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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 기다리며 혈압 체크… 관악 ‘스마트 쉼터’

    버스 기다리며 혈압 체크… 관악 ‘스마트 쉼터’

    서울 관악구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스마트 복합 쉼터’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복합 쉼터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부스 형태의 공간으로 버스정류장 주변에 설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냉난방·공기 청정 기능을 비롯해 버스 도착 정보, 와이파이 등 각종 편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되는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을 설치한다. 특히 75인치 크기의 키오스크를 설치해 안면 인식을 통해 혈압과 스트레스지수 등을 측정하는 ‘스마트 헬스 케어’(비접촉 건강 측정)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유동 인구가 많고 보도의 폭이 넓어 통행에 지장이 없는 ▲봉천사거리(낙성대동 방면) ▲양지병원 앞 ▲낙성대공원 ▲서울대 정문 앞 등 4곳에 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키오스크를 도입한 스마트 복합 쉼터가 조성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폭우참사 막는 서울시… 침수 예·경보제 전국 첫 실시

    서울시가 올여름 폭우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침수 예·경보제’를 시행한다. 지난해 8월 기습폭우로 인해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거주 일가족 3명이 사망하는 참사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취지다. 시는 11일 ‘2023년 풍수해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침수 예·경보제’는 침수 예·경보가 발령되면 이웃 주민이 반지하 거주 재해약자를 대피시키는 ‘동행파트너’를 즉각 가동해 인명피해를 막는 제도다. 동행파트너는 통·반장, 대상 가구와 같은 건물에 거주하거나 도보 5분 이내 거주하는 인접 주민 등 2391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침수 예·경보제를 위해 서울 전역의 지역별 침수 발생 가능성을 실시간 예측하는 ‘침수예측 정보시스템’을 새로 개발했다. 지역별 지형과 하수시설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3시간 뒤 강우량을 예측, 침수 위험을 알리는 기술이다. 강남역·대치역·이수역사거리 등 3곳에서는 침수 위험이 있을 경우 ‘침수취약도로 사전통제’도 실시한다. 이번 풍수해 대책은 올해부터 시간당 95㎜에서 시간당 100~110㎜로 높아진 서울 전역 방재성능목표를 기준으로 수립됐다. 이와 함께 하수관로, 빗물펌프장 등 방재설비도 100~110㎜ 강우를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강남역·도림천·광화문 일대 ‘대심도 빗물 배수터널’은 올해 착공한다. 2026년까지 신림공영차고지(3만 5000㎡), 신림2 재정비촉진지구(3만 7000㎡), 종로구 신영동(2만 2000㎡) 등 3곳에 빗물저류조도 만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2023년 풍수해 안전대책 추진현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풍수해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우가 다시 와도 단 한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수해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아울러 반지하 가구의 위험도를 전수조사하고 침수 우려 가구에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오는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 시내에서 파악된 반지하 22만호 중 약 98%의 상태를 조사했다. 이 중 신속대피가 어렵거나 침수 위험이 있는 2만 8000호에 대해서는 침수예방시설을 모두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반지하 주택 거주자를 포함해 열악한 주거환경의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이주 지원 및 민간임대주택 이주 시 최대 5000만원의 무이자 보증금 지원도 지속한다.
  • 설탕 안 쓴 ‘소유진 커피믹스’, 전국민이 마셨다

    설탕 안 쓴 ‘소유진 커피믹스’, 전국민이 마셨다

    펄세스 스테비아 커피믹스, 누적판매 5000만 잔 돌파 소유진 커피로 유명한 ‘펄세스 스테비아 커피’를 생산∙판매하는 펄세스(대표 양승철)는 2021년 10월 판매 개시 이후 1년 7개월만에 스테비아 커피믹스의 누적판매량이 5000만 잔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테비아 커피믹스는 남미 산간에서 자생하는 스테비아라는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감미료 스테비아 스위트를 사용했다. 스테비아 스위트는 칼로리와 당, 콜레스테롤이 없어 설탕을 대체하는 대체당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일반 커피믹스는 1잔 중 절반이 설탕일 정도로 성인 당 섭취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된다, 커피믹스에 들어간 설탕은 대사증후군의 위험인자인 혈중 중성지방 농도를 높여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 고요산혈증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때문에 믹스커피 대신 다른 대체음료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제로 슈가로 대표되는 최근의 음료 트렌드와 부합하며 펄세스 스테비아 커피는 첫 출시 이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출시 1주만에 초도 생산물량이 완판됐을 만큼 관심을 받고 등장한 펄세스 스테비아 커피믹스는 불과 1년만에 3000만 잔을 돌파하는 등 설탕을 피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펄세스 스테비아 커피가 인기를 끌면서 미투제품이 난립했지만, 펄세스는 원조이자 뛰어난 맛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펄세스는 스테비아 커피의 제조 공정을 혁신해 단맛을 개선하고, 텁텁함까지 없애면서도 달콤함을 포기하지 않고도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판매세가 비약적으로 늘었다고 보고 있다. 한편, 펄세스는 스테비아 커피믹스 5000만 잔 판매 돌파를 기념해 5월 한달간 주말마다 북한산, 관악산 등 등산로 초입에서 봄철 산행에 나서는 등산객을 상대로 스테비아 커피 무료 시음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건강을 위해 등산에 나선 등산객들은 당이 없고, 칼로리가 낮은 스테비아 커피믹스를 마시며 산에 오르기 전 마음을 다잡고, 하산에 지친 몸을 달랬다. 펄세스는 커피믹스 외에도 스테비아 스위트를 활용해 율무차 등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스테비아 상품군을 확대해가고 있다. 양승철 펄세스 대표는 “과도한 당섭취 위험으로 인해 평소 즐겨하는 커피믹스를 마시는 것을 멀리하던 분들에게 스테비아 커피믹스는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전 국민이 스테비아 커피믹스를 5000만 잔이나 마신 이유는 단순히 건강을 생각한 것을 떠나 맛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광명시, 신천~하안~신림선 등 광역철도 구축 가속도

    광명시, 신천~하안~신림선 등 광역철도 구축 가속도

    서울 구로차량기지의 광명 이전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 되면서 광명시가 추진하는 광역철도 구축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기 광명시는 그간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의 영향을 받던 신천~하안~신림선과 광명~시흥선 등 광역철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으로 인해 신규 철도노선 계획의 수요 예측, 노선 조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차량기지 이전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돼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신천~하안~신림선은 신천(시흥)~하안(광명)~독산(금천)~신림(관악)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서울 접근 편의 향상과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경기 광명·시흥시, 서울 관악·금천구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광명시를 비롯해 4개 지자체는 지난 2021년부터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오고 있으며, 2022년 12월에는 사업 추진 공동협약을 맺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4개 시는 12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7번째 실무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4개 시는 현재 최적의 노선을 선정하기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공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용역 결과가 나오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건의 등의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천~하안~신림선이 계획대로 완공되면 4개 지자체를 포함한 수도권 서남부권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대되고,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하안2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응하는 광역교통망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광명~시흥선은 현재 LH에서 대중교통체계구축 및 사업화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통해 노선안을 검토 중이다. 이 용역은 2024년 10월까지 진행된다. 광명~시흥선은 KTX광명역을 출발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거쳐 서울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과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명~시흥선과 관련, 시는 KTX광명역의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구상과 더불어 광명 스피돔역 신설, 신안산선 학온역 경유를 제안하는 등 신도심과 구도심이 조화롭게 연계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이 확정된 시흥시 월곶에서 성남시 판교를 연결하는 월곶판교선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신안산선 학온역(2026년 개통), 광명역(2025년 개통)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역철도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모든 시민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하는 사통팔달 광명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만나플러스 자동결제 편리성 높인 ‘만나 우리카드’, 가맹점에서 큰 호응 얻어

    만나플러스 자동결제 편리성 높인 ‘만나 우리카드’, 가맹점에서 큰 호응 얻어

    실제 사용 가맹점주 “자동결제 편리함과 수수료 절감이 큰 장점으로 다가와” 배달대행 플랫폼 만나플러스는 자사의 가맹점 제휴카드 ‘만나 우리카드’가 가맹점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만나 우리카드는 가맹점이 배달대행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사전 결제했던 배달대행료를 신용카드처럼 후불로 결제할 수 있는 제휴카드다. 배달대행 플랫폼에 자동결제 신청 및 카드를 등록하면 실제 매장에서 배달대행료가 발생한 만큼 자동으로 후불 결제되기 때문에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존 대비 수수료 절감 효과 및 사업자 지출 증빙도 가능해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토스트 및 베이글 전문 브랜드 ‘쉬즈베이글’ 서울대역점을 운영 중인 신유림(32)씨는 “1년 전부터 만나플러스 배달대행을 이용 중인데 관악구 지사 통해 만나 우리카드를 알게 돼 발급받게 됐다”며 “한 달 정도 사용해 보니, 처음 한 번만 카드를 등록해 놓으면 자동으로 배달비가 결제돼 기존보다 훨씬 편리하다. 동생과 둘이서 일하고 있는데 만나 우리카드는 매번 배달비 결제를 신경 쓰지 않아도 돼 바쁜 매장 운영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이어 “소규모 가맹점 입장에서는 적은 수수료도 부담이었는데 만나 우리카드는 수수료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굉장히 큰 장점”이라며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만나 우리카드를 사용할 예정이며, 주변 가맹점주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만나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2월 우리카드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부터 가맹점들로부터 제휴카드에 대한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며 “실제 사용 가맹점의 만족도가 높아 빠르게 발급 수가 올라가고 있는 만큼 많은 가맹점주들께서 신청해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기재부 평가위서 사업성 부족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

    “기재부 평가위서 사업성 부족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

    서울 구로차량기지의 광명시 이전 사업이 전면 백지화됐다.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반대해 온 경기 광명시는 9일 이 사업의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기획재정부의 심의 결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국토교통부가 추진해온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을 심의,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시와 시민들의 극심한 반대로 사실상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박승원 시장은 9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정부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 철회를 환영한다”며 “이번 기재부의 결정은 아무리 국책사업이라고 해도 국민주권과 지방분권이라는 시대정신을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명백한 사례”라고 밝혔다. 박시장은 이어 “민주적으로 저항해온 30만 광명시민과 당파를 초월한 지역 국회의원,공직자들의 승리”라면서 “특히 삭발투쟁까지 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광명시민의 의사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이전 사업을 강행해 온 기재부와 국토부를 온전히 신뢰할 수만은 없다”며 기재부와 국토부에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의 최종적이고 확실한 철회를 재차 요구했다. 광명시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됐다고 보고 차량기지 이전 시 영향을 받을 수 있었던 신천~신림선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과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천~신림선은 시흥시 신천동∼광명시 하안동∼금천구 독산동∼관악구 신림동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4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철 건설 사업이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와 광명시흥 3기 신도시,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도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 등을 이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했다. 또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 백서를 제작하고 시민 보고대회를 열어 지방자치시대 시민 주권을 수호한 기록으로 남길 예정이다. 광명시와 지역구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 시민 등은 정부가 2006년부터 수도권발전종합대책의 하나로 서울 구로구에 있는 철도차량 기지를 2026년까지 1조700여억원을 들여 9.4㎞가량 떨어진 광명시 노온사동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거세게 반발해왔다.
  • 관악구, 어린이집 낡은 CCTV 교체·임대 비용 지원

    관악구, 어린이집 낡은 CCTV 교체·임대 비용 지원

    서울 관악구는 지역 어린이집의 안전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5년 이상 된 폐쇄회로(CC)TV 교체·임대 비용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5년 이상 노후 CCTV 교체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의 신청을 받아 설치비의 80%를 지원한다. 임대 시에는 임대료를 전액 지원한다. 5년 미만인 CCTV라도 고장 나 수리가 어려우면 설치비를 지원한다. 구는 이번 사업이 원아 감소 등 운영 악화에 따라 CCTV를 교체할 수 없었던 어린이집의 재정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CCTV는 아동 학대 예방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사건 발생 시 상황 조기 파악과 법원 판결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는 이 외에도 어린이집 유형, 재원 아동수 등에 따라 교재교구비, 급·간식비 등 어린이집 운영비와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어린이집 CCTV 교체비 지원 사업이 아동 학대를 예방하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재난 예보·경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재난 예보·경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지난해 기습적인 폭우로 인해 발생한 침수취약지역의 재산 및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재난 예보·경보시스템을 운영하는데 안전취약계층과 침수취약지역 거주자가 재난정보를 인지할 수 있는 방안이 추가로 마련된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1)이 발의한 ‘서울시 재난 예보경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3일 제318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재난 예보·경보시스템과 더불어 5월부터 침수 예·경보 발령 시 안전취약계층 및 침수취약지역 거주자의 신속한 대피를 지원하는 ‘동행파트너’를 시행할 계획이어서 본 개정안은 재해약자를 위한 서울시의 정책과도 부합한다. 또한 개정안은 재난 시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어 학교·관공서, 공동주택, 다중이용건축물 등 관리주체가 자체적으로 예보·경보시스템을 구축한 시설에 대해 시장에게 시스템의 원활한 작동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이는 현행조례가 관리주체에 유사시 시스템이 원활히 작동하도록 유지관리 의무를 부과하고 있는 것에 따른 후속 보완 조치로 유사시 예보·경보시스템의 정상 작동을 담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 위원장은 “재난 시 스스로 대처가 어려운 안전취약계층이나 침수취약지역 거주자일수록 신속하게 재난을 인지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어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라며 “조례 개정을 통해 더 이상의 재해약자의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동작구 ‘흑석동 공립고교 신설’ 주민 80.3% 찬성

    동작구 ‘흑석동 공립고교 신설’ 주민 80.3% 찬성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고등학교를 유치하는 방안을 두고 주민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80.3%가 공립학교 신설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4월 25일부터 10일간 실시한 ‘흑석동 고등학교 설립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공립학교 신설’ 80.3%, ‘사립학교 신설’ 10.6%, ‘공립학교 이전’ 9.1% 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흑석동 주민 6089명이 참여했다. 동작구는 2008년 9월 흑석뉴타운 지역 내 학교용지 결정 이후 2020년부터 서울시 교육청과 관악구 소재 공립고등학교 이전 방안을 협의해 왔다. 그러다 지난 3월 교육청에서 학교 신설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구에 전달하면서 구는 원안인 공립학교 이전과, 공립학교 신설, 그리고 사립학교를 새로 유치하는 방안을 두고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만 19세 이상 동작구 흑석동 주민(주민등록 기준)을 대상으로 QR코드, 현장방문, 팩스, 이메일 등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진행했다. 조사 결과 공립학교 신설로 주민의 뜻이 모아짐에 따라 구는 2026년 3월 개교를 위해 교육청과 업무협약(MOU) 체결 및 학교시설 설계․착공 협의 등 흑석동 고등학교의 조속한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들이 흑석동 고등학교의 조속한 설립을 원하고 있는 만큼, 교육청과 협의하여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고 2026년 3월에 개교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 “매립식 소방함 이렇게 써요” 전통시장 화재 잡는 관악구 [현장 행정]

    “매립식 소방함 이렇게 써요” 전통시장 화재 잡는 관악구 [현장 행정]

    신사시장 화재 ‘초기 진화’ 교육소방 호스 꺼내 ‘물 뿌리기’ 시연박 구청장 “재난 예방 관심 필요” 지난달 28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사시장 내 한 점포 앞에 시장 상인과 주민 2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지하 매립식 소방함 사용법 교육을 위해 시장을 찾은 관악소방서 관계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교육 현장에 참석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소방서 직원, 주민들과 함께 지하 소방함에서 직접 호스를 꺼내 물을 뿌리는 등 시연에 나섰다. 소방서 관계자는 상인들에게 “실제로 불이 나면 당황해서 소방함을 사용할 생각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 자주 사용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하 매립식 소방함은 골목이 좁아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지역에 설치하는 시민 자율 소방함이다. 전통시장은 다수의 상점이 한 골목에 밀집해 있고 오래된 건물이 많아 불이 나면 피해가 커서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기존 소방함과는 달리 지면 아래에 소방함을 설치하고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함 덮개를 열고 호스를 꺼내 사용하면 된다. 지하에 설치된 까닭에 평소 덮개를 닫아 놓으면 미관상 보기에 좋을 뿐 아니라 사람들이 통행하는 데 지장을 주지 않는다. 구 관계자는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주민 누구나 손쉽게 매립식 소방함을 사용해 초기 진화를 하면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악구가 신사시장 외에도 최근 매립식 소방함을 설치한 전통시장은 인헌시장, 신원시장 등 3곳이다. 구는 앞으로 시장 상인과 구민을 대상으로 매립식 소방함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고 모의 훈련도 할 예정이다. 또 지역 전통시장 22곳에 매립식 소방함을 추가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올해 신사시장은 특성화 시장 육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향후 특성화 시장으로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영하려면 화재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상인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재난 상황 발생 시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하는 ‘재난현장대응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대응팀이 탑승한 긴급 출동 차량은 평소에는 지역사회 점검 활동을, 비상시에는 재난 현장 대응 활동을 하게 된다.
  • ‘문 전 대통령 사저 폭파하겠다’...특공대·경호처 수색결과 특이사항 없어 철수

    ‘문 전 대통령 사저 폭파하겠다’...특공대·경호처 수색결과 특이사항 없어 철수

    경남 양산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폭파하겠다는 글이 7일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돼 경찰이 특공대 등을 동원해 사저 주변을 수색한 뒤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철수했다.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0시 19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오후 10시 이내에 문재인 사저를 폭파시키겠다. 사저 주변 경호원 몇 명 있는지 조사는 끝났다. 농담인 것 같지”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이 게시글은 서울에서 한 시민이 보고 이날 오전 1시 29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게시글을 확인한 대통령 경호처와 경남경찰청은 폭발물 탐지견과 경찰 특공대를 동원해 이날 오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내외부와 평산마을 주변 등을 검색했다. 경남경찰청은 특공대와 경호처가 합동으로 2시간여동안 사저 주변을 검색한 결과 특별한 이상 상황이 확인되지 않아 이날 오전 특공대는 철수했다. 경찰과 경호처는 문 전 대통령 사저 주변 순찰활동을 강화했다. 경찰은 해당 글이 서울 관악구에서 올려진 것으로 파악하고 글 작성자를 확인하고 있다.
  • “文사저 폭파…농담 같지?” 협박글에 특공대 출동

    “文사저 폭파…농담 같지?” 협박글에 특공대 출동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폭파하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7일 경찰이 특공대를 동원해 사저 주변을 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0시 20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오후 10시 이내에 문재인 사저를 폭파시켜버린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사저 주변 경호원 몇 명 있는지 조사는 끝났다. 농담인 것 같지?”라고도 적었다. 게시글을 확인한 대통령 경호처, 경남경찰청은 폭발물 탐지견, 특공대를 동원해 이날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내외부, 평산마을 주변을 검색했다. 검색 결과, 특별한 이상 상황이 확인되지 않아 경남경찰청 특공대는 오전쯤 철수했다. 해당 글은 서울 관악구에서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 “나혼자 안심하고 산다”… 관악구, 1인 가구 안심 장비 3종 세트 지원

    “나혼자 안심하고 산다”… 관악구, 1인 가구 안심 장비 3종 세트 지원

    서울 관악구는 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 생활을 돕기 위해 ‘안심 장비 3종 세트’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세 환산가액 2억 5000만원 미만 주택에 거주하고 관악구에 주소지를 둔 여성 1인 가구와 주거 침입 피해를 경험한 남성 1인 가구다. 구는 지난해에는 여성 1인 가구 491가구를 대상으로 가정용 폐쇄회로(CC)TV, 현관문 이중잠금장치로 구성된 안심홈세트를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물품을 늘려 ▲휴대전화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는 스마트 초인종 ▲휴대전화에 앱을 설치해 외출 시에도 외부 침입을 감지할 수 있는 가정용 CCTV ▲창문이 완전히 열리지 않도록 막아주는 창문 잠금장치로 구성된 안심 장비 3종 세트를 제공한다. 공무원 또는 여성 활동가가 설치 기사와 함께 방문해 장비 사용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 또는 구청 여성가족과로 우편 제출하면 된다. 이 밖에도 구는 여성 1명이 단독 운영하는 점포에 음성 인식 무선 비상벨인 ‘안심 비상벨’을 지원하고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스토킹 범죄 피해자에게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CCTV, 음성인식 비상벨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안심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구민 수요를 반영한 안심 장비 지원사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며 “구민 모두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범죄 없는 안전 도시 관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형 학교체육시설개방 관리매니저 제도 도입 촉구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형 학교체육시설개방 관리매니저 제도 도입 촉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4)이 지난 3일 개최된 제3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학교 체육시설의 개방 지원 확대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학생들의 교육활동 및 안전을 보장하며 시설을 개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유 의원은 코로나19 완화 속에서 일상을 되찾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서울 시민 생활체육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발달은 물론이고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도움이 되는 생활체육 활동 참여 기회 보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러나 급증하는 생활체육 수요를 수용하기 위한 서울시 관내 생활 체육 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오세훈 시장도 ‘생활체육의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스포츠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유 의원은 “서울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환경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서는 기존 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학교와 지역 간 연계를 통해 미 개방시설을 개방시켜 학교 체육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재고해 지역사회의 생활체육 문화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 사업 신청 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학교의 사업 참여율이 저조한 사유로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에 관한 문제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관리매니저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유 의원은 “학교체육시설 개방은 당연히 학생들의 교육활동 및 안전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뤄져야만 한다. 서울시와 교육청이 관리매니저 운영비용 지원을 통해 안전하게 학교시설을 개방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에서는 기존 학교체육시설을 방과 후 학생 및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체육프로그램을 지도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실현하는 직무를 수행하는 전문인인 학교체육시설개방 관리매니저를 선발해 지원한 바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에서도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생활체육시설 확대를 위한 서울형 학교체육시설개방 관리매니저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라는 것이 유 의원의 취지이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워라밸 시대에 생활체육은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항목이자, 보편적으로 누려야 할 시민의 권리이다. 서울시민 모두가 내 집 앞에서 마음껏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각급학교 학교장님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문화마당] 소설가 구보씨와 그레이엄 할아버지/이은선 소설가

    [문화마당] 소설가 구보씨와 그레이엄 할아버지/이은선 소설가

    “세계가 현저히 변화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도 변하지 않는 본질이 있다고 그는 생각하는 편인가 보다. 변하는 것은 변함없이 변하고, 변하지 않는 것 또한 변함없이 변하지 않는다. 즉 변함없음이 본질이다. 변하는 것이 주도적인 것이라면, 그것은 명멸할 뿐이다. (중략) 질 줄 알면서도 하는 싸움이 있다.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이 최후의 모습이다.”(주인석, ‘마지막 소설가, 구보씨의 10년 후’ 중) 이 땅에 나타난 첫 번째 구보씨는 소설가 박태원이었다. 최인훈 작가가 ‘구보씨’의 업을 받고, 주인석 작가가 ‘10년 후’로 이었다. 그 세 번째 구보씨가 하늘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 지 꼬박 일 년이 됐다. 파주와 청계천, 종로와 관악 일대를 거쳐 경기도 어디쯤을 줄기차게 걷던 그가 피차 뻔해지는 긴 악수 같은 건 생략하고 말없이 떠났는데, 하늘이 얼마나 멀고 좋은가 아직도 돌아오지 않는다. 훌쩍 떠나 버린 마지막도 과연 평소의 구보씨 성정다웠다. 크리스틴 에번스의 ‘그레이엄 할아버지께’는 여덟 살 소년 잭슨이 옆집의 장미가 가득 핀 정원으로 축구공을 날리며 시작된 이야기다. 어찌할 바를 모르던 잭슨이 고민 끝에 쓴 편지와 엄마의 스콘을 장미 주인에게 전한다. 고요한 노인의 일상에 축구공처럼 튕겨 온 잭슨과의 우정은 만발한 장미꽃처럼 벙그러지지만 쇠약해진 할아버지가 요양원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그들의 이야기는 전환점을 맞는다. 어린 잭슨은 할아버지와 함께 가꾸던 장미들을 그의 아들이 함부로 짓밟고 들어와 ‘팝니다’ 팻말을 세우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고, 나무들이 갑자기 아무 꽃도 피워 올리지 못하는 것이 마치 자신의 탓인 것처럼 슬프다. 이 소식에 대한 할아버지의 답장을 읽은 잭슨은 자신의 침대 위에서 하염없이 운다. “장미들도 겨울잠을 잔단다. 봄이 오면 다시 꽃이 필 거야. 이 할애비가 일러준 장미 돌보는 법을 잊지 말아 다오. 눈에 보이지 않아도 장미는 항상 그 자리에 있단다. 뭐든 열심히 하고, 골도 많이 넣고, 엄마를 잘 도와드려라. 잘 지내렴, 아가.” 잭슨은 자신의 정원으로 할아버지의 장미 나무들을 옮겨 심고, 거기서 피어난 장미꽃을 요양원에 보낸다. 스콘과 함께 사과 편지를 썼던 때처럼, 아니 그때는 알지 못했던 어떤 마음들을 꽃송이에 얹어. 할아버지는 장미에서 옛집의 정원 냄새가 난다며 매우 기쁜 답장을 보내왔다. 잭슨은 매년 새롭게 필 장미들을 계속 할아버지에게 보낼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을까. 할아버지는 그때에도 잭슨에게 편지를 써 줄 수 있을까. 바라건대 그들의 편지가 계속됐으면 좋겠다. 언제까지라도. 구보씨와 하지 못한 마지막 인사 같은 건 어쩌면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의 작품들이 우리 곁에 남았으니까. 그의 무수한 가르침들이 내 도처에 발자국을 찍고 있으니. 딸아이에게 하늘의 어디쯤을 가리키며 ‘그때 벚꽃 밑에서 만났던 할아버지가 저기 계실 거야!’ 알려주는 일도 몇 번쯤 했다. 그것은 나만의 작별 인사였을까. 20년을 스승으로 알던 이의 죽음은 아직도 내게 낯설기만 한데, 이제는 비로소 말을 건넬 수 있을 것 같다. 거기서는 편안하신가요? 학교와 학생들도 잘 있어요. 다인이 많이 컸어요. 부디 편히 쉬세요. 참 많은 것들이 감사했어요, 선생님. 너무 뵙고 싶어요. 물론 구보씨답게 영영 답은 안 해줄 것이지만.
  • 침수 피해 걱정없는 관악구… 장애인·어르신 대피 돕는 ‘동행 파트너’ 운영

    침수 피해 걱정없는 관악구… 장애인·어르신 대피 돕는 ‘동행 파트너’ 운영

    서울 관악구가 올해부터 침수 예·경보 발령 시 재해 약자의 신속한 도피를 돕는 ‘침수 재해 약자 동행 파트너’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침수 재해 약자 동행 파트너는 침수 예보가 발령되면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이나 어르신 등 재해 약자 211가구의 대피를 돕기 위해 현장에 출동하는 주민 협업체다. 구는 재해 약자 1가구당 돌봄 공무원, 통·반장, 이웃 주민 등 4명 내외를 동행 파트너로 지정해 재난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돌봄 공무원은 전화나 카카오톡 등 비상 연락 체계를 통해 다른 동행 파트너에게 기상 정보 등을 빠르게 알린다. 통·반장, 이웃 주민은 연락을 받으면 돌봄 대상 주민의 집을 방문해 물막이판, 역류 방지 시설 등 시설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대피를 돕는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동행 파트너 제도를 통해 스스로 탈출하기 어려운 구민의 인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일 동행 파트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관악구 풍수해 종합 대책’을 안내하는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위기 경보 발령 시 활동 요령 등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또 동행 파트너들은 재해 약자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웃을 위한 동행 파트너로 참여하는 구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재해 약자뿐만 아니라 구민 모두 안전한 관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안전대책 방안 마련 위한 토론회’ 개최

    송도호 서울시의원,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안전대책 방안 마련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1)은 지난 2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전기차 충전구역의 화재안전대책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전기차 보급 및 전기차 충전구역의 확대와 더불어 화재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실질적인 예방책과 법·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중앙대학교 박인선 교수가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안전대책 방안: 공동주택과 학교시설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후 송 위원장의 진행으로 이뤄진 토론에서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자동차소비자위원회 최영석 위원장 ▲한국알박 심상철 본부장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김필수 교수 ▲한국소방안전원 안전관리부 홍성업 기술지원과장 ▲서울소방재난본부 이은규 예방팀장이 참여해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 저감 및 예방을 위한 분야별 개선 방향성 등을 제시했다. 주제 발표자인 박인선 교수는 전기차와 충전시설의 보급 확대 현황 및 예측, 전기차·충전구역 화재사고 현황 및 국내외 원인분석, 전기차·충전구역 화재 관련 법적·제도적·기술적 한계를 설명한 후, 향후 과제로 기술적 진보와 더불어 운전자, 제조업체, 시설담당자(안전관리자) 등의 협업체계 구축 필요성과 법제도 개편, 안전 예산 확보 방안까지 강구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영석 위원장은 화재의 원인 파악이 명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했으며 현시점에서 가장 빠르게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은 지하 주차장에서의 충전량을 90% 수준으로만 제한하는 것을 제안하면서 법제도 개선 이전에 바로 시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심상철 본부장은 전기차 충전구역의 지상층 이전 설치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음을 지적했고, 환경부의 충전시설 설치 보조금의 현실성 관련 문제점 개선과 더불어 전기차 충전기 개발 기업에서도 화재예방을 위한 기술을 일부 접목한 충전기 개발·보급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김필수 교수는 현실적으로 전기차 보급과 함께 충전구역은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서울의 특성상 지상 충전구역 확보도 힘든 상황이므로 전기차 보급과 화재예방을 위한 충전구역의 안전기준, 화재대응 방안 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며, 예산 지원을 해서라도 지하 주차장 내 충전구역 화재예방 설비 등 안전조치 강화가 우선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전기차 충전설비 안전 관련 보조금’ 등을 적극 편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전기차 확대와 규제 사이의 균형이 중요한 상황에서 서울시는 선도적으로 일부 공동주택 단지 등을 선정하여 충전구역 화재안전 대책 시범사업을 추진해볼 것을 제안했다. 홍성업 기술지원과장은 전기차 화재는 열폭주현상에서 더 나아가 가스 발생에 따른 폭발 위험 가능성에 대해 기술 분야에서의 공학적 검토가 필요하며 화재예방 측면에서도 이러한 점이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은규 예방팀장은 서울소방재난본부 차원에서 전기차 화재 관련 소방설비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지만 관련 연구자료가 미비해 자체 실증자료 확보에 힘쓰고 있다며, 시민들에게도 전기차 화재 안전의 필요성 등을 적극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송 위원장은 “전기차와 충전구역에서 화재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재안전대책과 관련해 명확한 관련 법 규정이 부재한 상황에서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은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소중한 의견을 심도 있게 검토해 전기차 충전구역의 화재안전 대책 방안이 선도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 동작, 흑석동 고교 설립 두고 내일까지 설문조사

    서울 동작구가 흑석동에 고등학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두고 주민 투표를 실시한다. 구는 2일 구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지난달 25일부터 4일까지 10일간 흑석동 고교 설립 방안과 관련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흑석동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에서는 공립학교 신설(1안) 또는 사립학교 신설(2안), 공립학교 이전(3안) 등 세 가지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1997년 중대부속고가 강남구 도곡동으로 이전한 뒤 흑석동에는 고등학교가 없었다. 흑석동 뉴타운 개발로 인해 고등학교를 설립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2020년 관악구에 있는 공립고를 흑석동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됐다. 그러다 교육청에서 해당 지역 내 반대 여론으로 인해 흑석동에 공립고를 신설하는 쪽으로 계획 변경을 제안했다. 구 관계자는 “공립고가 신설되면 토지교환 방식으로 공립고가 이전하면 확보할 수 있었던 1000억원의 재원을 받을 수 없게 된다”면서 “사립고 신설은 1000억원의 재원 확보가 가능하지만 공립고 신설 시 가능한 2026년 3월 개교는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2023 대한민국 평판대상’ 수상

    왕정순 서울시의원, ‘2023 대한민국 평판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2)이 지난 4월 2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평판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왕 의원은 “대한민국 평판대상은 높은 역량과 도덕성, 민주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국민의 뜻을 대표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의미 깊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평판대상은 지난 2012년 ‘의정대상’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13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시상식으로 매년 100여 개의 다양한 사회단체가 참여해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하고 있는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광역․기초 의원 및 국가 기관, 사회단체 문화예술인 중 수상자를 선정해왔다.왕 의원은 “앞으로도 서울시의원으로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유기홍 의원과 함께 관악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많은 분의 조언도 귀담아듣고 가슴에 새겨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나혼자 사세요?”…나도 몰랐던 우리동네 1인가구 지원책은[생생우동]

    “나혼자 사세요?”…나도 몰랐던 우리동네 1인가구 지원책은[생생우동]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 다른 가족 없이 혼자서 가계를 꾸리고 사는 1인가구는 이제 주변에 흔한 가족형태가 됐다. 2015년 520만이었던 1인가구 수는 2021년 717만 가구로 6년만에 40% 가까이 증가했다. 2021년 전체 가구수인 2145만 가구 중 가장 많은 가구 형태가 1인가구(33.4%)였다. 1인가구는 빈곤율도 높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인 가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47.2%로, 전체 가구 빈곤율 15.3%보다 3배 가까이 높다. 때문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다양한 형태로 1인가구에 대한 지원책을 펴고 있다. 내가 사는 지역의 1인가구 지원책을 꼼꼼히 살펴보고 내게 필요한 지원이 있다면 놓치지 말자. 안심귀가스카우트 등 1인가구 안전 지원 서비스 다양 28일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에 따르면 다양한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시행 중이다. 시는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 청소년 등 범죄 취약계층의 안전한 귀가지원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안심귀가스카우트’ 정책을 펴고 있다. 집 앞으로 나와달라고 부탁할 사람이 없는 1인가구 등이 대상이다. 2013년 처음 시작된 이 제도는 서울시 안심이 앱을 통해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며, 120 다산콜이나 구청상황실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안심귀가스카우트가 귀갓길까지 안전하게 동행해주며, 평일 오후 10시부터 1시까지 이용 가능하다.(월요일은 12시까지) ‘안심귀가 택시서비스’는 1인가구 등 택시를 통해 귀가하는 이들에게 안전을 담보해 주는 서비스다. 안심이앱을 켜고 택시를 타면 택시 승·하차 시간, 택시정보 등을 보호자와 CCTV관제센터(자치구 25개소)에 전송해 밤 시간대 택시 이용자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해 준다. 병원 동행·1인가구 이웃들과 행복한 밥상 만들기 집에서 병원까지 함께 동행하며 이동을 돕는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시간당 5000원, 중위소득 100%까지 무료지원으로 병원까지 동행하며 입원과 퇴원 수속도 함께 도와준다. ‘행복한 밥상’과 ‘건강한 밥상’은 각각 중장년(40~64세) 1인가구(1800명)와 청년(19~39세) 1인가구(600명)에게 제철‧건강 식재료로 집밥 만드는 방법 등을 교육하는 서비스다. 행복한밥상은 10개 자치구(중구·용산·광진·성북·도봉·서대문·마포·양천·강서·관악)에서 2022년 목표 이용자수(1100명)보다 많은 1389명이 참여했다.지역 전체 가구 중 40%가 1인가구인 은평구는 1인가구 지원을 위한 4개년 종합계획 로드맵을 내놨다.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마음검진 서비스 제공 등 맞춤형 1인가구 건강생활을 지원한다. 식생활을 지원하는 ‘은빛SOL밥’, 간병비를 지원하는 ‘은빛SOL케어’, 전입 생활 적응을 돕는 ‘은빛SOL라이프’도 진행 중이다. 동대문구는 중장년 1인가구 맞춤 지원 사업 ‘마주봄’을 시행하고 있다. ▲‘동일이의 러브하우스’(거주공간 해충방제, 욕실클리닝지원)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스마트폰 활용, SNS활동 직접해보기, 키오스크 사용법 교육 등) ▲‘동네친구’ (3인 이상으로 그룹매칭을 유도하여 자유주제활동 지원) 등 3가지 프로그램이다. 동대문구가족센터 홈페이지와 동대문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지원 대상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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