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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외국 관광객에 등산 장비 등 대여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외국 관광객에 등산 장비 등 대여

    서울 관악산에 등산관광센터가 문을 열었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24일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등산관광센터는 서울의 등산 인프라를 활용해 외국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려는 프로그램이다. 관악산 센터는 북한산, 북악산에 이어 세 번째다.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관악구청장, 내외국인 글로벌 하이킹 메이트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개관식 이후 관악산 숲길을 따라 걸으며 등산 코스를 체험했다. 오 시장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외국인들이 오래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서울만의 관광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관악산 센터가 등산관광의 전진기지이자 3000만 외래관광객 시대 달성을 위한 효자노릇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악산 센터는 외국 관광객의 편리한 산행 지원을 위해 등산화, 아이젠 등의 등산장비를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한다. 관악산 등산 정보도 다국어로 제공한다. 관악산 센터 정식 개관을 기념해 6월 30일까지 외국 관광객에 한해 등산 장비를 무료로 대여한다. 등산 장비는 등산화, 등산복, 등산스틱 등이 갖춰져 있으며, 서울 등산관광 공식 인스타그램(@seoulhikingtourism_official)을 통한 예약과 현장 방문 대여 모두 가능하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2022년 서울 등산관광센터 개관 이후, 북한산과 북악산 센터 누적 방문객이 4만명을 넘어선 것은 서울 등산관광이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음을 입증하는 지표”라며 “앞으로 아름다운 서울의 산과 K등산 문화를 연계한 등산관광 콘텐츠를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관악구, 집라인·볼풀장 갖춘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문 열어

    관악구, 집라인·볼풀장 갖춘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문 열어

    서울 관악구는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을 오는 28일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은 에덴교회 2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497.2㎡ 규모로 조성됐다. ‘활동형 놀이 체험’을 테마로 집라인, 트램펄린, 암벽오르기, 볼풀장 등 실내 놀이시설을 갖췄다. 서울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3세 이상 7세 이하의 아동과 보호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2시간 기준 아동 2000원, 동반 보호자 1000원이다. 이용하려면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예약하면 된다. 키즈카페 공간을 제공한 에덴교회는 감사장을 받았다. 또 다음 달 영유아 전용 베이비풀을 갖춘 서울형 키즈카페 은천동점 개관을 앞두고 있다. 앞서 작년 2월에는 미술 특화형 키즈카페인 난곡동점을 개관한 바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서울형 키즈카페는 날씨 등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관악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 LG전자 조주완 “美공장 증설은 마지막 수단…가격 인상 검토도”

    LG전자 조주완 “美공장 증설은 마지막 수단…가격 인상 검토도”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미국발 관세 영향’에 대해 “관세 인상 폭이 우리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면 (미국향 가전제품의) 가격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며 “미국 공장 증설은 사실상 가장 마지막 단계”라고 말했다. 조 CEO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전기·정보공학부 대상 특별 강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관세를) 수용할 수 있는 만큼은 최대한 수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10% 수준의 기본관세는 운영 효율화나 재고 순환 등 내재화된 역량을 통해 감당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재 미국 정부는 국가별 상호관세는 유예하고 전 세계 국가에 10%의 기본관세만 부과한 상태다. LG전자는 상호관세가 현실화할 경우 주요 가전 생산지를 미국 현지로 옮기거나 가격을 인상하는 등의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 LG전자는 현재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제조하고 있으며, 멕시코에서는 생활가전(냉장고·조리기기)과 TV를, 베트남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미국 공장 증설 가능성에 대해 조 CEO는 “미국 생산 기지 건립은 마지막 수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우선 생산지 변경이나 가격 인상 등 순차적인 시나리오에 따라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본격적인 관세 효과는 올해 2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조 CEO는 “(관세 정책 시행 전 제품을 미리 사두는) ‘풀인 효과’는 1분기에 그렇게 크지 않았다”며 “관세로 (실적이) 악화하든, 플러스가 되든 2분기부터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통상 정책 변화가 가시화하는 2분기에는 1분기보다 실적이 둔화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조 CEO는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시점에 대해서는 “6월이 될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글로벌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 만큼 몇개월 정도 지켜보려고 한다”며 “IPO를 통해 돈을 많이 가져오겠다는 게 목적이 아니다. 주주 가치와 회사 가치도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LG전자는 인도법인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수정본 작업을 완료하고 제출 시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방화범에게 “열사님”, “피해자”…선 넘은 2차 가해, 모방범죄 우려[취중생]

    방화범에게 “열사님”, “피해자”…선 넘은 2차 가해, 모방범죄 우려[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으로 아파트 주민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피의자 이모(61)씨가 사망해 구체적인 동기나 범행을 언제부터 계획했는지 등을 묻는 대면조사는 어려워졌습니다. 그런데 피의자가 과거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이씨를 ‘열사’로 칭하는 충격적인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이씨가 오히려 극심한 층간소음을 유발했다는 주민들의 증언에도 이씨의 범죄를 정당화하고 피해자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도를 넘은 ‘2차 가해’가 일어나는 겁니다. 커뮤니티서 ‘방화범 두둔’ 게시글 수십개서울신문이 한 층간소음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건 이후 이틀간 올라온 게시글을 살펴보니, 피의자를 ‘열사’ 등으로 부른 게시글만 77개에 달했습니다. 예컨대 “열사님 소식 이제 봤다.”, “이 정도면 열사님들 추모관 만들어야겠다”, “열사님 얼마나 괴로우셨으면 빌라와 아파트 둘 다 통구이로”와 같은 식입니다. 이번 방화 사건의 피의자뿐만 아니라 과거 위층과 갈등이 있다가 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추앙하는 글도 적지 않았습니다. 2021년 9월 전남 여수 아파트 살인사건의 가해자는 ‘마체테(정글도)열사’라고 부적절하게 추켜세우기도 합니다. “오죽 (층간소음이) 심했으면 그랬겠느냐”며 가해자를 두둔하고 범죄를 정당화하기도 합니다. 층간소음 피해자가 모인 커뮤니티에서도 이씨를 옹호하는 글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회원이 11만명에 달하는 한 층간소음 피해자 커뮤니티에서는 “봉천동 위층은 불 지르기 전에는 명백한 가해자 아니었나”, “죽은 사람(이씨)을 문제 있는 사람으로 취급하니 화가 난다”, “피해자가 견디다 못해 한 번 저지른 것 아니냐” 등 상상하기 어려운 내용의 글이 많습니다. 게다가 주민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이씨가 불만을 품었던 층간소음이 ‘윗집’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까지 해당 아파트 3층에 살았지만, 이사한 지 5개월 뒤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아파트에 살던 당시에도 오히려 위층을 향해 망치를 두드리는 등 소음을 유발하는 등 이유로 주민들이 불편을 토로했다고 합니다. 이에 견디다 못한 주민들의 항의에 이사를 간 것인데도 다시 찾아와 방화했습니다. “범범행위 미화…피해자에 2차 가해·모방 범죄 우려”층간소음을 경험하거나 갈등을 겪는 이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이처럼 “범법 행위를 미화하는 게시글은 2차 가해는 물론 모방범죄의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억누르고 있던 공격적인 본능을 표출하면서 방화범의 행위에서 대리 만족하는 모습”이라며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성 글을 반복적으로 작성하면 계정을 정지시키는 등 강력한 제재가 있어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보복 소음’이 아니라 갈등 완화를 돕는 중재센터 등 대안이 많습니다. 서로의 생활 습관을 조율하는 걸 넘어서 근본적으로는 건물을 건축할 때부터 과도한 층간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번 사건의 주민들도 “건물 특성상 조심한다고 해도 작은 생활 소음이 크게 들렸다”고 증언합니다. 지을 때부터 층간소음 없도록 ‘특별법’ 제안도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국회에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신축 공동주거시설의 경우 층간소음 전수 조사를 의무화하고 기준을 초과하면 준공검사를 불허하는 방식도 거론됩니다. 또 분양할 때부터 바닥 충격음 수준을 의무적으로 표기하고 심할 경우 시공사에 대해 벌금이나 입찰 제한 등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통계를 보면, 2012년 8795건이던 전화상담 건수는 지난해 3만 3027건으로 약 4배 늘어났습니다. 제도적 해법이 절실해 보입니다.
  •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서남 집단에너지시설 건설 사업 지연 우려 지적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서남 집단에너지시설 건설 사업 지연 우려 지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지난 22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기후환경본부 소관 업무보고 중 ‘서남 집단에너지시설(2단계) 건설 사업’ 지연을 우려하며, 소관 본부에서 더욱 면밀하게 준비할 것을 촉구했다. 보고 내용에 따르면 기후환경본부는 4월에 마무리될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에 서남 집단에너지시설(2단계) 건설 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자를 선정하고, 2026년부터 설계 등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서남 집단에너지시설(2단계) 사업은 열병합발전소 1기, 열전용 보일러 1기, 축열조 등을 건설하여 주택 72,933세대 및 업무시설 425개소 대상으로 마곡지구 등 서남권역에의 원활한 집단에너지를 공급하려는 것으로, 2021년에 서남 집단에너지시설(2단계) 건설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공사 입찰을 진행했으나 6회 유찰된 이후, 타당성 재검토 용역(2023.8월~2024.7월)을 실시하고 그에 따라 사업 추진 방침(’24.7월)을 변경하였다. 현재는 ‘서남 2단계 사업 추진방안 연구’ 용역(2024.10월~2025.4월)이 진행 중이다. 임 위원장은 “2027년부터 마곡지구 입주 증가에 따라 열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상황임에도, 서울시는 사업 주체인 서울에너지공사와 사업자 선정 방식 등 여러 협의 부분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바, 계획기간 내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후환경본부는 사업자 선정 방식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최적의 방식을 모색하는 중이며, 사업 지연 방지 조건을 수용할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답한 만큼, 해당 사업이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요구하며, 특히 겨울철에 열 공급 중단으로 시민들께서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각별하게 신경 쓸 것을 강조했다.
  • 관악구, 사회적경제기업에 사업개발비 지원…“더불어 잘사는 경제”

    관악구, 사회적경제기업에 사업개발비 지원…“더불어 잘사는 경제”

    서울 관악구가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개발비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등 구성원 간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올해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에 총 8000만원의 사업개발비를 지원,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자립 기반 강화를 돕는다. 지원 대상은 관악구에 소재한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등이다. 사업비는 ▲브랜드 개발 ▲시제품 제작 ▲제품의 성능 및 품질 개선 비용 등 사업개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업계획과 기업 성장성, 사회 가치 등을 심사해 지원 여부와 금액이 결정된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2천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신청한 총사업비의 10% 이상 자부담해야 한다. 관악구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고용노동부 주관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윤추구를 넘어 소외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사회적경제는 우리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필수적인 경제 영역 중 하나”라며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 관악,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10만弗 수출 계약

    관악,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10만弗 수출 계약

    서울 관악구가 지난 17일부터 4일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진행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재외동포 경제인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경제 행사다. 관악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을 전폭 지원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했다. 대표로 참가한 아란스토리는 한국의 문화유산을 접목한 생활한복을 선보여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또 관악구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는 비즈니스와 교류 관계를 위한 협약을 맺고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안을 논의했다. 관악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시장에 홍보하고 해외 구매자와의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해 관내 중·소상공인들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늘 가던 마트 너무 무서워”… 찰나의 칼부림, 일상이 공포됐다

    [단독] “늘 가던 마트 너무 무서워”… 찰나의 칼부림, 일상이 공포됐다

    30대男, 마트 소주 1ℓ 마시고 난동범행 뒤 “위치추적 해봐” 자진 신고체포된 후엔 “담배 피우고 갑시다”주민들 “무서워 돌아다닐 수 없어”경찰,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으로 일상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방화처럼 주거지가 범죄의 타깃이 된 데 이어 평범하게 장을 보는 장소마저 순식간에 지옥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30대 남성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마트에서 장을 보던 60대 여성이 사망했다. 마트 종업원인 40대 여성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피해자들과 전혀 모르는 사이라는 점이 드러나면서 시민들은 매일 찾는 마트에서도 생명을 잃을 수 있다는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게다가 A씨의 대담한 범행, 살인 직후 보인 담담한 태도는 공포감을 더 키우고 있다. 별다른 징후 없이 누구라도 타깃이 될 수 있어서다. A씨는 범행 당시 마트 안에 진열된 소주 1ℓ가량을 순식간에 다 마신 뒤 판매 중인 칼의 포장을 뜯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이후에는 마트 밖으로 유유히 걸어 나와 112에 자진 신고하고 흡연까지 하는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서울신문과 만난 주민 김모(59)씨는 “장을 보러 왔다가 아무 이유도 없이 죽은 것 아니냐”며 “무서워서 돌아다닐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다른 주민 심모(60)씨도 “(범행이 일어난) 마트만 5년 넘게 다녔는데, 늘 가던 장소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져 더 충격”이라고 했다. 특히 서울신문이 확보한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보면, A씨의 범행 후 마트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혼비백산한 표정으로 도망쳤다. 마트 앞 길거리에는 피해자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고, 지나가던 시민들은 충격받은 표정으로 그대로 얼어붙기도 했다.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정모(68)씨는 서울신문과 만나 “피해자가 쓰러져 있는 걸 보고 한동안 움직이질 못했다”고 했고, 또 다른 목격자는 “피 냄새가 거리에 진동했다. 너무 끔찍한 장면이라 잊고 싶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마트에 들어선 이후부터 경찰에 체포되기까지는 불과 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인근 정형외과에 입원 중이던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9분쯤 환자복을 입은 채 마트로 들어섰다. A씨는 마트 안에 진열돼 있던 640㎖ 페트병 소주 1병 반가량을 1분도 안 돼 다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이후에는 흉기를 과자 상자 속에 숨겼고 피가 묻은 손으로 112에 직접 전화를 걸었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112 신고 내역을 보면 A씨는 “여기 위치 추적해 보시면 안 돼요?”라고 물은 후 “여기 (어딘지) 까먹어가지고 사람을 찔러가지고요”라고 말했다. A씨가 체포되는 과정을 목격한 이모(61)씨는 “손에 피가 묻은 A씨가 경찰에게 ‘담배 한 대 피우고 갑시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4일 열릴 예정이다.
  • 관악,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10만 달러 수출계약

    서울 관악구가 지난 17일부터 4일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진행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재외동포 경제인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경제 행사다. 관악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을 전폭 지원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했다. 대표로 참가한 아란스토리는 한국의 문화유산을 접목한 생활한복을 선보여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또 관악구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는 비즈니스와 교류 관계를 위한 협약을 맺고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안을 논의했다. 관악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시장에 홍보하고 해외 구매자와의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해 관내 중·소상공인들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9호선 인력증원 및 사고 대응 체계 미비 지적

    송도호 서울시의원, 9호선 인력증원 및 사고 대응 체계 미비 지적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송도호 의원(관악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2일 열린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에서 9호선 2·3단계 운영과 관련된 인력 부족 문제와 최근 발생한 신도림역 탈선 사고에 대한 부실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며, 철저한 개선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질의에서 “현재 9호선 2, 3단계 구간의 궤도 점검을 담당하는 현장 인력이 고작 3명에 불과하다”며 “이처럼 최소 인원으로는 정상적인 유지보수는 물론, 기본적인 안전 확보조차 어려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궤도, 토목, 건축이 통합된 복합 구조의 구간에서 이 정도의 인력으로는 사고를 예방하기 어렵다”며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노사 합의에 따라 약속한 50명 이상의 인력 증원을 올해 안에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의원은 지난 3월 23일 발생한 신도림역 열차 탈선 사고와 관련해, 사고 발생 11시간이 지나서야 모습을 드러낸 교통공사 사장의 태도에 대해 “책임자로서 현장 대응의 기본조차 지키지 않았다”고 강하게 질타하고 “사고 발생 즉시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사장의 책무”라며 “이런 미흡한 대응은 시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송 의원은 “현장 대응 체계가 명확히 작동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유사한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며, 교통공사가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매뉴얼과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고 보완할 것을 주문했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문제에 있어서는 ‘즉각적이고 책임 있는 행동’이 기본”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송 의원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교통공사는 인력 운용과 사고 대응 체계를 철저히 재정비하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운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최진혁 서울시의원 “봉천동 임대아파트 화재, 예견된 참사···SH공사 대응체계 전면 점검해야”

    최진혁 서울시의원 “봉천동 임대아파트 화재, 예견된 참사···SH공사 대응체계 전면 점검해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구 제3선거구)은 지난 22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에서 최근 발생한 관악구 봉천동 임대아파트 화재사고와 관련해 SH공사를 상대로 질의하며, 화재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실효성 있는 시스템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화재는 준공 20년이 지난 임대단지에서 발생한 사고로,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 입주민들의 대피가 어려웠던 점이 지적됐다. 이에 최진혁 의원은 이번 봉천동 화재를 ‘예견된 참사’로 규정하며, 지난해에도 방화동과 가양동 임대아파트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당시에도 현장 방문과 업무보고를 통해 SH공사에 화재 대응 매뉴얼 마련과 교육 등 예방·대응책 수립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지만, 아직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최 의원은 “단순한 시설 점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라며 우울증, 강박장애, 정서적 불안 등을 겪는 입주민에 대해 지속적인 상담과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입주민에 대한 선제 대응이 결국 공동체 전체의 안전과도 직결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 의원은 “화재의 원인이 범죄든, 부주의든 결국 중요한 것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 구축”이라며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가 인명 피해를 막는 핵심”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SH공사는 기존에 수립한 ‘노후 임대아파트 화재예방 종합대책’을 전면 재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적용 가능성과 실효성을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라며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부터 대응까지 빈틈없는 시스템을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 “새벽 4시면 망치소리 냈다” 봉천동 방화범 병력 추적

    “새벽 4시면 망치소리 냈다” 봉천동 방화범 병력 추적

    주민들 층간소음 갈등·피해 호소다퉜던 이웃에 살포기 사용 집중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방화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2일 소방 당국 등 유관기관과 화재 현장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 사망한 용의자 이모(61)씨에 대해 피해 아파트 주민들은 “새벽 4시만 되면 망치 소리를 냈다”, “다른 사람이 이사온 줄 모르고 층간소음 갈등을 빚었던 집 앞에 불을 질렀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방화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이씨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불로 인한 사망”이라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과수 종합 결과 등이 나오면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건지, 방화 과정에서 몸에 불이 옮겨붙었는지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은 국과수에 ‘분무식 농약 살포기’로 보이는 방화 도구의 감정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 도구가 불에 타 명확하게 무엇이었는지 판단하기 어려워 감정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의 방화가 층간소음 등을 둘러싼 ‘원한범죄’였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주민들과 이씨 친인척 등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씨가 불을 질렀던 4층 가운데 분무식 농약 살포기 사용이 집중됐던 두 집(401호와 404호)의 경우 과거 이씨와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화재 당시 4층에서 추락한 401호 주민의 아들 정모(45)씨는 “지난 추석 가족이 모였을 때 (이씨가) 다짜고짜 소리치며 어머니를 불러냈다”며 “기껏해야 식기 부딪히는 소리 였을텐데도 해코지를 한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층에 사는 김모(70)씨도 “이씨와 4층 할머니가 싸워서 경찰이 출동해 말린 적도 있다”며 “그 이후 (이씨가) 한동안 새벽마다 북 두드리는 소리를 냈다”고 했다. 아파트 주민 김덕임(73)씨는 “이씨와 또다른 다툼이 있었던 404호 할아버지가 이미 돌아가시고 다른 사람이 이사왔는데, 그 집 바로 앞에 불을 질렀다고 하더라”며 “다른 사람이 사는 줄도 모르고 과거 다툼이 있었던 것만 생각해 그런 짓을 저지른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정신질환 치료를 받았는지를 파악하고, 이씨 가족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이씨가 사망한 장소를 포함해 4층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정확한 파악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새벽 4시만 되면 망치소리”…층간소음 갈등 있던 이웃집 문 앞에 불 집중

    “새벽 4시만 되면 망치소리”…층간소음 갈등 있던 이웃집 문 앞에 불 집중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방화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2일 소방 당국 등 유관기관과 화재 현장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 사망한 용의자 이모(61)씨에 대해 피해 아파트 주민들은 “새벽 4시만 되면 망치 소리를 냈다”, “다른 사람이 이사온 줄 모르고 층간소음 갈등을 빚었던 집 앞에 불을 질렀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방화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이씨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불로 인한 사망”이라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과수 종합 결과 등이 나오면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건지, 방화 과정에서 몸에 불이 옮겨붙었는지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은 국과수에 ‘분무식 농약 살포기’로 보이는 방화 도구의 감정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 도구가 불에 타 명확하게 무엇이었는지 판단하기 어려워 감정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의 방화가 층간소음 등을 둘러싼 ‘원한범죄’였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씨가 불을 질렀던 4층 가운데 분무식 농약 살포기 사용이 집중됐던 두 집(401호와 404호)의 경우 과거 이씨와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화재 당시 4층에서 추락한 401호 주민의 아들 정모(45)씨는 “지난 추석 가족이 모였을 때 (이씨가) 다짜고짜 소리치며 어머니를 불러냈다”며 “기껏해야 식기 부딪히는 소리 였을텐데도 해코지를 한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층에 사는 김모(70)씨도 “이씨와 4층 할머니가 싸워서 경찰이 출동해 말린 적도 있다”며 “그 이후 (이씨가) 한동안 새벽마다 북 두드리는 소리를 냈다”고 했다. 아파트 주민 김덕임(73)씨는 “이씨와 또다른 다툼이 있었던 404호 할아버지가 이미 돌아가시고 다른 사람이 이사왔는데, 그 집 바로 앞에 불을 질렀다고 하더라”며 “다른 사람이 사는 줄도 모르고 과거 다툼이 있었던 것만 생각해 그런 짓을 저지른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정신질환 치료를 받았는지를 파악하고, 이씨 가족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이씨가 사망한 장소를 포함해 4층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정확한 범행 경위 파악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화재 수습하고 대책 마련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화재 수습하고 대책 마련

    서울 관악구가 지난 21일 오전 8시쯤 봉천동에서 발생한 21층 규모 아파트 화재로 인한 피해를 수습하고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구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화재 발생 확인 직후 출동해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현장 대응에 나섰다. 이어 구 보건소가 아파트 내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경증, 중증 환자 분류소를 운영해 부상 정도에 따라 현장에서 처치하거나 병원에 인계했다. 진화 이후엔 유관부서 긴급회의를 진행하고 피해자와 이재민, 연기가 퍼진 해당 동 주민들을 위한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해당 아파트 내 관리사무소와 인근 주민센터, 종합사회복지관에 ‘이재민 현장접수창구’를 설치해 피해 가구 현황 파악에 나섰다. 화상을 입은 피해자의 경우 관악구 구민안전보험에 따라 화상 수술비를 횟수 제한 없이 일부 보장 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시민안전보험과 중복 보장이 가능해 화재로 인해 후유장해 발생 시에도 보장금이 지급된다. 이재민에게는 ▲텐트 ▲의류 등 응급구호세트 ▲취사구호세트를 지급하고, 이재민 대피시설 3개소 35실을 마련해 급식비와 숙박비를 지원한다. 서울형 긴급복지에 따라 생계비도 지급될 예정이다. 화재 발생으로 파손된 해당 아파트 동 도시가스관은 구에서 긴급공사를 시행한다. 구는 21일 당일 동 주민들에게 간편식을 제공했으며, 오는 27일까지 해당 동 주민들은 1일 3식 기준 식사 비용을 구에 청구할 수 있다. 화재로 인한 피해 세대 복구와 주거 이전은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해당 아파트 동 인근에서 ‘서울시 마음건강버스’를 운영해 화재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재난 심리상담도 제공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안타까운 화재로 피해입은 부상자들이 다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아파트 주민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복구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전기차, 사는 것만큼 고치는 여건까지 챙겨야”

    송도호 서울시의원 “전기차, 사는 것만큼 고치는 여건까지 챙겨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송도호 의원(관악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교통실 대상 업무보고에서 “전기차 보급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필수 과제이나, 그 성패는 ‘사후 관리’인 정비 인프라가 뒷받침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지적하며, 서울시 차원의 종합 지원책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 송 의원은 “현재 서울시 내 전기차 정비시설은 극히 제한적이고, 공공·민간 정비 네트워크 간 협업 체계도 부실하다”며, “전기차 고장 시 시민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어 ‘전기차는 사는 것보다 고치는 것이 더 어렵다’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경기도·대전·제주 등 타 지역에서는 이미 전기차 정비 기술 교육, 장비 구입 보조금, 융자 지원 등을 통해 정비업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서울시도 이러한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서울형 전기차 정비 지원 패키지’를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 의원은 “25개 자치구 중 단 한 곳도 공공 운영 전기차 공동작업장을 갖추지 못한 현실은 심각한 정비 사각지대를 야기하고 있다”며, 자치구별·권역별 공공 공동작업장 구축 검토, 장비 리스·융자 프로그램 도입, 정비 기술 전문교육 비용 지원 등을 핵심 과제로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교통실장은 “전기차 정비 인프라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정비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송 의원은 “서울시가 전기차 구매 편의만 앞세울 것이 아니라, 정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 신뢰를 쌓아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 종합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 관악 ‘청년성장 프로젝트’ 본격 팔 걷었다

    관악 ‘청년성장 프로젝트’ 본격 팔 걷었다

    서울 관악구가 청년 세대의 경제활동 단절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청년성장 프로젝트’(포스터)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관악구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성장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구직을 포기했거나 재시작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와 더불어 청년 삶의 방향을 함께 찾는 동행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관악구 대표 청년 공간 중 하나인 ‘신림동 쓰리룸’을 청년 카페로 선정했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 멘토링을 지원한다. 아울러 청년 성장에 가족이 함께할 수 있도록 ‘부모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15세 이상 39세 이하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 ‘잠시 쉬는 중인’ 청년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따뜻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의 마음을 돌보고, 청년들이 삶의 방향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관악구가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 ‘농약 살포기 방화’ 7명 사상 봉천동 참사, 층간소음 갈등 있었다

    ‘농약 살포기 방화’ 7명 사상 봉천동 참사, 층간소음 갈등 있었다

    21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분무식 농약 살포기’를 이용한 방화로 화재가 발생해 용의자인 60대 남성 A씨가 사망하고 아파트 4층 주민 등 6명이 다쳤다. 불이 난 아파트 3층에서 지난해 말까지 거주한 것으로 파악된 A씨는 같은 동 주민들과 수시로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을 빚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앙심을 품은 A씨가 방화를 계획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A씨는 ‘어머니를 잘 부탁한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관악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7분쯤 “검은 연기와 폭발음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봉천동의 한 아파트로 출동한 소방은 1시간 40분 만인 9시 5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화재에는 소방, 경찰 등 총 206명과 차량 63대가 동원됐다. 화재 현장에서는 용의자인 A씨가 아파트 4층 복도에서 불에 탄 시신으로 발견됐다. 4층 주민 최모(81)씨, 70대로 추정되는 여성 등 2명은 전신화상을 입고 4층에서 1층으로 추락했다.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한 50~80대 거주민 4명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농약 살포기는 팔뚝 정도 크기로 현장에서 발견됐고 시너가 들어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 추락 당시 상황을 목격한 아파트 주민 김모(55)씨는 “‘살려 달라’고 소리치던 한 할머니가 4층에서 1층 화단에 떨어진 뒤 같은 층에 있던 다른 남성도 집에서 탈출하면서 소리를 질렀다”며 “이후 ‘펑’ 소리가 크게 난 후 불이 더 크게 번졌다”고 전했다. 불이 난 아파트의 해당 동은 임대 동인 탓에 특히 노인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A씨가 농약 살포기로 불을 질렀던 4층 주민인 김덕임(73)씨는 “갑자기 화끈거릴 정도로 열기가 느껴져 바로 집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 이모(88)씨도 대피하다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머리와 발목에 타박상을 입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4분쯤에는 불이 난 아파트로부터 1.4㎞ 떨어진 한 빌라에서 “봉천동에서 어떤 아저씨가 분사기로 주택에 불을 지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빌라 출입구가 일부 불에 타는 등 재산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날 오전 오토바이에 기름통과 농약 살포기 등을 준비한 이후 자신의 어머니가 거주하는 빌라 인근 주택가에서 일종의 ‘시험 가동’을 해 본 것으로 추정된다. 화염방사기 수준의 불을 내뿜는 살포기를 들고 빌라 3채와 쓰레기 더미에 불을 붙였다. 목격자인 박모(80)씨는 “아침에 나왔더니 옆 빌라에서 분무기 같은 도구에 불을 붙이고 있었다”고 전했다. A씨는 해당 빌라에서도 주민과 잦은 다툼을 벌였다고 한다. A씨와 같은 건물에 거주 중인 신모(20)씨는 “분에 못 이겨 아침마다 집 앞에 침을 뱉고 욕을 하는 게 일상이었다”며 “인근 건물 공사장의 직원과 싸우다 다치게 해 벌금을 낸 적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10여분 뒤 오토바이를 타고 자신이 살았던 아파트로 이동해 4층에서 같은 방식으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화재 직후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견된 오토바이와 기름통을 바탕으로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다. 현장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된 변사체는 A씨와 지문이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는 빌라에 딸을 향해 어머니를 잘 부탁한다는 유서와 함께 어머니 병원비로 써 달라며 5만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5일 사고 아파트 3층에서 인근 빌라로 이사했다. 아파트 주민 이모(53)씨는 “A씨 집에서 서너 달 가까이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계속 벽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며 “(A씨에게) 왜 당신 때문에 피해를 봐야 하냐고 물어보니 자기도 층간소음 피해자라고 했다”고 말했다. A씨가 보복을 위해 벽을 지속해 두들기면서 해당 동 전체가 소음에 시달렸다고 한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4층 거주 주민과 폭행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후 처벌불원서를 작성해 형사처벌은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다툼을 포함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봉천동 아파트 방화범, 농약 살포기로 ‘연쇄 방화’…“층간소음 갈등 있었다”

    봉천동 아파트 방화범, 농약 살포기로 ‘연쇄 방화’…“층간소음 갈등 있었다”

    21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분무식 농약 살포기’를 이용한 방화로 화재가 발생해 용의자인 60대 남성 A씨가 사망하고, 아파트 4층 주민 등 6명이 다쳤다. 불이 난 아파트 3층에서 지난해 말까지 거주한 것으로 파악된 A씨는 같은 동 주민들과 수시로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앙심을 품은 A씨가 방화를 계획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A씨는 ‘어머니를 잘 부탁한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관악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7분쯤 “검은 연기와 폭발음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로 출동한 소방은 1시간 40분 만인 9시 5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현장에서는 용의자인 A씨가 아파트 4층 복도에서 불에 탄 시신으로 발견됐다. 4층 주민 최모(81)씨, 70대로 추정되는 여성 등 2명은 전신화상을 입고 4층에서 1층으로 추락했다.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한 50~80대 거주민 4명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범행도구로 추정되는 농약살포기는 팔뚝 정도 크기로 현장에서 발견됐고 시너가 들어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 추락 당시 상황을 목격한 아파트 주민 김모(55)씨는 “추락한 할머니가 화단에서 ‘살려달라’고 소리쳐 화단 안으로 들어가 구조했다. 이어 곧장 남자 1명도 떨어졌다”며 “이후 ‘펑’ 소리가 크게 난후 불이 더 크게 번졌다”고 전했다. 불이 난 아파트의 해당 동은 임대 동인 탓에 특히 노인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A씨가 농약 살포기로 불을 질렀던 4층 주민인 김덕임(73)씨는 “갑자기 화끈거릴 정도로 열기가 느껴져 바로 집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 이모(88)씨도 대피 과정에서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다쳤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4분쯤에는 불이 난 아파트로부터 1.4㎞ 떨어진 한 빌라에서 “봉천동에서 어떤 아저씨가 분사기로 주택에 불을 지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빌라 출입구가 일부 불에 타는 등 재산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날 오전 오토바이에 기름통과 농약 살포기 등을 준비한 이후 자신의 어머니가 거주하는 빌라 인근 주택가에서 농약 살포기에 불을 붙여 ‘시험 가동’을 해본 것으로 파악된다. 화염방사기 수준의 불을 내뿜는 살포기를 들고 다니며 빌라 3채에 불을 붙였다. 목격자인 박모(80)씨는 “아침에 나왔더니 옆 빌라에서 분무기 같은 도구에 불을 붙이고 있었다”고 전했다. A씨는 해당 빌라에서도 주민과 잦은 다툼을 벌였다고 한다. A씨와 같은 건물에 거주 중인 신모(20)씨는 “분에 못이겨 아침마다 집 앞에 침을 뱉고 욕을 하는 게 일상이었다”며 “인근 건물 공사장의 직원과 싸우다 다치게 해 벌금을 낸 적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10여분 뒤 오토바이를 타고 아파트로 이동해 4층에서 같은 방식으로 농약 살포기를 이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화재 직후 A씨의 오토바이를 아파트 주차장에서 확인해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지만, 현장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된 변사체와 A씨의 지문이 같은 것을 확인했다. 또 A씨가 작성한 유서에는 딸을 향해 어머니를 잘 부탁한다는 취지의 내용과 함께 “어머니 병원비로 쓰라”며 5만원이 동봉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5일 사고 아파트에서 인근 빌라로 이사했다. 아파트 주민 이모(53)씨는 “A씨 집에서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계속 벽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며 “(A씨에게) 왜 당신 때문에 피해를 봐야 하냐고 물어보니 자기도 층간소음 피해자라고 이야기하더라”고 말했다. A씨가 보복을 위해 벽을 지속해 두들기면서 해당 동 전체가 소음에 시달렸다고 한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4층 거주 주민과 폭행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후 처벌불원서를 작성해 형사처벌은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다툼을 포함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관악구, ‘청년성장프로젝트’ 본격 추진…일상회복부터 취업 설계까지

    관악구, ‘청년성장프로젝트’ 본격 추진…일상회복부터 취업 설계까지

    서울 관악구가 청년 세대의 경제활동 단절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관악구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성장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구직을 포기했거나 재시작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와 더불어 청년 삶의 방향을 함께 찾는 동행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관악구 대표 청년 공간 중 하나인 ‘신림동 쓰리룸’을 청년 카페로 선정했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 멘토링을 지원한다. 아울러 청년 성장에 가족이 함께할 수 있도록 ‘부모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15세 이상 39세 이하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 ‘잠시 쉬는 중인’ 청년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따뜻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의 마음을 돌보고, 청년들이 삶의 방향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관악구가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 봉천동 ‘농약살포기 방화범’ 층간소음 갈등 확인

    봉천동 ‘농약살포기 방화범’ 층간소음 갈등 확인

    21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가운데, 유력 용의자는 현장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 A씨로 확인됐다. 경찰은 불이 난 아파트에서 수습한 사망자 시신의 지문을 확인한 결과, 용의자와 동일인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한 A씨 어머니가 사는 아파트 인근 빌라에서 그가 남긴 유서를 발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딸 앞으로 남긴 유서에서 어머니를 잘 부탁한다며, “어머니 병원비로 쓰라”라고 5만원을 동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아파트와 직선거리로 약 1.4㎞ 떨어져 있는 이 빌라는 아파트 화재 직전 먼저 불이 발생한 곳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4분쯤 해당 빌라 앞 쓰레기 더미에서 “남성이 화염 방사기를 쏘고 있다”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인근 주민은 흰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A씨가 기름통이 연결된 농약살포기로 불을 붙이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한다. 목격자 윤모(26)씨는 “혼자 계속 욕설하며 화를 내다가 불을 내더니 휘발유가 담긴 통을 오토바이에 싣고 타고 갔다”라고 증언했다. 이후 경찰은 불이 난 아파트 주차장에서 A씨의 오토바이를 발견했는데, 뒷좌석에서는 커다란 기름통이 실려 있었다. 아파트 주차장서 ‘기름통’ 실린 오토바이 발견“아파트 거주 당시 층간소음 갈등…쌍방폭행도”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말까지 불이 난 아파트 3층에 거주했는데, 당시 윗집 주민과 이웃과 층간 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 지난해 9월에는 윗집 주민과 폭행까지 벌여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으나 이후 처벌불원서를 작성해 형사처벌은 되지 않았다. 이후 A씨는 다른 주거지와 어머니가 사는 빌라를 오가며 생활했는데, 해당 빌라에서도 주민과 잦은 다툼을 벌였다고 한다. 빌라 주민 신모(20)씨는 연합뉴스에 “A씨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욕하거나 시비를 걸어서 경찰차도 몇 번 왔다”며 “인근에 공사할 때는 책임자와 계단에서 서로 싸우다가 밀쳐서 벌금을 부과받은 걸로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신씨는 “A씨의 어머니는 여기 계속 사신 걸로 알고 있고 A씨는 다른 데와 왔다 갔다 했던 걸로 안다”라고 덧붙였다. 인근 거주민 김모(23)씨도 “A씨가 밖에서 학생들이 농구공을 튀기거나 하는 소리가 조금이라도 나면 소리를 지르거나 욕을 했다”며 “최근엔 그런 일이 없었는데 오늘 이렇게 할 줄은 몰랐다”라고 했다. 일단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파악을 위해 조만간 A씨와 갈등이 있었던 주민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 17분쯤 “검은 연기와 폭발음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1시간 4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유력 용의자였던 A씨가 아파트 4층 복도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4층 거주민 최모(81)씨와 70∼80대로 추정되는 여성 등 2명은 전신화상을 입고 4층에서 1층으로 추락했다. 연기를 마시거나 호흡 곤란을 호소한 50∼80대 거주민 4명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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