국식 애국주의 교육 대폭 강화

    홍콩에 생긴 애국교육센터…중국식 애국주의 교육 대폭 강화

    홍콩판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 이후 중화 민족 정체성과 국가관을 강조하는 ‘중국식 애국교육’이 연일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애국교육지원센터가 공식 개소식을 알렸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 등 다수의 언론들은 이번에 중국 당국의 지원금을 받아 홍콩에 건립된 애국교육 지원센터가 향후 정부의 정식 교육기관으로 중국 역사와 문화, 중국 가치 등을 교육하는 데 앞장 서게 될 전망이라고 17일 보도했다. 지난 16일 정식으로 문을 연 애국교육지원센터 개소식에는 존 리 홍콩 신임 행정장관이 참석해 “청소년은 홍콩의 미래이자 일국양제의 계승자로서 어려서부터 중국 역사를 배우며 민족의 정체성을 키워야 할 것”이라면서 중국식 애국주의 교육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천명했다. 존 리 행정장관은 현행 홍콩 청소년 교육이 가진 문제에 대해 “과거 외세와 결탁해 청년의 국가 개념을 흐리게 하고 국민 교육에 오명을 씌웠던 무리들이 다수였다”면서 “이제라도 공식 교육기관이 중국의 역사와 문화, 가치에 대해 가르쳐 잘못된 가치관을 정정하고, 국가 안보 의식을 강화하도록 지원해야 한다. 애국주의 교육 강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에 처음 문을 연 홍콩의 애국교육 지원센터는 오는 9월 학기부터 초중고교생과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국가안보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센터에서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에는 일국양제와 중국 국가 안보, 중국 헌법 등 기존 중국 대륙 초중고교생에게 실시했던 교육 사관과 동일한 수준의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애국교육 지원센터의 개소식은 향후 홍콩의 중국식 애국주의 교육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비판적 목소리도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하지만 중국 현지 언론들은 이 같은 반대 의견에 대해서는 주목하지 않은 채, 애국교육 지원센터 개소식에 환영하는 일부 누리꾼들의 반응에만 집중해 대대적인 보도를 이어가는 양상이다. 중국 매체 신징바오 등 다수의 언론은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보인 “애국교육 지원센터가 문을 열면서 홍콩의 애국 교육이 마침내 제 자리로 돌아오게 된 것”이라면서 “과거 암울했던 외세 침탈기를 무사히 지나고, 새로운 중화문명의 시대로 진입하는 계기가 됐다. 감개무량하다”는 등의 찬양 일색의 반응을 전하는 분위기다. 한편, 중국 자본으로 정식 개소한 이 센터는 홍콩 신계샤텐(新界沙田)에 위치하고 있으며, 올 초 부지 선정이 확정된 이후 단 6개월 사이에 서둘러 개소식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센터에는 총 4개의 테마전시실이 설치돼 중국의 근대화 시기까지의 역사와 헌법, 기본법, 국가안보, 국정 등의 자료가 멀티미디어 형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또, 국가 안보와 관련한 교사 양성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홍콩 각 지역 초중고교에 지원할 수업용 국민교육교재를 출간해 배포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 [대만은 지금] 한국인이 여행하고 싶은 나라에 ‘대만’ 오르자 中이 격분한 이유

    [대만은 지금] 한국인이 여행하고 싶은 나라에 ‘대만’ 오르자 中이 격분한 이유

    우리나라의 한 언론사가 중국 웨이보(트위터 격)에 올린 뉴스 하나가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고 대만 주요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지난 15일 저녁 웨이보에 비자코리아가 실시한 한국인이 가장 여행하고 싶어하는 국가에 대한 여론조사 기사를 올렸다. 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9%가 대만을 꼽아 7위에 올랐다. 기사에는 순위에 오른 국가들의 국기도 함께 표시되면서 대만의 중화민국 국기인 청천백일만지홍기(靑天白日滿地紅旗)도 나란히 표시됐다.  이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대만을 국가로 분류하고 국기마저도 중국 오성홍기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들은 "신고 조치했다",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도발한 것", " 한국 언론이 대만 독립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중국SNS에서 주제 넘었다", "이 계정도 차단돼야 한다"는 등의 극단적인 댓글을 쏟았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됐다. 신문은 이 게시물이 올라온 15일 저녁부터 16일 아침까지 무려 200개의 댓글이 달렸고, 현지시간 오전 10시쯤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러한 논란에 일부 대만 매체는 한국 언론이 중국인들의 유리 같은 소심한 마음을 부쉈다는 기사 제목을 달았다. 대만 TVBS는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인터넷판이 이 뉴스를 전하면서 중화민국 국기를 모자이크 처리했고, 웨이보에 돌고 있는 이미지들이 모자이크 처리됐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대만 네티즌들은 “중국은 순위에도 없다”, “순위에 들지 못한 것에 관심이 없다”, “원래 중국인들은 대만 국기를 알고 있다”, “중국인들이 또 국민당 진영을 공격했다. 중국인 눈에는 중화민국 국기도 대만 독립을 나타내는 깃발이다”라는 등의 댓글을 쏟았다. 
  • 디올은 왜 중국 네티즌에게 미운털이 박혔나 [명품톡+]

    디올은 왜 중국 네티즌에게 미운털이 박혔나 [명품톡+]

    中 네티즌, ‘또’ 디올에 뿔났다시장 무시·인종차별·디자인 표절 의혹 제기최근 1년간 세 번째입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이 중국 네티즌들의 비판 대상이 됐습니다. 중국 SNS 웨이보에는 지난 16일 디올의 가을 컬렉션 치마 중 한 디자인이 중국 명·청대 한족 여성들의 전통의상인 마멘췬(馬面裙·마면군)을 모방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디올 컬렉션 치마에 디자인 시비 사실 명품 브랜드가 역사 속 옷에서 영감을 받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그러나 중국 네티즌이 문제로 삼은 것은 디올이 중국 전통 치마에서 영향받았다고 밝히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중국 관영매체까지 나섰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디올 제품 디자인이 오리지널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면서 우려했죠. 즉, 자신들이 원조인데 이를 명시하지 않아 디올 애호가들은 원조 디자인이 이 브랜드라 여길 것이라는 걱정입니다. 실제 제품을 보는 사람에 따라 감상은 다르겠지만 디올은 2022 가을 겨울 신상품으로 여러 디자인의 치마를 소개했습니다. 이들이 공통점이 있다고 주장하는 치마 디자인은 앞옆 트임, 주름입니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 컬렉션 콘셉트에 대해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것이라고 지난 3월 밝혔습니다.● 中 자국 유명 사진작가 작품 비판 디올은 지난해 11월에도 중국 청나라 전통의상을 입고 디올백을 든 여성의 사진 탓에 비난받았습니다. 상하이 웨스트번드 아트센터에서 열린 ‘예술과 디올’ 주제의 ‘레이디 디올’ 전시회에 공개된 작품으인데요. 검게 칠한 피부 화장, 시선이 이상하다는 주장이 나온 겁니다. ‘디올과 예술’이라는 주제의 당시 전시서 논란이 된 이 사진은 중국 사진작가 첸만(CHENMAN)이 촬영한 것입니다. 그는 중국에선 여러 유명인이 함께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사진작가입니다. 당시 중국인인 그가 촬영한 사진에 대해 디올 측에 항의가 이어졌고, 이에 결국 사진작가 본인과 디올이 사진을 삭제하는 것으로 성난 여론을 진정시켰습니다. 디올은 웨이보를 통해 “디올은 지금껏 그랬듯 중국인의 감정을 존중한다”고 사과하기도 했죠. 그러나 첸만이 이전 작품을 통해서도 비슷한 구도와 느낌의 사진을 촬영했다는 점이 알려지며 사진작가의 작풍이란 반론도 있었습니다. 1980년 베이징에서 태어난 첸만은 보그(VOGUE), 엘르, 코스모폴리탄 등 유명 잡지의 표지를 찍은 유명 작가입니다. 공리, 니콜 키드먼, 장만위, 장쯔이, 쟈오웨이, 리한나, 탕웨이, 판빙빙 등 유명인과 작업하기도 했죠. 당시 디올은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조용히 사진을 내렸습니다. ● 韓 모델 선정에 발끈 이뿐만이 아닙니다. 같은해 3월 디올이 글로벌 앰버서더로 여성 그룹 블랙핑크 지수를 발탁해 일부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디올의 매출을 대다수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아닌 한국 그룹이 모델로 발탁됐다는 것을 비판했습니다.● 자국중심주의, 국가주의적 이유 중국인들이 이렇게 명품 브랜드 단속에 나서는 것은 디올을 향한 일만은 아닙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의 캠페인에도 인종차별적 요소가 있다는 논란을 제기한 적이 있죠. 대개 명품 브랜드들은 중국서 지적을 받을 경우 조용히 처리하려 노력합니다. 가장 큰 시장에 속하고, 그 파급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죠. 이러한 경향은 중국인들의 자국중심주의와 힘입어 비판과 수정의 과정을 일어나게 하기도 합니다. 앞서 살펴본 첸만의 사진 작품 등이 그 사례입니다. 중국인들이 자신들을 영향력 있는 소비자로 인식하면서 이들의 명품 브랜드에 대한 통제 경향도 짙어지고 있습니다. 국가주의에서 나온 사상들이 명품 브랜드에 대해 자신들만의 기준을 강요하게끔 하는 상황을 만드는 겁니다. 블랙핑크 지수 모델 선정에 대한 도넘은 비난 여론이 그 사례 중 하나입니다. 중국의 이러한 모습은 주변국과의 역사 문제를 이야기할 때도 드러난 적 있죠. 세계 각국을 보는 시선에 자국중심주의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주장과 맞지 않는 것에는 배타적으로 읽는 경향이 벌어지는 것이죠.
  • 美, 대만에 올 들어 4번째 무기 판매…中 “계절마다 ‘보호세’ 납부” 조롱

    美, 대만에 올 들어 4번째 무기 판매…中 “계절마다 ‘보호세’ 납부” 조롱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만에 1억 800만 달러(약 1천 400억 원) 상당의 무기를 판매하는 안을 승인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지 다섯 번째이자, 올 들어 네 번째 무기 판매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 등 다수의 언론은 지난 15일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가 대만과의 대외군사판매 계약 체결을 승인한 것을 겨냥해 :대만이 보호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면서 비판 일색의 입장을 밝혔다.  대만이 미국으로부터 군사 부품 유지 및 보수와 전차 조립 등의 기술을 포함한 미국 무기를 구매한 것은 이번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다섯 번째이며, 올해 들어와서만 네 번째 무기 구매 사례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도 미 국방부는 9500만 달러(약 1157억원) 규모의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 등을 대만에 판매하는 안을 승인한 바 있다. 특히 이 당시 미군은 종전과 다르게 전문 인력을 대만에 파견해 직접 무기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포함 시켰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조치를 두고 "미 국방안보협력국은 이번 무기 판매가 대만의 전투 무기 시스템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향후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평했으나 대만 현지 주민들의 반응은 이와 달랐다"고 전했다.  일부 대만 네티즌도 SNS에 ‘미국이 대만을 보호하는 수수료를 뜯어내고 있다’, ‘보호 수수료를 매년 연단위 또는 계절마다 터무니 없는 고가의 무기들을 강제 구매라는 형식으로 지불하고 있는 것’, ‘대만은 미국에 의해 일방적으로 조종당하는 신세’라는 반응을 보였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행위가 중국의 주권과 안보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반이자, 심각한 내정간섭이다. 미국이 대만 무기 판매가 얼마나 심각하고 위험한 문제인지 인식하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 이번 조치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주펑롄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도 “(대만)민진당 당국은 대만 납세자들의 피땀 어린 돈으로 미국 무기를 사들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는 대만 주민들의 이익을 해치고 평화와 안정에 해가 될 뿐이다”고 비난했다. 
  • “디올 치마, 트임·주름 같아”…中 네티즌, 이번엔 ‘전통치마 모방’ 공세

    “디올 치마, 트임·주름 같아”…中 네티즌, 이번엔 ‘전통치마 모방’ 공세

    중국 네티즌들이 프랑스 패션 브랜드 디올을 향해 ‘중국 전통의상을 모방했다’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 16일 웨이보 등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디올의 올해 가을 컬렉션에 포함된 치마 중 하나가 중국 명·청대 한족 여성들의 전통의상인 마멘췬(馬面裙)을 모방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들은 치마 앞·뒤에 높은 트임이 있는 점, 양 측면에 주름이 있는 점 등을 닮은 요소로 꼽았다. 그러면서 디올이 중국 전통의상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점을 밝히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중국 관영매체도 네티즌들의 주장에 가세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일부 중국 전통의상 애호가들의 주된 우려는 디올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글로벌 소비자들이 디올 제품 디자인이 오리지널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일부 중국 문화에 낯선 사람들은 마멘췬을 ‘모방품’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썼다. 디올은 전날까지 이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내 놓지 않았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디올은 지난해 11월 상하이에서 개막한 ‘레이디 디올’ 전시회에서 주근깨투성이 얼굴에 눈화장을 짙게 한 모델이 중국 전통의상을 입은 사진을 전시해 중국인 비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중국 네티즌과 관영매체는 “작은 눈과 주근깨로 아시아 여성을 못생겨 보이게 하고 비하했다”고 비판했다.
  • ‘킁킁’ 실력 좋네…실종된 中 치매 노인 단박에 찾아낸 수색견

    ‘킁킁’ 실력 좋네…실종된 中 치매 노인 단박에 찾아낸 수색견

    경찰과 소방당국이 24시간이 지나도록 찾지 못한 실종 치매 노인을 경찰견이 투입된 지 4시간 만에 극적으로 찾아내며 화제가 됐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 등 다수의 매체들은 지난 11일 후베이성 셴닝시(咸宁市)에서 오전 9시경 집을 나선 뒤 실종된 치매 노인 87세 조 모 씨를 이튿날 경찰견 ‘비보’가 수색에 나선 직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치매를 앓고 있는 조 씨는 이전에도 몇 차례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못해 인근 숲과 도로 등에서 발견된 전력이 있었다. 실종 신고를 받은 셴닝시 관할 경찰은 조 씨의 가족들과 함께 주거지 일대를 수색했지만 조 씨가 집을 나간 지 하루가 지나도록 찾지 못한 상태였다. 특히 이날은 한낮 기온이 최고 40도에 육박하는 고온 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치매 노인인 조 씨의 생명이 자칫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관할 경찰서는 수색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인근 도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조 씨가 거주지 인근의 야산으로 향하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이 이 일대를 샅샅이 수색한 이후에도 묘연해진 조 씨 행방을 찾지 못했고, 결국 경찰은 조 씨 실종 신고가 있었던 이튿날 오전 10시경 특수 수사대에 지원 요청을 하고 경찰견 비보의 투입을 결정했다. 조 씨 거주지에 투입된 경찰견 비보는 조 씨가 평소 사용했던 베개와 신발 등의 체취를 인지한 뒤 곧장 주택가 인근 숲으로 달려가 그의 흔적을 찾기 시작했다. 비보가 현장에 출동한 지 4시간이 지났을 무렵이었던 오후 3시경, 야산의 한 골짜기에 쓰러져 있던 조 씨가 발견됐다. 조 씨가 쓰러져 있었던 골짜기는 지형이 움푹 파인 탓에 수색대원들이 쉽게 파악하기 힘든 위치였다. 발견 당시 조 씨는 수분 부족으로 탈진 상태였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현장에 출동해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 경찰견 비보는 수색견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체취증거견’이었다. 인간의 약 44배인 2~3억 개의 후각 세포를 가진 수색견으로 주로 은신 중인 용의자와 실종자, 시신 등을 찾아내는데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색에 나섰던 특수 경찰대 관계자는 “조 노인이 거주하는 주택가가 오래 전에 지어진 마을인 탓에 매우 복잡하고 구획돼 있어 찾는데 난항이 있었다”면서 “더욱이 한낮 기온이 매우 높은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조 씨를 빠르게 구조해야 한다는데 집중했다”고 했다.
  • [나우뉴스] “중국 빠진 명문대 순위, 신뢰 못해”...中, 美 대학 순위에 의혹

    [나우뉴스] “중국 빠진 명문대 순위, 신뢰 못해”...中, 美 대학 순위에 의혹

    중국이 미국 하버드대학을 위시로 한 세계 명문대학 순위에 신뢰할 수 없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학순위발표 업체인 유에스 뉴스 앤 월드리포트(U.S. News &World Report)에서 세계 최고 사립대로 미국의 하버드대학과 MIT 등이 연이어 이름을 올렸지만 이 결과는 부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측정돼 사실을 오도하고 있다면서 10일 불만을 제기했다. 미국 시사 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해마다 ‘미국 대학 순위‘와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최근 공개된 2022년 세계대학순위 TOP10에는 △1위 하버드대 △2위 매사추세츠공과대 △3위 스탠퍼드대 △4위 캘리포니아대 △5위 옥스퍼드대 △6위 콜롬비아대 △7위 워싱턴대 △8위 캠브리지대 △9위 캘리포니아 공과대와 존스홉킨스대 등이 올랐다. 지난해 마찬가지로 미국 대학들이 상위 10위 중 8위를 차지한 셈이다. 반면 중국의 런민대, 난징대, 란저우대 등은 세계대학 순위에서 순위 밖으로 퇴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세 곳의 대학은 중국 정부가 일명 ‘985공정’ 대학으로 꼽은 중국의 29개 일류 대학들이기에 충격이 컸다. 때문에 관영매체를 포함한 다수의 중국 언론들은 앞다퉈 미국 업체가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앞다퉈 보도하는 분위기다. 특히 기관지 관찰자망은 미국 콜롬비아대 수학과 교수인 마이클 사디스 박사가 최근 21쪽 분량으로 공개한 ‘세계대학순위를 정하는 근거 정보가 정확하지 않고 고도로 순위를 조작할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의 목소리를 인용해 집중 보도했다. 마이클 사디스 박사는 “콜롬비아대가 U.S.News에 제출한 자료를 조사한 결과, 부정확하거나 진실성이 의심되는 자료가 다수 발견됐다”고 거듭 세계대학순위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수년 동안 U.S.News의 순위 조작 가능성과 불공정성, 정보 오류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지만,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대학 순위가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관찰자망의 칼럼니스트 창송은 “중국 대학의 목표는 순위를 매기는 것이 아니라 인재 양성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운영된다”면서 “보편성과 권위를 잃은 미국 주도의 세계 대학순위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올해 세계 대학순위는 각 대학별 연구 논문의 평판, 교수 간행물, 국제 협업, 졸업생 비율 등 9개 지표에 걸쳐 90개국 이상의 대학들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북·중은 피로 맺어진 사이”…中언론, 형제애 강조하며 北 김정은 두둔

    “북·중은 피로 맺어진 사이”…中언론, 형제애 강조하며 北 김정은 두둔

    중국이 ‘조중 우호 협조 및 호상 원조에 관한 조약’(이하 북중 우호 조약) 체결 61주년을 기념하며 ‘제국주의 침략에 저항하는 투쟁을 통해 피로 맺어진 관계’라며 우의를 강조했다. 중국 관영매체 런민일보는 11일 오전 논평에서 ‘북한과 중국의 관계는 양국 지도자들이 직접 만든 쌍방 공동의 귀중한 재산’이라면서 ‘국제무대에서 긴밀한 협조와 협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해당 논평은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 등 다수의 관영매체들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이날 논평에는 김정은 북한 총비서에 대한 중국의 우호적인 평가가 전면에 실려 눈길을 모았다. 이 매체는 ‘북한 주민들은 김정은 총비서를 비롯한 지도자의 가르침 하에 자력갱생하고 각계분투하고 있다’면서 ‘조선노동당의 정신을 적극 관철하고,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끊임없이 투쟁해 새로운 성과를 거뒀다. 중국은 북한의 경제 발전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며 좋은 동지이자 이웃으로 사회주의 건설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북중 관계를 잘 발전시키겠다는 중국의 확고한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사회주의 북한에 대한 중국의 지지 역시 결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중국은 형제의 나라인 북한 주민들이 추진하는 민생 개선과 사회주의 건설 사업에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축원한다. 북한 주민들이 행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거듭 양국 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 등 세계 정세 변화에 대한 중국의 입장도 밝혔다. 이 매체는 ‘현재 전세계는 지난 100년 사이에 볼 수 없었던 큰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면서 ‘특히 코로나19의 기복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고, 국제 지역 정세도 새로운 격변기에 접어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북한 주민들에 대한 중국인들의 우호적인 감정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중국 정부의 입장이 전해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돌연 한국 정부와의 관계를 조명하며 “북중 사이의 우호 관계를 천명한 것은 남쪽(한국)의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선언”이라면서 “친미 행보를 걸으며 동아시아에 북대서양조양기구를 만들려는 한국은 죽음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면서 비난 일색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한 누리꾼은 “북한과 중국은 유사한 문화와 역사적 고통을 공유한 관계”라면서 “중국이 북한과 형제와 같은 동맹 관계를 유지하는 한 제국주의 세력의 침투로부터 동아시아는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북중 관계는 결코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 “중국 빠진 명문대 순위, 신뢰 못해”...中, 美 대학 순위에 의혹

    “중국 빠진 명문대 순위, 신뢰 못해”...中, 美 대학 순위에 의혹

    중국이 미국 하버드대학을 위시로 한 세계 명문대학 순위에 신뢰할 수 없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학순위발표 업체인 유에스 뉴스 앤 월드리포트(U.S. News &World Report)에서 세계 최고 사립대로 미국의 하버드대학과 MIT 등이 연이어 이름을 올렸지만 이 결과는 부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측정돼 사실을 오도하고 있다면서 10일 불만을 제기했다.  미국 시사 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해마다 ‘미국 대학 순위'와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최근 공개된 2022년 세계대학순위 TOP10에는 △1위 하버드대 △2위 매사추세츠공과대 △3위 스탠퍼드대 △4위 캘리포니아대 △5위 옥스퍼드대 △6위 콜롬비아대 △7위 워싱턴대 △8위 캠브리지대 △9위 캘리포니아 공과대와 존스홉킨스대 등이 올랐다. 지난해 마찬가지로 미국 대학들이 상위 10위 중 8위를 차지한 셈이다.  반면 중국의 런민대, 난징대, 란저우대 등은 세계대학 순위에서 순위 밖으로 퇴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세 곳의 대학은 중국 정부가 일명 ‘985공정’ 대학으로 꼽은 중국의 29개 일류 대학들이기에 충격이 컸다.  때문에 관영매체를 포함한 다수의 중국 언론들은 앞다퉈 미국 업체가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앞다퉈 보도하는 분위기다.  특히 기관지 관찰자망은 미국 콜롬비아대 수학과 교수인 마이클 사디스 박사가 최근 21쪽 분량으로 공개한 ‘세계대학순위를 정하는 근거 정보가 정확하지 않고 고도로 순위를 조작할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의 목소리를 인용해 집중 보도했다.  마이클 사디스 박사는 “콜롬비아대가 U.S.News에 제출한 자료를 조사한 결과, 부정확하거나 진실성이 의심되는 자료가 다수 발견됐다”고 거듭 세계대학순위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수년 동안 U.S.News의 순위 조작 가능성과 불공정성, 정보 오류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지만,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대학 순위가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관찰자망의 칼럼니스트 창송은 “중국 대학의 목표는 순위를 매기는 것이 아니라 인재 양성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운영된다”면서 “보편성과 권위를 잃은 미국 주도의 세계 대학순위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올해 세계 대학순위는 각 대학별 연구 논문의 평판, 교수 간행물, 국제 협업, 졸업생 비율 등 9개 지표에 걸쳐 90개국 이상의 대학들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 “고양이 촬영해 돈 법니다”...반려동물로 돈버는 중국인 무려 5천만명

    “고양이 촬영해 돈 법니다”...반려동물로 돈버는 중국인 무려 5천만명

    중국의 반려동물 시장이 크게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촬영한 동영상 크리에이터의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중국 관영매체 cctv는 최근 반려 고양이와의 생활을 촬영해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에 공유하는 한 크리에이터의 사연을 집중 보도했다. 매체가 보도한 이 크리에이터는 평소 자신의 반려 고양이 엘비스 프레슬리의 브이로그를 소셜미디어와 동영상 전문 플랫폼에 무료로 공유해왔는데, 그의 채널에 등록된 팔로워의 수만 무려 1천 400만 명이 넘는다. 이처럼 반려동물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상반기에만 반려동물을 주제로 제작한 영상 크리에이터의 수가 무려 5천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팔로워 수 20만 명 이상을 가진 크리에이터 중 90% 이상이 외부 유료 광고 등을 통한 수익을 거둬들이는데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기간 반려동물을 주제로 다룬 영상의 일평균 조회수는 12억 회를 초과했을 정도로 공유 영상에서 차지하는 이 분야의 비중은 매년 역대급을 갱신 중이다. 반려동물의 수가 늘어나면서 이 시장의 소비 규모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중국의 반려동물 소비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대비 20.6% 증가한 2500억 위안(약 원)을 기록했다. 그 가운데 동물 사료 규모는 1280억 위안, 동물 의료 시장은 730억 위안 규모로 확대됐다. 그 외에도 반려동물 용품 시장 규모 역시 320억 위안에 달했다. 또, 반려동물의 훈련, 애견 호텔 등에 대한 소비도 점차 증가하는 등 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이에 대해 현지 매체들은 결혼 대신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1인 가구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 상반기 기준 중국의 1인 가구 수가 1억 2500만 가구를 넘어섰으며 이로 인해 반려동물 시장의 규모도 크게 증가했다. 이 시기 중국인이 선호하는 반려동물 1위에는 개, 고양이가 절반 이상(59.5%)을 차지해 독보적인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어류(8.3%), 파충류(5.8%), 설치류(4.5%), 조류(3.6%) 등이 그 뒤를 따랐다. 같은 기간 중국인들이 양육 중인 개, 고양이는 총 6천 844만 마리를 초과했으며, 그 가운데 절반 이상이 90세 이상의 초고령 가구의 반려동물로 입양됐다. 소득 수준의 향상과 1인 가구 증가로 반료동물을 ‘우리 아가’라고 부르는 집사들이 중국에서도 대세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 전문가는 “결혼을 꺼리는 비혼족과 늦은 연령대에 결혼하겠다는 만혹족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실제로 반려인의 55% 이상이 반려동물을 가리켜 ‘우리 아기’라고 부르는 등 반려인의 대다수가 반려동물을 연인이나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 [여기는 중국] 대만 로켓이 발사 2분만에 추락하자 中이 보인 반응은  

    [여기는 중국] 대만 로켓이 발사 2분만에 추락하자 中이 보인 반응은  

    대만 최초의 위성 탑재 로켓이 발사 2분 만에 바닷속으로 추락했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대만 자체 기술로 개발된 로켓 HTTP-3A가 지난 10일 오전 6시 12분 발사됐으나 발사 2분 만에 비행고도 3km에서 해상으로 추락했다고 11일 보도했다. 당초 대만 로켓연구센터 측은 발사 후 약 12km 고도까지 이동해 총 8분 간 비행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실제 낙하 시간은 훨씬 짧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번에 발사된 HTTP-3A는 대만 양밍교통대학 전망로켓연구센터(ARRC) 연구개발팀이 주도해 세계 최초의 비행 유도 기술을 장착한 혼합식 로켓을 개발한 것이었다.  이번 발사를 두고 대만과 중국 양측은 상반된 평가를 내놓는 분위기다. 대만 로켓연구센터 웨이스신 부주임은 “발사와 비행 과정이 기대했던 99% 수준으로 성공했다”면서 “대만의 로켓 연구는 대성공이다”며 발사체 연구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대만 매체 자유시보는 ‘대만이 개발한 로켓이 대성공을 거뒀다’면서 ‘대만 최초의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갖게 될 날도 머지 않았다. 긴 노력이 있었던 만큼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중국 관영매체와 다수의 언론들은 ‘기대 이하의 이륙 시간과 고도에도 불구하고 성공했다고 평가하는 것은 지나친 자화자찬’이라며 깎아내리는 분위기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날 오전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로켓 발사와 관련해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한 것을 두고, “겨우 3km 날아간 것을 두고 우주 항공 역사를 논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조롱했다.  한편, 이에 앞서 대만은 지난 5월 4일 HTTP-3A의 2단 로켓 시범 발사를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육지에서 해상으로 쏘아올린 로켓은 예상에 없던 거센 바람 탓에 로켓 시스템 일부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당초 계획은 전면 취소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발사체의 질소 가스 분리 이음새에 일부 장애가 발생했으나, 해당 부분은 고압 가스로 충전돼 연구원들이 직접 접근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전면 발사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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