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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교도소 복합용지로 변경 개발…경기도, 2030 안양도시기본계획안 승인

    안양교도소 복합용지로 변경 개발…경기도, 2030 안양도시기본계획안 승인

    경기 안양시 호계동에 있는 안양교도소 부지를 지식산업과 문화 여가시설 등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안양시가 신청한 ‘2030년 안양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도시기본계획안에서 안양교도소 부지의 용도는 지식산업과 문화 여가, 주거 등 복합용지로 변경돼 관련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1963년 개소한 안양교도소가 불량 노후건물(안전진단 D급)로 지정되자,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 및 서울소년원과 함께 의왕시 왕곡동 가칭 ‘경기남부법무타운(94만2000㎡)’으로 이전을 추진해왔다. ‘2030년 안양 도시기본계획’은 안양시의 미래상과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계획이다. 공간계획뿐 아니라 모든 계획과 정책수립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로드맵이다. 안양시는 이번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2030년 목표 계획인구를 기존 2020년 도시기본계획 대비 1만 5000명이 감소한 65만 5000명으로 설정했다. 이는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에 설정된 경기도 목표인구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통계청의 추계인구와 제3차 수도권 정비계획 등을 고려해 시·군별 인구계획을 조정하고 있다. 이미 개발된 시가화 형성지역 정비를 위한 시가화용지는 2만 2132㎢, 도시발전에 필요한 개발공간 확보를 위한 시가화예정용지는 0.506㎢, 보전용지는 3만 5822㎢로 확정했다. 도시공간구조는 기존 2도심(안양, 평촌), 7지역 중심(석수·안양· 명학·비산·범계·평촌·호계)에서 2도심(안양·평촌), 6지역중심(석수·박달·명학·비산·인덕원·호계)으로 개편했다. 이는 도시균형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 도시경쟁력 확충을 고려한 구상이다. 도시 미래상은 ‘창의·융합의 인문도시 안양’으로 정하고 분야별 6대 핵심목표를 설정했다. 6대 핵심목표는 경제활성화를 통한 시민일자리 창출,지역특화 인문산업 발굴과 육성,시민참여 맞춤형 복지정책 실현, 지역주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안양, 삶과 산업이 조화되는 젊은도시 안양, 교통여건 및 생태환경 개선이다. 교통계획은 월곶~판교 간(9.8㎞), 인덕원~수원 간(5.1㎞) 복선전철, 박달로~시흥시(2.9㎞), 삼봉로~시흥시(1.5㎞), 관악역-~포시(3.2㎞) 가로망 계획 등을 확충해 광역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원계획은 수암천 수변공원, 석산사면 일원 문화공원, 167연대 이전부지 체육공원 등을 추가 지정하고 재정 집행력을 고려해 1인당 공원면적을 14㎡까지 확보하도록 제시했다. 이번에 승인된 도시기본계획은 이달 중 안양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관악역 사고, 서울행 무궁화호에 40대 남성 치어 숨져…사고 원인 조사중

    관악역 사고, 서울행 무궁화호에 40대 남성 치어 숨져…사고 원인 조사중

    ‘관악역 사고’ 관악역 사고로 40대 남성이 열차에 치어 숨졌다. 11일 오후 10시 20분쯤 경기도 안양시 관악역 선로에서 엄모(49)씨가 서울행 무궁화호에 치어 숨졌다. 이 사고로 엄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해당 열차의 운행이 50분간 지연됐다. 경찰 조사에서 사고 열차의 기관사는 관악역으로 진입하기 직전 선로에 한 남성이 웅크리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관악역 CCTV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양 세계서 가장 긴 ‘거리 갤러리’ 만든다

    안양 세계서 가장 긴 ‘거리 갤러리’ 만든다

    경기 안양시 만안뉴타운에 세계에서 가장 긴 총연장 8㎞의 ‘거리 갤러리(지도)’가 들어선다. 안양시는 13일 ‘만안뉴타운 개발계획’ 발표를 통해 “뉴타운 전역을 관통하는 8㎞의 거리 양쪽에 2∼4층 규모의 저층 건물을 붙여서 건축, 거리 갤러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시는 “이는 세계 최장으로 유례가 없는 규모”라며 “고품격 쇼핑몰과 각종 공연·문화시설, 중소 규모의 갤러리 및 작가들의 활동공간 등으로 거리 갤러리를 채워 ‘아트 콤플렉스’로 만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세계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상설전시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술품 경매센터도 유치할 방침이다. 거리 갤러리 저층 건물의 옥상을 연결해 보행·자전거 도로도 만든다는 구상도 세웠다. 이밖에 거리 갤러리 주변 22만 6042㎡ 부지에는 정보문화공원 등 모두 25개 공원 및 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만안 뉴타운은 단순한 개발과 재정비가 아닌 현대와 예술, 자연이 살아 숨쉬는 미래형 단지”라며 “연중 축제와 예술의 향연이 이뤄지는 새로운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시와 경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만안뉴타운은 안양동과 석수동, 박달동 일대 117만 6040㎡ 부지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2020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이 진행되고, 2만 5496가구(6만 6625명)의 주택이 건설된다. 부지 양끝의 전철 1호선 안양역과 관악역은 역세권 기능 강화를 위해 광장과 공영주차장 등의 시설이 재정비된다. 관악역은 광명전철역과 연계된 환승역사로 탈바꿈하고 주변에 주거 비즈니스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만안 뉴타운 부지는 경부선 철도 및 경수산업도로와 연접해 서울과 광명, 군포, 시흥 등에서도 접근성이 양호한 데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도 이 지역을 지나고 있다. 안양시는 14일부터 4일 동안 해당 부지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사업설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관악산 무너미고개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관악산 무너미고개

    ●서울·과천·시흥·안양 아우르는 불꽃산 서울의 조산(朝山)인 관악산(632m)은 전형적인 화산(火山)이다. 서울, 과천, 시흥, 안양 등 어느 곳에서 바라봐도 불꽃처럼 펼쳐진 웅장한 산세를 볼 수 있다. 주릉, 팔봉능선, 육봉능선 등 관악산이 거느린 산줄기는 예외 없이 바위가 발달해 어느 등산로를 택하든지 험한 암릉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관악산은 예상 외로 시원한 계곡이 흐르는 부드러운 길을 숨기고 있는데, 그곳이 무너미고개다. 험준한 관악산이 무너미고개를 품은 모습은 마치 무뚝뚝한 사내가 애틋한 순정을 가슴 고이 간직한 것처럼 느껴진다. ●관악산과 삼성산을 이어주는 무너미고개 무너미고개는 관악산과 삼성산(478m)이 연결되는 꼭짓점이다. 지도를 보면 관악산과 삼성산은 남북으로 평행선처럼 우락부락한 암릉을 늘어뜨리면서 슬그머니 오른손과 왼손을 내밀어 서로 맞잡고 있다. 관악산은 알아도 삼성산을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아우 격인 삼성산은 삼막사를 품은 명산으로 관악산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마치 북한산이 옆에 있는 도봉산 덕분에 더욱 화려해 보이는 이치와 같다. 무너미고개는 서울 관악구와 경기도 안양을 이어주는데, 고갯마루를 정점으로 양편 모두 시원한 계곡이 이어져 여름철 산행으로 그만이다. 특히 이 길은 비탈이 거의 없고 안양 쪽으로 서울대 수목원이 자리 잡아 가족 단위 생태 산행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산행 코스는 서울대 옆의 관악유원지에서 시작해 안양예술공원으로 넘어가는 게 정석이다. 서울대 입구의 관악유원지는 시원한 계곡과 호수공원, 다양한 등산로가 펼쳐져 등산객뿐 아니라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주차장과 식당 건물이 들어선 광장에서 ‘관악산 공원’이라 쓰여진 커다란 일주문을 들어서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일주문을 지나자마자 ‘야생화 학습장’이 나오는데, 연꽃·여우꼬리·노루오줌 등이 꽃을 피웠다. 여기서 15분쯤 가면 호수공원 입구에서 길이 갈린다. 삼성산은 직진, 무너미고개로 가려면 왼쪽 호수공원으로 들어가야 한다. 호수공원은 옛 수영장 부지에 약 800평 규모로 조성된 인공호수다. 정자에서 내려다 보는 공원의 모습이 그럴 듯하다. 호수공원을 지나면 시원한 계곡길이 이어진다. 계곡은 제법 수량이 많아 아이들은 물놀이 재미에 푹 빠지고, 어른들은 발을 담그며 피서를 즐긴다. 이어지는 완만한 계곡을 따르면 아카시아 동산을 지나 널찍한 공터인 제4야영장에 닿는다. 여기서 길이 갈리는데, 왼쪽은 연주대 방향으로 대부분 사람들은 그곳으로 간다. 무너미고개로 이어지는 길을 따르면 인적도 뚝 끊겨 호젓하기 그지없다. 삼막사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15분쯤 가면 무너미고개 정상에 닿는다. 관악유원지에서 여기까지 가파른 길 하나 없이 그야말로 구렁이 담 넘듯 고갯마루에 오른다. 고개 정상은 참으로 볼품없다. 옛사람들이 오가며 쌓아놓은 서낭당 돌무더기도, 잠시 숨을 돌린 작은 공터도 없다. 이곳을 통해 관악산과 삼성산이 연결된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어쩌면 두 산이 만나면서 서로 자신을 낮추었기에 그런 것은 아닐까. ●관악산이 만든 한양의 풍경 고개 정상에서 5분쯤 내려오면 징검다리가 놓인 널찍한 계곡을 만난다. 다리를 건너면 삼거리다. 왼쪽 길은 팔봉능선, 오른쪽 큰길이 하산 코스다. 여기에서 잠시 관악산에서 가장 바위미가 좋다는 팔봉능선의 제1봉에 들르는 것이 좋겠다. 왼쪽을 따라 5분쯤 가면 팔봉능선을 타게 되고, 10분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암반이 나타나며 제1봉에 올라붙는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일품이다. 동쪽으로 관악산의 넉넉한 품이 일품이고, 서쪽 계곡 건너편 삼성산의 수려한 암릉도 예사롭지 않다. 북쪽으로는 하늘과 맞닿은 북한산 아래로 서울 도심이 유감없이 펼쳐진다. 관악산이 서울에 미친 영향은 생각보다 지대하다. 조선왕조 건국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무학대사에게 관악산은 눈엣가시였다. 새 도읍지로 한양만한 곳이 없었으나 남쪽으로 한강 너머에 자리 잡은 관악산의 기가 너무 셌다. 다행히 북한산의 기가 관악산보다 웅혼했기에 한양 천도를 결정할 수 있었다. 그래도 마음을 놓지 못한 무학은 관악산의 화기를 누르고자 관악산 정상 일대에 연못을 팠고, 광화문 옆에 해태상을 세웠다. 또한 불로 불을 제압하는 원리로 음양오행설에 따라 불을 상징하는 ‘례’자를 써서 사대문 중의 남쪽 문을 숭례문이라 이름 지었다. 그리고 숭례문 현판 글씨가 불에 잘 타도록 세로로 달았다. 이러한 모든 노력이 관악산에서 비롯된 것이다. 다시 삼거리로 내려와 휘파람이 절로 나는 길을 30분쯤 따르면 서울대 수목원 뒷문을 만난다. 수목원은 예약제로 운영하는 관계로 대개 문이 닫혀 있는데, 운이 좋으면 문이 열리기도 한다. 수목원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산길을 따라 다시 20분쯤 내려오면 안양예술공원에 닿는다. 관악유원지∼무너미고개∼안양예술공원 코스는 약 7㎞, 3시간쯤 걸린다. 중간에 팔봉능선을 다녀오는 시간은 1시간쯤 잡는다. <여행전문작가> ●가는 길과 맛집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서울대행 버스를 타고 관악유원지에 하차한다. 안양예술공원은 1호선 관악역에서 걸어서 15분 걸린다. 하산 지점인 안양예술공원에는 맛집도 많다. 3대째 자리를 지킨 봉암식당(031-471-7428)은 백숙을 잘하고 장비빔국수(031-472-7978)는 간단히 막걸리 마시기 좋다.
  • 안양 구도심 ‘제2의 평촌’으로

    안양 구도심 ‘제2의 평촌’으로

    경기 안양시의 구도심인 만안구 안양·석수동 일대(지도)가 ‘제2의 평촌’으로 탈바꿈한다. 경기도시공사와 경기도, 안양시는 11일 안양시청에서 김문수 도지사, 이필운 안양시장,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 만안지구 재정비 촉진사업(일명 만안뉴타운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만안뉴타운 사업은 안양·석수·박달동 일대 117만 6040㎡를 재정비하는 사업으로, 완료시 2만 4100가구 6만 2700명이 거주하게 된다. 지난 4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이날 양해각서에 따라 경기도시공사 등 3개 기관은 만안뉴타운 사업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을 내년 10월 결정하고 2010년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안양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도를 중심으로 동쪽의 평촌신도시가 주거·상업·교육 도시로 자리잡은 데 반해 서쪽의 만안뉴타운 대상지역은 다가구 주택이 밀집돼 있는 등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시공사는 만안뉴타운을 평촌 신도시에 못지않은 환경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안양동과 석수동 일대에 간선급행버스(BRT)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양천을 활용한 생태하천과 수암·삼성천 등과 연결되는 순환 자전거 및 보행 도로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안양역과 안양과학대학 사이에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만안교와 안양예술공원을 연계한 역사 문화 공원 및 역사 탐방로 등을 만들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만안 뉴타운지구는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과 친자연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어 최고의 주거지역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철 1호선 안양역과 관악역 사이에 위치한 뉴타운 지구는 서울 중심에서 20㎞ 정도 떨어져 있는 데다 경수산업도로가 통과하고 외곽순환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 관악산을 배후에 두고 안양천이 지구 중간을 통과하며 주변에 삼성·삼막·수암천 등 크고 작은 하천들이 있다. 이 밖에 안양 벤처밸리를 비롯, 구로·가산 디지털밸리, 시화·반월 공단, 인천 남동공단, 포승국가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만안뉴타운 사업은 안양 지역을 양분하고 있는 동쪽의 평촌과 서쪽의 구시가지를 조화 있고 균형 잡힌 도시로 가꾸는 사업”이라며 “사업이 완공되면 만안지역은 환경과 문화가 어우러진 품격 있는 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광명 경전철 내년1월 첫 삽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광명 경전철이 내년 1월 착공된다. 경기 광명시는 8일 “광명 경전철 실시 협약안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12일 우선협상 대상자인 고려개발과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03년 6월 사업 제안서가 접수된 이래 6년여를 끌어온 광명 경전철 사업이 성사됐다. 광명 경전철은 지하철 1호선 관악역에서 고속철도 광명역을 경유, 지하철 7호선을 연결하는 총연장 10.3㎞로 정거장 8곳과 차량 기지 1곳이 건설되며 2012년 10월 개통 예정이다. 도입될 차량은 일본 미쓰비시사의 경전철로 2량 1편성에 244명이 탑승할 수 있다.광명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광명 경전철 내년 1월 첫 삽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광명 경전철이 내년 1월 착공된다. 경기 광명시는 8일 “광명 경전철 실시 협약안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12일 우선협상 대상자인 고려개발과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03년 6월 사업 제안서가 접수된 이래 6년여를 끌어온 광명 경전철 사업이 성사됐다. 광명 경전철은 지하철 1호선 관악역에서 고속철도 광명역을 경유, 지하철 7호선을 연결하는 총연장 10.3㎞로 정거장 8곳과 차량 기지 1곳이 건설되며 2012년 10월 개통 예정이다. 도입될 차량은 일본 미쓰비시사의 경전철로 2량 1편성에 244명이 탑승할 수 있다. 총사업비는 4242억원으로 고려개발이 전액 부담하며, 건설 후 30년간 운영한 뒤 광명시에 운영권을 넘기게 된다. 시는 내년 1월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 지구단위계획 수립, 도시계획 승인 등 각종 인허가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전철이 건설되면 심각한 도심 교통난이 해소되고 고속철도, 신안산선, 수도권 남부선 등 연계 교통망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광명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이안 관악역 이달 중 분양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서 이안 관악역을 1월중 분양한다.6개동, 총 271가구로 이뤄져 있다.82∼153㎡다. 걸어서 10여분 거리에 1호선 관악역이 있다. 단지 옆에 제2경인고속도로 석수 인터체인지가 있다.(031)385-5300.
  • [사설] 툭하면 멈춰서는 전철, 근본대책 없나

    연초부터 전철운행 중단 사태가 잦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관악역 인근 단전사고로 국철 일부 구간과 경부고속철도 KTX 운행이 1시간여 중단됐다.20일에는 지하철 1호선 서울역과 시청역 사이에서 전동차가 멈춰 퇴근길 승객들이 암흑속에서 40여분을 객차안에 갇혀 있어야 했다. 지난해 10분 이상 서울 지하철 운행이 중단된 사고는 20여차례. 올해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대형사고로 발전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전철사고 원인의 대부분은 전동차와 전기·통신장비 노후 때문으로 밝혀지고 있다. 지하철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절반 이상이 기계와 장비 작동상태가 불량하다고 답변했다. 승무원 스스로 안전에 불안을 느끼는 상황에서 전철이 운영되는 셈이다. 전철관리 당국은 막대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임시처방을 할 수밖에 없다고 변명하고 있다. 하지만 예산타령만 해서는 안 된다. 서울에서 첫 지하철이 개통된 지 30년이 넘었다. 관련 설비와 전동차를 총체적으로 점검해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당장 보완해야 한다. 지상에 노출된 고압전선을 지하로 묻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다. 개선의 필요성이 합당하게 제시되면 예산확보 방안이 마련된다고 본다. 인재(人災) 성격의 사고가 빈발하는 점은 특히 걱정스럽다. 관악역 사고는 유선방송 케이블공사 도중에 발생했다. 또 지하철 전동차가 터널안에서 멈춰섰는데도 한참동안 안내방송을 하지 않아 승객을 공포에 떨게 하고, 일부는 걸어서 비상탈출을 시도하게 만들었다. 대구 지하철참사에도 불구, 사고에 대비한 직원 사전교육이 미비함이 드러나고 있다. 정비점검 실명제를 도입하고, 안전 매뉴얼을 재점검하는 등 구조적 해법이 필요하다.
  • 지하철 1호선 퇴근길 또 운행중단

    지난 19일에 이어 또 퇴근길에 서울지하철 1호선 열차가 사고로 멈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0일 오후 7시13분쯤 서울역에서 시청을 향하던 인천 발 의정부 행 K238호 열차가 전기공급 차질로 멈춰 서울역에서 시청역까지 지하철 운행이 전면중단됐다. 철도공사측은 사고가 나자 뒤따르던 열차에 고장난 전동차를 연결시켜 시청역까지 밀고 가 1000여명의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킨 뒤 오후 7시47분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이날 사고로 뒤따르던 전동차 10편이 밀려 퇴근길 시민들이 발이 묶여 큰 혼잡을 빚었고, 전동차 안에 갇혀 있던 일부 승객은 비상코크로 출입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터널을 통해 시청역 쪽으로 걸어나왔다. 사고 당시 전동차 안에 갇혔던 김모씨는 “한참 동안 안내방송조차 나오지 않았으며 갑자기 다른 전동차에 의해 타고 있던 열차가 밀려가 공포에 떨어야 했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이날 사고는 서울역∼종각역 간에 전력공급이 순간적으로 단전된 뒤 다시 급전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퇴근길 대혼란을 초래했던 전날 관악역 단전사고에 이어 이틀 연속 지하철 운행이 중단돼 전철 안전운행 체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은 가중됐다. 19일 오후 국철 1호선 관악역 인근에서 유선방송 케이블을 옮기는 공사 도중 단전사고가 나면서 경부고속철도와 국철 일부 구간의 운행이 1시간여 동안 전면중단돼 밤 늦게까지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 한 시민은 “두 건의 사고 모두 인재인 데다 사고수습도 엉망이었다.”면서 “이참에 지하철의 전기·통신 관리를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KTX·국철 ‘올스톱’

    19일 국철 1호선의 단전사고로 국철 일부 구간의 전동차와 경부고속철도 KTX의 운행이 1시간 넘게 전면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이날 오후 3시21분쯤 경기도 안양시 국철 1호선 관악역 인근 100m 지점에서 지역 유선방송업체가 케이블 이설공사를 진행하던 과정에 100m 길이의 케이블이 늘어지면서 전동차 전력공급선 위로 떨어졌다.케이블이 전동차 전력공급선과 접촉하자 합선과 동시에 선로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안양∼구로역 구간 상하행선 국철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나머지 전동차는 양 방향에서 회차했다. 또 경부고속철도 KTX 상행선 5편과 하행선 6편의 운행도 중단되는 등 총 20여편의 KTX 운행이 3시간 10분 동안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철도공사측은 긴급구조반을 투입했지만 국철 1호선 전철구간은 사고발생 5시간30분이 지난 이날 밤 8시51분에야 정상화됐다. 전철과 KTX의 운행이 중단 또는 지연되자 서울역과 각 전철역에는 승객의 항의가 빗발쳤고 환불 소동이 벌어졌다.박승기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수도권 철도네트워크 ‘가속도’

    오는 12월 말 청량리∼덕소간 중앙선이 완공되는 등 수도권내 전철 및 일반철도 공사가 가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는 26일 날로 심화되고 있는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전철과 일반철도 등 총 22개 수도권 철도네트워크를 단계별로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광역전철 9개 사업(249㎞), 일반철도 8개 사업(389.7㎞), 도시철도 5개 사업(56.4㎞) 등 22개 수도권 철도네트워크 구축사업을 건설교통부와 함께 추진중이다. 도는 오는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중앙선(청량리∼덕소)을 비롯해 경원선(의정부∼동안), 경의선(용산∼문산), 경춘선(망우∼금곡) 등 광역전철 4개 노선 총 107㎞를 오는 200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 지하철 8호선(암사∼구리)을 포함해 인천공항철도(인천공항∼서울), 경춘선(금곡∼춘천), 중앙선(덕소∼원주), 여주선(성남∼여주) 등 일반철도 4개 노선 총 226.8㎞를 7조 1300억원을 들여 2009년까지 건설한다. 난개발로 인한 경기 서·남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는 신분당선(강남∼정자), 신분당선 연장(정자∼수원), 신안산선(청량리∼안산) 등 3개 노선 78.5㎞를 확충하는 한편 수인선(수원∼인천)과 분당선(오리∼수원) 63.5㎞를 2008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이밖에 대중교통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용인(구갈∼에버랜드 18.4㎞), 광명(관악역∼철산역 10.4㎞), 의정부(회룡∼송산 10.4㎞) 등 3개 구간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경량전철 건설을 추진중이다.도 관계자는 “총 22개에 달하는 수도권 철도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철도중심의 대중교통체계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수도권 교통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고속철 역세권 개발 본격화 아산이 뜬다

    ‘고속철도로 출퇴근하세요.’ 오는 4월 경부고속철도 개통을 계기로 내년 9월부터 고속철도 역세권 아파트 공급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충남 아산시 배방·탕정면,천안시 불당동 일대 경부고속철 천안아산역 배후신도시 1단계(아산 배방지구)택지개발 계획을 4일 확정했다.1단계 역세권 개발계획 확정을 계기로 아산신도시 개발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건교부는 광명역세권 60만평도 지난해 말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했었다. ●고속철도 역세권 아파트 봇물 아산 배방지구는 아산신도시 886만평 가운데 1단계 개발사업분으로 107만평 규모이다.이곳에는 ▲공동주택 5446가구(18평 이하 1726가구,18∼25.7평 2348가구,25.7평 초과 1372가구) ▲주상복합 아파트 1487가구 ▲단독주택 847가구 등 7780가구가 지어진다.공동주택 가운데 1726가구는 국민임대 주택으로 배정됐다. 아산 배방지구는 2만 4000명을 수용하며,인구밀도가 ㏊당 68명에 불과하다.분당(198명)과 일산(175명),대전서남부(113명)보다 훨씬 낮다. 광명역세권 택지지구에는 9000가구가 공급된다.내년 말 아파트 분양을 시작,2007년 말 입주예정이다.광명시 일직·소하동 및 안양시 석수·박달동 일대다. 고속철도 역세권 아파트는 서울 아파트 분양가와 비교해 저렴해 서울 거주 직장인들도 적극 청약에 나설 만하다.특히 공공기관,대학 등이 이전하고 주변에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아산신도시는 발전 가능성이 커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직장은 서울,잠은 아산신도시에서 고속철도 서울역을 기준으로 광명역까지 14분,천안아산역까지는 34분 걸린다.‘시간거리’로 볼 때 서울 변두리보다 출퇴근 여건이 훨씬 좋은 셈이다.직장은 서울에,집은 값싼 지방에서 마련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 예고된다. 아파트 건설과 함께 서울과 주변 도시를 잇는 교통망도 확충된다.배방지구에는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과 함께 장항선 장재역이 건설된다.경부고속도로 천안IC 및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남천안IC가 승용차로 5분 거리에 있다.지구 남쪽으로는 천안∼예산을 잇는 국도 21호선이 지나며 서쪽으로는 국도43호선이 새로 건설된다. 특히 고속철 요금은 출퇴근에 큰 부담이 없는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철도청도 고속철도 이용을 늘리기 위해 요금을 새마을호 열차 요금의 122∼149% 선에서 책정할 예정이다.▲서울∼천안 1만 400원 ▲서울∼대전 1만 8800원 정도로 예상된다.철도청은 정기 통근 통학자를 위해 다양한 할인 서비스를 내놓을 방침이어서 혜택을 받을 경우 최고 46%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광명역세권에도 서울∼안산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광명역IC가 신설된다.인천∼석수IC,시흥∼안양,성산대교∼광명역,광명시청∼광명역을 잇는 광명역사 진입도로 4개 노선도 건설된다.국철 관악역과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연결하는 경전철 건설계획도 민자로 추진중이다. ●도시 컨셉트는 전원형 자족도시 도시 컨셉트는 두 곳 모두 전원형 신도시로 맞춰졌다. 아산신도시는 공공기관,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지구 주변에 대학교,첨단산업시설 등이 옮겨와 자족기능을 갖춘 첨단복합도시로 개발된다.2단계 330만평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3단계 449만평에 대해서는 2008년부터 2020년까지 개발을 끝낼 계획이다. 광명역세권에는 상업·업무용지 7만 7000평과 도로 및 고속철도 역사,물류·유통·공공시설용지 19만평이 각각 조성된다.고속철도 역사가 들어서는 것을 계기로 대형 유통센터,호텔,국제회의장,백화점 등을 갖춘 복합 도시로 태어나게 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광명역 버스노선 32개 신설

    내년 4월 고속철 개통에 맞춰 광명역 인근지역에서는 택시 지역영업제한이 해제되고 광명역을 오가는 시내버스 32개 노선이 신설된다. 건설교통부는 14일 광명·안양·부천·시흥 등지를 오가는 택시의 경우 1개 영업지역권으로 확대하고 광명역과 가까운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정기 셔틀버스가 운행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고속철 광명역 연계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또 고속철 개통직후 성남 분당,용인 수지,의왕,군포,안양,시흥,안산,과천,부천 등지와 광명역을 오가는 시내버스 32개 노선이 신설된다.경기도는 이를 위해 내년 1월중 각 지역과 공동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경부고속철도 연계교통체계구축 기본계획을 통해 여의도∼광명역을 연결하는 신안산선을 오는 2011년까지 건설하고 국철 관악역∼광명역∼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잇는 경전철 추진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김문기자 km@
  • 계획만 무성한 경전철 / 사업성 고려않고 ‘아니면 말고’식 추진

    날로 심해지고 있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경전철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눈에 띄는 진전은 없는 실정이다.경전철은 도로의 신설·확장이나 버스·지하철 등 기존 대중교통 수단만으로는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나온 대안이다.그러나 경전철 건설에는 자치단체가 감당하기 버거운 사업비가 들어가는 데다,서울 등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사업성마저 불투명하다.자치단체들의 경전철 건설 추진 상황을 점검해 본다. 경전철 건설이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1992년 2월.당시 노태우 대통령이 경기·경남지역을 순시한 자리에서 수도권과 부산권 등 대도시권의 광역전철망 구축을 지시하면서 추진되기 시작했다.그해 11월 당시 김영삼 민자당 대통령 후보가 하남·김해시 선거유세에서 이를 공약사업으로 내걸면서 본격적으로 추진에 들어가는 계기가 됐다. 당시의 교통부는 이듬해인 93년 9월 교통개발연구원에 경전철 건설 타당성 조사를 의뢰,95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 지하철 상일역∼하남시 창우동간 18.6㎞와 부산∼김해간26㎞에 경량전철 건설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하남·김해 10년 지나도 첫삽 못떠 하남과 김해시는 각각 경전철 사업추진단을 구성,용역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건설계획을 마련했다.이어 재정경제원(재정경제부의 전신)으로부터 민자유치 대상사업으로 승인받았다.10여년이 지난 지금,계획대로라면 이들 지역에 경전철이 운행되어야 하지만 아직 첫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 하남시 경전철사업은 국비 822억원,지방비 912억원,민자 2467억원 등 모두 4201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그동안 민간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해 수년째 공전을 거듭해 오다 지난 2000년 8월부터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교통수요 창출을 위해 그린벨트 해제지역내에 택지개발사업 허용,정부 재정지원 등을 요구하는 현대건설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착공시기도 2005년으로 연기가 불가피해 2007년 완공계획이 최소한 1년 이상 늦춰지게 됐다.김해시 경전철 사업도 서둘러 추진할 필요가 없다는 게 지역 여론이다.우선협상대상자가 사업성이낮다는 이유로 중도 포기하는 바람에 장기간 지연된 주요인이다.현재 실시설계 및 편입부지 보상과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올 연말쯤 착공,오는 200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96년부터 추진해온 의정부시 경전철 사업은 협상대상자간의 법정 다툼으로 장기 표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의정부시는 지난해 8월 ㈜포스코건설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같은해 10월 말 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에 들어가 오는 10월쯤 착공할 계획이었다.그러나 LG건설이 “포스코건설의 사업계획서 일부가 허위로 작성됐다.”며 의정부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법원이 LG건설의 손을 들어 주었다.의정부시 관계자는 “재판결과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했으나 현재까지 재판일정이 잡히지 않아 착공이 상당기간 지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분양광고 등에 악용만 사정이 이런 데도 자치단체마다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경쟁적으로 건설계획을 발표하고 있다.현재 경전철을 추진하는 지자체는 전국적으로 모두 20여곳.부산과 김해·대구·전주를 제외한 나머지 16곳이 수도권에서 추진되고 있다. 광명시는 5000억원을 투입해 경수전철 관악역∼경부고속철도 광명역∼소하택지예정지구∼서울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잇는 10㎞ 구간에 경전철 건설을 추진 중이다.성남시는 서울지하철 8호선 산성역∼율동공원,새마을연수원∼미금역을 잇는 2개 노선의 경전철을 오는 2010년까지 8000억원을 들여 완공한다는 계획이다.수원시도 오는 2020년까지 시내 20㎞를 순환하는 경전철을 민자유치를 통해 건립하기로 했다. 전북 전주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민자와 국·도비 등 총 4600억원을 들여 송천역∼팔달로∼삼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구간(14.18㎞)과 전주역∼백제로∼평화3택지개발지구 구간(10.1㎞)에 경전철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 자치단체가 발표한 계획은 대부분 계획으로만 그칠 공산이 다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국비 지원과 민간자본을 유치해 건설하겠다는 구상만 세웠을 뿐,예산조달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은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경전철을 건설하기 위해선 수천억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자치단체가 감당하기에는 만만치 않은 액수”라면서 “사업성도 장담할 수 없어 투자자를 찾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사업성과 예산사정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아니면 말고’식으로 건설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며 고개를 내젓는다. 최근 우선협상대상자인 캐나다 봄바디사 컨소시엄과 협상을 타결한 용인시는 사업비 6970억원 가운데 57%를 봄바디사가 부담하고,나머지 2997억원은 국비와 지방비로 충당해 건설키로 합의했다.이 가운데 절반 가량인 1200억원을 정부가 지원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기획예산처 심의과정에서 통과되지 않거나 예산이 대폭 줄어들 경우 처음부터 협상을 다시 시작해야 할 형편이다.또 봄바디사와 경전철 운임수입 보장기간(운임수입의 적자를 일정 부분 보전해 주는 기간)을 30년으로 합의함에 따라 운영 적자가 지속될 경우 지방재정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하지만 용인시측은 개발부담금으로 조성한 910억원의 여유 예산을 확보해 놓고 있는 데다,탄탄한 자본력을 갖고 있는 사업자를 선정했기 때문에 정부로부터 지원만 받는다면 무난하게 추진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경전철 사업추진 정부가 나서야 전주시 경전철 사업은 의회와 시민단체들의 반대로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시의회는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서 있고 수요 예측도 불확실하다.”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와 경실련 등 전주지역 시민단체와 도내 운송업체들로 구성된 ‘경전철사업 저지투쟁 운수단체협의회’는 전주시의 도로 구조상 경전철을 도입하더라도 교통난이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경전철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확정되지도 않은 경전철 건설계획이 건설업체 아파트 분양광고에 이용당하는 부작용까지 속출하고 있다.자치단체들은 사업 진척을 어렵게 하는 것은 경전철이 민간자본으로 건설돼야 하는 제도적 환경 때문이라며 정부에 화살을 돌렸다.특히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버스 등 교통수단만으로 감당할 수 없는 만큼 경전철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정착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용인시 경전철사업단 유기석 계장은 “중소도시의 경우 경전철을 통해 교통망을 확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정부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김해 경전철처럼 사업비의 20%를 국비에서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개발연구원 지우석 교통정책부장은 “막대한 초기 투자비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경전철 사업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며 “장래 경영상의 위험에 대한 민간기업의 불안을 해소해 주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경전철이란 지하철과 버스의 단점을 보완한 첨단 대중교통수단이다.건설 및 운영 비용이 저렴한 반면 높은 경제적 효과를 거둬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운영하고 있다. 경전철은 ㎞당 건설비가 500억원으로 지하철의 절반 수준이다.수송능력도 시간당 5000∼4만명으로 지하철 3만∼7만명과 맞먹고,버스의 2000∼5000명보다는 월등이 높다. 차량 크기는 지하철보다 작지만 자동화된 운전시스템으로 배차 간격을 1분 이내로 단축시켜 지하철과 비슷한 수용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외국의 경전철은 대부분 중앙통제실에서 조정되는 무인자동운전시스템을 갖춰인건비를 지하철의 50% 정도로 줄이고 있다. 경전철은 이밖에 지하철과 달리 바퀴가 고무여서 소음과 진동이 없다.안락한 상태에서 운행할 수 있으며 노선 주변에 사는 주민들도 철도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 공해에 시달리지 않는다.
  • 여의도~광명구간 2005년 착공 / 新안산선 2014년 완공

    건설교통부는 22일 청량리∼서울역∼여의도∼광명역∼안산을 잇는 신안산 철도노선을 오는 2014년까지 완공키로 하는 등 경부고속철도 연계교통망 구축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신안산선은 여의도∼광명역 구간을 오는 2005년 착공,2011년에 우선 연결하고 나머지 안산∼광명역(13.2㎞)과 여의도∼청량리(13.4㎞) 구간은 2단계로 2014년까지 추진키로 하고 최근 기획예산처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의뢰했다.2조 40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이 끝나면 강서·양천·영등포·구로 등 서울 서·남부지역 주민의 고속철 서울역 접근성이 크게 쉬워진다. 또 국철 1호선 관악역∼광명역∼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잇는 경전철이 민자사업으로 오는 2010년까지 추진되고,제2공항철도(인천공항∼인천∼광명역)와 수도권 남부선철도 광명역∼분당 구간이 2020년 이전 완공된다.이밖에 내년 4월 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광역직행버스,리무진버스노선 신설 등 역주변 대중교통접근체계가 새롭게 정비된다. 김문기자 km@
  • 미니 신도시 건설 방향/광명 업무·상업시설 중심 개발

    서울 남서쪽의 교통요지로 부각 역세권 형성…주택수요 몰릴듯 미니신도시 건설 방향 광명역세권 개발은 경부고속철도 개통을 전제로 계획됐다.개발 시기도 고속철도 개통에 맞춰졌다.일반 택지지구와 달리 업무·상업시설 위주로 개발되는 미니 신도시다.서울 남쪽에 붙어 발전 가능성이 큰 지구로 꼽힌다. ●개발 여건 양호 광명시 일직동과 안양시 석수동 일대는 서울 서남쪽에 붙어 있는 지역으로 광명·안양시청에서 7㎞ 떨어져 있다. 접근 교통시설로는 광명역사 진입도로 4개 노선과 서울∼안산 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광명IC가 신설될 예정이다.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 연결이 쉬운 교통요지다. 서울∼수원 국철(관악역)과 지하철 7호선(광명 철산역)을 연결하는 경전철계획을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체계가 갖춰질 예정이다. 주거단지를 우선하는 택지지구가 아니라 업무·상업용지 중심으로 개발된다.역세권 개발을 위한 미니신도시인 셈이다.논밭과 임야가 대부분이며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곳이다. ●업무·상업시설 위주로 개발 주택공사가 택지개발 제안서를 제안했다.주거용지는 13만 8000여평에 불과하다.물류·유통·공공시설 용지가 12만 6000평,상업용지 6만 2000평,고속철도역사부지 6만 7000평이다.나머지는 도로,공원 등 녹지시설로 개발된다. 대형 유통시설과 호텔 등이 들어서며 고속철도 개통 초기에 역세권이 형성되도록 할 계획이다. ●주거단지 인기 끌 듯 주택은 7400가구가 건설된다.역세권개발 차원의 택지지구여서 주거용지가 상대적으로 적다.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유동인구 뿐 아니라 주변에 기아자동차공장,고속철도차량기지 등이 있어 주택 수요가 많은 곳이다.따라서 새로 들어서는 주택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류찬희기자
  • 고속철 광명역 새 교통·물류 중심된다

    경부고속철도 광명역 일대가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물류 및 교통 중심지로 개발된다. 이와 관련해 여의도∼광명역(12.9㎞)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이 2011년까지 완공되고 국철1호선 관악역∼고속철도 광명역∼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잇는 10㎞의 경전철구간이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아울러 광명역 부근 2만평 일대에 시외버스터미널이 들어서게 돼 광명역 주변이 종합환승센터로 구축된다. 6일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광명역 역세권 연계교통 구축방안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수도권 광역철도 5개년계획에 포함된 안산∼광명역∼여의도∼청량리를 잇는 신안산선(39.5㎞)이 당초 2020년 완공 목표보다 6년 앞당겨 2014년까지 완공된다.1단계로 광명역∼여의도 구간이 2005년 착공돼 2011년 완공되고,2단계로 안산∼광명역(13.2㎞)과 여의도∼청량리(13.4㎞) 구간이각각 2014년까지 완공된다. 이 사업에는 2조 4795억원의 예산이 투자되고 올 연말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나는 대로 설계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신안산선이 조기 완공될 경우 서울 여의도와 강남,수원,인천,부천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 주민들의 고속철도 광명역 접근성이 크게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이와는 별도로 건교부와 철도청이 2020년 이후 장기계획으로 수립한 제2공항철도(인천공항∼인천∼광명역)와 수도권 남부선(광명역∼분당) 신설공사도 고속철도 이용 수요 등을 감안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김문기자 km@
  • 난개발 용인 대신할 주거지 없을까? 안양으로 오세요

    무분별한 개발로 인기가 뚝 떨어진 용인지역을 대신할 새로운 주거지로 경기 안양지역이 떠오르고 있다.안양지역은 용인에 비해 경수산업도로·서울외곽 순환도로·과천·관악로 등 도로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또 관악산을 끼고있는 등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특히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동안구 일대 4곳에서 모두 7,462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돼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 제일공인중개 김미옥사장은 “안양은 나무랄데 없는 교통망과 주거여건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평촌신도시를 제외하고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용인지역이 난개발 문제에 휩싸이면서 주택수요층이 안양지역으로 관심을 돌리는 추세”라고 말했다. ■공급계획. 삼성물산주택부문·현대건설·롯데건설·대아건설 등 4개 건설업체가 이달중순부터 9월말까지 모두 7,462가구를 분양한다. 이들 아파트는 하나같이 기존 아파트를 헐고 다시 짓는 재건축아파트지만일반분양분이 다른 재건축아파트보다 많아 줄잡아 3,200여가구가 청약대기자들의 몫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비산주공2단지 삼성물산주택부문은 동안구 비산동 주공2단지를 헐고 3,806가구를 건립한다.이 가운데 조합원분 2,330가구를 제외한 1,476가구가 6월말쯤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26∼69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상층엔 전용다락방이 제공된다. 단지내에동사무소·파출소·초등학교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여러모로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비산주공1단지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955가구를 건립한다.관악로를 사이에 두고 주공2단지와 마주보고 있어 이 일대가 4,700여가구의 고층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다음달 10일 조합원 이주가 완료되면 오는 9월쯤 일반분양분 195가구를 공급한다.부흥초·중·고교가 걸어서 3분 거리에 있고다른 생활기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경향아파트재건축사업 현대건설은 동안구 호계동 경향아파트 920가구를 헐고 ‘현대홈타운’아파트 1,997가구를 짓는다.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1,057가구가 오는 8월쯤 일반분양될 것으로 보인다.26∼55평형으로 구성돼있다.입주자들이 기호에 따라 세가지 인테리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특징. □한도아파트재건축사업 중견 주택건설업체인 대아건설은 한도아파트를 헐고704가구를 새로 짓는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 482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물량이 6월 중순 일반분양된다.단지 규모는 큰 편이 아니지만 관악산을 끼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게 장점이다. ■입지여건. 이들 아파트는 경수산업도로와 국철 경수선을 끼고 줄지어 늘어서 있다.경수산업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관악지역까지 자동차로 30분,관악로와 과천로를이용하면 사당동까지 20∼30분이면 닿는다. 또 대아아파트는 관악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삼성래미안과 롯데네오시티는 안양역과 명학역에서 가깝다.또 현대홈타운은 군포역과 금정역을 이용하기에 좋다. 이밖에 E-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과 안양성모병원 등 의료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평촌신도시가 멀지 않아 신도시내 생활기반시설도 맘껏 활용할수 있다.뿐만 아니라 기존 시가지내 학교·행정시설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안양 전철요금 시비

    “가까운 거리를 이용하면서 먼 거리를 가는 승객보다 더 많은 요금을 내야 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경기도 안양지역 주민들이 수도권 전철 요금 체계의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안양경실련과 시의회,성결대총학생회 등은 수도권 전철의 운영 주체가 철도청과 서울시 지하철공사,도시철도공사,인천시 지하철공사 등 4곳으로 나눠져 있어 요금 산정방식이 불합리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서울역에서 명학역까지 갈 경우 이용객들은 800원을 내지만 1호선의다음 정거장인 금정역까지는 700원을 지불하고 있다. 이처럼 먼 거리 이용료가 더 싼 ‘기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수도권 전철요금체계가 운영 주체에 따라 제각각이기 때문이다.서울시내에서는 거리별로구역을 정해 일정 요금을 받는 ‘구역제’를 채택한 반면 경기도내에서는 서울시 경계에서 5㎞마다 구간을 나눠 73원씩을 추가하는 ‘이동구간제’를 적용하고 있어 노선마다 시 경계역이 다르고 요금도 들쭉날쭉하다. 이 방식에 따라 요금을 계산하면 서울역에서 시 경계역인 신도림까지 500원에 신도림∼명학(15.5㎞)간 4구간 요금 292원이 더해져 792원(실제요금 800원)이 된다. 그러나 4호선 요금체계를 적용받는 금정역 구간은 다르다.서울역에서 경계역인 남태령까지는 똑같이 500원이지만 여기에 남태령∼금정(14.4㎞)까지 3구간 요금 219원을 더하면 719원(실제요금 700원)이 나온다. 명학역은 신도림역을 기준으로,금정역은 남태령역을 기준으로 요금을 계산하기 때문에 명학 다음에 있는 금정역의 요금이 더 싼 것이다.이같은 요금역전 현상은 인근 관악역을 비롯한 수도권 전철 6개 구간에서 나타나고 있다. 안양경실련은 “수도권 전철의 운영체계가 1∼4호선은 서울지하철공사,5·7·8호선은 서울도시철도공사,경인·수인선과 과천·안산·분당·일산선은 철도청이 맡는 등 복잡하게 얽혀 있어 이같은 혼란을 불러왔다”고 주장한다. 안양시의회도 최근 임시회에서 조용덕의원 등 26명의 의원 발의로 상정된 ‘안양지역 전철요금 체계 개선에 관한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와 관련 철도청 수도권전철운영단측은 최근 안양경실련에서 간담회를 갖고 “운임체계가 다르게 적용돼 금정역이 100원 싼 것은 사실이나 이는 명학역 이용객이 피해를 입는게 아니라 금정역 이용객들이 혜택을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양경실련 김성균실장은 “철도청의 주장대로 금정역 이용객이이익을 보는게 아니라 하루 1만2,000여명의 명학역 이용객들이 손해를 보는것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서울처럼 구역제를 적용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서명운동 등 집단행동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양 김병철기자 kb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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